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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질서 새로운 성장’ 책자
대한상의, 성장모델 담아 발간

    ‘새로운 질서 새로운 성장’ 책자 대한상의, 성장모델 담아 발간

    대한상공회의소가 25일 한일 경제연합, 해외 인재 500만명 유치 등 새로운 성장 모델을 담은 ‘새로운 질서 새로운 성장’이라는 제목의 책을 발간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평소 국회 강연, 정부 간담회,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설파한 내용을 각 분야 전문가가 심층 연구해 제언집 형태로 낸 것이다. 대한상의는 이를 정부와 국회, 대통령실 등에 전달하고 국정기획위원회 ‘국민소통플랫폼’을 통해서도 제언했다.
  • 일본미술 절제미, 오세아니아 신비 속으로… 올여름은 ‘박콕’ 떠날까

    일본미술 절제미, 오세아니아 신비 속으로… 올여름은 ‘박콕’ 떠날까

    日정서 표현한 기모노·물항아리태평양권 예술·철학 엿볼 기회도 올여름 휴가를 떠나기 어렵다면 방구석에 콕 박혀 있는 ‘방콕’ 말고 박물관에 콕 박히는 ‘박콕’을 즐겨 보면 어떨까.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이 해외 박물관과 함께하는 2개의 특별전을 선보인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도쿄국립박물관의 소장품을 만날 수 있는 ‘일본미술, 네 가지 시선’ 전시가 마련됐다. 모두 62점이 전시됐는데 이 중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이 22점, 도쿄국립박물관 소장품이 40점이다. 도쿄국립박물관 소장품 중에는 일본 중요 문화재 7점이 포함돼 있으며 38점은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것이다. 이번 전시는 일본미술의 안과 밖, 즉 내면에 깃든 정서와 겉으로 드러난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네 가지 시선(꾸밈의 열정, 절제의 추구, 찰나의 감동, 삶의 유희)으로 구성한 점이 인상적이다. 화려한 장식성을 통해 일상의 특별함을 더한 작품은 물론 반대로 검소함이나 소박함과는 조금 다른 일본미술의 절제미를 엿볼 수 있는 작품도 만날 수 있다. 또 벚꽃이 피고 지고 단풍이 들다가 낙엽이 지듯 끊임없이 변하는 자연을 바라보며 아쉬워하면서도 그 순간의 아름다움에 감동하는 애잔한 정서인 ‘아와레’와 더불어 유쾌하고 명랑한 ‘아소비’의 정서가 깃든 작품도 선보인다. 전시 작품 중에는 도쿄국립박물관을 대표하는 ‘가을풀무늬 고소데’(소맷부리가 짧은 기모노)도 포함돼 있다. 일본 장식화풍의 대가로 알려진 에도 시대 화가 오가타 고린이 직접 가을풀무늬를 그려 넣은 옷이다. 이 밖에 다도 도구인 ‘시바노이오리’라 불린 물항아리, 일본의 전통 시가(詩歌)인 와카를 지을 때 사용했던 ‘마키에 다듬이질무늬 벼루 상자’, 전통 무대예술인 노(能) 공연에 사용된 노 가면(能面) ‘샤쿠미’를 만날 수 있다. 또 다른 특별전 ‘마나 모아나-신성한 바다의 예술, 오세아니아’는 시선을 태평양으로 확장한다. 국내 최초로 오세아니아 문화권을 소개하는 전시로 태평양에서 탄생한 예술과 철학이 오늘날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를 깊이 있게 조망한다. 폴리네시아어로 ‘마나’는 모든 존재에 깃든 신성한 힘을, ‘모아나’는 경계 없는 거대한 바다를 뜻한다. 바다와 보이지 않는 힘에 대한 경외가 오세아니아 예술 전반을 관통하는 세계관이다. 프랑스 케브랑리-자크시라크박물관과 공동으로 여는 이 전시는 18~20세기 유산 171점과 현대 작가의 작품 8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 전시는 어린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다. 티키라는 주인공이 오세아니아 대륙 이곳저곳의 사람과 문화를 소개하는 내용의 그림책인 ‘티키가 들려주는 오세아니아 이야기’를 활용해 전시 관람 후 함께 색칠을 하며 전시 내용을 돌아볼 수 있다. 또 ‘어린이가 들려주는 오디오 가이드’도 준비됐다. 일본미술 전시는 오는 8월 10일, 오세아니아 전시는 9월 14일까지.
  • 서초 청계산 수변공원 파크골프장 티샷

    서초 청계산 수변공원 파크골프장 티샷

    서울 서초구는 청계산 수변공원에 3대가 즐길 수 있는 세대 통합형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지난 24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생활스포츠로 최근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어르신뿐만 아니라 부모·자녀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족 친화형 운동으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청계산 수변공원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은 9홀 규모로 약 4800㎡ 넓이다. 기존 수변공원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조성해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서초구는 개장 초기인 7~8월에는 잔디 활착을 위해 일부 홀만 운영하고 오는 9월부터 전체 홀에 대한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되는 9월부터는 휴장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동할 수 있다. 팀당 2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으며 비용은 팀당 서초구민 8000원, 타 구민 1만 2000원이다. 접수는 전화로 가능하다. 이에 더해 내곡중학교와 연계한 주 1회 체육 수업, 어린이 파크골프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2대 이상의 가족 단위 이용자들을 위한 우선 예약제도를 운영해 세대 통합형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서초구는 전 연령대의 구민들이 건강한 여가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체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반포종합체육센터와 내곡느티나무쉼터에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조성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지난 14일부터 서초종합체육관 1층에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신규 설치해 운영 중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청계산 수변공원 파크골프장은 전 세대가 함께 즐기고 소통하며 건강까지 챙기는 가족 친화형 운동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여가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히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 두나무, 도심 속 ‘치유정원’ 조성… 하루 500여명 찾아

    두나무, 도심 속 ‘치유정원’ 조성… 하루 500여명 찾아

    두나무가 지난달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선보인 ‘세컨포레스트: 디지털 치유정원’이 일주일 만에 3400명, 하루 평균 500여명의 인파가 다녀가는 ‘핫플레이스’로 부상했다. 디지털 치유정원은 두나무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숲과 정원’을 모토로 조성한 가상의 숲이자 몰입형 힐링 공간이다. ‘치유’의 개념을 확장해 인간이 자연을 회복시키고, 그 회복된 자연이 인간을 치유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건물 벽을 캔버스로 활용하는 미디어 파사드 형식으로 숲의 풍경을 재현하고 오감을 자극하는 장치로 실제와 같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2023년 5월 금천소방서를 시작으로 서울재활병원, 서울서북병원 등에 설치돼 직업이나 신체적 사유로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이들이 자연 속에서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도 관람객들은 “짧은 시간 디지털 세상을 통해 숲을 다녀온 것 같다”, “소리, 온도, 향기까지 고스란히 재현돼 서울 한복판에서 산림욕을 한 듯한 기분”이라고 평가했다. 참가자의 91%가 실제 치유 효과를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디지털 치유정원은 10월 20일까지 운영된다. ‘두나무 ESG’ 인스타 계정을 팔로우하고 게시물을 올리면 디지털 치유정원과 같은 향기의 룸 스프레이를 받을 수 있다. 이달 30일까지는 시드볼트NFT(대체불가토큰) 컬렉션 시즌3 현장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 전사적 인공지능 전환 박차… 생산성 높인다

    전사적 인공지능 전환 박차… 생산성 높인다

    롯데는 인공지능(AI)을 그룹 비즈니스에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한편,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롯데는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 전 영역에서 AI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주된 개발 분야는 구매·생산과 영업, 마케팅, 고객관리 4가지 영역이다. 롯데 화학군은 지난해 구매∙생산 분야에서 과제를 진행하며 업무 역량을 향상했다. 롯데케미칼은 AI가 고객이 원하는 색상 조합을 찾아내는 합성수지 컬러매칭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해 일일 생산성을 50% 개선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원자재 시황 분석과 계약 단가 예측 시스템을 구축해 비용 관리와 원료 수급에 효율성을 더했다. 그룹 AI 플랫폼 활용 범위도 점차 확대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의 AI 플랫폼 ‘아이멤버’는 외부 생성형 AI를 보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바탕으로 그룹 내에서 월평균 15만회 이상의 사용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사용 실적에 힘입어 대외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지난 4월 IT 솔루션 기업 6개사와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5월엔 윤리헌장 선포식을 열고 개발부터 활용까지 전 과정에서 모든 임직원이 준수해야 하는 AI 윤리헌장을 선포했다. 롯데의 AI 윤리헌장은 AI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유네스코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윤리 가이드라인에 근간을 두고 있다.
  • 삼성전자, AI·로봇·공조 분야 승부수… 작년 R&D 35조 ‘사상 최대’ 투자

    삼성전자, AI·로봇·공조 분야 승부수… 작년 R&D 35조 ‘사상 최대’ 투자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철저한 미래 준비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도 R&D 투자 35조원, 시설투자 53조 6000억원 등 사상 최대 수준의 투자를 집행했다. 특히 R&D 투자액 중 일부인 올해 1분기 연구개발비는 9조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다. 또한 삼성전자는 기술 상용화 시점에 따라 R&D 조직을 체계적으로 분화해 운영 중이다. 사업부 개발팀은 1~2년 내 제품화 기술을, 부문별 연구소는 3~5년 내 중장기 기술을, 종합연구소인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는 5년 이상 선행 기술을 중점 개발하고 있다. 미국, 유럽, 중국, 인도 등 전 세계 13개국 이상에 글로벌 R&D 거점을 구축해 지역별 기술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연구 성과의 지식재산화에도 힘을 쏟아 지난해 기준 전 세계에서 26만 5000건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국내 7804건, 미국 9228건을 신규 등록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460건의 고유 디자인을 등록하며 디자인 특허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휴머노이드 등 미래 로봇 개발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하고 대표이사 직속의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했다. 추진단장에는 로봇공학 권위자인 오준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명예교수가 임명됐다. 그는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함께 시너지 협의체를 운영하며 사업 전략 수립, 수요 발굴, 기술 교류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영국 스타트업 ‘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해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 그래프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 이 기술은 사용자 데이터를 연결해 개인화된 AI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로, 온디바이스 AI와 결합해 초개인화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공조 사업에도 본격 나섰다. 삼성전자는 독일의 플랙트그룹을 인수하며 데이터센터·병원·공항 등 대형 시설용 냉방 시스템 시장에 진출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로봇, AI, 공조 등 미래 핵심 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R&D를 바탕으로 기술혁신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 최태원 “사회서 받은 혜택 기억하는 거목 되길”

    최태원 “사회서 받은 혜택 기억하는 거목 되길”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우물을 마실 때 우물을 판 사람을 기억하라는 ‘음수사원’의 마음가짐으로,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잊지 말고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25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 ‘해외 유학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행사에는 김유석 한국고등교육재단 대표와 관계자, 해외 유학 장학생 26명이 함께했다. 최 회장은 “세상의 모든 일은 누군가 미래를 위해 희생하고 노력한 결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내가 잘나서 인정과 지원을 받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세상 모든 사람이 그렇게 생각했다면 이 사회는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재를 키워 사회에 이바지한다는 재단의 숨은 뜻을 여러분이 이어받아 또 다른 생태계와 나무를 키워내는 거목(巨木)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고 최종현 선대 회장이 1974년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철학 아래 인재 양성에 전념해왔다.
  • 내란특검, 尹 체포 첫 시도 좌절… 尹측 “소환 요청 응할 것”

    내란특검, 尹 체포 첫 시도 좌절… 尹측 “소환 요청 응할 것”

    법원이 ‘12·3 비상계엄’ 사건의 정점인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25일 기각하면서 지난 18일 공식 수사를 개시한 뒤 연일 숨 가쁘게 달려오던 내란 특검의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향후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대면 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 특검으로서는 절차적 정당성을 획득하는 것이 과제가 될 전망이다. 윤 전 대통령은 28일로 예고된 특검의 소환 요청에 응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법원의 영장 기각은 ‘특검이 정당한 절차를 거쳐 출석을 요구했다면 응할 의사가 있었는데도 소환 통보도 없이 기습적으로 체포영장을 청구해 위법’이라는 윤 전 대통령 측 주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내란 특검은 전날 체포영장을 청구하며 “윤 전 대통령을 제외한 다른 피의자들은 모두 조사를 받았고, 특검이 수사를 개시한 이후에도 윤 전 대통령이 경찰 출석 요구에 불응해 이후 소환에도 응하지 않을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고 강조했다. 반면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특검의 소환에 적극 응하겠다는 게 윤 전 대통령 입장”이라고 맞섰다. 이에 따라 체포 같은 인신의 자유를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기 위해서는 출석 의사를 충분히 확인하는 등 절차적 정당성을 엄격하게 갖춰야 한다는 쪽에 법원이 무게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윤 전 대통령의 신병을 조기에 확보해 수사 동력을 확보하려던 기존 계획이 일단 무산된 특검은 바로 윤 전 대통령에게 사흘 뒤인 28일 출석을 요구하며 후속 조치에 나섰다.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 청구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영장 기각 결정 직후 윤 전 대통령에게 통보한 출석 일시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피의자 측과 출석 요구 일시에 대해 협상의 여지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체포영장 기각은 위법한 수사를 자행하는 권력기관에 대한 경고”라며 “소환 날짜 언론 공지는 너무 졸렬한 행태이지만 윤 전 대통령은 특검의 소환 요청에 당당히 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한성진)는 이날 오후 9시 10분쯤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내란 특검이 청구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김 전 장관이 석방될 경우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내란 특검 입장에서는 그나마 이번 사건 주요 관련자에 대한 구속 수사를 이어 갈 수 있게 됐다. 한편 순직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는 이날 ‘구명로비 의혹’ 배후로 지목받은 김건희 여사가 소환에 불응할 시 대응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원칙적으로 체포영장을 발행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김 여사 측은 “특검에서 소환을 요청하면 일정 등을 조율해서 응하겠다”고 말했다.
  • 아빠와 사이 좋은 아이, 수명 훨씬 더 길어진다

    아빠와 사이 좋은 아이, 수명 훨씬 더 길어진다

    과거와 달리 양육에 참여하는 남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가정에서 남성들이 양육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이유를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들이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위스콘신 매디슨대, 노터데임대 국제 보건 연구소, 케냐 암보셀리 국립공원 공동 연구팀은 어린 시절 아버지와 관계가 좋았던 딸의 수명이 훨씬 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영장류를 대상으로 한 연구지만 사람에게도 의미가 있다고 연구자들은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왕립학회에서 발행하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왕립학회 B 회보’ 6월 18일자에 실렸다. ●암컷 개코원숭이 216마리 관계 조사 연구팀은 동아프리카 암보셀리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암컷 개코원숭이 216마리와 그 아버지의 관계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엄마의 보살핌을 제외했을 때 아빠가 딸 양육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췄다. 이 연구는 1971년 시작돼 54년째 이어지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장류 연구 프로젝트인 ‘암보셀리 개코원숭이 연구’(ABRP) 중 일부로 수행됐다. ABRP는 그동안 개코원숭이 1500마리 이상의 개체, 집단, 개체군 수준에서 생활사(史) 정보는 물론 유전학, 기생충학, 다른 종과의 관계 등 다양한 측면을 연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조사 대상이 된 딸 개코원숭이의 3분의1 이상은 짝짓기 전까지 아버지와 같은 사회 집단에서 살았고, 3분의2는 3살이 되기 전에 아버지가 집단을 떠나거나 사망했다. 보통 수컷 개코원숭이는 젊을 때 짝짓기에 집중하다가 새끼를 서넛 낳은 뒤에는 생식을 중단하고 ‘아빠 모드’로 전환한다. 아빠 모드에 돌입한 개코원숭이들은 주로 집에 머물며 자식들에게 시간을 투자하고, 짝짓기에 관심을 두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아버지 개코원숭이가 딸의 털을 골라 주는 그루밍 습관에 주목했다. 영장류 집단에서 그루밍 습관은 위생과 사회적 유대감을 표시하는 행동으로, 관계를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다. 사람으로 따지면 함께 앉아서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거나, 밥상머리 교육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 그루밍을 자주 받는 등 아버지와 관계가 좋거나 3년 이상 함께 거주한 딸들은 아버지·딸 관계가 약한 암컷들보다 수명이 2~4년 더 긴 것으로 조사됐다. ●아빠 우울증·불안, 아이 발달에 부정적 그런가 하면 미국 시카고 아동 병원, 노스웨스턴대 의대 공동 연구팀은 산전·산후 기간 동안 아빠의 우울증, 불안, 스트레스가 아이의 사회적, 정서적, 인지적, 언어적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회에서 발행하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JAMA 소아과학’ 6월 17일자에 발표됐다. ●신생아 아빠의 14% 산후 우울증 경험 여성의 산전, 산후 우울증에 대해서는 많이 연구됐지만 출산 전후 남성들의 심리 상태에 관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미국의 경우 신생아 아빠의 약 14%가 산후 우울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신생아 엄마의 산후 우울증 비율과 비슷하다. 동양뿐만 아니라 서양에서도 남성들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경향이 있어 전문가들은 이 비율이 과소 평가된 것으로 본다. 연구팀은 신생아 아빠들의 건강 상태를 알아보기 위한 공중보건 설문 도구를 개발해 조사한 결과, 엄마들과 마찬가지로 모유 수유 여부, 아이의 수면 시간과 패턴이 아빠들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 내란 특검, 尹 체포 첫 시도 좌절… 김용현은 구속영장 발부

    내란 특검, 尹 체포 첫 시도 좌절… 김용현은 구속영장 발부

    법원이 ‘12·3 비상계엄’ 사건의 정점인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25일 기각하면서 지난 18일 공식 수사를 개시한 뒤 연일 숨가쁘게 달려오던 내란 특검의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향후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대면 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 특검으로서는 절차적 정당성을 획득하는 것이 과제가 될 전망이다. 윤 전 대통령은 28일로 예고된 특검의 소환 요청에 응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법원의 영장 기각은 ‘특검이 정당한 절차를 거쳐 출석을 요구했다면 응할 의사가 있었는데도 소환 통보도 없이 기습적으로 체포영장을 청구해 위법’이라는 윤 전 대통령 측 주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내란 특검은 전날 체포영장을 청구하며 “윤 전 대통령을 제외한 다른 피의자들은 모두 조사를 받았고, 특검이 수사를 개시한 이후에도 윤 전 대통령이 경찰 출석 요구에 불응해 이후 소환에도 응하지 않을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고 강조했다. 반면 윤 전 대통령측 변호인단은 “특검의 소환에 적극 응하겠다는 게 윤 전 대통령 입장”이라고 맞섰다. 이에 따라 체포같은 인신의 자유를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기 위해서는 출석 의사를 충분히 확인하는 등 절차적 정당성을 엄격하게 갖춰야 한다는 쪽에 법원이 무게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윤 전 대통령의 신병을 조기에 확보해 수사 동력을 확보하려던 기존 계획이 일단 무산된 특검은 바로 윤 전 대통령에게 사흘 뒤인 28일 출석을 요구하며 후속 조치에 나섰다.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 청구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영장 기각 결정 직후 윤 전 대통령에게 통보한 출석 일시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피의자 측과 출석 요구 일시를 놓고 협상의 여지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체포영장 기각은 위법한 수사를 자행하는 권력기관에 대한 경고”라며 “소환날짜 언론 공지는 너무 졸렬한 행태이지만 윤 전 대통령은 특검의 소환 요청에 당당히 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한성진)는 이날 오후 9시 10분쯤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내란 특검이 청구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김 전 장관이 석방될 경우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내란 특검 입장에서는 그나마 이번 사건 주요 관련자에 대한 구속 수사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한편 순직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는 이날 ‘구명로비 의혹’ 배후로 지목받은 김건희 여사가 소환에 불응할 시 대응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원칙적으로 체포영장을 발행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김 여사 측은 “특검에서 소환을 요청하면 일정 등을 조율해서 응하겠다”고 말했다.
  • 조성진, 독일 오푸스 클래식 선정 ‘올해의 기악 연주자’

    조성진, 독일 오푸스 클래식 선정 ‘올해의 기악 연주자’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독일의 저명한 클래식 음악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25일 오푸스 클래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2025년 수상자 명단에 조성진은 ‘올해의 기악 연주자’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월 녹음한 ‘라벨: 피아노 독주 전곡집’ 음반이 수상작으로 그는 이 레퍼토리로 연주회를 이어가고 있다. 독일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안티에 바이트하스는 ‘페테리스 바스크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2번’(Pēteris Vasks, Violin Concerto No. 2)으로, 프랑스 트럼페터 루시엔느 르노댕 바리는 ‘겨울 정원’(Jardins d’Hiver)으로 조성진과 함께 이 부문 수상자가 됐다. 캐나다의 메조소프라노 에밀리 단젤로는 ‘올해의 여성 가수’, 프랑스의 리릭 테너 벤자민 베르넹은 ‘올해의 남성 가수’로 뽑혔다. 오푸스 클래식은 비영리단체인 독일클래식음악진흥협회가 주관하는 권위 있는 클래식 상으로 1994년부터 시작된 독일의 주요 음악 시상식 에코 클래식을 계승해 2018년부터 개최됐다. 올해 오푸스 클래식은 11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여자 가수, 남자 가수, 올해의 지휘자, 올해의 작곡가 등 30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가려냈다. 시상식은 10월 10~12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한다.
  • 오세훈·김태흠·이장우, 연일 野 고강도 쇄신 주문…소극적 여의도와 온도차

    오세훈·김태흠·이장우, 연일 野 고강도 쇄신 주문…소극적 여의도와 온도차

    6·3 대선 패배 이후에도 여전히 당 혁신에 소극적인 국민의힘 의원들과 달리 소속 광역단체장들이 연일 고강도 쇄신을 압박하고 나섰다. 23대 총선까지 임기가 3년 남아 요지부동인 현역 의원들과 달리 당장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치러야 하는 단체장들의 피부로 느끼는 위기감의 강도가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국을 돌며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들을 만나고 있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대전 DCC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6·25 전쟁 제75주년 행사 참석에 앞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면담했다. 이 시장은 김 위원장에게 “김 위원장의 혁신 추진에 저는 상당히 공감하는 사람”이라며 “당의 체질을 바꾸려면 유능한 젊은이들이 이 당에 물밀듯 들어와서 당의 변화를 새로운 생각으로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 시장은 “그렇지만 당내에 지나친 분란도 경계해야 한다”며 “내부적으로 조용조용하면서, 대신에 개혁은 과감하고 신속하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김 위원장을 만나 “국민의힘 중진들에게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고 쓴소리했다. 김 지사는 충남도청을 방문한 김 위원장에게 “자기들의 몸을 던져 쇄신 운동을 벌여야 하는데 젊은 사람들만 앞세우고 매번 TV에 나와 지엽적이고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이야기만 하고 있다”며 거세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특히 “기성 정치인들, 중진들이 뭔가 국민들 눈높이에 맞지도 않고 국민들에게 외면당하니까 젊고 신선한 사람들을 비대위원장으로 앉히고 흔들어대는 행위를 하고 있다”며 “김 위원장이 중진 의원들 물러나라고 하라. ‘선배님들이 기회를 다 가지지 않았습니까, 선배님들이 앞장서지 않았습니까’ 이렇게 ‘정풍운동’을 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4선 이상들, 내 동료들이었지만 4선 이상의 그런 중진들이 스스로들 먼저 국민에게 반성 또 책임을 지려고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3일에는 김진태 강원지사를 찾았다. 김 위원장은 김진태 지사와의 만남 후 기자들과 만나 “5대 개혁안이 당론으로 들어가면 이견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전체적 방향성 자체에는 동의해주신다고 말씀해주셨다”며 “중요한 것은 반성하고 변화하고 개혁하겠다는 의지다. 지사께서도 그러한 방향성을 이어가 달라는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2일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나 당 쇄신 방향을 논의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1~22일 국민의힘 소속 원외위원장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개혁신당과의 합당 필요성도 거론한 것으로 전해진다. 오 시장은 또 합당 이후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국민의힘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출마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만찬 참석자들에 따르면 오 시장은 “국민의힘은 개혁신당과 합당하고, 이 의원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나와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고 한다. 내년도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보수 진영의 표가 갈리면 참패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지난 6·3 대선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41.15%)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8.34%)의 득표율을 합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49.41%)에 소폭 앞서는 결과가 나온다. 한 참석자는 “개혁신당이 내년도 지방선거에 광역단체장뿐만 아니라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까지 공천을 주고 출마시킬 경우 우리 당이 승리하기 어렵다는 취지”라고 전했다. 오 시장은 지난 17일에도 김 위원장과 김재섭 의원, 이 의원 등과 만찬 회동을 가진 바 있다. 이 자리에서도 오 시장은 참석자들에게 “보수 진영을 바꿔달라”며 보수 진영의 통합을 강조하기도 했다. 다만 오 시장 측 관계자는 “선거에 대한 당협위원장들의 우려에 ‘보수가 다 같이 힘을 모아 폭넓게 통합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씀하신 것”이라고 했다.
  • 험한 것이 나왔다…런던 ‘지옥의 카레’ 챌린지 정체

    험한 것이 나왔다…런던 ‘지옥의 카레’ 챌린지 정체

    영국 런던 브릭레인(Brick Lane)에 있는 인도 레스토랑 ‘벵갈 빌리지’(Bengal Village)에서 선보인 ‘72종 고추 카레 챌린지’가 전 세계 네티즌들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단 한 입만으로도 도전자를 쓰러뜨릴 만큼 극강의 매운맛을 자랑한다는 후기가 이어지면서,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도전 영상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데요. 이 카레에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꼽히는 캐롤라이나 리퍼(Carolina Reaper), 스카치 보넷(Scotch Bonnet), 나가(Naga), 쥐똥고추(Bird’s Eye) 등이 총집합해 있다고 합니다. 벵갈 빌리지는 이 챌린지에 성공하면 테이블 전체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내걸고 있습니다. 단, 15분 안에 ‘완식’해야 하며, “이후 발생하는 모든 후유증에 책임지지 않는다”는 섬뜩한 경고문에 동의해야 합니다. 셰프들이 조리할 때 반드시 장갑을 착용해야 할 정도로 지옥 같은 불맛을 자랑한다는 이 카레, 과연 얼마나 매운 걸까요? 도전자들은 “혀와 목구멍이 불타는 듯한 통증”, “정신이 멍해지는 혼미함”, “응급실에 가는 길” 등으로 이 카레의 맛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성공한 사람은 극히 드물고, 도전자 대부분이 한 입 만에 포기한다고 합니다. SNS에서 가장 화제가 된 도전 영상에서는 ‘다니엘’이라는 남성이 자신만만하게 한 숟가락을 먹은 뒤, 식당 밖으로 뛰쳐나가 상의까지 벗고 인도에 주저앉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식당 사장이 망고 라시를 들고 달려와 “조금만 참으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달래보지만, 그는 땀을 뻘뻘 흘리며 고통에 몸부림칩니다. 결국 한참이 지나서야 겨우 진정된 그는 이 레스토랑의 카레 챌린지를 쉽게 보지 말라는 교훈을 남겼죠. 이 영상은 엑스(X)와 레딧(Reddit) 등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이 남성이 “카레를 먹고 노숙자가 될 뻔했다”는 농담까지 쏟아졌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거짓 주소로 자녀 대학 합격시킨 엄마”…항소심서 벌금 800만원

    “거짓 주소로 자녀 대학 합격시킨 엄마”…항소심서 벌금 800만원

    자녀가 대학입시 농어촌학생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위장 전입한 고교 행정실 직원이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더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5-1부(부장 권수아)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 항소심에서 벌금 100만원의 선고를 유예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2015년 1월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주택에 자신과 남편, 딸을 전입신고하고 2021년 3월까지 해당 주택에 거짓으로 주소를 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딸이 중학교 진학을 앞둔 상황이에서 자신의 친구 부모가 밀양에 산다는 것을 알고 범행을 계획했다. A씨 등은 곧 친구 부모가 사는 밀양으로 주소를 옮겼지만, 정작 생활은 김해에서 계속했다. 대학입시에서 농어촌학생전형으로 지원하려면 농어촌(읍·면)과 도서벽지에 있는 중·고교에서 6년간 모든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 농어촌지역 또는 도서벽지에 연속해 살아야 한다. A씨는 딸과 공모해서 지역 한 국립대에 농어촌학생전형으로 지원했고 딸은 최종 합격했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밀양에서 6년간 생활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 기간 전기세 등 어떠한 공과금도 내지 않은 점, 이 사건 주소지 상수도 사용량이 4인 가구 월평균(30t)보다 훨씬 못 미치는 2~10t에 불과한 점 등을 토대로 A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1심 재판부는 A씨 딸이 이 사건으로 문제가 불거진 뒤 자퇴한 점, 학교 행정 교원인 A씨가 집행유예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직을 잃게 되는 점 등을 참작해 벌금 100만원의 선고유예(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형의 선고를 사실상 없던 일로 해주는 판결)를 선고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A씨가 실제 김해에서 거주했던 사실이 밝혀진 뒤에서야 허위 전입신고 사실을 인정했고 딸의 농어촌학생전형 지원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범행을 부인하는 점 등을 고려해 원심 형은 너무 가볍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농어촌학생전형은 교육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어촌지역 학생에게 기회를 주기 위함인데, 이를 악용한 A씨 때문에 실제로 농어촌지역에 거주한 학생이 불합격하는 결과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해할 수 없는 주장으로 범행을 부인하는 등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보인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금천구, 드림스타트 가정에 캠핑·워터파크 이용권

    금천구, 드림스타트 가정에 캠핑·워터파크 이용권

    서울 금천구가 여름을 맞아 드림스타트 아동이 가족과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캠핑과 물놀이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금천구가 준비한 ‘드림 캠핑 데이’는 드림스타트 20가정(76명)을 선정해 1박 2일 동안 카라반 캠빙과 수영장, 바비큐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다. 다음달 12일까지 가구가 고른 날짜에 안양예술공원 카라반 파크를 개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금천구는 관계 개선이 필요한 가족을 우선으로 대상자를 선정했다. 여가 활동 기회가 부족하거나 드림스타트 프로그램 참여율이 높은 가족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또한 ‘가족과 함께하는 여름 물놀이’ 사업으로 드림스타트 61가정(190명)은 워터파크 입장권을 지원받는다. 씨랄라 워터파크에서 다음달 말까지 가족별로 자유롭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 지원을 받게 된 한 드림스타트 아동의 부모는 “무더운 여름이지만, 아이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물놀이를 할 생각에 들떠있다”고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아동들이 신나는 여름 체험활동으로 무더위와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정장은 있냐?” 수모 후…젤렌스키, 전투복 벗고 올블랙 등장 (영상) [월드뷰]

    “정장은 있냐?” 수모 후…젤렌스키, 전투복 벗고 올블랙 등장 (영상) [월드뷰]

    “정장은 있냐?” 카고바지에 전투화 차림으로 백악관을 방문했다가 온갖 모욕을 당했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결국 전투복을 벗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셔츠와 바지, 재킷, 운동화까지 ‘올블랙’ 차림으로 등장했다. 비즈니스 정장은 아니지만, 나름의 격식을 갖춘 ‘세미 포멀’ 복장이었다. 이런 변화는 정치적·전략적 레토릭(수사) 전환을 암시하는 제스처로 해석된다. 전쟁 장기화…외형적 상징 변화로 피로감 조절‘최전선의 대통령’에서 ‘행정 리더’로의 전환 젤렌스키 대통령은 2022년 2월 전쟁 발발 이후 줄곧 국방색 전투복 스타일을 고수하며, 국제 외교무대에서도 ‘최전선의 대통령’ 이미지를 강조해왔다. 그러나 전쟁이 4년 차에 접어들며, 이 같은 상징도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국내외적으로 ‘언제 끝날지 모르는 전쟁’에 대한 피로감과 회의감이 쌓였고, 그의 군복 차림은 긴장감을 조성하기엔 더 이상 효과적이지 않다. 이에 따라 젤렌스키 대통령은 복장 변화를 통한 전략적 전환을 시도하며, 국제사회의 부담감을 조절하려 하고 있다. 정제된 외교 이미지를 통해 장기전 속에서도 우크라이나가 ‘정상 국가’로 기능하고 있음을 알리고, 전시 상징만으로는 부족해진 외교적 정당성을 보완하려는 움직임이다. “정장이 있긴 하냐” 미국 보수 진영의 조롱외교적 수모 반작용…국가정상의 품격 회복 이번 변화에는 미국 내 보수 진영과의 갈등, 그리고 그간의 외교적 수모에 대한 반작용도 깔려 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월 전투복 차림으로 백악관을 방문했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적대적 태도에 직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잘 차려입었네요”라며 비꼬았고, 보수 성향 언론사 기자는 “정장이 있기는 하느냐”라고 조롱하며 면전에서 수모를 줬다. 이를 시작으로 양측 사이에 대화가 말싸움으로 번지면서 당시 회담은 예정 시간을 채우지 못한 채 조기 종료됐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사실상 내쫓기듯 백악관을 떠났다. 이후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것이 우리의 정장”이라며 전투복을 옹호하는 캠페인을 벌였지만, 국제 사회의 시선을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간의 수모를 고려, 복장 변화로 국가 정상으로서의 품격 회복을 꾀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그는 ‘백악관 수모’ 이후인 지난 4월 검은 세미 정장 차림으로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에 나타나 트럼프와 다시 마주했고, 비교적 우호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5월 독일 베를린에서도 세미 정장 차림으로 유럽 정상들과 회동하며 이미지 전환을 본격화했다. 국민 결집·리더십 약화…정치력 재정립 시도‘올블랙’으로 전쟁 희생자 애도…결연함 상징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전쟁 초기에 비해 국민 결집 효과가 약화하고, 계엄령을 통한 임기 연장에 대한 비난 여론이 고개를 드는 만큼 그의 복장 변화는 전시 리더를 넘어 행정가로서의 이미지 확장을 노린 선택이기도 하다. 외형적 상징 변화를 통해 ‘군 최고사령관’ 이상의 역할 즉 정치·경제·외교 전반을 총괄하는 행정가로서의 새로운 리더십을 국민에게 제시하려는 움직임이다. 동시에 ‘올블랙’ 차림은 전쟁 희생자에 대한 애도, 그리고 무겁고 결연한 의지의 상징으로 읽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제 ‘총’ 대신 ‘상징’으로 싸우는 전쟁에 돌입했다.
  • 부산, 땅꺼짐 전담부서 신설 부산전역 관리

    부산, 땅꺼짐 전담부서 신설 부산전역 관리

    부산시는 땅 꺼짐 현상이 자주 발생한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 구간을 정밀 조사해 취약지를 사전에 보수하고 다음 달부터는 전담 부서를 신설해 부산 전역을 관리한다. 부산시는 땅 꺼짐 상설 전담팀을 구성해 사상∼하단선 일원에 추진해온 특별대책 주요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시는 우선 공사 구간 3615m에 하수관로를 준설하고 감전1·2중천, 감전천 유입부 1540m에 하천 준설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하수관로 내부 3215m에는 CCTV로 정밀 조사에 나서 보수가 필요한 17곳을 확인해 정비를 마쳤다. 장마철 집중 호우에 대비해 사상∼하단선 공사 구간에 양수기 총 60대를 배치하고 24시간 현장 상주인력을 배치했다. 추가 땅 꺼짐에 대비해 시는 의심 구간에 작은 구멍을 뚫어 내부를 확인, 공간을 메우는 그라우팅 작업을 시행했다. 시추 작업은 새벽시장 일원, 동서고가로 구간 등 74공과 새벽로 전 구간을 대상으로 추가로 53공을 실시하는 등 총 127공을 완료했다. 땅 꺼짐 우려 지역 10곳도 굴착해 공간이 의심되는 2곳에 즉시 보강작업을 했다. 부산시는 시추 작업과 함께 동서고가로 등 주요 구간에 월 2회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도 병행중이다.. 현재 부산시는 GPR 탐사 차량 3대가 있다. 시는 GPR 탐사 결과를 이달 말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부산시 지하사고조사위원회는 지난 4월 13일부터 14일까지 새벽로 일원에서 발생한 사고 원인 분석 최종 보고서를 8월 제출한다. 부산시는 앞으로 지반침하 관리 지역을 부산 전역으로 확대하고 8월에는 도로안전과를 신설해 지하 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올해 우선 등급 지반탐사 구간을 139km에서 368km로 확대하고, 구·군에서 선정한 고위험 구간(6개 구 27곳) 탐사와 사상∼하단선, 북항 지하차도 등 주요 공사장 점검을 병행한다. 2차 추경에 GPR 탐사 차량 구매 예산도 반영해 1대를 추가 도입한다. 지난 5월부터 사상∼하단선 공사 구간에 원격누수 감지 센서도 설치했다. 다음 달부터 구·군이 참여하는 도로 지반침하 전담팀을 운영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다. 긴급 등급이나 일정 기준 이상의 지반침하를 신고한 시민에게 포상을 지급하는 제도도 검토 중이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지반 침하부터 집중호우까지 시민 일상에 영향을 미치는 재난에 빈틈없이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년간 사상∼하단선 공사구간에는 10여 차례의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문체위 국민의힘의 일방적 추경안 심사거부를 강력히 규탄한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025년도 서울시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명서 전문 민주주의는 대화와 타협에 기반한다. 그러나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2025년도 서울시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보여준 일방적 회의 이탈은 이러한 민주적 원칙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행위였다. 회의장을 떠나는 것은 곧 시민에 대한 배신이다. 지난 6월 19일 오후 6시경,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추경예산안 계수조정 간담회가 시작되는 단계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아무런 예고 없이 회의장을 이탈했다. 이로 인해 더 이상 회의 진행이 불가능한 상황이 벌어졌다. 김경 위원장과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수차례에 걸쳐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에게 간담회 참석을 간곡히 요청했고, 6월 20일에는 김기덕 의원이 직접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찾아가 부탁하였으며, 모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참석을 요청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의원들은 6월 20일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 개회에 전원 불참했다. 결국 6월 21일까지 국민의힘의 계속된 불참으로 상임위 예산심사가 최종 결렬되었다. 이는 명백히 의정활동을 포기한 것이며, 시민들이 낸 세금으로 받는 의정활동비를 생각하면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국민의힘은 “목요일 개회 요청을 거부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위원장과 위원회는 그 어떤 공식적인 개회 요구서도 받은 바 없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재적위원 3분의 1 이상의 문서 요구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요구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부위원장과 협의 없이 개회했다”는 주장 역시 사실과 다르다. 위원회 예비심사가 파행을 거듭하는 비상상황에서 위원장이 직권으로 개회하는 것은 지방자치법상 합법적 조치다. 국민의힘에게 묻고 싶다. 예산심사를 팽개치고 도망가는 것이 과연 의원의 자세인가. 다수당이라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회의를 거부해도 되는 것인가. 성숙한 의회 민주주의는 다수결의 논리로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소수 의견도 존중하며 충분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우리는 국민의힘에게 세 가지를 강력히 요구한다. 첫째, 시민들과 의회에 대한 책임 방기를 즉시 사과하라. 둘째,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에 복귀하라. 셋째, 대화와 타협을 통해 시민을 위해 일하는 협치에 나서라. 더불어민주당은 끝까지 대화의 문을 열어둘 것이다. 그러나 무책임한 회의 이탈은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시민들이 기대하는 것은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이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일동
  • ‘5호선 방화범’ 살인 미수 혐의 추가 적용…범행 장소 물색 위해 지하철 배회한 사실도 드러나

    ‘5호선 방화범’ 살인 미수 혐의 추가 적용…범행 장소 물색 위해 지하철 배회한 사실도 드러나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 불을 지른 원모(67)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원씨에게 승객 160명에 대한 살인 미수 혐의도 추가로 적용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원씨를 철도안전법위반, 살인미수, 현존전차방화치상 혐의로 25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원씨는 자신에게 불리한 이혼 소송 결과를 자신에 대한 모욕 행위라는 피해망상적 사고로 다중이 이용하는 지하철에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원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8시 42분쯤 여의나루역에서 마포역으로 향하던 5호선 열차 네 번째 칸에 불을 질러 승객들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그중 6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원씨는 이혼소송 항소심에서 패소한 후인 지난달 21일 오토바이 운전자인 척 휘발유 3.6ℓ를 현금으로 구매했다. 범행을 미리 준비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또 정기예탁금·보험 공제계약을 해지하고 펀드를 환매하는 등 범행 전 신변 정리도 마친 것으로 조사됐다. 원씨는 이혼소송 판결이 확정된 범행 전날에는 이미 구매해둔 휘발유를 가방에 넣은 채 강남역, 삼성역, 회현역 등 1·2·4호선을 배회하기도 했다. 범행 장소를 물색하는 등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해 방화를 저질렀다고 검찰은 판단했다. 검찰은 앞서 경찰이 특정한 피해자 33명에 127명을 추가로 특정해 피해자 총 160명에 대한 살인 미수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검찰은 원씨가 대피와 화재 진압이 어려운 열차에서 범행을 저지르고, 휘발유를 쏟아부은 후 승객들이 서로 부딪히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등 살상의 가능성과 위험을 충분히 인식한 상태였다고 봤다. 실제로 이날 검찰이 공개한 사건 당시 지하철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원씨는 가방에 숨겨뒀던 휘발유를 바닥에 쏟아부었고, 같은 차량에 있던 승객들은 혼비백산했다. 원씨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라이터를 꺼내 불을 붙였는데, 휘발유를 밟고 넘어진 한 임신부가 불이 붙은 찰나에 벗겨진 신발을 버려두고 황급히 옆 칸으로 피신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원씨의 방화로 승객 400여 명이 대피하고 23명이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었으며 지하철 1량이 일부 소실되는 등 3억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2025 서울발달장애인사생대회 시상식’ 참석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2025 서울발달장애인사생대회 시상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24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2025 서울발달장애인사생대회’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와 가족들을 격려하고,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응원하는 축사를 전했다. 이번 대회는 ‘내가 그린(Green) 초록 세상’을 주제로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된 문화행사로 마련됐으며, 발달장애인들이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상상력을 펼치고 자신만의 예술적 감성을 표현할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됐다. 지난 6월 5일 보라매공원에서 진행된 본행사에는 발달장애인 1329명과 인솔자 698명 등 총 2027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초여름의 자연을 배경으로 각자의 시선과 감성을 바탕으로 초록 세상을 화폭에 담아냈고, 이들의 작품은 감성과 창의성이 어우러진 소통의 결과물로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서울시장상) 5명 ▲금상(서울시의회의장상) 12명 ▲은상(국립민속박물관장상) 20명 ▲동상(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장상) 50명 ▲입선(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장상) 154명 등 총 24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단순한 미술 경연을 넘어, 발달장애인 여러분이 그림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자연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감성을 자유롭게 표현한 매우 의미 있는 대회였다”고 평가하며 “한 작품 한 작품에 담긴 진심 어린 메시지는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과 인상을 남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의 수상이 참가자 여러분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시민이 문화예술을 통해 자기표현의 기회를 넓혀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국립민속박물관, 바이엘코리아 등 8개 기관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수상작 전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6일까지 이음아트홀, 8월 14일부터 29일까지 양천도서관 갤러리에서 정기 전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복지재단, 동작구청 등과 협력하여 지역사회 곳곳에서 비정기 ‘찾아가는 전시’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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