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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일 재·보선… 막판 지지호소 총력

    30일 재·보선… 막판 지지호소 총력

    10·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경기 화성갑과 경북 포항 남·울릉 2곳에서 30일 치러진다. 여야는 선거를 하루 앞둔 29일 화성갑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 새누리당은 황우여 대표가 서청원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고, 민주당도 오일용 후보를 돕기 위해 김한길 대표, 정세균 상임고문 등이 가세했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후보는 토박이론으로 표심에 호소했다. 포항 남·울릉에서 새누리당 박명재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고, 민주당 허대만 후보는 “박근혜 정부가 성공하려면 새누리당의 아성인 이 지역에서 야당이 한 번쯤 당선돼 긴장감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표심을 자극했다. 진보당 박신용 후보는 노동자층 공략에 집중했다. 이번 재·보선은 화성갑 63곳, 포항 남·울릉 85곳 등 총 148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정치권은 화성갑 선거 결과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6선의 서청원 후보가 여유 있게 당선되면 국회 재입성 후 차기 당권과 대권구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반대로 오일용 후보가 대역전극을 연출하면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에는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사설] 정부 핵심인사 ‘PK 독식’ 우연인가 필연인가

    박근혜 대통령이 감사원장 후보로 경남 마산 출신인 황찬현 서울중앙지법원장을 지명했다. 이어 검찰총장 후보에는 같은 경남의 사천 출신인 김진태 전 대검차장이 내정됐다. 우연인지 모르지만 연이어 PK(부산·경남) 출신이 최고 권력기관의 수장으로 지명된 것이다. 새 정부 들어 임명된 정부 핵심인사들이 능력을 떠나 출신지가 특정 지역에 편중돼 야권의 비판을 받아온 터다. 이런 판국에 두 PK 인사의 지명은 불에 기름을 끼얹은 격으로 편중인사 논란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인재 등용에 있어서 지역을 가리지 않고 능력 있는 분들을 모시겠다는 게 확고한 의지다.” “모든 공직에 대탕평인사를 할 것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23일 광주광역시당·전남도당 대선대책위 출범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나 그 약속은 불행하게도 지켜지지 못했다. 초대 내각 인선에서는 국무총리와 장관 후보자 총 18명 가운데 서울·경기·영남이 14명이나 차지했고 호남 출신은 한두 명에 불과했다. 국가정보원, 검찰청, 경찰청, 국세청 등 4대 권력기관 주요 보직자도 영남 출신이 43%로 지역 편중이 심했다. 박 대통령의 대탕평 인사 약속은 ‘허언’(虛言)이 되고 만 셈이다. 특히 정부의 핵심 요직은 PK 출신이 독식하다시피 하고 있다. 정홍원 국무총리(경남 하동),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경남 거제), 박한철 헌법재판소장(부산)에 감사원장, 검찰총장까지 더해졌으니 ‘그들만의 인사’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게다가 홍경식 청와대 민정수석(경남 마산), 박흥렬 경호실장(부산)과 이명박 정부에서 임명된 양승태 대법원장(부산)까지 PK 아닌가.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정 총리나 김 실장은 과연 무슨 역할을 했을까 국민은 궁금해하고 있다. 인사에서는 능력과 전문성이 제일의 덕목이다. 하지만 지역 안배를 고려해야 하는 이유는 박 대통령도 강조했듯 국민통합이라는 국가적 목표와 대의명분이 있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고문 등 호남 출신들을 영입하고 한씨를 국민대통합위원장으로 중용한 것도 그런 맥락에서다. 그러나 정작 정부 행정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자리에서는 특정 지역을 홀대한다면 속 보이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국민통합은커녕 분열과 갈등을 자초하는 일이다. 특정 지역 출신이라고 해서 능력이나 자질이 뒤처질 리 없다. 오히려 소외 지역 출신을 등용한다면 고마운 마음에서라도 나라를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할지 모른다. 누가 봐도 자연스럽지 못한 인사라면 그건 ‘비정상 인사’다. 핵심 요직은 물론 국장급 이하 자리도 지역을 고려하는 균형인사가 이뤄져야 한다. 때론 기계적인 안배도 필요하다. 대탕평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
  • ‘문재인 성명 파장’ 친노분화 가속화하나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론을 제기한 문재인 민주당 의원의 성명서를 둘러싼 후폭풍이 적지 않다. 당 밖의 파장은 물론 문 의원의 성명이 당내 친노무현계의 분화를 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3일 문 의원의 성명을 놓고 당내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강경파 의원들 사이에서는 “지난 대선 후보로서 당연히 했어야 하는 일”이라며 지지하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지도부 등은 문 의원이 전면에 등장하면서 “지난 대선의 이해당사자 간 대결로 전선(戰線)이 축소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도 25일 한 라디오인터뷰에서 “문 의원이 이 사건의 중심에 서는 것은 진실 규명보다는 정쟁 쪽으로 흐르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박근혜 정권 대 민주당’, ‘박근혜 정권 대 김한길 대표의 지도부’, 이렇게 구도가 만들어져야 사건의 본질에 다가가는 데 보다 현명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성명에 대한 평가가 이렇게 엇갈릴 수 있음에도 문 의원이 의견표명을 강행한 뒤에는 친노 진영의 분화가 있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친노 진영은 지난 5·4 전당대회 이후 분화되고 있다. 전당대회에서 비주류인 김한길 대표가 당선됐고 최고위원에도 친노 인사는 단 한 명도 입성하지 못했다. 문성근 전 상임고문은 민주당을 탈당했다. 또 ‘노무현의 적자’로 불리는 안희정 충남지사는 문 의원과 달리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에 반대했다. 또 친노 핵심인사들이 안철수 무소속 의원에 대해 적잖은 적개심을 표출하고 있는 반면 안 지사는 ‘야당 맏형론’을 내세우며 안 의원과의 연대 등에 대해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당 안팎에서는 문 의원의 성명서는 이처럼 친노 세력의 분화에 대한 문 의원의 다급함이 깔려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대통령 책임론으로 전면에 등장하면서 정상회담 회의록 실종으로 흔들린 친노 세력의 구심점 역할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이다. 또 회의록 공개 정국을 주도했던 문 의원이 친노 진영을 압박하고 있는 회의록 폐기 논란을 극복하기 위해 내부 결집을 통해 국면반전을 시도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대선불복” vs “헌법불복”… 여야, 프레임 씌우기 자충수 우려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여야의 ‘불복(不服) 프레임’ 전쟁이 25일 한층 격화됐다. 새누리당은 ‘대선 불복’, 민주당은 ‘헌법 불복’ 혐의를 서로에게 덧씌웠지만 내부적으로는 자충수에 빠지지 않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국정감사 상황점검회의에서 “대선 불복 유혹은 악마가 야당에 내미는 손길이란 것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우리 국민은 금세 야당의 취지를 알아차릴 것”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김기현 정책위의장도 “민주당은 이번 국감을 ‘대선 불복 국감’으로 변질시켰다”고 거들었다. 민주당의 헌법불복 주장에 대해서는 역공을 취했다.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은 “어떤 방법으로든 대선 불복 운동을 벌여 정치적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행태는 전형적인 헌법 불복”이라면서 “민주당이 계속 대선 불복 행태를 보인다면 헌정질서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직적 대선 개입은 명백한 헌법 불복행위이고 이를 비호·은폐하는 행위도 헌법 불복”이라면서 “‘헌법수호세력’과 ‘헌법불복세력’ 간 한판 승부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전날 “부정선거 주장은 국민 모독”이라고 주장한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을 정면 겨냥해 “새누리당은 언제까지 대통령의 눈치만 보며 호위무사만을 자처할 것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당내 강경파의 목소리는 한층 거세졌다. 설훈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경우에 따라서는 대선 불복이 아니라 더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까지 했다. 김한길 대표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재외공관 국정감사를 위한 중국 방문 일정을 전격 취소하고 상임고문단과 만나는 등 당내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김 대표는 27일 긴급최고위원회의 및 긴급의원총회에서 향후 행로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불복 프레임’이 가져올 자기모순적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새누리당으로선 ‘대선불복’ 공격이 오히려 자신들에게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부담스럽다. 11년 전인 2002년 16대 대선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전신인 한나라당이 당선무효·선거무효소송 끝에 대국민사과 성명을 발표했던 악몽이 되살아나기 때문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대선불복론을 오래 끌기보다 검찰총장 인사, 국정원 개혁안 등 권력기관 사정의지를 통해 경색정국을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도 “대선을 다시 하자는 것은 아니다”라며 전선을 정리하고 있지만, 결국 ‘헌법 불복’ 논리를 앞세워 정국의 기선을 제압하고 내년 지방선거 우세 분위기를 조기 선점하려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다음 달 초 국정감사 종료 이후 예산·민생법안 거부 투쟁을 정당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커진 상황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부고]

    ●정인식(전 서울성모병원 진료부원장)씨 별세 세윤(CJ GLS 싱가포르법인)지성(서울내과 부원장)씨 부친상 차정헌(연세대 치과대학 교수)김태성(삼일회계법인 상무보)권상호(UCSF 의과대학 연구원)심보문(법무법인 두우 변호사)주형준(현대자동차 과장)씨 장인상 정공식(안진회계법인 상임고문)철식(송림개발 대표)씨 형님상 2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2258-5940 ●홍순규(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감사실장)씨 장인상 23일 대전 나진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8시 (042)520-6690 ●서정대(가천대 교수)정규(에쓰오일 영업전략부문 상무)정호(법무법인 디카이온 변호사)옥란(을숙도초 교사)씨 부친상 윤성희(어도비시스템즈 변호사)씨 시부상 최형곤(부산동아고 교사)이응화(청우메디칼 상무)씨 장인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3010-2231 ●김영덕(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씨 부인상 23일 인천 기독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30분 (032)270-8491 ●이민수(대한전문건설협회 충청북도회 사무처장)씨 모친상 23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30분 (043)298-9200 ●김상진(김해시 예산계장)씨 부친상 22일 김해 조은금강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55)330-0411 ●최원제(전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씨 부친상 23일 광명 성애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2684-4444 ●선병렬(전 국회의원)씨 부친상 23일 대전 한국병원, 발인 25일 오전 10시 (042)634-4425 ●김윤길(동국대 만해마을 교육원장)윤형(골든 청주요양원장)윤상(전 제일은행 서여의도지점장)씨 부친상 김장원(경희대 생활관장)씨 장인상 23일 청주의료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43)279-0144
  • [대선 댓글 의혹] 與 “불복은 盧정부 특채인사와 연관 의혹”

    새누리당은 22일 민주당이 ‘대선 패배 한풀이’를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고장난 시계는 여전히 작년 대선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라면서 “정치권이 민생을 내팽개치고 무책임한 정쟁을 만들고 국론을 분열시킨다면 국민이 더 이상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 및 황교안 법무부 장관,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사퇴를 요구한 데 대해 “툭하면 장관 사퇴, 대통령 사과 요구 등 대선 패배 한풀이의 못된 습관을 보이는 데 대해 국민은 식상해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못된 습관과 대선 패배 망령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 정세균 상임고문, 설훈 의원이 지난 대선을 ‘부정 선거’로 규정한 데 대해서도 “대놓고 대선 불복의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특히 설 의원은 2002년 16대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가 최규선씨로부터 20만 달러를 받았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 유죄를 선고받은 대선 공작 범죄 전력자로, 얼마나 후안무치한가”라고 비난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의 대선 불복 움직임 과정을 보면 공교롭게도 노무현 정부 당시 특채된 인사들과 연관성이 있어 배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전 댓글수사팀장은 참여정부 시절인 2003년 광주지검 검사로,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은 2003년 경찰 간부로, 통합진보당 경선 대리투표에 대해 무죄 판결을 한 송경근 판사는 2004년 대전고법 판사로 특채된 인물이라는 주장이다. 새누리당은 국정원의 대선 개입성 글로 지목된 5만 5689건에 대한 자체 분석을 시작해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대선 댓글 의혹] 민주 “대선 불복” 강경 기류… 새누리선 “패배 한풀이” 맞불

    [대선 댓글 의혹] 민주 “대선 불복” 강경 기류… 새누리선 “패배 한풀이” 맞불

    국군 사이버사령부에 이어 트위터상의 국가정보원 정치 개입 의혹이 검찰 수사를 통해 드러나면서 민주당 일부 중진 의원들이 지난 대선 결과의 정당성에 대한 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하기 시작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대선 불복’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에서 서둘러 진화에 나섰지만 터진 봇물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설훈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총에서 “지난 대선 자체가 심각한 부정이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아야 한다”면서 “그렇다면 이 선거 결과가 승복할 수 있는 것이었느냐를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지원 의원은 “만약 지난 총선에서 불법적으로 1000만원을 썼다고 하면 부정 선거로 입건이 돼서 나는 의원직을 박탈당할 것”이라며 “우리도 선거 (결과) 문제에 대해 이제 심각하게 고민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세균 상임고문은 트위터를 통해 “국가기관이 불법적으로 선거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는데 이것이 부정 선거가 아니면 무엇이 부정 선거란 말이냐”면서 “옳은 것을 말하는데 대선 불복으로 비칠까 두려워할 필요 없다. 더 큰 소리로 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의총이 끝난 직후 민주당 지도부는 황급히 수습에 나섰다. 정호준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갖고 “민주당은 외압 사건을 대선 결과와 연관 지을 생각이 전혀 없다”면서 “설 의원의 발언은 사안의 중대함과 심각성을 강조하기 위함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 지도부는 대선 불복을 이야기할 만큼 여론이 충분히 조성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대선 불복이냐, 아니냐”로 초점이 옮겨 가게 되면 역풍을 맞게 될 수 있다고 걱정하고 있다. 민주당의 한 핵심 의원은 “먼저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에 대한 대중의 분노를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남아 있는 국정감사를 통해서 추가 의혹을 밝혀 공세를 이어 갈 계획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박근혜 SNS 선거운동’ 서강바른포럼 임원들 집유

    서울남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 김기영)는 17일 지난해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를 옹호하는 불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선거 운동을 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강대 동문모임 ‘서강바른포럼’의 상임고문 성모(61)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서강바른포럼 운영위원장 임모(48)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공동회장 김모(61)씨와 사무국장 신모(46·여)씨에게 각각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수개월간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건물에 모여 조직적으로 트위터와 포털사이트 등에 박 후보를 지지하는 글이나 상대 후보에 대한 부정적인 글 등을 올렸다. 또 회원들에게 박근혜 경선 자금 모금을 홍보하게 하고, 선거 유세 참여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여러 차례 보내기도 했다. 재판부는 “이들이 서강바른포럼이라는 단체를 공직선거법상의 선거사무소 또는 선거연락소처럼 이용한 범죄사실은 헌법적 가치를 훼손한 것에 해당한다”면서 “다만 피고인들의 행위가 대선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지 않고 개인이 인터넷상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반대하는 정치적 의사 표현을 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허용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서강바른포럼은 2010년 7월 창립한 서강대 동문모임으로, 60학번 졸업생부터 회원으로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강대 70학번인 박 대통령은 2010년 12월 서강바른포럼 송년회에 직접 참석해 축사를 하기도 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지명도 앞세운 與 “조용한 선거운동” 중앙당 지원 野 “現정부 실정 심판”

    지명도 앞세운 與 “조용한 선거운동” 중앙당 지원 野 “現정부 실정 심판”

    10·30 재·보궐선거가 지난 11일 후보 등록과 함께 사실상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 뒤 첫 주말을 맞았지만, 선거전이 고조되지는 않는 분위기다. 국정감사가 거대 이슈를 끌어안고 뒤늦게 시작돼 유권자들의 시야를 가린 데다 새누리당이 최대한 조용한 선거를 치르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 화성갑의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는 ‘나홀로 선거운동’을 표방하며 조용한 선거전을 치르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서 후보는 자칫하면 선거전이 박근혜 정부 심판론으로 흐를 수 있는 점을 경계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큰 일꾼’이라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황우여 대표는 13일 오전 서 대표와 함께 화성시 봉담읍 와우리교회를 찾아 함께 예배에 참석하는 등 ‘조용한 지원’에 나섰다. 반면 민주당은 이날 오일용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를 비롯해 당 전체 의원의 3분의1에 해당하는 41명을 대거 동원해 최대한 분위기를 고조시키려 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새누리당 정권이 화성 선거에서 이기면 당장은 좋아할지 모르나 큰 독약을 먹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텃밭인 포항남·울릉에서도 마찬가지다. 경북도당위원장인 이철우 의원을 선대위원장으로 내세운 박명재 후보는 오는 17일 당 지도부 등 의원 20여명을 초청해 대규모 출정식을 열고 세를 한 차례 과시한 뒤에는 수행원만 대동한 채 주민들과 직접 만나는 조용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허대만 후보에 대해서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당 차원에서 박근혜 정부의 국정 8개월에 대한 심판론을 공략 포인트로 삼고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孫, 8개월만에 정치행보 시동

    孫, 8개월만에 정치행보 시동

    손학규(얼굴) 민주당 상임고문이 정치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손 고문이 10·30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에는 불출마 선언을 했지만 향후 야권 지형 재편 과정에서 일정 역할을 위해 정치적 보폭을 넓힐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손 고문은 8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자신의 싱크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 산하 동아시아미래연구소 창립 7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기조 강연자로 나섰다. 지난 대선 이후 8개월여간의 독일 유학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후 첫 공식 일정이다. 이날 창립 심포지엄의 주제로 지난 대선에서 손 고문의 슬로건이었던 저녁이 있는 삶의 재구성을 내세웠다. 창립기념행사를 표방했지만 사실상 손 고문의 정치 행보 재개를 알리는 자리였다는 평가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지난 대선 이후 꾸준히 연대론이 제기됐던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축사를 해 주목을 끌었다. 민주당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손 고문이 화성갑 보궐선거 불출마 입장을 밝히면서 ‘손학규-안철수 연대설’이 다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손 고문은 이날 기조강연에서 “새로운 정치는 통합의 정치”라고 강조했다. 손 고문은 “좀 더 과감하게 통합의 정치를 펼쳐나가야 한다”면서 “분열과 대결의 정치에서 과감히 떨쳐 일어서야 한다”고 밝혔다. 손 고문 계보로 알려진 신학용, 이찬열, 최원식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의원 20여명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포항 남·울릉 재선거에 출마하는 허대만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행사 참석을 이유로 불참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민주 “정권심판” 판 키우기 차질

    민주 “정권심판” 판 키우기 차질

    ‘화성 빅매치’는 끝내 불발됐다. 손학규(얼굴) 민주당 상임고문은 7일 10·30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 불출마 의사를 김한길 대표에게 통보했다. 손 고문의 비서실장인 김영철 동아시아미래재단 대표이사는 손 고문이 오전 11시쯤 김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불출마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손 고문은 “김 대표가 당의 총의를 모아 두 번이나 전달해주는 수고를 해준 데 대해 감사하고 송구스럽다”면서 “밤새 뜬눈으로 고민한 결과, 역시 대선 패배로 정권을 내준 죄인으로서 지금이 나설 계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재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지역위원장이 계시니 (당이) 원칙과 정도에 따라 공천하면 해당 후보를 적극 돕겠다”고 지원 의사를 밝혔다. 초선 의원 35명이 이날 오전 손 고문의 출마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김 대표가 재설득에 나섰지만 손 고문은 “제 입장은 확고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오후 회의를 열고 단수후보로 내정됐던 오일용 현 지역위원장을 화성갑 후보로 공천했다. 무엇보다 손 고문은 오 위원장의 자리를 뺏는 모양이 되어버린 이번 전략공천 방식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 일각에서는 정세균 상임고문 측 인사로 분류되는 오 위원장이 공천을 양보하는 식으로 되기를 바랐지만 오 위원장은 “전략공천은 사실상 새누리당과 서청원 후보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이라며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오 위원장은 오전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장을 직접 찾아와 전략공천 움직임에 대해 항의하기도 했다. 손 고문 측 한 의원은 “손 고문은 원래 대의명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번 공천은 모양새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여기에 국회 입성을 통해 차기를 노리고 있다는 당 안팎 의혹의 눈길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불출마에서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자숙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도 이런 이유로 풀이된다. 공천을 연기하면서까지 손 고문의 영입에 공을 들였던 김한길 대표와 당 지도부의 리더십은 상처를 입으면서 정치적 부담을 지게 됐다. 10·30 재·보선을 ‘박근혜 정권 책임론’으로 판을 키우려던 민주당의 전략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손 고문도 당의 요청을 끝내 외면했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손학규, ‘화성갑 불출마’ 최종 통보… “지금 나설 계재 아니다”

    손학규, ‘화성갑 불출마’ 최종 통보… “지금 나설 계재 아니다”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이 10·30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에 불출마하겠다는 입장을 7일 최종 통보했다. 이로써 민주당의 손 고문 차출론은 무산됐고, 새누리당 후보인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와의 ‘빅매치’도 불발됐다. 손 고문은 이날 오전 11시쯤 김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김 대표가 당의 총의를 모아 두번이나 전달해주는 수고를 해준 데 대해 감사하고 송구스럽다”면서 “밤새 뜬눈으로 고민한 결과, 역시 대선 패배로 정권을 내준 죄인으로서 지금이 나설 계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재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고 손 고문의 비서실장인 김영철 동아시아미래재단 대표이사가 전했다. 손 고문은 “이게(불출마 하겠다는 게) 내 확고한 최종 입장”이라고 여러번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지역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지역위원장이 계시니 (당이) 원칙과 정도에 따라 공천하면 해당 후보를 적극 돕겠다”고 지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길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초선 의원 35명이 손 고문의 출마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손 고문을 다시 설득했으나 그는 “제 입장은 확고하다”고 거듭 답변했다. 김 대표는 “최고위원들과 상의해 향후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공심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오일용 화성갑 지역위원장을 공천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앞서 손 고문은 지난 4일 김 대표와의 심야 회동에서 출마 요청을 고사한 바 있다. 6일 손 고문의 귀국환영 만찬 장소를 찾아 온 김 대표와 재회동을 갖고 거듭된 출마 요청을 받자 “시간을 갖고 국민의 뜻을 들어보겠다”고 해 출마 여부가 유보적인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손 고문이 이날 최종 입장을 밝히면서 민주당 지도부는 더이상 손 고문에 대한 설득이 어렵다고 판단하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학규 “시간 갖고 국민의 뜻 들어보겠다”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이 6일 10·30 재·보선 출마와 관련해 “조금 시간을 갖고 국민의 뜻을 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손 고문은 이날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김한길 당 대표와 30여분간 만나 선거 출마 요청에 대해 “당 차원뿐만 아니라 당을 넘어 국민의 눈으로 10·30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 출마 건을 다뤄 보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고문과 동행한 김영철 동아시아미래재단 대표도 “손 고문이 (출마) 여지를 완전히 차단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손 고문은 8일 동아시아미래재단 산하 동아시아미래연구소 창립 기념 심포지엄에서 최종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손 고문은 지난 4일 김 대표와의 회동에 이어 5일 양승조 최고위원과 만난 자리에서도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민주당 지도부에 피력했다. 당에서는 손 고문이 ‘선당후사’를 중시한다는 점과 불출마한다면 오히려 정치적 손실이 더 클 것이라는 이유로 결국 출마 쪽으로 마음을 돌릴 것이라는 예상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공천심사위원회 회의를 열고 공천 후보를 결정하려 했지만 손 고문의 출마 여부가 결정되지 않아 회의 시작 한 시간 전에 이를 연기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공천심사위원회를 열어 경북 포항 남·울릉 지역구 후보로 박명재 전 행정자치부 장관을 확정했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선거구민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후보”라고 공천 이유를 밝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속보] 김한길, 손학규 불출마에 “최종 입장 확인…화성갑 공천 미룰 수 없다”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이 7일 김한길 대표에게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에 불출마하겠다는 입장을 최종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한길 대표는 “화성갑 공천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공심위원회를 열어 화성갑 후보를 확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출마 의사를 밝힌 오일용 화성갑 지역위원장이 공천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민주, 화성갑 후보로 오일용 공천…서청원과 맞붙는다

    [속보] 민주, 화성갑 후보로 오일용 공천…서청원과 맞붙는다

    민주당이 오는 10·30 경기 화성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오일용 화성갑 지역위원장을 후보로 공천하기로 했다. 민주당 공심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단수후보로 올라온 오 위원장을 후보로 선정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5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오 위원장에 대한 공천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당초 김한길 대표 등 지도부는 새누리당 화성갑 후보인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의 대항마로 손학규 상임고문을 차출하려고 했으나 손 고문은 거듭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손 고문이 이날 오전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최종 통보하자 김 대표는 “더 이상 공천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해 오 위원장을 후보로 확정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학규 “화성갑 불출마 확고”… ‘손학규 차출론’ 무산 위기

    손학규 “화성갑 불출마 확고”… ‘손학규 차출론’ 무산 위기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4일 손학규 상임고문과 전격 심야회동을 갖고 10·30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 출마를 요청했으나 손 고문은 이를 고사했다. 이에 따라 손 고문 전략공천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던 민주당의 화성갑 공천 작업에 막판 제동이 걸리면서 ‘손학규 차출론’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김 대표는 다시 손 고문을 만나 ‘삼고초려’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김 대표는 전날 충북 방문 일정을 소화한 뒤 경기도 분당 인근 모처에서 손 고문과 1시간 30분 정도 만찬을 겸한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최원식 전략기획위원장과 손 고문의 비서실장인 김영철 동아시아미래재단 대표가 배석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결과를 전하며 “손 고문이 화성갑 보궐 선거에 나와 현 정국을 돌파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좋겠다는 쪽으로 지도부가 의견을 모았다”면서 출마를 공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손 고문은 “그동안 당이 어려울 때 몸을 던져왔지만 지금이 그런 상황인지는 잘 모르겠다”면서 “지난 대선에 패배, 정권을 내주게 한 죄인이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게 국민 눈에 아름답게 비쳐지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내 입장에서 아무리 희생과 헌신을 한다고 생각하더라도 국민 눈에는 욕심으로 여겨질 것이다. 국민의 눈으로 당과 내 자신을 깊게 살펴보고자 한다”면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국민의 눈으로 당과 나를 되돌아보니 이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 대표는 “다시 한번 재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동안 당의 공식 요청이 있으면 손 고문도 출마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터라 당 지도부는 손 고문의 이같은 입장 표명에 대해 당혹감 속에 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 대표는 최 의원을 통해 “오늘 저녁 다시 만나 설득의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손 고문에게 전했으나 손 고문은 “출마 문제에 대한 내 입장은 확고하니 그런 수고를 하시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고 손 고문의 비서실장인 김 대표이사가 전했다. 김 대표는 이날 충남 천안을 방문하던 중 기자들과 만나 “생각 좀 해보자”며 더 이상의 말을 아꼈다. 민주당은 6일 재보선 공천심사위원회 회의를 소집해 놓은 상태다. 한편 손 고문은 6일 당내 손학규계 인사들과의 귀국 환영 만찬에 이어 오는 8일 싱크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 산하 동아시아미래연구소 창립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정부 신임 VS 정권심판… 화성갑 ‘용호상박’

    朴정부 신임 VS 정권심판… 화성갑 ‘용호상박’

    새누리당이 4일 경기 화성갑 10·30 보궐선거에 서청원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의 공천을 최종 확정하면서 민주당도 손학규 상임고문의 출마를 공론화하기 시작했다. 친박근혜계 핵심인 서 전 대표의 출마로 박근혜 정부에 대한 평가라는 성격이 가미되면서 맞대응 카드로 손 고문 출마설이 급물살을 탄 것이다. 새누리당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서 전 대표의 공천을 확정했다. 공천 후유증도 빠르게 정리되는 기류다. 경쟁자였던 김성회 전 의원은 공천확정 뒤 당원들과 상의해 거취를 정하기로 했다며 반발 강도를 낮췄다. 고준호씨는 서 전 대표 지지를 선언했다.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은 서 전 대표의 정치자금법 위반 전력을 거론하며 공천 결과를 맹비난, 사실상 당 차원의 선거전이 개시됐음을 알렸다. 새누리당은 손 고문과의 대결은 가급적 피하려는 눈치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손학규 출마설’과 관련,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으면 나오시라고 해라”면서도 “서 전 대표와 손 고문이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괜히 나와서 (훼방을 놓거나) 그렇게 하겠느냐. 안 나오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 일각에서는 손 고문의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지방순회를 마친 뒤 당내 최종 의견 수렴을 거쳐 내주 초 후보를 결정할 예정인데 손 고문 공천이 유력하다는 것이다. 새누리당이 박 대통령과 가까운 서 전 대표를 공천한 만큼 여권이 총력전에 나설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민주당은 손 고문을 내세워 정권 심판론으로 맞서겠다는 기류다. 화성과 인접한 시흥 출신인 손 고문이 ‘이웃론’을 펴고, 경기도지사 시절 지역개발 업적과 함께 대권 후보를 지낸 큰 인물론으로 승부를 걸면 이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지난해 총선 때 새누리당 고희선 후보에게 4000여표 차로 낙선했다가 이번에 공천을 신청한 오일용 화성갑 위원장의 반발이 고민이다. 손 고문에 대한 당내 견제기류도 최종 변수다. 화성갑은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민주당이 새누리당의 반에도 미치지 못하게 나오지만, 양자 대결에서는 40%대 지지율로 백중세라는 게 민주당의 주장이다. 서 전 대표는 도농복합지역으로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된 화성갑 지역을 공략할 계획을 이날 서둘러 가동하기 시작했다. 25%에 이르는 토박이들과 소규모 공장주, 전통시장 상인 등에 대한 세분화된 공약도 준비했다. 박 대통령과의 의리를 강조하며 지역숙원사업 해결 공약도 내세우기로 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새누리, 결국 화성갑에 서청원 공천… 당내 후폭풍 불가피

    새누리, 결국 화성갑에 서청원 공천… 당내 후폭풍 불가피

    새누리당은 3일 10·30 재·보선 경기 화성 갑 후보로 6선 출신인 서청원(70) 전 한나라당 대표를 최종 공천했다. 하지만 새누리당 박민식·김성태·조해진·이장우 의원 등 당내 소장파들은 서 전 대표의 공천을 강력 반발하고 있다. 경쟁자였던 김성회 전 의원 역시 서 전 대표 공천 시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어 후폭풍이 예상된다. 조해진 의원은 “그동안 당이 국민에게 약속하고 지켜온 개혁공천의 원칙을 완전히 뿌리째 뒤엎는 것이자 역사적으로 퇴행하는 결정”이라면서 “당락을 떠나 앞으로 당에 미칠 악영향이 굉장히 넓고 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또 소장파 의원도 “의원총회에서 국민적 여론을 좀 더 담아내고, 총의를 물어보는 그런 절차가 생략된 채 공심위의 결정을 수용해야 하는 입장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소장파 등이 제기한 서 전 대표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전력에 대해 “개인이 착복한 돈이 아니고 당비로 쓴 돈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정치적 탄압을 당했다는 평가도 많이 있다”면서 “개인적으로 착복하거나 횡령하지 않았다느 결론을 내렸다”고 공천 배경을 설명했다. 서 전 대표는 2002년 한나라당 대선 차떼기 사건과 2008년 공천헌금 수수 사건으로 두 차례나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대표를 지냈고, 2007년 대선 경선 때 박근혜 당시 후보 캠프의 상임고문을 맡았으며 18대 총선을 앞두고 친박연대를 출범시킨 박 대통령의 원로 측근이다. 새누리당은 4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서 전 대표 공천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에서 ‘서청원 대항마’로 꼽혀온 손학규 상임고문과의 ‘빅매치’가 성사될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공천이 확정되자 “새누리당이 청와대의 꼭두각시로 전락했다”고 맹비난했다. 만일 서 전 대표가 선거에서 최종 승리한다면 여권 내 역학구도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한편 또 다른 재·보선 지역인 경북 포항 남·울릉군은 결정이 유보됐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손학규 구원 투입’ 딜레마 ‘백발’ 김한길 머리 더 센다

    ‘손학규 구원 투입’ 딜레마 ‘백발’ 김한길 머리 더 센다

    김한길(왼쪽) 민주당 대표가 10·30 재·보궐 선거 경기 화성 갑에 손학규(오른쪽) 상임고문을 ‘구원투수’로 투입할지를 놓고 고민 중이다. 민주당은 이미 지난달 27일 공천심사위원회를 열고 오일용 현 지역위원장을 단수 후보로 압축했지만, 공천은 유보해놓고 있다. 단수 후보인데도 공천을 미룬 것은 ‘손학규 구원등판 가능성’ 때문이다. 김 대표 측은 손 고문의 국회 입성은 여러모로 득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1차적으로는 당내 주류인 친노무현계 의원들 사이에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다. 약한 네트워크 형태로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손학규계 현역 10여명을 좀 더 강력한 우군으로 끌어들일 수도 있다. 문제는 강력한 잠재적 대선주자를 끌어들임으로써 자신의 입지가 약화될 수 있는 위험성이다. 우군도 될 수 있지만, 동시에 또 다른 무게 중심이 될 수도 있다. 김 대표는 지난 1일 라디오인터뷰에서 손 고문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 “제가 서울에 가서 시간을 갖고 종합적으로 말씀을 들어 최종적으로 결론짓겠다”면서 복잡한 심경의 일부를 내비쳤다. 손 고문 측은 먼저 나서지는 않겠지만 당이 요구하면 나갈 수도 있다는 태도다. 손 고문의 측근들은 최근 화성 지역구의 제반 상황이나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2일 손 고문의 한 측근은 “손 고문은 ‘당이 필요로 한다면 그때 가서 다시 생각하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손 고문의 출마 여부는 전적으로 당의 판단과 결정에 달려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 고문 측은 기초노령연금 등 공약 후퇴 논란으로 인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가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새누리당이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를 공천한다면 승부를 걸어볼 만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2011년 4·27 선거에서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와의 대결에서 승리했던 ‘분당대첩’의 승리를 재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 고문은 오는 6일쯤 손학규계 전·현직 의원 20여명과 만찬을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한화 전직 고위 경제관료 잇따라 영입

    한화 전직 고위 경제관료 잇따라 영입

    한화그룹이 거물급 전직 고위 경제관료를 잇따라 영입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천식(왼쪽·63·행정고시 16회) 전 수출입은행장과 김대기(오른쪽·57·행정고시 22회) 전 청와대 정책실장(장관급)을 각각 상임고문과 부회장으로 영입했다. 1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한화그룹은 김 전 실장을 부회장급으로 영입했다. 직무는 한화생명 대외업무 담당이지만 그룹 내에서 정부와 국회를 상대하는 대관 업무 등 대외협력 파트를 총괄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금까지 사장급은 있었지만 대기업 대외협력 파트에 부회장급이 임명된 것은 처음”이라면서 “특히 김 전 실장이 장관급 출신이라 더욱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김 전 실장은 경제기획원 출신으로 지난 정부에서 통계청장,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청와대 경제수석(차관급) 등을 지냈다. 이명박 정부 말까지 청와대 정책실장을 맡았다. 지난달 30일 한화생명 상임고문으로 영입된 양 전 행장도 청와대 금융비서관(차관보급)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그의 역할도 대관 업무가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화그룹이 잇따라 고위 경제관료 영입에 나서는 것은 그동안 정부나 국회를 상대로 한 대관 업무에 소홀했다는 내부 평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총수 구속과 재판과정에도 이런 부분이 일정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하고 있다. 대기업 관계자는 “재계 20대 그룹 중에 대관 조직이 없는 곳은 한화와 신세계 정도밖에 없었는데 신세계가 최근 대관 파트를 신설했다”면서 “이번 정부 들어 경제관료들의 영향력이 더 강해지고 있어 청와대 등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고위직 경제관료는 기업 영입 1순위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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