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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분석] 北, 단거리 발사체 발사·백령도 점령훈련 노림수

    [뉴스 분석] 北, 단거리 발사체 발사·백령도 점령훈련 노림수

    내부 결속 위한 ‘저강도 도발’북한이 지난 26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하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서해 백령도와 대연평도를 겨냥한 가상 점령훈련을 실시한 것은 도발 수위를 조절해 대미 협상의 ‘판’은 깨지 않으면서도 내부 결속을 도모하겠다는 다목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반도를 ‘인질화’하는 대남 압박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이번 도발은 예상했던 수준의 ‘저강도 도발’인 만큼 향후 대화 국면이 시작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27일 “북한이 한반도 상황을 더 악화하지 않고자 한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면서 “이런 정도의 도발이라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 후 대화 국면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큰 신호”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훈련 기간이든 아니면 그 후든 북한이 도발을 자제한다면 한반도 상황이 대화 국면으로 옮겨갈 수 있는 그런 흐름을 잘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도발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소집하면서도 대응 수위를 조절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번 상황은 전략적인 도발과는 관계가 없다는 것이 분명하다”면서 “북한도 UFG 훈련 기간 통상적인 대응 훈련을 해 왔는데 그런 차원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북한도 미국과 대화를 하기 위해 한반도 정세를 벼랑 끝으로 몰고 가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실제 벼랑으로 떨어지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며 현 국면의 의미를 잘 읽어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도 “북한 내부 결속도 중요하다 보니 미국까지 의식하면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매우 낮은 수준으로 UFG 훈련에 반발을 표시하는 제한된 도발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제한된 도발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향후 대화 국면이 조만간 시작될 것이라는 섣부른 예측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통상 지금이 북한의 하계훈련 기간이고 우리 UFG 훈련 기간에 자신들의 훈련 및 맞대응 차원으로 쉽게 볼 수도 있지만, 지금 국면 자체는 미국에 대한 괌 타격 위협이 유효하게 살아 있다”면서 “단순하게 수위 조절이라고 보기보다 미국의 군사적 행동을 제약하기 위해 한반도를 인질화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북한은 우리의 대화 제의에 대해선 일절 거절하는 눈치”라며 “여전히 북·미 간의 대화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희망 섞인 전망을 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 착오일수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개인 필명의 논평을 통해 ‘한반도 운전자론’을 비롯한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헛소리’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문 대통령, 취임 후 與의원들과 첫 오찬…식사 메뉴 보니?

    문 대통령, 취임 후 與의원들과 첫 오찬…식사 메뉴 보니?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5월 10일 국회에서 열린 문 대통령의 취임식 이후 108일 만에 한자리에 모여 오찬을 함께 했다.문 대통령이 9월 정기 국회 개회를 앞두고 여당 국회의원 전원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하자, 민주당 의원 120명 중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신경민·김현권·신창현 의원을 제외한 115명이 참석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1박 2일간 세종시 홍익대 국제연수원에 모여 정기 국회 대비 워크숍을 마치고 곧바로 청와대로 이동, 95.8%라는 높은 참석률을 기록했다. 108일 만에 만난 문 대통령과 여당 의원들의 모임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정오부터 오후 1시 49분까지 109분간 이어졌다. 문 대통령은 행사 시작 4분 전인 오전 11시 56분 오찬장에 입장했다. 문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내자 모든 참석자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쳤다.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진작에 초청하고 싶었는데 인수위 없이 시작하다 보니 형편이 되지 않았다. 취임 100일이 지난 지금에서야 모시게 됐다”며 양해를 구했다. 이에 추미애 대표는 “절실·성실·진실의 ‘3실’로 대통령이 되셨는데 이제 국민과 소통하고, 역사와 소통하고, 미래와 소통하는 ‘3소’ 대통령이 되셨다”며 화답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요즘 ‘뉴스 볼만하다. 이게 나라다운 나라구나. 대통령 한 사람 바뀌었는데 이렇게 세상이 바뀔 수 있구나’ 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뿌듯하다”며 지난 109일간의 국정 운영을 높이 평가했다. 오찬 회동에선 모두 7명의 의원이 발언했다. 발언자는 6선 이상 또는 국회 부의장 출신(이해찬·문희상·박병석·이석현), 여성 의원(박영선·전현희), 대통령 당선증을 받은 의원(안규백) 기준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찬 의원은 “투기지역을 지정할 때 세심하게 해서 피해를 보는 지역이 생기지 않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8·2 부동산대책에서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세종시를 지역구로 두고 있다. 박영선 의원은 “여성 장관 30% 공약 지켜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당청 특별위원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발 끈을 다시 묶자”, “이제는 청와대의 계절이 끝나고 국회의 계절이다”는 등의 발언도 나왔다. 이어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문 대통령은 의원들의 발언을 경청하면서 메모를 열심히 했고, 추 대표와 간간이 귓속말을 했지만 다른 사람과는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이날 오찬장은 모든 의원이 문 대통령을 바라볼 수 있도록 자리 배치가 이뤄진 것이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과 함께 앉는 헤드테이블에는 당 지도부와 5선 중진, 상임위원장이 착석했다. 다만 헤드테이블 외에는 자리가 정해진 것이라 아니라서 의원들은 자율적으로 자리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전 북한이 300mm 대구경 다연장포를 동해 상으로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한 탓에 참석자들은 건배나 구호를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술 대신 주스가 테이블에 올랐고, 점심으로는 고구마 밤죽, 삼색전(녹두·애호박·버섯), 밥과 곰탕, 과일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문 대통령은 “오늘 군사훈련 중이고 또 안보상황도 엄중해서 우리가 축배를 들거나 흥을 돋울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날 식순에 포함돼 있지 않았으나, 정의용 안보실장이 우원식 원내대표 발언 후 북한 도발과 관련한 안보 상황 분석 및 군 대비태세를 여당 의원들에게 보고했다. 행사가 끝나자 많은 의원이 문 대통령과 둘만의 사진을 찍으려고 기다렸고, 일부 의원은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단거리 발사체 발사…靑, NSC 상임위 소집

    북한 단거리 발사체 발사…靑, NSC 상임위 소집

    청와대는 26일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3발 발사한 것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했다.이날 상임위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오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서면 브리핑에서 “북한이 오늘 발사한 불상의 발사체는 현재로서는 개량된 300mm 방사포(대구경 다연장포·Multiple Rocket Launcher)로 추정되나, 정확한 특성과 재원에 대해서는 군 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의 발표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발사한 발사체는 탄도미사일이 아닐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미국 태평양사령부는 앞서 성명을 통해 ‘탄도미사일’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윤 수석은 “상임위는 북한의 발사상황을 점검하고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며 “또 현재 진행 중인 UFG(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을 더욱 철저히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 49분 북한이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불상의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3발의 미사일 가운데 첫 번째와 세 번째 미사일은 200㎞ 이상 비행했으나, 두 번째 미사일은 발사 직후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북한의 발사체 발사를 포착한 직후 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북한이 이날 발사체 도발을 한 것은 지난달 28일 ICBM(대륙간탄도탄)급인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를 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합참 “北, 단거리발사체 수발 발사”…靑, NSC 소집

    합참 “北, 단거리발사체 수발 발사”…靑, NSC 소집

    청와대는 26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했다.이날 상임위는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 주재로 오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상임위는 북한의 발사 상황을 점검하고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며 “또 현재 진행 중인 UFG(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을 더욱 철저히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 49분 북한이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불상의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은 북한의 발사체 발사를 포착한 직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은 지난달 28일 ICBM(대륙간탄도탄)급인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를 한 지 약 한 달 만으로, 한·미 양국이 진행중인 UFG 연습에 대한 반발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인권침해 조사위 출범… ‘백남기 진상’ 밝히나

    경찰이 과거 공권력 행사 과정에서 인권을 침해한 사건들을 조사할 경찰 자체 기구가 공식 출범했다. 조사 대상에 2015년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도 들어간다. 경찰청은 25일 서울 서대문구 본청에서 ‘인권침해 사건 진상조사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열어 조사 대상과 향후 일정 등을 논의했다. 진상조사위는 경비·수사·정보수집 등 경찰권 행사 과정에서 인권침해가 발생했거나 논란이 된 사안, 인권침해 진정이 접수된 사건, 재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사건 등을 조사한다. 진상조사위는 2015년 11월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백남기 농민이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사망한 사건을 비롯해 2013년 경남 밀양 송전탑 농성, 2011년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운동, 2009년 용산 참사와 쌍용자동차 파업농성을 우선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전북 완주군 삼례 나라슈퍼 강도치사 사건과 같이 재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사건에 대한 조사 착수 여부는 다음달 1일 예정된 임시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경찰은 진상조사위의 독립성을 보장하도록 전체 위원 9명 가운데 3분의2인 6명을 인권단체 관계자 등 민간위원으로 채웠다. 민간위원은 김덕진 천주교인권위원회 사무국장, 김전승 흥사단 사무총장, 노성현 서울지방변호사회 노동인권소위원장, 위은진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회 부위원장, 유남영 변호사(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정문자 한국여성단체연합 이사다. 경찰추천위원 3석은 박노섭 한림대 국제학부 교수, 박진우 경찰청 차장(치안정감), 민갑룡 경찰청 기획조정관(치안감)이 맡는다. 진상조사위는 이날 첫 회의에서 유남영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위은진 변호사를 간사위원으로 각각 선출했다. 진상조사위는 20명 규모로 민간·경찰 합동조사팀을 꾸려 우선 사건을 조사한 뒤 사건의 진상과 그 과정에서의 인권침해 내용, 원인, 재발 방지책을 포함한 조사 결과를 공표한다. 활동 기간은 1년이며, 최장 1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경찰청은 조사 결과를 인권정책 수립에 반영하기로 했다. 진상조사위는 앞서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찰개혁위원회가 지난달 기구 구성을 권고해 만들어졌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주찬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 성동소방서 개서식 참석

    주찬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 성동소방서 개서식 참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주찬식)는 8월 24일 성동소방서 개서식에 참석해 30만 성동구민의 오랜 염원이 이루어지게 된 것을 축하하면서 소방서 오픈을 환영했다.성동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소방서가 없는 2곳(성동·금천) 중 한 곳으로 그 동안 광진소방서에서 성동구까지 관할함에 따라 소방서비스 제공에 지역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었으나, 2012년부터 성동소방서 신설계획이 수립·추진되어 완공·개서함에 따라 앞으로 성동구민들은 최상의 소방서비스를 제공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성동소방서 설계부터 준공까지 시민들에게 신속한 소방행정력이 미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면서 소요예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던 도시안전건설위원들은 이날 개서식을 지켜보면서 한목소리로 남다른 감회와 보람을 피력했다. 한편 개서식 축하인사에 나선 주찬식 위원장은 최근의 기후변화와 건물의 초고층화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재난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대응이 절실히 필요하고, 그에 따른 소방 활동의 역할과 책임이 한층 더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의 요구가 반영된 성동소방서가 개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히면서, 성동소방서가 개서함에 따라 이제 마지막 남은 금천소방서 설립도 조속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성동소방서는 2016년에 착공하여 총 328억 원(토지매입비 175억 원, 건축비 15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했으며, 부지 2,970㎡, 연면적 5,194㎡의 규모에 지상 6층/지하 1층으로 건축됐다. 조직 및 소방력은 (본서)3과(9팀)1단(3팀), 안전센터(4안전센터), 구조대(1대)로 총인원 237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소방장비는 고가사다리차 등 소방차 32대를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경 합동 ‘진상조사위’ 출범…경찰 인권침해 사건 조사

    민·경 합동 ‘진상조사위’ 출범…경찰 인권침해 사건 조사

    ‘고(故)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 등 도를 넘은 경찰의 공권력 행사로 빚어진 주요 인권침해 사건의 진실을 밝힐 기구가 출범했다.경찰청은 2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청사에서 민·경 합동으로 ‘인권침해 사건 진상조사위원회’(이하 진상조사위)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열어 조사 대상과 향후 일정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 진상조사위는 지난달 경찰의 인권침해 사건을 조사할 별도의 기구를 구성하자는 경찰개혁위원회의 권고를 경찰청이 수용해 꾸려졌다. 경비·수사·정보수집 등 경찰이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인권침해가 발생했거나 인권침해 논란이 불거진 사안, 인권침해 진정이 접수된 사건, 재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사건 등이 진상조사 대상이다. 진상조사위는 업무의 중립성과 독립성, 공정성을 보장하고자 전체 위원 9명 가운데 3분의2인 6명을 민간위원으로 구성했다. 민간위원은 김덕진 천주교인권위원회 사무국장, 김전승 흥사단 사무총장, 노성현 서울지방변호사회 노동인권소위원장, 위은진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회 부위원장, 유남영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정문자 한국여성단체연합 이사다. 나머지 3명은 경찰 추천위원으로 박노섭 한림대 국제학부 교수, 박진우 경찰청 차장, 민갑룡 경찰청 기획조정관이 맡았다. 진상조사위는 20명 규모로 민간·경찰 합동조사팀을 꾸려 조사를 진행하고, 조사하기로 결정한 사건의 진상과 인권침해 내용, 원인, 재발방지책을 포함한 조사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활동 기간은 1년이며, 최장 1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조사 대상으로는 지난 2004년 이후 경찰의 인권침해 논란이 불거진 사건들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2015년 11월 민중 총궐기 집회에서 고 백남기 농민이 경찰 물대포에 맞아 사망한 사건이고, 2009년 용산참사와 쌍용자동차 파업농성 진압 사건도 조사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진상조사위 사무실은 서울 용산구 남영동 경찰청 인권센터(옛 치안본부 대공분실)에 설치된다. 경찰청은 진상조사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시설 등을 지원하고 진상조사위가 요구하는 자료도 가능한 한 제공할 방침이다. 조사 결과는 향후 인권정책 수립에 반영하기로 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004년에도 ‘과거사 진상규명 위원회’를 설치·운영해 경찰이 연루된 불법 선거개입·민간인 불법 사찰·용공 조작 의혹 사건들의 진상을 규명한 적이 있다. 당시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1991년)을 비롯해 서울대 깃발 사건(1985년),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사건(1985년), 청주대 ‘자주대오’ 사건(1991년), 남조선민족해방전선 사건(1979년), 보도연맹원 학살 의혹 사건(6·25전쟁 당시), 1946년 대구 10·1사건(1946년), 나주부대 민간인 피해 의혹 사건(1950년)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금천 청소년 의원, 13억 예산 직접 심의·의결

    서울 금천구는 총선거를 통해 뽑힌 청소년 의원이 교육·청소년 관련 주민참여예산을 직접 심의·의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8일 구청에서 열리는 청소년의회에서 주민들이 제안한 교육·청소년 분야 사업 43건, 예산 13억 3000만원을 검토해 우선순위를 정할 예정이다. 제안서에 적힌 사업의 당위성, 실현가능성 및 효용성 등이 기준이다. 사업은 주민 모바일 투표 등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심의 대상 사업을 살펴보면 ▲금천구 청소년 인권의 날 행사 ▲교육감 선거권 우리도 할수있당 ▲금천 고교 연합 체육대회 ▲학교 밖 청소년 취업지원 프로그램 잡아유 ▲청소년 미래역량 강화 사업 ‘미래플러스’ 등이다. 구는 지난해부터 교육·청소년 관련 사업 결정의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청소년에게 이양하자는 논의를 시작했다. 그에 따라 금천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협의해 청소년의회가 예산을 심의할 기회를 만든 것이다. 고태훈 금천구 청소년의회 의장은 “청소년의회가 실질적인 권한을 갖게 된 것에 대해 많은 책임감과 자신감이 생긴다”며 “앞으로 우리 구 청소년을 대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해나겠다”고 밝혔다. 금천구 청소년의회는 올 5월 청소년총선거를 통해 선발된 비례대표 의원 20명으로 구성됐다. ‘할수있당’, ‘똑같이위풍당당’, ‘밝은미래당’, ‘꿈클당’ 등 4개의 정당이다. 청소년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뿐만 아니라 교육위원회, 권익위원회, 복지위원회, 조정위원회 등 4개의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민주노총 “법·제도 개정이 우선” 한국노총 “불참 의사 변함 없다”

    노동계 출신인 문성현(65) 전 민주노동당 대표가 23일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장으로 위촉됐지만 노사정 사회적 대화가 이른 시일 내에 이뤄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1998년 설립된 노사정위는 노동계·사용자·정부가 모여 비정규직, 근로시간 단축, 일자리 확대 등 노동 현안을 논의하는 기구다. 노·사·정 각각 2명의 위원과 노사정위원장, 노사정위 상임위원, 공익위원 2명, 특별위원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모두 11명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1999년 민주노총이 탈퇴한 데 이어 지난해 1월 한국노총이 탈퇴하면서 노동계 위원은 한 명도 없다. 1년 2개월 동안 공석이었던 위원장도 이날 문 전 대표가 임명되면서 채워졌다. 정부가 노동계 출신인 문 위원장을 위촉한 것은 양대 노총을 사회적 대화의 장으로 끌어들이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양대 노총은 이날 복귀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노동계가 대화 테이블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중앙집행위원회 등 내부적으로 의결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노사정위 복귀를 두고 내부 구성원들 간 의견이 충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민주노총은 논평을 통해 “노사정위는 정부의 반(反)노동정책을 강제하고 관철하기 위한 기구로 ‘사회적 대화’라는 이름으로 노동계의 양보를 강요해 왔다”며 “문 위원장 위촉만으로 노사정위의 성격이 변화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노사정 대화 이전에 민주적인 노정관계와 노사관계 구축,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법·제도 개정이 우선 마련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노사정위 불참 의사는 변함이 없다”며 “우선적으로 저성과자에 대한 해고를 허용하고 취업규칙 변경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양대 지침 강행 처리와 파견업종 확대 등에 대한 해결 등 신뢰할 수 있는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SOS 생계형 알바족] “청년 알바 임금체불 국가가 우선 지급”

    여당 의원들이 다음달 정기국회를 겨냥해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 시절 청년 아르바이트(알바) 보호 공약을 뒷받침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대선 공약집에서 ‘청소년기부터 노동 기본권을 보장하겠다’면서 알바존중법을 내놨다. 국가의 체불 사실 인정만으로 임금을 선 지급하고 국가가 이후 사용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청년 알바체당금제’, 근로기준법상 ‘강제근로 금지’ 유형을 상세화하는 공약들이 대표적이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10일 청년 알바체당금제를 토대로 ‘임금채권보장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청년 노동자(만 15~34세)의 체불임금 중 시행령으로 정하는 금액의 범위에서 국가가 우선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소규모 사업장에서 단시간 근로를 하는 청년들은 소액의 임금 체불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재판이나 조정 절차에 부담을 느껴 체불임금을 받지 못한다는 점을 고려했다. 박 의원 측은 “2015년 7월 기업이 도산하지 않은 경우에도 정부가 일정 한도 내에서 체불금을 지급하는 ‘소액체당금제도’가 신설됐지만 법원의 확정판결 관련 서류 등이 필요해 청년 노동자들이 혜택을 보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였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미 20대 국회에 발의돼 있는 알바 법들의 논의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단순 노무 업무(주유소, 식당, 카페) 근로자들이 수습 기간에도 최저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최저임금법 일부개정 법률안’은 지난 3월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전체회의까지 통과했지만 여전히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현행법은 1년 이상의 계약을 체결한 근로자에 대해 3개월 미만의 수습 기간을 두고,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일각에서 ‘단순 노무자들의 경우 숙련을 위한 시간은 필요하지 않다’는 비판이 계속됐고, 법안 발의까지 이어졌다. 환노위 관계자는 “지난 3월 법안이 법사위까지 갔지만 다른 법안들이 많아서 상정되지 못하고 밀린 것 같다”면서 “오는 정기국회에서 세제 개편안, 내년도 예산안 등을 둘러싸고 여야 간 갈등이 재발할 경우 상정 자체가 미뤄질 소지가 있다”고 했다. 이용득 민주당 의원이 지속적인 폭언 금지 등의 내용을 포함해 지난해 7월 발의한 ‘근로기준법 일부개정 법률안’은 그해 11월 관련 상임위원회인 환노위에 상정됐지만 일년째 감감무소식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최순실 교문위 예산’ 3417억 중 3227억 집행

    ‘최순실 교문위 예산’ 3417억 중 3227억 집행

    국회는 2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각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결산안 심사에 착수했다. 예결위는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2016회계연도 정부 예산안 대비 총수입·총지출 내역을 점검했다. 법제사법위원회·정무위원회·교문위 등도 전체회의에서 정부 업무보고를 받은 뒤 결산에 돌입했다. 교문위에서는 ‘최순실 지출’ 관련 질의도 나왔다. ‘최순실 국정농단 2016년도 결산보고서’를 발행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2016년 최순실 관련 사업 본예산액 3417억 3100만원 중 3227억 2800만원이 집행됐다”면서 “특히 글로벌 광고인재 육성사업, 스포노믹스 사업 등은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야당은 교육부가 반대 여론이 높은데도 수능을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등 민심과 동떨어진 정책을 편다고 날을 세웠다. 여당은 국립대 총장 공석사태 등 현안 질의에 집중했다. 예결위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살충제 달걀’ 사태와 관련,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빨리 업무를 장악하고 완벽한 설명을 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사회 통념상 일정 시점까지 그것이 안 된다면 저도 (그의 거취를)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외통위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홍콩 주재 총영사가 최순실씨의 비자금 세탁통로로 활용된 기업체 관계자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김경협 민주당 의원의 의혹 제기에 대해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주홍콩 총영사가 최순실 인맥과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면서 “최순실 관련 유럽 비자금이 홍콩을 통해 한국에 유입됐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교문위 전체회의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논문 중복게재와 표절의혹 문제로 여야 간 신경전이 벌어지며 애초 예정된 시간보다 약 30분 늦게 시작됐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지난 청문회에서 김 부총리가 위증한 의혹이 있다며 회의장 밖에서 문제 제기를 해서다. 개의한 뒤에도 한국당 이은재 의원은 “김 부총리는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답변했지만 교육부·연구재단 등에 알아봐도 관련 규정을 제시하지 못하더라. 위증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교문위 여당 간사인 유은혜 의원은 “논문과 관련해서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연구 부정은 없었다는 점이 밝혀졌고 한국당의 참석은 없었지만 (김 부총리는) 상임위에서 적법한 절차를 통해 청문보고서가 채택돼 임명된 지 두 달 가까이 됐다”고 응수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산업부 통상차관보 강성천 무역투자실장 김영삼

    산업부 통상차관보 강성천 무역투자실장 김영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와 무역투자실장에 강성천(왼쪽·53·행시 32회) 전 산업정책실장과 김영삼(오른쪽·53·33회) 전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이 18일 각각 임명됐다. 두 사람은 서울대 경제학과 동문이다. 강 신임 차관보는 광주 출신으로 원전산업정책관 등을 지냈다. 부산 태생인 김 실장은 베이징 상무관 등을 지낸 ‘중국통’이다.
  • 강동, 청소년 의회 입후보자 모집

    강동, 청소년 의회 입후보자 모집

    서울 강동구가 다음달 14일까지 ‘제2대 강동구 청소년 의회’에서 활동할 청소년 의원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강동구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학교에 재학 중인 만 9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입후보자들은 다음달 18일부터 10월 18일까지 한 달간 유권자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유권자는 지역에 거주하는 만 9세 이상 만 18세 이하 청소년 4만 1000여명이다. 선거는 직접 선거방식으로 10월 20일에 치러진다. 선거를 통해 25명의 의원을 선출한다. 또 차별 없는 참여권리 보장을 위한 소수계층 추천 선발로 10명의 의원을 선출해 모두 35명의 청소년 의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청소년 의원으로 선출되면 당선증과 배지가 지급된다. 1년간 입법절차, 토의기법, 회의진행절차 등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상임위원회별로 의제 발굴 조사활동 등 현장 의정활동과 회의를 통한 정책제안, 청소년 참여예산제 심의 등 실질적인 의회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 학교 생활기록부에도 지역 내 참여활동 사항이 기록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최근 청소년들의 민주주의와 정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강동구 청소년 의회가 청소년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입후보 지원은 강동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noppy@gd.go.kr) 또는 등기우편(강동구 성내로 33 강동구청 어르신아동청소년담당관)으로 다음달 14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매국노 이완용이 소유했던 땅 규모, 현재 여의도 면적의 7.7배

    매국노 이완용이 소유했던 땅 규모, 현재 여의도 면적의 7.7배

    조선의 국권을 일본에게 넘겨주는데 앞장섰던 대표적인 매국노 이완용의 전체 재산 규모가 처음으로 확인됐다.SBS는 노무현 정부 때 출범해 4년 동안 활동했던 친일재산조사위원회 내부 보고서를 입수해 이완용의 재산 규모를 확인했다고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과거 친일재산조사위원회는 조선총복부 지적 원도까지 찾아서 이완용이 소유했던 전국의 땅 규모를 확인했다. 그 결과 이완용이 광복 전까지 소유했던 부동산은 알려진 것보다 663만㎡ 더 많은 2234만㎡로 조사됐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7.7배 크기로, 친일재산조사위원회가 4년 간의 활동 끝에 친일파 168명으로부터의 환수를 결정한 전체 토지의 1.7배 규모이기도 하다. 이준식 전 친일재산조사위원회 상임위원은 “전국 각지에 이완용이 땅을 안 갖고 있는 곳이 없다고 할 정도로 많은 땅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많은 땅이란 게 결국은 친일의 대가였다”고 말했다고 SBS는 전했다. 이완용이 소유했던 토지 분포 현황을 체적으로 살펴보면, 군산·김제·부안 등 전북에 73%, 서울과 경기에 27% 정도가 있었다. 친일재산조사위원회는 이완용이 러·일 전쟁 전후로 곡창지대인 전북에 대거 진출한 일본인들에게 비싼 값에 팔아넘기기 위해 전북 땅을 집중매입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실제로 이완용 일가는 소유했던 토지의 98%를 4명의 일본인 지주에게 광복 전에 팔아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전 상임위원은 “이완용은 일시적으로 소유한 땅은 굉장히 많은데 그 땅을 계속 소유한 게 아니라 계속 처분을 했다”면서 “이완용 별명이 현금왕이었다”고 덧붙였다. SBS는 이완용이 부동산은 다 팔아 치우고, 그가 갖고 있던 현금 규모는 파악조차 어렵다면서 친일재산조사위원회가 환수 결정한 이완용의 땅은 1만 928㎡, 즉 그가 소유했던 토지의 1%도 안 되는 0.05%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송파구, 아동·청소년이 직접 정책 제안·의결하는 청소년의회 개최

    송파구, 아동·청소년이 직접 정책 제안·의결하는 청소년의회 개최

    서울 송파구는 오는 17일 지역 아동·청소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의결하는 ‘송파구 청소년의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어린 시절부터 구정 참여를 유도해 자연스럽게 정치 참여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한다는 취지다.송파구는 앞서 올 2월 지역 초·중·고 학생과 학교밖청소년 100여명을 참여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구의 아동·청소년 관련 정책 모니터링은 물론, 구정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송파구 청소년의회는 아동·청소년 참여위원들이 분야별 상임위원회를 열어 선정한 50여개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다. 흡연 부스 설치에 대한 제안, 자유학기제 운영 등이 포함됐다. 청소년의회가 제시한 정책아이디어는 관련 부서 검토를 통해 내년도 예산에 실제로 반영된다. 구는 2015년 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청소년과를 신설해 다양한 청소년 관련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청소년 문화 공간 ‘또래울’ 사업은 지난 10일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최하는 ‘2017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또래울이란 또래 청소년이 모이는 울타리를 뜻하는 순 우리말로, 청소년이 건전하고 유익한 취미·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구에서 31곳이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구는 청소년을 위한 복합문화 공간인 ‘청소년 문화의집’을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하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청소년의회는 실제 입법과정을 이해하고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래의 우리나라를 이끌 청소년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참여하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인권위 “경찰·소방관 등 보험가입 거부는 차별”

    보험사가 경찰·소방관·군인의 보험 가입을 거부하는 것이 차별에 해당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최근 상임위원회를 열어 금융감독원에 보험업계의 특정 직업군 보험가입 거부 실태를 조사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인권위 조사에 따르면 생명보험사 10곳 중 9곳(93%), 손해보험사의 약 10곳 중 6곳이 특정 직업군에 대한 보험가입 거부 정책을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이 거부되는 직업군 중에는 경찰·소방관·군인·집배원·해양경찰 등 공공 업무 직업군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환경미화원과 재활용품 수거업자, 자동차영업원, PC설치 기사 등도 보험가입이 거절되는 직업군으로 분류됐다. 보험사 측은 “이들 직업군은 의료비 사고 발생률이 다른 직업군에 비해 현저히 높거나 사고 발생률 통계가 미비하기 때문”이라고 가입 거부 이유를 설명했다. 인권위는 “보험 가입 희망자의 직무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위험 평가 없이 일률적으로 보험 가입을 거절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금융감독원 측은 현재 “직무 행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고려해 가입을 결정하는 행위를 비합리적인 차별이나 인권침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향후 충돌이 예상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대법 ‘사법행정권 남용’ 이규진 감봉 4개월 징계

    대법원은 9일 법관 징계위원회를 열고 일선 판사들의 사법개혁 관련 학술대회를 연기·축소하라는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의혹으로 징계에 회부된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인 이규진(55·사법연수원 18기) 고법 부장판사에게 감봉 4개월의 징계를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감봉 조처를 받으면 월급의 3분의1이 삭감 지급된다. 판사는 헌법에서 법관의 지위를 보장하기 때문에 파면, 해임 징계는 없다. 앞서 4월 24일 대법원은 이 전 상임위원에겐 사실상 직무정지인 무보직 ‘사법연구’ 인사 조치를 취했었다. 이 전 상임위원은 지난 3월 판사 연구모임인 국제인권법연구회 집행부에 학술대회 축소 압박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의혹 규명을 위해 꾸려진 대법원 진상조사위원회는 이 전 상임위원이 부당한 압력을 가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 전 상임위원이 판사들의 행적을 기록한 이른바 ‘법관 블랙리스트’와 연관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위는 블랙리스트는 사실상 없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결론에 판사들이 반발, 전국판사회의가 구성돼 블랙리스트 추가 조사를 요구하는 중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청와대 NSC “북, 한반도 긴장고조 즉각 중단해야…모든 조치 강구”

    청와대 NSC “북, 한반도 긴장고조 즉각 중단해야…모든 조치 강구”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10일 북한을 향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NSC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상임위원회를 열어 최근 북한의 지속적인 무력 도발·위협 행위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그 결과 NSC는 “최근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위협으로 한반도와 주변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해지고 있다”면서 “상임위는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 고조나 무력 충돌은 어느 나라에도 도움이 되지 않음을 감안해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토대로 미국 등 주요국들과 협력 하에 한반도에서의 긴장 해소와 평화 관리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기로 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전했다. 박 대변인은 또 “한반도 문제의 핵심 당사자인 우리 정부가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현재의 긴장 상황 완화 및 근본적 해소를 위한 외교적 노력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수석·보좌관회의에서 NSC 상임위 정례회의가 예정돼 있음을 보고받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대화의 문을 열어둔다는 것은 늘 강조해온 것으로,북한이 올바른 여건을 형성하는데 협조하고 대화 테이블로 나온다면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을 위해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는 메시지를 지속해서 보내는 차원”이라고 부연했다. NSC 상임위는 대통령이 주재하는 전체회의와 달리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며, 이날 회의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최병환 국무조정실 1차장이 참석했다. 앞서 북한은 전날 괌 포위사격을 예고한 데 이어 이날 ‘화성-12’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4발로 미군 기지가 있는 괌을 포위 사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와대, 오후 3시 NSC 상임위 소집…북한 위협 논의

    청와대, 오후 3시 NSC 상임위 소집…북한 위협 논의

    청와대는 10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앞서 북한은 전날 괌 포위사격을 예고한 데 이어 이날 ‘화성-12’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4발로 미군 기지가 있는 괌을 포위 사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전략군은 ‘화성-12’ 미사일이 일본의 시마네현, 히로시마현, 고치현 상공을 통과해 괌 주변 30∼40km 해상 수역에 탄착할 것이라며, 8월 중순까지 포위사격 방안을 완성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보고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북한의 괌 포위사격 계획 발표 직후 “말로 쏘겠다고 한 것 가지고 NSC를 열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일단 NSC 상임위 차원에서 북한의 동향을 점검하고 도발 의도를 분석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3당 “박기영 임명 철회하라… 적폐 인사”

    청와대가 황우석 교수의 논문 조작 사건에 연루된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임명한 데 대해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당은 “적폐 인사”라며 총공세에 나섰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여론의 흐름을 예의 주시하며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야당은 9일 박 본부장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박 본부장의 임명은 정부가 향후 과학 사기 사건을 방임할 것이라는 잘못된 메시지를 전 세계 과학계에 줄 수 있다”며 “각계각층이 반대하는 박 본부장에 대한 임명을 지금 당장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비상대책회의에서 “청와대가 자꾸 인사 자충수를 둔다”면서 “박 본부장은 혁신의 적임자가 아니라 청산해야 할 적폐 인사”라고 임명 철회를 주장했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노무현 청와대 근무자는 무조건 기용되는 ‘노무현 하이패스·프리패스’ 인사”라고 꼬집으며 “박 본부장 임명을 철회하고 다시는 이런 인사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여론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신경민 의원은 “청와대 인사에 대해 여당이 나서서 뭐라고 하긴 어렵다”면서도 “상임위원들의 의견이 취합되는 대로 원내지도부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지도부도 여론을 잘 알고 있고, 청와대도 다 알고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과학기술인단체 등도 ‘부적합’이라고 반대 목소리를 냈다.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ESC)와 과학기술인 및 일반 시민들은 이날 발표한 ‘박기영 교수는 정말 아니다’는 성명에서 “혁신에 어울리지 않는 이름이다. 오히려 그 이름은 과학기술인들에겐 악몽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성명에는 ESC 회원 220여명과 비회원 과학기술인 60명, 일반 시민 420명 등 총 700명이 참여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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