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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복 70년-한국경제를 이끈 기업들] 한국거래소, 코스피 세계 11위 진입… 해외 시장 도약 날갯짓

    [광복 70년-한국경제를 이끈 기업들] 한국거래소, 코스피 세계 11위 진입… 해외 시장 도약 날갯짓

    한국거래소의 역사는 우리 자본시장 발전의 역사다. 1956년 3월 3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시작된 대한증권거래소는 1979년 여의도 지금의 자리로 옮겨왔다. 2005년에는 서울의 증권거래소와 부산의 선물거래소가 합쳐져 부산에 본사가 설립됐다. 여의도가 증권 산업의 중심권이 되고 이어 부산에 국제금융센터가 세워진 것의 단초가 거래소였다. 자본시장을 전국에 전파한 것이다. 지금도 대한증권거래소가 개설된 1956년에 상장된 기업이 이름을 바꿔서 거래되고 있다. 경성방직(경방), 조선운수(CJ대한통운), 해운공사(유수홀딩스), 조선공사(한진중공업홀딩스), 동양화재(메리츠화재) 등이 그렇다. 증권거래소는 꾸준히 사업영역을 넓혀 왔다. 회사 주식뿐만 아니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등을 상장시켰고 올해는 온실가스배출권 거래 시장도 열었다. 투자의 다변화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코넥스 시장을 열고 해외 시장에 대한 투자도 다변화하고 있다. 그 결과 코스피는 시가총액 기준 세계 11위를 자랑한다. 6년만인 올해 공공기관에서 해제된 이후 그동안 1위권에서 멀어졌던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순위권 탈환이 점쳐지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하락장에선 ‘인버스 상품’?… 옥석 가려라

    하락장에선 ‘인버스 상품’?… 옥석 가려라

    주가가 하락할 때 수익을 내는 ‘인버스’ 상품이 최근 중국 증시 급락, 코스피 2000선 붕괴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단기 주가 예측에 실패할 경우 큰 손실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초보 투자자들에겐 ‘무덤’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달 8일 3500선까지 떨어졌다가 조정을 거친 뒤 4000선을 바라보는 중이다. 코스피도 5거래일 연속 하락하다 지난 13일 상승 반전했다. 인버스 상품은 기초지수가 하락해야 수익을 올리는 투자상품이다. 예를 들어 코스피200지수에 연동한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라면 코스피200지수가 1% 하락할 때 1% 수익을 낸다. ETF 외에도 상장지수증권(ETN), 투자신탁 형태 상품도 있다. ETF, ETN 등은 일반 펀드와 달리 상장돼 있어 주식처럼 쉽게 사고팔 수 있다. 따러서 주가 하락기에는 위험 회피(헤지) 수단으로 매력적이다. 하지만 변동성이 커질 때에는 ‘자제 1순위’ 상품으로 꼽힌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가 조정이 심할 때는 한 방향(하락)을 예측하고 섣불리 투자하기보다 관망하는 자세가 낫다”고 조언했다. 1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6월 설정된 ‘미래에셋TIGER차이나A인버스ETF’의 한 달 수익률은 지난 13일 기준 마이너스(-1.1%)다. 지난달 중국 증시 폭락에 한 달 수익률이 30%를 넘어서면서 ‘역발상 투자상품’으로 각광을 받았는데 한 달여 만에 수익률이 고꾸라졌다. 이 펀드는 중국 본토 주식으로 구성된 CSI300지수가 기초지수다. CSI300지수가 오르면 수익률이 떨어진다. 코스피200지수에 연동한 인버스 상품에서도 자금 유출이 나타나고 있다. ‘KB스타코리아리버스인덱스증권투자신탁’은 지난달 초 설정액이 3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났다가 13일 기준 77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삼성KOSPI200인버스인덱스’ 설정액도 6월 말 200억원에서 122억원으로 줄었다. 두 상품 모두 최근 3개월 수익률은 각각 9%대지만 미래 수익률에 대한 전망이 어둡자 투자금이 속속 빠져나가고 있는 것이다. 일본 토픽스(도쿄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된 주식들로 구성된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한국투자KINDEX일본인버스ETF’는 3개월 수익률(-4.68%), 연초 대비 수익률(-17.53%)이 모두 마이너스다. 그나마 견조한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인버스 상품으로는 원자재 관련 상품이 추천된다.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과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 원자재 가격이 당분간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김일혁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달러 투자보다는 공급 압력, 재고 부담이 큰 원유를 중심으로 원자재 인버스 상품에 투자하는 게 수익률을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미래에셋TIGER원유인버스선물ETF’는 3개월 수익률이 38.07%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저금리엔 펀드? 자금 몰리는 간판상품 눈여겨보라

    저금리엔 펀드? 자금 몰리는 간판상품 눈여겨보라

    주부 김선영(45·가명)씨는 웬만한 예·적금 상품은 잘 알고 있지만 투자 상품에는 문외한이다. 은행 창구에서 펀드 가입을 몇 차례 권유받았지만 복잡해서 번번이 거절했다. 하지만 1%대로 떨어진 예·적금 금리가 도무지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자 얼마 전 용기를 내 은행을 찾았다. 정기예금 이상의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말에 펀드에 투자하기로 한 것이다. 그런데 펀드 종류가 워낙 많고 이름도 복잡해 뭐가 뭔지 하나도 알 수가 없었다. 분명 같은 펀드 같은데 ‘주식A’, ‘채권혼합C’ 등 저마다 다른 꼬리표가 붙어 있었다. 수익률도 천차만별이라 겁도 났다. 김씨는 “지인이 중국본토펀드에 가입했다가 원금이 반 토막 났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펀드는 예금자보호법 대상도 아닌데 괜히 가입했다가 큰코 다치는 건 아닌지 걱정부터 앞선다”고 말했다. 쥐꼬리만한 예·적금 금리 때문에 투자자들이 펀드로 눈을 돌리고 있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개인 투자자가 보유한 펀드 잔고는 107조 1222억원이다. 사상 최고였던 2008년 7월 198조원의 절반 수준이다. 2000년대 초반 적립식 펀드 열풍, 해외 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3년간 한시적 비과세 등이 맞물려 펀드로 투자자가 몰렸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는 펀드 열풍이 다시 불 것이라고 보고 있다. 펀드 투자 시 손실과 이익을 더해 세금을 매기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신설되고 투자금액 3000만원까지 매매차익과 환차익에 대해 세금을 물리지 않는 해외주식 투자전용펀드가 한시 도입되기 때문이다. ●투자 대상따라 증권·부동산·특별자산펀드 등 전문가들은 펀드 투자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려면 직접 해보는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박성훈 농협은행 PB팀장은 “펀드 용어가 낯설고 복잡해 보이지만 ‘백견이 불여일행’(百見而 不如一行)이듯이 직접 투자를 하면 익숙해진다”며 “초보자는 저위험·저수익 상품부터 하나씩 해보길 권한다”고 전했다. 펀드는 전문가가 여러 사람의 돈을 모아 주식, 채권 등에 대신 투자하고, 투자를 통해 얻은 이익을 투자자들에게 다시 돌려주는 간접투자 상품이다. 운용 실적에 따라 이익이 나면 이익을, 손실이 나면 손실을 돌려주기 때문에 실적배당형 상품이라고도 한다. 투자 상품이라 원금이 보호되지 않는다. 펀드는 투자 대상에 따라 증권펀드, 부동산펀드, 특별자산펀드, 머니마켓펀드(MMF) 등으로 나뉜다. 증권펀드는 주식, 채권 등에 50% 이상 투자하는 펀드로 주식을 60% 이상 담으면 주식형 펀드, 채권에 60% 이상 투자하면 채권형 펀드다. 주식과 채권을 섞으면 혼합형 펀드다. 은행, 증권사에서 펀드라고 하면 증권펀드를 말한다. 특정 지수를 따라가는 인덱스펀드·상장지수펀드(ETF), 개별 주식이나 주가지수에 연계된 주가연계증권(ELS)·주가연계펀드(ELF)도 넓은 의미의 펀드다. ●장기 투자자는 A형, 단기 투자자는 C형 적합 펀드명 뒤에 붙은 A, C 등은 수수료를 떼는 방식을 뜻한다. 판매 수수료를 먼저 떼면 A형, 나중에 떼면 B형, 수수료가 없으면 C형이다. C형은 수수료가 없지만 관리 비용 등 운용 보수가 상대적으로 비싸다. 따라서 1년 이상 장기 투자를 고려한다면 관리 비용이 적은 A형이 유리하다. 단기 투자를 원한다면 C형이 적합하다. 펀드 가입은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에서 할 수 있다. 거래 계좌를 개설할 때 투자성향을 진단받는다. 이 결과에 따라 가입할 수 있는 펀드 범위가 달라진다. 위험성향이 높으면 1등급(초고위험) 상품에 가입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3등급(중위험) 이하 상품에만 투자할 수 있다. 펀드는 위험도에 따라 5등급으로 구분된다. 펀드 가입 절차는 금융기관별 차이는 없다. 모두 표준투자권유준칙에 따라 펀드를 팔기 때문이다. 다만 증권사는 보다 공격적인 투자를 하다 보니 상담을 할 때 고위험·고수익 상품을 권할 수 있다. 계좌를 열고 입금을 하면 언제든 펀드를 구입할 수 있지만 신청에서 매입까지는 1~2일이 걸린다. 얼마에 샀는지(기준가)를 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투자 방식은 목돈을 한 번에 넣는 거치식과 일정 금액을 나눠 투자하는 적립식이 있다. 펀드 초보라면 적립식 방식을 추천한다. 여러 시점에 나눠 분산 투자를 하기 때문에 위험을 다소 줄일 수 있다. 다만 시장이 앞으로 계속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면 거치식 투자도 해볼 만하다. 상승장에서는 매입단가가 계속 비싸지기 때문에 적립식 투자자들이 불리할 수 있다. 일정 시점이 지나 환매를 하려면 판매사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가입 때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환매 신청 후 4일차(T+3)에 돈이 입금된다. 해외펀드는 국가별 시차, 휴일 등의 영향으로 환매 신청 이후 돈이 들어오는데 5~10일이 걸린다. 통상 가입 후 90일 이내 환매할 때는 수수료가 부과된다(판매 수수료 먼저 떼는 A형 제외). 환매 직전 3개월 이익금의 70%를 떼 가는 펀드가 많다. ●펀드슈퍼마켓 가입땐 온라인서 모든 펀드 거래 지난해 4월부터는 온라인에서도 펀드에 들 수 있다. 우리은행, 우체국, 새마을금고 등에서 펀드온라인코리아 계좌를 만들고 ‘펀드슈퍼마켓’ 홈페이지에 가입하면 모든 펀드 거래를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한 화면에서 펀드를 자유롭게 비교하고 투자할 수 있다는 점, 판매 보수가 연 0.26%로 저렴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반면 펀드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 상품에 대한 완전한 이해 없이 투자할 수 있다는 위험도 있다. 차문현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펀드 초보들은 높은 성과를 거둔 펀드를 뒤늦게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며 “수익률은 참고 지표일 뿐 투자의 절대적 기준으로 삼아선 곤란하다”고 말했다. ●헬스케어·중소형주 펀드가 올해 수익률 좋아 올해 수익률이 좋은 펀드는 헬스케어, 중소형주 펀드다. 수익률 상위 10위권 중 바이오·헬스케어 펀드가 4개, 중소형주 펀드가 5개다. 반면 서울신문이 삼성, 미래에셋, 한화자산운용에 의뢰해 좋은 펀드 요건을 꼽아본 결과, 과거 수익률은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이들은 새롭게 간판상품으로 팔고 있거나 최근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펀드를 추천했다. 운용 기간이 3년 이상 된 펀드 중에서 매니저 교체 없이 쭉 이어온 펀드도 좋은 펀드라고 했다. 반면 기업가치 대비 고평가된 종목에 투자했거나 종목 보유 기간이 1년을 넘지 않는 펀드는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설정액이 지나치게 많거나 적은 펀드도 가급적 피하라고 조언했다. 이상진 한화자산운용 채널컨설팅팀장은 “펀드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건 ‘지금 이 펀드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느냐’다”면서 “아무리 매니저가 뛰어나고 펀드 규모가 크다 해도 자금이 빠져나가면 수익률이 나빠질 수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원자재 시장 쓰나미급 악재…장롱 속 금반지 팔까 말까

    원자재 시장 쓰나미급 악재…장롱 속 금반지 팔까 말까

    원자재 가격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달러 강세로 원자재 시장에 유입된 자금이 대거 이탈하면서 국제금융시장에서 금값은 22일 온스당 1100달러 선이 무너졌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도 지난 3월 중순 이후 상승하다 이달 초부터 고꾸라지더니 급기야 배럴당 50달러 선을 내줬다. 구리 값은 6년여 만에 최저치인 t당 5350.5달러까지 하락했다. 손재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23일 “달러화 강세, 중국 경기 둔화, 이란 핵협상 타결에 따른 원유 생산 증가 등 쓰나미급 악재가 한꺼번에 닥치면서 원자재 가격이 맥을 못 추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믿었던 안전자산인 금 가격마저 하염없이 추락하자 “(헐값이 된) 장롱 속 금반지도 (가격 상승 기대를 접고) 팔아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불안해하고 있다. 전문가들도 미국 금리 인상 전까지는 원자재 가격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적어도 3분기 동안에는 가격 불확실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다만 금의 하락폭에 대해선 이견이 있다. 온스당 1000달러 밑으로 내려갈 것이란 주장과 1000달러에서 반등할 것이란 의견이 맞선다. 천정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내 미국이 금리를 두 차례에 걸쳐 올릴 경우 900달러 중반까지도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며 “기존에 투자했다면 지금 당장 현금화하고, 가급적 원자재 시장은 멀리하라”고 말했다. 반면 강유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00달러 수준에서 저가 매수 세력이 유입되면서 바닥을 다질 공산이 크다”며 “투자자들은 지금부터 분할 매수 전략을 짜는 게 좋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의견이 엇갈리는 건 금리 인상 후 달러 가치가 어떻게 될 건지에 대한 전망이 다르기 때문이다. 달러가 강세를 유지한다면 금값은 하락하겠지만, 약세로 돌아서면 반등의 기회를 맞을 수 있다. 천원창 신영증권 연구원은 “막상 금리를 올리면 달러가 약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며 반등 쪽에 힘을 실어줬다. 그는 “기존 투자자는 환매 수수료가 부담이 안 된다면 빠져나왔다가 달러 약세를 확인하고 들어가는 게 안전하다”면서 “골드바 또는 금 상장지수펀드(ETF)보다는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을 이용하는 게 세금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골드바는 은행, 증권사 등에서 구입할 때 거래수수료(4~7%)와 부가가치세(10%)를 부담해야 하고, 다시 팔 때도 시세의 100%가 아닌 95%만 환급된다. 금 ETF도 매매차익의 15.4%를 배당소득세로 내야 하지만, KRX 금시장에서는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 원유, 구리 등 경기 민감 품목에 대해서는 조심스런 접근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이란이 조만간 생산량을 늘리면 유가 45달러 선 붕괴는 시간문제라는 것이다. 천정훈 연구원은 “유가가 45달러까지 떨어진 뒤에도 예전처럼 상승 국면으로 전환되기는 어렵다”면서 “내년까지는 45~60달러 선에서 박스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리 값도 당분간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는 향후 6개월 전망치를 t당 5500달러에서 4800달러로 낮췄다. 손재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산업 금속인 구리 값이 싸지면 전략적 차원에서 중국이 사들이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그렇지 않다”면서 “구리에 투자했다면 지금이 매도 타이밍”이라고 전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중국發 경제 불안] 이익 봤다면… 中주식 비중 줄이고 막차 탔다면… 장기 분할매수 해야

    산이 높으면 계곡도 깊다더니 중국 증시가 딱 그 모양이다. 투매가 진행되면서 중국에 투자한 국내 투자자들도 좌불안석이다. 중국 본토 상장사의 절반 이상이 거래 정지인 상황이라 자금 회수도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투매로 인해 ‘폭풍 붕괴’ 수준”이라며 “투자 종목을 따져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익이 난 부분이 있다면 우선 이익분부터 회수해 전체 금융 자산에서 중국 비중을 낮추고, 적립식으로 투자했다면 시기를 조율하면서 추가 매수하는 방식을 권하고 있다. 8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중국 본토(A주)에 투자하는 펀드의 최근 한달간 평균 수익률은 지난 7일 기준 -20.41%다. 1년 수익률이 78.31%라는 점을 감안하면 천당에서 지옥으로 떨어진 셈이다. 반면 홍콩 H주에 투자하는 펀드는 한달 수익률이 -11.93%, 1년 수익률이 16.9%다. 중국 본토 투자보다 변동성이 작다. 펀드 환매를 요청할 경우 거래 정지 종목이 포함돼 있다면 환매가 원활히 이뤄지기 어렵다. A주 펀드가 이에 해당한다. 김중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중국 본토는 거래 비중의 80%가 개인 투자자인 데다 주가가 한창 오를 때 빚을 내 투자한 경우가 많아 폭락 속도가 폭등 속도보다 빠르다”며 “국내 투자자들이 비자발적으로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진단했다. 국내 증권사의 주식운용담당 상무도 “(중국 경제) 펀더멘털과 상관없이 패닉 수준으로 팔고 있어 장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막차’를 탄 투자자들이다. 서재연 KDB대우증권 이사는 “(이들은) 거의 상투(최고점)에서 샀기 때문에 섣부르게 팔기보다는 중장기적으로 보고 주가가 쌀 때 오히려 조금씩 더 사는 분할 매수를 고민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 이사는 “이익이 난 부분이 있는 투자자라면 이를 실현해 회수하고 남은 금액만 투자하는 방식으로 위험 비중을 낮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금도 중국에 투자해 수익을 거둘 수는 있다. ‘거꾸로’ 투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차이나A인버스상장지수펀드(ETF)는 한달 수익률이 30.17%다. ‘인버스’란 지수 하락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중국 투자자라면 인버스에 투자해 위험을 분산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中 “증시 살려라”… IPO 스톱·기금 쏟아붓기

    中 “증시 살려라”… IPO 스톱·기금 쏟아붓기

    토요일이었던 지난 4일 오전 중국 국무원은 재정부, 인민은행,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등 금융정책 기구의 수뇌부들을 모두 불러 모았다. 증시 부양 작전 회의였다. 중국 증시는 최근 3주 동안 29%나 폭락했다. 지난달 12일 5178을 찍었던 상하이종합지수가 지난 3일 3686으로 떨어지면서 2조 4000억 달러(약 2696조 4000억원)가 증발했다. 그리스 국내총생산(GDP) 10배와 맞먹는 금액이다. 긴급회의 뒤 곧바로 부양책이 쏟아져 나왔다. 우선 기업공개(IPO)를 중지시켰다. 새롭게 상장되는 기업에 돈이 분산되는 것을 막는 조치다. 당장 기업 상장을 승인받았던 28개 회사가 IPO 연기를 발표했다. IPO 중지는 중국 특유의 관치 금융으로 이번이 9번째다. 2012년에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집권을 앞두고 주식시장이 불안해지자 3개월간 신규 상장을 금지한 바 있다. 당국은 또 양로기금(중국식 국민연금)의 증시 투자도 허락했다. 3조 5000억 위안의 양로기금 중 최대 30%가 증시로 유입될 수 있다. 중신(中信), 하이퉁(海通) 등 21개 증권사는 1200억 위안(약 21조 7000억원) 규모의 기금을 마련해 우량주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로써 중국 정부는 ‘히든카드’를 거의 다 꺼내 놓았다. 그럼에도 하락세가 이어진다면 ‘백약이 무효’한 상황을 맞게 된다. 증감회는 이미 지난 1일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빌려 투자할 수 있게 하는 등 주식 신용거래 관련 규제를 완화했다. 주식 매매 수수료도 30% 인하해 줬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인민은행이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동시에 낮췄다. 중국 정부가 증시 부양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민간자금을 끌어와 빚더미에 앉은 기업을 회생시키고, 창업을 일으켜 노동집약적 수출산업 구조를 첨단기술 산업으로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갑자기 폭락하면서 모든 게 위태로워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주가 하락은 기업의 부채 상환 능력과 자금 조달 능력을 떨어뜨려 경제성장을 갉아먹는다”며 “특히 빚을 내 증시에 뛰어든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어 이들의 파산은 은행 부실로 이어지고 사회불안까지 야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를 믿고 주식에 뛰어든 9000만명의 투자자가 국가를 불신하는 위험스러운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는 것이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稅부담 던 ‘해외펀드’ 제2의 붐 오나

    稅부담 던 ‘해외펀드’ 제2의 붐 오나

    정부가 비과세 해외 전용펀드를 한시적으로 도입하기로 하면서 해외 펀드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그동안 세금 부담 면에서 국내 펀드에 밀렸던 해외 펀드가 국내 펀드와 동등한 입장에 서기 때문이다. ‘제2의 해외펀드 붐’에 대한 기대도 크다. 25일 펀드 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4일까지 해외 주식형 펀드에 유입된 돈은 1조 4859억원이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6조 8014억원이 유출된 것과 대비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올 들어 수익률이 16.22%인 데 비해 국내 주식형 펀드는 9.78%에 그쳤기 때문이다. 수익률이 특히 좋은 펀드는 중국 쪽이다. 연초 이후 수익률을 보면 상위 50위까지에 일본 주식형 펀드 2개, 헬스케어섹터 펀드 1개를 빼곤 모두 중국 주식형 펀드다. 지난해 8월 말 설정된 ‘미래에셋TIGER차이나A레버리지상장지수펀드’가 83.17%, ‘KB KStar일본레버리지상장지수펀드’가 42.07%이다. 50위권 펀드여도 수익률이 30%에 육박한다. 해외 주식 매매차익이나 환차익 등으로 이뤄진 해외펀드 투자수익에 대해서는 15.4%의 배당소득세를 내야 한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도 포함돼 자산가들은 펀드를 통한 해외투자를 꺼려 왔다. 국내 펀드는 주식 매매차익에 대해 증권거래세 0.3%만 내면 된다. 정부는 펀드에서 거둔 매매차익은 물론 환차익에도 비과세하겠다는 입장이다. 2007년 해외 펀드 활성화 정책 당시 환차익에는 과세했던 것에서 한발 더 나간 것이다. 김태훈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세금 문제가 사라져 자산가들도 펀드를 통한 해외 투자를 적극 고려할 수 있게 됐다”며 “세금 때문에 변동성이 커도 수익률이 높은 중국에 관심이 쏠렸는데 이제는 수익률은 낮지만 안정적인 미국이나 유럽 쪽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제 국내 투자자들도 글로벌 자산 배분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는 지적도 있다. 조재영 NH투자증권 PB부장은 “글로벌 펀드에 먼저 가입해 어느 정도 감을 가진 뒤 지역이나 특정 국가에 대한 투자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신흥국보다는 미국, 유럽, 일본 등에 투자하는 펀드를 권하고 있다. 박성훈 농협은행 PB팀장은 “유럽 기업들의 이익이 이제 올라오기 시작했다”며 유럽 펀드를 권했다. 미국의 경우 달러 강세가 예상되는 만큼 환헤지를 하지 않을 경우 환차익도 그대로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당분간 혼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해외주식 투자전용펀드’는 기존 펀드가 아니라 새로 만든 펀드에 한해서만 비과세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기존 해외 펀드에 가입해 어느 정도 수익률을 거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환매해 새로 나온 펀드에 가입하느라 혼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상한가 30%의 힘

    상한가 30%의 힘

    상한가를 이틀 연속 기록하면서 주가가 이틀 사이 거의 두 배가 된 종목이 나왔다. 상한가 30%의 위력이다. 16일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상한가(30%)를 기록한 종목은 SK네트웍스(우선주), 레드로버, 보루네오 등 9종목이다. 지난 15일 7종목에 비해 2종목 늘어났다. 15% 이상 오른 종목은 23개로 전날(11개)의 두 배 수준이다. 이 중 대호피앤씨(우선주)와 태양금속(우선주)은 이틀 연속 30% 상한가다. 지난 12일 994원에 거래를 마친 대호피앤씨(우선주)의 이날 종가는 1675원으로 두 배에 가깝다. 태양금속(우선주)도 주가가 1.7배(1112원→1875원) 뛰었다. 주가 변동폭이 커지는 모습도 나타났다.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유동자금은 지난 15일 29.97% 상승했지만 이날은 23.05% 하락, 변동폭이 53.02%나 됐다. TIGER 유동자금이 이날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15% 이상 하락한 종목은 4개로 전날(8개)의 절반이다. 거래대금은 예년 수준을 회복했으나 코스피는 장중 한때 201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그리스의 채무불이행 우려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30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3.60포인트(0.67%) 하락한 2028.72에 마감됐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삼양홀딩스 등 7종목 상한가… ‘눈치보기’로 거래대금은 줄어

    삼양홀딩스 등 7종목 상한가… ‘눈치보기’로 거래대금은 줄어

    삼양그룹의 지주사인 삼양홀딩스, 모바일용 메모리 반도체를 만드는 제주반도체, 통신기기를 만드는 GT&T 등이 15일 주가 가격제한폭 확대의 덕을 톡톡히 봤다. 반면 금형 부품을 만드는 루보, 레이저 관련 기기 제조사인 이오테크닉스 등은 ‘쓴맛’을 봤다. 이날 현대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 오전 한때 먹통돼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가격 제한폭이 ±15%에서 ±30%로 확대된 첫날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우선주를 포함해 7종목이다.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30%나 오른 것이다. 삼양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3만 6000원(29.63%) 오른 15만 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유동자금은 3만 265원(29.97%) 오른 13만 1255원을 기록, 상한가에 바짝 다가섰다. 한 주 가격이 10만원이 넘는 대형주인데도 30%씩 상승,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들을 포함, 15% 이상 오른 종목이 11개다. 반면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다만 15% 넘게 떨어진 종목이 8개로 모두 코스닥 상장사다. 루보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17.83%) 떨어진 4610원, 이오테크닉스는 1만 7900원(17.53%) 떨어진 8만 42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오테크닉스는 코스닥 상장사 중 신용 융자 잔고가 다섯 번째로 많다. 신용 융자 잔고가 두 번째로 많은 산성앨엔에스는 15.85% 떨어졌다. 신용 융자 잔고가 높은 종목은 투자에 주의해야 할 전망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1년간 상한가 종목은 하루 평균 17.4개였고, 하한가 종목(상장폐지 종목 제외)은 하루 평균 3.8개였다. 가격 제한폭이 확대되면서 주가가 상하한가에 근접할수록 가격 제한폭이 자석처럼 투자자를 유인하는 이른바 ‘자석 효과’는 미미했다는 평가다. “큰 충격은 없었다”는 얘기다. 시장 전체 거래대금은 평소보다 줄어들었다. 가격 제한폭 확대에 따른 ‘눈치보기’에다가 16~17일(현지시간)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 대내외 악재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85포인트(0.48%) 떨어진 2042.32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는 6.55포인트(0.92%) 내린 705.85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10분부터 2시간 가까이 현대증권 HTS를 통해 시세 조회와 접속 등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현대증권은 주식 거래를 원하는 고객들에 대해서는 전화 등을 통해 주문할 수 있게 했다고 해명했다. 매매 미체결 등에 따른 투자자 손해에 대해서는 민원 접수 등 절차를 거쳐 보상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원자재값 더 오를 가능성” “떨어지는 칼날 될 수도”

    “원자재값 더 오를 가능성” “떨어지는 칼날 될 수도”

    올 들어 원자재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자 원자재 상품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최고점과 비교하면 여전히 원유나 원자재 상품이 저평가돼 있다”(이승우 KDB대우증권 크로스에셋전략팀장)는 인식에서다. 최근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주식 가치에 (거품) 위험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 것처럼 주식과 채권은 글로벌 유동성에 힘입어 지나치게 올랐다는 우려의 반작용인 셈이다. 하지만 “섣불리 투자에 나섰다간 ‘떨어지는 칼날이 될 수도 있다”(황세영 한국씨티 강남CPC센터장)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원자재 상품 중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원유와 귀금속의 올해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 그동안 가격이 저평가됐다는 인식에 ‘반발매수세’가 움직인 것이란 분석이다.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최근 배럴당 60달러 선까지 급등했다. 지난 3월 43.5달러까지 떨어졌다가 한달 반 만에 40%가량 오른 것이다. 구리값도 마찬가지다. 지난 1월 말부터 폭등하기 시작해 당시 t당 5400달러(선물 기준)에서 6400달러까지 올랐다. 원자재 투자의 가장 큰 어려움은 역시 ‘변동성’이다. 원유는 다음달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를 전후로 변동성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다. 강유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OPEC 총회에서도 감산을 결정하지 않을 것이란 게 대체적인 전망이지만 지난해 11월(OPEC에서 감산 불발)처럼 국제 유가가 배럴당 40달러까지 폭락했던 최악의 상황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달 말 끝나는 이란 핵협상도 변수다. 이란 핵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이란은 하루 100만 배럴 이상 추가 생산에 들어갈 수 있다. 오정석 국제금융센터 상품시장팀장은 “이란이 증산에 나서면 배럴당 40달러도 위협받을 수 있다”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경기 민감품목인 원유와 구리, 은은 세계 경기 회복 상황을 살펴보며 투자 시기와 회수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 강 연구원은 “포트폴리오 분산 차원에서 전체 자산 중 원자재 비중은 10%로 가져가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접근을 제안했다. 이영아 기업은행 PB 과장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세계 경기 회복 흐름을 보고 원유와 원자재는 조금씩 분할 매수해야 한다”며 “오는 3분기를 기점으로 세계 경기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투자금을 회수하는 게 현명하다”고 강조했다. 금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천원창 신영증권 연구원은 “유가가 오르면서 물가상승 기대감이 높은 국면엔 금이 각광받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반면 황 센터장은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이지만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달러 강세 국면에 진입하거나 3분기 이후 디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면 금값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2008~2010년 온스당 1900달러에 육박했던 고점을 다시 재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반적인 원자재 투자 방법으로 자리잡은 원자재 상장지수펀드(ETF)의 옥석을 가리는 것도 중요하다. 국내 주요 원자재 ETF는 연초 대비 수익률이 3%로 다른 투자상품보다는 높은 편이다. 하지만 국내 상장된 ETF는 매매차익의 15.4%를 배당소득세로 내야 한다. 이 과장은 “ETF의 시가총액(펀드 설정액)이 크고 거래량이 많은 상품 위주로 선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다시 뜨는 ‘신흥시장’

    신흥시장으로 투자자금이 다시 몰리고 있다. 최근 미국의 고용 및 제조업 지표, 소매 판매 등 일련의 경제지표가 실망스런 결과를 보임에 따라 미국 금리인상이 늦춰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신흥국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에 5억 6150만 달러(약 6115억원)가 더 들어와 3주째 유입이 이어졌다. 지난 1분기 중 16억 달러가 빠져나간 것과는 크게 대비되는 현상이다.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지수도 이날 1.2% 오른 1006.51를 기록해 6일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블라디미르 비드네프 라이페이센 캐피털 에셋 매니지먼트 투자책임자는 “미국 금리 인상이 늦춰질 것이란 관측이 신흥시장 투자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국제 유가가 미약하나마 회복세를 보이는 것도 자금을 신흥시장으로 되돌리는 요소”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러시아와 브라질 등 신흥국들의 통화가치는 일제히 상승세를 주도하며 5주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짐 로저스 로저스 홀딩스 회장은 “러시아 주식을 살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만큼 (최근) 무시된 시장이 없다”며 “러시아는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러시아 주가수익비율(PER)은 6배로 신흥시장 가운데 가장 낮다. 그만큼 주식 가치가 실제보다 저평가됐다는 의미다. 인도 루피화 가치도 6일에는 지난달 31일보다 0.5% 올라 달러당 62.18루피로 마감돼 3개월여 만에 가장 많이 상승했다. 한편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금리를 올리기 시작해도 속도가 느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날 1분기의 예상 밖 경기 하강은 “일시적 상황”이라면서도 “(금리 인상) 추세가 상대적으로 얄팍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이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견해를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덧붙였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이재용 부회장 ‘금융 분야 키우기’ 잰걸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본업인 전자를 넘어 보험, 증권, 카드 등 금융 분야 키우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개월 넘게 와병 중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대신해 그룹 후계자로서의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중신(CITIC)그룹의 창전밍(常振明) 동사장(회장)과 만나 양사 간 금융사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중신그룹은 금융, 자원 개발이 주력인 중국 내 대표 국유기업으로 지난해 9월 홍콩 증시에 상장됐다. 이번 만남은 지난 9일 삼성증권과 중신증권이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한 데 이어 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사업 제휴 등 양사 간 협력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ETF는 거래소에 상장해 주식처럼 거래되는 펀드를 뜻한다. 재계는 이 부회장이 최근 국내외 금융사 대표들과 잇따라 만나는 등 전자뿐만 아니라 그룹사 전반을 챙기는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삼성그룹의 영빈관인 승지원에 중국·일본의 손해보험사 사장들을 초대해 직접 만찬을 주재하기도 했다. 한편 이 부회장의 금융 챙기기를 핀테크 등 전자기술과 금융기술의 융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그의 경영 전략으로 해석하는 이들도 있다. 실제 이 부회장은 지난달 미국을 방문해 미국 카드사 대표들과 삼성이 새롭게 선보일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의 미국 내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금값, 美금리인상 신중론에 반등...”바닥 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조만간 금리를 큰 폭으로 올리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금값이 '바닥을 쳤다'는 시장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블룸버그의 19일 집계에 의하면 SPDR 금 ETF(상장지수펀드) 거래도 이런 추세를 뒷받침했다. 즉, 지수 하락에 베팅한 옵션은 약 68만 건에 불과했지만, 상승에는 약 140만 건이 몰렸다. 풋(매도 포지션) 대(對) 콜(매입 포지션) 비율도 지난해 9월 이후 최저를 기록해 금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금값은 19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이 전날보다 17.70달러(1.5%) 오른 온스당 1,1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원자재 거래 책임자 폴 아스넬은 금값이 아시아 수요 덕택에 오는 4분기에는 평균 1,300달러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금값은 미 국채 수익률이 계속 낮게 유지되면서 올해 들어 10%가량 빠졌다가, 연준 발표가 나온 후 1.6% 반등했다. 이 상승폭은 지난 1월 이후 가장 큰 것이다. 금 현물에 대한 아시아의 강한 수요도 금값 반등을 부추기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럼에도, 헤지펀드와 기관 투자자들은 여전히 금 투자에 소극적인 것으로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집계가 보여줬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농협은행 등 5개사 참여 통합상품 ‘올셋’ 내년 출시”

    “농협은행 등 5개사 참여 통합상품 ‘올셋’ 내년 출시”

    “자산운용을 새로운 ‘캐시카우’(수익창출원)로 삼아 내년에 9050억원의 순이익을 거두겠습니다.”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22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산운용’을 농협금융의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자산운용 부문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 금융지주 중에선 최초로 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 체제를 도입했다. CIO가 전 계열사를 아우르며 자산운용 전략을 총괄 지휘하게 된다. CIO에는 최근 김희석 전 한화생명 투자전략 본부장이 임명됐다. 자산운용 계열사인 NH-CA는 범농협의 핵심 자산운용 기관으로 육성된다. 지금 인력 70명에 신규 영역을 담당할 34명이 충원된다. 임 회장은 “현재 자산운용 비중이 2%에 불과한 해외투자와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신규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H-CA의 운용자산 규모를 현재 16조원에서 2020년까지 66조 50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은 554% 증가한 654억원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특히 NH-CA의 공동주주인 프랑스 아문디로부터 리서치, 리스크, 정보기술(IT) 등의 지원을 받고, 내년에 아문디 상품 20여개도 국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계열사 간 시너지도 십분 활용할 계획이다. 일단 내년부터 지주, 은행, 증권, 보험, 자산운용 등 5개사가 참여하는 통합 투자상품인 ‘올셋’(All set)을 선보인다. 임 회장은 “다음달 2일 주식·채권·혼합 투자 상품 등 6개 상품을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1년간 총 14개의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셋’으로 금융시장을 ‘올킬’(석권)하겠다는 얘기다. 은행과 증권이 결합한 복합점포 브랜드 ‘플러스’도 내년에 광화문 점포를 시작으로 총 10곳에 신규 개설할 예정이다. 대형 마트나 은행 등 농협 계열사 어디서든 사용 가능한 포인트 카드도 선보일 방침이다. 임 회장은 “농협중앙회(하나로클럽)와 농협금융지주 각 계열사가 공동 사업을 펼치고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범농협카드’를 내년 3월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中 주식 ‘직구’ 시작 전 환헤지 서비스 필수

    中 주식 ‘직구’ 시작 전 환헤지 서비스 필수

    중국 본토 주식인 상하이A주의 ‘직구’(직접 구매)가 17일부터 가능하다. 국내 증권계좌가 있는 사람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으로 안방에서 상하이A주를 사고팔 수 있다. 새로운 투자 기회이지만 매매 방식이 다소 다르고 세금·환율 등의 문제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17일 시행 예정인 ‘후강퉁’(戶港通)은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 투자자들이 상대방 증시에 상장된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투자자는 지금도 홍콩 증시에 투자할 수 있으므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상하이 증시가 열리는 것이다. 해외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증권사 계좌가 있으면 이를 통해 상하이A주를 사고팔 수 있다. 대부분의 증권사 계좌가 이에 해당한다. 홍콩 증시를 통해 상하이 증시에 들어가는 방식이라 두 증시가 동시에 개장해야만 매매가 가능하다. 한쪽이 휴장일이면 매매가 안 된다. 홍콩 거래소는 중국 본토가 아닌 홍콩의 공휴일을 따른다. 결제일 관계로 홍콩 증시의 휴장일 전날에도 거래가 안 된다. 두 증시가 모두 개장해도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 4시간만 거래가 가능하다. 새로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은 568개다. 상장지수펀드(ETF), 채권, 외국인전용주식(상하이B주) 등은 안 된다. 외국인 지분율 제한이 있어 QFII를 통해 해외 투자자 총지분이 30%를 넘는 주식도 안 된다. 주식을 살 때는 100주 단위로만 살 수 있다. 팔 때는 1주씩도 팔 수 있다. 하루 가격 제한 폭은 ±10%다. 국내 증시나 홍콩 증시와 달리 당일 매매(데이트레이딩)가 안 된다. 즉 주식을 산(판) 그날 바로 되팔(되살) 수 없다. 최소한 하루가 지나야 팔(살) 수 있다.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갖고 있지 않은 주식을 판 뒤 주가가 떨어지면 사들여서 되파는 공매도나 증권사에 보증금을 내고 자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거래 등도 할 수 없다. 후강퉁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투자금액에도 제한이 있다. 변수는 환율과 세금이다. 위안화로 환전해 투자해야 하는데 위안화가 강세면 환차익을 가질 수 있지만 그 반대의 경우 주가가 올라도 환손실로 손에 쥐는 게 없을 수 있다.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환 헤지 서비스에 들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증권사에 떼줘야 할 수수료 등 경비와 세금도 감안해야 한다. 세금은 매매차익에서 기본공제(연간 250만원)를 뺀 금액에 대해 양도소득세 22%(지방소득세 포함)를 내야 한다. 중국 본토에선 외국 기관투자가에게 10%의 자본이득세를 징수하는데 아직 세금 관련 사항이 확정되지 않았다. 자본이득세를 낼 경우 이중과세방지협정에 따라 양도소득세는 안 낼 수도 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50만원 간다” vs “지나친 기대”

    삼성SDS 공모주 청약이 끝나자 시장의 관심은 주가가 얼마나 오를까에 맞춰지고 있다. 50만원은 거뜬히 갈 것이라는 분석과 기대가 지나치다는 반론이 교차한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과정 등 변수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유안타증권(옛 동양증권)은 7일 삼성SDS 목표 주가로 50만원을 제시했다. 삼성SDS의 내년 예상 영업이익에 시스템통합(SI) 업계 2위인 SK C&C의 주가가치 등을 고려해서다. SK C&C는 이날 22만 4000원(종가 기준)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SK C&C와 LG CNS 매출액 합계의 1.6배, 영업이익 합계의 2.2배 수준의 실적을 내고 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SDS는 삼성그룹 전체 기업 중 3세들이 보유한 기업 지분 가치가 가장 크다”며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및 지배력 강화를 위한 상속 및 핵심 지주사 지분 확보 용도로 쓰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이투자증권은 목표가로 36만원을, KTB투자증권은 35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삼성SDS는 상장 이후 시가총액이나 거래대금 규모 등이 일정 요건을 충족해 내년 3월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코스피200에 편입될 경우 인덱스 펀드 및 상장지수펀드(ETF)가 삼성SDS를 편입해야 하는 수급상의 매력도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지나친 기대라는 주장을 펴는 진영은 2010년 삼성생명 공모를 근거로 든다.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은 ‘역대 최고 청약증거금’(19조원) 기록을 세운 삼성생명은 그러나 상장 이후 꽤 오랫동안 주가가 공모가(11만원)를 밑돌았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공기업 특집] 한국거래소, 상장 활성화로 투자자 선택 폭 넓혀

    [공기업 특집] 한국거래소, 상장 활성화로 투자자 선택 폭 넓혀

    한국거래소는 국내 주식시장에 많은 투자자들이 참여하게 하고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기업 성장의 과실을 가급적 많은 국민들이 나눠 갖고, 주주들은 배당 등을 통해서 투자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도록 하는 것이 거래소의 주요 목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줄 상장 활성화와 초고가주의 액면분할도 빠질 수 없는 항목이다. 거래소는 28일 새로운 배당지수를 개발, 이에 기초한 상장지수펀드(ETF)나 상장지수증권(ETN)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배당 우수법인에 대해서는 상장수수료 및 부과금 면제 등 거래소 차원의 인센티브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거래소가 국내외 액면분할 사례를 조사 분석한 결과 초고가주는 액면가가 낮을수록 거래량, 회전율, 개인투자자 거래비중이 우세했다. 특히 초고가주는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높아 정부 정책에 맞춰 고배당을 실시할 경우 국부유출 우려가 있다. 따라서 액면분할을 통해 주가를 낮춰 개인투자자의 진입을 활발하게 할 필요가 있다. 투자자에 대한 기업홍보(IR)가 어려운 중소형 법인들을 위한 합동 IR나 해외 IR도 거래소의 중점 사업 중 하나다. 산업별, 지역별 등 다양한 주제로 열리면 이를 위한 무료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보다 많은 우량기업이 상장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할 방침이다. 거래소는 지난 4월 상장 가능한 계열사를 여럿 보유한 대기업 재무 담당 임원들을 초청, 투자자 보호에 영향이 없는 상장 규제는 과감히 개선하는 등 기업이 부담 없이 상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금융특집] 미래에셋자산운용, 세계 대표기업 투자로 3년 평균 수익률 45%

    [금융특집] 미래에셋자산운용, 세계 대표기업 투자로 3년 평균 수익률 45%

    저성장 시대라지만 소비는 꾸준히 계속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컨슈머펀드 시리즈의 3년 평균 수익률이 45%라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미래에셋컨슈머펀드 시리즈는 투자 지역에 따라 아시아 및 아시아태평양 우량 주식에 투자하는 아시아그레이트컨슈머펀드와 아시아퍼시픽컨슈머펀드, 국내 대표 소비재 기업에 투자하는 코리아컨슈머펀드, 세계적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펀드 등이 있다. 또 다양한 소비재 투자 상장지수펀드(ETF)를 보유 중이다. 타이거중국소비테마ETF, 타이거생활소비재ETF, 타이거경기방어ETF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10여개 펀드의 1년 평균 수익률은 17.03%이며 3년 평균 수익률은 44.62%다. 미래에셋컨슈머펀드 시리즈의 운용 규모는 약 1조 5000억원가량이다. 이 중 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펀드가 8822억원으로 운용 규모가 가장 크며 수익률도 1년 12.84%, 3년 59.94%다. 여행, 유통, 헬스케어, 지역식품회사, 명품기업 등 소비 인구의 빠른 증가로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주요 증권사 지점 및 온라인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다시 뛰는 한국경제] 대신증권, 전문가가 고른 우량주에 집중 투자

    [다시 뛰는 한국경제] 대신증권, 전문가가 고른 우량주에 집중 투자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경제 전문가들이 투자상품을 골라 준다면 어떨까. 대신증권이 판매하고 있는 ‘대신밸런스(Balance) 리서치셀렉션 랩’은 리서치센터와 경제연구소에서 엄선한 핵심 우량주에 집중투자해 코스피 대비 추가 수익을 얻도록 설계된 일임형 랩 상품이다. 특히 이는 대신금융그룹이 보유한 리서치 능력을 활용하기 위해 개발된 상품이다. 리서치센터가 발굴한 종목과 경제연구소의 시장예측 모델을 통해 엄선한 종목을 시장 시나리오별 자산배분 전략으로 투자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과 지수 상장지수펀드(ETF) 중 유망한 10개 내외의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탄력적으로 운용한다. 이 상품은 가입 시 선취형과 기본형을 선택할 수 있다. 선취형의 특징은 고객이 상품 계약 시 설정한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수익 실현을 통해 유동성자산으로 자동 전환할 수 있어 적극적인 이익 실현이 가능하다. 최소 가입금액은 2000만원이다. 선취형수수료는 연 1.4%에 선취수수료 1%다. 기본형수수료는 연 2.4%다. 금액 제한 없이 추가 입금이 가능하고 최소가입금액 초과분에 대해 부분 출금도 가능하다. 운용 개시 이후 별도의 수수료 부담 없이 해지가 가능하다. 남형민 대신증권 랩운용부 이사는 “‘대신밸런스 리서치셀렉션 랩’은 직접투자에는 자신이 없지만 적극적인 수익 창출을 바라는 투자자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다시 뛰는 한국경제] 삼성증권, 종합자산관리 랩 서비스로 시장 공략

    [다시 뛰는 한국경제] 삼성증권, 종합자산관리 랩 서비스로 시장 공략

    기본 수수료를 낮추고 수익률을 초과 달성할 경우 성과 보수를 받는 랩 서비스가 나왔다. 삼성증권은 연 6% 이상 초과 수익을 낼 경우 성과 보수를 수수료로 받는 ‘POP UMA(통합관리계좌) 성과보수형’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금융상품을 하나씩 파는 기존 방식과 달리 펀드·주식·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의 포트폴리오로 고객 자산을 관리하는 ‘종합자산관리 랩 서비스’다. 시장매력도 분석에 따라 투자 대상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자산을 배분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삼성증권은 “POP UMA는 상품 교체 및 상장지수펀드(ETF) 매매 시 추가 비용 부담이 없다”며 “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해 추가 수수료 부담 없이 상품 교체 및 ETF 매매를 실행할 수 있어 수익률 제고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POP UMA 성과보수형’ 상품은 기존 상품보다 기본 수수료가 0.8% 포인트 적은 연 1%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대신 연 6% 이상 수익을 낸 경우 6% 초과분의 15%를 성과 보수 수수료로 내야 한다. 성과 보수 수수료의 최대 범위는 투자원금의 3%로 제한된다.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일대일 맞춤형 포트폴리오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1억원이며 ‘성과보수형’을 선택할 경우 최소가입금액은 3억원이다. 가입기간은 1년이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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