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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이아이스에 발 담근 뒤 절단…동창들 보험사기 부추긴 대만男

    드라이아이스에 발 담근 뒤 절단…동창들 보험사기 부추긴 대만男

    대만에서 보험금을 타내려고 고의로 발을 얼린 뒤 절단한 일당이 법의 철퇴를 받았다. 보험사기로 한탕을 꿈꾼 20대 남성은 돈은커녕 두 다리를 잃고 전과자 신세가 됐다. 그에게 보험사기를 종용한 남성은 이전에도 다른 동창을 상대로 분신 보험사기를 사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만 ET투데이 등에 따르면 대학에서 보험학을 전공한 랴오젠푸(26)는 2023년 고교 동창인 장모(26)씨를 보험사기에 끌어들였다. 장씨의 보험 설계를 도왔던 랴오는 2023년 상해보험과 생명보험을 연달아 가입하라고 장씨를 설득했다. 이후 장씨는 양발이 동상에 걸려 괴사했다며 총 4126만 대만달러(약 19억원)의 보험금을 청구했다. 장씨와 그의 보험설계사 랴오는 장씨가 2023년 1월 오토바이를 타고 양밍산과 단수이로 여행을 갔다가 동상에 걸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보험사는 장씨가 보험을 연달아 가입한 시점과 보험금을 청구한 시점이 너무 가깝고, 부상 경위 또한 의심스럽다며 경찰에 사건을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가 여행했다는 지역의 사고 당일 기온은 6~17℃로 동상에 걸릴 만큼 추운 날씨가 아니었다. 병원에서 촬영된 장씨의 응급 처치 사진 역시 의심스러웠다. 동상에 걸려 괴사했다는 부위가 양말이나 신발 자국이 없는 등 “깔끔하고 대칭적”이었기 때문이다. 수사 당국은 장씨의 부상이 인위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과 검찰은 압수수색 등을 통해 장씨가 드라이아이스에 양발을 담그고 있는 영상을 확보했다. 랴오가 촬영한 영상이었다. 조사 결과 장씨는 드라이아이스가 담긴 바구니에 발을 담근 채 약 10시간을 버티다가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 당국이 영상이 촬영된 경위를 추궁하자 랴오는 영상의 출처를 밝히기를 거부했고, 장씨와 자신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랴오를 드라이아이스 보험사기 혐의로 일단 기소했고, 재판 결과 랴오는 징역 6년, 장씨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추가 수사 결과 랴오는 드라이아이스 보험사기 이전에도 여러 차례 보험사기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2년 7월 랴오는 술, 라이터, 가스 토치를 가지고 대학 동창 우모씨를 찾아갔다. 그는 우씨에게 술에 적신 옷을 입힌 뒤 인화성 점토 위에 쪼그려 앉게 한 뒤 직접 불을 붙였다. 랴오는 이 모든 과정을 촬영한 뒤 119에 전화해 우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 직후 보험업계에 종사하던 우씨의 어머니는 보험금을 청구했다. 우씨는 머리, 목, 가슴, 복부, 등, 팔다리 등 온몸에 2~3도에 이르는 화상을 입었다. 화상을 입은 부위는 신체 표면적의 54%에 달했다. 화상 치료 후에도 우씨의 땀샘 기능은 심각하게 손상돼 거의 영구적인 장애를 갖게 됐다. 보험사기 혐의로 체포된 우씨는 화상 사고 당시 자신은 그저 전통적인 ‘불 위 걷기’를 연습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왜 술에 젖은 옷을 입고 있었는지는 해명하지 못했다. 랴오는 우씨의 사고 당시 자신의 방에 있었다고 주장하며, 우씨가 녹화를 위해 랴오의 휴대전화를 가져갔던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랴오와 우씨, 우씨의 어머니를 사기와 중상을 초래한 자해 방조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우씨는 심지어 당시 화상사고에 대한 보험금을 받지도 못한 상태였다. 우씨가 들었던 대부분의 보험사들은 우씨의 부상 경위가 의심스럽다며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다. 특히 한 보험사는 600만 대만달러(약 2억 7700만원)에 달하는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고, 우씨는 이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었다.
  • 광주전남 밤사이 많은 눈 내려…전남 무안 최고 14cm

    광주전남 밤사이 많은 눈 내려…전남 무안 최고 14cm

    광주·전남 지역에 주말 밤과 휴일 새벽 사이 최고 14cm 이상 많은 눈이 내렸다. 1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남 무안군 14.3cm를 최고로 영암군 시종면 12.3cm, 장흥군 유치면 11.3cm, 목포시 9.5cm, 광양시 백운산 지점 8.6cm, 광주 2.7cm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눈이 이날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3~8cm, 많은 곳은 10cm 이상 내리는 곳이 있겠고 광주와 전남 내륙 지역은 1~5cm 안팎의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전남 해안의 경우 이날 정오까지 시간당 1~3cm 이상의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무안군은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대설경보를 발효했으며, 나주·보성·장흥·강진·해남·영암·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흑산도·홍도 등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많은 눈과 함께 강추위도 찾아왔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오전 7시 기준 화순군 백아면 영하 6.7도, 담양군 영하 6.6도, 순천시 황전면 영하 6.2도, 광주 조선대 지점 영하 5.3도, 장성군 영하 5도, 광주 영하 3.9도 등을 기록했다. 전남 고흥·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영광·목포·진도·흑산도·홍도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무거운 눈에 축사와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붕괴를 유의해야 한다”며 “산행을 자제하고 빙판길 안전 운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광주 자동차 수출 39만대로 역대 최대…생산도 4년 연속 50만대 돌파

    광주 자동차 수출 39만대로 역대 최대…생산도 4년 연속 50만대 돌파

    광주 핵심 산업인 자동차산업이 안정적인 생산 실적과 수출 호조로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광주시는 2025년도 광주지역 자동차 생산량이 총 58만 668대로 집계돼 4년 연속 50만대 이상의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2023년 58만6100대에 이은 두 번째 높은 생산 실적으로, 광주지역 자동차산업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연도별 생산량은 2022년 52만2479대, 2023년 58만6100대, 2024년 56만6811대, 2025년 58만668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출 실적은 39만1207대로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이는 부가가치가 높은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차, 인기 SUV 모델의 수출 호조에 힘입은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미국의 자동차 분야 상호관세 부과와 세계 경기 둔화, 소비심리 위축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이뤄낸 값진 성과로, 광주지역 핵심 산업인 자동차산업이 탄탄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같은 실적의 배경으로 ▲기아 주력 모델인 스포티지·셀토스의 견조한 세계적 수요 ▲전기차(EV) 중심의 라인업 전환 가속화 ▲광주형일자리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생산공정 안정화 등이 꼽힌다. 지난해 광주지역 자동차산업은 친환경 자동차 생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해이기도 했다. 기아 오토랜드광주는 주력 SUV 모델의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비중을 확대했고, 광주글로벌모터스도 캐스퍼 일렉트릭 등 전기차 생산량을 늘리며 지역 자동차산업 구조를 친환경·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로의 전환에 대비해 지역 부품 기업들의 업종 전환을 지원하고,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 간 협력을 강화해 생산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손두영 인공지능산업실장은 “2025년 58만대 생산은 지역 부품 협력업체의 활력 제고와 고용 안정으로 이어지는 의미있는 성과”라며 “자율주행과 미래차 핵심 부품 공급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자동차 생산 60만대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그룹핑 전송 테스트 = 섹션 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한국시간 2월 7일)이 2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스키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한체육회에 ‘선발 과정이 불합리하다’는 민원을 제기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규정 제정 당시 부당함을 지적하는 지도자의 목소리도 많았으나 그대로 강행됐다는 내부 폭로도 나왔다. 1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산하 노르딕위원회는 지난 8일 밀라노 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출전 선수 명단을 확정, 대표팀에 공지했다. 크로스컨트리는 설원 위 장거리를 달리는 기록 경쟁 종목으로 ‘설상의 마라톤’으로 불린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부 1명, 여자부 2명이 최종 선발됐다. 위원회의 이번 결정 과정을 두고 대표팀 남자부 변지영(28), 이건용(33), 이진복(24)은 “애초 선발 기준 자체가 불공정하게 설계됐다”면서 “체육회와 스키협회에 여러 차례 이의를 제기했지만 그대로 진행됐다”고 반발했다. 5명이 총원인 남자 대표팀에서 올림픽 출전이 결정된 당사자를 제외한 4명 가운데 3명이 절차의 부당함을 지적한 것이다. 그러나 선수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체육회는 ‘소관 기관에 이첩했다’는 형식적인 답변만 내놨다. 지난해 2월 취임 이후 줄곧 “공정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강조한 유승민 체육회장의 다짐과도 배치되는 대목이다. 세 선수가 가장 크게 지적하는 문제는 국가대표 선발기준이 석연치 않게 바뀐 점이다. 위원회는 지난해 10월 31일 대표팀에 ‘국제종합대회 선발기준’을 공지했다. 밀라노 올림픽 출전 선수 선발부터 ▲국내 선발전 2개 대회 결과(60%)에 ▲시즌 국제대회 최고 3개 대회 결과(40%)를 합산하기로 하면서, 올림픽 개최 ‘2년 전 대회’의 결과부터 채점에 반영하기로 했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세 선수는 “과거에 이미 좋은 성적을 확보한 선수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구조”라고 입을 모았다. 밀라노 올림픽 출전이 결정된 A선수는 스키협회의 선발 규정에 따라 국제스 키연맹(FIS) 포인트 합계 310.16으로 남자부 1위에 오르며 ‘2년간 국제 대회 성적’에 걸린 40점 만점을 확보했고, 합계 345.79의 변지영은 2위로 37점을 받았다. 스키 종목은 대회 순위가 앞설수록 포인트를 적게 받는다. 이를 두고 노르딕위원회 소속으로 관련 회의에 참석했던 B씨는 “동계 종목은 대부분 선발전을 통해 올림픽 출전 선수를 선발하는데, 회의를 주도한 C위원이 ‘지난 2년 국제대회 성과 평가’를 저를 포함한 일부 위원들의 반대에도 8인 다수결 표결로 밀어붙였다”고 밝혔다. 그는 “노르딕위원회는 과거부터 특정 지역·특정 대학 출신 인사들이 올림픽 때마다 선발 규정을 급조해 뒷말이 많았다”면서 “이번 결정으로 후배 선수들이 부당함을 호소하는 모습을 보고 지도자로서 더는 침묵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변지영은 “2018 평창 대회를 앞두고는 선발전을 치르겠다더니 돌연 말을 바꿔 선발전 없이 FIS 포인트만을 기준으로 선발했는데, 당시 대표팀 선수 가운데 D대학 선수의 포인트가 가장 좋았고 2022 베이징 대회 땐 D대학 선수의 포인트가 선발권에서 멀어지자 포인트 평가 대신 선발전을 치렀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이번 선출 규정 개정을 주도한 C위원과 선발된 A선수 모두 D대학 출신이다. 아울러 변지영은 지난 4일 대표 선발전이 끝난 이후 점수 합산 방식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배점 60점이 걸린 올림픽 선발전 2개 대회에선 A선수와 변지영이 1차 대회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고 2차 대회는 변지영이 1위, A선수가 2위로 마무리됐다. 두 차례 선발전의 FIS 포인트로는 변지영이 441.84로 442.48의 A선수에 앞섰다. 둘은 선발전에 걸린 60점을 모두 확보해 동점이 됐지만, 애초 ‘동점자 발생 시 FIS 포인트 적용 우선 선발’을 안내했던 위원회는 ‘개정 규정에 명시되지 않았다’며 선발전 합산에는 포인트를 적용하지 않았다. 세 선수는 “불공정한 선발로 무고하게 피해를 보는 선수가 나와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목소리로 “특정 선수를 비난하려는 게 아니다. 그 선수는 자신의 위치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 우리가 바라는 건 오래되고 잘못된 이 바닥의 관행을 끊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진복은 “선발은 결과가 아닌 과정이 공정해야 한다. 지금의 구조는 공정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이건용은 “나는 같은 종목에서 매번 1위를 했으나, 이런 식의 규정 변경으로 올림픽에 도전한 지 4회째 16년을 허비했고 이제는 나이가 많아 꿈을 접게 됐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체육회 관계자는 “그간 선수 선발 과정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면밀히 검토해 제도적으로 변경·보완할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면서 “현재 관련 부서에서 이 사안을 다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지난해 10월 31일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가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선수단에 보낸 ‘2026 동계올림픽 참가선수 선발 규정안’에는 ‘★동점자 발생 시, FIS 포인트 적용 우선 선발’이라는 문구가 담겼지만, 협회는 지난 8일 올림픽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하면서 선발전 2개 대회(A)는 ‘개정 규정에 명시 없음’을 이유로 FIS 포인트를 적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변지영 제공
  • 그룹핑 전송 테스트 = 일반 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한국시간 2월 7일)이 2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스키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한체육회에 ‘선발 과정이 불합리하다’는 민원을 제기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규정 제정 당시 부당함을 지적하는 지도자의 목소리도 많았으나 그대로 강행됐다는 내부 폭로도 나왔다. 1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산하 노르딕위원회는 지난 8일 밀라노 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출전 선수 명단을 확정, 대표팀에 공지했다. 크로스컨트리는 설원 위 장거리를 달리는 기록 경쟁 종목으로 ‘설상의 마라톤’으로 불린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부 1명, 여자부 2명이 최종 선발됐다. 위원회의 이번 결정 과정을 두고 대표팀 남자부 변지영(28), 이건용(33), 이진복(24)은 “애초 선발 기준 자체가 불공정하게 설계됐다”면서 “체육회와 스키협회에 여러 차례 이의를 제기했지만 그대로 진행됐다”고 반발했다. 5명이 총원인 남자 대표팀에서 올림픽 출전이 결정된 당사자를 제외한 4명 가운데 3명이 절차의 부당함을 지적한 것이다. 그러나 선수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체육회는 ‘소관 기관에 이첩했다’는 형식적인 답변만 내놨다. 지난해 2월 취임 이후 줄곧 “공정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강조한 유승민 체육회장의 다짐과도 배치되는 대목이다. 세 선수가 가장 크게 지적하는 문제는 국가대표 선발기준이 석연치 않게 바뀐 점이다. 위원회는 지난해 10월 31일 대표팀에 ‘국제종합대회 선발기준’을 공지했다. 밀라노 올림픽 출전 선수 선발부터 ▲국내 선발전 2개 대회 결과(60%)에 ▲시즌 국제대회 최고 3개 대회 결과(40%)를 합산하기로 하면서, 올림픽 개최 ‘2년 전 대회’의 결과부터 채점에 반영하기로 했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세 선수는 “과거에 이미 좋은 성적을 확보한 선수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구조”라고 입을 모았다. 밀라노 올림픽 출전이 결정된 A선수는 스키협회의 선발 규정에 따라 국제스 키연맹(FIS) 포인트 합계 310.16으로 남자부 1위에 오르며 ‘2년간 국제 대회 성적’에 걸린 40점 만점을 확보했고, 합계 345.79의 변지영은 2위로 37점을 받았다. 스키 종목은 대회 순위가 앞설수록 포인트를 적게 받는다. 이를 두고 노르딕위원회 소속으로 관련 회의에 참석했던 B씨는 “동계 종목은 대부분 선발전을 통해 올림픽 출전 선수를 선발하는데, 회의를 주도한 C위원이 ‘지난 2년 국제대회 성과 평가’를 저를 포함한 일부 위원들의 반대에도 8인 다수결 표결로 밀어붙였다”고 밝혔다. 그는 “노르딕위원회는 과거부터 특정 지역·특정 대학 출신 인사들이 올림픽 때마다 선발 규정을 급조해 뒷말이 많았다”면서 “이번 결정으로 후배 선수들이 부당함을 호소하는 모습을 보고 지도자로서 더는 침묵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변지영은 “2018 평창 대회를 앞두고는 선발전을 치르겠다더니 돌연 말을 바꿔 선발전 없이 FIS 포인트만을 기준으로 선발했는데, 당시 대표팀 선수 가운데 D대학 선수의 포인트가 가장 좋았고 2022 베이징 대회 땐 D대학 선수의 포인트가 선발권에서 멀어지자 포인트 평가 대신 선발전을 치렀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이번 선출 규정 개정을 주도한 C위원과 선발된 A선수 모두 D대학 출신이다. 아울러 변지영은 지난 4일 대표 선발전이 끝난 이후 점수 합산 방식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배점 60점이 걸린 올림픽 선발전 2개 대회에선 A선수와 변지영이 1차 대회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고 2차 대회는 변지영이 1위, A선수가 2위로 마무리됐다. 두 차례 선발전의 FIS 포인트로는 변지영이 441.84로 442.48의 A선수에 앞섰다. 둘은 선발전에 걸린 60점을 모두 확보해 동점이 됐지만, 애초 ‘동점자 발생 시 FIS 포인트 적용 우선 선발’을 안내했던 위원회는 ‘개정 규정에 명시되지 않았다’며 선발전 합산에는 포인트를 적용하지 않았다. 세 선수는 “불공정한 선발로 무고하게 피해를 보는 선수가 나와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목소리로 “특정 선수를 비난하려는 게 아니다. 그 선수는 자신의 위치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 우리가 바라는 건 오래되고 잘못된 이 바닥의 관행을 끊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진복은 “선발은 결과가 아닌 과정이 공정해야 한다. 지금의 구조는 공정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이건용은 “나는 같은 종목에서 매번 1위를 했으나, 이런 식의 규정 변경으로 올림픽에 도전한 지 4회째 16년을 허비했고 이제는 나이가 많아 꿈을 접게 됐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체육회 관계자는 “그간 선수 선발 과정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면밀히 검토해 제도적으로 변경·보완할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면서 “현재 관련 부서에서 이 사안을 다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지난해 10월 31일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가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선수단에 보낸 ‘2026 동계올림픽 참가선수 선발 규정안’에는 ‘★동점자 발생 시, FIS 포인트 적용 우선 선발’이라는 문구가 담겼지만, 협회는 지난 8일 올림픽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하면서 선발전 2개 대회(A)는 ‘개정 규정에 명시 없음’을 이유로 FIS 포인트를 적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변지영 제공
  • “의대 가지 마라, 무의미하다”…머스크 폭탄 발언에 의료계 ‘발칵’

    “의대 가지 마라, 무의미하다”…머스크 폭탄 발언에 의료계 ‘발칵’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의대 진학을 ‘무의미하다’고 말하며, 자신이 개발 중인 로봇이 3년 안에 최고의 인간 외과의사를 넘어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의료계 전문가들은 이런 예측이 현실성이 없으며, 주요 수술 분야에서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려면 아직 수십 년이 걸릴 것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의대는 비싼 취미가 될 것”머스크는 지난 7일 피터 디아만디스가 진행하는 ‘문샷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의대 진학은 무의미하다”며 “이는 어떤 형태의 교육이든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인 이유로,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다면 의대에 갈 수는 있다”면서도 “의대에 가는 것이 아주 비싼 취미가 되는 시점이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행자 디아만디스가 “젊은 세대는 사람이 자기 몸에 손대는 걸 싫어할 것”이라고 맞장구치자, 머스크는 “아주 잠시 동안은 그럴 것”이라며 “그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살고 싶은가 보다”고 응수했다. 머스크는 라식 수술을 예로 들며 로봇 수술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그는 “라식 같은 고도화된 자동화 사례를 보라”며 “로봇이 당신의 안구를 레이저로 치료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과 의사가 수동 레이저 포인터를 들고 당신 눈을 수술하길 원하느냐”고 반문했다. 머스크는 “세상에서 가장 실력이 좋고 손이 떨리지 않는 안과 의사라 할지라도, 제 눈에 수동 레이저를 쏘게 하고 싶지는 않다”며 “수동 레이저를 든 안과 의사를 원할까, 아니면 제대로 작동하는 로봇을 원할까”라고 물었다. “3년 뒤 로봇이 최고 외과의 능가”머스크는 현재 의료계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도 짚었다. 그는 “현재 의사와 훌륭한 외과 의사가 부족하다”며 “훌륭한 의사가 되기 위해 배우는 시간은 엄청나게 길고, 터무니없이 비싸다”고 지적했다. 그는 “설령 의사가 된다 해도 지식은 끊임없이 진화한다”며 “모든 것을 따라잡기가 어렵고, 의사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으며 실수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훌륭한 외과 의사가 세상에 얼마나 되겠느냐”며 “그리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디아만디스가 “옵티머스가 현존하는 최고의 외과 의사보다 수술을 더 잘하게 되는 시점은 언제냐”고 묻자, 머스크는 주저 없이 “3년”이라고 답했다. 머스크는 “참고로 그 3년은 대량 생산을 포함한 기간”이라며 “아마 지구상의 모든 외과 의사를 합친 것보다 수술을 훌륭하게 해내는 옵티머스 로봇의 수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옵티머스는 테슬라가 개발 중인 인간형 로봇이다. 머스크는 2022년 처음 시제품을 선보이며 이듬해 첫 생산 모델이 나올 수 있다고 시사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2024년에도 시장에 나오지 않았고, 머스크는 목표 시점을 2026년으로 미뤘다. 전문가 “신뢰하기 어려운 주장”보건 정책 전문가들은 머스크의 예측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생명윤리학자 아서 캐플런 교수는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그 주장은 신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캐플런 교수는 “예를 들어 전립선 수술과 같은 로봇 수술 분야의 발전은 매우 더디게 진행돼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로봇이 단 3년 만에 심장, 뇌, 정형외과, 성형외과, 소아과 등 모든 수술 영역에서 인간을 능가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단언했다. 캐플런 교수는 그 근거로 “인체의 변수가 너무 많아 정확한 프로그래밍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로봇 수술이 인간과 동등한 수준임을 입증하기 위해 결과를 비교하는 데만도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머스크가 “지나치게 낙관적”이며, 주요 수술에 로봇을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것은 “앞으로 수년 동안 불가능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 (영상) “대만 드론? 드루와”…중국군, ‘지옥도’ 대비 훈련 현장 공개 [밀리터리+]

    (영상) “대만 드론? 드루와”…중국군, ‘지옥도’ 대비 훈련 현장 공개 [밀리터리+]

    중국 인민해방군이 대만의 자폭 드론 공격에 대비한 훈련을 공개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인민해방군의 해군부대 주도로 이뤄진 이번 훈련은 중국의 해상 목표물을 노린 적의 자폭 드론이 초저고도 침투 공격을 했을 때, 인민해방군이 함정 미사일과 요격 시스템으로 공격을 무력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훈련 과정에서 가상의 적이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다. 중국은 대만 통일을 위한 침공 시 육·해·공군은 물론 로켓군까지 동원해 물량 공세를 퍼붓고 단기간 내 대만을 수복하겠다는 계획다. 이에 대만은 미국의 지원을 받아 전방위에서 들어오는 중국의 공습을 막기 위한 일명 ‘지옥도’(hellscape) 전략으로 맞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지옥도 전략은 중국군이 대만해협을 건너 돌발 공격을 해올 경우, 미군이 대만군과 함께 공중 드론 수천 대와 무인 수상함·잠수함을 동원해 지옥 풍경이 그려질 정도로 가혹하게 대응하는 1차 방어선을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대만은 2024년 미국으로부터 자폭 드론 약 1000대를 구입해 훈련 중이다. 더불어 대만의 방산 연구기관인 중산과학기술연구소가 미국 방위산업체 크라토스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자폭 드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대만 자폭 드론 vs 중국 드론 항공모함중산과학기술연구소와 크라스토가 공동 개발 중인 드론은 ‘첸펑-4’로, 크라토스의 공중 표적 드론인 MQM-178 ‘파이어젯’을 기반으로 한다. 현지어로 ‘굳센 말벌’을 의미하는 첸펑-4는 사거리 1000㎞의 대함용 자폭드론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현대전(戰)의 양상이 드론전으로 진화함에 따라, 중국군 역시 드론 군집전 전술을 미래전의 핵심 전투 형태로 보고 이를 대만 유사시 시나리오 등에 적용하는 추세다. 중국 인민해방군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미 중국군은 수십~수백 대 이상의 드론이 함께 작전하는 드론 군집전 전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중국 과학연구소와 군 기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사례를 참고해 드론의 자동화와 자율성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12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드론 항공모함으로 불리는 ‘지우톈’의 첫 시험 비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지우톈은 소형드론 100대를 동시에 싣고 고도 1.5㎞ 높이에서 약 4350마일(약 7000㎞)을 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중앙(CC)TV가 보도한 홍보 영상을 보면 이 드론이 벌집에서 벌 떼처럼 소형 드론을 쏟아내는 모습을 컴퓨터 그림으로 그렸다. 지우톈은 소형 드론 무리를 쏘아내는 것 외에도 공대공, 대함, 공대지 미사일과 1000㎏(약 2200파운드) 유도 폭탄으로 무장할 수 있다. 군사 평론가이자 전 인민해방군 교관인 쑹중핑은 현지 언론에 “군용과 민간용으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드론 항공모함인 지우톈은 적의 방공 시스템이 방어할 수 없는 ‘군집 공격’ 수행을 가능하게 해 준다”고 평가했다.
  • 쓰러진 학생 위에 올라타 ‘퍽’…중학교 학폭 영상에 경악한 日 “끔찍해”

    쓰러진 학생 위에 올라타 ‘퍽’…중학교 학폭 영상에 경악한 日 “끔찍해”

    일본의 학교에서 벌어지는 학교 폭력 실태가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하는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한 중학교 복도에서 한 남학생이 다른 남학생을 무차별 구타하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9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전날 엑스(X)에는 한 학교 복도에서 촬영된 학교 폭력 영상이 올라와 40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1분 분량의 영상에서 학교 여름 체육복 차림인 A군은 복도에서 피해 학생인 B군을 향해 욕을 하며 다가갔다. 이어 실내화가 벗겨진 채 바닥에 넘어져 있는 B군을 발과 주먹으로 무차별 폭행했다. A군은 이어 B군의 머리채를 잡아 반대 방향으로 밀쳐 넘어뜨린 뒤 폭행을 이어갔다. B군이 일어서자 A군은 B군의 머리와 목덜미를 눌러 다시 넘어뜨렸다. A군의 계속되는 폭행에 B군은 몸을 가누지 못했고, A군은 B군의 몸 위에 올라탄 채 구타를 이어갔다. B군이 바닥에 엎드린 채 고통스러워하는 가운데 다른 학생들이 다가오자 상황은 종료됐다. 엑스에는 A군의 이름과 사진, 출신 지역 등 구체적인 신상정보가 확산했다. 네티즌들은 이들 학생이 입고 있는 체육복 등을 근거로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사건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오이타시 교육위원회는 “시내 중학교에서 촬영된 영상으로 보인다”면서 영상의 진위와 촬영 날짜 등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이어 사안에 관해 설명하기 위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예고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도치기현의 한 고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을 무차별 폭행하고 다수의 학생이 마치 격투기 경기를 보듯 환호하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해 파문이 일었다. 9초 분량의 영상에서 학생들은 화장실 안에 서 있었고, 이들 중 한 학생이 마치 격투기 경기의 시작을 알리듯 구호를 외치며 들고 있던 빗자루를 들어 올렸다. 가해 학생인 C군은 다른 남학생들의 환호 속에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 화장실 안에 서 있던 D군을 주먹과 발로 폭행했다. D군은 C군을 마주 보고 서 있을 뿐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았고, 남학생들은 웃음을 터뜨리며 환호했다. 해당 영상은 1억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해당 고교의 관할 교육당국과 경찰은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학교 측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러한 학교 폭력 실태가 SNS에 확산하는 일이 잇따르면서 네티즌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SNS가 없었다면 얼마나 많은 피해가 묻혔을까”, “맞고만 있는 아이가 안타깝다”며 학교폭력에 대한 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고 나섰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여파” 천안·아산, 서산·태안 ‘통합 들썩’

    “대전충남 행정통합 여파” 천안·아산, 서산·태안 ‘통합 들썩’

    이완섭 시장 “재통합, 위기 돌파구 될 것”태안지역 ‘통합 논의 적절치 않아’천안·아산통합시민연대 10만 서명운동오세현 아산시장 “통합, 장점이 없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서산과 태안, 천안과 아산에서 충남 시군들의 통합 여론이 연일 화두다. 10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이완섭 시장은 시청사에서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이 시장은 인접한 태안군과의 재통합에 대한 질문에 “어느 시점에 논의가 시작된다면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며 찬성 입장을 표명했다. 이 시장은 “예전 한 몸이었던 서산과 태안 인구가 모두 감소 상황에서 다시 합해지면 시너지 효과를 늘리고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데 좋지 않겠나 하는 입장을 기회 있을 때마다 피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통합 대상의 한 축인 태안군에서는 분리 이후 자체적으로 잘 성장해 왔다며, 인구 감소 이유로 통합 논의는 적절치 않다며 시군 통합을 평가절하하는 분위기다. 서산시와 태안군은 서산군으로 한 몸이었다가 1989년 분리됐다. 당시 8만 5000여명이었던 태안군 인구는 지난해 말 6만명 이하로 떨어졌다. 서산시도 지난해 12월 말 17만 2438명으로 감소하며 인접한 당진시에도 추월당했다. 각종 선거 때마다 거론되는 천안시와 아산시 통합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정치권에서 이슈다.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됐다고 밝힌 천안아산통합시민연대는 8일 천안아산역 일원에서 천안·아산 통합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천안과 아산이 이미 생활권과 경제권을 공유하는 하나의 도시로, 행정 통합을 통해 시민 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시민연대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10만명 서명운동을 이어가며 국회 토론회 개최 등을 계획 중이다. 김학민 공동위원장은 “충남대전 통합 논의가 진행되는 시점에서, 천안과 아산이 각자 분절된 상태로 남는다면 충청권은 다시 대전 중심의 구조로 회귀해 지역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며 “천안·아산 통합은 상생 경제 기반으로 대전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성장 잠재력을 가진 새로운 거점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산시는 통합은 실익이 없다며 반대 의사가 분명하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8일 신년 언론브리핑에서 아산과 천안의 통합과 관련한 질의에 “광역시로 승격이 아닌 통합은 반대한다”며 일축했다. 오 시장은 “아산과 천안의 통합은 양 도시에 돌아올 혜택과 장점 등이 없다”며 “광역시를 전제로 주민 간 공감대가 형성되면 통합은 가능하다고 본다. 편익 시설 확대 등 시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 등이 이양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거대한 수영장이 생겼네?…‘세계에서 가장 큰 빙산’의 최후

    거대한 수영장이 생겼네?…‘세계에서 가장 큰 빙산’의 최후

    고향인 남극대륙에서 떨어져 나온 ‘세계에서 가장 큰 빙산’이 곧 소멸할 운명을 맞았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는 빠른 속도로 녹고 있는 빙산 A-23A의 모습을 담은 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달 26일 지구관측위성 테라에 설치된 중간해상도 영상 분광계(MODIS·Moderate-Resolution Imaging Spectroradiometer)로 촬영한 A-23A의 모습은 기존에 촬영된 사진과 비교하면 크기가 축소되는 등 많이 변화한 모습이다. 특히 빙산 표면의 많은 부분이 파랗게 보이고 가장자리 전체를 따라 솟아오른 얼음 테두리가 둘러싸고 있어 마치 거대한 수영장처럼 보인다. 이는 빙산 표면에서 녹은 물이 거대한 물웅덩이를 형성한 것으로, 선명한 파란색을 띠고 있는 것으로 보아 수심이 수 m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콜로라도 대학 선임 연구원 테드 스캠보스는 “푸른색 덩어리처럼 보이는 부분은 현재 진행 중인 빙산 붕괴 현상의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얼음 균열 안에 고인 물의 무게가 균열을 더욱 벌어지게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A-23A의 최후가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완전히 분해될 것으로 분석했다. 세계적인 관심을 끌어온 A-23A는 원래 3460㎢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로, 1986년 8월 남극 대륙 웨들해 깊숙한 곳에 있는 필히너 빙붕에서 분리됐으나 1조 t이 넘는 무게 때문에 웨들해에 좌초되면서 그간 또 하나의 섬처럼 존재해왔다. 오랜 시간 A-23A를 묶어놓은 ‘족쇄’가 풀릴 조짐이 보인 것은 2020년으로, 결국 2024년 11월 바람과 해류의 힘을 받아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으며 본격적인 표류 여행에 나섰다. 이후 A-23A는 남극과 아르헨티나 사이에 있는 사우스조지아섬 인근까지 흘러가 최후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A-23A의 본체 면적은 약 800㎢로 여전히 서울(605㎢)보다 크지만 초기와 비교하면 4배 이상의 면적이 사라졌다.
  • 거대한 수영장이 생겼네?…‘세계에서 가장 큰 빙산’의 최후 [지구를 보다]

    거대한 수영장이 생겼네?…‘세계에서 가장 큰 빙산’의 최후 [지구를 보다]

    고향인 남극대륙에서 떨어져 나온 ‘세계에서 가장 큰 빙산’이 곧 소멸할 운명을 맞았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는 빠른 속도로 녹고 있는 빙산 A-23A의 모습을 담은 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달 26일 지구관측위성 테라에 설치된 중간해상도 영상 분광계(MODIS·Moderate-Resolution Imaging Spectroradiometer)로 촬영한 A-23A의 모습은 기존에 촬영된 사진과 비교하면 크기가 축소되는 등 많이 변화한 모습이다. 특히 빙산 표면의 많은 부분이 파랗게 보이고 가장자리 전체를 따라 솟아오른 얼음 테두리가 둘러싸고 있어 마치 거대한 수영장처럼 보인다. 이는 빙산 표면에서 녹은 물이 거대한 물웅덩이를 형성한 것으로, 선명한 파란색을 띠고 있는 것으로 보아 수심이 수 m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콜로라도 대학 선임 연구원 테드 스캠보스는 “푸른색 덩어리처럼 보이는 부분은 현재 진행 중인 빙산 붕괴 현상의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얼음 균열 안에 고인 물의 무게가 균열을 더욱 벌어지게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A-23A의 최후가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완전히 분해될 것으로 분석했다. 세계적인 관심을 끌어온 A-23A는 원래 3460㎢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로, 1986년 8월 남극 대륙 웨들해 깊숙한 곳에 있는 필히너 빙붕에서 분리됐으나 1조 t이 넘는 무게 때문에 웨들해에 좌초되면서 그간 또 하나의 섬처럼 존재해왔다. 오랜 시간 A-23A를 묶어놓은 ‘족쇄’가 풀릴 조짐이 보인 것은 2020년으로, 결국 2024년 11월 바람과 해류의 힘을 받아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으며 본격적인 표류 여행에 나섰다. 이후 A-23A는 남극과 아르헨티나 사이에 있는 사우스조지아섬 인근까지 흘러가 최후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A-23A의 본체 면적은 약 800㎢로 여전히 서울(605㎢)보다 크지만 초기와 비교하면 4배 이상의 면적이 사라졌다.
  • 겨울 놀이 백미는 씽씽 눈썰매…도심 속 눈 놀이터 찾아요[생생우동]

    겨울 놀이 백미는 씽씽 눈썰매…도심 속 눈 놀이터 찾아요[생생우동]

    새해의 시작과 함께 칼바람도 익숙해진 듯한 겨울, 서울 도심 속 눈썰매장은 겨울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과 가족으로 붐비고 있다. 서울시 겨울 대표 행사 ‘한강 눈썰매장’은 올해 ‘잔망 루피’, ‘뽀로로와 친구들’ 등 유명 캐릭터들과 함께 시민을 반긴다. 길이 90m의 초대형 레인을 자랑하는 노원구 씽씽 눈썰매장, 봅슬레이 슬로프를 추가한 노원구 어린이 눈썰매장 등도 운영 중이다. 입장료도 무료이거나 몇천원 수준이다. 코끝 시린 겨울바람에는 지루함까지 날려버리는 눈썰매가 제격이다. 뽀로로와 친구들이 맞이하는 한강 눈썰매장...가성비도 늘어 서울시가 지난해 말 뚝섬, 잠원, 여의도 한강공원 3곳에 연 눈썰매장은 다음달 18일까지 운영된다. 동절기 휴장을 맞은 한강공원 수영장에 만든 눈썰매 슬로프와 눈놀이 동산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신나게 겨울철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여의도한강공원은 잔망 루피가, 잠원한강공원은 뽀로로와 친구들이, 뚝섬한강공원은 타요와 함께 여행하는 뽀로로와 친구들을 테마존에서 만날 수 있다. 뽀로로 빌리지가 포토존 역할을 한다. 눈썰매장 입장료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모두 6000원으로 눈썰매를 포함해 눈놀이 동산, 휴게공간, 캐릭터 공연 등 각종 프로그램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중랑구, 용마폭포공원에 ‘어린이 눈썰매장’다음달 8일까지 용마폭포공원에서 열리는 ‘중랑구 어린이 눈썰매장’은 올해 봅슬레이 슬로프를 처음으로 만들었다. 눈썰매 슬로프, 눈놀이 동산, 포토존 등도 있다. 다양한 겨울 놀이 체험 프로그램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18세 미만 아동과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안전한 이용을 위해 방문객은 반드시 개인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현장에 안전요원도 상시 배치된다. 노원구 ‘씽씽 눈썰매장’은 오는 25일까지 서울과학기술대 종합운동장에 문을 연다. 하이라이트는 90m 높이 7개 레인의 성인용 초대형 슬로프다. 어린이용 슬로프는 50m 길이 5개 레인이 설치되어있다. 모두 자동출발대 장치로 재미를 높였다. 놀이기구와 체험 공간도 확충됐다. 빙어잡이 체험장 옆에는 군밤 체험 부스를 추가했다. 트램펄린과 번지점프를 접목한 ‘유로 번지’도 있다. 구민은 무료이고 타 지역 주민은 3000원이다. 이밖에 도봉구는 성균관대 도봉 선수촌 야구장에 마련한 눈썰매장을 다음달 1일까지 운영한다. 구민은 무료이지만 다른 지역 주민은 2000원을 내고 이용할 수 있다. 성동구는 행당동 무지개텃밭에 ‘성동구 무지개 눈썰매장’을 다음달 8일까지 운영한다. 올해는 소형슬로프에 2인용 튜브를 새롭게 운영해 보호자와 아이가 동반 탑승할 수 있다.
  • 최초로 여자 대통령이 집권한 결과?…멕시코, 살인율 10년 내 최저치 [여기는 남미]

    최초로 여자 대통령이 집권한 결과?…멕시코, 살인율 10년 내 최저치 [여기는 남미]

    멕시코 최초의 여자 대통령이 집권한 후 멕시코의 살인사건 발생률이 10년 만에 최저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정부는 2025년 멕시코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이 인구 10만 명당 17.5건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 17건 이후 가장 낮은 기록이다. 멕시코는 브라질, 아이티공화국, 에콰도르 등과 함께 중남미에서 살인사건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국가지만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여, 63)이 취임한 후 살인사건이 현저히 줄고 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직전 전임인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의 집권 마지막 달이었던 2024년 9월 멕시코에선 살인사건이 하루 평균 86.9건 발생했지만 셰인바움 대통령 취임 후인 같은 해 12월에는 73.3건으로 줄었고 2025년 12월엔 다시 52.4건으로 감소했다. 2024년 10월 첫날에 임기를 시작한 셰인바움 대통령은 집권 16개월 차로 2025년은 셰인바움 대통령이 온전히 12개월 동안 국가를 운영한 사실상의 집권 원년이었다. 전임 대통령의 집권 마지막 달(2024년 9월)과 셰인바움 대통령의 집권 원년 마지막 달(2025년 12월)을 비교하면 멕시코의 살인사건은 40% 감소했다. 현지 언론은 “하루 평균 34건꼴로 살인사건이 감소했다는 의미로, 목숨을 잃는 피해자가 1000명 넘게 줄었다는 것”이라면서 치안 불안이 심각한 멕시코에선 셰인바움 정부의 치안 정책이 성과를 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멕시코에선 살인사건뿐 아니라 각종 강력범죄가 감소하는 추세다. 전임 오브라도르 대통령의 집권 첫해인 2019년과 셰인바움 대통령의 사실상 집권 원년인 2025년 범죄통계를 비교해보면 페미사이드(피해자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살해당한 사건) -15.2%, 총기를 사용한 상해사건 -11.3%, 납치 -11.3%, 주거침입 강도 -12.6%, 자동차 강도 -19.5%, 노상강도 -15.9% 등 강력범죄는 일제히 감소했다. 유일하게 늘어난 범죄는 공갈·협박(+2.3%)뿐이었다. 한편 멕시코 정부는 셰인바움 정부 출범 후 지난 15개월 동안 강력범죄 혐의로 3만8700명을 체포했고 총기 2만1400정을 압수했다. 멕시코는 마약 카르텔과의 전쟁에도 박차를 가해 펜타닐 알약 400만 정을 포함해 마약류 311톤을 압수하고 마약류 제조시설 1887곳을 적발, 해체했다. 정부 관계자는 “치안 기관 간 협력체제를 더욱 강화해 범죄를 줄이고 안전한 멕시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러, 최신 극초음속 미사일 쐈나?…“오레시니크, 우크라 리비우 타격”

    러, 최신 극초음속 미사일 쐈나?…“오레시니크, 우크라 리비우 타격”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리비우 공격에 러시아의 최신 극초음속 중거리 미사일 ‘오레시니크’(Oreshnik)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현지매체 더뉴보이스오브우크라이나(NV) 등 현지 언론은 8~9일 새벽 러시아가 리비우의 주요 기반 시설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안드리 사도비 리비우 시장은 “리비우 지역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면서 “사용된 미사일이 오레시니크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우크라이나군의 몫”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이 오레시니크가 사용됐을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는 앞서 여러 텔레그램에서 러시아 아스트라한 지역의 카푸스틴 야르에 있는 미사일 시험장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이 발사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와 드론이나 다른 종류의 미사일이 르비우를 향해 접근했다는 징후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르비우 지역 주민들은 10회 이상의 강력한 폭발음을 들었는데, 이는 여러 개의 탄두가 충돌하면서 폭발했을 가능성을 의미한다. 우크라이나는 물론 서방 국가들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오레시니크는 러시아가 개발한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로 사정거리가 최대 5000㎞에 달한다. ‘개암나무’라는 뜻의 이름처럼 하나의 미사일 동체에 실려 발사된 여러 개의 탄두가 각기 개별적인 목표를 향하면서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는 방식의 미사일이다. 지난 2024년 11월 21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시의 군사산업단지 시설을 향해 이 미사일을 처음으로 발사했다. 이후 여러 개의 탄두에서 나오는 환한 빛이 드니프로에 쏟아지고 충돌과 동시에 커다란 폭발이 일어났다. 이에 대해 당시 우크라이나 정보국은 이 미사일이 러시아 아스트라한 지역의 카푸스틴 야르에 있는 제4 미사일 시험장에서 발사돼 마하 11의 속도로 15분간 비행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말 러시아 국방부는 오레시니크의 벨라루스 배치 사실을 발표하며 실전 배치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러시아 측은 오레시니크의 다탄두가 마하 10에 달해 요격이 불가능하며 폴란드 공군기지까지 11분, 벨기에 브뤼셀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에 17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고 있다.
  • 러, 최신 극초음속 미사일 쐈나?…“오레시니크, 우크라 리비우 타격” [핫이슈]

    러, 최신 극초음속 미사일 쐈나?…“오레시니크, 우크라 리비우 타격” [핫이슈]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리비우 공격에 러시아의 최신 극초음속 중거리 미사일 ‘오레시니크’(Oreshnik)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현지매체 더뉴보이스오브우크라이나(NV) 등 현지 언론은 8~9일 새벽 러시아가 리비우의 주요 기반 시설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안드리 사도비 리비우 시장은 “리비우 지역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면서 “사용된 미사일이 오레시니크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우크라이나군의 몫”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이 오레시니크가 사용됐을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는 앞서 여러 텔레그램에서 러시아 아스트라한 지역의 카푸스틴 야르에 있는 미사일 시험장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이 발사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와 드론이나 다른 종류의 미사일이 르비우를 향해 접근했다는 징후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르비우 지역 주민들은 10회 이상의 강력한 폭발음을 들었는데, 이는 여러 개의 탄두가 충돌하면서 폭발했을 가능성을 의미한다. 우크라이나는 물론 서방 국가들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오레시니크는 러시아가 개발한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로 사정거리가 최대 5000㎞에 달한다. ‘개암나무’라는 뜻의 이름처럼 하나의 미사일 동체에 실려 발사된 여러 개의 탄두가 각기 개별적인 목표를 향하면서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는 방식의 미사일이다. 지난 2024년 11월 21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시의 군사산업단지 시설을 향해 이 미사일을 처음으로 발사했다. 이후 여러 개의 탄두에서 나오는 환한 빛이 드니프로에 쏟아지고 충돌과 동시에 커다란 폭발이 일어났다. 이에 대해 당시 우크라이나 정보국은 이 미사일이 러시아 아스트라한 지역의 카푸스틴 야르에 있는 제4 미사일 시험장에서 발사돼 마하 11의 속도로 15분간 비행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말 러시아 국방부는 오레시니크의 벨라루스 배치 사실을 발표하며 실전 배치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러시아 측은 오레시니크의 다탄두가 마하 10에 달해 요격이 불가능하며 폴란드 공군기지까지 11분, 벨기에 브뤼셀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에 17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고 있다.
  • 김재진 서울시의원, ‘제17회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광역의원 우수상 수상

    김재진 서울시의원, ‘제17회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광역의원 우수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재진 의원(국민의힘, 영등포1)이 ‘제17회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조례 부문에서 광역의원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시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한 입법 성과와 정책 실효성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김 의원은 앞서 2022년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지방선거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번 수상으로 제11대 서울시의회 임기 시작과 현재까지를 매니페스토 성과로 이어가게 됐다. 공약 제시부터 입법과 정책 실행에 이르기까지 책임 있게 완주해 온 의정활동의 연속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번 수상의 주요 성과는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실내공기질 관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다. 해당 조례는 학교·유치원·사회복지시설 등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하는 조리흄(요리매연)으로 인한 급식종사자의 폐암·호흡기 질환 문제에 제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 전부개정을 통해 실내공기질에 대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집단급식소에 대한 기술적·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명확히 했다. 이를 통해 조리흄 문제로 인한 급식종사자의 건강권 침해와 고용불안 해소에 제도적으로 대응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재진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부문 매니페스토 수상에 이어 이번 좋은조례 부문 수상까지, 두 차례 매니페스토 평가를 통해 의정활동의 방향과 성과를 함께 인정받아 뜻깊다”며 “약속은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돼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온 만큼,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조례로 안전하고 건강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자격 미달도 합격, 세종시 공공기관 채용시스템 ‘허술’

    자격 미달도 합격, 세종시 공공기관 채용시스템 ‘허술’

    세종시 지방공공기관의 직원 채용이 부적절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 채용을 위해 업무를 외부에 위탁했지만 정확한 채용 기준을 제시하지 못해 논란이 됐고 기관 내부 심사 검증위원회도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9일 세종시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 채용 실태를 전수조사한 결과 부적격 합격 사례 등이 적발됐다. 감사위는 지난해 8월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공직유관단체 등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신규 채용과 정규직 전환 등을 감사했다. 사회서비스원은 생활지원사 채용하면서 예비합격자 A씨를 추가 합격시켰다. 감사 결과 A씨는 서비스원 인사지침에 따르면 면접시험을 통과할 수 없었다. 2개 이상의 ‘하’를 받으면 불합격이라는 지침이 있었지만 ‘하’를 2개 받고도 예비 합격자로 분류된 후 추가 채용됐다. 채용 조건에 ‘관련 경력 7년’을 명시하고도 경력이 6년 4개월에 불과한 지원자가 서류전형을 통과하기도 했다. 시설관리공단은 인성 검사 부적격자 3명을 합격시킨 사실이 드러났다. 더욱이 위탁 업체의 채용 결과가 적절했는지를 검증하는 채용검증위원회도 이런 사실을 걸러내지 못했다. 교통공사는 국가유공자 우대 대상인 아닌 응시자에게 가점을 주는가 하면 5개 선발 기준(경력·무사고·지역·노선 종류·최근 운전 여부)에 대한 배점 기준을 명시하지 않았다. 감사위는 “공공기관의 채용 제도 전반에 문제가 확인됐고 기관도 지적을 수용했다”라면서 “합격 기준 적격성과 단계별 채용 절차 오류 등을 검증할 수 있는 체계적인 내부 검증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순식간에 레이더 먹통…베네수엘라 방공망, 美 전자전기 EA-18G에 당했다

    순식간에 레이더 먹통…베네수엘라 방공망, 美 전자전기 EA-18G에 당했다

    러시아와 중국제 방공망으로 무장한 베네수엘라가 미군의 공습에 손도 쓰지 못한 이유가 드러났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블로그는 미군이 전자전기 EA-18G 그라울러로 베네수엘라의 방공망을 무력화시켰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베네수엘라 군 관계자들의 증언을 통해 처음 알려졌는데, 이들은 미군의 정밀 무기가 목표물에 떨어지기 몇 분 전 이미 레이더 시스템이 ‘먹통’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레이더 운용자들은 “미군 공습 직전 레이더 모니터 화면에 마치 누군가 모래를 뿌린 것 같았으며 시스템이 무용지물이 됐다”고 증언했다. 베네수엘라가 러시아의 방공망으로 무장했으나 단 한 대의 미군 항공기에 손도 대지 못한 결정적인 원인의 중심에 EA-18G가 있는 것. EA-18G는 보잉사가 개발한 세계 최강의 전술 전자전 공격기다. F/A-18F 슈퍼 호넷을 기반으로 제작돼 전투기의 기동성과 전자전기의 특수 능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으며 미 해군의 핵심 전략 자산으로 꼽힌다. 특히 EA-18G는 적의 레이더를 먹통으로 만들고 통신망을 교란해 아군 항공기의 침투 경로를 확보하는 ‘길잡이’ 임무를 수행해 ‘하늘 위의 마법사’로도 불린다. 실제로 EA-18G의 실력은 지난 3일 벌어진 ‘확고한 결의’(Operation Absolute Resolve)로 명명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에서 확실하게 드러났다. 이날 미군은 전투기, 폭격기, 정찰기 등 150대 이상의 항공기를 베네수엘라 영공에 진입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마두로 체포 및 후송을 위한 헬리콥터의 항로를 확보하고 레이더와 방공망을 공격했다. 그러나 작전 중 미군의 어떤 항공기도 운항의 지장을 받거나 피해를 보지 않았다. 이에 대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러시아의 방공망이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았던 것 같다”며 베네수엘라의 방공 시스템을 조롱했다. 이처럼 베네수엘라는 허무하게 무너졌으나 방공망은 그래도 중남미에서 가장 앞선 수준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러시아제 S-300VM과 부크-M2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과 중국제 JY-27A 감시 레이더 등으로 방공망을 구성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러시아군의 최신형은 아니지만 수출용 중에서는 성능이 우수한 편에 속한다.
  • 순식간에 레이더 먹통…베네수엘라 방공망, 美 전자전기 EA-18G에 당했다 [밀리터리+]

    순식간에 레이더 먹통…베네수엘라 방공망, 美 전자전기 EA-18G에 당했다 [밀리터리+]

    러시아와 중국제 방공망으로 무장한 베네수엘라가 미군의 공습에 손도 쓰지 못한 이유가 드러났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블로그는 미군이 전자전기 EA-18G 그라울러로 베네수엘라의 방공망을 무력화시켰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베네수엘라 군 관계자들의 증언을 통해 처음 알려졌는데, 이들은 미군의 정밀 무기가 목표물에 떨어지기 몇 분 전 이미 레이더 시스템이 ‘먹통’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레이더 운용자들은 “미군 공습 직전 레이더 모니터 화면에 마치 누군가 모래를 뿌린 것 같았으며 시스템이 무용지물이 됐다”고 증언했다. 베네수엘라가 러시아의 방공망으로 무장했으나 단 한 대의 미군 항공기에 손도 대지 못한 결정적인 원인의 중심에 EA-18G가 있는 것. EA-18G는 보잉사가 개발한 세계 최강의 전술 전자전 공격기다. F/A-18F 슈퍼 호넷을 기반으로 제작돼 전투기의 기동성과 전자전기의 특수 능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으며 미 해군의 핵심 전략 자산으로 꼽힌다. 특히 EA-18G는 적의 레이더를 먹통으로 만들고 통신망을 교란해 아군 항공기의 침투 경로를 확보하는 ‘길잡이’ 임무를 수행해 ‘하늘 위의 마법사’로도 불린다. 실제로 EA-18G의 실력은 지난 3일 벌어진 ‘확고한 결의’(Operation Absolute Resolve)로 명명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에서 확실하게 드러났다. 이날 미군은 전투기, 폭격기, 정찰기 등 150대 이상의 항공기를 베네수엘라 영공에 진입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마두로 체포 및 후송을 위한 헬리콥터의 항로를 확보하고 레이더와 방공망을 공격했다. 그러나 작전 중 미군의 어떤 항공기도 운항의 지장을 받거나 피해를 보지 않았다. 이에 대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러시아의 방공망이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았던 것 같다”며 베네수엘라의 방공 시스템을 조롱했다. 이처럼 베네수엘라는 허무하게 무너졌으나 방공망은 그래도 중남미에서 가장 앞선 수준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러시아제 S-300VM과 부크-M2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과 중국제 JY-27A 감시 레이더 등으로 방공망을 구성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러시아군의 최신형은 아니지만 수출용 중에서는 성능이 우수한 편에 속한다.
  • 금천구, 올해 스마트경로당 5곳 새로 만든다

    금천구, 올해 스마트경로당 5곳 새로 만든다

    서울 금천구는 올해 스마트경로당 5곳을 새로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금천형 스마트경로당은 그동안 조성된 15곳에서 총 20곳으로 늘어난다. 구에 따르면, ‘2026년 서울시 스마트경로당 조성 사업’에서 영보경로당, 복지경로당, 철쭉경로당, 정훈경로당, 구룡경로당 등 5곳이 선정됐다. 모두 100㎡ 이상의 구립경로당이다. 스마트경로당으로 바뀌면 어르신들이 가까운 곳에서 쉽게 건강체크를 할 수 있게 된다. 혈압·맥박·체성분 등을 측정하며 기본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장비를 설치한다. 관내 기관과 연계해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50플러스센터,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경로당에서 태블릿·터치스크린을 활용하는 치매예방·인지훈련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필요한 경우 치매안심센터 등 전문 기관의 추가 상담·연계를 진행한다. 앞서 지난해 금천형 스마트경로당에서는 보건소나 보건지소와 연계한 ‘건강데이(DAY)’를 운영했다. 보건 전문가가 경로당을 직접 찾아 혈압·혈당·체성분을 측정하고 기기 사용 교육이나 1:1 맞춤형 건강 상담을 동시에 진행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스마트경로당에선 어르신들이 단순히 식사만 하는 게 아니라 디지털 장비로 건강도 체크하고 다양한 여가 활동도 할 수 있다”면서 “어르신들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실 수 있도록 금천형 스마트 복지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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