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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투자자산 증가 삼성그룹 1위

    ◎회사별로는 대우·삼성전자·포철 순 지난해 상장사들이 다른 회사의 주식취득,채권매입,예금,부동산취득 등을 통해 투자자산을 크게 늘렸고 그룹별로는 삼성이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증권거래소가 12월결산 상장사중 5백8개사를 대상으로 투자자산 실태를 조사한 결과,95년말 현재 투자자산은 25조6천2백36억원으로 전년말 20조6천7백31억원에 비해 24.0% 증가했다. 회사별 투자자산은 (주)대우가 1조5천8백89억원으로 가장 많고 삼성전자 1조5천6백37억원,포항제철 1조5천2백22억원,LG전자 8천9백72억원 등이었으며 특히 삼성전자의 투자자산은 전년보다 무려 1백16.9%나 증가했다. 그룹별 투자자산은 삼성이 3조3천1백26억원으로 전년보다 75.9% 늘어나 수위를 차지했고 대우 2조9천7백8억원,현대 2조1천7백65억원,LG 2조1천3백88억원,선경 1조2천2백53억원 순이었다.〈김균미 기자〉
  • 상장사/주주·임원에 빌려준 돈 급증/대우경제연 조사

    ◎작년 249사서 1조1천억 대여… 26% 늘어/관계사 대여금은 126개사 1조2백82억 12월 결산 상장법인이 주주를 비롯해 임원과 종업원들에게 빌려준 자금은 1조1천2백42억원이나 되며,관계사에 빌려준 돈이 1조2백8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대우경제연구소가 12월 결산 상장법인 5백15개사(금융기관 제외)의 95 회계연도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관계사에 대한 장·단기 대여금을 조사한 결과,2백49개 상장법인이 주주·임원·종업원 등에게 지난해말 현재 1조1천2백42억원의 회사돈을 빌려주었다. 이는 94년 말보다 2천3백71억원,26.7%가 증가한 것이다. 증권감독원 관계자는 『1년미만의 단기대여의 경우 결산기말 시점에서 변제가 되면 사업보고서에 잡히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거래는 더 많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조사대상 상장법인중 1백26개사가 관계사에 빌려준 돈이 지난해말 현재 1조2백82억원에 이르렀다.이는 94년말의 1백16개사 8천5백70억원에 비해 1천7백12억원 20.0%나 늘어난 것이다. 관계사대여금은 10대 그룹 가운데쌍용(3개사)이 2천2백2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선경(2개사)과 대우(1개사)가 각각 1천6백34억원,6백53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삼성(2개사)이 5백65억원,기아(1개사) 93억원,LG(1개사) 7억원,현대(1개사) 3억원 등의 순이었다. 개별기업으로는 쌍용정유가 2천1백62억원을 관계사에 빌려줘 가장 많았고 유공은 1천4백12억원이었다. 이밖에 ▲건영이 7백31억원 ▲오리온전기 6백53억원 ▲삼미 4백43억원 ▲삼익악기 4백17억원 ▲삼성전기 3백41억원 ▲한신공영 2백96억원 ▲청구 2백51억원 ▲삼성전관 2백24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상장기업이 대주주(특수관계인 포함)에게 돈을 빌려주거나 담보를 제공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손성진 기자〉
  • 상속세법 개정 방향 어떻게 될까

    ◎상속·증여세 과세구간 대폭 상향 조정/공익법인 출연 재산 사후관리도 강화/「취득과세형」으로 전황… 부의 분산 유도 부의 세습을 차단하기 위해 상속세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는 가운데 9일 열린 신경제 장기구상 공개공청회에서 제시된 조세제도 중장기 발전방향은 향후 상속세법 개정의 향방을 짐작케 한다. 이번에 제시된 단기 개편방향은 ▲최고세율(40%)을 적용받는 상속세(5억5천만원이상)와 증여세(3억원이상) 과세구간을 대폭 상향조정해 중산층의 부담없는 성실납세를 유도하고 ▲부동산 중심의 공제제도를 정비해 세부담의 공평성을 기하며 ▲할아버지에서 손자로 상속되는 세대생략이전에 대한 과세는 1세대 1회과세 원칙을 고려해 현행 20%의 가산율을 높인다는 내용이다.지배주주의 소유주식에 대한 10% 할증평가규정을 상장사에도 적용하고 공익법인 출연 재산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한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 장기적으로는 최고세율을 조정해 중산층의 부담은 현재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추면서 부유층에 대해서는 더 강화하면서 상속·증여세율을 단일세체계로 전환,생전이전과 사망유산에 대한 세부담을 같게 하고 유산과세형에서 취득과세형으로 전환,부의 분산을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논란이 되는 부분은 배우자 상속에 대한 비과세 여부다.상속세가 기본적으로 세대간 재산 이전에 대한 과세이고 부부가 하나의 경제활동 단위로 재산형성 기여도가 같다는 점에서 배우자 상속에 대해서는 비과세해야 한다는게 여성계의 주장이다.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춰 배우자에게서 차세대로 다시 상속될 때만 과세해야 한다는 논리다. 그러나 학계는 부진한 전산화 등 세무행정 여건을 감안할 때 탈세가능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비과세보다는 공제한도를 늘리는 방안이 바람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중장기 발전방안은 현행 배우자 공제방식을 유지하면서 금액한도를 상향조정하는 방식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정부는 내달초 상속세법 개정에 관한 공청회를 열어 여론을 수렴한 뒤 7월쯤 개정안을 확정,9월 정기국회에 상정할 예정이다.〈김주혁 기자〉
  • “대주주 가지급금 금지해야”/KDI 정책협의회서 제안

    ◎경영투명성 높이게 불성실공시 제재 강화/소액주주 권한행사 요건도 완화/재계 “경영권 안정 저해” 신중 촉구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는 상황 변화에 따른 시대적 요구인가,아니면 가뜩이나 어려운 여건에 놓인 기업에 대한 규제강화인가.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와 주주권익 보호에 관한 정책협의회가 한국개발연구원(KDI) 주최로 9일 KDI 대회의실에서 열려 4개 부처와 업계 및 학계,언론계 관계자 등 참석자 16명간에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거동세 KDI 원장이 진행한 이날 협의회에서 KDI 부원장인 이영기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에 대한 상장기업의 가지급금과 대여금,담보제공 등을 아예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상장기업의 공시제도를 강화하고 불성실공시에 대한 제재도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소액주주의 권한행사 요건을 5%에서 1.2%로 이원화해 완화하고 일정기간이상 일정규모 이상 주식을 보유한 소액주주가 주총에서 제안할 수 있는 주주제안제도도입을 제안했다. 이박사는 감사선임방식을 개선하고 감사에게 회계감사인 선임·해임·감독권을 부여,내부감사의 지위를 강화하고,증권관리위원회가 회계감사인을 지정하는 대상회사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장기과제로는 사외이사제를 도입,민영화되는 공기업부터 시행하고 민간기업에 대해서는 당분간 자율시행토록 하며,이사선임권을 지분비율대로 나눠갖는 누적투표제와 경영실적에 따른 자사주 보너스 지급 등 경영자 인센티브 시스템을 도입하며,이사 등의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자 중 대표를 선임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집단소송제 도입도 검토돼야 한다고 이박사는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전대주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는 『기업의 투명성 문제는 내부적 요인 못지않게 기업외적 요인도 아울러 검토돼야 한다』면서 『외국·경쟁기업에 비밀자료가 노출돼 투명성 제고가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다』라고 신중을 기하도록 촉구했다.전전무는 『기업여건도 어려운 여건에서 자꾸 간섭하려 한다』며 『잘 부탁한다』는 말로 발언을 마무리했다. 대한상공회의소 민중기 이사는 『정부가 겉으로는 규제완화를 한다면서 막상 점점 여건을 어렵게 만들어 불안감을 갖는 기업들이 많다』면서 『과도한 소액주주 권한강화는 경영권 안정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내·외부 감사기능 강화부터 먼저 하고 안되면 공시강화 등을 후속조치로 취하는 수순이 바람직하다고 민이사는 말했다. 이들 업계 대표외의 참석자들은 대부분 투명성 제고가 필요하다는 총론에 찬성한 가운데 각론에서 다소 이견을 보였다.사외이사제 누적투표제 등에 대한 견해도 엇갈렸다. 최종찬 재정경제원 경제정책국장은 『기업경영 투명성 제고는 새로운 규제가 아니라 세계화차원에서 기업규제를 완화하기에 앞서 국민들의 신뢰를 획득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하면서 『경영권 불안얘기가 나오는데 변칙적인 기업 인수·합병으로부터 경영권을 보호하는 것은 별도로 추진하되 대주주의 전횡까지 보호하는 것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정갑영 교수(연세대 경제학과)는 지배구조 해결이 중요한 반면 업종전문화 여신관리 등 경영구조는 최대한 자율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투명성 확보 과정에서 소액주주뿐 아니라 근로자의 입장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광선 교수(중앙대 경영학과)는 기관투자가의 기능 강화를 강조했다.그러나 전전무 등은 기관투자가의 자율성 강화가 선행돼야 한다며 반대하는 등 찬반이 엇갈렸다. 박길준 교수(연세대 법학과)는 지배주주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고 상법상 이사·감사의 자격제한을 두며 감사보수를 주총에서 결정토록 해 독립성을 부여하고 상장사에 대한 회계장부 열람 요구시 거절 입증책임을 회사측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남상오 교수(서울대 경영학과)는 기업집단별 연결재무제표 신설과 지주회사 허용이 바람직하다면서 내부감사 강화의 효율성에는 의문을 표시했다. 김일섭 삼일회계법인 대표는 이사회와 주주총회 사이의 중간조직이 필요하며 외부감사인에 대한 부당압력 방지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장 법률사무소의 박준 변호사는 공시정보 접근을 용이하게 하고 책임감도 부여하기 위해 컴퓨터 통신망을 통해 공시하는 방법이 검토돼야 하고 대표소송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법원에 담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의했다. 한명관 법무부 검사는 『감사기능 강화를 포함해 상법을 작년에 개정,아직 시행도 되기 전에 또 고치는 것은 지나치게 앞서가는 것 아니냐』며 정책의 일관성 유지를 간접 촉구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내용은 라웅배 부총리가 지난달 25일 대통령에게 보고한 기업경영 투명성 강화방안을 골간으로 하고 있다.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일단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문제는 수위조절이다. 정부는 이날 토의내용을 토대로 기업경영 투명성 확보에 대한 구체방안을 마련,발표할 예정이다.〈김주혁 기자〉
  • 재벌 부공정관행 근절… 경쟁력 제고/공정위 업무계획 내용과 의미

    ◎계열사 상호지원 차단… 자생력 키우기/10개 공공부문 정부규제 과감히 철폐 김인호 공정거래위원장이 3일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한 공정위 업무추진계획은 정부의 직접규제를 푸는 대신 시장내부의 경쟁 극대화로 국민경제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국경없는 무한경쟁시대에 우리기업의 국제경쟁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재벌의 소유·지배구조에서 오는 불합리한 기업행태를 시정,대주주의 독단을 방지하고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의미다. 공정위는 공공부문부터 경쟁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올해 통신·금융 등 경쟁제한요소가 많은 10개 분야를 대상으로 경쟁저해적인 기존 법령·제도·관행을 과감히 정비할 방침이다. 30대그룹 계열사간 채무보증제한 강화는 언뜻 보기에 규제강화처럼 보일 수 있다.그러나 경쟁력이 없는 기업이 재벌의 막대한 자본력에 의존해 유지되는 것은 경쟁회피로서 넓은 의미의 불공정행위로 볼 수 있다.따라서 계열기업간 자금의 연결고리를 차단,개별기업의 독립경영을 유도하자는 것이다.상호출자금지와궤를 같이한다. 공정위가 지난 93년 계열사간 채무보증 제한제도를 3년간 유예기간을 둬 도입할 당시 평균 3백42.4%였던 30대그룹의 자기자본 대비 채무보증 비율은 지난 4월1일 현재 평균 52.6%로 크게 낮아졌다.사마다 차이가 있어 현재상태로는 14개 그룹의 일부 계열사가 자기자본의 1백%를 초과하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열사간 부당내부거래에 대한 감시 강화도 같은 맥락이다.계열사간에 아주 싸거나 비싸게 팔고 사는 부당내부거래행위 간주대상에 상품·서비스 뿐 아니라 앞으로는 규모가 오히려 더 큰 자산·자금거래까지 포함시켜 기본적으로 계열사의 지원에 의존하지 말고 각개기업의 경쟁력만으로 승부를 걸도록 하겠다는 것이다.그룹 회장 비서실에 대한 계열사의 인력·급여제공도 적용대상에 포함될지 관심거리다. 금융기관도 기업결합 신고대상에 포함시키는 문제는 앞으로 재정경제원과의 협의과정이 간단치만은 않다.현재 공정거래법은 계열사를 포함한 그룹의 타사(비상장사 포함)주식 취득지분이 20% 이상일 경우 기업결합신고를 의무화하고 있고 공정위는 심사를 거쳐 경쟁제한적인 기업결합일 경우 시정을 명령할 수 있도록 돼있다.그러나 금융기관은 제외돼 있다.경영지배 목적이 아닌 자금 운용 목적이고 은행법 등 개별법에서 별도로 제한돼 있기 때문에 추가 규제는 불필요하지 않느냐는게 재경원의 입장이다. 그러나 현대그룹의 현대증권을 통한 국민투신 지분 집중매집 등 악용의 소지가 많고 상장사주식 10% 이상 취득을 금지한 증권거래법 2백조가 내년에 폐지되며 금융시장 개방 및 금융기관간의 인수합병도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공정위는 금융기관도 기업결합대상에 포함시키는 일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김주혁 기자〉
  • 증안기금 새달 3일 해체/내주 구체결정

    ◎보유주식 4조어치 출자자 공동관리/OCED 가입 등 대비 존속 불가능/증권당국,제4투신사로 전환 검토 정부는 그동안 증시안정을 위해 시한부로 운영해온 증시안정기금을 오는 5월3일 해체할 방침이다.다만 현재 기금이 안고 있는 4조원어치의 물량이 한꺼번에 풀려 시장에 물량압박 요인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출자자들에게 증안기금에서 돌려받는 보유주식을 일정기간동안 매매하지 못하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경제원의 한 관계자는 『5월3일부터 주가지수 선물거래가 시작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증시개입을 목적으로 한 증안기금의 존속은 불가능하다』면서 『그러나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증안기금 보유 물량의 매각속도를 조절하는 방안이 신중하게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증안기금 관계자들은 이와 관련,『증안기금을 해체할 경우 증안기금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채권,현금 등을 출자지분에 따라 출자자에게 되돌려주되 6개월에서 길게는 1년간 해당 주식을 협회 차원에서공동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당국은 현재 증안기금을 제4투신사로 전환하거나,증안기금의 보유기금을 기존 투신사들에게 넘겨 수익증권 형태로 출자사에 돌려주는 방안 등을 검토중이다. 한편 증안기금은 오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기금의 진로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이사회가 다음주로 연기됐다.증안기금은 다음주 이사회와 이달말 임시총회를 각각 열어 해체여부와 청산방법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증안기금은 지난 90년 5월4일 장기침체로 위기상황에 빠진 증권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32개 증권사와 은행,상장사등 모두 6백36개사가 4조8천6백억원을 출자,3년기한의 민법상 조합형태로 설립돼 지난 93년 존속기간을 3년 연장했었다.〈김균미 기자〉
  • 공기업 민영화 앞당긴다/물류비 줄이게 매각대금 SOC에 집중투자

    ◎나 부총리 밝혀 한국중공업·한국통신·가스공사 등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작업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나웅배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12일 과천청사에서 총선 이후 첫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향후 경제정책의 운용방향과 관련,『물가안정속의 경기 연착륙과 함께 향후 최대의 과제는 고비용구조 및 저능률요인을 없애는 것』이라고 전제,『특히 물류비용의 절감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공기업의 민영화를 서둘러 추진,그 자금으로 SOC에 중점 투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문민정부 출범후 한국중공업·한국통신·가스공사 등을 민영화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이들 공기업이 워낙 덩치가 커 일부 거대재벌이외에는 인수능력을 갖춘 민간기업을 찬기가 어렵다는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그동안 공기업의 민영화 추진작업이 지지부진했었다. 나부총리는 또 『임금안정 및 노사화합을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 뒤 노사관련 제도를 국제사회의 틀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총선정국을 앞둔 지난해 하반기에 국회의 반대로 무산된 근로자파견제 도입 등을 위한 노동관계법 개정을 재추진하겠다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이환균 재경원차관은 이날 상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세법의 개정방향과 관련,『올 하반기중에 증권거래세법을 개정,외국기업의 국내 상장사 주식거래에 대해서도 증권거래세를 부과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외국기업의 국내상장은 지난 5월부터 허용됐으나 아직까지는 신청한 회사가 없다.
  • 자사보유 삼성 비상장주/제일제당,법적포기 시사

    오는 9일로 예정된 공정거래위원회의 30대 대규모 기업집단(재벌)지정을 앞두고 제일제당이 2일 삼성그룹으로부터의 계열분리를 위해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삼성측 비상장사 주식의 의결권행사 포기각서와 공증 등 법적인 조치를 조속한 시일내에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나서 주목된다.
  • 삼성전자주 무더기 상장/증시침체 가속화 초래/새달 2,865만주

    ◎타기업 자금조달기회 박탈 침체증시에 삼성전자 주식이 봇물처럼 쏟아져 침체를 가속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식은 다음달 2일 최근 주주총회에서 결정된 주식배당 2백42만여주가 새로 상장되며 15일에는 무상증자 30.13%에 해당하는 2천6백23만여주가 상장돼 불과 보름사이에 2천8백65만여주가 한꺼번에 상장된다.이는 고객예탁금(약 2조원)규모와 맞먹는 약 2조1천2백여만원으로 엄청난 물량이다. 올들어 물량공급을 극도로 억제해 왔던 증권당국의 증시정책이 이번의 삼성전자의 무더기 신주 물량으로 하루아침에 유명무실해짐에 따라 증권당국의 기업공개 및 물량공급 정책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까지 제기되고 있다.삼성전자의 과다물량 공급은 증시침체를 장기화 할 뿐아니라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려는 여타 기업의 기회를 박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증권관계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이 아무리 우량주라해도 이번에는 증시에 엄청난 물량 압박을 가할 것으로 내다봤다.한 증권관계자는 『무상증자가 투자자들의 이익을위한 것이기는 하나 이번처럼 물량이 엄청날 경우 수급불균형으로 개별종목 주가는 물론 증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우려했다. 4월1일부터 외국인 투자한도가 확대되지만 삼성전자 보통주의 경우 기존의 15% 한도도 채우지 못하고 92만여주가 남아 있고 외국인들이 파는 추세여서 물량 소화에 한계가 있다. 현재 기업공개는 증감원에서 통제하고 있고 유상증자는 상장사협의회에서 매달 2천5백억원,1개 회사당 연간 1천억원을 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그러나 무상증자의 경우 자본금 50%이상을 넘지 못하도록 한 규정이 규제완화 차원에서 지난해 폐지돼 아무런 조정장치가 없는 실정이다. 한편 삼성그룹의 올 상반기 유상증자규모는 4천8백91억원으로 전체의 33.9%에 이른다.〈김균미 기자〉
  • 이건희 회장 배당금 122억 “최고”/그룹회장 배당금 비교

    ◎조중훈 회장 2위… 한보 등 7곳은 “빈손”/30대 구룹총수 작년 배당수입 총341억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해 30대 그룹 총수 중 가장 많은 1백22억3천1백만원의 배당금을 받았다.이는 30대 그룹 총수들이 받은 배당금 총액 3백41억9백만원의 무려 35.85%에 해당된다. 94년도 최고의 배당금 수익을 올렸던 조중훈 한진그룹회장은 배당금이 21억원가량 줄어 52억2천4백만원으로 2위로 밀렸다. 21일 증권거래소가 집계한 「30대그룹 회장의 12월결산 상장사 배당금 취득 현황」에 따르면 이들 30대 그룹 회장들이 받은 배당금 총액은 94년에 비해 27억5천7백만원 8.79% 증가했다.지난해 배당을 전혀 못받은 그룹 총수들은 부도로 그룹 자체가 해체위기에 놓인 우성그룹 최주호 회장을 비롯,박건배 해태그룹 회장,정보근 한보그룹 회장,정인영 한라그룹 회장 등이며,김현배 삼미그룹 회장,장진호 진로그룹 회장,김중원 한일그룹 회장은 2년 연속 배당을 전혀 받지 못했다.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은 31억9백만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3위를 고수했고 4위는 최원석 동아건설회장이 차지했다.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배당금이 전년보다 4억7천2백만원 늘어난 13억9백만원으로 9위에서 5위로 올라섰고,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8억8천만원으로 12위에서 10위로 10위권에 진입했다.반면 정몽구 현대그룹 회장(8억5천7백만원)은 8위에서 11위로 내려앉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구본무 LG그룹 회장은 94년도와 같은 1억2천1백만원의 배당금을 받아 20위에 올랐다.
  • 상장사 회계조작 철저 감독/증감원

    ◎순익 뻥튀기 따른 투자자 피해 막게 감독원은 기업들이 중요한 재무상의 정보를 은폐해 투자자 등 이해 관계자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보고 회계조작에 대한 감독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겠다고 5일 밝혔다. 증감원은 또 올해부터는 상장회사와 공개예정 회사에 대해 부실자산의 계상 등 순이익 조작혐의 등을 중점 감리하기로 했다.관계회사 등 특수관계자와의 거래,장래 기업의 손익과 재정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항 등 재무정보 이용자에게 공시해야 할 중요한 재무정보의 적절한 공시여부도 중점 감리할 방침이다. 증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1백15개 기업의 감사보고서를 대상으로 감리를 실시한 결과,28.7%(33개사)가 부실회계처리를 한 것으로 드러났고 이중 15개 회사가 감사인 지정을 받았다. 지적사항을 유형별로 보면 특수관계자와의 거래내용 등 재무정보 미공시가 12건으로 가장 많고 재고자산 과대계상 8건,이익잉여금 처분관련 오류 등 재무관리규정 위반 5건,매출 과대·과소계상 5건 등으로 나타났다.
  • 홍인기 증권거래소 이사장(인터뷰)

    ◎“정부의 증시개입은 옛 말”/내일 개소 40주년… 연거래액 35만배 늘어/5월 선물시장 개설로 금융선진화 가속 증권거래소가 오는 3일 개소 40주년을 맞는다.홍인기증권거래소 이사장은 1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0년에 대한 평가와 21세기 아시아 금융센터로 발돋음하기 위한 한국증시의 과제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한국증시 역사는 미국 2백10년,일본 1백10년에 비해 일천하지만 자본시장의 단계적 개방이후 주가의 양극화·기관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금리하락추세가 진척되면 증시로의 자금유입과 함께 질적인 발전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이사장은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와 외국주의 상장 등 자본시장 개방에 대해 『환율·물가 등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이보다는 외국주의 상장을 통해 국내 투자가들의 국제적인 분산투자와 다양한 투자전략이 가능해지고 외국상장사들의 선진 주주관리나 재무전략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5월3일 주가지수선물시장이 개설되면 정부의 시장개입은 생각할 수도 없다고 말한다.『주가지수 선물거래를 포함,파생금융상품은 경제의 소프트화·서비스화·정보화 최첨단에 위치해 이를 통해 증시는 물론 국내 경제·금융활동이 한차원 높은 단계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이사장은 앞으로 한국증시는 외국시장과의 경쟁을 위해 질적인 고도화가 불가피하지만 일단 성공하면 금융의 증권화로 국내금융시장에서의 역할이 커져 첨단 금융의 주요부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56년 개설된 증권거래소는 주식 12개사 13개 종목,채권 3개 종목,연간 주식거래대금 3억9천만원으로 출발,불과 40년만인 95년 상장회사 7백21개,연간 거래대금은 1백42조9천1백41억원으로 급성장했다.
  • 「리퍼블릭 인더스트리스」 작년 수익률 963% “최고”

    ◎미 1천개 상장사 주가 【뉴욕 연합】 미국 증권시장에 상장된 주요 상장회사 1천개 가운데 지난해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기업은 쓰레기 처리회사인 「리퍼블릭 인더스트리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미 월스트리트지가 주요 기업 1천개를 대상으로 주가변동을 분석한 결과 「리퍼블릭 인더스트리스」의 주당가격은 연초 4달러이던 것이 연말에 36.125달러로 폐장돼 무려 9백63.7%의 수익률을 보여 미 기업중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익률 증가에서 ②위는 어샌드 커뮤니케이션 (6백96.4%) ③위 C­큐브 마이크로시스템(5백57.9%) ④시어모 카디오시스템 (3백82.8%) ⑤위 컨티넨탈항공(3백70.3%)순이었다. 한편 지난 10년간 최고 수익(연평균)을 올린 기업은 장거리 전화통신회사인 월드컴이 연평균 57.3%의 수익증가를 보여 1천개 기업중 최고 기업으로 랭크됐다.
  • 대주주 가지급금 이용 제한/주총서 사전 승인

    ◎비자금 차단·소액주주 보호위해/증감원,합병신주 6개월 예탁 의무화 앞으로 상장법인의 대주주들은 해당 법인으로부터 비자금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큰 가지급금 형태로 현금이나 유가증권을 빌리거나 담보제공을 받을때는 반드시 주주총회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한다. 증권관리위원회는 16일 재벌기업 총수 등의 상장법인에 대한 권한남용행위로부터 소액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상장법인 재무관리규정 개정안을 승인,시행에 들어갔다. 증감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상장법인은 자본금의 20%이상에 해당하는 현금이나 유가증권을 타인에게 대여할 때만 주총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대여받는 현금이나 유가증권의 규모에 관계없이 모두 주총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이에 따라 앞으로는 사실상 대주주들의 가지급금 사용이 어렵게 됐다. 이번에 개정된 상장법인 재무관리규정은 또 상장법인과 대주주간의 제품·유가증권·부동산 등의 거래를 제한,상장법인 대주주 등과 상장법인간의 연간 거래누적금액이 자본금의 10%이상일 경우에도 주주총회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했다.이것 역시 대주주라는 지위를 이용해 대주주가 기업의 재산을 쉽게 취득하거나 부당이득을 챙기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다. 이번 관련 규정 개정으로 제한을 받게 되는 대주주의 범위는 발행주식 총수의 10%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 및 사실상의 지배주주(특수관계인 포함)등이다. 증감원은 또 상장법인의 합병신고규정도 고쳐 비상장법인의 제1대주주의 부당이득을 방지하기 위해 합병된 회사의 신주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6개월동안 증권예탁원에 예탁,처분하지 못하도록 했다.비상장사 재무상태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비상장사는 자산총액과 상관없이 감사인 지명신청을 의무화해 증관위가 지명하는 감사인의 재무감사를 받도록 명문화했다.
  • 인수·합병 변칙상장 막는다/증감원

    ◎신고제 강화… 기업공개 6개 요건 갖춰야/일부 대기업 규정 악용한 탈법상장 못하게 앞으로는 자기보다 규모가 작은 상장회사와의 인수·합병을 통한 비상장회사들의 변칙상장이 어려워진다. 14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늘고 있는 M&A를 통한 비상장사들의 변칙상장을 막기 위해 현재 신고만으로 가능한 기업간 합병을 앞으로는 비상장사가 자기보다 규모가 작은 상장사와 합병을 할 경우 부채비율과 납입자본이익률,자산가치,주식소유비율 변동 등 기업공개요건중 6가지를 충족시키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시행에 들어간다. 증권감독원이 이같이 기업공개요건을 합병신고제도에 원용,강화키로 한 것은 최근 증시 사정의 악화로 기업공개가 적체됨에 따라 일부 비상장기업들이 신고제도를 악용,탈법·변칙 상장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대기업의 경우 비상장기업이 제법 있는 데다 증시 정책상 공개물량을 자제,사실상 공개가 어렵게 되자 규모가 작은 상장사와의 인수·합병을 통한 변칙상장이라는 손쉬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또 올해 대기업들이 구조조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기업간 합병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제도적 보완책을 미리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합병대상인 비상장사의 경우 최근 3사업연도의 납입자본이익률 합계가 30%이상이 되야 하며 부채비율이 동종업종의 평균부채비율의 1.5배 미만이어야 하고 1주당 자산가치가 액면가액의 1.5배를 넘고 1주당 수익가치도 액면가액을 초과해야 한다. 또 최근 3사업연도의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감사의견이 적정 또는 한정이어야 하며 소송등의 분쟁사건이 없고 부도가 발생한 경우 1년전에 그 사유가 해소돼야 한다.1년간 대주주 1인의 주식소유비율에 변동이 없어야 한다. 증감원의 한 관계자는 『기업합병에 공개요건을 원용함으로써 재무구조가 부실한 비상장법인의 변칙상장을 막기 위해 합병신고제도를 개선하게 됐다』면서 『합병신고제도를 강화하는 것이 기업활동에 규제를 가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투자자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불가피하다』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우량 비상장법인의 경우에는 합병을 통한 변칙상장보다는 공개정책쪽으로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 인수·합병을 통해 변칙상장을 한 예는 한독과 우리차,대전피혁과 효성기계 등이 있었다.
  • 중기주식/장외거래 활성화 된다/재경원

    ◎자금조달 쉽게 전담증권사 신설/동시호가로 매매… 이달중 확정 정부는 비상장 유망 중소기업들이 자금조달을 원활히 할 수 있게 하고 투자자들에게 환금성을 높여주기 위해 장외거래 주식의 중개를 전담할 별도의 증권사를 신설하는 대신 장외거래 등록요건은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장외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이달중 발표할 방침이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9일 『장외시장을 활성화시킨다는 정부의 기본방침에 따라 그동안 이에 대한 대책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왔으며,현재 실무작업은 거의 마무리된 상태』라고 밝혔다. 재경원은 우선 장외시장의 공신력과 유동성 및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장외에서 거래되는 주식의 중개를 전담할 증권사를 별도로 신설할 계획이다.상장사 주식의 매매를 중개하는 일반 증권사의 경우 자본금은 5백억원 이상이라야 하지만 장외거래 주식을 전담할 신설 증권사의 자본금은 10억원 이상이면 가능하게 돼 있다. 현재 증권거래협회에 장외거래를 등록한 회사는 3백40개사며,거래는 증권사가 증권거래협회 장외거래 중개소로부터 호가를 제공받은 뒤 투자자들끼리 거래하기 때문에 거래량이 적고 환금성도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재경원은 그러나 장외시장 등록법인의 경우 대주주의 지분이 높고 유통주식이 상대적으로 적어 내부자 거래 등의 불공정 거래행위가 이뤄질 가능성이 큰 점을 감안,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차원에서 현행 장외거래 종목의 등록 요건(자본금 5억원 이상,중소기업의 경우 설립 2년 이상)은 강화할 계획이다.상장사의 경우 증권거래소에 등록하려면 자본금 30억원 이상,설립 7년 이상이라야 한다. 별도의 증권사 신설로 매매방법도 개선,장내 주식처럼 매도·매수자가 동시에 호가를 내고 조건이 맞으면 거래가 성사되는 경쟁매매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수요기반 확충을 위해 외국인에 대해서도 장외주식펀드를 통해 장외시장에 참여시키는 한편 경영권 보호를 위해 5%이상 주주의 지분변동 신고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 재경원은 장외거래 주식의 매매차익에 대해서도 장내시장처럼 양도소득세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으나 상장주식의 경우 오는 98년이후 과세토록 계획돼 있는 것과 방향이 맞지 않아 실현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 상장사 주당 배당금 공시/새달 주총부터

    ◎「액면가 기준배당률」서 변경 상장기업의 배당 공시방식이 현행 액면가기준 배당률에서 주당 배당금 기준으로 바뀌며,시가대비 배당금 비율인 배당수익률과 당기순이익 대비 총배당금 비율인 배당성향도 아울러 공시된다.예를 들어 액면가 5천원,시가 4만원인 주식의 경우 이제까지 액면가기준 10% 배당으로 발표돼 배당이 적지않은 것으로 오인됐다면,앞으로는 주당 5백원,배당수익률 1.25% 등으로 배당이 적다는 사실을 쉽게 느낄 수 있게 발표된다. 재정경제원은 29일 상장법인의 적정배당을 유도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상장법인 배당공시방법 개선안을 마련,다음달부터 시작되는 12월 결산법인의 결산 주주총회때부터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주총후 즉시 증권거래소에 제출하는 주총결과 공시 등 배당관련서식과 증권관련통계를 모두 바꿔 상장사의 적극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94년 기준 수익률 1.2%,배당성향 26.9% 등 배당이 기업의 이익수준이나 외국사례에 비해 낮게 이뤄져 배당이익보다는 시세차익만을 노린 단기매매 위주의불건전 거래와 주가불안정이 초래되기 때문이다.시가총액 대비 연간거래대금 총액비율인 주식거래회전율은 94년 1백71.6%로 미국(57%) 일본(23.9%) 등에 비해 턱없이 높다. 재경원은 이와 함께 소액주주의 권익보호를 위해 주총발언시간 및 횟수 제한과 회계장부 열람요건 등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자본시장 육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기로 했다.
  • 부도 우성/대그룹에 넘어갈듯/법정관리 거쳐 매각방침… 향방 관심

    ◎자산랭킹 27위… 자금능력 필수 요건/삼성·LG·대우 “건설부문 보강” 물색 우성그룹 모회사인 우성건설의 부도를 계기로 우성그룹의 제3자 인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내 자산순위 27위인 이 그룹을 누가 어떻게 인수하느냐에 따라 재계 판도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제일은행은 우성그룹의 8개 계열사를 따로 처리하지 않고 한데 묶어 매각한다는 입장이다.박석대제일은행여신담당이사는 『큰 업체들은 서로 지급보증을 선 상태여서 일괄 처리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따라서 최소한 우성건설과 우성타이어,우성유통 등 3사는 일괄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94년 매출기준으로 우성건설 9천1백7억원,우성타이어 1천1백40억원,우성유통 1천59억원 등 이들 3사의 매출이 그룹 전체매출(1조2천92억원)의 93%나 돼 이들 3사의 매각은 그룹 전체를 넘기는 것과 다름없다.우성관광 등 다른 계열사까지 모두 묶어 통째로 넘기는 방안도 거론된다. 인수방식도 문제지만,누가 인수하느냐도 관심거리다.우성그룹의 규모로 볼 때 중견그룹이 나서기는 어렵다.10대 그룹에서 나올 공산이 크다. 최주호우성건설회장과 최승진부회장 등 최씨 일가의 우성건설 지분 22·6%와 비상장사인 우성유통의 지분 97.8%를 사면 우성그룹의 최대주주가 돼 그룹경영에 문제는 없다.인수조건에 따라 다르겠지만 두 회사 주식은 시가로 3백억원 정도다.따라서 초기 인수자금이 그렇게 많이 필요한 건 아니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침체가 길어지면 계속 경영자금을 쏟아부어야 해 10대 그룹쯤은 돼야 여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이들 그룹 중 자금능력이 있거나 인수의사가 있는 그룹은 5∼6곳 정도로 금융계는 보고 있다. 우성이 아파트로 명성을 얻었기 때문에 아파트 분야에서 다소 뒤진 그룹들이 노릴 것이라는 설이 나오면서 현대 삼성 LG 대우 선경 등 빅5의 인수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지난해 2조원 이상의 순익을 낸 삼성은 여유자금이 풍부한 데다 현대에 뒤지는 건설쪽을 만회하기 위해 눈독을 들일 만하다는 얘기다.삼성은 승용차사업을 위해 우성타이어의 인수에 관심을 보여왔던 것으로 알려진다. LG와 대우도 후보다.LG는 구본무회장의 취임 이후 데이콤의 대주주가 되고 미국의 전자회사인 제니스를 인수하는 등 공격경영을 펼쳐 왔다.건설과 유통쪽이 약해 우성을 인수하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리라는 게 재계의 분석이다.대우는 한때 우성그룹과 우성유통 인수문제를 논의하다 비자금 파문으로 중단한 인연이 있다. 선경은 아파트 분야에서 도약을 위해 우성인수에 적극적이라는 설이 나돈다.현대는 건설만 보면 우성이 덜 매력적이지만 경쟁그룹에서 인수하지 못하도록 방어적 차원에서 인수한다는 말도 들린다. LG와 대우 선경은 우연히 제일은행과는 주거래관계고 그 점에서 다른 업체보다 유리해 보인다.금융계와 재계가 쓰러진 「건설업계 공룡」을 어떻게 요리할지 주목된다. ◎「부도」이틀째 이모저모/타이어·관광·유통 3개계열사 연쇄부도/건설업계 “특별대책” 촉구 ○…우성건설의 부회장이자 대주주인 최승진씨가 지난 91년이후 모두 5차례에 걸쳐 보유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각,지분율을 낮춰온 것으로 확인돼 눈길. 1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현재우성건설 최대주주는 최승진 부회장으로 지분율은 38.12%.지난 91년말 57.4%에서 92년 6월말엔 49.11%로,이어 93년말 39.79%로 감소했다.최부회장은 지난 92년 2·4분기에 자신 명의의 주식 41만주와 부친 최주호 우성그룹회장 소유 59만주를 처분한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모두 2백5만9천주를 팔았다. ○…우성건설의 갑작스런 부도로 신용대출이 대부분인 투·종금사와 리스등 제2금융권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우성그룹에 대한 여신규모는 투금업계가 약 2천1백억원,동서증권 2백50억원,고려증권 1백50억원,대신증권 1백50억원등 증권업계가 6백억∼7백억원,동해종금 1백억원등 종금업계가 8백억∼9백억원,리스업계 약 5백억원선인 것으로 추정된다.이들 관련업계 담당임직원들은 18·19일 연일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연신현황을 집계하며 향후 사태추이를 예의 주시.우성건설의 부도로 영향을 받게 된 소액주주는 우성건설이 5백여명,우성타이어가 1천5백여명이다. ○…미분양과 자금난에 시달리는 건설업계는 연초부터 대형업체인 우성이 부도를 내자 위기감이 전업체로 확대되고 있다.이에 따라 건설업계의 만성적인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주장도 강하게 제기.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부도로 쓰러진 일반 건설업체는 94년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1백45개사.올들어서도 우성건설을 포함,(주)정방·나라종합건설 등 7개사가 자금난으로 쓰러졌다.전문건설업체도 지난해 7백53개사가 쓰러진데 이어 올들어서도 삼보지질 등 30여개사가 문을 닫았다. ○…우성건설 부도에 따라 앞으로 건설업체의 사채시장 어음할인은 더욱 어렵게 될 전망.한국은행의 한 관계자는 19일 『사채시장을 모니터한 결과 우성건설의 부도에 따라 B와 C급 건설회사의 어음 할인율은 현재 월 1.5∼2%보다 앞으로 다소 높아질 것으로 조사돼 A급 어음과의 격차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A급은 주로 30대그룹 계열사의 어음으로 1.15∼1.2%다. 한편 시중 실세금리를 반영하는 3년만기 회사채의 수익률은 이날 연 12.15%로 전날과 같았다. ○…우성건설이 18일 1백69억원의 부도를 낸데 이어19일 우성건설 2백5억원,우성타이어 69억원,우성관광 53억원,우성유통 19억원 등 총 3백46억원의 부도를 내 우성 관련 부도액이 5백15억원으로 늘었다. ◎우성부도 피해자 어떻게 되나/아파트입주 2∼6개월 늦어질듯/우성타이어 주식도 매매거래 중단/「건설」은 오늘 재개… 투자자 울상 우성건설 부도로 인한 입주예정자와 주식투자자는 어떻게 될까. ○…직간접으로 피해를 보게 될 입주예정자들은 올해 1만5천가구를 포함,오는 99년까지 3만33가구.우성이 법정관리에 들어갈 경우 재산보존처분,법정관리인 지정까지 2개월 정도 걸리고 신동아·현대산업개발·동아건설 등 시공보증업체에 공사신탁을 하는 기간까지 합치면 3∼6개월이 걸린다.이 기간에는 현재 우성이 시공중인 공사가 중단되기 때문에 입주예정자들은 당초 보다 최소한 2∼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입주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성의 관계자는 『공사의 계속이나 시공보증업체에 대한 공사신탁은 정부의 방침과 채권단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공사 중단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중단기간동안 현장조직을 잘 유지하고 채권단의 결정에 최대한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가 19일 대책회의를 통해 우성의 계속 공사를 적극 지원하고 공사를 계속할 수 없는 경우에는 주택사업공제조합과 시공보증사에 잔여공사 추진을 맡길 방침이어서 공사중단기간은 2∼3개월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이와함께 우성의 미분양 아파트 1천5백가구에 대해서도 분양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기 때문에 우성건설의 조기 경영 정상화와 입주자들의 피해는 예상보다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우성건설의 부도로 지난 18일 주식매매거래가 정지된데 이어 19일 계열사인 우성타이어도 주식매매거래가 중단됐다.관리종목으로 편입된 우성건설 주는 20일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되나 우성타이어의 경우 증권거래소의 별도 조치가 있을 때까지 거래매매가 중지된다.우성건설의 경우 그동안 지속적으로 부도설이 나돌아 그 영향이 이미 주가에 상당히 반영됐다고는 하나 제3자 인수시기와 회생 여부에 따라 두 회사의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우성건설은 1차 부도설이 나돌던 지난 17일 전날보다 2백10원 떨어진 5천1백10원으로 마감됐고 우성타이어는 모회사의 부도설 여파로 하한가까지 떨어져 9천8백원에 거래되는 등 당장 여파에 시달렸다.우성건설 주식은 앞으로 제3자 인수가 이뤄질 경우 정상화에는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당분간은 3자인수 여부가 불투명해 하한가 행진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최악의 경우 회생하지 못하면 상장폐지돼 주식이 휴지조각으로 변하지만 그 가능성은 크지 않다.
  • 상장주식 배당 높이기로/재경원/시가기준 전환… 일반투자자 혜택

    정부는 현재 액면가 기준으로 돼있는 배당을 시가기준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9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일반 투자자의 장기 주식투자 유도를 위해 상장기업의 배당을 현재보다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로 하고 상장사협의회를 통해 이번 주총부터 상장사의 배당수익률과 배당성향을 주총에서 공표토록 하는 등 배당관행을 개선키로 했다. 재경원 관계자는 『그동안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배당보다는 사내유보를 장려해 온 결과 사내유보는 증대됐으나 배당이 액면기준으로 이뤄져 주식투자가 배당수익을 겨냥하기 보다 주가변동에 따른 단기 매매차익 중심에 치우쳐왔다』며 『상법상 배당은 기업자율에 맡겨져 있지만 장기 투자를 유도하고 배당수준을 높이기 위해 상장기업들의 시가배당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경원은 상장사들이 주총에서 주식 액면금액을 기준으로 한 배당률만 밝히고 있으나 앞으로는 주식시가에 대한 배당금의 비율을 나타내는 「배당수익률」과 순이익에서 세금 등을 뺀 배당 가능액에 대한 배당금의 비율을 가리키는 「배당성향」을 주총에서 공표토록 할 방침이다.지금도 상장사의 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이 공시되지만 주총 석상에서는 제대로 발표되지 않고 있다.
  • 은행 우수고객 대상 “돈 빌려가세요”

    ◎대기업 대출수요 줄자 자금운용 “여유”/직장인·중기에 최고 1.5%P 금리 할인 최근 시중의 자금사정이 다소 넉넉해지고 대기업의 금융기관 의존도가 낮아지자 은행들이 우수한 개인과 중소기업 고객들을 겨냥한 대출 서비스 개발을 적극화하고 있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시중 자금사정이 호전되고 대기업들이 유상증자나 외자도입 등으로 자금조달 창구를 다원화하자,은행들은 자금을 굴리는데 어려움을 겪게 돼 우수한 개인 고객이나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개선하고 있다. 우수고객 특별대우 전략으로 그동안 기업에만 적용하던 신용평가를 개인에게까지 확대,기여도에 따라 금리를 차등 적용하거나 대출한도를 높여주는 제도가 자리잡아가고 있다. 조흥은행은 지난 달 20일 단골 우수고객의 기여도에 따라 평점을 적용해 등급별로 대출우대,각종 수수료 면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 주거래고객제인 「트리플 A 서비스」를 도입했다.종합통장 자동대출 1천만원은 물론 특별대출도 등급에 따라 최고 2천만원까지 해준다. 작년부터는 가계 개인거래처에 대해 가계대출금리를 차등화하는 금리 평점제를 도입해 예금실적이나 신용카드 이용실적,거래기간 등의 은행 기여도 및 신용도에 따라 최고 1.5% 포인트까지 금리 인하혜택을 주고 있다. 제일은행도 주거래고객 우대제도를 실시해 으뜸특별고객 회원에게는 최고 2억원까지 대출해주고 있다.가계자금대출도 최고 2.5% 포인트까지 깎아준다.한일은행은 개인별 신용평가기준을 적용해 신용도가 우수한 고객에게는 대출한도를 3천만원으로 보통고객보다 1천만원을 늘렸다. 한미은행은 로열클럽회원에게는 종합통장 상품의 자동대출 한도 1천만원을 빌려주고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준다.대여금고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동화은행도 고객 신용도에 따라 연체대출 금리를 최고 4% 포인트까지 깎아주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광주은행은 대출금의 0.5%를 매월 부금으로 넣으면 1천만원까지 대출해 주는 직장인 대상 「찬스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도 대폭 확대돼 산업은행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1백60개 중소기업에 3천억원을 지원해 주고,기업은행과 외환은행은 자체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해 신용대출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국민은행은 1년에서 3년으로,외환은행과 조흥은행은 최장 5년으로 각각 중소기업 운전자금의 대출기간을 연장했다. 우수고객에 대한 우대제도는 일반 서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대상자들은 보통 의사·변호사·고급공무원·상장사의 임원 등 소위 출세한 사람들이거나 은행에 예금한 돈이 평잔기준으로 억대에 이르는 재산가인 탓이다.은행으로 볼때는 이러한 우수고객에게 혜택을 주는게 당연하겠지만,요즘 실세금리는 떨어지는데 은행의 가계대출금리는 내리지 않고 있다는 서민들의 불만이 나올정도로 서민들은 이래저래 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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