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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일성 만난 인권전문가 박경서, 한적 신임 회장에

    김일성 만난 인권전문가 박경서, 한적 신임 회장에

    “1992년 1월 13일로 기억되네요. 그때 주석궁에 가서 김일성 주석과 점심을 같이했어요.”8일 대한적십자사(한적)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박경서(78) 동국대 석좌교수는 북한 김일성 주석과의 만남을 정확하게 기억했다. 박 교수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아시아국장 시절 28차례 등 그동안 총 29차례 북한을 방문한 경험이 있다. 김 주석과는 1992년 1월 방북 때 만났다고 한다. 한적은 이날 오후 열린 중앙위원회에서 박 교수를 임기 3년의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한적 명예회장인 문재인 대통령의 인준을 거쳐 박 교수는 다음주쯤 29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 초대 인권대사를 지낸 박 교수는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과 유엔인권정책센터 이사장, 유엔세계인권도시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해 대한민국 인권의 얼굴로 통한다. 서울대 교수 시절인 1979년 ‘크리스천아카데미’ 사건에 연루돼 옥고를 치른 것을 계기로 사직서를 내고 홀연 스위스로 떠났다.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WCC에서 1982년부터 1999년까지 18년 동안 아시아국장으로 활동하며 북한과 르완다 등을 비롯한 인권 현장을 누볐다. 박 교수는 “WCC 시절 오랫동안 국제적십자연맹과 함께 활동해 적십자 활동은 낯설지 않다”며 “평소 생각했던 평화와 인권을 중심으로 선진국형 적십자사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북 이산가족 문제에 대해서는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이산가족 상봉은 꼭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상대방(북한)이 있으니까 어떤 식으로 돼야 하느냐는 앞으로 연구를 더 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대북인도지원 사업에 대해서도 “1년 반 전에 북한에 출장을 다녀왔다. 북한이 가난은 거의 해결했더라”고 전한 뒤 “제가 일방적으로 (지원 분야를) 결정할 수 없고 북한의 조선적십자회와 만나 상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그러면서 “고난의 행군 시절에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WCC 차원에서 북한에 무상으로 4300만 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이사진 구성·사장 선임 공정성 확보…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우선돼야”

    “이사진 구성·사장 선임 공정성 확보…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우선돼야”

    방송법 개정안 국회 통과 시급…정치적 영향력 줄이는 게 관건문재인 대통령이 공영방송 개혁에 대한 의지를 내보이면서 해묵은 과제였던 방송사 지배구조 개선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문재인 정부의 공영방송 개혁 방안은 지난달 발표된 국정과제 속에 포함돼 있다. 문재인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역할을 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이사회 구성, 사장 선임 등 공영방송 지배구조의 합리적 개선 ▲지상파·종합편성채널의 영향력을 감안한 합리적 규제 체계 마련 ▲2017년 지상파 재허가 시 보도·제작·편성 자율성 관련 사항 엄격 심사 ▲언론인 해직 관련 재발 방지 방안 마련 ▲해직 언론인 복직·명예회복 지원 등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공영방송의 정상화를 위해 무엇보다 KBS, MBC 등 지상파 방송사들의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주축이 돼 공영방송의 지배구조 개편을 골자로 한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됐지만, 여야 간 치열한 공방으로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방송법 개정안은 KBS, MBC 등 공영방송 이사 수를 13명까지 늘리고, 야당 추천 인사의 비중을 높이자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재 KBS 이사진은 여당에서 7명, 야당에서 4명을 추천하고 MBC 방송문화진흥원 이사진은 여당에서 6명, 야당에서 3명을 추천한다. 개정안은 이사 수를 각각 13명으로 늘리고 여당과 야당의 추천 이사 수를 각각 7대6으로 맞춰 공정성을 확보하자는 데 있다. 또 이사 3분의2 이상이 찬성해야 사장을 선임할 수 있게 하는 ‘특별다수제’ 도입도 담고 있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이사회를 새로 구성해야 하는데, 이사회가 교체돼야 현 공영방송 경영진도 바뀔 수 있는 구조다. 조항제 부산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현재 공영방송의 구조는 정권이나 인물에 따라 정치적으로 좌지우지될 수 있는 약한 구조”라면서 “정권 교체 때마다 방송 장악을 통한 정치적 보복 문제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공영방송 지배구조에 대한 제도 개선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파성에서 벗어나 공영방송이라는 본래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아예 정치적 영향력 자체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유홍식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현재는 국회에서 KBS와 MBC의 이사진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다 보니 정치권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정치권의 참여를 절반 이하로 떨어뜨리고 시민사회의 참여 비중을 넓혀 실제 국민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입법조사처도 올해 ‘국정감사 정책자료’에서 공영방송 사장 선임 시 시민을 포함한 각계각층의 사람들로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사장을 추천하고, 특별다수제를 통해 선임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박근혜 정부 시절 취임한 일부 방송사 경영진이 잇따라 사퇴하면서 KBS와 MBC 수뇌부의 물갈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YTN의 조준희 사장이 사표를 낸 데 이어 지난 4일 우종범 EBS 사장도 사의를 표명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헌법재판관에 이유정 변호사 지명

    문재인 대통령, 헌법재판관에 이유정 변호사 지명

    문재인 대통령은 8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이유정 변호사를 임명했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 헌법재판관 후보로 이유정 변호사를 지명했다”며 “이 후보자는 여성·노동·아동·인권, 사회적 약자의 권리 보호 등을 위해 헌신해 온 인권 변호사”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 변호사는 호주제 폐지, 인터넷 실명제,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 다수의 헌법 소송을 대리하며 공권력 견제와 인권신장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헌법 및 성 평등 문제에 대한 풍부한 이론과 실무 경험을 갖춘 법·여성학 학자로서 헌법 수호와 기본권 보장이라는 헌법 재판관의 임무를 가장 잘 수행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유정 후보자는 1월 31일 퇴임한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의 후임으로 지명됐다. 헌법재판관은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 인사청문회와 임명동의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 후보자는 1968년 서울 출신이다. 서울 정의여고,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와 법여성학 박사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23기로 민변 여성인권위원회 위원장, 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검사,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비상임위원 등을 거쳤다. 현재 법무법인 원 구성원변호사로 활동하면서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사, 이화여자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서울특별시 인권침해구제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퍼블릭 뷰] 국민만 바라보는 소신… 그런 공직자가 나라를 바꾼다

    [퍼블릭 뷰] 국민만 바라보는 소신… 그런 공직자가 나라를 바꾼다

    필자는 23년간 국회에서 입법공무원으로 공직을 수행했다. 입법고시에 합격해 행정사무관으로 첫발을 디딘 후 주로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조사관, 전문위원 등으로 근무하다 보니 자연히 중앙부처 공무원을 상대로 법안을 검토하고 예산을 심의하는 일이 많았다. 입법공무원으로서 행정부 공무원을 상대하며 갖게 된 신념이 ‘소신 있는 공직자가 나라를 바꾼다’였다. 공직자의 역할과 사명이 크기에 여기서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첫째, 공직자는 국민의 봉사자로서 열린 자세로 국민의 편에서 국민의 소리를 경청함이 가장 기본이다. 국민의 불편과 애로에 대해 고자세나 불친절이 아니라 진정으로 마음을 열고 국민의 뜻을 국정에 반영하는 데 애써야 한다. 이는 특히 공직의 허리에 해당하는 팀장·과장급 공직자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이 아닐까 한다.# “국민의 봉사자… 열린 자세로 경청해야” 둘째, 정부 각 부처의 팀장·과장급 공직자는 특히 소신을 가지고 담당 업무를 파악해야 한다. 정책 점검과 연구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하며 관계자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대안을 찾아내야 한다. 비록 지금은 ‘김영란법’ 때문에 민간인 만나기를 꺼린다고는 하나 소신 있는 공직자에겐 하등의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렇게 현실에 대한 진단과 대안이 도출되었다면 소신 있게 국·실장을 설득해 내고 장·차관을 거쳐 부처 정책으로 입안해 내는 힘을 길러야 한다. 최종적으로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 단계에서도 비록 당리당략이 작용한다고는 하나 국민의 편에서 마지막으로 대폭, 소폭의 수정이 이루어지고 있음은 고무적인 현상이다. 셋째, 조직과 예산 측면에서 다른 부처를 리드하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공직자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갑질’은 절대 금물이다. 목에 힘을 줄 것이 아니라 직책에 따라 주어진 일을 겸손하게 수행한다는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다. 넷째, 보신주의, 복지부동의 자세를 근절하고 현실을 개선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많은 공직자가 문제점을 인식하면서도 선뜻 나서서 개선하려는 의식이 부족하다. 자칫 잘못 건드려 괜히 욕을 먹거나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부처 감사를 의식하여 가급적 새로운 일을 벌이지 않으려는 경향도 강하다. 정부는 이럴 때 담당 공무원의 책임을 묻기보다는 오히려 적극적인 행정을 권장하도록 방향을 바꾸어야 한다. 이 길이 궁극적으로 국가가 발전하고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길이다. # “적극 행정으로 책임져야 하는 부담 덜어줘야” 흔히 과거 권위주의 시대에 비해 오늘날 국가 발전을 위한 공직의 역할과 비중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보는 소신 있는 공직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나라는 더 부강해지고, 국민은 더 잘살고 더 행복해질 것이다. 어느 정부든 소신 있는 공직자는 나라를 바꾸는 힘이 있다.
  • 이란 4년 더 이끄는 로하니 “美 핵합의안 위반… 대응”

    이란 4년 더 이끄는 로하니 “美 핵합의안 위반… 대응”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미국을 비판하면서 2기 임기를 시작했다.지난 5월 선거에서 당선돼 연임에 성공한 로하니 대통령의 취임식이 5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의회 의사당에서 열렸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미국은 핵합의안(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면서 “이란이 핵합의안을 먼저 어기지는 않겠지만 미국의 위반을 묵과하지 않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은 불법적이고 효과 없는 제재와 위협 정책에 중독돼 핵합의안을 준수하지 않는 것”이라면서 “핵합의안 위반은 전 세계가 미국을 믿을 수 없는 이유”라고 비판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어 “새 정부의 정책 핵심 기조는 자유, 안보, 평화, 발전”이라면서 “우리는 국내외 정책에서 평화를 추구하는 정부다. 이제는 ‘폭탄의 어머니’(비핵무기 중 최강의 파괴력을 가진 폭탄 GBU43의 별칭)의 시대가 아니라 ‘협상의 어머니’의 시대임을 보여 주겠다”고 덧붙였다. 로하니 대통령은 2013년에 이어 올해부터 4년간 대통령직을 맡는다. 취임식에는 한국과 북한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미주 등 92개국의 사절단이 참석했다. 한편 전날 이란 국영 IRNA통신은 알리 라리자니 이란 의회 의장이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테헤란에서 만났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로하니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려고 지난 3일 이란에 도착했다. 통신에 따르면 라리자니 의장은 김 위원장에게 “미국의 공세에 맞선 북한의 안정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핵무기는 모두에게 손해다. 세계 평화와 안보를 확립하는 일이 각 정부가 이루도록 노력해야 할 가장 중요한 성취”라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북한과 이란은 공동의 적(미국)이 있다. 이란이 ‘미사일 개발에 누구의 허락도 필요하지 않다’고 했는데 우리는 이런 입장을 확고히 지지한다”면서 “미국의 위협에 더 공세적으로 맞설 것”이라고 답했다.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한과 이란 등을 제재하는 ‘패키지 법안’에 서명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이효성 방통위원장 “방송의 자유와 독립성 찾겠다”

    이효성 방통위원장 “방송의 자유와 독립성 찾겠다”

    이효성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일 “국가와 사회의 잘못된 점을 알리고 권력의 부정과 비리를 고발하는 데 앞장섰어야 할 공영방송이 그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국민적 비판이 있다”며 방송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사를 통해 “자유롭고 독립적인 방송만이 방송의 공적 책임을 다하고 공정성과 공익성에 충실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언론 통제는 통제자에게 단기적으로 이로울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치명적인 독이 되며 민주주의와 사회 발전도 가로막는 적폐가 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많은 사례들을 통해 잘 알고 있다”며 “위원회는 방송 정상화의 촉진자이자 지원자로서의 구실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위원장은 방송통신 서비스 이용자의 권익 강화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그는 “인터넷 게시물 차단조치에 대한 제도 개선으로 인터넷에서 표현의 자유를 확대하고 인터넷 윤리 등 디지털 시민의식을 고양해 방송통신이 민주적 여론 형성을 위한 공론장으로서 핵심적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특히 방송통신 서비스 이용에 필수적으로 따르는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도록 추진하고 사업자의 불합리한 이용자 차별행위는 엄격히 규제하겠다는 입장도 피력했다.아울러 이 위원장은 국가간 방송콘텐츠 공동제작 지원, 새로운 방송콘텐츠 시장 개척, 방송광고 및 협찬제도 개선으로 방송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등 방송통신과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과 통신에서 언론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는 기관으로 방통위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정책적 지향점이 다른 상임위원 간 합의를 통해 안건을 처리하는 협치 문화 등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효성 위원장과 허욱 상임위원, 표철수 상임위원은 1일 취임식을 갖고 3년 간의 임기에 들어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정부 방송개혁 ‘강드라이브’ 예고

    文정부 방송개혁 ‘강드라이브’ 예고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임명했다. 여름휴가 중인 문 대통령은 이 위원장 외에 지난 18일 국회를 통과한 허욱 전 CBSi 사장, 표철수 전 안철수 대선캠프 공보단장 등 국회 추천 상임위원도 함께 전자결재로 임명했다.시민단체에서 언론 개혁에 앞장서 온 이 신임 위원장의 임명으로 새 정부의 공영방송 개혁에 강한 드라이브가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 위원장은 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 다양성에 기반한 방송 개혁을 주도해 온 대표적인 언론학자로 방송·통신 분야의 전문성과 여러 이해관계를 원만히 조정,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판단해 임명을 단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쳤지만, 야당에서는 부동산 투기 의혹과 KT스카이라이프 재직 경력 등을 문제 삼아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기한인 지난 30일까지 채택하지 않았다. 국회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음에도 문 대통령이 임명한 경우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 이어 이 위원장이 네 번째다. 이 위원장은 학자 시절부터 방송 개혁을 강조해 온 만큼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한 KBS·MBC 등 공영방송의 지배구조 개선, 종편 특혜 환수 등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인사청문회 당시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 MBC를 적폐방송 이라고 손을 보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MBC는 여러 분란도 있고 소송 제기도 있고 무엇보다 시청률이 너무나 하락해 이를 종합적으로 볼 때 분명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힌 바 있다. 종편과 관련해서도 이 위원장은 “종편 도입 필요성은 있었지만 4개 종편이 한꺼번에 나오면서 시장이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고 이로 인해 지상파도 어려워지고 광고시장이 교란됐다”고 주장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문 대통령, 이효성 방통위원장 임명…휴가지서 전자결재

    문 대통령, 이효성 방통위원장 임명…휴가지서 전자결재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이효성(66)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를 임명했다.방통위 상임위원으로는 허욱(55) 엑스퍼트 컨설팅 가치경영연구소장과 표철수(67)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가 임명됐다. 문 대통령은 현재 여름휴가차 경남 진해의 군부대 내 휴양시설에 머물고 있는데, 이날 전자결재를 통해 임명안을 재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위원장은 방송의 공공성과 공정성, 독립성, 다양성에 기반한 방송개혁 논의를 주도한 대표적 언론학자이자 언론·방송계 원로로 방송통신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여러 이해관계를 원만히 조정하고 해결할 역량을 갖췄다”고 임명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 상임위원에 허욱 소장과 표철수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가 임명돼 4기 방통위 인사가 모두 마무리됐다”고 덧붙였다. 이효성 신임 방통위원장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서울대 신문대학원 신문학과를 졸업한 후 MBC와 경향신문, 한국일보에서 잠시 기자생활을 한 후 미국 유학을 거쳐 대학에서 교편을 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종구號 금융위 국장급 전원 재배치

    최종구號 금융위 국장급 전원 재배치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30일 취임 뒤 국장급 인사를 처음 단행하고 김학수(왼쪽) 현 금융서비스국장을 기획조정관에, 유재수(오른쪽) 현 기획조정관을 금융정책국장에 임명했다.금융위는 이날 인사와 관련해 “새 정부의 국정 과제와 핵심 정책을 새로운 시각에서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자 국장급 전원을 재배치했다”고 밝혔다. 새 정부 개혁과 금융위 업무를 총괄하는 선임국장인 기획조정관에는 김 국장이 배치됐다. 다음달 관계 부처 합동으로 내놓을 가계부채 종합관리 방안 마련을 총괄할 금융정책국장에는 유 조정관을, 중소 조선사와 석유·화학업종 구조조정을 총괄할 구조개선정책관에는 윤창호 현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을 임명했다.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 등을 담당하는 금융서비스국장에는 김태현 현 자본시장국장을, 최고금리 인하 등을 담당할 중소서민금융정책관에는 이명순 현 구조개선정책관을 각각 배치했다. 금융위는 사무처장과 금융위 상임위원 등 고위 공무원 가급 인사가 필요하지만, 절차 진행에 일정한 기간이 소요돼 국장급 인사를 먼저 했다고 설명했다. 도규상 현 금융정책국장은 별도 발령 때까지 위원장 정책보좌관 업무를 수행한다. 도 국장은 사무처장직이 유력한 손병두 상임위원의 뒤를 이어 상임위원 자리로 승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文정부 ‘경제 권력’ 서울대 경제 81학번

    文정부 ‘경제 권력’ 서울대 경제 81학번

    문재인 정부의 경제 권력 핵심으로 서울대 경제학과 81학번들이 부상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우리 경제를 주름잡던 ‘똥파리’(서울대 82학번의 별칭)들보다 5년 가까이 늦은 것이다.서울대 경제학과는 대대로 경제 분야 ‘파워 엘리트’의 산실로 꼽힌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 경제정책을 이끄는 경제관료 핵심 요직에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들이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정부에서는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 김철주 전 경제금융비서관 등이 서울대 경제학과 82학번 출신이었다. 최상목 전 기재부 1차관은 서울대 법대지만 이들과 동기에 해당한다. ●김상조·한승희 학창 시절부터 인연 문재인 정부에서 두드러진 대표적 ‘서경 81학번’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한승희 국세청장이다. 김 위원장은 학계(한성대 경제학부)와 시민단체(경제개혁연대 소장) 등에서 활동하다가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교사’로 현 정부에 합류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경제민주화 정책을 총괄하며 현 정부 경제정책은 물론 경제 분야 인선도 주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계가 가장 두려워하면서도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현 정부 인사로 꼽히는 까닭이다. 공정위와 더불어 5대 사정기관 중 하나인 국세청을 이끄는 한 청장 역시 김 위원장과 동기다. 행정고시 33기로 비교적 늦게 공직에 입문했지만 ‘국세청의 중수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과 본청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등 핵심 요직을 거쳤다. 김 위원장과 한 청장은 학창 시절부터 인연이 있다. 둘은 대학 2학년 때인 1982년 26회 행정고시 1차 시험에 나란히 합격했지만 이듬해 2차 시험에서는 모두 떨어졌다. 한 청장은 행시에 재도전해 몇 년 뒤 합격했지만 김 위원장은 학계로 선회했다. 김 위원장은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고 김수행 서울대 교수 등의 지도를 받아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위원장이 학교에 재직할 때 한 청장이 종종 조언을 구했다고 알려져 있다. ●“뒤늦은 기용… 준비 잘돼 있을 것” 또 다른 서울대 경제학과 81학번 출신 경제관료로는 고승범(행시 28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김용범(30회) 금융위 부위원장, 정규돈 국제금융센터 원장, 김성하(이상 31회) 공정위 상임위원 등이 꼽힌다. 김용범 부위원장과 김성하 상임위원 등은 ‘부드러운 리더십’을 토대로 앞으로 금융 당국과 감독 당국을 이끌 공직자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의 한 전직 관료는 30일 “81학번들은 학교 다닐 때 ‘첫 학력고사 세대’이자 ‘입시 미달 학번’이라서 본고사 세대인 80학번과 입학정원이 크게 늘어난 82학번에게 위아래로 홀대받았다”며 “후배들보다 늦게 기용된 만큼 더 잘 준비된 역량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응답도 도발도 안 한 北… 정부 “대화 의지 변함없어”

    응답도 도발도 안 한 北… 정부 “대화 의지 변함없어”

    북한이 27일 우려했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감행하지 않았다. 정부가 제안했던 남북 군사당국회담에도 호응하지 않았다. 정전협정 64주년을 맞아 군사분계선(MDL)에서의 일체의 적대행위 중단을 시작으로 남북 관계를 개선하려던 정부의 시도는 일단 무산됐다.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남북 간 평화 정착과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정부의 대화 의지와 진정성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회담 제안에 대한 북한의 무응답은 남북 관계 및 북·미 관계 주도권을 쥐려는 북한의 속내를 감안하면 충분히 예상 가능했던 결과다. 미사일 발사를 시도하지 않은 이유는 분명치 않다. 이날 미사일 발사가 예상됐던 평안북도 구성 일대 등 북한 대부분 지역에는 비가 내렸다. 기상 상황이 이유일 수 있다. 한·미 정보 당국이 잘못된 첩보를 바탕으로 미사일 도발을 예상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와 관련, 북한이 평북 구성이 아닌 함경남도 신포에서 지난 25일 미사일 사출시험을 실시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인 ‘북극성’ 계통의 고체엔진 미사일은 발사관이나 발사대에서 곧바로 발사하지 않고 증기 등을 이용해 일단 20여m 띄운 뒤 엔진을 가동하는 콜드론칭(냉발사) 방식으로 발사하는데 이번에 그 같은 시험을 했다는 것이다. 올 들어 3차례 사출시험을 실시했다는 점에서 제2의 SLBM이나 준중거리미사일 ‘북극성 2형’을 개량한 북극성 3형을 준비하는 정황으로도 읽힌다. 북한이 군사회담을 일단 거부했고 적십자회담에도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남북관계 개선은 현재로서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당분간 대화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엔 동의했지만 해법에 있어선 차이를 보였다. 강동완 동아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북한 내부적으로 남북 대화보다는 김정은 시대에 미사일 개발과 핵실험을 완성했다는 군사적인 성과가 필요한 시기”라며 “(대화를) 제안한다고 하더라도 북한이 받을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도 “핵과 미사일 능력을 더 증진시켜서 미국한테 직접 얻어내겠다는 속셈”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어차피 예상했던 것이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진지하게 상황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머지않아 역제안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도 “9~10월 정도는 돼야 낮은 수준이나마 남북 관계가 진전되지 않을까 본다”고 예측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정보를 분석하고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레밍’ 발언 김학철, 귀국 닷새 만에 상임위원장 사임

    ‘레밍’ 발언 김학철, 귀국 닷새 만에 상임위원장 사임

    사상 최악의 수해 속에 유럽연수에 나서고 국민을 ‘레밍(쥐의 일종)’에 빗댄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킨 충북도의회 김학철(충주1) 의원이 27일 행정문화위원장직을 사임했다. 지난 22일 귀국한 지 닷새만이다.김 의원은 이날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에 전화로 사임 의사를 밝혔고,행정문화위원회가 김 의원을 대신해 상임위원장 관련 서류를 작성해 의회 사무처에 제출했다. 김 의원은 상임위원회 교체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양희 도의회 의장은 이날 오후 김 의원의 사임서를 수리했다. 상임위원장 사임의 경우 비회기에는 의장의 결재로 이뤄지고,회기 중에는 본회의에서 표결해 과반수의 찬성이 있어야 가능하다. 김 의장은 “상임위원장 사임은 김 의원이 지난 22일 귀국하면서 약속했던 것”이라며 “현 상황에서 상임위원장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해 사임서를 수리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18일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의원 3명과 함께 유럽연수에 나섰다.김 의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연수의 비판여론과 관련,“국민이 이상한,제가 봤을 때는 뭐 레밍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라고 발언해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다. 김 의원은 지난 22일 귀국한 이후 SNS 등을 통해 언론과 정치권을 싸잡아 비판한 데다 국내에서 귀국을 종용하는 시기에 프랑스 파리에서 카르카손과 마르세유로 이동,일부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말썽을 빚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은 레밍” 김학철, 상임위원장 사임서 제출

    “국민은 레밍” 김학철, 상임위원장 사임서 제출

    “국민은 레밍”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27일 행정문화윈원장 사임서를 제출했다.김 의원은 이날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에 전화로 사임 의사를 밝혔고, 행정문화위원회가 김 의원을 대신해 상임위원장 관련 서류를 작성해 의회 사무처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해 속에서 유럽연수를 떠나 여론의 뭇매를 맞으며 지난 22일 귀국한 지 닷새만이다. 김 의원은 상임위원회 교체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원장 사임의 경우 비회기에는 의장의 결재로 이뤄지고, 회기 중에는 본회의에서 표결해 과반수의 찬성이 있어야 가능하다. 김 의장은 “현재 수해복구에 나와 있어 사임서를 아직 받아보진 못했다. 정해진 규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처리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김 의원은 지난 18일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의원 3명과 함께 유럽연수에 나섰다. 김 의원은 이번 연수와 관련한 비판 여론에 대해 KBS와의 인터뷰에서 “세월호부터도 그렇고, 국민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는 뭐 레밍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단 행동하는 설치류 있잖아요”라고 말해 공분을 일으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와대 “북한 미사일 발사 징후 없어“…ICBM급 추가 도발 예의주시

    청와대 “북한 미사일 발사 징후 없어“…ICBM급 추가 도발 예의주시

    청와대가 27일 “아직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이날은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을 시험 발사 예상일로 추정됐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기상청에 따르면 (북한의 발사 예상 지역의) 날씨가 좋지 않다고 한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기상이 좋지 않으면 미사일 시험발사에 한계가 있다. 청와대 다른 관계자는 “적어도 오늘은 발사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북한은 최근 ICBM급 미사일 또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도발 움직임을 보여왔고 발사일은 정전협정 체결 64주년인 이날이 될 것이라고 미국 국방부를 인용한 외신보도가 최근 이어졌다. 우리 정보당국도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그러나 “아직 특이 동향은 포착되지 않았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 경고 속에도 대화 기조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북한이 도발을 감행하면 새 정부의 한반도 평화구상이 어그러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상호 적대행위 중지의 계기로 삼자고 제안한 계기인 정전협정 체결일인 이날 북한이 도발할 경우 우리의 대화 제의를 거부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자칫 정부의 대북 대화 기조마저 흔들릴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대북제의를 한 상태이지만 답변이 금방 와야 한다는 기대를 크게 가진 것은 아니다”라며 “이 문제는 조급하게 풀 문제가 아니다”라고 연합뉴스를 통해 말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한미연합 정보 자산 등을 통해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만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청와대는 즉각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대응 방안 모색에 돌입하며, 사안의 중대성에 따라 문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직접 주재할 수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18 옛 전남도청 복원…도종환, 예산 마련 약속

    5·18 옛 전남도청 복원…도종환, 예산 마련 약속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6일 5·18 민주화운동 최후 항전지인 옛 전남도청의 원형 복원을 약속했다.도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내 문체부 서울사무소에서 윤장현 광주시장,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이철우 공동상임위원장, 5월 3단체(유족회·구속자회·구속부상자회) 대표자 등이 포함된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범시도민대책위원회’와 면담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도 장관이 광주 의견을 토대로 옛 도청 복원을 위한 실무 협의를 약속했다”며 “광주를 방문해 직접 현장을 둘러본 뒤 복원 기간과 예산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책위는 옛 도청과 부속건물을 문화전당 민주평화교류원으로 증개축하는 과정에서 총탄 자국과 시민군 상황실·방송실 등이 사라졌다며 원형 복원 당위성을 도 장관에게 설명했다. 대책위는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5·18 유가족 농성과 옛 도청 자료발굴 전담반(TF) 출범 등 진행 경과를 알리고 적극적인 복원 추진을 요구했다. 특히 옛 도청 본관·별관·회의실(민원실)과 옛 전남경찰청 본관·민원실·상무관 등 6개 건물을 시민군 활동에 기초해 항쟁 당시 모습으로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광주시장 겸 대책위 공동상임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며 “5월 당사자와 대책위 의견, 전문가 토론, 시민공청회 발언 등을 건의서에 담았다”고 말했다. 건의서에는 시민군 상황실·방송실과 보초 동선이었던 건물 연결통로 등 역사 공간을 되살리고, 희생자 시신 수습 장소에 들어선 문화전당 방문자센터와 옛 경찰청 경관을 가리는 발광다이오드(LED) 철골 펜스 철거 등 복원안을 담았다. 대책위는 158억~171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옛 도청 복원 비용을 제외한 액수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檢 ‘제보조작’ 이용주 오늘 소환

    檢 ‘제보조작’ 이용주 오늘 소환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 선거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은 이용주 의원이 26일 검찰에 소환된다. 현역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조사를 받게 된 이 의원은 이준서(40·구속) 전 최고위원에게서 제보를 건네받고 발표를 주도한 인물이다.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강정석)는 이날 오후 3시 이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이 의원을 상대로 제보 조작 사실을 사전에 알고도 발표를 결정하지는 않았는지, 제보를 부실 검증하고 발표하는 과정에 얼마나 개입했는지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공명선거추진단 내 최종 의사결정권자이자 보고 체계의 정점인 이 의원이 제보 검증과 발표에 관여했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이 의원 보좌관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조사했다. 앞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 김성호 전 의원과 김인원 변호사는 제보 발표 당시 이 의원이 여수에서 선거 유세 중이어서 검증과 발표 결정 과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오는 28일 이 전 최고위원을 기소하고 제보 조작 사건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지만, 이 의원의 조사 결과에 따라 국민의당 윗선으로 검찰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대선 당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이었던 박지원 전 대표는 공명선거추진단의 제보 발표 전 이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조작된 제보를 바이버 문자를 통해 건네받고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져 제보 조작에 관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를 연장할지 여부는 이 의원을 조사한 뒤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이혜경 서울시의원 “서울관광전담기구 신설? 일시중단하고 재검토하자”

    이혜경 서울시의원 “서울관광전담기구 신설? 일시중단하고 재검토하자”

    이혜경 서울시의원(중구2, 자유한국당)은 지난 7월 21일 개최된 제275회 서울특별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관광전담기구 신설과 관련 타당성 용역 보고서의 문제점과 함께 ‘대행 체제에서의 조직변경’에 따른 위법적 소지에 대해 지적했다. 서울관광마케팅(주)는 2008년 서울시와 민간기업 16개사가 총 자본금 207억 원(서울시 100억 원)을 출자해 설립한 주식회사형 공기업으로, 최근 서울시는 자본잠식 문제와 공공성 확보를 들어 재단화를 추진 중에 있다. 그간 상임위원회를 비롯 공청회와 좌담회 등을 통해 성급한 재단화에 따른 우려와 철저한 준비를 요구해 온 이혜경 의원은, 이 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가칭)서울관광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보고서”에 대한 서울시의 아전인수식 해석, 실효성 없는 수익사업 계획, “서울관광진흥재단 설립 관련 행정자치부 협의” 당시 지적사항 불이행 등을 구체적으로 지적, 무리한 재단화의 일시중지와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혜경 의원은 특히 서울관광마케팅(주)의 재단화를 두고, 목표가 정해지면 맹목적으로 밀어붙이는 군사작전에 빗대어 타당성을 확보해서 재단을 설립하는게 아니라 재단설립 목표를 세워놓고 타당성을 끌어다 붙이는 것이 아니냐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한 타당성 용역에서 제시한 수익사업이 사실상 수익을 내기 불가능하다는 지적을 받자, 서울시가 해당 수익사업을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예시를 든 것 뿐이라고 말을 바꿨다며 구체적 수익사업 계획도 없는 타당성 용역의 신뢰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뿐만 아니라, 이혜경 의원에 따르면 “서울관광진흥재단 설립 관련 행정자치부 협의”에서 행정자치부가 재정건전성 확보 방안과 기대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이에 대해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음에도 서울시는 이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더불어 이혜경 의원은 대표이사의 부재 시 임시대표(대행 등)는 회사의 유지를 위한 일상적인 업무만 수행해야 한다는 법과 판례를 들어, 현재 대표이사가 공석인 서울관광마케팅(주)이 본부장 대행 체제 하에서 조직의 변경에 관한 업무를 추진하는 것은 위법적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혜경 의원은 서울관광마케팅(주)의 급선무는 대표이사 선임이라는 점과 정도에 입각한 절차와 근거마련으로 시민들의 폭넓은 공감대를 확보해 줄 것을 서울시에 요구하는 것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서울관광마케팅(주)의 대표이사는 6월20일 사임을 발표, 7월10일 서울시에서 사임을 확정했다. 현재는 정관에 따라 본부장이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는 상법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대표이사가 사임의사를 표명하면 바로 효력이 있으며, 이때 후임 대표이사가 선임될 때까지는 현상유지에 관련된 일상적인 업무만 수행할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김학철, 도의회 상임위원장직 사퇴할 듯…“어떠한 처벌도 달게”

    김학철, 도의회 상임위원장직 사퇴할 듯…“어떠한 처벌도 달게”

    “국민은 레밍”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도의회 상임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충북도의회의 물난리 속 외유성 유럽연수 논란과 관련, 김양희 도의장은 24일 “수재민과 도민에게 분노와 상실감 드린 데 대해 도의회 수장으로서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의장은 이날 김인수·엄재창 부의장과 함께 오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재난 상황을 뒤로 한 채 해외연수를 강행한 것은 그 어떤 사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은 레밍”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김학철(충주1) 행정문화위원장에 대해서는 “김 위원장은 정치인으로서 사형선고나 마찬가지인 당 제명 결정을 받았다”며 “스스로 위원장직 사퇴 등 도민이 내리는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을 비롯해 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박봉순(청주8)·박한범(옥천1)·최병윤(음성1) 도의원은 지난 16일 충북에서 최악의 수해가 난 이틀 뒤인 18일 8박 10일의 일정으로 프랑스, 로마 등을 둘러보는 유럽연수를 떠났다. 하지만 국내에서 물난리 속에 외유를 떠났다는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자 일정을 중단하고 조기 귀국했다. 특히 김 의원은 프랑스에 머물던 중 일부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세월호부터도 그렇고, 국민들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는 뭐 레밍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단 행동하는 설치류 있잖아요”라고 말해 논란을 키웠다. 한국당은 이번 논란과 관련, 당 소속 김학철·박봉순·박한범 의원을 지난 21일 제명을 의결했으며, 더불어민주당도 당 소속 최병윤 의원에 대해 오는 25일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야 ‘중앙공무원 2875명 증원’ 추경안 오늘 국회 처리

    여야 ‘중앙공무원 2875명 증원’ 추경안 오늘 국회 처리

    한국당, 오전 본회의 참석 반대 표결키로공무원 채용 비용 목적예비비로 충당 파출소·지구대 순찰 1104명 등 증원 운영 계획 10월 20일까지 국회 제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21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핵심 쟁점인 중앙공무원 증원 규모를 당초 4500명에서 2875명으로 줄이기로 합의했다. 여야 3당은 900명 증원을 주장하던 자유한국당을 제외하고 이런 내용에 합의했다. 여야는 22일 오전 한국당이 참여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이같은 안을 처리할 계획이다.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여야는 이날 오전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단, 원내대표 등이 잇따라 접촉해 추경안 합의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은 당초 4500명이었던 중앙공무원 증원 규모를 2800여명 수준으로 줄이는 내용의 수정안을 야당에 제시했다. 당초 정부는 중앙 4500명(경찰관 1500명, 부사관·군무원 1500명, 근로감독관·집배원·인천공항 제2터미널 등 1500명), 지방 7500명(사회복지공무원 1500명, 소방관 1500명, 교사 3000명, 가축방역관·재난안전 등 현장 인력 1500명) 등 모두 1만 2000명의 공무원을 신규 채용한다는 방침이었다. 이에 따른 시험 비용 등으로 80억원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한국당 등 야 3당은 이 같은 공무원 증원에 반대했다. 민주당은 지난 18일 80억원의 비용을 추경안에서 삭제하고 본예산의 목적예비비 500억원에서 지출하는 수정안을 내놨다. 이에 야당은 ‘목적예비비를 사용하기 위한 필요성과 불가피성에 대해 자료를 활용, 국회에서 보고하면 상임위원회를 거친 후 예결위의 승인을 받아 쓸 수 있게 해 주겠다’는 부대의견을 넣을 것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중앙공무원 규모를 2000명 이하로 대폭 줄일 것을 주장했으나 협상을 이어 가면서 일정 부분 양보했다. 여야 3당은 원내대표들이 모두 참여한 예결소위에서 오후 늦게 중앙공무원 수를 2875명으로 줄이는 데 합의했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는 “정부·여당이 요구해 온 공무원 인력 1만 2000명 중 지방직 7500명을 제외한 나머지 4500명에서 시급히 충원이 필요한 채용 규모는 약 2875명”이라며 “여야가 바른정당의 요구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여야가 합의한 증원은 분야별로 ▲대도시 파출소·지구대 순찰인력 1104명 ▲군부사관 652명 ▲인천공항 2단계 개항(내년 1월) 인력 조기 채용 537명 ▲동절기 조류인플루엔자(AI) 관리·예방 인원 82명 등이다. 여야 3당과 달리 한국당은 국회 예결위 여야 간사 간 논의 과정에서 공무원 증원 규모를 900명 정도로 제시했다고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밝혔다. 여야는 추경안에 부대조건을 달아 이번에 증원하기로 합의한 공무원의 채용 비용은 추경이 아닌 정부의 목적예비비에서 충당하기로 했다. 또 정부는 ‘정부 인력 효율화 및 재배치 중장기 운영계획’을 10월 20일까지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이 대표가 전했다. 그러나 한국당은 공무원 900명 증원 주장을 굽히지 않으며 이날 본회의 개최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3당 합의에 앞서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4당 의원이 모두 모여 있는 가운데 처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해 23일 본회의 처리를 요구했으나 이에 3당이 협조하지 않았다”며 자리를 떠났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박근혜표’ 미래부·안전처 간판 내린다

    ‘박근혜표’ 미래부·안전처 간판 내린다

    미래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자부, 朴정부 전 행안부로 환원 ‘물관리 일원화’ 9월 말까지 논의 박근혜 정부의 대표 브랜드인 ‘창조경제’를 주도했던 미래창조과학부의 명칭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바뀐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신설된 국민안전처도 폐지되면서 전 정부의 흔적이 상당 부분 사라진다.국회는 20일 본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포함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재석 221명 중 찬성 182명, 반대 5명, 기권 34명으로 가결했다. 개정안은 대통령 경호실을 차관급인 대통령 경호처로 개편, 미래창조과학부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명칭 변경, 국가보훈처장 장관급 격상, 국민안전처 폐지 및 행정자치부를 행정안전부로 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내에 차관급인 과학기술혁신본부 설치 등을 담고 있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1차 정부조직 개편도 마무리됐다. 문재인 정부의 정부 조직은 박근혜 정부 때 17부5처16청에서 18부5처17청으로 변경됐다. 개정안은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공포 즉시 시행된다. 다음주에 공포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조직법에서 여야가 날카롭게 대립했던 ‘물관리’ 기능을 환경부로 일원화하는 방안은 국회에 소관 상임위원을 중심으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9월 말까지 논의하기로 했다. 국민안전처가 폐지되면서 해양경찰과 소방청은 각각 독립한다. 해경은 해양수산부 외청으로, 소방은 기존 행정자치부의 감독을 받게 된다. 여야는 해경의 경우 일단 해양수산부 소속으로 두되 국민의당이 주장한 행안부의 외청으로 하는 방안은 우정사업본부의 우정청 승격 문제, 보건복지부 2차관 도입 문제와 함께 조직 진단을 거쳐 2차 정부조직법 개편 시 협의 처리하기로 했다. 국회는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국회 상임위원회 명칭을 조정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도 함께 의결했다. 대통령 경호실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운영위원회는 경호실 명칭을 경호처로 수정했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로, 안전행정위원회는 행정안전위원회로,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로 이름을 바꿨다. 여야는 또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서는 7월 임시국회 회기 최종 마감일인 8월 2일까지 논의하기로 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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