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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주 비중 크게 줄어/상장주식 시가 총액중 30%로

    상장주식의 시가총액 가운데 금융주 비중이 크게 줄어 들었다. 17일 폐장 종가를 기준으로한 전체 상장주식시가총액은 86조 7천 3백억원을 기록했으며 이중 증권ㆍ은행ㆍ단자등 금융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은 30.7%(26조6천5백억원)로 나타났다. 이같은 금융주의 시가총액 비중은 지난해 3월의 36.6%나 올연초의 36%에 비해 상당폭 낮아진 수준이다. 금융주 비중이 이처럼 줄어든 것은 금융업의 증자가 강력억제돼 신규물량공급이 거의 없는 데다 올 종합주가지수 하락폭(12.3%)에 비해 금융업종 내림세가 20.2%로 훨씬 컸기 때문이다.
  • 상장주 시가총액 격감/84조6천억 기록,“작년 8월수준

    증시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상장주식 시가총액 규모가 한전주 상장이전인 지난해 8월수준으로 되돌아갔다. 1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상장주식 시가총액은 최근 폭락세를 거듭하던 주가가 지난 14일에 종합주가지수 8백선아래로 떨어진뒤 16일에는 7백70대로 밀려남에 따라 84조6천8백56억원을 기록,한전주가 상장된 지난해 8월10일의 87조1천6백80억원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금까지 최고치를 나타냈던 지난해 12월22일의 97조6천8백18억원에 비해 13%인 12조9천9백62억원이 줄어든 것이며 올해초의 94조8천4백6억원에 비해서도 10.7%(10조1천5백50억원)가 감소한 것이다. 특히 한전주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상장당시에는 13조9천9백16억원에 달해 전체시가총액규모를 증시사상 처음으로 80조원대로 끌어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나 지난 16일에는 9조6천1백17억원으로 급감했다. 업종별 시가총액을 보면 ▲은행의 경우 지난 16일 현재 12조2백53억원으로 한전주가 상장되기 이전인 지난해 8월9일에 비해 6.2% 줄었고 ▲증권은 10조2천8백64억원으로 6.4% 감소했으나 ▲조립금속및 전기기계는 15조5천7백44억원으로 16.5% ▲종합건설업은 5조7천7백23억원으로 18.8% ▲도매는 4조2천2백27억원으로 8.4%가 각각 늘어나 금융주의 가격 하락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 한때 「800」붕괴… 주가 바닥장세로

    ◎“연일 최저치”…왜 계속 내리나/무역역조ㆍ부동산투기로 내리막 가속화/투매 일어나면 기업자금 조달창구 끊겨/“내릴만큼 내렸다”…막바지 조정 예측도 마침내 종합주가지수가 8백선을 깨고 7백90선을 넘나드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침체국면에 빠져든지 1년이 되는 이달들어 주가의 하락추세는 한층 뚜렷해져 13일 장중에서 종합지수가 7백90대 까지 내려 앉았다. 7백90대의 종합지수는 88년11월23일을 마지막으로 증시에서 사라져 버렸던 과거의 기록이다. 지수 8백대와 7백90대는 산술적으로 단 1포인트 차이밖에 없으나 침체 이후 처음으로 나타난 7백90선의 주가는 투자자들에 엄청난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증시의 약세 기조는 한 달 보름전(2월26일) 지난해의 최저지수가 깨지면서 눈에 띄게 깊어졌다. 8백33포인트를 기록,89년 최저치를 11포인트 넘게 내려선 주가는 한달뒤 8백20선을 무너뜨렸고 13일까지 이번주 들어 네차례나 최저점을 갈아치우며 어느때라도 지수 8백마저 무너뜨릴 분위기. 13일 다시 경신된 8백3포인트의 바닥은 지난해 4월1일 기록된 증시최고점 1천7포인트로부터 2백포인트 넘게 떨어진 것이다.간단히 말해 주식 시세가 20%나 하락한 것이다. 이 때문에 주식수는 올들어 3억주 넘게 늘어났지만 전체 상장주식들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보다 9조원이나 줄어들었다. 낱낱의 주식가격(가중)을 평균해 볼 때도 1만9천원대로 떨어졌는데 이는 증시침체 시발의 신호탄이기도 했던 지난해 4월의 최고점에 비해 9천원 가까이 폭락한 것이다. 증시관계자들이 종합지수가 7백대로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은 하락폭보다 숫자단위의 차이에 투자자들이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할 경우 지금까지의 관망세가 투매로 돌변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직접투자자들의 투매에 앞서 간접투자자들의 투자신탁수익증권 환매사태가 우려되고 있는데 이 경향은 올들어 이미 모습을 보여 지난 1ㆍ4분기동안 주식형수익증권 1조7천억원어치가 중도인출되었다. 실질주식투자가 6백만명을 바라보는 가운데 1년새 평균 주가하락이 20%에 달함에 따라 투자손실의 사연을 안고 있는 소액투자자들은 전국 어느곳에나 부지기수로 깔려있다. 주식투자를 자산운용 방법으로 택한 것을 후회하고 원통해 하기까지 하는 이들의 목소리는 지수 8백선의 붕괴 조짐과 함께 더욱 커져 증시기반함몰ㆍ증권파동의 우려로 모아진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투매로 나선다면 개인적인 손실은 억울한대로 일단락되겠지만 자본시장으로서의 증시는 앞길이 막막해진다. 주식시장은 기업에 대한 직접금융 조달창구라는 순기능을 가지고 있어 개인들의 이기적인 투기 자금을 생산적 투자 형태로 승화시킨다고 할 수 있다. 이 점이 부동산 투기와 다른 것인데 증시침체의 골이 깊어진 올들어 증시의 이 같은 기능이 우려를 표시하는 견해가 노출되어왔다. 만약 종합지수 7백대가 투매와 연결되는 「블랙」파동을 몰고 온다면 이 기능장애는 치명적으로 심화될 수도 있다. 지난해 주식시장은 주식발행과 회사채발행을 통해 21조원의 산업자금을 기업에 조달해 주었으며 이는 지난해 기업의 전 외부조달자금 (38조5천억원)67%에 해당,은행차입금 등 간접금융을 크게 앞섰다. 그러나 주식발행이 14조원을 차지하면서 증시의 이상비대화로 침체의 부작용을 보임에 따라 주식공급이 적극 억제되게 됐다. 따라서 직접금융의 조달방식이 전년과 크게 달라져 지난해 7대3의 비율이었던 주식과 회사채발행이 올 1ㆍ4분기에는 1대3으로 역전됐다. 회사채는 은행 등 외부차입금보다 조달비용(코스트)이 적게 들더라도 유상증자나 기업공개방식 보다는 훨씬 비싼 비용이 든다. 계획분까지 합쳐서 보면 올 상반기는 증자ㆍ공개를 통한 신규 주식발행이 전년동기의 30%에도 미치지 못한다. 지수 7백대의 증시는 대세전환에 대한 기대가 분명 8백대 시절보다 확연히 줄어들 것이다. 장세가 계속 악화될 경우 지금까지 침체 와중에서도 그런대로 수행해온 직접금융조달 기능이 와르르 무너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 처럼 큰 여파를 몰고올 지수 7백대의 그림자가 증시에 드리워지도록 주가하락이 깊어진 것은 한마디로 시중의 자금이 증시를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화팽창으로 물가가 오르면서 실물자산이 무엇보다 값져 보이는 가운데 대다수의 사람들이 숱한 억제책을 비집고부동산투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자금의 증시유입은 처음부터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다. 게다가 경기가 회복기미를 보인다지만 수출부진 등 무역역조는 계속되고 있어 즉각적인 역전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성이 찬다고 할 수가 없다. 그러나 일부 증시관계자들은 지수 7백대 하향돌파가 역설적인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즉 주가가 내릴 만큼 내려 조정국면의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것이다. 정부의 부동산투기 억제방침이 현재로서는 미온적으로 보일지라도 이 조치가 시행돼 그 효과가 가시화 될 때 금융실명제 철회,성장우선 경제정책,경기회복세 진입 등이 차근차근 호재로서의 맛을 우려낸다는 의견이다.
  • 1ㆍ4분기 주식거래/작년비 19.5%감소

    지난 1ㆍ4분기의 주식거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부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들어 1∼3월까지의 주식거래량은 총8억2천7백98만주를 기록,전년동기의 10억2천8백99만주에 비해 19.5%가 감소됐다. 이 기간중의 주식거래 대금도 전년동기 대비 29.5%의 감소를 나타냈다. 상장주식수가 지난 3월31일 현재 45억1천4백만주로 1년전(25억8천9백만주)보다 1백80%정도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주식거래 감소추세는 증시침체를 뚜렷이 반영하는 것이다.
  • 투신ㆍ은행등 4대기관 보유주/전체의 30%… 26조원

    투자신탁 은행 보험 증권등 4대기관투자가들의 보유주식 규모가 전체 상장주식 시가총액의 30%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증권업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이들 4대금융업계의 주식보유규모는 모두 26조8천억원으로 같은시점 증시의 시가총액95조4천억원의 28%를 차지했다. 금융그룹별로는 투자신탁이 신탁계정과 고유계정을 합해 10조2천억원의 주식을 보유,증시전체의 10.8%를 점유했고 은행권이 8조7천억원으로 9.1%,보험단이 4조8천억원,증권회사가 3조3천억원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 증권주 신용거래 시작/규정 개정/신규계좌는 석달 지나야 가능

    증권주에 대한 신용융자 거래가 14일부터 허용됐다. 증권관리위원회는 14일 제3차회의를 열고 「증권회사의 신용공여에 관한 규정개정안」을 의결,지난 「3ㆍ2증시 안정화조치」방안대로 시장1부소속 종목중 유일하게 신용거래에서 제외됐던 증권주에 대해 이날부터 신용거래를 허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14일 매매분 부터 1부소속 여타종목과 마찬가지로 증권주에 대해 매입금액의 60%에 해당하는 분을 증권사로 부터 현금으로 빌리거나(융자)주식을 빌어(대주) 살수 있게 됐다. 그러나 1인다수 계좌 발생등 신용거래 과다현상을 막기위해 신규개설 계좌의 경우 3개월이 지나야 신용거래를 할수 있도록 제한했다. 또 증권사의 자사주에 대한 신용공여를 금지하는 한편,한 증권사가 특정 증권주에 신용공여할 수 있는 최고치를 1개종목 신용융자 허용액(상장주식 20%)의 10분의1이 넘지 않도록 했다. 이와함께 5개월의 상환기간이 지난 후까지 신용융자금이나 대주를 갚지 않는 투자자의 매매주문은 상환 목적이 아닌 한 증권사가 이를 거부하도록 했으며 미상환 투자자의 현금 및 주식 인출 역시 금지했다. 한편 증권감독원은 각 증권사의 지난 2월28일자 신용융자 잔고를 기준으로 정해 이 잔액에서 상환되는 액수만큼만 증권주 신용거래에 쓰도록 했다. 이 기준에 의해 지난 2월28일과 3월13일 신용액수를 비교하면 14일 증권주에 신용을 제공할 수 있는 증권사는 25개사 가운데 태평양증권(30억원) 고려증권(27억원) 대신증권(25억원) 등 9개사이며 총액은 1백15억8천만원으로 집계됐다.
  • 내국인도 해외증권 살수있다/혼합펀드 5월께 선보여

    ◎3개투신사에 3억불/해외교포에도 투자 기회 지난 2일 증시안정화조치의 하나로 설정방침이 밝혀졌던 혼합투자(매칭)펀드가 바르면 오는 5월부터 수익증권 판매에 들어간다. 재무부는 8일 3개 투자 신탁회사당 1억달러씩 총3억달러의 혼합투자펀드에 대해 4월까지 투신사의 약관 작성 및 관계규정 정비를 마치고 5∼6월부터 이 펀드의 수익증권을 판매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국내ㆍ외주식에 함께 투자하게 될 혼합펀드의 실제 증권투자는 늦어도 6월이면 시작되게 된다. 특히 국내투자의 경우 상장주식 외에도 장외시장에 등록된 비상장주식과 채권을 투자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국내 장외시장은 87년 시작된 이래 88년 27개사였던 등록기업수가 47개사로 늘어났으며 지난 한햇동안 유상증자와 회사채 발행을 통해 2백8억원과 2백57억원의 자금조달 실적을 기록했다. 또 재무부는 혼합투자 펀드의 투자대상인 상장주식에 현재 투신사가 과다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우선적으로 편입,이의 소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한편 국외투자대상은 국내와는 달리증권거래소(외국)에 상장된 주식ㆍ채권ㆍ수익증권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국내증시 안정화의 한방편으로 해외수요를 개발하기 위해 설정된 혼합투자펀드는 투자대상이 이처럼 국내증권과 해외증권 양쪽에 걸침에 따라 간접적이나마 기관투자가 및 일반 개인들에게도 해외증권 투자 기회를 줄수있게 됐다. 이제까지는 증권ㆍ투신ㆍ보험사등 기관투자가중에서도 일부에게만 해외증권 투자(직접)가 허용됐었다. 또 외국인에게는 국내증권투자가 외국인 수익증권을 통해 허용되었으나 내국인에게는 해외증권투자가 허용되지 않았었다. 또 이 혼합투자펀드의 투자자금 조성을 위한 수익증권의 판매대상도 내ㆍ외국인을 50대50의 비율로 정해놓았다. 재무부는 내국투자자의 범위에 해외국민인 국내 비거주자(교포)를 포함시켜 재외교포들의 고국에 대한 귀속감을 높이면서 국내외 증권에 투자할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에따라 해외교포에 대한 판매를 위해 외국환은행에 특별계좌를 설치,이들의 수익증권 투자자금이 원활히 국내에 유입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원본및 분배금을 자유로이 해외로 송금할 수 있도록 외국환관리규정을 오는 4월까지 개정하기로 했다.
  • 얼어붙은 증시… 봄소식 감감(금주의 증시)

    ◎혼조장세… 「8백60대」 침몰 세차례/자금이탈 가속… 부동산시장 “기웃”/주말 5포인트 빠져 올해 최저지수에 접근 증시침체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 이번주 증시의 장세를 바탕으로 내주를 내다보면 그동안 지겹게 되풀이돼온 증시침체란 말이 한층 더 지긋지긋하게 투자자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주말장인 17일 종가는 8백66.93을 기록,연중 최저치와 단 0.36포인트 차밖에 없는 저점에 내려앉았다. 더구나 그 연중최저치 역시 이번주중(13일)에 세워졌고 6일장 가운데 8백60대 침몰이 3번이나 있었으며 오른 주가지수는 8백74이하에 머물러 주간 종합지수 판세로는 올들어 가장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지난 1개월장 가운데 9백선을 넘은 것은 2번뿐이었고 이달 들어서는 8백90대에 진입한 적이 한번도 없어 연중 최고치로부터 50∼60포인트 밀려난 침체국면이 계속 이어지는 상태이다. 이처럼 8백60∼8백80대에 오락가락 하는 증시는 당국의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월이후 10개월 가까이 중병을 앓으면서 별다른 회생기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당국은 지난해 9월부터 20여차례에 걸쳐 특담등을 통해 5조원가량을 지원하며 증시부양에 나섰지만 주가는 밑으로만 처지고 있다. 통화관리상의 문제점을 제쳐두고 지원된 이 자금은 그러나 주식을 팔아치우고 현금화 기회를 노리고 있던 세력에게 증시이탈의 찬스만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주가하락이 멈출기세가 아니자 높은 호가로 기관들의 무차별 매입을 지원했지만 이때 「팔자」에 나선 투자자들은 대부분 매각대금을 챙겨 증시를 떠나버렸다. 지원자금은 기관개입에 의해 일반투자층의 매수세를 부추겨 주가상승을 꾀하는 것이었고 그것이 안되면 최소한 매각대금이 고객예탁금등 증시주변자금으로 이전될 것으로 기대됐었다. 그러나 지난해 12ㆍ12부양조치후 한때 2조2천억원이었던 예탁금이 최근 1조6천억원까지 빠져 연중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증시에 돈을 몰아주었음에도 증시주변자금은 오히려 예전보다 더 적어진 것이다. 주가 역시 부양책이 시작된 지난해 한반기에 비해 크게 하락,상장주식수는 4억주 가까이 불어났지만 시가 총액은 2조원 정도 낮아졌다. 그만큼 평균주가 시세가 떨어진 것이다. 정부지원으로 대폭락은 저지되었지만 주식을 팔아챙긴 현금은 부동산 투기나 그 중간단계인 단기고수익 금융상품으로 흘러가버렸다. 결국 주식매입자금 지원은 증시가 그전부터 가지고 있는 병을 다스리는 데는 실패했고 역효과까지 냈다고 할 수 있다. 86년부터 3저덕에 호경기를 구가하고 무역수지흑자에서 연유한 유동성이 부동산 침체에 따라 증시로 집중됐고 마침 자본시장 개방을 위한 주식시장 확대를 추진하던 정부의 적극지지까지 받게 되었다. 실물경기 상황은 88년 하반기부터 삐거덕거리기 시작했는데 정부,투자자 모두 그때까지 드리워진 유동성의 잔영을 활황경기로 여겨 실물경기에 대한 부양 대신 증시 키우기를 계속했다. 그러나 89년 들어서도 증시의 규모를 키우는 조치는 활황때와 똑같이 지속됐다. 위탁계좌가 1백85만에서 3백50만까지 불어난 것은 주식인구 저변확대로 볼 수 있으나 상장주식수를 88년의 25억주에서 42억주까지 단숨에 17억주나 늘려버린 것은오판이었다고 할 수 있다. 수출등 실물경기 부진이 뚜렷해지자 유동성 유입은 끊겨 주가는 하락,그전 3년간 평균 70%씩 오르던 주가가 지난해에는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상황으로 반전됐다. 증시외적으로 호황이 역전된 데 이어 증시내적으로는 대주주들이 지분분산ㆍ기업공개ㆍ직접금융에 의한 자금조달이란 정부시책을 등에 업고 우선주를 남발하면서 대량으로 주식을 내달팔았고 이자금은 증시 이외의 곳으로 빠져나갔다. 주가하락에 큰영향을 준 대주주들의 물량출회는 올들어서도 역력해 1월이후 지원된 1조원의 태반을 빨아들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매수세가 형성되는 대신 매도ㆍ매각 붐만 일어나고 증시주변자금이 바짝 가물게 된 것이다. 일반투자층의 증시이탈 현상은 실물경기 회복에 대한 비관적 전망에서 가속화됐다. 정부지원이 아닌 실물경기 회복만이 지난해 GNP대비 10%가깝게 공급된 많은 물량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다고 깨달았지만 이런 기대가 현실화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번주의 저조한 시황은지난주에 이어 일반투자자끼리의 공방전이었다. 경제ㆍ사회 전체적으로 뚜렷하게 밝은 전망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그때그때의 자잘한 재료들을 뒤적거리는 단기성향이었다. 한때 다소 상승세를 타기도 했지만 주 후반들어 호재들이 하나둘 김이 빠지고 말았다. 북한의 김정일생일(16일) 이전에는 남북관계개선에 관한 대형 호재가 유포되곤 했으나 설로만 끝났고 부동산대책도 투자자들의 눈엔 미약한 것으로 비춰졌으며 경제정책전환과 연관된 개각설도 임시국회 이후로 연기되고 말았다. 거기에 올 2월까지 60년대이후 최대폭의 무역적자가 예상된다는 보도는 내주 전망에 암울한 그림자를 던지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납입에 이은 유상증자 물량이 이달 안으로 거의 다 상장되면서 그동안 급매물이 대부분 소화되었다는 점과 조만간 총20조원에 가까운 운용자산 보유의 민간ㆍ정부 기금들이 신규기관 투자가로 나서게 된다는 전망은 무시할 수 없는 호조건으로 보인다.
  • 장외시장 투자수익률/작년 평균 15% 웃돌아

    지난 한해 상장주식 투자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데 비해 주식 장외시장 투자수익률은 평균 15.19%로 공금리 수준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장외시장에 등록했다가 기업을 공개한 대아리드선등 4개사의 평균 수익률은 1백9.2%로 나타났으며 상장 이후의 투자수익률까지 감안할 경우 주가 상승률은 1백50%에 달하고 있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거래가 형성된 32개 주식장외시장 등록 법인들의 연초 대비 연말증가 투자수익률은 유ㆍ무상 증자까지 감안할 때 평균 15.19%로 집계됐다. 또 장외 시장 등록 후 기업을 공개한 4개사의 수익률까지 포함하면 전체 평균 수익률은 2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중 장외시장 등록 기업은 70개사를 넘어설 전망이다.
  • 제조업종주 거래량 늘어/1년새 조립금속 16%서 24%로

    지난해 증시에서는 조립금속 기계장비와 석유화학업종등 제조업주식의 연간 거래량 및 시가총액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신경제연구소가 분석한 「업종별 상장주식 연간거래량 및 시가총액 비중 추이」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거래총량 33억9천7백만주 가운데 조립금속ㆍ기계장비가 24.1%를 차지,전년의 16.5%보다 7.6%포인트 높아졌고 석유화학도 11.5%로 전년대비 4%포인트 증가했다. 그러나 소위 트로이카업종의 거래량은 금융 31.7% 건설 10.4% 무역 6.1%등 모두 48.2%를 기록,88년도의 64.2%에 비해 무려 16%나 낮아졌다. 시가총액(한전주 제외) 비중에서도 트로이카업종은 50.7%로 전년말보다 4.2%가 낮아진 반면 기계장비ㆍ조립금속(18.8%)은 3.2%,석유화학(9.8%)은 0.6%의 증가를 보였다.
  • 포철 유무증 계획 증자규모 30%선

    포항제철이 금명간 대규모 유ㆍ무상증자를 실시,자본금을 대폭 증액할 방침이다. 12일 포철은 지난 88년 국영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기업을 공개,국민주를 보급한 이후 계속적인 증자압력을 받아온데다 지난해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결과,거액의 자산재평가 차액이 발생함에 따라 국민주주에 대한 보답과 간접금융 보다는 직접금융에 의한 자본조달로 장기경영구상을 실현한다는 차원에서 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증자규모는 30%내외가 논의되고 있으나 국민주 배분비율등의 문제로 아직 구체적 증자비율은 결정하지 못하고 있으며 무상증자도 상당부분이 될 것으로 알려졌는데,금명간 이사회를 열어 최종확정할 계획이다. 포철은 증자에 따른 법적 구비요건을 이미 갖추어 놓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포철의 자본금은 4천5백89억원으로 상장주식 9천1백78만9천여주중 우리사주조합분 10%를 포함한 국민주 37.3%,정부와 산업은행 소유분 각각 20%와 15%,시중은행 25.3%및 대한중석 소유분 2.4%로 구성돼 있다.
  • 상장주 회전율 저조/작년 42포인트 낮아

    지난 한햇동안 상장주식 회전율이 6년만에 처음으로 전년도에 비해 낮아지는등 극히 저조한 실적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하루평균 1천8백만주씩 매매된 주식의 연간 누적거래량을 전체 상장주식수인 42억4천만주로 나눈 주식매매 회전율은 1백11.96%로 전년도의 1백54.14%에 비해 42.18%포인트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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