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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대표’ 추미애 “찜통 더위 사라지고 추풍이 불기 시작했다”

    ‘신임 대표’ 추미애 “찜통 더위 사라지고 추풍이 불기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새 수장으로 선출된 추미애 대표는 27일 “모두 함께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 정당사에 길이 남을 역동적인 경선을 함께 만들자”며 대표직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추 신임 대표는 이날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직후 가진 수락연설과 기자회견, 연합뉴스TV를 비롯한 방송 인터뷰에서 문재인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손학규 전 상임고문, 김부겸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등 당 대권주자들을 일일이 거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내년 대선 경선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민생을 위한 경선을 하겠다”며 “흩어진 지지자들을 통합으로 한데 모아 반드시 정권교체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을 힘들게 했던 찜통더위가 사라지고 ‘추풍(秋風)’이 불기 시작했다. 오늘 우리 당에도 분열주의, 패배주의, 지역주의의 악령을 몰아낼 추풍이 왔다”며 “당을 가을 저녁처럼 살찌워 집 나간 당원들이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제부터 주류·비주류, 친문·비문이라는 말이 안 나오게 균형 있는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그는 분열, 패배주의, 낡은 정치를 결별해야 할 3가지로 지목, “강력한 통합과 승리하는 야당, 네트워크·분권·직접민주주의 정당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추 대표는 “대통령이 국민이 가라는 길을 외면하면 단호히 맞서겠다”며 “고난과 탄압이 있어도 그 길을 가야 선명하고 강한 야당이 되고 수권비전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 추 대표는 “선명성 자체가 아니라 국익을 지키고 민생을 살리는 데 단호하게 하면 ‘민생이 살아날 숨구멍이 있겠구나’라는 희망을 갖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에 대해 “배가 난파선처럼 흔들릴 때 잘 잡아주셨다”며 “김 대표가 제시한 경제민주화가 국민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도록 역할 공간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계획) 배치 반대 당론 채택 여부에 대해선 “당론으로 뚜렷이 하겠다”며 “한반도에서 중국과 미국이 충돌하게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 “후보단일화, 이런 꼼수 시나리오 자체를 싫어한다”며 “민생에 대답하고 책임감 있는 정당에 신뢰가 쌓이고 민심이 오는 것이지 감나무 아래에서 팔짱 끼고 감 떨어지길 기다려선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친문 세력의 지원으로 당 대표가 돼 문 전 대표가 대선후보가 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는 “꽃가마란 없다”며 “누가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줄지 민생처방을 들고나와 설득할 때 정권교체 실현 가능성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고위원은 물론 김상곤·이종걸·송영길 후보와 함께 똘똘 뭉쳐 대선 승리를 위해 모두 전사가 되겠다”며 “집권을 위해 여러 개의 보조경기장이 아닌 하나의 주경기장을 만들자”고 덧붙였다. 다음은 수락연설 직후 추 대표와의 문답. -- 승리 요인은 ▲ 어느 때보다 분열을 끝내고 통합하라는 당심이 절절했다. 제가 그런 약속을 드렸고 통합대표 되겠다고 했다. 분열을 치유하는 통합의 중심 균형을 잘 잡겠다. ‘균형추’ 추미애 ‘통합당대표’ 추미애 이렇게 호소드린다. -- 김상곤·이종걸 후보에게 어떤 역할을 맡길 건가. ▲ 김 후보는 혁신위를 맡아서 우리 당의 혁신에 열정적으로 힘을 보탰다. 앞으로 당은 혁신을 거듭할 것이고, 김 후보는 교육과 복지에 남다른 철학과 식견이 있으니 힘을 합쳐 잘해 나가겠다. 이 후보는 같이 뛰면서 주류, 비주류 나뉨이 있었지만, 이번 전대에서 모든 걸 푸는 과정이었으면 좋겠다. 이제부터는 주류·비주류, 친문·비문 그런 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균형 있는 정당운영을 통해 정권교체를 위한 디딤돌과 울타리 정당이 되도록 두 분 모두 소중한 역할을 하도록 분위기를 만들겠다. -- 작은 경기장 여러 개가 아니라 하나의 큰 경기장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 모든 대선 후보가 당 대표와 당원을 믿고 국민에게 희망을 제시하면서 승리할 수 있는 함께 힘이 되는 그런 분위기를 대표가 중심을 잡고 만들겠다. 적재적소의 당 운영으로 파편화가 아닌 큰 힘과 물결로 정권교체의 큰 물결을 주도하겠다. 그게 시대의 과제를 해결하는 사명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치뉴스 테이크아웃] 거물 정치인 비공개 만찬 단골 호텔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와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지난 13일 2시간여 동안 비공개 단독 만찬 회동을 가진 장소는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하얏트 호텔. 서울 시내 있는 호텔 중에서 정치인들이 유독 이 호텔을 많이 찾는다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불리는 권노갑 상임고문도 만남의 장소로 하얏트 호텔을 예전부터 자주 찾아.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안 의원 측에 합류한 문병호 전 의원이 권 상임고문을 만난 장소도 바로 이 호텔.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가 창당을 추진하던 중이라 문 전 의원이 권 고문에게 더민주를 탈당할 시 신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비밀리에 만난 곳. 윤여준 전 장관이 국민의당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이상돈 의원을 만난 장소도 같은 호텔. 비슷한 시기 윤 전 장관과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이 만나는 장면이 이 호텔에서 포착되기도. 하얏트 호텔이 유독 정치인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는 지리적 위치 때문. 정치인들은 민감한 이슈를 두고 비공개로 만남을 갖는 일이 자주 있는 편. 이 호텔이 서울 시내 중심에 있어 접근성이 좋을 뿐더러 남산 중턱에 위치해 호텔 이용객을 빼고는 오가는 사람들이 적어 선호한다고.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야 인마 너 나가” “선배님, 원맨쇼 그만”

    “야 인마 너 나가” “선배님, 원맨쇼 그만”

    국민의당 박지원(왼쪽)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재선의 황주홍(오른쪽) 의원이 23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의 진로를 놓고 논쟁을 벌이다가 고성이 오가는 말싸움을 벌였다. 이날 비공개로 열린 의총에서 황 의원은 최근 당 지지율 하락세와 지도부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 등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황 의원은 박 비대위원장을 겨냥해 “당내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위원장은 “원내정책회의에 참석도 안 하면서 그러느냐”고 반박했고 “박근혜 대통령한테는 한마디도 못 하면서 내부에 분란을 일으키고 총질하느냐”고 쏘아붙였다. 황 의원도 지지 않고 “선배님의 낡은 정치 때문에 당이 이렇게 됐다. 원맨쇼 그만하라”고 소리쳤다. 점점 분위기가 격해지자 최경환 의원 등이 황 의원을 만류하기도 했으나 박 위원장은 “야 인마 너 나가”라며 소리를 질렀다. 결국 의총은 싸늘한 분위기 속에 급히 마무리됐다. 한편 같은 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는 오는 27∼28일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전남을 찾을 예정이다. 박 비대위원장도 이번 주말 전남 목포에서 더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상임고문을 만날 예정이라 안 대표와 함께 만남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김영환 “손학규, 하산하면 일단 제3지대 머물 것”

    김영환 “손학규, 하산하면 일단 제3지대 머물 것”

    김영환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정계복귀가 유력한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관련, “일단 하산하면 제3지대에 머물 것”이라고 23일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YTN라디오에 나와 “(손 전 고문은) 더민주에 가서는 희망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실질적으로 제3지대에 있게 된다. 그래서 서로 힘을 키우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또 “지금 당장 국민의당에 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손 전 고문과 우리 당은 이념적 공감대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른바 야권의 ‘3자구도 필패론’에 대해 “지난 총선을 통해 무너졌다”면서 “국민들은 그런 논리에 식상해 있다”고도 했다. 또 “야권통합이라는 단선적이고 오래된 경로의존성으로는 통합하고도 승리하지 못하는 결과를 빚게 될 것”이라고 일축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김종인 “빨리 올라오시라” 손학규 “나라가 걱정”…정계 복귀 임박

    김종인 “빨리 올라오시라” 손학규 “나라가 걱정”…정계 복귀 임박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와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지난 13일 극비리에 회동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이번 만남은 향후 대선국면에서 킹메이커 역할론이 제기되는 김 대표의 차기 대선주자 연쇄접촉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손 전 고문의 정계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간 데다 8·27 전당대회로 당내 권력지형 재편을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김 대표는 전날 퇴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의 역할론과 관련, “더민주가 아닌 경제민주화를 위한 역할을 맡겠다는 것”이라며 행동반경을 더민주에 가두지 않았고, 손 전 고문도 복귀 후 제3지대행이 점쳐진다는 점에서 정치권의 새판짜기 가능성과 맞물려서도 관심이 쏠린다. 김 대표는 최근 손 전 고문과의 회동 이후 이뤄진 언론 인터뷰에서 “경우에 따라 친박, 친문을 떼어내고 중간지대에서 정계개편이 일어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복수의 야권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주말인 지난 13일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배석자 없이 2시간여 동안 반주를 곁들어 비공개 단독 만찬회동을 했다. 이번 ‘독대’는 “서울 올 일 있으면 한번 보자”는 김 대표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두 사람은 손 전 고문의 거취를 비롯해 민생 및 남북관계 등 현 정국과 당내 상황, 그리고 대선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 손 전 고문은 이 자리에서 “나라가 걱정”이라며 “특히 경제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는데 어떻게 하면 해결될지 걱정”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 대표는 “그런 걱정을 하려면 지방에 틀어박혀서 해봐야 소용이 없다. (복귀해서) 시정하는 쪽으로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빨리 올라오시라”고 정계 복귀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화 과정에서 손 전 고문은 “옛날에는 한국경제가 잘 굴러가는 걸로 생각했는데, 최근 조선 구조조정 등을 보니 경제가 벽에 부딪혀 가만히만 있는 게 도리가 아닌 것 같다”는 취지로 현실정치 복귀에 대한 뜻을 사실상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밥 먹는 자리였고 나는 주로 이야기를 들었다. 특별히 할 이야기가 없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손 전 고문이 확실히 이야기한 건 아닌데, (서울로) 오긴 올 것 같은 인상을 줬다. 더는 강진에 오래 있을 것 같지는 않더라”고 말했다. 손 전 고문의 복귀 후 ‘행선지’와 관련, 김 대표는 “어디로 갈진 모르겠다. (손 전 고문이) 더민주의 당원이라는 말만 하더라”면서도 “금방 여기(더민주)에 들어오겠느냐. 그건 기대하기 힘들 것이다. 과거의 트라우마 같은 게 있어서 우리 당에 오긴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회동은 “아직 유력한 대통령 후보가 안보인다”는 언급을 해온 김 대표의 탐색 작업 차원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김 대표는 4·13 총선 이후 문재인 전 대표와 관계가 멀어진 상태에서 박원순, 안희정, 김부겸, 이재명 등 야권의 잠룡들과 비공개 만남을 이어왔다. 손 전 고문 역시 8·27 전대 이후 친문(친문재인) 진영 중심으로 당 세력구도가 재편될 경우 복귀 후 공간이 좁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두 사람의 만남에 문 전 대표 견제 차원도 깔린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지난 18일 박형규 목사의 부음을 듣고 상경, 이날 발인까지 5일장 내내 빈소를 지킨 손 전 고문은 19일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조문 온 김 전 대표에게 21일 전화를 걸어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저녁있는 삶 필요… 이야기 나누고 싶다” 손학규 “우리나라 수렁에 빠질까 염려들고 고민”

    안철수 “저녁있는 삶 필요… 이야기 나누고 싶다” 손학규 “우리나라 수렁에 빠질까 염려들고 고민”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는 21일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을 만나 “요즘은 예전에 하셨던 말씀대로 ‘저녁이 있는 삶’이 정말로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다”면서 “언제 한번 편하신 시간에 저녁이 있는 삶과 격차 해소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손 전 고문도 안 전 대표의 손을 잡으며 “언제 한번 좋은 자리에서 얘기를 나누자”고 화답했다. 저녁이 있는 삶은 손 전 고문이 2012년 당시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내세운 구호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박형규 목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상주 역할’을 하고 있는 손 전 고문을 만났다. 안 전 대표는 손 전 고문에게 “세대와 계층을 불문하고 강연을 다닐 때 보면 거의 모든 사람이 지금은 좀 희망을 찾기 힘든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손 전 고문은 “내가 산에 있지만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데 올 때마다 아주 어렵다는 얘기를 한다. 우리나라가 자칫 수렁에 빠지지 않을까 염려가 들고 저도 그런 고민은 하고 있다”면서 공감을 나타냈다. 그는 또 “대우조선·한진해운·현대상선처럼 중후장대 산업이 무너지고 우리나라 산업화의 주역이었던 울산, 포항, 거제도가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한다”면서 “나라가 총체적 위기”라고도 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이정현 독단적 인사, 당내서도 시끌

    이정현 독단적 인사, 당내서도 시끌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독주’(獨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권에 자욱이 번지고 있다. 지난 9일 대표 당선 이후 10일이 지나면서 ‘허니문’ 기간도 끝나가는 분위기다. 이 대표는 최근 첫 당직 인선 과정에서 주변의 권유를 수용하지 않고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위원들과는 이렇다 할 협의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국민공감전략위원장과 디지털정당위원장에 임명된 김성태 의원과 주대준 경기 광명을 당협위원장이 모두 친박(친박근혜)계 인사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초 약속했던 ‘탕평 인사’의 원칙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물론 이 대표가 인사를 다소 독단적으로 강행하는 것에 명분은 있다. 8·9 전당대회 과정에서 집단 지도체제가 단일 지도체제로 바뀌면서 대표의 인사 권한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이전 대표는 주요 당직에 대한 추천권만 가졌고 임명은 최고위원회의의 의결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당 대표가 최고위원과의 ‘협의’만 거치면 임명할 수 있다. 한 당직자는 “협의는 사실 요식 행위에 불과하다. 대표가 임명하면 그만이다”면서 “당헌이 개정되면서 당 대표의 인사권에 대해 최고위원이 왈가왈부할 수 없는 구조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당 안팎에선 뒷말이 무성하다. 수도권의 한 비박계 3선 의원은 19일 “대표가 된 지 얼마 안 됐으니 일단 지켜보겠다”면서도 “이렇게 나가다간 큰코 다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친박계 진영에서도 “소통의 아이콘을 자임하던 이 대표가 불통의 아이콘이 되는 게 아닌가 걱정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 대표의 인사가 ‘전횡’으로 흐를지 아니면 ‘소통·탕평 인사’가 될지는 조만간 있을 사무총장과 전략기획부총장, 홍보본부장, 당무감사위원장, 여의도연구원장 등 인선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소통 행보에 주력했다. 당 원로인 상임고문단과 취임 후 첫 오찬을 했다. 이 자리에서 원로들은 이 대표에게 당 운영 방향과 관련해 조언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박지원, 귀국하는 안철수에 “제2의 문재인 되지말라”

    박지원, 귀국하는 안철수에 “제2의 문재인 되지말라”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5일 미국에서 귀국하는 안철수 전 대표에게 “(국민의 당이) 자기 당이라고 하면 안된다” 면서 “제2의 문재인‘이 되지 말라”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한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안 전대표는) 지역위원장의 지지가 아니라 국민의 지지를 받아한다”며 “우물 안 개구리 격으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친노들처럼 하면 되느냐”고 반문하면서 안 전 대표에게 했던 ’쓴소리‘를 소개했다. 이어 “안 전 대표가 귀국하면 만나서 대선행보를 시작하라고 말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비대위원장은 정계복귀가 임박한 손학규 전 상임고문에 대해선 “안 전 대표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손 전 고문이 광주·전남에서 (사람들을) 열심히 만나고 다니지만 쓸데 없는 일”이라며 “더민주에 들어가서 또 당할 것이냐. (국민의당에) 들어와 비대위원장이든 당 대표든 돼서 룰을 만들고 붙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그러면서 “호남은 누가 집권의 가능성이 가장 높으냐는 걸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민주 전대에 대해서는 추미애 김상곤 후보가 친문(친문재인)으로 분류되는 점을 겨냥한 듯 “문 전 대표가 양 손에 떡 두개를 들고 뭘 먹을까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며 “누가 되든 흥미롭지 않다. 전대가 끝나면 (당이) 시끄러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광주에서는 총선 민심이 그대로 살아 있다”며 “문 전 대표는 절대 안된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드찬성 56%·반대 31%

    새누리 지지율은 34%… 총선후 최고 국민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국내 배치 찬성 비율이 상승했다. 여론조사 업체인 한국갤럽은 지난 9~11일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여론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1% 포인트)를 벌인 결과, 사드 국내 배치에 관해 찬성이 56%, 반대는 31%, 답변 유보가 13%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사드 배치 공식 발표가 나온 지난달 8일 직후 조사(7월 12∼14일)에서는 찬성 50%, 반대 32%였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28%),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16%), 국민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8%), 박원순 서울시장(6%), 오세훈 전 서울시장(5%), 더민주 손학규 전 상임고문(4%),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3%), 이재명 성남시장(2%)의 순으로 집계됐다. 반 총장은 갤럽 조사에서 지난 6월 처음 포함됐으며 3개월 연속 선두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4·13 총선 이후 최고치인 34%를 기록했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24%와 11%로 그 뒤를 이었다. 정의당은 4%였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사드찬성 56%·반대 31%

    국민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국내 배치 찬성 비율이 상승했다. 여론조사 업체인 한국갤럽은 지난 9~11일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여론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1% 포인트)를 벌인 결과, 사드 국내 배치에 관해 찬성이 56%, 반대는 31%, 답변 유보가 13%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사드 배치 공식 발표가 나온 지난달 8일 직후 조사(7월 12∼14일)에서는 찬성 50%, 반대 32%였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28%),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16%), 국민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8%), 박원순 서울시장(6%), 오세훈 전 서울시장(5%), 더민주 손학규 전 상임고문(4%),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3%), 이재명 성남시장(2%)의 순으로 집계됐다. 반 총장은 갤럽 조사에서 지난 6월 처음 포함됐으며 3개월 연속 선두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4·13 총선 이후 최고치인 34%를 기록했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24%와 11%로 그 뒤를 이었다. 정의당은 4%였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남도학숙 원장에 서재경씨

    남도학숙 원장에 서재경씨

    광주·전남지역 대학생들의 서울 기숙사인 ‘남도학숙’ 새 원장에 서재경(68) 아름다운 서당 이사장이 내정됐다. 재단법인 남도장학회(이사장 윤장현 광주시장·이낙연 전남도지사)는 김완기 원장 후임에 서 이사장을 위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26일부터 임기 3년이다. 서울경제신문 출신인 서 신임 원장은 희망제작소 상임고문을 거쳐 박원순 서울시장후보 선거대책본부 총괄본부장,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을 지냈다.
  • 남도학숙 원장에 서재경 전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내정

    남도학숙 원장에 서재경 전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내정

    광주·전남지역 대학생들의 서울 기숙사인 ‘남도학숙’ 새 원장에 서재경(?사진?·68) 아름다운 서당 이사장이 내정됐다. 재단법인 남도장학회(이사장 윤장현 광주시장·이낙연 전남도지사)는 김완기 원장 후임에 서 이사장을 위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26일부터 임기 3년이다. 남도학숙 원장은 시장과 도지사가 번갈아 가며 추천하게 돼 있으며, 이번 새 원장은 이낙연 도지사가 추천해 위촉 절차를 밟는다. 서울경제신문 출신인 서 신임 원장은 희망제작소 상임고문을 거쳐 박원순 서울시장후보 선거대책본부 총괄본부장,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을 지냈다.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있는 남도학숙은 이 지역 출신 대학생 85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600여명 규모의 제2 남도학숙은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 건립하고 있다. 무안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박지원 “광복절 이후 손학규 만날 것”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9일 입당을 계속 권유하고 있는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을 이달 말쯤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에 유력 인사를 영입하기 위한 당헌·당규 개정도 시사했다. 이날 전북 전주를 방문한 박 비대위원장은 취재진과의 간담회에서 지난 6일 전남 목포에서 열린 ‘김대중 평화의 밤 콘서트’에서 손 전 고문과 만난 사실을 언급하며 “15일 넘어 만나자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목포에서 손 전 고문이 있는 강진까지 30분 거리”라면서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데, 어떻든지 열린 마음을 갖고 접근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비대위원장은 “당헌·당규상 당 대표가 1년 전에 사퇴해야만 대통령 후보로 나올 수 있는데, 비대위원장은 상관없지만 그런 벽을 좀 허물어줄 필요가 있다”면서 “확정은 되지 않았지만 (1년 전 사퇴를) 6개월로 할 생각”이라고도 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안철수 독주 구도’를 경쟁 구도로 바꾸겠다는 의미다. 그는 “손학규, 정운찬 등 이런 분들이 홀가분한 마음으로 우리를 선택할 수 있는 문을 열어 두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핵심 지지기반인 호남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방문에 나섰다.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사태로 추락한 이미지 쇄신을 위한 첫 행선지로 지지율 하락세로 고심하고 있는 호남을 택한 것이다. 전주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문재인·안철수·손학규 등 야권 대권주자 ‘호남 구애’

    문재인·안철수·손학규 등 야권 대권주자 ‘호남 구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 더민주 손학규 전 상임고문 등 야권 차기 대권주자들이 지난 6일 전남 목포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7주기 평화콘서트에 나란히 참석했다. 이들은 야권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호남 민심을 얻기 위해 저마다 ‘김대중 정신’을 잇겠다고 구애를 펼쳤다. 문 전 대표는 지난달 9일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을 마치고 귀국한 이후 이날 행사를 첫 공개 일정으로 잡았다. 이는 문 전 대표가 대권을 얻기 위해 잃어버린 호남 민심을 되찾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는 이날 축사에서 “김 전 대통령께서 야권대통합으로 민주세력의 힘을 하나로 모아 꼭 정권을 교체해 달라고 말씀하셨다”면서 “반드시 내년 대선에서 김 전 대통령의 유지와 자랑스러운 민주 정부의 정통성을 이어 나가겠다”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행사 참석 대신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최근 국민의당에 대한 호남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안 전 대표는 “남북화해와 동북아 평화를 이끈 (김 전 대통령의) 혜안이 사무치게 그립다”면서 “김 전 대통령이 늘 강조한 서생적 문제인식, 상인적 현실감각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다음달 정계 복귀 가능성이 큰 손 전 상임고문은 이날 행사에서 축사도 거부하는 등 최대한 눈에 띄지 않으려 했다. 그럼에도 문 전 대표 등 야권 인사들과 차례로 인사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기자들에게 “우리도 이 위기를 김대중 정신으로 국민의 뜻을 모아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손 전 상임고문은 7일 김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하의도에서 열린 추도식에도 참석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뉴스 분석] 범친노 70여명 물밑 분화 시작

    더불어민주당 8·27 전당대회에서 추미애 후보와 함께 ‘양강’으로 꼽힌 송영길 후보의 지난 5일 경선 탈락은 수면 아래에서 분화하고 있는 야권 내 역학구도를 보여준다. 친노(친노무현)계 출신이 아닌 추·송 후보의 당권 레이스에 친노 색이 더 짙은 원외의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이 뛰어들자 범주류의 표심은 갈피를 잡지 못했다. 여기에 여성위원장, 청년위원장 경선에서도 친노·친문(친문재인) 진영의 분화가 감지된다. 문재인-박지원 대결이 펼쳐진 지난해 2·8 전대나 앞서 이해찬-김한길 맞대결로 주류와 비주류 간 극한 갈등을 겪었던 2012년 6·9 전대와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더민주 소속 의원 121명 가운데 친노·친문 진영과 정세균계,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 출생) 등 범친노는 70여명에 육박한다. 하지만 이들이 2017년 대선까지 단일대오를 유지할지는 미지수다. 일각에선 이미 친문, 친안(안희정) 등의 분화를 말하기도 한다. “친노도, 비노도 아니다”고 밝힌 수도권 중진 A의원은 7일 “현재 당내 계파분포는 무의미하다. 대선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친노 내부의 권력투쟁이든 권력재편이든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내년 대선은 야권 계파 구도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유력한 대선후보와 함께하는 계파의 힘은 자연스럽게 커질 수밖에 없다. 앞서 참여정부에서 친노 진영과 경쟁했던 DY계(정동영계)와 GT계(김근태계) 등은 이들 유력주자의 정치적 흥망에 따라 일부 명맥만 유지하는 상황이 됐다. GT계, 86그룹 일부는 새로운 유력주자인 박원순 서울시장 쪽으로 옮겨갔다. 새정치민주연합 분당 과정에서 대거 국민의당으로 건너간 동교동계와 호남 의원들은 전면에 내세울 ‘간판’을 찾지 못한 채 ‘대권주자’ 안철수계와 미묘한 긴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손학규 전 더민주 상임고문이 정계에 복귀하면 야권은 ‘계파 지도’를 다시 그려야 한다. 현재 각자도생하고 있는 손학규계가 기지개를 켜면 기존 계파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文, 네팔방문 후 첫 공개행보로 주말 목포행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6일 1박2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는다. 네팔로 히말라야 트레킹을 떠났다가 지난달 9일 귀국한 이후 첫 공개 행보다. 4·13총선 당시 문 전 대표는 호남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더민주는 호남에서 궤멸에 가까운 참패를 당했다. 이후 문 전 대표 측의 최우선과제는 꽁꽁 얼어붙은 호남의 지지를 되돌리는 방안이었던 터라 이번 일정에 더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은 4일 “문 전 대표가 이번 주말 목포와 광양에 다녀올 예정”이라고 기자들에게 알렸다.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공보 특보 및 수행팀장을 지낸 김 의원은 최근 출입기자들을 상대로 ‘단톡방(단체 카톡방)’을 만들어 언론 창구를 맡고 있다.  문 전 대표는 6일 오후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열리는 ‘김대중 대통령 서거 7주기 평화의 밤 콘서트’에 참석한다. 행사 주최 측의 참석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에는 김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둘의 조우가 이뤄질 전망이다. 대권 잠룡으로 분류되는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대표나, 멀지 않은 전남 강진에 머물고 있는 더민주 손학규 전 상임고문의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문 전 대표는 이튿날인 7일에는 전남 광양에 있는 독립운동가 매천 황현 선생 생가를 방문한다. 김 의원은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은 문 전 대표가 지역을 방문하면서 주변 유적지도 함께 돌아보고 싶다고 했다”며 “구한말 외세에 맞선 대표적 유학자이자 애국지사인 매천 선생의 생가를 방문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기약 없는 대우건설 사장 인선… 경쟁력 약화 우려

    대우건설 사장 인선이 ‘낙하산 인사’ 논란을 겪으며 장기화되고 있다. 사장 인선이 늦어질 경우 대우건설 경영진의 리더십이 훼손되는 것은 물론 기업 경쟁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1일 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박창민 전 현대산업개발 상임고문과 조응수 전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부사장) 중 1인을 사장 후보로 추천하기 위한 회의가 무산된 뒤 공식 일정이 잡히지 않고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산업은행이 낙하산 논란이 있는 후보를 지명할 것을 요구하면서 회의가 파행으로 간 것으로 안다”면서 “한 번 회의가 무산된 상태라 두 번째 회의는 결론을 내놓고 개최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 산은은 지난달 27일 사추위원들을 만나 산은측 입장을 다시 한번 강하게 전달했다. 후보를 정해 놓고 공식 회의를 열겠다는 것이다. A사추위원은 “산은과 만나 사장 선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결론에 이르지는 못했다”면서 “입장이 좁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사추위를 연다고 달라질 것이 있겠냐. (최종 후보 결정에)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사장 인선이 늦어지자 회사 안밖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박영식 사장의 임기는 지난달 14일 끝났지만 후임이 결정되지 않아 박 사장이 아직 출근하고 있다. 한 대우건설 직원은 “일반 직원들은 상관없지만, 임원이나 주요 사업들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면서 “리더십 공백이 기업 경쟁력 악화로 이어질까 걱정”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선 사장 교체 자체에 대한 회의론도 나온다. 산은은 5월 초 신임 사장 공모를 진행해 박 사장과 이훈복 현 대우건설 전무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하지만 대우조선해양 사태 등이 터지자 갑자기 ‘내부자 불가’ 원칙을 내세워 공모 결과를 백지화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올 2분기 대우건설이 1057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만큼 사장 교체 이유가 경영상의 이유 때문인 것 같지는 않다”면서 “내년 대선이 끝나면 (대우건설 사장이) 또 바뀔 자리라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굳이 사장을 바꾸는 것이 경제나 기업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손학규 정계복귀 초읽기…“국민에 희망 돌려줄 것”

    손학규 정계복귀 초읽기…“국민에 희망 돌려줄 것”

    더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상임고문은 29일 “더이상 물러설 데가 없다는 것을 느낀다. 땅끝 해남에서 국민에게 꿈과 희망으로 돌려줘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말했다. 이르면 8월 말, 9월 초쯤 손 전 고문이 정계복귀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복귀 의지를 거듭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손 전 고문은 이날 전남 해남군 해남문화원에서 문화예술계 지지자들이 주최한 ‘손학규와 함께 저녁이 있는 문화한마당’을 찾아 “우리나라 지금 참 어렵다. 국민들이 갈기갈기 찢어져 있고 서로 간에 갈등과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우리 사회가 더이상 이렇게 불공평하고 불공정한 사회가 돼서는 안 된다는 간절한 염원이 있다”고 강조했다. 손 전 고문은 공식적인 정계복귀 선언으로 해석해도 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이 자리에는 해남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당 윤영일 의원, 더민주 김영록 전 의원 등 지역 정치인과 전날 당권 도전을 선언한 뒤 호남을 찾은 더민주 이종걸 의원이 함께했다. 손 전 고문은 지난달 광주에서 열린 세계웹콘텐츠 페스티벌에서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장의 여의도 복귀 요청에 “조만간 서울로 올라가겠다”고 답하는 등 정계 복귀를 시사하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손학규 “더 물러설 데도 없고 물러날 수도 없다”…정계 복귀 군불

    손학규 “더 물러설 데도 없고 물러날 수도 없다”…정계 복귀 군불

    더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공개석상에서 “더이상 물러설 데가 없다는 것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는 손 전 고문의 ‘하산’(下山)이 임박한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사실상 정계 복귀를 선언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손 전 고문은 29일 전남 해남군 해남문화원에서 문화예술계 지지자들이 주최한 ‘손학규와 함께 저녁이 있는 문화한마당’ 행사를 찾아 참석자들에게 “여러분께서 저에게 필요한 용기를 주셨다. 그 용기를 국민에게 꿈과 희망으로 되돌려 드리겠다”고 밝혔다. 손 전 고문은 “한때는 남북 교류와 협력이 통일의 기반이 될 것이라는 희망에 부풀었지만 지금은 사방이 꽉 막혀 우물에 빠진 돼지 형국”이라면서 “저는 오늘 여러분 앞에서 이 땅끝 해남에서 더 이상 물러날 데가 없다, 물러날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이런 손 전 고문의 발언에 행사 참석자들은 ‘손학규’를 연호하며 지지를 표했다. 행사장에서의 발언을 정계 복귀 선언으로 해석해도 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손 전 고문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를 수행한 한 인사는 “지금까지 듣지 못했던 수위의 내용”이라며 “조만간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 전 고문은 현재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인 ‘대한민국 개조’에 대한 저서 출판 시점을 기해 복귀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복귀 시기와 관련해선 그동안 더민주의 8·27 전당대회 직후인 ‘8월 말·9월 초’ 설이 적잖이 제기된 가운데 오는 9월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탈고에 예정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돼 복귀 시점은 다소 유동적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특히 손 전 고문은 복귀 선언 후 더민주나 국민의당 등 기성정당과는 거리를 두면서 당분간 외곽 행보를 이어할 것으로 보인다. 손 전 고문 측 한 핵심 관계자는 “정당을 통한 우회적 정치 보다는 민생탐방, 강연정치 등을 통해 국민을 직접 상대로 한 정치를 할 것”이라면서 “당분간 더민주나 국민의당 등 기성정당에 들어가 같이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정치세력화 차원이 아니라 일종의 국민운동체 등의 형태를 통해 움직이는 게 어떻겠느냐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야권 일각에서는 손 전 고문의 행보가 전대 표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자리에는 해남에 기반을 둔 국민의당 윤영일 의원, 더민주 김영록 지역위원장 등 지역 정치인과 당권 도전 선언 뒤 호남을 찾은 더민주 이종걸 의원도 찾았다. 손 전 고문은 윤 의원 등 정치인과는 담소를 나누고 짧은 안부만 주고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또다시… 국민의당 겸직 놓고 난상격론

    국민의당에 26일 ‘겸직 논란’이 일었다. 일부 의원들의 요청에 갑자기 비공개로 전환돼 난상 토론이 진행됐다. 1차적으로는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인 박지원 의원을 겨냥한 것이지만,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를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박 의원의 겸직이, 안 전 대표의 ‘사당화 움직임’과 맞물려 있다는 주장을 근거로 한 것으로, 20대 국회 개원 이후 물밑으로 가라앉은 듯했던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든 것이다. 토론을 제안한 황주홍 의원은 “톱다운(하향식) 의사결정 방식이 당의 위기를 심화시켜 온 것 아니냐. 국민의당이 ‘안철수당’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안 전 대표를 위해서도 좋지 않다”며 안 전 대표·박 비대위원장의 리더십에 대해 직접적으로 이의를 제기했다. 박주현 의원도 “‘안철수당’을 만들면 안 전 대표도 어려워지고 정권 교체도 어려워질 것”이라며 “지금처럼 안 전 대표 위주의 당으로 가면 손학규 전 상임고문 같은 사람이 오겠는가”라고 말했다. 이동섭 의원은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나 정운찬 전 총리 같은 외부에 좋은 분들을 영입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라도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제안했다. 겸직 문제와 관련해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비정상적인 비대위 체제를 끝내야 하고 비대위원장·원내대표 겸임은 안 된다”면서 “당헌·당규가 만들어지면 전대 개최 시기와 겸직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 비대위원장은 “안 전 대표 한 사람만으로 승리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안 전 대표의 중도보수 정치, 천정배 전 공동대표의 개혁정치, 정동영 의원의 통일정책을 엮어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비대위원장은 “겸직 상황을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다. 8월 말까지 당원 전수조사와 당헌·당규가 정비되면 로드맵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안철수당’ 등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도 마땅한 대안과 구심점이 없어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좀더 불만이 축적되면 갈등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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