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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은미 까매진 얼굴로 “24살 용균이를 생각한다”...단식일기 15일째

    강은미 까매진 얼굴로 “24살 용균이를 생각한다”...단식일기 15일째

    “깜깜한 작업장에서 홀로 일하다 죽어간 24살 용균이를 생각한다.”(단식 1일차)“오후 2시. 잔인하고 무료한 오후다.”(단식 9일차)“칼로 사람을 죽이는 것과 정치로 사람을 죽이는 것이 다릅니까?”(단식 12일차)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정의당 강은미 원내대표가 성탄절인 25일 단식 15일째를 맞이했다. 정기국회에서 중대재해법을 처리하겠다는 집권여당 대표의 언급이 ‘헛말’로 끝나자 시작된 단식이 보름째 이어지며 몸을 상하게 하는 수준에 다다르게 된 것이다. 강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카드를 올리며 “메리 크리스마스~단식농성 15일차. ‘중대재해기업처벌법제정’을 간절히 바라며”라고 적었다. 정의당 관계자는 “성탄절에도 농성장에서 카드를 만들며 단식을 이어나갔다”며 “산재 유가족의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연말에는 제정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 원내대표는 그동안 단식을 하면서 드는 솔직한 심경을 페이스북에 올려 왔다. 그는 단식 9일차에 “오후 2시. 잔인하고 무료한 오후다. (중략) 오후 5시. 진료. 이제는 정신과의 싸움이 시작된 것 같다”고 남기며 고통을 담담히 적었다. 단식 8일차에는 “뜨신 밥에 묵은 김치와 엄마의 오리탕과 아버지의 김칫국, 멸치무침이 가장 먹고싶다”고 말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그럼에도, 단식을 끝내지 못하는 이유가 단식 1일차 일기에 일부 나온다. 그는 단식 1일차에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고, 모두 잠든 조용한 시간. 깜깜한 작업장에서 홀로 일하다 죽어간 24살 용균이를 생각한다”고 적었다. 고 김용균의 어머니인 김미숙씨와 고 이한빛의 아버지인 이용관씨도 중대재해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중대재해법 논의 과정, 단식의 고통, 진심이 담긴 강 원내대표의 ‘단식일기’를 모아봤다.●단식 1일차/12월 12일 오전 1시 16분(페이스북에 올린 시간)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고, 모두 잠든 조용한 시간. 깜깜한 작업장에서 홀로 일하다 죽어간 24살 용균이를 생각한다. 큰 녀석이 24살이다. 자식을 키우며 부모들이 얼마나 자식을 애지중지 키운 지를 안다. (중략) 부모님들의 단식이 길어지지 않게 빠른 시일 안에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법제정의 의지를 보여야 할 때다.” ●단식 2일차/12월 12일 오후 11시 15분 두 번째 3번째 날이 제일 힘들다더니, 하루 종일 배에서는 꼬르륵 소리가 나고, 배고프다는 생각외에는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 하루를 보냈다. 겨우 2일째인데 밥 심으로 살고 밥 순이라 그런가 보다. 배고픔을 잊고, 그나마 힘이 되는 것은 곳곳에서 보내주는 응원 문자다. ●단식 4일차/12월 15일 오전 1시 3분 이용관 아버님 김미숙 어머님이 하루하루 수척해지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픕니다. 날이 너무 추워서 아버님은 손끝이 갈라지셨고, 어머님은 손톱 밑이 다 일어났네요. 아버님은 발에 땀이 많으셔서 발이 많이 시러워하시구요. 오늘은 이낙연 민주당 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병석 국회의장, 김태년 원내대표 등 많은 분들이 농성장에 방문해서 여러 가지 약속들을 하셨습니다. 그 약속이 좀 더 빨리 가시화되어 연말에는 유가족들이 따뜻한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단식 7일차/12월 18일 오전 2시 4분 경영계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만들어지면 기업이 다 망한다‘는 기자회견이 아니라 ‘그동안 노동자들의 죽음을 막지 못해 죄송합니다. 21년 동안 OECD 국가 중 산재 1위라는 부끄러운 기록을 세워서 미안합니다. 앞으로 산재를 비롯한 사회적 참사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런 기자회견을 했어야 합니다. ●단식 8일차/12월 19일 오전 3시 42분 하루가 다르게 몸에 기운이 떨어진다. 소위원회 상임위 본회의, 의사일정도 논의되지 못하고 있다. 17일은 민주당, 18일은 국민의힘 의원총회가 있어 총회장 입구에서 단식하시는 유가족이 연말에는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도록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전달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약속했던 말들을 실천해야 할 시간이다. 단식을 하며 무엇보다 힘든 것은 배고픔이 계속된다는 것이다. 매일 단식이 끝나면 먹고 싶은 것을 생각한다. 뜨신 밥에 묵은 김치와 엄마의 오리탕과 아버지의 김칫국, 멸치무침이 가장 먹고싶다. 새벽 4시가 다되어가는 시간, 텐트 안의 찬 공기에 손이 시리다.●단식 9일차/12월 19일 오후 11시 41분 오후 2시. 잔인하고 무료한 오후다. 단식의 단점 중 하나는 일에 의욕이 없다는 것이다. 책을 읽고 있어도 글자만 읽지 내용은 전혀 들어오지 않는다. 토요일 오후, 국회 본관 앞은 적막마저 흐를 정도로 고요하다. 단식 농성자들은 빠져나가는 기력을 조금이라도 붙잡으려는 듯, 각자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오후 5시. 진료. 단식농성자들이 주의해야 할 일들을 일일이 말씀하시고, 주변에도 당부를 한다. 지난번보다 3배 이상 시간이 걸렸다. 이제는 정신과의 싸움이 시작된 것 같다. ●단식 11일차/12월 21일 오후 3시 18분 어제도 3분이 다녀오지 못했습니다....막아야 합니다. 멈춰야 합니다. 갔다 오겠다는 소박한 약속, 안전한 일상을 누릴 권리. 중대재해기업처벌법으로 지켜내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단식 12일차/12월 23일 오전 12시 34분 단식 10일차 부터는 김미숙님 이용관님 두 분이 부쩍 힘들어하십니다. 정치인들이 계속 약속은 하지만 여전히 구체적인 일정은 잡지 않고 서로의 탓으로 돌리며 핑퐁게임만 하고 있네요. 요즘 계속 떠오르는 문구가 있습니다. 맹자. “창으로 사람을 죽이는 것과 칼로 사람을 죽이는 것이 다릅니까?” “다르지 않습니다.” “칼로 사람을 죽이는 것과 정치로 사람을 죽이는 것이 다릅니까?” 칼로 사람을 죽이는 것만이 살인이 아닙니다. 노동자가 위험하다고 수없이 말을 해도 경영책임자가 위험을 제거하지 않은 불법을 저질러 노동자가 죽는 것과 칼로 사람을 죽이는 것이 다릅니까? 다시 한번 묻게 됩니다. “칼로 사람을 죽이는 것과 정치로 사람을 죽이는 것이 다릅니까?”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정치 한복판에 선 檢, 국민은 불편… 尹총장 책임의식 가졌으면 좋겠다”

    “정치 한복판에 선 檢, 국민은 불편… 尹총장 책임의식 가졌으면 좋겠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2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중요한 것은 검찰이 정치의 한복판에 서버린 것”이라며 “윤 총장도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검찰의 저항을 보면서 그 반작용으로 개혁의 속도를 더 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며 ‘검찰개혁 시즌2’를 예고했다. 또 “세계적으로 봐도 대한민국 언론의 자유는 대단하다. 자유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라야 한다”며 ‘언론개혁’ 필요성도 시사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임시국회 내 처리가 가능한가. “우리는 아직도 산업재해와 관련해 불명예 기록을 가진 나라다. 예방과 자기 책임을 다하지 않는 기업이나 사람에 정확한 책임을 묻는 방식이 함께 가야 한다. 상임위에서 실효성 있는 법을 만들 것이다.” -고 김용균씨 어머니가 “다른 법안은 통과시키고 왜 이 법에만 야당이 필요하냐”고 물었는데. “제정법이기 때문에 쟁점이 많아 하루이틀에 끝낼 법이 아니다. 최선을 다해 야당에 촉구하고 있고 원내수석부대표 간에 협의가 진행 중이다. 국민의힘이 민주당이 단일안을 만들어 와야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선 아쉬움이 많다.” -18개 상임위·특위 위원장을 모두 갖고 국회를 운영해 본 평가는. “과거에는 1당이 책임지고 국회를 운영할 수 없었으나 지금은 모든 상임위에서 과반이 됐기 때문에 책임정치 구현이 가능하다. 임기 내 상임위 재배분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압도적 의석으로 국회를 거칠게 운영한다는 비판도 나오는데. “현상적으로만 보면 그런 비판이 나올 수 있지만, 야당의 태도를 봐야 한다. 지연전술과 발목 잡기, 상임위 불응에 대응한 것이다. 필리버스터를 중단시킨 것도 코로나 확진자가 1000명에 육박하는 비상 시기였기 때문이다. -민주당 당원들의 ‘문자폭탄’에는 어떻게 대응하나. “차단하지 않고 다 받는다. 격려도 있고 때로는 개혁 속도가 더디다는 불만도 있고 내용이 다양하다. 본인들의 생각을 의원이나 당에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개진하는 것은 유권자, 지지자의 권리다. 내용을 채택하느냐 않느냐는 판단의 문제다.” -새해에는 코로나19 대응을 어떻게 업그레이드하나. “국민들께서 많이 불편하고 힘들지만, 방역조치를 믿고 협조해 준 데 눈물겹도록 고맙다. 봉쇄 없는 방역에 백신과 치료제를 더해 ‘게임 체인지’에 나서야 한다. 위기 때 더 큰 피해를 보는 취약계층의 보호를 위해 재정 투입 등으로 양극화 심화를 막는다는 분명한 의지를 갖고 있다.” -윤 총장이 징계 후 복귀하면 ‘불편한 동거’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요한 것은 검찰이 정치의 한복판에 서버린 것이다. 국민들 보기에 대단히 불편한 일이다. 검찰의 사법행위는 국민 신뢰에 기반을 둬야 하는데 국민이 정치 한복판의 검찰을 신뢰할 수 있겠나. 윤 총장도 그런 점에서 책임의식을 가졌으면 좋겠다.” -수사와 기소의 완전한 분리 등 ‘검찰개혁 시즌2’ 시간표는. “검찰에 6개 분야 수사는 남겨 놨기에 개혁이 완결된 게 아니다. 어떤 측면에선 과도기다. 경찰이 완전히 수사를 다 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고 약간의 시간을 두면서 법적·제도적 절차를 밟아야 한다. 완벽하게 기관 대 기관으로 수사와 기소가 분리가 안 되면 과도기적으로 검찰에 기소부를 별도로 두는 방안도 있다. 최근 검찰의 저항을 보며 그 반작용으로 더 속도를 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검찰개혁과 코로나19 백신 관련해 최근 언론 비판 강도가 세졌는데. “외부에서 법적·제도적 책임을 가하는 방법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언론인들의 책임의식과 자정의식이다.” -검찰개혁 다음은 언론개혁인가. “순서를 정해 놓은 것은 아니다. 세계적으로 봐도 대한민국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는 대단하다. 자유에는 반드시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는 만큼의 책임을 어떤 방식으로, 어떤 강도로 함께 탑재할 것이냐를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 -이낙연 당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 등 대선 후보군에 대한 평가는. “대전환의 시기에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훌륭한 분들이 당에 많다. 지방정부에서 능력을 입증하고 있는 분들도 있고, 국가 경영 한복판에서 역량을 발휘하거나 국회에서 의정 활동으로 검증된 분들도 많다.” -대북전단금지법 논란이 부담스럽지 않나. “국민의 안전과 생명은 대한민국 국회가 지키는 것이지 미국의 일부 의원이 지키는 것이 아니다. 분쟁지역에서 선교활동을 금지하는 걸 종교탄압이라고 이야기하지 않듯 금지법을 표현의 자유 침해라고 하면 안 된다.” -신년 개각 전망은. “인사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다. 다만 집권 4년차가 되면 ‘하산길’이라 관리 모드로 들어가려 하는데 예전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새롭게 등반을 해야 하기에 내각도 훨씬 긴장감을 느끼고 일할 수 있도록 많은 의원의 입각이 효과적이라는 판단과 바람이 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송명화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그린뉴딜 5법 개정 촉구 건의안’ 의결

    송명화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그린뉴딜 5법 개정 촉구 건의안’ 의결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그린뉴딜소위원회 위원장인 송명화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 제3선거구)이 대표 발의한 「그린뉴딜 5법 개정 촉구 건의안」이 지난 22일 제298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송 의원은 지난 9월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그린뉴딜소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첫 행보로 「그린뉴딜 5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그린뉴딜 5법 개정 촉구 건의안」은 ‘서울시 2050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건물, 수송 부문의 근본적 전환 정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여 실효성을 갖고 추진할 수 있도록 5개 법률(그린뉴딜 5법)을 신속하게 개정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건의안은 첫째, 지방자치단체의 권한 확대와 녹색건축물 내 신재생에너지 설비 가동 의무화를 위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의 개정, 둘째, 에너지다소비사업자에 대한 중앙정부의 권한을 이양하기 위한 「에너지이용 합리화법」 개정, 셋째, 내연기관 차량 신규 등록 금지와 무공해 차량 보급 확대를 위한 「자동차관리법」 개정, 넷째, 내연기관 차량의 상시 운행제한 확대를 위한 「대기환경보전법」 개정, 마지막으로, 전기차 충전시설 구역 내 지방자치단체의 단속 강화를 위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 등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송 의원은 “국회에서 법률개정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기를 바라며, 연대와 협력 등을 통해 서울시 그린뉴딜 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 “서울시 소관부서는 정부 관계부처와 국회 관련 상임위원회의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며 개정안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그린뉴딜 소위원회는 서울시 그린뉴딜 추진 정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이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향후 기후행동포럼 등의 거버넌스 참여, 서울시 그린뉴딜 관련 정책 대안 마련 및 서울시 관련 조례 개정 등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터뷰] 김태년 “검찰개혁 끝 아냐…‘기소부’ 두는 방안도 검토”

    [인터뷰] 김태년 “검찰개혁 끝 아냐…‘기소부’ 두는 방안도 검토”

    “검찰 저항에 속도 내자는 의견도”尹총장 대해선 “국민 보기에 불편”검찰개혁 후 언론개혁 필요 시사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24일 “검찰에 6개 분야 수사는 남겨놨기에 개혁이 완결된 게 아니다”며 “약간 시간을 두며 법적·제도적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이처럼 밝힌 뒤 “(완벽하게) 수사와 기소가 분리가 안 되면 과도기적으로 검찰에 기소부를 별도로 두는 방안도 있다”며 “검찰 저항을 보며 더 속도를 내야한다는 의견도 나온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둘러싼 일련의 사태에 대해서는 “검찰이 정치의 한복판에 서 버린 것”이라며 “국민들 보기에 대단히 불편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정치 한복판의 검찰을 신뢰할 수 있겠나. 윤 총장도 그런 점에서 책임의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검찰개혁 이후 언론개혁도 필요하다는 여당 극렬 지지층 등의 주장에 대해선 “세계적으로 봐도 대한민국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는 대단하다”며 “자유를 보장하는 만큼의 책임을 어떤 방식으로, 어떤 강도로 함께 탑재할 것이냐를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개혁 의사를 시사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임시국회 내 처리가 가능한가. “우리는 아직도 산업재해에 국제사회에서 불명예 기록을 가진 나라다. 예방과 자기 책임을 다하지 않는 기업이나 사람에게 정확한 책임을 묻는 게 함께 가야 한다. 획기적으로 산업 안전을 강화하고 중대 재해를 줄일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상임위에서 실효성 있는 법을 만들 것이다.” -인터뷰 직전 정의당 단식농성장에서 고 김용균씨 어머니가 “다른 법안은 다 통과시키고 왜 이 법에만 야당이 필요하냐”고 물었는데. “제정법이기 때문에 쟁점이 많아 하루이틀에 끝낼 법이 아니다. 최선을 다해 야당에 촉구하고 있고, 원내수석부대표 간에 의사일정 협의가 진행 중이다. 국민의힘이 민주당이 단일안을 만들어 와야 논의를 시작하겠다는 것은 아쉬움이 많다. 상임위에서 병합심사를 하는 게 국회 시스템이다.” -민주당이 압도적 의석으로 국회를 거칠게 운영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현상적으로만 보면 그런 비판이 나올 수 있지만, 야당의 태도를 봐야 한다. 지연전술과 발목잡기, 상임위 불응에 대응한 것이다. 필리버스터를 중단시킨 것도 당시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에 육박하는 비상 시기였기 때문이다. -민주당 당원들 특유의 ‘문자폭탄’에는 어떻게 대응하나. “번호를 차단하지 않고 다 받는다. 격려도 있고 때로는 개혁 속도가 더디다는 불만도 있고 내용이 다양한다. 본인들의 생각을 의원 또는 당에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개진하는 것은 유권자, 지지자로서의 권리다. 내용을 채택하느냐 않느냐는 판단의 문제다.” -새해에는 코로나19 대응을 어떻게 업그레이드하나. “우리 국민들께서 많이 불편하고 힘들지만, 정부의 방역조치에 대해 믿고 협조해 준 데 대해 눈물겹도록 고맙다. 봉쇄 없이 코로나를 관리한 유일한 국가라는 점에서 K방역의 평가가 나온다. 이제 방역에 백신과 치료제를 더해 ‘게임 체인지’에 나서야 한다. 위기 때 더 큰 피해를 보는 취약계층의 두터운 보호를 위해 재정 투입 등으로 양극화 심화를 막는다는 분명한 의지를 갖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징계 후 복귀하면 ‘불편한 동거’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요한 것은 검찰이 정치의 한복판에 서 버린 것이다. 국민들 보기에 대단히 불편한 일이다. 검찰의 사법행위는 국민 신뢰에 기반을 둬야 하는데 국민이 정치 한복판의 검찰을 신뢰할 수 있겠나. 윤 총장도 그런 점에서 책임의식을 가졌으면 좋겠다.” -수사와 기소의 완전한 분리 등 ‘검찰개혁 시즌 2’의 완성 시간표는. “검찰에 6개 분야 수사는 남겨 놨기에 개혁이 완결된 게 아니다. 어떤 측면에서는 과도기다. 경찰이 완전히 수사를 다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고 약간의 시간을 두면서 법적·제도적 절차를 밟아야 한다. 완벽하게 기관 대 기관으로 수사와 기소가 분리가 안 되면 과도기적으로 검찰에 기소부를 별도로 두는 방안도 있다. 최근 검찰의 저항을 보며 그 반작용으로 더 속도를 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검찰개혁 다음은 언론개혁인가. “순서를 정해 놓은 것은 아니다. 세계적으로 봐도 대한민국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는 대단하다. 자유에는 반드시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는 만큼의 책임을 어떤 방식으로, 어떤 강도로 함께 탑재할 것이냐를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 -이낙연 당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 등 대선 후보군에 대한 평가는. “아주 훌륭한 분들이다. 또 대전환의 시기에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훌륭한 분들이 우리 당에 많다. 지방정부에서 능력을 입증하고 계신 분들도 있고, 국가 경영 한복판에서 역량을 발휘하거나 국회에서 의정 활동으로 검증된 분들도 있다. 우리 당의 자원이 많다.” -대북전단금지법 논란이 부담스럽지 않나. “분명한 것은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과 생명은 대한민국 국회가 지키는 것이지 미국의 일부 국회의원이 지키는 것이 아니다. 분쟁지역에서 선교활동을 금지하는 걸 종교탄압이라고 이야기하지 않듯 금지법을 표현의 자유 침해라고 이야기하면 안 된다.” -신년 개각 전망은. “인사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다. 다만 희망컨대 집권 4년차가 되면 ‘하산길’이라 관리 모드로 들어가려 하는데 예전의 4년차와는 질적으로 다르다. 하산이 아니라 새롭게 등반을 해야 하기에 내각도 훨씬 긴장감을 느끼고 일할 수 있도록 많은 의원의 입각이 효과적이라는 판단과 바람이 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인권위 특별보고 받고 “인권위 독립성 보장해라”

    문재인 대통령 인권위 특별보고 받고 “인권위 독립성 보장해라”

    문재인 대통령이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에게 특별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국가인권위원회의 독립성 보장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인권위는 23일 “국가인권위원회법 제29조2항에 따라 23일 대통령 특별보고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가인권위원회법 29조 1항에는 “위원회는 해마다 전년도의 활동 내용과 인권 상황 및 개선 대책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여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하여야 한다”고 나오고 2항에는 “위원회는 제1항에 따른 보고 외에도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대통령과 국회에 특별보고를 할 수 있다”고 나온다. 인권위 관계자는 “인권위는 독립기구라 정기적인 보고를 하지 않지만 부정기적으로 특별보고를 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이날 특별보고에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송소연 인권위 사무총장,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 김영식 청와대 법무비서관 등이 배석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최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4가지 사안을 보고한 뒤 들은 문 대통령의 말을 전했다. 인권위는 “문재인 대통령은 최영애 위원장에게 인권 상황 진단을 청취한 뒤 인권위가 거둔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앞으로 인권위가 인권 증진과 보호를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할 것을 요청했다”며 “특히, 끊임없이 새로운 인권 문제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인권위가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와 혐오차별은 전세계적인 문제이므로 인권적 관점에서 해법을 마련하는데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포스트코로나시대에 대비해 취약 계층의 고용 불안 등 양극화 해소 문제, 가짜뉴스와 결합하면서 발생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 문제에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특히 평등법 추진과 관련해 일부 반대도 있지만 국회에서 활발하게 논의하면서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를 넓혀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검경수사권 조정에 따른 제도변화에 대해선 “검경에 대한 민주적 통제와 수사과정에서 인권보호 활동이 강화되어야 하고, 스포츠 인권 문제는 어느 정도 정상 궤도에 오르기까지 인권위가 지속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인권위의 독립성 보장 방안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국내외 유사 사례를 검토해 법적 개선 방안을 찾음과 동시에 지금 같은 틀 속에서 최대한 인권위의 자율성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 상임위원이 겸직하는 형식의 군인권보호관을 도입할 것, 정부 평가 시 인권위 권고이행상황을 포함할 것, 연례적으로 국가인권보고서 발간할 것 등을 제안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김혜련 서울시의원, 2021년도 서울시 40조·교육청 9조 7419억 원 예산 확정

    김혜련 서울시의원, 2021년도 서울시 40조·교육청 9조 7419억 원 예산 확정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서초1)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2021년도 예산안이 지난 22일 열린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가 확정한 서울시의 내년도 예산은 당초 제출안보다 1083억원 증액한 40조 1562억원이며, 서울시교육청은 9조 7419억원이다. 서울시의 내년도 예산은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코로나 종식 이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전환을 준비하려는 것으로 약 2주간 상임위원회별 예산안 심사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과정을 통해 본회의에서 확정된 것이다. 김 의원은 제10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효율적인 예산 심사를 펼친 경험과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했던 경험으로 후반기 기획경제위원회에서도 서울시 기획조정실을 포함한 여러 부서의 안건과 전반적인 예산을 심사했다.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실국별 세부예산을 보면, 기획조정실 2021년도 세출예산은 당초 9652억 5200만원 대비 336억 9400만원 감액된 9315억 5800만원을 편성했다. 경제정책실 2021년도 세출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민생경제 충격 최소화와 코로나 종식 이후를 준비하기 위해 편성된 5939억 6900만원 대비 67억 1600만원을 증액해 6006억 8500만원으로 조정했다. 노동민생정책관 2021년도 세출예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및 노동자를 위해 편성된 1920억 4000만원 대비 205억 4800만원 증액한 2125억 9200만원으로 편성했다. 또한, 제298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2021년도 세입·세출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비롯해 기획경제위원회 소관인 22건의 조례안과 동의안 등을 심사·의결했다. 한편, 본회의 마지막 날에는 정부와 서울시의 다양한 청년 정책에도 불구하고 청년문제가 사회전반으로 확대됨에 따라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서울특별시의회 청년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김의원을 포함한 15명의 위원을 선임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하고 고용위기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산을 확대한 만큼 코로나 극복과 서울시민의 민생안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청년들의 일자리, 복지, 주거 등의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청년관련 조례 제·개정 및 청년 당사자들과의 소통과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1급(관리관) 승진△중앙선관위 기획조정실장 허철훈△중앙선관위 선거정책실장 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상임위원 김진배 ◇1급(상임위원) 승진△서울선관위 상임위원 김판석△인천선관위 상임위원 김진묵△경북선관위 상임위원 이기화 ◇1급(상임위원) 전보△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상임위원 신우용△광주선관위 상임위원 문응철△세종선관위 상임위원 윤재현△충북선관위 상임위원 이은식△충남선관위 상임위원 송봉섭△전남선관위 상임위원 이명행△경남선관위 상임위원 서동화 ◇2급(이사관) 승진△중앙선관위 사무처 김문배△강원도선관위 사무처 김용덕△광주선관위 사무처장 최경석△강원선관위 사무처장 이종문△충북선관위 사무처장 강순후 ◇2급(이사관) 전보△중앙선관위 기획국장 임채만△중앙선관위 정보자료국장 박혁진△중앙선관위 선거국장 김재원△선거연수원장 옥미선△대전선관위 사무처장 신민△세종선관위 사무처장 김정곤△경기선관위 사무처장 김주헌 ■여성가족부 ◇과장급 전보△다문화가족과장 이금순 ■서울시 ◇4급 승진 행정직△언론담당관 김지형△총무과 사창훈△시민소통담당관 강선미△관광정책과 김윤하△기획담당관 유미옥△물순환정책과 안형준△스마트도시담당관 김숙희△시의회사무처 박지향△복지정책과 임지훈△도시기반시설본부 송준서△박물관과 김수현 ◇4급 승진 기술직△도시기반시설본부(기계) 황영일△도시계획과(토목) 심재욱△하천관리과(전기) 이문주△도시관리과(건축) 김동구△자연생태과(녹지) 김상국△건축기획과(건축) 정광순△중랑구(간호) 이미룡△보건환경연구원(보건연구) 황인숙△도로관리과(토목) 최연우 ■NH투자증권 ◇센터장 승진△방배WM센터 김대현△북수원WM센터 윤철복△인천WM센터 임정현△춘천WM센터 조정구△구미WM센터 이진우△대구WM센터 박준희△부산금융센터 WM2센터 배윤수△포항WM센터 권승혁△당진WM센터 김용규△수완WM센터 민유선△ NH금융PLUS 광화문금융센터 PB2센터 이혜정△NH금융PLUS 광화문금융센터 PB3센터 이혁준△명동WM센터 이성운△삼성동금융센터 PB2센터 김성률△삼성동금융센터 PB3센터 홍만기△삼성동금융센터 PB4센터 공수진△영업부법인센터 강환구 ◇부장 승진△PB서비스기획부 김정남△연금영업1부 김태우△Digital서비스부 이원경△Digital플랫폼부 김세훈△고객솔루션개발부 전태희△IB영업기획부 조영욱△신기술금융투자부 김의경△IB Credit지원부 김기태△Private Equity2부 문태곤△운용기획부 김수영△대차영업부 강대원△투자자산관리부 최정호△상품기획부 전동현△Global투자정보부 이주호△Global사업기획부 신남△인사부 박준형△결제업무부 황인찬△인프라운영부 전호승△투자전략부 김병연 ◇법인장 승진△인도네시아현지법인 정요안 ◇소장 승진△100세시대연구소 김진웅△상해사무소 이준영 ■금호고속·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금호고속△상무 정일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상무 양지훈
  • 정지원 신임 손보협회장 오늘 취임

    정지원 신임 손보협회장 오늘 취임

    정지원(58) 신임 손해보험협회장이 23일 공식 취임한다. 행정고시 27회로 금융위원회 상임위원과 한국증권금융 대표,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을 거쳤다. 정 회장은 미리 배포한 취임사에서 “무엇보다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의 정상화가 필요하다”며 “선량한 보험 가입자의 피해를 막으려면 불필요하게 새는 보험금을 적극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중대재해법 말로만… 거대양당 ‘네 탓’ 뒷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처리를 위한 의사일정을 잡자는 입장을 내놨지만 실제로는 아무런 협의가 없어 연내 법 제정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법 제정을 촉구하는 정의당 강은미 원내대표와 산업재해 피해 유가족들의 단식농성은 12일차를 지나면서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22일 여야에 따르면 중대재해법을 담당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까지 법안심사소위원회 일정조차 확정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지난 17일 정책의원총회에서 중대재해법 논의를 상임위원회로 넘겼다. 하지만 쟁점 사안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법안소위도 잡히지 않으면서 연내 처리는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도 여야의 책임 떠넘기기 말 잔치는 계속됐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빠른 시일 내에 해당 상임위 법안소위가 열려서 이 문제를 헌법 체계 적합성에 맞게 논의할 수 있도록 논의 테이블에 민주당이 참여하길 요청한다”며 “민주당은 마치 우리가 반대한다는 듯한 표현을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전날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야당에 의사일정 협의를 공개적으로 제안하자 이렇게 답한 것이다. 반면 민주당 법사위 관계자는 “이번 주에 열려고 노력 중”이라면서도 “국민의힘 쪽에서 아직 연락이 없다”고 했다. 정의당은 양당 원내대표가 합의하지 않으면 국회법에 따라 소위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협의하고 의사일정을 당장 합의해 달라”며 “거대양당 간 책임을 떠넘기는 사이 단식농성이 곧 보름째를 맞는다”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주중에 법안소위, 다음주에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31일 본회의에서 법안을 처리하자는 입장이다. 정의당 관계자는 “모두 쓰러지고 나서야 논의를 하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단식 중인 산재 피해 유가족들은 이날 피켓 시위에 나섰다. 고 이한빛 PD의 아버지인 이용관(65)씨는 ‘임시국회 13일차, 단식 12일차. 왜 논의하지 않고 있습니까? 너무합니다!’라고 쓴 피켓, 고 김용균의 어머니인 김미숙(52)씨는 ‘하루하루 가슴이 타들어갑니다. 사람이 죽어가는데 왜 놀고 있습니까’라고 피켓으로 답답한 상황을 토로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아빠 찬스’로 편법 증여…전봉민, 국민의힘 탈당 선언(종합)

    ‘아빠 찬스’로 편법 증여…전봉민, 국민의힘 탈당 선언(종합)

    부친의 편법 증여로 재산을 증식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이 22일 탈당 의사를 밝혔다. 관련 보도가 나온 지 이틀 만이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버지가 (MBC) 취재기자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자 국민의힘 당적을 내려놓기로 결심했다”며 “국민께 깊이 사죄드린다”며 고개 숙였다. 그는 의혹에 대한 구체적 해명을 요구하자 “별도로 들을 시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핵심 쟁점인 ‘일감 몰아주기’와 ‘증여세 납부’에 대해서도 “관련 의혹은 정상적 절차와 규정에 따라 답하겠다”며 자세한 답변을 피했다. 다만 부산시의원 시절 지구단위계획 변경과 용도변경을 관할하는 상임위(해양도시위) 소속이었던 것이 자신의 사업과 이해충돌 아니냐는 지적에는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당 지도부와 탈당 여부를 조율했냐는 질문에는 “스스로 그렇게 생각했다”고 답했다. 앞서 MBC는 전 의원 부친인 전광수 이진종합건설 회장이 전 의원과 동생들이 만든 회사에 도급공사와 아파트 분양사업 등 일감을 몰아줘 재산을 130배 불렸고, 이는 사실상 편법증여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이를 취재한 MBC 기자에게 3000만원을 주겠다며 보도를 막으려 시도한 정황도 드러났다. 전 의원의 재산은 914억 1400만원으로 대부분 이진주택과 동수토건의 비상장주식이다. 21대 국회의 신규 재산등록 의원 175명 중 최고 자산가에 오른 바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이병도 서울시의원,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한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제도 시행”

    이병도 서울시의원,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한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제도 시행”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2)은 산업재해 예방과 노동안전보건의 강화 지원 근거를 담은 「서울특별시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6일 제298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에 노력을 기울인 기업을 지정하고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여, 사업장의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지원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협력한 기업을 서울형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하고, 예산의 범위에서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다. 또한, 상임위원회의 수정을 통해서 적용대상을 기존 서울시와 소속 행정기관,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기관·자회사에서 시장이 인정하는 노동환경 취약분야의 노동자 및 사업주를 추가하여 민간의 범위까지 일부 확대되었다. 이 의원은 “이번 개정조례안을 통해 우수기업 인증제도를 신설함으로써 더욱 안전한 노동환경이 되기를 바란다”며, “적용대상을 민간까지 확대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다. 개정을 시작으로 민간영세사업장의 노동안전보건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의원은 “이 조례의 적용대상이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취약분야까지 확대되었지만, 전 분야에 걸쳐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해당 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대재해법, 말로만 “날 잡자”는 거대 양당…정의당은 단식 12일차

    중대재해법, 말로만 “날 잡자”는 거대 양당…정의당은 단식 12일차

    임시국회 13일차, 단식 12일차책임 떠넘기기, 말 잔치 계속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처리를 위한 의사일정을 잡자는 입장을 내놨지만 실제로는 아무런 협의가 없어 연내 법 제정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법 제정을 촉구하는 정의당 강은미 원내대표와 산업재해 피해 유가족들의 단식농성은 12일차를 지나면서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22일 여야에 따르면 중대재해법을 담당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까지 법안심사소위원회 일정조차 확정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지난 17일 정책의원총회에서 중대재해법 논의를 상임위원회로 넘겼다. 하지만 쟁점 사안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법안소위도 잡히지 않으면서 연내 처리는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도 여야의 책임 떠넘기기 말 잔치는 계속됐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빠른 시일 내에 해당 상임위 법안소위가 열려서 이 문제를 헌법 체계 적합성에 맞게 논의할 수 있도록 논의 테이블에 민주당이 참여하길 요청한다”며 “민주당은 마치 우리가 반대한다는 듯한 표현을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전날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야당에 의사일정 협의를 공개적으로 제안하자 이렇게 답한 것이다. 반면 민주당 법사위 관계자는 “이번 주에 열려고 노력 중”이라면서도 “국민의힘 쪽에서 아직 연락이 없다”고 했다. 정의당은 양당 원내대표가 합의하지 않으면 국회법에 따라 소위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협의하고 의사일정을 당장 합의해 달라”며 “거대양당 간 책임을 떠넘기는 사이 단식농성이 곧 보름째를 맞는다”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주중에 법안소위, 다음주에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31일 본회의에서 법안을 처리하자는 입장이다. 정의당 관계자는 “모두 쓰러지고 나서야 논의를 하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단식 중인 산재 피해 유가족들은 이날 피켓 시위에 나섰다. 고 이한빛 PD의 아버지인 이용관(65)씨는 ‘임시국회 13일차, 단식 12일차. 왜 논의하지 않고 있습니까? 너무합니다!’라고 쓴 피켓, 고 김용균의 어머니인 김미숙(52)씨는 ‘하루하루 가슴이 타들어갑니다. 사람이 죽어가는데 왜 놀고 있습니까’라고 피켓으로 답답한 상황을 토로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이러니 금배지 탐내지… 국회의원 내년 연봉 1억 5280만원

    이러니 금배지 탐내지… 국회의원 내년 연봉 1억 5280만원

    수당 등을 포함하면 내년 국회의원 한 명에게 지급되는 연봉이 1억 528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비판이 제기된 이중 지급·특혜 면제 등의 문제가 개선되지 않은 탓에 구속된 의원도 월 1000만원에 달하는 세비를 받게 된다. 12일 참여연대가 공개한 국회사무처 답변 등에 따르면 내년 국회의원들은 올해보다 0.6% 늘어난 1억 5280만원을 수당으로 받게 된다. 의원 1명은 한 달에 기본 수당 756만원 외에도 입법활동비 313만원, 상임위·본회의에 참석할 때 지급하는 특별활동비 78만원 등을 받는다. 활동비에는 세금도 부과되지 않는다. 참여연대는 “입법활동이나 국회 회의 참석은 국회의원 본연의 업무인데도 기본수당과 분리해 이중 지급하고 과세도 되지 않는다”면서 “국회 운영위원회는 의원 수당법 개정과 관련된 실질적 논의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국회의원은 구속 등으로 직무 수행을 하지 못하더라도 기본수당과 입법활동비를 합해 매달 990여만원을 받는다. 현행 국회의원수당법이 죽거나 다치지 않으면 계속 수당을 지급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11월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구속된 정정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내년에도 지금처럼 월 990여만원을 받게 된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경기도의회, 2020년 행감 및 인사청문위원회 등 우수의원·상임위원회 시상

    경기도의회, 2020년 행감 및 인사청문위원회 등 우수의원·상임위원회 시상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수원7)이 연말을 맞아 ‘2020년 행정사무감사’와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 등에서 우수한 의정활동으로 의회 발전을 이끈 의원과 상임위원회를 선정해 시상했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의원 종무식을 생략하고,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및 위원회 시상식’과 ‘인사청문위원회 우수위원 시상식’을 대체행사로 연달아 개최했다. 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1, 2차에 거쳐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는 장현국 의장을 비롯해 진용복(민주당·용인3)·문경희(민주당·남양주2) 부의장,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왕1) 등 각 시상식 당 30명 내외의 인원이 참석했다. 시상에 앞서 장현국 의장은 “한 해 의정활동을 되돌아보며 새해를 다짐해야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해 의원 종무식을 생략하고 행감 등의 우수의원 시상식만 간소히 치르게 됐다”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먼저, 행감 우수의원 및 위원회에 대한 1차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위·농정해양위·도시환경위원회 등 3개 위원회가 우수위원회로 선정됐고, 정승현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이 특별감사패를 수상했다. 이와 함께 김미숙(민주당·군포3)·이종인(민주당·양평2)·이원웅(민주당·포천2)·최갑철(민주당·부천8)·유광국(민주당·여주1)·김봉균(민주당·수원5)·왕성옥(민주당·비례)·권재형(민주당·의정부3)·양철민(민주당·수원8)·신정현(민주당·고양3)·박덕동(민주당·광주4)·고은정(민주당·고양9) 의원 등 총 12명이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뒤 이어 진행된 2차 인사청문위 우수위원 시상식에서 안혜영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후보 청문회 위원장(민주당·수원11)과 김달수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원장 후보 청문회 위원장(민주당·고양10), 천영미 경기교통공사 사장 후보 청문회 위원장(민주당·안산2) 등 3명이 공로패를 받았다. 이어 3개 공공기관장 후보 청문회에서 날카로운 질의로 눈길을 끈 심민자(민주당·김포1)·이영봉(민주당·의정부2)·안광률(민주당·시흥1)·유영호(민주당·용인6)·김봉균(민주당·수원5)·김직란(민주당·수원9)·이애형(국민의힘·비례) 의원 등 총 7명이 우수위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장현국 의장은 “올해 경기도 공공기관장 인사청문 확대 등으로 경기도의회의 책임은 더욱 커졌다”며 “심도있는 질의로 행감과 청문을 주도한 의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빛나는 의정활동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국회의원 수당 1억 5000만원…이중지급 문제 있어”

    “내년 국회의원 수당 1억 5000만원…이중지급 문제 있어”

    참여연대사 내년 국회의원 수당(세비)이 올해보다 0.6% 인상된 1억 5280만원가량으로, 그간 비판이 제기된 이중지급·특혜면제 등 문제가 개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21일 국회사무처 답변 자료를 공개하며 “국회 운영위원회가 국회의원수당법 개정과 관련한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하지 않아 현재 체계가 유지됐다”고 했다. 내년 국회의원 수당 관련 예산을 보면 의원 1명은 한 달에 기본 수당(약 756만원) 외에 입법활동비(313만원가량)와 상임위·본회의 참석 때 지급하는 특별활동비(약 78만원)도 별도로 받는다. 이에 대해 참여연대는 입법활동이나 국회 회의 참석은 국회의원 본연의 직무인데 이를 기본 수당과 분리하는 것은 이중지급이라고 지적했다. 또 경비성 수당은 과세되지 않는 점도 문제 삼았다. 현행 국회의원수당법은 직무상 상해나 사망 외에는 ‘지급 예외 사유’가 따로 없다는 점도 문제라고 참여연대는 설명했다. 국회의원이 구속 등으로 직무 수행을 못 하게 되더라도 기본수당·입법활동비를 합해 최소 월 990만원은 받는다는 것이다. 참여연대는 이 같은 문제를 언급하며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의원 28명에게 수당법 개정에 관한 의견을 물었으나 더불어민주당 김원이·이용빈 의원과 정의당 강은미 의원만이 동의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참여연대는 “국회의원들의 무관심 속에 수당 지급 체계의 근본적 개선 논의 없이 2021년도 예산안이 통과됐다”면서 “직무 이행의 대가를 ‘보수’로 일원화하고 근거 없는 비과세 수당을 폐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봉양순 서울시의원, ‘공공후견’에 대한 제도적 보완 마련

    봉양순 서울시의원, ‘공공후견’에 대한 제도적 보완 마련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3)이 지난 8월에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후견 심판청구 및 후견활동 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이하 ‘후견 심판 청구 및 후견활동 조례’라 함)가 지난 17일에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됐다. ‘후견 심판 청구 및 후견활동 조례’ 전부개정안은 그동안 제도권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던 미성년자를 친권의 공백으로 인한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또한 정신적 제약으로 사무처리 능력이 결여되거나 부족한 시민의 자기 결정권 및 인간다운 삶을 제도권 내 장치로써 보장하게 된다. 봉 의원은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경제적 학대의 증가가 예상되는바, 노인이 기본적 인권을 향유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적절한 시책 마련 및 성년후견제도의 실질적 제도 구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고 전부개정의 이유를 밝혔다. 봉 의원은 “이번에 상임위를 통과한 ‘후견심판 청구 및 후견 활동 지원 조례’가 이 같은 어려움에 처한 서울시민을 공공후견제도를 통해 점차적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봉 의원이 발의한 전부개정안에는 ▲ 미성년자에 대한 후견 관련 사항을 세부적으로 추가하고 ▲ 조례명 등을 공공후견제도로 전부 개정해 후견사업을 공공의 사무로 규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상황에 따라 후견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그 대상과 공공성을 확장하고, 공공후견제도의 실질적 제도 구축과 활성화를 위한 근거 규정을 두는 등의 공공후견에 대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서울특별시 후견 심판청구 및 후견활동 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이달 22일 서울시 본회의에 상정돼 통과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희걸 서울시의원, ‘제6회 대한민국 문화교육대상 특별상’ 수상

    김희걸 서울시의원, ‘제6회 대한민국 문화교육대상 특별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김희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양천4)은 지난 19일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사업회 대강당(서초구 양재동 소재)에서 개최된 ‘2020년 제6회 대한민국 문화교육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문화교육대상’은 (사)한국문화교육협회(이사장 김갑석)와 대한민국 문화교육대상 조직위원회에서 2015년부터 문화·교육 각 분야의 공로가 인정되는 인물과 단체를 선정하여 매년 수여해오고 있는 상이다. 김 의원은 양천구 출신의 재선의원으로서, 제9대 의회에는 도시계획관리위원회와 도시안전건설관리위원회에서 도시정책분야 전문가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제10대 의회 후반기에 들어서는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돼 도시계획관리위원회를 이끌며 도시·건축문화 선진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2년간(2018.8∼2020.7)에는 제15,16기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서울시 문화·교육분야의 정책발전을 선도하고, 실행전략 등을 제시하며 동 분야의 입법정책 연구방향을 이끌어 온 정책통으로 알려져 있다. 김 의원은 수상소감에서 “1000만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으로서 서울시민의 문화·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와 시장대행체제가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맡겨진 소임에 더욱 매진해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273회 서울 관악구의회 정례회 폐회

    제273회 서울 관악구의회 정례회 폐회

    서울 관악구의회(의장 길용환)는 지난 17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달 30일부터 18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73회 정례회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 했다. 올해 마지막 회기인 이번 정례회에서는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2021년도 주요업무계획과 예산안, 제·개정조례안 등을 처리하고, 구정질문, 5분 자유발언 등의 일정을 진행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위원장에 김순미 의원과 부위원장에 박영란 의원이 선출됐으며, 곽광자, 김옥자, 민영진, 송정애, 왕정순, 이기중, 이상옥, 이종윤, 임춘수 의원을 위원으로 선임했다. 의회는 올해보다 3.87% 증액한 7953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에 통과된 예산은 복지분야에 4499억 원, 보건 분야에 155억 원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주민생활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지난달 이달 15일에 열렸던 1·2차 본회의에서는 주무열, 왕정순, 이기중, 표태룡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고, 이성심 의원과 민영진 의원이 구정 전반과 현안사항에 대한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지난 17일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는 이상옥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고, 의원연구단체인 ‘동물과 함께하는 관악구의원 연구회’ 대표 민영진 의원이 연구단체 활동완료보고를 했다. 또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총 24건의 안건이 원안 및 수정 가결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서울 관악구의회 휘장 규정 일부개정규정안(김순미 의원 발의) ▲관악구의회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종윤 의원 대표발의) ▲서울시 프리랜서 권익 보호 및 지원을 위한 조례안(이기중 의원 발의) ▲관악구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주순자 의원 발의) ▲관악구 통·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표태룡 의원 발의) ▲관악구 대한적십자사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임춘수 의원 대표발의) ▲관악구 아동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기중 의원 대표발의) ▲관악구 청소년 육성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민영진 의원 대표발의) ▲관악구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안(왕정순 의원 대표발의) ▲관악구 공동주택 경비원 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김순미 의원 발의), ▲2021년도 예산안 ▲2021년도 기금운용계획안 등이 있다. 길용환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2020년 한 해, 코로나19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나 자신 보다 이웃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신 주민 여러분과 방역대책을 위해 노력해주신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구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의정활동에 매진해 주신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2021년 신축년 새해에는 코로나19를 완전히 극복하고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경 서울시의원, ‘부동산문제 지식재산으로 풀어라’ 토론회 개최

    김경 서울시의원, ‘부동산문제 지식재산으로 풀어라’ 토론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지난 17일 서울특별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지식재산전문가 릴레이 토론회 제1회 ‘부동산문제 지식재산으로 풀어라’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김경 의원과 KAIST AIP(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이 함께 주관한 행사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무청중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어 서울시의회 토론회․공청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되었다. 1부 개회식은 송명화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김 의원의 개회사에 이어 채인묵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과 김희걸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2부는 김 의원이 좌장을 맡아 발제와 토론, 종합 토론을 이끌었다. 먼저, 발제를 맡은 박성준 전 특허심판원장은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 보호 시스템 강화를 통해 특허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IP담보 회수지원제도 안정화와 IP 금융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지식재산에 대한 금융투자가 활성화된다면 부동산 시장으로의 과도한 자산 쏠림 현상은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성창 소장(지식재산과 혁신생태계 연구소)이 무형 자산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선진국들의 사례를 소개하였고, 박진하 위원(KAIST AIP)은 지식재산 거래 촉진을 위해 지식재산거래소 신설, 특구 지정, 지식재산 투자에 대한 양도세․취득세 감면 등을 제안했다. 세 번째 토론자인 이지민 기자(이투데이 IT중소기업부)는 정부의 노력에도 여전히 IP금융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IP금융 평가기간․비용 축소, 마중물 자금 지원 등을 통해 IP금융 투자에 대한 성공사례 축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수영 변호사(배앤파트너스 법률사무소)는 지식재산을 사업화하여 발생한 소득세․법인세를 감면해주는 ‘특허박스’ 제도 도입을 제안하며, 샌드박스에 연계한 한시적 시행 등의 절충안을 제시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이가희 원장(한국스토리텔링 연구원)은 콘텐츠 산업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교육을 통해 지식재산을 수용하는 사회문화 의식을 조성하여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해야한다 주장했다. 김 의원은 “토론회를 함께 준비해주신 참가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이어질 릴레이 토론회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시민 지식재산 교육 진흥에 관한 조례 제정안」도 오늘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만큼 지식재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제고와 역량 강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기반으로 지식재산 투자 활성화까지 이어질 바란다”고 말했다. 참고로 「서울특별시 시민 지식재산 교육 진흥에 관한 조례안」제정으로 지식재산 교육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과 지원사업 실시 및 재정 지원, 협력체계 구축 등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교육청 친일반민족행위 청산 조례’ 상임위 통과

    ‘서울시교육청 친일반민족행위 청산 조례’ 상임위 통과

    서울시의회 친일반민족행위청산 특별위원회(위원장 홍성룡, 이하 ‘반민특위’)가 공동발의 한 ‘서울특별시교육청 친일반민족행위 청산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7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298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조례안은 오는 22일 열릴 본회의를 통과하면 공포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조례안은 “친일반민족행위 청산”을 ‘「일제강점하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제2조에 따른 행위의 조사·연구와 홍보 등을 통해 과거 일본 제국주의 침략 및 통치에 협조·동조했던 행위를 반성하며 이를 교훈 삼아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하는 것’으로 규정했다. 또한, 교육감으로 하여금 역사적 진실 확인과 민족 정통성 확보를 위하여 친일반민족행위 청산 지원에 관한 시책을 마련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도록 함은 물론, 친일반민족행위와 관련한 실태조사, 친일반민족행위 청산 지원위원회의 설치·운영에 관한 사항, 관련부처·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았다. 조례안을 공동발의 한 양민규 반민특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영등포4)은 “최근 국내 일각에서 일본의 식민지배와 역사왜곡에 동조하고, 강제징용 및 위안부 피해자들을 폄훼하거나 모욕하는 행태까지도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단순한 역사 해석이나 학술활동의 문제가 아니라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의 명예를 훼손하고 강제징용 피해자, 일본군 위안부 등 전쟁범죄 피해자의 인권과 존엄을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 현장에도 반장, 조회, 주번, 당번, 경례 제도, 방위나 순서 표시가 들어간 학교명 등 청산하지 못한 일제잔재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며, “친일반민족행위는 비단 일제강점기에만 행해졌던 것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다. 해방된 지 75년이나 지난 현재도 학교는 아직도 일제강점기 시대에 머물고 있는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양 부위원장은 “올바른 역사를 가르쳐야 할 공교육의 현장에 일본 제국주의 식민사관과 일제잔재가 버젓이 방치되고 있는 상황을 계속 두고만 볼 수 없다”며, “단편적·일회성 교육에서 벗어나 일본의 왜곡된 식민사관과 일제잔재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또, “본 조례가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갖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반민특위’는 친일반민족행위와 일본어 잔재·일제를 상징하는 조형물 등의 일제 잔재를 청산하여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자 지난 10월 출범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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