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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강해져 돌아온 노란봉투법… “분쟁의 상시화” “노동자 기본권” 공방전

    더 강해져 돌아온 노란봉투법… “분쟁의 상시화” “노동자 기본권” 공방전

    尹 거부로 폐기됐던 법안 재발의협력사 직원도 파업 허용 등 포함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직전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을 강화해 재발의한 가운데 사용자와 노동자 측이 26일 국회에서 첨예한 공방을 벌였다. 사용자 측은 노사 분쟁이 상시화될 것을 우려했고 노동자 측은 사회적 약자인 노동자의 기본권을 강조하며 맞섰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경영계 대표 2명과 노동계 대표 2명을 국회에 진술인으로 불러 입법 공청회를 진행했다. 야권이 발의한 노란봉투법은 기존보다 노동자 권익 보호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수고용 노동자와 플랫폼 노동자 등에게도 노조 활동을 보장하고 하청업체나 협력사 직원도 노사교섭을 요구하고 파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사용자의 불법행위로 인한 노조의 쟁의행위에 대해선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 등도 있다. 황용연 한국경영자총협회 노동정책본부장은 “개정안에는 사용자의 개념이 불명확해 내가 사용자인지 아닌지도 모르게 된다”며 “결국 법원이나 노동위원회의 판단을 요하게 돼 노사분쟁이 상시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측 김상민 변호사는 “불법행위에 대해 노조도 상응하는 민사상 책임을 지는 것이 평등 관점에서 합당하다”고 말했다.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도 “현재의 노동조합법도 노조 활동에 큰 장애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기호 민주노총 법률원장은 “지금 1000만명 넘는 노동자가 헌법상의 기본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며 “민법 정신과 특별법은 다르며 개정안은 노동삼권을 노동자에게 실제로 돌려주기 위한 법”이라고 반박했다. 김기우 한국노총 정책2본부 부본부장은 “이 법이 과잉 입법이라면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받으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해철 민주당 의원은 “제도권 밖에 있으며 최저임금에 허덕이고 있는 노동자를 위한 최소한의 법”이라고 거들었다. 한편 여야는 27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몫 상임위원장과 국회부의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다음달 5일에는 22대 국회 개원식을 열고, 2~4일에 대정부질문을, 8~9일에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하기로 했다.
  • 환노위 노란봉투법 입법공청회…野 강화된 ‘노란봉투법’ 공방

    환노위 노란봉투법 입법공청회…野 강화된 ‘노란봉투법’ 공방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직전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을 강화해 재발의한 가운데, 사용자와 노동자 측이 26일 국회에서 첨예한 공방을 벌였다. 사용자 측은 노사 분쟁이 상시화될 것을 우려했고, 노동자 측은 사회적 약자인 노동자의 기본권을 강조하며 맞섰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경영계 대표 2명과 노동계 대표 2명을 국회에 진술인으로 불러 입법 공청회를 진행했다. 야권이 발의한 노란봉투법은 기존보다 노동자 권익 보호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수고용 노동자와 플랫폼 노동자 등에게도 노조 활동을 보장하고, 하청업체나 협력사 직원도 노사교섭을 요구하고 파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사용자의 불법행위로 인한 노조의 쟁의행위에 대해선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 등도 있다. 황용연 한국경영자총협회 노동정책본부장은 “개정안에는 사용자의 개념이 불명확해 내가 사용자인지 아닌지도 모르게 된다”며 “결국 법원이나 노동위원회의 판단을 요하게 돼 노사분쟁이 상시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한상공회의소측 김상민 변호사는 “불법행위에 대해 노조도 상응하는 민사상 책임을 지는 것이 평등 관점에서 합당하다”고 말했다.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도 “현재의 노동조합법도 노조 활동에 큰 장애가 되지 않는다”며고 주장했다. 반면, 정기호 민주노총 법률원장은 “지금 1000만명 넘는 노동자가 헌법상의 기본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며 “민법 정신과 특별법은 다르며 개정안은 노동삼권을 노동자에게 실제로 돌려주기 위한 법”이라고 반박했다. 김기우 한국노총 정책2본부 부본부장은 “이 법이 과잉 입법이라면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받으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해철 민주당 의원은 “제도권 밖에 있으며 최저임금에 허덕이고 있는 노동자를 위한 최소한의 법”이라고 거들었다. 한편 여야는 27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몫 상임위원장과 국회부의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다음 달 5일에는 22대 국회 개원식을 열고, 2~4일에 대정부질문을, 8~9일에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하기로 했다.
  • 여야, 27일 국회 본회의 합의…7월 5일 국회 개원식

    여야, 27일 국회 본회의 합의…7월 5일 국회 개원식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국회 본회의를 오는 27일 개최하기로 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국회서 이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여야는 27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여당 몫 국회부의장 1명과 상임위원장 7명을 선출한다. 이로써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은 완료된다. 앞서 민주당 등 야권은 국회의장과 민주당 몫 국회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11명을 단독 선출했다. 이어 여아는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대정부 질문을 실시한다. 박 수석부대표는 “의석 배분에 따라 민주당 7명, 국민의힘 4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5일에는 22대 국회 개원식을 진행한다. 지난 21대 국회 개원식에는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개원 연설을 했다. 8일과 9일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교섭단체 연설이 진행된다. 의사일정을 합의한 뒤에도 여야는 신경전을 벌였다. 배 원내수석은 “어제 2개 상임위에서 (국민의힘) 간사가 선임이 안 되는 눈살이 찌푸려지는 상황이 벌어져 유감”이라면서 “입법청문회 등 증인을 세우는 것은 국회가 정상화되지 못했을 때 변칙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있던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에 박 수석부대표는 “정부 측 인사가 상임위에 안 들어온 것에 대해서 국회에서 확실하게 경고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어 증인으로 채택한 것”이라면서 “윤석열 정권 들어 비정상이었던 부분을 정상화하기 위해 국회법에 따라 의사일정을 진행했다는 것이 민주당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반박했다.
  • [사설] 여야, 재정준칙 등 민생경제 현안 처리 서둘러야

    [사설] 여야, 재정준칙 등 민생경제 현안 처리 서둘러야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여당 몫으로 남겨 둔 정무위원장 등 국회 상임위원장 일곱 자리를 수용하기로 했다. 다수결을 내세운 민주당이 국회의장에 이어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 등 11개 주요 상임위를 독식한 상황에서 명색이 여당이 언제까지나 ‘원외투쟁’에만 매달릴 수도 없다는 고민 끝의 결정으로 이해된다. 국민의힘 불참 속에 지난 21일 야당만으로 진행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의 증인 모욕과 조롱성 발언 등 ‘국회 폭주’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그럼에도 관례와 국회법 정신을 내세워 거대 야당의 핵심 상임위 독식에 반발해 온 여당이 하루아침에 현실론을 앞세워 입장을 선회한 것도 군색해 보이는 게 사실이다. 여야는 2년 뒤 22대 국회 하반기 원구성 때라도 협의에 의한 국회 운영의 전통을 살려 합리적으로 상임위 배분을 다시 할 필요가 있다. 원구성이 일단락됐지만 국회의 정상적 운영은 여전히 요원하다. 민주당은 채 상병 특검법과 방송3법 등 여야가 맞서 있는 법안들을 반드시 우선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요청한다는 방침인데, 거부된 법안의 재의결을 놓고 여야의 대치가 21대 국회 말처럼 되풀이될 게 뻔하다. 여야는 정쟁과 극한대결을 부르는 쟁점 법안들은 잠시 접어 두고 민생경제 법안 심의부터 나서야 한다. 빨간불이 켜진 재정건전성부터 챙기기 바란다. 저출산ㆍ고령화와 ‘반도체 전쟁’ 등 정부 재정이 투입돼야 하는 현안이 한둘이 아니다. 과세 형평 차원의 종합부동산세, 상속세 감세도 불가피하다. 이런 마당에 야당은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과 양곡관리법 등 지출 확대 법안만 들이밀고 있다. 소모적 공방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재정준칙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 불요불급한 재정지출을 막기 위한 총선 공약 재조정도 불가피하다. 21대 국회에서 폐기된 법안들도 적극 재추진하기 바란다. 올해 말인 반도체산업 세액공제 기한을 2030년까지 연장하는 K칩스법, 인공지능산업의 가이드라인을 정하는 AI기본법, 원전폐기물 저장 시설 부지 확보를 위한 고준위방폐물관리특별법, 국가전력망 건설 사업을 정부가 주도할 국가기간전력망확충특별법 등은 한시가 급하다. 양당이 마침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과정에 돌입한 만큼 더이상 못하기 경쟁이 아니라 잘하기 경쟁으로 정상적인 의회주의의 효능감을 보여 주길 바란다.
  • 與 국회 부의장, 주호영·조경태 가닥

    與 국회 부의장, 주호영·조경태 가닥

    국민의힘이 22대 국회에서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수용하기로 한 가운데 여당 몫 국회 부의장과 7개 상임위원장에 누구를 앉힐지 관심이 쏠린다. 24일 여권에 따르면 6선의 주호영 의원과 조경태 의원은 내부 조율을 거쳐 국민의힘 몫의 국회 부의장을 각각 2년씩 맡기로 협의했다. 조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주 의원과 전후반기에 나눠 국회 부의장을 맡기로 뜻을 모았으며 원내대표단에 이런 의사를 전달하고 (원내대표단도) 수용했다”고 말했다. 다만 4선의 박덕흠·이종배 의원 등이 당내 부의장 경쟁에 나서기를 원하는 상황이어서 경선을 거칠 가능성도 있다. 예정대로 주 의원이 여당 몫 부의장으로 선출될 경우 5선인 우원식 국회의장보다 선수가 높은 부의장이 된다. 이에 통상 국회의 최다선 의원이 의장을 맡았던 관례도 깨질 전망이다. 여당 몫의 국회 부의장 후보 등록일은 25일까지다. 이외 7개 상임위원장 중에서 기획재정위원장은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인 송언석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송 의원은 당 재정·세제개편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무위원장에는 직전 21대 국회 후반기 정무위에서 여당 간사를 맡았던 윤한홍 의원이 거론된다. 이 밖에 외교통일위원장에 김석기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에 이철규 의원, 국방위원장에 성일종 의원 등이 언급된다. 정보위원장에는 신성범 의원, 여성가족위원장에는 김정재·김희정·이인선 의원 등이 물망에 올라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여소야대 상황에서 민주당은 법제사법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운영위원회 등 핵심 상임위에서 쟁점 법안들을 밀어붙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여당 입장에서는 이들 상임위에서 야당에 맞설 간사 인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시급한 민생에 ‘현실론’ 택한 與… 대통령실 “충정 어린 결단”

    시급한 민생에 ‘현실론’ 택한 與… 대통령실 “충정 어린 결단”

    민생 외면 비판 우려… 출구도 없어“국방·기재위 등 사수해야” 기류도 국민의힘이 24일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선출한 11개 상임위원장 외 나머지 7개 자리를 수용하기로 한 데는 무엇보다 ‘집권여당으로서 민생을 외면해선 안 된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극심한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회 파행 외에 민주당에 맞설 마땅한 대응책이 없다는 현실론도 작용했다. 22대 국회가 야당 단독으로 개원한 데 이어 여당의 보이콧에 따른 국회 파행은 헌정 사상 처음이라는 점에서 명분을 찾기가 힘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원내 핵심 관계자는 이날 “나머지 상임위원장 자리를 받아야 한다는 의견과 받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지난주까지만 해도 5대5였지만 점점 6대4, 그 이상으로 기울어졌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결국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겨둔 외교통일·국방·기획재정·정무·여성가족·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정보위 등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수용하기로 했다. 이날 국민의힘 앞에는 1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모두 민주당에 내주는 방안과 남은 7개라도 사수하는 2개의 선택지가 있었다. 민주당이 지난 10일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열고 여야 간 핵심 쟁점이던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등을 포함해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을 때만 해도 여당 내에는 “나머지 상임위원장 자리도 받지 말자”는 주장이 많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싸우더라도 국회 안에서 싸우자’는 현실론에 무게가 실렸다는 전언이다. 국회 보이콧을 장기화할 경우 집권여당이 민생을 외면한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가의 안보와 미래 먹거리, 나라 재정을 책임지는 상임위원회 역시 민주당 입맛대로 주물러진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께 돌아갈 것”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이를 막아야 한다는 집권여당의 책임과, 무엇보다 가뜩이나 어려운 민생을 책임져야 하는 집권여당의 책무가 제 가슴을 때린다”고 말했다. 여소야대 국면 속 소수 여당으로서 출구 전략이 없다는 점도 수용론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단독 상임위 구성에 맞서 국민의힘이 가동한 특별위원회들은 입법권이 없어 한계가 뚜렷했다. 일각에서는 천막당사 등 장외 투쟁에 나서자는 주장도 나왔지만, 역시 민생을 외면해선 안 된다는 책임론이 더 컸다는 전언이다. 특히 여야 협상 과정에서 쟁점 상임위였던 법사위원장을 여당이 맡는다고 해도 패스트트랙 등을 통해 야당이 국회를 주도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열려 있다. 북러 조약 등 외교안보 상황과 여당이 추진하는 세제 개편 등을 감안할 때 외교통일·국방위·기재위원장을 사수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당내 기류가 있었다고 한다. 당내에선 국회 보이콧에 대한 피로감도 상당히 누적된 상태였다. 이날 의총에서 추 원내대표가 7개 상임위원장 수용 방침을 밝힐 때 큰 반발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대통령실은 여당의 원 구성 수용에 대해 “충정 어린 결단”으로 봤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국민의 국회로 돌려 놓겠다. 민생을 위해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다는 자세로 일하겠다’는 추 원내대표와 의원들의 충정 어린 결단으로 국회 원 구성이 가능해졌다”며 “민생을 위해 협치하라는 총선 민심을 받드는 22대 국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7개 상임위원장 수용… 이재명 당대표 사퇴… 연임 수순

    국민의힘, 7개 상임위원장 수용… 이재명 당대표 사퇴… 연임 수순

    추경호 “野폭주 막기 위해 등원”채 상병 특검 등 대치 이어질 듯與 “원내서 싸울 것” 보이콧 철회… 野, 김여사 특검법 청문회 추진 국민의힘이 24일 외교통일·정무·기획재정위원회 등 상임위원장 7개 자리를 수용하기로 했다. 22대 국회 개원 이후 25일 만이다. 여당의 극적 수용으로 개원부터 계속된 ‘두 개의 국회’는 일단락됐다. 하지만 채 상병·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암초가 적지 않은 상황이어서 여야 간 첨예한 갈등은 원내로 자리를 옮겨 계속될 전망이다. 또 대여 공세를 주도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날 대표직 사임 및 당대표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고, 여당 당권 주자들도 한목소리로 민주당을 비난하면서 대치 정국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7개 상임위 수용 추인을 위한 의총을 마친 뒤 대국민 입장을 발표하며 “민주당의 입법 폭주와 의회 독재 저지를 위해 원내 투쟁을 본격화하겠다”면서 “민생 입법에 집중하겠다. 민생을 위해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다는 자세로 일하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여당이 위원장을 맡을 상임위는 국방·기획재정·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여성가족·외교통일·정보·정무위원회 등 7개다. 추 원내대표는 입장문에서 “민주당이 장악한 법제사법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의 11개 상임위가 무소불위로 민주당의 입맛대로 운영되는 것을 보면서 나머지 7개 상임위 역시 정쟁으로만 이용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며 수용 배경을 설명했다. 추 원내대표는 상임위 복귀 결정 이후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원 구성 협상 불발에 따른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다만 당내에는 추 원내대표에 대한 재신임 기류가 큰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당은 우선 국회 정상화 차원에서 긍정적 입장을 내놨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늦었지만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여야는 원 구성 배분을 놓고 지난 주말까지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민주당은 이날까지 국민의힘이 상임위 구성안을 국회에 제출하지 않으면 25일 본회의를 열고 원 구성 배분을 강행해 18개 상임위원회를 독식하겠다고 압박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민주당에 내주는 방안과 남은 7개 상임위원장이라도 수용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해 왔다. 이날 여당의 국회 ‘상임위 전면 보이콧’이 해제되면서 밀려 있는 민생 현안 처리 또한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할 종합부동산세·상속세 등 세법 개정, 의료 개혁, 국민연금 개혁 등 각종 민생 현안이 논의를 위한 테이블에도 오르지 못한 상태다. 하지만 국회 정상화가 곧 협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여야는 이날 본회의 일정을 놓고도 이견을 보였다. 국회의장실과 민주당은 오는 27일 본회의를 열고 이튿날인 28일과 7월 1일에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7월 2~4일에 대정부 질문을 하는 의사일정을 정했지만 국민의힘은 “일방적인 주장이며 합의는 없었다”고 날을 세웠다. 또한 민주당은 이날 ‘채 상병 특검법’과 ‘방통위설치법’에 이어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입법 청문회도 열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외에 25일 국토교통위원회와 26일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각각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과 ‘의료계 집단 휴진 대책’을 주제로 청문회가 예정돼 있어 여야 간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지난 21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채 상병 특검법을 다음달 4일까지인 6월 임시국회 기한 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이 쟁점 법안을 속전속결로 처리한 뒤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고 국회 재표결에서 승부를 내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다만 22대 국회는 야권 의석이 192석이기 때문에 여권에서 8명만 이탈해도 윤 대통령의 거부권이 무력화된다. 민주당은 동시에 채 상병 관련 국정조사도 추진해 정부에 대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당대표직에서 사퇴한다고 발표한 뒤 “국민의 입장에서 대한민국 정치에 어떤 게 바람직한지를 우선해 개인적 입지보다는 전체를 고려해서 결정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가 8·18 전당대회에서 재당선되면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당대표 연임으로는 역대 두 번째다. 처음으로 연임한 예는 1995년 9월부터 2000년 1월까지 새정치국민회의 총재를 지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다.
  • 국민의힘, 7개 상임위원장 수용… 이재명 당대표 사퇴… 연임 수순

    국민의힘, 7개 상임위원장 수용… 이재명 당대표 사퇴… 연임 수순

    추경호 “野폭주 막기 위해 등원”채 상병 특검 등 대치 이어질 듯與 “원내서 싸울 것” 보이콧 철회… 野, 김여사 특검법 청문회 추진 국민의힘이 24일 외교통일·정무·기획재정위원회 등 상임위원장 7개 자리를 수용하기로 했다. 22대 국회 개원 이후 25일 만이다. 원 구성은 이번 주 열릴 본회의에서 마무리될 전망이다. 여당의 극적 수용으로 개원부터 계속된 ‘두 개의 국회’는 일단락됐지만 채상병·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암초가 즐비한 상황이어서 여야 간 첨예한 갈등은 원내로 자리를 옮겨 계속될 전망이다. 또 대여 공세를 주도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날 대표직 사임 및 당대표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고, 여당 당권 주자들도 한목소리로 민주당을 비난하면서 대치 정국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7개 상임위 수용 추인을 위한 의총을 마친 뒤 대국민 입장을 발표하며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폭주를 막기 위해 국회 등원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 구성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의석수 비율에 따른 7개 상임위원장을 맡아 민생 입법에 집중하겠다. 민주당의 입법 폭주와 의회독재 저지를 위해 원내 투쟁을 본격화하겠다. 민생을 위해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다는 자세로 일하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여당이 위원장을 맡을 상임위는 국방·기획재정·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여성가족·외교통일·정보·정무위원회 등 7개다. 추 원내대표는 입장문에서 7개 상임위원장을 수용하기로 한 배경에 대해 “민주당이 장악한 법사위, 운영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의 11개 상임위가 무소불위로 민주당의 입맛대로 운영되는 것을 보면서 나머지 7개 상임위 역시 정쟁으로만 이용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의 안보, 미래의 먹거리, 나라의 재정을 책임지는 상임위 역시 민주당의 손아귀에서 그들 입맛대로 주물러진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께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상임위 복귀 결정 이후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원 구성 협상 불발에 따른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내에는 추 원내대표에 대한 재신임 기류가 큰 것으로 전해진다. 추후 재논의를 통해 며칠 숙고의 시간을 거친 뒤 추 원내대표가 재신임될 가능성도 있다. 민주당은 우선 국회 정상화 차원에서 긍정적 입장을 내놨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늦었지만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여야는 원 구성 배분을 놓고 지난 주말까지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민주당은 이날까지 국민의힘이 상임위 구성안을 국회에 제출하지 않으면 25일 본회의를 열고 원 구성 배분을 강행해 18개 상임위원회를 독식하겠다고 압박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민주당에 내주는 방안과 남은 7개 상임위원장이라도 수용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해 왔다. 하지만 국회 정상화가 곧 협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민주당은 이날 ‘채상병 특검법’과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에 이어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입법 청문회도 열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외에 25일 국토교통위원회와 26일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각각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과 ‘의료계 집단 휴진 대책’을 주제로 청문회가 예정돼 있어 여야 간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해병대원 사망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추진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민주당은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정부 이후 총 8건의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으나 이태원 참사 외에는 모두 국정조사가 불발됐다. 민주당은 지난 21일 법사위 전체 회의를 통과한 채상병 특검법을 다음주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이라는 계획도 내놨다. 이에 따라 민주당이 쟁점법안을 속전속결로 처리한 뒤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고 국회 재표결에서 승부를 내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한편 이 대표는 이날 당 대표직에서 사퇴한다고 발표한 뒤 “국민의 입장에서 대한민국 정치에 어떤 게 바람직한지를 우선해 개인적 입지보단 전체를 생각해서 결정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가 재당선되면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의 대표직 연임은 1995년 9월부터 2000년 1월까지 새정치국민회의 총재를 지낸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다.
  • [단독]與 국회 부의장, 전반기 주호영·후반기 조경태 가닥

    [단독]與 국회 부의장, 전반기 주호영·후반기 조경태 가닥

    국민의힘이 22대 국회에서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수용하기로 한 가운데, 자당 몫의 국회부의장으로 6선의 주호영·조경태 의원을 전·후반기에 나눠 각각 선출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4선 박덕흠 의원도 출마 의사를 밝혀 경선을 거칠 가능성도 있다. 두 의원은 지난 5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5선의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보다 선수가 높아, 최다선 의원이 국회의장을 맡아왔던 관례가 깨질 전망이다. 24일 여권에 따르면 주 의원과 조 의원은 내부 조율을 거쳐 국민의힘 몫의 국회 부의장을 각각 2년씩 맡기로 협의했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원내지도부가 앞서 다선 의원들을 가운데 누가 국회 부의장을 할지 정리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두 의원이 조율을 거쳐 주 의원이 앞서 2년을 먼저 맡기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앞서 두 의원과 4선의 이종배·박덕흠 의원이 국회 부의장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주 의원과 조 의원은 일찍이 서로 의견을 조율했지만, 대야 협상 국면과 맞물려 발표를 미뤄왔던 것을 알려졌다. 조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주 의원과 전·후반기에 나눠 국회 부의장을 역임하기로 뜻을 모았고 원내대표단에도 이런 의사를 전달하고 (원내대표단이 이를) 수용했다”고 말했다. 앞서 여당의 불참 속 지난 5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5선의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됐고, 부의장엔 민주당 4선 이학영 의원만 야당 몫으로 뽑혔다. 국민의힘이 6선의 국회 부의장 후보를 올리게 될 경우 의장보다 부의장 선수가 높아지게 됐다. 통상 최다선 의원이 국회의장을 역임한 관행이 파괴된 셈이다. 4선인 박 의원도 이날 국회부의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의원은 통화에서 “4선이 국회부의장을 맡는 것이 순리에 맞다”며 “내일(25일)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말했다. 후보등록일인 25일까지 후보가 정리되지 않을 경우 당내 경선을 거쳐야 한다.
  • 與, 7곳 상임위원장 수용… 추경호, 원내대표직 사의

    與, 7곳 상임위원장 수용… 추경호, 원내대표직 사의

    국민의힘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겨둔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의힘이 ‘11대 7 배분안’을 수용하면서 국회는 25일 본회의를 열어 여당 몫의 7곳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게 되고, 이것으로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은 마무리될 전망이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원 구성 협상 책임자로서 원내대표직 사의를 표명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7개 상임위 수용을 안건으로 부쳐 소속 의원들의 추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몫인 외교통일·국방·기획재정·정무·여성가족·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정보위 등 7개 상임위 위원장 선출이 이번 주 본회의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민주당의 상임위 배분안에 반발해 국민의힘이 내건 ‘보이콧’도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추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입장을 발표하고 “절대다수 의석을 무기로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고 폭주하는 민주당과의 원 구성 협상은 더 이상 의미 없다고 판단했다”며 “작금의 상황에 분하고 원통하다. 저 역시 누구보다 싸우고 싶은 심경”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민주당이 장악한 11개 상임위가 무소불위로 민주당 입맛대로 운영되는 걸 보며 나머지 7개 상임위 역시 정쟁으로만 이용될 게 불 보듯 뻔하다”며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폭주를 막기 위해 국회 등원을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국회를 이재명의 국회가 아니라 국민의 국회로 돌려놓겠다. 이재명 방탄을 위한 민주당의 의회독재 저지를 위해 원내 투쟁을 본격화하고 더 처절하고 치열하게 싸우겠다”며 “국민의힘은 민생을 위해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다는 자세로 일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10일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어 법제사법·운영·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등 민주당 몫으로 택한 11개 상임위 위원장을 선출한 뒤 여당에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을 수용하지 않으면 18개 상임위 모두를 독식하겠다고 압박해왔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법사·운영위 등 11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 원점 재검토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운영위원장만이라도 국민의힘이 맡는 안, 법사·운영위원장을 여야가 1년씩 번갈아 맡는 안 등 추가 협상안을 잇따라 제시했으나 민주당은 모두 거부했다.
  • 국회의장·원내대표 ‘원 구성’ 막판 협상도 불발

    국회의장·원내대표 ‘원 구성’ 막판 협상도 불발

    여야 원내대표가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시한 원 구성 협상 시한(23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앞서 11개 상임위를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24일까지 남은 7개 상임위 위원장을 수용하지 않으면 25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18개를 독식할 계획이다. 여당 내부에서는 상임위에 들어가서 싸우자는 ‘현실론’이 고개를 드는 분위기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의장 주재로 원 구성을 논의했지만 여전히 평행선만 달렸다. 추 원내대표는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오만한 민주당이 단 한 치의 움직임도 없이 시종일관 똑같은 얘기만 반복하고 있다. 민주당의 힘자랑과 폭주를 국민들이 심판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 ‘빈손 협상’은 더이상 무의미하다. 앞으로 만날 일 없다”며 협상 종료를 선언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도 “국민의힘에서 24일 오전에 의원총회가 있다고 하니까 거기서 결단이 (내려질 텐데) 그 부분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며 양당 간 합의 무산을 알렸다. 양당은 타 상임위의 법안까지 심사하는 법제사법위원장과 대통령실을 피감기관으로 두는 운영위원장을 누가 차지하느냐를 두고 싸워 왔다. 이미 민주당이 이 두 곳을 포함해 11개 상임위를 독식하자,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1년씩 번갈아 맡자고 민주당에 제시했다 거절당했다. 결국 국민의힘은 외교통일·국방·기획재정 등 민주당이 남겨둔 7개 상임위원장을 맡거나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잃는 ‘양자택일’에 몰리게 됐다. 국민의힘은 24일 의원총회에서 이를 논의한다. 여전히 민주당의 요구를 무시하자는 ‘강경론’이 대세지만 7개 상임위를 수용하자는 현실론도 나온다. 집권 여당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민이 보는 상임위에 나가서 야당에 맞서자는 취지다.
  • 국회의장·원내대표 ‘원 구성’ 막판 협상도 불발

    국회의장·원내대표 ‘원 구성’ 막판 협상도 불발

    여야 원내대표가 결국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시한 원구성 협상 시한(23일)을 넘겼다. 주요 상임위원회인 법제사법·운영위원회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탓이다. 야당은 여당이 24일까지 남은 상임위원장 7개에 대한 수용 여부를 못 정하면 25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18개를 독식할 계획이다. 양당 원내대표는 23일 의장 주재로 국회에서 만나 22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 문제를 다시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오만한 민주당이 단 한치의 움직임도 없이 시종일관 똑같은 얘기만 반복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의 힘자랑과 폭주를 국민들이 심판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 ‘빈손 협상’은 더이상 무의미하다. 앞으로 만날 일 없다. 의원들 총의를 모아 우리 스스로 결단을 할 것”이라며 협상 종료를 선언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도 “국민의힘에서 24일 오전에 의원총회가 있다고 하니까 거기서 결단이 (내려질텐데) 그 부분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간 국민의힘은 주요 상임위원장인 법제사법·운영위원장 중 최소 1곳이라도 확보하기 위해 법사·운영위원장을 1년씩 번갈아 맡는 안 등을 민주당에 제시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2개 상임위만은 절대 내놓을 수 없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결국 국민의힘은 외교통일·국방·기획재정·정무 등 7개 상임위원장을 맡거나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포기할 수밖에 없는 양자택일의 상황에 몰리게 됐다. 국민의힘은 24일 의원총회에서 이를 논의할 예정인데,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하지 말자는 ‘강경론’과 7개 상임위라도 받자는 ‘현실론’이 공존한다. 만일, 국민의힘이 7개 상임위원장을 수용한다면 여당 의원들의 상임위 ‘보이콧’이 해제될 수 있다. 반대로 국민의힘이 야당의 제안을 거부하고,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독식을 강행하면 국회 파행이 장기화할 전망이다.
  • 여야, 내일 원구성 막판 협상…우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

    여야, 내일 원구성 막판 협상…우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

    여야 원내대표가 23일 22대 국회 전반기 원(院) 구성을 위한 막판 협상에 나선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2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내일 오후 3시쯤 국회에서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 원 구성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여야에 이번 주말까지 원 구성 협상을 마치라고 최종 통보한 바 있다. 이에 24일 상임위원장 명단 제출에 이어 25일에는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여야 원내대표는 전날에도 우 의장 주재 아래 마주 앉았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후 주말인 이날도 물밑 교섭을 이어가며 마지막까지 협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가 우 의장이 제시한 협상 시한의 마지막 날인 23일 오후 회동에서 타협의 실마리를 찾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10일 자당 몫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민주당은 이번 협상 타결 여부와 무관하게 25일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열어 원 구성을 완료하겠다며 여당을 압박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겨둔 7개 상임위원장을 수용할 지 여부를 놓고 오는 24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최종 결론을 내기로 한 상황이다.
  • 원 구성 담판 또 결렬…與, ‘7개 상임위 수용’ 갈림길

    원 구성 담판 또 결렬…與, ‘7개 상임위 수용’ 갈림길

    우원식 의장, 최종 데드라인 ‘23일’추경호 “野, 모든 타협안 걷어차”“중재 노력 안 하는 우원식 의장 유감”7개 상임위 수용 vs. 18개 포기 선택지24일 의원총회서 최종 당론 확정 예정 우원식 국회의장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21일 국회 원 구성 협상이 또 결렬됐다. 우 의장은 오는 23일을 여야 협상의 최종 데드라인으로 정했으나 사실상 최종 결렬 가닥이다. 추 원내대표는 회동 후 “더 이상 대화가 의미 있나 싶을 정도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며 사실상 최종 협상 결렬을 알렸다. 추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책임여당으로서 양보안과 타협안을 제시해왔지만, 민주당은 22대 국회 시작 전부터 자신들이 정했던 입장에서 단 한 치도 물러서지 않고, 몇차례 양보안을 우리가 제시할 때마다 걷어찼다”라고 말했다. 민주당과 보조를 맞추고 있는 우 의장에 대한 불만도 감추지 않았다. 추 원내대표는 “당적을 버리고 국회를 대표하는 국회의장인데, 지금까지 전혀 중재안을 제시하거나 중재 노력을 하지 않은 거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추 원내대표가 협상장을 먼저 떠난 후 우 의장과 20분간 추가 면담함 박 원내대표는 “우 의장의 의지는 견고하다”며 “(여당이) 오는 24일 자정까지 명단을 내지 않으면 원 구성 협상은 최종 결렬되는 것이다. 명단을 제출하면 되는대로,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진행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하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일요일(23일)까지 협상을 완료하고 월요일에 명단을 서로 제출해서 화요일에 본회의를 열어 원 구성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며 “다음달 4일 시작하는 6월 국회까지 모든 것을 완수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여야는 이번 주말 추가 대화를 이어간다는 방침이지만 사실상 국민의힘의 결단만이 남게 됐다. 국민의힘은 앞서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여당 몫으로 배정한 7개 상임위원장을 받고 국회에 복귀하거나 21대 전반기 국회처럼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명분과 실리’ 측면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24일 의원총회에서 최종 입장을 정할 예정이다.
  • 이종섭·신범철·임성근, 채상병특검법 청문회 증인선서 거부[위클리국회]

    이종섭·신범철·임성근, 채상병특검법 청문회 증인선서 거부[위클리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 ◼ 2024년 6월 17일 <야당 법사위, 소위 열어 채상병특검법 심사…여당 불참>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7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어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상병 특검법)을 심사했다. 국민의힘이 야당의 일방적 상임위 구성에 반발하는 가운데 1소위 소속으로 배정된 국민의힘 김도읍·유상범·장동혁 의원은 불참했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대출 약정 시와 다르게 고금리로의 중도 전환은 채무자가 감당할 수 없는 수렁에 빠지게 한다”며 “서민들의 이자 문제에 대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7일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자신을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기소한 데 대해 “증거고 뭐고 다 떠나서 삼척동자도 알 수 있는 상식에 어긋난 주장을 검찰이 하는 것”이라며 “이게 대한민국 검찰 공화국의 실상”이라며 말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의 11개 상임위 구성 강행 직후 ‘투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매일 열어온 의원총회를 당분간 중단하고, 민생 현장 행보에 나서기로 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17일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임시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등을 원활하게 수행해야 한다며 . 여야가 빨리 합의를 해달라”공전을 거듭하는 제22대 국회 원(院) 구성 협상과 관련, “6월 임시국회 일정을 (차질없이)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2024년6월 18일 <야, 운영·과방위 전체회의…여 ‘이재명 사법파괴 저지’ 특위 가동>여야가 국회 원(院) 구성 협상에서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18일 단독으로 상임위를 개최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자체 특위를 가동해 민생 현안을 챙겼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전에 전체회의를 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현안 질의를 했다. 야당은 지난 14일에 단독으로 상정한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에 대해 심사했다.운영위원회와 교육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야당 단독으로 연 전체회의에서 간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맞서 여당은 특위를 가동했다. 여당은 이날 국회에서 AI·반도체 특위, ‘이재명 사법 파괴 저지’ 특위의 첫 회의를 열였다. 의료개혁특위는 오전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을 방문했다. 오후에는 노동특위가 서울남부고용센터를, 에너지·AI반도체 특위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SK 용인 일반 산업단지 현장을 찾았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18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당헌·당규를 고쳐 대선에 출마하는 당 대표의 사퇴 시한에 예외를 두도록 한 것과 관련해 “이제 민주당은 이재명의,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 1인 지배정당’이 됐다”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심을 외면한 채 오로지 이재명 대표를 구하기 위한 사당화에 여념이 없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순직 해병 사건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민주당 해병대원 사망사건 진상규명 TF 단장인 박주민 의원과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순직해병사건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 2024년 6월 19일 <‘원 구성’ 최후통첩 속 여 “법사·운영위 1년씩 맡자”… 야, 거부>우원식 국회의장이 19일 여야에 “이번 주말(23일)까지 원 구성 협상을 종료해 달라”고 최종 통지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날 법제사법·운영위원장을 여야가 1년씩 맡는 방안을 협상안으로 제시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협잡”이라며 거부의 뜻을 밝혔다. 여야 협상에 접점이 보이지 않는 만큼 민주당이 이르면 오는 24일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도 단독 선출해 최종 18개를 독식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지난 12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된 더불어민주당 강민구 신임 최고위원(대구시당위원장)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아버님이 지난주 소천하셨다. 아버님은 평생 이발사를 하며 자식을 무척이나 아껴주신 큰 기둥이었다”며 “소천 소식에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당원들의 응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하며 “더불어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명 대표”라며 “국민의힘이 영남당이 된 지금 민주당의 동진(東進) 전략이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19일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잇달아 열어 차기 대표를 뽑는 경선 룰을 개편하기 위해 관련 당헌·당규를 개정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다음 달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원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를 합산해 차기 대표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원(院) 구성을 둘러싼 여야 대치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당는 상임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이날 행정안전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야당 의원들만 참석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앞서 민주당의 일방적인 11개 상임위 구성에 동의할 수 없다며 ‘보이콧’을 선언했고, 이날도 회의에 불참했다. 주요 부처 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하지 않았다. ◼ 2024년 6월 20일 <‘채상병 특검법’ 野 단독 법사위 소위 통과>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만 참석한 가운데20일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를 열고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켰다.앞서 야당은 지난 12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단독으로 열고 채상병 특검법 심사에 본격 착수했다. 법률 제정안은 20일간의 숙려 기간을 거치는 게 관례지만,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위원회 의결을 거쳐 숙려 기간을 생략하기로 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이 올해 1000만명을 넘어서게 된다”며 “노인의 문제는 노인이 해결할 수 있도록 노인의 정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며 “80대, 90대 연령층을 (국회의원) 비례대표에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장동·백현동 의혹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 이재명 대표와 관련한 수사를 이끈 주요 검사들에 대해 탄핵소추에 나셨다. ‘표적수사 금지법’ 등 검찰을 겨냥한 법안을 무더기로 쏟아낸 데 이어 수사 검사까지 정조준하며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재정·세제개편특별위원회는 20일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과 세제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속·증여세 개편 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배우자·자녀 공제를 비롯한 인적공제와 일괄공제(5억원) 한도를 올리고, 가업상속공제 적용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최대주주 상속세 할증을 재검토하고, 공익법인의 상속세 부담 완화도 검토하기로 했다. 다만 현행 최고 50%인 상속세율을 30% 수준까지 대폭 인하하는 데 대해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 2024년 6월21일 <이종섭·신범철·임성근, 채상병특검법 청문회 증인선서 거부>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해병대원 특검법 입법청문회를 개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전체회의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1일 야당이 단독으로 추진한 ‘해병대원 특검법 입법청문회’에서 모두 증인 선서를 거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증언이나 선서를 거부할 경우에 처벌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그리고 허위 증언을 할 경우엔 더 중형으로 처벌받을 수 있는 점을 미리 말씀 드리니 피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했다. 핵심 증인들의 선서 거부에 민주당 법사위원들의 비판과 질타가 잇따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1일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11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 강행에 반발하며 국회 의사일정을 거부하는 것에 대해 “정략에 갇혀 중대한 현안을 외면하면 안된다”며 “한반도의 안보가 점점 위태로워지는데도 국회는 외교통일위원회와 국방위원회도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며 “여당은 즉시 국회로 나와 안보 문제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로부터 충분한 의견을 들었기 때문에 막바지 고심하는 시간을 갖고, 다음 주 월요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최종적인 방향을 정하겠다”며 남은 7개 상임위원장을 수용할지를 두고 오는 24일 결론을 내기로 했다.
  • 野, 증인선서 거부 이종섭·신범철·임성근 고발 경고

    野, 증인선서 거부 이종섭·신범철·임성근 고발 경고

    野, ‘채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정청래 “선서 거부, 죄 따로 물을 것”박주민 “범인들만 증인선서 거부”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입법청문회’에서 증인 선서를 거부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경고했다. 민주당은 지난 10일 11개 상임위원장을 여야 합의 없이 단독 선출한 후 국민의힘 없는 ‘반쪽 상임위’를 연일 가동 중이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입법청문회에 출석한 이 전 장관, 신 전 차관, 임 전 사단장은 증인 선서를 거부했다.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증인선서를 거부하겠느냐’고 묻자, 이 전 장관은 “그렇다. 법률이 보장하는 권리이기 때문에 거부하겠다”고 했다. 국회 증언·감정법과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형사소추 또는 공소제기, 유죄의 염려가 있을 경우 증인 선서, 증언, 서류 등의 제출을 거부할 수 있다.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김승원 의원은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온다”며 “위원들이 뭘 물어볼 줄 알고 전체를 다 거부한다는 것이냐”고 했다. 또 “증인 선서를 하고 본인에게 불리한 사실이 있으면 그 때 거부해도 되는 걸 선서는 안 하고 증언을 하겠다, 처벌 안 받으니 거짓말을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 그렇게 하겠다, 이게 공직자로서 국민 앞에서 할 말이냐”라고 질타했다. 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모든 증언 자체에 대해서 위증죄 처벌을 다 피해 가기 위해서 선서 자체를 거부하겠다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태도”라며 정 위원장에게 이들에 대한 고발 조치 의결을 요구했다. 이에 정 위원장은 “앞으로 발언할 때 ‘수사 중이기 때문에 발언할 수 없습니다’라는 말도 면책의 사유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특히 (정당한 사유가 없을 경우) 증인 선서 거부에 대한 죄를 따로 묻겠다”고 했다. 민주당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고 있는 박주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범인들만 증인선서를 거부한다”고 썼다.
  • 민주, 간호법 당론 채택… 노란봉투·양곡법 상임위 상정

    민주, 간호법 당론 채택… 노란봉투·양곡법 상임위 상정

    더불어민주당이 직전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던 ‘간호법’(간호법 제정안)을 20일 당론으로 채택했다. 민주당은 역시 거부권으로 폐기됐던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양곡관리법’(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도 관련 상임위원회를 열어 단독 상정했다. 법안 상정 과정에서 15~20일의 숙려기간은 건너뛰었다. 민주당이 이날 긴급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채택한 간호법은 윤 대통령이 지난해 5월 ‘2호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법안을 재발의한 것이다. 의료법과 별개로 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규정한 별도의 법률을 제정하는 게 목적이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탄소중립기본법, 소상공인보호법, 지역화폐활성화법 등 3개 법안도 당론으로 채택됐다.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채 전체 회의를 열어 노란봉투법을 상정했다. 개정안은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의 책임은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청구를 제한하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도 여당의 불참 속에 윤 대통령의 ‘1호 거부권’ 법안이었던 양곡관리법을 단독 상정했다. 역시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지원법안’도 이날 상정됐다. 민주당 소속 안호영(환노위)·어기구(농해수위) 상임위원장은 이날 상정된 법안들의 중요성 및 시급성 등을 이유로 숙려 기간(일부 개정안 15일, 전부 개정안·제정안 20일)을 생략했다. 안 위원장은 “국회법상 숙려 기간인 15일이 지나지 않았지만 긴급성과 불가피성을 고려해 상정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민형배 민주당 의원은 지난 19일 직전 국회에서 소관 상임위가 심사를 마친 법안과 같은 법안이면 새로운 국회에서 즉시 상임위에 상정할 수 있도록 하는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제사법위원회는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고 ‘채 상병 특검법’을 처리했다. 법사위는 21일 전체 회의를 열어 입법 청문회를 진행하고, 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 전 장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의 출석이 예정돼 있고,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 고민정 “총선 폭망 주역 한동훈, 나오면 땡큐”

    고민정 “총선 폭망 주역 한동훈, 나오면 땡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당대표 출마가 유력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제가 한 전 위원장을 너무나 아끼는 사람이라면 절대로 나오지 말라고 할 것이고 야당 의원 입장에선 나오라고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고 최고위원은 2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한 전 위원장이 나오는 게 땡큐냐’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전날 한 전 위원장의 최측근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한 전 위원장의 출마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그의 출마는 사실상 기정사실화됐다.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오는 2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여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당대회 기간 선거 캠프로 쓰일 여의도 대산빌딩 사무실 임대 계약도 완료한 상태다. 고 최고위원은 “뭔가 다른 국면을 보여줄 수 있어야 국민들한테 반향이 있다”면서 “한동훈 위원장은 지난 총선 폭망의 주역이었고 그래서 당내에서의 리더십도 어느 정도 깨져 있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당내 당원들의 강한 지지를 받고 있지만 그것이 중도까지 확산되느냐, 오히려 확장되지 못하는 발목을 그들이 잡고 있기 때문에 한동훈 위원장이 다시금 당대표가 된다면 결국 그 물에서만 노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고 최고위원은 상임위원장 임명과 관련해 국민의힘에서 ‘이재명 방탄용’이라고 공격하는 것에 대해 “전혀 안 먹힌다”고 단언했다. 그는 법사위·운영위·과방위를 언급하며 “법사위에서 하고자 하는 것은 채상병 특검이고 여기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이 찬성한다. 과방위도 언론 장악을 저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거고 운영위는 대통령의 지금 정말 무지막지하게 밀고 있는 걸 제어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이 이재명 방탄하고 어떻게 연결고리가 만들어지느냐”면서 “연결고리 없이 그냥 무조건 방탄이라는 말만 국민의힘에서는 되풀이하고 있는데 그게 국민들한테 먹히는 프레임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 우원식 ‘원 구성’ 최후통첩 속 與 “법사·운영위 1년씩 맡자”… 野, 거부

    우원식 ‘원 구성’ 최후통첩 속 與 “법사·운영위 1년씩 맡자”… 野, 거부

    우원식 국회의장이 19일 여야에 “이번 주말(23일)까지 원 구성 협상을 종료해 달라”고 최종 통지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날 법제사법·운영위원장을 여야가 1년씩 맡는 방안을 협상안으로 제시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협잡”이라며 거부의 뜻을 밝혔다. 여야 협상에 접점이 보이지 않는 만큼 민주당이 이르면 오는 24일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도 단독 선출해 최종 18개를 독식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우 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6월 임시회의 회기는 7월 4일까지로, 회기 내에 국회법이 정한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등을 마치려면 시간이 촉박하다”며 여야 협상을 촉구했다. 이어 “그간의 과정을 볼 때 협상 타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며 “국민께서 보시기에 합당하고 바람직한 모습으로 원 구성을 마치도록 뜻을 모으고 협상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여야는 이날도 서로에게 책임을 돌리며 평행선을 달렸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마지막으로 제안한다. 법사위와 운영위를 1년씩 바꿔 순차적으로 맡는 안을 다시 공개 제안한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에 법사위원장 환원이 어렵다면 운영위원장이라도 여당에 달라고 제안했지만 민주당에서 “사실상 어렵다”는 답을 들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운영위’ 절충안은 지난 17일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타협안을 제시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의에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물밑 협상이나 공개 협상이나 당초 처음 공개적으로 천명한 입장에서 어떠한 변화도 없이 일관되게 자기 입장과 주장을 관철하고 강요하고 있다”고 답했다.이에 대해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이 원 구성을 불법으로 했다며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더니 이제 1년씩 (법사·운영위를) 나눠서 하자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협상안을 내놓으라고 했더니 협잡을 하자고 하면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다만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 거부권 행사 1년 제한 ▲협의 불발 시 다수결 원칙으로 의결 ▲행정부의 부당한 입법부 침해에 대해 국민의힘의 항의 등 세 가지 요구사항을 내걸었다. 일단은 민주당이 법사위와 운영위를 1년간 운영하고 그 기간 정부·여당이 세 가지 조건을 이행하면 2개 상임위를 여당에 넘기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일요일(23일)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20일, 21일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재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 관계자는 “민주당은 지금 18개 독식을 외치는 강경파 의원들과 강성 당원들이 당을 장악한 상황이라 원내지도부는 안을 받고 싶어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고, 국민의힘 역시 용산 대통령실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 ‘원 구성 갈등’ 결국 헌재로… 與, 권한쟁의심판 청구

    ‘원 구성 갈등’ 결국 헌재로… 與, 권한쟁의심판 청구

    우원식 국회의장이 앞서 진행한 상임위원회 강제 배정과 더불어민주당의 주요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대해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 전원(108명)의 명의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18일 청구했다. 또 민주당의 연이은 단독 상임위 개최에는 당내 특별위원회(특위) 활동으로 맞서며 ‘상임위 보이콧’을 이어 갔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상임위 강제 배정과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대해 “국민과 헌법이 부여한 국민 대표권, 국회의장·부의장 선출에 대한 참여권, 상임위원장·위원 선임 절차에 대한 참여권, 국회 안건에 대한 심의표결권을 심대하게 침해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진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 등은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 청구서를 제출했다.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도 2020년 21대 국회 개원 직후에 같은 이유로 헌재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지만 2023년 9월 각하됐다. 당시 주호영 원내대표가 단독 명의로 청구했고 헌재는 원내대표에 대해 권한쟁의심판의 당사자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또 이미 상임위원장 재배분이 이뤄져 해당 사안이 정치적으로 해결됐다고 봤다. 국민의힘은 이번 청구의 경우 주체가 원내대표가 아니라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라는 점에서 당시와 다르다는 입장이다. 또 국민의힘은 자체 특위를 통해 민생 현안을 챙기는 데 주력했다. 이날 여당의 인공지능(AI)·반도체 특위는 1차 회의에서 AI 기본법 제정, 경기 남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등 AI·반도체 산업의 국가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입법과 예산 지원에 집중하기로 했다. 재정·세제개편특위 2차 전체회의에서는 재정 건전성을 위한 재정준칙 법제화에 대해 논의했다. 이외 ‘이재명 사법 파괴 저지 특위’는 첫 회의를 했고, 19일 대법원을 방문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관련한 재판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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