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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원 박사 풍년…간부4명 동시 ‘패스’ 경사

    주경야독(晝耕夜讀)-.4명의 감사원 간부가 최근 있은 각 대학의 하계 학위 수여식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감사원은 전문성을 요구하는감사업무에 비춰 경사스런 일이라며 반색하는 분위기다. 기획관리실장인 노옥섭(盧鈺燮)관리관(51)은 고려대에서 ‘TQM 접근방법에 의한 정부 환경 감시체계 발전에 관한 연구’로 행정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노 실장은 다른 직원과는 달리 일반 대학원에서학위를 받아 가치를 더했다. 노 실장은 10년간 업무 틈새를 활용해 만학열을 불태웠다는 게 주위의 귀띔이다.서울대 교육학과와 행정대학원,미 보스턴대학원을 졸업했고 합리적이면서 학구적이라는 평이다. ‘한국산 생석회의 공학적 특성 및 현장 적용성에 관한 연구’로 한양대에서 학위를 받은 고갑수(高甲洙) 3국1과장은 토목기술 분야 전문가.대형 공사의 부실 예방 감사 분야에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또 최근 지방재정 감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김조원(金照源)7국 1과장은 건국대에서 ‘상장기업 환경정보 공시의 유용성에 관한 실증적 연구’로 경영학 학위를 받았다.지자체 전담국인 7국 업무를 실무적으로 총괄하고 있으며,환경 분야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베테랑으로 꼽힌다. 문태곤(文泰坤)국책사업2과장도 ‘첨단산업의 공간적 분포 특성과동 산업의 입지요인에 관한 연구’로 성균관대에서 행정학 학위를 받았다.그는 최근 월드컵경기장 건립 및 지능형 교통체계(ITS) 감사를총괄,마무리했다. 정기홍기자 hong@
  • 사외이사 과다월급 ‘제동’

    정부는 사외이사들의 독립성과 직무수행에 대한 대대적인 실태조사를 벌일 방침이다.특히 사외이사들의 이사회 출석률 등도 점검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는 7일 사외이사들이 해당 회사로부터 스톡옵션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나치게 많은 수혜·급여를 받아 회사에 종속·유착되는문제가 있다고 보고 사외이사제도에 대한 종합점검에 들어가기로 했다. 재경부는 실태조사를 토대로 10월중 사외이사 직무수행규정을 마련하기로 했다. 직무수행규정에는 사외이사의 책임성을 강화해 제대로 활동하도록하고,사외이사가 회사의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원활한 직무수행 여건을 조성하며,사외이사가 이사회내 기능에 맞는 지위를 갖도록 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될 전망이다. 관계자는 “사외이사가 해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할 일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면 증권거래소가 상장기업에 권고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면서 “필요한 내용은 증권거래법에 반영해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대한광장] 시작에 불과한 개혁

    부를 창조하는 원천이 바뀌고 있다.상속받은 부자는 줄고 있고 미래의 주도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의 가치가 뜨고 있다.지난 84년 미국의최고부자 400명중 재산을 상속받은 사람은 128명이었다.그런데 지난해 그 숫자는 88명으로 줄었다.반면 인터넷 등 정보통신산업으로 재산을 모은 사람이 128명으로 늘었다.톱 브랜드 순위도 바뀌고 있다. 세계 최고로 부동의 지위를 누려 온 코카콜라의 상표가치는 올들어 13%가 줄어 725억 달러가 됐다.그런데 마이크로 소프트의 가치는 같은기간 24%가 늘어 난 702억 달러에 이르러 조만간 세계 톱 브랜드의지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바뀌는 부의 원천에 따라 심각하게 떠오르는 것은 격차의 문제.신경제가 확산되는 속도 만큼이나 빠르게 경제적,사회적,지역적 격차가커지고 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내상위 1%의 가구가 전체가구의 재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92년의30.1%에서 98년에는 34%로 늘어났다. 93년 이후 정보통신산업의 평균임금은 굴뚝산업에 비해 80%이상 올랐다.같은정보통신업종 내에서도여성 종사자의 평균임금은 남성들의 75%에 불과하다. 세계적으로도 빈곤과 정보화의 격차는 커지고 있다.부자나라들이 디지털 혁명을 노래하는 동안 극빈인구는 오히려 늘어났다.국제노동기구(ILO)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5년사이 극빈인구는 2억명이나 늘었고전세계 인구의 4분의 1인 15억명이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인터넷 이용자 수는 전세계 인구의 5% 미만인 2억 7,600만여명.이중90%가 선진국 국민이다. 뉴욕주에서 인터넷에 접속하는 사람은 아프리카대륙 전체보다도 많다.OECD 회원국이 정보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민 1인당 130달러를 투자하는데 반해 사하라사막 이남의 지출은 9달러에 불과하다.유엔은 이들 빈국이 세계의 주변부로 밀리는데 그치지않고 아예 시장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선진국의 적극적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경제 여건의 변화에 따른 각종 격차의 확대에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우선 소위 신산업과 여타 산업.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에서 IT산업의 부가가치는 97,98년 IMF 관리체제하에서 다른 산업이 감소할 때 18%나 증가했다.외국기업과 국내기업의 격차도 커지고 있다. 외국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경상이익률은 지난 98년의 5.2%에서 지난해는 두배 이상인 11.7%를 기록했다.이에 비해 국내기업은 98년 마이너스 4.2%에 이어 지난 해에도 마이너스 1.1%로 3년 연속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국내기업간의 격차도 커지고 있다.상장기업중 5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외환위기 이전인 97년말 기준으로는 40.4%였지만 금년 상반기에는57.4%로 높아졌다. 순이익 기준으로 보면 전체 상장사 평균은 4.2%나되었지만 5대 기업의 순이익을 제외하면 1.7%로 현저히 낮아진다. 지방자치제의 전국적 시행에도 불구하고 예금은 66.1%,취업인구는 53.2%나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도시근로자 가구소득을 보면 소득계층상위 20%는 하위 20%의 4.8배가 되는 반면 이자,배당,임대등 자산소득은 무려 12.4배나 된다. 커지는 경제,사회적 격차의 확대에 각국 정부는 모두 비상한 노력을기울이고 있다. 독일은 지난 7월 기업의 주식매각 차익에 대해 매기는 세금을 없애기로 했다.영국도 이를 곧 도입할 방침이다.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전통산업의 성공적인 구조조정으로 산업의 재편을 유도하기 위해서다.구조조정이 느리다는 일본도 최근 소고그룹을 도산시켰다.효율지상주의에 쐐기를 박고 미래의 불확실성을 확실히 제거한다는 의지를 시장에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디지털 격차해소를 위한 미국정부의 프로그램에는 빈곤계층의 정보화 참여를 위한 대대적 프로그램이 추진되고 있다.유엔은 선진국에최빈국 외채의 1%를 탕감하고 그 자금으로 후진국이 정보통신 기술개발에 나서게 해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외환위기를 극복했다고 해서개혁의 성공을 자축할 수 있을까.위기의 극복과정에서 빚어지고 있는사회적, 경제적,지역적 격차의 확대를 신경제의 부산물로,세계적 현상으로 그냥 방치해놓고 있어야만 하는가.나름대로의 성과를 놓고 보면 이제까지의 개혁은 개혁을 위한 체력보강 단계였다.개혁은 이제부터이다.그리고 그 중심에는 커지고 있는 경제,사회적 격차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 권오용 KTB네트워크 상무
  • 自社株 매입한 기업 주가 상승탄력 받을 가능성 커

    주가하락기에 자사주를 매입한 기업들은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증권이 올들어 자사주를 취득한 99개 거래소 상장기업의 주가변동을 조사한 결과로 주가하락기에 자사주 취득을 완료한 기업은 주가상승에 도움이 된 반면 주가 상승기에 완료한 기업은 오히려 주가가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증권은 지난 1월4일부터 8월30일을 주가에 등락에 따라 4기간으로 분류,자사주 매입주들의 주가변동을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주가하락기였던 지난 1월4일∼5월30일의 경우 종합주가지수는 35% 하락했지만 이 기간 자사주 취득을 완료한 기업은 주가가 평균 6%밖에 떨어지지 않았다.역시 주가 하락기였던 7월14일∼7월31일에도 자사주취득 완료 기업의 평균 주가 하락률(-1%)은 종합주가지수 하락률(-15%)보다 훨씬 낮았다. 또 주가 조정기였던 7월31일∼8월30일에도 종합주가지수는 2% 상승에 그친 반면 자사주 취득 완료 기업의 평균 주가는 8% 상승했다. 그러나 주가 상승기였던 5월30일∼7월14일의 경우 종합주가지수는 21% 상승했지만자사주 취득 완료 기업의 평균 주가는 오히려 2% 떨어졌다. 대우증권 김병수연구원은 “자사주 취득은 주가 하락기에는 수급여건과 투자심리를 호전시키기 때문에 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하지만상승기에는 별다른 효과를 갖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8월 이후 자사주 매입에 참여하고 있거나 준비중인 기업에 대해 관심을가져볼 만 하다”고 조언했다. 강선임기자
  • 투자자들 ‘제2의 금양’ 또 없소?

    “제 2의 금양을 찾아라” 거래소 종목인 금양이 대주주로 있는 동문 찾아주기 인터넷사이트인 ‘아이 러브 스쿨’의 매각 차익이 예상되면서 상한가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양처럼 벤처에 투자,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는 상장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본업 외에 지분출자를 통해 엄청난 부가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금양의 아이 러브 스쿨 출자액은 8억7,000만원(34.8%)이었으나 회원수가 증가하면서 기업가치가 올라가고 있다.야후코리아 등 인터넷 업체들과 지분매각 협상이 진행중이라는 소문이 불거져 나오면서평가차익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돼 주목을 받고 있다.금양은 신발·장판 등에 이용되는 발포제 생산업체이다. 금양에 이어 주목을 받는 종목은 원림.원림은 e-비지니스 컨설팅 및 벤처기업투자 전문업체인 ‘투데이 홀딩스’의 최대주주로 상승세를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본업은 제쳐두고 지분출자를 통해 이익을 얻는데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배제할 수는 없다. 일은증권 지성찬연구원은 “지분출자는 지분 이익이나 매각을 통해차익을 얻을수 있어 인기”라며 “거래소 종목중 지분출자주가 테마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 약세장선 한템포 쉬어 가라

    ‘약세장에서는 잠시 쉬어가라’ 증시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이들은 “최근 시장에는 뚜렷한 매수주체나 상승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현대사태’로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당분간 현금비중을 높이는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이들은 또 “개인 투자자는 시장 여건이 어느 정도 회복된 뒤에 투자에 나서도 늦지 않은 만큼 조급한 투자보다는 국내외 시장흐름을 지켜보며 반등시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8일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9.51포인트가 떨어진 666.08을 기록했으며,코스닥지수도 2.23포인트가 하락한 117.26으로 마감했다. ■약세장이 지속되는 이유는 전문가들은 좀처럼 풀리지 않는 ‘현대문제’를꼽는다. 여기에 1조원 수준의 프로그램 매수잔량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옵션만기일(10일)을 앞두고 매수차익 거래 잔고부담이 단기수급을 악화시켰다.또투신권의 주식형 수탁고가 지난 6월1일 65조9,894억원에서 지난 5일 현재 60조3,930억원으로 감소됐으며,고객예탁금도 지난 4일 8조9,837억원을 기록,지난해 11월3일 이후 처음으로 9조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언제쯤 반등을 시작할까 우선 단기적으로는 10일 옵션만기일이 지나고 19일로 예정된 현대의 자구책이 시장의 신뢰를 얻어야 가능하다. 또 오는 14일 상장기업들의 반기 실적이 발표되면 약세장에서 다소 벗어날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본격적인 반등은 시장이 신뢰할만한 현대의 자구책과자금시장이 안정에 달렸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LG증권 박준성(朴俊成)연구원은 “현재 시장 상황은 지난 5월말 현대사태로지수가 연중최저치(625.14포인트)까지 폭락했다가 현대그룹 3부자퇴진 발표로 850까지 급등했던 당시와는 주변 여건이나 상황이 크게 다르다”면서 “지수가 또다시 연중 최저점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조언했다. ■어떻게 투자할까 당분간 낙폭과대라는 가격메리트와 좋은 결과를 예단한시장접근은 피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현 장세는 데이트레이더(초단기매매자)에 의해 움직이는 시장인 만큼 개인들이 섣불리 뛰어들었다가는 손해를 볼 수있기 때문이다. 관심종목으로는 장기적인으로 중소형 블루칩이나 실적 호전주,낙폭과대주,외국인 매수와 관련된 지수관련주,반등시 선행하는 은행주 등을 꼽았다. 대신경제연구소 조용찬(趙容贊)연구원은 “현대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나오기 전까지는 시장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바닥권을 재확인하는시점까지는 철저한 방어적인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구조조정 성적…주가상승 좌우

    부채비율만 낮춘다고 해서 주가가 오르는 것은 아니고 구조조정을 통해 자산수익성과 영업효율성을 높여야만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부증권은 26일 상장기업의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금융주를 제외한 40개 기업을 대상으로 구조조정 실적과 주가변동 추이를 조사,발표했다. 지난 97∼99년 부채비율의 하락과 주가변동을 비교했을때 두 변수간의 상관계수가 0으로 나타났다.상관계수가 0이면 두 변수가 아무런 관계가 없고 1이면 완전히 같은 방향,-1이면 정반대의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뜻이다.따라서부채비율 하락은 주가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은 셈이다. 그러나 자본금 증가와 주가변동은 상관계수가 -0.38로 자본금이 증가하면주가는 떨어지는 반면 자본금이 줄어들면 주가는 올라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40개 조사대상 기업의 구조조정 순위를 매겼을때 1∼10위는 주가가 178.0%,11∼20위는 99.6%,21∼30위는 74.9%,31∼40위는 11.9% 주가가 올라 구조조정의 성적에 따라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동부증권은 외환위기중 한국전기초자와 삼성SDI,두산,대림산업,삼성전자,포항제철,LG화학,신세계,LG전선,제일모직 등이 비교적 시장이 원하는 방향으로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으로 평가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벤처, 돈가뭄속에도‘쑥쑥’

    자금 사정이 어려워도 벤처는 성장한다. 정보통신부는 올 상반기 매출실적이 우수한 정보통신 중소·벤처기업 100곳을 조사한 결과,전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5,000억원보다 62% 늘어난 2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조사대상은 주식시장 상장기업,코스닥 등록기업,제3시장 등록기업 및 유망중소 정보통신기업 가운데 선정됐다. 정통부는 이들 기업의 올해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 3조7,570억원의 두 배인7조5,326억원으로 예상했으며 수출액도 지난해 1조374억원보다 128%가 늘어난 2조3,670억원으로 전망했다. 당기 순이익은 지난해 3,295억원보다 119% 증가한 7,226억원으로 예상돼 단순한 매출액 증대뿐아니라 수익구조면에서 바람직한 성장모델로 가고 있는것으로 분석됐다. 김태균기자 windsea@
  • LG화재·현대화재·신한투신 경고

    LG화재·현대해상화재보험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기관경고 조치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21일 LG화재가 지난 3월31일 현재 비상장기업인 하나로통신의 주식에 1,927억원을 투자,자기자본(1,700억원)을 13.3% 초과함으로써 자기자본을 초과해 비상장주식을 소유할 수 없게 된 규정을 어겼다고 밝혔다.LG화재는 또 이 주식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시장리스크관리규정도 무시,5월30일 현재 평가손실이 828억원에 달하는 등 자산운용상 심각한 허점을 노출했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대표이사 주의적 경고를 포함,LG화재에 주의적 기관경고를,재산운용 담당임원에게 문책경고를 각각 내렸다. 한편 금감원은 전산시스템 구축과정에서 담당직원이 기기 공급업체로부터 5,000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현대해상화재보험에 대해서도 관리책임을 물어 2명의 임원을 포함한 연루자 3명을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현대해상화재는 외형실적 위주로 영업시책을 펴면서 사업비를 681억여원이나 초과지출한 사실도 드러나 주의적 기관경고 조치를 받았다. 한편 신한투신운용도 머니마켓펀드(MMF)에 편입이 금지된 투자부적격 신용등급 채권과 기업어음,사모사채 등을 편입시키고 신탁재산으로 위탁회사의 특수관계인에게 연계콜을 제공한 사실이 적발돼 문책 기관경고와 함께 안광우전 대표이사 등 3명의 전직 임원이 문책경고 조치됐다. 박현갑기자
  • 나흘째 하락…반등 앞둔 ‘힘 모으기’

    비관은 이르다. 주가가 나흘 연속 하락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대세 하락기에 접어든 것이아니냐는 불안감이 번지고 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이번 하락은 단기 조정으로 끝날 것이며 곧 반등할 것이라고 증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전문가들의 판단 근거는 우리 경제의 기본 여건(펀더멘털)이 좋고 금리가안정세를 유지하는 등 전반적인 여건이 좋다는 것이다. 우선 경기는 올 2.4분기부터 상승세가 꺾이고 있지만 아직 정점을 지나지않았다는 분석이 일반적이다.일각에서는 내년 이후에야 경기정점에 도달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업들의 영업 실적이 호전되고 있는 점도 증시 호전을 예상케 한다.다음달 초 상장기업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다.업계에서는 사상 최대의 흑자가 실현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기업들의 내재가치가 호전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경상수지 흑자도 늘고 있는 것도 호재다. 금리는 9개월만에 8%대로 하락,유동성 장세의 가능성을 여전히 보여주고 있다.투자자들의 기대와는 달리 써머랠리나 유동성 장세가 아직 나타나지 않고있지만 동부증권은 9월 이후에 시현될 여지가 있다고 점쳤다. 따라서 애널리스트들은 올 하반기에는 주가지수가 1,000을 넘어설 것이라고낙관적인 견해를 펴고 있다. 신흥증권 애널리스트 이필호(李弼豪)과장은 “악재들이 해결되고 있는 국면이고 기업실적도 호전되고 있어 큰 폭의 하락은 없을 것”이라며 실적호전주를 중심으로 분할 매수할 시기라고 조언했다.4.4분기에는 주가지수가 1,000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세종증권 윤재현(尹在賢)부장은 “주가지수가 750∼760선까지 하락한다 하더라도 반등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면서 “위험한 상황까지는 가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윤부장은 하반기 주가지수가 올 전고점을 넘어 1,100대까지 근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정부 워크아웃 폐지 방침 안팎

    정부의 부실기업 구조조정 틀이 바뀐다. 현행 워크아웃 제도는 내년부터 사라질 전망이다.대신 한계기업들은 채권은행단과의 사적화의를 통해 회생을 도모하거나 여의치 않으면 회사정리법에따른 사전조정제도에 따라 정리절차를 밟게 된다. 정부가 부실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틀을 바꾸기로 한 것은 워크아웃 제도의폐단 때문이다. 워크아웃 기업주와 채권은행단에서 파견한 경영진과의 유착관계 등 도덕적해이에다 4∼5년간 워크아웃을 하면서 기업회생이 아니라 부실을 고스란히금융기관으로 이전시키는 잘못된 결과를 낳고 있는 것이다. 그 대안이 회사정리법 개정안과 기업구조조정 투자회사(CRV)법이다. ◆회사정리법 개정안=사전조정제도(Prepackaged Bankruptcy) 도입을 위한 법개정안이 현재 재정경제부와 법무부에서 논의되고 있다. 이 제도는 금융기관간 자율협약인 워크아웃에 법적 효력을 부여,기업회생작업을 신속히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현행 회사정리법에 따르면 채무자인 부실기업이 회사정리 개시신청을 법원에 하면 법원은 채권자들로부터 채권신고를 받고 조사한다. 법원은 채권은행 뿐만 아니라 일반 채권자들을 모아놓고 채무조정안 등 회사정리계획안에 대한 동의여부를 심리·의결한다.여기에 걸리는 시간이 1년∼1년 6개월 정도다. 사전조정제도가 도입되면 채무자는 회사정리 개시신청 이후 각 채권은행과협의해 맺은 사전조정안을 곧바로 제출하고 법원은 이를 토대로 한차례의 채권자 회의만 한 뒤 회사정리절차를 인가하게 된다.이렇게 되면 정리절차가현재보다 8개월∼1년 2개월 정도가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구조조정 투자회사=현재 법제정안이 국회에 상정된 상태다.CRV는 워크아웃 기업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해 채권은행들이 보유중인 워크아웃 기업의 주식,여신 등을 각자 출자해 만드는 채권은행단의 공동 자회사다.채권은행들이 회사주주가 되는 셈이다. 현재는 워크아웃 대상 기업의 주채권은행이 수많은 채권자들의 이해를 조절함으로써 기업회생작업이 더딘 실정이다. ▲워크아웃 기업이 발행한 유가증권 등의 매매 ▲금융기관이 갖고 있는 워크아웃기업의 대출채권 등의 매매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자금대여 및 지급보증 ▲워크아웃 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업무수행 등을 하게 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이행실태. ‘무늬만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세계은행의 스리람 와이어 서울사무소장은 지난 14일 서울사무소를 철수하면서 “기업구조조정이 예상보다 뒤처지고 있다.워크아웃이 겉치레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는 말을 남겼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도 “워크아웃 기업을 은행들이 적당히 봐주는 경향이 있다”며 “워크아웃을 올해 안으로 처리할 것”을 지시했다.워크아웃 기업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연명하면서 정작 자구노력은 거의 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까닭에 워크아웃 기업 지원은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이 되고 있다.특히 일부 경영진들은 도덕적 해이 현상마저 보이고 있다. ◆미흡한 자구노력=98년 7월 이후 102개 중견 대기업들이 워크아웃 대상으로 지정돼 현재는 44개 회사만 워크아웃이 진행중이다. 워크아웃 기업은 1조8,000억원어치의 부동산을 매각한다는 목표를 내세웠으나 실제로는 61%만 매각한 것으로 LG경제연구원 조사에서 나타났다.계열사정리는 당초 목표의 13.7%밖에 되지 않는다. 99년 한햇동안 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62%(34개)였다.일반 상장기업 가운데23%만 적자를 낸 것과는 대조적이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아건설의 자구계획 이행실적은 36%(2월 기준)이었고 고합은 1.20%였다. 특히 문제는 워크아웃 기업 가운데 지난 6월 조기졸업한 32개사를 제외하고 남은 기업들이 대부분 대기업이라는 점이다. ◆도덕적 해이=도덕적 해이의 대표적인 기업은 동아건설.채권은행단은 98년6월 이후 모두 1조6,000억원을 동아건설에 쏟아부었지만 동아건설은 경영권내분을 겪었다.게다가 정치권 로비로 파문을 겪었다.한국개발연구원의 한 연구위원은 “워크아웃에 들어간 부실기업들이 은행돈에 의지해 생명을 연장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대우사태 1년 계열사 앞날. 대우사태가 19일로 만 1년이 됐다.지난해 8월26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12개 계열사는 그동안 채권단 내부갈등,노조와의 진통,소액주주의 반발 등으로 지지부진하다. 지난달 29일 포드가 대우자동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회생의 가닥을 찾기 시작했다. ◆워크아웃 진행상황=가장 관심을 모았던 대우차는 2차 정밀실사가 마무리되는 9월 초쯤에 모든 계약이 순조롭게 끝나면 인수가인 7조7,000억원은 채권단이 나눠갖고,인수된 대우차 부문은 신설법인으로 새 출발한다. 대우중공업은 8월1일자로 조선·해양부문의 새 법인인 ‘대우조선공업’과종합기계부문의 ‘대우종합기계’로 분할된다.㈜대우도 22일 있을 주총에서무역부문의 대우인터내셔널과 대우건설,잔존회사 등 3개사로 분할해 9월 초부터 경영정상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대우전자도 매각작업이 본격화되고있다. ◆남은 과제는=대우차의 경우 포드가 1차로 제시한 가격 7조7,000억원이 그대로 유지될지 여부가 최대 관건이다.특히 포드가 매각대상 대부분을 인수한다는 방침이지만 일부 인수를 거부하는 법인의 경우에는 대우차의 기존 법인에 그대로 남을 수밖에없어 고민이다. ㈜대우나 대우중공업도 사업분리에 어려움이 없는 건 아니다.부실채권을 분리해 페이퍼컴퍼니(유령회사)로 이전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에 채권단이 얼마나 동의해 줄지가 미지수다.적어도 9월 중에는 대체적인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는 대우 관계사들의 구조조정이 의외로 상당한 시간이 걸릴지 모른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주병철기자 bcjoo@
  • 경북체신청장 공모 10일부터 원서접수

    정보통신부는 10일 경북체신청장(2,3급 상당)을 공직 내외부로부터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장은 앞으로 임기 2년동안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일원의 우편사업과 우체국예금,보험사업 등을 책임 경영하게 된다.무선국 허가 등 전파관리,지역정보화 추진사업 등을 총괄하는 업무도 맡는다. 경북체신청 조직은 2국 1실 11과와 408개의 소속 우체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직원은 별정우체국 958명을 포함해 4,399명이다.응시 원서 교부 및 접수기간은 11일부터 24일까지다. 응시 자격은 ▲관련분야에서 3년 이상 근무했거나 연구한 자로 정부산하단체 또는 상장기업의 이사급 이상인 자 ▲4급 이상 공무원 또는 석·박사 학위를 가진 자로서 일정기간 이상을 관련 분야에서 근무·연구한 경력이 있는자이다. 상세한 사항은 정보통신부 총무과(02-750-2930)로 문의하거나 정보통신부홈페이지(www.mic.go.kr) 및 중앙인사위원회 홈페이지(www.cs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박대출기자 dcpark@
  • [뉴패러다임 경영 CEO에 듣는다] 현대상선 김충식 사장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로 우리경제가 어려움을 겪던 99년 1월.현대상선 김충식(金忠植·55)사장은 전문경영인으로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당시에는 국가적으로는 외환위기 극복,기업들은 구조조정을 통한 경쟁력 향상이 지상과제였다. 김사장은 취임이후 ‘주주·고객·사원 만족경영’을 경영이념으로 내걸었다.가장 먼저 부채비율을 600%에서 181%로 낮췄다.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노력한 끝에 지난해에는 사상최대의 흑자를 내 1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그는 “국내 1위,세계 6위의 해운 기업을 경영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서 늘부담을 느낀다”고 했다.김사장은 현대상선 총무과장을 시작으로 세계적인기업의 최고경영자가 된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사원들에게도 긍지를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72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김사장은 현대조선(현대중공업)을 거쳐 78년 현대상선으로 자리를 옮겨 미주법인 대표와 부사장을지냈다. 지난 5월31일 제5회 ‘바다의 날’에는 해운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정부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기업들의 경영 패러다임에 많은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경영의 기본방향과비전을 말씀해 주십시요. 21세기로 접어들면서 디지털 혁명이 급속히 진행되고 지식이 기업의 가치를창출하는 중요한 원천으로 등장했습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저희들은 연초금강산에서 ‘21세기 신경영비전’을 선포했습니다. 외형적인 확장도 중요하지만 2010년까지 사업 전부문의 자기자본수익률이 10%가 넘도록 하는 ‘수익성 좋은 회사’로 변신한다는 목표를 수립했지요.또한 지난해 말부터 지식경영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연내에 전부문에 걸쳐 e-비지니스 시스템을 구축할계획입니다. ■금강산 관광사업의 성과가 대단한데요. 지난 98년 11월 금강산 관광사업을 시작할때는 제도상의 미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그러나 금강산에 유람선을 취항시켜 분단 50년만에 민간인의 북한방문이 이뤄지고 남북간 교류의 물꼬를 트는데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특히 지난 2월부터 외국인 관광도 시작돼 하반기에는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합니다. 금강산 관광이 본 궤도에 오르면 이를 바탕으로 2010년까지 14척의 크루즈선으로 금강산 관광은 물론 한·중·일,동남아 및 남태평양,카리브해,지중해,알래스카 등에도 진출하는 국제간 크루즈 관광사업도 할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금강산 지구의 경제특구 지정방안이 알려지면서 앞으로 남북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지요. 금강산 관광사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합니다.북측과 협의중인 해상호텔 설치,금강산려관 임대,일본인 및 재외교포의 금강산 관광허용,쾌속선운항 등 각종 현안이 빠른 속도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또 북측이 금강산에 이어 다른 유명관광지를 개방할 경우에 대비, 다각적인 관광사업 확대방안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화물의 해상수송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남북간 혹은북한과 제3국간 해상물동량이 급증할 경우에 대비해 해상수송 사업,북한의항만터미널 개발사업,철도연결 사업 등에 선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평소 직원교육과 화합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회사의 중요한 일이 있거나 직원들이 궁금해하는 일들은 수시로 조회를 하거나 사내 e메일을 통해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습니다.최근 유동성문제와 관련해서도 긴급 조회를 소집하여 “주인인 여러분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해서미안하다”며 내용을 설명,오해를 풀었습니다. 최근에는 전용사이트를 열어 직원 개개인이 자기계발을 위해 필요한 강좌를사내외에서 자유롭게 신청해 수강토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학점 이수제도’에 따라 전직원들은 연간 3학점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합니다. ■다른 선사를 앞서는 강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사업다각화를 이뤄냈다는 점입니다.80년대 유조선·벌크선으로 시작해 자동차·컨테이너선에 뛰어들었고,90년대 들어서는 대부분의 경쟁사들이 주저하는 LNG선 부문에 과감하게 진출했습니다.98년부터는 금강산 유람선 사업도시작해 크루즈 분야에도 발을 들여놓았습니다.지난해 국내 외항해운기업의연간 운임수입 102억달러중 40%인 40억달러를 저희가차지했습니다. ■해운기업은 이제 해상수송을 담당하는 수단에서 물류 전과정을 포괄하는중심축으로 바뀌고 있습니다.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요. 해운업은 바다와 육상의 물류 전과정을 포괄하며 고수익을 창출하는 가장유망한 분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이에따라 선박도입,항만,물류시설 확보에머물지 않고 e-비지니스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도록 전자·정보 관련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습니다.해운 및 물류관련 정보사업을 주력분야로 육성,연내에 인터넷 비지니스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최근 유동성과 관련해 곤욕을 치르셨는데요. 현대상선은 현대 계열사 뿐만아니라 국내 상장기업 가운데서도 자금유동성이 좋은 대표적인 우량기업입니다.매월 운임수입만도 4,000억원이고 가용예금이 2,000억원에 이릅니다.당좌대월한도가 4,400억원입니다.반면 만기도래를 앞둔 기업어음이 2,192억원,회사채는 796억원으로 유동성에 문제가 없습니다.처분가능한 자산도 충분히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상선의 현재 주가에 만족하시는지요.연초부터 주가관리를 해왔습니다.그러나 지난 5월 현대건설 유동성문제 돌출로 다시 하락했습니다.앞으로도 여러가지 방법으로 주가를 관리,현대상선투자자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주주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금할수 없습니다. 강선임기자 sunnyk@
  • 美 사상최대 증권 사기극

    [뉴욕 AP 연합] 미 연방 검찰은 뉴욕의 5개 마피아가 모두 연루된 사상 최대규모의 증권사기 사건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매리 조 화이트 연방검사는 이날 오후 체포한 98명을 포함해 무려 120명을증권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면서 이들은 전국에 유령 ‘증권 브로커 영업소’를 차려놓고 이를 통해 주식 투자자를 모집한 뒤 공갈,협박 등을 통해수천만달러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연방수사국(FBI) 뉴욕지부의 배리 W.몬 부지부장은 지난 10개월 간에 걸친수사 끝에 이들이 모두 35개의 상장·비상장기업의 주식을 대상으로 벌인 사기극을 밝혀냈다면서 용의자들은 뉴욕과 뉴저지주 등 13개주에서 체포했다고소개했다. 몬 부지부장은 기소된 사람 중에는 마피아 조직원으로 보이는 10명을 비롯해 전직 뉴욕경찰과 투자자문가와 증권거래사,회사원 등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단일 증권사기사건으로 120명이 한꺼번에 기소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기소된 사람들은 증권과 연금사기,공갈협박,돈세탁,증언조작시도 등모두 23건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번 사건으로 인한 피해규모는 5,00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기범들은 유죄가 확정되면,최소 5년에서 최고 80년까지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사기범들은 지난 5년간 뉴욕의 5대 마피아 조직원들과 결탁,주식투자자들의돈을 가로챘으며 특히 투자자들을 끌어 들이기 위해 인터넷을 활용하거나인터넷붐에 편승,투자 대상 회사를 닷컴(.com)기업이라고 속이기도 했다고수사당국이 밝혔다. 수사당국은 뉴욕 5대 마피아도 사기극을 위해 보난노와 콜롬보파의 주도 아래 동맹까지 맺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사건으로 마피아가 증권시장을 노리고 있다는 점이 다시 한번 확인된 셈이라고 말했다.
  • 정통부, 우정사업본부장 공모

    정보통신부는 우편사업 및 우체국 금융사업을 관장하게 될 우정사업본부장(1급)을 공직 내·외부로부터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정통부는 우정사업의 자율성과 책임성 확보를 통한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오는 7월1일부터 장관 소속으로 우정사업본부를 신설키로 했다. 응시 자격은 관련분야에서 5년 이상 일했거나 연구한 자로서 정부산하단체또는 상장기업의 이사급 경력이 2년 이상,2급 이상 공무원 또는 석·박사 학위를 가진 자로서 일정기간 이상을 관련분야에서 근무·연구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원서 접수기간은 2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다. 정통부 총무과(02-750-2930)나 홈페이지(www.mic.go.kr)및 중앙인사위 홈페이지(www.csc.go.kr)를 참조하면 된다.
  • [사설] 證市안정 시급하다

    지난주 주가가 사흘만에 오름세로 반전,그동안의 침체분위기를 떨쳐내고 막을 내렸다.지난 19일 증권거래소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7.73포인트 오른730.68로 마감됐다. 코스닥 주가도 다행스럽게 약보합세에 그쳤다.재정경제부가 ‘증시안정을 위한 정책방향’이란 발표문을 내놓은 데 일단 힘입은 것으로 볼 수 있다.이 발표문은 어떤 구체적인 정책수단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재경부 금감위 한은이 참석하는 금융정책협의회를 수시로 개최,증시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정부에서 증시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임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일단 시장의 신뢰를 얻은 셈이다.따라서 이러한 정부 다짐은 그 다음의 후속조치로서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안정시책이 빠른 시일안에시장에 선보일 때 신뢰를 유지할 수 있고 주가도 정상적인 움직임을 지속할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지속적인 주가하락에 따른 증시침체가 경제 전반에 미치는 악영향을크게 우려한다.경기회복기를 맞은 기업들에게 자금조달의 기회가 막히기 때문이다.국내 주요상장기업들은 지난 1·4분기중 사상최고의 순익을 기록,은행빚을 갚아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장기시설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나 아무래도자금이 부족한 상태다.특히 장기투자는 미래를 향한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한 것이어서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또 주가하락으로 투자수익이 감소한 일반투자자들이 소비를 줄임으로써 기업경기가 위축되고 주가가 다시 떨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도 있다.그 결과 금융불안이 심화되고 실물경제도 침체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코스닥도 활력을 잃으면 인터넷을 비롯한 첨단산업 기술개발이 제대로 안돼 지식정보산업 기반 구축이 어렵게 된다.어디 그뿐인가.증시침체는 환율상승을 불러일으키고 환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진 외국자본은 빠른 속도로 시장을 빠져 나감으로써 외환수급의 불안을 부르게 될 것이다. 따라서 정부는 재경부 발표문이 밝힌 대로 실효성 높은 증시안정대책을 마련하는 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특히 효과적이고 신속한 기업·금융구조조정으로 정부의 강력한 경제개혁의지를 보여줌으로써 대외신인도를 높이고 시중 부동(浮動)자금과 외국자본이 안심하고 증시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논란중인 공적자금조달문제도 빠른 시일안에 분명하게 처리하고 금융기관들은 공적자금투입 이전에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기울이도록 촉구한다.우리 경제는 지금 무역수지를 제외하고는 기업이익이 늘어나고 물가안정속에 성장도 순조롭기 때문에 정부가 최선을 다한다면 증시는 어렵잖게 안정세를 되찾을 것이다.
  • 대구환경시설공단 이사장 공채

    대구시는 오는 7월1일 출범하는 환경시설공단의 이사장을 공개 채용한다고18일 밝혔다. 신설되는 환경시설공단은 현재 대구시가 운영하는 달서천환경사업소와 서부수질환경사업소,달성군위생처리소 등 6개 환경시설을 통합,관리하게 된다. 응모 자격은 박사학위를 갖고 대학·연구기관 등에서 환경관련 분야의 부교수나 책임연구원급 이상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자이다. 또 상장기업의 상임 임원으로 4년이상 환경관련 분야에 근무했거나 정부 및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기관, 출연기관의 임원으로 3년 이상 환경관련분야에 근무한 경력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응시원서는 19∼25일 접수하며 환경전문교수 등 7명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7월초에 임용할 계획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인터넷 보안업체 러브바이러스 ‘特需’

    ‘러브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국내 인터넷 저장·보안업체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른 인터넷 보안의 중요성에 대한 투자자들의기대 심리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특히 지난주 말 뉴욕 증시에서 네트워크 어소시에이츠 등을 포함한 컴퓨터 바이러스치료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의주가가 오른 것도 국내 관련 업체의 주가 상승을 이끄는데 큰 몫을 했다. 8일 코스닥 시장에서 유니와이드와 창명정보를 포함한 인터넷 저장장치업체와 재난복구 시스템 생산업체들의 주가는 향후 수익성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상한가까지 치솟았다.또 컴퓨터 바이러스치료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 ‘하우리’의 지분을 6.9% 소유한 에스원도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인터넷 사이트의 해킹을 막는 보안 전문업체인 싸이버텍홀딩스와 제이씨현시스템,장미디어 등도 상한가를 쳤다.지난주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다우기술 주가도올랐다. 전문가들은 국내 인터넷 쇼핑몰 업체가 급격히 늘면서 앞으로 전자상거래관련 보안업체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동원증권 신진호(申眞昊) 연구원은 “인터넷 해킹과 컴퓨터 바이러스 유포의 증가와 더불어보안·저장장치 분야의 매출이 급신장세를 타면서 보안솔루션 관련 기업들의약진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증권 옥주홍(玉周洪) 선임연구원은“최근 잇따르고 있는 바이러스 유포로 비상장기업인 안철수 바이러스 연구소와 하우리,시만텍 코리아 등 바이러스 치료 소프트웨어 제작업체들도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코스닥법인 주식배당 예고제 도입

    코스닥 등록기업도 주식배당 예고제와 재무구조개선 적립금을 마련해야 하는 등 재무관리 기준이 증권거래소의 상장기업 수준으로 강화된다. 금융감독원은 7일 “이달중 증권거래법 시행령을 고쳐 코스닥시장 등록기업에 대한 유가증권 발행가격 규제 등의 재무관리 기준을 거래소 기업 수준으로 강화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코스닥 등록기업도 현재 거래소 상장기업에만 적용되고 있는 주식배당 예고제와 재무구조개선 적립금을 마련해야 한다.감독당국의 자료제출 요구에도 반드시 응해야 한다. 또 코스닥 등록법인은 유가증권 발행시 상장법인과 비슷한 가격제한을 받게돼 특수관계인 등에게 유가증권을 싸게 배정하기가 어려워졌다. 현재 상장법인은 제3자 배정방식의 증자시 기준주가의 10%이내에서 할인발행할 수 있으나,등록법인은 기준주가의 20%까지 싸게 발행할 수 있어 특수관계인들이 주식매입에 부담이 적었다. 관계자는 “코스닥 시장이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투자자 보호와 등록법인의재무건전화를 위해 상장법인과 동일한 재무관리 기준을 도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사설] 시장신뢰가 관건이다

    현대투신의 자구계획이 4일 발표됨에 따라 현대계열사주식이 오름세를 보이는 등 지난주부터 금융시장에 짙게 드리웠던 불안감이 해소되고 진정국면을회복하는 느낌이다.현대측은 이날 현대투신 정상화를 위해 정몽헌(鄭夢憲)회장이 1,000억원 상당의 비상장주식을 현물출자하고 1조7,000억원어치를 담보로 제공한다고 밝혔다.또 현대투신의 유동성은 비교적 풍부한 편이기 때문에정부에 별도의 유동성지원을 요청하지는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현대투신 자구노력과 관련,우리는 일단 현대측이 나름대로 최선을다한 것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앞으로도 자본잠식부분을 유상증자나 외자유치 등으로 메우는 등 재무구조개선과 경영정상화노력을 기울이도록 촉구한다.이번 현대투신 자구계획과 더불어 정부가 한국·대한 등 양대 투신사에공적자금을 투입키로 방침을 정한 것은 투신권 전체의 신뢰회복에 큰 도움을줄 것으로 기대된다. 투신권은 이번 현대투신문제 외에도 지난해 하반기에 대우회사채 환매요구사태로 시장 신뢰도가 크게 떨어졌으며,금융시장에서의 주요기관 투자자역할을고려할 때 빠른 시장신뢰회복이 급선무였던 것이다.때문에 앞으로 투신권은수익증권펀드투자 등 간접투자자금을 최대한 흡수해서 이 자금으로 증시활황을 뒷받침,기업의 산업생산자금 마련을 도와야 할 것이다. 그동안의 증시침체는 경기호전에 따른 설비투자로 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의돈줄에 비상을 걸게 했던 것으로 지적된다.현대투신사태와 한국·대한투신의구조조정여파로 주가가 폭락세를 보임에 따라 상장기업들은 금리를 높여 회사채를 발행,자금 확보에 나섬으로써 저금리기조가 위협받기도 했던 것으로분석된다.부동(浮動)자금이 무려 50조원으로 추정될 정도로 시중자금이 풍부한 실정에서 기업이 자금난에 빠지는 아이러니는 불안심리로 돈의 흐름이 왜곡되기 때문이다.자금이 순리대로 움직이게끔 안정된 투자처,즉 안정된 금융시장이 마련돼야 하는 것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현대투신은 앞으로 뼈를 깎는 노력으로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자본확충방안을 계획대로 추진함으로써 시장의 신뢰를 계속 유지해야 할것이다.만약 당초 발표대로 이행이 되지 않을 경우 시장의 반응은 즉각적으로 나타나 그동안의 자구노력을 무위(無爲)로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그만큼시장은 정확하고 솔직하게 반응한다. 이와 함께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일이 시급하다.현대는 이번 사태를 통해 루머의 해독을 뼛속 깊이 체험했을 것이다.경영이 불투명하면 기업에 치명상을 주는 루머가 난무할 소지를 만든다는 금융계의 좌우명을 잊지 말아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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