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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액분’ 종목 주가상승률 더 낮다

    액면분할한 종목들의 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지 않고 거래량도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액면가 500원인 종목의주가상승률은 액면분할을 하지 않은 종목(액면가 5,000원)보다 오히려 낮았다. 2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5,000원에서 500원으로 액면분할한 81개 상장사(99개 종목)의 주가는 올들어 지난 21일까지평균 26.37%가 올랐다. 반면 액면분할을 하지 않은 594개 상장사(775개 종목)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30.27%로 액면가가 500원인 상장사의 주가상승률을 웃돌았다. 또 500원으로 분할한 종목의 하루 평균 회전율도 3.47%로액면분할을 하지 않은 5,000원짜리의 3.43%와 비슷했다.액면가가 5,000원인 주식을 500원짜리로 액면분할해도 유동성이크게 늘어난다고 볼 수 없음을 뒷받침했다. 5,000원짜리를 1,000원으로 분할한 12개사(13개 종목)의 평균 주가는 평균 37.54%,2,500원으로 분할한 10개사((11개 종목)는 82.5%가 각각 올랐다.하루 평균 회전율은 각각 2.21%와 6.43%였다. 100원,500원,1,000원,2,500원 등 네종류로 액면분할을 한 104개의 77.9%에 해당하는 81개사는 액면가 5,000원의 10분의 1인 500원짜리를 선택했다.미국 회사들은 보통 2대 1로 분할한다. 오승호기자 osh@
  • 12월 결산법인 주주총회 비상

    12월 결산법인들의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개막됐다. 15일 넥센타이어를 시작으로 다음달 말까지 574개 12월 결산법인들의 주총이 이어진다.올해 주총에서는 주가하락과 저배당,사외이사 선임확대,기업지배구조 개선,투명한 회계처리,합병과 관련해 주주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특히 다음달9일 열릴 삼성전자 주총을 앞두고 참여연대는 소액주주가 추천한 사외이사의 선임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서를 제출한 상태여서 결과가 주목된다. ■3월 중순에 집중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주총일자가확정된 70개사중 21개사(30%)가 3월16일 주총을 연다.2월28일과 3월9일에 각 12개사(17%),3월23일에 7개사(10%)가 주총일자를 잡았다. ■예상 쟁점 사외이사수를 늘리는 문제,주가하락 및 저배당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주총부터는 자산규모 2조원 이상 대형상장사들은 사외이사를 전체 이사의 50% 이상으로 늘리도록 증권거래법이 개정됐다.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 기준에 해당되는 상장사는 77개이며 현재 사외이사 비율은 48.8%이다.하지만 대기업 계열사들은 대부분 사외이사 비율이 이를 훨씬 밑돈다. 상장사들은 지난해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주가하락을 우려,주식배당을 거의 실시하지 않았다.높은 현금배당에 대한 주주들의 요구는 높을 수 밖에 없다.하지만 경기둔화에 대비,내부 유보금으로 쌓아두고 싶은 회사의 입장과 배치돼 마찰이 예상된다.참여연대는 다음달 9일 삼성전자 주총에서 전성철(全聖喆)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추천,표 대결을 벌이겠다고 밝히고 있다.계열사 부당지원과 투명한 회계처리여부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콩계 기관투자가인 오버룩 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일태광산업에 주당 3만원의 현금배당과 100%의 주식배당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서를 한누리 법무법인을 통해 제출했다.이런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주주대표 소송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대출금리 1%P 내리면 상장사 1조8천억 절감

    올해 대출금리가 1%포인트 떨어져 연말까지 지속된다면 상장사들은 1조7,939억원의 이자부담을 덜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증권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으로 2000년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상장사 중 관리종목 및 신규 상장사를 제외한 428개사를대상으로 지난해 6월말 기준 차입금 규모를 적용,금리인하효과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들 기업의차입금 규모는 99년 6월말 197조5,098억원에서 지난해 6월말에는 179조3,901억원으로 18조1,197억원이 줄었다. 1%포인트를 인하할 때 회사별로는 한국전력이 가장 많은 2,547억원의 부담을 덜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그 다음은 ▲현대전자 798억원 ▲SK 673억원 ▲삼성전자 492억원 ▲현대자동차 478억원 ▲현대건설 462억원 ▲포항제철 451억원 등의 순이었다. 증권거래소는 “기업대출금리는 99년 4월까지는 대폭 하락하는 추세였으나 같은 해 2·4분기 이후로는 8%대에서 머물고 있다”면서 “은행의 예대마진이 축소됨에 따라 올해에도 과거와 같은 3∼5%포인트의 대폭적 하락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2000년 이후 상장기업은 이자비용 부담 완화를위해 기업대출금리 하락에 의존하는 수동적 자세에서 벗어나차입금 규모의 축소를 위한 적극적인 구조조정 노력을 지속중”이라고 말했다. 오승호기자 osh@
  • 상장법인의 10.5% 외국인지분 더 많아

    증권거래소 상장사중 내국인 최대주주의 지분이 외국인 합계보다 작은 회사는 29개사로 집계됐다.여기에 이미 외국인이 최대주주인 상장사 27개까지 포함하면 외국인들의 입김이강한 회사는 56개로 지난 6일 현재 관리·감자기업을 제외한상장사 535개의 10.5%나 된다. 증권거래소가 7일 내놓은 ‘상장법인 최대주주와 외국인 지분현황’에 따르면 외국인들의 보유비중이 내국인 최대주주보다 높은 29개 상장사의 외국인 지분은 평균 34.41%로 내국인 최대주주 평균 18.64%보다 15.77%포인트나 높았다.이들회사는 주로 정보통신·은행 등 핵심우량주다. 회사별로는 신한은행의 최대주주인 대교는 1.49%의 지분을갖고 있으나 외국인들은 53.77%를 보유하고 있다.주택은행역시 최대주주인 정부지분은 14.50%인 반면 외국인지분은 65.31%다. 외국인이 최대주주인 27개 상장사 가운데 외국인 지분율이50% 이상인 곳은 대한알루미늄공업,S-Oil,한라공조,송원칼라,한국전기초자,덕양산업,한국쉘석유 등 7개사다. 오승호기자 osh@
  • 미성년자 주식상속·증여 급증

    지난 1월말 현재 19세이하의 미성년자가 보유하고 있는 상장사 주식은 지난해 9월보다 10.7%가 늘어 주가 하락기에 상속·증여가 많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됐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관리종목을 제외한상장사의 특수관계인(친·인척) 가운데 해당 회사나 상장계열사의 주식을 갖고 있다고 증권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신고한 미성년자는 205명으로 지난해 9월의 194명에 비해 5.7%가 늘었다. 보유주식은 지난해 9월의 579만6,000주보다 10.7%가 증가한 641만6,000주였다.이들 주식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9월 374억2,200만원에서 지난 5일 기준 387억9,900만원으로 3.7%가늘었다. 이들 미성년자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은 231개였다.미성년자는 최대주주의 자녀,손자,조카,사촌 등이며 주식을 10억원어치 이상 갖고 있는 미성년자가 9명,6억원 이상은 17명이었다.시가총액 최고는 15억9,000만원이었다. 발행주식의 지분 1% 이상을 보유한 미성년자는 20명으로 조사됐다.이 가운데 지분율 2% 이상은 5명,최고 지분율은 5.6%였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보유주식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주가하락 시기에 상속·증여가 늘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면서“주가가 낮으면 상속·증여세 부담이 그만큼 줄어든다”고설명했다. 오승호기자 osh@
  • 기업 37% 분식회계…상장사 5곳중 1곳

    우리나라 기업 3곳 가운데 1곳꼴로 분식회계를 해온 것으로드러났다. 이 가운데 상장기업 기준으로는 5곳 가운데 1개사꼴로 분식회계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은 7일 “90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간 상장기업들의 감사보고서에 대한 일반 감리결과를 집계한 결과,724개사 가운데 22.8%인 165개사가 분식회계로 적발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업공개를 앞둔 법인을 대상으로 한 수시감리 ▲구체적으로 분식혐의가 있는 회사에 대한 특별감리 ▲공인회계사협회에서 비상장법인에 대한 감사를 한 감사인을 징계하면서 회사에 대한 징계의뢰를 요구한 위탁감리 등을 포함하면 분식회계 비율은 37.4%로 높아진다.3개사 가운데 1개사꼴로 분식회계를 했다는 것이다. 분식회계는 경기침체기일수록 심했던 것으로 나왔다.외환위기로 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던 98년의 경우,106개 기업에서 111차례의 감리를 받은 결과,63.1%인 70차례의 지적을받은 것으로 적발됐다.또 일반감리 대상 50개사 가운데 34%에 해당하는 17개사가 적발되는 등 분식회계가 비일비재했던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공인회계사에 대한 고발조치는 92년과 대우그룹 분식회계에 대한 감리가 실시됐던 지난해를 제외하고는 없었다. 분식회계를 한 기업에 대한 수사기관 고발도 비슷했다.92년과 99년에 각 1명씩 고발된 것으로 나왔다.지난해의 경우,대우그룹의 분식회계로 11명이 고발 또는 수사통보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인회계사를 지금까지 거의 고발하지않은 것은 고의성 입증이 어려웠기 때문”이라며 “지난해개선책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는 분식회계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상장법인의 10.5% 외국인지분 더 많아

    증권거래소 상장사중 내국인 최대주주의 지분이 외국인 합계보다 작은 회사는 29개사로 집계됐다.여기에 이미 외국인이 최대주주인 상장사 27개까지 포함하면 외국인들의 입김이강한 회사는 56개로 지난 6일 현재 관리·감자기업을 제외한상장사 535개의 10.5%나 된다. 증권거래소가 7일 내놓은 ‘상장법인 최대주주와 외국인 지분현황’에 따르면 외국인들의 보유비중이 내국인 최대주주보다 높은 29개 상장사의 외국인 지분은 평균 34.41%로 내국인 최대주주 평균 18.64%보다 15.77%포인트나 높았다.이들회사는 주로 정보통신·은행 등 핵심우량주다. 회사별로는 신한은행의 최대주주인 대교는 1.49%의 지분을갖고 있으나 외국인들은 53.77%를 보유하고 있다.주택은행역시 최대주주인 정부지분은 14.50%인 반면 외국인지분은 65.31%다. 외국인이 최대주주인 27개 상장사 가운데 외국인 지분율이50% 이상인 곳은 대한알루미늄공업,S-Oil,한라공조,세종증권,송원칼라,한국전기초자,덕양산업,한국쉘석유 등 7개사다. 오승호기자 osh@
  • 상장사·회계법인 ‘투명감사’ 비상

    3월 주총을 앞두고 12월 결산법인과 회계법인에 비상이 걸렸다. 대우사태 여파로 회계법인은 부실감사로 인한 법률책임을 지지 않기위해 ‘투명감사’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고 상장사들은 회계법인이 기업의 자체결산을 인정치 않는 ‘한정(限定)의견’이나 ‘의견거절’을 낼 경우 큰 타격을 입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다. [몸사리는 회계법인] 삼일 안진 등 국내 빅5를 비롯한 상당수 회계법인 등은 기업 결산담당 직원에게 “위험하면 아예 버리라”고 주문하고 있다.자칫 봐주거나 그냥 넘어갈 경우 나중에 모든 책임을 져야하기 때문이다.때문에 아예 기업체의 결산감사를 꺼리는 사례가 늘고있으며,일부 간부들은 벤처·컨설팅업체 등으로의 이직마저 고려하고있다. [기업도 사정은 마찬가지] 기업들의 우려는 회계법인이 재고자산·고정자산(해외분 포함)의 분식 등을 일일이 적시할 경우 ‘한정의견’이 더 많이 나올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그럴 경우 재무구조나 부채비율이 당초보다 나빠지고 경영실적도 안좋아진다.오랫동안 거래관계를유지했던 회계법인과의 마찰로 감사계약을 종종 취소하는 것도 이와무관치 않다. 중소업체 결산감사를 맡고 있는 이모씨(40·P세무회계사무소 공인회계사)는 “이미 매각한 해외자산을 보유자산으로 분식회계처리한 예가 적발돼 시정조치를 요구했으나 되레 감사계약을 취소하자고 해 그만뒀다”고 말했다. A회계법인 김모씨(43·공인회계사)는 “최근 변동금리부사채를 악용해 유가증권 자산을 부풀린 J사의 경우도 회계법인의 감사한계를 이용한 사례”라면서 “금융거래 조회범위만 해도 최종잔액이 아닌 거래내역 자체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해야 투명감사가 가능한데 금융실명법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투명한 회계감사를 위해서는 회계법인의 눈감아주기식 관행이 없어져야 하며,아울러 회계시스템의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들이 많다. 주병철기자 bcjoo@
  • 작년 105개 상장사 자사주 취득

    지난해에 자사주를 취득한 상장법인 105개사의 평가손은 997억원에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거래소는 15일 “지난해 자사주를 취득한 법인 중 25개사는 지난 12일 종가 기준으로 1,368억원의 평가이익을 냈으나 나머지 80개사는 2,365억원의 평가손을 봤다”고 발표했다.105개사의 자사주 취득금액은 2조7,012억원인 반면 평가금액은 2조6,015억원으로 취득금액 대비 3.7%의 평가손실을 기록했다.1사당 평균 평가손실액은 9억5,000만원이었다.평가익을 본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760억5,6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평가손실은 포항제철이 가장 많은 359억4,900만원의 손해를 기록했다. 증권거래소는 “자사주 취득을 끝낸 시점의 종목 주가는 취득 공시일에 비해 평균 0.04%가 떨어졌다”면서 “이는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가 4.93%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자사주취득 목적이 충분히 달성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오승호기자
  • 2000 한국경제 핫 이슈/ 갈긴 먼 기업개혁

    금융권 부실의 원인제공자인 기업은 미국 등 세계적인 경기하락 국면에다 정부의 강력한 구조조정 정책으로 혹독한 한해를 보냈다.우선,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올 4월 중순부터 불거진 현대건설의 유동성 위기로 현대그룹이 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현대건설 등으로 쪼개지면서그룹해체 작업이 가속화됐다. 11·3 부실기업 퇴출조치를 통해 52개 기업이 합병·매각·청산 등정리절차에 들어갔다.이로 인해 기업의 잠재부실로 인한 시장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제거되는 효과를 거뒀다.특히 워크아웃 중인 부실기업 오너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를 적발,투명경영의 필요성을역설적으로 확인시켜 주었다는 점은 적지않은 성과다. 반면 대우자동차와 한보철강의 해외매각 실패는 기업 구조조정의 중요한 실패작으로 꼽힌다.특히 대우 12개 계열사의 구조조정 작업부진은 올 한해 금융시장 불안의 최대 진원지였다.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해 온 대규모 사업구조조정(빅딜)작업도 과잉·중복투자 개선 등 긍정적인 측면에도 불구하고 한국철도차량 등의장기파업에서 드러나듯 적지않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큰 변화가 있었다. 정부는 황제경영의 폐해를 없애기 위해 각종 기업지배구조 개선책을쏟아냈다. 사외이사제 강화,준법감시인 도입,결합재무제표 도입 등이다. 그러나 부작용도 적지 않았다. 은행들이 기업대출을 기피하면서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는신용경색현상이 두드러졌다.금융당국이 1·2차 채권형펀드 조성 및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 확대공급 등을 통해 자금시장의 안정화를꾀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또 상장·코스닥등록 법인에 대한 집단소송제 도입도 여러 차례 논의됐으나 실제 도입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박현갑기자 eagleduo@. *기업개혁 전문가 제언. 기업 구조조정에 국한해 볼 때 올해는 많은 아쉬움을 남긴 한해다. 구조조정의 목표는 한단계 높아졌지만,경기지표의 회복 속에서도 부실기업들의 정상화가 늦어져 결국 경기침체와 경제의 어려움을 가중시켰기 때문이다.올해 기업 구조조정의 목표는 외환위기 직후 재무구조개선 중심에서 책임경영체제와 핵심역량위주의 경영정착으로 변화되었다. 이에 따른 성과도 있었다.97년 324.8%에 달하던 비금융상장사의 부채비율이 올 상반기 134.7%까지 줄었고,결합재무제표 등 국제기준에부합하는 다양한 제도가 시행되었다. 그러나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상반기부터 워크아웃 기업들의 경영개선이 지연되고,일부 대기업의 잠재부실 문제가 나오면서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결국 11월 들어 경기침체가 가시화되는 속에서 52개 부실기업 명단을 일시에 발표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상시적인 부실기업 퇴출이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을 하루 빨리 구축해야 한다.또한 이미 도입한 제도를 우리 실정에 맞게 정착시킬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 金 京 源 삼성경제硏 이사
  • 허위공시 과징금 최고 20억

    정부는 19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열고 기업경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소수주주의 권리를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증권거래법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위법행위 유지(留止)를 법원에 청구하기 위한 소수주주의 주주권리 행사요건을 0.5% 이상에서 0.05% 이상으로 완화하고,대형 상장사의 경우 소수주주가 추천한 인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반드시 주주총회에 추천토록 했다. 개정안은 특히 부실·허위공시의 경우 과징금 상한액을 5억원에서 20억원으로 대폭 증액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국무회의는 또 준도시지역의 경우 현행 400%인 용적률을 200%로 낮추고,준농림지역은 건폐율을 60%에서 40%로,용적률은 100%에서 80%로 각각 낮추는 내용의 국토이용관리법시행령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최광숙기자 bori@
  • 상장사 성실공시 촉구

    증권거래소는 최근 불성실 공시가 늘고 있는 점을 중시,이달 중 전상장사를 대상으로 성실 공시를 촉구하는 계도 공문을 발송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거래소는 또 상장규정상 거래량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관리종목지정 우려 법인’으로 예고된 남양유업 등 4개 법인의 공시책임자를불러 거래량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촉구할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7월 이후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된 17개사의 공시 담당 임원 등을 초청,19일부터 이틀 동안 간담회를 갖는다. 증권거래소는 “최근 한솔텔레컴과 대일화학이 불성실 공시로 인해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예가 있다”면서 “관리종목 지정 조치는 상장사 뿐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치명적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불성실공시에 대한 상장법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유가증권 상장 규정에는 상장법인이 공시의무를 위반해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되면 ‘관리종목 지정 우려’를 예고하고,1년 안에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다시 지정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게 돼 있다.또 매년 6개월(1∼6월,7∼12월) 동안 월평균 거래량이 6월말 또는 12월말 현재 상장주식수의 1%에 미달되도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오승호기자
  • 92개 상장사 최대주주 실질적 변경

    기업의 최대 주주 변경 방식이 바뀌고 있다.계열내 조정이나 상속·증여 등의 형식적인 변경보다는 최대 주주간 주식 인수·도를 통한실질적인 변경이 늘고 있다. 증권거래소는 7일 “올들어 지난 6일까지 최대 주주 변경을 공시한 상장법인 109개사를 분석한 결과 실질적인 변경 공시 회수는 92건으로 지난해의 84건보다 9.52%가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대 주주 변경에 따른 전체 공시 회수에서 실질적 변경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의 46.67%에서 올해에는 62.59%로 높아졌다. 반면 형식적 최대 주주변경 공시 회수는 지난해의 96건에서 올해는 55건으로 42.71%가 줄었다. 전체 147건인 최대 주주 변경 건수를 원인별로 보면 구조조정이 34건으로 가장 많았다.그 다음은 ▲계열내 조정 33건 ▲지분 처분 23건▲지분 인수 19건 ▲장내 매수 14건 ▲상속·증여 6건 등의 순이었다. 김재순기자
  • 올 자사주 취득 급증

    올해 상장사들의 자사주 취득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증권거래소는 올들어 지난 5일까지 자사주 취득 및 공시처분 상장사를 조사한 결과 취득 규모는 주식수로는 3억7,377만주,금액으로는 5조2,30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주식수는 369.9%,금액은 227.9%가 각각 증가한것이다.상장사들의 자사주 취득이 급증한 것은 증시 침체 이후 주가안정을 위해 자사주를 대량 사들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반면 자사주 처분은 716만주,2,17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주식수 기준으로는 95.5%,금액으로는 90%가 각각 줄었다. 자사주 취득 상위 기업은 금액 기준으로 포항제철이 1조38억원어치를 사들인 것을 비롯,삼성전자 4,740억원,현대자동차 2,900억원,현대중공업 2,750억원 등의 순이었다. 자사주 처분 상위 기업은 제일제당 552억원,고합 425억원,신세계백화점 180억원,국도화학 179억원 등의 순이었다. 김재순기자
  • ‘陳게이트’계기로 본 벤처지원자금 실태

    정부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매년 1조원이 넘는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나 당국의 ‘관리부실’로 귀중한 국고가 낭비되고 있다. ‘진승현(陳承鉉)게이트’에 개입된 이머징·현대창투 등 적지않은창업투자사들이 본업인 벤처기업 지원보다는 불법·편법 금융거래를중개하는 등 ‘돈놀이’에 혈안이 되어 있다. 이른바 신흥재벌로 둔갑한 벤처재벌에 자금을 편법지원하거나 상장사 주식투자,대기업계열의 우량 벤처기업에 자금 몰아주기 등의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으나 당국은 이같은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있다.그 실태와 문제점을 알아본다. ■운영실태 현재 중소기업청과 문광부·정통부·과기부 등이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지원자금 규모는 지난 해의 경우,모두 1조1,000여억원.이 가운데 중소기업청이 벤처투자조합출자,중소벤처 창업지원,창업보육사업 등에 모두 8,962억원을 지원했다. 벤처지원을 위한 정책자금이 창업초기 기업에는 제때 지원되지 않는문제점이 있다. 반면 자금사정이 좋거나 코스닥등록을 앞둔 이른바우량벤처에는 자금이 몰린다. 개개 벤처기업으로서는 정부의 정책자금을 지원받는 것이 ‘흥행 보증수표’나 다름없어 기를 쓰고 지원을 받으려고 한다.이 때문에 자금지원을 신청했다 탈락한 업체의 경우,심사과정에 의혹을 갖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게다가 동방금고 불법대출사건에서 드러나듯 이경자(李京子)씨같은사채업자들과 결탁해 사채자금으로 둔갑하기도 한다는 것이 업계의얘기다. 중소기업청이 벤처기업에 대한 주식투자 실적을 토대로 지원하는 창투사 융자금의 경우,86년부터 97년까지는 모두 1,080억원이 지원됐다.그러던 것이 98년부터는 벤처투자 확대라는 정부정책에 따라 98년에1,462억원, 지난해에는 2,659억원이 각각 지원됐다.이머징창투가 지난해 70억원을 지원받은 것은 최대한도까지 지원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한나라당 원희룡의원은 지난9월 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정보통신 전문투자조합의 투자가 당초 설립취지와는 달리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초기 벤처기업은 외면한 채 대기업인 주주인 돈있는 벤처나 개인주식의 매수 등 수익성 확보에 치중,설립취지와 달리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박현갑 주현진기자 eagleduo@
  • 올 상장사 배당수익률 높다

    올해 주가 하락으로 배당수익률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조사됐다. 증권거래소가 27일 내놓은 302개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한 ‘12월 결산법인 배당현황 및 2000년 추정 배당수익률’에 따르면 지난 3·4분기까지의 실적을 바탕으로 한 올해 추정 배당수익률은 지난 24일 종가를 기준으로 지난해의 3.31%보다 1.87%포인트가 높은 5.18%에 이를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반면 유가상승과 반도체가격하락 등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증권거래소는 지난해와 같은 배당률로 배당이 이뤄진다고 가정해 현재의 가격으로 주식을 매입,결산기말까지 보유할 경우 어느 정도의수익을 얻을 수 있는가를 측정했다고 설명했다. 302개 상장사의 올해 추정 당기순이익은 22조2,21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조2,905억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상장사의 올해 추정 배당수익률은 성안이 18.38%로 가장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그 다음은 현대상선 17.92%,현대산업개발 17.70% 등으로예측됐다. 김재순기자 fidelis@
  • 몸집커진 사외이사 30대그룹 평균 2.9명… 2년前 2배

    30대 그룹 계열상장사의 이사회에서 사외이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이사회도 2주에 한번꼴로 열리는 등 사외이사와 이사회 기능이 활성화되고 있다. 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30대 그룹 상장사 107곳의 지배구조 현황을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이들 기업의 평균 사외이사 수는 2.9명이었다. 이사회에서 사외이사 구성비는 27.8%로 98년(14.6%)보다 2배 가까이 높아졌다. 올 상반기중 이사회는 평균 10.7회가 열려 2주에 한번 꼴로 이사회가 개최됐으며,사외이사의 이사회 참석률도 63.8%로 지난해(43.6%)보다 높아졌다. 사외이사의 직업은 경영인이 43.6%로 가장 많았고 학계 26.9%,법률인 9.2%,전직 공무원 8.9% 등의 순이었다.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주식매입선택권)을 주는 기업은 34.6%였으며,자산 2조원 이상의 대형 상장사의 경우 62.5%가 스톡옵션을 부여하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병철기자
  • MH 고강도 自救 ‘진두지휘’

    20일 정몽헌(鄭夢憲·MH)현대아산이사회회장이 현대건설 자구안을발표함으로써 혼미를 거듭하던 현대사태는 일단 새로운 국면을 맞게됐다. 그러나 정 회장의 이번 발표로 정 회장은 사실상 경영에 복귀한 것으로 받아들여져 앞으로 그룹내부의 역학구도에 상당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탄력받는 자구안 MH의 일선 복귀로 계열사간의 조정기능이 한층 강화되게 됐다.논란을 거듭하던 계동 사옥 매각도 MH가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배구도 변화 MH계열은 상선과 건설이 주축이 될 전망이다.이에따라 MH를 받드는 핵심 맨파워의 교체도 뒤따를 전망이다.김윤규(金潤圭)현대건설 사장과 김충식(金忠植)현대상선 사장의 입지가 주목되는데 이들의 거취는 MH가 향후 지배구도를 어떻게 그리느냐에 따라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그룹해체 작업 돌입 그룹해체작업은 급류를 탈 전망이다.우선 2002년 6월까지 예정돼 있던 현대중공업 계열분리도 내년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이미 계열분리 전제조건이 되는 동일인 지분한도(상장사 3%이내,비상장사 15% 이내)를 상당부분 충족하고 있어 별 문제가 없을것으로 보인다. 전자와 금융부분도 마찬가지다.전자는 유동성 위기를 맞고 있는 건설과 떼내야 할 필요성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고,현대증권 등 금융계열사들도 미국 AIG사와의 매각작업이 임박해 조기에 시행될 가능성이크다. ■MH의 과제 MH의 복귀는 일견 전문경영인의 경영능력 실패에 따른것으로 보인다.이는 황제경영의 폐단으로 여겼던 ‘오너체제’ 탈피를 주창해 온 정부채권단의 재벌정책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일이기도하다. 따라서 MH는 오너의 입장을 가지면서 전문경영인으로서의 능력을 평가받는 시험대에 올라선 셈이 됐다.이를 반영하듯 정 회장이 강도높은 자구안을 전격 내놓아 현대건설을 비롯한 그룹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의 태풍에 휩싸일 전망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3월결산 상장·등록법인 반기 실적

    3월 결산 상장·등록법인의 매출과 수익성이 금융업의 침체로 크게둔화됐다.반면 등록법인의 제조업 매출액과 순이익은 고성장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16일 증권거래소와 상장사협의회가 내놓은 70개 상장법인(매매거래정지 4개사 제외) 및 코스닥증권시장이 낸 25개 등록기업의 상반기(4∼9월) 실적분석에 따르면 금융업 침체가 주식시장 전반에 악영향을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거래소 상장법인의 상반기 순이익은 1,5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조1,997억원에 비해 95.1%(3조444억원)나 줄었다.매출액도 18조9,14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3.5%(2조9,402억원)가 감소했다. 금융업종 45개사의 매출액은 17조1,940억원으로 15.1%(3조463억원),순이익은 775억원으로 97.5%(3조569억원)가 각각 줄었다.24개 증권사의 매출액과 순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각 26.6%와 90.0%가 줄어 금융불안에 따른 증시침체를 그대로 반영했다.보험업종도 삼성화재와 대한재보험을 뺀 나머지 10개사 모두 적자였다. 반면 25개 제조업의 순이익은 778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9.1%(125억원)가 늘었다.매출도 1조7,205억원으로 6.6%(1,061억원)가 증가했다.부채비율은 148.5%로 지난해보다 56.8%포인트나 낮아졌다. 순이익 증가율은 일동제약이 331.7%로 1위였고,신일산업,대웅제약,대구백화점,국제약품,한국고덴시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 한국콜마는 순이익이 125.11% 증가한 23억원으로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순이익은 118.77%가 증가한 4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주은리스와 중부리스금융,바른손,부산방직공업은 흑자로 전환됐다. 바른손은 영업·경상손실에도 불구하고 98억원의 채무면제이익 덕분에 흑자로 돌아섰다. 금융업 12개 종목의 상반기 매출액은 6,391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3.88%가 줄었다.적자액은 152억원에서 1,176억원으로 커졌다. 그러나 13개 제조업 종목의 매출액은 1,766억원에서 2,523억원으로42.88%,순이익은 83억원에서 165억원으로 98.4%가 증가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기업 누적순익 사상최대 기록

    12월 상장 및 등록법인들의 올 3·4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5일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들어 3·4분기까지의 상장 및 등록법인의 누적 순이익은 각각 16조1,567억원과 1조482억원을 기록했다.상장법인의 순이익은 연간 순이익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해의 12조4,334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그러나 상장기업들은 부채비율이 높아지고 전분기에 비해 매출액 증가율도 낮아졌다.등록법인도 3·4분기 매출액 증가율과 순이익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실적은 예상과 달리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금융시장 불안이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4·4분기 이후에는나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거래소 증권거래소와 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574개 12월 결산 상장법인 중 446개사의 결산실적을 분석한 결과,3·4분기 순이익은 5조2,742억원으로 2·4분기에 비해 41.4% 증가했다.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10조1,758억원과 7조2,66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8.80%와 28.54%가 증가했다. 상장법인들은 1,000원어치를 팔아 44원의 이익을 냈다.1·4분기에는64원,2·4분기에는 32원의 이익을 냈었다. 반면 3·4분기 매출액은 120조6,701억원으로 2·4분기보다 2.08%(2조4,646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2·4분기에는 1·4분기 대비 5.2%가증가했었다. 부채비율은 140.19%로 2·4분기보다 5.58%포인트 높아졌다. 김주형(金柱亨) LG투자증권 상무는 “임금과 원자재 비용 등이 안정돼 기업실적이 최고를 기록했다”면서 “4·4분기나 내년에는 금융시장 불안이 실물경제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임금과 원자재 비용상승으로 기업 채산성은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3·4분기까지의 회사별 누적 순이익은 삼성전자가 4조8,515억원으로1위였다. 상위 10개사가 전체 순이익의 78.94%를 차지했다.누적손실 규모는쌍용양회가 3,740억원으로 가장 컸다.그룹별 부채비율은 쌍용이 495%로 가장 높았다. ◆코스닥 등록기업 12월 결산 코스닥등록법인 354개사(신규등록사 등제외)의 3·4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순이익은 23조9,402억원과 1조482억원으로 지난해같은 기간보다 16%와 72%가 증가했다.순이익 증가는 기업은행과 평화은행의 실적 호전 영향이 컸다.3·4분기까지의매출액 증가율은 마이너스 11%을 기록했다.벤처기업의 매출액 감소율과 순이익 감소율이 13%와 64%로 일반기업(9%와 44%)보다 컸다. 김균미기자 km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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