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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정관리 신청 호승 부도처리

    지난 15일 법정관리 신청을 냈던 부산의 신발 부품업체 호승이 21일 부도를 냈다.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호승은 이날 경남은행 부산지점에 만기가 돼 돌아온 어음 5억6천만원을 막지 못했다.이로써 올 들어 부도가 난 상장사는 한국강관 동창제지 동방개발 KYC 등 5개로 늘어났다.
  • 대우중­조선 10월 합병/자본금 1조8천억 규모

    ◎상장사중 2위 기업 부상 대우조선과 대우중공업이 합병된다.대우그룹은 오는 10월1일을 기준일로 대우조선과 대우중공업을 1대1의 비율로 합병하겠다는 내용의 신고서를 21일 증권감독원에 제출했다. 증권감독원은 대우그룹의 합병 신고서와 두 회사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한국신용평가의 보고서를 검토한 뒤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윤영석 대우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98년에는 조선 2조8천억원,중공업 2조7천억원,경승용차와 상용차 분야 1조5천억원 등 매출액이 7조원에 이르는 세계 초일류의 종합 중공업업체로 발돋움한다는 계획 아래 두 회사를 1대1로 합병키로 이사회 결의를 거쳤다』며 『오는 6월2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승인을 받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우그룹의 계획대로 합병이 이뤄지면 자본금이 1조8천3백62억원으로 늘어나 상장사 중 한국전력에 이어 두번째의 거대 기업이 된다. 비상장 업체인 대우조선의 주식은 모두 2억7천1백15만3천주로 (주)대우 52.9%,산업은행 14.7%,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9.3%,우리 사주조합 5.2%,대우재단이 2.7%를 갖고 있다. ◎합변늦춰 2조원 평가차익/조선경기 활황 힘입어 1대1 합병/두기업 작년 순익 2천2백억 육박/해설 새로운 「공룡 기업」이 태어난다.지난 89년 정부의 조선산업 합리화 계획에 따라 5년 만에 대우중공업과 대우조선이 한 몸이 되는 것이다. 대우중공업(4천6백47억원)과 대우조선(1조3천5백80억원)의 자본금을 합하면 1조8천억원 수준이다.상장기업 중 한전(약 3조1천억원)에 이어 두번째 규모이다. 93년 말의 당기 순이익도 대우중공업(1백67억원)과 대우조선(2천6억원)을 합하면 2천1백73억원.상장사들만 따져 삼성그룹의 총 이익보다 1천5백억원이 적을 뿐,단번에 30대 그룹 중 순이익 2위가 된다. 정부는 지난 89년 대우조선을 산업합리화 업체로 지정하며 자구노력의 하나로 대우중공업과 92년 말까지 합병하라는 조건을 걸었다.그러나 조선업의 불황으로 누적 적자가 쌓였던 대우조선의 주당 순자산 가치는 92년까지도 3천원 선에 지나지 않았다.당시 합병했다면 자산가치에 따라 중공업 1주당 조선 3주 꼴이었다.때문에 중공업의 주식을 보유한 기관투자가들이 합병을 반대해 무산됐다.대우조선이 대표적인 부실기업으로 꼽히던 시절이었으므로 당연한 일이었다. 대우는 그 이후 대우기공과 신아조선을 합병하는 한편 계열사 및 부동산 매각,유상증자 등을 통해 7천6백여억원을 추가로 투자하는 등 자구노력을 했다.다행히 조선 경기의 활황으로 조선도 누적적자를 다 털어버리고 흑자로 돌아섬으로써 1대1 합병이 가능해진 것이다.대우로선 전화위복인 셈이다. 합병차익은 2조원이 넘을 전망이다.대형 비상장사인 조선이 상장회사인 중공업과 합병을 통해 기업공개 절차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주식을 상장,평가익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6.9%(2천5백만주)인 김우중회장도 3천억원 정도의 평가익을 얻는다.대우조선 직원들도 마찬가지이다.직원들에게 배정된 주식은 1인당 2천주(무상 4백주,보너스로 2백주,우리사주 1천4백주)로,주당 2만원으로 환산하면 3천만원씩 확보되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합병에 따른 이같은 엄청난 평가익에 곱지않은 시선이다.그러나 힘들여 키운 기업의 이윤을 주주와 종업원들이 차지하는 것을 시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 종소세/신고기준율 5%P 올린다/생산­일반업종

    ◎중점관리업종은 작년수준 유지/성실신고자 20%까지 감면 오는 5월말 마감되는 종합소득세 신고 때는 생산성 업종과 일반 업종의 신고기준율이 전년보다 5%포인트씩 높아지는 반면 중점 관리 업종의 기준율은 전년 수준 그대로 유지돼,업종간 세부담의 불균형이 완화된다.실명제로 수입금액(매출액)이 크게 늘어난 경우는 신고기준율을 최고 20%까지 깎아주는 등 성실한 신고자는 세부담을 다소 덜어준다.국세청은 21일 이같은 내용의 「93년 귀속 소득세신고 기준」을 발표했다. ◎국세청 「93년 귀속 신고기준」 발표 서울의 경우 생산성 업종과 일반 업종의 신고기준율은 각각 55%와 70%로 높아졌다.중점 관리 업종의 기준율은 80%로 작년과 같다. 장부를 쓰는 기장 사업자는 수입액에 해당 종목의 표준소득률과 신고기준율을 곱한 금액 이상을 소득으로 신고하면 세무조사를 받지 않으므로,신고기준율은 소득금액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또 지난 해에는 부산 등 5대 직할시와 부천·수원·안양만 주요 도시로 분류,다른 시나 군보다 3%포인트씩 높은기준율을 적용했지만,올해에는 과세형평 차원에서 성남·광명·울산·창원 등 인구 30만 이상의 9개 시를 주요 도시에 추가했다. 지난 해의 수입을 전년보다 1백% 이상 많이 신고하면 신고기준율을 20% 깎아주고,50% 이상 늘려 신고하면 10%를 깎아준다.이밖에 ▲거래처의 부도 ▲노사분규로 경영이 어려운 경우 ▲지하철 공사 등으로 실적이 부진한 경우에는 10% 범위에서 기준율을 낮춰 줄 수 있다. 또 지난 해의 수입금액이 전년보다 30%를 초과하면 초과금액에 대해 표준소득률을 30% 경감해 준다. 건강식품 등 소비성 판매업 17개 종목과 광고대행 등 사업 서비스업 38개 종목 등 55개는 일반 업종에서 중점 관리 업종으로,어도구 판매와 공업용 다이아몬드 톱의 도매 등 2개 종목은 중점관리 업종에서 일반 업종으로 바뀌었다. 중점관리 업종에는 부동산·의사 변호사 등 자유직업가·음식·숙박·서비스업 등이,생산성 업종에는 제조업·축산업·임업·수산업·전기가스 및 수도사업 등이,일반 업종에는 도매업·산매업·건설업 등이 포함돼 있다. ◎소득세신고 이렇게…/사업·부동산 등 소득 대상… 새달 신고·납부/기장사업자 「수입×표준소득률×신고기준율」로 산정 지난 해에 종합소득이 있으면 다음 달에 종합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신고 대상자는 약 1백만명이다.신고 요령 및 구체적인 사례를 문답으로 정리한다. ­신고대상은. ▲사업·부동산·근로·퇴직·양도·산림 소득이 있는 경우이다.근로 및 퇴직소득만 있어 연말정산을 마쳤으면 신고할 필요가 없다.상장사의 대주주(1% 이상)나 비상장사의 주주는 배당소득을 신고해야 한다.이자소득이 있어도 신고해야 하나,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받은 이자 뿐이라면,신고할 필요가 없다.분리과세가 되기 때문이다. ­신고하지 않으면. ▲신고,납부해야 할 세금의 20%를 가산세로 내야 한다.배우자공제·소득공제 등의 공제헤택도 못 받는다. ­기장 사업자는 어떻게 신고하나. ▲보통 수입금액에 표준소득률을 곱한 뒤 신고기준율과 전년 결정소득률 중 높은 것을 다시 곱한 금액을 소득으로 신고해야 한다(서면 신고기준).그러나 92∼93년 성실하게신고한 사업자로 지난 해의 수입이 △도매업·산매업·제조업은 1억5천만원 미만△부동산 소득은 1천5백만원 미만△자유직업·음식·숙박업·서비스업은 4천만원 미만이면 수입에 표준소득률과 신고기준율을 곱하면 된다. ­무기장 사업자는. ▲수입금액에 표준소득률을 곱한 만큼을 소득으로 신고하면 된다. ­생산성 업종의 신고기준율을 올린 이유는. ▲생산성 업종(제조업)은 표준소득률과 이를 기초로 하는 신고기준율에서 2중의 혜택을 보았다.과세의 형평을 맞추기 위한 것이다. ­생산성 업종의 혜택을 구체적으로 보면. ▲서울에서 벽지를 만드는 기장 사업자인 A씨의 지난 해 수입액은 3억원이지만,납부한 세금은 약 45만원 뿐이었다.수입금액에 표준소득률 7.6%와 생산성 업종의 신고기준율 50%를 곱하면,신고해야 할 소득이 1천1백40만원이다.4인가족 기준 2백58만원의 인적공제를 하면 8백82만원이 과세표준이다.세율을 곱하면 낼 세금은 76만4천원이지만,소득금액이 5천만원 이하인 생산직 제조업체는 세액의 40%가 경감되므로 실제로 낸 세금이이처럼 적어진 것이다.이는 지난 해 매월 1백40만원을 받은 월급쟁이의 세액과 같다. ­서울에서 벽지 산매(표준소득률 9.4%)를 한다.지난 해에는 92년귀속 수입을 1억원으로 신고했고,올해에는 2억원으로 늘었다.92년귀속 전년결정 소득률은 68%,93년귀속 신고기준율은 70%라면 소득신고는. ▲수입금액이 전년보다 30% 이상 늘면 30%를 초과한 수입금액에 대해 표준소득률 기본율의 30%를 깎아준다.따라서 1억3천만원에 표준소득률 7.4%를 곱한 금액과,7천만원에 경감된 표준소득률(9.4%×0.7)을 곱한 만큼을 더하면 1천6백77만원이 표준소득이다.전년보다 수입금액이 1백% 이상 늘었으므로,20% 경감된 신고기준율(56%)을 표준소득에 곱하면 9백39만1천원이 세금부과 대상 소득이다.
  • 상장사,발행주 5%이내 자기주식 취득허용

    오는 4월 말부터 상장법인들은 총 발행주식 수의 5%이내,이익배당 예정액 등을 뺀 자기주식 취득금액 범위에서 자기주식을 취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분율이 낮은 대주주는 물론 주가를 관리할 필요가 있는 상장기업들이 본격적인 매입에 나설 것으로 보여 증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증권관리위원회는 15일 상장법인의 자기주식 취득신고에 관한 규정을 제정,자기주식 취득 및 처분 신고서 제출,매매 방법,취득 한도,불공정 매매에 대한 제재조치 등을 발표했다. 자기주식을 취득하거나 처분하려면 취득 목적,주식의 종류와 수,방법,기간,위탁 증권사 및 발행 회사의 개요 등을 적어 증관위와 증권거래소에 제출해야 한다.신고서를 낸 후 3일이 지난 날로부터 3개월 안에 취득 및 처분해야 하며,매매 완료일 5일 이내에 그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 상장사 KYC 부도

    상장사인 안테나 제조업체 KYC가 부도를 냈다. 2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KYC는 지난해 10월 1차부도를 낸 뒤 거래가 재개됐으나 28일 또다시 상업은행 구로동지점에 만기가 돌아온 어음 1천만원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를 냈다. 올들어 부도처리된 상장사는 KYC를 비롯,한국강관·동창제지·동방개발등 4개사로 늘어났다.
  • 새달 주식 9천억대 공급/90년이후 월중 최대 물량

    ◎환은 상장·상은 유상증자 등 잇따라 내달에 은행들의 주식공급물량이 대폭 늘어난다. 28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오는 4월 중 공급되는 주식물량은 외환은행의 직상장 주식과 상업은행의 유상증자 등 9천억원대를 넘어선다.90년이후 한달 공급량으로는 가장 많은 것이다. 장외시장에 등록된 외환은행의 경우 자본금이 6천50억원으로 발행 주식수가 1억2천1백만주이다.90년대 들어 기업공개 자본금으로는 최대이다. 상업은행도 2천1백20억원을 유상증자한다.4월29일을 납입일로 정해 14∼15일에는 기존 주주,21∼22일에는 일반인의 청약을 받는다.이밖에 신일건업·풍림산업·대우전자부품·제일모직·동성 등 5개 상장사도 총 9백13억원의 유상증자를 한다. 1·4분기의 주식 공급물량 1조1천8백억원과 4월의 공급물량 9천83억원을 합하면 모두 2조91억원으로 전년동기의 5천7백84억원의 3.5배나 된다. 은행의 증자는 제조업의 설비투자에 해당된다.증자를 통해 마련한 자금은 영업기반 확대로 이어져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그러나 현 장세에서 많은 물량이 쏟아질 경우 약세기조가 더욱 깊어질 우려가 있다. 이에 앞서 28∼29일 보람·하나·한미·장기신용은행이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고 있다.4개 은행의 신주 발행가격은 보람이 8천1백원,하나 1만3백원,한미 7천7백원,장기신용 1만7천8백원 등이다.
  • 동성철강주식 8%/현대금속 인수교섭

    상장사인 철강재 유통업체 동성철강공업이 국내 최대의 도어록 생산업체인 현대금속에 인수될 전망이다. 동성철강은 24일 대주주인 손대호 대표이사 사장의 소유지분 8%(18만1천58주)를 현대금속에 넘겨주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 상장사 남한제지/법정관리 신청

    상장사인 남한제지가 법정관리 신청을 냈다.남한제지는 자금사정이 나빠져 서울 민사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17일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이로써 상장사 가운데 올들어 법정관리를 신청한 회사는 요업개발 한국강관 동창제지 동방개발 등 5개 사로 늘어났다.이 중 한국강관 동창제지 동방개발은 부도를 냈다.
  • 대우중·조선 9월 합병/비율 1대1… 이달내 신고서 제출

    상장사인 대우중공업과 비상장 기업인 대우조선이 올해 안에 합병한다.대우중공업과 대우조선은 이달 안에 증권감독원에 합병 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합병 비율은 1대1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대우중공업에 따르면 연내 대우조선과의 합병을 마친다는 방침 아래 지난 1월초 한국신용평가(주)에 양사의 자산가치 평가 등 구체적 작업을 의뢰,마무리 단계에 있다.이 작업이 끝나는 대로 이사회를 열어 합병비율 등을 결정,이달 안에 증권감독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양사가 합병하면 한국전력을 제외하고 국내 최대의 상장기업이 될 전망이다.
  • 진로,「위스키」와 합병

    진로그룹의 주력기업인 상장사 (주)진로가 오는 8월1일 비상장사인 (주)진로위스키와 합병한다.
  • 동방개발 계열/신성개발 부도

    지난 2일 부도를 낸 동방개발의 계열사인 신성개발산업이 부도를 냈다.동방개발은 8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계열 비상장사인 신성개발산업이 매출부진에 따른 자금 악화로,동화은행 본점 영업부에 만기가 돌아온 10억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 부도낸 우진전기 법정관리 기각 확정

    지난해 2월 부도를 낸 상장사인 우진전기의 법정관리 신청 기각이 확정됐다.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우진전기는 지난2월 법정관리 신청이 기각된 뒤 항소하지 않아 기각이 확정됐다.
  • 동방개발 부도 법정관리 신청

    상장사인 동방개발(대표 홍성순)이 부도를 냈다.지난달 28일 서울신탁은행과 충청은행에 만기가 돌아온 2억7천5백만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낸 동방개발은 『차입금 및 금융 비용이 커짐으로써 자금사정이 악화돼 부도를 냈으며,서울 민사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2일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이는 지난 1월11일 한국강관,2월3일 동창제지에 이어 상장사로서는 올들어 3번째의 부도이다.
  • 주가폭등에 재벌총수 “돈벼락”/30대그룹 회장 소유주식·평가금액

    ◎작년 금액기준 평균 1백19억 차익/삼성 이건희회장 8백25억원 늘어나 1위/한진 조중훈회장 천백42만주 소유로 최다 지난해 주식이 큰 폭으로 뛰면서 30대 그룹 총수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계열 상장사의 주식만으로 1인당 평균 1백19억원의 평가차익을 냈다. 12일 증권 관련기관에 따르면 지난 연말 현재 상장사가 없는 대한유화를 제외한 30대 그룹 총수들이 보유한 계열상장사의 주식은 전체 상장주식의 1.2%인 6천8백33만주(연말기준 시가 1조3천9백62억원)이었다.92년 말에 비해 주식수로는 2백35만6천주(3.5%),금액으로는 3천4백72억원(33.1%)이 늘어난 것이다.1인당 보유주식 수는 평균 2백35만6천주,4백81억원으로 92년말에 비해 8만1천주,1백19억원이 늘었다. 1년간 늘어난 주식 수에 비해 평가차익 증가율이 10배 가까이 되는 것은 같은 기간동안 종합주가지수가 27·2% 오른데다,이들의 보유주식이 대부분 대형 우량주로 여타 종목에 비해 상승폭이 컸기 때문이다. 삼성의 이건희회장은 92년 말에 비해 주식수는 6.8% 밖에 늘지 않았으나 평가차익은 무려 8백25억원(67.7%)으로 금액으로 수위를 차지했다.다음은 동아건설의 최원석회장 5백88억원(73%),쌍용의 김석원회장 3백91억원(48.2%),동부의 김준기회장 2백74억원(47.9%),한진의 조중훈회장 2백41억원(13.2%) 등의 순이었다.대우의 김우중회장은 소유주식이 북방관련주,대형 우량주 등으로 지난해의 주가폭등을 선도한 데 힘입어 2백53%나 늘어난 2백10억원의 평가차익을 냈다. 반면 지분율을 낮춘 한라의 정인영회장은 1백13억원,효성의 조석래회장은 3억2천만원,벽산의 김희철회장은 2억4천만원이 줄었다.삼미 김현철회장의 경우 주식수는 39만주 줄었으나 76억원의 평가차익을 올렸다. 소유주식 수로는 조중훈회장이 1천1백42만주(2천77억원),김석원회장 5백36만주(1천2백4억원),최원석회장 5백57만주(1천3백95억원) 등의 순이었다. 전체 상장주식 57억6천만주 중 30대 그룹 상장사의 주식은 42.6%인 24억5천만주로 92년 말에 비해 0.9%포인트가 증가했다.
  • 일,3년불황에도 최고의 무역흑자(현장 세계경제)

    ◎「침체경제」 허실을 알아본다/상품 경쟁력은 여전히 세계 1위/불경기 장기화… 93년 마이너스 성장 추정/상장사 종업원 9만명 해고… 실업률 급증 도쿄 중심부에 있는 미스코시(삼월)백화점.품질과 친절을 생명으로 여기는 일본의 백화점중에서도 손꼽히는 미스코시는 그 흔한 바겐세일이라는 말이 거의 없다.최고급 명품만을 취급하는데다,지난 몇년동안 호황이어서 바겐세일의 필요성이 없었다. 그런데 미스코시가 올들어 금기를 깨고 바겐세일을 단행했다.일본백화점의 대명사격인 미스코시가 자존심을 꺾고 바겐세일을 단행한 것은 3년째 계속되는 일본열도의 불황을 말해주는 대표적 사례이다. ○개장이래 첫 바겐 지난 86년12월부터 전후 두번째로 긴 53개월동안의 장기 호황을 누렸던 일본경제는 91년 5월이후 후퇴 국면에 접어들어 2월 현재 34개월째 불황에 빠져있다. 도쿄의 경제전문가들은 『전후 일본의 경기순환 과정의 경기후퇴 기간은 대부분 10∼17개월이었지만 이번의 후퇴는 80년 12월에서 83년 2월까지 36개월동안 지속된 이른바 제2차 석유파동시의 불황기를 훨씬 능가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욱일승천의 기세이던 도요타·마쓰시타·히타치·닛산·닌텐도와 같은 대표적인 초일류 기업들도 경영이 악화되고 있다.지난 91년도(91년4월∼92년3월)에 3.6%였던 실질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은 92년도에 0.4%로 급격히 떨어졌다.대부분의 민간 연구기관들은 93년도의 성장률이 마이너스 0.5∼플러스 0.5%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불황의 장기화는 특히 고용동향에서 예민하게 나타난다.실업률이 93년 1∼4월 2.3%(1백50만명)였으나 11월에는 2.8%(1백84명)로 높아져 실업자수가 34만명이나 늘어났다.직업안정기관의 구직자 수에 대한 구인자 수의 비율인 유효 구인배율은 1월의 0.93에서 11월에는 0.65로 낮아져 고용상태의 심각성을 나타낸다. 수익이 나빠지자 기업들의 고용조정이 두드러지며 일본인들이 자랑하던 「평생고용」의 신화가 깨지고 있다.일본의 상장기업 1천6백64개중 44.3%가 93년중 8만8천명에 이르는 종업원을 해고했다.가장 일본적인 도요타마저 평생고용의 전통을 스스로 허물었다. ○일류기업 경영악화 물론 대기업은 해고보다는 신규채용 감축 또는 중지의 형태로 고용을 조정하고,중소기업 및 비제조업은 앞으로 호경기때 인력공급의 제약을 감안해 가능한 한 고용인력을 확보하려고 한다.과거 불경기때는 주로 제조업에서 고용조정을 실시하고 비제조업,특히 도·소매업,음식점등 서비스업에서는 고용조정이 극히 미약했다.그러나 이번에는 거의 전 업종에 걸쳐 폭넓게 고용조정이 일어나고 있다. 작년 연초만 해도 경제전문가들은 일본의 불황이 「거품경제」의 소멸에서 발생한 후유증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이제는 소비자 이익을 무시하고 수출 및 확대지향 일변도인 정부주도 경제의 한계가 드러난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일시적 침체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점이 드러났다는 해석이다. ○구조개혁 서둘러 일본의 새로운 걱정은 최근 미국의 경기회복에 힘입은 미·일간의 역전현상이다.일본은 반도체시장에서 지난 86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시장을 석권했다.그러나 이를 악물고 구조조정을 끝낸 미국은 지난해 반도체 시장의 42%를 장악해 다시왕좌를 탈환했다.일본의 안마당이던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미제 토러스(포드사)가 일본차를 누르고 지난해 베스트셀러차가 된 사실도 일본인들의 표정을 어둡게 한다. 그러나 일본의 시대가 끝난 것은 아니다.일본의 93년 무역수지 흑자는 1천4백14억달러로 92년의 1천3백26억달러보다 6.9%가 늘어났다. 경기는 불황이지만 상품의 경쟁력은 아직도 세계 제일이다.그들이 21세기에도 영광을 누리기 위해 정부주도에서 벗어나 구조개혁을 서두르고,첨단 정보산업에 눈을 돌리는 데서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은 뭔가를 배워야 한다.
  • 성과급 주식으로 지급/4월부터 허용… 손비로 인정

    오는 4월부터 상장기업의 종업원은 현금대신 자사 주식으로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 홍재형재무부장관은 2일 한국경영자총연합회주최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모임에서 「경제운용의 기본구도와 재정금융 정책방향」이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근로자가 주인의식을 갖고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업이 종업원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자기주식에 대해서는 손비로 인정해 주겠다』고 말했다. 재무부는 내달중 법인세법시행령을 이같이 고쳐 4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성과급은 법인세를 낸 뒤의 이익잉여금에서 지급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은 손비로 인정되지 않는다.다만 비상장기업이 성과급을 전환사채(CB)로 지급하는 경우에만 손비로 인정,법인세를 경감해 주고 있다. 이번 조치로 기업은 종업원에게 주식으로 지급한 성과급에 대한 근로소득세 상당액을 현금으로 선납하는 대신 그 금액 만큼을 당해연도의 손비로 인정받게 된다. 재무부는 또 상장기업이 종업원에게 주식으로 성과급을 지급할 수 있도록 증권거래법시행령을 고쳐 오는 4월부터 상장사가 증시에서 자사 주식을 취득할 수 있는 길도 열어주기로 했다.
  • 제조업체 회사채 전액허용/증권업협등/유증기준 대폭 완화

    회사채 발행 및 유상증자의 기준이 대폭 완화됐다.특히 제조업체의 회사채 발행과 유상증자가 보다 쉬워졌다. 증권업협회는 31일 기채조정협의회를 열고 회사채 물량조정 기준을 개정,제조업체의 시설 및 기술투자를 유도하고 경쟁력강화를 위해 이 날부터 제조업체가 신청하는 회사채 발행은 전액 허용키로 했다.비제조업체가 빌린 자금을 갚기 위해 차환용으로 신청하는 경우도 전액 발행을 허용한다. 기채조정협의회는 행정규제 완화차원에서 ▲주식을 대량 매각한 법인 ▲유상증자나 해외증권을 발행한 법인 ▲은행감독원의 금융기관 여신운용 규정을 위반한 법인에 대해 1∼3개월 회사채 발행을 제한하던 규정도 없앴다.또 우루과이 라운드(UR) 타결에 따른 개방확대에 맞춰 종합무역상사의 회사채 발행을 우대하는 한편,종합상사가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시설지원 자금의 경우도 우대하기로 했다. 상장회사협의회도 이날 유상증자 조정위원회를 열고 정부의 직접금융 규제완화 방침에 따라 상장사의 유상증자 조정방법을 개정,이날부터 적용하기 시작했다.따라서 제조업은 「기본 요건」만 갖추면 유상증자를 할 수 있게 됐다.기본 요건은 ▲배당실적 ▲납입자본금 대비 경상이익률이 5% 이상 ▲감사의견서 적정 ▲종전 증자로부터 1년 경과 등이다. 한편 증자조정위원회는 이날 4월 납입분을 심사해 상업은행의 2천2백억원 증자 등 모두 3천1백77억원의 유상증자를 허용했다.기채조정협의회는 유공의 1천억원을 비롯,2월중 1조8천8백2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허용했다.
  • 동양맥주/우리 기업에선…:1(녹색환경 가꾸자:8)

    ◎「페놀」 거울삼아 폐기물 90% 재활용 28일 상오 8시 서울 영등포구 동양(OB)맥주 공장의 환경 모니터실.신상현 서울공장 환경과장(37)은 출근과 함께 화면에 나오는 환경상태·정수상태·온도·PH 등을 체크,문제점이 없는지를 점검하면서 일과를 시작한다.일지와 30분마다 프린터로 나오는 환경에 관한 자료를 분석,문제점은 없는지를 점검한 뒤 현장에 나가 직접 확인한다. 「전화위복」이란 말은 두산그룹에 잘 어울리는 말이다.지난 91년3월 계열사인 두산전자의 「페놀사건」으로 기업이미지에 먹칠을 하는등 어려움을 겪었던 두산그룹은 기업환경을 잘 가꿈으로써 다시 태어나고 있다.두산그룹의 간판기업인 동양맥주가 더욱 그렇다.올초 환경처가 지정한 환경모범업체에 두산그룹은 가장 많은 16개 사업장이 지정됐다.이중 동양맥주는 서울 이천 광주 구미 경산의 5개 전공장이 모범업체로 선정됐다.특히 이천공장은 지난 88년 환경관리 모범업체 제도가 생긴 이후 계속 선정됐으며 서울공장도 6번이나 된다. 동양맥주가 모범업체가 된 것은 「페놀사건」을 거울삼아 환경에 더욱 신경을 쓴 결과다.악취방지시설·폐수처리시설·폐기물소각로 설치 등 환경분야에 투자한 규모만 봐도 알 수 있다.지난 91년에는 1백27억2천2백만원을 쓴 것을 비롯,지난 92년에는 27억8천8백만원,지난해에는 15억원을 투입했다.올해는 대기오염을 막기 위해 서울 광주 구미 공장에 전기로 먼지를 모으는 설비를 비롯,4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매년 설비투자 금액의 10%를 환경관련 투자비로 쓰고 있어 상장사 평균인 7.7%를 웃돈다. 동양맥주는 특히 수질환경 관리에 신경쓰고 있다.맥주 1ℓ를 만드는데 물 8∼9ℓ가 필요할 정도로 물과는 떨어져 생각할 수 없어 수질환경을 게을리하다가는 오염이 심각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사용하는 물의 85%는 폐수가 된다.물론 폐수를 정화하지만 그 보다 폐수 발생을 줄이는게 근본적인 환경오염 대책이므로 물을 될 수 있는대로 적게 사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됐다.그 결과 서울 이천 광주 구미공장에 용수 재이용 설비를 설치,하루 6천1백t의 물을 절감하고 있다.동양맥주가 하루에 사용하는물 3만3백37t의 20%나 된다. 지난해에는 맥주 1㎘를 만들때 나오는 폐기물이 1백60㎏로 전년의 1백69㎏보다 줄어드는 등 폐기물 자체를 줄이는데도 주력하고 있다.폐기물 재활용도 돋보인다.지난해 5개 공장에서 나온 폐기물은 17만6백17t이지만 이중 90% 이상을 재생,이용하고 있다. 지난해의 폐기물중 14만1천8백41t을 사료와 비료원료로,1만2천1백99t을 병의 원료로 재생했다. 동양맥주는 법적 규제치에 맞는데 만족하지 않고 규제치의 절반정도로 오염을 줄이도록 하고 있으며,또 사업장별로는 이 기준보다도 엄격한 기준을 만들었다.지난 해에는 과장승진 시험에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환경과목을 신설했으며,자동측정 및 자동경보 체제를 구축해 2∼3중으로 사전 예방위주의 관리를 하고 있다.관리가 느슨해지기 쉬운 연휴와 야간에 사전에 알리지 않고 감사도 하고 있다.매년 10명 내외의 직원이 외국의 환경전시회에 참석,견문을 넓히기도 한다. 두산그룹의 다른 계열사처럼 동양맥주의 환경담당자들은 다른 기업들보다 환경에 부담을 느낀다.페놀사건 이후 그룹의 경영방침이 환경 최우선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엔지니어링부의 맹창윤씨(28)는 『환경이라는 말만 들어도 노이로제에 걸릴 정도』라며 『환경관리가 생활화되어 모범업체로 선정된 비결』이라고 설명한다.김희중 서울공장 환경부장(43)은 『페놀사건을 교훈삼아 환경모범업체가 되어 과거의 불명예를 극복하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환경에 관한한 제일주의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 선진 등 3개사 내일부터 상장

    지난해 11월 기업을 공개한 (주)선진,(주)화신제작소,창원기화기공업(주) 등 3개 기업이 14일부터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이로써 상장사는 모두 6백96개사가 된다. 음식료품 제조업종인 선진은 공모 당시 1주당 9천5백원이었으며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종인 화신제작소와 창원기화기공업은 1주당 1만5백원이었다.
  • 상장사 한국강관 부도/33억 못막아/어제 법정관리 신청

    한국강관(대표이사 윤상준)이 10일 서울민사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한국강관측은 전남 대불공단의 공장증설에 따른 자금난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날 33억7백만원의 결제어음을 막지 못해 1차부도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 영등포지점은 단자사 및 기업들이 요구한 결제대금을 부도처리했다. 한국강관은 각종 강관을 생산하는 자본금 5백40억원,종업원 7백여명의 중견 상장기업으로 92년도 결산과정에서 매출채권과 재고자산 및 선급금을 과대계상하는 수법으로 당기순이익을 실제보다 부풀린 분식결산 사실이 적발돼 지난해 증권관리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한국강관의 법정관리신청으로 올들어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장사는 지난 5일의 요업개발 등 2개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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