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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家 ‘속앓이’

    현대건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면서 정몽구(鄭夢九·현대기아차 총괄회장·MK)·몽준(夢準·현대중공업 고문·MJ) 형제가 정몽헌(鄭夢憲·MH) 현대아산이사회 회장이 거느린 계열사를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여기에는 현대의 모태이자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의 혼이담긴 현대건설이 퇴출되는 일은 막아야 한다는 위기감도 작용하고 있다.그러나 무턱대고 도와줄 수 없는데다 이사회나 소액주주들의 반발도 무시할 수 없어 고민하고 있다. ◆속타는 MH=현대건설의 생사여부가 발등의 불이다.여기에다 1조2,000억원의 빚을 안고 있는 현대투자신탁증권를 비롯,현대증권·현대투자신탁운용 등을 모조리 미국의 보험회사인 AIG사측에 내놓아야 할판이다.MH의 야심작인 현대전자도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적자 투성이다. 이런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흑자 기업들을 거느린 형(MK)이나 동생(MJ)에게 드러내놓고 도움을 청하기엔 시기적으로 이르다는 시각도 있다.지난 3월 이후 현대가 인사파동과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악화됐던 MK-MH의 관계가 예전처럼 돌아가려면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는얘기다. ◆MK·MJ의 MH 걱정=그렇다고 현대가(家)의 장자인 MK로서는 본가의모(母)기업이 무너지는 것을 방치할 수만은 없는 처지.실제로 MH에대한 MK의 우호적 분위기가 여러 곳에서 감지된다. MK측은 현대건설이 내놓은 현대아산 지분(19%) 매입을 검토 중이나,비상장주식 15% 이상을 보유하면 현대차 계열로 포함될 수 있어 난감해 하고 있다.MK측이 MH의 현대상사에 현대차 수출대행을 그대로 지속시키는 것도 지원 방법의 하나다. MJ측도 적극적이다.지난 17일 김윤규(金潤圭) 현대건설 사장이 MJ를 만나 건설의 어려움을 토로했다.MJ는 이에 전적으로 동감한 것으로전해졌다.현대중공업이 현대건설 보유의 현대중공업 주식을 합당한가격에 인수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 중인 것도 MJ의 MH돕기의 일환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이 현대전자·증권을 상대로 제기한 2,400억원 규모의 빚보증 소송도 MH측이 소액주주와 이사회 등이 수용할 만한 조건을 내놓으면 무리하게 끌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내부의 시각=MK·MJ가 MH를 도울수 있는 길은 많다.현대건설이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부동산 등을 매입해주는 것도 한 방법.그러나 MK·MJ의 적극적인 도움을 얻어내려면 먼저 MH의 관계개선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시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형과 동생의 우호적 신호에 여전히 미온적인 MH가 마음을 바꿔야 문제가 쉽게풀릴 것이란 얘기다. 주병철기자 bcjoo@
  • 자사주 소각 得인가 失인가

    폭락장에서 자사주 소각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수 있을까. 삼성전자가 16일 자사주매입을 공시하면서 주주들이 원하면 소각할수도 있다고 말해 자사주 소각이 새로운 테마로 떠오를 지에 관심이쏠리고 있다.그러나 17일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1,000원 하락,13만7,000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고 자사주 관련주인현대차·현대전자 등도 급락하는 등 맥을 못췄다. ■자사주 소각 발표기업들 주가 올들어 자사주 소각을 발표한 기업은다함이텍(구 새한정기) 현대전자 서울증권 기아자동차가 있다. 포항제철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도 소각을 전제로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지난 2,3월에 소각을 발표한 다함이텍이나 현대전자는 주가에 어느정도 반영됐지만 종합주가지수가 하락추세를 지속해온 지난 9월 소각을 발표한 서울증권과 기아자동차 주가는 하락세를 멈추지 않았다. ■매입소각 왜 하나 단기적으로는 주가안정,중장기적으로는 기업이미지 제고와 주주가치를 향상시킬수 있다.또 자사주 매입기간중에는 해당 주식의 수요가 늘어 주가가 오를수 있다. 상장주식수가 줄어들어 주당순이익(EPS)과 자본수익률(ROE)이 증가한다.기아차의 경우 공시대로 내년 1월 6,000억원을 들여 17.8%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하면 EPS는 471원에서 658원으로 증가,소각하지 않을 경우 611원보다 7.7% 증가한다는 분석도 나와있다. 대주주 지분이 적은 경우 소각을 통해 지분율을 높임으로써 경영권방어목적으로도 사용될 수 있는 등 여러 장점이 있다.삼성전자의 경우 외국인 지분은 53%에 육박하나 대주주 지분은 26%에 불과,경영권방어의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여기에 주가관리가 경영진을 평가하는 주요 항목으로 떠오르면서 하락장에서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가관리는 경영자 입장에서 필요불가결한 것 일수 있다. 삼성증권 정우창(鄭又暢)연구원은 “미국에서는 87년 10월 블랙먼데이 당시 650개의 상장사들이 자사주소각을 잇달아 발표,시장이 안정을 찾는데 상당히 기여했다”면서 “아직 국내에서는 자사주 매입에대해 부정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익소각과 자본소각 차이점 이익소각은 이익잉여금 한도내에서만자사주를 매입소각할수 있으며 이사회 결의만으로도 가능하다.소각후주식수는 감소하지만 자본금은 변화가 없다.자본소각은 주총의 특별결의와 채권단의 동의가 필요하며 자사주 매입한도는 제한이 없다.이익소각에 비해 까다로운 편이며 자본금과 주식수가 모두 감소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식수가 감소한다는 면에서 차이는 없다.따라서소각 규모가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중요하다. ■하락장에서는 백약이 무효(?)신영증권 장득수(張得洙)부장은 “폭락장에서는 호재보다는 악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면서 “삼성전자나 현대전자는 반도체경기 등 해외변수의 영향을 더 많이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夢憲 사재출자 ‘春夢’되나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 현대투신증권 정상화방안의 일환으로 내놓은 1,000억원대의 사재출자가 ‘빚좋은 개살구’가 될 것같다. 현대는 지난 5월 초 현대투신 자본잠식분 1조2,000억원을 메우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정 회장이 갖고 있는 현대택배 현대정보기술 등 비상장주식 전량을 사재출자해 1,000억원대를 마련하기로 했었다.정 회장이 보유한 비상장주식은 현대정보기술 9,816주(주당 9만9,000원·자체평가),현대택배 177만3,331주(주당 4만9,500원·〃) 1,000억원대를 웃돌 것으로 현대는 예상했다. 그러나 최근 코스닥에 등록된 현대정보기술 주식 등을 보면 주당가격이 턱없이 낮아 사재출자가 제대로 이뤄질 지 의문시되고 있다. 현대측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코스닥에 등록된 현대정보기술은 당초예상했던 주당가격 9만9,000원의 4분의1 수준인 2만5,000원에 공모가가 정해졌다.그나마 지금은 1만8,000원대로 떨어졌다. 현대택배는 이보다 더 심한 편이다.현대측은 당시 공모가를 4만9,500원으로 예상했지만 주간사증권인 LG증권은 최근공모가격을 6,000원대로 제시했다.당초보다 무려 8분의1 수준으로 떨어진 셈이다. 이 가격대로라면 정 회장 사재출자 규모는 100억원대를 조금 넘는다.이와 관련,현대택배 윤모사장이 지난달 29일 책임을 지고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관계자는 “현대정보기술·현대택배의 저평가로,정 회장의 사재출자는 물론 현대 계열사가 보유한 1조7,000억원대 비상장주식의담보권도 의미가 없어졌다”며 “현대투신 정상화방안이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대한시론] 금융시장 동조화와 위험 대비

    최근 우리나라 주가는 미국주가와 매우 유사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특히 1998년도 말 이후 한·미간의 주가지수는 신기할 정도로 뚜렸한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많은 주식투자자들은 새벽에 일어나서 우선적으로 미국의 주가변동을 점검하는 것을 일과로 삼고 있다. 이전에는 없었던 이런 동조화 현상의 배경은 무엇인가.무엇보다도중요한 배경은 금융개방에 따른 외국인의 국내주식투자 확대에 있다.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외국인들은 IMF사태 이후우리나라에 대한 주식투자를 대폭 확대시켜 왔다. 지난 6월 말 현재외국인이 보유한 국내주식의 시가 총액은 87조7,000억원으로 상장주식 시가총액의 29.7%을 차지하고 있다.그리고 외국인이 보유하고있는주식은 대부분 장세를 좌우하는 대형 우량주이다. 한편 우리 증시에는 현재로서는 외국인투자자와 대등하게 주도적 참여할 수 있는 주체가 없다.국내 투신사나 시중은행들은 거액의 부실채권과 자체 구조조정에 얽매여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수 없는 형편에 있다.그리고 이러한상황에서 정보나 투자기법이 부족한 개인투자자들은 외국인이 사면 같이 사고 팔면 같이 파는 ‘외국인 따라하기’에 몰두하게 되었고 이 추세는 외국인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시켜왔다. 우리 금융시장의 국제적 동조화 현상은 우리 금융시장의 국제적 통합을 의미한다.국내 금융시장의 국제적 통합은 국내시장을 확대시키고 더 경쟁적으로 만들어 우리경제의 효율적 발전을 촉진시키는 데바람직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러한 통합이 결코 좋은 면만 있는 것이 아니다.특히 우리시장과 같은 작은 시장이 미국과 같은 초대형 시장에 연결되어 움직일 때 작은 시장은 큰 부담과 위험을 안게 된다. 한국의 상장주식 시가총액은 2,530억달러인 반면 미국의 그것은 15조8,480억달러에 이른다.작년과 재작년의 대규모 신주발행에 의하여그 덩치를 키웠지만 한국시장은 미국시장의 1.6%에 불과하여 미국시장에 비하면 아주 작은 시장이다.이런 차이로 해서 미국시장에서의작은 소용돌이도 한국시장에는 쉽게 엄청난 폭풍으로 전이되어 나타날 수 있다.이미 지난 4월에 이런파급효과를 단발적이나마 실제로경험하였다. 그리고 현재 국제금융시장에는 투기성 헤지펀드가 약 4,000억달러에달한다고 한다. 따라서 국제 단기자금 이동에 대한 실효성있는 국제적 통제체제가 없는 현 여건에서 거액의 단기자금이 떼지어 다니면서소위 ‘국제적 묻지마 투자’를 야기하여 우리나라와 같은 신흥국가들의 위기가 재발될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 이러한 폭풍과 위기에 우리는 얼마나 대비하고 있는가.우리들 대다수는 우리가 새로 처하게 된 상황에 대한 인식부터 너무 안이한 것같다.물론 망망대해에서 폭풍을 만나면 작은 배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그러나 평소에 이런 상황을 대비하고 있었다면 최소한의 피해를 입으면서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다. 무엇보다도 정부를 포함한 각 경제주체는 이전보다는 훨씬 더 위험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특히 가계나 기업은 물론 정부도 과도한 차입의 상태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그리고 기업과 금융기관은 철저한 구조조정을 통하여 폭풍과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이제 갑자기들이닥치는 무자비한 폭풍우 앞에 건실하지 못한 기업이나 금융기관이 살아 남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한편 정부는 국가위기 대응에 관한 종합프로그램을 구비하고 있어야하며 나아가서 위기대응 도상연습을 정기적으로 수행하여 앞으로 닥칠 크고 작은 경제사변에 최대한 대비해야 한다. ♧ 하성근 연세대 교수·경제학
  • 외국인 주식시가총액 크게 줄어

    지난 7월 외국인들의 주식투자 비중이 6월보다 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외국인 투자현황을 파악한 결과,“7월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의 시가총액은 75조1,627억원으로 6월에 비해 12조5,500억원(14.3%)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외국인이 7월중에도 순매수를 했으나 주가가 6월말보다 14.1%나크게 하락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인 보유주식 75조1,627억원은 전체 상장주식 시가총액(256조3,494억원)의 29.3%로 전달보다 0.4%포인트 감소한 수준이다. 박현갑기자
  • 국세청, 재벌 一家 금융계좌 추적

    현대·삼성 등 주요 재벌에 대한 주식이동 조사를 벌이고 있는 국세청이 오너 일가의 변칙증여 혐의를 일부 포착,정밀 금융계좌추적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의 재벌에 대한 금융계좌 추적은 오는 16일 착수될 공정거래위원회의 4대 재벌그룹 부당내부거래 조사와 맞물리면서 재벌개혁을고강도로 압박하는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지난 4월 착수한 주요 재벌에 대한 주식이동 조사가 금융계좌 추적 확대로 조사가 길어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 그룹들에서 최근 수년간 집중적인 2세 승계가이뤄졌으며 이 과정에서 합법을 가장한 탈세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3대 재벌그룹을 대상으로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신종 금융상품을 이용한 탈세를 중점 조사하고 있으며 비상장주식에 대해서는 세법에서 정한 평가 절차를 제대로 거쳤는지를 정밀 파악중이다. 주식 양수의 경우 자금출처 조사를 병행하고 있으며 특수관계인의주식 양수는 회사자금을 이용한 명의신탁 가능성을조사하고 있다.국세청은 주식 등을 저가로 증여한 뒤 우량기업에 합병 또는 집중 자금지원을 통해 주가를 올려 2세에게 사실상 부를 변칙증여하는 사례가재벌그룹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최대 한도로 추징절차를밟겠다고 밝혔다. 박선화기자 psh@
  • ‘사면초가’ 현대 버티기 성공할까

    채권단과 현대가 마지막 샅바싸움에 들어갔다.채권단은 ‘은행장 합의’ 파기,재무구조개선 재약정 등 초강경 카드를 흘리며 현대를 옥죄고 있다. ■1·2라운드,현대 버티기 성공 현대건설 자금난의 1차고비는 1,090억원의 CP(기업어음) 만기가 돌아온 지난 7월24일이었다. 그러나 현대는 이를 자체 자금으로 막았다.2라운드는 1,466억원의 물품대금결제가 돌아온 29일.외환은행은 현대의 백기투항을 받아낼 수 있는 기회라고판단, 28일 ‘자금지원을 해줄 테니 사재출연과 문책인사 등을 단행하라’는조건의 공문을 현대건설측에 전달했다.그러나 현대건설은 ‘집안식구’인 현대상사에 ‘SOS’를 쳐 CP 500억원어치를 지원받았다.현대의 ‘백기투항’을기대했던 채권단의 계산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은행장 합의’ 깰 수 있다 채권단과 정부는 이번주 들어 현대를 바짝 몰아붙이기 시작했다.이를 감지한 현대도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외환은행 관계자는 “현대의 태도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면서 “늦어도 다음주안에는 ‘계열분리’ 등의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2일로 예정됐던 정몽헌(MH) 현대아산이사회 회장의 귀국이 늦춰지면서 현대는 다시 ‘버티기’에 들어가는 양상이다. 이에 채권단이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었다.현대건설 여신 만기연장을 결의했던 ‘은행장 합의’ 파기 가능성을 흘리는가 하면,재무구조개선 재약정을 맺을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현대건설은 연내 만기도래하는 8,600여억원의 1금융권 여신이 만기연장되지않을 경우 심각한 자금난에 봉착하게 된다.채권단의 공공연한 ‘재약정’ 언급도 현대의 ‘용단’을 끌어내기 위한 ‘압박용’으로 보인다. ■현대전자 주식매각도 대안 채권단은 현대가 제시한 추가 자구계획안의 일부는 실현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현대가 서산농장을 활용해 2,000억원을 마련하고 현대아산 주식을 매각해 668억원을 마련하겠다고 했으나 서산농장의 경우 정부와의 합의가 필요하고,아산 주식은 회사가 적자투성이인데 어떤 외국투자가에게 팔겠다는 건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은행측은 “현대로부터 처분권을 위임받은 주식 4,000억원어치중 팔고남은2,700억원어치는 중공업을 제외하면 석유화학·정공 등 모두 조기 현금화가어려운 비상장주식”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현대전자 주식을 매각하거나 MH가 보유하고 있는 전자 주식을 채권단에 위탁하는 방안이 가장 현실성 높은 유동성 확보방안중 하나라고 제시했다. 안미현기자 hyun@
  • LG화재·현대화재·신한투신 경고

    LG화재·현대해상화재보험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기관경고 조치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21일 LG화재가 지난 3월31일 현재 비상장기업인 하나로통신의 주식에 1,927억원을 투자,자기자본(1,700억원)을 13.3% 초과함으로써 자기자본을 초과해 비상장주식을 소유할 수 없게 된 규정을 어겼다고 밝혔다.LG화재는 또 이 주식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시장리스크관리규정도 무시,5월30일 현재 평가손실이 828억원에 달하는 등 자산운용상 심각한 허점을 노출했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대표이사 주의적 경고를 포함,LG화재에 주의적 기관경고를,재산운용 담당임원에게 문책경고를 각각 내렸다. 한편 금감원은 전산시스템 구축과정에서 담당직원이 기기 공급업체로부터 5,000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현대해상화재보험에 대해서도 관리책임을 물어 2명의 임원을 포함한 연루자 3명을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현대해상화재는 외형실적 위주로 영업시책을 펴면서 사업비를 681억여원이나 초과지출한 사실도 드러나 주의적 기관경고 조치를 받았다. 한편 신한투신운용도 머니마켓펀드(MMF)에 편입이 금지된 투자부적격 신용등급 채권과 기업어음,사모사채 등을 편입시키고 신탁재산으로 위탁회사의 특수관계인에게 연계콜을 제공한 사실이 적발돼 문책 기관경고와 함께 안광우전 대표이사 등 3명의 전직 임원이 문책경고 조치됐다. 박현갑기자
  • 현대-삼성-LG-SK그룹 상장주식 외국인 보유지분 “껑충”

    현대 삼성 LG SK 등 4대 그룹에 대한 외국인들의 상장주식 보유지분이 크게 늘었다. 1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 1월1일과 7월13일 현재 그룹별 외국인 상장주식 보유지분을 비교한 결과 현대가 8.84%에서 16.17%로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삼성은 20.29%에서 24.27%,LG는 11.97%에서 12.41%,SK는 14.27%에서 17.48%로 증가했다. 반면 한화는 14.52%에서 절반수준인 7.63%로 줄었으며 한진 10.2%에서 8.77%,롯데 35.84%에서 30.96%로 줄어 대조적이었다. 보유금액은 삼성이 39조8,90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SK가 11조5,373억원,현대 6조89억원,LG 2조3,559억원 순이었다. 외국인 지분이 증가한 것은 삼성전자 현대전자 SK텔레콤 등 외국인들의 반도체·통신 보유주식 급증에 따른 것이다.외국인들의 반도체 지분은 20.71%에서 43.77%로,통신주 지분은 6.08%에서 21.28%로 급증했다. 보유금액 증가종목은 삼성전자,현대전자,한국통신,외환은행우B,한전,아남반도체,제일기획 순이었으며 지분증가 종목은 덕양산업,현대강관,제일기획,코리아써우,하이트맥주우 순으로나타났다. 이 기간중 외국인 상장주식 보유금액은 전체 시가총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74억 6,599억원에서 90억4,561억원으로 21%,주식수는 21억주에서 24억 8,800만주로 18.4% 증가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공매도 의혹 이상거래 발생

    5일 증권거래소에서 공매도 의혹을 낳은 이상거래가 발생했다. 5일 증권거래소에서는 오후 1시16분쯤 H증권 창구를 통해 LG전자 보통주 5,000만주에 대해 주당 3만2,500원의 ‘매도’ 주문이 접수돼 이 가운데 45만주가 팔렸고 5분 뒤인 오후 1시21분 미체결 주문잔량이 모두 취소됐다.LG전자의 상장주식수는 모두 1억732만여주로 주문량은 이의 절반이나 되는 것으로 모두 체결됐을 경우 매매금액이 1조6,000여억원에 달한다. 시장감시부 관계자는 “조작자의 실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현재 이같은 ‘이상주문’을 낸 계좌를 추적하는 등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는데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금감원도 증권거래소 시장감시부가 사실관계를확인한 뒤 주문을 낸 당사자가 기관투자가일 경우 해당 기관투자가와 H증권을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우풍상호신용금고가 성도이엔지 주식을 공매도한뒤 결제를 불이행,신인도를 잃고 결국 영업정지되는 파문을 일으킨뒤 사전결제 이행여부 확인,직전체결가 이하 매도주문 금지 등 공매도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벤처주식 詐欺 팔자주문 비상

    인터넷 주식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벤처기업 주식에 대한 사기성 팔자주문이성행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벤처기업의 주식은 장외시장에서 유통물량이 제한돼 있으며 통일주권(주권)이 발행되지 않거나 대주주 물량이 대부분을 차지한다.이처럼 개인물량이 거의 없는 주식에 대해 팔자 주문이 쏟아지고 일부 매도자들은 바로 증권계좌에 돈을 입금해줄 것을 요구,의혹을 더해 준다. 생체지문인식 벤처기업인 ㈜패스21의 관계자는 “회사 주식 대부분을 대주주와 회사 임직원들이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사이트에는 수천주씩대규모 물량을 처분한다는 허위성 주문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실제로 회사측이 매도자에게 직접 연락,주식을 전량 사겠다는 뜻을 전하자 주식이 없다는 사실을 실토했다”고 덧붙였다. 24일 현재 한 인터넷 증권정보사이트에는 “당사는 인터넷 보안전문회사로서 아래와 같이 주식을 매매합니다”라는 글이 올라 있다.주당 액면가 500원,매매예정가 3,000원,판매 주식수 10만주,회사 소개와 전화번호,사이트명 등을 상세하게 기입하고 있다.팔자 주문을 낸지 하루만에 4만주가 남았으며 주권은 송금후 등기로 부쳐준다고 했다. 비상장주식 공동구매 사이트를 운영하는 이유찬(李裕燦)씨는 “차명계좌와이동통신을 이용하면 신분을 노출시키지 않고도 얼마든지 가능한 수법”이라며 “장외시장에서 주식을 매입할때는 주권보다는 매도자의 신분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장외기업 선택시 통일주권 발행회사를 우선으로 하되,그렇지 않을 경우회사를 직접 방문해 주식관리자로부터 주주명부에 이름을 개설하고 회사명의의 주식미발행 확인서를 받아야 분쟁의 소지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코스닥지수 1년전으로 후퇴

    코스닥시장이 엿새째 하락하면서 지수가 1년전으로 되돌아갔다. 19일 코스닥지수는 130선이 무너진 상태에서 출발해 전날보다 1.37포인트떨어진 135.0으로 마감했다.전문가들은 이같은 지수 하락기에는 관망세를 유지하라고 권고한다.그렇더라도 주식을 갖고 있는 투자자의 입장에선 마냥 기다릴 수 없는 노릇이다.위기관리 전략이 필요한 때다.현대투신증권 박진(朴進) 애널리스트는 “현재의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럴때는 장기적인 전략보다는 단기적으로 보유종목에 따라 매매 전략을 달리하는 작전을 구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유종목 분석. 지금까지 코스닥 기업의 경우 수익보다는 성장성에 초점을둔 '묻지마 투자'가 가능했다면 이제는 실적분석에 따라 매매해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최근 발표된 1분기 실적을 살펴야 한다.먼저 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눈 주당 순이익(EPS)을 계산한 뒤 영업이익을 매출로 나눈 영업이익률을 알아봐야 한다.그래야 장사를 얼마나 잘했는지 알수 있다.주식보유 여부는 EPS와 영업이익률을 전년도와 비교한 뒤 결정해야 한다. 자기자본과 시가총액을 비교해 볼 필요도 있다.시가총액은 상장주식수에 주가를 곱한 값이다.시가총액이 상장주식수보다는 고(高)주가에 의해 높게 나타날 때는 지금과 같은 하락장에서는 일단 경계를 해야 한다. 보유종목들의 유뮤상증자 계획을 확인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최근 유무상증자나 보호예수가 풀린 종목들의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수급불균형이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매도 전략세우기. 보유종목이 업종대표주로 실적이 좋지만 저평가돼 있다면 일단 팔지않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실적이 좋지 않은 경우라면 거래량을 수반하면서 기술적 반등을 보일때 분할매도하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하락폭이 너무 크면 팔기 어려울 수도 있다. 부국증권 유제영(柳濟榮)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장은 등락이 심해 저점을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수익성이 낮은 종목은 팔고 업종대표주 가운데 실적호전주를 중심으로 매수하는 것이 손실폭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살까 말까?. 전문가들은 일단 관망세를 유지하라고조언했다. 실적이 뒷받침되는 업종대표주와 신규등록주, 그리고 테마주나 기술주보다는 건설주 등 재료보유주의 수급상황을 지켜보면서 저점이라고 생각되는 시점에서 분할매수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이 때 주의할 점은 장기매매보다는 매수 후 초단기 고점이 확인되면 팔아 치우는 것이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다. 세종증권 오태동(吳泰東)연구원은 “새롬·다음커뮤니케이션 등 업종 대표주들이 19일일시 반등했지만 아직 무리한 매수는 자제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주택자금 年180만원 소득공제

    이르면 6월말부터 65세 이상의 노인,장애인,소년소녀가장,생활보호대상자는1인당 2,000만원 한도의 생계형 비과세 저축에 가입할 수 있다. 국민주택 규모 1가구 1주택을 소유한 근로자가 금융기관에 주택을 저당 잡히고 빌린 주택자금 차입금 이자를 연간 180만원까지,근로자의 대학원학비는 전액을 각각소득공제해 준다. 내년에는 고액 봉급생활자들의 근로소득 공제 한도를 확대하고 상장주식 양도차액에 대한 과세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액화석유가스(LPG)·경유 등에 대한 세금이 단계적으로 오르며 중고자동차세가 내리는 대신 주행세는 늘어난다. 재정경제부는 이같은 내용의 올해 세제개편안을 마련,17일 열린 세제발전심의위원회에 제출했다.이 가운데 일부는 오는 6월 열리는 임시국회에 제출,통과되는 대로 시행할 예정이며 나머지는 올 정기국회에 제출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합병,증·감자,신종사채 등 자본거래에 대한 상속·증여세제를 정비해 내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또 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의거래가 주식으로 전환되는 시점뿐 아니라 사채발행 단계에서도 발행 내용을세무서에 통보토록 해 변칙 상속과 증여를 차단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워크아웃 기업들의 기업 분할때는 취득세와 등록세 감면 혜택을주기로 했다. 기업체 임원 등의 접대비와 기밀비를 폐지하고 연봉에 포함하는 추세에 따라 근로소득세가 크게 늘어났으나 근로소득공제 한도는 1,200만원에 묶여 있어 이를 확대할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중소기업의 경우 한해에 발생한 소득의 50%는 매년 발생하는 손실을 채우고 남은 금액에만 5년후에 세금을 내는사업손실준비금 제도가 적용되고 있는데 내년부터 이 제도를 상장 중소기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재경부는 임시투자 세액공제,중고설비투자 세액공제 등 지원 목적을 상실한세제지원제도는 내년부터 없애는 등 올해 말로 종료되는 55개 조세지원제도의 상당수를 폐지하기로 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대주주 보유 상장주식 이달중 양도세 첫 신고

    상장주식 지분의 5%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지난 한해동안 1%이상을 양도한 경우 이달중 양도세 신고를 해야 한다. 국세청은 9일 대주주 보유 상장주식에 대한 과세제도 도입으로 99년 1월1일이후 양도분에 대한 양도세 확정신고를 이달중 처음으로 받는다고 밝혔다. 상장주식에 적용되는 양도세율은 과세표준의 20%이다.지금까지는 비상장 주식만 양도소득세를 물려왔다.2000년 양도분부터는 과세가 더욱 강화돼 법인주식의 3%이상 소유한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한 주를 양도하더라도 양도세를 물린다. 또 지난해 부동산,골프회원권,아파트분양권 등을 양도한 사람도 이달중 양도세 확정신고를 해야 하며 이를 어기면 20%의 가산세를 물게된다. 박선화기자 psh@
  • 김재수 구조조정위원장 문답

    김재수(金在洙) 현대 구조조정위원장은 4일 “시장을 안정시키고 투자가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연내 현대투신이 정상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너 일가 가운데 왜 정몽헌 회장만 사재출자를 했나. 현재 그룹을 대표하고 있는 정몽헌 회장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다.정회장이 추가로 더 출자할 수도 있을 것이다. ●현대정보기술 등 3개 비상장주식을 담보로 내놓으면 이들 주식을 보유하고있는 현대전자 등 상장 계열사의 주가가 떨어진다는 우려가 있는데.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현대정보기술은 유망한 업종이다.현대투신이 잘 되면 정보기술도 잘 될 수 있다.중요한 것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다. ●유동성 지원과 관련해 현대가 정부측에 요청한 게 있나. 아직은 생각지 않고 있다.현대투신이 정상화되면 구조적인 유동성 문제를건의하겠다. ●정상화방안을 정명예회장과 정몽구 회장에게 알렸나. 정명예회장에게는 보고를,정몽구 회장과는 협의했다. ●정상화방안에 대해 정부측과 사전에 조율했나. 조율이란표현은 할 수 없다.이번 사안은 정부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현대로서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보고 있다.시장의 투자가들이 더 중요하다. 주병철기자 bcjoo@
  • [사설] 시장신뢰가 관건이다

    현대투신의 자구계획이 4일 발표됨에 따라 현대계열사주식이 오름세를 보이는 등 지난주부터 금융시장에 짙게 드리웠던 불안감이 해소되고 진정국면을회복하는 느낌이다.현대측은 이날 현대투신 정상화를 위해 정몽헌(鄭夢憲)회장이 1,000억원 상당의 비상장주식을 현물출자하고 1조7,000억원어치를 담보로 제공한다고 밝혔다.또 현대투신의 유동성은 비교적 풍부한 편이기 때문에정부에 별도의 유동성지원을 요청하지는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현대투신 자구노력과 관련,우리는 일단 현대측이 나름대로 최선을다한 것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앞으로도 자본잠식부분을 유상증자나 외자유치 등으로 메우는 등 재무구조개선과 경영정상화노력을 기울이도록 촉구한다.이번 현대투신 자구계획과 더불어 정부가 한국·대한 등 양대 투신사에공적자금을 투입키로 방침을 정한 것은 투신권 전체의 신뢰회복에 큰 도움을줄 것으로 기대된다. 투신권은 이번 현대투신문제 외에도 지난해 하반기에 대우회사채 환매요구사태로 시장 신뢰도가 크게 떨어졌으며,금융시장에서의 주요기관 투자자역할을고려할 때 빠른 시장신뢰회복이 급선무였던 것이다.때문에 앞으로 투신권은수익증권펀드투자 등 간접투자자금을 최대한 흡수해서 이 자금으로 증시활황을 뒷받침,기업의 산업생산자금 마련을 도와야 할 것이다. 그동안의 증시침체는 경기호전에 따른 설비투자로 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의돈줄에 비상을 걸게 했던 것으로 지적된다.현대투신사태와 한국·대한투신의구조조정여파로 주가가 폭락세를 보임에 따라 상장기업들은 금리를 높여 회사채를 발행,자금 확보에 나섬으로써 저금리기조가 위협받기도 했던 것으로분석된다.부동(浮動)자금이 무려 50조원으로 추정될 정도로 시중자금이 풍부한 실정에서 기업이 자금난에 빠지는 아이러니는 불안심리로 돈의 흐름이 왜곡되기 때문이다.자금이 순리대로 움직이게끔 안정된 투자처,즉 안정된 금융시장이 마련돼야 하는 것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현대투신은 앞으로 뼈를 깎는 노력으로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자본확충방안을 계획대로 추진함으로써 시장의 신뢰를 계속 유지해야 할것이다.만약 당초 발표대로 이행이 되지 않을 경우 시장의 반응은 즉각적으로 나타나 그동안의 자구노력을 무위(無爲)로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그만큼시장은 정확하고 솔직하게 반응한다. 이와 함께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일이 시급하다.현대는 이번 사태를 통해 루머의 해독을 뼛속 깊이 체험했을 것이다.경영이 불투명하면 기업에 치명상을 주는 루머가 난무할 소지를 만든다는 금융계의 좌우명을 잊지 말아야할 것이다.
  • 거래소 주식 511개 1년전보다 저평가

    거래소 상장주식 가운데 무려 500개가 넘는 종목의 주가가 1년 전보다 저평가돼 있다. 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3일과 지난 2일의 주가 비교가 가능한580개 종목 가운데 1년전보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68개에 불과했다. 반면 511개 종목은 주가가 떨어졌다.지난해 5월3일 종합주가지수는 756.53으로 지난2일의 752.59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 511개 종목 가운데 지난해 5월3일보다 하락폭이 80% 이상인 종목은 20개,50% 이상인 종목은 281개로 48.4%를 차지했다. 1년 전보다 주가가 내린 종목 중에는 특히 대우그룹 계열사의 주가 하락폭이 컸다.대우는 7,050원에서 325원으로 95.39% 내렸고 대우전자,대우통신,대우중공업도 각각 80% 이상 하락했다. 반면 한별텔레콤은 지난해 366원에서 1,995원으로 4배 이상 올라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한성기업은 7,100원에서 3만6,500원으로 414.08% 올라 그 뒤를 이었다. 1년전에 비해 주가가 오른 종목의 대부분은 정보통신(IT)관련 기업이었으며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대우그룹주와 은행·종금·증권 등 금융업종이 대부분이었다. 현재가가 액면가를 밑도는 종목도 지난해 5월 83개 종목에서 240개로 늘어나 종합주가지수가 비슷한 수준인데도 개별종목 주가는 상당히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그룹별로는 현대가 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증자로 시가총액이 증가했다.삼성 LG SK그룹도 증자와 주가상승에 힘입어 시가총액이 늘었다.그러나 한진을 비롯한 나머지 10대기업의 주가는 하락하였으며 시가총액도 감소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현대 위기타개책 부심 안팎

    현대는 금융시장 부실요인이 된 현대투자신탁에 대해 정부가 유동성 지원을약속하고, 주거래은행 등의 적극 해명으로 28일 상장 계열사들의 주가가 큰폭으로 올라 폭락위기에서 일단 빠져나오고 있다.그러나 정부가 현대투신 정상화를 위해 대주주인 현대전자와 현대증권측에 책임경영을 촉구하고,오너인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과 정몽헌(鄭夢憲) 회장의 사재출연 및 그룹 전체의 지배구조 개선을 강력하게 요구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오너 영향력 감소 가시화/ 지난달 31일 그룹 의사결정기구인 경영자협의회를 즉각 해체한 데 이어 시행 가능한 것부터 실행에 옮기는 등 대외신인도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최근 정몽구(鄭夢九)·몽헌 형제회장의경영권 다툼에 따른 투자자들의 불신과,오너의 독단적 경영 지배체제를 희석시키기 위해 사외이사가 50%이상 포함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계열사별로 즉각 가동시키기로 했다. 인사소위원회(사외이사 1/2포함)를 통한 경영진의 임면(任免)심사도 곧바로시행한다. 회사의 경영사항 및 주요 재산의 취득·처분관리,신규투자 계획등 대표이사에게 위임한 사항도 명문화해 즉시 시행하고,경영진 인사도 이사회내 인사소위원회심사를 통해 각사 책임하에 시행에 들어가는 등 외형적으론 오너의 실질적 영향력을 줄여 나가고 있다. ■오너 사재출연은 못한다?/ 정부는 경영간섭이라는 재계의 반발을 우려해 공개적으로 표현은 안하지만 현대투신의 부실 조기해소를 위해서는 정 명예회장과 정몽헌 회장 등 총수일가가 ‘알아서’ 사재를 출연해주기를 바라는 눈치다.그런 고강도 자구(自救)노력이 있어야 좋은 조건으로 증권금융자금을지원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기고,소액주주의 부담도 덜어줄 수 있다는 차원에서다. 그러나 현대측은 “부실의 원인이 대주주에게 있지 않기 때문에 총수일가의사재출연은 비합리적”이라면서 선(先)경영정상화 후 대주주 보유주식을 시가보다 싼 가격으로 일반에게 국민주 형식으로 공모,대주주의 이익을 사회에환원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총수일가의 사재출연과 관련해서는 대주주로부터 지난 1∼2월 5,000억원의증자를 받았기 때문에 다시 도움을 요청하기는 어려우며,사재출연을 하지 않아도 정상화 달성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대투신은 부실규모가 1조3,000여억원이라고 주장하나 시장에선 대우채 손실분담 8,000억원을 포함,1조5,0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금액을떠나 소액주주들의 반발을 고려할 때 현대투신의 부실규모는 대주주인 현대전자나 현대증권이 해결하기엔 벅차다는 게 정부나 업계의 시각이다.따라서향후 현대 총수 일가의 태도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육철수 곽태헌기자 ycs@. *鄭씨일가 私財 규모는?. 현대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과 정몽헌(鄭夢憲) 회장의 정확한 사재규모는알려지지 않고 있다.다만 올해 3월15일 기준으로 볼 때 상장주식은 정 명예회장이 2,478만주(3,999억원),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차 총괄회장 2,185만주(1,560억원),정몽헌 회장 3,285만주(3,233억원)이고 여기에 비상장 회사주식과 기타 재산을 합칠 경우 각 회장마다 2조∼4조원에 이를 것이란 추정이 나오고 있다. 98년 미국 경제전문지인 비즈니스위크지와 아시아위크지 등은 정 명예회장의 개인 재산을 최소한 5조원,많으면 8조원대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육철수기자 ycs@
  • “삼성 李在鎔씨 증여세 탈세 의혹”

    참여연대는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삼성그룹 이재용씨 등이 삼성SDS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증여세를 탈세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국세청에 세금 부과를 요청했다. 참여연대는 “재용씨 등 이건희 회장의 네 자녀와 삼성측 관계자 6명이 지난해 2월 당시 주당 5만 8,500원이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7,150원에 취득해모두 1,650억원 가량의 부당 이득을 내 718억원의 증여세를 내야 한다”고주장했다. 25일 현재 삼성SDS의 BW 장외거래가는 46만원이다.참여연대는 삼성그룹에 대한 조직적인 감시활동을 벌이기 위해 탈세감시팀(팀장 윤종훈 회계사),소송팀(팀장 김석언 변호사) 등 4개 분과를 설치해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은 이같은 주장에 대해 이미 법원으로부터 두차례에 걸쳐 ‘검증’을 받았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대응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 관계자는 “참여연대는 지난해 2월 삼성SDS BW의 주당 가격이 5만8,500원이었다고 주장하지만 비상장주식이기 때문에 시장 가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랑기자 rangrang@
  • 英·美·獨증시 3각합병 추진

    [런던 연합] 런던,뉴욕,프랑크푸르트의 증권거래소들이 3각 통합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데일리 텔레그래프와 가디언이 24일 보도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첨단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이 이미 런던에 범유럽거래소 설립을 추진해온데 이어 최근 런던증권거래소(LSE),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운영사인 도이체 뵈르제와 함께 3자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 3각 통합이 실현되면 런던의 투자은행들이 뉴욕,런던,프랑크푸르트 등 3개 증시 상장주식을 한 시스템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한 독일측 소식통은 “계획대로 된다면 합병은 3각 합병이 될 것이나 3자가모두 동등한 지분을 가질 수는 없을 것이며 나스닥이 소수주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가디언도 LSE와 도이체 뵈르제간에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나스닥과도 동등한 수준의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전하고 나스닥은 앞으로 설립될 통합법인에 소수주주로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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