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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제씨 대선후보 사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던 이인제(李仁濟) 후보가 17일 후보 사퇴를 전격 선언했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민주당 상임고문직도 사퇴,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이로써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은 노무현(盧武鉉) 정동영(鄭東泳) 후보간 2자 대결 구도로 압축됐지만, 지금까지의13개 시·도별 경선 결과 누적득표 1위인 노 후보가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될 것이 확실시된다. 이 후보의 사퇴로 득표 2위가 된 정동영 후보는 남은 경선에 계속 참여하겠다는 입장이지만,오는 20일 부산경선에서 노 후보가 압승할 경우,경선참여 지속 여부가 주목된다.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국민 발표를 통해 “새천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되고자 하는 꿈을접기로 결심했다.”면서 후보 사퇴를 선언하고 “앞으로우리당의 발전과 중도개혁 노선의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의자세로 헌신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인제 후보의 측근들은 이날 “13개 시·도 경선 결과노 후보에게 1512표 차로 뒤져 있는 데다 부산,경기,서울지역 경선에서도 역전 가능성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사퇴를 결심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나 경선결과 승복 여부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표명을 피했다. 이 후보측 대변인격인 전용학(田溶鶴) 의원은 이 후보의앞으로 거취와 관련,“자곡동 자택에 머물면서 여러 구상을 하게 될 것이나 탈당이나 외유 등의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함에 따라 대선정국은 당분간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한나라당 경선에서 초반부터 독주태세를 갖춘 이회창(李會昌) 후보간 여야 양강구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하지만 6·13지방선거 전 신당창당을 준비중인 무소속 박근혜(朴槿惠) 의원은 물론 정몽준(鄭夢準) 의원도 이날 정계개편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언급,지방선거를 전후해 대선지형이 다자대결구도로 재편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노무현 후보는 이 후보의 사퇴에 대해 “지나친 공방과 감정적 갈등을 빚은 것도 사실이지만,이를 잘 극복하고 민주당이 대선에서 승리하고 한국정치가 올바르게 발전하도록 손잡고 (이 후보와)협력해 나가기위해 나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의 후보사퇴로 인해 그가 지금까지 경선에서 얻은8190표(40.7%)는 무효처리됐고,노 후보는 9702표(48.2%),정 후보는 2240표(11.1%)를 각각 얻고 있다.그러나 이 후보의 사퇴로 노 후보의 득표율은 80%대로 높아졌다. 이춘규기자 taein@
  • 전용학의원 문답 “”박지원 비서실장 임명 이인제후보 사퇴 한몫””

    17일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사퇴한 이인제(李仁濟) 전상임고문의 대변인격인 전용학(田溶鶴) 의원은 박지원(朴智元) 대통령 비서실장의 임명과 관련, “이 후보가 거취표명을 결심하는 데 한 요인이 됐을 것”이라며 최종 사퇴결심의 배경을 설명했다.다음은 전 의원과의 일문일답. [사퇴한 이유는.] 이 시점에서 (대선후보의 꿈을)접는 게당과 지지자,우리 모두에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그동안 제기해온 음모론·이념공세는 앞으로도 유효한가.]오늘 발표문대로 받아달라. [박지원 대통령 비서실장의 임명이 사퇴에 영향을 미쳤나.]이 후보가 거취표명을 결심하는 데 한 요인이 됐을 것이다. [그렇다면 음모론 때문에 사퇴한 것인가.] 그런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음모론이 진행중이어서 사퇴한다는 것이 아니라,더 이상 경선을 진행하는 것이 무의미해졌기 때문이다. [경선과정에서 노무현(盧武鉉) 후보를 ‘급진좌파’라고 비난했다. 앞으로 노 후보와의 관계는.] 경선과정에서 당연히제기할 수 있는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오늘 후보직을 사퇴한 마당에경선과정에 있었던 일을 얘기할 필요는 없다. [노무현 후보가 회동을 제의하면 만날 용의는.] 가정을 전제한 질문이어서 답변하기 힘들다.당에 남아 백의종군하는자세로 당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경선에서의 패배를 인정하는 것인가.] 질문할 필요조차 없는 것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자택에 머물면서 중도개혁 노선을 통한당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외유를 나간다는 소문이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홍원상기자
  • 이인제 사퇴후 정국풍향/ 대선구도 ‘李앓이’ 예고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이인제(李仁濟) 후보가17일 전격 후보와 상임고문직을 사퇴함에 따라 민주당의 경선구도는 물론 향후 대선정국 지형에도 중대한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민주당 경선에서 그동안 노무현(盧武鉉) 후보와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여온 이 전 고문의 사퇴로 종합득표누계서선두인 노 고문의 승리가 확실해졌다.부산(20일) 경기(21일) 서울(28일) 등 3곳 경선과 인터넷투표가 남아있긴 하지만현재의 경선판세와 정동영(鄭東泳)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등으로 볼 때 남은 경선에서 이변이 일 가능성은 희박하기때문이다. 따라서 민주당 경선의 긴장감도 약화될 가능성이 농후해졌다.민주당은 ‘흥행’ 유지를 위한 묘안 찾기에 나섰지만난감해 하는 기류다. 백의종군을 선언한 이 전 고문의 앞으로의 행보도 민주당경선과 대선지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이 전 고문이 이날 경선결과에 승복하는 분위기를 비쳤지만‘아름다운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일부 측근들은 음모론을 거두어 들이지 않은 채여권핵심에 대한 공세 재개 가능성을 시사해 상당한 경선후유증도 예상된다. 이같은 분위기로 볼 때 강력한 경쟁상대가 없어진 노 후보의 본선 경쟁력이 이 전 고문의 완주때보다는 상당히 떨어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이다.당연히 ‘노풍(盧風)’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세 아들 비리 의혹공방과 경선악재돌출로 약화될 가능성이 벌써부터 거론되는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향후 대선지형도 불안정성이 커져 요동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받아들여진다.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전이초반이긴 하지만 이회창(李會昌)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를받고 있는 상황으로 볼 때 18일 울산경선 등서 이변이 일어나지 않을 경우 이회창 후보에 대한 조기 합의추대 움직임이 일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민주당 노무현,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양자 대결구도가 조기에 정착돼 대선전을 8개월이나 남겨놓은 채 과열될 소지가 있다.노풍에 대한 한나라당의 공세와 이에 맞서서 민주당이 이회창 후보에 대한 도덕성 공세를 격렬하게펼 것으로도 점쳐진다. 임박해진 6 ·13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 중 어느쪽이 승리하느냐,자민련이 충청권 영향력을 유지하느냐 여부도 향후 정치지형을 변화시킬 추동요인으로 꼽힌다.특히노무현 후보가 영남지역서 득표력을 보여줄 수 있느냐에 따라 지방선거 책임론이 일 수도 있다. 이후 대규모로 치러질 8·8재·보선도 정국에 한차례 회오리를 몰고 올 소지가 다분하다는 관측이다. 따라서 이날 무소속 박근혜(朴槿惠),정몽준(鄭夢準) 의원이 정계개편 가능성을 언급했듯이 향후 정국은 지방선거와재·보선 등을 전후해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특히 이 전 고문이 중부권 신당 모색 등 능동적으로 정국변화를 도모할경우엔 민주당의 분열이나 한나라당과 자민련 등 기존의 정치지형에 큰 지각변동도 예상된다. 이춘규기자 taein@
  • 이인제 사퇴…노무현·정동영후보 반응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전 상임고문이 대선후보 경선에서의 사퇴를 공식 발표한 17일 당 안팎이 술렁거렸다. 특히 당관계자들은 민주당에 새 활력을 불어넣은 국민참여 경선이축제분위기 속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없게 된 것 아니냐며아쉬움과 우려를 동시에 표시했다. 이번 경선에서 이인제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정말 훌륭한 경쟁자”, “정치인으로역량이 크고 강한 사람”이라고 짐짓 이 후보를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국민참여 경선을 성공적으로 끝맺지 못하게 된 데대해선 실망스러운 표정이었다.노 후보는 “한편으로는 승리한 기쁨이 있지만,다른 한편으로는 동반자이자 경쟁자인사람이 레이스를 종결한데 대한 아쉬움이 있다.”고 다소허탈해 했다. 노 후보는 특히 “그동안 지나친 공방과 감정적 갈등을 빚은 것도 사실이지만,이를 잘 극복해 민주당이 대선에서 승리하고 한국정치가 올바르게 발전하도록 손잡고 협력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나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해 앞으로 이 후보측의협조를 기대했다. 그동안 ‘성공적인 국민경선’을 주창해온 정동영(鄭東泳)후보는 이 전 고문의 후보직 사퇴를 강하게 비난했다. 정후보는 “여러 차례 공언한 완주 약속이 식언이 돼 버렸다.무엇을 위해 경선에 참여했는지 의문스럽다.”고 힐난한 뒤“결과에 집착하는 승리지상주의는 당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고,정치발전을 위해서도 온당치 못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국민은 정정당당한 승부를 원하고, 정동영이는 이를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선 완주의 뜻을 피력했다.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이 전 고문의 사퇴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그는 “이 고문의 고뇌에찬 결심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국민참여 경선이 끝까지 아름답게 진행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7일 전당대회에서 선출하는 최고위원 경선에출마한 이해찬(李海瓚) 의원은 “이 후보 개인으로서도 (대통령 후보가)다 된 줄 알았다가 저렇게 되니 심적으로 아팠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이어 “이 후보의 사퇴는 경선전체에 별로 도움이 안될 것”이라고 예견하면서 “앞으로가장 큰 문제가 투표율과 행사장 분위기이므로, 당 지도부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원상기자
  • 서울대 첫 장애인 동문회

    18일 오후 5시30분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장애인 동문회 발족식이 열린다. 올해 서울대에서 첫 실시된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을통해 입학한 신입생 7명을 포함,학부생 27명과 장애인 선배 20여명이 참석한다.청각장애를 가진 의예과의 심자희씨,1급 시각장애인인 미대의 길영수씨 등이 장애인 선배들과만난다. 동문 선배로는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송영욱·박장우 변호사,김용익 서울대 의대 교수,심재철 국회의원,최민 오픈SE 대표 등이 참석한다.87년 대선 당시 구로구청개표 부정 항의 농성 도중 5층 옥상에서 떨어져 척추를 다친 양원태씨도 자리를 함께 한다.소아마비를 딛고 대법관을 역임한 김 전 헌법재판소장은 상임고문으로 위촉된다. 윤창수기자 geo@
  • 한나라 補閣 반응/ “”사상 최악 인사…즉각 철회를””

    한나라당은 15일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비서실장 기용에대해 “국민과 야당,언론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맹비난했다.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도저히 있을 수없는 사상 최악의 인사로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회창(李會昌) 후보의 대변인 이병석(李秉錫) 의원도“‘보이지 않는 손’을 드디어 전면에 내세운 몰염치 인사의 극치”라고 주장했다.“오만과 독선을 드러낸 것이고,공작과 음모로 부패·무능 정권을 연장하겠다는 의도”라고도했다. 이기호(李起浩) 신임 청와대 경제특보에 대해서도 “비리에 연루돼 물러난 인물을 재기용한 것은 이 정권이 ‘집단적 공범관계’에 있다는 방증”이라고 몰아붙였다. 한나라당이 박지원 실장체제에 이처럼 격렬히 반발하는 데는그와의 오랜 구원(舊怨)에 더해 정계개편 가능성 등 향후대선정국에 미칠 파장을 고려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은 “이번 인사는 일반적 개각이 아니라 비서실 인사와 겸해서 이뤄진 것으로인사권자의 판단”이라며 공식적 논평을피했다. 이인제(李仁濟) 고문은 “논평할 필요성조차 느끼지 못한다.”고 김윤수(金允秀) 공보특보를 통해서 밝혔다. 진경호기자 jade@
  • 이인제 음모론재점화 배경/ 反DJ정서 자극 독자행보 수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주자인 이인제(李仁濟) 후보가 연일김대중(金大中·DJ) 대통령을 ‘음모론’의 배후로 직접 지목하는 등 김 대통령과의 차별화에 본격 돌입했다. 이 후보는 9일 충북 충주,제천 지구당 연설과 기자간담회에서 “김 대통령이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을 지지한다면 이를 밝혀야 하고,노 고문을 지지한다고 해서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며 “이게 떳떳한 일이고,국민에 대한 약속을 지키는 일”이라며 김 대통령의 지지후보 공개를 촉구했다. 이 후보는 앞서 8일 오전 여의도 한 호텔에서 가진 캠프대책회의에서 “노무현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의 꼭두각시”라고 말했을 뿐 아니라,김윤수(金允秀) 공보특보를 통해 “김대통령의 장남 김홍일(金弘一) 의원이 명예회장으로 있는 연청이 경선에 조직적으로 개입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중인경선에서의 ‘김심(金心)’개입 의혹을 연이어 강력히 제기했다.그는 또 지난 5,6,7일 ‘슈퍼 3연전’ 합동연설회에서도 “대통령 친인척 비리는 이 정권에서 깨끗이 청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의 이같은 일련의 ‘탈DJ 행보’에 대해 당 안팎에서는 그동안 자신을 지지했던 동교동구파와의 결탁 이미지에서 탈피하고,특정지역·계층의 ‘반DJ 정서’를 활용,홀로서기에 나서려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경선패배에 대비,김 대통령과 결별하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는 것이다. 또 그의 ‘도박’에 가까운 승부수 던지기는 그동안 강력히 제기했던 ‘음모론’과 ‘색깔공세’가 지난주말에 치러진슈퍼 3연전에서 실효를 거두지 못했고,앞으로 남은 경선에서도 판세를 뒤엎을 가능성이 적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관측된다. 결국 이 후보가 DJ와의 차별화에 나선 것은 경선 승리를 위한 전략적 차원이라기보다는 경선 이후 자신의 독자행보를위한 ‘명분 쌓기용’이라는 데 더욱 무게가 실린다.이 후보가 “경선에는 끝까지 참여하지만 노 후보에게는 승복할 수없다.”고 입장을 밝힌 것도 이를 방증하는 대목이다. 따라서 이 후보는 이번 경선에서의 승패보다는 제3신당을모색하는 박근혜(朴槿惠)·정몽준(鄭夢準) 의원과의 결합,또는 ‘반 DJ’,‘반 이회창(李會昌)’이라는 명분 아래 자민련과 충청신당을 도모하는 등 경선 후 새로운 대선구도 만들기 작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홍원상기자
  • 여야 대표연설 언저리/ 이념·정계개편 ‘시각차’

    민주당 정대철(鄭大哲) 상임고문과 한나라당 박관용(朴寬用) 총재권한대행은 9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념 및 정계개편,남북관계 등을 놓고 첨예하게 맞섰다. [이념 논쟁] 정 고문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가 지난 3일 ‘급진세력이 좌파적 정권연장을 기도하고 있다.’는 색깔론을 들고 나왔다.”며 이 전 총재의 발언을 비난했다.이어 “이 전 총재의 말대로라면 지금의 정부는 좌파정권이고 국민경선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대다수 국민이 좌파적 세력이란 말이냐.”고 반문하면서 “한나라당은 구시대의낡은 냉전의식을 청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에 박 대행은 “지난 4년간 야당을 와해시키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정권에 맞서 싸우며 가시밭길을 헤쳐 왔다.”면서 “‘보이지 않는 손’이 계획하고 주도하는 정계개편과 집권연장 음모가 은밀히 진행되고 있으며,남북문제가 정략적으로 이용되고 있고 경제가 선거논리에 휘둘리기 시작했다.”며 이른바‘삼각음모’를 주장했다. [권력형 비리의혹] 여야는 총론에서는 한 목소리로 부정부패 척결을 주장했다. 박 대행은 “이번 수사가 일부 정치검찰에 의해 땅에 떨어진 검찰의 신뢰회복을 위한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현 정권은 남은 임기안에 스스로 저지른 권력형 비리를 반드시 규명해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고문은 “사회지도층 인사,특히 정치와 정부 영역의 자정노력을 간곡히 호소하며,정부는 부패추방을 위한 특단의대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대북 정책] 청와대 임동원(林東源) 외교안보통일특보의 대북 특사파견과 햇볕정책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박 대행은 “정부가 양대선거를 겨냥,대북문제를 정략적으로 이용한다면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 고문은 “임 특사 파견으로 남북관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마련됐으나,합의보다 중요한 것은 실천과 이행”이라며 야당의 대승적 협력을 촉구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여야 국회 대표연설

    여야는 9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치이념,남북관계,부정부패 척결,정계개편,정치인 도·감청 문제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한나라당 박관용(朴寬用) 총재권한대행은 이날 “우리당 지도자의 경우 도·감청과 계좌추적에 시달리고 본인은 물론가족,친인척들까지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당하고 있다.”면서 “국가기관이 동원되지 않으면 도저히 알 수 없는 내용들이 여당측에 의해 폭로되고 있다.”며 이 전 총재에 대한 사찰의혹을 제기했다. 박 대행은 이어 “현 정권은 이제 남은 임기 안에 권력형비리를 규명,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대북지원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민주당 정대철(鄭大哲) 상임고문은 9일 “여야 모두 지역정당에서 전국적인 국민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뭉쳐진 패거리 정당구조도 반드시 개편돼야 한다.”며 정계개편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 고문은 “여야는 선거와는 별개로 월드컵,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국가현안에 초당적 협력을 아끼지 않는 ‘국정협의 틀’을 갖춰야 한다.”며 여야의 전당대회 직후 정당대표들이 참여하는가칭 ‘국정지도자회의’의 결성과 운영을 제안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민주 최고위원 경선 돌입

    민주당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최고위원 경선이 7,8일 이틀간의 후보등록을 마치고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번 최고위원 경선에는 모두 14명이 등록,약 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한광옥(韓光玉)·한화갑(韓和甲)·박상천(朴相千)·정대철(鄭大哲) 상임고문이 당권을 놓고 대결하는 4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이해찬(李海瓚) 김옥두(金玉斗) 이협(李協) 추미애(秋美愛) 신기남(辛基南)신계륜(申溪輪) 박상희(朴相熙) 김경천(金敬天) 의원과 이규정(李圭正) 김태랑(金太郞) 전 의원 등도 등록과 함께 열띤 득표전에 들어갔다. 홍원상기자 wshong@
  • 與대표 ‘4者경선’ 구도로

    민주당 한광옥(韓光玉) 대표는 3일 대표직 사퇴와 함께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최고위원 경선에서 최다득표자가 맡게되는 당대표 경선에는 사실상 이미 출마의사를 밝힌 한화갑(韓和甲) 박상천(朴相千) 정대철(鄭大哲) 고문 등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경선에서는 동교동계 구파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 대표와 동교동계 신파의 수장인 한 고문간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차기 최고위원단은 오는 27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8명(반드시 여성 1명 포함)과 당연직인 원내총무,그리고 대표가 지명하는 2명 등 11명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최고위원 경선은 대의원 한 명이 네 명의 후보를뽑는 ‘1인 4표제’로 진행된다. 이같은 경선 규칙을 고려,당내 정치인들은 각 지역 및 계보,여성계의 대표를 자임하며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부산·경남지역의 김태랑(金太郞),울산지역의 이규정(李圭正)전 의원 등이 출마의사를 밝힌데 이어 박상희(朴相熙) 의원도 4일 대구·경북지역 대표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강원지역 출신의 송훈석(宋勳錫) 의원도 출마를 적극검토중이다. 그리고 여성표 지지를 호소하는 신낙균(申樂均) 상임고문과 김경천(金敬天) 의원도 선거운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 이해찬(李海瓚) 김옥두(金玉斗) 신기남(辛基南)신계륜(申溪輪) 추미애(秋美愛) 의원 등도 정치 경륜과 소장파 대표로서 당 지도부 도전의사를 밝힌 상태다. 홍원상기자
  • 선관위 “노사모 대선활동 불법”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의 팬클럽인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활동과 관련,“노사모가 당내 경선 승리를 위한 것이라면 정당 내부 활동이므로 선거법상 금지된 사조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며 “그러나 대선과 관련해 일반유권자를 상대로 특정 후보자를 위한 활동을 할 경우 규제대상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선거법에서 규제대상으로 하고 있는 ‘사조직’이란 본선거에서 후보자의 승리를 위해 활동하는 사조직을 지칭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한화갑고문 문답…“지지 후보 없다”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은 1일 최고위원 경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경선이 끝나고 나면 당내 갈등이 예상된다.”며 “지방선거 후 민주당이 모든 정치세력의 중심이 되어 정권재창출에 매진할 수 있도록 화합과 통합의 조정능력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한 고문은 이어 대선후보 특정 경선주자에 대한 지지 여부와 관련,“아직 그럴 생각이 없다.”며 “후보가 결정되면 당원의 한사람으로 적극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당권도전은 안하겠다고 했는 데,번복한 이유는. 당원과 국민에게 죄송하다.그러나 최고위원 출마를 권유하는 원내외지구당 위원장 등의 당심을 받아들여 출마하게 됐다. ◆언제 결정했나. 지난주 금요일 제주에서 올라온 뒤 김원길(金元吉),박상규(朴尙奎),임종석(任鍾晳),천용택(千容宅) 의원 등 20여명의 의원들을 만나 출마권유를 받고,토요일 최종 결심하게 됐다. ◆노무현(盧武鉉)후보의 ‘정계개편론’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들은 바가 없다. 다만 정권재창출을 위해 민주당이 정치의 중심이 돼야 한다. 홍원상기자 wshong@
  • 한화갑씨 당대표 출마 선언

    지난달 19일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사퇴를 선언한 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이 1일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고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금 민주당 앞에 새 시대의 과업을 짊어지라는 기대가 몰려들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 최고위원 경선에서 최다득표자로 선출되는 당 대표 경선은 한 고문을 비롯,한광옥(韓光玉) 대표,정대철(鄭大哲)·박상천(朴相千) 상임고문 등 4자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 현대상사 대표이사 박원진씨

    현대종합상사는 26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박원진(朴源珍)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지난 67년 외환은행을 거쳐 77년 이 회사에 입사한 이래 국내영업관리본부장,중국지역본부장 등을 거쳤다.그동안 대표이사를 맡아온 정재관(鄭在琯) 부회장은 사실상 경영일선에서물러나 상임고문에 선임됐다.
  • 김중권 후보사퇴 파장/ 사퇴의 변

    “참모 중에는 대구·경북 경선까지 꼭 해야 한다고 하는사람도 있었는데,초라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다.”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상임고문은 25일 후보사퇴 기자회견에서 “광주·대전·충남·강원에서 역부족이었다.그러나정치적 입지를 위해 지역감정을 볼모로 잡고 싶지는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고문은 또 “앞으로 백의종군하겠다.”며 당권에 도전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광주의 선택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한 배경은.]동서화합·국민통합을 주장한 영남후보로서 광주의 지지를받지 못한 것은 큰 충격이었다. [특정후보를 지지할 의사는.] 누구를 지지하는 것은 선거인단의 판단에 달려 있다. [후보 사퇴를 ‘음모론’으로 보는 시각도 있는데.] 음모론이 사라졌으면 좋겠다.순수한 내 충정을 이해해 달라. [다른 후보들을 만난 적이 있나.] 아무도 만난 적 없다. [경선이 순항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에 대해선.] 내 사퇴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양강구도가 계속되고 한 분이 계속남아있지 않은가. [사퇴를 결정한 시기는.] 충남 경선을 마치고 사퇴하려고했다.그러나 곧 이어서 강원이 있고 주일이 있어서 적절한시기선택이 어려웠다. 홍원상기자 wshong@
  • 실명거론 3인 반응 “”일고의 가치도 없다””

    청와대 박지원(朴智元) 정책특보와 임동원(林東源) 외교안보통일특보,김한길 전 문화관광부장관은 24일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이 지난 22일 대한매일과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자신들을 정계개편과 노풍(盧風)의 ‘보이지않는 손’이라고 보도한 데 대해 “일고의 가치조차 없다. ”고 일축했다. ◆박 정책특보=정치권에서 선거(경선)를 하다 보면 이런저런 얘기들이 나올 수 있다.그러나 나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민주당 총재직을 사퇴하면서 정치 불개입을 선언한 이후 김 대통령과 경제,그리고 대한민국의성공을 위해 일절 정치에 개입하지 않고 있다.손은 누구나 다 있고,보이게 되어 있다.현재 남아 있는 어떤 경선 후보와도 만난 적이 없다. 또 나는 마법의 손을 갖고 있지 않다.어느 누가 언론사 여론조사에 영향을 미칠 만큼의 힘을 갖고 있겠는가. ◆임 통일특보=나는 정치 불관여·불개입 원칙을 지켜왔는데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것을 전혀 이해할 수 없다.논평할가치조차 없는 얘기이다.민주당 후보들은 모두 김 대통령의 대북 포용정책을 지지하고 있는데 (이 고문의 “내가대통령이 되면 햇볕정책이 지속되기 어렵다.”는 표현은)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김 전 장관=지난 10·25 재선거 이후 당 공식행사 이외에 박 특보나 임 특보를 만난 사실이 없다.경선문제를 거론한 사실도 없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정치 뉴스라인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중도 사퇴한 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의 ‘당권 도전’움직임이 서서히 수면위로 부상하고있다. 박상규(朴尙奎) 천용택(千容宅) 김원길(金元吉)의원 등 민주당 의원 20여명은 22일 오전 조찬모임을 갖고 한 고문의당대표 경선 출마를 적극 권유키로 했다.한 고문은 이날 이와 관련,측근을 통해 “당 대표 출마 여부는 충분히 숙고한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朴槿惠) 의원은 22일 불교방송 시사프로에 출연,신당창당과 관련해 “지방선거 전후를 고려하고 있으나 진행상황에 따라 빨리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신당 창당후 민주적 절차를 거쳐 후보로 선출되면 대선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 한진 조선부문 사장 김정훈씨

    한진중공업은 1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의를 표명한이우식 조선부문 대표이사 사장 후임에 김정훈 부사장을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우식 사장은 고령(68세) 등을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으며 앞으로 비상임고문으로 활동하게 된다고 한진중공업은설명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이경형 칼럼] ‘아름다운 꼴찌’의 나비효과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사퇴한 김근태 의원은 지난 12일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심정으로 지금은 죽는다.”고비장한 결의를 밝혔다.엄혹했던 군사독재정권 시절 투옥과고문에도 항복하지 않았던 그가 민주화된 당내 경선에서 상임고문직까지 내던져버리고 끝내 탈락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간단하다.현실 정치판 안팎의 괴리 때문이다. 정치인 김근태는 과연 죽었는가.아니다.그의 사퇴 효과는지금 좁게는 민주당 경선 구도에서,넓게는 12월 대선 구도자체를 변형시키는 조짐으로 나타나고 있다.이미 민주당 ‘이인제 대세론’에 이상이 생겼고 ‘노무현 대안론’이 탄력을 받고 있다.야당인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대선 전략에도 수정이 불가피할 것 같다.우선 ‘김근태 사퇴’직후 비주류 중진과 소장파들이 이 총재의 ‘측근정치’를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즉각적인 집단지도체제 도입을 주장했고,이에 보수성향 의원들이 당론 위배를 들어 반격하는 등 내분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김근태 사퇴’는 이미 ‘나비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지도 모른다.베이징에서 작은 나비 한 마리가 날갯짓을 하면서 일으킨 파동이 태평양을 건너면서 폭풍이 될 수도 있다는 그 ‘나비효과’는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SBS와 문화일보가 공동으로 지난 11∼12일 이틀간 실시한여론조사에 의하면 양자 대결의 경우 노무현 민주당 고문이41.7%,이회창 한나라당 총재가 40.6%로 나타나 노 고문이 1. 1%포인트를 앞섰다.민주당 대선 주자가 한나라당 예상후보를 이긴 것은 지난 1년여 만에 처음이고,민주당내 경선 후보간 비교에서도 노 고문이 이인제 고문을 앞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물론 지금까지 여야 대세론의 중심에 섰던 이 총재나 이인제 후보가 노 고문에 뒤진 것이 김근태 의원의 사퇴 효과에기인한다고 잘라 말할 수는 없다.다만 조사 기간 이틀 중 하루가 그의 사퇴 날짜와 겹쳤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많은 이유가운데 하나의 요소로 작용한 것이 아닌가 한다. 김근태 의원은 9·10일의 제주·울산 경선에서 유효투표의1.5%(총 26표)를 얻어 최하위를 기록했고,사퇴 회견에서 ‘아름다운 꼴찌’로 기억되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최고위원경선 자금에 대한 그의 ‘고해성사’는 ‘돈 선거’를 타파하는 호응의 메아리 대신 당원들의 냉담한 눈길만 받았다.정치와 검은 돈의 고리를 끊겠다는 그의 ‘양심 호루라기’는조직 동원과 돈 봉투라는 낡은 정치판 관행 앞에서 무참하게 좌절된 것이다. 그러나 그의 좌절은 이제 폭풍을 예고하는 ‘나비의 날갯짓’으로 승화되고 있다.민주당 경선 선거관리위원회가 일부주자측의 금품 살포와 향응 제공 등에 대해 당 내외의 파문을 감수하고 경고 조치를 내린 것도 효과라면 효과다.검찰로부터 수뢰 혐의를 받아온 유종근 전북지사가 14일 민주당을탈당함으로써 경선 후보자격을 상실한 것도 간접적인 효과일 수 있다.다른 경선 주자들도 ‘날갯짓’의 파동이 폭풍으로 자신을 덮치기 전에 김 의원의 염원을 실천하고 이를 확산시킬 도덕적 책무와 정치적 부채를 지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아름다운 꼴찌’의 정신은 결코 민주당내 경선을 더 깨끗하게 하는 것만으로 실현된다고 할 수는 없다.과거 독재정권 시절엔 정치적 탄압으로부터의 자유가최대 과제였다면 지금은 정치 등 각 분야에 걸친 부패의 극복이 시대적 화두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돈과 유착된 정치판을 정화하기 위해서는 정치제도 개혁과 실천이 함께 가야 한다.중앙당-시·도지부-지구당 등조직 관리·동원 중심의 정당 운영 시스템 개혁,군중대회식세몰이 같은 대선유세 철폐,선거공영제 점진적 확대,시민의선거 감시운동 확산,정치자금 모금 투명화,국고보조금 결산감사 강화 등이 동시에 제도적으로 개선되어야 한다.정치권이 지금부터라도 정치적 합의든 입법이든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국민들의 정치 불신과 외면은 더욱 깊어질 것이다. 이경형 논설위원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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