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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윤환·이한동·이회창·최형우씨/신한국,상임고문 임명

    ◎15개 시·도 지부장도 내정 신한국당은 9일 김윤환·이한동·이회창·최형우 의원과 박찬종 전 의원을 상임고문에 임명하고 15개 시·도지부위원장과 당무위원을 개편하는 등 국회직에 이은 후속 당직인선을 단행했다. 신한국당은 또 국회 예결위원장에 심정구 의원을,여야합의로 구성키로 한 국회제도개선특위 위원장에 김중위 의원,4·11총선 공정성시비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위원장에 목요상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당연직 당무위원인 시·도지부장에는 ▲김중위 의원(서울) ▲김운환 의원(부산) ▲서훈 의원(대구) ▲이강희 의원(인천) ▲이환의 전 의원(광주) ▲송천영 전 의원(대전) ▲이해귀 의원(경기) ▲박우병의원(강원) ▲강현욱 의원(전북) ▲김찬우 의원(경북) ▲김동욱 의원(경남) ▲현경대 의원(제주) 등을 내정했다. 신경식 의원(충북)과 ▲황명수 전 의원(충남) ▲정시채 전 의원(전남)은 유임키로 했다.〈박대출 기자〉
  • 신한국 상임고문단회의 활성화/역할에 무게… 풍부한 경륜 적극활용

    ◎의사결정 참여… 명실상부한 기구로 신한국당의 상임고문단회의가 활성화 된다. 상임고문단에는 이른바 당내 대권후보군들로서 이렇다 할 당직을 갖지 않은 중진의원들이 선임될 예정이다. 김윤환 전 대표위원,최형우·이한동 의원,이회창 전 선대위의장,박찬종 전 수도권선대위원장 등이 대상이다. 당초 이들의 일괄적인 상임고문단 포진 방침은 두가지 의미로 받아들여졌다.때이른 대권논의의 차단과 한시적 2선후퇴라는 시나리오가 오르내렸다. 전자에 대해서는 본인들 사이에서도 어느 정도 공감대가 이뤄진 상태라 별다른 이견이 없었다. 그러나 후자를 놓고 일부 고문단 후보들은 탐탁지 않게 여겼던 것으로 알려졌다.상임고문단이 사실상 원로들의 「사랑방」수준에 머물러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당지도부에 간접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급기야 강삼재 사무총장이 8일 상임고문단의 2선후퇴설에 대해 강력하게 제동을 걸었다. 강총장은 상오 국회 개원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상임고문단이 2선퇴진이나 사랑방의 의미로 비춰지는 것은 잘못』이라며 상임고문단의 역할에 무게를 실었다.매달 한차례 정도씩 의례적인 회의를 갖던 관례에서 벗어나 수시로 모임을 갖고 이들의 풍부하고 다양한 경륜을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이홍구 대표위원이 「초치」하는 형식으로 당운영 전반에 대해 격의없는 대화가 오갈 것이란 설명이다. 상임고문단을 형식적인 기구에서 당의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기구로 바꾸겠다는 뜻이다.당내 언로의 활성화를 강조해 온 이대표 특유의 새정치 스타일이 작용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강총장은 『국회 개원 협상 과정에서도 지도부가 주요 고비 때 마다 고문단 후보에 속하는 중진들을 국회 대표실로 불러 5차례나 연석회의를 가졌다』고 소개했다.중진들의 의견을 총무단이 적극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물론 일부에서는 상임고문단의 역할 확대 방침에 대해 『공식의결기구에서 배제된 중진들의 불만을 무마하기 위한 조치』라고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중진들의 다양한 목소리들이 이대표 체제에서 어떻게 조화를 이뤄나갈지도 관심거리다.〈박찬구 기자〉
  • 상임고문·당무위원 등/신한국,9일께 인선

    신한국당은 15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인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9일쯤 상임고문과 당무위원,15개 시·도지부위원장등에 대한 인선을 단행할 방침이다. 상임고문에는 김윤환 전 대표위원과 이한동 최형우 이회창 의원,박찬종 전 의원 등 대권후보로 거론되는 중진들과 황낙주 이만섭 권익현 의원 등 원로들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45∼50명선으로 구성될 당무위원에는 당연직 외에 이번 상임위원장 인선과 당직에서 배제된 3선이상 의원과 국무위원을 역임했거나 지역안배차원에서 배려될 일부 초·재선급 의원들로 구성될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국당은 당직인선이 끝나는 대로 이달말부터 원외 지구당위원장들에 대한 단계적인 교체작업에 나설 계획이다.〈진경호 기자〉
  • 신한국 중진들 당 고문 배치(정가 초점)

    ◎일부인사 “2선후퇴 아니냐” 불만/대권논의 조기과열 차단 의미도 신한국당의 당무회의는 상설기구로는 당내 최고의결기관이다.그러나 15대국회 들어 회의가 열리지 못했다.파행국회 때문에 당무위원을 선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당 고문,시·도지부장 인선,지구당정비 등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제 고리는 풀어졌다.먼저 해결되어야 할 상임위원장 인선이 매듭지어진 것이다.곧 당고문,당무위원,시·도지부장 등 인선을 마무리하고 대선준비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관심의 초점은 고문의 면면에 있다.신한국당은 주요당직을 갖지 못한 이른바 차기주자들을 고문단에 포진할 방침이다.김윤환 전 대표위원,이회창 전 선대위의장,최형우·이한동 의원,박찬종 전 의원이 그 대상이다.만일 이대로 된다면 전과는 달리 가장 바쁜 고문단이 될 것같다. 이들의 고문단 배치는 대권논의의 조기과열차단으로 연결된다.아울러 서로에게 같은 비중을 두게 하는 측면이 있다.적절한 균형을 유지,불필요한 신경전을 막을 수 있는 대목이다. 고문단은 비교적 한가한 기구다.국정현안이나 당운영에 대해 당 원로로서 조언을 하는 정도에 머무르는 게 통상 할 일이다.그래서 그냥 고문이 아니라 상임고문으로 임명함으로써 좀더 당무와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몇몇 당사자는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는 분위기다.2선후퇴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한 당사자는 『중진들이 당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당무위원으로 참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이견을 내놓고 있다.
  • 민주당 개혁그룹 “정치 휴지기”

    ◎홍성우·노무현·장기욱씨 변호사업 복귀/이철·원혜영·박계통씨 등은 유학 준비중 민주당 개혁그룹 인사들이 정치권에 등을 돌린채 「정치적 휴지기」를 맞고 있다.대다수가 4·11 총선에서 낙선한 데다 이기택 총재와의 당권경쟁에서도 패배,당내에 발붙이지 못하고 제갈길을 모색하고 있다. 개혁그룹측 가운데 원내에 진출한 인사는 이부영·제정·김홍신·이수인의원 등 4명 뿐.나머지는 생업복귀,유학이나 학계진출,시민운동 등으로 방향을 틀었다. 개혁세력의 대표로 당권에 도전했던 홍성우 전 최고위원은 상임고문과 당무위원직을 마다하고 변호사업에 복귀했다.노무현 전 의원도 『낙선하면 생업에 돌아가는 것이 도리』라며 여의도 개인사무실의 문을 닫고 법조계로 돌아갔으며 장기욱 전 의원은 이미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변호사업에 진력하고 있다. 이철·원혜영·박계동전의원 등은 유학파다.이전의원은 일본 게이오대학에 6개월간 유학할 예정이며 원·박의원은 1년 예정으로 미국 조지 워싱턴대와 컬럼비아대에 유학할 생각이다.유인태 전 의원도 유학을 검토하고 있다. 김원웅 전 의원은 학계진출을 추진중이다.현대정치사상사를 연구해온 그는 『최근 모 대학에서 객원교수 의뢰를 받았으며 정치이론과 현실정치를 접목하는 연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박석무전의원도 당분간은 다산(정약용 선생)연구와 저술에 몰두할 계획이다. 시민운동파로는 서경석씨가 북한동포를 돕기 위한 「우리민족 서로돕기본부」의 집행위원장을 맡기로 했다.장기표씨도 『민주당과의 관계는 정리됐다.당분간 쉬면서 사회운동에 복귀할지를 검토하겠다』고 정치권과 거리를 뒀다. 그러나 이들이 3김청산과 정치개혁을 표방했던 만큼 정계를 완전히 떠나기 보다 당분간 재충전의 기회로 삼으면서 내년 대선을 전후해 정치 일선에 다시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게 정가의 관측이다.〈백문일 기자〉
  • 산업은 이사장 최재구씨

    재정경제원은 17일 산업은행이사장에 최재구 전국회의원(69)을 임명했다.기술신용보증기금 전무에는 성달용 강남지점장(57)이 임명됐다. 최신임산업은행이사장은 경남 고성 출신으로 동국대국문학과를 나와 8·9·10·12대 국회의원과 국민당 부총재,공화당 부총재,민자당 상임고문을 역임했다.
  • KT의 민주호 출발부터 “삐걱”

    ◎대대적 당직개편에 비주류측 거센 반발/범개혁그룹 6명 고사… 파행 불가피 「KT(이기택 총재)의 민주호」가 출범과 동시에 휘청거리고 있다.민주당은 「6·4 전당대회」 이후 열흘만인 14일 대대적인 당직개편을 단행했으나 범개혁그룹측이 인선에 불만을 품고 당직을 고사,당운영의 파행이 불가피해졌다. 특히 12명의 현역의원 가운데 이부영·제정·장을병·이미경·이수인·김홍신의원등 6명이 이대표의 친정체제에 반발하며 백의종군할 뜻을 밝혀 민주당은 「꼬마 민주당」에 이어 「반쪽 민주당」이라는 오명을 안게 됐다. 이기택 총재는 이날 직접 당직인선을 발표하면서 『역량과 개혁,참신성,현역의원의 전진배치』라는 인선원칙을 밝혔다.또 주류와 비주류의 비율도 6대 4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개혁그룹측은 새로 임명된 당무위원 18명 가운데 11명을 주류로 채우는등 외적으로는 비율을 지켰으나 장기표·서경석·노무현·김종완·박인제 위원장등 개혁그룹 핵심들을 배제,사실상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상임고문에 임명된 김원기·장을병 전 대표와 부총재로 지정된 이부영의원·김정길 전 최고위원등이 당직수용을 고사하고 있다.원내총무에 임명된 제정구의원은 『원내대책위원장을 이중재씨로 정해놓은 마당에 총무직은 명분이 없다』며 옥상옥의 체제에 반발하며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다. 김홍신의원도 『대변인이 당직인선을 발표하라』는 이대표의 지시를 거부하면서 당장 15일부터 당사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했으며 이수인·이미경의원은 정책연수원장과 홍보위원장을 제의받았으나 이미 거절했었다. 또 이철 전 의원과 홍성우 전 최고위원도 부총재직 제의를 거절하고 백의종군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개혁그룹측은 또 조중연의원의 사무총장 인선에 대해 『당의 체질개선이 어렵다』며 반대하는 입장이다. 전당대회를 통해 당권을 장악한 이대표가 당직개편을 통해 체제정비를 시도했으나 비주류측의 반발로 계파간 갈등만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백문일 기자〉
  • 민주 새총재 이기택씨

    민주당은 4일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임시전당대회를 열고 이기택 상임고문을 단일지도체제의 총재로 선출했다. 이총재는 이날 총재경선에서 투표참가 대의원 2천66명(무효 11표 포함)중 1천1백42표(55·3%)를 획득,9백13표를 얻는데 그친 범개혁그룹측 홍성우최고위원을 2백29표 차이로 누르고 총재로 당선됐다. 이총재는 단일지도체제로 변경된 당헌 당규에 따라 빠르면 이번주말 부총재 6명을 임명하는 등 당체제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오일만 기자〉
  • “양김 퇴진·깨끗한 정치 구현”/이기택 새민주 총재 인터뷰

    ◎지도력 확립… 97년정권교체 주역될것/빠른시일내 타계파 만나 당재건 논의 4일 민주당 총재로 선출된 이기택 상임고문은 『민주당을 지지해준 2백30만 유권자의 뜻을 받들어 3김청산과 깨끗한 정치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총재취임의 변을 밝혔다. 이신임총재는 승리에 흥분된듯 격앙된 어조로 『내부적으로 강력한 지도력을 확립해 97년 정권교체의 주역으로 21세기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는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승리소감은. ▲민주당을 어떻게 이끌 것인지,어떻게 지켜낼 것인지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그러나 앞으로 정통야당으로 저력을 발휘하고 민주정당의 참모습을 보여 정치격동기의 주체적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당내 화합방안에 대한 복안은. ▲최선을 다해 포용하겠다는 것이 원칙이다.빠른 시간안에 홍성우 최고위원 등 다른 세력들과 만나 당 재건방안을 논의하겠다.부총재 등의 당직인선은 인물중심으로 시도할 생각이지만 과거와 같이 집단체제의 무질서한 모습을 보이지는 않겠다. ­야권공조와 여야 대치정국에 대한 대처방안은. ▲야권과의 협력은 냉철한 판단을 토대로 사안별 공조를 하겠다.두김이 아무리 밉더라도 여당보다 더 미울 수는 없다.그러나 여당이 잘하는 일에는 우리당이 도와줘야 한다는 생각이다.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겠다고 했는데. ▲빠른 시일안에는 어렵겠지만 연말까지 가능하다고 본다.그때까지 우리가 강한 정당이 되고 정치권은 급격한 변화를 맞이할 것이다.우리당에 입당을 희망하는 인사들을 적극적으로 발굴,영입하겠다.
  • 이 고문/2백99표차로 홍의원 눌러/민주당 전당대회 의미·스케치

    ◎양측 막판까지 악수공세 등 치열한 득표전 민주당은 4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임시전당대회를 열고 이기택 상임고문을 새총재로 선출했다.이총재 체제의 등장으로 민주당은 일단 총선패배의 후유증에서 벗어나 단일지도체제로의 당전열을 정비했다. 또 이총재의 지도력에 따라선 3김이후 야권의 한 축으로서 「거듭나기」도 가능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이총재의 등장은 대선가도에 들어선 야권전체에도 적지않은 파문이 예상된다.「야권대통합」을 주장하는 이총재는 『김대중·김종필 총재의 2선퇴진이 이뤄져야 내년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양김퇴진공세에 나설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총재는 야권의 차기주자로의 자신의 위상을 높여야 할 처지여서 야권공조에도 적지않은 불협화음이 예상되고 있다.그러나 정가에서는 3김시대 청산을 주장하는 이총재지만 3김시대의 한축을 이뤄온 만큼 「온건적 개혁」이상의 파격적인 행보를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다. 여기에 이번 경선과정에서 벌어진 이총재측과 홍성우 최고위원측의 범개혁그룹과의 당내화합과 단결을 어떤 식으로 이끌어낼 지도 민주당 앞날의 변수로 떠올랐다. ○…이날 하오 4시10분쯤 시작된 투표결과 이고문 총 2천66표 가운데 1천1백42표를 얻어 9백13표를 획득한 홍최고위원을 2백29표차로 따돌리고 승리했다.이고문의 당선이 발표되자 축포가 터지고 팡파르가 울려퍼지는 등 대회장은 온통 축제 분위기. ○…총재 경선은 이상임고문의 「조직력」과 범개혁그룹을 앞세운 홍최고의원의 「바람」이 맞대결,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접전탓에 시종 긴장된 분위기가 대회장을 압도했다.먼저 연설에 나선 이상임고문은 『정통야당의 맥을 지키고 3김청산이라는 시대적 과제의 실천을 위해 경선에 나섰다』며 『총재로 선출되면 김대중·김종필 두 김씨가 배제되는 야권통합에 앞장설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홍최고위원은 『지금 우리는 정치개혁의 열망으로 표를 몰아준 2백30만명의 유권자를 생각해야 한다』며 『쇄신과 개혁으로 21세기 개혁정치를 주도할 수권정당으로 거듭 태어나야 한다』며 한표를 호소. ○…두 후보는 휴식시간은 물론 투표가 진행되는 순간에도 대회장 안팎을 돌며 대의원을 상대로 악수공세를 펼치는 등 막판 득표전 까지도 양보없이 경쟁.대회초반 전당대회의장 추대를 둘러싸고 10여분간 휴회를 하는 등 신경전을 펼쳤으나 이후보측의 양보로 박석무전의원으로 귀착됐다.
  • DJ·JP은퇴 전제 야권통합 추진 용의/민주 이기택 고문

    민주당 이기택 상임고문은 28일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2선후퇴를 전제로 국민회의 자민련 민주당 등 야권 대통합을 이뤄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고문은 29일 발행되는 모시사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대선에서 수평적 정권교체를 하려면 먼저 야권통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야권의 두 김총재가 정계에서 은퇴하면 야권통합도 되고 정권교체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양승현 기자〉
  • 민주당 홍성우 위원 총재경선 출마 선언

    민주당 홍성우 최고위원은 27일 상오 마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4 전당대회」에서 총재 후보로 경선에 나설 것임을 공식 선언하고 후보등록을 한다. 한편 이기택 상임고문도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총재 경선 출마여부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 한길종금 사장 박순규씨

    나산그룹은 22일 최근 인수한 한길종금(주) 신임사장에 신한투자금융 부사장과 삼천리기술투자 사장을 지낸 박순규 그룹상임고문을 내정했다.
  • 주인 바뀌는 의원회관 “명암 교차”(정가초점)

    ◎일부낙선자 갈곳못찾아 아직 이사못해/지방출신당선자 당사주변서 입주채비 요즘 여야 중앙당사 주변에는 이색적인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적당히 발붙일 데가 없어 이리저리 헤매는 15대 국회 당선자들이 많다.상당수가 의원회관 사무실에 아직 입주하지 못하고 있다.총선에서 낙선한 옛주인들은 상당수가 회관 사무실을 비웠다.그러나 「갈곳」을 찾느라 아직 버티는 사례가 더 많다.그렇다고 해서 낙담해 있는 「헌 주인들」을 강제로 내보낼 수 없다.국회법에 따라 오는 29일까지 권리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국당의 경우 소속 당선자 1백50명 가운데 회관에 새로 이사한 당선자는 22일 현재 35명에 불과하다.14대에 이어 이번에 재입성하게 된 당선자는 회관 사무실이 있지만 나머지는 그렇지 않다.51명이 회관에 입주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 가운데 서울지역 지구당위원장 출신은 맹형규 홍준표 이신항 이신범 이재오 김충일 강성재 김명섭당선자 등 8명 뿐이다.나머지 지방출신 또는 전국구 당선자 43명이 쉬거나 일할 곳이 없어 당사주변을 맴돌고 있다. 김명윤 고문은 낙선한 민주당 이기택 상임고문이 쓰는 2백16호를 배정받았다.그러나 이고문측이 아직 방을 비워주지 않아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야당은 사무실배정 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신한국당의 과반수 의석확보에 대해 『열띤 대여투쟁을 벌여야 할 시점에 한가롭게 방배정이나 할 때가 아니다』는 당방침에 기인한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다선,나이를 기준으로 2,4,7,1,3,5,6층 등 순서를 정해 놓은 단계에 불과하다. 국민회의 박상천 원내총무는 자신이 위원장으로 있는 보건복지위원장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신기하 전 임총무가 5월29일까지의 법적 임기를 주장하며 아직 사무실을 비워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박대출 기자〉
  • 국회의장/“선수”·“첫 당선연도”엇갈려/여 국회직 인선 설왕설래

    ◎부의장은 중진 포진한 5선군서나올듯/사임위장 인물많은 3선중심 배치 전망 최근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국회의장 인선과 관련,『김영삼대통령은 국회직에 관한 한 선수를 대단히 중요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반면 다른 소식통은 『누가 국회에 먼저 들어왔느냐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또 다른 고위관계자는 『3선으로 포진될 것』이라고 여권내 분위기를 전했다.세대교체 분위기를 물씬 풍기도록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요지다.젊은 3선위원장 시대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국회의장과 관련해 전자의 기준을 대입해보면 후보감이 대강 나온다.당내 최다선은 7선의 신상우 오세응 황낙주 이만섭의원등 4명이다.황의원과 이의원은 14대 전·후반기에 의장직을 맡았으니 「한번 더」는 어려울 것으로 여겨진다.오의원은 공천 탈락설까지 나돌만큼 입지가 강하지 못해 후한 점수를 받기가 쉽지 않다는 관측이 유력하다. 따라서 민주계의 신의원이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분석이다. 6선급으로 내려오면 지역구의 최형우,전국구의 김수한의원 등 민주계 인사 2명이 있다.그러나 차기를 바라보는 최의원은 본인이 강력히 거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김의원은 전국구라는 점이 조금 걸리는 대목이다. 그래서 5선급 의장설도 심심찮게 나돈다.민정계의 김윤환 이한동 김영귀 김종호 량정규의원과 민주계의 김정수 박관용 의원,서석재 전 총무처장관 등이 이 범주에 들어간다.부의장은 이들 후보군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특히 대표직을 물러난 김윤환의원,역시 그와 함께 차기를 넘나보는 이한동 국회부의장 등의 의장설이 주목되는 부분이다.그러나 김대통령이 당직인선에서 보여 준대로 강력한 친정체제 구축의 각도에서 접근하면 민주계 인사 발탁이 더 유력하다는 관측도 있다. 이같은 언급은 바로 김명윤 당고문을 적시한 것으로 보인다.그는 3선에 불과하지만 지난 60년 5대 민의원으로 의사당에 진입한 원로이다.김대통령의 신임이 각별한 점과 여야는 물론 당내에서도 두루 원만한 인품을 높이 산 관측이다. 상임위원장에 거론되는 지역구 출신 3선의원은 25명이나 된다.이상득 정책위의장,김덕룡 정무1장관을 빼고는 모두 당직을 맡지 못해 후보감이 되는 셈이다.이들 가운데 40대의 김윤환 강재섭 서상목의원과 50대 초반의 백남치의원 등이 우선 순위에 올라 있다. 건설전문가로 총선에서 민주당 이기택 상임고문을 꺾은 김의원은 재경위와 건설교통위원장,율사 출신의 강의원은 법사위원장,경제통의 서의원은 재경위원장,백의원은 내무위원장에 거론된다. 「젊은위원장」과 조화 측면에서 강경식 이해귀 이웅희 이상희 최병렬 하순봉 유흥수의원등 중진급 가운데 일부도 배려가 점쳐진다.〈박대출 기자〉
  • “후보자 평균 선거비 4,625만원”/선거비용 신고내용과 문제점

    ◎신고총액 6백42억… 법정한도의 57%/초과지출 1명도 없어 짜맞추기 의혹 15대 총선출마자들의 선거비용 신고가 마무리됨에 따라 중앙선관위는 18일 선거비용 공고와 함께 6월30일까지 본격적인 실사작업에 들어간다. ▷선거비용 분석◁ 17일 중앙선관위 집계 결과 당선자 2백53명등 15대 총선 지역구출마자 1천3백89명이 선관위에 신고한 선거비용은 모두 6백42억4천6백72만원이다.이는 후보별 평균 4천6백25만4천원으로 법정한도액 평균인 8천1백만원의 57.1%에 해당한다. 2백53명의 당선자들이 쓴 비용은 평균 6천89만4천원(74.1%)으로 전체평균보다 1천5백만원정도 더 들었다.법정선거비용을 초과해 돈을 썼다는 후보는 단 1명도 없다.이에 따라 상당수의 출마자들이 실제 선거비용을 법정한도에 짜맞춘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가장 많은 돈을 썼다고 신고한 후보는 신한국당의 송훈석당선자(강원 속초·고성·인제·양양)로 1억2천5백77만원(법정한도액 1억3천2백만원)을 신고했다.가장 적게 신고한 후보는 서울 중구에 출마한 대민당 김명주후보로 3백20만원을 썼다고 밝혔다.신한국당의 강신성일후보(대구 동갑)는 6천8백72만원을 신고,법정한도(6천9백만원)의 99.6%를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당선자중 9천만원 이상을 쓴 인사는 모두 10명으로 송훈석후보와 ▲김영준(무소속·충북 제천 단양·1억5백89만원) ▲김동욱(신한국당·경남 통영 고성·1억2백8만원) ▲서정화(신한국당·인천 중동 옹진·1억23만원) ▲어준선(자민련·충북 보은 옥천 영동·9천9백14만원) ▲강창희(자민련·대전중구·9천6백70만원) ▲황병태(신한국당·경북 문경 예천·9천5백85만원) ▲오세응(신한국당·경기 성남 분당·9천4백96만원) ▲정세균(국민회의·전북 무주 진안 장수·9천3백60만원) ▲변웅전(자민련·충남 서산 태안·9천46만원)후보 등이다. 후보들 가운데 최대 재력가로 꼽히는 신한국당 김석원당선자(대구 달성)는 4천6백82만원,무소속 정몽준당선자(경남 울산동)는 6천80만원,신한국당 김진재당선자(부산 금정갑)는 5천3백69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여야 지도부 가운데 신한국당 김윤환 전 대표(경북 구미을)는 7천39만원,자민련 김종필 총재(충남 부여)는 6천9백61만원,민주당 이기택 상임고문(부산 해운대·기장갑)은 7천2백95만원을 신고했다. 정치1번지로 여야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서울 종로에서는 당선자인 신한국당 이명박후보가 7천1백50만원을 신고,민주당의 노무현후보(7천2백72만원)와 자민련 김을동후보(7천2백56만원)보다 선거비용이 적었다.국민회의 이종찬후보는 6천8백19만원을 신고했다. 지역별 당선자 평균 선거비용은 충북이 7천4백4십여만원으로 가장 높은 반면 서울과 5개 광역시는 5천6백만원 안팎에 불과해 대도시의 선거비용이 지방보다 오히려 적게 든 것으로 분석됐다. 득표순위와 선거비용은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 당선자의 평균 선거비용은 6천89만4천원,차점자는 6천39만4천원,3위 득표자는 4천7백90만4천원으로 집계됐다. ▷선관위 실사작업◁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천7백9명의 조사요원을 투입,전국 2백53개 선거구별로 현지실사를 벌인다.후보의 선거사무원과 자원봉사자등에 대한 면접조사가 중심이다.이어 6월10일부터 15일까지 국세청 직원 3백여명의 지원을 받아 선거기획사,인쇄소,음식점,영상장비대여업체등 선거관련업체에 대한 실사를 벌인 뒤 25일까지 선거구 현지실사를 계속한다. 신고비용의 축소·누락여부를 가릴 맥점은 선거관련업체에 대한 조사이다.선관위는 이번 선거에 참여한 홍보관련업체를 1백17개,이들과 거래한 후보를 2백33명으로 파악하고 있다.또 대부분의 거래계약이 선거벽보와 소형인쇄물의 도안에서부터 제작,인쇄까지 전담하는 「패키지 계약」으로서 대략 2천만∼3천만원 안팎이 든 것으로 추산한다.「멀티큐브」「점보트론」등의 첨단영상장비를 17일의 선거운동기간동안 빌리면 1천5백만∼5천만원까지 별도로 든다.후보에 따라서는 홍보비에만 법정한도액 평균인 8천1백만원에 가까운 돈을 지출한 셈이다. 선관위는 상당수의 후보와 선거관련업체가 담합,거래비용을 축소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들 업체에 대해 국세청 직원과 함께 집중적인 회계조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이미 지역별로 파악해 놓은 시중거래가격과 비교해 터무니없이 싼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졌을 때는 선거법에 따라 통상거래가격으로 선관위가 재산출해 신고비용과의 차액을 선거비용에 합산하겠다는 방침이다. 18일 선거비용 공고와 함께 이뤄지는 상대후보나 유권자들의 이의신청에도 선관위는 큰 기대를 걸고 있다.돈이나 향응을 제공받은 선거관계자라도 이를 자수하면 처벌받지 않는다는 선거법의 특례조항을 적극 홍보,이들의 제보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인터뷰/조사 총책 임좌순 선거관리실장/“엄정하고 투명한 실사에 총력”/허위신고땐 예외없이 형사고발 15대 총선 출마자 선거비용 조사의 실무작업을 진두지휘할 중앙선관위 임좌순 선거관리실장은 17일 『선관위에게 주어진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엄정하고 투명한 선거비용 실사를 벌이겠다』고 말했다. 『허위신고나 축소신고 사실이 드러나는 후보자에 대해서는 당락과 관계없이 전원 사법당국에 형사고발하겠다』며 『당선자를 집중조사하고 낙선자는 소홀히 하는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못박았다.돈을 많이 쓴 후보를 잡아내는 소극적 자세가 아니라 돈을 적게쓰는 선거풍토를 만드는 적극적인 자세가 실사작업의 진정한 의미라는 얘기다. 임실장은 실사방법과 관련,각 후보의 선거비용 보고서에 대한 서류검토에 이어 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선거운동원등에 대한 면접조사의 순으로 진행하면서 신고내용을 선관위가 수집한 각 후보들의 선거운동실태자료와 비교검토해 차이가 드러날 때는 국세청과 협조,정밀조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선거관련업체와 후보자간의 담합의혹에 대해서는 『선관위가 파악하고 있는 통상적인 거래가격을 적용,차액을 전부 선거비용에 합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일고 있는 후보자들의 축소신고 의혹에 대해서는 『법정비용을 초과하는 위법을 저질렀다고 자수할 후보는 없지 않느냐』고 반문하고 『통상적인 당원단합대회나 당원교육,지구당개편대회,의정보고회등 신고대상이 아닌 정당활동비용을 선거비용과 혼동해 불신이 가중되는 것 같다』고 조심스레 축소신고의혹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진경호 기자〉
  • 동양시멘트·건설사장 원수언씨

    동양그룹은 14일 건설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현대건설 전무이사와 (주)건영 사장을 역임한 원수언씨(56)를 동양시멘트/건설 사장으로 영입했다. 또 박태서전 주공종합감리공단 사장을 상임고문으로 선임했다.
  • 민주당/조기 전당대회로 체제정비/지도부 3인 구당논의 안팎

    ◎새 대표 경선때까지 장을병 단독체제 합의/이­장 연합설 대두… 개혁그룹 대응카드 관심 민주당이 전당대회를 서둘러 개최하는 쪽으로 체제정비의 가닥을 잡았다.김원기·장을병 공동대표와 이기택 상임고문은 30일 상오 마포당사에서 회동,6월5일 국회 개원전에 전당대회를 열어 새 대표를 경선으로 선출키로 했다.당의 표류가 계속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누가 됐든 단독대표체제로 당을 새롭게 정비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룬 것이다.전당대회 조기 개최 합의로 민주당은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에 돌입했다. 당권경쟁의 출발선에 선 인사는 이기택고문과 김원기·장을병 공동대표,이부영·홍성우 최고위원 등 5명이 꼽힌다.김원기 대표와 이부영 최고위원은 통합모임계,장을병 대표와 홍성우최고위원은 개혁신당계로 분류된다.크게 보면 이들 4명은 개혁그룹으로,이고문 진영은 보수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당권경쟁도 이들 두 그룹간의 싸움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날 회동에서는 향후 당권구도와 관련해 주목되는 「합의」가 나왔다.전당대회전까지 장을병 대표가 단독대표를 맡기로 한 것이다.이고문이 제의했다.이를 두고 당내에서는 「이기택­장을병 연합설」이 대두되면서 상당한 설득력을 얻고 있다.이고문이 당권경쟁에 직접 나서는 대신 당내 기반이 약한 장대표를 당권주자로 내세우려 한다는 관측이다. 「이­장연합체제」가 가시화됨에 따라 나머지 3명의 당권주자들이 속한 개혁그룹은 일단 고민스러운 모습이다.우선 후보를 단일화해 「이­장」연합세력과 정면승부에 나서느냐,아니면 장대표 카드를 수용해 이고문과의 동거체제를 유지하느냐가 고민거리다.정면승부를 택하더라도 누구를 단일후보로 내세우느냐도 문제다.당권에 가장 적극적인 이부영 최고위원이 나선다면 이기택 고문의 강력한 반발로 자칫 당이 파국으로 치달을 위험부담이 있다.김대표나 홍최고위원은 총선패배 때문에 장대표 카드에 비해 명분이 약하다. 이런 이유로 당분간 개혁그룹은 갑론을박이 불가피할 것 같다.〈진경호 기자〉
  • 민주당/당권경쟁 공식화될듯/오늘 지도부회동… 뭘 논의하나

    ◎전당대회 조기개최 합의 가능성/탈당방지 대책도 집중거론 전망 민주당의 김원기·장을병 공동대표와 이기택 상임고문이 총선후 처음으로 30일 아침 마포당사에서 공식회동을 갖는다.엄밀히 따지면 두 공동대표가 총선이후 20일만에 이고문과 처음 대면하는 것이다.까닭에 당내에서는 이 회동에 관심이 높다.총선참패후 표류하고 있는 상황에서 뭔가 활로가 모색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에서다. 당의 한 관계자는 29일 ▲당체제 정비문제와 ▲무소속당선자와의 제휴를 통한 원내교섭단체 구성문제 ▲전당대회 조기개최문제 등이 이 회동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이규택 의원의 탈당이라는 위기상황을 맞아 소속 당선자들의 연쇄이탈을 막기 위한 「집안단속」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전했다. 그러나 이날 회동은 사실상 당권경쟁의 서막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이미 당내 각 계파는 전당대회 조기개최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고 있는 상태다.나아가 물밑에서 활발한 세 확대작업을 벌이고 있다.따라서 이날 회동은 전당대회 조기개최에 합의,당권경쟁을 공식화하는 성격이 될 공산이 크다. 이기택 고문과 김원기 대표·이부영 최고위원을 세 축으로 뒤얽힌 당내의 역학관계가 향후 어떤 식으로 정리될 지 주목된다.특히 이고문과 이부영 최고위원의 행보는 당내의 최대 관심사다.서로가 강력한 당권주자이면서 최대의 비토세력이기 때문이다. 이고문은 최근 『당의 전면에는 나서지 않겠다』며 당권경쟁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당내 40%의 지분을 확보,최대계보를 갖고 있는만큼 굳이 대표를 맡지 않더라도 현재의 영향력을 유지 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에 맞서 개혁그룹은 김대표와 이부영 최고위원에 대한 당권주자 단일화 작업을 활발히 모색중이다.일단 박계동 의원 등은 『이번 기회에 개혁정당의 위상을 새로 정립해야 한다』며 이부영최고위원을,제정사무총장과 이철 총무·노무현 전 부총재 등은 김대표를 지지하는 입장이다.그러나 정작 김대표가 당권경쟁에 소극적이어서 결국 이최고위원을 당권주자로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안팎의 전망이다.개혁그룹이 단일주자를 내세우는 데 성공한다면 이고문도 당권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결국 민주당은 보수진영과 개혁그룹의 사활을 건 한판승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진경호 기자〉
  • 신한국·자민련 「김화남 탈당­수사」 공방

    ◎“야 인사 빼가기”·“낡은 정치공세” 고전/신한국­“법에따른 조사일뿐… 접촉도 안했다”/자민련­“선거사정 빌미 야당파괴” 투쟁 선언 여야간 영입공방이 가열되고 있다.야권이 『선거사정을 빌미로 여당이 야당 당선자들에게 손을 뻗친다』고 비난하자 신한국당은 『터무니 없는 억측』이라고 일축했다. ▷신한국당◁ 29일 고위당직자회의에서 당지도부는 야권이 정략차원에서 정당 내부 문제를 여권의 공작정치로 몰아 가고 있다고 비난했다.특히 야권이 여당의 영입작업을 개원협상과 연계할 움직임을 보이자 『구태의연한 정치공세』로 규정하고 정면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선거사범의 엄정 처리에 대한 의지도 재확인했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화남당선자(경북 의성)의 자민련 탈당과 관련,『우리 당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로 지금까지 김당선자를 포함,야권의 어떤 당선자에게도 입당을 권유하거나 접촉한 일이 없다』고 야권의 여당공작설에 쐐기를 박았다. 강총장은 『김당선자의 탈당에 대해 자민련이 우리 당에 화살을돌리는 것은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태도』라면서 『김종필 총재는 김당선자에게 직접 탈당이유를 물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법적으로 분명히 하자가 있어 사법처리를 앞두고 있는 당선자를 여당이 영입한다고 해서 죄가 없어지느냐』고 반문했다. 손학규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자민련 김당선자의 탈당은 우리 당과 전혀 무관한 일이며 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조사도 법절차에 따른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자민련은 당초 김당선자의 탈당에 대해 정치적 도덕성을 비난하더니 김당선자가 금품살포 혐의로 구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자 금방 말을 바꿔 야당탄압이라며 그를 비호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김종필 총재를 겨냥,『공작정치를 선도한 사람의 눈에는 공작정치 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한뒤 『자민련의 당파적 이해관계 때문에 선거부정을 눈감아 줄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박찬구 기자〉 ▷자민련◁ 29일 열린 자민련 총재단회의는 무려 1시간40분동안 계속됐다.미국을 방문중인 박철언부총재를 제외하고 상임고문,부총재,당5역 등이 한사람도 빠짐없이 참석했다.그만큼 김화남당선자의 탈당이 자민련에 안겨준 충격은 컸다. 김종필 총재는 「민주주의의 유린」「천인공노할 폭거」 등의 표현을 써가며 격앙된 감정을 그대로 나타냈다.박준규 최고고문과 김부동 수석부총재를 비롯한 참석자들도 김당선자의 탈당을 정부·여당의 「야당파괴 공작」으로 규정하며 하나같이 분개했다. 회의결과는 자연히 신한국당에 대한 「초강경투쟁」과 야당과의 「공조」로 귀결됐다.김총재와 김대중국민회의총재의 회담에 대한 공감대도 폭넓게 형성,국민회의의 당직개편이 끝나면 바로 만나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안택수 대변인은 『야권공조를 바탕으로 강력한 원내외 투쟁을 벌이겠다』고 당의 방침을 전했다.영수회담을 전후해 『국정운영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우호적 분위기는 투쟁일변도로 변했다. 대신 원론적으로 강조하던 야권공조는 보다 구체적으로 진전됐다.한영수 부정선거진상조사위원장은 『야당총재의 회동은 말할 것도 없고 옥외집회를 통한 대여투쟁도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원내총무 회담도 총재회동을 위한 예비접촉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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