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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리 무어를 기리며…유병열·김태원 등 국내 기타리스트 12명 헌정공연

    게리 무어를 기리며…유병열·김태원 등 국내 기타리스트 12명 헌정공연

    지난해 4월 30일, 영국 기타리스트 게리 무어(1952~2011)의 첫 내한공연이 열렸다. 주최 측은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무대’라고 홍보했다. 수십년 동안 방한을 고대했던 팬들은 ‘스틸 갓 더 블루스’(Still Got The Blues) ‘파리지엔느 워크웨이스’(Parisienne Walkways) 등 무어의 울부짖는 기타에 흠뻑 취했다. 1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사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기타를 연주하던 무어는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블루스 기타의 전설로 남은 그의 곡들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는 기타리스트 12명이 뭉쳐 ‘12G신(神)의 송가(頌歌)’라는 제목의 무어 헌정공연을 갖는다. 사연은 이렇다. 기타리스트 유병열의 새 앨범 작업으로 자주 만나던 김태원(부활)과 최이철(사랑과 평화)은 무어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충격을 받았다. 3명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헌정공연은 무어의 영향을 받은 다른 기타리스트들이 하나 둘 합류하면서 판이 커졌다. 덕분에 관객들은 한국의 간판 기타리스트들을 한자리에서 보는 행운을 얻었다. 3명 외에도 ‘백두산’의 김도균, ‘위대한 탄생’의 최희선, 손무현(한양여대 교수), 타미 킴, 박창곤(이승철 황제밴드), 김광석, 한상원(호서대 교수), 이현석, 박주원 등이 참여했다. 함춘호와 신대철(시나위), 김세황(넥스트) 등을 빼면 시대를 풍미했던 기타리스트는 다 모인 셈이다. 각자의 음악적 스타일을 고려해 헌정 곡을 골랐다. 첫 곡은 무어의 연주 가운데 결정판으로 평가받는 ‘엔드 오브 더 월드’로 타미 킴이 맡는다. 이어 김광석이 ‘선셋’, 최이철이 ‘스틸 갓 더 블루스’, 김태원이 ‘파리지엔느 워크웨이스’를 선보인다. ‘기타 신동’ 정성하는 초대손님으로 나온다. 5만 6000~6만 6000원. 1544-1555.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한국 성장은 ‘마법’… 개도국에 ‘공식’ 전수를”

    “한국 성장은 ‘마법’… 개도국에 ‘공식’ 전수를”

    “원조를 주는 국가가 아닌 받는 국가 입장에서의 효과적인 원조가 필요합니다. 양쪽 입장을 모두 경험한 한국이 새 해법을 제시하기를 기대합니다.” ●“한국이 효과적인 국제원조 해법 제시를”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최될 제4회 세계개발원조총회(HLF-4)를 앞두고 방한한 케네스 킹 영국 에든버러대 명예교수는 지난 9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등 신흥공여국과 글로벌펀드, 비정부기구(NGO) 등이 공여그룹으로 등장해 전통적인 선진국 중심 원조 체계가 도전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럽개발연구협회 교육협력작업반 의장을 맡고 있는 킹 교수는 지난해부터 홍콩교육대에서 중국 등 신흥공여국을 연구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지원을 받고 아시아재단·국제개발협력학회 초청으로 방한한 킹 교수는 지난 7일부터 나흘 동안 수출입은행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을 방문했다. 수출입은행은 유상원조인 대외협력기금(EDCF)을 운용하고, KOICA는 무상원조를 책임지고 있다. 킹 교수는 반 세기 만에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변신한 한국의 성장 과정을 ‘마법의 공식’(magic formula)이라고 평가하면서 “개발도상국들이 한국의 비법이 무엇인지 매우 궁금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한국의 개발경험에 대해 스스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단순히 ‘새마을운동’이라는 브랜드만 내세우기보다 원조받은 차관을 사회 인프라 구축에 활용한 과정을 세밀하게 하나의 성장모델로 정립해서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 세계 160여개국 각료급 대표와 70여개 국제기구 대표, 시민사회와 학계 인사 등 2000여명이 참석할 부산 총회에서도 한국이 새로운 의제를 제시해야 한다고 킹 교수는 강조했다.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총회는 개발원조분야 최대·최고위급 회의다. ●“한국이 전통·신흥 공여국 가교 되어야” 킹 교수는 “한국이 전통 공여국과 신흥 공여국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고, 인도·브라질·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 공여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원조 효과성 논의가 공여국인 이탈리아와 프랑스, 수혜국인 가나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열린다는 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해 0.12%(12억 달러)를 기록한 국민총소득(GNI) 대비 공적개발원조 비율을 2015년 0.25%(30억 달러) 수준으로 높인다는 우리 정부 계획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최근 신흥공여국뿐 아니라 민간금융, NGO,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같은 민간이 가세하면서 국제원조 주체의 경계와 형식이 복잡해지는 추세이다. 이와 관련, 킹 교수는 “원조프로그램과 사업 간 중복 가능성이 높아지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그는 “원조를 받는 국가가 실질적인 이득을 취할 수 있도록 공여국끼리 합의를 이루고, 공여국과 개발도상국이 서로 신뢰하면서 책임을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부산총회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사진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대학가 투쟁도 즐겁게?

    학기 초에만 ‘반짝’하던 대학들의 등록금 투쟁이 예년과는 달리 장기화되면서 각 대학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 중이다. 삭발, 단식 등 과거의 투쟁 방식을 넘어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화를 상영하거나 문화제를 개최하는 등의 ‘즐거운’ 투쟁 방식이 시도되고 있다. 등록금 3.9% 인상안 철회를 요구하며 학교 본관 1, 2층에서 점거농성을 하고 있는 인하대 총학생회는 학교 후문에 무대를 설치해 매주 수요일마다 동아리들이 공연을 선보이는 ‘수요문화제’를 개최한다. 오는 27일에는 등록금 동결을 위한 마라톤대회와 자전거대회를 연다. 지난 4일부터 총장실 점거농성을 하고 있는 고려대 총학생회는 매일 오후 7시에 학생들이 참여하는 강연회, 문화제, 영화제 등을 개최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 중이다. 이처럼 문화제나 영화제와 같은 투쟁 방식이 등장한 것은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대학가의 학생운동이 쇠퇴하면서 기존의 단식이나 삭발, 총장실 점거 등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학생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전상원(31) 인하대 총학생회장은 “등록금 문제는 전체 학우들의 문제인 만큼 보다 많은 학우들이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고민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안진걸 참여연대 민생희망팀장은 “과격한 투쟁에 거리감을 느끼는 학생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화제 같은 투쟁방식이 등장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생각나눔 NEWS] 연방정부 폐쇄 1시간전까지 ‘윈윈’ 모색

    미국 정치권이 연방정부 폐쇄 돌입 시한을 불과 1시간 남겨둔 8일 밤 11시(현지시간) 2011 회계 연도 예산안 협상에서 극적인 대타협을 이뤘다. 미국 국민들은 협상 결과에 관심을 쏟았겠지만, 한국인의 눈엔 미국 정치권이 보여준 ‘협상의 기술’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한국 국회가 매년 예산안 처리 때마다 연례 행사처럼 보여주는 망치, 도끼, 전기톱, 주먹, 코피, 옷 찢기, 철야 농성 등과는 차원이 달랐기 때문이다. 첫째, 대통령이 여야 수뇌부를 백악관으로 불러모아 타협을 주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틀 동안 세 차례나 백악관에서 공화당(야당) 소속 존 베이너 하원의장, 해리 리드 민주당(여당) 상원 원내대표 등과 밤늦게까지 ‘최후의 담판’을 시도했다. 이 기간 대통령의 다른 일정은 모두 취소됐다. 청와대는 뒤로 빠져 있고 여야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담판을 벌이는 한국의 정치 문화와는 판이한 모습이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협상이 실패할 때마다 TV 카메라 앞에 나와 국민들에게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협상 경과를 설명했고, 협상이 타결됐을 때도 역시 국민들에게 결과를 보고했다. 이를 두고 상당수 미국 언론은 “오바마가 이번 예산 전쟁에서 국민들에게 통합자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가장 큰 정치적 이득을 얻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둘째, 야당 대표가 기꺼이 백악관으로 들어가 협상에 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베이너 하원의장은 여당 대표와 나란히 백악관으로 들어가고 나란히 나오면서 협상에 임하는 자세와 협상 결과를 국민들에게 설명했다. 한국 같으면 대통령이 아무리 여야 원내대표를 불러 타협을 종용하고 싶어도 야당 측이 응하지 않을 공산이 크다. 대통령과 1대1로 마주앉아 담판을 벌이려 하거나, 아니면 장외투쟁에 나섬으로써 선명성을 부각시키는 쪽을 한국 야당은 선호한다. 셋째, 여야가 최대한 윈윈(win-win) 하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사실 미국의 2011 회계 연도 예산안은 지난해 10월까지 처리됐어야 했다. 하지만 여야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무려 6개월이나 미뤄진 것이다. 무리하게 밀어붙여서 둘 다 ‘루저’(loser)가 되기보다는 둘 다 승자가 되는 방법을 끝까지 모색했다고 볼 수 있다. 좀 협상해 보다 안 되면 ‘화끈하게’ 몸싸움 한바탕 치러서 여야 모두 국민들로부터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는 한국 국회와는 판이하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美 예산안 합의 도출 또 실패

    미국 백악관과 의회가 2011 회계연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7일 밤(현지시간)을 꼬박 새워 8일 새벽까지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양측이 끝내 8일 자정까지 예산안 처리를 하지 못한다면 미국은 16년 만에 연방정부 폐쇄 사태를 맞게 된다. ●‘낙태시술 제한’ 제외 이견 해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마지막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며 공화당의 (양보) 전화를 기다리겠다고 밝혀 막판 극적인 타협 가능성은 남아 있다. 하지만 8일 정오 현재까지 상황 진전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민주당 해리 리드 상원 원내대표는 8일 오전 협상 실패 후 기자들에게 “한 가지를 제외하고는 모든 이견이 해소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 한 가지란 공화당의 낙태시술 제한 주장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민주당 관계자들은 이 문제는 예산과 직결되지 않은 것으로 정치적 반대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반면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 측은 “우리는 민간 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는 주장에 변함이 없다.”고 맞섰다. 예산안 처리 가능성이 갈수록 희박해지면서 미국 언론들은 연방정부 폐쇄가 초래할 불편과 혼란에 대해 집중 보도하고 있다. 당장 문을 닫게 될 국립공원과 박물관 등을 찾아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해외 주둔 미군의 가족을 방송에 출연시켜 월급 지급 지연으로 겪게 될 어려움 등을 보도하기도 했다. 또 여야의 이 같은 벼랑 끝 충돌로 어느 쪽이 더 타격을 받을지에 대한 분석 보도도 거듭 내보내고 있다. ●오바마 “하원 잠정 예산 거부할 것” 앞서 7일 공화당이 주도하는 하원은 예산안 처리 시한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1주일짜리 잠정 예산을 독자적으로 통과시켰으며, 오바마 대통령은 “또 다른 잠정 예산은 상황을 호도하는 것”이라며 거부권 행사를 불사하겠다고 맞섰다. 공화당이 다수당인 하원에서 잠정 예산안을 일방 처리한 것은 협상 결렬 시 연방정부 폐쇄의 책임을 민주당이 다수당 지위를 가진 상원에 떠넘기기 위한 수순으로 분석된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유럽의 이슬람, 리비아 출구 만들까

    유럽의 이슬람국인 터키가 리비아 사태의 출구 마련을 위해 중재안을 꺼내 놓았다. 터키는 리비아 공습을 주도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회원이면서도 아랍권의 입장을 대변해온 터라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와 반군 모두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중재자로 나선 터키의 카드가 교착 국면에 빠져든 리비아 사태에 마침표를 찍게 될지 주목된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는 7일(현지시간) 수도 앙카라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리비아 문제 해결을 위한)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알자지라 등이 보도했다. 에르도안 총리가 이날 밝힌 중재안에는 ▲미스라타 등 반군 거점 도시에서 휴전 및 카다피군 철수 ▲자유선거를 포함한 새로운 정치 체제 논의 ▲인도적 지원을 위한 안전 통로 설치 등 세 가지 계획이 담겼다. 터키가 마련한 평화적 해법은 다음 주 카타르에서 열릴 리비아 사태 관계국 회의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터키는 리비아 정부 및 반군 양측과 접촉해 온 몇 안 되는 국가여서 이번 중재안의 수용 여부에 눈길이 쏠린다. 카다피는 다국적군의 융단폭격으로 궁지에 몰리자 지난 4일 우방국인 터키에 압델라티 오베이디 외무장관을 특사로 보내 “휴전 협정을 바란다.”며 손을 내밀었다. 당시 에르도안 총리는 특사단에 자국이 마련한 중재안을 전달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반군 내에서는 터키의 제안에 대해 엇갈린 입장이 나오고 있다. 터키 정부는 반군과 만나 중재 방안을 제시했고 무스타파 압델 잘릴 국가위원회 위원장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그러나 아흐메드 바니 반군 대변인은 터키의 중재안을 두고 “에르도안 총리가 개인적 이익만 챙기려 한다.”고 비난했다. 외교전을 통한 출구 전략 논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리비아 내 무력 충돌은 교착상태에 빠졌다. 특히 미군 아프리카 사령부의 카터 햄 사령관은 7일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반군이 무아마르 카다피를 축출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평가한다.”고 답했다. 한편 나토가 7일 브레가로 가던 반군의 버스 등을 오폭해 최소 5명이 사망했고 반군 측이 이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하지만 나토의 리비아 작전 부사령관인 러셀 하딩 영국 해군 소장은 오폭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사과하는 것은 아니다. 반군이 탱크를 사용하고 있다는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멕시코 첫 女검찰총장 탄생

    악명 높은 멕시코 마약 갱단과의 전쟁을 총지휘할 검찰총장에 여성이 처음으로 임명됐다. 주인공은 23년 경력의 베테랑 수사 검사 출신인 마리셀라 모랄레스 조직범죄 특별수사부장이다. 멕시코 상원은 7일(현지시간) 펠리페 칼데론 대통령이 새 검찰총장으로 지명한 모랄레스에 대한 인준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84표, 반대 15표로 통과시켰다. 모랄레스는 멕시코 국립자치대학교(UNAM)를 졸업한 뒤 1988년 검찰에 입문해 조직범죄 수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왔다. 2008년 8월 검찰 조직범죄 특별수사부장 자리에 오른 뒤 레오넬 고도이 미초아칸 주지사의 측근 등 공무원 30여명을 갱단 유착 혐의로 체포하는 등 실력을 발휘했다. 멕시코 정부는 2006년 12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뒤 군대를 동원해 강력한 마약 카르텔에 맞서다 3만 2000명이 목숨을 잃는 등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美·콜롬비아 FTA 타결

    미국과 콜롬비아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다. 이로써 한·미 FTA 미 의회 비준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장애물이 제거돼 한·미 FTA 비준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콜롬비아는 FTA의 최대 쟁점이던 자유로운 노조 활동 보장을 놓고 협상을 벌인 끝에 콜롬비아 측이 노조지도자 및 노조원에 대한 보호 장치를 대폭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6일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7일 워싱턴DC에서 회동, 양국 FTA의 진전을 위해 콜롬비아 측의 자유로운 노조활동 보장에 관한 실행 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커크 대표는 밝혔다. 미 공화당은 그동안 한·미 FTA 비준에 앞서 미·콜롬비아 FTA 및 미·파나마 FTA를 연계 처리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한·미 FTA 단독 비준에 난색을 보여 왔다. 하원 세입위원회의 데이브 캠프 위원장과 상원 재무위원회의 맥스 보커스 위원장 등은 미·콜롬비아 FTA의 쟁점 현안이 타결된 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나타내면서 오바마 행정부가 미·콜롬비아 FTA 이행법안의 초안 작성을 위해 의회와 논의를 즉각 개시할 것을 촉구했다. 미·파나마 FTA는 파나마가 조세피난처로 활용되고 있는 점을 개선하면 미 의회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美 비자 중단?… 연방정부 폐쇄 초읽기

    美 비자 중단?… 연방정부 폐쇄 초읽기

    다음 주부터 미국에 비자를 신청하려거나 비자면제 프로그램에 등록하려는 사람은 미국 대사관 등으로부터 “무기한 기다려라.”는 대답을 들을지 모른다. 미 연방정부 폐쇄가 초읽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공화당 소속 존 베이너 하원의장과 민주당의 해리 리드 상원 원내대표를 백악관으로 불러 2011회계연도 예산안 합의를 압박했으나 무산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6일에도 여야 지도부를 설득할 계획이지만, 8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연방정부 폐쇄는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더이상 임시예산을 편성하지 않겠다며 벼랑끝 전술을 구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백악관도 각 부처에 연방정부가 폐쇄되는 사태에 대비하도록 지시하는 등 배수진을 치고 있다. 연방정부 폐쇄 사태가 일어나면 백악관은 예비 예산으로만 정부를 운영해야 한다. 국립공원이나 박물관처럼 필수불가결하지 않은 부문, 즉 가장 ‘만만한’ 분야부터 예산 지급을 중단하게 된다. 1995년 두 차례에 걸쳐 26일간 연방정부가 폐쇄됐을 때 200만여명의 연방 공무원 가운데 10%가 무급 강제휴가를 갔다. 이로 인해 전국 268곳의 국립공원이 문을 닫았고, 국세청은 세금 환급을 중단했다. 여권과 비자 발급 업무가 중단돼 항공사 등 여행업계가 큰 손실을 봤다. 국립 건강연구소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는 바람에 실험실 동물의 먹이를 챙겨 줄 사람이 없었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에이즈와 전염병 등의 추적을 중단했다. 비행청소년 조사작업도 이뤄지지 않았다. 워싱턴 시내 내셔널몰의 크리스마스트리도 꺼졌다. 생계가 끊긴 하급 공무원 상당수가 워싱턴 시내 식당 종업원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가 운영에 필수적인 분야는 계속 가동됐다. 경찰, 군인, 해안경비대, 국경통제요원, 댐 관리 요원, 공항 컨트롤타워 근무자 등에겐 월급이 제대로 지급됐다. “월급이 나오지 않아 집에 가야겠네요.”라고 말한 연방 교도소 간수도 물론 없었다. 증권거래소도 정상 운영됐고, 우편물도 제때 도착했다. 정부 폐쇄를 초래한 장본인인 백악관과 의회 직원에게도 차질 없이 월급이 지급됐다. 정부 폐쇄는 1980년에도 여섯 차례나 있었고 1981년부터 1994년까지도 모두 아홉 차례 있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열린세상] 맞춤치료 맞춤예방/강대희 서울대 예방의학 교수

    [열린세상] 맞춤치료 맞춤예방/강대희 서울대 예방의학 교수

    같은 용량의 약물을 복용해도 약물 반응 정도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난다. 특히 인종에 따라 남녀 간에도 차이가 많이 난다.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인 매킨지의 조사에 따르면 시판되는 약물의 반 정도가 약효를 보이지 못하는데, 환자 개개인의 유전적 차이가 가장 중요한 이유일 것이라고 한다. 맞춤의료는 높은 의료 비용과 낮은 치료 효율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질병 발생에 관여하는 유전자 정보에 기반을 둔 새로운 의료 분야다. 2008년 미국 대통령 과학기술자문회의는 맞춤의료를 ‘환자의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치료’라고 정의했다. 이미 2007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상원의원 시절에 ‘유전체와 맞춤의료법’을 발의한 바 있다. 시장 조사기관인 프라이스 워터 하우스 쿠퍼스에 따르면 2009년 2320억 달러 규모였던 개인 맞춤의료 시장은 2015년까지 약 452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유방암 표적 치료제인 허셉틴이나 소세포 폐암의 이레사가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현재 미국 식약청이 승인한 약물 중에서 사전 유전자 검사가 필요한 약제가 6개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맞춤치료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맞춤예방이다. 맞춤예방은 개인별 질병 발생의 원인을 찾아내고 개개인의 유전자 정보를 바탕으로 건강한 사람은 더욱 건강하게 하고, 그리고 위험도가 높은 사람은 그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찾아내 예방하는 분야를 일컫는다. 지난달 의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전문 학술지인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에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실렸다. 아시아코호트연합체(ACC)에 참여하는 아시아 7개국에서 수집된 114만명의 정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비만과 사망률의 관계에 대한 연구다. 비만지표로 가장 손쉽게 사용되고 있는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체지방지수가 세계보건기구의 과체중 기준인 25를 넘기는 경우에도 사망률이 유의미하게 증가하지 않아 비만도와 사망 사이에 인종 간의 차이가 존재하며, 적정 체중의 권고 기준을 인종에 맞게 수정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던져 주었다.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유방암 발병에 음주가 관여한다는 것은 비교적 잘 알려져 있다. 최근 국내 연구에서도 정기적으로 술을 마시는 여성이 그러지 않는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병이 유의하게 증가한다고 보고됐다. 하지만 정기적으로 음주를 하는 모든 여성에게서 위험도가 증가한 것이 아니라 특정 유전자형을 가진 사람의 경우에서만 위험도가 훨씬 높게 나타나 음주에 따른 유방암 발생 위험도가 모든 여성에게 똑같이 나타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알코올 반응은 사람마다 차이가 크다는 얘기다. 천차만별이다. 또 다른 예로 지난주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최된 제14차 ACC 회의에서 유전체학의 세계적 대가인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소 하나시 박사는 담배를 피우지 않은 여성의 폐암과 매일 두갑 이상을 흡연한 폐암환자의 혈액을 비교했다. 세포신호 전달 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유전자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성의 폐암에서만 변이가 높게 발생한다고 보고, 개개인의 유전자 차이와 흡연 간의 상호관계를 발표했다. 맞춤예방 분야에서 현재 가장 활발히 연구되는 분야가 개인별로 질병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다. 유방암은 초경이 빠를수록, 폐경이 늦을수록, 첫아이를 늦게 가질수록 발생이 증가하는데 이런 여러 가지 특성들을 조합해 개인별 유방암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고자 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유전자 검사 결과까지를 포함해 환경 요인과 유전자 요인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위험도 예측 모델들이 개발되고 있다. 하지만 유전자 전장 분석 결과에 대한 임상적인 근거가 부족해 정상인에게 실제로 적용하기에는 향후 많은 결과가 축적돼야 한다. 이에 대한 국가 단위의 연구 개발 투자도 증가해야 한다. 필요한 전문인력의 양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건강백세를 앞에 두고 있는 미래 의학은 치료의학에서 예방의학의 시대로 점점 이동하고 있다.
  • 오바마 2012 美 재선도전 3대 관전포인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출마 서류를 제출하는 것으로 2012년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최근 워싱턴포스트(WP) 여론조사에서 오바마의 지지율은 51%(반대 46%)로 나타났다.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오바마는 재선에 성공할 수 있을까. ●암초는 지지부진 경제회복·재정적자 걸림돌 4일 오후 백악관 후문 앞 광장. 한 시민이 ‘전쟁에 돈 쓰지 말고 일자리나 만들어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곳으로부터 150여 m 떨어진 곳에 자리한 상공회의소 건물 벽에는 큼지막하게 ‘JOBS’(일자리) 라고 쓰인 현수막이 걸려있다. 유권자들이 2008년에 오바마를 대통령으로 뽑은 동기는 극심한 경기침체였다. 역으로 재선에서 오바마가 패한다면 그것도 경제 때문일 공산이 크다. 이미 유권자들은 지지부진한 경기회복에 대한 불만을 2010년 중간선거에서 드러낸 바 있다. ‘아버지 부시’ 대통령이 걸프전 승리의 영예에도 불구하고 재선에서 패한 이유도 경제난 때문이었다. 당시 클린턴은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는 슬로건으로 부시를 녹다운시켰다. 오바마가 리비아 전쟁에 말려들지 않으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최근 넉달 사이 실업률이 1%포인트 하락하는 등 개선되고 있지만 속도는 여전히 느린 편이고 주택압류 사태도 답답하다. 그나마 주가와 수출 등은 양호한 편이다. 공화당은 천문학적인 재정적자 문제를 들먹이면서 오바마의 ‘치적’인 건강보험 예산을 흔드는 전략을 구사할 전망이다. ●참모는 ‘좌장’ 메시나 ‘오바마 입’ 기브스 핵심 오바마는 재선 캠프를 2008년 대선의 공신들로 구성했다. 좌장은 짐 메시나 전 백악관 비서실 부실장이 맡았다. 2008년에 후보 비서실장으로 맹활약했던 메시나는 연초 백악관에서 물러나 캠프 일에 전념해왔다. 선거의 귀재인 데이비드 액설로드 전 백악관 선임고문과 ‘오바마의 입’인 로버트 기브스 전 백악관 대변인도 캠프의 핵심이다. 줄리아나 스무트 전 백악관 사회담당 비서관은 정치자금 모금을 책임진다. 오바마 캠프는 역대 대선 사상 처음으로 모금액이 10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제니퍼 오말리 딜론 전 민주당 전국위(DNC) 사무국장은 바닥 조직 재건에 나선다. ‘오바마의 재사’인 데이비드 플러프 백악관 선임고문과 ‘오바마의 가장 가까운 친구’인 발레리 자렛 백악관 수석보좌관은 오바마 곁에서 코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공화는 인물가뭄 속 롬니·페일린 등 10명 후보군 내년 대선에서 공화당의 적은 공화당이라는 소리가 나온다. 그만큼 걸출한 인물이 없다는 얘기다. 10명 안팎이 거론된다. 지난해 공화당 대선후보 중 가장 많은 정치자금을 모은 미트 롬니 전 메사추세츠 주지사가 선두권에 있다. 침례교 목사 출신에 극우 보수주의자인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와 2008년에 부통령 후보로 뛴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도 유력 후보다. 서민 출신인 팀 폴렌티 전 미네소타 주지사와 1990년대에 이름을 날린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다크호스로 분류된다. 미 하원 티파티 코커스의 창립자인 미셸 바흐만 하원의원, 존 헌츠먼 전 주중대사,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 공화당 주지사 연합회 의장인 할리 바버 미시시피 주지사, 론 폴 하원의원, 피자회사 사장 출신에 티파티 대변인이었던 허먼 케인 등도 후보군에 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北 식량지원 신중해야” 정부, 국제사회에 권고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최근 방북해 북한 식량 현황 보고서를 작성, 유럽 및 한·미 등을 상대로 사전 브리핑을 한 가운데<서울신문 3월 28일자 8면> 정부가 재외공관 등 외교경로를 통해 북한에 식량을 지원하려는 국가들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대북 지원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 당국자는 3일 “WFP 측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국제사회를 상대로 대북 식량 지원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함에 따라 인도적 지원을 중시하는 유럽 국가 및 북한과 친분이 있는 나라들이 대북 지원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가 이 같은 움직임을 막을 수는 없지만 우리 입장을 전달하면서 신중하게 판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해당 국가들에 전달한 입장은 ▲WFP 보고서 내용을 제대로 평가한 뒤 지원 판단 필요 ▲식량의 (군량미 등) 전용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 등 두 가지로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한 것은 하곡량·수입량 등을 바탕으로 한 WFP 보고서가 설득력이 떨어지며, 군량미는 계속 쌓이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모니터링이 되지 않으면 ‘강성대국 대문을 여는 해’인 내년 북한의 ‘잔치’만 도와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최태복 북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최근 영국을 방문, 데이비드 앨튼 상원의원 등을 만나 “60년 만에 북한을 강타한 최악의 한파와 지난해 수확량 부족으로 앞으로 두달이 고비”라며 식량 지원을 요청했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2일 전했다. 앨튼 의원은 “식량(지원)과 관련한 한국의 입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북한 주민 600만명이 당장 위기에 처해 있다고 WFP가 밝힌 만큼 식량이 무기로 사용돼서는 안 되고 시급한 불을 꺼야 한다.”고 강조했다. VOA방송은 또 프랑스 정부도 북한의 고아·장애인 등 취약계층 식량 지원을 위해 21만 달러를 프랑스 구호단체인 ‘프리미어 위장스’에 기부했다고 전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美하원, 北 테러지원국 재지정 법안 발의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법안이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에 전격 발의됐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인 일레나 로스레티넌 하원 외교위원장이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재지정과 미국과 북한 간 외교관계 수립 제한을 골자로 한 ‘2011 북한 제재와 외교적 승인 금지법’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은 고(故)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에 대한 암살 시도와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을 국제 테러리즘과 고강도 도발로 규정하고 국무장관이 법 발효와 동시에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도록 명시했다. 이와 함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에 대한 북한의 사과, 미사일과 핵 기술 이전 중단, 600명으로 추산되는 국군포로 석방, 북한의 강제수용소에 대한 국제적십자사 대표의 정기적 방문 허용 등 모두 12개 항에 이르는, 테러지원국 해제를 위한 사전 입증 조항을 명시했다. 법안에는 공화당의 도널드 만줄로 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과 에드 로이스 테러리즘·비확산·무역 소위원장, 댄 버튼 유럽·유라시아 소위원장 등 하원 외교위의 지도급 중진 의원들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평의원 중에서는 공화당의 빌 존슨, 데이비드 리베라, 버지니아 팍스가 참여했으며, 특히 여당인 민주당의 셸리 버클리 의원도 발의에 참여했다. 테러지원국 재지정 법안은 북한이 지난 2008년 10월 테러지원국에서 해제된 이후 회기마다 대북 강경파 의원들에 의해 발의됐지만 번번이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으로 변했기 때문에 통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반면 오바마 행정부는 북한과의 대화 여지 때문에 재지정에 신중한 입장이어서 여당이 다수당인 상원에서는 법안 통과가 불투명하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美서 특급대우 이재오

    지난 28일부터 3박 4일간 미국을 방문하고 귀국 길에 오른 이재오 특임장관이 ‘웬만해서는 잘 만나 주지 않는’ 미 정계의 고위 인사들을 두루 만나는 특급 예우를 받은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다. 무엇보다 미 행정부의 ‘넘버 2’인 조 바이든 부통령이 29일 이 장관을 관저 만찬에 초청한 게 이례적이다. 이 자리에서 바이든 부통령은 이 장관에게 올여름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 장관은 상·하원의 거물 의원들도 두루 만났다. 28일 조지프 리버맨 상원 국토위원장을 면담했고, 29일에는 로버트 리빙스턴 전 하원의장 등과 만났다. 30일에는 공화당의 저니 아이작슨(조지아주) 상원의원, 톰 코번(오클라호마) 상원의원, 프랭크 울프(버지니아주) 하원의원 등과 회동했다. 이 장관은 29일 워싱턴DC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원과 미 대통령·의회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행사에서 기조 연설을 하기도 했다. 미 대통령·의회 연구소는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아버지 부시, 지미 카터 전 대통령 등 4명의 전직 대통령이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연구기관으로, 한국의 정치인을 초청한 것은 처음이었다. 이 장관이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이기도 하지만, 2008년 총선에서 떨어진 뒤 미국에 머물 때 쌓아 뒀던 인맥이 이번에 빛을 발했다는 관측이다. 이 장관 측 인사는 “이 장관이 어려운 시절 워싱턴에서 1년 가까이 머물면서 쌓아 뒀던 인맥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28일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2008년 미국에 (야인으로) 왔을 때는 먹는 것을 잘 신경 쓰지 못해 나중에 건강진단을 받아 보니 영양실조라는 판정이 나왔다.”며 ‘힘들었던 시절’을 회고하기도 했다. 한편 이 장관은 이번 방미 기간 중 보통 정부부처 과장급 이하 실무자들이 이용하는 워싱턴DC의 ‘별 하나’짜리 호텔에 묵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은 국내에서도 지하철 출퇴근을 고집하고 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日·佛 정상, 연내 새 원자력 안전기준 마련 합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국제사회가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31일 오후 일본을 방문했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국가원수로는 처음 일본을 찾았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날 간 나오토 총리와 회담을 갖고 올해 안에 새 원자력 안전기준을 마련하는 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프랑스 도빌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에서 원자력 안전기준을 의제로 삼기로 했다. 원자력 안전 문제에 대한 성명서(코뮤니케)를 발표하는 데도 힘쓸 계획이다. 사르코지는 회담 전 방문한 도쿄 주재 프랑스 대사관에서도 오는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주요 20개국(G20)의 원자력 규제 당국자 회의를 개최해 국제 원자력 안전기준을 정하자고 강조했다. 사르코지 대통령과 간 총리는 심각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의 복구를 위해 양국이 기술 제공 등 긴밀히 제휴해 나간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발전소 터빈 건물 내외에서 발견된 고농도의 방사능을 포함한 오염수를 제거하기 위해 작업 로봇을 제공하고, 핵 관련 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일본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복구작업의 한계에 부딪히자 사용후 연료봉 재처리 등 핵 관련 노하우를 갖고 있는 대표적 원전기업인 아레바와 원자력청(CEA), 프랑스전력공사(EDF)의 전문인력을 후쿠시마 원전에 투입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일본은 회복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며 전면적으로 일본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사르코지의 방문에 이어 귀도 베스터벨레 독일 외무장관도 2일 도쿄를 하루 방문할 예정이라고 AFP통신이 독일 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또 다른 원전 강국인 미국도 후쿠시마 원전 해결에 나섰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지난 30일 간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첨단 장비를 동원해 원전 상황 파악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미국 정부는 일본 정부와 공동으로 원전 사고 대응을 위해 ‘합동연락조정회의’를 설립하고 검토 작업팀을 신설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 29일 상원 에너지·천연자원위원회에서 “원전 안에서 원격 조종으로 활동할 수 있는 로봇을 일본에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미 공군은 일본 정부의 요청을 받아 원전 상공에서 미량의 방사성물질도 감지할 수 있는 기상관측 항공기 WC135기를 파견했다. 미 해병대 산하 생화학사고대응전담반(CBIRF) 대원 155명은 현지에서 일본 정부의 원전 사고 처리를 지원한다. 한국수력원자력도 대지진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도쿄전력에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하고 있다. 한수원은 도쿄전력이 방사선 작업자 보호용 마스크와 필터를 긴급 요청함에 따라 마스크와 필터 200개씩(4000만원 상당)을 항공편을 통해 전달했으며 원전에서 사용하는 붕산 52t도 지원했다. 중국은 건설 현장에서 쓰이는 높이 62m의 콘크리트 주입 장비를 일본에 지원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美 외교축 아시아에서 중동으로?

    미국의 제임스 스타인버그 국무부 부장관이 사임하고 후임에 윌리엄 번즈 차관(부장관 바로 아래 직책)이 승진 임명될 것이라고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스타인버그는 국무부를 떠나 시라큐스대 맥스웰스쿨 학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학계 출신인 스타인버그는 서열로는 국무부 내 2인자이면서도 힐러리 장관과 사이가 좋지 않아 정책 결정 과정에서 소외돼 왔다는 관측이 있었고, 지난해 말부터는 외교가를 중심으로 사임설이 꾸준히 나돌았다. 뉴욕타임스는 “스타인버그가 학계로 돌아가고 싶어 했고,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을 하고도 힐러리와 가깝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스타인버그가 떠나더라도 한반도 관련 정책의 근간에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커트 캠벨 차관보가 장관과 사이가 안 좋은 스타인버그를 대신해 아시아 정책의 실무 총책역할을 이미 해왔기 때문이다. 문제는 한반도 문제가 미 정부의 관심대상에서 오그라들고 중동문제가 주요 메뉴로 자리잡을 공산이 커졌다는 것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 등 동아시아 문제에 정통한 스타인버그 대신 중동통(通)인 번즈를 기용한 것은 중동사태에 거의 전념하겠다는 의중이라는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직업 외교관 출신인 번즈는 이란의 핵개발 저지를 위한 외교적 노력과 아랍권 반정부 시위 문제 등에 깊숙이 관여해왔다.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번즈는 아랍어와 프랑스어, 러시아어에 능통하며 러시아 대사와 요르단 대사를 역임했다. 그는 상원 인준 절차를 거쳐 부장관으로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한편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대사 후임으로 조 도노번 동아태 담당 수석 부차관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의 측근 인사를 보내기 위해 인물을 물색 중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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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문 △SPN이사 겸 영업본부장 전철식◇부국장급 승진△독자서비스국 서울부장 정치록◇부장급 승진△편집국 편집1부 차장 권혜정 김중열◇전보 <논설위원실>△특임논설위원 허남주<편집국>△편집위원 김성호△국제전문기자 이석우<독자서비스국>△지방부장 겸임 양상현△발송부장 마종수(이상 4월 1일자)<멀티미디어국>△나우뉴스부장 류기혁(4월 4일자)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김참 ■국무총리실 ◇서기관 승진 △기획총괄정책관실 박상철△사회총괄정책관실 양찬희△규제총괄정책관실 양지연△평가관리관실 최태용△조세심판원 1상임심판관실 김환섭△〃 5상임심판관실 이부선 이영수 ■교육과학기술부 △대전시 부교육감 백종면△경북도 〃 황인철△교과부 박백범 김화진 이동호(미래기획위원회 파견) 조남준△부산대 김도완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 △국립중앙도서관 기획연수부 사서교육문화과장 정상원△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 박찬석 ■보건복지부 ◇서기관 <보건의료정책실>△의료기관정책과장 배금주△식품정책〃 김기환<건강정책국>△건강증진과장 양동교△구강·가족건강〃 김현숙<사회복지정책실>△복지급여권리과장 이석규△국민연금정책과 연금급여팀 강석환<장애인정책국>△장애인연금팀장 이재란△장애인정책과 고형우<파견>△대일항쟁기강제동원피해조사및국외강제동원희생자등 지원위원회 신준호◇기술서기관△국립여수검역소장 정례헌△국립마산병원 약제과장 정영기△국립목포병원 〃 김인기 ■환경부 ◇과장급 전보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교육과장 주홍봉△경기도 환경협력관 박웅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 박철구△인천세관장 진인근△광주〃 정세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보직 △농업농촌정책연구본부장 박시현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센터장 양병국△감염병관리과장 직무대리 박혜경△검역지원과장 김택△감염병감시〃 문진웅△역학조사〃 윤승기△생물테러대응〃 양종탁△공중보건위기대응〃 신상숙<질병예방센터>△만성질환관리과장 김영택 ■연합뉴스 ◇상무이사 △국제·업무담당 박노황 ■조선일보 ◇부국장 승진 △마케팅홍보팀장 옥대환△경기인천CS팀장 심형권△애드플래닝팀장 박혁규◇부장 승진△애드기획관리팀장 이상록△총무팀장 최원석◇보직△PM실 부실장 백용국△문화사업단 부단장 주용태 ■중앙일보 △대표이사 부회장 송필호△지원총괄 전무 홍정도△경영지원실장 이사대우 이하경△재무담당 이창섭 ■스포츠동아 ◇부국장 승진 △편집부장 연제호△스포츠1〃 양성동◇부장 승진△스포츠2부장 최현길◇전보△기획담당 부국장(생활경제부장 겸임) 김종건 ■서울대 △중앙도서관장 박지향△대학생활문화원장 김혜란△아시아에너지환경지속가능발전연구소장 박영준△서울대출판문화원장 김종서 ■한양대 △글로벌경영전문대학원장(경영대학장 겸임) 나인철 ■대한건설협회 ◇신규임용 △서울시회 사무처장 김기덕△전북도회 〃 홍성춘 ■국민은행 ◇승진 △하노이사무소 개설준비위원장 임광훈△청주금천지점장 허덕정 ■대신증권 ◇이사대우 본부장 승진 △퇴직연금컨설팅 이현식△채권영업 안경환△IB솔루션 김홍남◇이사대우 지점장 승진△광양 송용호△송탄 장광수△울산 김봉규◇부서장 승진△전략기획 김호준△파생상품운용이동훈△Global사업 진승욱◇지점장 승진△마포 김상익△평촌 정지영△오산 김경남△포항 한응식△대전 박판주△상무 양홍석△안산 황성훈△정자동 강명승△안중 강명진△목포 김영천◇부부장 승진△기업금융2 홍상영△SF 장석철△파생상품운용 권석열△법인영업2 정철원△영업부 윤석희△영업부 조원배◇영업점 부장 승진△명동 조미숙△중앙청 한상용△용산시티파크 전형달△강남 강재순△영동 선주석△명일동 이택로△청담 김은아△목동 김영미△염창동 오연정△서산 김현태△당진 이상덕△마산 김진규△포항 김현철△동대구 권기범△부산 권계철△부산 정지윤△무거동 이동식△해운대 백미숙△해운대 강명호△울산남 박태영△구미 정재환△무등 신미순◇이사대우 부장 전보△기업금융1 정준호△리테일채권 정기동◇이사대우 지점장 전보△종로 하창룡△남대문 신병준△영업부 박진규△부산 위호열△화정동 박삼석◇부서장 전보△경영관리 김호중△브랜드전략 이성근△크레온CIC 김상원△인재지원 김수창△인프라서비스 송병헌△부동산관리 이흥탁△IT비즈니스개발 최명재△IT솔루션개발 현준호△IT서비스운영 김병회△IT전략 강신호△기업금융2 민정식△퇴직연금사업2 박영진△기업금융서비스 박종효△Global파생상품 이환목△채권운용 문병식△파생상품영업 김두환△채권영업 박준수△법인영업1 이상헌△법인영업2 손귀연△금융주치의서비스 진수민△금융주치의전략 박성준△고객Needs개발 정경엽△VIP 나상혁△상품전략 김종선△리스크관리 전성대◇지점장 전보△장안동 김창욱△동대문 이홍만△강북 박준규△명일동 정재중△삼성동 강대규△주엽 김민성△염창동 서정국△광명 이미순△보라매 변상묵△방배동 황진명△김포 신재범△원주 이득원△동탄 박상규△수성 이기서△무거동 이승범△마산 이정화△대구서 이홍수△동래 유석종△동대구 전우식△해운대 조현태△사하 김봉진△남천동 박철홍△서방 남상구◇팀장 전보△강남전략혁신 박환기◇부부장 전보△기업금융1 이성철△퇴직연금컨설팅2 육헌수△기업금융1 송민호△퇴직연금운영 성경일△리테일채권 이성영△리테일채권 이용주◇영업점 부장 전보△제기동 양승국△창동 임하신△장안동 배경희△천호동 강준규△서초동 정연인△잠실 임경혁△시흥동 강화랑△목동 나현주△보라매 전명호△화곡동 천동찬△송탄 김근배△청주 민순기△동래 신용달△부산 김경섭 ■대신자산운용 ◇본부장 승진 △대안투자 박형규 ■동양그룹 <전략기획본부>△상무보 남기명△이사대우 김면식 ■동양종합금융증권 △전무 김희동△상무 권광호 윤성희△상무보 박창하 이문찬 유희익 권인섭 김정철△이사대우 양원석 장근수 양귀환 ■동양생명 △부사장 김영굉△상무 김원△상무보 김기번 이은수△이사대우 김태현 ■동양인베스트먼트 △상무보 유준상 황상운 ■동양자산운용 △이사대우 손경수 ■동양시멘트/골든오일 △이사대우 최영진 ■미러스 △상무보 이상화 ■메리츠화재해상보험 ◇임원 승진 △전무 이경수△상무 신일승 윤종십△상무보 강용보 김홍현 문용식 오명기 이윤희 이종진 임원일 정인현 ■메리츠종합금융증권 ◇임원 승진 △상무보 유성엽 ■메리츠자산운용 ◇임원 승진 △상무 박세걸 윤영찬 ■메리츠금융정보서비스 ◇임원 승진 △상무 최원규△상무보 김성범 남기용 ■키움증권 ◇승진 △채권금융 상무 허영홍△법인영업 상무보 김성훈<이사>△투자금융 김영국△투자운용 엄주성△기획 유경오△IT기획·업무개발 김도완△글로벌영업 임경호<이사부장>△기업분석 서영수<부장>△장외파생상품 이상원△온라인투자자문 김정훈△고객만족센터 CS운영 김희재△IT기획 권순범△금융상품 민석주△주식운용 전옥희△채권금융 박재성△투자금융 정동준 ■키움자산운용 ◇부장 승진 △주식운용 엄준호 ■한국투자금융지주 ◇승진 <상무보>△준법감시인 강용중<부장>△경영관리실 박정익 김신열△감사실 정형문△전략기획실 이형주 ■한국투자증권 ◇승진 <상무보>△범어동지점 김호진△기획조정실 박원상△강남센터 조재홍△서광주지점 홍인표<부장>△수유동지점 김기범△강릉지점 김병모△채권상품부 박상도△양재중앙지점 박영인△WM컨설팅부 박진환△FX마진·해외선물부 박태홍△남울산지점 백현구△지산지점 이상보△동래지점 이상호△리스크관리부 이성재△반포지점 이재욱△종로5가지점 장용석△평촌중앙지점 조성구△합정동지점 조원호△투자정보부 추희엽△신압구정지점 한경준△분당PB센터 홍성임△투자공학부 황성문 ■한국투자신탁운용 ◇승진 <상무보>△채권운용본부 이도윤△기관영업본부 김병모<부장>△글로벌AI팀 양봉진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승진 <부장>△채널영업부 강창구 ■한국투자저축은행 ◇승진 <부장>△금융4팀 허성규 ■유리치투자자문 ◇승진 △부사장 이수창(CIO) 이돈혁(CMO)△마케팅부장 성기전△리스크관리과장 주효정 ■현대해상 ◇임원 전보 △방카슈랑스본부장 권병태△신채널〃 김상화△자산운용담당 황인관◇부서장 전보 <부장>△퇴직연금1 정신희△제휴영업 배영실△수도BA2영업 송인욱△총무 한상갑△전략지원 이상건<사업부장>△동광주 라기철△울산중앙 노종영△강릉 박래△대전 송병기△북부산 김종일△동대구 서상조△대전중앙 홍주연△천안 서양하<실·센터장>△기획실 류제영△강서보상서비스센터 이병철◇부장 승진△강북본부지원부장 김종석△광주사업부장 김재용 ■한국다이이찌산쿄 △영업본부장(전무) 김진동△업무관리〃 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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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식경제부 ◇고위공무원 전보 △산업기술정책관 정양호 ■한경닷컴 △대표이사 황재활△전략기획국장 서도원<온라인뉴스국>△국장 최인한△편집팀장(부국장) 고민철△증권〃 변관열 ■머니투데이 <머니위크 편집국>△국장 김성희△부국장 이광용 ■부산MBC △기획심의실장 이종훈◇국장△광고사업 김재철△보도 김용성△기술 전종봉 ■강원대 ◇실장 △제1행정 오용수△제2행정 최윤희△제4행정 박성동△제5행정 어훈△제7행정 신영한△제8행정 용환천△제9행정 김형일 ■아주대의료원 △기획조정실장보 이기명 ■전남대병원 △진료처장(시립노인병원수탁사업단장 겸직) 류종선△기획조정실장 남종희△홍보〃 김윤하△교육연구〃 정명호△임상의학연구소장 박광성△진료지원실장 김태선△의료질관리〃 허탁△기획조정실 기획담당 김찬종<화순전남대병원>△진료처장 정신△기획실장 김형준△의료질관리〃 정성욱△기획실 기획담당 주영은<전남대치과병원>△치과진료처장(치과병원장) 오원만△진료부장 김재형△기획〃 윤숙자△교육연구〃 김옥수 ■보험개발원 ◇상무 승진 △기획관리부문장 권흥구 ■코스콤 △상임감사 김상욱 ■KB국민은행 ◇승진 <지점 개설준비위원장>△판교테크노밸리 구승열△강일 신종국△인천한화 서정현△오산세교 김재완△전주신시가지 홍성룡△정관 최종근<지점장>△호평 윤경한 ■현대증권 ◇전보 △온라인사업본부장 조재형<본사 부장>△인사 김재봉△총무 배인수△WM추진 박성준△상품전략 이완규△금융사업 박강현△해외사업 서상원△온라인기획 손호영△온라인채널 임영재△국제영업 오세현△FICC 류상인△퇴직연금운영 박재형△기업분석1 이상화△기업분석2 박대용<실장>△법무 이해근△준법감시 최원찬<센터장>△고객만족 임호택<현지법인장>△뉴욕 이윤구<해외지점장>△동경 이용출<지점장>△개포 김용직△강남 고문환△청담 한영동△신사 석상열△삼성역 박두현△무역센터 윤만철△광화문 전문철△동교동 인성익△이촌동 양희룡△신촌 류한묵△마포 김병호△원효로 김정욱△자양동 이홍진△동대문 이국성△강동 이하영△가락 김창기△거여 안윤기△테크노마트 오관진△의정부 장신혁△성북 남현우△불광 박광식△개봉 허강△계양 이익우△영통 이석동△과천 오항영△산본 박민배△아산 전현호△불당 이중순△청주 김헌△울산 고영수△무거동 김영재△대구 박경호△대구서 권일석△구미 윤기규△경주 권덕용△경산 김형진△안동 장영내<지점영업소장>△평택 차원규△광주 이경상 ■삼부토건 ◇승진 △전무이사 오성훈△상무이사 조성연 이상욱 김진선 최공휴△이사 강신부 허훈 신종철 김상돈 김태규 김희선 양인국 김재영 ■영진약품 ◇임원급 승진 △기획실장(경영지원본부장 겸임) 왕건식△영업본부장 길창배△국제사업〃 김성수△전주공장장 강인헌 (4월 1일 자)
  • 중동 민주화 혼란 틈타 알카에다 세력 키우나

    중동 민주화 혼란 틈타 알카에다 세력 키우나

    지난달 22일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반정부 시위 이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뒤 정권 퇴진 운동의 배후로 알카에다를 지목했다. 이후 그는 같은 주장을 반복했지만 시위의 발단을 지켜본 국제사회는 이를 비웃었다. 하지만 리비아와 마찬가지로 반정부 운동이 계속되고 있는 예멘에서 알카에다 조직이 정부군과 잇따라 충돌하면서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테러 조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 상원 청문회에서 공화당 소속 제임스 이노프(오클라호마) 의원이 리비아에서도 알카에다가 활동할 가능성에 대해 질문을 던진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자리에서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나토군 사령관은 “미 정보당국이 리비아 반군 내에 알카에다가 있다는 징후들을 포착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현재로서는 반군 사이에 상당한 수의 알카에다 혹은 다른 테러 조직이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자세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며 그 규모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반면 미국 정부는 리비아 반군 내 알카에다 존재에 대해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한 정부 관리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대규모의 알카에다 테러리스트들이 리비아 반정부 운동을 이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골초로 유명했던) 윈스턴 처칠이 평생 단 한 개비의 담배도 피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며 테러 조직 배후설을 일축했다. 진 크레츠 리비아 주재 미국대사는 카다피의 주장은 반군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기 위한 것이라면서 “진짜로 터무니없는 얘기”라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반군도 (카다피의 의도를) 다 파악하고 있다.”며 시위 초반에 알제리의 알카에다 연계 조직원 3, 4명이 잠입을 시도했다가 결국 들통났다고 전했다. 반군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직 항공사 엔지니어는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카다피, (알카에다의 수장인) 빈 라덴, 히틀러 모두 같다.”면서 “우리는 평범한 시민이지 알카에다가 아니다.”라며 테러조직의 배후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반군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고 밝힌 것처럼 미 정부도 확실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 또 리비아 반정부 시위 역사에 비춰볼 때 알카에다가 전면에 나서지 않았을 뿐 현재 추정하는 것 이상의 규모로 활동하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전문가들은 이슬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리비아이슬람전사그룹(LIFG)이 이번에도 활동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IFG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소련군과 싸우고 돌아온 이들이 1995년 가을 구성한 조직으로 카다피 정권에 강하게 저항해 왔다. 이들은 알카에다와 연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엔이 활동을 금지한 조직 중 하나다. 예멘은 리비아와 상황이 다르다. 아라비아반도 알카에다(AQAP)는 테러 조직과의 전쟁을 선포한 정부를 비웃기라도 하듯 반정부 시위 이전부터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친미 성향의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이 물러날 경우 미국의 대테러 작전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日 ‘지도’ 나선 美·佛

    미국과 프랑스가 일본 방사능 재앙 저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 동일본 대지진 이후 3번째 전화 회담을 갖고 원전 위기에 긴밀히 협력하는 등 일본을 장단기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원자로 노심과 사용후 핵연료 저장조 등의 방사능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로봇과 운영요원 40명을 일본으로 급파했다. 피터 라이언스 미 에너지부 원자력에너지 담당 차관보는 이날 상원 에너지·천연자원위원회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사고가 발생한 원전의 원자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방사선 저항성이 강한 로봇들을 운영요원들과 함께 일본에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로봇은 방사능 방어 기능을 갖춘 카메라와 함께 아이다호에 위치한 에너지부 국립실험실에서 운반돼 일본으로 보내졌다. 이 로봇들은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방사선량에 노출되더라도 작업을 할 수 있다. 로봇은 방사능 오염으로 접근이 차단된 지역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영상과 원전지대의 방사능 수치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에너지부 대변인인 스테파니 뮬러는 “원격 조종 로봇은 (방사능에) 오염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환경 정화 작업에도 쓰여 왔다.”고 설명했다. 라이선스 차관보는 “일본 정부 당국자들이 미국 로봇의 역량을 익히는 데 매우 큰 관심을 보였다.”는 말로 일본의 반응을 전했다. 함께 파견된 로봇 운영요원들은 일본 원전 직원들의 훈련을 맡게 된다. 미국은 로봇뿐 아니라 7710㎏에 달하는 관련 장비를 함께 보내기로 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도 후쿠시마 제1원전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것을 막기 위해 31일 원전 전문가들을 대동하고 일본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로이터가 이날 보도했다. 사르코지는 지난 11일 대지진 이후 일본을 처음 방문하는 외국 정상이 된다. 프랑스 원자력위원회(CEA)와 원전업체 아레바의 원전 전문가 2명이 함께 파견된다. 유럽 최고의 원전 기술국인 프랑스는 최소 58개의 원자로를 보유, 국가 전체 전력의 75%를 원자력으로 충당하고 있다. 때문에 일본의 핵 재앙에 어느 국가보다 관심이 크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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