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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준 “권력 개입, 사실 아니라고 했다”

    박영준 “권력 개입, 사실 아니라고 했다”

    “1분 20초 지나니까 타이머가 울리고 10초 정도 더했다.” 4·11 총선에서 대구 중·남구에 출마를 선언한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은 21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 면접을 마친 뒤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시간이 워낙 짧았다.”면서 이같이 아쉬움을 나타냈다. 현 정권의 대표적 실세이자 ‘왕차관’으로 통했던 박 전 차관도 공천 심사에서는 ‘낮은 자세’를 보일 수밖에 없었다는 뜻이다. 이는 당의 텃밭인 대구·경북(TK)에서 ‘공천증’은 곧 ‘당선증’으로 받아들여지는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전 차관은 ‘정권 실세 공천 배제설’을 의식한 듯 “(면접에서) 권력에 개입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면서 “언론에서 95번 공격당했는데, 하나라도 입증된 게 있나. 저를 일이 아닌 정치 잣대로 보는 것은 바로잡고 싶다.”고 항변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반면 이날 함께 면접을 본 광주·전남·전북 지역 공천자 36명은 다소 느슨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당의 불모지인 탓에 대부분 ‘나홀로’ 후보인 데다, 당선에 대한 기대감도 크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북 전주 완산을에서 공천을 신청한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석패율 제도가 도입됐다면 지역주의를 극복하는 시발점이 됐을 텐데 물건너 간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면접장에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비공개 공천 신청자 8명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는 문대성(36)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도 포함돼 있었다. 문 위원은 면접 후 “당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출마한 부산 사상에 전략공천한다면 받아들이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어디든지 제가 할 수 있는 곳이라면 해야겠죠.”라고 수용 의사를 내비쳤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비리혐의 후보 공천 배제해야”

    “비리혐의 후보 공천 배제해야”

    민주통합당 내 친노무현·시민사회 세력이 공천심사와 관련, 불법·비리 혐의가 있는 후보들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며 지도부를 압박하고 있다. 문재인 당 상임고문, 김두관 경남지사 등 ‘혁신과 통합’ 출신 인사들은 20일 성명을 내고 “확정 판결이 나지는 않았더라도 법률적으로 다툼의 여지 없이 사실관계가 확인된 때는 공천 배제 원칙이 명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천개혁에 걸맞은 인적 쇄신을 해야 한다는 게 표면적인 이유지만, 공천을 신청한 일부 후보를 겨냥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총선을 통해 친노와 시민사회 세력을 확대하기 위해 도덕성 강화를 주장한 게 아니냐는 얘기다. 공천심사위는 대법원 확정 판결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후보만 심사 대상에서 배제한다는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 중이다. 이 기준으로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임종석 사무총장, ‘청목회’ 사건의 최규식 의원, 교비횡령 혐의의 강성종 의원 등이 구제 대상이 된다. 특히 임 총장을 정조준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또한 최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북을은 박용진 전 시민통합당 지도위원과 유대운 노무현재단 기획위원이, 강성종 의원의 의정부을은 임근재 전 김두관 경남지사 정책특별보좌관이 노리고 있다. 백원우 공심위원은 혁통 측 주장에 대해 “모든 상황을 고려하면 공심위가 방향을 잃고 헤매게 된다. 원칙대로 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새누리 부산·울산·경남 공천신청자 현장 면접

    새누리 부산·울산·경남 공천신청자 현장 면접

    부산·경남(PK)에 불어닥칠 ‘야권 바람’을 어떻게 잠재울 것인가.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가 20일 부산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현장 면접장의 ‘화두’는 이것이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과 문성근 최고위원,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 등 ‘문성길 트리오’와 친노 인사들의 대거 출마에 긴장하는 분위기가 시종일관 면접장을 감돌았다. 심사위원들의 고민은 면접자들에게 그대로 전달됐다. 면접장 밖에 준비된 의자에 3명씩 앉아 순서를 기다리는 예비후보들의 굳은 표정은 숨기려야 숨길 수 없었다. 예비후보들은 ‘야권 바람’에 대한 저마다의 해답을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 대부분 ‘지역밀착형’ 후보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문 상임고문이 출마하는 부산 사상에 도전장을 던진 최연소의 손수조(27) 예비후보는 ‘오늘은 덕포1동입니다’라는 푯말을 가슴에 달고 나타났다.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순식간에 기자들에게 둘러싸인 손 후보는 “더 많은 물리적 시간을 할애해 지역 주민들과 만나고 편안하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같은 지역에 도전한 ‘MB맨’ 김대식(50·전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예비후보도 자주색 점퍼 차림으로 나타났다. 그는 “문 이사장의 바람 선거는 필패할 것”이라며 “현장밀착형 인사는 바로 나”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문성근 예비후보가 나선 부산 북강서을에 도전하는 김도읍(48) 예비후보 역시 “문성근 후보가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의 호기심을 부르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역 주민들은 그의 바람 정치에는 관심이 없고 지역민생 문제에 관심이 많다.”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면접장을 찾은 예비후보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공천신청자 179명. 지역구별로 10여분씩 진행됐다. 출마의 변과 자기소개, 경쟁력을 1분 50초 안에 압축해 설명하도록 했다. 심사위원단은 특히 공통 질문에서 후보의 경쟁력을 일일이 물었다. ‘야권 바람’을 잠재울 능력을 갖췄는지를 확인하겠다는 뜻이다. 고심의 흔적이 엿보인다. 새누리당은 야권의 적수가 될 만한 거물급 인사를 찾기 어려운 처지임을 받아들이려 하고 있다. 그래서 ‘지역밀착형’ 인사 공천을 적극 고려 중이다. 공천위는 이날 스스로도 국민과 눈높이를 맞추려는 모습을 보이려 애썼다. 정홍원 공천위원장은 면접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후보들을 찾아가 같은 눈높이에서 대화했을 때 이분들이 국회의원이 되면 낮은 자세로 국민에게 봉사하고 국민들의 아픈 곳을 감싸 주는 분들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면접장에는 테이블을 없애고 접이식 의자 10여개가 원형으로 배치됐다. 공천위원 10명의 옆자리에는 노트북이 놓여 후보자들의 신상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당 관계자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소통이 이뤄지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국민 눈높이에 걸맞으면서도 능력을 갖춘 인물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여 새누리당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부산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문재인, 또 안철수 앞질러

    문재인, 또 안철수 앞질러

    최근 대선 주자군 지지율 조사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왼쪽 얼굴) 상임고문이 대선 주자군 지지율을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또다시 안철수(오른쪽)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앞질렀으며,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는 지난 13~17일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을 이용해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고문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안 원장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지난주 2위였던 안 원장은 이번에 19.9%를 기록, 3위로 내려앉았고 문 고문은 지난주 대비 2.1% 포인트 오른 21.5%로 2위를 차지했다. 박 위원장은 31.6%로 1위였다. 박 위원장과 문 고문의 양자 대결에서는 각각 44.9%와 44.4%의 지지율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조사 표본 오차는 ±1.6% 포인트, 신뢰도는 85%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빅매치 역효과 판단… 孫 “더 많이 만나고 편하게 다가갈 것”

    빅매치 역효과 판단… 孫 “더 많이 만나고 편하게 다가갈 것”

    오는 4월 부산 사상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른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벌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누리당이 야권 대선주자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에 맞설 후보로 ‘손수조(27·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단순히 손씨를 문 상임고문의 대항마로 내세울지 여부에 초점이 맞춰진 게 아니다. 거물급 정치인을 맞세우는 ‘빅매치’ 대신 손씨로 대표되는 지역밀착형 인사를 통해 ‘미스매치’(부조화) 구도를 만들겠다는 새누리당의 부산·경남(PK) 지역 선거전략이 숨겨져 있는 것이다.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는 20일 부산에서 공천 신청자 면접을 실시하기에 앞서 사상의 선거 전략을 이같이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선거판을 키울 경우 패배 후유증 등 역효과가 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홍준표·정몽준 전 대표나 김세연 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과 같은 이름값 높은 기성 정치인의 출마는 검토 대상에서 사실상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지역밀착형 인사를 공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는 선거에서 지더라도 의미 있는 패배가 돼야 한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이런 맥락에서 한때 이 지역 대학 총장을 검토하기도 했으나,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당의 최연소 공천 신청자인 손씨가 비중 있게 거론되고 있다. 손씨는 이곳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했으며 손씨의 부모는 각각 트럭 운전기사와 보험설계사로 일하는 대표적 부산 토박이다. 손씨는 또 공식 선거비용인 1억 2000만원의 4분의1 수준인 3000만원으로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선언한 뒤 선거운동을 시작한 지난달 13일부터 매일 자신의 블로그에 ‘선거 가계부’를 쓰고 있다. 손씨는 이날 면접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분(문 상임고문)이 바위라면 저는 계란이다.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심정”이라면서도 “문 상임고문과 저의 차별성은 ‘지역성’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당찬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손씨의 당선 가능성에 대한 당내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문대성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등이 후보군으로 꼽히는 이유다. 당 핵심 관계자는 “야당은 이번 총선에서 부산에 정치꾼들을 전면 배치하고 있다. 우리는 지역일꾼 또는 전문가를 포진시켜야 승산이 있다.”면서 “그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여야 뒤바뀐 영입 키워드

    19대 총선, 여야 간 ‘인사영입의 키워드’가 뒤바뀐 양상이다. 새누리당은 스토리와 감동이 있는 숨겨진 인물찾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판·검사당, 법조인당’ 이미지를 벗어나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굳이 표현하자면 ‘생활 밀착형’이랄 수 있다. 민주통합당은 파괴력 있는 ‘맨 파워’를 물색하고 있다. 이른바 ‘유명 인사’ 영입이 눈에 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공천위 관계자는 19일 “그동안 여의도 정치가 ‘가진 자들만의 리그’라는 인식이 너무 강해 국민들로부터 외면받을 수밖에 없었다.”면서 “‘스토리와 감동’으로 일반 유권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인물을 내놓으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려한 학력·경력에 뒷배경을 갖춘 ‘스펙’ 위주보다 서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줄 인물군을 공천하겠다는 얘기다. 이런 배경에서 거론되는 이들이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 귀화한 결혼이주여성 이자스민씨 등이다. 비상대책위 인재영입분과에서 비례대표 후보로 밀고 있는 석 선장은 지난해 1월 삼호주얼리호의 소말리아 해적 납치사건 때 총상을 입으면서 선원들을 지켜낸 용기와 리더십이 감동을 안겼다. 필리핀 출신 이자스민씨 역시 스토리로 치면 뒤지지 않는다. 남편을 잃고도 이주여성 봉사단체를 이끄는 등 꿋꿋한 삶 자체가 귀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이 밖에 장성이 아닌 육군병장 출신인 임용혁 향군 부회장, 여성부 신지식인 1호로 미혼모·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을 10년 넘게 지원해 온 여성 경영인 손인춘씨, 북파공작원(HID)에서 사업가로 변신한 한관희씨, 탈북 여성박사 1호 이애란씨 등도 마찬가지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검사, 변호사 출신 등 유명인사들의 입당이 줄을 잇고 있다. 검사 출신인 유재만 변호사와 백혜련 변호사가 대표적 케이스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출신 유 변호사는 2003년 대북 송금 특검에 이어 대검 중수부의 현대 비자금 수사를 주도했었다. 당 지도부는 검찰 조직에 정통한 이를 내세워 검찰개혁을 주도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백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대구지검 재임 당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됐다며 사표를 제출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못다 이룬 검찰개혁을 이루고 사법정의를 실현하겠다. 국민적 합의가 이뤄진 대검 중수부부터 폐지해야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촛불 변호사’로 유명해진 송호창 변호사나 ‘통일의 꽃’ 임수경씨, 고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의 부인이자 재야 민주화 운동 동지였던 인재근씨 등도 입당을 마쳤거나 영입이 유력시되고 있다. 그동안의 사회적 성취와 대중적 인지도를 기반으로 경제 민주화, 남북화해협력 분야에서 일조할 것으로 당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천에서 새누리당이 ‘도덕성’을, 민주당이 ‘정체성’을 각각 공천의 최우선 덕목으로 삼고 있는 것도 각당이 중시해온 우선 순위를 ‘조정’한 것이다. 다른 평가항목에 비해 비중이나 배점이 높아 여기에 결격사유가 있을 경우 낙천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부고] ‘밝은사회운동’ 제창 경희대 설립자 조영식 박사 별세

    [부고] ‘밝은사회운동’ 제창 경희대 설립자 조영식 박사 별세

    경희대 설립자인 조영식 박사가 지난 18일 오후 5시 13분 경희의료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91세. 조 박사는 1921년 평안북도 운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경희대 전신인 신흥초급대를 인수, 경희대와 경희고 등을 설립했다. 1965년 세계대학총장회(IAUP) 창설을 주도, 회장과 영구 명예회장을 맡았다. 1975년에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제4차 세계대학총장회의 총회에서 인류사회의 올바른 방향 설정을 위한 보스턴 선언문을 채택, ‘밝은사회운동’(GCS 운동)을 제창했다. 세계대학총장회 산하 평화협의회(HCP) 의장, 밝은사회국제클럽(GCS International) 국제본부 총재, 인류사회재건연구원 총재, 오토피아평화재단 총재, 통일고문회의 의장 등도 역임했다. 1982년 일천만이산가족재회추진위 위원장으로 남북한 이산가족 재회 운동에 앞장섰다. 이산가족 재회촉구를 위해 당시 153개국에서 2100만 2192명의 서명을 받아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1986년 제36차 유엔 총회에서 ‘세계 평화의 날’ 제정을 제안, 해마다 9월 셋째 주 화요일이 ‘세계 평화의 날’로 지정되는 데 기여했다. 한국학술회회원,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고문, 제2기 통일고문회의 의장도 지냈다. 국민훈장모란장(1975년), 유엔특별상(1996년), 만해평화상(1997년), 간디평화상(1998년), 국민훈장 무궁화장(1998년)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조여원 경희대 교수, 조미연 경희학원 이사, 조인원 경희대·경희사이버대학 총장 등 2남 2녀와 사위 독고윤 아주대 경영학부 교수, 구자명 LS-니꼬(LS-Nikko)동제련 대표이사 회장이 있다. 영결식은 23일 오전 9시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경희학원 학원장으로 치러진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김백준·김광수 전북대 명예박사

    전북대가 김백준 전 대통령실 총무기획관과 김광수 미래엔그룹 명예회장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전북대는 오는 20일 김 전 기획관에게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22일에는 김 명예회장에게 명예 교육학 박사 학위를 각각 수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익산 출신인 김 전 기획관은 현대그룹, 삼양그룹 금융 계열사의 최고경영자와 세종문화회관 비상임감사,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상임고문, 세울메트로 상임감사 등을 지냈다. 무주가 고향인 김 명예회장은 5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전북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대한교과서를 설립하는 등 교육과 출판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했다. 김 명예회장은 지난해 전북대에 장학금 10억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 한명숙대표 과로 병원행

    ‘철의 여인’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16일 병원치료를 받았다. 이날 오전 서울 도봉구 창동성당에서 열린 고 김근태 상임고문의 49재 추모 미사에 참석한 뒤 돌아오는 길에 복통 등을 호소했다. 한 대표는 내시경 등의 검사를 받은 뒤 오후 퇴원했다. 한 대표는 지난달 15일 당 대표로 취임한 후 강행군을 이어 왔다. 전날 기자들과의 만찬에서 “대표로 취임한 다음 날부터 일정이 폭주해 하루에 3~4시간밖에 못 잤다.”면서 “총선, 대선에 대한 책임감이 어깨를 누른다.”며 심리적 압박감도 호소했다. 최근에는 식사 시간이 부족해 김밥, 죽 등으로 끼니를 때워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아이젠하워 대통령, 세 차례 외계인과 접촉”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미국 대통령이 재임시절 외계인과 회담을 가졌었다고 전 미국 국방부 상임고문이 영국 유명 TV시사쇼에서 밝혔다. 최근 BBC2 ‘프랭크 스키너의 어피니어네이티드’에 출연한 티모시 굿은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재임시절 뉴멕시코주 인근 홀로먼 공군기지에서 외계인과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영국에서 외계인 및 미확인비행물체(UFO)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티모시는 “아이젠하워는 지난 1954년 2월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에서 휴가를 보낼때 극비로 공군기지를 방문해 외계인들과 세 차례나 만나 회담을 가졌다.”고 말했다. 그의 주장을 따르면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당시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의 안내로 공군기지를 방문했으며 현장에는 많은 목격자가 있었다. 또한 티모시는 당시 외계인들은 전세계 각계각층에 있는 수천명의 사람들을 상대로 무작위 접촉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젠하워는 재임시절 외계인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알려졌다. 지난해 중순 기밀해체된 문서에 따르면 아이젠하워는 최고사령관이었던 1952년 당시 함대 근처를 비행하던 UFO를 목격한 적도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010년에는 뉴햄프셔주의 헨리 매클로이 의원이 아이젠하워와 외계인의 면담 사실을 기술했다는 극비문서를 입수, 이를 비디오로 찍어 공개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당시 매클로이 의원은 아이젠하워가 외계인들의 미국 방문에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다고 주장했다. 이 문서에서 외계인은 인류에 해를 끼치지 않는 존재로 묘사됐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씨줄날줄] 거물급/주병철 논설위원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 또는 진검 승부를 말할 때 등장하는 단골메뉴가 배수진(背水陣)이다. 사기(史記)의 회음후열전(淮陰候列傳)에 나오는 말로, 물을 등지고 진을 친다는 뜻이다. 원래 병법에는 산을 등지고 물을 앞에 두고 싸운다고 했는데 한(漢)나라 고조(高祖)가 제위에 오르기 2년 전 한군을 이끌고 있던 한신(韓信)이 위(魏)를 격파한 뒤 조(趙)를 무너뜨릴 때 배수진을 쳐 승리했다. 더 이상 피할 곳이 없어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하는 상황에서는 한신과 같은 ‘거물급’ 장수가 있어야 이길 수 있다. 거물급은 전쟁터에만 있는 건 아니다. 정치, 경제, 사회, 스포츠, 연예 등 각 분야에 즐비하다. 특히 스포츠나 연예계에서는 내로라하는 거물급이 없으면 흥행을 담보할 수 없다. 판이 무르익고 흥미진진해 지려면 더더욱 그렇다. 거물급 가운데서도 위력이 가장 돋보이는 곳은 정치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 부산 서구에서 공화당 국회의원 후보로 나온 박찬종씨의 예가 그렇다. 그는 상대 후보인 신민당 김영삼 후보가 유세장소에 아예 나오지도 않자 “거물급, 거물급 하는데 나도 거물급 시험만 있으면 붙을 자신이 있다.”면서 거물급이라며 폼을 잡는 김 후보를 비난했다. 김 후보는 선거유세에 얼굴도 내밀지 않고 당선됐으니 박 후보로서는 분통이 터졌을 만도 하다. 이후 박씨는 거물급 얘기만 나오면 손사래를 쳤다. 거물급이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적어도 검찰의 수사 리스트에 오른 거물급은 한마디로 죽을 맛이다. 검찰의 정조준 대상이다. 검찰은 굵직한 수사에서 거물급만 잡으면 절반 이상 성공했다고 한다. 그래서 신·구 권력 교체기의 권력형 비리 수사 때면 한 시대를 풍미했던 거물급들은 늘 포승줄에 묶여 감옥으로 가곤 했다. 얼마 전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저축은행 수사도,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수사도 거물급을 잡고 나서야 끝났다. 4월 총선,12월 대선을 앞두고 정치계에 또다시 전략공천 대상자로 거물급 정치인이 상한가를 치고 있다. 그제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새누리당 부산 사상구 후보로 홍준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전략공천될 거라는 얘기에 “새누리당이 거물급을 전략공천해서 선거판이 커질수록 바람직하고, 거물과 붙으면 더 좋죠.”라고 맞받아쳤다고 한다. 홍 전 대표가 전략공천될지는 모르겠지만 거물급끼리의 빅매치는 유권자들을 흥분시키고 입맛을 쩍쩍 다시게 하는 묘미가 있다. 누가 이기든 그건 다음 얘기다. 주병철 논설위원 bcjoo@seoul.co.kr
  • [새누리 공천 마감 D-1] TK지역 비례대표 공천 배제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정홍원 공직후보자추천위원장은 13일 “나라와 당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고 자기를 버리는 많은 분들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공천 신청 기간이 지나더라도 기회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당의 공천신청 마감시한을 이틀 앞둔 상황에서 지지부진한 중진 의원들의 용퇴를 공개적으로 촉구한 것으로, 향후 자발적 용퇴가 따르지 않을 경우 부득이 공천심사를 통한 인위적 물갈이가 불가피하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정 위원장의 용퇴 발언으로 당 일각에서는 용퇴 압박을 받고 있는 중진 의원들 가운데 홍준표 전 대표처럼 출마를 포함한 거취 일체를 당 지도부에 일임하는 인사들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정 위원장은 또 “대구·경북 지역도 비례대표 의원들에 대한 공천 배제지역에 포함하기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 배제 지역은 수도권 9곳, 대구 12곳, 경북 15곳 등 총 36곳으로 늘었다. 비례대표 공천 배제 지역은 부산·경남(PK) 등 ‘상대적으로 유리한 선거운동이 예상되는 지역’으로 추가 지정될 전망이어서 비례대표 의원들의 출마 입지는 한층 좁아질 전망이다. 정 위원장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출마하는 부산 사상구 공천과 관련, “이런 지역을 전략 지역으로 봐야 하지 않겠느냐는 정도의 구상이 돼 있다.”면서 “거기에 어떤 사람이 적합한지는 공천 신청하는 사람들도 봐야 하므로 그런 변수를 고려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전 대표가 “당의 뜻에 따르겠다.”며 문 고문과의 맞대결 의사를 내비친 만큼 이들의 빅매치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편 공천 신청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대진표의 윤곽도 속속 드러나기 시작했다. 서울 용산·마포갑에서 진영·강승규 지역구 의원에게 각각 배은희·김혜성 비례대표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경기 용인 기흥구의 선거구 분할이 사실상 물 건너 가면서 박준선 지역구 의원과 이춘식 비례대표 의원 간 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부산 중·동구에서도 정의화 지역구 의원 외에 손숙미 비례대표 의원이 선거전에 뛰어든 상태다. ‘무공천 지역구’가 나올지도 관심사다. 초점은 지난해 12월 재창당을 요구하며 탈당한 무소속 김성식·정태근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관악갑·성북갑에 맞춰져 있다. 당내 쇄신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새누리당 후보를 내지 말자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장기표 탈당… 국민생각 출발부터 ‘삐걱’

    장기표 탈당… 국민생각 출발부터 ‘삐걱’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과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가 주도하는 ‘국민생각’이 1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중앙당을 창당하고 4·11 총선 도전에 나섰다. 박 이사장이 당 대표로 선출됐다. 국민생각은 200곳 이상의 지역구에 후보를 내 비례대표를 포함, 최소 30석에서 최대 70~80석을 얻는다는 목표다. 박 대표는 대표 기자회견 등을 통해 “지역적으로, 이념적으로 기득권 양당 구도인 1987년 체제를 깨고 국민을 통합하고 소통을 강화할 2013년 체제 구축에 국민생각이 앞장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신의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지역구든, 비례대표든 당의 결정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국민생각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장 대표가 창당대회에 불참한 뒤 이탈을 선언해 큰 타격을 입혔다. 박 대표는 “상임고문으로 모실 것”이라고 말했지만 장 대표는 박 대표가 공동대표를 거부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지나치게 보수적이라며 함께할 뜻이 없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박 대표의 설득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인재영입도 순탄치 않다. 그동안 국민의 시선을 끌 만한 명망가를 영입하지 못했다. 창당대회에서조차 깜짝 카드는 없었다. 새누리당이나 민주통합당 공천 탈락자를 흡수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인재를 빨아들일 자체 비전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자체 동력으로 정치 상황을 이끌 처지가 아닌 것이다. 특히 올해는 4월 총선에 이어 12월 대통령선거가 있기 때문에 뚜렷한 대권주자를 내세우지 못한 국민생각이 총선에서 선전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영입하겠다고 수차례 공언했지만 실제 안 원장과 한 번도 접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생각이 독자행보를 계속하면 새누리당은 접전이 예상되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 새누리당이 국민생각에 연대의 손을 먼저 내밀 수 있는 상황이다. 자유선진당과의 연합공천 내지 합당 논의 얘기도 나오고 있다. 박 대표는 이날 “한·미 FTA 폐기 운운하는 민주통합당의 행위는 반국가적이다. 그들의 집권을 막으려는 정치·시민세력과 힘을 합칠 수 있다.”고 말해 반민주당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결국 국민생각은 현재 총선의 독립 변수가 아니라 새누리당, 민주통합당의 상황에 좌우되는 종속 변수로 비쳐진다. 최악의 경우 선거 때면 생겼다 사라지는 포말정당이 될 수도 있다는 세간의 우려를 국민생각이 극복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친노진영 대대적 출사표… 공천신청 713명중 131명

    친노진영 대대적 출사표… 공천신청 713명중 131명

    민주통합당의 4월 경선 대진표가 확정됐다. 4년 전 폐족(廢族·조상이 큰 죄를 지어 벼슬을 할 수 없게 된 자손)으로까지 몰렸던 친노(친노무현) 진영의 대대적인 부상이 두드러진다. 713명의 후보 중 대표경력으로 ‘노무현’과 ‘참여정부’를 앞세운 인사가 131명에 이른다. 친노 인사들 가운데 참여정부 청와대 출신들은 부산 사상에 출마한 문재인 상임고문 말고도 유인태 전 정무수석, 이해성 전 홍보수석, 박남춘 전 인사수석, 전해철 전 민정수석, 박재호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전재수 전 청와대 제2부속실장, 김인회 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 최인호 전 청와대 비서관 등 10여명에 이른다. 참여정부에서 장관을 지낸 인사들도 10명을 웃돈다. 장병완 전 기획예산처 장관과 이상수 전 노동, 이치범 전 환경, 장하진 전 여성부 장관 등이 대표적이다. 장하진 전 장관은 특히 국무조정실장 출신의 현역인 조영택 의원과 광주 서갑에서 일전을 치르게 됐다. 현역의원들의 빅매치도 적지 않은 곳에서 벌어진다. 특히 총선 승부를 가를 최대 접전지인 수도권에선 보다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별하기 위한 치열한 공천경쟁이 이뤄질 전망이다. 새누리당 공성진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강남을에는 현역 의원인 정동영·전현희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강북을에선 당 지도부 경선에 출마했던 진보신당 부대표 출신 박용진 전 시민통합당 지도위원과 최규식 의원이 맞붙는다. 당 대표 경선 경험과 시민사회계 프리미엄으로 현역 의원인 최 의원과 승부를 벌이게 된다. 마포을에선 원내대변인인 김유정 의원과 정청래 전 의원이 경쟁한다. 정 전 의원은 민주당의 15% 여성의무할당공천 방침에 강력 반발하며 남성 후보를 규합하고 있어 성별 대결이 주목된다. 금천구는 이목희 전 의원과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지낸 정두환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사장, 지역 내 인지도가 높은 한인수 전 금천구청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동작을은 이 지역에서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계안 전 의원에게 민주당 동작을지역위원장인 허동준씨가 참신성을 무기로 도전한다. 경기 의왕·과천에서는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김진숙씨와 민주당 의왕·과천 지역위원장을 지낸 이승채씨,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대변인을 역임했던 송호창 변호사 등이 출사표를 냈다. 고 김근태 전 민주당 상임고문의 지역구였던 서울 도봉갑은 부인 인재근씨가 출마할 예정이다. 당초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과 정면 대결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던 중진 천정배 전 최고위원 등은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아 민주당 당세가 약한 지역에 전략 공천 1순위로 섭외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명숙 대표는 지역구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 비례대표로 등록할 전망이다. 15명의 비례대표 의원들 중 신낙균, 김충조, 박선숙, 최영희, 송민순, 서종표, 박은수, 이성남 의원 등 8명은 지역구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 후보 1명이 단독 신청한 곳은 서울 서대문갑(우상호 전략홍보본부장) 등 51곳이며, 여성은 45개 지역구에 49명이 등록했다. 30대 후보 등록은 3.7%(27명)에 그쳤으며, 최연소 후보자는 33세 최승원(인천 남구을)씨, 최고령 신청자는 경남 산청·함양·거창의 정막선(80세)씨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국민생활체육회장 선거 사조직 대결?

    국민생활체육회 신임 회장 선거가 유정복(55) 새누리당 의원과 유준상(70) 대한롤러경기연맹 회장의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10일 오후 6시까지 유 의원과 유 회장 두 사람만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4년 임기를 마친 이강두 현 회장의 뒤를 이을 신임 회장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대의원총회에서 선출된다. 유 의원은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한나라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다. 2009년부터 롤러경기연맹을 이끌어 온 유 회장은 그동안 새누리당 상임고문으로 일해오다 지난 8일 후보 등록 직전 탈당계를 냈다. 국민생활체육회의 올해 예산은 약 582억원으로, 사단법인이지만 정부의 생활체육정책을 실질적으로 대행하고 예산의 90% 정도를 국민체육진흥기금에서 지원받는다. 때문에 회장 선거 때마다 후보들의 정치적 편향성을 둘러싼 논란이 터져나오곤 했다. 이번 선거 역시 총선과 대선을 앞둔 시점에 새누리당 출신 인사들이 경쟁하게 되면서 일각에서는 ‘생활체육회를 대선 선거운동을 위한 사조직으로 만들려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정치 테마주 ‘바른손’ 작전세력 포착

    ‘테마주 특별 조사반’이 9일 정치 테마주 가운데 캐릭터 개발업체 바른손에 작전 세력이 개입한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테마주 특별 조사반은 합리적 근거 없이 급등락하는 주식에 대한 시장 감시를 위해 지난달 9일 금융당국이 금융감독원 내에 마련한 조직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바른손은 적자 기업인 데다 최근 영화 투자에서도 재미를 보지 못했고, 앞으로도 적자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바른손을 포함해) 대통령 후보 누구와 관련되어 있다는 등 회사 내용과 관련 없는 황당한 내용으로 최근 주가가 오른 종목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치 테마주가 기승을 부리면서 투자 경고 종목도 늘고 있다. 이날 바른손 주가는 전날보다 14.81% 떨어진 9200원으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주가가 2000원대이던 바른손은 문재인 통합민주당 상임고문이 일했던 법무법인이 바른손의 법률고문을 맡고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올 초부터 상한가 행진을 기록, 1만원이 넘기도 했다. 지난 1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됐음에도 계속 주가가 오르자 거래소는 8일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 예고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박희태 의장 사퇴] 55년지기 ‘정치 맞수’ 엇갈린 퇴장

    [박희태 의장 사퇴] 55년지기 ‘정치 맞수’ 엇갈린 퇴장

    박상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9일 아침 깜짝 놀랐다. 오전 10시에 4·11 총선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었는데, 55년 친구 박희태 국회의장이 그 시간 사퇴 기자회견을 한다는 사실을 접했다. 돈 봉투 파문 뒤 박 의장의 안부를 크게 걱정했던 그다. 급히 10시 20분으로 회견을 연기했다. 오전 10시. 한종태 국회 대변인이 국회 정론관에서 박 의장 사퇴서를 대독했다. 30분 뒤 박 고문이 같은 장소에서 “국회 몸싸움과 날치기 방지를 위한 국회(선진화)법 개정안을 통과시키지 못하고 불출마를 하는 게 아쉽다.”면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언론과의 관계가 매끄러웠던 박 고문은 30여분간 언론사별 기사송고실을 돌며 작별인사를 하고 정론관을 떠났다. 박 의장은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박 고문은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고문은 박 의장의 사퇴에 대해 “전혀 몰랐다. 기막힌 우연이다. 마음이 안 좋다. 나중에 만나서 어떻게 살아갈 건지, 뭘 목표로 해 갈 건지 의논해 보겠다.”며 안타까워했다. 1938년생 동갑내기 박 의장과 박 고문은 서울대 법대 동기동창으로 재학 때는 성적을 다투었고,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에는 나란히 검사가 됐다. 영남 출신 박 의장은 부산고검장까지, 호남 출신 박 고문은 순천지청장까지 했다. 박 고문이 실력에 비해 저평가받을 때는 박 의장이 도움을 주곤 했다고 한다. 1988년 13대 총선에서 두 사람은 나란히 국회에 입성했다. 박 의장은 여당인 민주정의당, 박 고문은 야당인 평화민주당. 친구가 라이벌이 됐다. 동시에 여야 대변인이 돼 촌철살인 논평 경쟁을 펼쳤다. 운명처럼 1997년에는 양당 원내총무를 했고, 각각 문민정부와 국민의 정부에서 법무장관을 지냈다. 둘 다 당 대표도 맡았다. 박 의장은 17대 국회 전반기 국회 부의장을 지낸 후 2010년 국회의장에 올랐다. 반면 17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18대 총선에서 5선 배지를 단 박 고문은 2010년 국회부의장 선거에서 결선투표 끝에 생일이 늦어 고배를 마셨다. 박 의장은 “함께 의장단이 되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말하곤 했다. 박 의장은 최근에도 “정치인으로서 유사한 길을 걸은 상천이가 국회의장을 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말을 자주 했다. 박 고문도 6선을 한 뒤 정권교체를 통해 국회의장을 하고 싶다고 측근들에게 말했었다. 하지만 부인이 “지역구 고흥을 오가다 잘못되면 과부되겠어요.”라고 간곡히 호소하자 국회의장이 되겠다는 목표를 접었다. 박 의장은 사석에서 박 고문 얘기가 나올 때면 “학창시절이든, 검사가 돼서든, 정치인이 돼서든 상천이가 늘 나보다 한발 느렸어.”라고 경쟁심을 내보이며 농익은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누가 빠르고 느렸든 두 친구는 24년에 걸친 영욕의 정치인생을 2012년 2월 9일 한날 한시에 내려놓았다. 한 친구는 ‘불명예 퇴진’이라는 멍에를, 다른 친구는 ‘아쉬운 명퇴’라는 여운을 지닌 채.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洪 “거취 당 일임”… 與중진 용퇴 물꼬틀까

    洪 “거취 당 일임”… 與중진 용퇴 물꼬틀까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4·11 총선에서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한 지 하루 만인 8일 홍준표 전 대표도 같은 길을 선택했다. 인적 쇄신의 칼날이 친박(친박근혜)계 중진 의원은 물론 친이(친이명박)계 핵심 의원까지 압박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반응은 아직 뜨뜻미지근하다. 홍 전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의 쇄신 노력에 부응하기 위해 공천 신청을 하지 않겠다.”면서 “총선 불출마를 포함한 모든 거취의 결정을 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당에서 현 지역구(서울 동대문을)가 아닌 다른 곳을 맡기면 응하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는 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용퇴론에 대한 승부수로 해석된다. 전직 대표로서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한 만큼 ‘기득권 포기’에 부응하는 동시에 역으로 당 지도부에 자신에 대한 재평가를 요구했다는 것이다. ‘이명박 정부 실세 용퇴론’의 진원지인 이상돈 비대위원은 이날 또다시 이재오 의원을 비롯한 친이계 인사들의 총선 출마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 위원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4대강 전도사인 이재오 의원과 (서울시 무상급식에 반대했던) 나경원 전 의원이 출마하는 건 총선 국면을 위해서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구체제를 상징하는 분들이 또 총선에 나가면 국민이 볼 때 과연 이게 바뀐 정당이냐 하는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면서 “새로운 흐름에 현저하게 배치되는 분들은 물러나야 한다는 공감대가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친이계 의원들의 용퇴를 거듭 촉구한 것이다. 쇄신파 김성태 의원도 “박 위원장의 자기희생적 모습에 당내 구성원들의 공감대가 더 형성될 필요가 있다.”면서 “영남 중진 의원들도 결단을 내려야 고삐가 당겨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중진 의원들의 생각은 다르다. 대부분 공천을 신청할 계획이다. 친이계 핵심인 정몽준(6선)·안상수(4선) 전 대표 측은 공천 신청 계획을 재확인했으며 이재오(4선) 의원도 공천 신청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비대위 등에서 반복적으로 용퇴론이 제기되면서 친이계 내부에서는 “박 위원장과 측근들이 치고 빠지는 식으로 서로 짜고 치는 것 아니냐.”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 친박계 영남권 중진 의원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허태열(3선) 의원도 “제일 중요한 건 당선 가능성이다. 나이나 선수만 보고 잘라서는 안 된다.”면서 “수준 낮은 짓”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허 의원은 9일쯤 공천 신청을 할 계획이다. 홍사덕(6선) 의원은 “(박 위원장이) 대선 때까지 몇 번은 고비가 있을 텐데 그때 중심을 잡아 줄 사람은 역시 다선 중진들”이라면서 공천 신청 대열에 합류했다. 박종근(4선)·이경재(4선) 의원 등도 “공천 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시선은 자연스럽게 박 위원장에게 몰리고 있다. ‘자발적 용퇴’의 시한인 공천신청 마감일이 다가오는 만큼 직접 기자회견을 통해 인적 쇄신 의지를 거듭 천명하는 것으로 중진들에게 최후통첩을 보내거나 직간접 대화를 통해 당사자들에게 용퇴를 설득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박 위원장은 이날 당 상임고문단과 점심을 함께 하며 “(4월 총선) 공천을 아주 공정하게 해서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세훈·허백윤기자 shjang@seoul.co.kr
  • [부고]

    ●정정기(소방산업공제조합 이사장)씨 부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3010-2292 ●신준식(현대미포조선 부장)순식(경북도 새마을봉사과 사무관)훈식(김천 태화초 교사)씨 모친상 박태생(삼성화재)씨 장모상 6일 구미강동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54)478-9651 ●김혁곤(전 순천대 대학원장)씨 별세 종헌(제2작전사령부 군의관)씨 부친상 신중빈(한국수력원자력 건설처 차장)박승호(세무사)문찬걸(IBK투자증권 자산운용팀장)씨 장인상 6일 여의도 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30분 (02)3779-1963 ●이윤주(KCC 상무)씨 모친상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02)2227-7580 ●고병모(전 서울 강동구청 행정관리국장)씨 별세 6일 강동경희대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30분 (02)440-8924 ●진영일(전 인천해운항만청장)씨 별세 성림(고운숨결내과 원장)씨 부친상 유상희(동의대 교수)씨 장인상 김혜성(T&C 병리과 원장)씨 시부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010-2252 ●박창규(전 부산은행 감사)상규(삼성SDI 상무)씨 부친상 신희승(효성 상임고문)씨 장인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5 ●장병조(서울 강동구청 홍보과 팀장)씨 모친상 김진수(건국대 행정대학원 교수)씨 장모상 5일 건국대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2030-7902 ●이영삼(전 국방부 조달본부 목록실장)씨 별세 강훈(아시아투데이 광고마케팅국 부장)강민(엠투메디 대표)씨 부친상 5일 중앙대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6299-2466 ●노병문(한양대 경영대학원 G-CEO 사무국장)씨 모친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후 1시 (02)3010-2261 ●박주선(민주통합당 국회의원)씨 장모상 6일 온고을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063)250-1443 ●서대원(하나투어 이사)씨 모친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3010-2236 ●박창신(티씨엔미디어 대표)창욱(연합뉴스 베를린 특파원)씨 부친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010-2262
  • [Weekend inside] ‘김제동 토크콘서트’ 선거운동 논란

    [Weekend inside] ‘김제동 토크콘서트’ 선거운동 논란

    방송인 김제동씨의 토크콘서트 대관 취소 문제와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의 여성차별적 발언이 정치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전자가 KBS 측이 토크콘서트에 정치색이 묻어난다며 대관을 취소, ‘김제동 탄압’ 논란을 다시 불러온 사건이라면, 후자는 진보진영 스스로가 ‘비키니 시위’와 관련된 문제성 발언으로 자충수를 둔 경우다. 한 사건은 ‘탄압’, 또 다른 사건은 ‘자충수’인 만큼 이를 대하는 민주진보진영 정치권의 반응도 제각각이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방송인 김제동씨의 토크콘서트 대관 취소 사태에 대해 “MB정부 내내 계속된 KBS의 정치, 반드시 벌을 받을 것이다.”라고 발끈했다. 문 이사장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김제동 토크쇼가 정치적?”이라고 반문하며 “KBS의 대관 취소야말로 정치적”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그러면서 “정말 화가 나네요.”라는 말로 격앙된 감정을 표현했다. 김제동의 토크콘서트는 다음 달 4일 울산 KBS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총선을 앞두고 공연 내용이 정치적 공정성에 위배될 우려가 있다.’며 KBS 측에서 대관 약속을 번복했다. ●김제동 소속사 “대관 취소 법적 대응 검토” KBS는 정치적 편향성을 문제 삼은 게 아니라 정치적 목적의 행사로 변질될 우려가 있기에 취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배재성 홍보실장은 “대관운영기준에 정치적 행사는 제한하는 규정이 있는데 공연일이 선거를 앞둔 시점인 데다 지난달 KBS부산홀에서 열린 김제동씨 콘서트에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참석한 전례가 있었다.”며 “이 때문에 대관운영위원회의 심의 과정에서 대관이 부결됐다.”고 전했다. 의지와 상관없이 김제동 콘서트 취소 사태의 당사자가 돼 버린 문 이사장은 트위터에서 “나는 부산콘서트 때 티켓을 사서 관람했을 뿐이다. 그렇다면 나는 수많은 공연을 취소시킬 만한 공연에 참가했다는 것을 고백한다.”고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김제동의 소속사인 ‘다음기획’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법률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토크콘서트’의 기획 및 연출을 맡고 있는 다음기획의 김영준 대표는 “문 이사장은 직접 티켓을 구매하여 관객의 한 사람으로서 공연장을 찾았을 뿐, 인사말을 하거나 무대에 오른 적이 없다.”면서 KBS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KBS가 공연을 정치적인 성격의 행사나 집회로 규정한 데 대해서도 “‘토크콘서트’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는 공연으로 콘텐츠 중 일부분은 시사적인 문제가 포함되어 있지만, 특정 정당의 편을 들거나 정파 편을 드는 것이 아니며 이를 다루는 시간도 150여분 가운데 20여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MBC 여기자 ‘비키니 시위’ 인증샷 올려 또 하나의 사건인 ‘나는 꼼수다’의 비키니 시위 논란은 정치권에 회자되긴 하지만 민주통합당이나 통합진보당에서 김제동 토크콘서트 대관 취소 사건처럼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는 인사는 없다. ‘정봉주 전 의원이 성욕감퇴제를 복용하고 있으니 마음 놓고 수영복 사진을 보내라.’는 식의 나꼼수 3인방의 발언은 성희롱 발언으로 문제가 될 소지가 다분하나 여성 의원조차도 날을 세우는 이를 찾기 힘들다. MBC 부장급 여기자인 이보경 기자도 이날 ‘비키니 시위 인증샷’을 직접 찍어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이 기자는 “저도 나와라 정봉주 하고 있습니다. 마침 직장이 파업 중이라 한가해졌어요. 그래서 노구를 이끌고서리”라는 글과 함께 비키니 시위 사진을 올렸다. 이현정·이은주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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