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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뉴욕주도 ‘동해병기 법안’ 상원 통과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교과서 동해 병기 법안이 확정된 데 이어 뉴욕주 상원에서도 동해 병기 법안이 통과됐다. 뉴욕주 상원은 세월호 참사 애도 결의도 채택해 한국총영사관을 통해 한국 정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뉴욕주 상원은 6일(현지시간) 전체회의에서 동해 병기 법안을 상정해 찬성 59표, 반대 1표로 통과시켰다. 토니 아벨라 독립민주콘퍼런스 소속 의원이 제출한 이 법안은 오는 2016년 7월부터 뉴욕주에서 발행되는 모든 인증 교과서에 동해 명칭을 의무적으로 함께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당초 이 법안은 ‘동해 단독 표기’와 ‘위안부 관련 교육’을 주요 내용으로 했으나 동해 단독 표기가 시기상조라는 한인 사회의 설득으로 수정됐다. 동해 병기 입법을 추진해온 범동포추진위원회는 상원에서 법안이 통과함에 따라 하원 입법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추진위는 이날 통과된 법안을 서둘러 하원에 제출하거나 상·하원에 별도로 제출돼 있는 동해 병기 법안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상원은 이날 표결에 앞서 세월호 참사 애도 결의를 채택했다. 결의는 세월호 참사의 발생 경과, 희생자 규모 등을 적은 뒤 한국민과 한국 정부에 대한 애도의 뜻을 담았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섹스 스캔들’ 입 연 르윈스키 … 힐러리에는 선물?

    ‘섹스 스캔들’ 입 연 르윈스키 … 힐러리에는 선물?

    지난 1997년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과의 섹스 스캔들이 폭로되어 클린턴 대통령을 탄핵 위기로까지 몰았던 스캔들의 장본인인 모니카 르윈스키(40)가 다시 당시 상황에 관해 입을 열어 미국 정가는 물론 언론계에까지 논란에 휩싸이는 등 파문이 확대되고 있다. 모니카 르윈스키는 6일(현지시각) 미국 연예 전문 잡지인 “베니티 페어(Vanity Fair)’에 기고 형태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해 “깊이 후회한다”는 심정을 밝혔다. 하지만 르윈스키는 “당시 자신은 상호 합의 하에 관계를 가졌다”고 강조했지만 “보스(클린턴)는 나를 이용했다.(Sure, my boss took advantage of me, but I will always remain firm on this point: it was a consensual relationship.)”는 입장을 피력해 논란을 촉발시키고 있다. 이러한 르윈스키의 언급에 대해 ‘뉴욕포스트’ 등 일부 매체의 칼럼니스트는 르윈스키의 이러한 회고를 부질없는 일이라고 비꼬며 “그러한 재능을 다른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데 활용하라”고 비판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CNN의 에슬레이 밴필드 여성 앵커는 방송에서 뉴욕포스트의 이러한 기사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그녀가 수차례 자살 충동을 겪었던 사실 등을 생각해 보라”며 르윈스키가 당한 아픔은 생각하지도 않는 보도 태도라고 맹비난하고 나섰다. 르윈스키가 미국 의회 중간선거를 앞두고 다시 입을 열자 미 정치권에서도 논란이 가중하고 있다. 공화당의 대선 예비 주자로 손꼽히는 랜드 폴 상원의원은 “이번에도 어린 여성 인턴을 희생양으로 삼을 수 없다”며 클린턴 전 대통령을 두고 “약탈적인 행위를 벌였다”고 맹비난을 퍼부었다. 그는 따라서 빌 클린턴의 부인이자 민주당의 강력한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에게 정치적인 기부를 하지 말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하지만 르윈스키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다시 인구에 회자되는 상황이 미국 민주당에는 꼭 불리한 것만은 아니라는 주장도 등장하고 있다. 정치인들의 사생활에 관한 불신이 팽배한 미국에서 미 공화당 소속 정치 지도자들도 스캔들에 있어서는 예외가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로 ‘워싱턴포스트’는 클린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논란 직후 실시된 중간선거에서 오히려 공화당이 역풍을 맞은 사실을 예로 들며 “르윈스키가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그녀의 이번 회고는 오히려 힐러리 클린턴에게 호의적으로(favor)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르윈스키는 이번 기고에서 이런 논란에도 자신은 과거가 언론에 공개되어 “마녀사냥을 당한 희생자일 뿐”이라며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돕고 싶어 이러한 기고를 하게 되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진= 베니티페어’에 보도된 기사와 ‘뉴욕포스트’에 보도된 기사 (사진 아래,해당 매체 캡처) 김원식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보코하람, 이번엔 마을 습격… “민간인 300명 학살”

    보코하람, 이번엔 마을 습격… “민간인 300명 학살”

    나이지리아 보르노주 치복시의 공립학교 여학생 276명을 납치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여학생 11명을 추가로 납치하고, 민간인 수백 명을 또다시 학살했다. 아흐메드 잔나 상원의원은 7일 “장갑차량과 오토바이를 탄 무장괴한들이 지난 5일 밤 감보루 응갈라를 습격해 마을 전체를 파괴하고 300명 이상을 살상했다”고 전했다. 잔나 의원은 응갈라에 주둔했던 정부군이 보코하람에 납치된 여학생들을 구출하기 위해 북상하면서 이 마을이 무방비 상태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보코하람은 지난 3일 보르노주 와라베 지역을 급습해 여학생 11명을 추가로 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와라베는 첫 납치가 있었던 치복시와 인접한 곳이다. 국제사회는 여학생들이 납치된 지 24일 만에 구조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미 적지 않은 시간이 흐른 데다 소녀들이 대규모 산림지대에 분산 수용돼 있을 것으로 추정돼 수색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가슴이 미어질 듯한 충격”이라며 “군사·사법기관 등 전문가 팀을 파견했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도 지원에 나설 뜻을 밝혔다. 보코하람의 최고지도자는 전날 언론에 공개된 동영상을 통해 여학생 집단 납치가 자신들의 소행이라며 이들을 시장에 노예로 내다 팔겠다고 밝혔다. 서방 사회가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지만 아직 200여명이 넘는 소녀들의 생사와 행방은 전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미국의 수색 지원도 위성 추적 등 기술적인 지원으로 국한되며 군 병력 파견은 검토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BBC는 “납치범들이 여러 그룹으로 흩어져 소녀들을 몇 명씩 데리고 있을 것”이라면서 “이들이 카메룬 국경 근처의 삼비사 숲속에 은신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삼비사 지역은 보코하람의 근거지로 거론되는 대규모 산림지대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프로야구] NC, 다 터졌다

    [프로야구] NC, 다 터졌다

    마치 폭죽놀이라도 하듯 NC가 적진 목동의 밤하늘을 홈런포로 수놓았다. NC는 7일 6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프로야구 넥센에 24-5로 완승, 20일 만에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NC의 창단 후 팀 최다 홈런. NC는 안타와 득점 팀 기록도 한꺼번에 갈아치웠다. 6회까지 21개의 안타를 몰아쳐 24득점을 올렸다. NC의 종전 한 경기 최다 홈런은 3개, 최다 안타는 19개, 최다 득점은 17점이었다. 경기는 6회말 우천으로 종료됐다. 올 시즌 첫 강우콜드게임. 이로써 넥센에 2연승한 NC(19승12패)는 넥센(18승 12패)을 2위로 끌어내리고 반 경기 차 1위에 올랐다. NC의 ‘홈런쇼’였다. NC는 3회까지 매회 홈런을 터뜨렸다. 4회 잠시 숨을 고른 뒤 5회에는 만루포까지 쐈다. 1회 지석훈이 쇼의 시작을 알리는 3점포를 쏴 올렸다. 2회에는 나성범이 2점, 3회에는 이종욱 3점, 다시 나성범 솔로, 이호준이 1점 홈런을 잇달아 터뜨렸다. 올 시즌 처음이자 통산 23번째 세 타자 연속 홈런이다. 5회에는 이호준이 만루 홈런을 폭발시켰다. 나성범은 2회와 3회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을, 이호준은 홈런 2개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7타점을 올렸다. 홈런이 다가 아니었다. NC의 타선은 쉴 새 없이 안타를 터뜨렸다. NC의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때렸다. 홈런 선두 넥센 박병호의 시즌 11호 대포는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은 문학구장에서 SK에 0-4로 끌려가다 9회에만 5점을 뽑아 5-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승엽은 9회 2타점 적시타로 역전의 불씨를 지폈고 팀이 1점 차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1이닝을 2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9회 삼성은 김태완이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득점을 올렸고, 바로 다음 타석에서 이승엽이 2타점 2루타를 때려 3-4까지 따라붙었다. 삼성은 다시 이흥련이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득점해 4-4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백상원이 희생 플라이로 결승점을 올렸다. 9회 등판한 SK 마무리 박희수는 3분의1이닝 동안 1개의 볼넷과 3개의 몸에 맞는 공을 던져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반면 최고 시속 152㎞ 강속구를 뿌린 삼성의 마무리 임창용은 첫 상대인 대타 한동민을 뜬공으로 처리한 뒤 홍명찬과 김강민을 삼진으로 잡아 경기를 끝냈다. 롯데는 홈 사직에서 두산에 10-6으로 역전, 2연승을 내달렸다. 한화는 11회 연장 접전 끝에 잠실에서 LG에 8-7로 승리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잉락 총리 해임… 태국 정국 대혼란

    잉락 총리 해임… 태국 정국 대혼란

    태국 헌법재판소가 잉락 친나왓 총리를 직권남용 혐의로 해임했다. 차룬 인타찬 헌재 소장은 7일 “헌법재판관들이 만장일치로 총리가 직권을 남용해 자신의 이익을 도모했다”면서 “더이상 총리직을 수행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야당 상원의원들은 잉락 총리가 2011년 집권 직후 야권으로 분류되는 타윌 플리안스리 국가안보위원회(NSC) 위원장을 해임하고 경찰청장을 NSC 위원장에 임명한 뒤 경찰청장에 자신의 오빠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처남을 임명하자 헌법 소원을 냈다. 탁신의 막내 여동생인 잉락은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오빠의 후광에 힘입어 첫 여성 총리에 올랐었다. 잉락의 실각으로 위기는 더 심각해졌다. NSC 위원장 교체에 가담했던 9명의 각료도 해임돼 행정공백이 불가피해졌다. 나머지 각료 중 부총리 겸 상무장관인 니와툼롱 분송파이산이 총리직을 대신 수행하기로 했지만, 반정부 세력은 “상원이 새 총리를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친정부와 반정부 시위대 간 충돌 격화로 오는 7월로 예정된 총선도 불투명해졌다. 태국 정치는 농민의 지지를 받는 친탁신 계열과 도시 중산층 및 판사 등 보수 엘리트의 지지를 받는 야당으로 양분돼 있으며, 지난해 말부터 계속된 반정부 시위로 20명이 숨지고 700여명이 다쳤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신임 주한 美대사에 마크 리퍼트 내정

    신임 주한 美대사에 마크 리퍼트 내정

    마크 리퍼트(41) 미국 국방장관 비서실장이 성 김 주한 미국 대사의 후임에 내정됐다. 미 백악관은 1일 리퍼트 실장을 주한 미국 대사로 공식 지명하고 상원에 통보했다. 복수의 워싱턴 외교 소식통은 이날 “미국 정부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난주 방한 때 우리 정부에 리퍼트 실장의 내정 사실을 공식 통보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리퍼트 실장은 2009년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수석보좌관과 비서실장, 국방부 아·태 담당 차관보를 역임한 오바마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다. 올 하반기 퇴임하는 성 김 대사는 귀임할 경우 미국 국무부에서 중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세계의 창] ‘아시아 회귀·재균형’ 정책 전망

    [세계의 창] ‘아시아 회귀·재균형’ 정책 전망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아시아 순방 전후로 오바마 행정부의 ‘아시아 회귀·재균형’ 정책을 둘러싼 평가와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정책을 추진하는 미 당국자와 전문가들이 내놓은 다양한 의견을 정리했다.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오바마 대통령은 아시아가 세계에서 가장 크게 떠오르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의 재균형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5년 간 성장의 절반이 아시아에서 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아시아와의 유대를 최고 우선순위로 본다”고 밝혔다. 에반 메데이로스 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아시아 순방은 아·태 재균형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굳건한 헌신과 약속을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아·태 중시 정책이 레토릭(수사)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 그동안 추진해온 재균형의 실질적 성과와 성공한 부분을 평가해 달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행정부 1기 때 아시아 회귀 정책을 설계한 커트 캠벨 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미국의 아시아 중시 정책은 효과적으로 지속돼 현실화할 것”이라며 “미국은 아시아에 전략적 리더십을 유지하려 하고 그 중요성을 알기 때문에 정치권에서도 여야 할 것 없이 초당적으로 이 정책을 지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버트 메넨데스 미 상원 외교위원장은 국무부가 외교적 관여 예산의 8%만 아태국에 할당하고 원조 예산도 4%만 아태 지역에 쓰고 있다면서, “확실한 ‘상품’이 뒷받침되지 않는 무분별한 연설과 정책 선언은 기대와 현실 간 엄청난 간격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맡았던 스티븐 보즈워스 터프츠대학 플레처스쿨 학장은 “아시아 회귀 정책이 무슨 의미인지에 대한 설명이 더 필요하다. 정책이 발표됐을 때는 미국의 이익을 중동으로부터 돌려 초점을 다시 맞추거나 중국의 부상을 봉쇄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됐으나 다른 지역 문제들로 주의를 뺏긴 상황에서 둘 다 아닌 것 같다”며 미 행정부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 케네스 리버설 브루킹스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미국이 아시아를 떠난 적이 없다는 점에서 ‘아시아 회귀’ 또는 ‘재균형’보다는 ‘새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표현이 맞다고 본다”며 “중국을 어떻게 다룰 것이냐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추진 등에서 정부와 의회 간 엇박자 해소가 정책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美, 추가 제재 단행… 푸틴 은닉재산 72조원 ‘타깃’

    美, 추가 제재 단행… 푸틴 은닉재산 72조원 ‘타깃’

    “돈으로 얽힌 ‘푸틴 패거리’에 폭탄이 떨어질 것이다.” 28일 발표된 미국의 러시아 2차 제재에 앞서 미 상원 외교위원회 로버트 메넨데스 위원장은 이렇게 평가했다. 이날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시아 순방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 7명에 대한 자산동결과 미국 비자 발급 중단, 기업 17곳에 대한 자산동결을 골자로 하는 새 제재를 발표했다. 오랜 기간 푸틴과 함께하며 기업을 키워 온 측근들이 포함돼 그의 숨겨진 자산이 드러날지 주목된다. NYT는 추가 제재 대상자 명단에 국영 석유기업 로스네프트의 이고리 세친 회장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세친은 1990년대부터 푸틴을 위해 일해 온 오랜 조언자다. 명단에는 1980년대 동독에서 푸틴과 같은 아파트에 살았던 인연으로 국영 금융지주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세르게이 체메초프도 들어 있다. 이 외에도 드미트리 코사크 부총리와 뱌체슬라프 볼로딘 행정부실장, 알렉세이 푸시코프 두마(하원) 외교위원장 등이 포함됐다. 미국이 이날 발표한 제재 대상 러시아 기업에는 소빈뱅크 등의 은행과 국영 에너지회사의 연료 운송용 배관을 만드는 건설회사 스트로이트란스, 볼가 에너지 그룹 등의 독립회사 등이 포함됐다. 미국은 이 밖에도 미국의 첨단 방위산업 특허의 러시아 수출을 금지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본격적인 군사행동을 하기 전까지는 러시아 핵심기업에 대한 더 광범위한 제재는 없을 전망이다. 하지만 러시아 주식시장이 연초 대비 22%나 빠졌고 루블화의 가치가 역대 가장 낮은 수준으로 폭락했으며 700억 달러에 달하는 외화가 유출된 만큼 푸틴에게 이번 2차 제재는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외신들은 최측근들과 각 분야 기업의 자산이 동결됨에 따라 적게는 400억 달러(약 41조 6000억원)에서 많게는 700억 달러(약 72조 8000억원)로 추산되는 푸틴의 재산이 드러날 수 있을지 주목했다. 크렘린이 공식적으로 밝힌 지난해 푸틴의 수입은 10만 2000달러(약 1억 600만원)이고, 푸틴 스스로도 천문학적인 재산 추정액에 대해 “근거 없는 헛소리”라고 일갈하지만 미국은 푸틴의 ‘비밀 금고’를 겨냥한 제재가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푸틴의 재산이 정확히 얼마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10억 달러에 이르는 흑해 연안의 궁전, 별장 20개, 헬리콥터 15대, 요트 4대, 비행기 43대 등 알려진 것만 봐도 푸틴이 재물에 집착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서방의 제재로 푸틴의 ‘축재’가 드러날 것이라는 기대는 순진하다는 반론도 많다. 러시아의 야당 지도자 게리 카스파로프는 “푸틴은 이익으로 똘똘 뭉친 패거리를 활용해 돈을 깊고 복잡하게 묻어 뒀다”면서 “합법적이고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그의 재산에 접근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28일 A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하리코프의 겐나디 케르네스 시장이 무장괴한에게 총격을 당해 중태에 빠졌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공적개발원조 독립패널 출범식

    공적개발원조 독립패널 출범식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의 김영목 이사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에서 개최된 ‘외교부 공적개발원조(ODA) 독립패널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외교부 ODA 독립패널’은 외교부가 주관하는 ODA 정책과 코이카에서 시행하고 있는 ODA 해외 사업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박윤슬 기자 suel@seoul.co.kr
  • 美軍, 22년 만에 필리핀 재주둔한다

    미군이 22년 만에 필리핀에 주둔한다. 미국과 필리핀 정부는 미군 병력의 필리핀 순환배치를 확대하는 내용의 10년 기한 협정안에 공식 합의했다고 AP통신이 27일 보도했다. 통신은 필리핀 관료들의 말과 기밀 문건들을 인용해 양국 정부가 최근 미군의 순환배치 확대를 위한 실무협상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전했다. 양측은 28일 필리핀 국방부에서 이런 내용의 방위협력증진협정(EDCA)안에 서명할 예정이다. 협정이 체결되면 미군은 필리핀 군사기지에 순환배치 형태로 병력과 전투기, 함정들을 배치해 사실상 아시아 지역에 복귀할 수 있는 교두보를 구축하게 된다. 필리핀은 미군의 순환배치가 확대되면 그동안 남중국해 일부 분쟁도서에서 공세적 행보를 거듭해온 중국을 견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을 순방 중인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EDCA협정에 서명한 직후 마닐라를 방문해 필리핀과의 전통적인 군사공조를 과시할 계획이다. 미군은 1991년 필리핀 상원에서 군사기지 조차 연장안이 부결되자 이듬해 수비크만과 클라크 공군기지 등에서 철수했다. 이후 2002년부터 대테러 훈련을 명목으로 수백명의 소규모 미군 병력이 민다나오 일대에 배치돼 있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부고]

    ●김경용(코오롱웰케어 대표이사)씨 모친상 25일 대구 가톨릭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53)650-4444 ●위길환(광주광역시 도시디자인국장)씨 부친상 24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8시 (062)527-1000 ●최정태(한국은행 외자운용원 과장)종충(삼성생명 대구칠곡지점장)씨 부친상 24일 대구의료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53)560-9572 ●최영철(자영업)영길(의사)영태(한국자산관리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팀장)씨 부친상 김수근(자영업)최창호(자영업)박호영(교사)씨 장인상 25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8시 (062)250-4455 ●정창희(서울대 명예교수)씨 별세 재일(기술보증기금)재심(울산대 간호학과 교수)재아(부천 상원고 교감)씨 부친상 임대식(빅마마피자 체인본부 대표)한용석(메가에세 부사장)전승호(인천 대동문구백화점 대표)씨 장인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010-2295 ●유재석(전 국제라이온스협회 경기지구 총재)재영(굿모닝펫병원 대표)씨 부친상 안성인(가온하이테크 대표이사)김성수(셰플러코리아 부장)씨 장인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30분 (02)3410-3151 ●김자겸(한국수자원공사 해외사업처 전문위원)김도연(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상무)서정일(KGC인삼공사 해외사업실장)씨 장모상 25일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발인 28일 (031)382-5004 ●나관호(전 대신증권 상무)민호(대신증권 영업부 부부장)씨 모친상 이강환(사업)류해필(SK그룹 상무)씨 장모상 25일 서울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2072-2011 ●유제운(전 미원그룹 사장)씨 별세 범상(전북대 교수)씨 부친상 강정혁(서울대 명예교수)최낙삼(한양대 교수)임인철(지산홀딩스 사장)씨 장인상 25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8일 (031)787-1500
  • 코이카 ODA 전문가 인기 급상승

    정부 무상원조 전담 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은 산하 공적개발원조(ODA)교육원이 오는 26일 시행하는 제4회 ODA 전문가 3급 자격 검정 시험에 830명이 응시해 최다 응시자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격시험의 응시자 수는 1회 21명, 2회 200명, 3회 484명으로 회가 거듭될수록 크게 늘고 있다. 교육원은 지난 회 자격시험 응시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ODA 규모가 커짐에 따라 국제개발협력 분야를 진로로 삼기를 희망하는 학생과 ODA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 및 대학, 비정부기구(NGO)의 관심이 빠르게 증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336명 중 131명(39%·복수 응답)이 자격증 취득 희망 이유로 ‘국제개발협력 분야 진로 개발’을 꼽았다. 이어 국제개발협력 사업 참여(33%), 개인적인 관심(23%) 등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ODA 전문가는 국제개발협력 사업 형성 및 기획, 실행과 모니터링 및 평가 업무를 수행하는 관리자를 뜻하며 3급은 초급 수준의 사업 관리자로 책임 관리자를 보조할 능력을 구비한 것으로 본다. 코이카 ODA교육원은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이해 제고 및 ODA 전문 인력의 체계적인 양성을 위해 2012년 ODA 전문가 자격제도를 도입했다. 교육원은 향후 1, 2급 자격증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제5회 ODA 전문가 3급 자격시험은 오는 11월쯤 시행된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세계의 창] 살인적 인플레·공포 정치 반정부 시위 확산…美 압력 등 외교도 ‘암울’

    [세계의 창] 살인적 인플레·공포 정치 반정부 시위 확산…美 압력 등 외교도 ‘암울’

    “우리는 베네수엘라의 고통을 상징합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맨발의 학생들이 거리를 활보하며 외쳤다. 부활절(20일)을 맞아 예수의 ‘십자가 고난’을 상징하는 맨발로 행진하며 반정부 운동의 동력을 이어 가려는 것이었다. 그들은 남미의 사회주의 리더였던 ‘차베스의 아들’을 자처하는 니콜라스 마두로 현 대통령의 초상화도 불태웠다. 머리 위로는 경찰이 쏜 최루탄이 날아다녔다. 시위대는 “정부가 피해자를 테러분자로 만들어 신뢰성을 떨어뜨리려 하고 있다”며 “우리는 작지만, 우리는 여전히 거리에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고 차베스(1954~2013) 전 대통령이 사망한 지 1년여, 베네수엘라는 여전히 혼돈에 빠져있다. 지난 2월 초 한 대학에서 여학생이 성폭행당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로 촉발된 베네수엘라 소요 사태는 야권의 가세, 경기침체, 치안불안 등과 맞물려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됐다. 이후 마두로의 강한 진압으로 되레 불이 붙었다. 차베스는 14년의 재임 동안 때론 교활하게, 때론 카리스마 있게, 협박과 반대파 체포 등을 활용해 반정부 우파 세력을 무기력하게 만들었지만 후임자 마두로는 ‘공포 정치’를 고집했다. 인권단체와 피해자들은 대통령이 시위대를 억누르기 위해 방위군과 정보요원을 배치하고 무장 오토바이 부대와 장갑차까지 동원했다고 증언했다. 시위대는 끔찍한 고문도 심심찮게 벌어진다고 주장했다. 21세의 목수인 후안 마누엘 카라스코는 “시위 현장에서 근위병에게 붙잡혔는데 소총을 몸 안에 집어넣어 휘저었다”며 신체 곳곳에 난 상처를 공개했다. 그는 “소리를 지르면 그들이 나를 죽일 것이라고 생각해 비명조차 지르지 못했다”며 참상을 전했다. 불안한 사회만큼이나 경제지표도 우울하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달 베네수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당초 ‘B+’에서 ‘B’로 한 단계 강등한다고 밝혔다. 피치는 올해 베네수엘라 경제가 마이너스(-) 1%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에 따르면 최저임금은 월 63달러로 남미 국가 중 가장 낮다. 지난 3월 기준으로 인플레이션은 57.3%다. 외교 상황도 암울하다. 미국에선 오바마 행정부가 마두로 정권을 강력하게 제재해야 한다는 강경론이 나오고 있다. 빌 넬슨 민주당 상원의원과 공화당의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도 현재의 위기 상황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들은 언론 자유를 저해하는 관리들을 표적으로 하는 제재안을 제출하는 등 마두로 정권의 탄압에 대한 압력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베네수엘라의 혼란이 가중된 것은 경제뿐 아니라 마두로 정권의 강한 통제 탓이라는 지적도 많다. 미국 온라인 매체 팬암 포스트가 라틴 아메리카 공공정책 분석가인 후안 카를로스 이달고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에서 기업은 최대 30%까지만 이윤을 남길 수 있고, 위반 시 최대 14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투기 방지와 가격 통제 차원이다. 인터넷 구매도 300달러를 넘지 못한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11월엔 모든 기업이 근로자에게 상여금을 줘야 한다. 환율은 철저히 통제됐고, 해고도 함부로 하지 못한다. 차베스가 걸었던 포퓰리즘 공식을 마두로가 그대로 답습한 까닭이다. 야당 지도자들도 줄줄이 축출됐다. 정부를 비난했다는 이유로 의원직을 박탈당한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와 반정부 시위 주도 혐의로 체포된 야당 대표 레오폴도 로페스가 대표적이다. 이달고는 “엄격한 가격 통제와 기업의 투자를 막은 결과 음식과 약이 대폭 부족해졌다”며 “강력한 제재와 탄압이 화를 불렀다”고 마두로 정권의 실정을 분석했다. 쿠바에 대한 반감 때문에 시위가 커졌다는 분석도 있다. 쿠바 정부와 라울 카스트로 대통령이 ‘오일’을 대가로 마두로 정권의 광범위한 단속을 도왔다는 것이다. 쿠바는 하루 11만 5000배럴의 원유를 베네수엘라로부터 원조받는다. 이를 거래 삼아 쿠바가 베네수엘라의 군대 의사 결정에 관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쿠바에 의해 침략당하고 있다는 사실은 양국 비평가들 사이에서도 제기된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올 2월 이후 40여명의 사망자를 낸 반정부 시위는 실패로 돌아갔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경찰과 군대가 그의 뒤에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마두로는 미국과 국제 미디어가 시위를 조장한다고 주장한다. 시위가 줄어들고 있는데도 외부에서 과대 포장한 뉴스를 전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국민들은 굶주리고, 거리는 공포에 차 있다. 비평가들은 14년의 독재 통치 동안 민주적 자유가 후퇴함과 동시에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부유했던 베네수엘라의 경제 역시 퇴보했다고 평가했다. 그나마 유일한 희망은 정부와 야권이 두 달째 계속되는 반정부 시위를 끝내기 위해 지난 15일 두 번째로 머리를 맞댄 것이다. 루이스 알베르토 피게이레도 브라질 외교장관은 “정부와 야권의 대화가 진전을 이루고 있다”면서 “양측이 반정부 시위 사태 진상조사위원회 설치와 대법원 및 선거법원 판사 교체 등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합의 이행을 위한 회의는 이르면 이달 말쯤 열릴 예정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美정치인 위험한 승강장서 ‘안전성’ 기자회견 논란

    美정치인 위험한 승강장서 ‘안전성’ 기자회견 논란

    미국의 한 정치인이 기자역 승강장에서 기자의 안전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으나 그 순간 역내로 진입하는 기차가 기자회견장 옆을 아찔하게 통과하여 오히려 안전불감증’이라는 비난에 휩싸였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 18일 오전, 미국 민주당 출신 상원의원인 리처드 블루맨셜은 자신의 지역구인 코네티컷주에 있는 밀포드 기차역 승강장에서 통근 열차의 안전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하지만 그가 “안전이 최고의 우선이다.”라고 말하는 순간 한 열차가 그 옆을 아찔하게 통과하고 말았다. 해당 화면이 현지 방송에 의해 보도되자, 현지 언론들은 리처드 의원 측이 해당 기자회견을 위해 설치한 연단과 자료들도 승강장의 위험 표시 선인 노란색 경고선 위에 설치되어 있는 등 기차의 안정성을 강조하는 기자회견을 하면서 오히려 ‘안전불감증’을 노출하고 말았다고 비난했다. 리처드 의원은 해당 철도 관리 회사가 지난 10년 동안 안전 의무를 위반해 6억 원에 가까운 벌금을 부여받았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해당 철도 관리 회사는 사전에 리처드 의원 측으로부터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한다는 어떠한 사전 신고나 이에 따른 보호 요청도 받은 바 없다고 간접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사진= 기자회견을 하는 리처드 의원 옆을 아찔하게 통과하는 열차 (현지 언론, KHON2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인사]

    ■통일부 △통일교육원 교육총괄과장 하무진△남북출입사무소 출입총괄과장 김진구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 김응본 ■헌법재판소 ◇신규 임용△헌법연구관보 공수진 ■금융감독원 ◇국·실장 <국장>△기획검사(선임국장 겸임) 권순찬△서민금융지원(선임국장 겸임) 이주형△기획조정 양현근△총무 이상구△국제협력 김성범△감독총괄 김영기△거시감독 류찬우△제재심의실 김준현△보험감독 박흥찬△보험상품감독 김용우△보험조사 이준호△생명보험검사 문재익△손해보험검사 진태국△상호여전감독 오홍석△기업금융개선 민병진△일반은행검사 구경모△저축은행검사 송현△상호금융검사 이문종△금융투자감독 민병현△복합금융감독 권오상△기업공시 김재룡△금융투자검사 김현열△특별조사 조두영△회계감독1 박희춘△회계감독2 고인묵△소비자보호총괄 박용욱△금융교육 조효제△감사실 조철래 박은석<단장>△IT·금융정보보호(선임국장 겸임) 김유미<실장>△인재개발원 조운근△금융경영분석 박상춘△IT감독 정인화△은행리스크지원 온영식△대부업검사 안웅환△중소기업지원 안세훈△자산운용감독 장준경△기업공시제도 최윤곤△회계제도 김상원△금융민원 이갑주△금융민원조정 오홍주<사무소장>△동경 정갑재△북경 문영민<지원장>△부산 이진식△대구 정용원△광주 조국환<출장소장>△전주 김동건△강릉 양일남<부센터장>△금융중심지지원센터 임병순
  • [1분 고발]택시들 피해 아슬아슬 버스 승하차,건대입구 왜 이래?

    [1분 고발]택시들 피해 아슬아슬 버스 승하차,건대입구 왜 이래?

    교통지옥이라고 불리는 서울시 광진구 건대입구역 사거리. 이곳은 강남, 노원, 강북, 강동 인구까지 유입되는 곳으로 주중, 주말 상관없이 많은 인파들로 북적입니다. 때문에 교통 체증이 심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도로를 불법 점유한 채 영업을 하는 택시들로 교통 체증은 배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택시들이 버스정류장 앞 차로를 점령하면서 버스들은 세울 곳이 없습니다. 교통 정체는 물론 시민들과 버스기사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16일 밤 10시 30분 무렵 건대입구역입니다. 2번 출구 먹자골목 앞 4차선 도로 중 끝 차로에 택시들이 길게 줄지어 서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손님을 태우려는 버스는 승강장에서 밀려난 채 자연스럽게 이격정차를 합니다. 버스는 정류장에서 50cm 이내로 안전정차를 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지만, 여기선 ‘무용지물’입니다. 시민들은 버스승강장 앞을 차지하고 있는 택시들을 피해 2,3차로까지 나와 버스를 탑니다. 심할 경우엔 1차로에 선 버스에 승차하기도 합니다. 더구나 차로에서 하차해야 하는 시민들은, 자칫 오토바이라도 지나칠까 위태로워 보이기까지 합니다. 시민 유민(24·분당 서현)씨는 “불법 주정차 택시들 때문에 솔직히 불편하다. 특히 택시들 사이로 버스를 승차해야 하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말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먹자골목 앞 2번 출구 근처 횡단보도에는 일부 택시들이 CCTV 단속의 사각지대라는 점과 택시 이용객들이 많다는 점 때문에 당연하다는 듯 불법주정차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성수역 방면으로 우회전 하려는 차량들의 교통 흐름까지 방해하면서 이 일대 정체현상을 부추깁니다. 불편함과 위험성 때문에 시민들의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관할 구청이나 경찰은 뾰족한 수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광진구청 교통지도과 이재헌 팀장은 “CCTV 단속기의 경우 7분정도 정차를 하고 있어야 단속이 가능한데, 택시들의 경우 조금씩 움직이기 때문에 CCTV는 물론 단속원조차 단속을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경찰 역시 지속적으로 단속을 나서고 있지만 쉽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불법주정차는 단지 ‘단속 할 때, 그 때 뿐’이라 택시들이 흩어졌다가 다시 모이길 반복하고 있어, 결국 ‘이합집산(離合集散)의 반복’이라는 겁니다. 광진경찰서 화양지구대 김재홍 경장은 “불법 주정차하는 택시들에 대한 민원 신고가 많이 접수되고 있다”며 그러나 “막상 단속을 나가도 이동 조치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 그렇다고 마냥 현장을 지키고 서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단속의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택시가 버스승강장에 정차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입니다. 하지만 택시기사들도 할 말은 있습니다. 마땅히 손님을 기다릴 수 있는 택시정류소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게 문제라는 겁니다. 택시기사 최상원(62)씨는 “(손님을 태우기 위해) 손님이 많은 곳으로 몰리다 보니 이 같은 일이 발생하고 있다. 그렇다고 빈차로 계속 돌아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다. 택시 정류장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며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장소 마련을 요청합니다. 광진구에서는 지난해 불법주정차 택시로 인해 ‘상습정체 해결’과 택시 이용의 ‘안전 확보’를 위해 건대스타시티 앞에 택시정류소를 설치하는 등의 노력을 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상황입니다. 추가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이에 광진구청 교통행정 신수일 팀장은 “금년에 건국대 병원 정문에도 택시정류장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히며, “특히 화양동 먹자골목 앞에 불법 주정차한 택시들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향후 적극 검토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1인 시위하는 영어교사 키트 밀러

    [World 특파원 블로그] 1인 시위하는 영어교사 키트 밀러

    “남미 출신 불법 체류 엄마들은 매일 불안에 떨고 있는데 의회가 손을 놓고 있으니 1인 시위라도 해야지요.” 불법 체류자가 1100만명이 넘는 나라, 미국. 이들에게 시민권을 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 ‘통합이민개혁법안’이 지난해 4월 상원을 통과했지만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의 반대로 더 이상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민법안이 의회에서 낮잠을 자는 동안 일부 불법 체류자들은 본국으로 강제 송환되는 등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회 하원 건물 앞에서 만난 키트 밀러(55)는 ‘이민개혁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달라’고 쓴 피켓을 들고, 직접 만들어온 전단지를 의원 등 관계자들에게 나눠주고 있었다. 20쪽에 이르는 전단지에는 멕시코와 페루, 엘살바도르, 볼리비아 등 남미에서 온 ‘일하는 여성이자 엄마들’의 절절한 사연이 담겨 있었다. 밀러는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한 학교 강당을 빌려 이들에게 10년째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교사다. 밀러는 “영어를 배우는 남미 출신 여성들 대부분이 ‘서류가 없는’(undocumented) 불법 체류자들”이라며 “모두 자식을 위해 저임금에 시달리며 열심히 일하는 엄마들인데 쫓겨 다니거나 본국에 갈 수 없어 가족과 수십년째 떨어져 사는 현실을 보니 의회에 호소라도 해서 이민법안을 통과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밀러가 소개한 엘살바도르 출신 에스텔라(43)는 “엘살바도르에서 벌어지는 내전과 폭력을 피해 미국으로 건너와 한 가정의 가사 도우미로 일하고 있는데 23년째 본국에 두고 온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밀러는 내친김에 상속받은 유산을 털어 ‘여성 도너(기부자) 그룹’이라는 단체를 결성, 불법 체류 여성들을 돕고 이민법안 통과를 위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불법 체류자 문제는 단지 남미에서 온 여성들뿐 아니라 한국인 불법 체류자에게도 해당된다”며 “모든 사람들이 살기 좋은 미국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정치명문 케네디家 ‘가문의 영광’ 한명더?

    정치명문 케네디家 ‘가문의 영광’ 한명더?

    미국의 정치 명문 케네디 가문에서 또 한 명이 정계에 진출한다.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인 테드 케네디 주니어(52)가 코네티컷주 상원의원에 출마할 예정이라고 미국 언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드 케네디 주니어는 8일 코네티컷주 제12선거구의 민주당 경선 출마를 공식 발표한다. 테드 케네디 주니어의 아버지인 에드워드(테드) 케네디는 존 F 케네디의 동생으로, 1962년 연방 상원에 진출해 47년간 몸담았다가 2009년 별세했다. 당시 테드 케네디 주니어가 아버지의 지역구에 도전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그는 현재 아버지의 지역구였던 매사추세츠주 뉴헤이븐 외곽의 브래퍼드에 거주하고 있다. 동생 패트릭 케네디는 16년간 로드아일랜드주를 대표하는 연방 하원의원을 지내다 2011년 은퇴했다. 테드 케네디 주니어는 12살 때 골암(뼈암)을 앓아 오른쪽 다리를 잃었다. 이런 이유로 건강보험 전문 변호사로 일하면서 장애인 단체를 후원하고 있다. 증권정보 제공 업체인 마우드그룹의 공동 창업자다. 그가 출마하려는 지역구의 현역 주 상원의원은 정계 은퇴를 선언한 에드워드 마이어(민주당) 의원이다. 아직 공화당 후보는 없다. 마이어 의원은 로이터에 “테드 케네디 주니어를 1년 동안 설득했다”면서 “그는 경영과 건강 분야에서 엄청난 경험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케네디 가문에서는 테드 케네디 주니어의 조카인 조지프 케네디 3세가 2012년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고, 존 F 케네디의 딸인 캐럴라인은 일본 대사로 활동 중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잉락 泰총리 축출 사법 쿠데타 조짐

    사면초가에 처한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를 구하기 위한 대규모 친정부 시위가 6일에도 방콕 외곽에서 열렸다. 친정부 시위대 지도자 자투폰 프롬판은 “우리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결코 바라지 않는 내전”이라며 “사법 쿠데타로 민주주의가 도난당하면 내전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AP가 전했다. 그는 시위대 수만명에게 “사법 기관들이 선거 없이 권력을 장악하려 한다”며 “반민주 세력과는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잉락 총리를 몰아내기 위한 반정부 시위가 최근 주춤해진 사이 그를 법적으로 몰아내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다. 태국 헌법재판소는 잉락 총리가 2011년 집권 직후 단행한 국가안보위원장 교체에 위헌 소지가 있다며 심리를 결정했다. 반정부 성향의 상원의원 27명이 제출한 사건을 헌재가 받아들인 것이다. 잉락 총리는 16일까지 답변서를 내야 한다. 위원장 교체가 총리 개인이나 집권 푸어타이당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밝혀지면 잉락 총리는 사퇴해야 한다. 헌재는 앞서 잉락 총리에 대한 국민의 신임투표 격이었던 2월 총선에 대해서도 무효라고 결정하면서 총리에게 정치적 일격을 가했다. 반면 헌재는 반정부 시위대가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를 전복하려 했다는 정부 측 청구는 기각했다. 독립기관 반부패위원회는 잉락 총리가 부적절한 미곡 수매정책을 펼쳤다며 직무 태만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잉락 총리의 지지 핵심 기반인 농민들에게서 미곡을 고가에 사들임으로서 국가 경제를 파탄시키고 농민 표를 매수했다는 것이 야당 측 주장의 골자다. 유죄로 밝혀지면 잉락 총리는 총리 직무 정지와 함께 상원의 탄핵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잉락 총리 지지자들은 “군사 쿠데타보다 국제사회의 비난이 적은 사법 쿠데타를 기도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타이대학의 자데 도나바니크는 “반정부 시위는 목에 가시 같지만 소송전은 정부에 현실적 위협”이라며 “태국 법원은 잉락의 정치에 혐오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잉락 총리가 물러나도 후임 총리 공백 상태가 불가피하다. 총리는 현직 의원 가운데서 나와야 하지만 의회는 이미 해산된 상태다. 총선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美 “대북 제재 지속적 전면 이행”

    미국이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7일 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과 오는 25~26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북한 핵 문제 등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데이비드 코언 미 테러·금융정보 담당 재무차관은 최근 상원 금융서비스·감독 소위원회 출석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미국이 각각 마련한 대북 제재 조치를 계속 전면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언 차관은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는 북한이 안보리 결의에 의해 금지된 탄도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을 공격적으로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면서 “완벽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만이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북한이 인식할 때까지 제재 조치를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코언 차관은 이어 “2012년 대포동 2호 발사, 2013년 3차 핵실험 이후 핵·탄도미사일 개발과 핵확산 활동을 겨냥한 재무부의 제재 조치들은 북한의 불법 프로그램 개발을 지연시키며 속도를 늦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내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선언’ 등에 담긴 한국의 대북 인도적 지원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신중한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미 의회조사국(CRS)은 지난 4일 ‘대북 지원’ 보고서에서 “대북 식량 지원에 대한 한·미 양국의 접근이 항상 조화로웠던 것은 아니다”며 “2000년대 이후 북한 당국이 국제원조 기준을 따르도록 하려는 미국의 시도는 한국과 중국의 조건 없는 대규모 지원에 의해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의회조사국은 “박근혜 정부가 대북 식량 지원에 따른 접근권과 모니터링 보장을 요구해 온 이명박 정부의 입장을 계속 이어 갈지는 불확실하다”며 “미 의회는 한·미 양국의 당국자들이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한 최소한의 요구 조건을 논의하고 있는지를 조사하고 싶어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회조사국은 이어 “박근혜 정부는 외교적 상황과 관계없이 북한 주민들에게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할 용의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며 “식량 지원을 북핵 문제 등 안보적 논의와 어떻게 외교적으로 연계시킬 것이냐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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