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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보·선대위의장·고문 DJT 3각체제

    ◎양당 공동선대위 하루 늦춰 오늘 발족/주요기구 동수참여… 50인 상무위서 대선 총괄/21세기위에 소장인사 전진배치… 보수화 보완 국민회의와 자민련 양당은 12일 7백여명에 이르는 초대형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킨다.양당은 11일 선대위의 정식명칭을 ‘김대중 대통령 단일후보 공동선거대책기구’로 정했다. 공동집권의 정신을 살리면서 효율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주요기구에는 양당에서 같은 수의 인사를 참여시켜,협조와 견제의 묘를 살렸다는 평이다. 최고 사령부는 DJT의 3각 정립구도다.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대통령 후보로 김종필 총재는 선대위의장을,박태준 의원은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았다.비공식기구로 3자간 ‘총재협의회’를 구성,상시 협력체제를 구축했다. 선대위는 직제상 선대위의장­공동수석부의장­부의장단­선거대책회의­중앙상무위­선대공동본부­실무조정회의 등으로 이어진다.국민회의 조세형 총재권한대행과 자민련 김복동 수석부총재가 공동수석부의장을 맡고 양당 부총재급과 영입인사 30여명이 참여하는 부의장단이 구성된다.그러나 국민회의측은 김원기 통추대표의 수석부의장 기용을 추진,3두 수석 부의장체제도 점쳐진다. 눈에 띄는 대목은 상무위원회.50명 선의 명실상부한 수임기구로 당 10역 등 양당 주요 당직자들이 대거 포진,각종 선거현안을 총괄·조정한다. 상무위 산하에 김충조 강창희 양당사무총장이 공동 본부장을 맡아 살림을 꾸려간다.또 ‘21세기전략조정위’ 및 ‘국가경영정책위’를 설치,소장·개혁인사의 전진배치로 DJT의 보수화를 보완한다는 복안이다. 후보와 선대위의 2분구도도 선보인다.국민회의측은 비서실과 대변인실 기획본부 등을 주축으로 후보지원단을 설치,이종찬 부총재를 단장으로 내정했다.자민련측도 선대위 비서실과 대변인을 구성한다.한편 지방 선대위 발대식을 통해 DJT 대세론 확산도 노리고 있다.오는 14일 경기·인천지역부터 22일 서울을 마지막으로 전국 순회의 권역별 출정식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예정된 선대위 발족식은 선대위원 선정과 통추의 영입인사 역할분배 등 내부문제로 12일로 연기,출발선부터 마찰음을 내고 있다.‘DJT 대선호’앞에 놓인 험난한 파고를 어떻게 넘을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 현대자 조직 대폭 축소/임원 25% 감축… 14개본부 절반 줄여

    현대자동차는 10일 세계적 자동차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임원의 25% 가량을 줄이고 14개 본부,404개 팀인 조직 규모를 7개 본부,340개 팀으로 축소했다고 발표했다. 7개 본부는 기획 생산 인사총무 재경 국내영업 해외영업 연구개발본부이며 울산 아산 전주공장은 생산본부에 통합됐고 정보기술본부 등은 사업부로 조직단위가 축소됐다.기획본부장에 이유일 부사장,생산본부장 한상준 부사장,인사 총무본부장 김판곤 전무,재경본부장 이방주 전무,국내영업본부장 김수중 부사장,해외영업본부장 김뢰명 전무,연구개발본부장에 이충구 부사장을 각각 임명했다.전성원 부회장은 상임고문으로 내정됐다. 현대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현재 152명인 이사대우급 이상 임원 중 25% 안팎인 35∼40명이 퇴임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는 앞으로 인력재배치 등을 통해 현재 4만5천명선인 직원수를 2000년까지 4만명선으로 줄일 계획이다.
  • 이만섭 고문 신한국 탈당/김찬진씨가 의원직 승계

    신한국당 이만섭 고문은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한국당이 유례없는 파국에 직면해 있는데 대해 당의 원로로서 국민에 죄송하고 스스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오늘의 정치혼란에 책임을 지고 국민에게 용서를 비는 마음으로 당 상임고문직과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며 의원직을 사퇴했다. 이고문은 회견 직후 탈당계를 당에 제출했다.전국구 의원은 통합선거법에 따라 소속 정당을 탈당하는 즉시 의원직을 상실한다. 이로써 이고문은 신한국당 내분사태와 관련,현역의원으로는 탈당 1호를 기록하게 됐으며 예비후보인 김찬진 당법률자문위원이 의원직을 승계한다.
  • “국민신당 입당 아직 미정”/이만섭 고문 탈당 회견

    ◎마음비우고 반DJP세력 결집해야 신한국당 이만섭 고문은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명예총재와 총재간의 노골적인 반목으로 의원들과 지구당위원장들이 비정한 줄서기를 강요당하는 오늘의 사태는 정당사상 일찍이 없는 일로 부끄러울 따름”이라면서 국회의원직과 당상임고문직을 사퇴했다.이고문은 회견 직후 탈당계를 당에 제출했다. ­앞으로의 계획은. ▲시간을 두고 어느 길이 나라를 위하는 것인지 신중히 생각하겠다. ­국민신당 총재로 갈 것이란 얘기가 있는데. ▲국민신당측에서 당을 지도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아직 결심하지는 않았다. ­신한국당 사태를 어떻게 보는지. ▲당이 이 지경이 된 것은 이회창 총재와 김영삼 대통령 두분에게 모두 책임이 있다.국민들에게 고개를 들 수 없다.당의 원로로서 부끄러워 앉아 있을 수가 없다. ­탈당문제를 누구와 상의했는가. ▲의논한 일이 없다.지난 26일 가족회의에서 결정을 내렸다. ­지난번 고문단회의에서 반DJP연합 필요성을 강조했는데. ▲65%에 이르는 반DJ세력을 결집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이총재나 경선참여자,그리고 이인제 전 경기지사,조순 민주당 총재등 반DJ인사들이 모두 마음을 비우고 뭉쳐야 한다.이를 위해 신한국당이 먼저 마음을 비울 것을 촉구했지만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마음을 비우는 모범을 보이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내던지는 것이다.
  • 여 “후보교체” “결속우선” 격론

    ◎“사심 버리고 반DJ세력 규합 정권 재창출”/고문·지역별 의원 모임 등서 동시다발 발언 신한국당은 20일 이회창 총재와 이한동대표,김윤환 박찬종 김덕룡 공동선대위원장 등 당지도부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새 당사에서 입주식을 갖고 정권재창출을 거듭 다짐했다.하지만 이총재의 지지도가 여전히 3위에 머물고 있는 ‘위기’상황에서 고문단 모임 및 소속 의원들간의 각종 모임에서는 후보교체론의 목소리도 제기돼 하루종일 어수선한 모습이었다. ○…이대표는 이날 낮 63빌딩에서 상임고문단을 초청,단합 성격을 오찬 모임을 갖고 정권재창출을 위한 원로들의 협조를 부탁했다.그러나 당지도부의 뜻과는 달리 국회의장을 지낸 이만섭 황낙주 고문 등이 이총재로의 정권재창출에 우려를 표시하며 특단의 조치 강구를 주문해 당이 처한 현실을 그대로 반영했다.먼저 이대표는 “국민정서와 심리를 읽는데 당이 합심해야 한다”면서 “22일 선대위 발족을 계기로 대선승리에 일로매진키로 했다”분위기를 띄웠고 김윤환 선대위원장도 “패배의식을 버리고 잘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그러나 이고문은 “계파에 관계없이 모든 의원들이 오늘의 현실을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다”면서 반DJ세력 결집을 통한 대안모색을 강조했다.그는 구체적으로 “이인제 전 경기지사쪽이나 조순 민주당 총재쪽은 물론 통추까지,모든 반DJ세력을 규합하는 큰 정치를 해야 할때”라면서 “이를 위해 모두 사심을 버리고 당과 나라를 살려야겠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고 이총재의 시각 전환도 요구했다.이고문은 “30% 지지밖에 못얻는 야당 대통령이 나오면 정국불안과 사회혼란은 물론 국민역량 결집도 어려워 이 나라는 일대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에 황고문도 “정권재창출을 위해 선거전략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하고,국민정서를 정확히 읽어야 한다”고 동조했다.그의 발언은 ‘이회창 무망론’에 바탕을 두고 있는듯 했다.이 자리에는 김윤환 박찬종 공동선대위원장과 이만섭 황낙주 김명윤 이홍구 권익현 김영정 이윤자 고문 등이 참석했다. ○…서울지역의 서청원 김중위 김영귀 이명박 박범진 김학원 유용태 이재오 이상현 강성재 박명환 홍준표 이신범 의원 등 13명은 하오 63빌딩에서 만나 반DJP연대와 후보교체론 등에 대해 난상토론을 벌였다.한편 홍준표 의원을 비롯한 개혁연대모임 소속 초선의원 10여명도 22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제로베이스’에서 반DJP연합론 등 당내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방침이다. ○…이한동 대표는 하오 김정수 정의화 김운환 박관용 서석재 김진재 의원 등 부산지역 의원들과 만찬모임을 갖고 정권재창출을 위한 당내 결속을 당부했다.또 서정화 이재명 이윤성 심정구 안상수 의원 등 인천지역 의원들도 만찬 모임을 갖고 이총재 중심의 당 결속방안을 논의했다.박종우 김학원 의원 등 초선의원 7명과 박헌기 의원 등 경북지역 의원 6명도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회동했다.
  • 이 총재 지지도에 중진들 “우려”

    ◎비자금 정국에도 하향곡선… 대안론 들먹/친이인사들도 정권재창출 위기감 확산 신한국당 비주류는 물론 친이 중진 및 초선의원들 사이에도 이회창 총재의 지지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비자금조성 의혹 제기에 따라 대선구도가 신한국당과 국민회의로 압축된데도 불구하고 이총재의 대국민 지지도가 계속 하향곡선을 긋고 있는 까닭이다.점점 2위인 이인제 전 지사와도 간극이 벌어지면서 이총재의 사퇴론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대안론까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움직임이 예전과 달리 심각한 수준인 것은 과거 비주류에 국한되던 ‘후보 사퇴론’이 친이총재 중진은 물론 상임고문,초선의원들까지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일각에서는 친이 민주계 중진이 중심이 돼 사퇴 서명운동이 추진되고 있다는 얘기마저 나돈다. 서울지역의 한 의원은 “정권재창출에 대한 우려가 매우 높다”면서 “이한동 대표나 김윤환 고문 등 선대위원장들이 설득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는 위원장들도 있다”고 전했다. 서석재 의원이 “당내 중요한 변화가 있다”며 당초 탈당 결행일로 밝힌 20일을 다시 이달말로 시점을 미룬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당내 기류가 미묘한 만큼,당에 남아 ‘이후보 사퇴론’을 공식 제기하고 이에 힘을 싣겠다는 속셈이다. 실제 당내에는 지난주말 부터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선대위원장인 김덕룡 의원은 이날 “시대교체를 위해 반 DJP의 모든 후보들이 한발씩 물러서야 할 것”이라며 비록 우회적인 표현이지만 이총재의 거취에 대해 언급하기 시작했고,김윤환 고문과 이세기 위원장 김정수 의원 등 당내 중진 10여명도 골프모임을 갖고 비자금 의혹 제기 등 정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20일에는 고문단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이총재의 결단을 요구하고 있는 당내 기류의 전개방향과 이에 대한 이총재의 대응이 주목된다.
  • 통일외무위·내무위·환경노동위·통과위(국정감사 중계)

    ◎아태재단 기금조성 싸고 설전/수도권 매립지 예산낭비 집중 추궁/KIST 국가예산 과다수령 등 따져 ▷통일외무위◁ ○…외무부에 대한 14일 국정감사에서는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이사장으로 있는 ‘아·태재단’의 기금조성 방법 등을 둘러싸고 여야의원이 격렬히 맞서 10분간 정회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신한국당 이신범 의원은 “외무부는 등록단체인 아·태재단을 감독·감사할 권리가 있다”면서 “오익제 전 국민회의 상임고문이 월북하기전 아·태재단과 전화통화한 기록을 제출하고,아·태재단의 기금과 외무부에 신고한 액수에 차이가 나 이를 정치자금을 사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또 신한국당 조웅규의원은 “김이사장의 재단출연금이 15억1천5백만원이라고 하는데 이 돈은 과연 어디에서 생겼는지 외무부는 확인했느냐”고 따져 물었다. 반면 김상우 의원 등 국민회의 의원들은 “아·태재단은 순수 민간단체로 국회 피감대상이 아니며 원치않는 경우 자료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면서 “정치적 의도에서 나온 질문”이라고맞섰다. 이에 대해 유종하 외무장관은 “통외위 의원들이 의결할 경우,국회법에 따라 관련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내무위◁ ○…중앙선관위에 대한 국회 내무위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비자금 문제에 대한 공방을 벌이며 어휘 하나하나를 놓고 예민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공방은 국민회의 추미애 의원이 “마치 깡패들이 업소들을 돌아다니며 월정금을 걷는 것 같이 지정기탁금 문제가 심각한데 제1야당 총재가 몇억원을 받았다고 논란할 자격이 되느냐”고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 문제를 거론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신한국당 의원들은 추의원의 발언을 즉각 반격했고,이재오 의원은 발언신청을 통해 깡패 운운한 발언의 속기록 삭제를 강력히 요구했다. 그러자 국민회의 김옥두 의원은 “추의원이 지정기탁금 문제를 지적하는데 어휘를 문제 삼으면 회의진행이 원만치 않을 것”이라며 “그렇다면 강삼재가 하고 있는 작태는 어떻게 할 것”고 지원에 나섰다. 이에 이택석 위원장은 “정치현안이 민감하지만 의원들이 스스로 어휘선택을 잘해 회의를 품위있게 유지해야 한다”며 원만한 회의를 위해 여야의원들이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다음 질의자인 신한국당 강성재 의원은 “할말이 많으나 의원끼리 서로 지나치게 불편하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은근히 추의원의 발언을 견제했다. 국민회의 김총재의 장남인 김홍일 의원은 “지금 여당의 폭로는 증거도 없는 허위날조로 명예훼손이며,이는 선거법 위반혐의가 있는데 선관위가 이를 조사할 용의가 있느냐”고 흥분을 삭이지 못했다. ▷환경노동위◁ ○‥환경관리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수도권매립지 및 중소기업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자금 운영실태를 집중 추궁했다. 김문수의원(신한국당)은 “동아건설이 지난 92년 1공구 수도권쓰레기 매립을 시작하면서 다짐롤러 등 불필요한 장비구입과 설계변경 등으로 30억원 이상의 예산을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이해찬의원(국민회의)은 “환경관리공단이 중소기업 환경오염방지시설 융자금을 특정업체에 최고 50억원까지 특혜융자,융자금이 조기에 바닥나는 등 융자업무가 투명하게 집행되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이유를 따져물었다. 김일주의원(자민련)은 “양질의 쓰레기소각로 개발과 정상적 관리를 위한 성능검사기준의 강화가 필요하다”며 대책을 물었다. 한편 이날 국정감사는 공단측의 국감자료 제출거부로 한차례 정회가 선포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통과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감사에서 국민회의 정호선의원은 “KIST 등 25개 정부출연 연구소가 95,96년 2년동안 자체수입을 줄여 편성한 뒤 정부출연금을 과다하게 수령하는 방식의 편법을 써 모두 9백99억원의 국가예산을 남용했다”고 주장. 신한국당 박성범의원은 “21세기에는 정보통신산업에 이어 생명공학 분야가 연평균 20% 이상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첨단 기술산업으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에도 불구하고,현재 국내 생명공학 기술수준은 미국·일본·유럽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다”면서 생명공학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대책이 무엇이냐고 추궁.
  • “오씨 기획입북 사실 아니다”/안기부 조사결과 발표

    국가안전기획부는 11일 천도교교령과 국민회의 상임고문을 지낸 오익제씨의 월북사건과 관련,‘기획입북’ ‘밀파’ 등을 거론했던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과 이러한 내용을 정대변인에게 제보했다는 서성철목사(39세·공동체의식개혁국민운동협의회 사무차장)를 직접 조사한 결과 “기획입북 등은 사실에 입각한 것이 아니고 정치적 고려와 언론의 관심을 끌기위한 조어였음이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안기부는 “국민회의가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대공사건에 대해 근거없는 ‘기획입북’을 주장함으로써 국가공안기관의 명예와 국민적 신뢰를 훼손시킨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국민회의측의 사과와 해명을 촉구했다. 안기부는 국민회의측이 국민이 납득할만한 사과·해명을 하지않을 경우 정대변인 등 관련자에 대해 명예훼손 등으로 사법처리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안기부에 따르면 서목사는 “오씨가 북경에서 딸을 몇차례 만난 사실이 있다는데 공안당국이 이를 사전에 알수도 있으므로 관계기관에 사실여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제보하였으나 사실과 달리 과장되게 보도되어 국민회의측에 항의했다”고 진술했다는 것이다.
  • 김 대통령,월말 총재직 이양/청와대 만찬

    ◎“이 후보를 대통령에 당선시켜야”/연석회의선 중­비주류 후보교체 격론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8일 “추석을 지낸뒤 이달말쯤 총재직을 이회창 대표에게 이양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열린 당소속 주요당직자와 당무위원,상임고문 초청 만찬에서 당총재직 이양시기와 관련해 이같은 뜻을 밝혔다고 이사철 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우리당의 명령은 이미 결정났다”며 당내 일각의 ‘후보교체론’을 일축하고 “이후보를 모든 당원이 따라야 하며,이후보를 대통령으로 당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이인제 경기지사와 반이 민주계 등 비주류측의 이후보 교체 요구에 쐐기를 박고 이대표를 중심으로 정권재창출에 나서겠다는 기존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사철 대변인은 김대통령의 발언의미에 대해 “이미 당론이 정해졌고 우리가 선택한 이대표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키기 위해 총력을 경주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신한국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소속 국회의원 및 전국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를 갖고 전당대회이후의 계속돼온 당내갈등을 봉합하려 했으나 비주류측 인사들이 후보교체론을 제기하고 이에 맞서 이회창대표는 후보사퇴 불가를 거듭 천명함으로써 당내 분란을 완전 수습하는데 실패했다. 이날 비주류 인사들은 추석연휴 뒤에도 두 아들 병역면제시비로 급락한 이대표의 지지도가 상승세를 타지못할 경우 후보교체론을 공식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자칫 갈등이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김대통령이 이달말 당총재직 이양등 이대표 지지의사를 천명함으로써 당내 갈등은 물밑변수로 잠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대표는 회의를 마치면서 “두아들의 병역문제로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겪었지만 그에 따른 후보교체는 동의할 수 없다”면서 “집권당으로서 이런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야당의 더러운 정쟁에는 결코 휘말리지 않을 것”이라며 후보사퇴 불가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날 청와대 만찬에는 이수성·박찬종 고문은 불참했다.
  • 신임 당직자 5명에 임명장/김대통령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8일 하오 청와대에서 새로 임명된 신한국당 이윤자 상임고문과 목요상 원내총무,강재섭 대표정치특보,윤원중 대표비서실장,박헌기 법률자문위원장 등에게 임명장을 주었다.
  • 나리양 유괴범 학원서 전화/수신지 추적

    ◎당일 은신 추정 인근지역 탐문수사/목격차량 유사번호 467대 소유자 파악 작업 박초롱초롱빛나리양(8) 유괴사건을 수사중인 경찰 합동수사본부는 7일 사건 당일 범인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H어학원에서 외부로 전화를 했다는 어학원 직원의 진술에 따라 용의자로 보이는 여자가 애인인 남자 공범과 통화했을 것으로 보고 전화의 수신지 추적에 나섰다. 이 직원은 “지난달 30일 하오 1시45분쯤 범인이 전화를 걸어 학원 수강 관계를 물어보고는 10분뒤에 나타나 ‘조카를 이 학원에 입학시키려 한다’며 상담을 했으며 이어 어디론가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20대 여자가 사전답사를 위해 먼저 학원에 들어와 내부 상황을 살핀뒤 학원밖에 있는 공범과 연락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범인이 어학원에 전화를 건뒤 10여분 만에 학원에 나타났던 점을 중시,범인들이 학원에서 10분 거리에 은신해 있다가 사전답사를 마친뒤 범행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도보 또는 차량으로 10분 가량 걸리는 인근 지역에서 탐문수사를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사건 전날 H어학원 주위에 주차돼 있던 흰색 세피아 승용차의 차량번호가 경기XX 57XX인 사실을 확인,이 번호대의 차량 467대를 추려내 차적 조회 및 소유자 파악에 나섰다. 한편 박찬종신한국당 상임고문은 이날 상오 수사본부를 방문,“범인이 자수하면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관용을 베풀겠다고 한 검찰총장의 약속이 이행될 수 있도록 5명의 변호인단을 구성해 변호를 하겠다”고 말했다.
  • 여 당직자 오늘 청와대초청/김 대통령,이 대표중심 결속 당부할듯

    김영삼 대통령은 8일 이회창 대표 등 신한국당 주요 당직자와 상임고문 및 당무위원,당 소속 국회 상임·특위위원장을 청와대로 불러 만찬을 함께 한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집권당 사상 처음 실시된 ‘7·21전당대회’ 완전자유경선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당내 갈등과 불신을 조속히 씻어내고 이대표를 중심으로 당이 단합해 12월 대선승리와 정권 재창출에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5면〉 한편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는 문민정부 출범이후 처음으로 9일 여야 대통령후보 부인들과 국회의원 부인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 2억 땅 몰래팔아 월북자금 마련/오익제 월북 중간수사 결과

    ◎북,가족상봉 미끼 치밀하게 입북공작/서신 등 950여점 압수… 연계세력 추적 안기부는 28일 천도교 전 교령 오익제씨(68)사건은 북한대남 공작조직이 재북가족 상봉을 미끼로 장기간의 치밀한 계획끝에 자행한 유인 입북사건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안기부가 밝힌 오씨 중간 수사상황을 요약정리한다. ▷오익제 신원성향◁ 오씨는 29년 4월 23일 평남 성천에서 외아들로 출생,6·25발발로 50년 12월 혼자 월남했다. 북한에 처(박선옥·67)와 딸(오천녀·48)이 있으며 월남이후 재혼,처와 2남1녀를 두고 있으나 지금까지 국내가족들에게 북한에 가족이 있다는 사실을 숨겨왔다. 94년 6월 동학혁명 100주년 기념관 건립 및 수운회관 지하 주차장 건설 관련 비리로 교령직에서 축출되고 교단으로부터 교인자격 정권 처분을 받았다.천도교 유지재단은 지하주차장 비리와 관련,오씨를 상대로 3억4천4백50만원의 손해 배상청구소송을 제기,현재 2심에 계류중이다. ▷주요행적 및 북한공작조직 연계과정◁ 오씨는 89년 4월 천도교 교령에 취임한 뒤 남북교류 추진위원회를 발족,북한 천도교와의 교류 및 재북가족 생사확인 등을 목적으로 대북접촉을 모색해 왔다. 91년에는 미국 로스엔젤레스 거주 친북교포 박의정씨(69)를 방문해 재북 가족등을 확인해줄 것을 요청하는 서신을 전달,당시 조선천도교회 중앙지도위원장 정신혁으로부터 답신을 받았다. 93년 6월에 다시 미국을 방문,로스엔젤레스에서 북한 지원 아래 전금관광여행사를 운영하는 김충자 김운하 부부에게 북측과의 접촉 주선을 요청했다.7월에는 K대 모교수를 북경에서 개최되는 종교철학 세미나에 참석시켜 정신혁에게 보내신 밀봉서신을 북한측 인사에게 전달했다.이어 10월18일 김충자 주선으로 북경에서 조선 천도교회 중앙지도위원회 유미영 위원장과 유씨가 데리고 온 북한의 사위를 만나 재북 가족사진을 전달받는 등 유미영과 연계됐다. ▷8월3일 출국이후 입북과정◁ 오씨는 8월3일 하오 6시40분 대한항공 011편으로 관광 명목으로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하면서 부인에게는 “춘천에 와 있는데 강원도 쪽에 가서 며칠쉬다 오겠다”고 위장 연락했다.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해 북한공작원 김충자와 접촉,월북 문제를 협의하면서도 8일 하오 10시 서울 집에 전화로 “여기 동해안인데 며칠 더 있다 가겠다”고 연락하고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큰딸(40)에게도 미국에 왔다는 것을 알리지 않았다.이는 당국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한 기만전술로 분석된다. 이어 9일 하오 1시쯤 차이나 이스턴편으로 김씨와 함께 로스앤젤레스를 출발,10일 하오 5시50분 북경에 도착했다.10일 북경의 북한대사관 부근 국안빈관에 투숙,김씨와 입북절차를 협의한 뒤 북한공작원의 안내로 15일 열차로 평양에 도착했다. ▷월북자금◁ 출국 전인 6월3일 경기도 화성군 봉담면 덕우리 임야 3천960평을 2억3천5백만원에 부인 몰래 급히 매각했다.출국 한달전인 7월이후에도 금융기관에서 8천5백만원을 인출했다. 공안당국은 오씨가 월북을 위해 거액의 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사용처 등을 추적 조사하고 있다. ▷8·15월북 결행동기 및 배경◁ 황장엽 망명과 한총련 사태로 간첩 및 친북세력 척결 분위기가 조성됨에 따라 자신의 대북 연계 사실이 탄로될 것을 우려,월북을 결행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 과거 천도교 교령을 지낸 최덕신(89년11월 사망)이 월북 후 조선 천도교회 중앙지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어 자신도 월북하면 이 자리를 받을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북한의 가족들을 만나보고 싶은 욕망,교령 재임중 비리로 교단에서 축출된 것도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월북후 주요행적◁ 8·15평양 도착성명을 통해 “이번 결행은 몇해 전부터 준비해온 것으로 일시적 방문이 아니라 조국의 품안에 영구히 안기려는 것”이라며 자신의 행동이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월북임을 명확히 했다. 북한의 대남 통일전선 전위기구인 ‘조국통일 민주주의 전선’중앙위 서기국장 백남준의 안내로 금수산 기념궁전(8월19일),만경대(8월20일),주체사상탑 및 개선문(8월23일) 등을 둘러보며 “주체사상은 세계인류가 받들어야할 사상”이라고 말하는 등 북한체제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북한의 선전동향◁ 북한은 오씨를 ‘국민회의 상임고문·자주평화통일 민족회의 고문·남조선 전 천도교 교령’ 등으로 호칭하고 있다. ▷가택수색 등 관련수사◁ 8월19일 오씨의 집을 압수수색,95년 1월 10일 ‘오익제 도하’라는 제목으로 재북 가족의 소식을 전하고 통일투쟁을 격려하는 유미영의 자필 서명이 들어있는 서신 1장,새정치국민회의 정세분석 보고서 및 사진 등 30여점과 통일관련 메모수첩 등 9백50여점을 압수,내용을 정밀 분석중에 있다. 25일 현재 오씨 가족과 친인척 등 90여명을 참고인으로 조사,수사단서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5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전화와 휴대폰으로 국제전화 1회,시외전화 19회,휴대폰 236회 등의 통화를 한 사실을 밝혀내고 통화대상자 및 신원 특이자등을 대상으로 동향을 내사중이다. 이 가운데 휴대폰으로 국민회의 총재 비서실 등에 20회,아·태재단등에 3회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방향◁ 오씨가 93년부터 장기간 북한 공작조직과 연계된 사실이 포착되었으므로 간첩혐의 규명 및 연계망 색출에 주력하고 월북관련 국내외 지원세력등 배후세력을 추적,철저히 규명하며 부동산 매각대금 등 그동안 조성한 자금의 사용처 및 불순자금 유입여부 등을 정밀수사해 나갈 계획이다.
  • 자동차용 강재 자급길 열렸다/차·가전·음료업계 경쟁력 강화 기여

    ◎포철 연산 180만t 광양 4냉연공장 준공 자동차 강재의 자급길이 열렸다.포항제철은 28일 연산 1백80만t인 광양 4냉연공장을 준공,본격 가동에 들어갔다.이로써 수입의존도가 높았던 냉연제품의 수입대체와 이에 따른 자동차 업계의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 포철이 95년 9월 착공,9천9백39억원을 투자해 완공한 광양 4냉연공장은 냉연강판(코일) 1백50만t,전기아연도금강판 30만t 등 연간 1백80만t의 냉연제품을 생산,자동차 및 가전 등 주요 수요산업에 공급하게 된다.냉연제품은 열연강판을 압연한 제품으로 표면이 미려하고 두께가 정밀해 자동차 및 가전제품의 판재 음료용캔 건축외장재 가전부품 소재 등으로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철강제품이다. 광양 4냉연공장은 특히 제품 정밀제어도가 세계 최고수준인 최신예 6단 압연기 등 각종 첨단설비를 이용,두께 두께 0.4∼2.3㎜,너비 700∼1천860㎜의 냉장고 등의 외장재인 두껍고 폭이 넓은 강판 즉 후물광폭재(후물 광폭재)를 생산,수급안정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자동차 외판용 35㎏/㎠ 및 45㎏/㎠급 광폭 고장력강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전량 수입대체와 자동차업계의 원가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철은 이번 광양 4냉연공장의 준공으로 기존의 포항 1.2냉연공장 및 광양 1.2.3냉연공장과 상호보완 체제를 구축,폭 500㎜의 협폭재에서부터 1천860㎜의 초광폭재,0.15㎜의 극박재에서 2.3㎜의 후물재 등 냉연제품 전품목에 대한 생산이 가능해져 수요자가 원하는 모든 사양의 제품을 100%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냉연제품 생산능력이 7백55만t으로 늘어남으로써 동남아 시장 등에 대한 수출여력이 생겨 98년 이후 냉연 수출물량이 지금보다 1백여만t 늘어난 3백80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포철은 광양 4냉연공장 준공으로 철강회사의 제품생산 기술력의 선진화 지표인 냉연제품비(열연코일 총생산량에 대한 냉연제품 생산비율)가 35.6%에서 44.2%로 올라가 본격적인 고부가가치강 시대의 막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포철 관계자는 “광양 4냉연공장 준공이 갖는 의미는 최고급 철강제품으로 꼽히는 냉연부문에서 포철이 생산물량과 품질 양측면에서 세계 최고수준에 올라섰다는 점과,국내 수요업체들이 원하는 모든 규격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김만제 회장과 허경만 전남지사,후지와라 신일본제철 상임고문,고학봉 포스코개발 사장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 오씨 ‘입북협의 인사’ 추적/공안당국,종교·정치권 포함

    천도교 전 교령 오익제씨 밀입북 사건을 수사중인 안기부 등 공안당국은 23일 오씨가국내 인사와 입북 문제를 협의했을 것으로 보고 오씨의 행적을 정밀하게 추적하고 있다. 공안당국의 관계자는 “오씨는 평통 자문위원과 국민회의 상임고문을 맡아 활발한 정치활동을 벌였다”면서 “오씨가 접촉한 천도교와 정치권 인사 등을 광범위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민회의 대변인 정동영 의원의 ‘기획입북 발언과 관련,“공안당국이 강경한 입장인 만큼 정대변인의 공식사과나 유감 표명이 있어야 고발 사태로까지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정대변인을 사법처리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 조순 세불리기 마당발 행보

    ◎강원·TK겨냥 최 지사·자민련 물밑대화/각계 두루 접촉… TV토론도 앞당겨 추진 조순 서울시장의 대선행보가 빠른 물살을 타고 있다.정치권내 울타리를 넘어 사회 각계와의 접촉을 서두르고 있다.TV토론도 당초 방침을 바꿔 이달말 참여를 추진하고 있고,내주초엔 여의도에 홍보전담 선거캠프도 마련할 계획이다. 조시장의 대권행보는 세불리기를 통한 지지세 확대에 초점을 맞춘 인상이다.출마선언과 동시에 여론조사 선두권에 진입한 국민적 지지세가 ‘거품’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보다 굳건한 지역기반이 필요하다는 생각인 듯 하다. 조시장측은 특히 고향인 강원과 대권후보가 없는 TK(대구·경북)지역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최각규 강원도지사와 회동을 추진하고 있고 김부동·박철언 부총재 등 자민련내 TK인사들과 물밑대화를 시작했다는 전문이다.조시장은 동향(강원도 명주군 구정면)으로 오랜 교분을 쌓은 최지사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여야를 넘나드는 그의 인맥이 자신의 ‘범국민후보’ 이미지에 큰 도움이 되리라는 판단이다.금명간 서울 삼성의료원을 방문,피부질환으로 입원치료중인 최지사를 만날 계획이다. 돈과 조직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조시장이 공을 들이는 쪽은 여론주도층이다.22일 저녁 관계·학계·언론계 인사들로 이뤄진 ‘나라발전을 위한 모임’(회장 신영무 변호사) 초청토론회에 참석한 것도 이런 차원으로 풀이된다.이 모임엔 특히 조시장이 영입을 추진중인 강영훈 전 총리가 상임고문으로 있어 향후 그의 거취가 관심이다. 지지세 확대를 위한 또 하나의 방안으로 조시장측은 TV토론에서의 조기승부를 택했다.다음달 말쯤 ‘데뷔’하려던 계획을 전면 수정,오는 27일 시작될 KBS초청 대선후보토론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민주당 강창성 총재대행과 권오을 대변인은 22일 하오 KBS를 방문,토론참여를 정식 요청했다.“국민의 20%를 넘는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정견발표와 검증의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권대변인)는 주장이나 극히 유동적인 대선정국이 그의 토론참여를 재촉했다는 분석이다.
  • 용공혐의자 공개 수사/정부 관계자/대선 등 정치일정 고려 안해

    공안당국은 오익제 전 천도교 교령의 월북사건 및 이른바 ‘황장엽 파일’과 관련,12월 대통령선거 등 정치일정과 관계없이 용공혐의가 드러나는 인사에 대해서는 철저히 수사해 법에 따라 처리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정부 고위관계자가 19일 밝혔다. 공안당국은 특히 오씨 월북과 연관혐의가 있는 정치인과 종교계 학계 문화계 노동계 인사에 대해서는 안기부뿐 아니라 검찰이 나서 본격 공개수사를 벌이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오씨 관련 커넥션에 대해서는 곧 공개수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러나 정치권의 주요 인사가 다른 용공혐의로 본격조사를 받으려면 상당기간의 사전내사절차가 진행되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공안당국이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오씨의 월북을 사전에 인지했을 가능성에 대해 내사중이라고 안기부 차장출신인 신한국당의 정형근 정세분석위원장이 이날 말했다. 정위원장은 또 “국민회의 상임고문을 맡은 오씨가 지난 총선에서 전국구 공천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국민회의와 아태재단에 자금을 건넸을 가능성도 수사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 “그럴 경우 그 자금이 북한의 공작금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오씨의 계좌를 추적중”이라고 전했다. 정위원장은 “일반적으로 월북에는 안내자가 필요하다”면서 “오씨를 국민회의에 소개한 천도교 중진,국민회의 중진 L모씨와 함께 월북과정의 관계자도 수사대상에 올라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권영해 안기부장은 “오익제씨 월북사건 수사와 황장엽 파일 내사 등에 관한 신한국당 정형근 의원의 발언은 안기부와 전혀 관계없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국민회의 천용택 의원이 전했다.
  • 신한국 정형근 정세분석위원장 인터뷰

    ◎“DJ 월북 사전인지 여부 내사”/오씨 ‘윗선’ 보호하려 급히 넘어간듯 신한국당의 정형근 정세분석위원장은 19일 “천도교 전 교령 오익제씨 월북사건을 수사중인 공안당국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오씨의 월북을 사전에 인지했는가를 내사중”이라고 말했다.안기부 1차장을 지낸 정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공안당국으로부터 전해들은 정보를 인용,“당국은 계좌추적을 통해 오씨의 자금이 국민회의나 아태재단에 유입됐는가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오씨의 방북을 김대중 총재가 알고 있었다는 증거가 있나. ▲수사의 방향이 그렇다는 것이다.지난 8월13일은 오씨가 북경에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김총재는 매년 8월13일을 생환기념일 행사를 갖는데 올해는 생략했다.이는 김총재가 오씨의 월북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이라는 추측을 낳게 한다. ­오씨의 월북 이유는. ▲공안당국의 수사망이 좁혀지자 ‘윗선’을 보호하기 위해 급히 월북한 것 같다.평상복을 입고 가족과 연락도 하지 않은 점으로 미뤄 문익환 목사의 준비된 방북과는 상황이다르다. ­오씨가 주로 만난 사람들은. ▲교령시절부터 진보적인 통일의견을 내세워 재야인사와 교류가 많았다.정치권에는 북한의 지령을 받고 침투한 것으로 보고 있다.야당 중진 L모씨의 소개로 정치권에 들어온 뒤에는 상임고문과 종교특위원장을 맡아 공천을 받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그때 북한의 공작금이 국민회의로 들어갔는지 여부도 수사대상이 될 수 있다. ­오씨가 여권의 주요인사와 접촉했을 가능성은 없나. ▲북한 대남공작의 주요 목표는 여당이 아니라 야당이다.야당의 정권 획득을 유도해 강한 정부를 약한 정부로 만들고,이를 다시 용공정부,공산정부로 만드는 것이 기본 전략이다.물론 여권도 정보 수집의 대상은 될 수 있다.
  • 여 색깔론 공세­야 정면돌파 승부/오익제 월북싸고 치열한 공방전

    ◎여­DJ의 8가지 용공전략의혹 제기/야­오익제 사상검증 정부서 이미 완료 여야는 오익제씨 월북사건이 대선 초반판세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신한국당은 오씨가 국민회의 고문이었던 점을 감안,김대중 총재를 겨냥한 ‘색깔론’을 재론하며 대대적인 공세에 나선 반면 야권은 오씨의 평통 상임위원 경력을 문제삼아 역공을 취하며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신한국당은 국면전환의 호기로 보고 대야 총력전에 돌입했다.이대표는 “이런 시점에서 사회적으로 그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 월북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사철 대변인은 “오씨는 김총재를 직접 보필하는 5명의 상임고문중 한명으로 종교특별위원장까지 지낸바 있다”면서 “특히 오씨는 불과 수일전까지만 해도 국민회의 최고결정기구인 당무회의에 상임고문 자격으로 참석을 요청받았던 사실이 밝혀진 만큼 진상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공격했다. 이대변인은 또 김총재의 6·25전후 좌익활동 의혹,지난 73년 한민통사건,김일성조문론 등 용공전력 의혹을 8가지로 정리하고 “김총재의 사상행적에 대한 재검증을 요구한다”는 성명도 발표했다. ○…국민회의는 ‘정면돌파‘로 가닥을 잡았다.정동영 대변인은 “오씨에게 월 1백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과거 대통령표창까지 준 것은 정부가 오씨의 사상점검을 완료한 것”이라고 차단막을 치면서 “간첩 이선실과 김낙중의 활동자금 4천만원을 받아쓴 인사들이 현재 이회창 대표 캠프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역공을 취했다.이어 “신한국당은 야당의 사상문제를 거론하기 앞서 내부의 사상검증부터 시행하라”고 반박했다. 특히 김대중 총재 측근들의 황장엽파일 연루설에 대해 정대변인은 “파일에 등장하는 정치권 인사들의 대다수가 신한국당 관계자”라고 공박하며 황파일의 공개와 국회조사단 구성을 촉구했다. ○…자민련은 색깔논쟁에 관한 한 부담이 없는 만큼 어정쩡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신한국당과 국민회의간 공방에 대해 “어느 쪽에도 서기 어렵다”(안택수 대변인)는 입장이다.당의 보수색채를 부각할 기회로 활용하면서도 공조대상인 국민회의의처지를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사건이 신한국당의 병역시비정국 돌파용으로 활용되는 것만은 적극 저지한다는 방침이다.안택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황씨 리스트는 더이상 안기부 비밀금고속에서 정치인을 농락하는 ‘마술리스트’로 남아서는 안된다”며 즉각 수사와 명단공개를 촉구했다.
  • 오씨 입북 진상 밝혀져야(사설)

    전 천도교 교령이자 국민회의 상임고문을 지낸 오익제씨가 「의거월북」,김일성부자를 찬양했다고 북한 조선통신이 주장했다.우리는 그의 입북경위나 동기 등이 석연치않음을 주목하며 당국이 사건의 전모,그리고 중국에서 평양으로 가는 과정에 문제가 될 일은 없었는지 등을 면밀히 조사할 것을 촉구한다. 오씨가 입북 동기로 “남한 당국자들의 반민족적·반통일적 정책에 환멸을 느껴 월북했다“고 밝혔다는 북측 주장은 믿기어렵다.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오씨가 자유롭고 정상적인 사고를 하고 있는지 의심이 가기 때문이다. 북한 주체사상의 원조인 황장엽 비서가 북한을 탈출하여 김정일이 평화통일은 커녕 무력적화통일 노선에 따라 언제 전쟁을 도발할지 모른다고 경고했음을 오씨가 모를 리 없다.북한이 처참한 식량난,그리고 사회주의 경제의 실패로 체제붕괴의 위기에 처했음은 세계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또한 북한이 국제 선전용으로 몇개 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천도교를 민족종교라는 명분아래 우대하는 양 제스처를 보이지만 실제 신앙에 대한 진정한 자유가 허용되지 않고 있음을 그가 모를 리 없다. 따라서 오씨가 정상적 사고를 한다고 전제한다면 그는 자유의사와 달리 입북했거나,그 반대로 오래전부터 남한내에서 친북활동을 해오다 월북한 것으로 볼 수 밖에 없게 된다.후자일 경우 그가 제1야당인 국민회의 창당에 발기인으로 참여하여 최근까지 상임고문과 종교특위위원장을 맡았던 점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수 없다. 당국은 오씨의 입북경위와 함께 국내에서 의심갈만한 일이 없었는지를 조사해야 한다.국민회의측도 이 문제를 ‘색깔론’과 관련한 정치공세로만 대응할 것이 아니다.유독 김대중 총재 주변에서 유사한 사건이 잇따르는 점을 주목하여 당 고문으로 오씨의 행적을 면밀히 돌이켜보고 당국의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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