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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전 첫날 이스라엘 레바논 공격에 호르무즈 대혼란…“하루 통과 10척 제한”

    휴전 첫날 이스라엘 레바논 공격에 호르무즈 대혼란…“하루 통과 10척 제한”

    이란, 8일 오전 일부 유조선 통행 허가했다가 봉쇄 레바논 1000여명 사상...개전 후 가장 큰 인명피해 이란 봉쇄 조치 국제법 위반...에너지 충격 불가피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돌입한 첫날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규모 공습을 단행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봉쇄되는 등 중동 정세가 여전히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하루 통과 선박을 10여척으로 제한하고 통행료 부과도 추진하고 있어 원유 수송이 정상화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레바논이 휴전 대상에 포함되는지 여부를 놓고 미국과 이란이 이견을 보이고 있어 휴전 협정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다. 이란 파르스 통신은 8일(현지시간) 이란 당국이 이날 오전 일부 유조선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허가했다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 소식이 전해진 후 곧바로 봉쇄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도 호르무즈 해협이 전면 폐쇄되면서 해협을 통과하려던 유조선들이 급격히 뱃머리를 돌렸다고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비롯한 전역에 대대적인 공습을 가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최소 182명이 숨지는 등 10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참전한 이후 가장 큰 인명 피해가 났다. 이란 정부와 혁명수비대의 입장을 대변하는 타스님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으로 인해 휴전 합의를 파기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휴전을 중재한 파키스탄에 합의 위반이라고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고,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도 “이번 합의안에 레바논이 당연히 포함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공영방송 PBS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레바논은 휴전 합의 대상이 아니라며 엇갈린 입장을 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도 “헤즈볼라를 향한 지상전과 공습을 무기한 계속하겠다”고 예고해 극적으로 성사된 휴전에 파열음이 일고 있다. 이란은 휴전 기간에도 호르무즈 해협 통제를 유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하루 통과 선박 수를 10여척 수준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통행료 부과 계획도 밝혔다고 아랍권 중재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동 전쟁 발발 이전 하루 통행량이 135척 가량인 걸 감안하면 10분의1도 안 되는 수준이다.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4척에 불과했다. 특히 이란은 자국 또는 우호국 선박에는 통행을 허용하거나 낮은 비용을 부과하고, 미국이나 이스라엘과 연계된 국가 선박은 차단하는 차등 체계를 구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통과가 허용된 선박들은 기존 항로 대신 이란 혁명수비대가 제시한 두 가지 대체 항로를 이용해야 한다. 이란 게슘섬과 라라크섬 사이, 이란 연안을 따라 오만만으로 빠져나가는 좁은 통로다. 이란은 기뢰 위험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이란 쪽 수역과 가까워 선박 이동을 감시하려는 목적이란 관측이 나온다. 통행료는 선박 규모에 따라 달리 적용되며, 초대형 유조선의 경우 최대 200만 달러(약 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란의 이런 조치는 운하와 달리 ‘자연 해협’에는 통행료를 부과할 수 없다고 규정한 유엔해양법협약(UNCLOS) 위반이란 지적이다. 또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물량의 20%가 지나는 목구멍과 같은 곳이라 국제 유가와 에너지 시장에 충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백악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란과의 첫 번째 종전 협상이 오는 11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미국 측 협상단은 JD 밴스 부통령과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등이 이끌 예정이다. 이란 측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 등을 중심으로 협상단을 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봉쇄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그들이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과 다르다. 비공개적으로 해협을 오가는 선박 통항량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부인했다.
  • “더 늦기 전에 출국해달라” 레바논 교민에 대사 호소… 민원실 운영 전면중단

    “더 늦기 전에 출국해달라” 레바논 교민에 대사 호소… 민원실 운영 전면중단

    美·이란 휴전 첫날 레바논 200여명 사망“이스라엘 공습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져” 주레바논 한국대사관이 레바논에 머물고 있는 교민들에게 “더 늦기 전에 출국해달라”고 호소했다. 미국과 이란이 ‘2주 휴전’을 발표한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오히려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확대해 이날만 사망자 200여명이 발생했다고 전해진 가운데 나온 서한이다. 주레바논 한국대사관은 9일(한국시간) 전규석 대사 명의로 보낸 서한에서 “친애하는 레바논 교민 여러분, 지금 이 글을 드리는 마음이 무겁다. 그러나 더 늦기 전에 반드시 전해야 할 말씀이라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전 대사는 “금일 베이루트 도심과 자흘레를 포함한 레바논 전역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졌다. 그 범위와 강도는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확대되고 있다”며 “아울러 금일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를 벗어나 베이루트 북부 및 종파가 혼재된 지역으로 재배치되고 있다고 발표하고, 해당 지역에 대해서도 기존 다히예와 유사한 수준의 군사적 타격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최근 레바논의 급박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졌던 교민들께서 체류하시는 지역마저도 더 이상 안전지대로 보기 어려운 상황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저는 무엇보다 여러분의 안전이 가장 우선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지금은 ‘조금 더 지켜보자’는 선택이 점점 더 위험해지고 있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전 대사는 “현재로서는 민항편을 통한 출국이 여전히 가장 현실적이고 안전한 수단”이라면서도 “그러나 이러한 이동 경로 역시 언제든 제한되거나 중단될 수 있으며, 그 시점은 사전에 예고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 대사관은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다. 하지만 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 여러분께 직접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여건 자체가 제한될 수 있다는 점도 솔직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전 대사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결정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생업, 가족, 삶의 터전… 그 모든 것을 뒤로하고 떠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저로서는 헤아려 짐작하기 어렵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남을 것인가’가 아니라 ‘언제까지 안전하게 떠날 수 있는가’를 판단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디 더 늦기 전에 출국을 진지하게 고려해 주시기를, 그리고 가능한 한 조속히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여러분의 안전과 자녀의 안전, 그리고 여러분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가족들을 위해 정부와 대사관의 조치에 따라주실 것을 강력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주레바논 한국대사관은 이날 공지사항을 통해 영사민원실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고 안내했다. 대사관은 “최근 레바논 내 전쟁 상황 등 엄중한 정세를 고려해 추후 별도 공지 시까지 영사민원실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 이는 민원인 여러분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이오니 깊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면서 “다만, 재외국민 보호와 관련된 긴급하고 필수적인 영사 업무는 제한적으로 지속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이 발표된 전날 이스라엘은 레바논 전역에 광범위한 공습을 단행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 182명이 사망하고, 89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폭격은 인구 밀집지에 자행돼 건물 잔해 속에서 구조되지 않은 이들도 있어 사상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사망자를 최소 254명, 부상자를 837명으로 추산했다.
  • 잘 먹고 잘 걷기만 해도…우울 위험 절반 뚝

    잘 먹고 잘 걷기만 해도…우울 위험 절반 뚝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함께 실천하면 우울 증상 발생 위험이 절반 가까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식사나 운동 중 하나만 관리할 때보다 두 가지를 병행할 때 효과가 가장 컸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4·2016·2018·2020년)에 참여한 20세 이상 성인 1만 7737명을 분석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우울증은 국내 주요 공중보건 문제로 꼽힌다. 식습관과 운동이 정신건강과 관련 있다는 연구는 있었지만,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대규모 데이터를 통해 두 요인의 결합 효과를 구체적으로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기존 우울증 환자를 제외한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식사의 질(한국인 건강 식생활 지수), 주간 신체활동량, 우울 증상 여부를 평가했다. 이후 대상자를 ▲식사·운동 모두 부족 ▲식사만 양호 ▲운동만 활발 ▲두 가지 모두 양호한 그룹으로 나눠 우울 증상 발생 위험을 비교했다. 그 결과 전체 참가자 중 우울 증상이 확인된 4.6% 가운데 식사와 운동을 모두 실천한 그룹은 두 가지 모두 부족한 그룹보다 우울 증상 발생 위험이 약 45% 낮았다. 반면 운동만 활발한 경우 26% 감소에 그쳤고 식사 질만 높은 경우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효과는 성별과 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여성은 두 가지를 모두 실천했을 때 위험이 약 52% 감소했고 중장년층(45~65세)과 노년층(65세 이상)에서도 58~59%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통한 근력과 이동 능력 유지가 노년층의 심리적 안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45세 미만 젊은 층과 남성에서는 뚜렷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김소영 서울대병원 임상강사는 “젊은 층은 신체활동이나 영양 수준보다 아침 결식 등 불규칙한 식사와 생활의 불안정성이 우울 증상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민선 교수는 “식생활 교육과 신체활동 증진 정책을 연계하면 정신건강 개선과 의료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영양학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 최신 호에 실렸다.
  • 체육공단, 스포츠 고위 인재 양성 위한 ‘2026년 글로벌스포츠 리더십과정’ 1기 교육생 모집

    체육공단, 스포츠 고위 인재 양성 위한 ‘2026년 글로벌스포츠 리더십과정’ 1기 교육생 모집

    국민체육진흥공단은 9일 대한민국 스포츠의 국제적 영향력을 높이고 글로벌 스포츠 무대를 이끌어갈 고위급 인재 양성을 위한 ‘2026년 글로벌스포츠 리더십과정’의 제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체육공단은 지난 2022년 국제 스포츠 인재 양성 과정을 수료한 원윤종 선수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으로 당선되는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스포츠 행정가, 선수, 국제심판, 언론인 등 스포츠 분야 경력자의 국제 역량 강화를 통한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올해 고위 교육과정을 새롭게 신설했다. 교육과정은 6월부터 12월까지 한국외국어대 서울 캠퍼스에서 운영된다.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6월 1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글로벌 스포츠 거버넌스·외교, 국제 협력·마케팅·이벤트 운영, 인공지능(AI) 기반 스포츠 이벤트 등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한국외국어대 외국어연수평가원을 통해 영어와 제2외국어(프랑스어)의 집중 연수 기회 또한 받게 된다. 교육 기간 중 IOC와 국제경기연맹(IFs) 등과의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스포츠 거버넌스 프로젝트 수행, 해외 유수 교육기관의 특화교육 등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생은 역량 강화 및 외국어 연수 과정을 전액 무상으로 지원받게 되며 올림픽·패럴림픽 및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장애인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제 대회 입상자는 해외 연수까지 무상으로 참여할 수 있다. 기타 교육생은 일부 자부담을 통해 해외 연수에 참여하게 된다. 30일까지 ‘글로벌스포츠 리더십과정’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당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 “금천과 함께 건강 100세”… 통합돌봄 거점 된 건강장수센터

    “금천과 함께 건강 100세”… 통합돌봄 거점 된 건강장수센터

    서울 금천구는 서울시 사업인 ‘건강장수센터’와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연계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금천 건강장수센터는 2024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됐다. 구 관계자는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센터를 통합돌봄 체계의 보건의료 거점으로 확대하고 있다”면서 “서비스 대상을 어르신 중심에서 만 65세 미만 중증장애인까지 넓혀 보다 촘촘한 건강관리 지원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현재 박미·독산·한내 등 3개 권역의 건강장수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밀착형 건강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통합돌봄의 실행 거점 구실을 한다.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지역 내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퇴원한 환자가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전환기 건강관리도 지원한다. 여기에 의사,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치과위생사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팀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통합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도 운영한다. 대상자별 건강상담과 복약지도는 물론 영양·구강 관리, 재활 운동까지 제공한다. 프로그램 가운데 노화 예방을 위한 ‘건강장수학교’의 인기가 뜨겁다. 장수학교에서는 입학 전 대사증후군 검사와 체력 측정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4주간 체계적인 건강관리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주민의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 상담과 마음돌봄 프로그램을 함께 지원하는 등 일상 전반의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건강장수센터 서비스는 권역별 센터에 직접 신청하거나, 동 주민센터 통합돌봄 신청 또는 관계기관 의뢰로 이용할 수 있다. 시흥2·3·5동은 박미건강장수센터, 시흥4동과 독산2·3·4동은 독산건강장수센터, 시흥1동·독산1동·가산동은 한내건강장수센터에서 담당한다. 구는 지난달부터 ‘찾아가는 건강관리-데이’도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보건지소 전문인력이 경로당 등을 월 1~2회 찾아가 만성질환 예방·관리 교육, 혈압·혈당(당화혈색소) 측정, 근감소증 평가, 건강상담 등을 진행한다. 금천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민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동구, 고독·고립 위기 가구 위한 ‘스마트 돌봄서비스’ 강화

    성동구, 고독·고립 위기 가구 위한 ‘스마트 돌봄서비스’ 강화

    서울 성동구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서비스’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취약계층 1인 가구와 고독·고립 위기가구를 위한 돌봄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성동구는 현재 취약계층 1인 가구 등 3800여 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돌봄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통화 이력, AI 안부전화 및 스피커, 스마트플러그 등 다양한 기술을 연계해 대상자의 안부를 상시 확인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전화, 방문, 119 연계까지 이어준다. 대표적인 스마트 돌봄서비스인 ‘똑똑 안부확인’은 휴대전화 통화 이력과 IoT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정 기간 활동이 확인되지 않으면 위기 신호로 판단해 즉시 안부 확인에 나서는 서비스다. 올해부터는 주말·휴일 상시 모니터링 기능 강화를 추진한다. 기존에는 외부 관제센터의 행정망 접속 제약으로 인해 주말과 휴일에는 대상자 정보 접근과 실시간 확인에 어려움이 있었고, 안부확인 결과를 수기로 관리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성동구는 외부 관제센터가 실시간으로 접속 가능한 중계 서버를 구축해 주말과 휴일에도 대상자 정보의 즉시 확인과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운영체계를 개선 중이다. 이와 함께 구는 스마트 돌봄서비스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반기별로 대상자 중복·누락 여부를 점검하고, 대상자의 생활 유형과 위험도에 맞춰 적정 서비스를 재조정하는 관리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 스마트 돌봄서비스 중복 점검 및 대상자별 서비스 재조정을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도 추가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촘촘한 스마트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해 돌봄 사각지대 없는 성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심미경 서울시의원, ‘2026년도 서울시 기능경기대회’ 참석

    심미경 서울시의원, ‘2026년도 서울시 기능경기대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심미경 의원(동대문구 제2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서울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2026년도 서울시 기능경기대회’ 참관 행사에 참석해 숙련기술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현장의 학생과 지도교사들을 격려했다. 서울시 기능경기대회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지역의 숙련기술 인재 발굴을 위한 장으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서울공업고등학교 등 8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특성화고 학생과 산업체 근로자 등 392명이 참가해 자동차 정비, 용접, 사이버보안 등 44개 직종에서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며, 오는 8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참가할 자격과 함께 기능사 자격 취득의 특전이 주어진다. 심 의원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성화고는 우리 지역의 소중한 자산이고, 어린 나이부터 기술을 연마해 사회로 나가는 학생들은 대체 불가능한 지역의 일꾼이자 미래의 명장”이라며 “인공지능과 자동화가 가속화되는 시대일수록 숙련된 기술자인 ‘사람의 손길’은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핵심 가치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기술은 생(生)을 위한 가장 중요한 자산인 만큼, 우리 학생들이 자부심을 갖고 세상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든든한 기반을 마련해 주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사전 행사 직후 심 의원은 목공, 가구, 산업제어, 타일 등 경기 현장을 직접 참관하며 경기에 몰입한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을 격려했다. 이어 운동장에서 펼쳐진 태양열 활용 체험 및 키링 만들기 등 부대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학생들과 격의 없이 소통했다. 그는 그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서울시교육청 직업교육 활성화 조례’ 제정과 동대문구 서울반도체고등학교의 마이스터고 지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등 특성화고 발전과 직업교육 내실화에 남다른 정성을 쏟아왔다. 심 의원은 “이번 대회가 우리 학생들이 숙련기술인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오는 8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서울시 대표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특성화고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을 살려 당당히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시의회 차원의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공항 착륙 중 ‘번쩍’ 뿌연 연기” 조종사 긴급 회항…테러 아닌 ‘이것’ 황당

    “공항 착륙 중 ‘번쩍’ 뿌연 연기” 조종사 긴급 회항…테러 아닌 ‘이것’ 황당

    프랑스 파리 공항에 착륙하던 여객기가 인근에서 터진 결혼식 축하 폭죽에 놀라 착륙을 포기하고 회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 영국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 40분쯤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출발해 파리 오를리 공항에 착륙하려던 영국 저가 항공사 이지젯 여객기가 활주로 접근 도중 갑작스럽게 고도를 다시 높였다. 당시 조종사는 활주로 인근에서 강한 섬광과 연기를 포착하고 즉시 ‘고어라운드(go-around·착륙 중단 후 재상승)’ 절차를 밟았다. 공항 관제탑 역시 즉각 비상 대응에 들어가 활주로를 일시 폐쇄했다. 이 소동의 원인은 공항 인근 프랑스 남부 교외 지역인 빌뇌브 르 루아에서 벌어진 결혼식 행렬이었다. 차량 수십 대가 모여 축하 행진을 벌이던 중 박격포형 폭죽을 발사했고, 이 불꽃과 연기가 공항 접근 경로까지 영향을 미친 것이다. 일부 외신은 조종사가 초기 상황을 테러나 총격으로 오인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당시 공항 상공에는 다른 항공편들도 착륙을 앞두고 대기 중이었으며, 이 사건으로 항공편 운항이 잇따라 지연되는 등 공항 운영에 최대 1시간 이상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여객기는 이후 상공을 선회한 뒤 다른 활주로를 통해 무사히 착륙했으며, 승객과 승무원 모두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당국은 공항 인근에서의 불법 폭죽 사용이 항공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며 조사에 착수했다. 프랑스에서는 공항 주변에서의 불꽃놀이가 엄격히 제한돼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활주로 인근에서의 섬광이나 연기는 조종사 입장에서는 조류 충돌, 화재, 심지어 테러 상황까지 의심할 수 있는 요소”라며 “작은 이벤트라도 항공 안전에는 치명적인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동창회 명의로 특정 창원시장 후보 지지 문자…관계자 고발

    동창회 명의로 특정 창원시장 후보 지지 문자…관계자 고발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선 과정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동창회 관계자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 모 고등학교 동창회 관계자 A씨는 지난 3월 국민의힘 창원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특정 후보 지지를 요청하는 문자메시지 수천 통을 동창회 명의로 발송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자동전송 프로그램을 활용한 ‘자동동보통신’ 방식이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동보통신은 동시 수신대상자가 20명을 넘거나, 그 대상자가 20명 이하이더라도 프로그램을 이용해 수신자를 자동으로 선택·전송하는 방식을 말한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정당이 당원과 일반 국민에게 투표권을 부여해 시행하는 당내 경선에서 선거사무소 설치, 명함 배부 등 법에 규정된 방법 외의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다. 이를 어기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선관위는 지방선거를 약 50일 앞둔 시점에서 위법 행위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남선관위 관계자는 “불법 경선운동에 대해서는 고발 등 강력히 대응해 공정한 선거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13개 혐의’ 6차 소환 김병기 “영장 신청되겠나”…웃으며 “무죄 자신”

    ‘13개 혐의’ 6차 소환 김병기 “영장 신청되겠나”…웃으며 “무죄 자신”

    뇌물수수 등 13개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6차 경찰 소환에 출석하며 구속영장 가능성을 일축하고 무죄를 재차 강조했다. 김 의원은 8일 오전 9시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약 5시간 30분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출석 당시 그는 ‘구속영장이 신청되면 불체포특권을 포기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구속영장이 신청될 리가 있겠나”고 말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 의원은 옅은 미소를 띤 채 수차례 소환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좀 많이 부른다”며 “무죄 입증을 자신한다”고 답했다. 김 의원에 대한 수사는 지난 2월 말 첫 소환 이후 6차례 이어지며 장기화하고 있다. 김 의원이 허리디스크 등 건강 문제를 이유로 장시간 조사를 거부하면서 6차 조사까지 누적 조사 시간은 50시간을 조금 넘긴 수준이다. 최근 조사는 4~6시간 내외로 짧게 진행되며 김 의원이 ‘쪼개기 조사’를 받는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경찰은 김 의원에게 7차 소환까지 통보했다. 경찰은 수사 장기화 논란 속에 일부 혐의부터 결론을 내는 방식으로 방향을 잡았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6일 기자간담회에서 “13개 의혹을 일괄적으로 결론 내기 어렵다”며 “혐의 유무 판단이 가능한 부분부터 먼저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혐의가 확인된 일부 의혹을 먼저 송치한 뒤 나머지 의혹을 계속 수사하겠다는 뜻이다. 다만 경찰은 부분 송치가 곧 구속영장 청구를 포기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경찰은 “혐의 유무 판단이 선행돼야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전체 의혹을 종합해 신병 처리 여부를 판단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실제 여러 건의 고발이 접수된 사건은 일부만 먼저 송치해도, 뒤에 나온 혐의까지 보완해 묶어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수는 있다. 다만 범죄사실 특정과 구속 사유 소명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차남의 대학 편입과 가상자산 거래소 취업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비롯해 정치자금 수수, 배우자 법인카드 유용 관련 수사 무마 의혹, 공천헌금 묵인 의혹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일부 혐의는 상당 부분 진척된 반면 정치자금 관련 의혹 등은 규명에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 놀면서 재활한다…강북구보건소·국립재활원, ‘수중재활운동 프로그램’

    놀면서 재활한다…강북구보건소·국립재활원, ‘수중재활운동 프로그램’

    서울 강북구는 지역사회 중심 재활체육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국립재활원과 ‘강북구 지역사회 수중재활운동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수중재활운동은 물의 특성을 이용해 신체 부담을 줄이면서 근력과 심폐기능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인 재활 방식이다.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수중 환경을 활용해 신체기능 향상과 일상생활 수행능력 개선을 돕는다. 프로그램은 12월까지 강북문화예술회관 지하 1층 수영장에서 매주 월·수요일 주 2회 진행된다. 지체 및 뇌병변·척수 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한다. 전문 강사와 담당 인력, 활동보조 인력 등이 함께 참여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환경에서 운영된다. 강북구보건소와 국립재활원이 시범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대상자의 장애 유형과 기능 수준을 고려한 단계별 맞춤형 운동으로 구성된다. 기존 치료 중심 재활에서 벗어나 여가 요소를 접목해 참여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지속적 신체활동으로 평생 건강관리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북구보건소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검사를 실시해 운동 전후 건강 상태 변화를 관리할 예정이다. 국립재활원은 장애인 체력인증 평가로 체력 수준 변화를 분석할 계획이다. 김은주 국립재활원 원장 직무대리는 “장애인의 평생 건강관리와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재활체육 서비스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지역사회 내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4월 8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서울데이터랩]4월 8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1억 524만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2106조 3438억 원이다. 24시간 등락률은 3.68% 상승했다. 1시간 등락률은 -0.05%로 약간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단기적으로 상승세가 다소 주춤할 가능성이 있다. 거래량은 69조 91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더리움은 현재 329만 8453원에 거래 중이며, 시가총액은 398조 942억 원이다. 24시간 동안 6.00% 상승했으며, 1시간 등락률은 -0.02%로 단기적으로는 시장 변화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 거래량은 36조 1833억 원이다. 리플은 현재 2022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24조 2217억 원에 달한다. 24시간 등락률은 4.06%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1시간 등락률은 -0.16%로 단기 하락 가능성이 존재한다. 거래량은 4조 1629억 원이다. 비앤비는 현재 90만 5359원에 거래되며, 시가총액은 123조 4518억 원이다. 24시간 동안 2.36% 상승했으나, 1시간 등락률은 -0.29%로 단기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량은 3조 968억 원이다. 한편 솔라나는 12만 4774원으로 5.94%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71조 5841억 원이다. 같은 시각 트론은 466원으로 -0.11% 하락했으며, 시가총액은 44조 1759억 원이다. 도지코인은 139원에 거래되며 4.45%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21조 4645억 원이다. 하이퍼리퀴드는 5만 6529원으로 5.09%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14조 4773억 원이다. 에이다는 384원으로 6.32% 상승했으며, 시가총액은 13조 8922억 원이다. 같은 시각 레오는 1만 4929원으로 -0.15%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13조 7488억 원이다. 비트코인 캐시는 65만 4272원에 거래되며 2.44%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13조 973억 원이다. 체인링크는 1만 3555원으로 4.45%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9조 8562억 원이다. 모네로는 50만 2072원으로 4.05% 상승했으며, 시가총액은 9조 2615억 원이다. 캔톤 네트워크는 213원으로 -2.13% 하락했으며, 시가총액은 8조 1697억 원이다. 같은 시각 스텔라루멘은 239원으로 3.94%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7조 9160억 원이다. 마지막으로 지캐시는 47만 202원으로 25.01% 급등했으며, 시가총액은 7조 8135억 원이다. 전반적으로 시장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일부 종목은 단기 하락세를 보이며 변동성이 존재한다. 투자자들은 시장 흐름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투자 결정을 신중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건강 100세 금천구와 함께 해요”… 장수건강센터·통합돌봄 연계 서비스

    “건강 100세 금천구와 함께 해요”… 장수건강센터·통합돌봄 연계 서비스

    서울 금천구는 시 사업인 ‘건강장수센터’와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연계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금천 건강장수센터는 2024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됐다. 구 관계자는 “그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센터를 통합돌봄 체계의 보건의료 거점으로 확대하고 있다”면서 “서비스 대상을 기존 어르신 중심에서 만 65세 미만 중증장애인까지 넓혀 보다 촘촘한 건강관리 지원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현재 박미·독산·한내 3개 권역 건강장수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밀착형 건강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통합돌봄의 실행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지역 내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병원에서 퇴원한 환자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전환기 건강관리도 지원한다. 여기에 의사,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치과위생사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팀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통합방문건강관리’ 서비스도 운영한다. 대상자별 건강상담과 복약지도는 물론 영양·구강 관리, 재활 운동까지 제공한다. 제공 프로그램 중 인기가 좋은 것은 노화 예방을 위한 ‘건강장수학교’다. 장수학교는 입학 전 대사증후군 검사와 체력측정을 통해 개인별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4주간 체계적인 건강관리 교육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주민의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 상담과 마음돌봄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해 일상 전반의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건강장수센터 서비스는 권역별 센터에 직접 신청하거나, 동주민센터 통합돌봄 신청 또는 유관기관 의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시흥2·3·5동은 박미건강장수센터, 시흥4동과 독산2·3·4동은 독산건강장수센터, 시흥1동·독산1동·가산동은 한내건강장수센터에서 담당한다. 구는 지난달부터 ‘찾아가는 건강관리-데이’도 운영하고 있다. 건강관리 데이 서비스는 보건지소 전문인력이 직접 어르신들이 계신 경로당 등을 월 1~2회 찾아가 만성질환 예방·관리 교육, 혈압·혈당(당화혈색소) 측정, 근감소증 평가, 건강상담 등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민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어린이·청소년 ‘무료 버스’ 늘리는 지자체…“이동권 확보, 교통비 절감”

    어린이·청소년 ‘무료 버스’ 늘리는 지자체…“이동권 확보, 교통비 절감”

    어린이·청소년들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비 부담 절감을 위해 시내버스 무료화에 나서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8일 경북 경주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경주지역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만 6세 이상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대상으로 4월부터 요금을 전액 지원한다. 해당 연령대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교통카드를 이용해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전용 카드 발급 없이 기존 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어린이·청소년 교통카드는 편의점 등에서 구입한 뒤 생년월일을 등록하면 사용할 수 있다. 현금으로 승차할 경우 기존 요금(어린이 800원·청소년 1200원)을 그대로 적용한다. 경주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는 물론 교육·문화시설 접근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 거주 어린이·청소년은 2만 2600여 명으로, 지난해 시내버스 이용 실적은 어린이 18만 2959건, 청소년 163만 2298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부터 어린이·청소년 무상버스를 도입한 제주의 경우 올해 2월까지 누적 이용 483만건으로 집계됐다. 대상자 8만 6000여명 중 5만 9421명(68.6%)이 카드를 등록해 이용 중이다. 충남도에서는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루 3회까지 버스 무료 탑승을 지원한다.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를 버스 내 단말기에 접촉하면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 무료 버스 이용 건수는 1440만 3856건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302만 4070(26.6%)건 늘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부담 없이 이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은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로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교통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테일러메이드, 시장 점유율 1위 감사 사은품 증정 행사

    테일러메이드, 시장 점유율 1위 감사 사은품 증정 행사

    테일러메이드는 작년 국내 골프 클럽 시장 점유율 1위 달성을 기념해 고객 사은 행사를 한다고 8일 밝혔다. 5월까지 Qi4D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혹은 유틸리티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테일러메이드 골프 모자와 Qi4D한정판 골프 셔츠를 증정한다. P·790과 P·8CB아이언 구매 고객에게는 테일러메이드 TP5/TP5x 골프볼 12개 들이 한 상자를 준다. 글로리 제품 구매 고객은 테일러메이드 어패럴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테일러메이드는 NIQ 코리아 소매지수 서비스를 통해 조사한 소매유통 시장 골프 클럽 부문에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합쳐 시장 점유율이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
  • 사람 대신 로봇 투입…우크라, 석 달간 2만4000회 전선 보냈다 [밀리터리+]

    사람 대신 로봇 투입…우크라, 석 달간 2만4000회 전선 보냈다 [밀리터리+]

    우크라이나가 전선의 위험 구간에 병력 대신 지상 로봇을 대거 투입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자국군이 3월 한 달 동안 무인지상차량(UGV)으로 9000회 넘는 전투·물류 임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1~3월 누적 임무는 2만 4500회에 달했다. 병사가 뛰던 전장을 이제 로봇이 대신 누비기 시작한 셈이다. UGV를 운용하는 우크라이나 방위군 부대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11월만 해도 관련 장비를 쓴 부대는 67개였지만, 올해 3월에는 167개로 불어났다. 국방부는 전선에 투입한 지상 로봇이 탄약과 식량 같은 보급품을 나르는 데 그치지 않고 부상자 후송, 지뢰 제거, 진지 유지 같은 고위험 임무까지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하늘 전장 바꾼 드론…이젠 지상도 무인화 우크라이나 전쟁의 무인화는 이제 하늘을 넘어 지상으로 번지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미 일인칭시점(FPV) 자폭 드론과 장거리 무인기 운용으로 전장 양상을 뒤흔들었다. 이제는 사람이 직접 움직이기 어려운 참호와 보급로, 전방 후송 구간까지 로봇이 메우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우크라이나가 이런 지상 로봇을 활용해 전방 보급과 후송, 지뢰 제거, 전투 지원 임무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가 지상 로봇 확대에 속도를 내는 배경에는 인력난과 전선 환경 변화가 있다. 전쟁이 5년 차로 접어든 데다 소형 드론이 전장을 뒤덮으면서 병력이 참호와 보급로를 따라 움직이는 일 자체가 갈수록 더 위험해졌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은 지난해 12월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우크라이나군이 전선 보급과 부상자 후송을 위해 2025년에만 수만 대 규모의 무인지상차량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올해 2월에는 우크라이나군이 전선에 로봇 차량 전담 부대를 본격 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보급·후송 넘어 전투까지…로봇 맡는 일이 커졌다 실제 전장에서는 지상 로봇의 역할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영국 가디언지는 최근 우크라이나 전선 르포에서 일부 지상 로봇이 보급과 부상자 후송뿐 아니라 기뢰 부설, 기관총 사격, 자폭 임무, 러시아군 포로 확보 같은 임무까지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로봇이 전방 물류를 맡으면서 드론과 포병에 노출되는 병력의 위험을 줄이는 효과도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물론 지상 로봇이 당장 보병을 완전히 대체하는 단계에 들어선 것은 아니다. 지금은 병력이 맡던 임무 가운데 가장 위험하고 반복적인 구간을 먼저 넘겨받는 성격이 강하다. 그런데도 보급로와 참호, 후송로처럼 사람이 나서기 어려운 구간에 로봇이 상시 투입되기 시작했다는 점은 전장 구조가 이미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크라이나가 보여주는 변화는 단순한 신무기 실험에 머물지 않는다. 비교적 저렴하고 반복 운용이 가능한 무인체계를 대량 투입해 병력 손실을 줄이고 전선 유지 능력을 끌어올리는 쪽으로 전쟁 방식이 바뀌고 있다. 하늘의 드론이 전장을 흔들었다면 이제는 지상 로봇이 그 흐름을 본격적으로 이어받기 시작했다.
  • 휴전인데 기름값 안 내려?…호르무즈 열려도 한국 안심 못 한다 [핫이슈]

    휴전인데 기름값 안 내려?…호르무즈 열려도 한국 안심 못 한다 [핫이슈]

    미국과 이란이 2주 휴전에 사실상 합의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도 커졌지만, 한국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기름값은 곧바로 떨어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쟁이 멈춘다고 원유와 가스가 즉시 정상 공급되는 구조가 아닌 데다 국제유가 하락이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기까지도 시간차가 있기 때문이다. 국내 기름값이 당장 떨어지기 어려운 이유는 가격 반영 시차에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정유사는 통상 1~2주 전 국제유가를 공급가에 반영하고 주유소 판매가에는 2~3주 뒤에야 영향이 미친다. 휴전 합의로 국제유가가 급락해도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 인하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이번에는 정부 변수도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3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여부와 관련해 휴전 합의 등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2차 최고가격제를 시행해 정유사 공급가격 상한을 묶었고 시행 직후 일부 주유소가 판매가격을 급격히 올리자 현장 점검에도 나섰다. 국제유가가 내려간 만큼 3차 최고가격을 동결하거나 공급가 인상 폭을 줄이는 쪽으로 움직일 가능성도 거론된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 합의는 국내 수급엔 긍정 신호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해협 안에는 국내 정유사 관련 유조선 7척이 대기 중이며, 여기에 실린 원유는 1400만 배럴로 우리나라 일주일치 사용량에 해당한다. 이 물량이 무사히 빠져나와 국내에 도착하면 수급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휴전이 언제든 흔들릴 수 있고, 기뢰 같은 안전 문제도 남아 있어 곧바로 가격 안정으로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정유업계 거래 구조를 손보려는 움직임도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날 주유소·정유업계가 사후정산제와 혼합거래 문제에서 큰 틀의 합의에 접근했다고 밝혔다. 업계 안팎에선 이런 구조 개편이 현실화하면 기름값이 오를 때보다 내릴 때 더디게 움직인다는 불만을 줄이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 해협 다시 열려도 공급은 바로 안 돈다 뉴욕타임스(NYT)는 8일(현지시간) 이번 전쟁으로 이란부터 아랍에미리트(UAE)까지 최소 9개국의 정유시설, 저장시설, 유전·가스전이 공격받았고 전 세계 원유 공급의 10% 이상이 중단된 상태라고 전했다. 선박이 다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게 되더라도 펌프와 배관, 처리 설비를 점검하고 맞춤형 장비를 교체한 뒤 흩어진 인력과 선박을 다시 모아야 해 공급 정상화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실제 복구 속도는 시설마다 다를 전망이다. NYT에 따르면 저장탱크에 쌓아둔 원유와 연료는 비교적 빨리 선적할 수 있고, 일부 유정도 전투가 재개되지 않으면 수일에서 수주 안에 생산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하지만 완전한 정상화는 다른 문제다. 전쟁 중 멈춘 유정과 가스전은 재가동 과정이 까다롭고, 손상된 핵심 설비는 복구에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걸릴 수 있다.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 최고경영자도 일부 생산은 며칠 내 재개할 수 있지만 전체 정상화에는 3~4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결국 이번 2주 휴전은 파국을 잠시 멈춰 세우는 데는 성공했지만, 한국 소비자가 체감하는 기름값까지 바로 낮추지는 못할 가능성이 크다. 해협 재개방만으로는 부족하고 망가진 설비와 꼬인 공급망이 함께 풀려야 하기 때문이다. 국제유가가 내려도 한국 주유소 가격이 바로 따라 내리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 ‘호르무즈 대탈출’ 시작…선박 2000척 눈치 싸움, 한국은 언제 출발? [핫이슈]

    ‘호르무즈 대탈출’ 시작…선박 2000척 눈치 싸움, 한국은 언제 출발? [핫이슈]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사실상 합의하면서 해협에 갇혀 있던 선박 수천 척의 ‘대탈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지난 7일(현지시간)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시점부터 2주간 미국과 이란의 휴전이 발효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교장관은 “이란에 대한 공격이 중단되면 이란도 공격을 멈추고 군과 조율을 통해 2주간 안전한 호르무즈 통행이 가능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더라도 현재 해협 안팎과 페르시아만 일대에 갇혀 있는 선박이 워낙 많아 정상화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국제해사기구(IMO)에 따르면 현재 호르무즈 해협 안팎과 페르시아만 일대에 갇혀 있는 상선은 2000척 이상이며 해당 선박에 탑승한 선원은 최소 2만명에 달한다. 선박 중에는 유조선·가스 운반선이 약 1200척으로 절반 이상이며, 곡물·철광석 등을 실은 벌크선이 약 600척, 컨테이너선이 200척 수준이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할지라도 이들 선박이 한꺼번에 빠져나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군사적 긴장이 여전히 존재하는 데다 오랜 정박으로 인한 선박 상태 악화 등을 감안하면 심각한 병목현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란 당국의 통제 절차를 따라야 한다는 점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 시간을 가장 많이 지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해협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사전 승인과 통과 순서 배정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란군의 엄격한 통제하에서 이뤄지는 만큼 수천 척이 본래의 목적지로 모두 향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더불어 일부 선원은 장기간 대기로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해 정상적인 항행 재개가 어려울 수 있다. 전문가들은 전쟁 전 호르무즈 해협 일평균 선박 수인 135척 수준을 회복하기까지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선박 26척은 언제 귀항?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 있는 한국 선박은 원유운반선 9척, 석유제품운반선 8척, 벌크선 5척, LNG·LPG운반선 2척, 컨테이너선 1척, 자동차운반선 1척 등 총 26척으로 확인됐다. 우리 외교부는 8일 “현재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 이란 측 발표는 ‘선박 통항을 허용하되 자국 통제에 따른다’고 돼 있기 때문”이라며 현재 미국과 이란의 추가 협상 등 추이를 지켜보며 양국의 조율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외교부는 이란 혁명수비대의 통제하에서 해협 운항이 재개되는 만큼 자유로운 항행의 재개까지는 더 기다림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엇보다 미국과 이란이 각자의 조건을 담은 제안서에서 이란은 ‘통제된 통과’를,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적인 개방’을 요구한 만큼 간극이 있다는 점도 변수로 꼽힌다. 호르무즈 해협 통과가 가장 시급한 유조선과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 측은 “현재 외교 경로를 통해 호르무즈 운항의 구체적 내용을 확인 중”이라며 “외교부와 해양수산부 등과 협의해 우리 유조선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통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란, 휴전 2주 동안에도 호르무즈 통행료 받을 듯이란은 미국과 2주간의 휴전에 돌입하면서도 기존에 의회를 통과한 호르무즈 통행료 방안은 계획대로 실시할 예정이다. AP통신은 휴전 협상에 관여한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과 오만 양국이 통행료를 부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란은 징수한 통행료를 전후 재건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며 오만의 사용 목적은 아직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이란 당국은 배럴당 1달러 수준의 통행료를 부과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의 적재 용량이 200만 배럴인 만큼 통행료로 200만 달러(약 30억원)를 징수하겠다는 의미다. 다만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은 국제 항행에 사용되는 해협에서 통과통항권(transit passage)을 보장하며, 연안국이 통행료를 부과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만큼 국제법 위반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 안데스산맥 몰래 넘어 이웃국가에서 금 캐던 칠레 광부들 체포 [여기는 남미]

    안데스산맥 몰래 넘어 이웃국가에서 금 캐던 칠레 광부들 체포 [여기는 남미]

    몰래 안데스산맥을 넘어 아르헨티나에서 금을 캐던 칠레 광부들이 체포됐다. 아르헨티나 방위군이 들이닥치자 광부들은 카빈소총을 집어 들고 저항을 시도했지만 방위군은 사상자 없이 제압에 성공했다. 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아르헨티나 중서부 산후안에서 발생했다. 산후안은 안데스산맥을 끼고 칠레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검거된 칠레 광부는 모두 4명으로 이들은 무단으로 안데스산맥을 넘어 아르헨티나 쪽 해발 3550m 지점에 있는 한 폐광에서 불법으로 금을 캤다. 방위군은 폐광에서 모종의 움직임이 엿보인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폐광에 도착한 방위군이 수색을 위해 준비하자 인기척을 느낀 광부들은 미리 준비했던 카빈소총을 들고 저항하려 했다. 금광의 입구를 완전히 봉쇄한 방위군은 그런 광부들에게 탈출구가 없다면서 투항을 권유했다. 방위군 고위 관계자는 “불법으로 채굴한 금을 넘기고 투항하면 적법한 절차에 따라 법의 심판을 받겠지만 저항하면 유혈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경고와 설득을 2시간 넘게 계속했다”고 밝혔다. 결국 칠레 광부들이 저항을 포기하면서 사건은 무혈로 마무리됐다. 방위군은 광부들이 안데스산맥을 넘을 때 이용한 4륜 구동 차량과 카빈소총, 곡괭이와 삽 등 채굴에 사용한 도구, 금 원석과 기타 광물이 가득 담긴 자루 14개를 압수했다. 광부들은 검찰에 송치됐다. 검찰은 불법 입국, 금 밀수 미수, 총기류 불법 소지 등의 혐의로 이들을 수사할 방침이다. 사건이 보도되자 현지에선 국경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쉽게 불법으로 국경을 넘나들 수 있어 국경 지역이 각종 범죄에 취약해졌다는 지적이다. 특히 칠레 등 주변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산후안 등지에선 안데스산맥을 넘나드는 범죄자를 ‘안데스의 해적’이라고 부른다. 또 안데스산맥을 타는 밀수꾼을 ‘개미’라고 부른다. 대규모 밀수는 불법이지만 소량의 밀수품을 지고 산맥을 타는 게 마치 개미 같다는 데서 유래한 표현이다. 칠레와 가까운 한 국경 도시에 산다는 산후안 주민 안드레는 “안데스 해적이나 개미가 잡혔다는 언론의 보도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면서 “우리(아르헨티나)도 다른 나라처럼 국경 감시를 강화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근 국경 감시를 강화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는 역설적으로 칠레다. 칠레는 볼리비아와의 국경에 폭 3m, 깊이 3m 규모로 해자를 파고 있다. 해자는 성곽이나 고분의 둘레를 감싸는 도랑으로 과거 방어 시설로 활용됐다. 칠레 정부는 마약 밀수와 불법 이민을 막겠다면서 중장비를 투입해 볼리비아와의 국경에 해자를 파고 있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칠레처럼 아르헨티나도 불법 입국을 막기 위해선 국경에 장애물을 설치해야 한다는 지적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 휴전 믿어도 되나…‘승리 선언’ 이란, 이스라엘에 또 탄도미사일 발사 [핫이슈]

    휴전 믿어도 되나…‘승리 선언’ 이란, 이스라엘에 또 탄도미사일 발사 [핫이슈]

    미국과 이란이 2주간 조건부 휴전에 동의한 가운데, 이란이 이스라엘에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방위군(IDF)을 인용해 “이란이 이스라엘 남부를 향해 발사한 최신 탄도미사일이 요격됐다”면서 “현재까지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전했다.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으로 이스라엘 남부 전역에 공습경보가 울렸으며, 이스라엘군은 이란의 추가 미사일 발사를 감지해 중부와 북부에도 조기 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미사일 공격은 미 백악관이 이스라엘도 이번 조건부 휴전에 동의했다고 밝힌 직후 나왔다. 백악관 관계자는 7일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에 “2주간의 휴전은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면서 “이스라엘도 휴전에 동의했으며 공격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것을 전제로,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가 미국뿐 아니라 이란과 이스라엘에도 적용되는 휴전이라고 강조했다. CNN 역시 백악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임시 휴전에 동참하기로 했으며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폭격 작전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란 “전쟁에서 승리했다” 선언이란도 2주간 조건부 휴전에 사실상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는 이날 성명에서 이란이 미국,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승리했으며, 이란이 제시한 10개 항의 종전안을 미국이 전부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란에 따르면 종전안에는 호르무즈 해협 운항에 대한 이란의 통제, 역내 모든 기지에서 미 전투 병력 철수, 대이란 제재 완화, 전쟁 피해 배상 등이 포함된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성명에서 이란에 대한 공격이 중단되면 이란도 공격을 중단할 것이며, 이란 혁명수비대와 조율을 통해 2주간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종전안의 세부 내용을 확정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협상할 것이며 양측의 합의하에 협상이 연장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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