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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전수조사와 확진환자 동선 추적에 덜 불안해해야”

    “코로나 전수조사와 확진환자 동선 추적에 덜 불안해해야”

    “지금은 접촉자의 완전한 전수조사와 확진환자의 완전한 동선 추적이 불가능합니다. 이 일에 온 공무원들이 매달리면 정작 더 급한 일을 놓칠 수가 있습니다.”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후 60일 가까이 흘렀다. 지난달 18일부터 대구·경북 지역에서 신천지 교인을 중심으로 확진환자 수가 급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이 현실로 나타나자 정부는 지난달 24일 감염병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해 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집단감염 사례가 지난달 신천지 대구교회와 경북 청도 대남병원 정신과 폐쇄병동, 중증장애인 시설인 경북 칠곡군 밀알사랑의집 등에 이어 최근 경북 봉화군 푸른요양원과 서울 구로구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정부세종청사에서도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만큼 코로나19와의 장기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15일 오전 0시 기준으로 확진환자가 8162명이고, 하룻밤 만에 많게는 수백명의 확진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는 소식이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국내 대표적인 공공보건의료 전문가인 김창엽(아래 사진·60)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로부터 이야기를 들었다. 김 교수는 2006~2008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을 지냈고, 현재는 시민건강연구소장을 맡고 있다.-전수조사와 동선 추적에 덜 불안해하자고 제안한 이유는.“감염 유행 초기에는 접촉자를 신속히 찾고 격리 조치를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지만 지금처럼 확진환자가 8000명이 넘는 상황이라면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 확산을 막는 것보다 확진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에 집중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 이미 감염원이 명확하지 않은 확진환자가 상당 수다. 이날 0시 기준 전체 확진환자 8162명 중 19.2%는 전파 경로가 불분명한 지역사회 감염이다. 지금은 중증·경증환자를 치료할 병상 수를 확보하고 자가격리 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건강 상태를 잘 확인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다.” -정부가 지금 더 급하게 해야 할 일이란.“코로나19 환자 증상이 중증 이상이면 빨리 음압병실이 있는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음압병실을 포함한 병상 부족 문제는 과학의 문제가 아니라 관리의 문제다. 대구 지역 확진환자는 6000명을 넘었고, 경북 지역 확진환자는 1000명을 넘었다. 대구·경북 지역 내 병상 수는 부족할지 모르지만 전국적으로 보면 병상 수가 부족한 것은 아니다. 치료시설 확보를 위해 중앙·지방정부가 관리와 조정 능력을 총동원해야 한다.”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으로 대중교통 이용 우려가 나오고 있다.“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지역 근처를 다니는 버스와 지하철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당연한 반응이다. 하지만 감염자가 과거에 그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했다고 해서 지금도 그 버스와 지하철에 감염 위험이 남아 있는 것은 아니다. 코로나19는 비말로 감염되고, 한 공간에서 오랜 시간 상당히 밀접한 접촉을 해야 감염 위험이 커진다. 바이러스는 보통 공기 중에서 굉장히 빠른 시간 안에 사멸하고, 물건에 묻은 바이러스도 24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없어진다. 이런 사정들을 종합하면 확진판정을 받은 콜센터 직원이 예전에 버스 또는 지하철을 이용했다고 해서 지금도 그 버스와 지하철에 감염 위험이 남아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위험은 이미 과거의 일이 되었다. 또 확진환자가 다녀간 곳은 다 방역을 한다.”-지난 9일부터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됐지만 대란은 여전하다.“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개인 행동수칙으로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하지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증상이 있고 외출을 할 수밖에 없는 사람’에게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고,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한 사람 중에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을 보살펴야 하는 사람들만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한다. 손을 잘 씻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은 가장 먼저 필요한 사람들에게 마스크가 지급돼야 한다.” -마스크가 가장 먼저 필요한 사람들이란.“의료진과 방역요원들이 최우선이다. 그리고 생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실내, 이를테면 식당이나 백화점, 영화관, 공항, 터미널 등)에서 일하는 사람들, 즉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도 마스크는 시급하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 장애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게도 우선적으로 지급돼야 한다. 특히 방역과 감염 예방 과정에서 누락되기 쉬운, 사회로부터 배제된 사람들에게 예민하게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상인회랄지 상가번영회, 입주자대표회의, 교회 등 지역사회 네트워크가 이런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동참하는 것이 필요하다. 모든 감염병은 사회적이다. 혼자 잘한다고 금방 해결되지 않는다. 공동체, 협력, 연대가 관건인 이유다.” -‘마스크 대란’ 현상을 어떻게 봐야할지.“지금 급증하는 수요를 감당할 만큼 마스크 공급량을 늘리는 일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지금은 마스크를 적절하게 배분하는 문제가 중요하다. 앞서 말한 것처럼 마스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먼저 지급해야 한다. 사회 전체의 문제 해결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정부가 처음부터 이런 상황과 시민의 반응을 명확하게 인식했어야 한다. 물론 신천지 교인 집단감염 사건은 예상할 수 없었던 일이다. 정부도 사람들이 이렇게 마스크를 많이 찾을 것이라고 예측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역사회 감염이 나타나기 전에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각 개인이 위생수칙을 지키는 일이 중요했기 때문에 정부가 초기에 전 국민에게 마스크 착용을 강조한 측면도 있다. 정부의 상황 관리 능력에 아쉬운 점은 있지만 비판할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코로나19로 드러난 우리 사회의 문제점은.“이미 있었던 문제가 드러난 것이라고 봐야 한다. 이를테면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으로 청도 대남병원 폐쇄병동에 입원한 정신장애인들이 어떤 환경에 처해 있었는지, 중증장애인 시설인 칠곡 밀알사랑의집에서 장애인들이 어떤 환경에서 생활을 했는지가 드러났다. 이런 폐쇄적인 환경은 감염병을 확산하는 큰 요인이다. 또 재난은 평등하지 않다. 빈곤층이 더 위험하고, 장애인은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는 생계를 위협받는다. 또 계층 간의 ‘디지털 불평등’ 문제도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아무리 재난문자를 보내도, 정부가 인터넷을 통해 행동수칙을 강조해도 그것들을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문제는 이런 불평등한 상황이 주로 경제적 이유와 연관되어 있다는 점이다. ‘경제에 도움이 안 된다’, ‘생산성이 떨어진다’, ‘비용이 많이 든다’ 등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효율성의 논리 앞에 인권이나 건강권 같은 가치는 힘이 없는 셈이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경제 활동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자영업자들 사이에서 ‘코로나19보다 손님 없는 게 더 무섭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던 사람들도 더 이상 아르바이트를 할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이렇게 경제가 위축되면 소득이 줄고, 소득이 줄면 없던 병이 생기거나 기존 병세가 악화하는 등 건강이 나빠질 수도 있다. 안전한 범위 안에서 방역당국의 권고를 지키면서 일상 경제를 살리는 데 참여하는 것을 제안한다. 오랜 시간 실내·외에서 많은 사람들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사회적 활동은 피해야 하지만, 혼자 운전하는 차를 타거나 사람이 많이 모이지 않는 공간에서 평소처럼 음식을 먹고, 옷을 사고, 무언가를 구경하는 일까지 위축될 필요는 없다.” -확진환자가 늘었다는 소식이 계속 전해지고 있는데.“지금처럼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는 국면에서는 시민들 각자 무엇을 해야 하는지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가 필요하다. 확진환자·사망자 숫자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중계방송식 보도는 하지 않아야 한다.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전형적인 ‘정보역병’(인포데믹)이다. 미디어를 통해 잘못된 정보가 퍼져나가는 것뿐만 아니라 과도한 불안을 키우는 ‘정보 과잉’도 문제다. ‘사회적 혼란이나 불안을 야기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재난보도의 준칙이다. 재난보도는 정보 수용자에게 의사결정 과정에서 어떤 행동이 필요한지 실질적인 도움을 줘야 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동대문 “착한 임대료 동참해 주세요”

    서울 동대문구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민생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착한 임대료 인하 릴레이 운동’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로 고통을 겪는 소상공인의 임대료 부담을 덜기 위해 건물주가 한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움직임이다. 동대문구에서는 지난달 26일 경동시장이 동대문구, 시장상인회와 지역상생 협약을 맺고 이달부터 5월까지 점포 임대료를 20% 낮춰주기로 하면서 첫 주자로 나섰다. 이에 따라 시장 내 점포 748곳이 3개월 동안 모두 2억 7000여만원에 달하는 임대료를 절감하게 됐다. 구 차원에서의 지원도 확대한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현재 조세특례제한법이 일부 개정 중으로, 개정이 완료되면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은 상반기 인하액의 50%를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왜 우리만 영업 막나”… 5일장, 열어도 닫아도 논란

    “왜 우리만 영업 막나”… 5일장, 열어도 닫아도 논란

    기간 길어지자 상인들 조속 개장 요구 “마트 그대로 두고 우리 생존권만 위협” 경산·창원 재개장… “시기상조” 지적도 ‘5일장 상인들의 생계유지를 위해 당장 재개장해야 한다.’ VS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기상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장에 들어간 5일장 재개 시기를 놓고 자치단체와 시장 상인회가 갈등을 빚고 있다. 일부 자치단체는 휴장이 장기화되면서 생존권을 우려하는 상인들의 민원이 빗발치자 재개장을 허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5일장으로 운영되는 공설시장 93곳에 대해 임시 휴장 조치했다. 이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알려졌다. 지역 간 왕래가 잦고 이용객 다수가 노약자인 5일장의 특성상 지역사회에 코로나19를 확산시킬 우려가 있어서다. 하지만 5일장 휴장 기간이 2주가 넘으면서 각 상인회가 해당 자치단체에 생존권을 위협받는다며 조속한 재개장을 요구하고 있다. 상인회들은 “자치단체들이 대형 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농협하나로마트·메가마트) 영업은 그대로 둔 채 5일장 문만 닫도록 해 피해가 심각하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장 기간을 더 연장해야 한다며 상인회들을 만류해보지만 역부족이었다. 남재국 경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재난 상황 시 5일장과 대형 마트를 통제할 행정명령권이 없다”면서 “자치단체가 주인인 공설시장의 경우 상인회 협조를 얻어 일시적 휴장은 가능하지만 장기 휴장을 강제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경산시는 지난 7일부터 지역 5일장 공설시장 3곳(경산, 하양, 자인)의 운영 재개를 어쩔 수 없이 허용했다.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경산은 대구에 이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곳이다. 이날 0시 현재 확진환자는 498명이며, 계속 확산되는 추세다. 경남 창원지역도 마찬가지다. 지난 8일 진해 경화시장을 시작으로 9일 창원 감계·상남, 진해 용원·웅천, 10일 진해 마천장이 다시 문 열었다. 시 관계자는 “상인회와 시민들이 5일장의 신속한 재개장을 요구했다”며 “시장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상인을 대상으로 체온 체크와 마스크 착용 등을 지도하고 있다”고 했다. 창원시에는 5일장이 11곳 있다. 5일장이 서면서 평소보다 많은 사람이 오가자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경산의 한 시민은 “지난 9일 하양 5일 장날 시장 주차장이 가득 찼고, 사람들이 근래 보기 드물게 많이 몰렸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비상사태인 만큼 당분간 시장 문을 열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창원의 코로나19 확진환자는 20명이다. 이에 대해 경산시 관계자는 “인근 마트들이 다 문 여는데 전통시장만 영업을 못 하게 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경산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소독약통 멘 금천구청장 “전통시장 정말 어렵네요”

    소독약통 멘 금천구청장 “전통시장 정말 어렵네요”

    코로나 예방 위해 시장 바닥 꼼꼼 물청소 상인들 “손님들 아예 안 찾아와” 하소연 유 구청장 “모두 힘 합쳐 이겨내자” 위로“코로나19 때문에 사람 코빼기도 안 보이는데 구청장님이 이렇게 찾아와서 직접 소독약을 뿌려 주니 우리야 너무 고맙죠.” 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이 소독약이 담긴 커다란 통을 등에 메고 우시장으로 들어서자 상인들이 반색하며 유 구청장을 맞았다. 우시장 통로에 유 구청장이 소독약을 뿌리며 지나갈 때마다 상인들은 “매장 안쪽도 부탁한다”며 유 구청장을 붙잡았다. 유 구청장은 지난 6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독산동 우시장 방역을 했다. 방역에 앞서 금천구는 상인회와 함께 물청소를 했다. 우시장 주변 도로와 시장 바닥에 묻은 핏물과 기름 등을 친환경세제와 솔로 깨끗이 청소한 뒤 청소차를 동원해 물로 씻어 냈다. 청소를 마친 우시장을 유 구청장과 구청 방역팀 약 10명이 함께 돌며 꼼꼼하게 소독약을 뿌렸다. 유 구청장이 “요즘 경기가 좀 어떠냐”고 안부를 묻자 한 상인은 “도매, 소매 다 안 나가서 고기가 냉장고마다 가득 차 있다”며 “손님들이 아예 찾아오지를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손님이 한 명도 없어 적막한 시장 상가에서 유 구청장은 “고생하십니다”, “파이팅하세요”, “그래도 이겨 냅시다” 등 인사말을 건네며 다가갔다. 상인들도 “감사합니다”, “수고가 많으십니다”는 말로 고마움을 전했다. 유 구청장은 소독약을 가득 채우면 20㎏에 달하는 통을 한 차례 교체하며 범안로 양쪽에 늘어선 우시장 방역을 모두 마쳤다. 지난 3일에는 우시장에 자리한 대형 축산물 유통상가인 유창상가도 직접 방역했다. 유 구청장과 함께 통을 짊어지고 나선 박성호(55) 상인회장은 “매출이 절반 이상 줄었고 그나마도 배달, 택배뿐이지 사람이 아예 오질 않는다”며 “빨리 코로나19가 끝나서 사람이라도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 구청장은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달 초부터 10여 차례 방역에 직접 참여했다. 남문시장, 현대시장, 은행나무시장 등 전통시장과 독산역, 금천구청역 등 지하철역과 버스차고지 등을 중심으로 소독했다. 유 구청장은 “방역은 코로나19 예방의 가장 기본”이라며 “오늘 상인들을 만나며 재래시장의 어려움을 실감했다. 모두 힘을 합쳐 코로나19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한편 구는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 마스크 2만개를 지난 6일부터 배부했다. 1인당 KF94 마스크 5개, 손소독젤 100㎖짜리 1개씩을 지급한다. 구는 마스크, 소독제 등 방역물품이 추가 확보되는 대로 각 동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추가 배부할 계획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김주영 후보, 코로나 피해 농가 방문·상인 간담회 등 민생 행보 “눈길”

    김주영 후보, 코로나 피해 농가 방문·상인 간담회 등 민생 행보 “눈길”

    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시갑 김주영 국회의원 후보가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는 가운데 민생경제 전문가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후보는 경제적 피해를 겪고 있는 화훼농가와 농업인, 김포시 소상공인연합회, 영업을 일시 중지한 김포5일장 상인회 등과 잇따라 간담회를 가졌다. 김 후보는 지난 4일 고촌읍 화훼농가 방문과 김포5일장 상인회 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소상공인 피해 상황을 직접 청취했다. 이어 5일 오후에는 소상공인연합회와 고촌농협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김포상담소에서 화훼 농업인들과 직접 만나 고충과 피해사례를 경청하고 피해 대책 등을 논의했다. 김포5일장 상인 등 김포지역 소상공인들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손 세정제와 마스크 등 위생용품 공급에 나섰는데도 현장까지 행정력이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대형 프랜차이즈 진입과 코로나19 사태로 경영상태가 어렵다”고 호소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즉시 원활한 위생용품 공급과 경제적 어려움 해소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 후보는 “코로나19 때문에 경기가 침체하고 음식점업과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졸업식과 입학식 취소 등으로 화훼농가 피해도 극심하다”며 “꽃소비가 감소해 화훼농가들은 원가 밑으로도 판매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와 지자체·공공기관 차원에서 3·8 여성의날과 14일 화이트데이에 꽃·화분 소비 운동과 사무실 꽃 생활화 운동을 적극 전개할 수 있도록 민주당과 기업·노조 등 여러 기관에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코로나19로 국민소비가 위축되고 세계 경제성장 악화로 1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 우려가 높다”며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저소득층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에게 정부의 재정지원과 금융과 세정지원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경예산 편성에 대해서도 김 후보는 “미래통합당은 국민이 힘들어하는 목소리에는 귀를 막은 채 추경예산 중 일부를 벌써부터 선거용 돈 풀기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더이상 코로나19를 정치적 수단으로 삼는 행위를 중단하고 코로나 극복을 위한 추경예산 발목잡기를 멈춰 추경 처리가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후보는 다음 주부터 김포발전 공약을 현장방문과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과천시. 민관군 400여명 대대적 코로나19 예방 합동 방역

    과천시. 민관군 400여명 대대적 코로나19 예방 합동 방역

    경기도 과천시는 5일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민관군 400여명이 대대적인 합동 방역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날 합동 방역에는 과천시청과 도시공사, 시체육회 주민자치위, 통장단, 51사단 등 기관 및 사회단체, 군부대 등 13곳에서 참여했다. 시는 15개 거점지역을 나눈 뒤 40개 조를 편성해 방역을 진행했다. 시청 산불진화 차량 2대와 특장차 1대, 군부대 살수 차량 2대가 동원됐다. 주요 도로변, 주거지, 이면도로를 대대적인 방역했다. 시민 왕래가 잦은 도심지역 상업용 빌딩과 어린이 놀이터, 버스정류장, 공원, 지하철역 등 총 86개소에 대한 방역도 이뤄졌다.방역복과 보안경을 착용한 방역 참가 시민들은 분무기를 사용해 건물 상가 출입구와 승강기, 공중화장실 등 여러 사람의 손이 닿는 곳에 소독약을 뿌리고 닦아냈다. 방역 하루 전 시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약품과 장비 사용법, 방역 수칙에 대해 사전교육을 했다. 특히 한국음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 과천시지부와 과천상가상인회에서는 방역 참여 시민을 위해 3백만원 상당의 음식점 식권을 기부했다. 김 시장은 “시 전역 일제 방역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시민 불안이 해소되고, 위축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순천시, ‘착한 임대료 인하 범시민운동’으로 코로나 극복

    순천시가 ‘착한 임대료 인하 범시민운동’을 전개한다. 시는 지난 4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상가 임대료를 내리는 ‘착한 임대료 인하 범시민운동’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순천상공회의소, 소상공인연합회, 상인회 및 이통장연합회, 주민자치(위원)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대표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상가 임대료 인하에 모든 시민이 동참하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붐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조례동 순천병원 앞 온누리제일약국을 운영하는 건물주 김모씨는 임차인 3명에게 3개월 동안 임차료 50%를 감면하기로 했다. 역전시장 이모씨는 본인 소유 건물의 3월 임대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연향 3지구 상가, 터미널주변 2개 업소의 건물주도 임대료를 20% 내리는 등 ‘착한 임대료 운동’이 시작되고 있다. 시에서는 임대료 인하율, 인하기간 등에 따라 임대자의 재산세를 감면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의회 의결 후 진행 할 방침이다. 전통시장, 씨내몰 등 공공시설 임대료에 대해서도 감액, 납부 유예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정부에서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임대료 인하시 인하분 50%를 소득세·법인세에서 세액공제, 정부·지자체 소유재산 임대료 인하, 공공기관 소유재산 임대료 인하 등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3종 세트를 발표한 바 있다. 강영선 시 자치행정국장은 “임대료 인하운동이 착한 릴레이로 이어져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임대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착한 건물주’ 찾아 나선 동작… 인센티브 지원도

    ‘착한 건물주’ 찾아 나선 동작… 인센티브 지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이 서울 동작구에서 확산되고 있다. 동작구는 코로나19로 임대료를 동결·인하하는 건물주 발굴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임대료를 동결하거나 10~30% 감면에 동참한 건물주가 대상이다. 현재까지 임대인 27명이 자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혔고, 52개 점포 임차인들이 월세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사당동에 상가 건물을 소유한 김모(75)씨는 4개 점포에 대해 두달간 임대료를 30% 줄이기로 했다. 김씨는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임대료 인하를 결정했다”며 “착한 임대료 운동에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남성사계시장에서는 전체 140곳의 23%에 달하는 32개 점포 임대인이 월세 감면 의사를 밝혔다. 구는 임대료를 낮춘 임대인에 대해 정부가 인하분의 절반을 세제혜택을 주는 것과 별도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또한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의 상인회와 협조해 착한 임대료 운동의 참여를 적극 홍보하고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착한 임대료 운동에 함께 해주신 임대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주민들의 따뜻한 움직임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착한 임대료’ 전주 건물주들, 재산세 감면받는다

    전북 전주시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건물주들에게 재산세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임대료 인하 운동이 시작된 전주시는 동참한 건물주에게 이 같은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전주시는 지방세특례제한법 제4조에 따라 임대료를 낮춘 건축물의 임대면적만큼 일부 재산세를 감면해줄 수 있도록 시의회 의결 절차를 밟기로 했다. 상반기에 임대료 인하에 참여한 건물주는 올해 건축물분 재산세 일부를 감면받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혜택을 받지 못했을 경우 1회에 한해 다음 연도 재산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지난달 12일 전주한옥마을 건물주 14명이 전국 최초로 시작한 ‘착한 임대인 운동’은 이틀 뒤 주요 상권 64명이 10~20%의 임대료를 내려주는 등 전주시 전역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111명의 임대인이 221개 상가의 임대료를 내려줬다. 전주시는 주민자치위원회, 자생단체, 상인회, 건물주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를 상생을 통해 극복할 수 있도록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것에 대비해 영세 자영업자와 건물주가 상생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도시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전주발 착한 임대운동은 문재인 대통령의 치하와 정부의 독려에 힘입어 전국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정부도 착한 임대인의 임대료 인하분 50%를 소득세와 법인세에서 감면해주기 위해 관련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원미정 의원, 경기도 골목상권 조직화 사업 지원 간담회

    원미정 의원, 경기도 골목상권 조직화 사업 지원 간담회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원미정(안산8)의원은 지난달 28일 경기도의회 안산상담소에서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 곽규근 사업본부장, 김서일 소상공인팀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골목상권 조직화 지원사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골목상권 조직화 지원사업은 경기도에서 소상공인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 5조를 근거로 4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을 위한 상권 단위 경영교육, 현장연수, 사업화 지원(공동마케팅 또는 시설개선) 등 200개소 조직화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관계자는 권역별 조직화 규모 203개라는 성과에 대해 “비교적 단기간에 31개 시군별로 상권공동체 조직화를 지원해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인협력체계 및 사업추진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코로나19 대응 긴급추진사업으로는 골목상권상인회, 경기도상인엽합회,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와 협력해 마스크 및 손세정제, 위생마스크를 배부해 골목상권 위축을 방지하고 상권을 보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원 의원은 “골목상권을 분석하고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등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도울 매니저의 인력지원을 확대하고 시설지원 중심이 아닌 실질적으로 소비자들을 끌어 들일 수 있는 장치인 프로그램 중심의 지원 및 이에 맞는 평가시스템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각의 소상공인이 자신에게 맞는 사례를 찾아 매뉴얼을 보고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특화된 성공사례집을 만들 것”이라면서 “긴밀한 소통능력과 소상공인 간 네트워킹을 구축해 적극적으로 현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필요사항을 요구해 달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통시장·카페거리… 이번엔 착한 관리비

    전통시장·카페거리… 이번엔 착한 관리비

    임대료 이어 확산… “소상공인에 큰 힘”“손님이 없어 힘들죠. 당분간 임대료를 덜 받겠습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쇼크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를 돕기 위한 건물주들의 임대료 인하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끊긴 손님에 임대료 부담의 이중고를 겪던 상인들은 코로나19 한파를 녹여 주는 건물주의 ‘착한 임대료’에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1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신정시장상인회는 최근 1~2층 100여개 점포 상인들에게 발송한 공문과 방송을 통해 상가 관리비를 받지 않고, 월세도 낮추기로 했다. 울주군 덕하시장 내 신축 건물주는 2, 3층 식당 임대 후 닥친 코로나19 여파로 손님이 크게 줄자 3개월간 월세 350만원 중 100만원만 받기로 계약 내용을 변경했다. 동구 방어진 식육식당 건물도 어려운 경기를 고려해 임대료를 10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대폭 낮췄다. 상인들은 “손님이 끊겨 월세 내기도 어려웠는데,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게 됐다”며 “점포주도 어려울 텐데 임대료를 낮춰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서울 남대문시장 내 점포 1만 2000개 중 4000여개 점포의 건물주들은 앞으로 3개월 동안 임대료를 20% 낮추기로 했다. 광주 광산구 1913송정역시장 내 건물주 25명도 10~25%씩 임대료를 내렸고, 부산의 대표적 카페 거리인 전포카페거리의 일부 건물주들은 임대료를 20~60% 인하했다. 대구 서문시장 등의 일부 건물주들은 휴업 기간에 임대료를 받지 않거나 인하하기로 했다. 경남 김해시 진례면에 상가 건물을 가진 조모(63)씨는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다녀가 한동안 문을 닫아야 하는 식당의 임대료를 두 달간 받지 않고 4곳의 임대료는 50% 경감해 주기로 했다. 2개월간 임대료 수입이 3분의1 줄게 된 조씨는 “자영업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착한 임대료 운동을 확산시킨 전북 전주에서는 옛 도심 건물주 110여명을 비롯해 전주한옥마을 건물주들이 속속 동참하고 있다. 150여개 업체가 입점한 인천 송도국제도시 복합쇼핑몰 ‘트리플스트리트’는 2개월간 임대료를 20% 인하하기로 했다. 상권 규모가 큰 인천 부평문화의거리에서도 300여개 점포 가운데 20여개 점포주들이 150만∼800만원 수준의 임대료를 2∼3개월 동안 10∼20%씩 내리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정부와 지자체가 임대료 인하 운동에 나선 가운데 개인 건물주들까지 스스로 임대료를 낮춰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주민·상인 손잡고 쌍문역 서측 골목상가 확 바꿔”

    “주민·상인 손잡고 쌍문역 서측 골목상가 확 바꿔”

    응답하라 1988·아기공룡둘리 배경지 도로·점포 낡아 주민들 발길 뜸했던 곳 구, 사업비 13억여원 들여 활성화 사업 벽화 등 새 단장… 문화융합센터 준공“주민, 상인이 주체적으로 나서지 않았다면 골목상가 활성화 사업은 분칠하는 것밖에 되지 않았을 겁니다.” 지난달 21일 서울 도봉구 지하철 4호선 쌍문역 서측 부근에서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 지역 상인 대표인 이창식 둘리상점가 회장과 만났다. 쌍문역 서측 공간은 강북구에서 도봉구로 넘어오는 곳으로 도봉의 첫 관문이라고 할 수 있다. 2015년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응답하라 1988’과 만화 ‘아기공룡둘리’의 배경지이기도 하다. 하지만 몇 달 전까진 노후된 도로와 낡은 점포들이 들어서 있어 주민 발길이 뜸한 곳이었다. 쌍문역 동측이 ‘쌍리단길’로 주목을 받는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었다. 이에 도봉구는 2018년 10월부터 사업비 13억 2800만원을 들여 쌍문역 서측 골목상가 활성화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구간은 노해로60길 240m와 도봉로109길 155m로 ‘T’자 모양을 이루고 있다. 구는 5회에 걸친 주민설명회를 통한 의견수렴, 점포현황조사를 거쳐 지난해 6월 ‘쌍문역 서측 골목상가 활성화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우선 지난해 8월 ‘쌍문역 둘리상점가 상인회’가 구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같은 해 9월 노후화된 도로는 재포장을 마쳤으며 차도와 인도의 경계가 없던 도로는 양쪽 끝을 노란색으로 포장해 통행선을 만들었다. 인근 신도봉중학교 옹벽은 ‘꿈꾸는 나무들’이란 주제로 지휘자, 학자, 발레리나, 화가 등으로 성장하는 아이들을 나무로 형상화한 부조벽화로 새 단장 중이다. 특히 사업 구간 중심에 있는 문화융합센터 ‘도봉문화가치’가 3월 준공되면 청년들의 유입이 많아질 것으로 구와 지역 상인들은 기대하고 있다. 도봉문화가치에서는 전시회, 공연, 영상제작 동아리 운영 등 젊은 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홍보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 구청장은 “문화공간 가치는 ‘지역 사회를 위한 가치 있는 예술 활동을 하는 공간’을 의미하는 ‘가치’(Worth)와 ‘주민과 함께 이용하는 공간’이라는 뜻의 ‘같이’(Together)의 중의적 뜻을 가지고 있다”며 “지역 주민, 상인, 구청이 함께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상인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공실이 생기면 3~6개월간 가게가 나가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한 달 안에 다 빠진다. 지역 상권 회복은 구 지원과 상인회 노력이 합쳐진 결실”이라며 웃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전남도, 고통 분담 ‘착한 임대료’ 동참 이어져

    전남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공설시장 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17일부터 전국 최초로 공설시장(87개소) 점포 임대료 감면에 나섰다. 1일 도에 따르면 고흥군은 공설시장(6개소) 점포 임대료를 3개월간 100%, 곡성군은 공설시장(3개소) 점포 임대료 2개월간 50%를 감면하기로 했다. 장흥군은 공설시장(6개소) 점포 임대료 납부를 올해 말까지 유예했다.나머지 시·군들도 공설시장 임대료 감면을 검토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대도민 담화에서 “도민들도 착한 임대인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는 요청에 화답하듯 민간부문에서도 임대료 인하 사례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순천시 모빌딩 건물주 A씨는 건물에 입주한 4개 업소에 대해 3월부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월세 30만원을 일괄 인하했다. 이같은 소식은 임차인 중 한명인 B씨가 “50만원인 월세를 20만원만 내게 됐다”며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건물주 A씨는 “빌딩 구입 대출금이 아직 남아있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임차인을 고려해 고통 분담 차원에서 인하했다”고 밝혔다. 또 해남군 소재 건물주 C씨는 “3월분 월세 60만원을 인하해 준 것은 맞지만 누구에게 알리거나 소문낼 일도 아니다”며 “이름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했다. 이밖에 여수시 소재 ㈜여수수산물특화시장도 94개 점포의 관리비를 2개월간 20% 인하했다. ㈜여수중앙시장은 45개 점포의 임대료를 2개월간 10% 인하했다. 도는 ‘착한 임대료 운동’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사설시장 상인회와 상가 번영회를 대상으로도 참여를 권장할 계획이다. 안상현 도 경제에너지국장은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임대인과 임차인이 다 함께 살아간다는 따뜻한 공동체 의식이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착한 임대료 운동의 온기가 지역사회 전체에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올해 상반기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내려주는 임대인에 대해선 임대료 인하분의 50%를 소득?법인세에서 감면 해주고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소유 재산에 대한 임대료를 인하’하는 정부차원의 지원계획을 밝힘에 따라 ‘착한 임대료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코로나19 극복 착한 임대료 전국 확산

    코로나19 극복 착한 임대료 전국 확산

    “손님이 없어 힘들죠. 당분간 임대료를 낮추겠습니다.” 코로나19 쇼크로 전국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울산 신정시장상인회를 비롯한 건물주들이 임대료 인하에 나섰다. 끊긴 손님에 임대료 부담의 이중고를 겪던 상인들에게는 코로나19 한파를 녹여주는 건물주의 온정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울산 신정시장상인회는 지난달 24일 상인들에게 “이번 달은 임대료가 없다. 상인회원 여러분 모두 이 위기를 잘 견뎌내시기 바란다”는 공문을 보냈다. 상인회는 1~2층 100여개 점포의 관리비를 받지 않기로 했고, 월세도 낮추기로 했다. 울주군 덕하시장 내 신축 건물주는 2·3층 임대 후 닥친 신종코로나 영향으로 식당손님이 크게 줄자 임차인의 어려움을 고려해 3개월간 월세 350만원 중 100만원만 받기로 계약내용을 변경했다. 동구 방어진 식육식당건물도 어려운 경기를 고려해 임대료를 10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대폭 낮췄다. 상인들은 “손님이 끊겨 월세 내기도 어려웠는데,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게됐다”며 “점포주도 어려울 건데, 임대료를 낮춰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서울 남대문시장 내 점포 1만 2000개 중 4000여개 점포의 건물주들은 앞으로 3개월 동안 임대료를 20% 낮추기로 했다. 광주 광산구 1913송정역시장 내 건물주 25명도 10~25%씩 임대료를 내렸고, 부산의 대표적 카페 거리인 전포카페거리의 일부 건물주들은 임대료를 20~60% 인하했다. 대구 서문시장 등 일부 건물주들은 휴업기간 임대료를 받지 않거나 인하하기로 했다. 전주한옥마을 건물주들도 임대료 인하에 동참했다. 전주한옥마을 건물주 14명이 3개월 이상, 10% 이상 임대료 인하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생선언문’을 지난달 12일 발표하자 전주 전통시장과 옛 도심 건물주 110여명도 동참 의사를 밝혔다. 150여개 업체가 입점해 있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복합쇼핑몰 ‘트리플스트리트’는 임차인의 부담을 덜려고 2개월간 임대료를 20% 인하하기로 했다. 상권 규모가 큰 인천 부평문화의거리에서도 300여개 점포 가운데 20여개 점포의 주인들이 150만∼800만원 수준의 임대료를 2∼3개월 동안 10∼20%씩 인하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정부와 지자체가 임대료 인하 운동에 나선 가운데 개인 건물주들까지 임대료를 낮추면서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종합·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광주시,코로나19 어려움 겪는 소상공인 지원 나서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실물경제 위축으로 소상공인들이 막대한 피해를 호소하는 가운데 행정기관과 민간·금융권 등 각계각층이 고통 분담에 동참하고 있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고통 분담 차원에서 산하 공공기관이 임대하는 모든 시설의 임대료를 인하하기로 했다. 지역 기업에 대해서는 지방세 신고·납부 기한 연장과 함께 징수를 유예하기로 했다. 특히 골목상권 특례보증을 340억원에서 432억원으로, 피해 기업에 대한 특례보증도 기존 자동차부품에 국한돼 있던 것을 코로나19 피해 기업까지로 확대했다. 광주신용보증재단은 기존 대출이 있어도 추가 보증이 가능한 상품들을 마련하는 등 지역 영세 자영업자들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광산구는 송정5일시장·월곡시장·비아5일시장 등 지역 내 공설시장 3곳의 사용료 납부를 오는 4월 말까지 두 달 유예했다. 상설시장인 월곡시장의 1년 사용료는 350만∼400만 원이다. 5일 시장인 송정5일시장과 비아5일시장의 1년 사용료는 19만∼25만 원이다. 해당 시장의 토지와 건물은 광산구 소유이며, 광산구는 매년 2월 말까지 1년분 사용료를 받고 있다. 광산구 관내 사설 시장인 1913 송정역시장 일부 건물주들도 상생과 고통 분담을 위해 건물 임대료 인하에 나섰다. 상인회 가입 점포 건물주 25명이 자발적으로 임대료 인하를 결정한 것이다. 인하의 폭은 10∼25%이다. 북구는 권역별 지역 식당 및 골목상권 이용 운동, 전 직원 금요일 ‘가족과 함께 외식 하는 날’ 운동, 전 부서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 지역 중소기업 제품 우선 구매, 전통시장 전기요금 할인 등을 추진 중이다. 광주은행도 코로나19 피해 업체 지원을 위해 10억 원을 특별 출연했다. 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광주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으로 기업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서초구청 식당 돕기에 감동” 1000만원 선뜻 내놓은 주민

    “서초구청 식당 돕기에 감동” 1000만원 선뜻 내놓은 주민

    확진자 방문한 식당에 손님 끊기자 조은희 구청장·직원 수백명 줄지어 기부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어”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서초3동 주민센터에 들른 A(80·여)씨는 황종석 동장에게 현금 1000만원이 든 봉투를 건넸다. A씨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8번째 확진환자가 들렀던 음식점 인근에 사는 서초동 주민이다. A씨는 구청 직원들이 음식점을 연일 찾아오는 모습을 보고 기부를 결심했다. 주민들이 힘을 합쳐 ‘서초방역단’을 꾸려 코로나19에 대비하는 모습도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A씨는 신원이 밝혀지기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점점 늘고 있는 상황에서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구는 A씨가 기부한 1000만원으로 마스크 1만개 등 방역 물품을 구입해 취약계층 시설에 배포할 계획이다. 27일에는 지역 내 기업체인 한국콜마에서 1100여만원 상당의 손소독제 3000개를 기부했다. A씨가 기부를 결심한 것은 서초동의 한 음식점과 관련이 있다. 8번째 확진환자가 지난 설 연휴 때 이 음식점을 들렀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구는 음식점 동의하에 식당명, 위치, 조치사항을 공개했다. 구는 이 음식점에 대해 꼼꼼하게 방역했지만 방문객이 끊겨 매출이 급감했다. 이 소식을 들은 조은희 구청장은 지난 7일 음식점을 방문했고, 이후 구청 직원 수백명이 팀을 꾸려 날마다 식사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구청 페이스북과 블로그에는 “나도 꼭 가보겠다”, “멋져요” 등의 훈훈한 댓글이 달렸다. 서초방역단 활동 소식도 계기가 됐다. 구는 지난 5일 주민 300여명을 모아 ´서초방역단´을 구성했다. 각 동네에서 방역 경험이 있는 모기보안관과 새마을지도자협의회원이 주축으로 3차례 교육을 거친 뒤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1500곳에 대한 방역을 완료했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지만 소독이 잘되지 않는 버스 정류장, 공원, 공중화장실, 지하철역 입구, 공동주택 등 주민이 원하는 곳은 어디든 출동한다. 양재말죽거리, 강남역, 신사역, 카페골목, 방배역 먹자골목, 방배사당역, 서초역, 청계산 등 관내 주요 상권 8곳에 대해서도 서초방역단과 상인회가 공동으로 방역을 실시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국가 위기 상황에서 서로 의지하고 돕는 따뜻한 서초구민의 마음을 잊지 않고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외국인 가장 많은 안산 다문화특구는 확진자 ‘0’

    외국인 가장 많은 안산 다문화특구는 확진자 ‘0’

    확진자도 능동감시자도 안 나와 안도 中유학생 500명 귀국 앞둬 긴장 계속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8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살고 있는 경기 안산시는 현재까지 확진환자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안산시에 따르면 안산시의 1월 말 현재 거주 외국인은 8만 7507명으로 전체 안산 인구(70만 7117명)의 12% 수준이다. 이 가운데 4만 8789명은 중국 국적 주민이다. 특히 전국 유일의 다문화마을특구로 지정된 원곡동은 주민 2만 1121명 가운데 84%인 1만 7825명이 외국인이다. 주민 10명 중 8명이 외국인인 셈이다. 이에 따라 이곳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외지인들의 방문금지 1순위 지역으로 꼽혔다. 안산역 맞은편에 37만㎡ 규모로 조성된 이 다문화마을특구에는 14개국 118개 업종 1356개소 점포가 영업 중이며, 음식점이 236개소(17.4%)로 가장 많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보려는 방문객이 줄을 잇는다. 관계자는 “이날 현재 안산 시내 확진환자는 한 명도 없으며 확진환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된 능동감시자도 없다”고 밝혔다. 안산에서 확진 환자가 1명도 나오지 않는 것을 두고 당국은 물론 안산 시내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도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이다. 다문화마을특구내 황은화 글로벌 원곡동상인회장(47·중국 국적)은 “코로나 19 발생 초기에 원곡동 다문화 마을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았다”면서 “그래서 우리 스스로를 지켜나가자고 서로를 독려하며 예방 행동수칙을 철저히 지키자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상인연합회에 따르면 상인들은 최대 명절인 춘제 연휴기간 중국을 다녀온 사람은 물론 가족들까지 2주간 자가 격리했고 증상이 없을 경우에만 출근하도록 했다. 또 여행용 가방을 들고 오는 손님은 가급적 받지 않았다. 회원들 간 접촉을 피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은 전화 등을 통해 공유하는 한편 전파가 많지 않던 초창기부터 외출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한다. 다문화특구에는 중국어 등으로 작성한 예방수칙 알림 현수막 150여개가 설치돼 있다. 안산시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 지역 4개 대학 중국 유학생 900명 중 507명이 돌아올 예정이다. 윤화섭 시장은 “시민 및 대학들과 함께 총력 대응하면서 빈틈없는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인천 2번째 확진자 ‘동거인 존재’ 5시간 전후 숨겨

    인천 2번째 확진자 ‘동거인 존재’ 5시간 전후 숨겨

    인천지역 2번째 코로나19 확진자 A(여·61)씨가 ‘동거인’의 존재를 약 5시간 전후 숨겼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다행히 동거인은 A씨 확진 판정후 약 11시간이 지난 22일 오후 9시 음성으로 판정돼 인천시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지만, 자칫 감염확산에 대응할 소중한 시간을 날릴 뻔 했다. 인천시는 이날 오후 2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A씨의 확진 소식을 처음 공식 발표할 때는 “동거인이 없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인천시는 이날 오후 6시30분 역학조사 중간결과 발표 때는 “A씨의 이동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 진술과정에서 동거남 B(60)씨가 있었음이 확인돼 추가적인 역학조사가 필요하게 되었다”고 정정했다. 인천시는 동거인의 존재를 확인한 후 이날 오후 3시40분 B씨를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송해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는 등 한바탕 소통을 벌였다. A씨에 대한 역학조사는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동거인 B씨의 존재는 기자회견 이후인 이날 오후 2시 부터 오후 3시30분 사이 파악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시 보건정책과 담당자는 “동거인 존재를 알게 된 시각은 역학조사관 이외 인천시는 모른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날 오후 9시 “B씨에 대한 검체 검진결과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향후 14일간 자가격리 후 2차 검사에서도 음성일 경우 격리해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시와 부평구는 동거인 B씨의 점포를 폐쇄하고 점포가 있는 부평종합시장 전체 폐쇄 여부를 상인회와 협의 중이다. A씨는 지난 14~17일 대구 신천지 집회에 참석했다. 열감이나 감기 등 자각증상은 없었으나 대구시청으로 부터 신천지 집회 참석에 따른 검사를 권고받고 진행한 검체 검진결과 이날 오전 9시30분 확진자로 판정됐다. 인천시는 A씨를 즉시 인천의료원으로 이송해 음압병동에서 격리 치료중이며, 환자역할조사관리팀 6명을 긴급 투입해 이동경로 및 접촉자를 찾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인천 2번째 확진자 ‘동거인 존재’ 5시간 전후 숨겨

    인천지역 2번째 코로나19 확진자 A(여·61)씨가 ‘동거인’의 존재를 약 5시간 전후 숨겼던 것으로 뒤늦게 조사됐다. 동거인 마저 확진자로 판정될 경우 그만큼 감염확산에 대응할 시간을 날리게 된 것이다. 인천시는 22일 오후 2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A씨의 확진 소식을 처음 공식 발표할 때는 “동거인이 없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인천시는 이날 오후 6시30분 역학조사 중간결과 발표 때는 “A씨의 이동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 진술과정에서 동거남 B(60)씨가 있었음이 확인돼 추가적인 역학조사가 필요하게 되었다”고 정정했다. 인천시는 동거인의 존재를 확인한 후 이날 오후 3시40분 B씨를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송해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했다. A씨에 대한 역학조사는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동거인 B씨의 존재는 기자회견 이후인 이날 오후 2시 부터 오후 3시30분 사이 파악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시 보건정책과 담당자는 “동거인 존재를 알게 된 시각은 역학조사관 이외 인천시는 모른다”고 밝혔다. B씨에 대한 검사결과는 이날 오후 9시 전후 발표된다. 인천시와 부평구는 동거인 B씨의 점포를 폐쇄하고 점포가 있는 부평종합시장 전체 폐쇄 여부를 상인회와 협의 중이다. A씨는 지난 14~17일 대구 신천지 집회에 참석했다. 열감이나 감기 등 자각증상은 없었으나 대구시청으로 부터 신천지 집회 참석에 따른 검사를 권고받고 진행한 검체 검사결과 이날 오전 9시30분 확진자로 판정됐다. 인천시는 A씨를 즉시 인천의료원으로 이송해 음압병동에서 격리 치료중이며, 환자역할조사관리팀 6명을 긴급 투입해 이동경로 및 접촉자를 찾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성남 모란 5일장 24일 ‘코로나19’ 휴장

    전국 최대 규모 5일장인 경기 성남시 모란민속 5일장이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24일 휴장한다. 모란민속 5일장 상인회 전성배 회장은 22일 “오는 24일 예정된 5일장을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모란민속5 일장에는 전국에서 수만명이 운집하는 만큼 국가적 재난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상인들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끝자리 4·9일에 열리는 모란민속 5일장이 휴장하기는 2015년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이후 5년 만이다. 모란민속 5일장은 성남 중원구 성남동 4929 일원 여수공공주택지구 내 주차장 1만7000㎡에서 열리는데 휴게공간,지원센터,화장실 등 부대시설 면적 5575㎡을 포함하면 전체 면적은 2만2575㎡에 달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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