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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위 공시 형사 처벌/증권거래소/제도 대폭 강화 방침

    부도발생및 법정관리신청등 기업의 주요내용에 관해 허위공시를 하거나 공시에 즉각 응하지 않는 기업관계자들이 형사처벌을 받게 되는등 공시제도가 대폭 강화된다. 증권거래소는 19일 최근 잇따르는 상장기업의 부도와 법정관리 신청으로 투자자들의 피해가 확산되는 것과 관련,증권거래법을 개정해 기업내용을 제대로 공시하지 않는 기업관계자를 검찰에 고발,형사처벌을 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증권거래소는 또 상장기업의 주거래은행등 금융기관및 법정관리신청과 관련있는 법원등 관계기관과 협의,기업정보의 확인및 자료를 교환할 수 있는 협조체제를 마련키로 했다.
  • 한미은행등 60개사/외국지분 10% 최과

    상장기업중 외국인의 지분이 10%를 넘는 기업은 한국쉘석유 등 60개사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증권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외국인지분율은 한국쉘석유가 50%로 상장기업중 최고였으며 한미은행(47.6%)국도화학(45.8%)순으로 나타났다.
  • 재벌 소유집중 심화/61사 내부 지분율 47%

    ◎1년전 보다 1.5% 늘어나 61개 대규모 기업집단의 대주주와 계열회사 소유의 지분율(내부지분율)이 지난 4월 현재 평균 46.9%로 1년전(45.4%)에 비해 오히려 높아져 재벌의 소유집중도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대규모 기업집단의 내부지분율과 기업공개현황」에 따르면 지난 4월1일 현재 총자산 4천억원이상인 61개 대규모 기업집단의 평균 내부지분율은 46.9%,기업공개율은 24.7%로 밝혀졌다. 이같은 내부지분율은 재벌이 대주주나 계열사간 상호출자를 통해 기업을 장악하는 실질적 지배력을 나타내는 것으로 일본등 선진국의 20% 내외에 비해 높은 수준이며 지난해말 현재 6백47개 상장기업의 대주주(동일인·특수관계인지분 포함) 평균지분율 27·8%에 비해서도 매우 높은 것이다. 기업집단별로는 화승이 85%로 가장 높았고 조양상선(77.7%) 태광산업(77.2%) 진로(77%) 성신양회(74.9%) 봉명(71.9%) 대한유화(70.5%)등 6개사도 지분율 70% 이상이었다. 또 현대 한보 한라 우성건설 동국무역 대농 대성산업 갑을 대전피혁 계성제지등 10개사가 60% 이상의 소유집중도를 보였고 내부지분율이 20%미만인 기업집단은 극동건설(19.9%)과 한신공영(11.2%) 뿐이었다. 계열회사 소유의 지분율을 제외한 동일인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로만 보면 한보그룹이 65.7%로 가장 높고 통일(55.8%) 조양상선(46.9%) 범양상선(46.5%) 동국무역(46.0%)등도 40%를 넘었다. 한편 61개 대규모 기업집단의 계열기업은 9백15개로 이중 24.7%인 2백26개가 기업을 공개했으며 90년말 평균 자기자본비율은 21.6%였다.
  • 첫 직상장기업 「케니상사」 부도

    ◎피혁의류 수출 악화로… 올들어 8번째 최근 상장된 기업의 부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14일 증시사상 처음으로 직상장된 피혁의류및 소형흑백TV를 생산하는 케니상사가 부도를 냈다. 케니상사는 제일은행 중곡지점에 지급 제시된 3억2천7백68만원과 외환은행 군자지점에 지급 제시된 1억6백20만원등 4억3천3백여만원의 어음결제를 막지 못했다. 케니상사는 이에앞서 지난 7월12일과 31일에도 1차부도를 냈었다. 케니상사는 피혁의류업의 성장한계를 인식,지난해에는 전북 정주농공단지에 17억원을 투입,소형모터 생산에 들어갔으나 수출여건 악화로 매출이 부진하여 심한 자금 압박을 받아 왔다. 직상장제도는 지난 88년 장외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이 일정요건을 갖출 경우 장외시장을 통해 주식공모절차 없이 상장할 수 있도록한 제도이다. 케니상사는 지난 88년 증시사상 처음으로 직상장 신청을 냈으나 실질상장 심사과정에서 거래량 요건에 문제가 있어 상장이 연기되어 올2월 자본금 15억원으로 직상장 됐었다. 케니상사의 부도로 올들어 부도가 발생했거나 부도직전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장기업은 김하방직 아남정밀 흥양 기온물산 악산전자 미우 동양정밀을 포함,8개사로 늘어났다.
  • 무역 적자 탈출의 길/김적교 대외경제정책연원장(특별기고)

    ◎대기업,기술 개발 투자에 과감하라/연구비 비중 줄이고 접대비 늘리다니… 최근 국제수지에 비상이 걸렸다.경상수지적자는 8월말 현재 통관기준으로 88억달러에 달하고 있어 이런 추세로 간다면 연말까지 1백억달러는 넘어서고,국제수지 기준으로도 70억∼80억달러나 되어 GNP대비 3% 수준은 넘을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금년도 무역수지 적자는 7백억∼8백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이는 미국의 GNP를 약5조5천억달러로 본다면,GNP의 1.5%에 불과하다.따라서 우리의 국제수지 적자규모가 GNP의 3%에 이른다는 것은 국제적기준으로 보더라도 결코 낮은 수준은 아닌것이며,더욱 우려가 되는것은 이러한 적자규모가 앞으로도 쉽게 해소되기는 어렵다는데 있다. 우리나라의 국제수지가 최근 몇년동안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데는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보아야할 것이다.가장 중요한 것은,지난 4∼5년동안 우리경제는 우리의 능력이상으로 성장하여 왔다는데 주원인이 있다고 보아야할 것이다.우리나라의 잠재적 성장률(노동생산성증가율+노동력증가율)은 7∼7.5%에 불과한데 86∼90년사이의 실제성장률은 거의 11%에 달해 모든 부문에서 물자부족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니 인플레가 유발되지 않을수 없었고,노동력의 일반적인 부족현상과 정치적인 민주화로 인한 노동자의 욕구분출은 급격한 임금인상으로 이어짐으로써,우리나라 수출의 국제경쟁력은 급격히 악화되었던 것이다. 또한 고도성장에 따른 내수의 급속한 증대와 수입자유화에 편승한 일부 계층의 과소비현상은 수입의 급증으로 이어짐으로써 무역수지가 급속히 나빠지기 시작했다. 따라서 오늘날의 국제수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거시경제적인 측면에서 총수요관리를 철저히 해 안정기조를 조속히 회복시켜야 함은 말할 것도 없겠지만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우리 제품의 국제경쟁력을 제고시키는 것이라 하겠다.최근에 와서 수출과 관련해서 우려되는 사실은 미국 일본 EC등 우리의 주요시장에서 자동차·전기·전자·섬유등 우리의 주력상품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며 이들은 주로 우리나라의 대기업,특히 재벌기업들이 생산하는 제품들인 것이다.지금까지 이들 상품들의 수출이 잘되었던 것은 싼 임금을 바탕으로 한 가격경쟁력에 있었던 것이나 이제는 높은 임금 때문에 가격경쟁력의 유지는 어렵게 되었으니 기술개발을 통해 품질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길 밖에 없다고 하겠다.그러나 대기업이 기술개발에 얼마나 열을 올리고 있느냐하는 것이 문제이다. 최근 한 민간연구소의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지출은 최근와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연구개발비가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8년에 1.8%에서,89년에는 1.0%,90년에는 0.9%로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선진국에서 기업들의 연구개발비율이 3∼4%에 달하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비율자체도 크게 낮을 뿐 아니라 그것마저 감소하고 있다는 것은 놀라지 않을 수 없다.이와같이 연구개발 투자는 부진한 반면 기업의 접대비와 기밀비등 소비성 경비와 기부금은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데 이는 대기업들이 기술개발에 얼마나 소홀히 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부 대기업들은 대금상승등 국내여건이 어려워지자 국내에서 새로운 시설합리화를 위한 설비투자나 기술개발 투자보다는 지나치게 해외로 진출하는등 손쉬운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회피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결코 바람직하다고 볼 수 없다.국제수지 적자기조 아래서 지나친 해외투자는 외채만 증가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뿐 근본적인 문제해결은 되지 않기 때문이다.국내여건이 어려울 때일수록 기업은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에 투자하여 국내에서 경쟁력 기반을 튼튼히해야 장기적으로 기업도 살고 나라경제도 지속적 성장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우리의 주력수출시장에서 주력상품의 국제경쟁력을 배양하지 않고서는 가까운 시일안에 국제수지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왜냐하면 오늘날과 같이 국제화·개방화 시대에서 인위적으로 수입을 줄일 수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그 전처럼 수출을 무작정 지원할 수도 없다.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물가안정등 경영환경을 개선해 주고 총수요관리를 통해 수입수요를 적절히 조절해주는 길밖에 없다.따라서 근본적이며 장기적으로는 기업 하나하나가 경쟁력을 갖추는 길밖에 없으며 이는 기업 또는 기업인 스스로가 끊임없는 자기혁신과 기술개발을 하려는 의지와 노력이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다. 최근에 와서는 대기업들이 수출보다는 수입에 열을 올리고 있고 기술개발보다는 해외투자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있는데 이것은 국제수지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대기업들의 과감한 기술개발 투자와 수입보다는 수출하려는 의지와 노력이 더 중요한 것이며 그렇지 않고서는 우리의 주력상품의 경쟁력 회복도 어렵고 수출의 지속적 증대도 어려운 것이 오늘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물론 오늘날의 국제수지 문제는 대기업의 자세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며 정부의 정책,국민의 소비행태,노동자의 자세등 여러가지 요인에 의하여 결정되는 것은 사실이나 대기업이 우리 수출이나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막중한 비중을 감안할때 대기업의 자세와 노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하겠다.
  • 백산전자,소 사태로 첫 부도/수출대금등 차질… 13억 결제 못해

    라디오카세트 전문 생산업체인 백산전자(주)가 31일 부도를 냈다. 백산전자는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 가리봉지점의 3억7천만원과 신한은행 독산지점의 9억6천만원등 13억3천만원의 어음결제를 막지못했다. 백산전자는 수출부진과 무리한 사업다각화로 자금운영의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올봄에는 노사분규가 발생,생산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특히 백산전자는 최근에는 소련에 팩시밀리를 수출했으나 소련사태로 대금을 받지못해 자금압박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백산전자의 부도로 올들어 부도가 발생한 상장기업은 김하방직·아남정밀·흥양·기온물산등 5개사로 늘어났다. 백산전자는 최근에는 라디오카세트 생산보다는 상대적으로 구부가가치제품인 팩시밀리 등으로 주력상품을 전환해왔었다.
  • 상장사들 매출액 25.7% 늘어/상반기

    ◎순이익은 8.7%로 증가세 둔화 상장기업들은 지난 상반기중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크게 늘었으나 순이익증가율은 오히려 줄어들어 외형성장에 비해 실속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상장사협의회가 12월말 결산법인 5백12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매출액은 75조7천4백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5.7%가 증가,지난해의 증가율 16.1%를 웃돌았다. 매출액이 높아진것은 건설관련산업을 중심으로 한 내수확대추세가 이어진데다 지난해 1.8% 증가에 불과했던 수출증가율이 14.2%에 이른것과 노사분규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5.7%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상반기 순이익은 1조7천4백35억원으로 8.7%가 늘어나 지난해의 증가율 10.3%보다는 줄었다. 매출은 크게 늘었으나 순이익이 상대적으로 낮은것은 금리상승으로 기업의 금융비용부담이 확대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신도시건설로 종합건설업(50%)과 비금속광물(28%)의 매출액신장이 두드러졌으며,화학·석유(35%) 도소매업(27%)도높은 매출액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광업은 석탄수요감소로 매출액이 14% 줄어들었으며 제지(11%) 제약(11%) 조립금속(12%)도 신장률이 낮았다. 순이익은 수출입의 확대에 따른 운송량증대로 운송업이 2백53%의 높은증가율을 기록했고 건축경기활황으로 1차금속(63%) 비금속광물(28%)도 높은 신장률을 보였으나,광업·음식료업은 각각 81%와 72%가 줄어들었다. 상반기중 매출액 순위로는 삼성물산이 4조4천6백93억원으로 7년째 1위를 고수했으며 순이익은 한국전력이 3천5백9억원으로 2년연속 1위를 차지했다.
  • 상장법인 대주주들/주식 양도·양수 활발

    상장법인 대주주들의 주식 양도·양수가 최근들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범양건영 대주주인 박희택씨가 6만주를 장외처분한 것을 비롯,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상장기업의 주요 주주 4명이 모두 16만4천3백주를 처분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씨의 경우 자녀 2명에게 각각 3만주씩을 증여했고 우생(주)의 주요 주주인 임동준씨와(주)대우의 주요 주주인 대우재단도 각각 8천20주,8만6천4백주를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 능률협,6백여기업 인건비 조사

    ◎급여지출 매출액의 66%로 최고/한국공항/총액 13조2천억… 전년비 15% 늘어/한전 복지비로 한해 7백40억 투입 돈을 벌어 품삯과 복리후생비등 근로자를 위해 가장 많이 쓰는 기업은 어디일까.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은 지난해 1백원을 벌어 66원을 근로자의 봉급과 보너스등의 급여로 지출,인적자원에 가장 많이 투자했다. 또 한전은 급여 이외의 근로자 사기진작을 위한 복리후생비로 7백40억원을 투자,이 분야에서 제일로 꼽혔다. 이같은 사실은 17일 한국능률협회산하 종합연구소가 지난해 6백56개 상장기업의 결산자료를 분석한 「인적자원투자 실태조사」에서 밝혀졌다. 이들 기업의 총급여액은 87년보다 15%가 늘어난 13조2천8백5억원으로 총매출액 대비 9.34%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 비중은 87년보다 0.5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전반적인 급여상승의 안정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인건비부담은 가중되는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지난해 매출액은 89년보다 17.5% 증가한 1백30조8천5백92억원에 달했으나 수출부진과 원자재값상승 및 고금리등의 경영여건악화로 순이익률은 3.85%에서 절반수준인 1.99%로 떨어졌다. 매출액과 비교해 급여액의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은 한국공항으로 지난해 4백55억원을 벌어 이중 66.5%인 3백2억원을 근로자에게 되돌려 줬다. 한국공항은 항공기의 지상조업과 화물하역,장비대여는 물론 기내식을 제공하는 업체로 원가구성중 노무비비중이 73%에 달하고 있다. 이 회사의 종업원 3천50명을 고려할때 한 사람이 받은 연평균급여는 9백92만원 꼴이다. 다음으로는 카메라및 카메라렌즈를 생산하는 삼양광학공업으로 인건비비중은 44%였다. 매출액이 전년보다 32%가 줄어 1백32억원을 기록한 이 회사는 89년 2달간의 파업끝에 임금이 대폭으로 인상돼 인건비 비중이 높아졌다. 3위는 산업구조물 제작업체인 태성기공으로 43.1%,대한통운이 42.9%,고려종합운수 41% 등의 순이다. 업종별로는 노동집약적인 광업이 29.7%로 가장 높고 숙박업 26.9%,운수창고업이 23.6%로 높은 편이며 제조업은 11.3%,금융업은 9·8%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복리후생비 지출액이 가장 많은 기업은 한전으로 89년보다 22%가 늘어난 7백40억원이다. 이는 매출액 5조여원의 1.5% 수준으로 근로자 한사람당 돌아가는 몫은 2백20만원 꼴이다. 다음은 삼성전자로 6백70억원,포철 6백억원,현대자동차 5백52억원,대한항공 5백50억원 등의 순이다. 이들 기업은 종업원수가 2만∼4만명에 달해 전체 급여액 규모가 크지만 매출액과 비교하면 KAL(3.3%)을 제외하곤 1% 수준에 그치고 있다. 반면 매출액중 후생비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은 대한통운으로 5.1%이다. 대한통운은 89년 복지비가 70억원에 그쳤으나 지난해에는 무려 1백15%가 증가한 1백52억원을 기록했다. 복지비용의 신장률은 매출증가율과 비슷한 17.8%이며 총매출에서 차지하는 몫도 0.01%포인트가 늘어난 1.02%에 달했다. 업종별 복지비신장률은 종이제품이 42.5%로 가장 높고 철강 33.8%,운수창고 30.4%,건설 30.3% 등의 순이며 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광업은 오히려 47·9%가 줄었다. 급여와 복지비 등에 대한 인적자원 투자가 이처럼 계속 늘어나는 것은 장기투자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경영실적과는 관계없이 같은 업종의 수준을 고려하거나 노사분규에 따른 사회분위기에 밀려 투자하는 기업도 적지 않아 급속한 임금인상이 경영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 상장법인·증권사/불공정행위 여전/올들어 88건 적발

    증시침체속에서도 상장법인 및 증권회사의 주식거래를 둘러싼 불공정거래가 여전히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증권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상반기중 상장기업과 대주주들의 시세조종등 주식 불공정거래는 33건,증권사의 상품유가증권 불건전매매를 비롯한 위법부당행위는 55건으로 각각 나타났다.
  • 해외증권 10억불선/1∼7월 4억8천만불 발행/증감원

    올들어 해외증권을 발행,자금을 조달하는 기업들이 크게 늘어나 해외증권의 누적 발행규모가 10억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15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금년들어 현재까지 삼성전자의 주식예탁증서(DR) 1억달러를 비롯,새로 발행된 해외증권이 8개사 3억7천8백50만달러에 달하고 있다.여기에 유공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동양나이론의 전환사채(CB) 1억5백만달러가 이달중으로 납입절차를 끝낼 예정이다. 이에따라 이달 납입예정분을 포함하면 7월까지의 해외증권 발행규모는 4억8천3백50만달러를 기록,85년말부터 지난해까지의 발행총액(4억8천만달러)을 웃돌게 된다. 85년이후 이달말까지 발행되는 해외증권은 23개사 9억6천3백50만달러로 10억달러에 육박하고 있는데 8월 이후 연말에 걸쳐 7∼8개 상장기업이 3억달러 정도의 신규 해외증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해외증권 발행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은 자본시장 국제화 방침에 따라 증권당국이 발행요건을 대폭 완화하면서 이를 유도하고 있는데다 국내증시를 통한 직접금융조달이 어려워져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이를 추진하고 있는 탓이다. 현재 해외증권발행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동양시멘트·쌍용양회·건영·한양화학·강원산업·삼미특수강·동아제약·진로 등이다.
  • 주가 반락세로/2P 떨어져 6백14

    9일 주식시장은 상당수의 중소형 상장기업들이 심각한 자금난에 빠져 있다는 소문이 돌아 하룻만에 다시 하락세로 기울고 말았다. 종가 종합지수는 2.76포인트 떨어진 6백14.42였다. 전장에서는 실세금리가 하락해 점차 시중자금사정이 안정되리라는 기대가 커 거래가 활발했고 상승세도 유지되었다.지수 6백20에 도달하면서 8백여만주나 매매되었으나 전장 후반부터 여러 중소기업에 대한 부도위기설이 나돌자 분위기가 급변,낮은 값에 팔자는 주문이 몰렸다.
  • 주가 6P 상승 지수/6백17선/40일만에 최고치

    주가가 6포인트 상승했다. 8일 주식시장은 전일장에서 하락세를 몰고 왔던 상장기업 부도설이 진정돼 투자심리가 살아났다.이에 따라 이달들어 나아지고 있는 증시주변 여건이 투자분위기에 제대로 반영되는 양상이다. 종가 종합지수는 6.75포인트 오른 6백17.18이었다.이 종가는 지난 1일 기록된 최근 반등국면의 고점(6백16)을 넘어서면서 40일간 최고지수에 해당된다.지수는 낮지만 본격적인 장세 전환의 시발점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반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부쩍 커져 대기매물을 쉽게 소화해냈다.후장 초반엔 지수 6백20선 회복을 노리기도 했다.
  • 주가 미등/0.5P 올라 6백3

    4일 주식시장은 전날까지의 부도설 파문이 가라앉아 하락세가 멈춰졌다. 종가 종합지수는 0.54포인트 오른 6백3.37이었다.증시에 유포된 여러 상장기업의 부도설이 루머에 불과하다는 분석에 이어 자금난에 빠진 건설업계에 대한 지원설이 나돌아 매도·매수 호가가 높아졌다. 거래량은 7백74만주였고 2백85개 종목이 상승(상한가 9개)했으며 2백37개종목이 하락(하한가 12개)했다.한편 이날 후장 전산장애가 발생,매매체결이 1시간이상 지연됐다.
  • 자금난 점차 풀려간다/이달 들어/회사채등 시중금리 고개숙여

    ◎기업 타입대 규모 절반 감소/신도시 분양 차질로 건설업은 악화 지난달을 고비로 시중자금사정이 점차 풀리고 있다. 시중금리가 미세하나마 하향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대기업들이 급전으로 끌어쓰는 하루짜리 타입대규모도 지난달 1조원수준에서 최근 5천억원정도로 줄어들었다. 3일 현재 통화안정증권수익률이 연18.7%로 연중최고치인 지난달 28일의 18.8%에 비해 0.1%포인트 떨어졌고 회사채수익률은 같은기간 연19.4%(연중최고치)에서 19·2%로 0.2%포인트가 하락했다.어음부도율도 지난달 평균 0.03%에서 0.02%로 떨어졌으며 콜금리도 연19.39%로 지난달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시중금리가 여전히 20% 가까운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는데다 신도시 아파트분양 차질까지 겹쳐 건설업체등의 자금사정이 급격히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지난달이후 10여개 중소건설업체들이 부도를 낸데 이어 최근엔 상장기업인 아남정밀이 판매부진에 따른 단기차입금 증가로 금융비용부담이 늘면서 부도위기에 몰렸다가 관계회사인 아남산업의 자금지원에 힘입어 가까스로 부도위기를 넘겼다. 또 최근엔 원양어업및 수산업체들도 영업실적이 악화되면서 부도설에 휘말려있다. 특히 주요 건설업체들은 수도권 신도시아파트 부실공사 파문으로 정부의 분양연기방침및 착공연기조치에 직면하면서 자금사정이 악화돼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기업인 H건설업체의 경우 지난달 29일 토개공이 교환에 돌린 1백24억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은행으로부터 긴급대출의 형식으로 자금지원을 받아 부도위기를 넘겼다. 건설업체의 이같은 자금난은 지난 3월로 예정됐던 올해 첫 신도시아파트 1만8백여가구의 분양이 분양가조정문제로 5월로 연기되면서 공급계획이 1∼2개월씩 순연된데다 5·3건설경기진정책으로 건설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대출규제로 자금난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부실공사여파까지 겹쳐 건설업체들이 연쇄부도 직전 상황까지 몰리고 있다고 건설업계는 주장하고 있다. 현재 건설회사들이 공영개발택지를 구입하면서 미리 지급한 땅값중 분양이 이루어지지 않아 아직 회수하지 못한 미수금이 신도시의 9천4백억원을 포함해 1조9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여기에 분양기간이 3∼12개월 연기될 경우 1조2천억∼2조9천9백억원의 분양대금 미회수가 발생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건설업계는 이에따라 분양일정을 연기할 경우 현재 수도권 신도시에만 한정하고 있는 주택상환사채발행을 전국적으로 허용해주고 건설업에 대한 여신규제를 완화해주는 한편 미회수 택지자금에 대한 금리를 보전해줄 것 등을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
  • 주가 다시 6백선 위협/이틀째 하락/8.8P나 밀려 6백2.8로

    주가가 8포인트 더 떨어졌다. 3일 주식시장은 몇몇 상장기업의 부도설이 전날보다 확산돼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며 이틀째 하락했다. 종가 종합지수는 8·82포인트 떨어진 6백2·83이었다.이틀 연속 14포인트가 빠져 지난달 27일 회복됐던 지수 6백선이 다시 위협받게 됐다. 부도설은 건설업체에 집중됐는데 한양과 삼익건설 등은 부인하는 공시를 냈다.부도는 아니더라도 사채업자로부터 어음할인을 거부당했다는 소문도 장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전장에만 마이너스5가 기록됐고 후장에서도 반등없이 속락했다.매도물량이 크게 늘어난 반면 매수세는 관망으로 돌아섰다. 낮은 가격이긴 하지만 「사자」에 나서는 투자자도 꽤 있어 거래량이 9백88만주로 반등이전 국면 때에 비하면 많은 편이었다.기관들의 개입이 아주 미미해 낙폭이 커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그동안 예탁금등 주변자금 사정에 비해 거래가 다소 과다한 측면이 있었다고 분석하면서 부도설의 파문이 더이상 커지지 않으면 조정국면 완료와 함께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고 있다.
  • 부채비율 높은 풍산등 37개사에 외부감사인 지정/증감원,직권으로

    부채비율이 높은 37개 상장기업에 대해 증권감독원이 외부감사인을 직접 지정했다. 26일 증권감독원은 상장법인 중 부채비율이 같은 업종 평균치의 1.5배 이상이면서 상장법인 전체 평균치 이상인 37개 회사를 92사업연도의 감사인 직권지정법인으로 선정했다. 또 자산총액이 1천억원 이상이고 대표이사 지분율이 50%인 방림방적에게도 똑같은 조치를 내렸다. 부채비율이 높아 감독원이 감사인을 직접 지정한 상장기업 중에는 풍산 한보 철강 금성통신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써비스 한라시멘트 제일모직 제일합섬 전주제지 유공 선경인더스트리 동양시멘트 등 재벌계열 대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 교환사채 연이율 6∼8%/증권사,새달 발행

    ◎기준주가의 1.2배 이상 보장 증시부양책으로 증권사에 허용된 외환사채의 구체적인 발행조건이 확정됐다. 25일 증권감독원은 표면이자율 연 6∼8%,기준주가의 1.2배 이상인 가격으로 증권사의 교환사채를 7월부터 11월까지 발행하기로 정했다. 이 교환사채는 매입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증권사가 상품으로 보유중인 각종 상장기업 주식과 맞바꿀 수 있는 교환청구권이 주어진다. 청구권 발효 시점은 발행 후 2년이다. 따라서 청구권이 주어지지 않는 2년 동안은 발행 증권사가 사전에 제시하는 금리(표면이자율 6∼8%)의 이자를 1년마다 지급받게 된다. 증권사 교환사채는 일반 회사채와 마찬가지로 만기가 3년이며 청구권 행사는 만기 1개월 전까지 가능하므로 24개월까지는 표면금리를 지급받고 25개월째부터 35개월 사이에 주식과 맞바꿀 수 있다. 만기(36개월)가 될 때까지 주식 교환을 청구하지 않을 때는 주식 대신 현금을 되돌려 받는데 이때의 만기상환금은 3년 동안의 표면이자율보다 훨씬 높은 이율인 만기보장수익률이 적용된다. 주식교환을 포기하고 만기상환금을 택한 매입자에겐 그전 2년 동안 지급된 표면이자까지 포함,연 수익률이 15% 정도가 되도록 매입원금과 함께 주어지는 마지막 3년째 이자를 크게 높여서 주는 것이다. 교환사채는 발행 때 교환대상주식이 확정돼 있고 이 대상주식의 발행당시 시세를 감안한 가격(교환가격)으로 사채가 매각된다. 당국은 교환가격을 대상주식의 발행시 평균시세(기준주가)의 1.2배 이상 선에서 증권사별로 결정토록 했다. 단 교환청구 발효시점의 시세가 교환가격의 30%를 웃돌 때는 주식과 맞바꿔주는 교환가격을 상향조정시켜주기로 했다. 예컨대 기준주가가 1만원인 특정주식에 대한 교환사채에 할증률 20%를 적용한다면 시세보다 2천원 비싼 1만2천원으로 사야 한다. 그러나 매입 2년 후 대상주식의 시세가 1만5천원이 된다고 할 때 이 채권만 있으면 채권매입가보다 3천원 비싼 이 주식을 바꿔 가질 수 있다.
  • 기업 상반기 매출 20% 증가/작년동기 대비

    ◎건설 활황·수출 회복 영향/순익은 5%만 늘어/동서경제연 추정 상장기업들의 올 상반기영업 실적이 지난해보다 나아져 매출액의 경우 2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9일 동서경제연구소가 상장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4백71개(한전 제외) 12월결산 법인을 대상으로 91년도 상반기 영업실적을 추정 집계한 결과,매출액이 72조7천8백억원에 달해 전년 상반기보다 19.8% 증가했다. 그러나 이 같은 매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5.0% 증가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 집계대상 상장사 중 은행을 제외할 경우에는 매출액 증가율이 20.5%로 높아졌으며 특히 순이익 부문도 증가율이 11.7%나 됐다. 은행을 빼고 제조·건설·도매업(4백53개사)을 통틀었을 때 나타난 이 같은 매출액·순이익 증가율은 예년에 비해 아주 높은 수치이다. 매출액은 89년과 90년 상반기중 16.1%,8.3% 늘어나는 데 그쳤으며 순이익은 90년중 3.1%를 기록했었다. 이처럼 영업실적이 좋아진 것은 국내 건설경기 활황 등 내수호조가 지속되고 원화절하 시장다변화에 따라 수출이 회복된 데 기인한 것으로 풀인된다.
  • 대주주 주식매각 급증/자금난 반영 매입량의 16.3배

    ◎5월 거래량 분석 증시가 약세국면에서 헤어나지 못하던 지난 5월중 상장기업 대주주들이 장내외 거래를 통해 매각한 주식물량이 매수물량의 무려 16배에 달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중 재벌그룹 대표를 포함한 상장기업 대주주들이 매입한 주식물량은 12만4천1백30주에 그친 반면 매각물량은 매입규모의 16.3배에 해당하는 2백2만1천2백29주에 달했다. 대주주들이 이처럼 보유주식의 매각에 치중했던 것은 시세차익을 노린 것이라기보다는 시중에서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지자 주식을 팔아 필요자금을 충당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10만주 이상을 매각한 대주주와 매도물량을 보면 ▲대우전자부품의 주요 주주인 (주)대우가 52만3백90주 ▲현대그룹 정주영 명예회장이 현대화재해상보험 주식 14만4천70주와 인천제철주식 11만3천1백40주 등 모두 25만7천2백10주 ▲현대강관의 주요 주주인 정몽구씨가 13만5천2백10주 ▲금강개발의 임원인 정몽헌씨가 10만4천8백80주 등이었다. 상장사 대주주들은 지난 4월중에도 무두 2백67만5천9백22주를매각하고 36만2천8백주를 매입,보유주식의 처분에 치중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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