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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의장예비경선 예선1위는? 첫 탈락자는?

    2일 치러지는 열린우리당 의장 예비경선에서는 후보자 9명 가운데 1명만 탈락한다. 본선과는 달리 ‘1인 3표제’가 적용, 유권자 개인의 선호도가 당락의 요인이 될 전망이다. 명확하게 ‘지지도’를 반영하는 1순위 표에 비해 2,3순위 표는 유동성이 크다. 이해관계에 따라 특정 후보를 배제하는 전략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근태(GT)-정동영(DY) ‘1위 맞대결’ 3대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누가 ‘톱’에 오르느냐다.1위는 본선 경쟁에서 안정적인 행보는 물론 대권 관문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현재로서는 정 상임고문이 한 발 앞서 있다는 것이 것이 당 안팎의 의견이다.GT측 관계자도 “5% 차로 지고 있다.”고 시인했다. 반면 DY측은 “최근 각 캠프에서 내놓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GT가 앞서고 있다.”며 견제론을 내비쳤다. 그러나 진검승부는 ‘이기는’ 것보다 ‘얼마나 이기는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DY측의 고민이 큰 것 같다. 캠프 관계자는 1위를 인정하면서도 “적극적인 배제 전략을 쓸 수 없다.1위가 배제투표를 강요하면 구태정치라는 독박을 쓰게 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배제 전략이 영향력을 발휘할 경우 ‘떠오르는 권력’(GT)이 ‘현존의 권력’(DY)을 누를 수도 있고,1순위 표를 많이 갖고 있는 DY가 큰 격차로 이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두관-김혁규, 영남 대표전 이 구도의 승자는 집권 여당의 ‘영남권 대표주자’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김두관 후보가 앞선다는 게 대체적인 판세로 읽힌다. 부산·경남 지역과 영남 지역, 참정연 등에서 골고루 지지를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1순위 지지도 적지 않을 것 같다. 당 관계자는 “위로는 2강 체제와 아래로는 40대 후보군에 경쟁력을 가지려면 영남권의 대표성을 인정받는 게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40대 기수들의 명암 1명의 탈락자가 나올 가능성이 큰 그룹이다. 이슈 선점 능력이나 지역적 기반, 중량감 등 종합적인 지지기반이 다소 열악하다. 선명성 경쟁을 기대했지만 임종석 후보의 ‘통합론’을 제외하곤 뚜렷한 차별성이 없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 후보의 통합론은 호남 표심과 직결돼 GT-DY측이 적극적인 표셈을 할 때 중요한 고려 대상으로 꼽혀 왔다. 김부겸 후보는 대구·경북지역 대표성을 호소하며 전국 균형화 전략을 내세웠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클릭 이슈] 국방비로 양극화 재원 마련 논란

    [클릭 이슈] 국방비로 양극화 재원 마련 논란

    군인들이 긴장하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부사관급 이상 직업군인들이 머지않은 장래에 혹시 구조조정이란 ‘폭격’이 현실화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지난 22일 정동영 열린우리당 상임고문의 “군 병력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인다면 양극화 해소를 위한 큰 재원이 될 것”이라는 발언에 충격을 받았다. 이어 25일 노무현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양극화 해소 방안과 관련,“세금을 올리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히자, 국방비 감축 쪽으로 표적이 맞춰질지도 모른다는 일말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이다. 군 관계자들은 민간의 일로만 알았던 인원감축 등 구조조정 바람이 남의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을 제3자의 짐작보다는 훨씬 더 심각하게 느끼고 있는 눈치다. 육군 야전부대의 A대위는 기자에게 “정 고문의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으로 먼저 화제를 만들었다. 그는 “지방선거를 앞둔 일과성 정치적 발언으로 비현실적으로 본다.”며 짐짓 무시하는 인상을 표출하면서도 이내 “자꾸 이슈화되면 군인들에게 이로울 게 없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B소령은 나름대로 논리적인 이유를 들어 비현실론을 폈다. 인력을 줄이고 첨단화한다고 해서 국방비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그는 “일반 국민들은 전투기나 전함을 한번 사면 그것으로 비용 부담이 끝나는 줄 아는데, 정작 돈은 이후 그 무기를 유지하는 데 더 많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예컨대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항공모함 1대를 유지하는 하루 비용(연료비, 부품비 등)이 1억원에 이르는데, 이 돈이면 우리 군 1개 사단 병력(1200여명)을 1개월 동안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B소령은 “인력을 줄이면 그 부분만큼을 첨단무기로 대체해서 유지해야 한다.”면서 “군사력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비전도 없이 단순히 병력을 줄이면 자동적으로 비용이 줄어들 것이란 생각은 현실에 맞지도 않고 위험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C소령은 “정 장관은 국방비 감축의 전제 조건으로 ‘남북간 평화체제 구축’을 들었지만, 자주국방을 하려면 북한뿐 아니라 한반도 주변의 중국과 일본의 군사력에 대한 대항 개념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첨단 전투기인 F15를 일본은 이미 200여대나 보유하고 있는 데 반해 우리나라는 지난해부터 2008년까지 40대를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을 뿐이다. 첨단 전함으로서 건조비용만 1조 2000여억원에 달하는 이지스함도 일본은 4척이나 보유하고 있지만 우리는 한 척도 갖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국방부 일각에서는 정 고문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 재임시 국방개혁안을 보고받고도 이제 와서 딴소리를 한다는 불평도 감지된다. 국방부가 지난해 노무현 대통령에게 국방개혁을 보고하는 자리에 정 고문도 배석했는데, 당시 국방개혁안은 한반도 평화구축 때 전체 병력을 50만명으로 줄이는 계획이었다고 한다. 그랬는데 정 고문이 22일 느닷없이 30만∼40만명 수준으로 감축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정 고문의 발언 직후 한나라당 소속 손학규 경기지사가 “정치 지도자로서 국가적 과제를 인기 영합주의적으로 풀어나가려 한 발상”이라고 반론을 제기하는 등 대규모 병력감축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이 아직은 우세한 편이지만 군인들은 최악의 상황에 대한 우려를 떨치지 못하는 인상이다. 상당수 군인들은 당장의 병력감축 논란도 논란이지만, 갈수록 군의 사회적 위상이 축소될지도 모른다는 시대기류를 거론하며 근본적 위기감을 토로하기도 했다.D대위는 “이미 남북간 군사력 경쟁이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는 정치권 인사들의 발언이 나올 때면 솔직히 착잡한 심경이 든다.”면서 “첨단 군사력면에서 우리가 북한에 비해 월등한 것은 사실이지만, 북한이 여전히 100만대군을 거느리고 있는 현실에서 최후의 보루인 군의 중요성을 무시하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해이하게 만드는 발언을 함부로 해서 되겠느냐.”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DY계’ 김한길원내대표 당선이후 全大 판세

    ‘독식은 안돼’ vs ‘단일 라인업이 낫다’. 지난 24일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로 김한길 의원이 선출된 뒤 2·18전당대회의 두 라이벌 정동영 상임고문과 김근태 의원이 잔뜩 긴장하는 분위기다. 정 고문과 가까운 김 의원의 선출이 전당대회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해득실을 따지고 있다. 김 의원의 당선을 ‘정동영 조직의 승리’로 해석한다면 김근태 의원쪽에서는 당장 “독식은 막아야 한다.”는 논리로 역공이 가능하다. 대선후보 경선까지 1년 남짓 남은 상황에서 벌써부터 한 쪽에 힘을 실을 수 없다는 세력 균형론까지 맞물릴 수 있다. 하지만 정 고문의 한 측근은 “김한길 의원이 오랫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당선됐을 뿐, 계파와는 관계가 없다. 독식론 운운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바닥을 친 당 지지율을 회복하고 당·정·청 관계에서 당이 우위를 차지하려면 ‘힘있는 여당’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단일 라인업’이 효율적이라는 반론이다. 당 의장과 원내대표가 비슷한 성향의 인물로 구성되어야 힘을 받을 수 있다는 것. 김근태 의원 쪽도 ‘단일 라인업’논리에는 곤혹스러운 눈치다. 한 관계자는 “정동영·김한길 대세론이 먹힐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쪽의 조직세에 전율을 느낄 정도로 참담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정작 당사자들은 말을 아낀다. 정 고문은 “국회의원 반장을 뽑는 원내대표 선거와 대의원 1만 3000명이 참여하는 전당대회를 연계시킬 이유가 없다.”고 했다. 김근태 의원도 “국회가 꼬여 있는 것을 잘 풀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에 소속 의원들이 김한길 의원을 뽑았고, 계파적으로 보기 시작하면 모든 것이 의구심으로 연결된다.”고만 언급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GT ‘깔끔하고 신중’ DY ‘강인하고 명확’

    “깔끔하고 신중하다.”(김근태)VS “강인하고 명확하다.”(정동영) 2·18 열린우리당 전당대회의 빅매치 주자가 가진 미디어 이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다.다음달 2일 예비선거가 끝나면 사실상 후보자들의 미디어 이미지가 승패를 가르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거법 개정으로 합동연설회나 방송토론회 등이 중요한 선거운동 공간으로 부각되면서 미디어가 ‘적극적인 정치 서비스의 마당’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정치인에게 요구되는 미디어 이미지 능력은 전문성과 신뢰성, 역동성으로 집약된다. 컨설팅 회사인 ‘메트윈’의 태윤정 대표는 “전문성은 지적 능력을, 신뢰성은 일관성 있는 태도, 역동성은 대중에게 비쳐지는 이미지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김근태 의원의 강점은 소박하고 깔끔한 어법, 신뢰감으로 모아진다. 반면 구어체가 부족하고 경직돼 있으며 미괄식인 화법은 단점으로 지적된다.김현주 광운대 미디어 영상학부 교수는 “군더더기 말이 없어 김 의원의 말을 받아 적으면 그대로 텍스트가 될 만큼 신뢰감을 준다.”고 평가했다.하지만 “김 의원만의 특징이 없다. 양극화 해법을 내놓지만 ‘김근태만의 양극화’를 연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선이 부드럽지 않고 잘 웃지 않는 점도 보완점으로 꼽혔다. 최근 각계 전문가들로부터 조언을 듣고 자문을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동영 상임고문은 강인하고 명확하다는 장점이 있다. 방송기자와 앵커 경력만 18년이라 스스로가 미디어 전문가로 통한다.쉽게 다가가는 어투와 연설 포인트를 잡는 데 일가견이 있다는 평가다. 캠프에는 방송기자 20년 경력의 박영선 의원과 시사평론가 출신의 이재경 공보실장 등 미디어 전문가 그룹이 포진해 있다.젊고 강렬한 인상을 주는 원색 계통의 넥타이와 신뢰감을 주는 감색 양복을 주로 입는다.박태순 전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토론팀장은 “너무 완벽하려고 하면 거부감이 먼저 생긴다. 특정 지지층은 열광하지만 보편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구혜영 박지연 기자 koohy@seoul.co.kr
  • “軍병력 줄여 양극화해소 재원으로”

    열린우리당 정동영 상임고문은 22일 양극화 해소 재원 마련 방안과 관련,“가능하면 2015년 이전에 군병력을 현재의 절반인 30만∼40만으로 감축하는 획기적 평화구조가 구축될 경우 2020년까지 연평균 8∼9% 증액토록 돼 있는 국방비에서 상당한 재원을 여유로 갖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고문은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득, 교육, 일자리, 기업, 남북 양극화 등 5대 양극화 해소에 진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고문은 “안보정세가 변화하면 대북 억지력 강화가 아니라 동북아에서 최소한의 전략적 자위 능력을 갖추는 쪽으로 목적이 변화할 것”이라면서 “이 부분에서 상당부분 평화 재원이 마련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 고문은 지난 2000년 당시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면담에서 ‘개성공단의 규모가 늘 경우 인력조달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정 회장의 질문에 “김 위원장이 ‘군대의 옷을 벗겨서 넣겠다.’고 말했다.”면서 “결국 이 말은 군축하겠다는 뜻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정 고문의 병력감축을 통한 양극화 재원 마련 주장에 대해 ‘비현실적인 장기 플랜이 아니냐.’는 회의적 시각도 당 안팎에서 제기됐다.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DY “총구 한나라로” GT “책임회피” 일축

    열린우리당내 중도성향의 의원 39명이 20일 ‘소통과 화합의 광장’ 모임을 발족시켰다. 김근태(GT)·정동영(DY) 두 라이벌 계파 사이에서 균형추 노릇을 하겠다는 얘기다. 모임은 임채정·유인태·원혜영 의원 등이 주도했다. 의사소통 구조가 취약했다는 반성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더구나 2·18 전당대회 초반부터 GT·DY가 거칠게 맞붙자, 내년 대선까지는 이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위기 의식도 작용했다. 유 의원이 “내년 (대권후보 경선에서)붙어야 할 사람들이 지금부터 붙어서는 당 꼬락서니가 어떻게 되겠느냐.”고 비판한 것이 그런 맥락이다. 원혜영 정책위의장도 20일 “이번 전당대회는 (대권후보)경선이 아니고, 본선은 더더욱 아니다.”면서 “5·31지자체 선거 이후에 또 지도부가 책임지라는 얘기가 나오면 결국 당의 소중한 자산인 두 사람을 모두 잃게 되는 것 아니냐.”고 완충지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광장의 출범을 의식한 탓인지 DY는 “총구를 한나라당에 돌리자.”며 ‘휴전’을 제의한 뒤 티격태격하던 모습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반면 GT는 한나라당 박근혜를 공동 타깃으로 삼자는 정 상임고문의 제안에 대해 “책임회피”라며 일축했다. 그는 이날 한 인터넷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 좀 뻔뻔해졌다.”면서 “당 지지율이 반토막된 데 대해 당권파들이 책임져야 한다.”고 DY를 또다시 공격했다. 이어 “2002년 지방선거 참패 뒤 탈당 움직임도 있었다. 그와 유사한 참패가 오면 버금가는 상황이 온다고 걱정하는 당원이 많다.”고 지방선거 후 ‘탈당 사태’를 경고했다. DY는 “김근태 없는 우리당은 없다.”고 화해의 손길을 뻗쳤지만 GT는 “한가하다.”고 일갈했다.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2006 정국 핫코너] (4) 불붙는 한나라 대선전

    상반기엔 은은한 ‘달빛 경쟁’,7월 이후엔 뜨거운 ‘햇빛 레이스’? 대선을 한 해 앞둔 올해 정치권에선 대권 경쟁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로 인한 소용돌이는 여당은 물론 한나라당에도 몰아칠 전망이다. 바뀐 당헌·당규에 따라 한나라당은 7월 초 전당대회를 열고 당권·대권을 분리한다. 대선 주자들은 상임고문이 되고 관리형 당 대표를 선출한다. 박근혜 대표, 이명박 서울시장, 손학규 경기지사와 강재섭 전 원내대표 등 ‘4룡’이 ‘계급장’을 떼고 치열한 대권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전대 전:중립 유지 속 촉각 7월 전대 이전에도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특히 박 대표와 이 시장은 전초전도 치른다. 무대는 5월31일 지방선거, 특히 서울시장 선거다. 본인들의 거듭된 부인에도 불구, 서울시장 경선이 친박(親朴, 친 박근혜)성향인 맹형규 의원과 친 이명박 인사인 홍준표 의원의 2강 구도를 형성, 대권경쟁의 ‘오픈 게임’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당 안팎의 시각이다. 겉으로는 모두 ‘중립’을 표방하지만 내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대 후:계급장 떼고 격돌 박근혜 대표는 공·사석에서 “대표 재임 중에는 대권주자로서의 실리를 추구하지 않겠다.”며 계파도 만들지 않았다. 그러나 전대 이후 ‘자유의 몸’이 되면 적극적으로 대권경쟁에 가세할 것이 자명하다. 대권 후보로서 정책과 비전을 내놓고 국민에게 다가선다는 전략이다. 대중적 지지와 충청·호남지역에서의 강세를 이어가면서 취약층인 여론주도층 공략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원내외 인사들과 접촉 빈도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청계천 후광’을 이을 ‘카드 찾기’에 부심하고 있다.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륙운하’ 건설과 같은 국가적 차원의 거대 프로젝트를 제시하면서 대권주자로서의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퇴임 이후 서울시청에 합류한 인사들을 중심으로 경선 캠프를 구축할 계획이다. 당 고문이 되더라도 당무에는 관여하지 않고 지방·해외 지도자를 접촉하면서 외연을 넓히다가 연말께 구체적으로 경선 레이스에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 손학규 지사는 핵심 측근을 중심으로 캠프를 꾸린 뒤 ‘대한민국을 땀으로 적신다’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전국의 민생현장을 탐방할 계획이다. 또 의원직이 없어 정치적 메시지를 전할 기회가 적다는 한계를 극복하려고 전국 순회 강연에 주력할 예정이다. 강재섭 전 원내대표도 일부 관측과는 달리 당권으로 선회하지 않고 대권에 ‘올인’할 계획이다.3월 연세대 특강을 신호탄으로 ‘현장 정치’에 주력할 예정이다.4월께는 ‘발상의 전환’ 등을 주제로 평소 생각을 담은 책도 내놓을 계획이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與 원내대표후보 ‘초선면접’ 진땀

    3선의 베테랑 배기선·김한길 의원이 새내기 초선 의원들 앞에서 진땀을 뺐다.20일 국회에서 개최된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후보 초청 초선의원 토론회’에서다. 계파별 줄서기가 아니라 정책 중심의 선거를 치르자며 이상민·이상경·안민석·김재윤 의원 등이 주축이 돼 40명의 초선의원들이 마련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패널로 참석한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문들이 쏟아졌다. 한나라당의 사학법 재개정 요구 등 쟁점에 대한 입장에서부터 개헌과 당·정·청 관계 재정립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상임위에서 장관에게 꼬치꼬치 캐묻듯이 했다.”는 김재윤 의원의 설명처럼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선 날선 질문들이 이어졌다. ‘계보·계파 정치’에 대한 질문은 정동영(DY) 상임고문계로 분류되는 김 의원을 겨냥한 것이었고 ‘재판에 연루된 문제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은 재판이 진행 중인 배 의원의 아픈 부위를 찔렀다. 사학법 문제로 한나라당이 등원을 거부하는 상황에 대해 두 후보는 모두 “원내대표가 되면 여야 협상으로 정기국회가 열릴 수 있도록 하겠다. 타협안이 중요하다.”고 했다고 한다. 최성 의원은 “민주개혁평화세력과의 연합, 당정청 의사 소통, 남북정상회담 및 6자회담 해법에 이르기까지 솔직하게 의견을 주셨다.”면서 “두 후보 간 대단히 의미있는 차이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정견발표와 토론에서 서로 밀리지 않고 팽팽하게 맞섰다고 한다.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부고]

    ●이관식(서울신문 화정지국장)범식(자영업)씨 부친상 이하용(사업)이정관(논산교육청)씨 빙부상 19일 충남 부여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9시 (041)835-9814●백현종(전 민주당 성동갑지구당 부위원장)씨 별세 창훈(대한지적공사 파주지사 대리)인성(사업)씨 부친상 허종구(한국은행 강남본부 부국장)최영식(신혜종합건설 전무)김윤근(사업)임정근(CES 제품설계본부장)씨 빙부상 18일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발인 21일 오전 5시30분 (02)798-1427●이기한(경희대 겸임교수)기업(울산의대 내분비내과 교수)씨 모친상 이진명(쌍용 상임고문)조성근(C&J컨설팅 대표)씨 빙모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010-2295●김종배(산업은행 이사)종인(아시아개발은행 국장)씨 부친상 김만조(전 석유공사 본부장)고창성(경성대 교수)씨 빙부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410-6918●윤길상(수도권일보 인천주재 기자)씨 부친상 19일 인천 신세계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9시 (032)564-0186●손인호(출판편집자)씨 부친상 송재혁(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부장)씨 빙부상 19일 서울 적십자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2002-8933●윤성수(경인물산 대표)박종만(금성연마공업 부사장)임좌순(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김춘식(양덕원 장로교회 목사)씨 빙모상 김일헌(스포츠조선 판매국 판매부장)씨 외조모상 19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921-8699
  • 野 “세금 올리겠다는 것” 與 “국민적 합의가 중요”

    노무현 대통령이 18일 신년 연설에서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재원을 조달해야 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차기 대권 후보군의 입장은 크게 갈렸다. 한나라당 주자들은 19일 일제히 “사실상 증세(增稅)를 염두에 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근혜 대표는 “정부가 가뜩이나 살기도 어려운 국민으로부터 세금을 더 거둬 일을 해결하려고 하는데 정부 정책만 제대로 된다면 시중에 떠도는 400조원의 부동자금이 왜 투자로 연결이 안 되겠느냐.”면서 “잘 나가는 나라치고 분배위주로 세금을 거둬서 큰 정부로 나가는 나라는 없다.”고 비판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정부가 노력하면 지금 예산의 10∼20%를 절감할 수 있다.”면서 “자구노력을 하고도 예산이 모자라면 그때 국민을 설득해 세금을 올릴 수는 있지만 지금은 그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손학규 경기지사도 “재정확대부터 말하는 것은 본말이 바뀐 것이고, 돈을 걷어 더 큰 재정으로 해결하면 못할 사람이 없다.”고 밝혔다. 반면 여권 주자들은 참여정부의 양극화 해소 의지에 동참의 뜻을 밝히면서도 신중한 입장을 피력했다.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원은 “분명한 것은 정책 결정자의 결정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국민적 합의가 있어야 한다.”면서 “새로운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서 토론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다만,“참여정부의 철학에 반해, 사회양극화 문제에 대해 사실상 손놓아버린 경제 관료가 있다면 강력한 책임추궁도 해야 한다.”면서 “일부 경제 관료들이 그동안 보여준 행태에 대해 상당히 비판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고건 전 총리는 논평을 통해 “재원확보 방안은 면밀한 검토가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대규모 국책사업의 타당성을 재검토하고 정부를 포함한 공공부문의 경상사업비를 축소하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동영 열린우리당 상임고문은 즉각적 반응은 내놓지는 않았지만 “당 의장이 되면 남북·교육·소득·일자리·기업의 양극화, 즉 5대 양극화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이종수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너나 잘하세요” 朴대표, GT·DY의 ‘헐뜯기’에 반격

    “너나 잘하세요” 朴대표, GT·DY의 ‘헐뜯기’에 반격

    한나라당 박근혜대표가 19일 열린우리당의 김근태 의원과 정동영 상임고문을 겨냥, 작심이라도 한 듯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열린우리당 의장 선거에 출마한 이들이 경쟁적으로 ‘박근혜 때리기’를 시도하자 발끈한 것이다. 박 대표는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남의 당 의장 선거에 콩 놔라, 팥 놔라 간섭할 일이 아니지만 그쪽 후보들이 남의 당 대표까지 끌어들여 본의 아니게 개입하게 됐다.”며 “누가 열린우리당을 망쳤느냐 말하기에 앞서 저렇게 구태한 정치행태가 오히려 당에 대한 국민 기대를 꺾고 당을 망치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비난했다. 한나라당은 이들이 열린우리당의 내부의 문제를 밖으로 돌리기 위해 제1야당 대표를 공격하고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박 대표는 이를 ‘방어기제의 투사(投射)’라고 표현했다. 박 대표는 이어 김 의원을 겨냥한 듯 “저를 향해 색깔론, 이념적 편향성이 있다며 비난하는데 그러면 그 후보가 당의장이 되면 간첩 출신을 전부 민주화 인사로 만들겠다는 것이냐, 전교조가 사회주의 이념교육을 노골적으로 해도 용인하겠다는 이야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자신을 ‘권력을 잡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마키아벨리식 인물’이라고 비판한 것으로 알려진 정 상임고문에 대해 “노인들은 선거하지 말라는 식으로 말하는 것이 마키아벨리식 정치가 아닌가.”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나 정 상임고문은 이날도 “이명박-박근혜-뉴라이트의 수구 트라이앵글이 날로 강해지고 있는데 비단길로 출세해 독재했던 사람이므로 수구 삼각이 성공하지 못하도록 치열하게 싸우자.”며 박 대표 공격을 이어갔다. 김 의원도 이메일을 통해 “상식 밖의 야유를 하는 한나라당이 우리보다 훨씬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현실이 참담하다.”면서 “인혁당 유족들을 찾아가 사죄하는 게 자식으로서 먼저 할 도리 아닌가?”라고 재공격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2순위 확보 ‘짝짓기’

    2순위 확보 ‘짝짓기’

    다음달 18일 치러지는 열린우리당 경선의 또다른 관전 포인트는 후보자간 합종연횡이다. 한 명의 대의원이 두 명의 후보를 찍는 1인 2표제가 도입돼 순위와 관계없이 표를 많이 얻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 진영에서는 2순위 표심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민주합당론·지역 등 주요변수 현재는 40대 후보 진영을 중심으로 “(합종연횡은) 승부에만 집착하는 선거공학적 발상”이라며 부인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가 시작되면 ‘주파수 맞추기’는 가열될 전망이다. 주요 변수는 정치세력 통합론과 지역,40대 후보의 단일화 여부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본 축은 김근태 의원과 정동영 당 상임고문의 경쟁구도에서 비롯된다. ‘친노’와 영남표를 공략할 수 있는 카드로 김근태(GT) 의원 측은 김두관 전 특보, 정동영(DY) 상임고문 측은 김혁규 의원과 연대가 가능하다. 각각 ‘개혁’과 ‘실용’ 연대를 주장하고 있는 측면에서도 김근태-김두관, 정동영-김혁규 연대 가능성이 짙다. 김근태 의원측은 ‘정체성’ 연합을 강조하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예비선거 이후 후보자들의 분명한 정체성을 확인한 뒤 연대를 고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DY“1순위 절대 우위·2순위 자신못해” 정동영 상임고문 측은 연대를 고려하면서도 ‘김근태 배제전략’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고문측 관계자는 “1순위 투표에서 DY 대 GT가 45대23 정도라고 한다. 문제는 1순위로 DY를 찍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2순위로 GT에게 표를 주지만 GT에게 1순위 표를 준 대의원들은 대부분 DY에게 표를 주지 않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고 자체 분석했다. ●40대그룹과 연대가 관건 40대 기수론을 내걸고 출마한 후보들과의 관계도 관심을 끌고 있다. 출마를 선언한 김부겸·김영춘·임종석·이종걸 의원은 김근태 의원과 정동영 상임고문과의 연대보다는 40대 그룹의 연대에 치중하고 있다. 김부겸 의원측은 “4명의 40대 재선그룹 주자들에게 ‘후보 단일화’는 주어진 과제이자 묵시적 전제다. 어느 시점에 누구를 어떻게 정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선에서 떨어진 인사는 누구든 통과한 다른 사람을 집중 지원한다는 약속을 하는 식이다. 그러나 당내 기반이 취약해 전당대회가 임박해지면 ‘현실적인 선택’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부겸·임종석 의원은 김근태 의원과, 이종걸·김영춘 의원은 정 고문과 손을 잡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치러지는 전당대회라는 측면에서 ‘이기는’ 사람에게 표를 준다는 것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구혜영 황장석기자 koohy@seoul.co.kr
  • 全大앞둔 우리당은 지금

    ■ “네탓이오” 댓글 전쟁 2·18 전당대회를 앞두고 열린우리당 홈페이지의 당원 게시판에서도 김근태·정동영 후보를 지지하는 세 대결이 뜨겁다.‘김근태 친구들(김친)’이라는 팬클럽과 정 상임고문 캠프의 대변인 정청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참여1219(국참)’가 주로 이끈다. 김 의원을 지지하는 쪽에서는 ‘당권파 책임론’을 거론하며 정 상임고문을 비판하고 있다.“실용주의를 주창하며 실용도 개혁도 모두 실패한 의사 실용주의의 대부, 석고대죄해야 할 사람은 바로 정동영”이라는 식이다. 한 기간당원은 “당에 소통이 없어 정파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는데 그것은 오로지 당권파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기간당원은 “분열주의 운운하는데 민주당 시절 정 상임고문도 권노갑씨 쫓아내는 투쟁에 앞장섰다. 그것도 분열주의냐.”고 비꼬았다. 반면 정 상임고문을 지지하는 기간당원들은 “당권파가 당을 말아먹었으면 GT(김근태)계와 개혁당파, 친노 세력은 뭘 하고 있었냐.”고 반격했다. 한 기간당원은 “당권파가 누구인지 명확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심정적으로 하는 말은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다른 당원은 “창당 때 눈치보고 마지막까지 버티다 막차를 탄 것이 누구인데 지금 와서 누가 당을 망쳤네 어쨌네 하면서 마타도어를 하고 있느냐.”고 정 상임고문을 질타했다. 이처럼 양측 대리전이 거칠어지자 한 기간당원은 “그 나물에 그 밥들이 설쳐대는 통에 요즘 엄청 짜증나는 중”이라면서 “당게는 각 정파의 선거꾼이 사용할 수 없게 하고, 선거용 게시판을 따로 만들자.”고 호소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내가 왔소” 조문정치 지난 16일 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는 밤새 정치권 인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전날 시부상을 당한 열린우리당 이미경 의원을 위로하기 위한 자리였지만 ‘조문 정치’ 양상도 두드러졌다. 노무현 대통령, 이해찬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계 인사들과 지인들이 보낸 화환으로 둘러싸인 빈소는 2·18 전당대회를 앞둔 탓인지 이내 ‘문상 정치’의 무대가 된 느낌이었다.2·18 전당대회 출마자들이 속속 얼굴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접객실에는 열린우리당 원혜영 원내대표 겸 정책위의장과 배기선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와 서갑원 의원 등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배 총장은 직전 당 출입기자들과 원내대표 출정식을 겸한 저녁자리를 가진 뒤였다. 김근태 의원이 전남 나주에서 당원간담회를 마치고 곧바로 장례식장을 찾았다. 김 의원은 ‘재야 운동’의 동지를 위로하기 위해 저녁 식사도 거른 채 수행비서도 없이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한다. 지난 16일 출사표를 던진 김부겸 의원도 자리를 함께 했다.17일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조배숙 의원은 “많이 도와달라.”며 악수를 건넸다. 최근 ‘술자리’ 발언으로 곤욕을 치른 천정배 법무부장관의 모습도 보였다. 부산에서 정동영 전 장관을 ‘지원사격’하고 공항에서 달려온 정청래 의원은 특유의 입심을 과시하며 현장 반응을 전했다. 이 의원의 보좌관은 “정 전 장관은 전날 다녀갔고 새벽녘에 김두관 특보와 김혁규 의원도 ‘눈 도장’을 찍었다.”고 전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40인 무계파’ 선택에 달렸다

    오는 24일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경선이 팽팽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9일 김한길 의원에 이어 16일 배기선 의원이 출마를 선언해 이번 경선은 맞대결 구도로 압축됐다. 한 고위당직자는 “누가 이기든 표 차이는 근소할 것”이라면서 “우열을 점치기 힘들다.”고 말했다. 당내에서는 후보간 당락을 결정지을 변수로 대략 3가지가 거론되고 있다. 소속 의원 144명 가운데 70%를 웃도는 초선의 표심에 눈길이 쏠린다. 두 후보 모두 3선으로, 만만치 않은 ‘내공’을 지니고 있지만, 초선 개개인과는 정치적 스킨십을 나눌 기회가 많지 않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어떤 후보의 정치 이력과 공약이 초선들에게 더 먹히느냐에 따라 명암이 갈릴 수 있다. 한나라당 신임 원내대표가 ‘싸움닭’으로 통하는 이재오 의원이라는 점도 경선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두 후보 가운데 선거기획과 전략 부분에서 탁월한 감각을 보여온 김 후보가 ‘무게감’이 돋보이는 배 후보에 비해 ‘싸움닭’ 이미지가 강하다. 원내 전략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의원들의 선택이 달라질 수 있는 셈이다. 이번 경선이 내달 전당대회의 라이벌인 김근태(GT) 의원과 정동영(DY) 상임고문의 대리전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점도 변수로 꼽힌다.GT·DY계는 경선 결과의 부담감, 원내대표와 당 의장의 싹쓸이 구도에 따른 당내 반발을 감안, 특정 후보 편들기를 자제해 왔다. 하지만 전면전을 벌이고 있는 GT·DY계가 당내 2인자를 뽑는 선거에서 끝까지 평정심을 유지할 것이라고 보는 시각은 거의 없다.DY계는 김 후보,GT계는 배 후보를 지지하면서,40명 안팎인 무계파가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것이란 추론도 가능하다.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구청장 현장인터뷰] 김형수 영등포구청장

    [구청장 현장인터뷰] 김형수 영등포구청장

    지난 12일 서울의 어스름한 새벽 기운이 가시지 않은 오전 7시30분. 검은색 파카 차림의 김형수(58) 영등포구청장이 자택인 대림1동 3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나왔다. 이날은 ‘승용차 요일제’로 인해 관용차를 탈 수 없는 날. 그럴 때면 그는 어김없이 구청까지 걸어서 출근한다.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제대로 ‘순찰’를 돌아보자는 생각에서다. 새해 인사를 제대로 건네기도 전에 김 구청장은 부지런히 바로 옆동네인 신길동으로 향했다. 폭이 1m도 안 되는 좁은 골목 사이에 낡은 단층 주택들이 빽빽하게 몰려 있었다. ‘서울에도 이런 동네가 있나.’싶더니 골목 어귀에 ‘경축 신길동 뉴타운 지정’이라는 플래카드가 나부꼈다. “절반 정도는 빈 집인데, 대부분 두꺼운 비닐이나 넓은 판자로 입구를 막아놨습니다. 제대로 출입이 금지되고 있나 살펴보는 것도 순찰 대상이지요. 빈집을 그대로 놔두면 주민들이 퍽치기 등의 범죄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영하 3도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산동네를 오르내리다 보니 벌써 등에 땀이 배기 시작했다. 걷기가 아니라 차라리 경보라고 하는 게 더 나았다. “괜히 구두를 신고 왔다.”는 기자의 투정에 김 구청장은 골목 옆의 음식물 쓰레기통을 일일이 살펴보면서 “따로 시간을 내서 운동할 필요없이 이렇게 걷는 것만으로도 체력관리가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해군회관이 있는 높은 언덕에 올라서자 날이 더욱 환해졌다. 지나가던 60대 할머니가 김 구청장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누구인지 물었다. “사실은 구청에 자주 오는 민원인이지요. 법규로는 안 되는 민원을 부탁해올 때가 가장 힘들지만,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상대방이 말하는 것을 모두 다 들어주는 것도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행정서비스관이 엿보인다. 그는 예전에 주민 한명이 자신을 알아보고 ‘차 한잔이라도 마시고 가라.’면서 붙잡아두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30분정도 지각을 한 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영등포역 주변의 ‘영등포공원’에 다다랐다. 김 구청장은 벤치에 나뒹구는 빈 막걸리통을 주우며 말했다. “영등포역이 있어서인지 우리구는 ‘노숙자 특별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노숙자들이 많아요. 노숙자 중 질병이 있는 사람은 시립병원에 보내고, 나머지는 자활센터를 제대로 만들어서 자기 밥벌이는 스스로 해결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의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서울시 등 관계기관에 노숙자에 관한 특별보고서를 전달했다. 정부에는 노숙자 관련 특별교부금을 요청했지만, 아직 이렇다 할 소식이 없다. 영등포역을 빠져나와 해장국집으로 들어섰다. 그는 빨간 고춧가루가 풀어진 콩나물국을 5분만에 단숨에 비웠다. 발걸음만큼이나 빠른 속도였다. 집에서 구청까지 40분이면 주파하지만 일부러 꼬불꼬불 돈다는 게 그의 변이다. “걸음이 빨라서인지 어릴 적에 데이트를 해도 여자들이 싫어하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사람들 사이에 운명이란 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사람을 5∼6년동안 5∼6번 만났다 헤어지기를 반복했는데, 운명의 힘(?)이 아니면 불가능했던 일이지요.” 해장국집을 나서는 길. 구청을 향하는 그를 보면서 주민들은 그의 ‘알레그로(매우 빠르게 라는 음악용어)’식 발걸음을 좋아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출생 1947년 경남 함양 ▲학력 중앙대 약학과 졸업, 의약식품대학원 졸업 ▲약력 영등포구 약사회장, 영등포구의회 의장, 서울시 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전국시군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서울약사신용협동조합 이사장, 한나라당 영등포을 상임고문 ▲가족 신영순씨와 1남1녀 ▲종교 카톨릭 ▲기호음식 된장국, 상추쌈 ▲주량 소주 2잔 ▲좌우명 어려울수록 정면돌파, 최선을 다한다 ▲애창곡 애정이 꽃피던 시절
  • GT “실용만 좇다 실족” DY “개혁논쟁은 허깨비”

    GT “실용만 좇다 실족” DY “개혁논쟁은 허깨비”

    열린우리당 2·18 전당대회가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김근태(GT)·정동영(DY) 두 라이벌의 접전을 기본 축으로, 초·재선 서명파와 40대 재선은 물론,‘친노’의 지원사격을 받은 영남권 인사들도 채비를 마쳤다. 전장(戰場)에 뛰어들 후보는 10명 안팎으로,15일까지 5명이 공식 출사표를 냈다. 민주당과의 통합론,DY-GT의 당권파 책임론, 친노·서명파 대립 등 3대 관전포인트를 둘러싼 주자들의 키워드를 살펴보면 합종연횡 구도는 더욱 복잡하게 그려질 것 같다. 임종석 의원은 아예 “민주당과의 선거연합”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5월 지자체 선거에서 완패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실현된 뒤 통합을 꺼냈다간 이미 주도권을 빼앗기기 십상이라는 현실적인 우려가 녹아 있다. 따라서 “지자체 선거는 민주당과 연합해 치러 ‘전통적 지지층’을 회복하고, 장기적으로는 한나라당·뉴라이트의 수구 보수에 맞서 중도개혁세력의 통합을 이루자.”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반면 김두관 청와대 정무특보는 “합당론은 당 분열 행위”라고 못박았다.2년 전 창당 때 영·호남, 충청, 강원의 민주 개혁세력이 단결했다는 것이다. 그는 “민주당과 합당하면 무조건 지지율이 올라간다고 보는 것은 호남을 모욕하는 행위”라고 쏘아붙였다. 김근태·정동영 두 전 장관은 신중론에 가깝다. 김 전 장관은 ‘범민주개혁세력의 통합’을 거론하며 민주당은 물론, 고건 전 총리, 강금실 전 장관, 박원순 변호사 등과 폭넓게 대연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은 “개혁·민주·미래세력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원론을 폈다. 전대 ‘투톱’으로 점쳐지는 정동영 상임고문과 김근태 의원의 당권파 책임론도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도 “더 이상 당권파에게 당을 맡길 수 없다.”며 정 전 장관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비난이 아니며 인신공격한 적도 없다. 그러나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 당권파가)주요 당직을 돌아가며 맡았고,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공격했다. 또 “(당권파가)2년 동안 해바라기처럼 표만 쫓았다.”“(당권파의)‘실용’은 실족, 아니 실패했다.”는 말도 했다. 이에 정 상임고문은 “실용과 개혁논쟁은 허깨비이고, 그것 때문에 당이 망가졌다. 마이너스 전당대회로는 우리당 지지율 1등이 불가능하다.”고 반격했다. 또 “싸움이 자주 일어나는 집안은 흥하기 어렵다.”면서 “노선투쟁하고 상대방을 비난하고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에 경고장을 보내야 한다.”고 맞공격했다. 이틀 전엔 “비난·비판을 감수하겠지만 당권파라고 말하는 것은 데마고그, 즉 정치선동”이라고 말했다. 연초 개각파동으로 불거진 당·청 관계에 대해선 친노 그룹과 서명파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초·재선 서명파 34인의 회동을 주도한 김영춘 의원이 “당이 국정을 주도하는 시대를 열겠다.”고 선전 포고한 상태다.‘정치의 중심에 설 수 있는 당’을 만들어야 지자체 선거와 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는 주장이다. 반면 “참여정부와 운명을 같이 하겠다.”는 김두관 특보는 “창당 초심을 망각하고 참여정부와 일정한 거리를 둔 채 따로 가려거나 참여정부를 딛고 정치적 야심을 이루려는 세력이 있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박찬구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경기 예비후보자 워크숍’ 강연대결

    “색깔론 박근혜 대표와 민주화 운동 김근태의 해볼 만한 싸움”(김근태 의원·GT) vs “패배의식에서 당을 건져내 지지율 1위를 탈환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정동영 상임고문·DY) 열린우리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DY와 GT간 차별화 경쟁이 치열하다.13일 두 사람의 공식 발언과 동선에서도 뚜렷이 드러난다. 두 라이벌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경기도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워크숍’에 시간차로 참여, 강연 경쟁을 벌였다. 오전 강사로 나선 김 의원은 “냉전적 특권세력에 반대하는 모든 양심적 세력이 모여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면서 “민주주의 발전이야말로 한류를 일으키는 문화의 힘”이라고 말했다. 지방선거를 ‘민주 대 반민주’의 대결로 규정하고,‘민주화=김근태’라는 상징성을 내세운 셈이다. 정 상임고문은 오후 강연을 통해 “지방선거에서 ‘우리당 간판으로 되겠는가.’라는 패배의식이 만연해 있다.”면서 “패배의식에서 우리당을 건져내 당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념경쟁 구도를 부각시키기보다 희망을 갖고 어려움을 같이 이겨나가자며 정서적 연대에 호소한 것이다. 앞서 정 상임고문은 오전 SBS라디오에 출연, 당·청 관계 복원을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이 없는 여당은 여당이 아니고, 여당 없는 대통령은 불안정한 구조 위에 서게 된다.”며 대통령 탈당 시나리오에 부정적인 뜻을 밝혔다.‘친노’와 ‘반노’식의 소모적 갈등에서 벗어나 당·청이 책임있는 자세로 힘을 합쳐야 지방선거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또 황우석 교수 파문과 관련,“황 교수가 머리 숙여 사죄하고 용서를 구했으니, 황 교수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기회를 줬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김 의원은 이날 민주노동당과 한국노총을 잇따라 방문, 정체성 부각을 시도했다. 김 의원은 “영남과 수도권은 한나라당, 광주와 전남은 민주당, 충청은 국민중심당으로 돼 있는 것은 지역중심의 재난적 상황”이라며 반(反)한나라당 연대를 시사했다. 하지만 권영길 임시대표는 “광주 호남에서 그렇게 자신없어요.”라며 우회적으로 부정적인 의사를 피력했다. 비정규직 문제 등 구체적인 정책 사안에서 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는 점을 꼬집은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노총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 의원은 사회 양극화와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구혜영 박지연기자 koohy@seoul.co.kr
  • [부고]

    ●송치영(자영업)치규(〃)치승(증권예탁결제원 연구위원)씨 부친상 13일 인천 길병원, 발인 15일 오전 5시 (032)471-6361●신두승(한국아이비엠 부장)규승(경희대 교수)씨 모친상 이인철(서강대 강사)씨 빙모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3410-6911●박인(우리상사 회장)승인(팅가엔터테인먼트 상임고문)영주(교보생명 서울정상FP지점 팀장)씨 모친상 조영식(자영업)씨 빙모상 박용하(탤런트)씨 조모상 12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392-0699●이강일(사업)해영(아모레 팀장)재영(현대자동차 김포 풍무점)씨 부친상 강철(우리기업 과장)황규대(일우산업 〃)씨 빙부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5시 (02)3010-2235●박영규(전 괴산 청천중 교장)씨 별세 석현(KT충북본부 홍보팀원)씨 부친상 13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43)286-9519●박광서(건설교통부 감사팀장)혜영(여의도순복음교회 전도사)씨 모친상 허일용(안양성문교회 목사)씨 빙모상 12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30분 (02)590-2660●최동옥(전 대신증권 이사)동주(한국전력)씨 부친상 박종곤(광주 산수초등학교 교장)채신기(구례농고 교사)씨 빙부상 13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10시 (062) 250-4455●표종수(전 성동구의회 부의장)씨 별세 주욱(사업)주희(〃)씨 부친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30분 (02)3010-2261
  • 노대통령 탈당 언급 충격에 빠진 우리당

    11일 청와대와 열린우리당 지도부의 새해 만찬은 다소 무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당·청 갈등이 표면화된 이후 가진 자리라 더욱 그랬다. 저녁 6시30분부터 8시55분까지 진행된 만찬은 당·청 간의 인식 차이와 소통의 부족함을 인정한 자리였다. 당에서는 유재건 의장을 비롯, 상임고문과 집행위원 등 지도부 17명이 참석했다. 1·2개각, 차세대 지도자 양성론, 불법당원 가입 및 당비 대납 사건, 양극화 해소와 경제 성장 등에 이르기까지 웬만한 현안들은 대부분 거론됐다. 노무현 대통령이 인사말에서 “대화로 풀 건 풀자.”고 운을 뗐고, 유 의장은 “당과 청은 연인관계”라고 연대 의식을 강조했다. 그러나 만찬후 노 대통령이 과거지사지만 탈당도 검토했었다는 얘기가 전해자자 당 일각에선 아연 긴장하는 분위기였다. 한 당직자는 “대통령이 정계개편가지 염두에 두고 당에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게 아닌지 모르겠다.”며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반면 당의 다른 관계자는 “노 대통령과 당은 관계를 바라보는 패러다임의 차이가 있다. 그 차이를 서로가 존중하고 상처 입히지 않으면서 좁혀 나가야 한다.”며 최근의 갈등양상이 봉합되기를 기대했다. ●당·정·청 관계연구 TF가동 따라서 당의 서명파와 ‘친노’그룹간에 노출된 본질적 갈등과 앙금이 쉽게 해소될 것 같지는 않다. 김영춘 의원은 “말로만 해결이 되나.”라고 반문하면서 “실행 과정에서 당의 주도적인 자세와 이런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청와대 비서실과 총리실, 당이 중심이 돼 구성키로 결론을 내린 ‘당·정·청 관계 연구 태스크 포스(TF)’에 대해 당측에서도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종이 당원 문제에 강력 경고 배기선 사무총장은 기간당원제와 관련된 허위 당원 문제에 대해 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노 대통령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 “창당 정신에 역행하는 것이므로 당이 천명한 대로 원칙대로 처리하는 게 좋겠다.”고 주문했다. 깨끗한 경선 문화에 대한 당부도 곁들였다. 노 대통령은 당과 정부의 관계에 있어 당에 힘을 실어줬다. 노 대통령은 “당정 협의를 통해 당이 주도해 나가는 관계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정부는 당을 존중하면서 행정을 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1·2 개각 논란’과 관련,“당정간에 인사 문제는 상호 존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제,“정세균 의장의 입각 문제는 다소 소통의 문제가 있었다.”고 시인했다. 유 의장은 한나라당이 거리투쟁을 중지하고 인사청문회에 합류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시민 입각 관련,“과민말라” 노 대통령은 유시민 의원의 입각을 둘러싼 ‘차세대 지도자 양성론’ 논란도 해명했다. 차세대 지도자를 만들려고 한 것이 아니라 당의 공식 선거에서 선출된 공인된 과정을 기준으로 그 정도 수준에 오른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서 발탁했다는 것이다. 노 대통령은 “나름의 충정에서 했던 말인데 너무 과민하게 받아들여졌다.”고 말했다. 박홍기 박찬구 황장석기자 hkpark@seoul.co.kr
  • [부고]

    ●이제호(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관호(태성전장 전무)민호(퓨처애드 사장)경숙(단국대 교수)씨 부친상 정주환(전 KBS 심의위원)김종환(도서출판 사람이야기 대표)김동묵(전 외환은행 청주지점장)윤승욱(신한은행 압구정중앙지점장)씨 빙부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3410-6916●권태윤(전 진로 상무이사)씨 별세 영선(우리은행 불광동지점장)영욱(공간환경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씨 부친상 백종성(마스터라이너코리아 전무)남헌(이와스코리아 부사장)씨 빙부상 8일 하계동 을지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970-8748●유윤상(상진에스티 대표)현상(〃 영업본부장)임상(유신철강 대표)민상(금진스틸 〃)씨 부친상 이상문(서대구회타운 대표)씨 빙부상 7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929-1299●구자웅(동원정보 대표·전 LG전자 상무)씨 모친상 이정수(구성E&C 상임고문·전 벽산건설 설비부장)씨 빙모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3010-2237●김철영(전 농림부 서기관)씨 별세 형방(상지대 교수)형웅(두산 원주지점장)씨 부친상 강영순(자영업)이상찬(새롬 성원 부장)조봉철(자영업)김현식(김현식산부인과 원장)씨 빙부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2)3010-2239●황인상(호텔 다이아나 차장)인직(서울시지하철공사 선임)인팔(네스테크 과장)씨 모친상 원일수(GS건설 워드서비스 기사)씨 빙모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5시30분 (02)3010-2293●안제석(데컴 대표)씨 부친상 7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53)959-4441●이호성(아텍엔지니어링 대표)씨 부친상 김용대(한국가스기술공사 경영혁신실장)윤성한(홍익법무법인 구성원 변호사)씨 빙부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5●심규송(경기도의원)씨 모친상 8일 수원 연화장장례예식장, 발인 10일 오전 8시 (031)217-7112●서태석(자영업)충석(자영업)옥석(충북대 경영대 교수)문석(새생명 순복음교회 목사)홍석(고려대 구로병원 교수)경옥(자영업)씨 모친상 8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921-3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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