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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이익 11% 줄고 부채 52% 늘어

    12월 결산 상장사들은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는 종속회사들을 많이 거느리면서 실속있는 장사를 하지 못한채 몸집늘리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종속회사들은 지배회사(상장사)의 매출 등 외형을 부풀리는 데는 기여했으나 부채는 늘리고 당기순이익은 줄게 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증권거래소가 지난해 사업연도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289개사중 의견거절 감사의견 등을 받은 56개사를 제외한 23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3일 발표한 ‘12월 결산법인 연결재무제표 분석’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상 매출액 총계는 553조5,536억원으로 상장사 자체의 개별재무제표상 매출보다 28.67%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4.16%,경상이익은 5.27%,자산총계는 34.5%,자본총계는 8.46%가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10조6,463억원으로 연결재무제표 이전보다 11.22%가 줄었다.이 가운데 10대 그룹 계열사의 당기순이익은 7조2,154억원으로 9.59%가 감소했다. 상장사들의 부채총계는 420조7,109억원으로 52.6% 늘었다.10대그룹 계열사의 부채는 245조2,292억원으로 76.76%나증가했다.부채증가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금호석유화학으로 1,165.46%나 됐다.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289개 상장사의 종속회사는 1,291개로 1사당 평균 4.5개였다. 한편 코스닥시증권시장이 코스닥 등록법인 54개사의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당기순이익은 1,219억원으로 10%가 증가했다. ◇연결재무제표란=종속회사의 성적까지 반영해 작성한다는 점에서 개별재무제표와 다르다.내부거래에 의한 부문은제외되고 외부와의 거래분만 반영된다.94년부터 도입된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면 매출 등 외형은 커지나 당기순이익은 줄어들기 쉽다. 오승호기자 osh@
  • 상장사 재고자산 비율 급감

    상장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재고자산 비율이 크게 낮아졌다.매출액 증가율이 재고자산 증가율을 웃도는데다 기업들의 재고자산관리 능력이 향상됐기 때문이다. 증권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금융업종 등을 제외한449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1일 내놓은 ‘12월 결산법인 재고자산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의 매출액 대비재고자산 비율은 7.83%로 99년 말의 8.50%보다 0.67%포인트 떨어졌다. 업종별 하락폭은 의약품 2.58%포인트,비금속광물 2.21%포인트,기계1.51%포인트,화학 1.42%포인트,섬유·의복 1.31%포인트,건설업 0.74%포인트 등의 순이었다. 조사대상 기업들의 재고재산은 38조274억원으로 99년 말의 34조9,704억원보다 8.74% 증가했다.그러나 매출액은 411조5,360억원에서 485조5,554억원으로 17.99% 늘었다. 재고자산 감소율 상위법인은 녹십자 98.63%,극동건설 80. 42%,새한미디어 79.39%,서광 78.19%,한창 74.24% 등의 순이었다. 재고자산 증가율 상위법인은 한솔텔레컴 1,112.55%,현대종합상사 686.38%,현대모비스 400.15%,현대미포조선 399.88%,데이콤 362.41%,한솔CSN 269.4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오승호기자 osh@
  • 상장사 최대주주 교체 잦다

    상장사의 최대주주가 바뀌는 일이 잦다.기업구조조정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채권단의 출자전환이나 계열내 지분조정 등구조조정의 여파다. 1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7일까지 상장사들의 최대주주 변경공시 건수는 총 6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57%(11건)가 증가했다. 골드상호신용금고,동부제강,모나리자,새한,성보화학,인천제철,일신석재 등 7개사는 올들어 4개월이 채 안돼 주인이 두차례나 바뀌었다. 최대주주 변경 원인별로는 채권단의 출자전환이나 기업분할이 23건으로 전체의 37.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동일기업집단내 기업간 또는 특수관계인간의 지분변동에 의한 것이 12건으로 전체의 19.4%였다.이에 따라기업구조조정으로 인한 출자전환이나 계열내 지분조정 등에따른 최대주주 변경이 전체 변경원인의 56.5%나 됐다. 또 전체 변경공시 62건중 최대주주간 주식 인수도를 통한실질적 변경은 전체의 75.8%인 4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비해 34.3%나 증가했다. 기업들의 실질적 주인이 상당수 교체됐음을 보여줬다. 반면 계열내 조정이나 상속·증여 등으로 인한 형식적 변경은 15건으로 6.25%가 줄었다. 구조조정에 따른 최대주주 변경에도 불구하고 주가에 미치는 효과는 크지 않았다.구조조정으로 인한 변경의 경우 주가는 연초대비 16.18%가 내렸다.대주주가 지분을 처분한 경우역시 주가가 14.8% 내렸다. 반면 계열내에서 최대주주가 변경된 경우는 주가가 7.03%올랐고 특히 장내매수를 통해 최대주주가 바뀐 경우는 주가가 13.81% 올라 재료 못지않게 매집세력이 있으면 주가가 가장 크게 부양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오승호기자
  • ‘증시 폭발’ 불씨될까

    ‘M&A(인수·합병) 전용펀드’가 증시에 불을 지필 수 있을까.M&A 전용펀드 설립을 골자로 한 증권투자회사법 개정안이 지난 17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다음주중 기업의인수·합병을 전문으로 하는 ‘M&A 전용 사모 뮤추얼펀드’가 선보일 전망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 펀드가 활성화되면 증시부양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내다본다.주식시장의 침체로 저평가돼 있는 기업들이 많은 데다 사실상의 적대적 M&A 허용으로 현 증시를달굴 최대의 테마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이들도 있다. ■수혜기업은 M&A 전용펀드 설립 이후 최대 수혜기업(M&A표적대상)은 자산가치에 비해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된 기업들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현재 420여개의 12월결산상장사중 86%는 주가가 해당기업의 주당순자산가치(PBR)에도미치지 못한다. 상장사 대부분은 지금 청산하는 것이 기업을유지하는 것보다 낫다는 의미다. 현대증권은 주가가 저평가된 기업 이외에 ▲현금성 자산이시장가치(시가총액)보다 많은 기업 ▲대주주 지분이 낮은 기업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있는 기업 ▲인터넷·IT(정보통신) 등 성장산업이면서 미래산업에 해당하는 기업 등도 주목해야 할 기업군으로 꼽았다. ■증시에 미칠 효과는 M&A 전용 펀드를 통한 대규모 M&A시도가 이뤄지면 매수대금이 증시에 유입되기 때문에 주식시장 수급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그러나 주가조작 등의 부정적 효과를 걱정하는 이들도 있다. 대우증권 신성호(申性浩)투자전략부장은 18일 “M&A 전용펀드 설립으로 펀더맨틀(기초경제여건)이 개선되는 것은 아니지만 주식시장의 새로운 재료인 것은 분명하다”면서 “주가가 워낙 저평가돼 있는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펀드가 설립되면 우선 저가 중·소형주 중심으로 한 매수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단기적으로 효과를 발휘하려면 주식시장의 반등도뒷받침되어야 한다”면서 “펀드를 잘못 운영하면 초기 단계에서는 ‘A&D(인수후 개발)’처럼 투기성 악재로 작용할 위험도 있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 투자정보팀 김동욱(金東旭)연구원은 “당장 가시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지만 중·장기적으로주식시장에 호재가 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적대적 M&A를빙자한 주가조작 등 시장을 교란할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오승호기자 osh@
  • 12월 결산법인 86%‘저평가’

    12월 결산 상장사의 86%에 해당하는 기업의 주가가 청산가치인 주당순자산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증권거래소가 12월 결산 상장사중 관리종목과 금융업을 제외한 421개사의 주당순자산과 주가를 비교한 결과85.75%인 361개사는 주가순자산배율(PBR·주가/주당순자산)이 1미만으로 청산가치보다 주가가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기업들의 평균 주당순자산(자본총계/상장주식수) 역시 물량확대와 실적부진으로 지난해초 주당 2만2,922원에서 지난 13일에는 2만677원으로 9.79%가 줄었다.평균 PBR역시 지난해초 0.96배에서 0.73배로 줄어드는 등 주가 속락으로 상장사들의 저평가 상태가 심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저평가된 기업중 동부건설,중앙건설,동부정밀화학,남선알미늄,삼미특수강,벽산건설 등 6개사는 지난해 당기순익으로 해당회사 전체 상장주식을 살 수 있을 정도로 저평가상태였다. 또 동부제강의 경우 주당순자산은 3만1,681원인 반면 지난 13일 종가는 1,910원으로 PBR가 0.06배에 불과,상장사중 저평가 순위 1위였다. 동부제강을 포함해 금호산업(0.07배),현대시멘트(0.08배)등 16개 기업의 PBR가 0.1에도 미치지 못했다. 한편 태광산업은 13일 종가가 18만6,000원인데 비해 주당순자산은 무려 130만2,364원으로 상장사중 주당순자산이가장 많은 회사로 꼽혔다.그 다음은 남양유업(33만987원),롯데제과(31만3,322원) 등의 순이었다. 지수관련주 가운데는 포항제철이 9만7,739원으로 가장 높았고,그 다음은 삼성전자로 9만2,460원이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초 PBR 1 미만 기업이 313개였으나 올해는 361개로 크게 늘었다”며 “이같은 저평가상태로 인해 기업 인수합병(M&A)의 큰 유인을 제공할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오승호기자 osh@
  • 30대그룹 상장종목 46% 액면가 밑돌아

    30대 그룹 상장사의 절반에 가까운 종목의 주가가 액면가를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올들어 30대 그룹의 주가상승률은 시장평균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거래소는 “지난 13일 현재 30대 그룹 121개사의 보통주 가운데 액면가 미만인 종목은 56개로 46.28%에 이른다”고 16일 밝혔다. 그룹별 액면가 미만 종목은 현대그룹이 6개로 가장 많았다.쌍용은 5개,한진·한화·한솔 각 4개,삼성·현대자동차·금호·동부 각 3개,LG·SK·두산·대림 각 2개였다.현대정유는 1개사가 액면가를 밑돌았다. 또 소속 회사 종목 전체가 액면가를 밑도는 그룹은 고합,금호,대우전자,쌍용,한화,현대산업개발,현대정유 등 7개였다. 30대 그룹중 삼성은 연초 대비 시가총액이 6조7,709억원(17.17%) 증가했다.현대자동차는 1조2,825억원(18.04%),LG는 1,904억원(3.18%),포항제철은 9,166억원(12.42%)이 각각 증가했다.반면 SK의 시가총액은 5조8,652억원(22.08%)이 줄었다. 30대 그룹의 단순평균주가는 13일 현재 2만7,293원으로연초의 2만9,491원보다 7.45%가 떨어졌다.반면 전체 상장사 699개사는 평균 1만5,481원에서 1만5,708원으로 1.47%가 올랐다. 한편 전체 상장사 가운데 연초대비 주가상승률은 의성실업이 613.6%(1,065원→7,600원)로 가장 높았다.다음은 신호스틸 403.2%(1,550원→7,800원),한올제약 302.2%(5,270원→21,200원) 등의 순이었다. 문소영기자 symun@
  • 상장사 배당금 1조7,000억 넘어

    12월 결산 상장 및 코스닥등록사와 제3시장 지정법인들의배당금 지급총액이 12일까지 1조7,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3일에는 올들어 일별 최대 규모인 4,590억원의 배당금이지급될 예정이다. 증권예탁원은 12일 “지난달 5일 일신방직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264개사가 배당을 실시했으며 현금배당총액은 1조7,536억원,주식배당은 2,076만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배당을 실시한 264개사중 239개사는 현금배당만 했다.주식배당을 한 기업은 3개사,주식과 현금배당을 동시에 실시한 곳은 22개사로 집계됐다. 13일중에는 모두 70개사가 4,590억원의 현금배당을,10개사가 1,499만주의 주식배당을 할 예정이어서 올들어 최대 규모의 배당이 이뤄질 예정이다. 배당금 규모가 가장 큰 회사는 삼성전자(배당률 50%)로 4,082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그 다음은 13일 1,807억원을 지급할 예정인 한국전력이다. 배당률이 가장 높은 회사는 코스닥 등록사인 삼영열기로배당률은 120%였다.2위는 SK텔레콤으로 배당률은 108%였다.쎄라텍,네오위즈,누리텔레콤 등 코스닥등록 3개사는 100%의 배당을 실시했다. 증권예탁원은 “12월 결산 상장 및 등록사와 제3시장 지정기업들이 이달말까지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며,주권을 실물로 보유하고 있는 주주는 정해진 날짜까지 지급처에서직접 수령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승호기자 osh@
  • 흑자전환 기업 주가 껑충

    순이익증가율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은 기업은 주가도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또 흑·적자 전환여부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것으로 나왔다. 5일 증권거래소가 금융업 및 관리종목을 제외한 420개 12월 결산법인의 지난해 실적과 연초부터 지난 4일까지 주가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전년보다 순이익이 증가한 기업들의 주가는 평균 11.10% 올랐다.반면 매출증가 기업의주가는 평균 8.77%,영업이익 증가 기업들의 주가는 8.95%오르는 데 그쳤다. 또 수익성 지표중에서는 ROE가 증가한 법인들의 주가는 11.10% 올라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증가한 기업들의 주가상승률 8.77%를 앞섰다.ROE는 우선주 배당금을 제외한 보통주에 귀속되는 이익을 보통주 자본금(자본 및 이익잉여금포함)으로 나눈 것이다. 또 부채비율이 높아진 기업의 주가는 4.72% 오른데 비해낮아진 기업의 주가는 10.6%나 올랐다. 12월 결산 상장사중 흑자전환 28개 기업들의 평균주가가16.69% 상승한 반면,적자로 전환한 60개 기업들의 주가는4.84% 오르는데 그쳐 흑·적자 전환여부가 주가에 영향을많이 미쳤다. 흑자전환 기업들중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남기업으로 105.9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이어 신화실업(102.47%),유화(40.47%),한창(38.24%),한신기계공업(36.43%) 순이었다. 반면 무학주정 상림 한솔전자 KNC 태평양제약 등은 실적이 흑자로 전환했는데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락했다.적자전환 기업들중 현대전자와 동국제강의 주가 하락률이 각각 39. 21%와 38.25%로 수위에 올랐다. 김균미기자 kmkim@
  • 외국인 시가총액 30% 보유

    지난 92년 국내 증권시장 개방 이후 외국인들의 총 순매수규모는 지난 2월말 현재 33조3,000억원에 이른다. 연평균 3조6,000억원씩 순매수를 했다. 외국인들은 대형 고가주 중심 매매와 장기보유로 지난 2월말 현재 시가총액의 30%가량을 보유하고 있다.4일 증권거래소가 발표한 ‘증권시장 개방 이후 외국인 매매동향’에 따르면 2월말 현재 외국인들의 투자자금은 92년말 대비 20.4배,투자자수는 7.6배가 증가했다. 증시개방 이후 주식투자를 위해 유입된 외국인 자금은 422억달러였으며,미국과 영국계 자금이 전체의 63.4%를 차지했다.외국인 투자자는 1만1,915명이었다.말레이시아 국적(법인 포함)이 8명에서 478명으로 60배나 증가했다. 개방 이후 순매수총액은 같은 기간 상장사 유상증자금액 75조원의 44%에 달했다.지난해 외국인들의 순매수 규모는 총유상증자 규모의 2배인 11조4,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고가 우량주에 편중된 매매를 해 95년 이후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의 비중이 전체 순매수의 86%를 차지했다.평균 매매단가 역시 92년 1만7,700원에서 99년에 2만6,400원,2000년 2만7,100원 등으로 시장평균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외국인매수 상위 2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31.5%로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36.2%를 크게 웃돌았다.외국인들이 가장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로 95년 이후 순매수 규모는 6조3,570억원이었다. 증권거래소는 “외국인들이 국내 증권시장의 최대 수요세력으로 떠오르는 등 증시 활성화에 기여했다”면서 “그러나 국내투자자들의 외국인 모방 투자심리가 팽배해지는 등증시의 자생력 회복에 저해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오승호기자 osh@
  • 상장사 3곳중 1곳 이자도 감당 못해

    12월 결산 상장사의 지난해 금융(이자)비용이 12.13%나 감소했다.상장업체의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금융비용)도 0.68배가 증가한 1.94배로 이자지급 능력이 향상됐다. 상장사협의회가 4일 발표한 ‘12월 결산 상장회사 2000년도 금융비용 현황’에 따르면 574개 상장사중 사업보고서를제출하지 않거나 결산기 변경 회사 및 금융업 등 77개사를제외한 497개사의 금융비용은 18조7,015억원으로 99년에 비해 2조5,821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1사당 평균 금융비용은 428억원에서 376억원으로 52억원이 줄었다. 상장사들의 금융비용 부담률(금융비용/매출액×100)도 5.2%에서 3.87%로 1.33%포인트가 하락했다.이는 금융비용이 줄어든데다 상장사당 매출액이 9,721억원으로 99년에 비해 18.04% 증가했기 때문이다. 전체 상장사의 이자지급 능력이 향상되기는 했으나 이자보상배율 ‘1’ 미만인 업체는 전체의 37.2%인 185개사나 됐다.이자보상배율이 1을 밑돌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다 갚을 수 없다는 뜻이다. 무차입 경영으로 이자비용이 전혀 없는 업체는 신도리코,LG애드,제일기획,퍼시스 등 4개사였다. 오승호기자 osh@
  • 상장사 평균부채율 150%

    지난해 국내기업들은 많이 팔았지만 몇 푼 못남긴 ‘헛장사’를 했다.부채비율이 높아진데다 원-달러 환율급등에따른 환차손이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증권거래소가 3일 12월 결산법인 573개사 중 사업보고서를 내지 않았거나 감사 의견거절 회사 등을 제외한 513개사의 지난해 실적을 분석한 결과,매출액은 484조8,472억원으로 18.1%가 늘었다.영업이익도 36조4,213억원으로 35.2%가 증가했다.반면 순이익은 8조6,987억원으로 41.5%나 줄었다. ■부채비율 증가 상장사들의 재무구조는 악화됐다.부채는309조2,088억원으로 5.1% 증가한 반면 자본은 204조8,229억원으로 1.8%가 줄어 평균 부채비율은 9.9%포인트나 늘어난 150.9%였다.10대 그룹중 현대그룹 부채비율이 186.4%포인트나 높은 342%로 최고였다.한진과 금호는 각각 219.4%와 221.6%로 200%를 초과했다.삼성그룹은 15.3%포인트가떨어진 98.4%였다. ■환차손 급증 한국상장사협의회는 “497개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지난해 외환관련 순손실은 전년보다 120.4%나 증가한 3조9,579억원이었다”고 밝혔다.순손실 규모는 12월결산 상장사들의 순이익8조 7,792억원의 45.1%나 차지,영억실적 악화에 결정타를날렸다.순손실은 현대전자가 4,091억원으로 가장 많고,한전(4,048억),SK(4,031억),대한항공(2,863억),현대상선(2,639억) 순이었다. ■수익성 악화 주범은 현대 증권거래소는 현대그룹(건설,전자,상선,고려산업개발,종합상사 등 8사)을 제외하면 12월 상장사들의 당기순이익은 4.2% 증가한 14조8,489억원이라고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현대건설 출자전환 등 현대그룹의 부실을 떨어내는 재무구조 작업이 진행중인 만큼 상장사들의올해 결산실적은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 수익성도 악화 코스닥등록기업도 영업외손실이많아 순이익이 크게 줄었다.코스닥시장이 484개 12월 결산등록기업(금융기관 포함)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액은 40조2,796억원으로 25.9%가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0.4%가 감소한 9,823억원으로 집계됐다.코스닥시장 관계자는 “회계감사가 강화돼 일반 기업들도 대손상각비 1,377억원을 내는 등 영업외 활동으로 인한 손실이 3,617억원이었다”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
  • 상장사 작년 순익 26.5% 줄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경기둔화 영향으로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9조4,302억원으로 99년보다 26.5%나 줄었다.코스닥 등록기업들은 리타워텍이 1조5,149억원의 순손실을 내는 바람에 무려 366%나 감소한 8,72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일은증권이 2일 발표한 ‘12월 결산법인 2000년 영업실적’에 따르면 관리종목과 현대건설 등 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거절·부정적·한정의견을 받은 회사를 제외한 상장사 425개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519조6,673억원으로 17.9%가 증가했다. 코스닥 등록기업중 관리종목과 한정 이하 감사의견을받은 업체를 뺀 449개사의 매출액은 38조7,653억원으로 22. 2%가 증가했다. ◇거래소 상장기업 특징. ◆수익성 악화=하반기 이후 경기침체가 본격화됐는데도 불구,매출액이 17.9% 증가한 것은 에너지·이동통신·반도체의 매출이 25% 늘어났기 때문이다.반면 건설·생명공학·운수·음식료 등 내수산업은 평균 이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0.7% 늘어난 32조9,272억원이었으나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26.7%와 26.5%가 줄어든 14조972억원과 9조4,302억원이었다.일은증권 관계자는 “상장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는 현대전자 적자가 2조4,000억원에 이르고 회계기준이 엄격하게 적용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 성적표=매출액증가율은 건설과 소비재를 제외하면전업종이 고른 증가세였다. 전기전자 29.5%,에너지 26.8%의순으로 매출액증가율이 높았다. 단말기보조금 폐지로 SK텔레콤의 실적호전이 두드러졌던정보통신 업종은 순이익이 118%나 증가했다.반면 에너지·건설·조선업종은 현대그룹의 구조조정과 관련돼 특별손실이 늘어 수익성이 악화됐다.인터넷업종은 적자였다. ◇코스닥 등록기업 특징. ◆벤처는 양호,일반기업은 수익성 악화=벤처기업의 매출액은 53.5% 증가한 7조4,043억원이었다.반면 일반기업은 31조3,586억원으로 16.7%가 증가하는데 그쳤다.순이익도 벤처기업은 4,842억원으로 16.9% 증가했지만 일반기업들은 513%나감소했다. ◆인터넷 포털업체·반도체·전자부품업체 호조=인터넷 포털업체들의 매출은 90.7% 늘었다.하지만 다양한 인터넷 관련주들이 포진한 서비스업종은 93.4%의 감소세를 보였다. 김균미기자 kmkim@
  • 12월 결산법인 ‘회계 불성실’ 급증

    12월 결산 상장사들 가운데 회계감사에서 ‘의견거절’이나 ‘부적정’ 의견 등을 받은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 대우 분식회계 사건을 계기로 회계법인들이 감사를 엄격하게 실시하면서 올해에는 의견거절이나 부적정 의견을 받는기업들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는 기업들이 급증하고,퇴출되는 기업들도 잇따라 부실기업에 대한 정리작업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전체 573개 12월 결산 상장사중24일까지 주총을 끝낸 450여개 가운데 의견거절을 받은 회사는 대우,대우중공업,대우전자,대우통신,쌍용자동차,대영포장,셰프라인,효성기계,레이디,경향건설,삼익건설 등 11개사로 집계됐다. 부적정 의견을 받은 곳은 동성,동신,신동방,의성실업,핵심텔레텍,오리온전기 등 6개였다. 코스닥시장에서도 풍연·프로칩스·다산 등 3개사가 의견거절을 받았다. 의견거절은 회계법인의 감사의견중 가장 나쁜 것으로,회사측이 자료제출을 하지 않는 등의 이유로 감사의견을 낼 수없다는 뜻이다.부적정 의견은 회계처리 전반에 문제가 있을때 나오는 감사의견이다. 상장기업 10개와 코스닥 등록기업 6개 등 모두 16개사는‘한정의견’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상장기업중 14개사가 부적정 및 의견거절을,24개사는 한정의견을 받았었다. 의견거절이나 부적정 의견을 받은 20개사중 현재 관리종목이 아닌 효성기계,대우전자,대우통신,쌍용자동차, 다산은다음달초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지난해 7월부터 상장폐지요건이 강화돼 상장사가 부적정,의견거절을 받으면 즉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그 뒤 다시부적정·의견거절을 받으면 상장이 폐지된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아직 주총과 회계감사결과를 제출하지 않은 기업이 많은데다 법정관리기업은 대부분 주총없이 4월말까지 감사보고서만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의견거절·부적정의견 기업수는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무역·고합 등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진행중인 10개 상장기업들의 경우,주총에서 자본이 전액 잠식된것으로 결정되거나 회계감사 결과 의견거절 등을 받아 이달말쯤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면 바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99회계연도 결산에서 자본이 전액 잠식돼 퇴출유예법인으로 지정됐던 8개 코스닥기업 중보성인터내셔녈과 풍연 등 2개사는 지난해 결산에서 자본전액잠식을 해소하지 못해 퇴출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김균미기자 kmkim@
  • 환율 오름세 상장사들 희비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에 진입하면서 상장사들의 희비도 엇갈릴 전망이다. 미 달러화 가치가 높아지면 석유화학,섬유,조선,반도체,자동차부품 등 수출 위주로 달러를 벌어들이는 업종은 원화약세의 혜택을 받게 된다.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반면 철강,정유,전기,운송 등 원재료 수입 비중이 높거나 내수관련 업종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삼성증권 투자정보팀 이승우(李承雨) 연구원은 22일 “엔화 약세 지속과 올 상반기 경제성장률 하락에 따른 정부의 수출기업 지원정책 등으로 원화 약세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원화 약세에 따른 기업간 실적 차이는 예상보다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주가 차별화 현상이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 투자전략팀 오현석(吳炫錫)연구원은 “단순한가격논리의 시장대응을 자제하고 종목 접근은 원화 약세수혜주에 국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내 경기둔화에 따른 영향이 적은데다 달러로 수출대금을 받는 조선업종,규모와 가격면에서 일본 업체에 비해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효성,SK케미칼 등 화학섬유,수출비중이 60%에 달하는 타이어와 자동차,반도체중에서도 외화부채와 수입의존도가 없는 삼성전자 등이 원-달러 환율 1,300원시대의 긍정적 수혜대상으로 꼽힌다. 반면 수출보다 수입을 많이 하는 기업,원자재를 해외에서 사오는 기업,달러화 표시 부채가 많은 기업은 원-달러환율이 오르면 수입비용이 높아져 어려움을 겪게 된다.정유업종,핵심 부품을 수입하는 이동통신 단말기와 통신시스템 장비 업종 등이 해당된다. 달러화 지출이 크고 외화부채 평가손실이 발생하는 아시아나·대한항공 등 항공업계도 부정적 영향을 받는다. 주현진기자 jhj@
  • ‘왕회장 별세’ 증시 무덤덤

    정주영(鄭周永) 전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별세 소식은 22일 주식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현대 관련주들은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소그룹별로 ‘왕회장’의 별세에 따른 명암이 극명하게 드러나지는 않았다.증권 전문가들은 “정 전명예회장의 별세는 경제적인 파장보다는 사회적인 파장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현대그룹의 경우 계열분리 작업을 가속화하는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회사의 내용에 따라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날 주식시장은 ‘왕회장의 별세 충격’은 거의 없었다.반면 전날 미국시장의 급락과 환율급등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종합주가지수는 5.54포인트 떨어진 527.05로 마감했다.코스닥시장도 하루종일 70선위에서 지루한 공방전을 펼치다0.63포인트 내린 70.64로 끝났다. ●현대 관련주 주가에 별 영향 없어 약세로 출발한 현대관련주들은 현대증권 모든 임원이 사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현대증권을 필두로 상승세로 돌아섰다.그동안 지루하게 끌어오던 AIG와의 외자유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징조로 받아들여지며 현대증권이 13.04% 급등했다. 소그룹별로는 장자인 정몽구(鄭夢九·MK)회장의 현대차그룹계열사 주식들은 현대자동차(1.27%),현대모비스(0.63%)는 소폭 오르는 데 그쳤고 기아차(-0.63%),하이스코(-4.25%),인천제철(-1.62%) 등은 약세였다. 관심이 집중된 정몽헌(鄭夢憲·MH)회장 계열의 상장사들은 현대증권의 급등과 함께 최근 정 회장의 처가쪽에서 매집한 현대엘리베이터도 외자유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한가까지 올랐다.현대전자는 전날보다 10원 올라 3,000원을가까스로 지켰고 현대건설과 현대상선은 각각 4.45%와 2.44% 올랐다.현대상사만 1.09% 떨어졌다. 계열분리를 앞두고 있는 정몽준(鄭夢準·MJ)회장의 현대중공업은 1.10% 떨어진 반면 미포조선은 1.85% 올라 명암이 엇갈렸다. ●계열분리 가속화 전망 전문가들은 정 명예회장의 별세로 계열분리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박만순(朴萬淳)이사는 “이미 계열분리가진행중이고 2세들이 경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 명예회장의별세가 외자유치나 매각 등 현재 진행중인 협상의 성사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그러나 “후계구도가 보다 명확해져 분쟁의 소지가 사라진데다 계열사간 연결고리가 느슨해져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 이종우(李鍾雨)투자전략팀장도 “정 명예회장의 별세가 시장,특히 현대그룹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것”이라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투자자들 현금배당 선호

    주식투자자들은 주식배당보다 현금배당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현금배당 기업은 주식배당 기업에 비해 주가 하락기(2000년 7월10일∼12월26일)엔 주가가 덜 떨어지고,상승기(2001년 1월2일∼3월16일)땐 더 많이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증권거래소가 발표한 12월 결산기업 473개사(관리종목 제외)의 주가등락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7월10일부터지난 16일까지 현금배당을 실시한 198개사의 주가는 1.4%떨어진 반면 주식배당만 한 13사는 8.26%,배당을 실시하지않은 상장사 240개사는 6.11%가 각각 떨어졌다. 같은 기간 현금과 주식배당을 함께 실시한 22개사의 주가는 2.66% 떨어졌고,전체 473개의 주가는 평균 4.03% 하락,현금배당 기업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자들이 주식배당에 비해 현금배당을 선호하기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주가 하락기때 현금배당 기업의 주가는 17.98% 떨어진데 그친 반면 주식배당기업과 ‘현금+주식’ 배당기업은각각 31.09%와 18.54%가 하락했다. 상승기엔 현금배당사의주가상승률은 15.19%인 반면 주식배당사는 14.58%, ‘현금+주식’ 배당사는 13.22%에 그쳤다. 김균미기자
  • 제일銀 스톡옵션 싸고 정부와 힘겨루기

    제일은행이 경영진에 스톡옵션(주식매입 선택권)을 부여하는 문제를 놓고 정부와 팽팽한 힘겨루기를 계속하고 있다. 증권거래법을 무시하며 스톡옵션 행사가격을 멋대로 산정하는가 하면,금감원 규정을 위반한채 몰래 스톡옵션을 부여했다가 들켜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마치 스톡옵션만 챙길 수 있다면 정부와의 일전도 불사하겠다는 식이어서 따가운 눈총을 받고있다. ◆공시의무 위반했지만 스톡옵션은 가져야겠다 제일은행은지난해 12월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사회를 열어 임원들에게 스톡옵션 60여만주를 부여하기로 결의했다.그러나 석달이 넘도록 이를 공시하지 않고있다.제일측은 “이사회가 끝난 뒤 자문변호사가 공시의무를 (은행측에)알려줘야 하는데 담당자의 착오로 통보가 이뤄지지 않아 공시시한을 놓쳤다”고 밝혔다. 현행 상장법인 공시규정 및 금융감독원 감독규정에는 스톡옵션 부여는 이사회 결의가 열린 다음날까지 공시토록하고 있다.금감원 관계자는 “공시를 제때 하지 않을 경우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지연사유를 파악해 담당임원을문책하도록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제일은행의 위반경위를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공시지연 기간이 긴 만큼 문책을 검토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래도 제일은행측은 오불관언이다. 금감원의 제재여부와 관계없이 금감원으로부터 가격산정을 받아 스톡옵션 60만주를 임원들에게 부여하는 안건을올 주총에 다시 상정한다는 것이다.제일은행의 주총은 지난 16일에서 연기됐으나 결산종료후 3개월을 넘길 수 없어이달중 이뤄져야 한다. 금감위가 스톡옵션의 가격산정을 미룬다면 스톡옵션 부여안건은 무산될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지난해 부여한 스톡옵션도 그대로 유지 제일은행은 지난해 3월 이사회에서도 경영진 11명에게 528만주의 스톡옵션을 5,076원의 행사가격에 임의로 부여했다. 증권거래법은 거래되지 않는 상장사의 주가는 금감위가정하도록 되어 있어 이에따른 불법 시비가 일고 있다. 제일은행의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측도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그러나 제일측은 신경쓰지 않는 눈치다.지난 99년 은행매각 당시뉴브리지캐피털에 주식총수의 5% 범위내에서 경영진에 대한 스톡옵션을 계약서상 인정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다.또 주가는 금감위와 협의해 조정하면 되는것 아니냐고 해명한다. 예보 박승희(朴承熙)이사는 “이제와서 스톡옵션 부여시점으로 돌아가 금감위로부터 가격산정을 받는 게 법리적으로 가능한지 의문스럽다”고 반대의사를 밝혔다.또한 금융감독위원회는 지난해 제일은행이 경영진에 부여한 스톡옵션 행사가격의 적정성과 증권거래법 위반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금융당국은 제일은행이 스톡옵션 유지방침을 끝까지 고수한다면 법정으로 갈수도 있다고 벼르고 있어 어떤 결과로귀착될지 주목된다. 안미현 주현진기자 jhj@
  • 신형 우선주 6개종목 연내 보통주로 전환

    지난 95년 12월 상법개정으로 ‘신형 우선주제도’가 도입된 뒤 처음으로 올해 모두 6개 종목의 존속기한이 끝나 보통주로 전환된다. 1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상장사들이 발행한 신형 우선주는 47개 기업,58개 종목에 자본금 규모는 2조7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연내 존속기한이 끝나는 종목은 대한항공2우B,하이트맥주2우B,대우조선1우B,대우종합기계1우B,대한제당2우B,두산건설2우B 등이다.쌍용양회공업2우B는 정해진 배당을 실시하지 못해 존속기한 연장이 확정적이다. 신형 우선주는 정관에 최저배당률이 정해져 있어 채권성격이 가미된 우선주로,구형 우선주와 달리 존속기한을 정할 수 있다.존속기한이 끝나면 매매거래정지 조치후 변경 상장절차를 거쳐 보통주로 전환된다.존속기한내 정해진 배당률만큼 배당을 실시하지 못하면 충족될 때까지 존속기한이 연장된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우선주 주가는 존속기한이 가까울수록 보통주 주가에 수렴해야 하나 올해에 보통주로 전환되는우선주중 일부는 과대평가돼 있어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오승호기자 osh@
  • 12월 결산법인의 20%…주총서 ‘주식소각’ 신설

    한창 진행중인 상장 12월 결산법인들의 주주총회 최대 이슈는 ‘주식소각’이다. 1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573개 12월 결산 상장사중 지난10일 현재 주총 일정 및 내용을 신고한 491개사의 20%인 98개사는 정관에 주식소각제도 도입 근거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주식소각제도는 주가관리를 위해 주주에게 배당할 이익으로 주식을 사들여 소각하는 것으로,이같은 내용을 정관에규정하면 특별주총이나 채권자에 대한 보호절차없이 이사회결의만으로 소각할 수 있다. 주식소각 다음으로 관심의 대상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이었다. 50개사(10.2%)는 스톡옵션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신고했다. 또 34개사(6.9%)는 주총 특별결의사항인 스톡옵션제를 발행주식총수의 3% 이내에서 이사회결의만으로 가능하도록 한증권거래법 개정 내용을 시행하기 위해 정관을 변경하겠다고 신고했다. 사업목적에 인터넷,정보통신,생명공학 관련사업을 추가한법인도 42개사로 상장사들은 세계적으로 기술주가 약세임에도 이들 사업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음을 보여줬다. 이밖에 15개사는 이미 주총에서 중간배당제를 도입하기로결의했다.스톡옵션 도입을 결의한 법인은 12개사,상호변경을 결의한 법인은 11개사,집중투표제 배제조항을 신설한 법인은 4개사였다. 오승호기자
  • CB발행 상장사주가 85%가 전환가 밑돌아

    주가 약세로 지난해 이후 전환사채(CB)를 발행한 상장사의84.5%는 주가가 전환가격을 밑도는 것으로 분석됐다.이는 사채 보유자가 주식으로 전환할 할 경우 손해를 본다는 얘기로,주가 약세가 지속되면 주식 전환률은 상당히 낮을 전망이다. 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일부터 지난 7일까지국내외에서 발행된 57개 상장사 전환사채(84개 종목)의 평균 전환가는 7,752원이었으나 7일 현재 이들 발행사의 평균주가는 5,359원이었다. 이에 따라 주가를 전환가로 나눈 백분율인 패리티(Parity)는 평균 69.1%에 불과해 전환사채 인수자는 평균 30.9%의 평가손실을 기록했다. 증권거래소는 그러나 “주가가 낮으면 실제로는 전환을 청구하지 않고 사채로 보유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손익이 모두 현실화됐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국내 전환사채는51개사가 발행한 78개 종목 전환사채의 평균 전환가가 7,970원에 비해 주가는 5,394원으로 패리티는 67.7%였다. 반면 해외전환사채는 전환가가 4,924원으로 해외전환사채발행사들의 평균주가 4,905원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전환사채는 일정기간 이후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으로,공모로 발행된 전환사채는 발행일부터 3개월,사모방식은 1년이후에 각각 주식전환 청구를 할 수 있다. 오승호기자 o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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