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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관리·경영권 안정 꾀한다”/대주주 주식 대량매입

    ◎동방유량·진로 재벌그룹의 2세를 비롯한 상장사의 대주주들이 경영권안정과 주가관리를 위해 자사주를 대량 사들이고 있다. 8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동방유량의 신명수회장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3만8천6백60주의 자사주를 사들여 지분율을 15.03%에서 16.9%로 높였다. 김승연 한국화약그룹회장의 동생인 김호연씨는 지난달 10일부터 28일까지 8만5천9백61주의 빙그레주식을 사들여 지분율을 21.61%에서 26.98%로 올렸다. 또한 장진호 진로그룹회장은 지난달 29일 진로주식 5만주를 장외로 사들여 지분율을 8.05%에서 9.13%로 높였다.장회장은 이복형인 장봉용씨(진로발효회장)에게 진로발효주식을 모두 넘기는 대신 진로주식을 받아 계열사의 지분을 정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상장제조업 “실속없는 장사”/대우증권 추정

    ◎매출 늘었어도 순이익 줄어/경상이익 증가한 비제조업과 대조 12월결산 상장사들은 올 상반기중 매출액은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특히 제조업체의 실적이 부진했다. 8일 대우증권이 5백28개 12월결산 상장회사중 4백23개사의 올 상반기 영업실적을 추정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반기매출액은 77조7백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활동을 통해 올린 경상이익은 1조5천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줄었으며 경상이익에다 특별손익을 감안한 순이익도 1조8백3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3백39개 제조업체는 반기매출액이 43조9천9백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2.3% 늘어났으나 경상이익은 1조1천85억원으로 5.1% 순이익은 7천8백65억원으로 7.4% 줄었다. 반면 84개 비제조업체는 매출액이 33조7백42억원으로 18.5% 늘어났으며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3천9백27억원과 2천9백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각각 15.9%와 21.3%가 늘었다. 제조업이 비제조업에 비해 실적이 크게 부진한 것은 제조업이 지난해 설비투자를 확대한데다 올초이후 판매부진과 재고누적이 심화돼 설비자금과 영업자금을 외부차입에 많이 의존,금융비용 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 「472억 충격」 금융계파문 확산/정보사땅 사기사건의 추이 주시

    ◎증시 「큰손」이탈,시중 자금압박 가중/제일생명/보험해약 30% 증가… 영업 타격/신용금고/할인어음 변제 못받을까 걱정 정보사 땅사기사건은 생명보험사와 은행이 비록 피해자라곤 하지만 깊이 관련돼 있어 문책인사,관련제도개선등 금융가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제일생명과 국민은행등 해당금융기관들은 감독기관의 특별검사로 영업의 활동의 위축은 물론 관련자들의 문책수위를 가늠하느라 비상이 걸려있는 상태이며 제일생명이 발행한 거액의 어음을 소지해 선의의 피해를 입게된 신용금고와 사채시장도 이 어음이 부도처리될까봐 불안해 하고 있다. 가뜩이나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증시도 이 사건으로 주가하락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은 그동안 자산운용이란 미명아래 자행돼온 보험사의 부동산투기관행에 문제가 많은 것을 드러냈고 거액예금유치를 둘러싼 금융관행의 그릇된 실체도 적나라하게 드러냄으로써 개선책 마련이 불가피하게 됐다. ○가입자문의 빗발 ◎…제일생명은 이번 사건으로 공신력이 곤두박질쳐져 앞으로 영업활동에 막대한 타격을 입게 됐다. 사건이후 제일생명 본사와 각 영업점에는 보험계약이상유무를 묻는 가입자들의 확인전화가 쇄도하고 있으며 해약률도 평소보다 30%가량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생명이 이번에 떼인 돈은 사옥매입 계약금 2백30억원과 중도금으로 발행한 미회수어음 2백42억7천만원등 4백72억원으로 사기꾼들이 찾아간 현금과 함께 어음도 할인금융기관에 물어줘야 할 형편이다. 제일생명측은 이에 대해 『자산이 2조6천억원이고 부동산 재평가를 실시하면 2천억원정도의 차익이 예상돼 경영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보험감독원 관계자는 『매달 2백억∼3백억원에 달하던 수지차가 모집활동의 제약으로 급감하고 매달 1백30억원에 달했던 유가증권및 부동산투자수입도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전망. 또 제일생명은 비상시 계약자에게 돌려줄 책임준비금을 지난 3월말 현재 1천3백64억원이나 덜 쌓아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이번 사건이 수지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이 터지자 그동안 각사마다 임원급책임자를 중심으로 부동산전담반을 두고있는 보험사들에 대해 감독원이 비슷한 잘못들이 없는지를 특별검사하고 있다. ○중기자금난에 영향 ◎…이번 사건으로 은행감독원이 자금 이동을 파악하기 위한 수표추적에 나섬으로써 거액예금주들이 신분노출을 우려,속속이탈하고 있어 금융계는 영업활동이 위축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중기의 주요 자금조달수단이 돼온 신용금고·사채시장의 경우 어음할인에 따른 일시적인 자금압박과 함꼐 전주의 이탈이 가속화될 전망이어서 이 사건이 계속 확대될 경우 가뜩이나 어려운 중기의 자금난이 우려되고 있다. ○예금인출사태 우려 ◎…제일생명이 발행한 어음을 할인해 보관중인 신용금고 회사들은 행여나 이를 변제받지 못할까 안절부절. 현재 시중에 할인유통되고 있는 이번 사건과 관련된 제일생명발행의 융통어음은 신용금고의 2백억원과 사채시장의 40억원등 2백40억원 상당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중 민국·동아상호신용금고가 할인해줘 갖고 있던 20억·30억원짜리 어음은 지난 2일 만기도래해 조흥은행 역삼동지점에 지급제시했으나 제일생명측이 사기어음으로 신고해 부도처리됐다. 나머지 1백50억원의 어음은 D금고 1백억원과 S금고 등이 할인해 준 것으로 알려져 이돈을 떼일 경우 닥칠 자금난과 고객의 예금인출 사태를 걱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어음할인이 제일생명 관계자들의 요청에 의해 아뤄졌고 일부 거액어음을 쪼개 제시하는 등 토지매입 중도금으로 지급한 것이 확실시돼 변제받는 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한 관계자는 전망. ○일반투자자 위축 ◎…지난달 말부터 종합주가지수가 6공 최저치를 거의 매일 기록할 정도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주식시장은 이번 사건으로 더욱 침체에 빠져있다. 실물경제의 회복이 늦어지는데다 고객예탁금의 감소,상장사의잇따른 부도및 법정관리신청과 중소형사의 부도설,자금악화설로 힘이 빠져있는 상황에서 터진 이번 사건은 일반투자자들의 심리를 더욱 움츠리게 했다. 6일의 종합주가지수는 6공 최저치를 기록한 전날보다 9.69포인트가 떨어진 5백35.72로 지난 88년1월5일(5백27.89)이후 최저치를 보였으며,거래량 거래대금도 각각 1천19만주와 1천87억원으로 한나절 장으로 연중 최저치를 보였으며 7일에도 약세가 이어졌다. 증권관계자들은 제일생명의 땅 사기사건은 위축된 증시를 더욱 침체속으로 빠뜨릴 것으로 전망하면서 하루속히 사건전말이 밝혀져 증시에 더이상 악영향을 주지 않기를 기대하고 있다. 동서증권의 양호철부사장은 『제일생명의 사기사건은 금융관련사건이 터지면 으레 그렇듯이 증시를 어수선하게 만들고 있으며 취약한 증시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면서 『제일생명의 사고도 물론 규모가 크긴하지만 과거의 장영자·이철희사건이나 영동개발 사건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일종의 토지사기사건이기 때문에 증시에 계속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법정관리 신청/건풍제약 부도

    지난 2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장사인 건풍제약이 부도를 냈다. 4일 금융,증권계에 따르면 건풍제약은 3일 주거래은행인 신한은행 성수지점에 지급제시된 8천8백만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를 냈다.
  • “상장사 내재가치 평가하면 올주가 6백50적정”

    ◎신한종합연구소 종합주가지수가 연일 6공 최저치를 기록하는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재 주가는 기업의 내재가치에 비해 1백포인트 이상 낮은 상태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신한종합연구소는 4일 『4백75개 상장사의 내재가치를 토대로 평가한 올해의 종합주가지수는 6백50선이 적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한종합연구소가 기업의 영업이익·1주당이익·투자자산·시중금리 등을 변수로 이용,개발한 「적정주가산출모형」에 따르면 올해의 적정종합주가지수는 4일의 종가보다 1백4포인트가 높은 6백49.77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비철금속과 어업의 주가지수가 내재가치에 비해 50%선을 밑돌고 있는 것을 비롯,전기기계 운수장비 음료 건설 도소매 은행 조립금속 기계업종의 주가가 내재가치보다 낮게 평가된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반해 고무 의약 나무 광업 종이 식료 의복업종의 현재 주가수준은 내재가치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기업 교육훈련비 너무 적다/매출액 0.13% 투자

    ◎미·일등 선진국의 4%수준에 불과/작년 상장사 2천여억 지출/능률협 조사 국내 상장사들이 직원들의 교육훈련에 투자비를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기는하나 매출액과 비교한 교육훈련비의 비율은 미국 일본 독일등 선직국의 4%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한국능률협회가 은행 증권등 금융기관과 관리대상기업을 제외한 5백57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조사,2일 발표한 「교육훈련비 투자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사들은 직원들의 능력및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훈련비로 총 2천1백92억원을 지출했다. 이는 90년보다 32.6%가 늘어나 총급여및 복리후생비의 상승률인 19.9%와 27.2%를 크게 웃돌았으나 매출액인 1백60조7백74억원에 비해서는 0.13%에 지나지 않았다. 지난해 외국기업들의 이 비중은 독일의 경우 3.6%,미국 3.2%,일본 2.7%였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1백93억7천만원의 교육훈련비를 투자,90년에 이어 1위를 지켰으며 삼성전자와 가전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김성사는 1백36억원을 지출,90년에 이어 2위를 지켰다. 1억원이상을 교육훈련비로 지출한상장사는 1백3개사였으며 1백22개사는 교육훈련비투자가 1천만원을 밑돌았다. 매출액의 1%이상을 교육훈련비로 투자한 상장사는 동아제약·라미화장품·태평양화학·충남방적·한미약품공업등 5개사에 불과했다.동아제약은 매출액의 2.15%인 40억6천만원을 교육훈련비로 지출,매출액 대비 교육훈련비율 1위를 차지했다.
  • 「상장」 한국벨트 법정관리 신청

    상장사들의 법정관리신청및 부도가 잇따르고 있다.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벨트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한국벨트가 3일 서울민사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지난 88년12월 상장된 한국벨트는 최근 벨트업계의 치열한 경쟁으로 자금난을 겪어왔다. 한국벨트의 법정관리신청으로 올해 부도나 부도직전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장사는 모두 18개사로 늘어났다.
  • 상장 건풍제약 법정관리 신청

    치료제를 생산,주로 병원에 공급해온 상장사인 건풍제약이 2일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건풍제약은 이날 『지나친 설비투자에 따른 자금난으로 서울민사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84년 상장된 건풍제약은 최근 외국 제약업체가 국내에 진출한데다 공장시설투자로 자금난을 겪어왔다. 이에앞서 지난달 13일에는 치료제를 생산,병원에 주로 공급해온 삼성신약이 부도를 내는등 최근들어 특히 병원에 납품하는 중소형 제약회사들이 자금난을 겪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현대계열 2사 유상증자 불허

    상장사협의회는 30일 유상증자조정위원회를 열고 현대정공과 대한알루미늄이 9월 납임예정으로 각각 신청한 4백95억원과 90억원의 유상증자를 허용치 않기로 했다. 유상증자조정위원회는 『현대정공과 대한알루미늄은 여신관리규정 위반으로 유상증자를 허용치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상증자조정위원회는 이날 금호석유화학의 2백94억원을 포함,14개사의 1천5백79억원의 유상증자를 허용했다.
  • 상장사 제일냉동 법정관리를 신청

    어패류를 양식·가공하는 상장사인 제일냉동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증권거래소는 26일 『제일냉동이 지난 23일 광주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89년 8월 상장된 제일냉동은 지난해부터 콜레라소동등으로 패류의 국내매출이 줄어들어 자금난을 겪어왔다.
  • 주가 5백50선도 붕괴/지수 5백48.30

    종합주가지수 5백50선이 4년6개월만에 무너지며 6공 최저치를 하룻만에 또 깨뜨렸다. 2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60포인트 떨어진 5백48.30으로 전날의 6공 최저치(5백51.99)를 밑돌며 지난 88년1일9일(5백48.18)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개장초부터 고객예탁금이 줄어든데다 유가인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내림세로 출발했다. 후장 중반 한때 중소기업의 자금지원설에 따라 중소형 전기전자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일면서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역부족이었다.일부 상장사의 부도설,자금악화설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후장후반 종합주가지수가 7포인트 이상 떨어지는 투매현상을 빚었다.
  • 제조업(경제 거품걷히는 현장:3)

    ◎재고몸살속 기업부도 속출/경쟁력 잃은 중기,월6백사 폐업/제조업 가동률·무역수지 점차 개선/호황기때 「재테크」에 쏠린 회사 “휘청” 인천시 청천동 대우자동차 공장안 2만2천평 규모의 야적장에는 갓 출고된 3천대의 자동차가 빽빽히 들어차 있다. 구미·양산·부산 등에 있는 야적장도 사정은 똑같다. 늘어나는 재고를 더이상 감당할 수 없어 지난 4월20일부터 야간작업을 중단하고 주간작업만 하는등 조업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아시아자동차는 늘어나는 재고때문에 10일부터 대형트럭의 생산을 아예 중단해 버렸다. 현대·기아등 다른 자동차 회사들도 비슷한 실정이다.현대자동차는 쏘나타·그랜저·스쿠프를 생산하는 울산 제2공장과 엘란트라를 만드는 울산 제3공장의 조업시간을 지난 15일부터 2시간씩 단축하고 있다. 5월말 현재 자동차 재고는 6만1천4백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8천5백대에 비해 무려 1백15%나 증가했다. 견실한 기업으로 소문난 포항제철도 철강재고가 5월 현재 62만5천t이나 된다.지난해의 53만t에 비해 10만t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재고가 이처럼 늘어남에 따라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꺼려 올 1·4분기중 설비투자증가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8% 보다 현저히 낮은 8.6%에 그쳤다. 여기에다 중소기업은 인력난까지 겪고 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4월 현재 중소기업의 기능직 인력부족률은 22%에 이르고 있다. 판매부진과 인력난은 자금난까지 불러 4월 현재 중소기업의 어음부도율은 0.84%로 지난해 12월의 0.6%보다 0.24%포인트 높아졌다. 한달 평균 6백여개의 중소기업이 문을 닫고 있는 실정이다.제조업들의 이같은 재고증가·인력난·자금난에 대해 문학모한국은행조사2부장은 『현재의 인력난이나 어음부도증가는 산업구조조정 과정과 거품경제가 해소되어 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필연적 결과로서 보다 착실한 성장을 위해 이같은 아픔은 반드시 겪어야 한다』고 진단하고 있다. 논노·대미실업·아남정밀등 올들어 부도를 낸 14개 상장사의 부도원인은 대부분 무리한 사업확장,과도한 부동산매입,경기둔화에 따른 판매부진,자금난 등으로 지적되고 있다. 고압다이오드의 국산화에 성공,정부로부터 은탑산업훈장까지 받았던 동성반도체가 일본 경쟁업체의 지속적인 덤핑공세와 자금난으로 부도를 내긴 했지만 이같은 예는 드문 편이다. 현재 제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86년부터 88년사이 거두었던 막대한 무역흑자가 생산적인 부문에 투자되지 못하고 부동산과 증권등 재테크에 쏠렸던 결과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형편이 좋았던 시절 우리경제는 경쟁력을 높이기 보다 투기와 소비만을 확대해 실속보다는 거품만을 잔뜩 부풀렸던 셈이다. 기술은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 임금은 잔뜩 올라 경쟁력이 급격히 떨어진 섬유·신발·전자조립등 노동집약형 업종의 휴·폐업이 특히 많은 편이다. 제조업의 사정이 나쁘다 하지만 현재의 생산활동은 호황기였던 87∼88년보다 오히려 활발하다. 올 4월의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1.8%로 87∼88년의 81.3%보다 0.5%포인트가 높다. 제조업의 가동률이 이처럼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다 무역수지도 계속 개선되고 있다. 5월말 현재 수출은 지난해 보다 9.1%가증가한 2백97억달러,수입은 2.7%가 증가한 3백45억달러로 48억달러의 무역적자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중 무역수지적자는 63억달러로 15억달러가 개선된 것이다. 1·4분기중 설비투자는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으나 상대적으로 건설투자의 증가세가 지난해 18.2%에서 4.0%로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투자의 내용면에서는 건실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앙대 이상만교수는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긴축에 따른 기업의 부도 및 실업률 증가는 정책당국에 많은 부담을 줄 것』이라면서 『그러나 앞으로 국제수지 적자를 줄이고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일정기간 국내성장목표를 잠재성장률 추정치인 7% 이내로 설정,운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도 경제안정의 기틀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현재 강력히 추진중인 긴축정책아래 제조업의 경쟁력강화와 성장잠재력 활동을 위한 기술개발,설비투자 지원등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면서 우리산업의 취약부문인 에너지 절약과 환경산업의 육성을 위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 주주 1천5백여명 상장주식 18% 점유

    1천5백12명의 상장사 주주들이 상장주식의 18%인 9억5천1백만주를 갖고 있다. 18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5%이상을 소유한 6백45개 상장사의 주주 1천5백12명중 5백98개 법인이 6억4천3백주,9백14명의 개인이 3억8백만주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5%이상의 주식을 소유한 주주들의 평균 지분율은 14.02%,상장사 1사당 지분율은 32.92%이다.
  • 삼성신약 부도/상장사로는 올해 15번째

    치료제를 주로 생산해온 삼성신약이 지난 13일 부도를 냈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삼성신약은 한일은행 약수지점에 지급제시된 6천만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했다. 삼성신약의 부도로 올해 부도나 부도직전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장사는 양우화학 서진식품 신한인터내셔날 중원전자 삼양광학 우생 논노 삼호물산 거성산업 청화상공 신정제지 동성반도체 우단‘대미실업을 포함,15개사로 늘어났다.
  • “실물경제 살려야 증시도 회생”/“침체 증시” 전문가 진단

    ◎단기적 부양책은 부작용만 초래/거품현상 사라지는 과정으로 보아야 2조9천억원의 한은특융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계속 뒷걸음질치고 있다.8일에는 6공화국들어 최저치를 기록한데 이어 9일에도 또다시 최저치를 보였다.현재로서는 백약이 무효인 것같은 상황이다.침체 증시에 대한 관계자들의 진단과 처방을 모아본다. ◇안문택증권감독원 부원장보=최근 증시가 침체를 보이고 있는 것은 실물경제가 부진하기 때문이다.상장사의 부도가 속출하고 부도율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반투자자들의 투자심리는 위축될 수 밖에 없다.또한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기업인들과 일반투자자들이 정세를 관망하는 분위기도 현재의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현재 주가가 떨어지고 있는 것은 거품경제가 해소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주가도 거품이 사라지고 있는 과정으로 볼수 있다.물리적인 치료에 불과한 증시부양책은 효과가 없다고 본다. ◇김태현재무부증권정책과장=최근 주가 내림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은 지난달 수출이 부진한데다 유가인상설로 투자심리가 가라앉았기 때문이다.또한 우단·대미실업이 부도를 내는등 상장사의 잇따른 부도와 시중의 고금리로 고객예탁금이 줄어들고 있는 것도 투자심리를 냉각시켜 주가 내림세를 부채질하고 있다.장기적으로 주가가 더이상 빠질 이유는 없다.기본적으로 증시가 살아나려면 실물경제가 살아나야 한다. 실물경제의 거울인 주식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금리 물가안정,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으로 제조업의 경쟁력이 회복돼 수출이 늘어나야 한다. ◇김서진대우증권상무=중소기업의 부도가 잇따르고 경제회복 조짐이 보이지 않기때문에 최근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경제활성화 대책이 효과를 보고 있지않은 가운데 최근에는 정권말기의 권력누수현상마저 있는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심리는 더욱 위축되고 있다. 또한 연초 외환은행 동화은행의 장외등록에 이어 다음달 노동은행의 일반공모가 예정되어 있는등 주식시장이 위축된 상태에서 물량이 쏟아져 수급 불균형을 보이고 있는 것도 침체요인으로 분석된다. 증시대책으로 증시회복을 기대할 수는 없다.정부는 실물경제를 회복시킬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한다.기본적으로 주식시장은 실물경제의 뒷받침이 없으면 살아날 수가 없는것이다. ◇박원환씨(51·사업·증권투자경력10년)=주가하락의 원인은 경기침체와 정부정책의 실패에서 찾아야 한다.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12·12」조치로 대량의 물량을 떠안은 투신사가 기관투자가로서의 역할을 상실했기 때문에 장세를 이길 세력이 없는 형편이다. 따라서 주가하락을 막기 위해서는 경기회복과 왜곡된 시장구조를 개선시켜 새로운 수요가 창출될 수있는 정부당국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본다.
  • 12·12부양조치 실패… 내리막 주인/6공출범이후의 주가추이

    ◎3저호황… 89년초 1천P로 폭등/성장둔화 따라 속락… 백약이 무효 3저호황에 따른 국제수지흑자와 88서울올림픽등으로 한때 종합주가지수가 1천을 넘어서기도 했던 증시가 계속 뒷걸음질쳐 88년 수준에 이르고 있다. 9일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88년1월12일(5백52.96)이후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6공출범이후인 89년4월1일 종합주가지수는 1천7.07로 증시사상 최고기록을 세웠다.그러나 이때를 고비로 주가는 3년여동안 내리막길을 걸었다. 9일 현재의 종합주가지수는 89년4월1일과 비교,무려 44%나 떨어진 셈이다. 89년4월1일 이후 주가는 경제성장둔화와 소위 단기급등에 따른 거품현상의 후유증이 일어났다.89년6월7일 종합주가지수 9백선이 무너졌다.7월11일에는 증권사에 대한 7천1백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등의 증시부양대책으로 9월1일 종합주가지수는 9백84까지 회복됐으나 그해말의 종가는 9백9였다.주가하락으로 정부가 투신사에 주식매입을 무제한 지원한 「12·12」조치는 투신의 부실화를 가져와 현재 침체증시의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90년들어 종합주가지수는 1월부터 무역수지적자가 6억달러에 이르고 있는등 경기위축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4월14일 종합주가지수 8백선이 무너졌으며 4월30일에는 7백선마저 무너졌다.이에따라 정부가 5월8일 증시안정기금 4조원 조성을 비롯한 획기적인 부양대책을 발표,한때 종합주가지수 8백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8월24일에는 종합주가지수 6백선마저 무너지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3주후인 9월17일에는 5백66.27로 6공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신용융자에 대한 깡통계좌가 무더기로 쏟아져 증시사상 유례가 없는 「10·10」깡통계좌 일괄정리라는 극약처방이 나왔다. 그해 종합주가지수는 6백96으로 마감했다. 91년은 연초부터 페르시아만 사태로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5월2일의 투신사 경영개선대책,6월13일의 증시안정화대책에도 불구,6월21일에는 종합주가지수 6백선이 무너졌다. 증시개방원년인 92년초에는 외국인의 주식투자및 개방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크게 올라 2월8일에는 6백91.48까지 올랐다.그러나 경기회복이 불투명한데다 상장사의 잇따른부도,통화긴축,정치불안,정부와 재벌과의 대립등으로 주가는 계속 떨어져 마침내 6공 최저치에 이르게 됐다.
  • 대미실업 부도/상장사 올 14번째

    셔츠및 봉제의류를 생산하는 상장사인 대미실업이 부도를 냈다.이에따라 올해 5개월 남짓한 동안 부도나 부도직전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장사는 14개사로 지난해의 13개사를 넘어섰다. 8일 금융계및 증권계에 따르면 대미실업은 지난 5일 신한은행 학동지점에 지급제시된 1억3천만원등 모두 2억1천5백만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대미실업은 이에앞서 지난 2일 3억2백만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사실상의 부도를 맞았으나 주거래은행이 마감시간을 하루 연장시켜 3일 부도를 가까스로 막았었다.
  • “증시,월말엔 다소 활기” 기대 섞인 전망/올해 주가동향과 예측

    ◎개방 호재불구 올 최고치보다 1백22P 추락/바닥권 인식… “국회 개원되면 경제관심 높아질것”/특융·증안기금 약효 의문… 6공 최저치에 근접 증시가 계속 뒷걸음치고 있다.종합주가지수와 고객예탁금이 연중 최저치를 연일 깨뜨리는 등 무기력증세가 날로 깊어지고 있다. 연초 종합주가지수는 6백24.23으로 출발,지난 2월8일에는 6백91.48로 연중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1개월 남짓한 사이 활기를 찾기도 했지만 지난 5일의 종합주가지수는 5백69.20으로 주저앉았다.증시개방 5개월만에 종합주가지수가 올 최고치보다 17.6%가 떨어진 셈이다. 지난 4월 이후에는 종합주가지수가 대부분 6백선을 밑돌았다.특히 지난 5·27 투신정상화조치 이후에도 주가는 오히려 뒷걸음을 치고 있다.이 때문에 주가는 6월 들어 올 최저치에 육박하거나 최저치를 깨뜨리고 있다.최근에는 6공 출범후 최저치인 지난 90년9월17일(5백66.27)의 기록을 장중에 밑도는 현상도 자주 일어나고 있다.이 때문에 증시안정기금은 지난달 26일 이후 1천억원을 쏟아 부으며 6공최저치의 붕괴를떠받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의 하락과 함께 고객예탁금도 계속 줄어들어 증시의 상황은 어둡기 짝이 없다.지난 1월30일 1조6천9백26억원이던 고객예탁금은 지난 3일 1조2천4백26억원으로 줄었다.4개월 동안 무려 4천5백억원이 증시를 빠져나간 것이다. 증시와 부동산의 동시침체로 시중의 부동자금은 수익률이 확정된 증권사와 은행의 채권및 고수익금융상품으로 몰려들고 있다.지난 5월말 현재 세금우대소액채권·금전신탁등 채권 및 금융상픔의 수신고는 지난 연말보다 12조나 늘어났다. 증시개방 원년이라는 최대 호재와 「5·27」조치후에도 주가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실물경제가 부진하기 때문이다.개방 첫달에는 증시개방의 기대감과 PER(주가수익비율)가 낮은 종목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들의 활발한 매수로 증시가 오랜만에 활기를 보였었다.그러나 실물 경제도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개방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 사라지자 지난 2월초부터 주가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5·27」조치에도 주가가 떨어지는 것은 「5·27」조치가 투신의 매수능력을 늘린 것이 아니고 매물부담을 줄인데 불과하기 때문이다.장기적으로는 증시에 보약이 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별 약효가 없다는 판단이 널리 퍼져있다.게다가 「5·27」조치를 전후해서 국내 유가인상,원자재가 상승,5월의 무역수지 적자확대등 악재가 때맞춰 나타난 것도 이 조치의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분석이다. 증권관계자들은 현 증시침체의 주요인을 수출부진과 무역수지적자등 실물경제부진으로 보고 있다.또 통화긴축으로 인한 자금난·정국불안·상장사의 잇따른 부도,정부와 현대그룹의 갈등,신산업정책처럼 실체가 없는 정부의 눈에 안 띄이게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그러나 6월의 무역수지적자가 줄어들고 5·27조치 후의 대기매물도 이번 주에 대부분 소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근거로 이달 말부터 7월에 걸쳐 주가가 다소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현재의 주가가 바닥권이라는 인식도 주가반등을 뒷받침하는 유력한 근거로 꼽힌다. 동서증권의 양호철부사장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제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고 이달말쯤 국회가 개원되면 경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며 『7월부터 「5·27」조치의 약효가 서서히 나타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장세가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신경제연구소의 박정욱전무는 『최근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주가 바닥의 징후』라고 지적하고 『이번주 기관이 매물을 소화한 뒤에는 다소 분위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증시는 한 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등 모든 분야의 실상이 반영되는 거울이다.때문에 증권당국의 인위적인 부양책의 효과는 항상 단기간에 그치게 마련이다.지난89년 이후 20여 차례에 걸친 크고작은 부양책들이 이를 증명한다. 시장경제원리에 의해 항상 정도를 걸어야 한다는 것이 증권당국과 투자자들이 함께 되씹어야 할 교훈이다.
  • 모피생산 상장사/우단도 부도

    모피를 생산하는 상장사인 우단이 3일 부도를 냈다. 우단은 이날 외환은행 문래지점에 지급제시된 1억1천5백만원을 비롯,1억5천2백만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했다.
  • 봉제의류업 상장사/대미실업 부도

    셔츠 재킷등 봉제의류를 생산하는 상장사인 대미실업이 2일 부도를 냈다. 금융계에 따르면 대미실업은 이날 한미은행 도산로지점에 지급제시된 1억9천만원등 3억2백만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했다. 지난 89년 상장된 대미실업은 후발개도국의 추격으로 수출이 침체된데다 내수시장의 치열한 경쟁으로 심한 자금난을 겪어왔다. 대미실업의 부도로 올해 부도나 부도직전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장사는 양간화학 서진식품 신한인터내셔날 중원전자 삼양광학 우생 논노 삼호물산 거성산업 신정제지 동성반도체를 포함,13개사로 늘어나 지난 한햇동안 부도나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장사의 수와 같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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