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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연휴 안전한 제주여행 팔걷고… 제주경제 살리기 발벗고 나섰다

    설연휴 안전한 제주여행 팔걷고… 제주경제 살리기 발벗고 나섰다

    # 제주공항·제주항서 윷놀이·오색복주머니 경품 이벤트 등 환영행사… 설연휴 원도심 버스킹공연도제주도는 25일부터 30일까지 설 연휴 기간 관광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민관 합동 관광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도는 행정시와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종합상황실 5개 분야 상황반(종합상황반, 카지노반, 관광정보센터, 공항·항만 환대반, 행정시 관광상황반)에 271명을 편성했다. 종합상황실은 주요 관광지와 관광사업체, 카지노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해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안전한 제주여행을 지원한다.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제주국제공항·제주항 여객터미널 종합관광안내센터(콜센터 742-8866), 관광정보센터(콜센터 740-6000), 제주관광불편신고센터(1533-0082)를 통해 교통, 숙박, 관광지 안내와 불편사항 등을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24일에는 공항과 제주항에서 귀성객과 관광객을 위한 특별 환영행사를 개최한다. 윷놀이 이벤트와 오색복주머니 경품 이벤트를 통해 설맞이 환대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관광객들의 디지털 편의성 향상을 위해 제주도 공식 사회관계망(SNS), 비짓제주, 탐나오 플랫폼을 통해 설 연휴 원도심 버스킹 공연, 가족여행지 추천, 특별 이벤트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비짓제주 사회관계망(SNS) 채널에서는 설 연휴기간 MZ세대를 위한 나만의 제주여행지 사진과 스토리 공유 이벤트를 진행하며 참가자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내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과 지역상권에 제로페이 모바일 결제를 확대하고 다국어 메뉴판을 보급하는 등 디지털 관광 인프라도 강화했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설 연휴 기간 약 20만 6000여 명의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설 연휴가 침체된 제주 관광시장의 수요 회복에 전환점이 되도록 수용태세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하루 두끼는 밖에서… 설맞이 소비진작으로 “제주경제 고치 살리게마씸”앞서 도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당들엉 허는 수눌음 소비, 제주경제 고치 살리게마씸(같이 살리립시다)’이라는 슬로건 아래 공공기관들과 사회단체장들이 함께하는 대규모 설맞이 소비진작 캠페인을 펼쳤다. 중앙로와 칠성로 상점가를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장보기에도 나섰다. 이상봉 도의회 의장은 “설명절을 앞두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양 기관이 뜻을 같이했다”며 “이를 계기로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방안 수립에 더욱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캠페인은 제주의 전통인 수눌음 정신을 살려 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취지”라며 “도민 여러분도 ‘하루 두 끼는 밖에서’ 수눌음 소비 실천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상설정책협의회에서 논의된 경제 활성화 방안들이 이번 소비진작 캠페인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기상악화로 체류객 1000명 이상일때 전세버스 투입… 설연휴 공영주차장 126개소 무료개방도도는 종합상황실 운영과 함께 설 연휴 기간 도민과 귀성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특히 기상악화로 공항 내 체류객이 발생할 경우 인원에 따라 단계별 비상수송 체계가 가동한다. 체류객이 500~1000명일 경우 택시 투입을 요청하고 전세버스를 확보·대기시키며, 1000명 이상일 경우 전세버스를 즉시 투입해 승객 불편 최소화에 주력한다. 또한 설 연휴 기간 이용객 주차 편의를 위해 유료 공영주차장 126개소 7776면(제주시 109개소 6224면, 서귀포시 17개소 1552면)을 무료 개방한다. 한편, 추석 연휴기간 대중교통·택시 등에 대한 문의는 120콜센터(064-120) 또는 제주도 교통대책상황실(버스 064-710-4331 택시·렌터카 064-710-2451)로 문의하면 된다.
  • 전통시장서 설맞이 온정 나눈 구청장들

    전통시장서 설맞이 온정 나눈 구청장들

    이수희 강동구청장, 시설 개선 약속박강수 마포구청장, 장본 물품 기부용산구는 안전점검 통해 사고 예방 설을 앞두고 서울 자치구 구청장들이 지역 ‘전통시장 응원’에 나섰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시장을 직접 찾아 시장 민심을 돌보며 장바구니 물가를 챙기는 한편 상인들에게는 시설 현대화 등을 약속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지난 14~22일 6개 전통시장을 모두 방문했다고 강동구가 23일 밝혔다. 성내전통시장을 시작으로 둔촌역전통시장, 암사종합시장 등을 모두 돌아본 이 구청장은 제수용품 등을 사러 나온 주민들과 인사하고 시장 상품을 직접 구입했다. 이 구청장은 “상인들의 어려움을 알기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설현대화, 경영현대화, 주차장 확충 사업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20일부터 24일까지 13개 시장을 둘러본다. 20일 청량리수산시장과 경동시장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방문을 시작한 이 구청장은 이른 새벽부터 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만났다. 이 구청장은 상인들과 악수하며 “구청에서도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17일 동원시장을,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22일 망원시장과 아현시장을 각각 찾아 직접 장보기에 나섰다. 마포구는 이날 구매한 물품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포복지재단에 전달한다고 부연했다. 자치구들은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사회혼란 및 대형사고와 맞물려 지역 시장의 안전에도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특히 전통시장은 점포가 밀집해 있고 낡은 시설이 많다 보니 화재에 취약할 수밖에 없고, 연휴 기간 방문객이 늘며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용산구는 13~14일 이틀에 걸쳐 만리시장과 후암시장 등 6개 전통시장과 상점가들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구는 소화기 등 소화시설 확보 여부, 소화전 및 방화셔터 작동 여부, 전기 기기 접지 상태 등을 살피고 점검 중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바로 시정했다. 자치구들은 물가 관련 대응에도 나선다. 연휴에 앞서 주요 성수품 가격을 조사하고,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선 광진구는 설 연휴 기간 물가안정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물가 관련 민원을 접수해 처리한다고 전했다.
  • 생의 마지막 날… 평범해서 아름다웠던 삶을 들여다보다

    생의 마지막 날… 평범해서 아름다웠던 삶을 들여다보다

    삶이 딱 하루 남았다 치자. 뭘 할까. 뭘 할 수 있을까. 사과나무를 심을까?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는 삶의 마지막 하루를 남긴 주인공의 여정을 담담하게 따라가는 장편 소설이다. 닐스는 평생을 살아온 집에 출가한 두 딸에게 전하는 편지를 남긴 채 길을 나선다. 특별한 날에만 입는 양복을 만지작대던 그는 ‘마지막 날을 멋지게 꾸민 채 보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평소처럼 점퍼를 걸친다. 그는 작은 배의 선장이다. 평소처럼 낯익은 선객들이 그의 배에 올라탄다. 한데 이들의 면면이 특별하다. 더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이 세상에 없는 개도 있다. 그리웠던 이들과 마지막 항해에 나선 닐스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삶에 충실했던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하나하나 추억을 되짚는다. 여기서 잠깐. 노르웨이는 피오르의 나라다. 고대의 빙하가 파놓은 이 협만(峽灣)은 노르웨이 풍경을 대표할 정도로 아름답다. 한데 실생활에선 불편하기 짝이 없는 장애물이다. 깊이 수백m에 달하는 피오르가 여기저기를 가르고 있는 탓에 바로 옆 마을까지 가는 데도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우리였다면 수백개의 다리를 놓아 해결하려 들었을 텐데, 자연을 원형으로 보전하는 것에 진심인 이 나라 사람들은 교량 건설을 탐탁지 않게 여긴다. 다리를 대신하는 건 수많은 페리다. 그러니까 두메 사람들의 발이 돼 주는 우리의 군내버스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게 페리다. 닐스는 바로 이 페리의 선장이다. 저자는 그를 줄곧 ‘운전수’로 표현한다. 어쩌면 저자는 우리 군내버스 ‘운전수’처럼 닐스가 노르웨이 장삼이사들의 삶과 끈끈하게 연결됐다는 인상을 주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늘 페리로 사람들을 건네주던 닐스가 피오르를 건너며 “그의 마지막 날은 이렇게 끝이 났다.” 혹시나 했던 반전은, 역시나 없다. 사실 ‘끝’은 덜 중요하다. 진작 예정돼 있었으니까. 마지막이 당도하기 바로 전, 닐스는 먼저 보낸 아내 마르타와 다시 만난다. 마르타는 사실 책 여기저기서 줄기차게 등장(주인공이 모는 배의 이름도 마르타다)한다. 한데 이는 기억의 여러 장면들이 소환된 것이었을 뿐, 정작 마르타는 닐스의 마지막 배에 오르지 않았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에 마침내 둘이 재회하는 순간, 독자는 죽음 앞에서 안도감을 느끼는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된다. 닐스는 이미 사랑을 세상에 남겼다. 이는 한 사람의 생애가 남길 수 있는 가장 선명한 흔적 아닐까. 책은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소설가 중 한 명인 프로데 그뤼텐(65)이 10여년 만에 발표한 장편이다. 작가는 2023년 이 소설로 노르웨이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브라게 문학상을 받았다.
  • 저출산위 “작년 합계출산율 0.75명 기대”… 다자녀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20% 감면

    저출산위 “작년 합계출산율 0.75명 기대”… 다자녀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20% 감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가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5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저출산위는 0.74명으로 예상했는데, 최근 저출생 반전 흐름이 이어지자 0.01명 상향 조정한 수치를 제시한 것이다. 연간 출생아 수도 24만명에 근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식 통계는 다음달 통계청이 발표한다. 주형환 저출산위 부위원장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8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당초 예상했던 0.74명을 넘어서는 0.75명을, 연간 출생아 수는 24만명에 근접한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3년 합계출산율은 0.72명, 연간 출생아 수는 23만명이었다. 주 부위원장은 “지난해 11월 인구동향에서 출생아 수가 전년 같은 달보다 14.6% 증가하는 등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 가고 있고,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도 전년보다 3.0% 높아 9년 만의 출생아 수 반등이 확실시된다”고 덧붙였다. 합계출산율은 2014년 1.21명에서 2015년 1.24명으로 올라선 뒤 줄곧 내리막이었다. 저출산위 관계자는 “임신·출산 바우처 신청 건수 등을 조합해 보니 합계출산율 소수점 뒷자리가 0.74 후반대에 가까웠다”며 “그래서 0.75명을 달성할 것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고령화는 여전히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인구의 20%가 6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주 부위원장은 “앞으로 15년은 고령화 속도가 기존(연평균 0.5% 포인트)의 두 배 수준(0.93% 포인트)으로 빨라지고, 2045년 고령인구 비중이 37.3%에 이르면서 세계에서 가장 늙은 국가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저출산위는 19세 미만 다자녀(세 자녀 이상) 가정을 대상으로 주말·공휴일 고속도로 통행료를 20% 감면하겠다고 밝혔다. 자녀들이 모두 한차에 타지 않더라도 다자녀 차량으로 등록하면 통행료를 깎아 준다. 다자녀 가정 자녀가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 집 근처 학교나 형제자매와 같은 학교에 배정받을 수 있도록 우선 배정권도 준다. 저출산위 관계자는 “교육청별로 다자녀 가정 기준이 다른데, 대부분이 세 자녀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부터는 육아휴직을 간 직원을 대신할 대체인력을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연간 최대 1840만원의 지원금을 준다. 공무원 육아휴직 대상 자녀 나이는 만 12세 이하(기존 8세 이하)로 확대되며,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은 10일에서 20일로 확대되고 출산 전 사용도 허용된다.
  • 경상북도의회 ‘근현대 문화유산 연구회’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경상북도의회 ‘근현대 문화유산 연구회’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경상북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인 ‘근현대 문화유산 연구회’(대표 김대일 의원)는 23일 ‘경북도내 근현대 문화유산(종교유산)의 관광자원 활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연구’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발주해 지난 11월 착수된 연구용역의 추진경과 및 중간보고와 연구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구의 용역 책임을 맡고 있는 대구대학교 이응진 교수는 경북도내 근·현대 종교의 특징을 분석하고 종교유산의 활용 가능성 검토, 사전 현장 조사, 종교유적지 및 종교시설을 활용한 국․내외 사례 등 근·현대 종교 유산을 활용해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 연구과정 및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연구회의 대표인 김 의원은 “종교는 인류가 걸어온 문화적 발자취로서 정신문화의 근간이며, 그 흔적을 담고 있는 종교문화유산은 보존해야 할 대상인 동시에 관광 자원으로 활용 가능한 훌륭한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경북도내에 많이 보유하고 있는 종교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해 종교유산의 문화적·역사적 특성을 살려서 의미 있는 종교문화시설을 점으로 연결해 종교문화와 치유 요소를 결합한 관광 콘텐츠 개발 등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 줄 것을 연구진에 요청했다. ‘근현대 문화유산 연구회’는 김대일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희수, 도기욱, 윤종호, 윤철남, 정경민 의원 등 6명의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발주한 이번 연구는 3월초까지 연구 결과를 도출해, 지역사회의 근·현대 종교문화유산 관광자원을 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배터리 안전 강화 조치한 전기차에 보조금 20% 더 준다

    배터리 안전 강화 조치한 전기차에 보조금 20% 더 준다

    서울시가 배터리 안전 강화 조치를 한 전기차 차주에게 추가 보조금을 지급한다. 시는 전기차 배터리 상태 등 정보를 자동차 제조사에 제공하고, ‘배터리 이상 징후 알림’ 기능을 사용하는 데 동의한 전기차 차주에게 20% 추가 보조금을 준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미 전기차에는 배터리 상태를 제조사가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이상 시 운전자에게 알리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그러나 이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차주의 동의가 필요하다. 전기차주 상당수가 개인정보 노출 등을 우려해 이 기능을 비활성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추가 보조금이 배터리 정보 제공에 상당한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배터리 정보 제공에 동의한 전기차주는 최대 750여만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현재 서울시는 전기차 가격 등에 따라 보조금을 630만원까지 지원한다. 찻값이 5300만원 미만이면 전액 지원, 5300만원 이상 8500만원 미만이면 50% 지원하며 8500만원을 넘으면 보조금을 주지 않는다. 이와 함께 청년이 생애 최초로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 지원한다. 택시의 경우 일반 승용차량에 비해 주행 거리가 길지만 배터리 보증 기한이 동일하다는 점을 감안해 배터리 보증기한(5년/35만㎞) 이상인 차량에 시 보조금 1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전기화물차는 차종에 따라 최대 1350만원 지원한다. 제조·수입사에서 차량가를 할인(50만원)하면 시비를 50만원 추가 지원한다. 택배 차량은 50만원을 더해 최대 1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내·마을버스의 경우 지난해 680대를 보급한 데 이어 현재까지 총 1985대가 보급됐다. 전체 시내·마을버스의 약 22%가 전기차가 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130대를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전기 시내·마을 버스는 최대 1억40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올해는 전년 대비 지원 보조금 상향을 통해 구매 부담을 완화한다. 어린이 통학버스의 경우 어린이 통학 차량 신고필증을 발급받은 자(예정자 포함) 중 대표자와 사업장 주소 모두 서울시인 경우에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1억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복지·의료 시설 등 순환·통근버스는 법인 차량에 한해 신청할 수 있으며 대당 최대 1억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한편 시는 이날 전기차 누적 보급량이 1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년 동안 보급한 전기차는 1만 3569대다. 이를 통해 약 9만7000t CO₂eq 온실가스를 줄인 것으로 시는 추산하고 있다. 이는 연간 소나무 약 70만 그루를 심는 것에 맞먹는 효과다.
  • 충북도 농어업인 공익수당 지급 대상 확대

    충북도 농어업인 공익수당 지급 대상 확대

    충북도는 농어업인의 소득 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어업인공익수당’ 지급 대상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김꽃임 도의원의 대표 발의로 ‘충북 농어업인 공익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가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올해부터는 도내에 1년 이상 거주하고, 농어업 경영체 등록 기간이 1년 이상이면 공익수당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두 조건 모두 3년 이상이었다. 조건 완화로 수혜 대상이 지난해 7만 2000여명에서 7만 7000여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단 농업 이외 소득이 3700만원 이상인 자, 신청 전 3년 내 직불금 등 각종 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사실이 있는 자, 신청 전 1년 내 농지법, 산지관리법, 가축전염병 예방법, 수산업법을 위반해 처분받은 자 등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지역화폐로 일괄 지급하던 것을 시군 상황에 따라 지역화폐 또는 현금으로 줄 수 있도록 개선했다. 농어업인 대부분이 고령자다 보니 지역화폐를 쓰기 위해 가맹점을 찾아 원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등의 불편이 발생하고 있어서다. 공익수당은 5∼6월 중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지난해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결정되는 7월부터 자격 검증을 거쳐 지급이 이뤄진다. 금액은 1년에 60만원이다.
  • “조주빈보다 더 악랄”…텔레그램서 피라미드형 성착취 범죄조직 ‘자경단’ 검거

    “조주빈보다 더 악랄”…텔레그램서 피라미드형 성착취 범죄조직 ‘자경단’ 검거

    소셜미디어(SNS) 텔레그램에서 피해자 234명을 상대로 5년간 가학적인 방식으로 성착취를 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N번방’ 성착취물 제작·유포 사건의 조주빈보다 더 악랄한 수법은 물론 범행 기간이나 피해자 수도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텔레그램에서 ‘자경단’이라는 성폭력 범죄집단을 만들어 미성년자를 포함해 피해자 234명을 상대로 가학적 성착취를 한 총책 A씨 등 14명을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아동·청소년성착취물 제작·유포, 아동·청소년에 대한 강간(치상), 협박, 강제추행 등의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의 권유로 일명 ‘지인능욕방’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지인들의 허위영상물(딥페이크)을 제작해 ‘자경단’에 제공한 혐의 등을 받는 30대 남성 B씨 등 40명도 검거했다. 나머지 영상 제공자 33명도 추적하고 있다. 일명 ‘목사’라 불린 A씨는 텔레그램 채널과 대화방 453개를 운영하며 성착취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피라미드형 범죄 구조를 만들어 텔레그램 방 안에서 가장 상위계급인 ‘목사’ 외에도 ‘집사’, ‘전도사’, ‘예비전도사’라는 계급을 정했다. 상명하복식 지휘체계를 갖춘 뒤 ‘자경단’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A씨는 조직원이 새로운 피해자를 찾아 허위영상물 및 성착취물 제작·유포, 상호 유사강간, 활동자금 관리 등 지시를 잘 이행하면 계급을 상승시키는 방식으로 조직을 운영했다. 자경단은 2020년 5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약 5년간 모두 234명을 상대로 끔찍한 성착취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조주빈의 ‘박사방’ 사건은 1년간 73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는데, 범행 기간이나 피해자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다. 게다가 자경단의 경우 10대 피해자만 159명에 달하고, 이 가운데 미성년자도 포함돼 있다. 20대 이상인 피해자는 64명, 인적 사항이 파악되지 않은 피해자도 11명이다. 피해자 중에서는 남성도 84명이나 됐다. 성별이나 나이 구분 없이 성착취를 일삼은 것이다. A씨는 피해자들을 완전히 통제하기 위해 ‘1시간마다 일상 보고’나 ‘반성문 작성’ 등을 지시하기도 했다.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한 데다 이를 제대로 따르지 않으면 “벌을 주겠다”며 나체 촬영과 자해 등을 강요했다. 여성 피해자들에게는 “남성과 성관계해야만 지배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1인 2역을 하며 전국 각지에 있는 미성년자 10명을 강간하고, 이를 촬영하면서 잔혹한 행위를 추가로 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반인륜적인 범죄”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텔레그램을 대상으로 협조 필요성을 지속해서 설득해 지난해 9월 범죄 관련 자료를 회신받았다. 텔레그램에서 관련 자료를 받은 것은 이 사건이 처음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 조직원들의 압수물 분석을 통해 추가 피해자 특정 등 여죄를 밝혀내고, 검거되지 않은 공범도 추적하겠다”며 “피해자들과 관련해서도 피해 영상물 삭제와 차단은 물론 심리상담과 법률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곡성군 ‘고향사랑기부금’ 전국 10위 비결은?

    곡성군 ‘고향사랑기부금’ 전국 10위 비결은?

    전남 곡성군이 고향사랑기부제로 소위 말하는 대박을 터트렸다. 지난해 2023년 3억 3000만원 보다 세배 이상인 9364건, 10억 5000만원을 달성해 전국 10위를 기록했다. 군은 지역에 소아과가 없어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2400여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병원 진료를 최우선으로 두고 정책을 추진했다. ‘곡성군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를 목표로 지정기부 사업을 시작했다. 곡성군 소아과 사업은 전국 유일 시즌제로 운영되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이자, 곡성군 1호 지정기부 사업이다. 지난해 1월 전국 최초로 모금 시작한 후 8개월만에 전국 최초 소아과 출장진료 사업을 시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광역시의 박 모씨는 ‘제가 아이 키울 때 소아과가 없어서 고생하는게 생각나서 곡성군에 기부했습니다’, 곡성읍의 강모 씨는 ‘곡성에 소아과가 생겨서 멀리 차를 타고 가지 않아서 너무 좋아요’라고 표현하는 등 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지정기부를 활용한 모금과 사업화의 가능성을 발견한 곡성군은 기부자들의 만족감과 지역민들의 정책 충족감을 모두 향상시키는 선순환의 계기를 만들었다. 후속사업인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시즌2 상주의사 고용’의 모금율이 120%로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군은 이외에도 곡성사랑응원단 8000명을 모집해 단골기부자를 확보하고, 연말정산 시즌에 맞춰 진행한 답례품 증량, 추가 증정 이벤트를 통한 기부자 혜택 강화, 민간플랫폼(위기브. 국민은행, 기업은행 등) 입점을 통해 모금창구를 다양화하면서 기부금을 비약적으로 증가시켰다. 조상래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해주신 9000여명의 기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곡성을 응원하고 지켜봐주시는 여러분의 진심 어린 마음을 가슴 깊이 새기고, 현재 추진 중인 지정기부 사업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곡성군은 모금 완료된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시즌2-상주의사 고용’를 통해 올 상반기중 곡성의 두 번째 소아과를 만들기 위해 조례제정 등 내부적인 절차를 추진 중이다. 현재 모금중인 지정기부 사업인 어르신들을 위한 마을빨래방 사업, 유기동물 보호소 시설개선사업 등의 목표 모금액 달성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 등을 준비 중에 있다.
  • 부산영락공원묘지 플라스틱조화 전량 수거

    부산영락공원묘지 플라스틱조화 전량 수거

    부산시는 설연휴를 앞두고 부산영락공원 공설묘지에서 플라스틱 조화를 전량 수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거 작업에는 부산시설공단과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등 120여 명이 동참했다. 이번 조치는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공설장사시설 내 플라스틱조화 반입금지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6월 체결된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사용근절’ 업무협약과 지난해 12월 열린 ‘UN 플라스틱협약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INC-5)에 따른 플라스틱 사용 저감 시책의 하나로 추진됐다. 시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27일까지 약 5.1톤의 플라스틱 조화를 수거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약 2톤을 거둬들여 수거한 조화가 7.1톤에 달한다고 밝혔다. 시는 공설장사시설 인근 현수막, 반상회보·소식지, 시 누리집 주요시책 메뉴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플라스틱 조화 반입 금지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용객들이 생화나 말린꽃 등을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장사시설 인근 상인, 화훼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조치로 플라스틱 조화 근절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면서 “미세플라스틱을 줄이고 친환경 추모문화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유튜브에 방울 달기

    [데스크 시각] 유튜브에 방울 달기

    지난 19일 새벽 시위대가 서울서부지법 유리창을 깨고 청사로 난입하는 모습은, 지난해 12월 3일 밤 계엄군이 국회 유리창을 깨고 난입하는 장면과 정확히 겹쳐졌다. 계엄의 밤의 총부리는 대한민국의 입법부와 사법부를, 그리고 누구보다 국민들을 겨냥했다. 깊은 사회적 상흔을 남겼다는 면에서 11년 전 세월호 참사와 12·3 계엄은 닮은꼴이다. ‘비동시성의 동시성’은 각기 다른 역사적 시간에 존재하는 요소들이 공존하는, 전근대와 근대의 양상이 혼재된 형국을 말한다. 압축적 근대화를 통해 피식민지 국가 중 유일하게 선진국으로 도약한 우리의 숙명이었다. 민족상잔과 후진국을 겪어 낸 노년 세대와, 중진국에서 성장했던 중장년 세대와, 선진국의 풍요만 만끽한 젊은 세대가 공존하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갈등이 없는 게 오히려 이상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의 비극은, 가장 극단적이고 폭력적인 방식으로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근대성의 표상인 민주주의와 법치를 수호한다면서 무속에 기대고 부정선거론에 휘둘려 계엄을 선포한 대통령과, 본인의 형사재판을 회피하는 야당 대표가 공존한다. 이들을 맹종하는 이들은 사실상 ‘내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의 투쟁의 최전선엔 유튜브가 자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보수 유튜브에 오랫동안 노출돼 왔고, 이들의 부정선거론을 신봉하고 있다는 점은 널리 알려져 있다. 탄핵 뒤에도 “유튜브를 통해 여러분께서 애쓰시는 모습을 보고 있다”며 사실상 폭력 사태를 조장했다. 여당은 ‘백골단’을 자청하는 반공청년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하기도 했다. 반공청년단 대표는 극우 강성 유튜버다. 야당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부정선거 음모론의 원조는 친민주당 유튜버인 김어준씨다. ‘K값 의혹’을 내세우며 2012년 18대 대선 결과를 걸고 넘어졌다. 그의 유튜브 채널은 ‘친명’(친이재명)의 집합소다. 지난 총선 당시 안귀령 후보와 이언주 후보 등과 현역 의원들은 김어준 유튜브에 나가 지지를 호소했다. 강성 유튜버들이 갈등과 분열을 부추기는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돈’이다.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주간 슈퍼챗 순위 상위 10위 중 9개 채널이 보수 성향이었다. 이들의 주간 수익은 1억 6706만원이었다. 서부지법에 난입했다가 연행된 한 유튜버는 난입 당일 슈퍼챗으로만 850여만원을 벌어들였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는 강성 유튜버에 대한 제어가 반드시 필요하다. 단순한 개인의 거짓말이나 주장을 처벌의 대상으로 삼자는 건 전혀 아니다. 해악성 여부를 판단하는 주체도 국가가 돼서는 안 된다. 시민사회의 자기교정 기능과 사상의 자유시장에 맡기는 게 바람직하다. 하지만 보도 형식의 표현물은 표현의 자유 영역으로 인정하기 어렵다. 특히 가짜뉴스는 정치 영역에서 선거에 부당한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생산되면서 민주주의를 직접적으로 위협한다. 또한 유튜브 등 뉴미디어 매체의 경우 확산 가능성이 전통적인 미디어보다 훨씬 크다. 전통적 미디어처럼 규제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는 뜻이다. 해외 사례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프랑스의 ‘정보조작규제법’은 판사에게 허위성이 명백하고 인위적이면서도 대량 유포될 수 있는 가짜뉴스를 즉각 삭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가짜뉴스 심의는 고등시청각위원회(CSA)와 시청각 디지털 통신 규제기관이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독일은 유대인 학살을 부정하는 주장이나 선전물을 공개적으로 표현하는 행위를 형법 130조로 금지하고 있다. 제도가 모든 걸 해결해 줄 수 없다. 하지만 민주주의의 수호와 사회의 진보를 위해서는 개인의 선의에만 기댈 수 없다. 사상의 자유시장이 지닌 힘은 막강하다. 그러나 시장의 실패를 인정하고, ‘비정상의 정상화’를 제도화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에 해당한다. 유튜브라는 ‘고양이’의 목에 방울을 달아야 하는 이유다. 이두걸 사회2부장
  • 설 연휴 앞두고 민생 살핀 김미경 은평구청장…“지역 경제 활성화 핵심인 전통시장 살릴 것”

    설 연휴 앞두고 민생 살핀 김미경 은평구청장…“지역 경제 활성화 핵심인 전통시장 살릴 것”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이 설 연휴를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22일 구에 따르면 김 구청은 지난 21일 연서시장을 방문해 민생 경제 현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직접 장을 보면서 명절 물가 동향을 꼼꼼히 살폈다. 상인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애로 및 건의 사항에도 귀를 기울였다. 앞서 구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4일 은평사랑상품권 125억원을 조기 발행한 바 있다. 상품권 구매 시 5% 할인과 소득 공제 혜택을 제공하면서 전통시장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중요한 축”이라며 “길어진 경기 한파 속에서 상인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민들이 온누리상품권과 은평사랑상품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설 명절을 알차게 준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동참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구청장은 오는 24일 증산종합시장을 찾아 직접 음식을 만들고 판매하는 ‘일일 알바’ 체험에 나서는 등 민생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 시속 3만3000㎞ 바람 부는 ‘외계행성’ 정체

    시속 3만3000㎞ 바람 부는 ‘외계행성’ 정체

    시속 3만3000㎞라는 무시무시한 속도로 바람이 부는 외계행성이 사상 처음으로 감지됐다. 최근 독일 괴팅겐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외계행성 ‘WASP-127b’의 제트기류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국제천문학술지 ‘천문학과 천체물리학’(Astronomy & Astrophysics) 21일자에 발표했다. 지구에서 약 520광년 떨어진 WASP-127b는 ‘태양계의 큰형님’ 목성보다 30%나 지름이 큰 가스행성이다. 다만 질량은 목성의 16%에 불과해 지금까지 관측된 행성 중 가장 밀도가 낮다. 연구팀은 칠레에 위치한 유럽남방천문대(ESO)의 초거대망원경(VLT)으로 WASP-127b 적도에서 부는 강력한 바람을 측정하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WASP-127b 적도 부근에서 시속 3만3000㎞라는 엄청난 속도의 제트기류가 감지됐는데 말 그대로 초음속 바람이다. 지구 상층대기에서 부는 제트기류가 시속 442㎞ 이상인 것과 비교하면 거의 75배나 강력한 바람인 것. 특히 해왕성 역시 고고도에서 시속 2000㎞의 바람이 부는데 WASP-127b와 비교해보면 그저 미풍인 셈이다. 논문의 주저자인 천체물리학자 리사 노르트만은 “WASP-127b 적도를 도는 초음속 제트기류는 다른 어떤 행성보다도 빨라 놀라울 정도”라면서 “지구의 제트기류가 기상패턴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외계행성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WASP-127b는 2016년 처음 발견됐으며 흥미로운 몇가지 특징이 있다. 먼저 WASP-127b는 태양계에는 존재하지 않은 형태인 ‘뜨거운 목성’(hot Jupiter)형 행성이다. 뜨거운 목성은 우리의 목성과 같은 거대한 가스 행성이지만 모항성과 매우 가까운 탓에 표면온도가 뜨거워 이같은 별칭으로 불린다. 실제 WASP-127b는 지구와 태양거리 약 5%의 불과한 거리에서 4일마다 모항성을 공전한다. 다만 행성의 한쪽 면만 모항성을 향하고 있어, 한쪽 면의 대기온도는 1127°c에 달할 만큼 뜨겁고 다른 한쪽 면은 차갑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데이비드 콘트 박사는 “WASP-127b는 목성처럼 주로 수소와 헬륨으로 구성돼 있지만 대기에는 일산화탄소와 물과 같은 더 복잡한 분자의 흔적도 확인됐다”면서 “뜨거운 면에 강한 방사선을 받는다는 사실이 대기 역학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유승현 순천시의원 ‘국가보훈부 감사패’ 수상

    유승현 순천시의원 ‘국가보훈부 감사패’ 수상

    유승현(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순천시의원이 22일 국가보훈부장관 감사패를 수상했다. 국가유공자 예우문화 확산 시책사업으로 추진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사업의 시행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 의원은 지난해 6월 강형구 시의장과 함께 ‘순천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개정안을 공동 발의해 관심을 끌었다. 해당 개정안은 주차대수 규모가 50대 이상인 순천시청 및 소속기관의 청사와 순천시가 설치·관리하는 공공시설의 경우 최소 1개 이상의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의 결실로 순천만국가정원 주차장 동문 2면, 서문 1면 등 총 3면에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이 설치됐다. 국가정원을 방문하는 국가유공자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복지 향상에 기여한 것. 유 의원은 “국가유공자 및 그 가족들의 복지 증진과 예우 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훈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체감 33℃ 이상이면 ‘2시간 일하고 20분 휴식’ 의무된다

    체감 33℃ 이상이면 ‘2시간 일하고 20분 휴식’ 의무된다

    체감온도 33℃ 이상의 폭염에서 작업이 이뤄지는 경우, 사업주가 근로자에게 2시간마다 20분 이상의 휴식을 줘야 하는 법안이 마련됐다. 고용노동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입법예고 기간은 이달 23일부터 3월 4일까지다. 개정안은 먼저 폭염 작업을 ‘체감온도 31℃ 이상인 장소에서의 장시간 작업’으로 규정했다. 체감온도 31℃는 기상청 폭염 영향예보의 관심 단계에 해당한다. 고용부는 “현장에서 온열질환으로 산재 승인을 받은 근로자의 72.7%가 31℃ 이상에서 작업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사업주는 폭염 작업이 예상되는 경우 근로자가 일하는 장소에 온도·습도계를 설치해 체감온도를 측정하고, 근로자에게 온열질환 증상 및 예방 방법과 응급조치 요령 등을 알려야 한다. 장소가 실내인 경우 ▲냉방·통풍을 위한 온도·습도 조절 장치 설치 ▲작업 시간대 조정 또는 이에 준하는 조치 ▲적절한 휴식 시간 부여 중 하나의 조치를 해야 한다. 옥외인 경우는 ▲작업 시간대 조정 또는 이에 준하는 조치 ▲적절한 휴식 시간 부여 중 하나를 해야 한다. 기상청 폭염특보에 해당하는 온도인 33℃ 이상인 경우 사업주는 2시간마다 20분 이상씩 근로자가 쉬게 해야 한다. 다만 작업 특성상 휴식을 주기 어려우면 개인용 냉방·통풍장치를 활용해 근로자의 체온 상승을 줄일 수 있게 했다. 이러한 보건 조치를 위반하면 사업주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적용받는다. 보건 조치 위반으로 근로자가 사망하면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입법예고 기간에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보완 방안을 마련하고 경영 여건이 어려운 50인 미만 소규모 중소기업에는 재정지원을 강화하는 등 개정안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시속 3만3000㎞…초음속 ‘지옥 바람’ 부는 외계행성 포착 [아하! 우주]

    시속 3만3000㎞…초음속 ‘지옥 바람’ 부는 외계행성 포착 [아하! 우주]

    시속 3만3000㎞라는 무시무시한 속도로 바람이 부는 외계행성이 사상 처음으로 감지됐다. 최근 독일 괴팅겐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외계행성 ‘WASP-127b’의 제트기류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국제천문학술지 ‘천문학과 천체물리학’(Astronomy & Astrophysics) 21일자에 발표했다. 지구에서 약 520광년 떨어진 WASP-127b는 ‘태양계의 큰형님’ 목성보다 30%나 지름이 큰 가스행성이다. 다만 질량은 목성의 16%에 불과해 지금까지 관측된 행성 중 가장 밀도가 낮다. 연구팀은 칠레에 위치한 유럽남방천문대(ESO)의 초거대망원경(VLT)으로 WASP-127b 적도에서 부는 강력한 바람을 측정하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WASP-127b 적도 부근에서 시속 3만3000㎞라는 엄청난 속도의 제트기류가 감지됐는데 말 그대로 초음속 바람이다. 지구 상층대기에서 부는 제트기류가 시속 442㎞ 이상인 것과 비교하면 거의 75배나 강력한 바람인 것. 특히 해왕성 역시 고고도에서 시속 2000㎞의 바람이 부는데 WASP-127b와 비교해보면 그저 미풍인 셈이다. 논문의 주저자인 천체물리학자 리사 노르트만은 “WASP-127b 적도를 도는 초음속 제트기류는 다른 어떤 행성보다도 빨라 놀라울 정도”라면서 “지구의 제트기류가 기상패턴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외계행성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WASP-127b는 2016년 처음 발견됐으며 흥미로운 몇가지 특징이 있다. 먼저 WASP-127b는 태양계에는 존재하지 않은 형태인 ‘뜨거운 목성’(hot Jupiter)형 행성이다. 뜨거운 목성은 우리의 목성과 같은 거대한 가스 행성이지만 모항성과 매우 가까운 탓에 표면온도가 뜨거워 이같은 별칭으로 불린다. 실제 WASP-127b는 지구와 태양거리 약 5%의 불과한 거리에서 4일마다 모항성을 공전한다. 다만 행성의 한쪽 면만 모항성을 향하고 있어, 한쪽 면의 대기온도는 1127°c에 달할 만큼 뜨겁고 다른 한쪽 면은 차갑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데이비드 콘트 박사는 “WASP-127b는 목성처럼 주로 수소와 헬륨으로 구성돼 있지만 대기에는 일산화탄소와 물과 같은 더 복잡한 분자의 흔적도 확인됐다”면서 “뜨거운 면에 강한 방사선을 받는다는 사실이 대기 역학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국산 배터리 탑재 전기차 보조금 2배… 트럼프 악재 넘는다

    국산 배터리 탑재 전기차 보조금 2배… 트럼프 악재 넘는다

    기아 준중형 전기차 ‘더 뉴 EV6 롱레인지’를 사는 고객은 최대 580만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지방자치단체가 주는 보조금을 더하면 할인 혜택은 1000만원이 넘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취임과 동시에 미국 내 전기차 보조금 폐지 검토를 지시했지만, 우리 정부는 전기차 보급 확대에 올해 1조 5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해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환경부는 21일 이런 내용의 ‘2025년 전기차 차종별 국비 보조금’을 공개했다. 더 뉴 EV6 모델 중 롱레인지 2WD 19인치를 샀을 때 받는 보조금 580만원은 전기차 중 최대액이다. 차종과 휠에 따라 범위는 232만~580만원이다. 기아 EV3는 479만~565만원, EV9은 257만~275만원, 니로 EV는 499만원으로 책정됐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6를 사면 526만~575만원, 더 뉴 아이오닉5를 사면 493만~577만원을 지원받는다. 코나 일렉트릭은 447만~524만원, 캐스퍼 일렉트릭은 500만원씩이다. KG모빌리티 토레스 EVX는 356만원이 지원된다. 테슬라 모델 Y 보조금은 169만~202만원, 모델 3은 183만~202만원으로 정해졌다. BMW 전기차는 154만~189만원, 아우디 전기차는 131만~132만원, 폭스바겐 전기차는 215만~422만원의 보조금이 책정됐다. 특히 올해는 19~34세 청년이 생애 첫차로 전기차를 사면 국비 보조금의 20%를 추가로 깎아준다. 다자녀 가구가 전기차를 사면 최대 300만원이 인센티브로 지급된다. 환경부는 주행거리 440㎞ 미만 차량에 대한 보조금을 줄이고 충전 속도에 따른 추가 인센티브 지급 구간을 높였다. 그 결과 국산 전기차가 수입 전기차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은 혜택을 보게 됐다. 현대차 기아 등 국산 전기차는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아닌 니켈·코발트·망간을 배합한 삼원계(NCM) 배터리를 장착한다. NCM 배터리는 LFP 배터리보다 주행 거리가 길고 충전 속도도 더 빠르다. 국내 배터리 기업 3대장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이 NCM 배터리를 주로 생산한다. 중국산 LFP 배터리를 장착한 테슬라 모델 Y RWD 보조금이 169만원이지만, LG에너지솔루션의 NCM 배터리를 장착한 폭스바겐 2025 ID.4의 보조금이 2배 이상인 422만원으로 책정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중국 비야디(BYD)의 준중형 전기차 아토3 보조금은 환경부의 배출가스·소음 인증 절차를 거쳐 다음달 확정된다.
  • 전통시장 찾은 박상돈 천안시장 “활성화 약속”

    전통시장 찾은 박상돈 천안시장 “활성화 약속”

    충남 천안시 박상돈 시장이 설 명절을 앞둔 21일 전통시장을 찾아 장을 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이날 중앙시장과 성환이화시장을 찾은 박 시장은 상인들의 어려움에 청취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소방, 전기 등 안전 분야 점검과 환경 정화를 진행했다. 박 시장은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 항상 웃음이 넘치고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다시 방문하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보, ‘전통시장 찾아가GO 소상공인 힘내GO’

    경기신보, ‘전통시장 찾아가GO 소상공인 힘내GO’

    설맞이 군포 산본시장 장보기 행사, 보증 홍보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경기신보는 21일 경기도 군포시 산본시장 곳곳을 돌아보며 명절 제수용품과 선물용품을 직접 사고, 시장 상인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의 민생경제 회복 정책과 맥을 같이하며,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12월, 경기침체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선언하며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과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경기신보는 이러한 도정 방향에 따라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 자리에서 상인들은 온라인 쇼핑 확산과 고객 감소로 인한 매출 하락,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인한 운영 부담 가중 등 여러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상인들의 애로사항에 깊이 공감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경기신보만의 맞춤형 금융서비스 마련을 약속했다. 또 상인회 사무실에 현장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보증상품과 제도를 안내하는 등 자금 운용에 필요한 상담 서비스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시장 상인과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김동연 지사의 확장재정 정책으로 시행된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 등 보증상품을 홍보했다. ‘힘내GO 카드’는 이자, 보증료, 연회비가 없는 전국 최초의 ‘3무(無) 카드’로, 소상공인의 운영비 부담을 덜고 경기 회복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 상품이다. 자재비와 공과금 등 필수 운영비에 대해 500만 원까지 무이자 6개월 할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50만 원의 캐쉬백과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시석중 이사장은 “설은 가족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는 명절이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경기신보는 경기침체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의 상황을 자세히 살피고, 일반상황과 비상 상황 모두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尹 대통령 지지자 몰려 시위장 돼버린 헌법재판소 주변

    尹 대통령 지지자 몰려 시위장 돼버린 헌법재판소 주변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탄핵심판에 출석하자 헌법재판소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재동 일대가 윤 대통령 지지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보수단체들이 집회를 신고한 안국역 5번 출구 앞은 물론, 다른 출구들과 이어지는 인도에도 지지자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경찰은 길을 통제했고 곳곳에선 실랑이가 벌어졌다. 직장인들도 점심을 위해 길에 나섰다 막혀 난처했다. 또 재동초등학교 앞 차도와 보도도 일부 통제돼 시내버스들은 타는 곳까지 채 못 가 승객을 내려주기도 했다. 주변 가게 상인들은 울상을 지었다. 한 상인은 경찰로부터 오후 6시까지 통제가 이어진다는 말을 듣고 한숨을 내쉬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과점을 운영하는 유모씨는 “오늘 손님이 아무도 들어오지 않았다”며 “개업한 지 3주밖에 안 됐는데 지난 일요일에도 시위가 크게 열려 구웠던 쿠키를 못 팔고 다 버렸다”고 했다. 카페 사장 김모씨도 “오늘 매출이 80∼90% 떨어졌다”며 “우리도 문을 열고 장사를 해야 하는데 시끄러워서 불편함이 생기고, 손님들은 들어오지도 못하고 불편한 점이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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