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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한국거래소 압수수색 중…삼성바이오 특혜 의혹 수사

    검찰, 한국거래소 압수수색 중…삼성바이오 특혜 의혹 수사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5일 한국거래소를 압수수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한국거래소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전날 삼성물산과 삼성SDS 데이터센터 등을 압수수색한 뒤 밤부터 한국거래소를 압수수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거래소는 2016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기에 앞서 유가증권 상장요건을 완화해 당시 영업이익을 내지 못하던 삼성바이오의 상장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삼성바이오 상장 추진 전인 2015년 11월 5일 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규정 및 시행세칙’을 개정해 현재 매출이나 이익이 미흡하지만 미래 기대가치가 큰 우량기업에 상장 문호를 개방했다. 한국거래소는 또 지난해 12월 삼성바이오의 상장폐지 여부를 졸속 심사해 상장유지 결정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 상장폐지기업심사위원회는 삼성바이오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과정에서 2016년 상장 당시 삼성바이오의 부채비율이 300%가 넘는 점을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상장 관련 자료를 확보해 상장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와 삼성바이오의 상장 추진이 분식회계의 직·간접적인 동기가 됐는지를 조사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고의적인 분식회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당시 당시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회계처리 기준을 자의적으로 변경한 것이 고의적인 분식회계라고 판단했다. 증선위는 분식회계 규모를 약 4조 5000억원으로 보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논란의 머스크, 테슬라 CEO에서 물러나나

    논란의 머스크, 테슬라 CEO에서 물러나나

    ‘논란’을 몰고 다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CEO 자리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테슬라 2대 주주인 영국 글로벌 투자회사 베일리 기퍼드의 대표 제임스 앤더슨이 ‘머스크가 꼭 테슬라 CEO일 필요는 없다’며 퇴진론에 불씨를 당겼다. 앤더슨은 5일(현지시간) 증시 전문지 배런스에 “우리는 머스크가 (회사 내에서) 다른 역할을 갖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 그가 CEO이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베일리 기퍼드는 테슬라 지분 7.7%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사로, 보유 지분 가치는 38억 달러(약 4조 3000억원)에 이른다. 19.7%의 지분을 보유한 머스크 CEO 다음으로 많은 지분을 보유한 2대 주주의 이 같은 발언으로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3% 넘게 하락했다. 앤더슨의 발언은 최근 머스크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티격태격하는 상황에서 그의 거취 논란에 불을 지핀 것이다. CNBC는 이날 앤더슨의 발언을 놓고 “그간 머스크를 지원사격 해오던 2대 주주가 SEC의 ‘머스크 축출 시나리오’ 마저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태도를 보인 것”이라고 해석했다. SEC와 머스크는 지난해부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머스크가 ‘테슬라 상장폐지 트윗’을 게시해 미 증시를 발칵 뒤집어 놓으면서 SEC가 증권사기 혐의로 그를 고소했다. SEC의 고소는 머스크가 벌금을 내고 독립적 이사회 감시를 받는 조건을 받아들이며 일단락됐지만, SEC는 독립적인 사외이사들에게 머스크 트윗을 감시하라고 주문했다. SEC는 또 최근 머스크가 ‘테슬라는 2011년 자동차 0대를 만들었지만, 2019년에는 50만대 가량 만들 것’이라고 밝힌 트윗에 대해 “투자자들을 부정확한 정보로 오도했다”면서 “법정모독죄에 해당한다”고 압박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한진중공업 완전자본잠식… 주식거래 정지

    4월 1일까지 자본잠식 해소 입증해야 한진중공업이 완전자본잠식에 빠지면서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자회사인 필리핀 현지법인 수비크조선소 부실의 여파다. 한진중공업은 13일 오후 2시쯤 지난해 자본금 대비 자본총계 비율이 -140%로 떨어졌다고 공시했다. 공시 직후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중공업 주식은 1190원에 거래가 중지됐다. 수비크조선소는 조선업 불황과 수주 절벽으로 지난 3년 동안 적자가 누적된 데다 현지 은행들이 4억 1000만 달러(약 4600억원)에 이르는 자금을 상환하라고 요구하면서 올해 초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수비크조선소의 지분 99.9%를 가진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매각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한진중공업은 오는 4월 1일까지 자본잠식 해소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를 내놓지 않으면 상장 폐지에 대한 실질 심사에 들어가게 된다. 채권단이 출자 전환에 동의하고 한진중공업이 한국거래소에 자본 확충 방안 등을 제출하더라도 실제 자본잠식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거래가 계속 중단된다. 이 때문에 거래 정지는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상장폐지실질심사위원회는 최대 1년까지 개선 기간을 줄 수 있다. 한진중공업은 “필리핀 현지 은행과 채무 조정 협상 결과에 따라 조만간 산업은행 등 국내 채권단과 함께 출자 전환에 참여하고 감자를 거쳐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한진중공업, 완전 자본 잠식…상장폐지되나

    한진중공업이 완전자본잠식에 빠지면서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자회사인 필리핀 현지법인 수비크조선소이 부실로 기업회생 절차를 밟으면서다. 13일 오후 2시쯤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자본금 대비 자본총계의 비율이 -140%로 떨어졌다고 공시했다. 이에 이날 오후 2시쯤부터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중공업은 1190원에 거래가 중지됐다. 수비크조선소는 조선 불황과 수주 절벽에 지난 3년 동안 적자가 누적된 데다가, 현지 은행들이 4억 달러(약 45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상환하라는 요청이 일시적으로 들어오자 올해 초 기업회생 절차를 밟았다.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수비크조선소의 지분 99.9%를 가진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수비크조선소 매각을 시도했지만 좌초됐다. 오는 4월 1일까지 한진중공업이 자본잠식 해소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를 내놓지 않으면 상장폐지 실질심사에 들어간다. 채권단이 출자 전환에 동의하고 한진중공업이 한국거래소에 자본확충 방안 등을 제출하더라도 실제 자본잠식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거래가 계속 중단된다. 이 때문에 거래 정지는 한동안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완전 자본잠식이기 때문에 4월 1일까지 수정 재무재표를 제출하고 자본잠식을 해소하지 않으면 상장폐지 실질심사에 들어가게 된다”고 밝혔다. 다만 한진중공업은 조만간 필리핀 현지 은행과 채무조정 협상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 등 국내 채권단과 함께 출자전환에 참여하고 감자를 거쳐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그랜드캐년 추락 사고 “25살이면 상폐” 워마드 조롱글 논란

    그랜드캐년 추락 사고 “25살이면 상폐” 워마드 조롱글 논란

    페미니즘 커뮤니티인 ‘워마드’에 그랜드캐년 추락사고를 희화화하는 내용의 글이 게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워마드 게시판에는 그랜드캐년 추락 사고를 당한 유학생 박모(25)씨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어차피 XX는 25살 이후 다 상폐(상장폐지의 준말)다”라면서 “뭘 25살 넘어서도 살려 하나. XX값도 떨어질텐데”라고 조롱했다. 글에는 “XX가 집에서 밥이나 하지 겁도 없이”라는 댓글도 달렸다. 워마드의 남성 혐오 관련 글은 이번 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강릉 펜션 사고 당시 한 회원은 “남고딩 3마리 재기, 7마리 재기 직전”이라는 글을 올려 큰 비판을 받았다. 이 회원은 “사람들이 여성들이 성폭행 살해 당해도 관심 안 가지더니 고작 남고딩 몇 명 죽었다고 슬퍼한다”며 “오늘 종강했는데 남자 10마리 재기 각이라 상쾌하다”고 써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박씨의 가족이 박씨의 귀국을 도와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리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논쟁이 일고 있다. 박씨 가족은 10억이 넘는 병원비에 이송료 2억이 든다며 국가의 지원을 요청했다. 책임소재를 놓고도 여행사와 박씨 가족이 각기 다른 주장을 내놓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남제약 상장폐지 피했다…추가 개선기간 1년 부여

    경남제약 상장폐지 피했다…추가 개선기간 1년 부여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8일 회의에서 경남제약에 대해 추가 개선기간 1년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작년 11월 경남제약의 최대주주가 된 마일스톤KN펀드와 김주선 대표 등이 거래소 측의 경영개선 요구 사항을 일부 실행하거나 향후 실행을 약속하는 등 개선 의지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소 결정에 따라 경남제약은 개선기간 종료일인 내년 1월 8일부터 7영업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거래소는 서류 제출일로부터 15일 이내(영업일 기준)에 코스닥시장위를 다시 열어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경남제약이 개선계획을 정상적으로 이행하지 않거나 반대로 조기에 이행을 완료했다고 신청하는 경우에는 개선기간 종료 이전이더라도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 의결하기로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개선기간 최대 1년을 부여했지만 반드시 1년간 주식 거래정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 전에도 경영개선 계획을 조기에 이행했다고 판단되면 거래를 재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남제약은 지난 1957년 설립된 제약회사로, 비타민C ‘레모나’ 등으로 유명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경남제약 상장폐지 결정에 형평성 논란

    5000명 넘는 소액주주 “불공평” 분통 잇단 靑청원… 거래소 “기업 계속성 문제” ‘레모나’로 유명한 경남제약이 상장 폐지 수순을 밟게 되자 5000명이 넘는 소액주주들이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 빗대 “불공평하다”며 형평성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는 지난 14일 경남제약에 대해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 최종 상장 폐지 여부는 다음달 8일까지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결정한다. 경남제약은 지난 2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의 감리 결과 매출채권 허위 계상 등 회계 처리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이에 과징금 4000만원, 감사인 지정 3년, 검찰 고발 등의 제재를 받고 상장 적격성 심사 대상에 올랐다. 기심위는 지난 5월 개선 기간 6개월을 부여했지만 경남제약의 개선 계획 이행이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두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삼성바이오와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는 글들이 잇따르고 있다. 한 청원인은 “삼성바이오는 4조 5000억원 분식회계로 과징금 80억원을 받고도 거래가 되고 경남제약은 과징금 4000만원을 받고 상장 폐지가 된다는데 너무 불공평하다”면서 “유전무죄 무전유죄”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청원인은 “소액주주들이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상장 폐지는 절대 안 된다”고 호소했다. 경남제약 홈페이지도 일일전송량(트래픽) 초과로 마비된 상태다. 지난 9월 말 기준 경남제약의 소액주주는 5252명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는 과거에 분식회계를 저질렀지만 현재 기업의 계속성 등에 문제가 없다”면서 “경남제약은 현재 시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기 때문에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경남제약 상장폐지 결정…홈페이지 접속 마비

    경남제약 상장폐지 결정…홈페이지 접속 마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4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경남제약의 주권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15영업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 개선 기간 부여 여부 등을 최종 심의·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남제약은 지난 3월 증권선물위원회의 감리 결과 매출 채권 허위 계상 등 회계처리 위반 사항이 적발돼 괴징금 4000만원, 감사인 지정 3년, 검찰 고발 등 제재를 받았다. 이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랐다. 상장폐지 소식에 15일 현재 경남제약 홈페이지는 접속자가 몰려 마비됐다. 소액주주의 피해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월 말 기준 소액주주는 525명이며 808만3473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삼바, 급한 불 껐지만 행정소송 등 ‘불씨’는 남았다

    삼바, 급한 불 껐지만 행정소송 등 ‘불씨’는 남았다

    삼바, 증선위 행정처분 집행정지 신청 행정법원 인용 여부 이르면 26일 결론 삼바 주식 거래 재개 첫날 17.8% 폭등 금감원, 셀트리온헬스케어 감리 착수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날 한국거래소의 상장유지 결정으로 11일부터 주식 거래가 재개되면서 ‘상장폐지 위기’라는 급한 불을 끄게 됐다. 그러나 행정소송 등 여전히 당면한 과제가 산적했다는 평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는 이번 상장 적격성에 대한 판정과 별개로 소송을 통해 회계 처리의 적정성을 가리는 문제를 비롯해 당장 증권선물위원회의 조치를 이행할지 여부도 법정 공방을 통해 가려야 하는 상황이다.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증선위는 지난달 14일 정례회의에서 삼성바이오가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회계 처리 기준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고의적인 분식회계가 있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증선위는 최고경영자(CEO)·최고재무책임자(CFO) 해임 권고, 재무제표 수정, 감사인 지정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삼성바이오는 이에 반발해 같은 달 27일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과 증선위 처분에 대해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서울행정법원은 오는 19일 김태한 대표이사에 대해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심문을 진행한다. 이르면 26일쯤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법원이 삼성바이오의 주장을 받아들일 경우 삼성바이오는 행정소송이 끝날 때까지 증선위의 처분을 이행하지 않아도 된다. 행정소송은 1심에서 대법원 판결까지 2년 이상이 걸릴 수도 있는 긴 절차인 만큼 상당한 시간을 벌게 되는 셈이다. 당장 CEO·CFO 해임 및 과거 재무제표 수정 등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혼란도 줄일 수 있다. 반면 법원이 집행정지를 인용하지 않으면 삼성바이오는 증선위 처분을 이행해야 한다. 이럴 경우 삼성바이오는 내년 주주총회에 대표이사 해임권고안을 상정하고 표결에 부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권고인 만큼 주총을 통해 해임안이 부결되면 대표이사직은 유지된다. 업계에서는 최대주주인 삼성물산(43.44%)과 2대 주주인 삼성전자(31.49%)의 지분이 75%에 달하기 때문에 주총에서 해임권고안이 통과될 확률은 사실상 낮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거래 재개 첫날인 이날 삼성바이오 주가는 급등했다. 삼성바이오는 거래가 중단되기 직전인 지난달 14일보다 17.79% 급등한 39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5.56% 오른 42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삼성바이오의 최대 주주인 삼성물산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에서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보다 3.35% 오른 10만 80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금감원은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계열사인 셀트리온에 국내 제품 판매권을 되팔아 받은 218억원을 ‘매출’로 처리한 것이 고의 분식회계가 아닌지 감리에 착수했다. 셀트리온은 과거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독점적 제품 판매권을 넘겼다. 그런데 셀트리온이 올 2분기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국내 판권을 다시 사들이는 방식으로 218억원을 지급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를 매출로 처리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미스터피자’ MP그룹 상장폐지 결정에 “깊은 유감”

    ‘미스터피자’ MP그룹 상장폐지 결정에 “깊은 유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3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미스터 피자’ 운영사인 MP그룹 주권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15영업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 개선 기간 부여 여부 등을 최종 심의,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P그룹은 최대주주인 정우현 전 회장이 150억원대의 횡령·배임을 저지른 혐의로 지난해 7월 구속기소 되면서 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랐다. MP그룹은 이날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폐지 결정에 대한 MP그룹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공고를 내고 “정우현 회장을 비롯한 오너일가 전원이 경영에서 물러났고 투명한 기업경영 체제를 구축했다”면서 “자산을 매각해 500여억원의 금융부채를 지난 10월에 모두 상환고 창사이래 처음으로 본사 직원의 40%를 감축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등 쉼 없이 뼈를 깎는 노력을 실행했다”고 설명했다. MP그룹은 “그럼에도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오늘 상장폐지를 결정한 것에 대해 무거운 심정으로 깊은 유감”이라면서 “상장폐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이번 결정이 잘못 되었음을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억울한 사정을 소명하는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상장회사의 지위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거래소 “12월 31일까지 기심위서 삼바 상폐 여부 논의”

    거래소 “12월 31일까지 기심위서 삼바 상폐 여부 논의”

    한국거래소는 30일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의 상장폐지 여부를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에서 심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20영업일 뒤인 12월 31일까지 기심위는 삼성바이오를 주식 시장에서 상장 폐지할지, 개선기간(최대 1년)을 줄지를 결정하게 된다. 기심위는 거래소 당연직 1명을 비롯해 법률과 회계, 학계, 증권시장 등 전문가 총 7인으로 구성된다. 기업의 계속성, 경영 투명성, 기타 공익과 투자자 보호 등 세가지 측면에서 심사한다. 쟁점은 경영 투명성이다. 기심위가 삼성바이오의 상장 유지를 결정하면, 다음 거래일부터 거래가 가능해진다. 개선기간을 주면 기심의가 개선계획을 따랐는지 확인한 뒤 거래를 재개한다. 상장폐지를 결정하면 7거래일 동안 정리매매 뒤 상장폐지된다. 거래소는 “기심위는 시장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삼바 ‘분식회계 처분 취소’ 행정소송… 정당성 입증 vs 시간끌기

    삼바, 혼란 최소화 위해 집행정지도 신청 檢고발·상폐 심사·거래정지 등은 유지 인용 땐 당장 재무제표 시정 안해도 돼 이재용 재판 부정적 영향 차단 분석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증권선물위원회의 처분에 불복하는 소송을 제기하는 등 본격적인 반격에 나서면서 ‘삼바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접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7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의 분식회계 의결에 따른 처분에 불복하는 행정소송 및 집행정지 신청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증선위는 지난 14일 정례회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말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연결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약 4조 5000억원 규모의 고의 분식회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행정소송을 통해 회계처리의 정당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투자자와 고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집행정지를 함께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만약 법원이 행정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증선위의 처분이 적법한 것인지를 판단하는 행정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해당 처분 효력이 정지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재무제표 재작성 등의 시정 조치를 이행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행정소송과 집행정지의 대상은 행정처분에 한정되기 때문에 검찰 고발이나 거래소 상장폐지실질심사, 매매거래정지 등은 이번 소송 및 집행정지 신청에서 제외됐다는 게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의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간끌기’ 전략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져 재무제표 수정 등의 조치를 당장 시행하지 않게 되면 당분간 삼성물산의 회계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또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가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등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받아들여질 경우 현재 진행 중인 재판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최종 결론을 최대한 늦추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보는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와 관련,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종의 특성상 데이터와 관련한 신뢰를 확보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고객과 투자자의 불안감을 높일 수 있는 요소를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해소하려는 것”이라면서 “증선위에서도 분식회계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 연결돼 있다고 명시한 게 아니라 회계처리의 부적절성을 지적한 만큼, 이에 대한 적법성을 따져보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분식회계’ 삼성바이오, 금융위 처분에 반격

    ‘분식회계’ 삼성바이오, 금융위 처분에 반격

    고의로 회계부정을 저질렀다는 금융당국 판단을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행정소송을 내는 등 불복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가 내린 처분에 대한 행정소송 및 집행정지 신청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증선위는 지난 14일 정례회의에서 삼성바이오가 2015년 말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연결 종속회사에서 지분법 관계회사로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고의 분식회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당시 증선위가 판단한 분식 규모는 4조 5000억원 정도다. 이에 따라 재무제표 재작성 시정요구, 감사인 지정 3년, 대표이사 및 담당 임원 해임 권고, 과징금 80억원 부과 등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소송에서 이러한 처분을 모두 취소해달라고 청구했고, 이와 함께 해당 취소청구 사건의 판결 이후까지 처분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도 함께 신청했다.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 지면 삼성바이오는 법원의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시정 조치를 따르지 않아도 된다. 삼성바이오는 집행정지 신청과 관련, 투자자와 고객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손해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단 행정소송과 집행정지의 대상은 행정처분에 한정되므로 검찰 고발이나 거래소 상장폐지실질심사, 매매거래정지 등은 이번 소송 및 집행정지 신청에서 제외됐다. 검찰 고발, 거래소 상장폐지실질심사, 매매거래정지 등은 행정소송 및 집행정지 신청 대상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게 삼성바이오의 설명이다. 삼성바이오는 “행정소송을 통해 회계처리 정당성을 입증하겠다”면서 “앞으로 진행될 소송 절차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사업에도 더욱 매진해 투자자와 고객의 기대에 더욱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삼성바이오 고의 분식회계, 지배구조 투명성이 답이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어제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고의성이 있었다’고 결론 내고, 대표이사 해임 권고와 함께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증선위의 결정으로 삼성바이오는 즉각 주식거래가 중단되고, 상장폐지 심사를 받게 됐다. 삼성바이오는 국제회계기준(IFRS)에 맞췄다며 행정소송을 하겠다고 해 길게는 1년까지도 거래가 중지될 수 있다고 한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장은 “삼성바이오가 2015년 회계처리 기준을 고의로 위반한 것으로, 2014년 회계처리와 관련해서는 중과실로 판단했다”고 했다. 삼성바이오가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도 갑자기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바꿔 4조 5000억원의 분식회계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분식회계 규모가 삼성바이오의 자기자본 3조 8800억원을 능가한다는 점도 충격적이다. 이번 결정에 큰 관심이 쏠린 이유는 거래중지와 상장폐지 여부를 두고 5만여명에 달하는 개인투자자들이 입을 피해도 피해이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문제와 얽혀 있기 때문이다. 증선위가 명시한 대로 당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비율은 1대 0.35로 제일모직에 유리했는데, 이것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가치를 부풀려 이 부회장을 도우려 한 것이었다면 이는 삼성바이오를 넘어 삼성그룹 전체의 문제가 된다. 당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에 반대했던 엘리엇은 손해배상 소송은 물론 경영권 승계 과정 전체를 문제 삼을 수도 있다. 일반투자자의 손해배상 가능성도 열려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해 8개월의 경영 공백이 있었던 이 부회장의 행보도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회계부정은 자본시장의 기본질서를 부정하는 중대한 범죄라는 점에서 증선위 결정이 시사하는 바는 적지 않다. 들여다보면 이번 사태의 원인은 경영권 상속과 지배구조의 투명성 문제에 맞닿아 있다.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쉬운 길을 택했다가 화를 자초한 것이다. 삼성은 한국 최대 기업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투자자 피해 최소화는 물론 한국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투명 경영에 문제는 없었는지도 되돌아봐야 한다. 2·3세에게 경영권 상속을 앞둔 대기업도 삼성바이오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일이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늑장 대응하고, 회계부정과 관련된 공시를 고의로 누락한 금융감독 당국의 책임도 적지 않다. 관련자는 물론 분식회계에 가담한 회계법인도 엄벌해 재발을 막아야 할 것이다.
  • 1000만원 이상 지방세 고액 체납자 9403명 체납액 5340억

    1000만원 이상 지방세 고액 체납자 9403명 체납액 5340억

    행안부·지방자치단체 신규 명단 공개 1인당 평균 5700만원… 50대가 35.4% 정태수 49억·전두환 8억… 3년 연속 체납 작년 국세청 상대 패소 김우중 35억원1000만원 이상 지방세를 1년 넘게 내지 않은 고액 체납자 가운데 금액이 가장 많은 개인은 오문철(65)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로 104억 6400만원이었다. 기업에서는 과거 서울 용산역세권 개발 시행사였던 ‘드림허브’로 552억 1000만원을 내지 않았다. 행정안전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14일 신규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940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체납한 사람 가운데 지자체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들이 내지 않은 세금은 총 5340억원이다. 1인당 평균 체납액은 5700만원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35.4%로 가장 많았고 60대(24.2%), 40대(20.9%) 순이었다.오 전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인 체납액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차지했다. 2012년 부동산 침체로 각종 프로젝트파이낸싱(부동산 개발사업 투자)에 나섰던 저축은행들이 대거 파산하자 저축은행 대주주들의 비리·횡령 의혹이 드러났다. 이때 그는 부실대출 등으로 은행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혐의로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7년과 추징금 2억원을 선고받은 뒤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개인 고액 체납자 2위는 오정현(48) 전 SSCP 대표로 86억 5800만원을 내지 않았다. 그는 조세 피난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페이퍼컴퍼니를 운영하다가 2013년 발각돼 논란이 됐다. SSCP는 ‘그래핀’(흑연을 재료로 한 신물질로 차세대 전자소재로 각광받고 있음) 기술로 각광받았지만 오너의 횡령 등으로 부도가 나 2012년 상장폐지됐다. 올해 오 전 대표가 새로 포함되면서 지난해까지 고액 체납자 2위를 지키던 조동만(63·체납액 83억 9300만원) 전 한솔그룹 부회장은 3위로 내려갔다. 정태수(95·49억 8600만원) 전 한보그룹 회장도 고액 체납자 9위에 오르며 3년 연속 명단에 올랐다. 전두환(87) 전 대통령 역시 지방소득세 등 8억 8000만원을 내지 않아 명단 공개 대상이 됐다. 여기에 김우중(82) 전 대우그룹 회장이 새로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김 전 회장은 지방소득세 35억 1500만원을 체납했다. 김 전 회장은 차명주식 매각대금을 추징금(17조 9000억원)보다 세금을 내는 데 먼저 쓰겠다며 국세청과 소송을 벌이다 지난해 최종 패소해 올해 지방세 고액 체납자 명단에 등재됐다. 법인으로는 드림허브프로젝트의 체납액이 가장 많았고 불법 다단계 사기 행각을 벌인 주수도씨가 세운 제이유개발(113억 3000만원)과 제이유네트워크(109억 5000만원)가 각각 법인 상위 5위와 7위에 올랐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삼성바이오 고의 분식회계] 거래소, 삼바 상장 폐지 심사 착수

    [삼성바이오 고의 분식회계] 거래소, 삼바 상장 폐지 심사 착수

    분식회계로 상장폐지 사례는 없어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소폭 올랐다. 그러나 장 마감 이후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적 분식회계를 벌였다고 판단하고 검찰에 고발을 결정해 거래가 정지됐다. 상장 폐지 가능성은 적지만 1년여 동안 거래가 정지될 수도 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에 비해 6.7%(2만 1000원) 오른 33만 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 투자자들은 127억원어치를 샀지만,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은 각각 44억원, 84억원어치를 팔았다. 시장이 긍정적인 기대를 내비친 것은 아니었다. 여전히 주가는 금융감독원이 지난 5월 1일 조치사전통지서를 통보하기 전인 4월 30일(48만 8000원)에 비해 31.5% 떨어진 수준이다. 이날 증선위가 “회계 원칙을 고의로 위반했다”고 밝히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즉시 거래가 정지됐고 한국거래소에서 상장폐지 실질심사를 받는다. 거래소는 앞으로 15일(거래일 기준)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를 심의할지 결정한다.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최대 15일을 추가할 수 있다. 심의 대상이 되면 20일 안에 기업심사위원회가 소집돼 7일 안에 상장폐지 여부를 정한다. 전문가들은 상장폐지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분식회계를 이유로 퇴출된 기업은 없어서다. 사상 최대 분식회계(5조원)를 벌인 대우조선해양은 기업심사위원회에서 1년 개선 기간을 받아 1년 3개월여 만에 거래가 재개됐다. 거래가 재개된 후 대우조선해양의 주가는 4만 4800원에서 1만 9400원으로 57% 급락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삼바, 고의 분식회계 결론… 주식거래 정지

    삼바, 고의 분식회계 결론… 주식거래 정지

    분식 규모 커 상장폐지 실질심사 진행 삼바 최대 위기… 그룹 수사 확대 촉각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가 2015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조 5000억원 규모의 분식회계를 고의로 저질렀다고 결론 내렸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3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특별감리에 착수한 지 1년 8개월 만에 나온 금융당국의 최종 판단이다. 이로써 시가총액 20조원이 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립 7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금융위가 검찰 고발 조치도 병행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물론 삼성 그룹 전반으로 수사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용범(금융위 부위원장) 증선위원장은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회계 원칙에 맞지 않게 자의적으로 회계원리를 적용했다”면서 “대표이사 해임 권고와 과징금 80억원, 검찰 고발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핵심이 된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에 대한 회계 처리 변경에 대해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본잠식이 될 것을 우려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비정상적인 조치”를 한 것이라고 못박았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직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말 에피스를 관계회사로 전환하면서 4년 연속 적자에서 단숨에 1조 9049억원 흑자를 내는 기업으로 평가됐다. 에피스 가치가 2900억원(장부가)에서 4조 8000억원(시장가)으로 재평가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에피스를 공동 설립한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행사할 가능성이 커 관계회사로 전환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을 고수했었다. 김 위원장은 “계약서 내용을 보면 에피스의 재산 매각, 자본 차입 등 주요 결정을 할 때 반드시 바이오젠의 동의를 얻도록 한 부분이 확인됐다”면서 “이런 부분을 고려하면 (에피스가 설립된) 2012년부터 관계회사로 보는 것이 맞다”고 지적했다. 금융위는 2015년 회계처리에 대해서는 고의성을 인정하면서도 2012~2013년 회계 처리는 과실, 2014년 회계처리는 중과실에 해당한다고 봤다. 이날 금융위 증선위가 고의 분식회계 결론을 내리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거래는 바로 중단됐다. 분식회계 규모가 4조원을 훌쩍 넘긴 만큼 상장폐지 실질 심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금융당국, 삼성바이오 주식거래 정지…“회계처리 고의 위반”

    금융당국, 삼성바이오 주식거래 정지…“회계처리 고의 위반”

    금융당국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의 분식회계 혐의를 인정하고 주식 거래를 즉시 정지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14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렇게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삼성바이오가 지난 2015년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회계처리 방식을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바꾸는 과정에서 고의 분식회계가 있었다고 보고 증선위에 검찰 고발 등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는 회계법인의 조언을 듣고 정당하게 회계처리를 했다며 무혐의를 주장했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가 고의로 회계처리를 변경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봤다. 삼성바이오는 회계처리 변경으로 2011년 설립 후 적자를 지속해 오다가 2015년 1조 9049억원의 흑자기업으로 탈바꿈했다. 올해 6월 말 현재 자기자본(자본총계)은 3조 8000억원 규모다. 고의 분식회계로 결론 나면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라 주식 거래는 즉시 정지된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상장폐지 가능성을 크게 보진 않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삼성바이오 소액주주만 8만 175명이며 이들이 보유한 주식 물량은 1423만 8562주에 달했다. 5조원대 사상 최대 규모의 분식회계 탓에 지난해 증선위 제재를 받은 대우조선해양도 상장 폐지되진 않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돌발 트윗’ 머스크, ‘관심종자’인가

    ‘돌발 트윗’ 머스크, ‘관심종자’인가

    트위터로 온갖 구설에 휘말렸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또다시 트위터에 올린 글로 도마 위에 올랐다.머스크 CEO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나의 테슬라 직함을 삭제했다. 이제 테슬라에서 아무 직책도 없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1시간 반 정도 뒤에는 “법적으로 (회사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직책은 대표, 재무책임자 그리고 비서”라며 “내가 첫 번째 자리(대표)를 지켜야 할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당국이 혼란스러워할 것”이라는 글을 추가로 올려 주주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테슬라는 머스크 CEO의 직함 변화에 별도의 공시를 하지 않았다. 테슬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언론들의 사실 확인 요구에 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그의 직함 삭제 트윗은 단순히 홈페이지 소개에서 삭제된 것을 뜻한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머스크 CEO뿐만 아니라 다른 2명의 고위 임원의 직함도 홈페이지 소개에서 삭제됐다”고 전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머스크 CEO의 강박적인 트윗과 변덕스러운 행동이 그의 리더십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머스크 CEO는 앞서 지난 8월 트위터에 “주당 420달러(약 47만 8500원)에 테슬라의 비공개 회사 전환(상장폐지)을 검토하고 있다. 자금은 확보돼 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3주 뒤 주주들의 반대가 심하다는 이유로 상장폐지 계획을 백지화했다. 이에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상장폐지 트윗으로 투자자를 속였다”며 머스크를 증권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고 트윗을 감시하는 독립이사를 선임하는 조건 등으로 SEC와 합의했다. 합의에 따라 머스크와 테슬라는 각각 2000만 달러의 벌금을 납부하기로 했다. 한편 WSJ은 머스크 CEO가 전날 1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추가로 2000만 달러 규모를 더 매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그가 전날 3차례에 걸쳐서 매입한 테슬라 주식은 3만 주 가량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팩트셋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기존에 19% 이상의 테슬라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서프라이즈’ 3분기 실적 테슬라 다시 살아나나

    ‘서프라이즈’ 3분기 실적 테슬라 다시 살아나나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3분기에 역대 최고의 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상장폐지 트윗으로 퇴출 위기까지 내몰렸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테슬라는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직후 실적 발표를 통해 보급형 전기차 ‘모델3’의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3분기에 3억 1150만 달러(약 3548억원, 주당 1.75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분석가들이 전망한 주당 99센트의 손순실(-)을 크게 웃돌며 역대 최대의 순이익을 달성한 것이다. 테슬라는 전년 같은 기간 6억 1940만 달러의 적자를 냈다. 테슬라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29억 8000만 달러)보다 2배 이상 많은 68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ESJ)이 전했다. 머스크 CEO는 테슬라가 모델3의 지속적인 생산량 증가를 통해 3분기와 4분기에 순이익을 달성하는 것은 물론 현금흐름을 플러스로 만들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다. 판매가 4만 6000 달러부터 시작하는 모델3는 그의 승부수였다. 머스크 CEO는 모델3를 통해 틈새시장의 럭셔리 브랜드를 벗어나 주류 자동차 시장에서 당당히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경쟁하겠다는 전략을 추구해왔다. 이같은 비전 덕분에 테슬라 주가는 급등?고,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미국 최대의 자동차업체인 GM을 넘어섰다. 이날 종가 기준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492억 달러, GM은 431억 달러이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모델3의 생산량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머스크 CEO가 튀는 행동을 하는 바람에 테슬라는 월가에 부정적인 인식을 증폭시켰다. 테슬라는 2016년 3분기 순이익 220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순이익을 내지 못했다. 테슬라의 3분기 순이익 달성은 월가의 이런 시각을 바꿀 수 있는 ‘서프라이즈’ 실적이라는 평가다. 이 덕분에 3분기 테슬라의 잉여 현금흐름은 8억 8100만 달러로 증가했고 보유현금도 2분기말 22억 달러에서 3분기말 30억 달러로 늘었다. 뉴욕증시도 테슬라의 실적 호전을 반겼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거래시간에는 전날보다 1.9% 떨어졌으나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13%까지 치솟았다. 벤 칼로 로버트 W 베어드 분석가는 “강한 실적은 테슬라에 대한 시각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우리는 강한 3분기와 컨퍼런스콜에서의 호의적인 전망은 주가를 상승시키는데 충분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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