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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장사 대주주 위장지분/40억원어치 첫 실명전환

    상장사 대주주가 남의 명의로 분산해놓은 위장지분이 실명제이후 처음으로 실명전환됐다. 10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제일정밀의 대주주인 배윤기(58)회장은 이 회사 조성길사장 등 3인의 명의로 위장분산시킨 자사주 18만7천5백80주(약 40억원어치,발행주식의 11.65%)를 지난 3일 자신의 명의로 전환,증감원에 신고했다.
  • 금호그룹 계열회사 2곳 합병계획 무산

    금호그룹 계열인 광주고속(상장사)과 한국복합화물터미날의 합병이 무산됐다. 광주고속은 9일 증권거래소에 공시를 통해 광주에서 열린 합병승인 주총에서 참석 주주수가 전체의 27.5%에 그쳐 의사 정족수(50%)에 미달,한국복합화물터미날과의 합병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광주고속은 지난 7월 16일 공시를 통해 창고업 전문 비상장회사인 한국복합화물터미날을 합병키로 하고 합병후 이 회사 주식을 전액 소각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 고위경제관료 금융기관간부/주식투자 타당한가

    ◎증시대책 관여·정보수집 등 크게 유리/일부선 “내부자 거래로 규제해야” 주장 고위공직자 가운데 경제부처의 관리 및 금융기관의 간부들이 다량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정책을 세우거나 남들보다 정보를 먼저 접하는 지위에서 주식에 투자하는 내부자거래의 의혹을 사고 있다. 증권거래법 제188조는 대주주 또는 당해법인의 임직원을 회사내부자로,당해법인에 대한 인허가·지도·감독 등의 권한을 가진 정책당국자나 주거래은행 임직원 등을 준내부자로,해당법인에 대한 미공개정보를 접할 수 있는 사람을 정보수령자로 각각 규정하고 있다.이들은 부당하게 얻은 정보로 주식을 거래해 이득을 챙기지 못하도록 엄격하게 제한받는다. 이 때문에 공직자중 준내부자 또는 정보수령자로 볼 수 있는 부처나 기관의 고위층들이 보유한 주식은 취득경위나 정당성 여부에 상관없이 의혹을 사고 있다. 김태연경제기획원차관보의 경우 14개 종목에 걸쳐 4천6백72주(1억3백75만원)를 갖고 있다.비록 그가 증권정책에 깊이 관여하지 않는 자리에 있었다 해도 간접적으로남보다 먼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 증시정책을 직접관장하는 재무부의 홍재형장관은 본인과 부인이 비상장사인 외환은행주식 3천주(액면가 1천5백만원),이환균제1차관보는 6천2백56주(9천3백만원),김용진세제실장은 부인과 장녀가 1천4백70주(2천7백15만원),이근영국세심판소장은 8개 종목 3천7백13주(2천8백1만원)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기업의 정보를 접하는 데 유리한 금융기관인사 가운데는 김명호한은총재가 동아제약 등 5천1백40주(1억1백94만원),이규징국민은행장이 2천7백24주(4천97만원),이우영기은행장이 부인과 함께 1만2천1백90주(2억3천4백40만원),김봉규기은부행장이 1만2천7백18주(2억1천44만원),유경종산은감사가 3천6백84주(5천5백19만원),안창식국민은감사가 2천2백68주(4천97만원),황병호산은부총재가 1천6백6주(2천4백41만원)를 갖고 있다. 증권정책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어도 고급정보를 비교적 빠르게 취득할 수 있는 청와대비서관중에서도 상당수가 주식을 보유,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김기수수행실장이 7천7백43주(1억2천9백48만원),정세현외교안보비서관이 1천5백주(2천7백70만원),김혁혁민정1비서관이 1만9백주(1억9천3백47만원),김무성민정2비서관이 7만6천2백33주(6억6천4백77만원),신우재공보비서관이 1천4백40주(3천1백76만원)씩을 보유,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과거의 경험이나 소문을 근거로 이같은 의혹은 상당한 설득력을 지닌다.증시의 생리상 정부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실제로 통신수단이 취약하던 지난 70년대 건설부 관리들은 어느 회사가 해외에서 대형공사를 수주했다는 텔렉스를 받는 즉시 증권사로 달려가 그 주식을 사들여 재미를 봤다는 얘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5공시절 증권가의 큰손으로 부상한 이모씨(D학원 이사장)의 경우 재무장관과 경제수석을 지낸 사위 덕에 증시를 주무를 수 있었다는 얘기가 증권가에 나돌았었다. 최근에도 재무부 관리가 투신사에 대한 국고지원금을 한달내에 상환해야 한다고 말했다는 소문이 나자 즉시 주가지수가 두자리수이상 폭락,민감하게 반응했다. 주식투자를 하는 공직자는 그가 맡은 자리에 따라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을 고쳐 매는」 식으로 내부자거래의 의혹을 피할 수 없는 셈이다.
  • 기업 고위임원은 “성역”/상장사 6백64곳 임원형황

    ◎불황 타개위한 감량경영 불구/회장단 1년새 44명이나 늘어 기업체들이 불황타개를 위해 감량경영에 나서면서 샐러리맨의 꿈인 임원의 수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그러나 고위직 임원은 늘고 있다. 2일 상장회사협의회가 국내 6백64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임원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 주총에서 선임된 이사와 감사 등 임원은 모두 7천7백21명으로 사당 평균 11.63명이다.이는 지난해의 7천6백69명,사당 평균 11.56명보다는 0.68%가 늘어난 것이다.그러나 회장이 지난해 3백94명에서 올해 4백22명,부회장은 1백17명에서 1백33명으로 늘어나는 등 고위직 임원은 지난해보다 8.61%가 증가했다. 임원의 연령분포는 51∼55세 2천5백12명(32.5%),46∼50세 1천9백58명(25.4%),56∼60세 1천3백45명(17.4%),61세이상 9백90명(12.8%),41∼45세 6백2명(7.8%) 등이다.최고령자는 (주)경방의 김용완명예회장과 (주)코오롱의 이원만명예회장으로 90세,최연소자는 대유통상의 이종훈이사(26)다. 직위별로 보면 이사 2천5백29명(32.7%),상무 1천6백19명(21%),전무 9백67명(12.5%),감사 8백97명(11.6%),사장 6백75명(8.7%),부사장 4백79명(6.2%),회장 4백22명(5.5%),부회장 1백33명(1.7%) 순이다.회사별로는 삼성전자가 1백13명으로 가장 많았고,현대자동차 74명,삼성물산 52명,삼성종합건설 44명,대우 43명,현대자동차서비스 41명,동부제강·동양시멘트·신한은행이 각각 39명이었다.
  • 진영산업 부도/실명제후 상장사로는 최초

    실명제 실시 후 처음으로 상장회사인 진영산업(대표 임병구)이 1차 부도를 내 주식거래가 중단됐다. 1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진영산업은 18일 상업은행 부천지점에 만기가 돌아온 어음 7천9백65만원을 막지 못해 1차 부도를 냈다. 지난 65년 설립된 진영산업은 직물의류 전문 수출업체로 최근 신사복 내수시장에 진출했으나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었으며,실명제로 사채시장의 자금줄이 막혀 자금난이 급격히 심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 상장기업 장사 부진/매출증가 수익 감소

    올 상반기중 상장사들은 내수부진으로 외형 및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13일 대신증권이 12월 결산법인 5백34개중 실적이 확정된 4백74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상반기 매출액증가율은 8%로 전년동기의 19.3%보다 크게 둔화됐다.또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각각 5.7% 및 18.7%가 감소했다. 이는 엔화강세 등 대내외경제여건변화에도 불구하고 설비투자감소등 내수경기가 전반적으로 부진했기 때문이다.수익성이 악화된 것은 금리인하에도 불구,국내경기침체와 경상비용증가의 영향을 크게 받았기 때문이다. 부문별로 보면 제조업의 경우 수출호조를 보인 전기전자와 석유제품,가격인상효과가 컸던 석유정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업종이 부진을 면치 못해 10.3%의 성장에 머물렀다.수익성 역시 수출호조를 보인 전기전자와 철강이 개선된 반면 설비투자후유증을 앓고 있는 화학을 비롯한 대부분의 업종이 크게 악화됐다. 비제조업(한전 제외)은 지난해이후 건설업의 수주부진에 따른 매출액의 소폭 감소와 도매업의 매출액증가율둔화로 총매출액이 4.5% 증가에 그쳤다.한전은 감가상각방법 변경(정액법에서 정율법으로) 때문에 감가상각비가 급증,경상이익과 순이익이 반감됐다.수익성의 경우 도매업이 대규모적자사들의 부실부문정리에 따라 크게 개선됐음에도 건설업이 관리대상기업들의 적자심화로 순이익이 반감되는 등 전반적으로 악화됐다.
  • 상장기업 작년 연구개발비/매출총액의 0.55%/미·일등은 3∼5%

    주요상장사들의 연구개발비용이 총매출액의 1%도 되지 않는다. 23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지난 연말기준 6백88개 상장사중 금융기관 등을 제외한 5백85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연구개발비현황」에 따르면 연구개발비가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평균 0.55%에 불과했다.이나마 91년보다는 0.07%포인트가 높아진 것이다.5백85개사의 총연구비용은 1조2백22억원으로 평균 17억5천만원에 지나지 않았다. 일본 과학기술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 89년 미국·일본·독일등 선진국 전산업의 연구개발비비율은 3∼5%선이었다. 4백65개 제조업체의 연구개발비는 평균 20억6천8백만원,1백20개 비제조업체의 연구개발비는 평균 7억8백만원이었다.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은 제조업체의 경우 0.95%인 반면 비제조업은 0.1%에 불과했다.연구개발비의 증가율은 제조업이 27.9%,비제조업은 41.2%였다.
  • 일반투자자/주식소유한도 폐지/홍 재무

    ◎상장사 10%이상 허용/제2금융권 소유상한선 내년 설정/3년 유예뒤 특분축소 유도 내년부터 일반투자자가 상장주식의 10%이상을 소유할 수 있게 된다. 또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에 대주주 지분 상한선이 설정되고 연차적으로 상한선이 낮추어진다. 홍재형재무부장관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제2금융권에 대한 대주주의 주식소유상한을 두기 위해 연내에 금융기관별 특별법을 개정,근거규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홍장관은 『근거규정이 마련되면 빠르면 내년에 단자·종금·증권·보험사 등에 소유지분상한선을 설정한 뒤 3년 정도의 유예기간을 두고 이 기간중에 초과지분을 점차적으로 축소해나가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재무부는 금융기관별 소유상한선은 대주주의 지분현황과 해당 금융기관의 규모 등을 감안해 차등적용할 방침이다. 홍장관은 또 『기업주의 경영권이 과보호되는 것을 막기 위해 상장법인이 발행할 수 있는 무의결권 우선주의 발행한도를 총발행주식의 50%에서 25%로 축소하는 시기를 당초 오는 95년에서 내년으로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내년부터 일반투자자가 상장기업의 주식을 10%이상 취득하지 못하도록 한 증권거래법의 관계규정을 폐지,개인의 주식소유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재무부는 올 정기국회에 관계법률의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 감사의견 변경 물의/호승 거래 하루정지

    상장사인(주)호승(대표 강호식)의 12월 결산 사업보고서에 대한 감사의견이 뒤늦게「적정」에서「한정」의견으로 수정돼 물의를 빚고 있다. 10일 증권관련 기관에 따르면 호승은 지난 3월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대한 증권관리위원회의 감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 회사의 감사를 맡은 안건회계법인측이 대차대조표의 전기이월 이익잉여금이 17억1천3백만원 과대계상된 사실을 뒤늦게 발견,감사의견을 적정에서 한정으로 수정한 사업보고서를 9일 증권거래소에 제출했다. 증권거래소는 호승의 감사의견 변경사실을 안내사항으로 투자자들에게 알리는 한편 공시변경에 대한 책임을 물어 10일 하루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 계열사 채무보증한도 축소/상장사 무의결권주 발행 제한

    ◎가지급금·대여금도 금지/정부,신경제 공정경쟁부문 확정 정부는 과도한 경제력 집중을 막기 위해 현재 자산총액기준으로 정하는 30대 재벌의 지정기준을 계열회사수·소유분산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개선하기로 했다. 또 대기업집단의 소유분산을 촉진하기 위해 상장법인의 무의결권 우선주 발행한도를 발행주식의 50%에서 25% 이하로 줄여나가기로 했다. 자산재평가 제도를 없애고 30대그룹 계열사중 공개요건을 충족하고 있는 비공개 등록법인 20개사를 증시여건이 허락하는대로 공개를 유도하기로 했다. 재벌그룹 대주주등이 사적 용도로 회사돈을 빌려 유상증자와 신주인수자금등으로 활용하거나 부실 계열회사에 대한 보조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는 가지급금이나 대여금을 30대 재벌그룹에 대해서는 금지하는 법적 근거를 내년중 만들기로 했다. 정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신경제 5개년계획의 「공정경쟁질서의 정착과 기업경영혁신안」을 마련,발표했다. 문어발식 기업확장을 막기위해 계열사에 대한 채무보증을 96년 3월말까지 자기자본의 2백% 이내로 제한한 뒤 보증한도를 추가로 내리고 다른 회사에 대한 출자총액 제한한도를 순자산의 40%에서 20∼25% 수준으로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건설공사의 고질적인 부조리로서 부실공사의 원인이 돼온 입찰담합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입찰비리를 신고하는 사람에게 담합행위의 책임을 묻지않는 면책제도를 도입하고 검찰과 협조해 입찰담합을 중점 감시하기로 했다.입찰시 공사예정가의 10∼30% 수준까지 투매하는 덤핑행위도 단속하기로 했다.
  • 정주영일가 주식매각/2년간 3천2백만주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그 아들들이 지난 9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매각한 주식은 13개 현대계열 상장사(현대화재 제외)와 상장이 안된 현대중공업 주식을 합쳐 약 3천2백50만주에 이르고 있다. 24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정씨 일가가 지난 2년간 내다판 주식은 13개 상장사 주식 9백34만8천 주,비상장사인 현대중공업 주식 2천3백10만 주 등 모두 3천2백44만8천 주로 집계됐다.
  • 회계사 3명 징계/재무부,정직처분

    기업의 회계 감사를 부실하게한 공인회계사들이 무더기로 중징계를 받았다. 재무부는 20일 공인회계사 징계위원회(위원장 이환균제1차관보)를 열고 지난 91년 회계연도의 (주)성화등 4개 상장사에 대한 감사를 하면서 당기순이익을 부풀린 공인회계사 정정균씨(38·제6호 감사반)에게 직무정지 6개월,성해용씨(50·안건회계법인)등 3명에게 각각 4개월의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정씨는 지난해 12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상장법인 제일냉동의 91회계연도 감사를 하면서 실제보다 이익을 부풀려 이를 믿고 이 회사들의 주식을 사고 판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입혔다.
  • 비상장사 회사채 발행/이달들어 3천여억원

    두산그룹은 19일 과장급 이상의 관리직 사원과 임원의 임금을 동결키로 했다.대리급 이하의 사무직원과 생산직의 임금 인상률은 3% 이내에서 결정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 아남정밀·대도상사 상장폐지/증권거래소/파산·경매로 27일·14일에

    관리대상 종목인 아남정밀과 대도상사의 상장이 폐지된다. 증권거래소는 11일 아남정밀(대표이사 나정환)이 지난달 17일 법원으로부터 파산선고를 받은후 주요 자산에 대한 경매절차가 끝나 유가증권 상장규정에 의거,오는 27일부터 상장을 폐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90년 부도를 낸 대도상사(대표이사 이민도)도 지난해 법정관리신청이 기각된뒤 본사 토지및 건물에 대한 경매가 완료됨에 따라 14일부터 상장이 폐지된다. 이들 두 회사의 상장이 폐지됨에 따라 소액주주 6천4백77명이 보유한 이들 회사의 주식 2백39만주는 휴지조각으로 바뀌게 된다. 한편 이들 두회사 외에도 관리종목에 편입된 상장사 가운데 13개사가 회사재산을 정리하기 위한 경매절차를 끝냈거나 진행 중이어서 상장폐지가 잇따를 전망이다.
  • 부채비율 높은 66개 상장사/외부감사인 대상기업 지정

    롯데칠성음료,대한항공,현대자동차서비스등 부채비율이 높은 66개 상장회사가 외부감사인 대상기업으로 지정됐다. 증권감독원은 7일 상장법인중 부채비율이 같은 업종의 평균 부채비율보다 1.5배 이상 높으면서 전체 상장법인의 부채비율보다 높은 66개사를 증권관리위원회 직권으로 외부 감사인 대상기업으로 지정했다.외부 감사인 대상기업으로 지정되면 기업이 임의로 외부 감사인을 지정할 때보다는 훨씬 엄정한 감사를 받게 돼 분식결산등 편법을 동원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이들 외부 감사인 지정대상 기업도 오는 6월1일을 기준으로 유상증자 납입이나 자산재평가 차액 발생등으로 지정사유가 해소되면 그 대상에서 제외되며 이미 유상증자를 실시한 현대정공등 2∼3개 기업이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 협진양행 법정관리

    상장사인 (주)협진양행(대표이사 김건수)이 법정관리에 들어간다. 협진양행은 28일 서울민사지법으로부터 이날 법정관리개시결정을 받았다고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봉제의류 제조업체인 협진양행은 판매부진에 따른 경영악화로 지난해 8월 법정관리를 신청했었다.
  • 상장사 작년 금융비용 10조/1년새 26% 증가

    ◎기업재무구조 악화요인 금융비용등 영업외 비용의 증가가 기업의 재무구조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28일 증권거래소가 12월 결산 상장회사 4백78개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영업외 수익은 5조5천9백20억원으로 91년에 비해 19.3%가 증가한 반면 영업외 비용은 13조4천5백억원으로 91년보다 20.3%가 늘어 7조8천5백8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이는 91년의 영업외 적자 6조4천9백70억원보다 1조3천6백10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영업외 적자규모가 이처럼 늘어난 것은 증시침체로 기업이 부족자금을 외부차입에 의존,금융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이들 기업의 영업외 비용중 금융비용은 9조4천1백20억원으로 91년에 비해 26.2%가 증가했다. 외환부문에서도 환차손이 7천1백20억원으로 14%가 증가한 반면 환차익은 6천1백30억원으로 9.8%의 증가에 그쳤다. 그러나 유가증권 부문에서는 매매익이 8백30억원으로 91년보다 1백7.9%가 늘어난데 비해 매매손은 2천90억원으로 33.9%가 감소,적자를 보이긴 했으나 손익이 상당부분 호전됐다.
  • 보험업계,서비스 경쟁 “후끈”/각종 금융대출에 민원처리까지

    ◎새상품 잇단 개발 고객유치 “한창”/주요상품·제도/무담보대출 확대·상환기간도 늘려/삼성/결혼자금대출에 예식장알선·할인/국민/자동차사고시 3분내 보상업무처리/안국/「에코시스템」 도입 불만사항 곧 시정/교보 보험사들이 최근고객들을 끌기 위해 새보험상품을 잇따라 개발하고 서비스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주요 보험사들이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 각종 독특한 서비스상품이나 제도를 소개한다. ▷개인신용대출제◁ 삼성생명이 지난 6일 개발한 서비스상품으로 일반계약자(개인)에게 담보없이 보증인과 신용만으로 대출을 해준다.신용대출기간은 만5년이다.신청자격은 6개월 이상 보험계약을 유지하고 있는 계약자이다. 대출액은 1천만원까지이며 이율은 연 13%이다.매년 20%씩 5년동안 갚으면 되지만 이자는 매월 내야 한다. 대출한도는 특히 직업 등급별로 차이가 있다.5급이상의 공무원,소령과 경정이상의 군인과 경찰,금융기관 또는 상장사(1부)의 과장급이상은 1천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7급이상의 공무원,소위와 경위이상의 군인과 경찰,금융기관과 상장사(1부)의 대리급 이상은 대출한도가 5백만원이다. 그러나 대출한도가 5백만원인 때에도 고객이 원하면 보증인을 2명 세울 경우 1천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이것이 어려울 경우는 5만원 이상의 재산세를 낸 과세증명서를 내면된다. ▷결혼자금 대출및 서비스◁ 국민생명이 지난 2일부터 보험계약자와 직계가족·거래기업의 종업원이 결혼을 할 때 최고 7백만원까지(맞벌이 부부는 1천만원) 대출을 해주는 제도이다.대출기간은 최장 5년이며 대출 이율은 신용도 및 기간에 따라 연 11∼13%이다. 이와함께 결혼 상담과 예식장을 알선해주고 예식비용을 50∼60%를 할인해 준다.국내관광 호텔을 이용할 때 5∼7% 할인도 되고 혼수용품을 다소 싸게 살수 있도록 도와준다.가전제품의 경우 보통 시중가격보다 20∼35%,가구제품은 25∼35%씩 각각 할인혜택을 볼 수 있다.예물은 20∼40%,주방용품은 30∼45%의 할인혜택이 있다.혼수금액에 따라 국내선 항공권이 무료로 제공되기도 한다. ▷자동차사고 접수(신고)◁ 안국화재는 지난달 29일 「자동차보험 사고 접수센터」를 열었다.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고객이 전국 어디서든 사고가 날 경우 전화로 사고를 신고하면 즉시 전산망으로 보상부서와 담당자를 정해준다. 지금까지는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고객이 신고한 때부터 보상담당자가 결정돼 보상업무를 시작하기까지 하루가 걸렸으나 이번에 사고 접수센터가 개설됨에 따라 신고시부터 3분이면 보상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고객이 어디서나 접수센터에 전화((02)776­7114) 또는 지역별 각 보상센터로 연락을 하면 자신의 사고접수 확인 및 사고보상처리 담당자를 확인할 수 있다. 수작업으로 하던 「종합보험 가입사실증명원」도 전산으로 즉각 발급된다.이 증명원은 고객의 거주지에 관계없이 안국화재의 보상센터 어디서나 받을수 있다. 현대화재보험도 지난 1일부터 온라인 시스템을 갖춘 자동차 보험사고 신고센터를 열었다.전국의 온라인망을 통해 사고접수로부터 처리에 이르기까지 일괄 서비스가 가능해졌다.휴일없이 운영되며 수신자 요금부담인 클로바전화 서비스를 도입했다((080)023­5656). ▷고객의 소리◁ 대한교육보험은 이달부터 고객의 불만과 요구사항을 즉각 처리해주는 에코시스템을 도입했다.이 제도는 고객의 소리(불만사항과 원하는것)를 컴퓨터에 입력하면 담당부서가 자동으로 지정된다.담당부서는 고객의 민원을 처리해 그결과를 고객에게 통보하게 된다.또 수집,분류된 고객의 소리를 유형별로 분석해 장단기 계획에 최우선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카드서비스◁ 한국생명이 이달부터 국민카드와 제휴해 보험계약자들에게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보험사가 카드사와 제휴해 카드를 만들게 된 것은 삼성생명에 이어 두번째다.카드를 이용하면 생명보험의 계약상황,약관대출,보험금 지급등과 함께 신용카드의 서비스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
  • 지난해 제조업 상장사/노동생산성 14% 증가

    지난해 상장제조업의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87년 이후 처음으로 인건비 증가율을 앞질렀다. 8일 대우경제연구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3백51개 상장제조회사의 종업원 1인당 부가가치(노동생산성)는 3천5백30만원으로 91년에 비해 14.4%가 증가한 반면 1인당 인건비는 1천6백40만원으로 11.8%가 증가하는데 그쳐 부가가치 증가율이 인건비증가율을 앞질렀다. 1인당 부가가치 증가율은 지난 86년 7.9%로 1인당 인건비증가율 4.5%를 상회했으나 그후에는 87년 12.6%(16.5%),88년 18.2%(26.5%),89년 18.1%(30.1%),90년 16.4%(16.9%),91년 14.0%(20.7%)로 인건비 증가율이 부가가치 증가율을 계속 앞질렀다.
  • 일반투자자 상장주식 소유제한 폐지/재무부,내년부터 시행 방침

    ◎대주주는 매도꺼려 증시엔 호재/경영권보호위해 주식매입 늘릴듯/1인지분율 낮은 종목 “상대적 유리” 재무부가 지난달 16일 일반투자자의 상장주식 소유제한을 폐지하기로 결정,주식시장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일반투자자들의 주식소유를 제한하고 있는 증권거래법 200조는 올 연말 국회에서 개정될 예정이며 이에따라 내년부터 일반투자자들은 제한없이 원하는 주식을 살 수 있게된다. 현행 증권거래법 200조는 대주주(상장당시 10%이상 소유자)가 아닌 일반투자자가 상장주식의 10%이상을 소유하려면 증권관리위원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승인을 받지 않고 소유한 주식에 대해서는 의결권 행사가 제한돼 대주주에게 유리한 내용으로 되어있다. ○연말 법개정 예정 증권거래법 200조는 정부가 기업공개 정책을 편 지난 76년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으며 지난 82년과 87년에 부분 개정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기업이 공개되면 경영권의 침해를 두려워한 기업주들의 불안을 해소시켜주기 위해서였다. 증권업계에서는 소유제한규정이 없어지게 되면 주가에는장기적으로 호재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기업의 대주주들은 경영권을 보호하기 위해 주식을 끌어모을 것으로 보여 주식시장이 보다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쌍용투자증권에 따르면 대주주의 지분율이 30% 이하인 2백97개 상장사의 지난해말 현재 대주주의 지분율은 19.3%로 지난 91년말의 20.02% 보다 0.72%포인트 낮아졌다.대주주의 지분율이 30% 이하인 기업에서만 지난 한햇동안 대주주들이 산 주식보다 처분한 주식이 약7백60만주나 많다는 계산이 된다. ○19.3%로 낮아져 이제는 대주주들도 경영권보호를 위해 과거보다는 매물을 내놓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다 큰 손을 비롯,기업을 인수하려는 뜻이 있는 측에서는 인수하려는 기업의 주식을 사들일 것으로 전망되어 주식시장의 매물압박요인은 줄어 증시에는 호재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일반적이다.증권관계자들은 정부의 이번 조치에 따라 주식시장에서 기업의 인수 및 합병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정부가 일반투자자들의 소유제한을 폐지하기로 한 것은 대주주들이 이 조항을 악용한 데 대한 폐단을 막기위해서다.증권거래법 200조에 따라 적지 않은 대주주들은 주가가 오를때는 보유주식을 처분하고 내리면 사들이면서 시세차익을 보았었다.대주주들의 횡포에 따라 주가의 기복도 심했음은 물론이다. 과연 어떤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것인가.일부 증권사들과 증권관계자들은 우선 자본금이 적은 종목중 대주주의 지분율이 낮은 것을 추천하고 있다.이런 종목들이 기업의 인수 합병이 보다 쉽기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정부의 발표직후 이러한 종목중 일부는 큰 손들의 작전설과 매집설이 나돌면서 강세를 보인것도 사실이다.실행에 들어가기도 전에 움직이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자본금이 55억원으로 주요주주의 지분이 5%를 밑도는 삼진화학은 발표직후인 지난달 17일부터 연4일째 상한가를 기록하는 초강세를 보였었다.지난달 17일의 종가는 6천9백원이었으나 31일은 8천20원으로 2주만에 16.2%가 올랐었다.자본금이 60억원으로 주요주주의 지분율이 5%에도 미치지 못하는 한국폴리우레탄도 지난달 17일이후 연4일째 상한가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였었다.31일의 종가는 1만3천9백원으로 지난달 17일의 1만2천1백원보다 14.9%가 올랐다.이 기간동안 종합주가지수는 거의 변동이 없었다. ○부도 등 주의해야 그러나 단순히 자본금의 규모가 작고 대주주의 지분율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투자하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다.이러한 기업중 일부는 지난해부터 부도설이 나돌때마다 단골손님으로 있는 기업도 있다.대주주의 지분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회사의 장래가 어둡다는 얘기도 된다.또 우리나라 대부분 상장사들의 대주주들은 다른 사람의 이름을 빌리거나 가명으로 주식을 갖고 있기때문에 겉으로 드러난 지분율만 보고 판단하는 것은 무리이다. 따라서 대주주의 지분율과 자본금규모가 적은 기업중 장래성과 성장성 재무제표등이 우수한 기업을 가려내는 것이 필요하다. ○인수·매수도 늘듯 한국산업증권은 주가를 1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PBR(주가순자산비율)가 낮은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추천하고 있다.PBR가 1보다 크다면 이론적으로는 주가가 실제가치보다도 높다는 것을뜻하는 것이기에 기업인수및 매수는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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