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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곳 보선 후보 내정/민자

    김영삼대통령과 민자당의 김종필대표위원은 13일 하오 청와대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6월11일로 확정된 강원 철원·화천등 3개 보궐선거지역의 공천문제등에 관해 협의했다. 김대표는 이날 당공천심사결과를 보고,▲명주·양양에 김명윤당상임고문 ▲철원·화천에 이용삼변호사 ▲경북 예천에는 번형식전의원을 각각 당공천후보로 내정 했음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 6월 보선공천 신청/민자,오늘 접수마감

    민자당이 오는 6월 중순 실시되는 강원 명주·양양,철원·화천,경북 예천등 3개지역 보궐선거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공천희망자 공모에 마감을 하루 앞둔 8일 하오 현재 19명(비공개 2명포함)이 접수를 마쳤다. 민자당은 9일 접수를 마감하고 내주초 당내심사를 거쳐 오는 14일 당무회의에서 공천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공천신청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명주·양양 △이창송(39·민자당 부장) △김명윤(70·당상임고문) △정인수(47·도의원) △심기섭(49·전의원) ◇철원·화천 ▲양건주(54·당상무위원) △김준섭(70·전의원)△이용삼(36·변호사) △최영철(46·서울탁주공판장대표) △신동철(55·중앙일보 논설위원) △천세욱(57·구공화당조직국장) ◇예천 △번형식(58·전의원) △신국환(53·전공진청장) △유선우(58·프레스센터상임이사) △안형기(35·상업) △전상수(69·모시재단이사장) △홍일화(46·당청년2분과위원장) △장두섭(53·뉴영제사 대표) △양창영(50·범흥공사사장)
  • 여야 「여의도 레이스」주자 누가 될까

    ◎6월 보선/제2의 개혁검증 예비후보 각축/민자 7∼8명 혼전… 민주 안희대씨 독주/예천/진경탁·박용일씨 경쟁속 최욱철씨 채비/명주/신동철·이용삼씨 2파전… 김철배씨 압축/철원 재산공개 파문으로 의원직을 사퇴한 김재순·김문기·유학성전의원의 지역구인 강원 철원·화천,명주·양양및 경북 예천등 3개지역의 보궐선거시기가 6월 중순쯤으로 잠정 결정됨에따라 각당의 공천을 겨냥한 예비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에따라 민자·민주등 각당도 지난번 보선에서의 승패를 거울삼아 후보공천및 조직정비등 보선전략마련에 부심하고있다. ○…민자당은 지난 4·23보선의 완승에 힘입어 이번에도 낙승을 예상하고있다.보선지역이 모두 여권성향이 짙은데다 김영삼대통령의 인기가 폭발적이기 때문이다.따라서 해당지역의 예비후보들은 「민자당공천이 김배지」라고 생각,온갖 채널을 총동원해 유리한 고지선점을 위해 뛰고 있다.민자당은 현지실사작업등을 통해 지역마다 후보자를 4∼5명선으로 압축했으며 황명수총장은 30일 이를 김대통령에게 보고했다.민자당은 청와대측과의 협의를 거쳐 늦어도 5월8일까지는 공천자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공천기준은 김대통령이 지난29일 김종필대표와의 주례회동에서 강조한대로 「직업정치인배제및 참신한 인물발탁」의 원칙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명주·양양에는 김명윤상임고문과 최각규전경제부총리,박우규KDI연구위원(경제학박사)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있는 가운데 진경탁당조직국장,재야 인권변호사출신인 박용일씨 등이 1차관문인 공천의 벽을 넘기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하지만 최전부총리는 지난29일 미국유학을 떠나 공천과는 거리가 있는 느낌이며 김고문도 연로하다는 점등이 참신성측면에서 감표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다.따라서 시간이 흐를수록 진국장과 박변호사의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되는 형국이다.이중에서도 진국장이 능력·참신성이 돋보이는 데다 대선때 서울시사무처장을 맡은 공로등이 고려돼 한발 앞서 있다는 평가다.특히 김영삼대통령이 민자당총재로 선출된 직후 보좌역을 지낸 진국장은 당사무처요원들의 사기앙양차원에서 적극검토되고 있다는 후문이다.반면 박변호사는 재야의 김영삼후보 지지그룹이었던 신한련의 핵심멤버로 김정남청와대교문수석이 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철원·화천은 이코노미스트지 주간인 신동철씨와 이용삼변호사가 유력하게 거론되며 2파전 양상을 띠고 있는 가운데 이용만전재무장관,이경희씨등도 공천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신씨는 참신성기준에 맞을 뿐아니라 경복고 동기동창인 김덕용정무장관이 큰 힘이 되고 있다는게 당주변의 얘기다.이변호사는 지난총선에도 출마,비교적 탄탄한 지역기반을 갖고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전장관은 지역내 분위기는 좋으나 6공시절 재무장관을 지낸 것이 흠집으로 작용하고 있다.염보현전서울시장의 이름도 현지에서 거론되고 있으나 공천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예천은 예상보다 많은 인사들이 공천경쟁에 뛰어들어 타지역과는 달리 혼전양상을 띠고있다.신국환전공진청장·유선우 전대구매일신문편집국장·박영환 청와대공보비서관등이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여기에 홍일화 중앙상무위청년분과위원장·번형식 전의원·장명석 영남일보사장·김주일 국회예결위전문위원·장두섭 전아시아자동차사장등이 맹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민주당은 중앙당차원선 아직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다.그동안은 이동근의원문제,이기택대표 연설문안 작성 등에 매달려왔기 때문이다.또 보선이 실시될 지역이 수도권이 아닌 지방인 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후보 공천에 지역적 연고가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여 현지구당위원장을 대체할만한 새 인물을 찾기가 쉽지않다.가능성이 가장 높은 현지구당위원장은 강원 명주·양양은 최욱철(42)·철원·화천은 김철배(57),경북 예천은 안희대씨(41) 등이다.이들은 틈나는대로 상경,중앙당 분위기를 살피고 있다. 명지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최 위원장은 13대때부터 2차례나 출마,강원지역에서의 가장 높은 지지율(25%)을 강점으로,12대때부터 출마한 김 위원장은 34년의 야당생활이 다시 공천되어야 하는 주된 이유라고 말하고 있다.특히 김 위원장은 지역주민에 대한 높은 인지도를바탕으로 김상현의원과 신순번 최고위원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안위원장은 운동권출신으로 개혁적이미지를 내세우고 있다.민중당후보로 정치권에 발을 디뎠으나 야권통합때 민주당에 합류,이기택대표와 이부영 최고위원 등과 가까워 공천을 기정사실화 하고있다.
  • 간사장 나웅배의원/상임고문 정석모의원/한일의원연맹

    한일의원연맹(회장 김윤환의원)은 30일 간사장에 나웅배의원(민자)을 임명하고 전간사장인 정석모의원(민자)을 상임고문으로 추대했다.
  • 금진호의원 무협고문 사임

    금진호 민자당 의원이 무역협회 상임고문직 사직서를 제출했다. 지난 88년 3월부터 만5년간 무협 상임고문으로 재직해온 금의원은 지난 3월말 박용학 무협회장에게 고문직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금의원의 비서관이 23일 확인했다. 금의원은 이에앞서 지난달 말 무협노조가 유인물을 통해 『금고문이 협회 자금으로 차량을 구입했다』고 비난하자 사의를 표명했었다. 무협의 한 관계자는 금고문의 사직서가 곧 수리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 신장병 환자돕기 주택업자 42명 동참

    ◎「덕원공영」 김만군씨,5천만원 기탁에 공감 신장병환자를 돕기 위해 설립된 한국신장재단(회장 이선구)이 지난달부터 전개하고 있는 「1대1 자매결연운동」에 중소주택건설업자들이 대거 참여,화제가 되고 있다. 「1대1 자매결연」이란 돈이 없어 신장이식수술을 받지 못하는 환자와 수술비용(4백만∼6백만원)을 부담할 독지가를 연결,생명을 구하자는 운동. 이선구회장에 따르면 현재까지 45명의 환자와 연결된 독지가중 42명이 모두 중소주택건설업자들이다. 이들이 영세만 신장병환자돕기에 나선 것은 한 중소주택건설회사 사장의 참여가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했다.그 주인공은 서울 서초구 덕원공영 대표 김만군씨(60·사진).대한주택건설 사업가협회 상임고문이기도 한 김사장은 12명가량의 수술비에 해당하는 5천만원을 선뜻 신장재단에 기부한데 이어 올안에 2억원을 더 내놓겠다고 약속했다.이 소식을 접한 주택건설사업가협회 회원인 후배기업인들이 김사장의 「큰 뜻」에 공감,이 운동에 속속 참여하게 된 것. 김사장은 『30년 넘게 당뇨병을 앓아와장기투병하는 만성신부전증 환자들의 고통을 잘 알고 있기때문에 어렵게 번 돈이지만 값지게 써보자는 뜻에서 기금을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김사장은 또 『뜻을 함께 해준 후배 기업인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며 『우리의 작은 뜻이 신장병으로 꺼져가는 어린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당헌개정」 만장일치 박수로 통과/민자 중앙상무위 이모저모

    ◎김 대통령 “명예혁명 멈추지 않을것”/“국민들 밀고 끌어주며 신한국 창조” 민자당은 9일 상오 올림픽회관에서 1박2일 일정의 의원세미나를 끝낸데 이어 하오에는 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상무위원회 제3차회의를 개최,단일지도체제로의 당헌개정을 의결함으로써 재산공개파문에 뒤이은 당분위기 수습과 체제정비를 위한 행사를 마쳤다. 이날 상무위원회에 참석한 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은 『재산공개와 관련해 진정으로 참회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면서 개혁에의 동참을 강도높게 역설해 주목을 끌었다. 그러나 이에 앞선 의원세미나에서 일부 민정계의원들이 개혁정책에 대해 비판을 서슴지 않은데서도 나타났듯이 최근 당내움직임과 관련한 동요와 위축된 분위기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날 상무회의는 권해옥사무부총장의 사회로 예정된 시간에 맞춰 1시간동안 일사천리로 진행. 김종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김대통령의 강력한 영도력을 위해 이번에 당헌을 개정하게 됐다』고 회의소집 취지를 설명하고 『국민들을 밀고 당기며 반드시 신한국을 창조하자』고 강조. 김대표는 이과정에서 『개혁주체세력은 민주공화당』이라고 말했다가 곧바로 민주자유당이라고 정정,일순간 좌중에 웃음. 회의의 핵심인 당헌개정안은 백남치기조실장의 제안설명이 있은뒤 상무위원들의 만장일치 박수로 1분만에 통과. 이어 상무위원들은 신한국창조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한뒤 민관식상임고문의 선창에 따라 만세삼창을 끝으로 이날 회의를 종료. ○…당헌개정안이 의결된뒤 곧바로 회의장에 입장한 김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최근의 잇따른 개혁정책을 「명예혁명」으로 비유하며 변화와 개혁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 특히 김대통령은 「참회」·「눈물」·「아픔」등 강도높은 언어를 자주 사용하며 민자당의 환골탈태를 주문해 눈길. 김대통령은 『참회의 눈물없이 국민에게 고통분담을 요구할수 있는지 자문해야할 것』이라며 『우리당은 뉘우치는 눈물속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국민정당으로 다시 태어나야한다』고 피력. 김대통령은 이어 『우리앞에 놓인 상황은 결코 밝지만은 않다』며 『밤낮을 가리지않고 나라를 일으켜 세우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다짐. ○…이날 상오 끝난 의원세미나의 토론에서는 민정계 일부 의원들이 정부의 각종 개혁정책에 대해 비판을 가해 당지도부에 대해 불만스러워 하는 민정·공화계의 분위기를 반영. 김기배의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1백일 경제계획은 국민들에게 백일만 참아주면 뭔가 될 것이라는 기대만을 심어주고 있으나 5개년 계획의 수립전에는 단기계획이 별 의미가 없다』고 지적. 김의원은 또 『채찍만 휘두르지 말고 모든 개혁을 하루빨리 마무리해 일하는 분위기를 심어야 한다』고 주장. 황윤기의원은 『최근 완화되고 있는 각종 행정규제는 뒤집어 생각하면 그동안 국회가 규제를 제도적으로 보장해왔다는 의미에서 의원들은 반성해야 될 것』이라고 주문한뒤 『의원들의 상임위를 단수에서 복수로 배정해 의정활동의 폭을 넓히고 예산심의는 상임위중심으로 운영하자』고 주장. 이세기의원은 『UN안보리가 북한의 NPT탈퇴에 따라 경제 제제조치를 취할 움직임이지만 중국의 참여없이는 의미가 없어북한의 게임에 말려들기만 할 것』이라면서 『이인모노인의 송환이 시기적으로 적절했는지 의문이 든다』고 문제를 제기. 김대표는 폐회사에서 「모순·당착의 혼돈속에서 진리를 찾아야한다」는 페스탈로치의 교육관을 인용,『신한국창조는 혼돈·모순·당착속에서 내일을 지향하는 걸음걸이』라고 새출발을 강조. 한편 전날 만찬장에는 주돈식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참석,테이블을 돌며 의원들과 얘기를 나눠 눈길을 끌기도.
  • 동국대 인맥/정치권 막강실세 부상/민자중심 선후배의원 대거포진

    ◎최형우·김영구·황명수의원 등 10명/민주당 권노갑·신순범의원도 동문 지난달 25일 마포 민주당사3층 이기택대표실. 민자당의 최형우사무총장·김영구원내총무·김종호정책위의장등 당3역이 민주당새지도부와 상견례를 하고있었다. 모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여야간 여러 얘기가 오고갔다. 그런 가운데 최총장과 김총무는 권로갑·신순범 두 최고위원에게 그윽한 눈길을 보내며 흐뭇한 미소를 건넸다. 최총장은 대뜸 권최고위원에게 『권선배,넥타이가 좋습니다』라고 농을 건네기도 했다. 이들이 이처럼 이심전심의 미소를 주고받은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다. 이들은 바로 동국대출신으로 같은 학맥이었기 때문이다. 이른바 「동국대 사단」인 것이다. 김영삼대통령의 개혁정책이 한창 진행되고있는 이때 동국대출신들이 정치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막중해지고 있다. 집권여당인 민자당의 총장·총무를 비롯,민주당의 두 최고위원이 모두 이 대학출신이니 말이다. 최총장은 민자당 실세중의 실세다.그의 방은 연일 면담인사로 북적거린다.때문에 최총장은 항상 언론의 집중표적이 된다. 지금까지 민자당의 역대사무총장치고 그처럼 바쁜 사람이 없었다는 게 일치된 견해다.김대통령을 뒷받침하는 청와대·내각·당등 개혁정책 삼두마차인 민자당의 앞날이 그의 양어깨에 달려있는 것이다. 집권여당 원내사령탑인 김총무도 최총장에게 사무총장이라는 막강한 자리를 「바통터치」할 때까지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공조직을 총괄지휘,김대통령만들기에 상당한 역할을 했으며 원내총무가 된뒤에도 재산공개파문등 많은 난제를 특유의 뚝심으로 무난히 헤쳐왔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특히 지난1일에는 공석인 국회 국방위원장에 3공이후 민간출신으론 처음으로 이 대학출신인 황명수의원이 내정돼 새삼 위력을 실감케 했다. 동국대출신 의원은 이들외에 정재철(52정치졸)·이영창(58법학졸)·남평우(59경제졸)·이긍긍(65법학졸)·박박식(66경제졸)·박희부(65법학졸)·박근호(70행정졸)의원,강희찬(61정치졸·민주)등이고 대학원졸업자까지 포함하면 구자춘·양창식·최상용의원(이상 민자),유인학의원(민주),박제상의원(무소속)등으로 모두 18명에 달한다.서울대·고대출신 다음으로 많은 숫자다. 또 공화당때 요직을 두루 거친뒤 현재 민자당 상임고문으로 있는 최재구전의원도 동문이며 김대통령의 핵심측근이었던 고 민초 김동영정무장관도 이대학출신이다.한때 「좌동영 우형우」라는 표현은 유행어가 될 정도로 누구나 다 아는 얘기다. 이들중 좌장은 제일 연장자이면서 13년간 총동창회장을 맡고있는 정재철 민자당상무위의장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그는 후배들이 어려울 때마다 「오른손이 모르게」 도와주는 큰형님같은 존재라는 것이다. 정의장은 80년대중반까지만해도 유난히 야당인사가 많았던 동문정치인들을 재정적으로 돌봐주기도 했다. 80년초반 최총장이 정치규제에 묶여 생활고를 겪고있을 때마다 정의장이 도와주기도 했으며 특히 최총장이 미국유학을 떠날 무렵에는 「돈 좀 있는」동문들을 불시에 집합시켜 유학자금을 모금해준 얘기는 지금도 유명한 일화다. 만약 그때 최총장이 안기부자금으로 갔었다면 지금의 위치는 달라졌을지도 모른다고 한 동문의원은 전한다. 고금장관의 1주기때에는 정의장을 비롯,재정적으로 여유있는 동문들이 뜻을 모아 비석을 세우기도 했단다. 이처럼 동국대출신들은 선후배관계가 뚜렷하고 타대학출신에 비해 단결력이 대단하다고 김총무는 자랑한다. 이를 반영하듯 김총무는 졸업연도는 늦지만 입학연도가 빠른 최총장에게 깍듯이 대한다.동문의원들과 국회사무처요원대표들로 구성된 「동우회」도 같은 맥락이다. 이들은 또 대학재학시절부터 정치에 뜻을 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그러나 이들은 한결같이 동국대사단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꽤나 싫어한다.최근 정가일각에서 떠도는 3D(동국대·동래고·동아대)시대라는 말과 무관치 않은 듯 싶다. 때문에 이들은 공식적인 회합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다.
  • 민주,당직인선 싸고 마찰/비주류측/정책의장 임명 백지화 요구

    민주당은 사무총장등 주요당직자가 임명됨에 따라 이번주초 나머지 당8역과 당무위원 인선을 매듭짓고 당발전개혁위원회(가칭)를 구성,당기구를 재정비할 방침이다. 이기택대표는 20일 마포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직 인선에서부터 과감히 체질개선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하고 『빠른 시일내 당체제를 정비,개혁을 해나가면서 국민당의원등 외부인사의 영입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표는 또 김상현·정대철의원등 지난 3·11 전당대회에서 대표경선에 나섰던 중진의 당무 참여와 관련,『이들을 상임고문으로 임명하는 문제등을 최고위원회의에서 적극 논의하겠다』면서 『4월로 예정된 부산 사하,동래갑,경기 광명등 3개 보궐선거후보도 내주중 공천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정전최고위원과 신순범최고위원,이철의원등 비주류 16명은 이날 여의도 M호텔에서 별도 모임을 갖고 『정책위의장을 김·정 전최고위원과 상의없이 임명한것은 3·11전당대회에서 3자간 협의로 당내 화합을 도모키로 한 약속을 정면으로 위배한 것』이라며『이대표가 앞으로 김·정전최고위원과 사전 협의없이 당을 운영할 경우 남은 당직과 당무위원인선에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유준상최고위원의 경우 19일 최고위원회의 소집사실을 알지도 못하는등 절차상 하자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정책위의장 임명을 백지화할 것』을 요구했다.
  • 「경선」싸고 주류­비주류재격돌/민주 총무경선·당직개편 어떻게돼가나

    ◎각진영 3∼4명 출사표… 단일화 추진/총무 선출결과따라 당직 계파안배/중간당직은 대표­최고위원 지분대로 「분식」 전망 민주당이 오는 18일로 예정된 총무경선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당직개편에 들어가게돼 이기택대표체제의 새로운 진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개편대상은 사무총장·원내총무·정책위의장등 당3역을 비롯,정치연수원장,여성위원장,인권위원장,대외협력위원장,통일국제위원장,홍보위원장,당기위원장,대변인등 당헌이 규정하고 있는 당 11역을 포함,중하위당직을 망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대표경선에서 53%의 지지를받은 주류측과 47%의 표를 얻은 비주류측간의 지분싸움이 치열해 이달말쯤에야 당직개편이 마무리될 수 있을 전망이다. ○…당직개편에서 우선적인 관심의 대상은 「의회정치의 꽃」으로 지칭되는 총무 경선. 총무자리를 놓고 대표경선에서 맞붙었던 이기택대표측의 주류와 김상현·정대철의원측의 비주류간에 또 한번의 표대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주류측에서는 홍사덕·김대식의원(이상 3선)손세일의원(재선)등이 총무경선에 나설 뜻을 밝히고 있다. 대학,언론계 선후배사이인 손의원과 홍의원은 협조관계를 구축,후보를 단일화하거나 공동출마하는 방안을모색중. 김대식의원은 원내에 지지세력이 많은금원기수석최고위원의 후원을 업고 있다. 비주류측에서는 이철현총무(3선)가 막판까지출마여부를 고심하고 있으며 풍부한 의정경험을 내세우는 박실의원(〃)과 율사출신의 신기하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 두 진영에서는 서로 총무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자파 후보의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총무자리에는 지도부와의관계뿐만 아니라 대국민 이미지,카운터파트인 민자당 김영구총무와 위상 조절,의원간의 친소관계등 복합적요소가 얽혀있어 쉽게 조정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총무이외의 당직개편은 누가 총무가 되느냐에 따라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주류가 총무자리를 차지할 경우 당의단합차원에서 일부 고위당직을 비주류에양보할 가능성이 있지만 비주류가 총무에 당선될 경우에는 나머지 당직의 배분에 어려움이 뒤따를 전망이다. 당11역 가운데 김덕규사무총장과 박지원대변인은 유임될 것으로 점쳐진다. 김총장의 경우 임명된지 불과 2달밖에 되지 않는데다 14명의 후보가 나서 대회전을 벌인 지난번 전당대회를 무난하게 치러낸 점이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비주류가 총무직을 맡게돼 이대표가 지도력 강화를 위해 총장에 직계인 민주계 인사를 임명할 경우 김총장은 국회 상임위원장을 배려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대변인은 전국구초선의원이면서도 순발력과 부지런함으로 김대중전대표에 이어 이대표로부터도 신임을 얻고 있으며 여권과의 관계도 무난한 것으로인정받고 있다. 정책위의장에는 당의 법안제정을 주도하고 있는 박상천의원이 유력하게 거명되고 있다. 당3역을 제외한 중간당직은 대표를 포함한 9명의 최고위원이 지분대로 나눠가질 것이라는 게 정설. 당주변에서는 벌써부터 대표 20%,최고위원 10%라는 얘기가 흘러나오고있는 상황이다. ○…이대표는 당직개편과 함께 대표비서실에 대한 보강작업도 병행할 계획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비서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비서실장을 현역의원으로 임명하는 한편,공보및 일반행정분야를 담당할 특보나 보좌역을 임명,대선기간 이전 김대중전대표가 유지했던 수준의 비서실 진용을 갖춘다는 설명이다. 비서실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대표 직계의 장석화·최두환·강수림의원과 동교동계의 한화갑의원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석용현실장은 다음달 치러지는 경기도 광명시의 보궐선거에 내세우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대표등이 전당대회이전에 천명한대로 대표경선에서 낙선한 김상현·정대철최고위원을 상임고문으로 추대,당의사결정과정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당 일부에서 논의중이다. 그러나 최고위원회의 완전장악이 어려운 마당에 「호랑이를 일부러 굴 안에들일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주류측의다수의견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실현가능성은 불투명해 보인다.
  • 한은총재 김명호씨/조순 전 총재는 고문 추대

    정부는 13일 조 순 한국은행총재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김명호은행감독원장을 임명했다. 조 전총재는 한은 상임고문으로 추대됐다. 재무부 강만수대변인은 이날 『조전총재가 12일 하오 자진 사퇴의사를 밝히며 사표를 제출해 정부가 이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조전총재는 지난해 3월26일 취임,4년의 임기중 1년만에 물러났다. 조전총재의 중도퇴진은 정부가 신경제를 추진하면서 각 부처간의 원활한 정책협의와 집행을 위해 취해진 조치로 알려졌다. 정부는 공석이된 은행감독원장을 포함한 감독기관장과 국책은행장에 대한 후속인사를 다음주초 단행할 예정이다. ◇김총재 약력 ▲서울(58) ▲서울상대졸 ▲한국은행이사 ▲은행감독원부원장 ▲한국은행부총재 ▲신용보증기금이사장종
  • 은행 자율인사 뿌리내렸다/시은 주총 마감… 임원인사 결산

    ◎외부입김 줄고 행장·주주 발언 세져/15명이 신임… 복수전무제 채택 눈길 은행들의 올해 정기주총이 사실상 끝나면서 임원인사가 마무리됐다. 정부의 인사자율화 방침과 정권교체기라는 점이 맞물려 관심을 집중시킨 이번 인사는 어느정도 자율화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와 함께 국제화에 따른 복수전무제의 부활,상근회장제의 도입,은행장및 주주들의 인사입김이 세졌다는특징을 보였다. 또 외부압력이 줄어들면서 서울출신들의 부상이 두드러졌으며 재무부·한은출신인사의 출가가 눈에 띄게 줄었다. 후배를 위해 일부임원이 용퇴,신선한 충격을 주기도 했으나 일각에서는 인사를 둘러싼 잡음과 함께 봐주기식 인사도 여전했다는 평가이다. 24일까지 끝난 11개시중은행의 주총결과 새로 임원이 됐거나 유임된 임원수는 34명으로 이중 15명이 신임이며 11명은 유임되고 8명은 승진했다.오는 27일까지의 지방은행 주총까지를 합치면 신임임원수는 63명에 이른다.은행장급 인사로는 중임임기를 마친 이상근 한미은행장이 상임고문으로 물러앉고 고교동창인 홍세표 외환은행전무에게 바통을 넘겨줘 우애를 과시했으며 윤순정 한일은행장은 재임중의 업적으로 무난히 연임됐으며 이창희 부산은행장도 자행출신으로 대과없이 지내유임됐다. 반면 중임임기를 마친 이상호 경기은행장은 주범국전무에게 자리를 물려줬으며 강병건 강원은행장은 26일 주총에서 퇴진,최종문 한은감사의 금의환향이확실시된다. 3년만에 부활된 복수전무제는 외환·서울신탁·한일은행이 업무의 효율화와 차기은행장의 가시화라는 긍정적 효과를감안,채택했다.외환은행은 지난해 전북·대구은행장을 배출한데 이어 올해 한미은행장을 배출하면서 무려12명에 달하는임원인사를 단행,인사적체를 해소하고 허준감사와 이장우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키는 인사잔치를 벌여 다른은행의 부러움을 샀다. 조흥과 한일은행의 경우 상층부의 고령화를 막고 차기행장의 인선구도를 고려해 은행장의 의중이 반영된 인사를 단행,우찬목상무와 이관우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이번 은행인사에서 지난해 8명이던 경북·대구(TK)출신 신임임원이 3명으로 준대신 서울출신이5명으로강세를 보였다. 이번 주총결과 임원인사는 예년과 달리 외부의 간섭없이 은행장과 대주주의 의견이 대체로 반영됨으로써 앞으로 은행인사의 틀을 새로 제시했으며 금융산업개편및 국제화에 따른 은행의 실질적인 자율이 뿌리내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낳고있다.
  • 전 국회부의장 김재광의원 별세

    국회부의장을 지낸 민자당 김재광의원이 3일 하오4시30분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0세. 지난 63년 6대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8선의 관록을 쌓은 김의원은 신민당 정책심의회의장과 원내총무·사무총장·최고위원을 역임하고 구민주당고문과 국회부의장을 지낸뒤 민자당 상임고문으로 일해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오학순여사(67)와 장남 귀회씨(32·농수산물유통공사홍보부대리)등 4남3녀.연락처는 764­6099 서울대병원 영안실.
  • 쌍용임원 62명 인사/건설회장 김석준씨

    쌍용그룹(회장 김석원)은 24일 김석준 그룹 부회장겸 쌍용건설 사장을 그룹 부회장 겸 쌍용건설 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장지환 쌍용건설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임명하는등 그룹 계열사 사장및 임원 6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또 정선기 쌍용정유 부사장이 쌍용제지 사장으로,황영재 쌍용자동차 부사장이 쌍용정공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노철용 쌍용제지 사장과 이완섭 쌍용정공 사장은 각각 고문으로 추대됐다. △그룹 부회장겸 쌍용건설 대표이사 회장 김석준 △쌍용건설 장지환 △쌍용제지 정선기 △쌍용정공 황영재 △감사실장 (사장급) 이상온 △쌍용제지 노철용 △승리기계 김재휴 △쌍용정공 이완섭 △중앙연수원부원장 겸 그룹 상임고문 이관희 쌍용중공업 김영식 △쌍용양회 이대선 최승환 △주쌍용 정영우 △쌍용건설 이상락 주재원 △쌍용자동차 탁승기 △쌍용양회 이일구 이진명 박인순 △쌍용건설 강복수 이학진 △쌍용투자증권 김석동 △쌍용중공업 김명붕 손계욱 △승리기계 유승찬 △남광토건 이선범 고영춘 △쌍용양회 지민웅 방한우 강인모 박병호 △주쌍용 홍승재 인흥기 △쌍용건설 권태승 정무선 송만림 창종익 △쌍용해운 임성준 △쌍용엔지니어링 최상준 금광두 △승리기계 김기신 △남광토건 강영조 △쌍용양회 유충식 좌성욱 송규대 △쌍용건설 박순호 △쌍용자동차진창기 △쌍용중공업 이명기 강기우 강덕수 △쌍용엔지니어링 주광한 △승리기계 한경철 △남광토건 안광수 남구 허현일 △감사실 김구용 △중앙연수원 윤홍근 △고려화재 부사장 김대영 △그룹기술기획실장(부사장급)장근호 △종합조정실 전무 이성우 △쌍용제지 상무 김용익 △남광토건 상무 이관희
  • 민자/「강한 정부」받칠 친정체제로/체제정비에 바쁜 3당 이모저모

    ◎DJ이을 지도체제 싸고 이견/민주/현대출신 복귀속 총재제 추진/국민 민자·민주·국민 3당은 21일 대선후 당의 위상과 진로문제를 논의하며 새정권출범에 앞선 당체제정비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민자당은 김영삼대통령당선자가 노태우대통령과의 회동을 시작으로 정권인수작업을 시작했으며 민주·국민당은 새로운 지도체제문제를 논의하는등 활로모색에 나섰다. 민자당김영삼대통령당선자의 「강력한 정부」구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일사불란한 당지도체제정비를 통한 친정체제구축이 불가피하다는데 이견이 없다. 현재의 민자당체제는 3당합당의 후유증과 계파간 갈등을 최소화시킨 대선을 위한 과도체제였던만큼 김당선자는 집권여당의 강력하고 효율적인 기능제고를 위해 과감한 체제정비를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민자당은 이같은 상황여건을 바탕으로 ▲취임준비위구성 ▲당직개편 ▲차기정부내각구성문제등 「총론적」인 원칙을 마련하고 있으며 빠르면 연말 늦어도 연초에는 구성될 취임준비위와 맞물려 구체적인 내용이 정해질 것이라는관측이다. 따라서 민자당은 우선 취임준비위 인선에 역점을 두고 준비위의 개혁적 역할과 성격을 천명할 방침이다. 그러나 민자당은 변화와 개혁이라는 새정부의 이념을 당이 선도하기 위해서는 당내 개혁이 우선적 과제라는 판단아래 「당개혁위원회」의 구성문제도 고려하고 있다. 이는 김당선자가 당의 운영과 기구 및 조직을 개혁,강력한 정부를 뒷받침할 수있는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을 이미 천명하고 있어 실현 가능성이 더욱 높다. 김당선자는 현재 취임준비위와 관련,연말까지 각계의 의견수렴과 국정구상을 마친뒤 내년초 취임준비위를 구성,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며 준비위원장에는 정원식선대위원장을 마음에 두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조직은 김종필대표최고위원체제로 운영하되 공석인 최고위원직은 「세력균형」을 감안,김윤환·이춘구·이한동·최형우의원등 당내 중진을 고루 동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 체제개편의 주안점은 ▲당내화합과 포용 ▲친정체제구축이라는 두가지 목표에 맞춰져 있다. 때문에 어쩌면 새정부 구성에 앞서 단행될 당직개편 전조직정비 및 체질개선을 위한 개혁조치는 논공행원*의 배려차원이 아닌 철저한 사원칙에 입각해 단행될 전망이다. ▷민주당◁ 이날 선거대책위 상임위원회의를 열고 당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해체하고 본격적인 체제정비를 서두르고 있으나 지도체제에 대한 의견이 분분해 당분간 진통이 클 것으로 관측된다. 또 22일에는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지도부 개편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나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할 것으로 전망,내년 3월중 임시전당대회가 개최될 때까지는 이기택 대표최고위원의 과도체제가 예상되고 있다. ○당분간 진통 클듯 이날 상임위원회의에서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한광옥사무총장·홍사덕대변인등 당직자 대부분이 선거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표했다.그러나 이대표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고 후임 당직에도 선뜻 추천되거나 나서는 사람이 없어 체제정비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대표는 이날 상오11시30분쯤 동교동을 방문,김대중전대표와 약20여분동안 지도부개편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몇가지 요청을 했으나 모두 거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이대표는 당헌대로 대표권한대행을 뽑기 위해 김전대표가 지명해줄 것과 상임고문직을 수락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지만 김전대표는 『정치를 그만둔 입장에서 그럴 생각이 전혀 없으며 이대표가 당을 이끄는데 돕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대표는 김전대표를 대신해 신민계에서 대표권한대행을 뽑아줄 것을 강력하게 바라고 있는데 신민계쪽에서는 곧 이어 개편문제를 다루게 될 전당대회를 남겨두고 있으므로 공연히 「과도체제」에 발을 들여놓지 않으려하고 있다. 이대표가 신민계쪽에 대해 대표를 선호하는 이유는 호남쪽 지지세가 기반인 민주당에 대한 통솔력,당재정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다른 지도부거론에 미리 쐐기를 박아놓음으로써 전당대회때 명실상부한 당대표직을 기정사실화한다는 포석도 깔고 있다. 신민계 내부에서는 「권한대행」의 의미가 향후 차기구도와 맞물려 있고 뚜렷한 대표주자가 부각되고 있지 않는 상황을감안하면 3월 임시전당대회때까지는 별다는 돌출없이 이대표체제로 갈 것임이 굳어지고 있다. ○정 대표 재옹립설 ▷국민당◁ 대선참패에도 불구,정주영체제가 계속 유지될 전망이다. 정대표는 패배의 충격으로 서산농장에 내려가 있으면서도 주요당직자들과의 잇따른 접촉을 통해 정치를 계속할 의사를 강력표명하고 있는데다 당에서도 정대표의 조속한 당무복귀를 간곡히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록 당내 일각에서 정대표의 인책론이 제기되고 있으나 박철언·한영수최고위원등 입당파의 상당수와 창당파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정대표도 대선참패에 따른 충격으로 정계를 은퇴할지도 모른다는 일부 주변인물들의 생각과는 달리 이번의 참패를 하나의 시련으로 보고 성공을 위해 다시 뛸 준비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대표는 평소 밝힌대로 국민당을 영속적인 정당으로 만들고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선도하는 정당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당의 조직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를 위해 며칠동안 더 지방에머물면서 모종의 구상을 하겠다고 말해 크리스마스 이후에 귀경,본격적인 당의 향후진로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지난 19∼20일 정대표와 주요당직자들은 활발한 물밑접촉을 통해 지도체제에 대한 밑그림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새 지도체제의 핵심은 총재제 도입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총재에는 정대표,2명의 부총재는 창당파 몫은 김동길최고위원이,입당파 몫으로는 김복동최고위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차세대주자로 주목되는 이종찬대표나 박철언최고위원은 특별당직을 할애받거나 아니면 백의종군할 전망이다. 이러한 바탕위에 당직개편은 빠르면 다음주초에 있을 예정이다.당직자 전원은 21일 상오 고문 및 최고위원,당직자 회의에서 일괄사퇴했다. 한편 선거체제로 운영되던 당기구는 곧 정상화,지금의 절반규모로 축소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에따라 현대출신 사무처요원이 대거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 “잘살게 해주겠다” 막바지 공약전(대선 유세현장:15일)

    ◎중기·근로자 도움되게 세정 대폭 개선/김영삼/지조론·변절론 부각… 색깔론에 역공/김대중/아파트 반값·입시지옥 해결 거듭 역설/정주영/세놀음·돈바람 차단/박찬종/5∼6공 유산 척결/백기완 ○중산층 지지호소 ▷김영삼후보◁ 양천공원과 모래내고수부지,동대문 구민회관과 롯데월드 주차부지 등에서 5개지역 권역별 유세를 가지며 마지막 서울 대세몰이를 전개. 서울공략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는 김후보는 연설서두마다 『이번 대선에 가장 중요한 열쇠를 쥐고있는 여러분들을 뵈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인사한뒤 개혁성향이 강한 이들에 대한 5가지 개혁정책을 공약으로 제시. 김후보는 특히 6공의 경제실정을 의식,중소기업과 자영상인들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며 『영세한 제조업체에 대해 각종 세부담을 완전면제하고 창업절차를 획기적으로 개혁하겠다』고 강조. 그는 또 『중산층 이하 근로소득의 세부담을 경감시키고 세무행정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약속. 김후보는 공무원 문제와 관련,『정부기구를 개편하고 공무원 증원을 동결해 보수를 현실화하겠다』고 처우개선을 보장한뒤 『취임후 6개월 이내에 현행 민원서류의 50%를 줄이겠다』고 행정개혁을 공약. 김후보는 또 자신의 깨끗한 이미지에 부합하는 부패척결을 위한 대개혁을 단행하겠다고 거듭 약속하며 『집권할 경우 대통령 직속으로 부정방지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다짐. 김후보의 이날 서울유세에는 김종필대표,정원식선대위원장,이만섭상임고문등 당지도부가 지원에 나섰으며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유세장마다 3천명에서 1만5천여명에 이르는 청중이 운집,막판 선거전의 열기를 유감없이 분출. 김대표는 지원연설을 통해 『우리의 아들·딸들과 손자·손녀들이 얼마나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아갈 것인가 하는 것은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YS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 그는 더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음을 강조하며 『어제 오늘 정치표류자들이 모여 생긴 국민당이나 색깔이 의심스럽고 나중에 무슨 짓을 할지 모를 민주당에 이 나라의 명운을 맡길 수 없다』고 십자포화를 전개. 한편 김후보는 이날 롯데월드주차부지에서의 연설에서 아파트재개발 문제와 관련,『20년이 안됐더라도 낡은 아파트는 주민이 원한다면 재개발 하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공약하며 도시중산층에 대한 공략을 가속. ○군복무 단축약속 ▷김대중후보◁ 강화·김포·부천·광명·성남등 경기 5곳에서 유세를 갖고 수도권 막판공략에 주력. 김후보는 이날 유세에서도 「지조론과 변절론」을 적절히 비유해가며 김영삼후보측의 「색깔론」에 역공. 김후보는 또 근로자표를 겨냥,중소기업육성과 근로자지원을 위한집권공약을 무더기로 제시하는 한편 20∼30대 젊은층의 변화욕구를 최대한 끌어내기위해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거듭 역설. 김후보는 가는 곳마다 연설서두에 『군정종식을 시키겠다며 야당을 한다고했고,여소야대를 국민의 위대한 결정이라고 했던 사람이 국민에게 한마디 설명도 없이 3당야합을 해치운 것은 용납할 수없는 국민배신행위』라고 김영삼후보를 겨냥한 「변절론」을 부각. 반면 자신에 대해서는 『40년동안 감옥 연금 망명등 독재정권의 온갖 박해를 당하면서도 한번도 굴하지않고 민주주의와 국민을 위해 싸워왔고 그러면서도 집권에대비,좋은 정치를 펴기위한 연구와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은 유일한 후보』라고 「지조론」을 앞세운 공세를 계속. 이어 김후보는 『민주당 정부가 들어서면 중소기업가와 생산직근로자가 더불어 잘사는 대화합의 새시대를 만들겠다』며 근로자표를 최대한 끌어모으려 노력. 그는 『집권하면 중소기업의 3가지 난제인 자금난,기술난,인력난을 해결하고 생산직 근로자의 3가지 불안인 실업불안·재해불안·주택불안을 없애겠다』고 약속. 김후보는 『민주당이 집권하면 병역복무 연한을 18개월로 단축하고 향토예비군·일반 예비군을 폐지,2백만 젊은이가 경제건설에 전념하게 하겠다』면서 젊은이의 주택문제 해결을 위한 서민아파트 반값공급등을 제시. ○지역출신 총출동 ▷정주영후보◁ 과천·하남·양평유세에 이어 구미·대구등에서 마지막 부동표잡기에 안간힘. 대구 수성천변에서 열린 유세에는 박철언·김복동·유수호의원등 민자당 탈당인사와 윤영탁 정책위의장,김해석 대구시시지부장등 대구출신 의원들이 대거 참석,바람몰이에 한몫. 정후보는 『김영삼씨가 TV토론에 응했으면 여러분이 이 추위에 떨지 않고 안방에서 대통령감을 찾았을 것』이라며 민자당을 겨냥. 정후보는 최근 민자당 이명박의원이 대구유세에서 국민당의 「아파트 반값」공약의 허구성을 지적한 것에 대해 『건설비와 건축자재비가 세계에서 제일 싼 우리나라에서 아파트값이 턱없이 비싼 것은 말도 안된다』고 자신이 제시한 공약의 실현가능성을 시사한뒤 『반드시 아파트를 반값에 건설,아파트가 투기대상이 아니라 서민의 안락한 보금자리가 되게 하겠다』고 약속. 정후보는 대학입시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점을 감안,『대통령일 되면 누구나 대학에 들어갈 수 있도록 입시지옥을 일소하겠다』고 공약. ○직선제 고수 강조 ▷박찬종후보◁ 하오 경기 수원에서 한차례 유세를 가진 것을 제외하고는 16일 KBS와 MBC에서 두차례 방영될 TV연설녹화에 전력. 박후보는 이날 수원역광장앞 유세에서 『정당의 세과시 놀음과 타락한 돈바람에 현혹돼 올바른 선택을 망각하고 될 사람을 밀어주자는 식으로 사표심리에 휘말리는 것은 참다운 역사에 대한 배반행위』라면서 『가족회의를 열어 새나라의 주인공에 어떤 인물이 적합한가를 토론하고 기권없이 투표에 참여해 위대한 선거혁명을 일으키자』고 호소. 박후보는 또 『2김1정은 당리당략에 의해 국민들이 최루탄을 맞아가며 쟁취한 대통령직선제를 폐기처분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한 뒤 『이 시대의 유일한 대안인 본인으로 세대교체를 이뤄 깨끗한 정부를 수립해야만이 내손으로 대통령을 직접 뽑는 직선제를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 ○3당 싸잡아 공격 ▷백기완후보◁ 외신기자들과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구리·의정부와 춘천 등지에서 막바지 득표활동. 백후보는 구리유세에서 『김대중후보 지지자들로부터 사회압력을 받고 있지만 김후보는 여당후보와 별 차이가 없는 현실옹호적인 보수정책을 고수하고 있다』며 자신만이 5·6공 유산을 척결하고 민중과 진보세력의 이익을 옹호할 수 있다고 강조. 백후보는 국민당 정주영후보에 대해서도 『경제대통령이 될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 경제파탄의 주범은 현대등 재벌』이라며 『현대가 89년 한햇동안만 땅장사로 2조원을 벌어들이는 등 서민생활과 국민경제에 큰 해악을 끼쳤다』고 공격.
  • “취약지 파고들기” 뜨거운 주말열변(대선 유세현장 28일)

    ◎충남북 누비며 “신한국” 역설/김영삼/대구서 대규모 세몰이 시도/김대중/DJ 텃밭서 “양김청산” 호소/정주영/경제정의 5대원칙 제시/이종찬/“젊고 희망찬 나라 만들터”/박찬종 ○금권선거 맹비난 ▷김영삼후보◁ 충청권 표밭갈이에 나서 안정속의 개혁을 통한 「신한국」건설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천안·조치원·청주·증평·옥천 등 충남북을 종횡으로 누비며 강행군. 김후보와 찬조연설원들은 이 지역에서 국민당측의 물량공세가 만만치않다고 판단한 듯 어느 때보다 강한 톤으로 금권선거의 폐해와 아파트반값공급등 선심공약의 허구성을 신랄히 비판하는 등 국민당측을 집중 겨냥. 천안종합터미널 광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천안유세에서 김후보는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벌어 그 돈으로 권력을 사려는 부정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다』고 국민당 정후보를 직접화법으로 겨냥한 뒤 『나는 질서붕괴·부정 부패 만연 등 한국병을 뿌리뽑아 국민모두의 가슴속에 신바람을 일으키는 대통령이 되기를 원한다』고 지지를 유도. 김후보는 이어 연기군 조치원읍 유세에서 『지난번 연기군 부정선거사건 이후 집권당이 기득권을 모두 포기함으로써 이제 관권선거의 우려는 사라졌다』고 전제,『지난 4대국회의원선거에서 부정선거로 낙선한 경험을 갖고 있는 나는 금권선거등 부정선거를 쿠데타보다 더 나쁘다고 생각한다』고 국민당측을 더욱 강도높게 공격. 김후보는 또 옥산휴게소에서 정일권상임고문과 고속도로 이용객 7명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교통난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도로와 철도등 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를 약속. 하오에 열린 청주유세에서는 교육도시라는 특성과 전기대 입시원서접수마감이 이뤄진 시점을 감안한 듯 김후보는 『국제경제전쟁에서 이기려면 먼저 교육전쟁에서 이겨야하며,집권하게 되면 「교육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 등 교육개혁의 중요성을 유난히 강조. 민자당은 이날 청주유세에서 후보자만이 연설원고를 투영해볼 수 있도록 하는 「프롬프터」2대를 첫 시험가동,연설기간 조정에 상당한 효과를 얻었다고 보고 앞으로 대도시유세에서 활용키로 결정. 옥천유세에는동양인으로서 최초로 미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된 김창준씨가 박준병의원과 함께 연단에 나란히 모습을 보여 눈길. 김후보는 김창준의원을 소개하며 『마라톤을 제패한 황영조선수가 신한국인이라면 김의원은 미국에서의 신한국인』이라고 설명. ○UR대비책 약속 ▷김대중후보◁ 경북지역을 이틀째 공략,상오에는 경산·영천·경주·포항등지를 유세버스로 순회하며 표밭갈이를 계속했고 하오에는 대구 두류공원에서 이기택공동대표와 합류해 지난 부천집회에 이어 두번째 대규모 세몰이를 시도. 포항에서 대구로 오는동안 김후보는 이웃 10명의 대학생과 유세버스안에서 즉석토론회를 가졌고 이자리에서 김후보는 입시제도개선·대학생활·취직문제등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피력. 특히 대구집회에서는 보안사령관을 지낸 강창성의원이 지원유세에 나와 자신이 사령관시절 김대중 당시 신민당후보를 낙선시키고 박대통령을 3선시키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박대통령의 특명을 받고 6개월동안 김후보의 사상전력을 샅샅이 조사했었다고 공개. 이에앞서 상오8시40분 항공편으로 대구에 도착한 김후보는 농협 대구태평로공판장을 예고없이 들러 상인·중매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으며 가격·유통과정을 물은 뒤 집권하면 농수산물의 수출과 우루과이라운드개방공세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약속. 경산·영천유세에서 김후보는 『지방자치·금융실명제는 고사하고 투기를 만연시키고 물가를 올리고 올해만도 4천여개의 중소기업을 무너뜨린 민자당이 무슨 이유로 다시 집권을 하겠느냐』며 상대당의 실정을 맹공. 경주·포항에서는 『3당합당 전까지 우리당은 추곡가 14%·전량수매를 이뤄내고 농협직선제·농기구등의 부가세폐지등 농민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면서 수세·농지세의 폐지,농가부채탕감,실명제,물가3%억제,입시지옥의 해소등을 공약. ▷정주영후보◁ 해남·목포·나주등 전남과 광주지역 순회유세를 벌이며 지역개발공약을 제시하는 한편 시장과 보훈병원·재활원을 잇따라 방문하는등 「DJ 철옹성」공략을 시도. 정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양금씨를 구시대의 인물로 치부하며 『청산돼야한다』고 역설했으나 이들지역이 친금대중정서가 강한 곳임을 의식,김 민주당후보에 대해서는 평소의 「씨」대신 「선생님」이라는 존칭을 깍듯이 사용해 눈길. 정후보는 『나의 전재산을 적절한 때 사회단체에 희사하겠다』고 다짐한뒤 『나는 민족을 위해 일생을 살다 끝마칠 것』이라며 자신의 정치투신이 「우국충정의 발로」임을 거듭 강조. 이에앞서 전날 대구에서 1박한 정후보는 이날 상오 대구공항에서 유세차 이곳에 내려온 김대중후보와 만나 서로 반갑게 악수. 정후보는 해남에서 유세에 들어가기전에 해남경찰서를 방문,금품제공등의 혐의로 구속된 김봉옥위원장을 위로한데 이어 이웃 매일시장에 들러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었으며 마지막 유세인 광주행사를 마친뒤엔 광산·대인시장과 행복재활원을 찾아보는등 이지역 바닥표 훑기에 바쁜 일정. 한편 「남총련」소속 대학생 3백여명은 정후보가 유세중인 광주공원에 몰려가 『김권선거 자행하는 정주영는 사퇴하라』등의 구호를 외치며 10분 남짓 시위를 벌이다 자진해산해 한때 어수선한 분위기. ▷이종찬후보◁ 새한국당의 이종찬후보는 28일 충남 연기와 대전에서 유세를 벌이며 중부권에서의 득표활동을 계속. 이후보는 대전유세에서 『대전은 영호남-수도권을 잇는 지리적 요충지로서 대전인심이 곧 전국인심의 척도가 된다고 생각해 이곳에서 개혁구상의 전모를 밝히겠다』고 전제한뒤 청렴 원칙,공정한 경쟁 원칙,경제정의 원칙등 5대원칙을 발표. 이후보는 ▲기술특화를 통한 극일경제체제로의 지향 ▲지연 학연 혈연에 의한 불공정인사배제 ▲소득이 있는 곳에 반드시 응분의 과세등을 밝힌뒤 『나는 이번 대선에서 선거법정비용인 3백67억원에서 한푼도 더 쓰지 않겠다』고 약속. ▷박찬종후보◁ 신정당의 박찬종후보는 28일 대전 조치원 천안에서 기자회견과 유세를 갖고 『정치의 세대교체와 체질개선이 전제된 민주적 국민정부의 실현만이 우리사회의 온갖 모순과 구악을 척결하는 지름길』이라며 『집권하면 희망이 넘치는 젊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장담. 박후보는 집권하면 ▲젊은 한국,희망의 미래 ▲깨끗한 대통령,정직한 정부 ▲함께 사는 국민경제,비약하는 나라경제 ▲안정된 사회,꿈이있는 미래 ▲앞서가는 한민족,통일조국의 실현등을 이룩하겠다고 약속.
  • 정책토론… 개편대회… “표몰이 연결”/3당후보의 대권행보 이모저모

    ◎“안정속 개혁 위해선 다수당 집권해야”/민자/부동표 겨냥… 토론회서 청년역할 강조/민주/상이군경회 등 직능단체 잇따라 방문/국민 ○“달동네 없애겠다” 공약 ▷민자당◁ 김영삼총재는 이날 상오 서울 종로지구당개편대회(위원장 이명박전국구의원)에 참석,안정속의 개혁을 통한 경제재도약을 위해 원내 다수당인 민자당집권의 당위성을 역설. 김총재는 이 지역에 안정지향적인 이북5도민과 서민층이 다수 거주하고있는 점을 의식한듯 『40여년간 민주화투쟁에 바친 그 정열을 부정부패 척결등 한국병치유와 우리 경제를 바로 잡는데 바치겠다』는 등 정치안정을 통한 경제안정을 유난히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 김총재는 또 『우리는 선진국으로 도약하느냐,후진국으로 전락하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고 전제,『국회에서 안정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민자당만이 안정속에 변화와 개혁을 이룩해 낼 수 있다』고 강조. 김총재는 특히 미국의 대선에서 현직대통령인 부시공화당후보의 가장 큰 패인으로 『다수당인 미 민주당과 의회에서 끊임없이 마찰을 빚은탓』이라고 지적하면서 『클린턴당선자의 집권이후 예상되는 무역마찰과 주한미군 주둔비 추가부담 요구에 맞서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국회와 하나가 되어 힘있게 대응해야 한다』며 예의 다수당집권논을 거듭 피력. 김총재는 이어 과거 탈당한 이종찬의원의 지역구임을 의식한 듯 『종로구는 정치1번지라고 하지만 다른 지역보다 달동네가 많다』면서 『능력있는 이명박동지와 힘을 합쳐 우리당은 앞으로 달동네를 일소하겠다』고 공약. 이날 행사에는 이북출신의 정일권상임고문과 정원식선대위원장을 비롯,현역의원 60여명이 대거 참석했는데 행사장인 수운회관에 미처 입장하지 못한 당원 5백여명이 행사장밖에서 이동 멀티비전인 점보트론으로 김총재의 연설을 지켜보는등 열기가 고조. 이날 행사에서 신임 지구당위원장으로 뽑힌 이의원은 『국민과의 약속을 소중히 여기는 정직하고 깨끗한 지도자』라고 김총재를 평가했으며 정선대위원장도 『포용력과 아량을 갖춘 신실한 지도자』라고 지원사격. 한편 김총재는 이날 행사를 마친뒤 교보문고에 들러 정치·경제분야서적 매장등을 둘러본뒤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바 있는 새뮤얼슨 교수의 「새뮤얼슨이 바라본 한국경제」라는 책을 구입하기도. ○“민자당 개혁의지 없다”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11일 마포가든호텔에서 당간부들과 조찬간담회를 시작으로 하루일과를 열고 이어 모방송사와의 후보인터뷰,당무회의를 주재. 하오9시에는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한국민주청년단체협의회」주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밤늦도록 참석자들과 열띤 토론. 김대표는 당간부들에게 『민자당은 예산심의를 하면서 원안대로 통과만 고집,개혁의지가 전혀 없는 것같다』면서 『중소기업이나 농어민이 사는 길은 정권교체의 길밖에 없다』고 주장. 김대표는 「청년과 정당대표들의 정책토론회」에서『미국에서 20∼30대의 청년들이 일어서서 정권을 바꿨듯이 우리의 청년들도 역사를 새로이 창조하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역설. 그는 이어『일부에서 양금배제론이 제기되는데 나는 40년동안 독재와 특권경제에 대해 싸웠고 그런 정치에 희생이 되어왔다』면서『따라서 정치적으로 책임질 아무런 위치에 있지 않았다』며 양금차별론을 들어 태봉을 피해 나가기도. ○“사재 1백억 내놓겠다” ▷국민당◁ 정주영대표는 11일 당원행사 일정이 비어있는 틈을 이용,이날 상오 상이군경회,전몰군경유족회,전몰군경미망인회등 보훈처 산하 3개단체를 잇따라 방문한데 이어 하오에는 체육인동우회 소속 원로들의 합동칠순잔치와 「전국 청년단체연합」주최의 정책토론회에 참석,직능단체를 상대로 득표기반 다지기에 분주. 정대표는 이들 보훈단체 간부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현행 27만4천원인 국가유공자 기본연금이 50만원선은 돼야 최저생활이 된다』며 『이를 위해 정기국회기간안에 원호예산을 증액하도록 하고 안되면 사재 1백억원을 내놓겠다』고 약속. 이어 정대표는 이날 저녁 종로5가동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청년과 정당대표들의 정책토론회」에 참석,통일문제와 관련된 답변에서 『군을 정예화,특히 고학력자를 빠짐없이 복무케하고 무기를 현대화하면 복무기간을 20개월로 줄일수 있다』고 설명. 특히 정대표는 『우리나라의 정치발전을위해서는 내각제가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대통령이 된다면 내각제개헌을 임기중이라도 수용할 생각이 있다』고 밝히는 한편 선거공영제와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공개적으로 언급.
  • 민자,“강력한 정부는 과반득표서”/조직강화 나선 배경

    ◎공조직 활성화·당원 3배가운동/중청 등 외곽단체 흡수통합 작업 민자당은 대통령선거일 공고 이후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앞서 당조직 강화및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크게 두갈래 흐름으로 가시화되고 있다.즉 선거대책위 기능보강및 당원 3배가 운동등 기존 공조직 강화방안과 민주산악회등 사조직을 공조직에 편입시키는 작업이다. 특히 사조직의 공조직 전환작업은 불법선거운동 시비를 원천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민주산악회·중앙청년위원회등 당외곽조직을 당공조직에 흡수시켜 이들 회원들이 당원자격을 갖고 선거법 범위내에서 합법적인 선거운동을 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선관위와의 마찰소지를 없애고 타당과의 불법선거 공방전에서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인 것이다. 민자당은 10일 이를 위해 그동안 사전선거운동 시비가 없지 않았던 민주산악회를 당공조직에 편입시키기로 결정했다.이와 아울러 이들 회원들이 민자당 입당절차를 모두 마칠때까지 대외활동을 전면 중지토록 지시를 내려놓고 있다. 민자당은 이에 앞서 9일 또다른 사조직인 중앙청년위원회의 단계적인 공조직 전환작업을 시작했다.이날 대구에서 김영삼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구통일민주당 청년조직인 중앙청년위원회(중청)대구시지부 회원 1천5백명에 대한 입당식을 거행한 것도 그 일환이다. 외형적인 당의 공조직 확대와 더불어 이들 공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어 효율성을 높이는 것도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앞둔 민자당의 당면과제이다. 김영삼후보측은 당초 「신한국건설」을 위한 「강력한 정부」구성공약을 실현하기 위해선 이번 대선에서 압승을 거둬야 한다고 보고 과반수 이상의 득표목표를 세운 바 있다.즉 이번 선거에서 총유권자 2천9백60만명 가운데 80%가 투표에 참가할 것을 전제로 유효투표의 51%인 1천1백90만표를 얻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상의 1차유세가 끝난 현재 판세를 중간점검한 결과 당내에서조차 무리한 기대치가 아니냐하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민자당이 현재의 3백만 당원을 선거공고일까지 8백70만 당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아래 지구당별로 당원3배가운동을추진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기대치에 근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임은 물론이다. 민자당은 이와 함께 읍·면·동단위까지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각계대표 20만명을 선거대책위원으로 임명하는 세보강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또한 40여명규모로 각계 원로들을 영입,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위촉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는 것은 일단 세과시를 통한 「YS대세론」확산작업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김총재등 민자당지도부의 진정한 고민은 이같은 외형적인 세보강작업의 진척여부에 있는 게 아니라 선대위등 공조직의 질적인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데 있다.특히 일부 주요당직자나 의원들이 그다지 근거없는 낙관론에 휩싸여 선거전에 별다른 열의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 당지도부를 곤혹스럽게 하는 대목이다.예컨대 선거대책기구에 자리와 예산요구는 많으나 실적은 기대에 못미친다는 얘기도 들리고 있다. 민자당측이 9일 기존의 15개 시·도지부와 별도로 서울을 정원식선대위원장의 직할체제로 두는 등 12개 시·도별로 선거대책협의회를 구성한 것도 그같은 상황을 감안한 고육지책이라고 할 수 있다.이에 따라 ▲부산 신상우 ▲경기 이한동 ▲대전·충남 정석모 ▲광주·전남 김식 ▲경북 김윤환등 당내 중진실세들이 협의회 의장으로 선거전에서 「전방배치」된 셈이다. 이와 아울러 선대위 산하에 각 직능별로 특위를 구성,종친회(김종호) 불교(권익현) 기독교(박세직) 천주교(김중위) 의료단체(김정수) 예술(강선영) 체육(조상호)등으로 역할을 분담시킨 것도 자발적인 홍보·조직활동을 강화시키기 위한 동기부여 방안으로 분석된다. 당지도부는 특히 수도권을 중시,지구당별로 「책임득표제」를 도입하는 것은 물론 당무지도감사반을 편성해 득표활동을 감독하는 한편 선거후 득표결과를 지구당위원장에 대한 사후평가자료로 삼는다는 독전방안도 마련해 놓고 있다.
  • 3당후보,클린턴 대응력 경쟁/대선 표밭갈이 현장

    ◎“보호무역주의 대처할 힘 달라”/YS/“우리 청년층 파워 보여야할 때”/DJ/“경제전쟁시대 알맞은 지도자 선택”/CY 민자·민주·국민 3당의 대선후보들은 5일 각각 서울과 지방에서 직능단체대표들과 대화시간을 갖거나 당원단합대회등에 참석하는등 표밭갈이를 계속했다. ▷민자당◁ 김영삼총재는 5일 국민당의 텃밭인 강원도에서 「표몰이」를 위한 활동을 개시. 김총재는 이날 하오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민자당청년봉사단 강원단발대식및 당원필승결의대회에 참석,『강원도는 그동안 개발이 지연돼 「미래의 땅」으로만 불려왔으나 앞으로는 풍요와 번영이 넘치는 「오늘의 땅」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 김총재는 지난 3·24총선때 이지역에서 강세를 보인 국민당을 겨냥,『국회의석의 10분의1도 안되는 정당에서 대통령이 나올 경우 과연 이 나라가 안정되겠느냐』 『돈으로 권력을 잡을수 있다고 착각하는 자들에게 실력을 보여주자』고 맹공. 김후보는 특히 클린턴후보의 미대통령당선을 「변화와 개혁의 승리」라고 치켜세우며 자신에 대한 압도적 지지를 호소. 김후보는 『부시가 낙선한 이유중의 하나는 국회와의 마찰때문』이라며 『클린턴이 대통령이 됨으로써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심한 통상압력이 예상되는 만큼 이를 헤쳐나갈 힘은 정부와 국회가 하나될때 생겨난다』고 원내과반의석의 민자당에 표를 몰아줄것을 강조. 이날 행사장에는 1만여명의 당원이 모여 그 어느때보다 열기가 가득했으며 장내에는 오색걸개와 플래카드,휘장등이 휘날려 분위기가 더욱 고조. 이날 결의대회에는 정재철상무위의장과 김명윤상임고문,김영진기조실장등 중앙당 당직자와 김문기·심명보의원을 비롯한 강원지역 지구당위원장 10여명이 참석. 김후보는 또 가나안 농군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대도무문」이란 자신의 휘호를 써준뒤 기업연수생들과 10여분간 환담.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5일 각급 직능단체에서의 정책토론회·간담회에 잇따라 참석,각 단체의 현안및 고충을 직접 청취하고 관련공약을 제시하며 대선에서의 지지를 호소. 이날 낮12시30분에는 권경곤 대한약사회회장등 약사회간부 40여명을 63빌딩으로 초청,『보사부·검찰등으로 분산된 의약품지도·감독권을 보사부로 단일화하는 것과 약학대학 6년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 김대표는 특히 클린턴의 대통령당선과 관련,『이번에 클린턴이 당선된 것은 젊은이·흑인·중산층의 표가 몰린 탓』이라고 설명하면서 『중산층은 부시의 경제실정때문에,젊은이는 공화당의 장기집권에,흑인은 그들의 사회복지예산삭감때문에 각각 클린턴을 지지한 것』이라고 나름대로 분석. 김대표는 이어 같은 장소에서 열린 서울청년회의소 주최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이번 미국대통령선거는 20∼30대 청년들이 대거 선거에 참석해 당락이 결정된 것』이라며 청년층의 투표참여를 호소. 김대표는 프레스센타에서 노인문제연구소가 개최한 토론회에도 참석,노인등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지원강화를 약속했으며 하오7시에는 63빌딩으로 한국노총위원장등 노총간부를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등 동분서주. ▷국민당◁ 정주영대표는 5일 충남 연기군 군민회관서 열린 연기지구당(위원장 신상근)개편대회에 참석,「양금역할 소멸론」과 지역개발공약을 내세우며 충청권 표밭갈이. 정대표는 치사에서 『부시대통령이 구소련의 소멸등 냉전종식에 큰 공을 세웠지만 냉전이 끝나자 미국인들은 새지도자를 선택했다』고 전제,『반독재투쟁에 앞장섰던 김영삼·김대중씨는 군사독재가 사라진 지금 할일이 없어졌다』면서 「역할소멸론」을 피력한뒤 경제전쟁시대에 걸맞는 지도자의 선택을 역설,자신에 대한 지지를 유도. 정대표는 또 이 지역이 관권부정선거파문을 일으킨 곳임을 의식,『여러분의 정의감으로 노태우대통령의 중립내각 결심을 이끌어냈다』고 추켜세운뒤 『여러분의 성원으로 당선된 사람은 탈당,「고아」처럼 방황하고 있다』며 강도높게 비난. 정대표는 이날 하오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서울 청년회의소 주최 정책토론회에서 『집권후 중·대선거구제를 만들어 여성의 정치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겠다』라고 밝혀 최근 내각제공약 긍정검토 발표와 관련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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