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상장기업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공로연수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중국 수출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가계 빚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 국책은행
    2026-03-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24
  • 내부자거래 집중단속/유증 공시기업 주가·거래량 조사/증권거래소

    증권거래소는 시가발행할인율이 자율화됨에 따라 상장기업들의 대주주나 주요 주주들이 유상증자에 관한 정보를 이용,내부자거래를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관련 종목들에 대한 매매심사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1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시가발행할인율이 발행기업들의 자율에 맡겨짐에 따라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상장기업들이 대주주나 주요 주주들이 자사의 유상증자실시나 시가발행할인율을 결정해 증권거래소에 공시하기 전에 미리 주식을 대량매입한 뒤 시세차익을 남기고 팔아치우는 등 내부자거래행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일부 세력들이 유상증자실시가 유력한 기업들의 증자에 관한 풍문을 퍼뜨리며 주가조작에 나설 경우 관련 종목들을 매입한 소액투자자들이 선의의 피해를 입을 가능성도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포항제철,대창공업,신광기업,한미은행 등 유·무상증자를 검토하겠다고 공시한 기업들과 동부제강,자동차보험,상림,쌍용정유 등 유상증자를 검토중이라고 공시한 기업들의주가 및 거래량 변동상황을 정밀조사키로 했다. 또 이미 유상증자실시가 결정된 기업들도 시가발행할인율에 관한 정보를 이용,대주주들이 내부자거래에 나서는지 여부에 대해 예의주시,혐의가 드러날 경우 증권감독원에 통보할 방침이다.
  • 투자외국인에 고유번호·등록증/증시개방안 주요내용

    ◎차·가명 사용땐 매각령·송금 금지/제한업종 개인투자한도 2∼3%로 재무부의 「주식시장 개방추진방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식시장 개방수준◁ ▲외국인의 범위=국적과 거주성을 함께 적용한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국적자나 영주권을 가진 해외교포는 외국인으로 간주,외국인과 독일한 조건으로 국내 주식투자를 할 수 있다. 국적기준만 적용해 해외교포는 내국인으로 취급하거나 거주성 기준만 적용해 국내거주 외국인을 내국인으로 취급하는 방안도 참고안으로 제시됐다. ▲외국인 투자대상업종=개방초기임을 감안,국내산업보호,경영권 지배 방지 차원에서 국민주 등 일부 종목에 대해 외국인 투자를 제한하는 제한업종과 투자제한이 없는 자유업종으로 구분하되 세부 업종분규는 추후 결정한다. ▲외국인 투자한도=국내 기업경영권 보호와 금융·증권·외환시장 교란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개방초기의 종목당 외국인 투자한도를 상장기업 총 발행주식수의 10%로 한다. 외국인 수익증권에 의한 주식취득분(전체 상장주식의 0.8%)과 해외증권발행한도분(0.3%)은 제외하되 해외증권발행한도는 현행 15%에서 5%로 축소한다. 외국인 1인당 한도는 발행주식 총수의 5%로 한다. 다만 제한업종에 대한 외국인 투자한도는 이보다 2∼3% 낮게 설정한다. 외국인 전체 투자한도를 15%로 높이는 방안과 외국인 1인당 한도를 3%로 낮추는 방안이 참고안으로 제시됐다. ▲외국인투자자금의 대외송금=송금은 원칙적으로 자유화 하되 증시·외환시장 교란우려가 있는 경우 예외로 제한할 수 있다. ▷외국인 국내주식투자 관리방안◁ ▲국내주식거래=외국인이 처음 투자할 때 고유번호가 부여된 투자등록증을 교부,외국인 투자등록제를 실시한다. 외국인은 장내 거래를 원칙으로 하고 불가피한 경우 예외적으로 장외거래를 허용한다. 대체결제·은행·증권회사는 외국인 매입주식을 보관할 수 있다. 상임대리인은 증권회사 이외에 은행을 추가한다. ▲외국인투자자금=자금의 흐름을 즉시 파악·관리할 수 있도록 외국환은행·증권사간 업무연결 전산체제를 마련한다. 외국환은행은 증권사별 계정을 통해,증권사는 외국인별계정을 통해 외화유출입상황을 분담 관리한다. ▲외국인 불법증권거래=투자한도 초과 및 금지업종투자는 적발 즉시 매각명령을 내리고 의결권 행사를 금지한다. 차·가명투자는 매각명령·의결권행사 금지 이외에 대외송금을 인정하지 않으며 명의를 대여한 내국인은 당사자를 처벌한다. 매매절차 위반·보고의무태만 등은 경고 또는 일정기간 대외송금을 제한한다. 상습불법거래 외국인은 명단을 작성,상당기간 국내 증권투자를 제한한다. 증권사의 외국환업무 취급을 인정하지 않는다. 증권관련투자 외화유출입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증권사 명의의 「외국인 투자전용외화계정」을 외국환은행에 설치한다. ▷자금유입규모 추정◁ ▲코리아펀드·코리아유러펀드가 투자하고 있는 1백16개 종목에만 투자하고 모두 한도소진된다고 가정할 경우 개방초기에 9천억원이 유입될 전망이다. 그러나 1백16개 종목에 70%를 투자하고 기타 종목에 30%를 투자하는 경우는 2조2천억원이 유입될 전망이다.
  • 외국인 주식투자 종목당 10% 허용/내년 1월 개방

    ◎1인당 취득한도는 5%까지 국내주식시장이 내년 1월부터 외국인투자가들에게 개방된다. 이에 따라 외국인 또는 외국기관투자가들은 종목당 총발행 주식수의 10% 범위내에서 국내상장기업의 주식을 자유롭게 살 수 있게 된다. 외국인 한 사람이 살 수 있는 최고한도는 종목별로 발행주식 총수의 5%로 제한된다. 정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식시장개방추진방안」을 금융산업발전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발표했다. 재무부가 마련한 이 방안에 따르면 외국인이 투자할 수 있는 대상업종을 자유업종과 제한업종으로 구분하고 자유업종에 대해서는 종목당 발행주식 총수의 10% 범위내에서 자유롭게 매입할 수 있게 하되,외국인 수익증권이나 해외증권을 통해 외국인이 이미 취득하고 있는 국내주식은 종목당 투자한도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의 실질개방 수준은 11.1%를 약간 넘는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무부는 그러나 금융·출판·전력·방위산업 등의 제한업종에 대해서는 외국인 투자한도를 보다 엄격히 제한,외국인 전체로는 7∼8%,외국인 1인당은 2∼3%로 낮출 방침이다. 외국인 투자자금의 원본 및 과실금의 대외송금은 원칙적으로 자유화하되 국내증시나 외환시장 등을 교란시킬 우려가 있는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송금을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방안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주식시장이 개방되면 개방 초기에 국내로 들어올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규모는 코리아펀드와 코리아유러펀드가 투자하고 있는 1백16개 종목에 대해 종목당 10% 한도까지 모두 투자할 경우 9천억원,1백16개 종목에 70%를 투자하고 기타종목에 30%를 투자한다고 가정할 경우 2조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주식 시가발행 할인율 자율화/증시부양책 발표

    ◎대주주 주식매각 대폭 규제/증권사에 1조원 교환사채 발행 허용 증권당국은 13일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주식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시가발행할인율 자율화 ▲금융기관의 유가증권 담보대출 활성화 ▲증권사에 대한 1조원 규모의 교환사채 발행 허용 등을 골자로 한 증시부양대책을 발표했다. 재무부와 증권감독원이 마련,이날 증시폐장 직후 발표한 「증권제도의 개선방향」에 따르면 상장기업들이 유상증자할 때 현재 30%로 상한선이 정해져 있는 시가 발행할인율을 완전자율화,증시상황에 따라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최저로는 액면가인 5천원에도 유상증자가 가능하게 된다. 또 금융기관의 유가증권 담보대출을 활성화,여신을 취급할 때 부동산담보 비중을 줄이는 동시에 유가증권 담보관행을 정착시키기로 했다. 현재도 금융기관의 여신취급규정에 의해 유가증권 담보여신이 가능하지만 지금까지는 금융기관의 유가증권 담보기피로 담보로 활용되지 못해 왔으나 이 같은 방침으로 유가증권에 대한 수요를 증대시키고 신용거래풍토를 정착시키기로 한 것이다. 이와 함께 심각한 자금난에 빠져 시장개입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증권회사의 경영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월간 2천억원∼3천억원씩 총 1조원에 달하는 교환사채를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교환사채를 매입한 사람은 일정기간이 지나 증시상황이 호전되면 증권사가 보유하고 있는 상장유가증권(주식 또는 회사채)으로 바꿀 수 있다. 증권당국은 이 같은 교환사채 발행을 통해 얻어진 자금으로 증권사의 단기자금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방침이다. 당국은 또 상장기업 대주주가 대량의 자사보유주를 사고팔아 증시를 교란시키는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 앞으로는 대주주가 보유주식을 매각할 경우 매각분만큼 주식소유한도를 자동적으로 축소시키기로 했다. 이를 재매입할 때에는 증권관리위원회의 승인을 받도록 했으나 승인자체를 가급적 억제키로 했다. 이번 대책 가운데 증권사의 자금난을 타개하기 위해 허용된 교환사채 발행으로 증권사의 자금난이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증시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수요진작책에는 이르지 못해 직접적인 증시부양효과는 의문시된다. 이밖에 당국은 ▲주식시장 개방계획의 조기확정 ▲정부보유주식 매각유보 ▲기업공개시 공모가격결정의 합리화 ▲신설증권사의 조기주식매입 유도 등을 도모키로 했다.
  • 럭키그룹 4개사 합병/(주)럭키서 소재·유화·제약 흡수

    ◎업종전문화 후 처음 럭키금성그룹은 주력기업인 (주)럭키에 럭키소재·럭키유화·럭키제약 등 3개사를 흡수합병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날 대형 상장기업 (주)럭키는 이사회를 열어 그룹 석유화학부문의 수직계열화를 위해 오는 10월31일을 기준으로 럭키소재와 럭키제약을 흡수합병하는 한편 7월31일을 기준으로 럭키유화의 SM(스틸렌모노머)사업을 포괄 양수하기로 결의,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주)럭키유화는 SM 제조가 유일한 사업부문이어서 이름만 남을 뿐 실질적으로 흡수합병되는 것이다. 럭키의 이번 통합은 주력업체 선정에 의한 업종전문화 방침 이후 취해진 첫 합병인 데다 4개사의 합병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흡수 및 양수조건을 보면 우선 흡수 3개사 중 유일한 상장기업인 럭키소재는 럭키와의 합병비율이 1 대 1이며 합병에 앞서 14%의 무상증자를 실시,자본금을 4백61억원으로 늘린다. 이 과정에서 (주)럭키는 럭키소재 지분율 33.3%를 전액 소각처분하기로 했다. 비상장사인 럭키제약은 64만주 전 주식이 (주)럭키 소유로 돼 있는데 이 역시 전액 소각된 상태에서 럭키와 합병된다. 비상장사 럭키유화는 자본금이 1백50억원이나 (주)럭키가 추정하고 있는 SM제조사업 양수가액은 1백80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흡수합병절차가 마무리되면 (주)럭키의 납입자본금은 2천9백90억원에서 3천2백98억원(6천5백96만주)으로 늘어난다. 합병승인 주주총회는 관련회사 모두 7월29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상장기업 주주(럭키·럭키 소재) 중 합병·양수에 반대할 경우에는 주식매수청수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한편 이날 합병을 결의안 (주)럭키가 오래전부터 나돈 흡수합병설에 대해 지난 2월11일과 5월14일 각각 부인공시를 낸 사실과 관련,불성실성을 지적하는 투자자가 많다. 또 럭키소재의 합병 전무 상증자에 대해서도 비록 (주)럭키법인 지분은 소각되지만 개인 대주주들은 큰 혜택을 보게 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대주주 인척간 주식거래 빈발

    주가하락을 틈타 최근 상장기업 대주주들 사이에 변칙증여의 의혹을 제기하는 자사주 매수·매도 행위가 빈번하다. 상장사 대주주로부터 보유지분 변동을 보고받는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조일알미늄의 대주주이자 사장인 이재섭씨는 지난 5월29일 주당 1만2천9백원씩에 7만6천3백주를 장내매도했고 똑같은 날 이씨의 맏아들이자 이사인 이영호씨는 동일 주식수를 같은 가격에 매수했다. 이 경우 변칙증여 여부를 캐기 위해서는 국세청이 매수자의 매수자금에 대한 자금출처조사가 필수적이다.
  • 「주식분산 우량업체」선정에 허점/금융실명제 안돼 차명거래 확인불능

    ◎기업의 신고서 토대,서면조사에 그쳐/“재벌에 지나친 특혜” 지적도 새 여신관리제도의 시행으로 대출한도관리와 부동산 취득 등 일체의 여신관리를 받지 않는 주식분산 우량업체의 지분조사가 금융실명제 미실시에 따른 조사한계로 주식위장 분산여부를 밝혀내지 못한 채 서면조사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증권감독원은 지난달 은행감독원이 의뢰한 대우중공업 기아자동차 대림산업 해태제과에 대해 지분조사를 하면서 해당기업이 신고한 대주주 지분변동보고서상의 지분율을 토대로 이들 4개사가 모두 「대주주지분 8% 미만」 요건에 해당된다고 통보했다. 또 이들 업체에 대한 국세청의 주식지분조사도 주식이동보고서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감독원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증권거래법상 가명거래가 인정되고 있는 데다 남의 이름을 빌어 증권거래하는 차명거래도 많아 상장기업의 위장지분을 가려내기 어렵다』며 『이 때문에 해당기업의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신고하는 지분변동보고서 위주로 지분조사를 마칠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내부자거래 등 돌발사건이 발생,위장지분이 드러나지 않는 이상 대주주의 위장주식을 가려내기란 불가능하다』며 『주식을 위장분산시켜놓고 주식분산 우량업체로 신청할 경우 이를 막을 만한 보완장치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금융실명제가 실시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주식분산 우량업체에 대해 일체의 여신관리를 면제토록 해준 것이 재벌그룹에 혜택을 주기 위한 조치라는 지적과 함께 지나치게 성급한 정책추진이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 대주주 지분매각/지난주 30여만주/주가하락 부채질

    주가가 올 들어 최저치를 연일 경신하며 종합주가지수 6백 선이 붕괴될 위기에까지 처했던 지난주에도 상장기업의 대주주 및 임원들은 보유주식을 대량으로 매각,주가하락을 부채질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대주주 및 임원들이 장내외거래를 통해 보유주식을 5천주 이상 매가한 상장사는 대우전자부품·청호컴퓨터 등 5개사로 이들의 매각규모는 모두 30만6천4백30주에 달했다. 반면 같은 기간에 대주주 및 임원들의 주식매입은 조일알루미늄의 대주주인 이영호씨가 장외거래를 통해 사들인 7만6천3백주에 불과했다.
  • 대림·오양수산/부실회계처리/과대계상 드러나

    증권감독원은 5일 (주)대림수산과 (주)오양수산 등 2개 상장기업의 결산보고서를 감리한 결과 일부 회계처리에서 오류가 있음을 지적했다.
  • 개인 주식보유 현황/국세청,전산화 끝내/과세자료로 활용

    개인의 주식보유 현황이 전산화돼 상속·증여세 과세자료로 활용된다. 4일 국세청에 따르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6백86개 기업 및 비상장기업의 주식을 1% 이상 보유한 사람의 명단이 파악돼 개인별 주식보유 내용이 모두 전산입력됐다.
  • 주가 날마다 최저…붕락일보전/“6백선 붕괴 초읽기”…장기침체 증시

    ◎매수세 잠잠… 거래량 작년의 절반/자금 이탈,부양책 약효 떨어져/투신사등 가격 지지능력 상실 주식시장이 말 그대로 붕괴 일보직전에 놓여있다. 그간 다소나마 제동이 걸려있던 주가속락 현상이 본격화될 조짐인 반면 증시 내외 어디를 둘러봐도 이같은 붕락을 늦추거나 저지할 방도를 구할 수가 없다. 종합주가지수는 4일 올 들어 5번째로 연중최저치를 경신하면서 6백선을 곧장 무너뜨리려 했다. 이날 종가는 전날보다 3.92포인트 더 떨어진 6백1.19였다. 지수 6백선 붕괴는 처음이 아니고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만의 두번째 참사이나 붕괴까지의 도정을 보면 이번의 재붕괴는 심각성이 훨씬 더하다. 각종 안정책에도 불구,증시침체의 뿌리는 오히려 더 굵어지고 증시 밑바닥에 더 깊숙이 자리잡았다는 실상이 드러나고 만 것이다. 올 들어 종합지수는 비록 연초 반전의 기대와는 반대 방향으로 달리긴 했지만 외견상으론 지난해의 연속폭락적 침체 양상이 그런대로 수그러진 모습을 띠었다. 7백선 위로 한번도 올라서지 못했지만 최고 등락폭이 10% 이내에그치고 6백선이 반년 가까이 지켜지자 일부에서는 대세전환 직전의 조정국면으로 풀이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5월 들면서 주식시장은 지난해 침체양상보다 더 나쁜 장세를 드러내면서 주가 연속하락 현상까지 동반,조정국면론에 안심하고 있던 투자자들의 허를 찔렀다. 최근 장세의 문제점은 일반적인 투자자가 보았을 때 바닥권이라고 인식됨에도 불구하고 「사자」층의 두께나 그 세력의 크기가 지수가 훨씬 밑에 있을 경우보다 얇고 약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주가의 연속하락보다도 거래부진의 무기력 장세가 전면에 나타나 4월까지만 해도 지난해 평균의 90%를 유지하던 거래량이 지난해의 50% 선까지 뚝 떨어졌다. 10분단위의 매매체결 과정에서 전체상장주식의 5만분의1에 지나지 않는 10만주 가량이 거래되면서 지수를 0.5%씩 하락시키는 이상장세가 연속되고 있다. 주식시장의 수요인 매수력이 극히 취약해진 것으로 이 점을 도외시한 증권당국의 침체대응책이 갖고 있는 허점을 뚜렷이 지적하고 있다. 89년까지 과도한 신규 주식물량을 공급,침체의 원인을 제공하면서 이를 가속화시켰다는 비난을 받자 정부는 손쉬운 방법으로 공급억제책을 폈다. 이로 해서 지난해 주식발행을 통한 상장기업의 직접 금융조달은 89년도의 5분의1로 줄어들었고 그같은 방침이 계속된 올 들어서는 지난해의 2분의1로 격감했다. 주식발행시장으로서의 기능이 거의 마비된 셈인데 정부는 수요진작에 관해서는 전혀 책임이나 방도가 없다는 식으로 일관해 왔다. 증시주변자금은 속속 이탈해가고 증시부양책의 일역을 맡은 기관투자가들은 그 후유증으로 자금난에 봉착하고 있다. 정책적 결단이나 조치의 도움을 받지 않고서 증시 자체만으론 장세회복의 관건이 되는 주식매입력 확대·수요진작은 불가능한 상태이다. 지난해 폭락 와중에서도 2조원 수준을 유지해 왔던 고객예탁금은 상장기업의 배당금이 1조원 이상 투자자들에게 지급된 상황아래서 오히려 감소해 9천억원대까지 줄어들었다. 증권사·투신사 모두 부양책으로 사들였던 상품주식물량에 눌려 있을 뿐 주가지지에 나설 여력이 거의 전무한 형편이다. 지난해에 조성된 증안기금 역시 장세반전에 실패했을 뿐 아니라 오히려 기관들에 짐을 지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관들의 자금이 증안기금으로 둔갑했을 뿐 실질적으로 증시에 유입되는 효과가 없었기 때문이다. 현재 증시를 떠난 자금이 증권시장으로 돌아오려면 부동산가격이 내리고,고수익금융상품의 수익률이 하향조정되면서 이와 함께 물가안정에 대한 가능성이 비춰져야 된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상실된 주식투자의 가치를 투자자들에게 심어줄 이같은 조건들은 증시내부의 일이 아니라 증시침체에 커다란 책임이 있는 정부당국의 의지에 달려있는 것이다. 한편 증권업계는 최근의 증시침체 타개책으로서 무엇보다도 자금지원을 통한 주식수요기반 확대가 선행돼야 한다고 보고 이같은 증시부양 의견을 재무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 주가 연일추락…6백선 붕괴위기/7.36P 빠져 또 올해 최저가기록

    주식시장이 붕괴의 벼랑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대로 가다간 주가는 급전직하 붕락하고 자본시장으로서의 기능은 파탄에 이를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주가 하락세가 연일 계속돼 3일 종합주가지수는 6백10대 밑으로 밀려나 지난해 9월 이후 또다시 6백선이 붕괴될 위기에 놓였다. 일주일도 못되는 사이에 연중 최저바닥이 3번이나 갈아치워지면서 연초보다 70포인트 아래로 미끄러졌다. 시가총액이 5개월 사이에 10조원 가까이 줄어들어 투자자들의 자산손실이 막대하기만 하다. 이같은 투자자산의 시세폭락도 문제지만 최근의 증시는 특히 극도의 무기력 장세를 면치 못해 하루 거래량이 5백만주에도 미달,주식 유통시장 기능이 급격 약화되면서 환금성 문제를 투자자들에게 곁들여 안겨주고 있다. 투자자와 관련된 유통시장측면뿐만 아니라 상장기업에게 직접금융을 조달해주는 주식 발행시장 기능 또한 유명무실해진 지 오래다. 올 들어 기업공개 및 유상증자를 통한 직접금융 조달은 5개월 동안 모두 6천9백66억원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의 주식발행 실적의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 이는 가뜩이나 어려운 기업들의 자금난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값싼 산업자금을 조달해 준다는 증시 본연의 기능이 마비될 지경에 이른 것이다. 이같은 문제점들이 한층 심각하게 노출될 종합지수 5백대 침몰을 목전에 두고 있지만 주식시장 내부에너지는 극도로 쇠약해져 바닥권 인식이 있다 하더라도 아무런 힘을 쓰지 못하는 형편이다. 투자자들의 주식매입력을 나타내주는 고객예탁금은 올 들어 7천억원 이상 증시를 이탈해 지난달말 1조원대 아래로 줄어들었고 감소세가 계속돼 9천억원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기관들 역시 연이은 증시안정책의 후유증으로 과도한 주식물량을 떠안은 바람에 장세의 안전판 역할을 포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생력에 의한 장세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한결같이 진단하면서 투자심리를 복돋워줄 수 있는 정책적 결단이 시급하다고 촉구하고 있다. 증시침체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경제전반에 커다란 악영향이 초래될 뿐 아니라 내년으로 예정된 자본시장 개방에도 걸림돌이 된다는것이다. 한편 3일 주가는 7.36포인트가 더 떨어져 종합지수가 6백5.11까지 주저앉았다. 지난달 31일 세워진 종전 최저지수를 6.24포인트나 밑돌았으며 거래량도 4백만주로서 평일장 최소기록이 됐다.
  • 부실회계등 의혹/78개 상장사 감리/증감원

    증권당국은 78개 상장기업이 제출한 감사보고서를 정밀감리하기로 했다. 20일 증권감독원은 여신관리 대상 30대 계열기업군이 주력업체로 선정한 23개사를 비롯,78개 상장법인들을 감사보고서 정밀감리 대상 회사로 골라 부실회계처리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기로 했다. 이번의 정밀감리대상 회사들은 7∼12월을 결산기로 택하고 있는 총 5백41개 상장기업 중 부채비율이 높거나 주력업체로 뽑혔거나,지난해 한 번 이상 증관위로부터 법규위반을 지적당하는 등의 7가지 기준에 해당되는 회사들이다.
  • 주가 하락률 7.5% 기록/올 연초대비

    연초 종합지수 6백80선을 바라보던 주가가 5개월이 흐른 현재 6백20대로 밀려났다. 올 주식시장은 지난 1월3일 종합지수 6백79.75와 함께 문을 열었으나 금년 1백22일째 장인 지난 20일 6백28.71를 종가로 기록,연초대비 하락률이 7.5%(51.04포인트)에 이르렀다. 매매일수가 1백20일을 넘는 동안 연초 지수를 웃돈날은 고작 7일에 그쳤으며 20일의 종가는 그간의 바닥 지수로부터 헤어 8번째에 해당하는 저수준이다. 연중 최고지수는 개회 사흘째날 세워진 6백98.45(1월5일)이며 걸프전이 터지기 바로 전날(1월16일)에는 6백13.34의 밑바닥이 파였다. 6백69개 상장기업이 발행한 보통주 및 우선주 8백39개 종목으로 시작했던 올 주식시장은 그 사이 신규상장사 17개와 함께 유·무상증자 신주가 보태져 거래종목수가 모두 8백96개로 불어났다. 1억2천5백여 만 주가 새로 생겨나 총 상장주식수가 49억2천2백만주(자본금 24조6천억원)에 달한 것이다. 주식수는 늘어났지만 약세시황이 계속된 탓에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은 연초 77조원에서 20일 현재 74조1천억원으로 오히려 감소했다. 따라서 개별주식의 평균시세도 1만6천원에서 1만4천8백원이 되고 말았다. 한편 연초 및 상장 첫날의 가격과 20일의 종가를 대비해 보면 5백96개 종목이 하락한 데 비해 상승종목은 2백71개에 그쳤다. 나머지 29개는 보합이었다. 1백22일 동안 거래된 주식총량은 11억7천만주로 전 상장주식의 4분의1에도 못 미쳤다. 거래대금 누계는 17조원이었다. 업종별 주가동향을 보면 어업(15.6%) 증권(15%) 보험·단자·나무제품·비금속광물 등이 10% 이상 하락했고 7억1천주에 달하는 조립금속·기계·장비업종만 4.4% 상승했다. 지난해 1년 동안 주가가 23%나 떨어졌던 국내증시가 올해도 좀처럼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과는 달리 해외증시는 대부분 탄력있는 반등세를 구가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지난해 6% 하락한 뒤 올 5개월새 10% 상승했으며 도쿄증시도 20일 현재 연초대비 상승률이 7%를 넘어섰다.
  • 상장기업 대주주/자사주 매각 급증/올 3백만주 팔아

    올 들어서도 상장기업 대주주들의 자사주 매도 규모가 매수량을 크게 압도하고 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년 들어 이달초까지 상장사 대주주(특수관계인·법인 포함)들은 81만3천주의 자사주를 사들인 반면 이의 4.3배인 3백47만2천주를 내다팔았다. 6백80여 개 상장사 중 대주주가 지분을 한 번 이상 매도·매수한 기업은 모두 1백54개사에 이르렀다. 특히 (주)호승의 대주주는 올 들어서만 총발행주식의 14%에 달하는 보유량을 매각,5개월 사이에 지분율이 49%로 낮아졌으며 청호컴퓨터는 9.2%,신풍제약은 8.3%를 팔아 대주주 지분율이 각각 47.4%,46.3%로 감소했다. 상장사 대주주들은 증시침체가 시작된 89년부터 보유 자사주를 대량으로 내다팔아 장세에 커다란 악영향을 끼쳤었다.
  • 주식 위장분산 조사 난항/국세청·증감원/가명거래 많아 추적에 애로

    주식분산 우량업체의 선정과 관련,실명제가 도입되지 않은 국내증권거래풍토에서 주식위장분산 여부를 가리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증권감독원과 국세청의 주식위장분산조사가 형식적인 절차에 그칠 공산이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증권감독원과 국세청은 새로운 여신관리제도의 시행에 따라 주식분산 우량업체로 신청받은 기아자동차 등 4개사에 대해 주식위장분산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나 현행 증권거래법상 가명거래가 허용되고 있는데다 남의 이름을 빌려 주식을 거래하는 차명거래가 많아 이들 기업의 주식위장분산 여부를 가려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감독원의 한 관계자는 『증권거래법상 가명거래가 허용되고 또 누구나 상장기업주식의 10% 이내에서는 주식을 마음대로 사고 팔 수 있어 얼마든지 주식을 위장분산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고 『현재 상장사의 대주주나 임원 등에 대해서는 소유주식의 변동이 있을 때마다 그때그때 주식변동보고를 받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해당기업의 계열주나 특수관계인의 정확한 지분을 알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부자거래 등 불공정사건이 계기가 돼 계열주나 특수관계인의 위장주식소유가 드러나지 않는 이상 상장기업의 주식이동을 일일이 추적하기는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은행감독원의 한 관계자도 『해당기업의 주식 위장분산 여부를 가려내는데 실무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하고 『그러나 주식분산 우량업체로 선정되고 나서 위장분산 사실이 드러날 경우 주식분산 우량업체 지정이 취소되고 해당기업에 1년간 기업투자와 부동산취득이 금지되는 제재가 따르는 만큼 허위로 신고하는 경우는 적지 않겠느냐』며 해당기업의 양심에 기대했다. 정부는 계열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8% 이하인 재벌기업에 대해서는 여신관리 일체를 면제해 주기로 하고 해당재벌의 신청을 받아 이달말까지 주식분산 우량업체를 선정키로 했었다.
  • 주식인구 격감… 1년새 17% 줄어

    ◎거래소,6백69개 상장사 주식분포 조사/침체 장세 반영… 2백42만명뿐/3만명이 전체 주식의 81% 과점/기관투자가 지분율 37%에 불과… 선진국과 큰 차 4백만명을 육박하던 주식인구가 2백42만명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증권거래소는 10일 종전보다 훨씬 객관적이고 정확한 통계방식을 사용한 「90년말 주식분포 상황」을 발표,상장회사의 주주 및 주식투자자에 대한 흥미있는 실상들을 알려줬다. 증시활황 기운이 남아 있던 1∼2년 전만 해도 총 주주수 1천9백만명,증시인구 6백만명 등등의 통계치가 거리낌없이 사람들 사이에 오르내렸었다. 그러나 거래소가 엄격한 눈으로 상장회사의 주주명부와 대체결제의 실질주주명부를 뒤적여 헤아려 본 결과 90년말 현재 6백69개의 상장기업 총 주주수는 2백41만8천3백명에 그쳤다. 동일인 여부를 따지지 않고 중복으로 계산,1천9백만명 운운할 때와는 달리 이번 통계는 주민등록번호를 대조해 실제투자자를 조사한 것이다. 어설프나마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집계했던 89년도의 주식인구는 3백90만명이었다. 특히 포철과한전 등 2개 국민주 보유자를 제외하면 6백67개 상장사의 총 주주는 1백73만1천2백명이며 이는 89년말 표본조사인구 2백8만명보다 16.8%가 줄어든 모습이다. 국민주를 뺀 상태에서 주식분포 상태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총 41억5천6백여 만 주에 달하는 이 6백67개사의 상장주식을 1백70여 만 명이 나눠 소유하고 있다는 항간의 「말」은 허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법인,개인 합쳐 전체 주식인구의 1.68%(2만9천1백명)가 총 상장주식의 80.9%를 독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1만주 이상 소유자들이며 이 가운데 0.12%에 지나지 않는 극소수 그룹(10만주 이상)은 무려 총 주식의 62.1%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1백70여 만 명 주식인구의 절대다수인 84.7%가 1천주 미만 소유자이며 이들 1백47만여 명이 가진 주식을 합쳐봐야 전체의 8.2%에 불과한 것이다. 총 주식인구의 42.5%가 1백∼5백주 보유의 「소주주」였다. 주식보유에서도 서울편중현상이 뚜렷해 주주수로는 39%인 서울사람이 전 주식의 4분의3을 끌어안고 있다. 군 이하 거주의 주주(8.2%)들은 3.2% 보유에 그쳤다. 서울과 5개 직할시를 제외한 9개도 주주(32.3%)들의 지분율은 9.3%로 집계됐다. 한편 명부상에 주민등록번호가 누락되는 등 가명투자자일 가능성이 짙은 기타주주들은 모두 5만5천여 명으로 3.2%에 달했고 이들의 지분율 합계는 7.5%나 됐다. 일반 소액투자자들이 증시를 떠나면서 증안기금 등에 지분을 떠넘긴 결과 지난 1년새 기관투자가들의 지분율이 급격히 높아졌다. 모두 4백16개사에 이르는 기관투자자들은 6백67개사 전체 주식의 37%를 보유하게 됐다. 기관투자가들은 법인 부문에 포함되고 기관이 아닌 일반법인 보유분은 9%였으며 정부(0.12%),외국인(1.97%) 지분은 아주 낮았다. 따라서 이를 뺀 51.6%가 대주주,소액주주를 구분하지 않는 개인소유분에 해당된다. 기관투자가의 지분율 37%는 1년 전보다 15%포인트 정도 증가한 것이나 선진국 시장수준에는 크게 미달했다. 미국 뉴욕 증시의 경우 주주수가 전 인구의 18%인 4천3백만명인 가운데 기관소유분이 66%나 됐다. 투신사가 기관투자가 중 비중이 제일 커 전체의 9.3%를 보유했고 보험사(6.3%),은행(6.2%),증권사(5.4%) 순이었다. 투신사 보유분 속에는 주식형 수익증권 편입주식이 포함됐다. 간접투자인 투신사 수익증권에는 주식·채권형 포함,모두 4백40만명이 가입해 있다.
  • 88개 「주력업체」 빚 48조8천억/작년말 집계

    ◎대우,5조4천7백억으로 최고/업체별론 현대자·삼성전자순/대주주 지분율도 평균 50% 넘어 30대 재벌이 주력업체로 신청한 88개 기업의 부채규모가 지난해말 현재 48조7천5백6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부채규모는 이들 재벌 소속의 5백92개 계열사가 은행에서 끌어 쓰고 있는 대출금규모(21조3천5백34억원)보다 2.3배나 많은 것으로 주력신청 업체들의 타인 자본의존도가 극심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 이들 주력신청 업체의 대주주지분율이 평균 50.6% 30대 재벌 상장기업의 계열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32.2%)보다 18.4% 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신청 업체의 부채규모가 가장 많은 그룹은 대우로 5조4천7백5억원이었고 현대(5조4천3백65억원) 삼성(5조2천98억원) 한진(4조4천2백88억원) 럭키금성(3조8천74억원) 등도 부채규모가 많았다. 또 선경(3조2천7백19억원) 쌍용(2조8백70억원) 한국화약(1조8천15억원) 등도 부채규모가 2조원 내외의 높은 수준을 보였다. 업체별로는 현대자동차가 3조8천6백4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삼성전자(3조2천4백27억원) 대우(2조9천4백14억원) 대한항공(2조5천1백32억원) 유공(2조3천2백56억원) 금성사(2조2백64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력신청 업체의 지분율이 가장 높은 그룹은 대림자동차 대림요업 대림콘크리트를 신청한 대림그룹으로 이들 3개 사의 대주주 평균 지분율이 81.0%에 달했으며 다음이 동양화학(77.2%) 현대(76.4%) 삼성(70.9%) 한라(69.9%) 우성건설(68.2%) 기아(64.4%) 롯데(64.3%) 동국제강(63.2%) 등이었다. 지분율이 가장 낮은 그룹은 벽산그룹으로 22.6%였으며 한국화약(35.0%) 대우(35.3%) 효성(35.5%) 금호(33.6%) 쌍용(27.6%) 코오롱(31.8%) 등도 낮은 편에 속했다. 88개 신청업체 가운데 대주주지분율이 1백%인 업체도 12개사나 됐다. 지분율이 1백%인 주력신청 업체는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그룹명). ▲롯데쇼핑(롯데) ▲금성 일렉트론(럭키금성) ▲한국카리화학(동양화학) ▲옥시(〃) ▲세일석유(극동정유) ▲진로건설(진로) ▲대림자동차·대림요업(대림) ▲고려종합화학(고합) ▲현대전자(현대) ▲현대석유화학(〃) ▲한라중공업(한라)
  • 재벌들,땅 매각 서둘러/금호·한일·쌍용·삼미등 처분방침 굳혀

    ◎현대·롯데·대성선 대책 고심 금호·한일·쌍용·삼미 등 상당수 그룹들이 정부의 비업무용 부동산 처분 촉구에 따라 미처분 부동산 매각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현대·롯데·대성그룹 등은 아직 처분방침을 결정짓지 못하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그룹은 용인군에 있는 광주고속의 골프장 부지 70여 만 평을 팔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한일그룹도 토지개발공사에 넘겼다가 매각이 안 됐던 속초 영랑호 일대 비업무용 땅 15만평을 인근 레저단지(업무용) 15만평과 함께 묶어 팔기로 했다. 쌍용은 쌍용양회의 비업무용 부동산 10만6천평을 지난달 성업공사에 매각위임한 데 이어 자동차와 제지의 비업무용 땅도 성업공사에 매각위임하거나 협의매각키로 방침을 정했다. 이밖에 동국제강(3백여 평),두산(7천8백평) 등도 미처분 부동산을 매각키로 하는 등 상당수의 재벌들이 매각의사를 밝히고 있다. 한진그룹은 제주도 제동목장을 토지개발공사에 매각하거나 또는 기증 형태로 처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해 현대는 서울 역삼동 3천9백80평이 토지개발공사와 소송이 걸려 있어 뚜렷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대성산업도 정부의 정책에 거역하기 어렵지만 대성탄좌가 지난 89년 탄광부문을 폐쇄,현재 산림업 부분만 남아 있는 상태여서 경북 문경의 조림지를 팔아버릴 경우 회사존립의 근거가 없어지고 상장기업으로서 주주들의 반대가 예상된다며 고심하고 있다.
  • 동서등 11개 증권사/기업공개 주선 금지

    ◎증감원 방침… “영업실적 부실 분석” 동서·동양·대우 등 11개 증권사가 공개기업 부실분석으로 3개월∼1년 동안 기업공개 주선업무가 금지당하는 제재를 받을 전망이다. 3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증권관리위원회는 지난 89∼90년중 기업공개를 주선하면서 해당기업의 상장 후 추정영업실적을 부실분석한 11개 증권사에 대해 일정기간 공개주선업무를 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기업공개를 주선하는 증권사는 규정에 따라 해당기업의 상장 후 1년과 2년째 경상이익을 추정분석해야 하고 실제 영업실적에 추정치가 50%를 밑돌 때는 유가증권 부실분석의 제재를 받게 돼 있다. 추정치 점검대상인 89∼90년도 상장기업 가운데 17개사의 경상이익이 증권사 추정치의 절반을 밑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회사의 공개를 주선한 증권사는 동서(4개사)·동양(2개)·대우(2개) 쌍용·럭키·한신·고려·유화·한양·대유·신한증권 등 모두 11개사이다. 지난해에도 8개 증권사가 3개월∼1년6개월씩의 공개주선금지조치를 당했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