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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뉴스라인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과 권노갑(權魯甲) 전고문이 최근 두 차례에 걸쳐 극비리에 만나 내각제 합당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당내 모 관계자에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조찬회동을 가진 데 이어 2일 오후 수원 시내 모처에서 회동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간 회동은 권 전 고문이 한광옥(韓光玉) 대표와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 등 당내 주요인사들을 두루 접촉,당내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 후 이뤄진 것이어서 대권·당권 역할분담과 정계개편 등에 관한 협의결과가 주목된다.그러나 양측은 회동 사실을 극구 부인,다른 주자들의 문제 제기를 사전에 차단했다.앞서 권 전 고문은 이날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동북아 물류중심기지의 한국 유치를 위한 세미나 참석차 출국했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가 최근 부족한 경선자금 마련을 위해 서울 평창동 자택을매각했다. 유 지사측는 대지 78평,연건평 97평(지하 1층,지상 2층)규모의 평창동 자택을 3억여원에 지난달 31일 팔았다고 3일 밝혔다.유 지사는 “지난달 6일 출판기념회를 가져 6000만원이 걷혔으나 경선비용을 대기에는 턱없이 부족할 것같아 자택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여, 美에 이해 당부…야, 北에 자제 촉구

    긴장이 고조되는 북·미관계에 대해 3일 여야 정치인들도 한목소리로 우려했다.다만 민주당이 한·미간 긴밀한 대화를 강조한 반면 한나라당은 현 정부의 대북관을 문제삼는 등 공세적 자세를 취했다.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는 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북·미관계 개선을 위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오는 8,9월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을 서울로 초청,3자정상회담을 가져야 한다.”고 제안했다.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은이날 미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이자 백악관 수요조찬 5인멤버중 한사람인 트렌트 로트 의원을 초청,만찬을 갖고 북·미관계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부영(李富榮) 부총재는 기자간담회를 통해“여야의 대선예비후보들은 한반도 전쟁방지와 평화정착을 위한 견해를 신속히 밝혀야 하며,종교계 등 여론 주도층은 미국과 북한의 자제를 촉구하고 한반도 평화정착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인 박명환(朴明煥) 의원은 “북한도 대량살상무기를 생산·보유하려는 망상을 버리고 자유세계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경호 이종락기자 jade@
  • 민주 예비주자 입장/ 내각제 합당 贊1 反6

    민주당이 1주일 가깝게 내각제 개헌을 고리로 한 3당 합당론 논쟁에 휘말리면서 당내 대권예비주자들의 합당론과 내각제 개헌에 대한 입장에도 뚜렷한 편차를 드러냈다. 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은 “3당 합당론으로 인해 당이 100만표를 잃었다는 얘기가 나돌 정도”라며 합당론자의 출당과 제명을 요구할 정도다. 김중권(金重權) 고문은 “3당 합당론은 명분도 현실성도없다.”며 반대했다.중·대선거구제 등 현재의 지역분할 정치구도를 바꾸는 제도를 갖춘 뒤 내각제 개헌을 한다면 좋다는 입장이다. 노무현(盧武鉉) 고문은 “합당론을 당을 위한 충정이라고이해한다.”면서도 “대의와 명분이 없다.”며 반대했다.권력구조는 내각제이든,대통령제든 개인적 선호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주권자인 국민이 결정할 사안이란 입장이다.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는 내각제 개헌을 전제로 한 합당론에 강하게 반대한다.특히 내각제 개헌을 권력연장만을 위해 정략적으로 추진할 경우엔 반드시 실패할 것으로 단정한다. 이인제(李仁濟) 고문은 당초 합당론을 방임하다가 경선전정계개편 반대입장으로 변했다.경선 후 민주당과 자민련,민국당간 3당 합당을 재추진할 수는 있다는 입장이다. 정동영(鄭東泳) 고문은 “국민참여경선에 당력을 집중해야하기 때문에 합당논의는 취지야 어떻든 종식해야 한다.”는입장을 밝혔다. 한화갑(韓和甲) 고문은 합당이 필요하지만 중구난방식이아닌 당 공식기구를 통해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내각제를지역간·계층간 갈등을 치유하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개인적으로 선호하지만 대선전에는 불가능할 것으로 본다. 이춘규기자 taein@
  • 與 주자들 ‘텃밭’ 갈등

    민주당은 1일 경기 성남중원 지구당 대의원대회를 시발로4월 전당대회와 시도지사 선출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이에 따라 대선 예비주자들과 시도지사 출마 예정자들은 전국 227개 지구당 대의원 대회와 개편대회에 참석,유세전에돌입하게 됐다. 그러나 첫날부터 이인제(李仁濟)·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간에 지구당 대의원대회의 참석 여부를 놓고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졌다.이 고문측은 성남중원 지구당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의원 대회를 가져 참석하려 했으나 초청장이 오지않아 실무자가 지구당에 전화한 결과 ‘행사를 조촐히 치르기로 했다.’며 완곡하게 거절해 부인 김은숙(金銀淑)씨를보냈다. 조성준(趙誠俊) 위원장은 한 고문의 핵심측근이어서 이 고문의 참석을 고의로 따돌렸다는 게 이 고문측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선출 대의원 및 당원 선거인단 수가적은데다 장소도 협소해 당 대표와 대선 주자 모두에게 일절 초정장을 보내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경기도지사 경선에 출마 예정인 김영환(金榮煥) 의원도 “당원도 아닌 임창렬(林昌烈) 지사에게 초청장을 보내고 왜내게는 보내지 않았느냐.”며 지구당에 강력 항의한 뒤 행사참석을 강행했다. 각 주자간 이런 신경전은 수원에서도 일어났다.이 고문이이날 수원 3개 지구당을 방문하던 중 장안구 지구당을 가려했으나, 한 고문의 보좌관으로 있다 위원장으로 임명된 김태호 위원장이 “지구당 사무실 이전 문제로 방문을 늦춰졌으면 좋겠다.”고 말해 불발됐다. 이종락기자 jrlee@
  • 제정구 선생 3주기 추모식

    고 제정구 전 의원 3주기 추모식이 1일 오후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여야 의원들과 학계·종교계 등 각계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고인과 빈민운동을 함께 한 동료들이 주축이 된 '제정구를 생각하는 모임'(공동대표 손학규·유홍준) 주최로 열린 추모식에서는 '나와 제정구' 추모집 출판기념회와 '제정구 재단(가칭)'추진위원회 출범식도 있었다. 올해 출범이 목표인 '제정구 재단'에는 김수환 추기경,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민주당 김근태 상임고문 등 각계인사 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한나라당 김부겸 의원의 사회로 이부영 부총재, 손숙 전 환경부장관의 추모사와 강은교 시인의 추모시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집 '나와 제정구'에는 지인 78명이 사회·빈민운동가로서, 신앙인으로서, 정치인으로서, 인간으로서 고인과의 추억과 평가 등을 담았다. 이지운기자
  • 권노갑 “경선전 합당 안될것”

    지난 25일 미국 하와이에서 귀국한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이 최근 당내 현안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지만 당내 제계파 소속 일부 의원들은 ‘권심(權心)’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권 전 고문은 하와이로 출국하기 전인 지난해말까지만 해도 “때가 되면 당내 경선에 대한 지지후보를 밝히겠다.”는의사를 보였지만 최근 들어 자신이 경선국면에서 전면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권 전 고문은 31일 기자들과 만나 “당내 대권·당권 경선에서 내가 누구를 내놓고 지지하거나,지구당을 돌면서 선거운동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중립 의지를 확고히 했다. 그는 전날 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과의 회동 내용에 대해“그동안 쌓인 것을 깨끗이 씻었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한 고문이 대권 경선에 나가니까 돕겠다는 정도까지는 아니다.”며 선을 분명히 그었다. 권 전 고문은 자민련·민국당과의 합당에 대해서도 “민주당의 정치일정이 정해진 상황에서 합당이나 정계개편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안될 것”이라며 정계개편추진세력인 정균환(鄭均桓) 의원,김한길 전 문화부장관과 의견을 달리 했다. 이처럼 당내 최대 계파인 동교동계 수장(首長)인 권 전 고문이 경선과정에서 적극적 개입을 자제할 뜻을 표명했지만,권 전 고문의 도움을 요청하는 발길은 잇따르고 있다. 인적쇄신 차원에서 권 전 고문을 강도높게 비난했던 장영달(張永達)·임채정(林采正) 의원 등 쇄신파들까지 면담을 자청,경선과정에서 협조를 요청했다.또한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 등 대선 예비주자들의 회동 요청도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권 전고문도 “누구든지 만나자고 하면 만나고있다.”고 말해 당내 경선에서 표면적인 중립 입장 표명과는 별개로 정치재개에 대한 강력한 의사를 피력했다. 한편 권 전 고문은 이날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이논평에서 자신이 내달초에 예정된 하와이 방문에 대해 ‘도피’라고 주장한 데 대해 그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검에고소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내각제 합당’ 급제동/ 이인제 “”저의가 의심스러워””

    민주당의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이 31일 내각제를 전제로 한 정계개편 논의에 공식적으로 급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 고문 경선대책본부의 대변인인 전용학(田溶鶴) 의원은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 쇄신의 취지와 정신,국민의 기대를 훼손하는 개편 논의는 중단돼야 한다.”면서 “내각제를 가지고 (합당에) 서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 고문측에선 그동안 ‘내각제 합당론’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이 고문이 대선후보로 확정된 이후 민주당의 대표성을 갖고 합당을 추진한다는 입장에 따라 최근의정계개편 논의에 다소 방관하는 듯한 자세를 취해왔다. 그러나 최근의 정계개편 논의가 ‘이인제 불가론이나 배제론’의 전제하에 전개되고 있다는 최종 판단을 하게 됨에 따라 합당론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피력하게 됐다. 이 고문측은 중도개혁포럼이 내각제를 전제로 한 자민련,민국당과의 합당론을 제기했을 때만 해도 낙관적인 입장이었다. 자신이 신당의 후보가 된다는 전제하에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에 대한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당 외곽조직이 마련한 ‘당내 후보불가론’을 대전제로 합당론을 구상한 뒤 정균환(鄭均桓) 의원과 김한길 전 문화관광부 장관 등을 통해 추진해온 것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간파한 이후 합당 불가로 선회했다. 이후 이 고문은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측과의 접촉을 통해합당론 추진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나 권 전 고문의 의중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최종적 입장을 정리하게 됐다는 게 이 고문측의 설명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권노갑·한화갑 만찬회동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과 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이 30일 저녁 서울 강남 인터컨티넨탈호텔 일식당에서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졌다.그동안 갈등설이 제기돼 온 두사람은 김옥두(金玉斗) 의원이 함께한 회동에서 동교동계의 재결속 문제와 당내 경선구도 등에 관해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한 한 고문이 당권도전으로 선회하는 문제와 이 경우,한광옥(韓光玉) 대표와의교통정리 문제 등이 논의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양측 관계자들은 “이번 만남에서는 당내 경선과정계개편 등 민감한 얘기는 없었다.”면서 “두 사람 사이에 갈등으로 비쳐진 것을 푸는 의미로 봐달라.”고 주문했다. 회동 이후 한 고문측의 이용범 공보특보는 ▲동교동계 신구파는 언제나 하나이며 ▲‘양갑(兩甲)’,신·구파와 같은 갈등지향적인 얘기가 다시는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고▲앞으로 협의할 사항이 있으면 수시로 만나 논의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동교동계 일각에선 두 사람간 단순한 화해차원이 아니라범 여권 신당 창당에 한 고문을 포함시키기위한 설득이 주목적이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민주당 고위 당직자는 “권 전 고문이 주축이 돼 한 대표,정균환(鄭均桓) 의원 등이 신당창당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혀 이런 추론을 뒷받침하고 있다.이에 앞서 권 전 고문은 지난 28일 장영달(張永達) 의원으로부터 당내 쇄신파들의 입장을 들은 것을 비롯해 김원길(金元吉) 전 복지부장관,한 대표,박상천(朴相千) 상임고문 등과도 만나 당내현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종락 김상연기자 jrlee@
  • 兩甲 30일 만난다

    민주당 대권구도와 관련,갈등을 빚어온 권노갑(權魯甲) 전고문과 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이 30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만난다. 권 전 고문의 측근은 29일 “한 고문측이 만나자고 제의해와 내일 식사를 겸한 회동을 갖기로 했다.”며 “회동에는김옥두(金玉斗) 의원이 배석할 것 같다.”고 밝혔다. 동교동계의 리더격인 두 사람은 그동안 한 고문의 대권 출마를 둘러싼 시각차로 대립해 왔다.지난해 9월 권 전 고문은 한 고문에게 “대선 당선 가능성이 희박하니,당 대표를 맡으라.”고 권유했지만,한 고문은 “대권에 도전하겠다.”며이를 거부함에 따라 갈등이 깊어졌다는 게 정설이다. 이번 관계개선은 두 사람 모두의 필요에 의한 것이라는 게정치권의 시각이다.당내 경선을 앞두고 있는 한 고문으로서는 동교동계 및 호남권의 지지를 얻기 위해 권 전 고문과 우호적인 관계 정립이 절실하다.수차례 인적쇄신 대상으로 지목돼온 권 전 고문도 한 고문과 관계를 개선하는 게 향후 정치적 행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회동에서 실질적 ‘내용물’이 나올지는 미지수다. 권 전 고문은 사실상 대권은 이인제(李仁濟) 고문,당권은 한광옥(韓光玉) 대표를 미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특히한 대표와 권 전 고문은 29일 오찬 회동을 갖기도 했다. 동교동계의 한 의원은 “두 사람의 정치적 시각차는 쉽게좁혀질 수 없는 상황”이라고 관측했다.그러나 다른 동교동계 관계자는 “당권 경선과정에서 동교동계가 단합해 한 고문을 당선시켜야 차기 정권에서 동교동계의 생존이 가능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1·29 개각/ 박선숙 공보수석…청와대 ‘독설가’

    “대통령께서 각계에 여성 인력을 적극 진출시키고 여성들에게 분발하면 기회가 더 열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결심하신 것 같다.” 지난 98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취임과 함께 청와대에 들어온 뒤 공보기획비서관으로 있다가 최초의 여성 청와대 대변인에 발탁된 박선숙(朴仙淑) 신임 공보수석은 29일 이같이 취임 소감을 밝혔다.딸이 없는 김 대통령은 박 대변인을 ‘겉은 버드나무처럼 부드럽지만 속에 철심이 있다.'고 평하며 각별히 신임해 왔고,기회 있을 때마다 그를 관저로 불러 국민여론과 대언론 관계 등의 직언을 들었다. 박 수석은 김 대통령의 심기를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로 꼽힌다.민주당 전신인 국민회의에서 3년,청와대에서 다시 4년동안 부대변인을 맡아온 경력에 자신의 정치·공보 감각까지 곁들여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금방 무슨 얘긴지를 알아듣는다. 세종대 재학 시절 재야 운동을 시작한 박 수석은 졸업후인84년부터 민청련에 들어가 당시 의장이던 김근태(金槿泰) 민주당 상임고문과 인연을 맺었다.정치 입문도 지난 95년 지방선거때 당 부대변인으로 발탁되면서 시작됐다.정책 관련 논쟁에서 거침없이 자기 의견을 관철하는 저돌성이 돋보이지만 홍보업무에 치우친 정치경력으로 국정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인식은 부족하지 않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사그라지지 않는 파장/ 수세 몰린 신당說… 불씨는 여전

    민주당내 중도개혁포럼(회장 鄭均桓)이 내각제 공론화를제기한 뒤 연이어서 ‘내각제 신당론’‘신 3당 합당론’등의 정계개편론이 촉발되면서 여야에 민감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민주당내에서는 당 공식 기구가 아닌 중도개혁포럼이,그것도 정균환 회장 등 일부 특정인사가 극히 민감한 정계개편 논의를 비공식적으로 제기했다는 차원에서 중개포의위상과 역할에 대해 거센 비난이 일고 있다. 민주당에선 대선후 내각제 개헌 추진론이 나왔을 때만 해도 ‘당 외연 확대’라는 명분 때문에 수긍하는 분위기가강했다.그러나 28일 내각제와 이원집정부제 신당론,그리고자민련과 민국당과의 신3당 합당론이 불거져 나오면서 쇄신파와 비주류가 거세게 반발하고 주류 일각에서도 문제제기시기와 방법 등의 미숙을 들어 비판론이 제기됐다.내부 분란이 확대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는 셈이다. 급기야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임채정(林采正) 의원이 “김한길 전 문광부 장관이 대선예비주자 몇 사람을 방문해합당 운운했는데 정리돼야 한다.”면서 정식으로 문제를제기했다.이에 한광옥(韓光玉) 대표가 “개별적 차원에서 오가는지는 모르겠으나 당에서 공식적으로 논의된 일도 없고,검토된 일도 없다.”면서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한 대표는 “공론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공식적으로 논의하겠다.”며 당차원의 논의 가능성도 열어놓았다.특히 정균환 회장 주변에서 “민주,자민,민국당의 합당은 막바지 단계에 다다랐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어 합당론,신당론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노무현(盧武鉉) 정동영(鄭東泳) 김중권(金重權) 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과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 등 대부분의 대선주자들과 쇄신파들은 합당 기류에 반발하며 일부는최악의 경우 ‘탈당 불사’까지도 경고,자칫 내분사태가 재연될 조짐도 있다. 그동안 ‘당 외연확장을 위해서라면’을 전제로 내각제 개헌 추진에까지는 우호적이었던 한화갑(韓和甲) 고문진영마저도 “정균환 회장이 특정 예비주자를 위해 자문 학자군의조언을 받아 합당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고 의심하면서강력히 반발할 분위기다.한나라당도 “‘반 이회창(李會昌)연대’의 망동”이라고 맹렬히 규탄했다. 분위기가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자민련과의 합당론자로 일련의 정계개편론과 연계설이 나돈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측은 “이 고문을 정계개편론과 연결하는 건 억측”이라면서 정계개편론을 “쇄신으로 얻은 점수를 까먹으려는 섣부른 행동”이라고 강력히 비판하면서 분명한 선을 그었다. 하지만 합당론 파문은 여전히 불씨가 강해 보인다. 이춘규기자 taein@
  • 민주 7龍 제주 합동유세/ “”경선1번지 표심잡아라””

    민주당 대선예비주자들은 28일 한국판 ‘뉴햄프셔’로 불리는 제주도에서 첫 ‘합동유세’를 가졌다.지난 25일 광주시지부 후원회에서 함께 연설하는 기회를 가졌지만,7명전원이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주도지부후원회에 참석한 7룡(龍)들은 축사를 통해 제주도와의 인연을 소개하는등 제주지역 민심 끌어안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당권에 도전할 것으로 점쳐지는 한광옥(韓光玉) 대표는“제주도가 새로운 정치문화를 상징하는 명소로 부상했다. ”면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국민참여경선도 제주에서 제일 모범적으로 치러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제주도지부 후원회장인 한화갑(韓和甲) 고문은 인사말에서 “개인적인 인연으로 지난 5년간 후원회장을 맡고 있지만 만족할 만큼 못해드려서 죄송하다.”며 “앞으로 분발해서 후원회장으로 업적을 남겼다는 말을 듣겠다.”고 자신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김중권(金重權) 상임고문은 “대통령 비서실장과 당 대표에 재직하면서 제주 국제자유도시 특별법을 적극 추진한데대해 자긍심을 갖고 있다.”면서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은 “제주도가 국제자유도시가되고 정치 1번지가 된 데 대해 축하한다.”며 “제주도가국제자유도시로 번창해서 동북아의 아름다운 초록색 다이아몬드가 되길 바란다.”고 짤막하게 인사했다. 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은 “청정지역인 제주도가 깨끗한 정치를 해온 나를 선택할 것으로 믿는다.”며 제주도민과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은 “경선의 방향이 어떻게 잡히느냐가 제주에서 정해진다.”며 “제주의 정치지도자들을중심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서 정치혁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역설했다. 당 쇄신을 주도해온 정동영(鄭東泳) 상임고문은 “지역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성숙한 정치의식을 보여준 제주시민이자랑스럽다.”며 제주에서 정치혁명을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는 “제주를 싱가포르와 같은 청정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해선 건전한 외국자본 유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신이 경제전문가임을부각시켰다. 제주 홍원상기자 wshong@
  • 김중권고문 ‘중복출마설’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상임고문이 4월 전당대회에서 대권이외에 당권에도 도전하는 방안(중복출마)을 내부적으로 검토중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28일 “이같은 변화는 한화갑(韓和甲)고문의 중복출마설과 한광옥(韓光玉)대표의 당권도전설에따른 동교동계 표의 분열을 노린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김 고문의 중복출마가 현실화할 경우,민주당 당권 경쟁은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 의원은 “93년 민주당 부총재경선 당시 동교동계에서 권노갑(權魯甲)전 고문과 한광옥현 대표가 출마,표가 분산되는 바람에 비동교동계인 김원기(金元基)고문이 1등을 했다.”며 “이번에도 그런 어부지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상연기자
  • 민주7龍 “제주 내사랑”

    민주당 대선예비주자들은 28일 제주도를 대거 방문한다. 이날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제주도지부 후원회(지부장 高珍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대선주자들은 후원회 참석이라는 공식일정보다는,제주 민심을 확보하는 데 더 치중하는 분위기다.제주도는3월초 당내 권역별 유세가 처음 열리는 곳인 동시에 국민참여 경선이 처음으로 실시될 지역이기 때문이다. 대선주자들은 특히 이날 후원회를 전후해 제주지역에 머물며 지역언론 및 당원들과 간담회를 갖는 것을 비롯,전통시장 등 민생현장을 방문하는 등 얼굴 알리기에 주력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지난 13일에 이어 26일 제주를 다시 방문한 한화갑(韓和甲)상임고문은 민생투어 과정에서 “제주도지부 후원회장인 내가 원내총무와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서 4·3특별법제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국민참여 경선에서의지지를 호소했다.김중권(金重權)상임고문과 유종근(柳鍾根)전북지사도 후원회 하루 전날인 27일 제주를 방문,민심확보에 나섰다. 경기지역 출신인 김근태(金槿泰)상임고문은 28·29일 제주를 방문, ‘지역주의 타파’에 주력할 계획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 [소수당 대표에게 듣는다] 장기표 푸른정치연합 대표

    가칭 푸른정치연합 장기표(張琪杓) 대표는 27일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집권세력의 일원이 되는 정치세력이 되겠다.”면서 “우선 이번 지자체 선거에서 최소 5명이상의 광역단체장 후보를 출마시킨 뒤 대선까지 여세를 몰아나가겠다.”고 말했다. 는 이어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정치권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면서 “상황에 좌고우면하지 않고 내 길을 가겠지만,뜻이 맞는 세력과 새 정당을 건설하는 길도 열려 있다.”고 말해 향후 여건이 조성된다면 개혁신당 창당을 이끌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자신 있나. 세가 약하지만 정책으로 승부를 내겠다. 국민의 60%가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한다. 또한 70%가 대선의 판이 새로 이길 원하고 있다.원내 진입할 지지를 확보할 자신이 있다.‘작지만 빛나는 세력’이 될 것이다. ■‘정책’만으로 선거에 이길 수 있나. ‘현 정치풍토상정책만으로는 안된다.’는 인식에 도전한다. 대통령 하겠다는 사람은 많지만 나라를 경영할 방안을 놓지 못하고 있다.나는 새로운 국가운영 방안을 갖고 있다고 자부한다.혹자는 ‘누구는 정책을 몰라서 안하나.’고 말하지만 현 정치권의 인물들은 정말 모른다. 농업문제만 해도 그렇다. 분야에 폭넓은 지식을 갖춘 대중(金大中) 대통령마저 얼마전 국무회의에서 ‘농업을 살릴 지혜를 짜내라.’고 지시했다. WTO체제는 10년전에 들어섰다. 아직까지 대처방식을 모른다니…. 한나라당도 비난만 할 뿐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다. 신문·TV의 후보 인터뷰를 봐도 누가 누구를 만나고,누구를 지지하는지 등 온통 가십거리만 관심사다. ■언론에도 문제가 있다는 얘긴가. ‘3김 언론’이 문제다. 나라를 망쳐 국민의 지탄을 받고 있는 3김에 대해 시시콜콜하게,과도하게 보도를 하고 있는 언론이 3김 언론이다. 또한 일부 언론은 사회 구도를 보수와 진보로 나눠 은연중에 진보는 ‘사회주의 또는 시대착오적’인 세력으로 등식화하고 있다. 이제는 진보·보수를 나누는 잣대 자체가 과거의 것이 되었다. 지난 시대 상식적 의미에서의 진보는 사회주의였다. 1989년 동구 사회주의의 몰락으로 이런 개념은 사라졌다.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앞으로의 전략은. 모든 선거에 후보를 내겠다. ‘저런 후보를 냈나.’하는 소리를 듣지 않을 것이다. 정치는 전부아니면 전무이다. 당장 지자제 선거에서 훌륭한 후보 5명만 확보하면 16곳에 모두 후보를 낼 만큼 사람이 모이게 마련이다. 지금까지 꾸준히 지방을 돌며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소수정당은 오는 8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승부를 걸어야 할 것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개혁세력과의 연대는. 지난해 가을 여야를 포함,범개혁세력내에서 신당 창당 가능성이 있었다. 지금은 (개혁인사들이) 각 당에서 나름의 목소리를 내고 있어 때가 아니지만 여야 전당대회 이후 뭔가 변화가 올 가능성이 크다. ■개헌론은 어떻게 보나. 지금 정치권은 우리 사회의 어려움을 왜곡하고 있다. 레임덕 때문에 중임제 개헌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이는 정치권의 무능을 호도하는 것이다. 나는 기본적으로 개헌론자이긴 하지만,접근 방식은 다르다. 특정지역의 제왕적 대통령이 안 나오도록 하는 권력독점과 지역주의를 해결하는 방식이어야한다. 그런 면에서는 권력분립형 정·부통령제가 적절하다. ■향후 일정은. 29일 춘천을 시작으로 부산·광주·대전·대구 등 20여곳에서 ‘국민과의 대화’ 행사를 갖고 정책을 알려 나갈 것이다. 3월중 정식으로 창당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우리 정책에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 (푸른정치연합 홈페이지 www.greenpol.or.kr) 우리는 국가경쟁력 강화와 서민대중의 인간적 삶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당이다.그 동안의 시장경제가 자본주의 시장경제였다면,이제는 자아실현이 가능한 ‘민주 시장주의’를 해야 한다. 여기서 21세기를 주도할 개인의 창의성이 발현될 수 있고 효율성과 경제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대담 구본영차장. 정리 이지운기자 jj@ ◆인터뷰 뒷얘기. 장기표 '푸른정치연합'대표와 긴 시간 대화를 나누기는 10여년 만이었다. 지난 90년 겨울, 엇비슷한 연배의 동료 기자들과 함께 당시 민중당 정책위원장이었던 그를 만난 기억이 있다. 강산이 바뀔 만큼 긴 세월이 지난 뒤 27일 다시 그와 마주앉았다. 여전히 그는 자신만만하게 열정적으로 자신의 논리를 설득하려 했다. 해사한 얼굴에서도 오랜 수배생활과 5차례의 투옥이라는 풍상의 흔적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래서 인터뷰 도중 짐짓 그의 심사를 긁어 보았다. '새카만 운동권 후배들도 금배지를 달고 다니는데 아직 '백수'로 지내는 게 속상하지 않느냐.'고. 90년대 초반 그와 함께 '재야의 트로이카'로 불리던 민주당의 김근태 상임고문과 한나라당 이부영 부총재가 대선 후보반열에 오를 만큼 '거물 정치인'으로 컸기에 던진 질문이었다. 그의 답변은 의외로 솔직했다. “”이념과 목표가 없었다면 지금까지 버텨내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의원이 되는 게 아니라 집권세력의 일원이 되어 정책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애써 강조했다. 그가 인간으로서 겪고있는 고뇌의 일단을 엿볼 수 있었다. “”정말 집권세력의 일원이 되고싶다.는 포부와 함께 “”작지만 빛나는 세력이 되겠다.””는 그의 다짐에서 한국정치의 희망과 한계가 동시에 읽혀졌다. 구본영기자
  • 4월 내각제 신당론 ‘모락모락’

    민주당 의원과 지구당위원장들이 참여하고 있는 최대 조직인 중도개혁포럼이 내각제 개헌론을 제기하면서 ‘2월정계개편론’에 이어 ‘4월 내각제 신당론’ 까지 각종 정계개편론이 양산되고 있다. 민주당과 자민련 일각에서는 여야,특히여권이 대선 후보를 확정하기 전인 4월 이전에 내각제를고리로 하는 신당창당론이 고개를 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신당창당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까지 나오고 있다.민주당과 자민련,민국당을 한데 묶는 3당합당 위에 한나라당내각제 선호그룹,이수성(李壽成) 전 국무총리 등 내각제세력들을 규합한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중도개혁포럼은 물론 민주당 비주류 및 주류 일부가 자민련과 비공식적 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특히 지역분할 정치구도 타파를 명분으로 4월 이전 내각제 신당을 창당할 경우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부총재와 영남권 중진,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 등 영남권 유력 인사들을 자연스럽게합류시킬 수 있다는 관측이다. 내각제 개헌론을 제기한 중도개혁포럼은 12월 대선 이후에 내각제 개헌 문제를 논의할 것을제기한 상태다.따라서 4월 이전에 내각제 논의를 시작해내각제를 선호하는 세력이 뭉치자는 신당론과 중도개혁포럼이 제기한 내각제 개헌론과는 약간 차이가 있다. 여기에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을 지지하는 중도개혁포럼 일부 의원들이 자민련과 합당을 주장하고 있는이인제 고문을 지원하기 위한 내각제 개헌론을 제기했다는 관측도 있어 이해관계가 다르다.즉 이 고문측은 이 고문이 민주당 4월 경선에서 대선후보로 확정될 경우 자민련과의 합당론을 선호한다.따라서 4월 내각제 신당론은 ‘이인제 흔들기 의도가 있을 수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있다. 유력 후보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측도 내각제신당론은 물론 개헌론에 강한 거부감을 갖고 있어 정쟁화공산도 크다. 다만 내각제 신당론은 다양한 정계개편 가설 중 하나로 볼 수 있을 것 같다.민국당 김윤환(金潤煥) 대표가 구상하는 ‘지방선거전 21세기 권력분점과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세력들이 한 데 뭉치는 정계개편론과 그 맥을 같이하고 있다. 결국 4월 내각제 신당론과 2월 정계개편론 등은 한나라당으로 굳어져 가고 있는 현 정국구도를 근본적으로 바꾸고싶어하는 세력들의 돌파구로 모색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한나라당 대세론을 차단하고 확실한 대립각을 세우고 싶은세력의 결집인 셈이다. 이춘규기자 taein@
  • 재계거물 뉴욕… 뉴욕行

    재계 거물들의 발길이 줄줄이 세계경제의 중심지인 뉴욕으로 향하고 있다.오는 31일부터 2월4일까지 닷새동안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미 김재철(金在哲)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최태원(崔泰源) SK(주) 회장,조석래(趙錫來) 효성 회장,손병두(孫炳斗)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 부회장이 떠났다.조동혁(趙東赫)한솔 명예회장과 김선동(金鮮東) 에쓰-오일 회장,이덕훈(李德勳) 한빛은행장,박희준(朴希晙) 삼성전자 상임고문도곧 합류한다. 특히 미국에 체류중인 권성문(權聲文) KTB네트워크 회장은 포럼 마지막날 열리는 ‘전략적 경영혁신을 통한 경제성장’이란 분과모임에서 한국벤처기업의 글로벌 전략에대해 주제발표를 한다.한국 벤처캐피털 사업자가 세계경제포럼에 토론자로 나서기는 처음이다.이 분과에는 브라이언 토빈 캐나다 산업부장관과 제임스 킬트 미국 질레트그룹회장,크레이그 먼들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등 12명이 참석한다.아시아에서는 권 회장과 함께 대만·인도 벤처기업인이 초청을 받았다. 이홍순(李洪淳) 삼보컴퓨터 부회장도 이번 포럼에서 ‘동양이 서양과 만날 때’라는 주제 발표를 한다.이밖에 유엔총회 의장인 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부장관은 2월1일 ‘안정된 세계를 위한 연대구축’이란 주제의 토론회에 토론자로 나선다.‘재계 정상회담’격인 세계경제포럼은 1971년부터 매년 스위스 휴양도시인 다보스에서 열리면서 ‘다보스포럼’으로 불렸다.그러나 지난해 미국 테러사태 직후 스위스가 테러 우려로 회의 개최를 포기하는 바람에 올해는 세계경제 중심지인 뉴욕에서 열리게 됐다. 이번 회의에는 슈뢰더 독일 총리,존 하워드 호주 총리,장 크레티앵 캐나다 총리,빌 게이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등 각국 지도자와 재계인사 3000여명이 참석한다.참석자들은 ‘불안정한 시대의 리더십’이란 대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인다. 세계경제포럼은 ‘고급 사교클럽’이란 비판적 이미지를불식하기 위해 올해 환경단체를 비롯한 비정부기구(NGO)의 참여를 유도했다.하지만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끝내 이번 회의에 불참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건승기자 ksp@
  • ‘내각제 개헌론’ 파장/ 새달 정계개편론 ‘솔솔’

    민주당내 중도개혁포럼이 제기한 내각제 개헌론이 ‘2월정계개편론’으로까지 비화하고 있다.아울러 정치권에는지방선거전 합당론과 대선후 개헌론의 제기 배경을 둘러싼 논쟁이 점차 가열돼 가는 양상이다. ◆합당-정계개편론=민주당 한광옥(韓光玉) 대표는 민주당과 자민련의 합당론에 대해 25일 “당에서 공식적으로 논의해 본 적은 없다.”면서 “갑자기 합당 가능성이 제기되는 건 문제”라며 합당론에 제동을 걸었다.그는 정계개편론에 대해서도 “인위적인 정계개편에는 반대한다.”고 말했지만 정계개편론이 거론되는 것을 막을 순 없다는 입장도 표했다. 대선후 내각제 개헌론과 함께 합당론이 제기되며 “중개포 일부 의원들,특히 충청권 의원을 중심으로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을 돕기 위해 움직인다.”는 의혹이 일자 이고문 진영은 곤혹스러워했다.다만 합당론에는 찬성 입장을 보이면서도 “현재의 양강 구도가 흔들리면 아무런 이득이 없다.”면서 이 고문과의 연계설을 차단했다. 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도 이날 “선거에 앞서 (자민련과)합당하는 것은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이는 각각의 생각을 말하는 것으로 추진되는 것은 아니며 합당을 위해선 당내에서 추진기구를 만들어 당 대표들이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원칙적인 말만 했다. 그러나 자민련측이나 민주당 노무현(盧武鉉)·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 등은 물론 한나라당도 합당론에 반대하고있어 합당론은 물론 이와 연관된 정계개편의 추진 에너지가 현재로선 약해 보인다. ◆내각제 개헌 논쟁=중도개혁포럼이 내각제 개헌 공론화필요성을 제기했지만 실시 시점은 12월 대선 이후다.따라서 초미의 당면 과제는 아니라는 점에서 개헌론 제기의 ‘정치적 순수성’을 의심하는 시각도 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일각에서 민주당의 내각제 논의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의중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까지 나오자 청와대는 “김 대통령은 정치 불간여 약속을반드시 지킬 것”이라며 서둘러 진화했다.하지만 김종필총재는 이날 전직 총리와 장관을 지낸 고위급 인사 80여명을 마포의 한 호텔로 초청,오찬을 같이하면서 내각제 세확산에 시동을 걸었다. 이춘규기자 taein@
  • 권노갑 前고문 귀국 “”국민 지지 후보 나도 지지할것””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이 25일 오후 한달여 동안의 미국 하와이 외유를 마치고 귀국,향후 당내경선 구도변화가 주목된다. 권 전 고문은 인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금은 특정 대선주자에 대한 지지를 밝힐 계제가 아니다.”고 전제하면서도 “국민의 지지가 높은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정신에는 변함이 없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과 한광옥(韓光玉) 대표등 여러 사람들을 두루 만나본 뒤 때가 되면 특정인을 지지하겠다.”며 정치활동 재개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어 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이 재작년 당내 최고위원경선에서 권 전 고문으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언급한 것과관련,“돈 얘기는 말고….(김 고문이) 득표를 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비켜 나갔다. 권 전 고문은 “동교동계는 내용면에서는 차이가 있을지몰라도 원래 하나다.”며 한 고문과의 갈등을 애써 부인했다.이어 “한 고문이 2∼3일 내로 연락하기로 했다.”며조만간 회동할 것임을 내비쳐 ‘양갑(兩甲) 화해’를 통한 동교동계의 재결속을 시도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공항에는 안동선(安東善) 상임고문,김옥두(金玉斗)전 사무총장,이훈평(李訓平)·조재환(趙在煥)·박양수(朴洋洙)·김방림(金芳林)·배기운(裵奇雲) 의원,김태랑(金太郞) 전 의원 등 동교동계 인사 200여명이 마중을 나왔다. 이종락기자 jrlee@
  • ‘중도포럼’제기 일파만파/ 내각제 고리 정계개편 ‘꿈틀’

    민주당내 최대 정치세력인 중도개혁포럼(회장 鄭均桓)이 내각제 공론화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민주당-한나라당-자민련의 정립(鼎立)체제인 정치지형에 변화가 올지 주목된다.현재민주당 내부에서는 대권 예비주자 등이 이해관계에 따라 개헌론에 대한 계산법이 다르다.자민련은 환영하지만 한나라당은 이를 맹비난할 정도로 후속파장은 예사롭지 않다.벌써부터 개헌을 매개로 한 정계개편론과 민주당과 자민련의 합당론 등 섣부른 추측이 무성하다. [민주당] 24일 대권예비주자들은 각자의 이해득실에 따라 계산법이 복잡했다.하지만 대부분 의원들은 일과성 해프닝으로 끝날지,아니면 최근 들어 자주 언급되는 개헌론이 정계개편의 매개로 작용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해 추이를 주시하려는기류였다. 한광옥(韓光玉) 대표는 “4년중임 대통령제나 이원집정부제,내각제 등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는 얘기”라고 봤고,김원기(金元基) 상임고문도 “개헌론이 나올 시기다.”라고 평가,개헌론이 대선정국의 변화를 몰고올 주요 변수로 부상할가능성을 인정했다. 이같은 분위기에 고무된 중개포내 일부 의원들은 논의 확산에 주력했다.전날 중개포 모임 뒤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총재를 면담한 송석찬(宋錫贊) 의원은 “모임내용을 설명하자 JP가 흡족해 했다.”면서 “92년이나 97년 대선 전처럼 밀실합의가 아니라 공개적으로 논의를 하기 때문에 대선 이후엔 (개헌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활기차게 말했다. 그러나 상당수 대선예비주자들과 의원들은 자민련의 세 미약과 미약한 여론지지도,인위적 정계개편에 대한 국민의 거부감 등을 들며 실현가능성이나 논의 자체에 부정적이었다. 자민련과 합당론을 피력중인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도 “중장기적으로 논의하는 것은 막을 수는 없지만 현 상황서는내각제는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주자들은 이 고문과 중개포의 예사롭지 않은관계를 의식,내각제 띄우기를 ‘이인제 지원용’으로 의심하면서도 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측은 내각제 개헌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보였으나,김근태(金槿泰) 고문은 “내각제개헌은 실현되기 어렵다.자민련과의 연대는 긍정적이지만 합당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나라당] 주요 당직자들은 “정계개편을 노린 정략적 음모”라며 발끈하고 나섰다.그간 ‘현실성이 없다.’면서 일련의 움직임을 무시해오던 태도를 바꾼 것이다.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중도개혁포럼이 대통령친위부대라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다 안다.”면서 “실현가능성이 없는 내각제 논의는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한 것으로 정계개편을 노린 정략적 음모”라고 주장했다.그는 “대북퍼주기의 부활과 내각제 공론화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것으로 미뤄 정권 핵심부에서 정치판을 흔들어 보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박관용(朴寬用) 지도위원도 “정국을 혼란시켜 다른 방향으로 끌고 가려는 저의가 있다.”면서 “자민련을 유혹하면서정국변화를 모색하려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자민련] 자민련의 태도는 사뭇 달랐다.즉각 “제왕적 대통령제 폐해를 극복하기 위한 의미심장한 노력”이라며 환영했다.김종필(金鍾泌) 자민련 총재는 그간 “내각제를 지지하면 누구와도 연대하겠다.”고 누차 강조해왔다. 그러면서도 이날 자민련 당직자들은 민주당과의 합당이나연대에 대해서는 “내각제가 아직 민주당의 당론은 아니지않으냐.”며 한발 물러섰다.김 총재도 “지켜보자.”고만 할 뿐 말을 아끼고 있다. 이춘규 이지운기자 ta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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