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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사에 이익금 3배 과징금 물릴 수 있을까…‘확률 아이템 규제 법안’ 급물살

    게임사에 이익금 3배 과징금 물릴 수 있을까…‘확률 아이템 규제 법안’ 급물살

    “확률형 게임은 아이템을 가장 공정하게 사용자들에게 나눠 주기 위한 기술적 장치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2018년 10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불려가 ‘확률형 아이템 논란’에 대해 밝혔던 ‘소신 발언’이다. 당시 문체위 소속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지자 김 대표는 “(엔씨 게임인 리니지M은) 게임 내에서 사행성을 유도하지 않는다”라고도 했다. 그때만 해도 게임 사행성에 대한 이용자들의 반발이 요즘처럼 집단적이고 지속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런 탓에 19·20대 국회에서 연달아 발의됐던 확률형 아이템 규제 법안은 결국 입법에 실패했다. 하지만 요즘은 유료 아이템의 획득 확률을 게임사들이 임의로 조작한다는 의심이 퍼지고 있고, 그나마 공개된 확률도 소수점에 불과할 정도로 너무 낮은 수준이며, 과금 유도가 너무 극심해졌다는 등의 이유로 이용자들의 불만이 극에 달했다. 결국 21대 국회에서는 한층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이용자들을 등에 업고 더 강력한 내용의 개정안이 등장하고 있다.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2월 대표 발의한 ‘게임산업진흥법 전부개정안’은 유료 아이템을 정확히 어떤 확률로 얻을 수 있게 되는지 공개하는 것을 의무화했다. 지난 1월 유정주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도 ‘확률 표시 의무화’를 골자로 하고 있다. 현재는 게임사들이 자율규제에 의해 돈을 지불한 일부 아이템에 대해서만 확률을 공개하고 있는데 이들 법안이 통과되면 공개 범위가 확 넓어진다. 최근에 넥슨은 유료 아이템에 대해선 모든 확률을 공개하겠다면서도 유·무료가 뒤섞인 아이템 확률은 비공개했는데 이 같은 ‘꼼수’가 통하지 않게 된다. 더군다나 이 의원의 개정안은 게임 아이템 확률 공개 의무를 위반한 곳에 대해서 2년 이하 징역과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처벌규정도 뒀다. 유동수 민주당 의원이 이달 초 대표발의한 ‘게임진흥법 개정안’은 수집형 뽑기라고도 불리는 ‘컴플리트 가챠’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컴플리트 가챠란 뽑기를 통해 얻은 여러 아이템을 모아서 또 다른 아이템을 완성하는 방식의 확률형 아이템을 말한다. 예를 들어서 게임 내에서 카드를 10장 다 모아야 특정 무기를 얻을 수 있는데, 마지막 10번째 카드를 얻을 수 있는 확률을 크게 낮춰 반복해 카드 구매를 시도하도록 유도하는 식이다. 카드 한 개만 더 획득하면 다 끝난다는 마음에 ‘딱 한 번만 더’라며 수차례 반복 결제를 하게 되는 것이다. 사행성이 짙다는 지적이 있어서 일본에서는 이를 금지하고 있다. 유 의원의 개정안에 따르면 특정 게임사가 수집형 뽑기로 계속 돈을 벌면 이익금의 3배 이내에서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더군다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조사 권한을 부여해 법망을 피해 가려는 ‘꼼수’에 대비하도록 했다.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도 이번 주 중에 게임사들마다 ‘게임물 이용자 위원회’를 만들도록 하는 법안을 대표발의할 예정이다. 마치 방송국 프로그램에 문제가 있으면 시청자위원회가 나서 감시하고 자료 요청을 하는 것처럼 게임물 이용자 위원회가 게임사들을 상대로 이 같은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하 의원은 지난 17일 한국게임학회에서 마련한 토론회에 참석해 “최근 확률을 공개하면 게임업계 문제가 해결되는 것처럼 분위기가 조성됐는데 그게 전부가 아니다”라며 “공개한 정보를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가, 신뢰할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한 본질이다”고 주장했다.의원실마다 발의가 잇따랐지만 이것이 본회의 문턱을 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상헌·유정주 의원의 개정안은 문체위 전체회의에 상정됐지만 아직 유동수 의원의 개정안은 상임위에 오르지 못했다. 또한 일부 개정안에 대해서는 공청회도 필요한데 아직 일정조차 잡히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국회에서는 관련 법안들을 하나로 병합해 통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게임사들은 과거에도 이런 이슈가 있을 때마다 자율규제를 강화하겠다며 입법화를 피해 갔지만 이번에도 통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재오 “단일화 깨질 수도 있어…김종인 남 욕하는 것밖에 역할이 없다”

    이재오 “단일화 깨질 수도 있어…김종인 남 욕하는 것밖에 역할이 없다”

    이재오, “김종인의 역할이 끝났다”“오세훈 안철수 둘만 붙여놓으면 단일화 가능” 국민의힘 이재오 상임고문이 19일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있는 한 단일화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을 향해서는 “김종인의 역할이 끝났다”며 “남 욕하는 것밖에 역할이 없다”고 맹비난했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오세훈 후보가) 무선 100% 받겠다고 선언해 놓고 그리고 안철수도 좋다 그러고 했는데 김종인 위원장이 무슨 소리냐. 이대로 끌고 가면 되는데 왜 빨리하려고 그러냐 하고 엎은 거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그는 “김종인 위원장이 유선전화 꼭 넣어야 된다 그러니까 국민의힘에서 협상팀에 나온 사람들이 오세훈 말을 안 듣고 김종인 위원장 말 듣는 거 아닙니까”라며 단일화 협상 실패의 원인을 김 위원장에게 돌렸다. 그러면서 “제일 난관은 안철수 후보가 오세훈 후보와 단일화를 하는 게 아니고 김종인 위원장과 단일화 싸움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상임고문은 “(단일화가) 깨질 수도 있게 됐다. 그래서 저희가 참 절박한 심정으로 이야기하는 것”이라면서 “이제 단일화 할 수 있는 길이 공식선거운동 들어가기 전 25일, 그리고 투표용지 인쇄하기 전 28일, 두 번 남았는데 그 두 번 안에 오세훈, 안철수 둘만 붙여놓으면 후보가 단일화될 수 있다”고 했다. 전날 김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한 이 상임고문은 이날도 김 위원장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 그는 “김종인 위원장이 들어와서 제일 처음에 실수가 야당 국회의원 상임위원장 일곱 자리를 몽땅 여당에게 넘겨준 것”이라고 했다. 단일화 국면에 들어서서 김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비판한 적이 없고 오직 안 후보만 비판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선거 치르고 나서 어차피 단일화가 되면 통합선대위 만들어야 되고 통합선대위가 선거를 치르니까 이제 김 위원장이 있으나마나다. 선거 치르고 선거 끝나고 나면 통합전당대회 해서 대표 뽑으면 되는 거지 굳이, 지금은 김종인의 역할이 끝났다”고 주장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북한 말레이시아와 단교 “무고한 공민 미국에 넘겨” 실은 사치품 공급책

    북한 말레이시아와 단교 “무고한 공민 미국에 넘겨” 실은 사치품 공급책

    북한이 자국 공민을 ‘불법 자금세탁’ 관여 혐의로 미국에 넘겼다며 말레이시아와 외교관계 단절을 선언하고 미국에도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외무성은 1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성명을 발표, “말레이시아 당국이 17일 무고한 우리 공민을 ‘범죄자’로 매도하여 끝끝내 미국에 강압적으로 인도하는 용납 못할 범죄행위를 저질렀다”며 “특대형 적대행위를 감행한 말레이시아와의 외교관계를 단절한다는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외무성 성명은 북한이 미국의 접촉 시도를 받아들이지 않은 가운데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방한해 핵위협과 인권 문제를 거론한 직후 단행돼 대화 재개에도 악재가 될 전망이다. 말레이시아가 미국에 인도한 인물은 문철명(56)이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문씨가 대북제재를 위반해 술과 시계 등 사치품을 북한에 보냈고, 유령회사를 통해 돈세탁을 했다며 2019년 5월 말레이시아에 신병 인도를 요청했다. 문씨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말레이시아 법원은 같은 해 12월 인도를 승인했고, 말레이시아 대법원은 이달 초 신병 인도 거부를 요청한 문씨의 상고를 기각해 확정했다. 외무성은 “문제의 우리 공민으로 말하면 다년간 싱가포르에서 합법적인 대외무역 활동에 종사해온 일꾼으로서 그 무슨 ‘불법자금 세척’에 관여하였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날조이고 완전한 모략”이라며 “(말레이시아가) 그를 입증할 만한 똑똑한 물질적 증거를 단 한 번도 내놓지 못한 것만 보아도 잘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송환 재판의 와중에도 말레이시아 법기관의 주요 인물들이 현지 미국 대사의 술좌석에 초청돼 사례금을 약속받고 ‘무장장비 무상제공’ 흥정판까지 벌여놓았다며 말레이시아 당국을 거칠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우리 공화국을 고립 압살하려는 미국의 극악무도한 적대시 책동과 말레이시아 당국의 친미 굴욕이 빚어낸 반공화국 음모 결탁의 직접적 산물”이라고 주장했다. 또 “조미(북미) 관계는 70여년 기술적으로 전쟁상태”라며 “말레이시아 당국은 우리 국가의 최대 주적인 미국에 무턱대고 아부하여 죄 없는 우리 공민을 피고석에 앉혀놓은 것도 모자라 끝끝내 미국에 인도함으로써 자주권 존중에 기초한 두 나라 관계의 기초를 여지없이 허물어버렸다”고 질타했다. 나아가 “쌍방 사이에 초래될 모든 후과에 대한 책임은 말레이시아 당국이 전적으로 지게 될 것”이라며 “이번 사건의 배후조종자·주범인 미국도 응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말레이시아는 1973년 북한과 수교해 가깝게 지냈으나 2017년 2월 13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암살당한 뒤 서로 대사를 맞추방했고 평양 주재 말레이시아 대사관이 문을 닫았다. 그 뒤 관계 정상화를 위해 2019년 10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18차 비동맹운동(NAM) 회의에 서 마하티르 모하맛 총리와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만났으나 지난해 말레이시아 총리가 바뀌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답보 상태였는데 문씨 인도 탓에 결정적으로 틀어졌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부산형 자치경찰제 어디까지 왔나?...4월 말 자치경찰위원회 출범

    부산시가 오는 7월 자치경찰제 전면시행을 앞두고,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조례 제정 등 등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시는 18일 부산형 자치경찰제 시행을 위한 ‘자치경찰제 시행 조례 제·개정’, ‘자치경찰위원회 및 사무기구 구성’, ‘자치경찰위원회 사무실 마련’ 관련 추진상황, 향후 추진 절차 및 일정 등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자치경찰제 시행 조례’는 자치경찰 사무의 범위, 자치경찰 위원의 임명 방법 등을 규정한다.최근 입법예고와 전문가 자문회의,시민토론회 등을 거쳤다.시는 토론회 등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반영한 조례(안)을 시 법제심사와 조례규칙심의회와 오는 30일 시의회 본회의 의결 등을 거친뒤 다음달 7일 공포·시행할 예정이다.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구성’은 지난 8일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추천위원회의 첫 회의를 개최해 위원 후보자 2명에 대한 추천심사 방안을 논의했다.4월초 자치경찰제 시행 조례(안)이 확정되면 전체 자치경찰 위원7명 선발을 위한 추천 심사한다.이어 자치경찰위원회 구성계획을 수립·시행하고 부산시 초대 자치경찰위원회를 구성한다.시장은 4월말쯤 위원 중에서 위원장과 상임위원을 각각 임명한다.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기구’는주요 생활범죄(학대·학폭, 교통안전 등)에 대한 관계기관(시·경찰청?교육청)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범죄예방 환경조성 및 예방근절 대책 마련을 위해 정책기능 전담팀(생활지원)을 신설한다.사무기구는 1국 2과 6팀 41명으로 구성된다. 다양한 지역 치안 수요에 대비하고 부산만의 특화된 치안 서비스를 발굴 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4~5월 시와 부산경찰청 자치경찰준비단 합동 근무, 사무국 직원 배치 등을 거쳐 7월부터는 자치경찰위원장을 비롯한 전체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기구 구성을 완료할 방침이다. ‘자치경찰위원회 사무실’은 각계 전문가 및 시민단체, 관계기관의 의견 청취와 접근선 등 종합적 검토를 거쳐 선정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단독] LH 감시·감독할 책무 저버린 국회, 이제와 ‘발본색원’ 외칠 자격 있나요

    [단독] LH 감시·감독할 책무 저버린 국회, 이제와 ‘발본색원’ 외칠 자격 있나요

    국회가 국민적 공분을 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를 두고 ‘발본색원’을 외치며 법안들을 쏟아내고 있지만 정작 LH를 감시·감독해야 할 자신들의 책무는 방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가 소관기관의 비위를 예방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은 모른 체하며 강력 처벌만 운운하는 것은 ‘유체이탈 화법’이란 비판이 나온다. 서울신문이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결과보고서 제출 내역을 조사한 결과 국토위는 2018년 이후 단 한 번도 보고서를 내지 않았다. 각 상임위는 국감이 끝나면 소관기관에 시정·처리 요구사항을 담은 보고서를 보내고 기관으로부터 관련 조치를 보고받는다. 하지만 국토위는 LH에 대해 이 같은 후속 조치를 몇 년간 취하지 않은 것이다. 정부가 2018년 9월 ‘3기 신도시’ 계획을 발표한 만큼 감시 역할을 게을리한 국회도 이번 사태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볼 수 있다. 국토위가 앞서 2017년까지 제출했던 보고서를 보면 LH 사태는 예견 가능한 측면이 있었다. 최근 4년치 국토위 보고서(2014~17년)에는 일관되게 LH 임직원들의 청렴도에 대한 문제 제기가 담겨 있었다. 가장 최근인 2017년 보고서는 LH에 대해 ‘임직원 부정비리 적발자 과다, 비리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 필요’, ‘기관 자체 감사 기능 미흡’이라고 지적했다. 2016년에는 ‘LH 소속 직원들의 LH 공급 주택 거래 문제’, ‘LH 직원들의 부패방지대책 강화 필요’, 2015년에는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조사결과 4년 연속 악화 문제’라고 했다. 2014년에는 훨씬 구체적인 사례들이 담겼다. 당시 보고서는 ‘LH 상가를 직원 및 가족 명의로 낙찰받는 사례 시정’, ‘직원 및 가족 소유 주택의 희망임대주택리츠, 매입임대주택 매입은 도덕적 해이’ 등을 시정 요구했다. 이번 LH 사태와 닮은꼴의 비리가 과거에도 저질러졌으며 국회에서도 이 같은 문제를 감지했었다는 뜻이다. 당시 LH는 시정처리결과보고서를 통해 매번 부패행위자 제재 강화, 내부통제시스템 강화, 부패예방단 운영 등을 약속했다. 2018년 이후로도 이에 대한 꾸준한 국회의 감시와 후속조치가 이뤄졌다면 LH 직원 전반의 청렴도도 달라졌을 수 있다는 얘기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국감법에 명시된 보고서조차 제대로 제출하지 않고 LH를 나몰라라 한 국회는 이번 투기 사태를 야기한 공범”이라며 “여야 공히 LH 사태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국회의원 전수조사를 넘어 이번 기회에 이해충돌방지법까지 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단독] “LH 나몰라라”→일터지니 “처벌”…국회의 ‘유체이탈 화법’

    [단독] “LH 나몰라라”→일터지니 “처벌”…국회의 ‘유체이탈 화법’

    국회가 국민적 공분을 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를 두고 ‘발본색원’을 외치며 법안들을 쏟아내고 있지만 정작 LH를 감시·감독해야 할 자신들의 책무는 방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가 소관기관의 비위를 예방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은 모른 체하며 강력 처벌만 운운하는 것은 ‘유체이탈 화법’이란 비판이 나온다. 서울신문이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결과보고서 제출 내역을 조사한 결과, 국토위는 지난 2018년 이후 단 한 번도 보고서를 내지 않았다. 각 상임위는 국감이 끝나면 소관기관에 시정·처리 요구사항을 담은 보고서를 보내고 기관으로부터 관련 조치를 보고받는다. 하지만 국토위는 LH에 대해 이 같은 후속 조치를 몇 년간 취하지 않은 것이다. 정부가 2018년 9월 ‘3기 신도시’ 계획을 발표한 만큼, 감시 역할을 게을리한 국회도 이번 사태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볼 수 있다. 국토위가 앞서 2017년까지 제출했던 보고서를 보면 LH 사태는 예견 가능한 측면이 있었다. 최근 4년치 국토위 보고서(14~17년)에는 일관되게 LH 임직원들의 청렴도에 대한 문제 제기가 담겨있었다. 가장 최근인 2017년 보고서는 LH에 대해 ‘임직원 부정비리 적발자 과다, 비리 근절을 위한 대책마련 필요’, ‘기관 자체감사 기능 미흡’이라고 지적했다. 2016년에는 ‘LH 소속 직원들의 LH 공급 주택 거래문제’, ‘LH 직원들의 부패방지대책 강화 필요’, 2015년에는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조사결과 4년 연속 악화 문제’라고 했다. 2014년에는 훨씬 구체적인 사례들이 담겼다. 당시 보고서는 ‘LH 상가를 직원 및 가족명의로 낙찰받는 사례 시정’, ‘직원 및 가족 소유 주택의 희망임대주택리츠, 매입임대주택 매입은 도덕적 해이’ 등을 시정요구했다. 이번 LH 사태와 닮은 꼴의 비리가 과거에도 있었으며 국회에서도 이 같은 문제를 감지했었다는 뜻이다. 당시 LH는 시정처리결과보고서를 통해 매번 부패행위자 제재 강화, 내부통제시스템 강화, 부패예방단 운영 등을 약속했다. 2018년 이후로도 이에 대한 꾸준한 국회의 감시와 후속조치가 이뤄졌다면 LH 직원 전반의 청렴도도 달라졌을 수 있다는 얘기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국감법에 명시된 보고서 조차 제대로 제출하지 않고 LH를 나몰라라 한 국회는 이번 투기 사태를 야기한 공범”이라며 “여야 공히 LH 사태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국회의원 전수조사를 넘어 이번 기회에 이해충돌방지법까지 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쪼개기 투기 의혹에…국민의힘 “박영범 차관 업무 배제돼야”(종합)

    쪼개기 투기 의혹에…국민의힘 “박영범 차관 업무 배제돼야”(종합)

    국민의힘 이만희 “박영범 차관 업무 배제돼야”국민의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농지 투기 의혹에 휩싸인 박영범 농식품부 차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국민의힘 농해수위 위원들은 성명서에서 “농업발전의 토대는 농지이고 부실한 농지관리 위에 지어진 농정개혁은 사상누각에 불과할 뿐”이라며, “뚝방이 무너지는 것이 작은 실금에서 시작되듯 농지의 투기적 소유는 규모와 시기에 제한을 두지 않고 철저히 근절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조치의 일환으로 고위공직자 농지투기의 얼굴마담이 되어버린 농식품부 차관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모든 의혹들을 명명백백히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시는 비농업인이 투기적 목적의 농지 소유로 부적절한 이득을 취할 수 없도록, 경자유전의 헌법적 원칙과 이념에 맞게 농지법 등을 개정하고 농지취득요건 강화와 사후적 관리시스템 보완 등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16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를 향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이만희 의원은 최근 쪼기기 투기 의혹이 불거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향해 “업무에서 배제돼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농지법을 주관하는 주무부처 차관의 행위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 의원은 “저를 비롯한 농해수위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런(박 차관의) 의혹들이 모두 명백히 소명되기 전까지는 박 차관이 농정현안 논의에서 배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오늘 오후 코로나19로 어려운 농어민의 짐을 덜어줄 수 있는 추경안을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할 예정이다”라면서 “원활한 회의 진행과 심사를 위해 이 자리에 차관을 대신해 장관이 출석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배우자가 2016년 9월 경기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613 토지 중 일부를 농업법인을 통해 500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밝혀져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농업 정책을 담당하는 청와대 농해수비서관으로 재직할 당시에도 해당 토지를 보유하고 있어 논란이 됐다. 해당 토지는 평택 서부권 최대 규모의 민간 도시개발사업인 화양지구 개발사업 부지와 밀접해 있다. 또 평택의 다른 도시개발사업지인 현화지구와는 1㎞ 떨어져 있다. 이 지역에선 박 차관 배우자가 지분을 가지고 있던 613번지뿐 아니라 인근 토지도 비슷한 방식으로 쪼개기 투자가 성행하고 있다. 박 차관 측은 배우자가 해당 토지를 주말농장용으로 구입한 것이며 투기 목적은 아니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국가운영 패러다임 전환 필요…‘중앙지방협력회의’ 구성 우선”

    “국가운영 패러다임 전환 필요…‘중앙지방협력회의’ 구성 우선”

    “진정한 지방분권이 이루어지려면 국가운영의 패러다임이 변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송하진 전북지사는 15일 “이제 우리의 중앙주도적 국정운영방식이 한계에 이르렀다”면서 “이제 우리나라도 분권적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국가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지난해 32년 만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진정한 분권, 자치균형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멀다”면서 “시도의 자율적인 권한을 보장받아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진정한 자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하 일문일답. -지자체가 추구하는 진정한 의미의 지방분권은. “전주비빔밥은 온갖 식재료가 어우러져 훌륭한 맛을 낸다. 멋진 국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분권을 통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균형점을 찾아 조화를 이루도록 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과의 차이점을 인정하며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세상을 만드는 것이 지방분권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우리나라 지방분권의 현주소는. “1995년 본격적인 지방자치를 실시한 지 25년이 넘었다. 하지만 중앙정부와 수도권 중심 현상으로 지역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간격은 더 벌어지고 있다. 지방자치의 본질인 자치입법권·조직권·재정권은 기형적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다.” -바람직한 지방분권의 방향은. “우선 진정한 지방자치를 위한 제도적 분권이 이루어져야 한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지방의 역할이 중요하게 부각되면서 지자체를 넘어 지방정부로서의 기능이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 이제 평상시에도 지방정부가 주민을 위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행·재정 권한을 부여하고 이것을 분권형 헌법 개정을 통해 보장해야 한다. 중앙과 지방정부가 국정운영의 파트너로서 대화·협력하고 지방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입법부와 집행부 내에 마련해야 한다.” -분권에 따른 재정 대책은. “제도적으로 지방정부에 권한을 준다 하더라도 재정여건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지방이 자율성을 갖고 활용할 수 있는 자주재원을 마련해 줘야 한다. 지방세 확충은 물론 지방교부세 확대, 지역 간 배분이 충실히 이뤄져야 한다.” -올해 시도지사협의회가 추진할 지방분권 주요 과제는. “우선 중앙지방협력회의 구성이다. 현재 법률안이 국회 상임위 법안소위에 계류 중이다.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정부·국회와 협력하겠다. 이와 함께 재정분권 강화와 균형발전 재원 확충을 위해 국세와 지방세 비중 7대3 실현, 지방교부세율 인상을 추진하겠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도 사립학교 공정채용 추진 업무협약식 실시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도 사립학교 공정채용 추진 업무협약식 실시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수원7)이 도내 사립학교 교직원 채용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장현국 의장은 12일 오후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사립학교 공정채용 추진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협약 주체인 경기도의회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왕1)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정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을 비롯해 박창순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민주당·성남2), 정윤경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민주당·군포1), 남종섭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민주당·용인4) 및 기관별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사립학교 채용비리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온 것과 관련, 사립학교 교직원에 대한 공개·위탁 등 통합채용 절차를 마련해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추진됐다. 협약 주요내용은 ▲사립학교 교원·사무직원 채용 관련 교육청 위탁 ▲교원·직원 채용 공정성 지표 개발 ▲사립학교 법인의 공공재정 허위청구 시 제재방안 마련 ▲‘사립학교 인사채용 지원 조례’ 제정 및 ‘사립학교법’ 개정 공동건의 등이다. 향후 협약기관은 사립학교 교원 채용 시 국·공립교원과 동일한 기준과 절차로 교육청에 위탁하는 한편, 사립학교 사무직원 채용이 경기도 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과 동일한 수준의 공개경쟁이 이뤄지도록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원과 직원 채용의 공정성 지표를 개발해 사립학교 법인평가에 활용하는 한편, 교육협력사업 시 우선 반영키로 했다. 이 외에도 협약기관은 도 교육감 위탁채용에 따른 행정·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하되, 사립학교 법인이 공공재정 허위청구 등을 하는 경우 부정이익 환수와 제재부가금 부과징수, 명단 공표 등의 조치를 통해 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장현국 의장은 “교육 최일선인 학교조직에서 발생하는 비리는 학생들에게 직접적 악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오늘 사립학교 공정채용을 위한 3자 협약은 공정한 교육사회 확립과 투명한 학습현장을 조성하는 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소관 위원회인 교육기획위와 교육행정위는 지난해 11월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법인의 각종 비위 사건에 대한 강력한 제재 마련을 촉구하는 등 재발방지대책 수립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해 왔다. 이에 따라 도와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사립학교 공정채용 추진 협의를 진행하고, 협약안을 마련해 왔으며 의회 상임위 보고과정을 거쳐 이날 협약식을 진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당發 ‘만시지탄법’ 봇물… ‘LH 투기’ 분노 잠재우기 역부족

    여당發 ‘만시지탄법’ 봇물… ‘LH 투기’ 분노 잠재우기 역부족

    작년 발의 국회법 개정안 뒤늦게 만지작이해충돌방지법 8년째 국회 문턱 못넘어“통과됐으면 LH 직원 처벌 논란 없을 것”더불어민주당이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 공직자 투기와 부패근절을 전담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부패방지 입법을 쏟아내며 3월 처리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만시지탄법’으로 분노를 잠재우기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공직 부패를 완전히 뿌리 뽑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원내에 TF를 구성해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안, 공직자윤리법·국회법 개정안 등을 포괄하는 입법 대책을 마련해 3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의원들도 LH 직원 투기 의혹이 불거진 뒤 뒤늦게 관련 입법을 쏟아내고 있다. 내부정보로 얻은 투기 이익의 3~5배에 상당하는 벌금을 내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은 정청래(3월 9일)·박상혁(3월 8일)·문진석(3월 4일) 의원 등이 각각 발의했다. 장경태(3월 5일) 의원도 처벌을 강화하고 재산상 이익은 몰수 또는 추징하는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LH 임직원 등의 토지재산을 공개하는 내용을 담은 공직자윤리법 개정안도 이규민(3월 9일)·강병원(3월 8일) 의원이 각각 냈다. 앞서 발의된 국회법 개정안과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안을 그동안 처리하지 않았다는 비판도 나온다. 국회의원의 상임위원회 활동과 관련, 이해충돌 가능성을 방지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김남국·천준호·민형배·정청래·김수흥 등 발의)은 지난해 다수 발의됐지만 통과되지 못했다. 국회 운영위는 지난달 25일에야 관련 공청회를 진행했다. 운영위 관계자는 “아직 상임위 일정도 잡지 못한 상황”이라고 했다. 2013년 처음 발의된 후 8년째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안은 아직 공청회도 잡히지 않았다. 이 법은 공직자가 금전·부동산 거래, 인허가, 지정, 등록 등 직무와 관련해 직접 이익·불이익을 받는 주체가 자신 및 가족인 사실을 알게 된 경우 기관장에게 신고하고, 직무 회피를 신청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정부(지난해 6월)·박용진(지난해 10월)·이정문(지난해 11월)·유동수(올해 1월) 의원이 각각 발의했지만, 지난달 24일에야 정무위원회 법안소위에 상정됐다. 정치개혁 TF를 이끈 신동근 최고위원은 “이해충돌방지법이 진작 처리됐으면 LH 직원 처벌 가능 여부 논란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LH 의혹’에 쏟아내는 여당의 만시지탄법…공분 잠재울 수 있을까

    ‘LH 의혹’에 쏟아내는 여당의 만시지탄법…공분 잠재울 수 있을까

    민주당…부패근절 TF구성·관련입법 3월 처리LH 직원 투기 의혹 이후 관련법 쏟아져국회법 개정안,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안은 통과 안돼더불어민주당이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 공직자 투기와 부패근절을 전담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부패방지 입법을 쏟아내며 3월 처리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만시지탄법’으로 분노를 잠재우기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공직 부패를 완전히 뿌리 뽑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원내에 TF를 구성해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안, 공직자윤리법·국회법 개정안 등을 포괄하는 입법 대책을 마련해 3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의원들도 LH 직원 투기 의혹이 불거진 뒤 뒤늦게 관련 입법을 쏟아내고 있다. 내부정보로 얻은 투기 이익의 3~5배에 상당하는 벌금을 내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은 정청래(3월 9일)·박상혁(3월 8일)·문진석(3월 4일) 의원 등이 각각 발의했다. 장경태(3월 5일) 의원도 처벌을 강화하고 재산상 이익은 몰수 또는 추징하는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LH 임직원 등의 토지재산을 공개하는 내용을 담은 공직자윤리법 개정안도 이규민(3월 9일)·강병원(3월 8일) 의원이 각각 냈다. 앞서 발의된 국회법 개정안과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안을 그동안 처리하지 않았다는 비판도 나온다. 국회의원의 상임위원회 활동과 관련, 이해충돌 가능성을 방지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김남국·천준호·민형배·정청래·김수흥 등 발의)은 지난해 다수 발의됐지만 통과되지 못했다. 국회 운영위는 지난달 25일에야 관련 공청회를 진행했다. 운영위 관계자는 “아직 상임위 일정도 잡지 못한 상황”이라고 했다. 2013년 처음 발의된 후 8년째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안은 아직 공청회도 잡히지 않았다. 이 법은 공직자가 금전·부동산 거래, 인허가, 지정, 등록 등 직무와 관련해 직접 이익·불이익을 받는 주체가 자신 및 가족인 사실을 알게 된 경우 기관장에게 신고하고, 직무 회피를 신청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정부(지난해 6월)·박용진(지난해 10월)·이정문(지난해 11월)·유동수(올해 1월) 의원이 각각 발의했지만, 지난달 24일에야 정무위원회 법안소위에 상정됐다. 정치개혁 TF를 이끈 신동근 최고위원은 지난 8일 “이해충돌방지법이 진작 처리됐으면 LH직원 처벌 가능 여부 논란이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국토부·LH 전수조사 12명 조회 거부

    국토부·LH 전수조사 12명 조회 거부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1차 조사 대상인 국토교통부 공무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12명이 조사에 필요한 개인정보 이용에 불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가 9일 국회 국토교통상임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에선 4509명 중 4508명이 동의했으나 1명은 거부했다. LH는 9839명 중 9799명이 동의했으나 29명은 군 복무나 해외 체류 등의 이유로 미제출했고, 11명은 동의하지 않았다. 참여연대 등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광명·시흥 신도시 LH 투기 의혹자 13명은 모두 동의서를 냈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전수조사에 끝내 불응할 경우 이들을 조사할 권한이 없으니 수사를 의뢰하거나, 추후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 합동조사단은 국토부와 LH 직원의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에 대한 정보제공 동의서를 10일까지 받아 그 즉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광명·시흥 땅 투기 의혹을 받는 LH 직원 13명 중 8명은 과거 과천사업단이나 과천의왕사업본부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명은 전북지역본부에서 근무했는데, 이들 중 한 명은 과천에서 근무한 직원의 배우자다. 투기 의혹을 받는 직원이 모두 과천지역 본부를 매개로 정보를 교환하며 땅 투자에 나섰다는 강한 의심이 드는 이유다. 이들의 직급은 고참인 부장급(2급)이 5명으로 가장 많다. 2급은 LH의 실무 인력 중 가장 선임급이다. 한 신입사원도 사내 메신저에 “이걸(투기)로 잘리게 돼도 어차피 회사에서 평생 벌 돈보다 땅 수익이 훨씬 많다”고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서울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인사]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 상임위원 나치만△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 황의균△보훈예우국 예우정책과장 강병구 ■대한상공회의소 ◇부장 승진△기획팀장 김의구△회원CEO팀장 이강민△제도혁신지원실장 겸 스타트업지원팀장 이종명△아주통상팀장 이성우 ◇신규 보임△회계팀장 박병일△회원소통팀장 이상준△기업정책팀장 최규종△조세정책팀장 송승혁△샌드박스관리팀장 강민재△고용노동정책팀장 유일호△미주통상팀장 김형모△유통물류정책팀장 이은철 ◇전보△대외협력팀장 김기수△인사팀장 강명수△IT지원팀장 정범식△지역경제팀장 임충현△회원협력팀장 겸 중소기업복지센터장 진경천△원산지증명센터장 오주원△규제혁신팀장 이상헌△산업정책팀장 겸 코로나19대책반 점검팀장 전인식△ESG경영팀장 윤철민△구주통상팀장 추정화△글로벌경협전략팀장 진덕용△산업기술혁신팀장 정영석△스마트제조혁신팀장 박준△농식품산업협력TF팀장 구재본△지역인적자원개발팀장 겸 산업인적자원개발팀장 방창률△자격평가기획팀장 임철△자격평가운영팀장 김종태△표준협력팀장 이헌배△데이터정보팀장 김성열△투자환경개선팀장 엄성용 ■금융투자협회 ◇부서장 신규△증권지원2부장 박두성△정보시스템부장 장영훈△감사부장 김형기 ◇부서장 전보△자산운용지원2부장 박상철△증권지원1부장 진양규△파생상품지원부장 김중흥△투자자교육부장 김태룡△자율규제기획부장 허욱 ◇팀장 신규△부동산신탁지원부 리츠업무팀장 조항신△투자자교육부 금융투자테스트팀장 이득수△경영관리부 재무회계팀장 하영훈 ■헤럴드 △포럼사무국장 겸 헤럴드경제 부국장 김필수△헤럴드경제 증권부장 정순식
  • 기증하면 ‘세테크’ 논란, 매각 땐 국외반출 우려… ‘이건희 컬렉션’ 운명은

    기증하면 ‘세테크’ 논란, 매각 땐 국외반출 우려… ‘이건희 컬렉션’ 운명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별세 이후 11조원 규모의 상속세 일부를 소장 작품으로 납부할 수 있는 ‘미술품 물납제’를 도입하자는 문화예술계 요구가 제기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현재 물납제는 부동산과 유가증권으로만 가능한데 재정 당국으로선 삼성 일가의 상속세 해결을 위해 법조항을 고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고, 삼성도 미술계 여론과 상속세 납부 의무 사이에 낀 모양새가 돼 난처한 입장이다. 8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문화계의 이 같은 요구와 관련해 제도 개선 가능성을 검토하고 나섰지만 현시점에서 물납제가 도입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는 게 중론이다. 당장 재정 당국 안팎에서는 세금을 미술품으로 받을 경우 세수가 감소되는 상황이 달가울 리 없다는 말이 나온다. 현재 국회에도 미술품 물납제 도입을 골자로 한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이 지난해 11월 발의돼 있지만 상임위 계류 단계에서 진전이 없다. 삼성은 4월 말 상속세 납부 시한을 앞두고 현재 진행 중인 소장품에 대한 가격 감정 결과가 나온 뒤에 소장품 처리 방침이 결정될 것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미술관 리움의 운영 재개 등 삼성의 대표 문화예술사업들이 정상화하는 과정과 ‘이건희 컬렉션’ 처리가 맞물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매각과 더불어 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리움·호암미술관에 기증하는 방향으로 처리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지만 상속세 면제를 위한 ‘세테크’로 비칠 수 있어 조심스럽다. 또 소장품 가운데 일부 매각이나 기증이 어려운 문화재도 있어 소장하는 쪽으로 결정될 수밖에 없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한국화랑협회 미술품감정위원회·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 3곳에서 진행한 감정은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예술계의 최근 미술품 물납제 주장은 삼성 일가가 지난해 12월 이 회장 소장품에 대한 가격 감정에 나선 사실이 알려지며 시작됐다. 1만 2000여점에 이르는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은 한국 고미술품·근현대미술품, 서양 근현대미술품을 총망라하며 서구 유명 작품의 총액만으로도 2조~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이 감정 가격을 토대로 매각을 결정한다면 미술계 입장에서는 세계적인 미술품들이 국외로 나가는 것을 손도 못 쓰고 지켜봐야만 하는 상황이 된다. 미술계는 최근 전직 문화부 장관들까지 함께 미술품 물납제 도입을 요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하는 등 여론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中, 양회 마지막날 홍콩 선거제 개편”...“美, 쿼드 정상회의 개최로 중국 견제”

    “中, 양회 마지막날 홍콩 선거제 개편”...“美, 쿼드 정상회의 개최로 중국 견제”

    중국이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폐막일인 11일에 홍콩 선거제도 개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에서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홍콩·대만 문제는 (다른 나라와) 타협할 여지가 없다”고 선을 그은 만큼 홍콩에서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가 사실상 막을 내릴 전망이다. 8일 글로벌타임스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마지막날인 11일에 ‘홍콩 특별행정구 선거제도 완비에 관한 결정안’을 표결에 부쳐 확정한 뒤 이후 전인대 상임위원회가 홍콩 기본법(헌법 격)을 개정하고 홍콩 정부가 관련법을 손질해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홍콩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 때와 같은 방식이다. 전날 왕 국무위원은 베이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홍콩에 대한 중국의 직접 통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세력이 홍콩 선거제의 허점을 이용해 개입해왔다”며 “중국 정부가 그러한 허점을 메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정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부총리도 “지난해 홍콩보안법 시행 뒤로 혼란이 통제되고 있다”며 “다음 순서는 선거제 개편”이라고 말했다. 홍콩에서는 홍콩보안법 시행으로 야당 인사들이 대거 체포·구금됐다. 명보에 따르면 이번 선거제 개편으로 홍콩 수반인 행정장관 선거인단(1200명)에서 구의회 몫인 117석이 없어진다. 민주파가 장악한 구의회가 행정장관 선거에 영향을 주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다. 또 의회 선거에 출마하려는 이들의 자격을 심사하는 위원회도 설치할 예정이어서 민주진영 인사가 입후보하는 것조차 불가능해질 것으로 점쳐진다. 서구세계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번 조치는 홍콩 자치권과 자유, 민주적 절차에 대한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EU의 대외관계청 대변인도 “민주주의적 원칙과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표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온라인 정상회의’를 열고 중국에 대한 견제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주 쿼드 화상회의를 열 수 있다고 밝혔다. FT는 “이는 대중 전략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일본 언론들은 중국 양회 폐막 다음날인 12일쯤 온라인 형식으로 쿼드 정상회의가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에 쿼드 정상회의가 열리면 협의체가 구성된 뒤 처음으로 열리는 정상 간 회동이 된다. 기존 외교장관 회의에서 정상회의로 격상된다는 점에서 중국 견제에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LH 직원 투기의혹에 野 공세 계속…검찰 수사 요구·특조위 구성 착수

    LH 직원 투기의혹에 野 공세 계속…검찰 수사 요구·특조위 구성 착수

    국민의힘은 LH 직원들의 신도시 예정지 투기 의혹을 파고 들며 정부·여당에 대한 전방위 공세에 나섰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국민에게 알려드리기 위해서 우리 당 차원에서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 분노를 극대화하는 매우 중요한 사건으로 정부는 검찰이 철저한 수사를 하도록 지시해야 한다”면서 “정부가 나름대로 조사한다고 하지만 그 조사가 제대로 될지 회의적”이라고 주장했다. 야당은 ‘셀프조사’를 비판하며 상임위 개최와 국정조사는 물론 문재인 대통령의 직접 사과 등을 함께 요구하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한국토지주택공사를 이제는 한국투기주택공사로 국민이 인식할 것 같다”면서 “즉각 감사원 감사에 착수하고 국정조사 해야 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앞에 나와 사과하고 어떻게 철저히 조사할지 밝혀야 한다”고 했다. 비대위원들도 잇따라 LH 의혹과 관련한 비판을 이어갔다. 김병민 비대위원은 “내가 LH꼴을 보려고 촛불을 들었나 자괴감이 든다“면서 ”문 대통령은 즉시 변 장관을 경질해야 한다. 공직 기강이 완전 무너졌다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현아 비대위원도 “LH사태에 대한 정부와 여당의 아무말 대잔치, 무책임의 행태가 점입가경”이라고 지적했다.전방위적 공세에 나선 국민의힘은 입법도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부동산시장 정상화 특별위원회는 이날 ‘공공개발 관련 중대비리 근절을 위한 입법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공공개발 업무 관여 임직원 재산 등록 의무화 ▲임직원·직계가족 등의 토지거래사전신고제 도입 ▲신규택지 개발사업 정보 이용 부동산 투기시 이익몰수 강화 등이 골자다. 송석준 당 부동산특위 위원장은 “허점투성이인 문재인 정부의 공공주도 개발은 객관성과 공정성에 구멍이 뚫려 투기의 먹잇감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이병도 서울시의원 발의 「공정경제 지원에 관한 조례」 전국 최초로 제정

    서울시의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2)이 발의한 서울시 공정경제 정책의 활성화를 위한 「서울특별시 공정경제 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 5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에 본회의를 통과한 「서울특별시 공정경제 지원에 관한 조례」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제정되는 공정경제 정책에 관한 조례가 되며, 잘못된 시장의 관행과 규칙을 바로잡고 경제적 약자를 보호할 수 있는 공정경제 정책의 제도적 근거가 마련되었다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서울시는 공정경제담담당관을 중심으로 공정거래지원센터, 분쟁조정협의회 등 다양한 공정경제정책을 시행하고 있었지만 관련 조례는 없었으며 이에 명확한 제도적 근거마련과 정책의 활성화를 위해 조례를 발의하게 되었다고 이 의원은 발의 취지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번 조례안이 상임위와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뜻을 함께해 준 선배ㆍ동료 의원들께 감사를 표하며 이번 조례가 경제주체 간의 조화와 협력을 통해 경제적 약자를 보호하고 지역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이번 조례안 제정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본 조례는 ■조례의 정의와 시장의 책무를 규정 ■공정경제 기본계획 수립 ■공정거래지원센터 설치 근거 및 기능 ■분쟁조정협의회 ■공정경제위원회 ■공정경제 사업 및 센터 운영의 예산지원의 근거와 같은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대한상공회의소, 국가보훈처,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고용노동부

    ■ 대한상공회의소 ◇ 부장 승진 △ 기획팀장 김의구 △ 회원CEO팀장 이강민 △ 제도혁신지원실장 겸 스타트업지원팀장 이종명 △ 아주통상팀장 이성우 ◇ 신규 보임 △ 회계팀장 박병일 △ 회원소통팀장 이상준 △ 기업정책팀장 최규종 △ 조세정책팀장 송승혁 △ 샌드박스관리팀장 강민재 △ 고용노동정책팀장 유일호 △ 미주통상팀장 김형모 △ 유통물류정책팀장 이은철 ◇ 전보 △ 대외협력팀장 김기수 △ 인사팀장 강명수 △ IT지원팀장 정범식 △ 지역경제팀장 임충현 △ 회원협력팀장 겸 중소기업복지센터장 진경천 △ 원산지증명센터장 오주원 △ 규제혁신팀장 이상헌 △ 산업정책팀장 겸 코로나19대책반 점검팀장 전인식 △ ESG경영팀장 윤철민 △ 구주통상팀장 추정화 △ 글로벌경협전략팀장 진덕용 △ 산업기술혁신팀장 정영석 △ 스마트제조혁신팀장 박준 △ 농식품산업협력TF팀장 구재본 △ 지역인적자원개발팀장 겸 산업인적자원개발팀장 방창률 △ 자격평가기획팀장 임철 △ 자격평가운영팀장 김종태 △ 표준협력팀장 이헌배 △ 데이터정보팀장 김성열 △ 투자환경개선팀장 엄성용 ■ 국가보훈처 △ 보훈심사위원회 상임위원 나치만 △ 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 황의균 △보훈예우국 예우정책과장 강병구 ■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 국장급 △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이기태 ◇ 과장급 △ 규제정책과장 이화원 △ 연설행정관 박신 ■ 고용노동부 ◇ 국장급 전보 △ 근로기준정책관 최현석 △ 최저임금위원회 상임위원 양정열 ◇ 과장급 전보 △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부희 △ 노사협력정책과장 최관병 △ 서울고용센터소장 이우영 △ 인천고용센터소장 조오현
  • [인사]

    ■헌법재판소 ◇서기관 승진△심판지원실 심판사무과 정보미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국장급△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이기태 ◇과장급△규제정책과장 이화원△연설행정관 박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급 승진·파견△지식재산전략기획단 지식재산정책관 엄열 ◇과장급 전보△통신정책기획과장 최병택 ■행정안전부 ◇과장급 전보△재난안전통신망관리과장 심진홍△정부청사관리본부 청사기획과장 권오창△디지털서비스개방담당관 조진상△정보공개정책과장 이윤숙△지구촌새마을과장 김태익△가축질병재난대응과장 박경현△지방자치역량센터장 강지인△국가기록원 공공기록지원과장 이효식△서울청사관리소 시설과장 김동현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 전보△문화예술정책실장 박태영△국민소통실 소통지원관 강정원 ◇과장급 전보△대변인실 홍보담당관 이당권△국민소통실 소통지원과장 박소정△콘텐츠정책국 한류지원협력과장 이은복△체육국 스포츠산업과장 조상준△문화예술정책실 국어정책과장 장경근△문화예술정책실 지역문화정책과장 박종택△미디어정책국 미디어정책과장 강석원△국민소통실 분석과장 하윤진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신규△장관정책보좌관 장경호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 박기영 ■고용노동부 ◇국장급 전보△근로기준정책관 최현석△최저임금위원회 상임위원 양정열 ◇과장급 전보△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부희△노사협력정책과장 최관병△서울고용센터소장 이우영△인천고용센터소장 조오현 ■금융위원회 ◇국장급△기획조정관 유재훈 ■국민권익위원회 ◇과장급 파견△국회사무처 파견 이석진 ◇과장급 전보△청렴연수원장 정윤정 ◇과장급 승진△일반상담총괄과장 이해준△특별민원심사과장 김치태 ■특허청 △특허심판원 심판장 황은택 ■농촌진흥청 ◇4급 승진△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김은숙 ■질병관리청 ◇국장급△의료안전예방국장 김기남△만성질환관리국장 양동교△감염병위기대응국장 전담 직무대리 정영훈 ■에쓰오일 ◇부사장 전보△방주완 CFO△강민수 감사본부장 ◇부사장 승진△배중호 서정규 ◇전무 승진△정상훈 김태기 ◇상무 승진△박지만 김태헌 이영기 김경태 김종보 ◇상무보 승진△심환승
  • ‘삼성물산 합병’ 이재용, 다섯 달 만에 재판 재개

    ‘삼성물산 합병’ 이재용, 다섯 달 만에 재판 재개

    이재용(53) 삼성전자 부회장의 삼성물산 합병 등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과 관련한 재판이 오는 11일 첫 재판 이후 5개월 만에 재개된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국정농단’ 관련 사건으로 실형 선고를 받고 복역 중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박정제)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 등 11명에 대한 2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검찰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 이 부회장의 안정적인 경영권 승계를 위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계획했다고 보고 허위 공시와 분식회계 등 자본시장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이들을 지난해 9월 재판에 넘겼다. 첫 공판준비기일은 같은해 10월에 열렸으나 “기록 검토에 시간을 달라”는 이 부회장 측 요구와 코로나19, 법원 정기 인사 등을 이유로 두 번째 재판은 약 5개월 만에 열리게 됐다. 지난 1월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이 부회장은 형을 확정받았다. ‘프로포폴 투약’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 부회장이 소집을 요청한 수사심의위원회의 개최 여부를 결정하는 검찰시민위원회도 오는 11일 열릴 예정이다.한편 이날 같은 법원 형사합의32부(부장 윤종섭)는 ‘사법농단’에 연루된 이민걸(60)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과 이규진(59)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방창현(48) 전 전주지법 부장판사, 심상철(64) 전 서울고법원장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앞서 검찰은 이 전 기조실장과 이 전 상임위원에게 각각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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