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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우동]5월은 푸르구나…‘청소년의 달’ 행사도 풍성해요

    [생생우동]5월은 푸르구나…‘청소년의 달’ 행사도 풍성해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날…. 5월하면 유독 가정과 관련된 기념일이 많아 ‘가정의 달’을 떠올리곤 한다. 동시에 5월은 ‘청소년의 달’이기도 하다. 청소년의 달은 지난 1964년 처음 시행된 이후 올해로 59번째를 맞이한다. 정부 주관 행사 외에도 서울 자치구가 준비한 다양한 문화·예술·과학 체험의 장이 열린다. 청소년들의 끼를 펼치는 댄스경영대회부터 게임대회까지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인간다움, 최고의, 바른…송파구, 허그 축제 서울 송파구에서는 13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 일대에서 ‘제8회 송파 아동·청소년 축제, H·U·G(허그)’가 열린다. 올해 축제명인 ‘H·U·G(허그)’는 Human(인간다움), Ultimate(최고의), Good(바른) 3개 테마의 머리글자를 조합했다. ‘송파구의 솔방울, 청소년’을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를 즐길 수 있는 축제라는 의미를 담았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올해 27회를 맞이한 ‘새싹동요제’와 청소년들의 숨겨진 끼와 장기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청소년 동아리 댄스경연대회’다. 구 청소년시설과 단체 등이 함께 준비한 33개의 ‘체험부스’도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휴먼(Human)’존에서는 가족 포토존, 나만의 연 만들기 등 부스를 운영하며, ‘얼티미트(Ultimate)’존은 3D펜 키링 만들기, 크로마키 활용 영상촬영 체험을 제공한다. ‘굿(Good)’존에서는 스크린 사격 게임과 모션인식 댄스 게임 등 청소년 취향을 저격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아이들이 기획한 강동 ‘오늘도 빛나는 우리’, 이번엔 플리마켓 강동구는 오는 20일 상일동 방아다리 어울마당에서 아동·청소년 연합축제 ‘오늘도 빛나는 우리’를 개최한다. 아이들이 직접 기획해 열리는 이 축제는 올해로 4회째를 맞으며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행사와 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해 해마다 큰 인기를 끌어왔다. 올해는 ‘플리마켓’을 주제로 2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아동·청소년들이 판매자로 참여해 직접 제작한 물품이나 중고물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수익금은 관내 취약계층 가정을 위해 기부된다. 이외에도 농구, 피칭타겟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이벤트가 아이들을 맞이한다. 청소년 마음껏 즐기고 꿈도 키우는 영등포 ‘들락날락’ 영등포는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지역 내 청소년시설 9곳에서 2023년 청소년 주간 축제 ‘들락(樂)날락(樂)’을 개최한다. 들락날락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청소년시설에서 개최하는 행사를 오고 가며 축제를 즐긴다는 뜻이다. 기존의 1회성 행사가 아닌 시설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영등포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어서와~영청문은 처음이지?’라는 주제로 ▲드론, 자율주행차, 로봇 공학 등 미래 직업과 관련된 ‘4차 산업 페스티벌, 꿈틀랜드’ ▲식물성 재료로 르뱅쿠키를 만드는 ‘얌얌베이킹’ ▲버려지는 아이스팩이 디퓨저로 재탄생하는 ‘UP사이클링’ 등 지역 내 학교와 연계해 주중에 운영한다. 20일에는 모바일 카트라이더 서바이벌 게임 대회인 ‘영청문 레이스’가 개인전, 팀전으로 나눠 개최된다. 또 타로카드, 보드게임 등을 활용한 ‘행구마 비밀상담소’와 레크리에이션, 요리활동 등을 통해 관계를 증진하는 ‘나(I)들이(WE) 옥상햇빛’ 등 청소년들의 흥미를 돋우는 프로그램들을 만날 수 있다. 비 내린 어린이날 아쉬움, 서대문구에서 말끔히 덜어 내자 비 내린 어린이날의 아쉬움 덜 수 있는 행사도 서대문구에 마련돼 있다. 구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홍제천 폭포마당 일대에서 ‘어린이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달 5일 ‘제13회 서대문구 어린이 축제’가 비로 취소된 후 어린이들이 체험활동과 놀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준비했다. 이날 체험마당에서는 쿠키 만들기, 나만의 캐릭터 그리기, 드론 날리기, 로봇 축구, 로봇 컬링, 페이스 페인팅, 세계 나라 의상 입어 보기, 나무곤충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놀이마당에서는 로봇 체험, 동물 모양 장난감 타기, 추억의 오락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상상블록, 미로, 그림책 등을 주제로 한 ‘서대문 아이들 놀이터’도 마련된다. 이날 오후 1시 20분부터 3시까지 홍제천 수변카페 무대에서는 어린이 마술과 청소년 댄스를 비롯해 태권도와 난타, 서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이 잇달아 펼쳐진다. 먹거리마당에서는 떡볶이, 어묵, 소떡소떡(소시지와 떡 꼬치), 꽈배기, 솜사탕 등을 사 먹을 수 있다.
  • 강동구, 찾아가는 전월세 상담서비스로 전세사기 예방

    강동구, 찾아가는 전월세 상담서비스로 전세사기 예방

    서울 강동구는 이달 13일부터 월 1회 ‘찾아가는 1인가구 전·월세 안심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강동구는 최근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전세 사기 피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전문공인중개사 자격을 갖춘 주거안심매니저 2명을 위촉해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상담서비스’를 시범 운영해왔다.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상담서비스에서는 ▲전월세 계약 상담 ▲주거지 탐색 지원 ▲주거 안심 동행 ▲주거정책 등을 안내하고 있다. 지난해 시범운영 기간 중 모두 58건의 계약을 상담했다. 성과도 컸다. 한 20대 상담자는 계약 진행 중 주거안심매니저의 도움으로 불법 건축물임을 확인해 자칫 잃을 뻔한 가계약금 200만원을 돌려받았다. 해당 사례는 2022년 서울시 대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올 5월부터 10월까지는 해당 서비스를 확대해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마다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 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찾아 다니며 무료로 전월세 상담서비스를 운영한다. ▲5월 13일·6월 10일 강동벼룩시장(상일동 어울마당) ▲7월 8일·8월 12일 청년해냄센터(천호대로 1057 2층) ▲9월 9일 강동벼룩시장(상일동 어울마당) ▲10월 14일 강동선사문화축제(암사동 선사주거지) 등에서 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20~30대 청년층과 사회초년생들이 부동산 정보나 계약에 취약한 점을 감안해 청년해냄센터 등 청년 거점 시설을 중심으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을 원할 경우, 서울 1인가구 포털사이트나 강동구 1인가구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1인가구가 아닌 일반 주민은 구 1인가구지원센터로 전화 신청하거나 현장을 방문하면 상담 받을 수 있다. 현장 상담 시 건축물대장, 등기부등본 등 계약 관련 서류를 지참하면 보다 자세한 상담이 가능하며, 임대차 분쟁 및 매물 소개 등 일반적인 공인중개사 활동은 지원하지 않는다.
  • “전학 후 ‘새교복’까지 보장해드립니다”…日 ‘학폭보험’

    “전학 후 ‘새교복’까지 보장해드립니다”…日 ‘학폭보험’

    이지메(イジメ) 일본에서 크게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들의 교내 폭력이나 집단 따돌림 왕따, 집단 괴롭힘 등 학교폭력(학폭)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최대 손해보험회사에서도 학폭을 당하면 보상해 주는 ‘이지메 보험’을 판매할 예정이다. 11일(현지시간) 일본 매체 ‘애라닷’ 등 외신은 일본 최대 손해보험회사인 도쿄해상일동화재에서 ‘이지메 보험’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21년 일본 도쿄에서 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나는 너희의 장난감이 아니다”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 학생들은 학교에서 학습용으로 나눠준 태블릿에 “죽어버려” 등 욕설 문자를 계속해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반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이를 지켜봤지만 적극적으로 개입한 이는 없었다. 일본은 이미 한국보다 오래 전부터 집단 따돌림을 뜻하는 ‘이지메’ 용어가 등장했을 정도로 학교폭력이 일찌감치 사회 문제가 됐다.이지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해자 측이 조기에 이지메 사실을 인정해야 하지만, 학교 및 가해자 측이 이지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아 이지메 문제가 대부분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지메 보험’은 학생이 학폭 피해자가 됐을 경우에 대비해 변호사 비용, 심리상담비, 전학 후 새 교복비 등을 일정 한도 내에서 보상한다.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한 보험사가 앞서 출시한 ‘이지메 보험’은 출시 첫해와 비교해 가입자수가 7.3배 늘었다. 보험료는 보장 내용에 따라 월 1000엔(약 1만원)대에서 4000엔(약 4만원)대다. 가입은 주로 학기가 시작되기 직전인 3월에 집중된다. 보험에 가입하면 아이가 이지메를 당했다고 판단될 경우 보험사가 추천한 상담 변호사에게 연락해 증거 수집이나 학교와 교섭하는 방법 등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스마트폰 등 사용한 ‘온라인 괴롭힘’ 전년 대비 16% 급증” 일본 문부과학성이 매년 조사하는 ‘문제 행동·등교 거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에서 인지된 이지메 건수는 61만 5351건으로 역대 최고 수치였다. 특히 스마트폰 등을 사용한 온라인 괴롭힘이 전년 대비 16%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부과학성에 따르면 ‘이지메방지대책추진법’이 생겨난 2013년 18만 건이었던 전국 초·중·고 이지메 인지 건수는 2016년 32만 건으로 늘었고, 2019년엔 61만 건까지 폭증했다. 또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벌어진 온라인 왕따 사건이 전년보다 2.6배 늘어 중·고교 학생(1.3~1.4배)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왕따 피해 상담 창구에는 “친구들끼리 따로 채팅방을 만들어 나를 욕하고 있다는 걸 알게 돼 괴롭다”, “같은 반 친구가 나의 모습을 몰래 찍고 이상한 모습으로 편집을 해 유포했다” 등 내용이 올라와 있다. 학교 폭력에 대비한 보험 상품이 활성화 된 이유에는 교육기관에 대한 일본 사회의 뿌리 깊은 불신을 보여주는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이지메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단체인 ‘젠틀하트프로젝트’의 코모리 미도리 이사는 “학교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거나 문제를 은폐하는 경우, 학부모들은 학교를 믿지 못하고 변호사를 찾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메는 아이들끼리의 문제지만, 행위 자체는 어른에 의한 학대와 다를 바 없다. ‘범죄’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주민센터 짓고 기업 유치하고… 주민 바람대로 이뤄지는 강동

    주민센터 짓고 기업 유치하고… 주민 바람대로 이뤄지는 강동

    “주민센터 설계보고회 때부터 어르신과 아이들이 편히 다닐 수 있도록 계단 높이를 낮춰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화재 등 비상시 때 신속히 탈출할 수 있도록 대피로 마련 등에도 신경 썼습니다. 누구나 이사 오고 싶어 하는 상일2동, 강동구를 만들겠습니다.” ‘임도 못 막아 준다’는 봄볕이 뜨겁게 내리비치던 지난 21일 오후.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이 150여명의 주민 앞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상일동 산 77-27에 들어서는 상일2동 주민센터 신축 청사 착공을 기념하기 위해서였다. 상일2동은 2021년 7월 행정구역 조정에 따라 신설된 지역이다. 고덕·강일지구의 본격적인 개발로 기존 강일동에서 분리됐다. 하지만 동 주민센터가 없어 1만 2000명에 육박하는 주민이 임시 청사를 이용해야 했다. 복지시설도 부족한 상태였다. 강동구는 이러한 점을 예견하고 2020년 9월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부지 매입과 설계 공모 등 행정절차를 차근차근 밟아 왔다. 그간의 준비 과정이 이날 착공식으로 결실을 봤다. 총 174억원이 투입되는 상일2동 주민센터는 지하 1층~지상 5층에 연면적 2408㎡ 규모로 건립된다. ▲1층 주민사랑방·공유마당 ▲2층 민원실 ▲3층 키즈카페 ▲4층 자치회관 강의실 ▲5층 다목적강당 등이 들어서며 단순한 행정 기능을 넘어 주민에게 복합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 구청장은 지난해 7월 민선 8기 임기를 시작한 이후 주민 친화 행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9월 명일근린공원 내 공공도서관 ‘강동숲속도서관’ 착공에 들어가고, 최근엔 9호선 4단계 연장 사업이 본격화됐다. 상일2동은 2025년 준공될 예정인 강동일반산업단지도 품고 있다. 이 산업단지는 엔지니어링복합단지로 200여곳의 지식기반산업 중소기업과 엔지니어링 관련 협회, 연구개발(R&D)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상일2동은 상일IC와 인접해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며 “강동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서면 강동구가 베드타운을 넘어서서 수도권 동부의 경제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서도 청년예술가 주거 책임진다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서도 청년예술가 주거 책임진다

    서울 강동구는 문화예술 분야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기 위해 청년 창업주택 ‘암사예가’를 조성하고, 입주 환영식을 26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2016년부터 청년들을 대상으로 주거와 업무를 함께 할 수 있도록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협업하여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길동과 상일동, 성내동, 암사동, 천호동 등에서 8개소 155호실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4차산업과 문화예술, 일반창업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입주해 있다. 새롭게 조성된 ‘암사예가’ 청년주택은 지난해 10월부터 입주자 모집을 시작해 올해 3월까지 연극, 음악, 방송 등 문화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청년 14명이 입주했다. 전용면적은 30~34㎡이며, 임대보증금은 2286만~4245만원에 월 임대료 23만 5500~43만 7400원이다. 26일 입주 환영식 때는 청년 입주자들이 직접 오프닝 공연에서 연주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창업가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에 정착하기 위한 디딤돌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교량 안전등급 ‘D’ 강일육교 보수보강 신속 추진 환영”

    박춘선 서울시의원 “교량 안전등급 ‘D’ 강일육교 보수보강 신속 추진 환영”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시의원 (국민의힘·강동3)이 교량 안전등급 ‘D’인 강동구 강일육교의 보수보강이 신속하게 추진되어 올 8월 교량 정비가 마무리된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강일육교는 강동구 상일동에 있는 연장 51.2m의 교량이다. 2001년 2차선(폭 8.5m)으로 완공됐다가 2010년 4차선(폭17.5m)으로 폭을 넓히게 됐지만, 2021년 정밀안전진단용역에서 일부 부재 안전율 미확보로 안전등급 D등급을 받았음에도 보수보강공사가 아닌 총중량 19ton의 운행 제한만 이뤄졌었다. 박 의원은 최근 성남시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가 발생으로 많은 지역주민의 우려 속에서 강일육교의 안전문제가 다시금 문제시되자 지난 17일 관계기관인 서울 동부도로사업소와 서울주택도시공사 담당자과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후 19일에는 지역주민들과 문현섭 구의원, 동부도로사업소 관계자와 함께 강일육교 현장을 둘러보며 상판 이음매 자유단 부분의 노후화 문제 등을 점검하고 조속한 교량의 보수보강 추진에 의견을 모았다. 보수보강 사항은 ▲고덕지구 방향 교량 침하 부분은 일부 표면 삭제 후 아스팔트 및 콘크리트 포장 ▲공사 후 단차 발생으로 인한 중앙선 방호벽 설치 ▲ 교량상판 이음매 자유단 부분 정비 ▲ 기타 차도 및 인도의 시설 정비 등이다. 20일 시공업체 입찰공고 후 올 8월까지 보수보강공사를 진행해 안전등급을 B등급까지 상향하는 일정으로 추진될 계획이다.박 의원은 “안전등급 ‘D’등급에도 보수보강 없이 운행제한만 이뤄져 안전에 대한 지역주민의 우려가 컸었다”라며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으며 조속한 보수보강만이 유일한 해답이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늦었지만 신속한 교량의 보수정비를 통해 안전등급을 상향하겠다는 관계기관의 의지를 믿는다”라며 일정에 차질없이 보수보강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서는 최선을 다해달라 당부했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5호선 출·퇴근시간 4회 증회 관철”

    김혜지 서울시의원 “5호선 출·퇴근시간 4회 증회 관철”

    서울시의회 김혜지 의원(국민의힘·강동1)은 지하철 5호선(하남선) 출·퇴근시간 운행 횟수가 4회 증회된다고 밝혔다. 오는 4월부터 출근시간대 상일동→방화행 2회, 퇴근시간대 방화→마천행 1회, 방화→하남검단산행 1회씩 증차될 예정이다. 이번 4회 증편은 전주혜 국회의원(서울 강동갑 당협위원장)과 김 의원이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에 5호선 증차를 강력히 요청한 결과다. 특히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에서 발주한 연구용역을 통해 최대혼잡도가 182.5%에 달하는 사실을 내세우며 5호선 증편을 이끌어냈다. 서울교통공사 수송인원 데이터에 따르면 5호선 일평균 승객 수는 2020년 708,360명에서 2022년 843,897명으로 늘었다. 김 의원은 연장구간(하남검단선) 일평균 이용객이 2020년 19,813명에서 2022년 43,159명으로 2년 만에 2.3배 이상 늘어난 게 주요 원인이라 판단해 연구용역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 10년간 무관심으로 방치됐던 강동구였지만 임기 시작 8개월 만에 열차 증편이라는 변화를 이끌어내 기쁘다”라며 “배차간격이 9분에서 5분으로 줄어 혼잡도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주혜 국회의원 역시 “앞으로도 강동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지하철은 물론 버스, 도로 등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4회 증회에 따른 5호선 변경시간표는 시행 일주일 전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고시될 예정이다.
  • 다음달 수도권에 입주 폭탄 터진다…전셋값 가격 조정 불가피

    다음달 수도권에 입주 폭탄 터진다…전셋값 가격 조정 불가피

    봄 이사철을 앞두고 다음달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입주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 1만 5000여 가구 입주와 서울 대단지 입주로 수도권 전셋값의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2월 46개 단지, 3만 5748가구(임대 포함)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해 2월(2만 4026가구)보다 48.8% 늘어난 것이다. 특히 수도권 물량은 2만 5096가구로 전체 70%를 차지한다. 지난해 동기(1만 3287가구)보다 약 1만 2000가구 늘어난 수치이기도 하다.서울에서는 7개 단지, 6213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강서구 마곡지구와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상일동 일대 정비 사업지 입주로 7815가구가 몰렸던 지난 2021년 2월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서울 입주 물량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3375가구)’를 비롯해 동작구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1772가구)’, 중구 입정동 ‘힐스테이트세운센트럴1·2단지(535가구)’ 등이 집들이를 시작한다. 경기는 17개 단지, 1만 5009가구가 입주에 나선다. 부천 범박동 ‘부천일루미스테이트(3724가구)’. 화성 반월동 ‘신동탄포레자이(1297가구)’, 시흥 정왕동 ‘시흥금강펜테리움오션베이(930가구)’ 등에서 입주를 진행한다. 인천은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파크자이더플래티넘(2054가구)’, 연수구 송도동 ‘호반써밋송도(1820가구)’ 등 2개 단지, 3874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24개 단지, 1만 652가구가 입주한다.한편, 이날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정부의 전방위 규제 완화 영향으로 아파트 매매 하락폭은 3주 연속 둔화했지만, 전세는 하락폭이 확대됐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52%)에 비해 0.35% 하락했지만, 전셋값 낙폭은 지난주 -0.76%에서 이번주 -0.84%로 확대됐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높은 이자율과 입주 대기 물량 증가로 전세시장은 당분간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단기간에 3000가구 이상 대단지 입주가 몰리는 서울 강남권과 경기 부천, 공급 누적의 우려가 깊은 경기 화성, 양주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빠르게 떨어지며 가격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 ‘즉시 가동’ 재난 대응 시스템 발전시킨 강동구

    ‘즉시 가동’ 재난 대응 시스템 발전시킨 강동구

    서울 강동구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구 전반의 재난관리 체계를 긴급 점검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대응이 가능한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이태원 참사 계기로 대응 시스템 점검·개선 구는 우선 이태원 참사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상호통신 미흡 등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지난 21일 강동경찰서장, 강동소방서장 및 관련 유관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신 훈련을 했다. 매월 1회 정기적으로 교신훈련을 진행해 재난안전통신망의 가동 상태를 점검하고 이용을 활성화해 대응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중밀집지역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해 유관기관과 합동 도상훈련(FTX)도 실시한다. 자연재난(산불·대설·폭우 등)이나 사회재난(대형화재·붕괴·감염병 등) 발생 시 실제 상황에서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 매뉴얼을 마련하기 위해 13개 주요 재난대응 부서가 참여하는 가상 시나리오 훈련을 신설했다. 인파 사고 등 중대사고 발생 시 CCTV통합관제센터와 종합상황실 간의 실시간 상황 공유 및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매뉴얼을 개선했다. 한원모 강동구 재난안전과장은 “통합관제센터 상황보고 체계가 재난관리 부서에 한정되는 등 일부 미흡했으나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종합상황실-CCTV통합관제센터-유관기관 간의 실시간 소통체계를 구축했다”며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내년 초 서울시와 협업해 통합관제센터의 영상정보를 112, 119상황실 등과 공유하는 ‘스마트서울 안전망(통합플랫폼) 구축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다중밀집 안전사고에도 철저한 대비책 마련 구는 인파 밀집도를 3단계로 구분해 단계별 주요 조치사항, 인력동원, 유관기관 협력체계 등에 관한 안전대책을 수립했다. 천호로데오거리와 같은 인파 과밀 예상지역에 대해서는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집중 관찰해 관리할 방침이다. 인파사고 우려가 커지는 1단계 발령 시에는 방범용 CCTV 스피커를 통해 질서유지 안내방송을 송출하고 동시에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한다. 다중이용업소, 건축물, 도로 등 시설물 관리 부서에서는 현장순찰을 강화해 보행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통제선 등을 설치해 교행을 구분하는 것은 물론 폭이 좁은 경사로의 경우 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인파가 몰려 보행에 상당한 지장을 주는 2단계 상황에서는 배치인력을 즉시 동원해 밀집 인파의 안전거리(최소 1m 이상) 간격 유지와 분산을 유도한다. 특히 혼잡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철 주요 역사(천호역, 강동역, 상일동역 등)는 안내요원을 배치하고 무정차 통과 조치를 서울교통공사에 요청할 예정이다. 사람 간 간격이 30cm 이하로 통행이 어려운 상황 3단계에서는 즉시 112치안종합상황실, 119상황실 등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해 질서유지, 교통통제, 구조·구급 인력 등을 요청한다. 이를 위해 구는 현장 상황을 신속 정확하게 공유할 수 있는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구청-소방-경찰 등 기관 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역 안전관리실무위원회 운영 확대(분기별 정례회의 개최), 옥외행사 안전관리 조례 개정(‘주최자가 없는 행사’의 안전관리계획 수립,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 등)을 추진하며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 중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재난에 대비해 신속한 대응 시스템을 구축·강화해 나가며, 현장에서 즉시 작동할 수 있는 실용적인 매뉴얼을 마련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 “다음 열차, 84분 후 도착”…출근길 전장연 시위에 5호선 지연

    “다음 열차, 84분 후 도착”…출근길 전장연 시위에 5호선 지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승하차 시위로 서울 지하철 5호선 양방향 운행이 지연됐다. 10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3분쯤 5호선 천호역에서 시작한 전장연 시위로 방화행 열차가 63분, 하남·마천행 열차가 10분 지연 운행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상일동행 열차 84분 후 도착예정’이라는 전광판을 찍은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 9시 7분 고덕역에서 촬영된 것이다. 광화문역에서 여의도역 방면으로 이동하는 동안 활동가들은 역마다 승하차를 반복했다. 또 ‘장애인권리예산 보장하라’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안전한 세상을 원한다’ ‘정부가 책임져라’는 문구를 목에 걸고 지하철 통로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박경석 전장연 공동상임대표는 “정치가 무책임을 회피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오늘 국회로 가서 우리의 뜻을 명확하게 알릴 것”이라고 외쳤다.집회를 마치고 국회에 도착한 이들은 오전 10시부터 국회 본관 앞에서 장애인 이동권 토론회 및 이동권 예산 촉구 이어말하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장연은 이달 이뤄지는 국회 예산 심의에서 지방자치단체 예산에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을 촉구하며 연일 지하철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태원 참사 관련 국가 애도기간 동안 지하철 시위를 잠정 중단한 전장연은 지난 7일부터 출근길 지하철 탑승을 재개했다. 전장연은 오는 11일에도 출근길에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 오세훈 시장, 연말까지 모든 자치구 돌며 ‘현장 소통’

    오세훈 시장, 연말까지 모든 자치구 돌며 ‘현장 소통’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강동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자치구를 돌며 현장 소통에 나선다. ‘자치구와 동행하는 소통(자동소통)’이라는 이름으로 지역 현장 곳곳에 시장이 직접 찾아가 대화하며 서울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오 시장은 이날 강동구 주요 현안인 암사초록길(암사 선사 유적지~한강 구간) 조성 현장을 찾았다. 암사초록길 사업은 올림픽대로로 단절된 암사 선사 유적지와 한강 수변을 녹지 공간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오 시장 재임 당시인 2011년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지만 2013년 이용 시민이 저조하고 올림픽대로 교통체증을 유발한다는 등의 이유로 사업이 중단됐다. 이에 강동 주민들은 10만명 서명 운동을 진행하는 등 시에 사업 재개를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그 결과 2020년 약 7년 만에 사업이 재개됐다. 올림픽대로 왕복 8차로를 지하화하고 상부에는 폭 50m, 녹지 6300㎡ 규모의 초록길을 조성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오 시장은 강동구청을 찾아 이수희 강동구청장과 암사역사공원 조성, 강동 첨단복합청사 복합개발사업 추진, 고덕강일지구 내 교통 불편 해소 등 지역 현안도 논의했다. 오 시장은 강동구 상일동에 전국 최초로 마련된 도시형 치유농원 ‘서울치유농업센터’의 개장식도 참석했다. 센터는 농업을 통해 시민들의 정신적 치유와 건강 회복을 돕고자 만들어졌으며 서울시와 강동농협, 농촌진흥청이 협업한 민관협력 사례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 시장은 강동구를 시작으로 25개 자치구 구청장과의 면담 및 현장 방문을 이어 갈 계획”이라며 “지난 7월 25개 자치구에 ‘면담 추진 및 시·구 공동 협력을 위한 협조 사항’을 안내했고, 지역 현안을 제출받아 현재 관련 부서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365일 24시간 책 빌리는 강동 도서관

    365일 24시간 책 빌리는 강동 도서관

    서울 강동구청사 뒤편에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한 도서관이 생겼다. 강동구는 청사 뒤쪽에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해 200여권의 신간과 인기 도서를 낮이고 밤이고 언제든지 빌려 볼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강동구립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언제든지 반납할 수 있는 무인자동반납기도 설치돼 있다. 스마트도서관 강동구청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주택가 인근에 설치돼 많은 주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작은 벤치도 마련돼 있어 길을 걷다 쉼터로도 이용할 수 있다. 강동구립도서관 책이음회원증 또는 서울시민카드앱 모바일 회원증을 소지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대출한도는 1인당 1권으로 14일간 도서를 빌릴 수 있다. 새롭게 조성한 강동구청점 외에도 천호역, 상일동역, 상일1동주민센터, 강동구 미래교육혁신센터 등 4곳에서 스마트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2곳에 스마트도서관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인프라 구축으로 주민들이 도서관 운영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도서를 대여할 수 있게 됐다”며 “책 읽는 문화도시로 한층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워킹맘이 애국자” 이재용, 멕시코서도 워킹맘 챙긴 이유

    “워킹맘이 애국자” 이재용, 멕시코서도 워킹맘 챙긴 이유

    멕시코 삼성공장서 워킹맘 실태 관심 드러내국내서도 워킹맘 직원들과 잇단 간담회 청취딸 가진 이재용, 사내 어린이집 들러 격려도삼성직원 25% 女…“유능 여성, 차세대 리더로”“아이를 키우는 ‘워킹맘’ 직원이 애국자입니다.” 지난달 30일 삼성SDS 워킹맘 간담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워킹맘들의 애로사항을 들은 뒤 이렇게 말했다. 이 부회장의 ‘워킹맘 지지’ 행보는 멕시코 출장을 가서도 이어졌다. 이 부회장은 2009년 합의 이혼한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지호, 딸 원주씨를 키우는 ‘워킹파’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멕시코 삼성전자 케레타로 가전공장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은 직원들을 위로하면서 멕시코 현지의 ‘워킹맘’들이 육아와 업무를 어떻게 병행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에는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방문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워킹맘의 일과 가정생활 양립’을 주제로 최근 관심사와 고민, 가정과 회사의 양립 비결 등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같은 달 24일엔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를 방문했다. 100여명의 아동이 다니는 사내 어린이집을 찾아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보육 교사들을 격려했다.이재용 “유능한 여성인재가 차세대리더로 성장 롤모델 조직문화 만들자” 이 부회장의 워킹맘에 대한 관심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0년 8월에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워킹맘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여성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었다. 당시 이 부회장은 “유능한 여성 인재가 능력을 충분히 발휘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고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 부회장이 지속해서 워킹맘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그만큼 여성 인재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삼성전자만 하더라도 지난 1분기 기준 여성임원이 65명에 달한다. 전체 직원 중 여성 비중(3만 638명)은 25.9%다. 이 부회장은 육아 등의 문제로 여성 인재가 퇴사하는 것은 국가와 회사의 손실이라고 보고 애로사항 청취에 나선 것이라고 삼성 측은 전했다. 특히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와 노령화에 대비해 여성의 경제 참여가 확대돼야 한다는 게 이 부회장의 판단이라는 것이다. 실제 여성가족부의 ‘2019년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25~54세 여성 중 결혼이나 임신·출산, 양육, 가족 돌봄 등으로 경력단절을 경험한 여성이 35%나 됐다. 3명 중 1명이 능력과 상관없이 일을 포기한 셈이다. 삼성전자의 여성 직원 평균 근속연수도 남성 평균(12.9년)보다 짧은 11.5년이다.고 이건희, 대기업 최초 여성 인력 공채  앞서 이 부회장의 부친인 고 이건희 회장도 1993년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여성 인력 공채를 도입하고 1995년 남녀 공채를 통합해 인력을 선발하는 등 양성평등에 앞장서 왔다. 삼성그룹은 모성보호 인력 전면 재택근무 실시, 육아휴직 확대, 임신 휴직 및 난임 휴가제 실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인사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육아 병행을 지원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여성의 경력 단절은 결국 저출산과 경제 인구 감소로 이어져 기업에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이 부회장이 워킹맘에 관심을 갖는 것은 인재 확보는 물론 국가 경제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재용, 딸 안 젖게 직접 우산 들었다아빠 이재용 팔짱 끼고 걸은 원주씨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달 12일 8·15 사면 복권에 대한 소감으로 “국가 경제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었다. 사업장 방문 등 현장경영을 강화하며 발로 뛰는 모습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지난 6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장녀인 진희씨 결혼식에 딸 원주씨와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이 부회장은 쏟아지는 빗속에서 원주씨가 젖지 않도록 직접 우산을 든 채 다정하게 이동했다. 걸어가는 도중 원주씨는 아빠인 이 부회장의 팔짱을 끼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원주씨를 재계 인사들에게 소개시키기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과거 어린 자녀들과 함께 야구장에서 경기를 보는 장면이 종종 언론에 노출됐다. 이 부회장은 임세령 부회장과 이혼 후 자녀 양육을 맡아왔다.
  • 강동, 지하철역 가족관계서류 발급 서비스

    강동, 지하철역 가족관계서류 발급 서비스

    서울 강동구는 지하철 역사 내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 8곳의 보안성을 강화해 가족관계증명서류 발급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그동안 지하철 역사 내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보안상의 이유로 가족관계증명서류 발급이 불가능해 구민들의 민원이 제기돼 왔다. 지난해 강동구 주민참여예산 사업에서 이런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한 주민의 사업 제안이 있었다. 이 제안 사업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지하철 역사 내 무인민원발급기에 추가 보안장치와 폐쇄회로(CC)TV 기능을 갖춘 옥내 부스를 설치해 지난달부터 가족관계증명서류 발급이 가능하게 됐다. 구는 총 29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다. 설치 장소는 ▲관공서 3곳(구청, 보건소, 세무서) ▲대형병원 3곳(중앙보훈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강동성심병원) ▲지하철역 8곳(암사역, 천호역, 둔촌동역, 길동역, 굽은다리역, 명일역, 고덕역, 상일동역) ▲동주민센터 14곳 등이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면 야간과 휴일에도 민원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고 수수료도 저렴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수가 많은 지역에 무인민원발급기를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삼성SDS 방문… 구내식당서 식판 든 이재용 부회장

    삼성SDS 방문… 구내식당서 식판 든 이재용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30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있는 삼성 SDS 잠실캠퍼스를 찾아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경영진과 중장기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이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부회장은 업무와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 10명과도 만나 ‘워킹맘의 일과 가정생활 양립’을 주제로 다양한 목소리를 들은 뒤 워킹맘들을 격려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2020년 8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워킹맘 직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제도 혁신을 주문한 바 있다. 삼성은 현재 모성보호 인력 전면 재택근무 실시, 육아휴직 확대, 임신 휴직 및 난임 휴가제 실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의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이 부회장은 삼성SDS 및 삼성물산 상사부문 경영진과 각각 회의를 하고 각사의 사업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 부회장은 복권 이후 첫 행보로 지난 19일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연구개발(R&D) 단지 착공식에 참석한 데 이어 24일에는 서울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를 방문했다. 또 26일에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찾아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MZ 세대 직원들에게 신제품에 대한 보고를 받는 등 계열사 임직원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 “안녕하쪠요~”… 삼성 총수, 어린이집에 가다

    “안녕하쪠요~”… 삼성 총수, 어린이집에 가다

    “안녕하쪠요~엄마 어느 회사 다녀요?” 24일 서울의 한 어린이집을 방문한 정장 차림의 남성이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인사를 건네자 아이들은 일제히 “삼성엔지니어링이요~”라고 답했다. 어린이집 아이들이 반긴 이 남성은 대한민국 재계 서열 1위 삼성의 총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었다. 이 부회장이 지난 8·15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이후 삼성 사업장 현장을 연이어 찾으며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를 방문해 주요 사업 현안을 점검했다. 이 부회장은 자신을 알아본 직원들이 환호하며 환영의 박수를 보내자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이 부회장의 예고 없는 방문에 현장에 있던 일부 직원들은 이 부회장에게 기념사진 촬영을 요청했고, 이 부회장은 밝은 표정으로 촬영에 응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경영진 회의에 앞서 구내식당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며 현장의 고충을 듣고, 사내 어린이집도 방문해 운영 현황과 직원들의 어린이집 이용 방법, 육아휴직 활성화 여부 등을 파악했다. 이 부회장은 아이들이 직접 그린 엄마와 아빠, 회사의 모습 등도 둘러본 뒤 “아이들이 저마다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라며 안타까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19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반도체 연구개발(R&D) 단지 기공식에 참석, 임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등 현장 행보를 시작했다.
  • 이재용 “안녕하쪠요~엄마 어느 회사 다녀요?”…“삼성엔지니어링이요~”

    이재용 “안녕하쪠요~엄마 어느 회사 다녀요?”…“삼성엔지니어링이요~”

    “안녕하쪠요~엄마 어느 회사 다녀요?” 24일 서울의 한 어린이집을 방문한 정장 차림의 남성이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인사를 건네자 아이들은 일제히 “삼성엔지니어링이요~”라고 답했다. 어린이집 아이들이 반긴 이 남성은 대한민국 재계 서열 1위 삼성의 총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었다. 이 부회장이 지난 8·15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이후 삼성 사업장 현장을 연이어 찾으며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를 방문해 주요 사업 현안을 점검했다. 이 부회장은 GEC를 들어서는 자신을 알아본 직원들이 환호하며 환영의 박수를 보내자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이 부회장의 예고 없는 방문에 현장에 있던 일부 직원들은 이 부회장에게 기념사진 촬영을 요청했고, 이 부회장은 밝은 표정으로 촬영에 응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경영진 회의에 앞서 구내식당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며 현장의 고충을 듣고, 사내 어린이집도 방문해 운영 현황과 직원들의 어린이집 이용 바업, 육아휴직 활성화 여부 등을 파악했다. 이 부회장은 아이들이 직접 그린 엄마와 아빠, 회사의 모습 등도 둘려본 뒤 교실을 나서며 “아이들이 저마다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라며 안타까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19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반도체 R&D(연구개발) 단지 기공식에 참석, 현장 임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시간을 나누는 등 현장 행보를 시작한 바 있다.
  • 사업장 찾아 삼성엔지니어링·삼성물산 해외 프로젝트 점검한 이재용…현장경영 박차

    사업장 찾아 삼성엔지니어링·삼성물산 해외 프로젝트 점검한 이재용…현장경영 박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4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를 방문해 주요 사업 현안을 점검하고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 지난 19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반도체 R&D(연구개발) 단지 기공식에 참석에 이어 닷새 만에 계열사 현장 방문으로, 8·15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이후 현장경영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이 부회장은 이날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 삼성엔지니어링 및 삼성물산 건설부문 경영진으로부터 삼성의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현황과 중동·미주 등 해외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진행 상황, 친환경 사업 추진 전략, 글로벌 시장 동향 등을 보고받고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엔지니어링은 4조 5000억원 규모의 멕시코 타바스코주 도스 보카스 정유 프로젝트와 1조 4000억원 규모의 사우디 자푸라 가스 처리시설 등 해외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 부회장이 상일동 사옥을 찾은 것은 3년 만으로, 2019년 6월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방한을 앞두고 사업 기회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EPC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소집한 바 있다. 당시 이 부회장과 임원들은 4차 산업혁명기에 도약을 추구하고 있는 중동 각 국가들과 삼성의 사업 기회를 결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회의에 이에 앞서 이 부회장은 GEC 구내식당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했고, 사내 어린이집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보육 교사들을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일 기흥캠퍼스 방문 당시 현장 직원들의 사진 요청에 밝은 표정으로 응했던 이 부회장은 이날에도 직원들과 사진을 함께 찍으며 격의 없는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 물폭탄에 수도권 마비… 지하철 멈추고 도림천 넘치고 강남 잠겼다

    물폭탄에 수도권 마비… 지하철 멈추고 도림천 넘치고 강남 잠겼다

    8일 서울 남부와 경기 남부, 인천지역에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지하철이 마비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현재 중부지방 강수량은 서울(기상청) 380㎜, 광명 316.5㎜, 인천(부평) 242.5㎜, 경기 광주 238㎜ 등이다. 80년 만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도로가 통제되거나 대중교통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서울시는 중랑천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을 통제했다. 강남역 일대에서는 하수 역류 현상 때문에 도로가 모두 물에 잠겼다. 서울 관악구는 이날 오후 9시 산사태 경보를 발령한 데 이어 도림천이 범람하고 있다며 저지대 주민 대피를 당부했다. 지하철도 멈춰섰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이수역을 비롯해 곳곳이 침수됐고 일부 구간에서는 무정차 운행이 이뤄졌다.이수역에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빗물이 폭포수처럼 역사 안으로 들이치기도 했다. 2호선 삼성역, 사당역, 선릉역, 3호선 대치역, 7호선 상도역, 광명사거리역에서는 누수가 일어났다. 9호선은 동작역이 침수돼 노들역∼사평역 구간은 운행하지 않은 채 상행선과 하행선을 분리해 운행했다. 영등포역도 침수돼 1호선 하행 운행이 전면 중단됐고, 경인선 오류동역도 침수돼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역 인근 보도에는 가로 1m, 세로 50㎝, 깊이 60㎝의 싱크홀이 발생하기도 했다.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토끼굴과 미추홀구 경인고속도로 종점 지하차도는 한동안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의 한 아파트에선 낙뢰로 인한 정전이 발생해 241가구가 약 40분간 전기를 쓰지 못했다. 이날 오후 6시 50분쯤에는 쏟아진 비로 서울 동작구에서 쓰러진 가로수 정리 작업을 하던 60대 구청 직원이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감전으로 추정된다. 경기 시흥시의 한 신축 공사 현장에서 야외 전기 작업을 하던 50대 중국인도 감전으로 숨졌다. 이날 호우는 좁고 긴 모양으로 형성된 비구름대의 영향에 따른 것이다. 남쪽의 북태평양 고기압이 올려 보내는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쪽에서 내려온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격렬하게 싸우면서 정체전선이 형성됐고, 이 전선이 남북으로 이동하며 비를 뿌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구름대는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됐는데, 남북 폭은 30㎞ 정도다. 박정민 기상청 통보관은 “같은 군에서도 절반 정도 지역엔 강한 비가 내리고 나머지 절반엔 비가 안 내리는 비구름대”라고 설명했다. 이에 남부지방은 전혀 다른 기상 상태를 보였다. 전북 북부와 경북 북부를 제외한 남부지방과 제주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좁은 한반도 내에서도 비구름대 영향에 따라 ‘호우 지역’과 ‘폭염 지역’으로 갈린 셈이다. 이날 제주는 낮 기온이 36.5도까지 치솟으며 올해 들어 가장 더웠다.
  • 물폭탄 강타에 수도권 마비… 도림천 넘치고 강남대로 잠겼다

    물폭탄 강타에 수도권 마비… 도림천 넘치고 강남대로 잠겼다

    8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부지방에 쏟아진 호우는 좁고 긴 모양으로 형성된 비구름대의 영향에 따른 것이다. 남쪽의 북태평양 고기압이 올려 보내는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쪽에서 내려온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격렬하게 싸우면서 정체전선이 형성됐고, 이 전선이 남북으로 이동하며 비를 뿌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구름대는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됐는데, 남북 폭은 30㎞ 정도다. 박정민 기상청 통보관은 “같은 군에서도 절반 정도 지역엔 강한 비가 내리고 나머지 절반엔 비가 안 내리는 비구름대”라고 설명했다. 이에 서울·인천 전역과 경기 대부분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될 정도로 비가 집중됐지만 남부지방은 전혀 다른 기상 상태를 보였다. 전북 북부와 경북 북부를 제외한 남부지방과 제주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좁은 한반도 내에서도 비구름대 영향에 따라 ‘호우 지역’과 ‘폭염 지역’으로 갈린 셈이다. 이날 제주는 낮 기온이 36.5도까지 치솟으며 올해 들어 가장 더웠다. 이날 중부지방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인해 곳곳에서 지반침하(싱크홀), 정전, 누수, 침수 등의 사고와 피해가 잇따랐다. 경기 시흥시의 한 신축 공사 현장에서 야외 전기 작업을 하던 50대 중국인 A씨가 감전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3분쯤 서울 강동구 상일동의 한 아파트에선 낙뢰로 인한 정전이 발생해 241가구가 약 40분간 전기를 쓰지 못했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역 인근 보도에선 가로 1m, 세로 50㎝, 깊이 60㎝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강원 철원에서도 주택 침수, 차량 고립에 이어 주유소 지하실이 물에 잠겨 소방 당국이 빗물 30t을 빼냈다. 하천 수위도 올라갔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서울 강남구 대곡교 지점 외 서울 오금교, 중랑교, 경기 남양주 진관교 등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 관악구에서는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고 도림천이 범람해 저지대 주민들에게 밤늦게 대피 공지가 전달되기도 했다. 집중적으로 쏟아진 비에 퇴근길 시민들은 발이 묶여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시는 호우경보에 대중교통 운행 횟수를 늘렸지만 도로 곳곳의 사정이 좋지 않아 빗속 혼잡함을 해소하진 못했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이 침수되면서 하행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오후 10시쯤에는 9호선 동작역이 폐쇄됐고 1호선 금천구청역도 신호 장애와 열차 지연이 발생했다. 인천 경인국철 주안역에서도 도화역 구간 하행선 2개 선로가 빗물에 침수돼 열차 운행이 한때 지연됐다. 중랑천 수위 상승으로 오후 6시 30분부터는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수락지하차도~성수JC)이 전면 통제됐다. 또 서울 강남대로 일대는 인도까지 물에 잠겨 퇴근길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했다. 남부순환로 학여울역∼대치역 일부 구간에서 양방면 모든 차로가 침수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강원 춘천시에 있는 소양강댐의 수문 개방 검토에 들어갔다. 방류 시기는 9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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