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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투자가 주양도차익 비과세/한·일 잠정합의

    ◎재일교포 등 국내 증시투자 크게 늘듯 한·일 이중과세 방지협약 개정협상이 잠정 타결돼 일본인 및 재일교포들도 국내 주식매매 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이에 따라 일본인의 국내 주식투자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11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한·일 양국은 지난 8∼10일 일본 대장성에서 열린 한·일 이중과세방지협약 개정을 위한 실무회담에서 일본 투자가 및 재일교포의 국내 상장주식 거래차익에 대해 비과세한다는 데 합의했다.다만 25% 이상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대주주가 그 중에서 5% 이상을 처분해 생기는 차익에 대해서는 과세토록 예외 조항을 두기로 했다. 재경원은 이에 따라 일본과 한 차례 더 회담을 가진 뒤 주식양도차익 과세 문제 이외에도 사업소득 과세방법 등 총 30여개 조문에 대한 이중과세 방지협약을 개정,국회비준을 거쳐 빠르면 연내,늦어도 내년부터는 시행할 방침이다. 현재 일본 투자가 및 재일교포에 대해서는 내국인과는 달리 양도가액의 10%와 양도차익의 25% 중 적은 금액에 대해 증권사의 원천징수를 통해 과세하고 있다.때문에 지난 92년 1월 주식시장이 개방된 이후 지난 2월까지 일본의 국내 주식투자자금 순유입액은 5천만달러로 전체 순유입 규모의 0.4%에 불과한 실정이다. 반면 이중과세가 이뤄지지 않는 미국의 경우 순유입액은 42억2천9백만달러,영국은 24억4천만달러 등으로 일본과 엄청난 격차를 보이고 있다. 재경원 관계자는 『일본 투자가에 대한 이중과세로 사실상 일본 개인투자가의 한국주식 투자가 불가능한 상태』라며 『이중과세가 없어지면 국내 주식시장의 활성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다변화,증권시장의 국제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오승호 기자〉
  • 일 자금 증시유입 늘듯/이중과세방지 연내 폐지

    한국과 일본 양국간 상대방 국민의 자국내 상장주식 거래차익에 대한 이중과세가 빠르면 연내 폐지돼 일본계 자금의 국내 증시유입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재정경제원은 1일 한·일 이중과세방지협약 개정을 위한 첫번째 실무회담을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어 양국간 상장주식 거래차익에 대해 비과세하는 방향으로 조약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인수·합병제도 전면 개선/증권사 설립 허가제 폐지

    ◎채권 대외개방 단계 확대/나부총리 밝혀 정부는 상장주식에 대한 소유 한도가 올 연말로 폐지됨에 따라 기업의 매수·합병이 급증할 것에 대비,올 상반기 중 증권거래법 등 관련 법령의 개정을 통해 현행 기업매수 및 합병(M&A)제도를 전면 보강하기로 했다.또 투자자가 기업경영 감시자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소액주주의 권리를 확대·보강하는 한편 증권업의 진입·퇴출을 자유롭게 하는 등 증권업무와 관련된 규제를 전면 재검토한다. 나웅배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8일 상오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한국증권거래소 개장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향후 증권정책의 기본방향과 관련,『기업매수·합병제도를 전면 보강,증권시장의 공정성·투명성을 높이고 증권업무와 관련된 복잡한 규제 및 간섭장치를 중장기적 시각에서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재경원은 이에 따라 교수와 관련연구기관 및 업계대표 등 14명으로 「M&A제도 개편작업반」을 구성,올 상반기 중 제도 보완작업을 끝내기로 했다.재경원은 기업경영 내용이 신속·정확하게 공시되도록 현행 5%이상 공시제도와 공개매수 및 증권관리위원회에 대한 합병신고제 등을 전면 손질할 계획이다.상법을 개정,소액주주의 자격을 현행 5%에서 2∼3%로 낮추는 방안도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또 장부열람·감사해임건의권 등을 갖는 소액주주의 권리를 지금보다 강화하고,증권제도의 선진화를 위해 증권사 설립에 대한 현행 허가제를 중장기적으로 폐지,진입 및 퇴출을 자유화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의 주식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채권형 펀드를 추가 설정하는 등 외국인에 대한 채권시장 개방을 단계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서 증시발전 유공자 24명이 부총리 표창을 받았으며,증권시장을 상징하는 동상(소와 곰) 제막식도 열렸다.
  • 「장외증권」 7월부터 전산매매/활성화 돕게

    ◎전담중개사 통해 경쟁거래로 전환/등록전 취득 중기주식 차익 비과세 오는 7월부터 장외등록주식 및 채권거래도 전산시스템을 통해 자동매매할 수 있게 된다. 장외등록 중소기업주식의 양도차익에 대한 비과세 범위가 확대되고,장외등록 기업의 주식분산 의무는 강화된다. 재정경제원은 28일 주식장외시장 발전방안을 마련해 금융산업발전심의회에 상정,올 상반기중 시행하기로 했다. 재경원은 장외주식의 거래방식을 현재의 상대매매에서 경쟁매매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올 상반기중 장외주식 및 채권의 매매중개를 전담하는 중개회사를 증권업협회 자회사 형태로 설립,자동매매 체결시스템(KOSDAQ)을 구축한 뒤 7월부터 업무를 개시하도록 할 계획이다.장외주가지수도 개발,리얼타임으로 공시한다. 경쟁매매는 상장주식처럼 사고 파는 사람이 낸 주문에 따라 거래가 자동적으로 체결되기 때문에 거래가 손쉬워진다. 또 장외등록주식의 경우 현재는 장외등록 이후 취득한 주식의 양도차익에 대해서만 비과세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중소기업에 한해 장외등록이전에 취득한 주식도 공모·입찰이나 중개회사를 통해 매각하는 경우 양도소득세를 비과세하기로 했다. 재경원은 외국인에 대해서도 장외주식 취득을 허용하고 투신사의 국내 주식형펀드에 장외주식 편입을 확대하는 한편 기관투자가의 장외주식 취득 제한을 폐지할 방침이다.
  • 중기주식/장외거래 활성화 된다/재경원

    ◎자금조달 쉽게 전담증권사 신설/동시호가로 매매… 이달중 확정 정부는 비상장 유망 중소기업들이 자금조달을 원활히 할 수 있게 하고 투자자들에게 환금성을 높여주기 위해 장외거래 주식의 중개를 전담할 별도의 증권사를 신설하는 대신 장외거래 등록요건은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장외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이달중 발표할 방침이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9일 『장외시장을 활성화시킨다는 정부의 기본방침에 따라 그동안 이에 대한 대책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왔으며,현재 실무작업은 거의 마무리된 상태』라고 밝혔다. 재경원은 우선 장외시장의 공신력과 유동성 및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장외에서 거래되는 주식의 중개를 전담할 증권사를 별도로 신설할 계획이다.상장사 주식의 매매를 중개하는 일반 증권사의 경우 자본금은 5백억원 이상이라야 하지만 장외거래 주식을 전담할 신설 증권사의 자본금은 10억원 이상이면 가능하게 돼 있다. 현재 증권거래협회에 장외거래를 등록한 회사는 3백40개사며,거래는 증권사가 증권거래협회 장외거래 중개소로부터 호가를 제공받은 뒤 투자자들끼리 거래하기 때문에 거래량이 적고 환금성도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재경원은 그러나 장외시장 등록법인의 경우 대주주의 지분이 높고 유통주식이 상대적으로 적어 내부자 거래 등의 불공정 거래행위가 이뤄질 가능성이 큰 점을 감안,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차원에서 현행 장외거래 종목의 등록 요건(자본금 5억원 이상,중소기업의 경우 설립 2년 이상)은 강화할 계획이다.상장사의 경우 증권거래소에 등록하려면 자본금 30억원 이상,설립 7년 이상이라야 한다. 별도의 증권사 신설로 매매방법도 개선,장내 주식처럼 매도·매수자가 동시에 호가를 내고 조건이 맞으면 거래가 성사되는 경쟁매매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수요기반 확충을 위해 외국인에 대해서도 장외주식펀드를 통해 장외시장에 참여시키는 한편 경영권 보호를 위해 5%이상 주주의 지분변동 신고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 재경원은 장외거래 주식의 매매차익에 대해서도 장내시장처럼 양도소득세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으나 상장주식의 경우 오는 98년이후 과세토록 계획돼 있는 것과 방향이 맞지 않아 실현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 상장주식 배당 높이기로/재경원/시가기준 전환… 일반투자자 혜택

    정부는 현재 액면가 기준으로 돼있는 배당을 시가기준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9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일반 투자자의 장기 주식투자 유도를 위해 상장기업의 배당을 현재보다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로 하고 상장사협의회를 통해 이번 주총부터 상장사의 배당수익률과 배당성향을 주총에서 공표토록 하는 등 배당관행을 개선키로 했다. 재경원 관계자는 『그동안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배당보다는 사내유보를 장려해 온 결과 사내유보는 증대됐으나 배당이 액면기준으로 이뤄져 주식투자가 배당수익을 겨냥하기 보다 주가변동에 따른 단기 매매차익 중심에 치우쳐왔다』며 『상법상 배당은 기업자율에 맡겨져 있지만 장기 투자를 유도하고 배당수준을 높이기 위해 상장기업들의 시가배당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경원은 상장사들이 주총에서 주식 액면금액을 기준으로 한 배당률만 밝히고 있으나 앞으로는 주식시가에 대한 배당금의 비율을 나타내는 「배당수익률」과 순이익에서 세금 등을 뺀 배당 가능액에 대한 배당금의 비율을 가리키는 「배당성향」을 주총에서 공표토록 할 방침이다.지금도 상장사의 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이 공시되지만 주총 석상에서는 제대로 발표되지 않고 있다.
  • 외국인 국내채권 간접투자 허용/내년4월 미에 코리아본드펀드 설립

    내년 6월부터 외국인들도 회사 형태로 설립될 펀드를 통해 국내 채권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채권시장 개방의 초보 단계인 간접 투자다. 재정경제원은 28일 채권시장의 단계적 개방계획에 따라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를 위한 채권형 컨트리 펀드 설립추진 방안을 마련,내년 6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채권형 컨트리 펀드(코리아 본드 펀드)는 내년 4월 자본금 1억달러 규모로 미국에 설립된다.뉴욕 및 런던 증권거래소에 상장,미국 및 유럽지역 투자자를 중심으로 펀드의 상장주식 공모를 추진한다. 해외 투자가가 회사 형태로 설립될 펀드가 발행하는 주식에 투자하면 펀드는 주간사 회사를 통해 자금을 넘겨받아 국내 채권투자를 하게 된다.주간사는 국내 증권회사 중 국제업무 실적 등의 경영능력 등을 고려,증권감독원이 재경원 장관의 승인을 얻어 선정할 예정이다.
  • 상장법인 자사주 취득한도 10%로 확대/증권거래법 시행령 개정안

    ◎보험사 국공채 판매 허용 내년 1월말부터 상장법인이 자기 회사가 발행한 주식을 취득할 수 있는 한도가 현재 발행주식 총수의 5%에서 10%로 확대된다.상장법인이 이같은 한도를 넘길 경우 초과분의 처분기한도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보험회사에서도 국공채를 팔 수 있게 되는 등 보험사의 증권업 겸영이 허용된다. 재정경제원은 19일 증권시장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증권거래법시행령 및 시행규칙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관계부처 의견수렴 등을 거쳐 내년 1월말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은 상장법인의 자기주식 취득한도를 증권거래법상 한도인 발행주식 총수의 10%까지 확대,재무구조가 좋은 상장기업의 경영권 보호기능을 강화했다.악의적인 기업매수·합병(M&A)을 방지하고 법인의 주가관리도 적절히 할 수 있는 효과를 얻게 된다. 상장법인이 한도를 넘겨 지닌 자기주식의 처분기한을 3년으로 늘림으로써 증시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팔 수 있게 했다. 개정안은 국공채 소화를 원활히 하고 국민의 채권저축기회를 늘리기 위해 보험사도 증권업 겸영기관으로 지정,국공채판매를 허용했다.지금은 국공채판매가 증권사와 은행·신탁회사·단자·종금사로 제한돼 있다. 증권업무규제완화 차원에서 증권사의 해외사무소 이전,업무의 중지·재개 및 폐지시 재경원에 사전신고토록 돼 있는 조항도 폐지,자율화했다.상장주식을 5%이상 보유하거나 그 이후 1%이상의 지분변동이 생길 경우 5일이내 증권관리위원회 및 증권거래소에 의무적으로 보고토록 돼 있는 대상에 신탁회사 및 증권투자신탁회사(신탁계정)를 추가해 주식매매상황의 투명성을 높였다.
  • 5대 그룹주 시가총액 15년간 백배 늘어

    삼성·현대·LG·대우·선경 등 5대 그룹의 상장주식 시가총액이 지난 15년간 1백배 이상 증가했다. 3일 증권감독원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이들 5대 그룹 58개 상장법인의 주식 시가총액은 42조4천5백93억원으로 지난 80년 말 3천9백58억원 보다 1백7배 더 늘었다.또 전체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에서 5대 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80년 15.67%에서 지난 8월 말 현재 30.1%로 대폭 확대됐다. 5대그룹 상장주식의 시가총액 비중은 지난 87년말 32.12%로 높아진 후 92년 22.21%로 낮아졌다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당·정/핫이슈 「종합과세」 어떻게 결론 낼까

    ◎정부방침 유지하며 당 의견 일부 수렴/절세형 상품 기존가입자 구제 가능성 당정간 핫 이슈가 된 채권과 양도성예금증서(CD)의 종합과세 문제가 어떻게 귀결될까. 민자당은 정부가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줄 중대정책을 당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데 불만을 표시하며,부작용 극소화를 위한 보완을 요구중이다.반면 정부는 『채권 등의 만기전 매각을 과세키로 한 것은 금융기관들이 종합과세에서 빠져나가는 절세형 상품을 경쟁적으로 개발,종합과세에 커다란 구멍이 뚫렸기 때문』이라며 불가피성을 강조하고 있다.당과 사전협의가 없었던 대목에 대해선 홍재형 부총리가 공식 사과했다. 당정간 불협화음은 11일의 당정회의를 계기로 일단 수면아래로 가라앉았다.그러나 당의 보완요구와 정부의 원칙고수가 맞서 있는 상태에서 청와대가 지속적인 개혁을 강조하는 분위기여서 정부방침대로 추진하되 세부사항에서 당의 의견을 수용하는 쪽으로 타협이 이루어질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사실 채권 등의 종합과세 문제는 일반서민과 관계가 없다.적어도 연간 금융소득(이자와 배당)이 4천만원이 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예금으로 치면 4억∼5억원의 잔고가 있어야 한다. 이런 문제지만 당은 「중산층 껴안기」라는 명분으로 문제제기를 했다.개혁정책 추진으로 민심이반이 일어 6·27 선거에서 쓴잔을 들었던 당으로선 제기할법한 일이다. 그러나 금융기관의 절세상품이 큰손들에게 종합과세에서 도망갈 수 있는 구멍을 만들어 놓아 실명제의 꽃이어야 할 종합과세가 종이호랑이로 전락하기 직전이라는 게 정부판단이다.재경원 관계자는 『채권의 만기전 매각에 이자소득세를 물리지 않으면 수십억,수백억원어치의 채권을 갖고 있는 사채업자나 부유층 인사들이 이자한푼 안내고 종합과세를 피할 수 있다』며 『이점을 이용해 금융기관이 개발한 상품에 1조2천억원이나 몰려있다』고 밝혔다. 「개혁의 구멍」을 놓아둘 수 없다는 데엔 청와대와 재경원이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대신 과세대상과 만기 전 기준 등 세부규정을 만들면서 당의 의견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민자당도 정책배경을 잘 몰랐다가 11일의 당정회의에서 이해하고 과세방침에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청와대의 기류가 이해를 도왔음은 물론이다. 따라서 종합과세 대상상품과 만기 전 기한 설정,원천징수 의무기관 등이 세부 핵심내용에서 당정이 접점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종합과세 대상범위=채권 등 유가증권을 만기일 전에 발행금융기관 등에 파는 경우를 종합과세 대상에 넣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다.따라서 유가증권의 범위를 어디까지 할 것인가가 관심거리다. 채권 CD·CP(기업어음)환매조건부형 금융상품 등이 대상이 될 전망이다.당쪽에서는 금융기관이 만기전에 되사주겠다고 약속한 상품에 한정하자는 얘기를 하고 있는 상태다. ◇만기전 범위=만기 전을 언제까지로 볼 것이냐도 쟁점이다.만기전이라는 게 만기 10일 전이냐,한달 전이냐를 분명히 규정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만기전을 전체 기간(만기)중 10%로 규정한다면,만기 3백60일짜리의 경우 36일 전인 3백24일이 되는 날 이후에 팔 때부터 과세대상이 된다.물론 그 이전에 팔 경우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그러나 최악의 경우 하루 차이로 희비가 엇갈릴 수도 있어 당정이 제한 없이 토론해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원천징수 의무기관 등=당초 원천징수 대상기관을 은행 등 발행기관과 매출기관,증권사 등 중개기관,연기금,법인까지 확대할 방침이었다.개인들이 금융기관 뿐 아니라 만기전에 기업에 팔 경우에도 종합과세를 회피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법인까지 포함하면 「공사가 커져」 법인은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절세상품에 이미 가입한 사람들의 구제문제도 있다.이미 가입한 사람들은 어떤 형태로든 구제해야 한다는 게 당의 주장이어서 받아들여질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채권·CD과세」 청와대 입장/“「전면배제」는 있을수 없다”/“국민 불편덜게 당·정 협의통해 보완” 채권 양도성 예금증서(CD)·기업어음(CP)등의 중도환매 이자에 대한 종합과세를 둘러싼 일련의 논란을 바라보는 청와대의 분위기는 한마디로 답답하다는 것이다.일반 국민들은 잘 알지도 못하는 일부 금융상품에 대한 과세문제를 놓고 마치 당정간 큰 견해차가 있는 것처럼 비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김영삼 대통령의 입장은 확고하고 또 변함이 없다.『금융실명제의 원칙을 지키되 일반 국민의 불편을 없게 하라』는 것이다. 김대통령은 지난 4일 국무위원 조찬에 이어 12일 민자당 당직자 및 국회 상임위원장들과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도 『금융실명제는 개혁중의 개혁이니 원칙을 지키라』고 강조했다.김대통령은 『토론과정에서 여러 의견이 있는 것은 좋지만 국민에게 분열된 모습을 비쳐서는 안된다』면서 『긴밀히 협의해 다수 국민을 위한 최대공약수를 찾아내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의 지시는 이번 파문과 관련,해법의 방향을 시사하고 있다. 첫째는 CD·CP등 금융상품에 대한 종합과세를 전면배제하거나 실시를 유예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둘째,종합과세의 틀을 건드려 개혁조치의 의미가 훼손됐다는 지적이 나오지 않는 범위내에서 다소의 보완은 가능하다는 분위기다. 셋째,국민들에게 마치 당정이 제각각으로 분열된 인상을 주어 불안감을 주지않도록 조용히 당정협의를 진행시키라는 지침도 내포되어 있다. 이번 금융상품 종합과세문제에 직접 이해가 걸린 사람은 3만1천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금융권에서는 중요한 일이겠지만 일반이 피부로 느낄만한 사안은 아니다.그럼에도 정부 조치가 오락가락하는 인상을 주어 금리가 오르내리고 나라가 온통 떠들썩 시끄러워 진 것은 어느 모로 보나 바람직스럽지 않은 양태라는 지적이다. 같은 맥락에서 마치 당정간 힘겨루기로 비치는 것에도 청와대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경제와 무관한 이원종정무수석이 11일부터 이와 관련한 당정모임에 참석하고 있는 것도 사안의 본질과 관계 없이 당정간 신경전이 빚어져 정치적 부담이 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청와대 경제수석실의 설명에 따르면 남은 문제는 어느 정도의 기간까지 분리과세를 허용하느냐와 CD·CP를 매입하는 기관을 누구로 한정하느냐로 모아진다.실무적 어려움은 예상되지만 당정이 「조용히」 절충을 진행,수일내 해답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외국서도 진통겪어/논란 거듭… 아직 「실명제」조차 도입 못해­일본/자금 해외 이탈 등 부작용 불구 93년 강행­독일 채권과 양도성 예금증서(CD)·기업어음(CP)등을 만기전 되팔았을 때 이자소득을 종합과세하는 사안에 대한 당정간의 마찰이 그리 쉽게 해소되지는 않을 것 같다.금융실명제의 완결판으로 일컬어지는 금융소득 종합과세의 의미가 크다는 점을 반증하는 사례다. 외국도 과거 금융소득 종합과세의 시행과 관련해 우리와 비슷한 홍역을 치른 것으로 전해진다.금융소득 종합과세의 시행과 관련해 가장 큰 진통을 겪은 대표적인 나라는 일본과 대만 및 독일이다. 일본의 경우 지금껏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시행하고 있지 않다.이 제도의 전 단계인 금융실명제 자체가 도입되지 않았음은 물론이다.일본은 현재 모든 금융소득에 대해 금액과 상관 없이 20%의 세율로 원천징수해 분리과세하고 있다. 일본은 금융소득 종합과세의 전 단계인 금융실명제의 추진을 위해 지난 80년 소득세법 및 조세특별조치법을 일부 개정,84년부터 「그린카드」(소액저축 이용자 카드)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었다.이 카드를 제시하는 사람에 한해서만 각종 소액 세금우대 저축의 혜택을 줌으로써,타인 명의나 가공 명의 등을 통한 비과세 제도의 악용을 막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세법 개정안이 중·참의원을 통과한 이후 3∼4개월간 도시은행의 개인저축액이 32.7%나 감소,자금이 실물 쪽으로 빠져나가는 등의 큰 부작용이 생겼다.그 여파로 84년도에 가서는 3년간 시행을 연기했다가 85년 1월에는 결국 폐지해 버렸다. 그 뒤 88년 4월 발효된 소득세법 부칙에 「이자소득에 대한 소득세 과세방식은 종합과세로의 이행문제를 포함,필요에 따라 법률 시행 이후 5년이 경과한 다음 재검토한다」고 규정,종합과세 도입의 여지를 남겨뒀다.하지만 5년이 지난 지금껏 금융실명제 및 종합과세는 도입하지 못하고 있다.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명거래를 유도하고 있을 뿐이다.그러나 일본은 지난 7월 초 교수 등으로 짠 세제조사단을 재정경제원에 파견,우리의 금융실명제 및 종합과세의 시행방법 등을 배워갔다.지금도 물밑작업이 이뤄지고 있음을 엿보게 한다. 대만도 89년부터 모든 이자 소득에 대해 10%의 세율로 원천징수해 종합과세하고 있으나 진통을 겪었다.종합과세의 대상을 넓히기 위해 80년대 말 주식의 양도차익을 종합과세 대상에 포함시킨다고 발표했었다.그 직후 종합주가지수가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등 주가가 폭락하자 두달만에 방침을 철회,지금까지 상장주식에 대해서는 비과세하고 있다. 독일은 연간 이자소득에 대해 연말 자진신고를 받아 종합과세하다가 92년 종합과세의 방식을 매월 원천징수 방식으로 바꾸겠다고 발표했다.그러자 자금이 일시에 룩셈부르크 등의 해외로 빠져나가는 등 부작용이 생겼다.그럼에도 독일은 이에 아랑곳 없이 방침을 강행,예정대로 93년부터 매달 원천징수해 종합과세하고 있다. 이처럼 외국도 금융소득 종합과세의 도입 단계에서 우리와 비슷한 시행착오를 겪기는 했으나 우리처럼 기준금액(4천만원 이상)이 정해져 있는 나라는 우리 뿐이다.
  • 작전주 고른뒤 번갈아 매수주문(증권가 비리:중)

    ◎값 크게 뛰면 거액 챙긴뒤 손 털어/물량 적고 「요리」 쉬운 중·소형주 타깃 94년 6월20일 하오5시.여의도 증권가 한 가운데 자리잡은 M빌딩 G카페.말쑥한 정장 차림의 신사들이 차례로 들어왔다.종업원 K양이 보기에는 이들이 한 눈에 증권사 직원들임을 알 수 있었다. 모임 참석자들은 여종업원의 직감대로 K증권 K차장,J증권 K차장,D증권 투자상담사 C씨,H증권 H이사,I증권 L대리,사채업자 K씨 등 7명.구석진 곳 원탁테이블에 자리잡은 이들은 저마다 갖고 온 서류를 내놓았다.맥주 한 잔씩을 들이킨 이들은 주위의 눈치를 살펴가며 무언가 중요한 얘기를 나누었다.이른바 「작전」을 위한 예비 전략회의를 시작한 것이다. ○증권사직원 주축 중심인물(주포)인 듯한 J증권 K차장의 설명이 이어졌다.『이번 작전 대상은 건전지 수요확대로 영업신장이 예상되는 R사이다.자본금 1백20억원 규모,상장주식 3백만주,주당 가격 1만5천원,대주주는 K씨 20%…』 본사 법인 영업부에 근무하는 K차장은 이렇게 그동안 조사한 「작전」대상 기업에 대한 브리핑을 하면서큰 돈을 먹기에 안성맞춤 기업이라는 토까지 달았다. 대상 기업에 대한 토론이 끝나고 본격적인 작전계획 수립에 들어 갔다.1시간동안 토론끝에 구체적 작전계획이 이렇게 확정됐다. 「작전시 매집 주식은 대주주 지분 등을 제외한 유동물량 2백만주 가운데 25%인 50만주,작전 개시 전에 15만주 확보.예상 목표주가는 5만원.동원자금 1백억원,작전기간 7월1일부터 9월30일.물량확보는 눈치 못채게 나오는 대로 매수.동원자금은 개인자금이 많고 명동지역 사채업자들을 잘 알고 있는 K사 K차장이 관리중인 가·차명계좌의 50억원,J증권 K부장 20억원,H이사 10억원….작전시 증자나 기술개발,판매신장 등에 관한 도움을 받을 회사 대표이사 및 대주주 접촉 K차장,투신사 펀드매니저 접촉 C씨.소문유포와 뇌동세력 모집은 각자 아는 사람이나 영업망 이용」 ○각자 역할분담 작전계획을 끝낸 이들은 D데이 10여일을 앞두고 맡겨진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결속확인을 위해 「작전」기간중 매주 1차례씩 서울 인근 0시 모음식점에서 만나기로 했다. D데이를 3일 앞둔6월28일.주포역할을 맡은 J증권사 K대리가 R사 주식 1만주를 주당 1만6천원에 사들이는 등 다른 동참자들이 작전개시 전까지 모두 15만주를 확보,작전준비를 완벽하게 끝냈다. D데이인 7월1일.주가는 어느새 3백원 더 올라 있었다.이때부터 본격적으로 R사의 신기술개발 등 호재성 풍문을 퍼뜨리며 매도와 매수량 조절에 들어갔다.이들의 농락에 힘입어 R사 주식은 7월말 2만1천원,8월말 3만2천원으로 올랐다.9월중순 목표액에 근접한 4만5천원이 넘자 물량을 털기 위해 매도비중을 크게 높였다.결국 10월 초 물량을 모두 처분했을 때는 예상보다 2만원 더 오른 7만원대였다.작전은 대성공.이익금으로 대주주 사례금,펀드매니저 수고비 등을 빼고 각자 2억∼10억원을 챙겼다. 이상은 올해 초 「작전」설과 관련,물의를 빚은 R사에 대해 증권감독원·증권거래소의 심리 및 조사와,검찰 수사,작전 가담자의 증언 등을 토대로 재구성한 증시 「작전」의 실체이다. ○탐색거래 개시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수 많은 「작전」의 보편화된 한 단면일뿐,대형우량주나 대중주 등을 대상으로 더욱 복잡하고 치밀하게 이루어지는 고단수의 「작전」이 아직도 증시에서는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작전이 가장 심했던 지난해는 중·소형주의 대부분인 1백여 업체가 「작전」대상이 됐다』며 『이 때문에 증시가 호황을 누렸고 개별 종목의 가격들이 많이 올랐는 데도 일반투자자들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증시에서 이익을 얻은 사람이 없었다』고 전했다. ○큰손 배후조종 사례에서 보듯이 대부분 작전 주체는 증권사 직원·펀드매니저·대주주·사채업자 등.그러나 증권사 직원들은 「하수인」에 불과할뿐 대주주나 펀드매니저들은 「작전」의 전면에 나서지 않고서도 가장 많은 이익을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작전」은 기업 내부의 정보나 증자 등을 통해 작전세력을 「비호」해 줄 대주주가 개입되지 않을 경우 성공 확률이 10% 미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GNP 3천3백억불… 세계 12위/93년 통계로 본 세계속의 한국

    ◎자동차 생산량 2백31만대… 6위로 부상/선박 건조량 2위·신문 발행부수는 11위/평균수명 남 67·여 75세… 간암사망률 1위 지난 93년 우리나라의 국민총생산(GNP)규모는 3천3백8억달러,교역액은 1천6백60억달러로 각각 세계 12위를 차지했다.지난 해 자동차 생산량도 2백31만1천7백대로 세계 총 생산량의 4.4%를 차지하며,세계 6위의 생산국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의 간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세계보건기구(WTO)에서 사망 원인별 사망자 수를 파악한 44개 국가 중 남녀 모두 1위를 차지했다.92년의 경우 10만명당 간암에 의한 남자 사망률은 35.2%로 캐나다(1.8%),미국(2.3%),영국(2.1%),독일(3.4%)등의 선진국에 비해 턱 없이 높았다. 통계청이 17일 광복 50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통계로 본 세계와 한국」이라는 자료의 주요 내용이다.외형적인 경제지표로는 크게 성장했으나 보건 등 삶의 질은 취약하다. ◇국토 및 인구=현재 우리나라의 총 인구는 4천4백85만1천명으로 세계 25위이나,인구밀도는 1㎦당 4백40명으로 세계 3위의 인구 과밀국가다.평균 수명은 남자 67.7세,여자 75.7세로 평균 수명이 가장 긴 일본(남자 75.9세,여자 81.6세)에 비해 남자는 8.2세,여자는 5.9세가 짧다.사람들을 나이 순으로 일렬로 세웠을 때 총 인구의 절반이 되는 인구가 속한 「중위연령」은 29.2세로 선진국 평균 34.8세에 비해 5.6세나 젊은 편이었다. ◇노동=85∼92년간 제조업의 평균 실질임금 증가율은 10.1%로 대만(11.5%)과 함께 가장 높았다.미국은 마이너스 1.1%,오스트레일리아도 마이너스 1.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명목임금의 증가율이 물가상승률보다 낮아 실질임금은 오히려 준 셈이다. 제조업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92년 49시간으로 대만(47시간)과 함께 가장 높았고,파업에 참가한 노동자 1인당 작업의 손실일수도 14.5일(92년)로 인도(24.9일)및 멕시코(17.5일)에 이어 세계 3위였다. ◇광공업=전자부문의 생산액은 지난 해 2백83억5천만달러로 세계 총생산액의 3.9%를 차지하며 세계 6위,수출액은 세계 8위였다.지난 해 우리나라의 선박 건조량은 1백18척(세계 선박건조량의 21.5%)으로 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무역·국제수지·외환=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은 미국(24%),최대 수입국은 일본(24%)이다.93년의 외환보유고는 2백2억6천2백만달러로 1백42개국 중 18위였다.1위는 일본(9백96억8천9백만달러),2위 대만(8백92억9천8백만달러)이었다.증권시장의 주식거래대금은 지난 해 2천8백68억달러로 세계 7위,상장주식 시가총액은 1천9백18억달러로 15위였다. ◇교육·사회·문화·보건=GNP 대비 총 교육비 지출은 92년 4.4%로 선진국(미국 5.3%,네덜란드 6.2%,스웨덴 8.8%)은 물론 대만(5.7%)및 말레이시아(5.5%)보다도 낮았다.92년 우리나라의 인구 1천명당 신문 발행부수는 4백12부로 세계 11위였다.1위는 홍콩,2위 리히텐슈타인,3위 노르웨이,4위 일본이었다.인구 1천명당 신문용지 사용량은 13.4t으로 세계 20위였다.인구 10만명당 도로교통 사고건수는 세계 7위였다.
  • 물납제 운용 부실/3백76억 평가손/재경원 11년간

    재정경제원이 상속세 물납제도를 운용하면서 재산종류별 우선순위를 정하지 않아 지난해 47억여원의 평가손을 초래한 것으로 감사원의 감사결과 밝혀졌다. 감사원은 26일 재정경제원이 지난해 2명의 납세자로부터 상속세액 70억4천9백90만원을 물납받으면서 납세자들이 관리처분이 쉽고 재산가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예금·부동산·상장주식등 64억7천9백13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세액 전액을 비상장주식으로 받아 예금·부동산·상장주식으로 물납받았을 때와 비교해 47억4천1백만원의 손실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또 비상장주식은 가격변동이 심하고 관리처분이 곤란하므로 물납받은 즉시 매각하거나 정부투자기관에 현물출자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도 재정경제원이 장기간 보유함으로써 지난 84년3월29일부터 94년12월31일까지 물납받은 비상장주식 12종류 1백95만2주에서 3백76억9백86만원 상당의 평가손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 삼도물산사장 검찰고발 계기로 알아보면

    ◎불법 「주식투자클럽」 난립… 피해 속출/학연·지연 연줄로 3∼20명 모여 조직/악성루머 퍼뜨리고 시세 조작 일쑤 증감원은 25일 사설 투자자문 조직을 만들어 회원들에게 회비를 받고 증권상담을 해온 박태식씨(50)를 불법 투자자문업 행위로 검찰에 고발했다.또 회사자금으로 자사주식을 매입하면서 시세상승에 관여한 삼도물산 김재헌 사장을 유가증권의 시세조종금지 등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이 회사 관계자 2명의 문책을 요구했다. 증감원에 따르면 박씨는 투자자문업 등록없이 지난해 7월 「강남투자클럽」이라는 투자모임을 조직,92명의 회원으로부터 연간 3백만원씩의 회비를 받고 매수종목의 추천,매도시점 관리,상장주식의 가치 또는 투자판단 등을 조언하는 등 불법적으로 투자자문업을 해왔다. 김사장은 회사자금 3억3천만원으로 지난 93년 12월부터 94년5월까지 43차례에 걸쳐 4만8천7백주(시가 5억2천7백만원)를 사들이면서 시세 상승에 관여하고,이 가운데 1만3천2백주(1억6천만원)는 증관위에 신고없이 매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증감원은 이밖에 하이텔이나 천리안 등 PC통신망을 통해 투자자문을 해온 H컴퓨터통신,D컴퓨터정보통신 등도 조사대상에 올랐으나 특정인에 대한 투자자문과 불특정 다수에 대한 자문이라는 해석이 엇갈려 주의조치 증시에서 이처럼 불법 사설 투자자문클럽을 조직해 투자이익을 노리는 것은 비일비재한 현상.특히 이들 클럽은 「××연구소」 등으로 위장,엉터리 분석이나 흑색선전 등 각종 악성루머를 퍼뜨려 시세조종에 관여하거나 반사이익을 챙기는 등 증시의 암적 존재로 알려지고 있다. 증감원의 한 관계자는 『사설 클럽은 학연·지연·사업상 관계 등의 연줄로 적게는 3∼4명,많게는 10∼20명이 모여 불법 투자자문행위를 일삼고 있다』며 『상당수의 불법 클럽들이 난립하고 있으나 조직 내부의 제보가 없이는 적발하기가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이들이 퍼뜨리는 루머는 그럴싸한 것이 많고 영향력 또한 대단해 증시를 잘 모르는 일반투자자들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사설 클럽외에 자동전화응답 서비스(ARS)를 통해 투자자문을 해주는 업체도 70여 곳이 성업중이다.이들 업체도 대부분이 악성루머의 온상이다.그러나 증감원 등 감독기관은 이들 업체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자문행위를 한다는 점에서 강력한 단속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증감원의 최명희 검사4국장은 『현재 자본금 20억∼50억원 규모의 30여개 투자자문사가 재경원에 등록,투자자문영업을 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모두 불법 투자자문사』라며 투자자들은 특정주와 관련한 악성루머는 반드시 확인하고 공신력있는 등록 투자자문사를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 대우 “앉아서 7천억 벌었다”/대우중등 보유주 시가총액 1조4천억

    ◎대유증권 분석 (주)대우가 상장주식 보유로 가만히 앉아서 7천억원 가까운 수입을 올렸다. 6일 대유증권이 발간한 「상장회사 주식보유현황」에 따르면 대우는 대우중공업 주식 1억4천3백63만주(장부가액 7천1백72억원),대우전자 부품 72만주(43억원),한미은행 1백35만주(87억원) 등 장부가액으로 7천3백2억원 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대우가 보유한 이들 3개 상장사 주식의 시가총액은 1조4천1백39억원으로 시가에서 장부가를 뺀 평가차익이 6천8백37억원이나 된다. (주)선경도 유공 주식 8백75억6천만원(9백6만주)과 경기은행 주식 1억6천만원 등 장부가액으로 8백77억원 어치를 갖고 있다.이를 시가총액으로 계산하면 5천2백7억원으로 4천3백30억원의 평가차익을 올렸다. 또 삼성중공업 주식 9백2억원 어치(1천2백38만주) 등 8개 상장사 주식 1천6백47억원 어치를 보유한 삼성전자는 이들 주식의 시가총액이 5천52억원에 이르러 3천4백5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렸다.이밖에 쌍용양회가 3천3백11억원,삼성물산이 3천1백67억원의 평가차익을 얻었다. 반면포항제철·대우중공업·쌍용정유는 보유중인 상장주식의 값이 폭락하는 바람에 2백억∼3백억원을 손해봤다.
  • 회사정리신청 기각/요업개발 상장폐지

    한국증권거래소는 5일 (주)요업개발이 대법원에 낸 회사정리절차 개시신청이 기각됨에 따라 이 회사의 주식을 오는 7월18일자로 상장 폐지한다고 밝혔다. 요업개발은 지난 93년 12월 부도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었다.이와 관련,회사측은 이듬해 1월 법원에 회사정리절차 개시신청을 냈으나 3심 모두 기각됐다. 이에 따라 요업개발의 상장주식 1백30만주는 오는 10일부터 7월15일까지 정리매매를 해야 한다.
  • 주식 신규공급 전면 중단/7월부터/거래세 0.5%서 0.4%로

    ◎정부,증시안정대책 발표 주식시장의 안정을 위해 신규 주식공급이 사실상 전면 중단된다. 재정경제원은 27일 공기업 주식매각 중단과 증권거래세 인하,증시안정기금의 시장개입 등을 골자로 한 「증권시장 안정화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재경원은 이 대책에서 3·4분기 중 공기업의 주식매각과 금융기관의 증자 및 공개를 일체 금지하고 그동안 주식매입을 자제해 온 증시안정기금(매수여력 5천억원)을 29일부터 증시에 개입토록 했다. 현행 0.5%(농특세 0.15% 포함)인 증권거래세도 0.4% 정도로 낮춰 7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일반기업의 유상증자는 5월 신청분(8월 납입분)부터 10대 그룹중심으로 월 2천5백억원 이내에서,회사별로 1천억원 한도로 줄이며 일반기업 공개는 2천억원으로 제한 했다. 이들 조치로도 증시가 살아나지 않으면 4·4분기에도 주식공급을 계속 제한할 방침이다. 재경원은 또 은행과 투신,보험사 등 기관투자가들이 주식을 더 많이 사도록(매수 우위)하고 회사채와 금융채의 발행물량을 조절하는 한편 은행의 신탁계정과 투자신탁회사가 고금리를 보장하는 방법으로 수신경쟁을 벌이지 못하게 했다. 하반기에만 국민은행(3천억원)과 외환은행(6천5백억억원)등 공기업 주식매각 1조8천억원,한국통신(1조4천3백억원)등 공개물량 1조6천억원,비상장주식 매각 3천억원등 공기업 주식공급 물량이 총 3조4천억원어치로 예정 됐었으나 이들 물량의 매각시한이 연기됨으로써 3·4분기엔 새한종금의 주식매각(4백억원)과 남해화학의 기업공개(5백40억원)만 이루어지게 됐다.
  • 현중 「우리 사주」 횡재 눈앞/상장되면 1주당 8만원 이익 예상

    현대중공업의 「우리사주」를 소유하고 있는 울산지역 현대계열사 직원들이 부푼 꿈에 사로잡혀 있다. 정부와 현대간의 냉랭했던 분위기가 풀리면서 수년째 연기되어온 이 주식이 조만간 상장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92년 현대자동차등 8만6천여명의 현대그룹 계열사 직원들에게 1주당 1만2천원으로 현대중공업의 전체주식 가운데 57%인 2천4백만주를 「우리사주」형식으로 분배했다. 이에따라 이들 주식이 14일 현재 장외거래 가격이 주당 6만원선인데다 상장될 경우 최소한 10만원 안팎에서 거래될 것으로 증권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최소 30주에서 최대 3만주까지 보유한 우리사주 8만6천여명은 3백만원에서 3억원대의 재산을 보유하게 되는 셈이다. 물론 상장주식에 대한 세금과 배분가격 1만2천원을 제외하더라도 주당 8만원정도의 이익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 충북투금 영업정지/재경원/11일부터 예금·인출 동결

    ◎“지급불능 상태… 방치땐 파산”/예금주 50여명 인출요구 격렬 항의 덕산그룹 계열사인 충북투금이 업무정지 명령을 받았다.재정경제원은 2일 충북투금에 대해 이 날부터 오는 11일까지 모든 업무를 정지한다고 밝혔다.따라서 이 기간에 만기가 도래한 어음의 결제는 물론 예금 등의 지급이 정지된다. 윤증현 금융정책실 총괄심의관은 『충북투금은 현재 지급불능 상태이며 계속 방치할 경우 도산이 불가피, 금융시장 및 신용질서를 위협할 우려가 있어 업무정지 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재경원은 이 날 신용관리기금을 충북투금의 관리인으로 선정하고 기금의 임직원 12명으로 구성된 관리단을 파견,충북투금의 정확한 자산과 부채에 대한 실사에 착수했다. 재경원은 충북투금의 자산과 부채에 대한 실사가 끝나는대로 제 3자 인수를 추진할 방침이다.그러나 재무상태가 극도로 취약해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청산 절차를 밟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충북투금은 지난 2월 말 현재 여신이 3천6백87억원,수신이 3천2백38억원이며,작년 하반기에만 2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예금주 항의소동 【청주=한만교 기자】 덕산그룹의 부도 파문이 충북지방에도 미치고 있다. 충북투금에 대한 정부의 업무정지 명령이 내려진 2일 충북투금 객장에는 50여명의 예금주들이 몰려들어 「예금 즉시지불」 등을 요구하며 격렬하게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고려시멘트/법정관리 신청/「덕산」 2개계열사도 곧 신청계획 【광주=최치봉 기자】 덕산그룹에 2천8백억원의 지불보증을 제공해 연쇄부도위기에 처한 고려시멘트는 2일 광주지방법원에 법정관리신청서를 제출했다. 증권거래소는 이에 따라 3일부터 고려시멘트의 상장주식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키로 했다. 고려시멘트의 주거래 은행인 산업은행이 사업성을 감안,법정관리에 동의하고 있어 법정관리가 법원에 의해 수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다. 법정관리신청이 수용될 경우 고려시멘트의 채무가 동결되고 주거래은행인 산업은행이 모든 자금거래및 경영을 맡게돼 회생의 길이 열리게 된다. 이 회사는 지난 87년 상장된 연매출액 1천억원 규모의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해 왔으나 이번 덕산의 부도로 법정관리신청에 이르렀다. 한편 덕산그룹 관계자는 이날 『나머지 2개 계열사인 한국고로시멘트와 홍성산업을 하나의 기업군으로 묶어 이번 주중에 법정관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덕산그룹 계열 무등건설/한신공영,인수추진 【광주=최치봉 기자】 덕산그룹 부도파문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굴지의 건설업체인 한신공영이 덕산그룹의 무등건설을 인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사태수습이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광주시의 고위관계자는 2일 『부도사태가 알려진 직후 한신공영의 고위관계자가 광주를 방문했었다』며 『광주시의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조건으로 한신공영의 무등건설 인수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무등건설의 채무(한신공영의 3백억원 포함)을 한신측이 떠안고 무등건설이 건설중인 아파트공사를 마무리하는 대신 무등건설의 자산도 인수토록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덕산그룹 계열사들이 건설해온 광주지역아파트는 8곳에 모두 2천1백42가구로 이 가운데 북구 운암동의 복합상가아파트 등 71%인 1천5백20가구(미분양 2백91가구 포함)가 무등건설이 시공한 아파트였다. 덕산계열사는 이들 아파트 가운데 85%인 1천8백13가구를 이미 분양해 특단의 조치가 마련되지 않으면 공사중단은 물론 2천만원에서 최고 4천만원까지 입주예정자들이 납부한 8백60억원의 계약금이나 중도금이 모두 무효화되게 되어 있다. 또 미장방수전문업체인 부성건설이 무등건설의 광주 6개 지역 아파트건설에 참여해 공사대금으로 받은 25억원짜리 어음을 비롯,이날 2건에 38억부도파문이 가시화됐다. ◎덕산부도 내사/대검 검찰은 덕산그룹계열사 연쇄부도사태와 관련,현재 덕산그룹의 부도현황 및 금융권 등의 여신·변제상황 등에 대해 내사를 진행중이며 내사과정에서 실정법 위반사례가 드러날 경우 내주초 박성섭(박성섭)회장의 소환 등 본격수사착수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원성 대검 중수부장은 2일 『현재 부도경위 및 피해액 파악은 이미 끝난 상태』라며 말했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은행감독원의 요청에 따라 덕산그룹 박회장과 덕산중공업 연대보증인 강신웅씨 등 2명을 출국금지조치했다. ◎덕산그룹 여신/1천억 더 확인/총3천3백억으로 덕산그룹에 대한 금융기관의 전체 여신이 은행감독원의 지난 달 27일 집계(2천4백8억원)보다 1천억원 가량 늘었다. 2일 현재 은행권의 여신은 장기신용·광주·외환은행 등 16개 은행의 대출금 1천4백43억원과 지급보증 3백63억원 등 총 1천8백6억원이다.투금과 종금사는 한불종금 50억원 등 대출금 6백59억원과 지급보증 1백72억원 등 8백31억원,보험사가 7백37억원이다.따라서 지금까지 파악된 금융기관의 총 여신은 3천3백74억원이다.
  • 현대 5백억 세금소송 승소/서울고법 “세액 평가기준 객관성 결여”

    ◎“「물타기」증자 확실”… 상고방침/국세청 91년 비상장주식을 싸게 산뒤 기업공개를 통해 막대한 소득을 챙겼다며 현대건설 등 5개 현대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국세청이 추징한 세금은 잘못 부과된 것으로 취소돼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특별2부(재판장 유지담 부장판사)는 1일 91년 1천3백억원대의 법인세와 소득세등을 부과받은 현대건설·현대중공업 등 현대그룹 5개 계열사가 국세청을 상대로 낸 법인세부과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국세청은 부과한 법인세 5백42억여원을 돌려주라』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거래가 형성되지 않아 시가가 불분명한 비상장주식은 객관적인 감정가액 또는 상속세법상 평가방법을 기준으로 과세해야 한다』면서 『국세청이 당시 객관적인 감정가액이 아닌 기업 공개시점의 공모주가액을 기준으로 하고 상속세법상 평가기준에 따라 비상장주식을 공모주보다 싸게 판 현대측의 행위를 「저가의 부당양도행위」로 판단,세금을 부과한 조치는 부당하다』고 밝혔다. 한편 국세청은 1일 재판결과에 불복,즉각 상고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관계자는 『당시 현대건설 등 현대그룹의 계열사들은 보유한 계열사 주식을 특수관계인 정주영씨 일가에게 싸게 처분,기업의 자본이득을 정주영씨 일가에게 넘겨주는 부당한 조세회피를 했다』면서 『국세청은 불법으로 조세를 회피한 현대그룹계열사에 대해 정당하게 세금을 추징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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