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상원의원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우울감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쟁점 법안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정치 참여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공정성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181
  • 美부통령 “독재 만연 시기 尹리더십 중요”

    美부통령 “독재 만연 시기 尹리더십 중요”

    美부통령 “尹대통령과 같은 검사 출신”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지금은 여러모로 세계 역사의 결정적 순간이자 변곡점”이라며 “독재정치와 침략이 만연한 이 시기에 윤석열 대통령의 리더십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해리스 부통령은 국무부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국빈 오찬 인사말을 통해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강화를 공약으로 내걸고 대선 운동을 했고 그 약속을 지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국빈 방미와 저의 작년 서울 방문은 양국 간 광범위한 의제와 한미동맹이 이 시대의 가장 시급한 이슈를 주도하는 동맹으로서 진정한 글로벌 동맹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서울 방문 당시 도발에 맞선 집단적 방어 강화 조치를 개괄하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과 항행 자유에 대한 약속을 새롭게 했다며 “당시도 지금처럼 러시아의 부당한 침공에 맞서고 규칙 기반 국제질서를 옹호해준 데 감사드린다”고 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개인적으로 (윤 대통령과는) 검사로서의 배경도 공유한다”고 말해 좌중에 폭소가 터지기도 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검사로 활동하다 캘리포니아주의 첫 흑인 법무장관과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경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윤 대통령은 한국을 경제적 성공, 글로벌 성공의 길로 이끌었다”며 “미국은 한국과 함께 국민에게 안보와 번영을 계속 제공하고자 앞으로 나아가는 길에 우리의 동맹을 뒀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세계 10위 경제 대국으로, 16개 한국기업이 (미 경제전문지) 포천의 500대 기업에 속해 있다”며 “한국은 첨단기술과 반도체,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라고 언급했다. 또 “우리 동맹은 함께 전 세계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법과 관련된 투자를 거론한 뒤 “우리는 미 제조업 재활성화를 위해 투자하고 있고, 이는 한국을 포함한 기업들이 미국에서 보수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임을 뜻한다”고 말했다.해리스 부통령은 “특히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저는 취임 이후 한국기업들이 미국에 1천억 달러 이상 투자하고 그 중 상당 부분이 청정에너지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할 것이란 점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리스 부통령은 “SK와 LG는 조지아와 미시간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고, 현대차는 미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다. 삼성은 17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텍사스에 짓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달 초 조지아주 한화 큐셀 공장을 찾은 사실도 거론했다. 또 “IRA 덕에 그 공장은 생산량을 3배로 늘릴 것”이라면서 “이런 투자는 수만 개의 미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후 위기를 해결하며 양 국민을 위한 번영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BTS·오징어게임·윤여정 언급 “문화 공유” 해리스 부통령은 “한미는 강력한 문화 및 인적 유대를 공유하고 있다”며 “BTS(방탄소년단)를 포함한 케이팝 밴드들이 미 빌보드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나는 BTS를 내 사무실로 초청해 만나 기뻤다”고 말했다. 또 미 방송 최고 권위의 에미상에서 6관왕을 달성한 ‘오징어게임’을 언급하면서 “남편과 몇 주에 걸쳐 집에서 몰아봤다”고 소개하고, 작년 방한 때 만났던 배우 윤여정씨도 거론하며 “아카데미상을 받은 최초의 한국 배우”라고 말하기도 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엔 거의 200만 명의 한국계 미국인이 산다. 한반도 밖에서 한국계 인구가 가장 많다는 게 자랑스럽다”며 자신의 시누이인 주디 리 박사와 연방 하원의원인 앤디 김, 영 김, 메릴린 스트리클런드, 미셸 박 스틸을 거론했다. 그는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953년 한국전쟁 휴전 직전 이승만 대통령에게 ‘상호 의존 없이 독립은 있을 수 없다. 공동 운명의 끈으로 묶여 있다’는 편지를 썼다면서 “오늘도 마찬가지다. 난 양국과 국민이 공동의 미래와 운명으로 점점 더 결속되고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 尹 “자유수호”, 美의원들 기립박수·환호[의회연설 르포]

    尹 “자유수호”, 美의원들 기립박수·환호[의회연설 르포]

    윤 대통령 등장하자 3분간 기립박수 북 도발 규탄, 우크라 지지에 특히 환호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의사당에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했다. 미 의원들은 윤 대통령의 등장과 함께 3분간 기립박수를 보냈고, 이를 포함해 연설이 끝날 때까지 60여번의 박수를 쳤다. 기립박수만 20여번이었다. 특히 북한의 도발 저지, 자유 수호, 우크라이나 지지를 언급하는 부분에서 미 의원들은 기립박수를 보냈고, 한쪽에서는 “그거지”, “함께 하자”는 감탄사도 터져 나왔다.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 70주년의 키워드로 ‘자유’를 제시했다. 등장과 퇴장을 제외한 43분간의 연설에서 ‘자유’를 46번 언급했다. 윤 대통령이 “이제 인류의 자유를 위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해야 할 일을 반드시 할 것”이라고 선언하자, 좌중에서는 큰 박수가 쏟아졌다.또 연설 끝부분에서 70주년이 된 한미 동맹을 가치동맹으로 규정한 뒤 “정의로운 동맹, 평화의 동맹, 번영의 동맹”이라고 말할 때는 한 마디마다 박수와 탄성이 터져 나왔다. 또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무력 공격을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로 규정하고 강력하게 규탄하자 미 의원들은 물론 객석에 앉았던 옥사나 마르카로바 주미 우크라이나 대사가 힘찬 박수를 보냈다. 다만, 윤 대통령은 러시아를 직접 호명하며 비판하지는 않았다. 또 미 의원들은 윤 대통령은 한국은 미국과 함께 자유를 위한 동행을 해왔지만 북한은 “자유와 번영을 버리고 평화를 외면해 왔다”며 비판했을 때 크게 호응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을 소개하며 “북한은 하루빨리 도발을 멈추고 올바른 길로 나오라. 한미 양국은 북한 비핵화를 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함께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 정권을 비판하면서 북한 주민의 인권유린 상황을 적나라하게 열거했다.이외 윤 대통령이 텍사스주 오스틴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2024년 하반기부터 가동될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현대차 공장, 미시간주 베이시티 SK실트론 CSS 등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을 차례로 언급하자 해당 지역구의 의원이 한 명씩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하기도 했다. 또 미주 한인 이주 120주년임을 언급하며 영 김, 앤디 김, 미셸 스틸, 메릴린 스트릭랜드 등 한국계 하원의원의 이름을 부르자 모든 의원이 이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날 객석에는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장(부통령),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테드 크루스 상원의원 등이 참석했고 400석이 넘는 객석에서 빈 곳을 찾기가 힘들었다. 연설이 끝나자 일부 의회 직원들은 사전에 배포한 윤 대통령의 연설문 사본에 사인을 받기도 했다.
  • [포토] 김건희 여사, 앤젤리나 졸리와 건배

    [포토] 김건희 여사, 앤젤리나 졸리와 건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미국 국빈 방문을 환영하는 국빈 만찬이 방미 사흘째인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렸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저녁 백악관 북현관에서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인사한 다음, 기념 촬영과 짧은 비공개 환담을 마치고 국빈 만찬장인 이스트룸으로 입장했다. 북측 현관 양쪽으로는 미국 측 의장대가 도열했고 현관 양쪽 벽에는 대형 성조기와 태극기가 걸렸다. 건물 내부에서는 ‘밀양아리랑’ 오케스트라 연주가 울려 퍼졌다. 한미 정상은 모두 턱시도에 나비넥타이를 맸다. 김 여사는 흰색 정장 재킷 아래 바닥까지 끌리는 드레스를 입고 흰 장갑을 착용했으며 바이든 여사는 연보라색 원피스 차림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한국민이 용기와 노력을 통해 한국을 세상에서 가장 번영하고 존경받는 국가 중 하나로 변화시킨 방식은 우리가 함께할 때 우리 국민이 이룰 수 있다는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우린 우리의 일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안다”며 “우리 후손을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그 부름에 응답하는 게 우리의 의무”라고 언급했다. 특히 “(윤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두 나라를 하나로 묶는 모든 것을 재확인하는 데 대한 것”이라며 “서로의 고민과 꿈을 듣는 약속에 대한 것으로, 이는 우리가 큰 결의를 가지고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건배사로 “우리의 파트너십을 위해, 우리 국민을 위해, 가능성을 위해, 한국과 미국이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위해”라고 외친 뒤 “우리가 그것을 향후 170년 동안 함께 하길”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답사에서 “이 성대한 만찬장에 함께하는 여러분이야말로 역사상 가장 훌륭한 동맹이라 평가받는 한미동맹의 든든한 주주이자 후원자”라고 운을 뗐다. 이어 시인 셰이머스 히니의 “존경받는 행동이야말로 모든 사람 사이에서 힘을 얻는 길”이라는 문구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난 70년간 한미 동맹을 지탱해온 분들의 존경받은 희생과 행동이 모여 우리의 동맹은 미래를 향해 함께 행동하는 강력한 동맹이 됐다”고 강조했다. 만찬에는 내빈 200여명이 함께했다. 아들이 한국에서 유학 중인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와 야구선수 박찬호, 상이군인 출신 여성 정치인인 태미 덕워스 민주당 상원의원, 스노보드 미국 올림픽 대표 선수인 클로이 김 등이 주빈석에 자리했다. 만찬 테이블에는 게살 케이크와 소갈비찜, 바나나 스플릿 등 양국 화합을 상징하는 요리들이 등장했다. 이날 만찬장 곳곳에는 한국적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꽃장식들이 배치됐다. 입구인 북현관 양쪽 입구와 테이블 등 곳곳에 제주 왕벚꽃 장식이 놓였으며 테이블에 놓인 메뉴판에는 무궁화 문양이 새겨졌다.
  • 바이든 건배사 “170년 함께 하길…한미 미래를 위하여”[美국빈만찬]

    바이든 건배사 “170년 함께 하길…한미 미래를 위하여”[美국빈만찬]

    윤 대통령 건배사 “우리의 강철같은 동맹을 위하여” 박찬호, 앤젤리나 졸리, 이민진 등 200여명 참석해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위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내외가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국빈만찬을 개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위하여”라고 건배했고, 윤 대통령은 “좋은 친구는 네 잎 클로버와 같아서 찾기도 어렵고 운이 좋아야 한다”는 아일랜드 속담으로 화답했다. 이날 만찬이 열린 백악관 이스트룸은 벚꽃 장식이 가득했고, 200여명의 내빈에게 양국 대통령은 건배사를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국민이 용기와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에서 가장 번영하고 존경받는 국가 중 하나로 변화시킨 것은 우리가 함께 할때 성취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윤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우리 두 나라를 하나로 묶는 모든 것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아일랜드 속담 인용에 좌중 박수 이어 “우리의 파트너십을 위하여, 우리 국민을 위하여, 가능성을 위하여, 한국과 미국이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위하여”라고 건배사를 한 뒤 “앞으로 170년 동안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맹 70주년을 맞은 양국이 더 오랫동안 함께 하자는 의미였다.윤 대통령은 이에 감사를 표한 뒤 “우리의 강철같은 동맹을 위하여”라며 화답했다. 또 아일랜드 시를 인용해 “존경받는 행동은 모든 사람에게 권력을 주는 길”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에게 찬사를 보냈다. 이어 “우리는 자유, 민주주의, 법치, 인권이라는 공동의 핵심 가치에 기반한 동맹의 미래를 함께 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아일랜드 속담을 인용해 “좋은 친구는 네 잎 클로버와 같아서 찾기도 어렵고 운이 좋아야 한다”고 말하자 관중들은 탄성과 박수를 보냈다. 바이든 대통령이 아일랜드계라는 점을 고려한 언급으로 보인다.●한국계 쉐프가 내놓은 음식 ‘한미 화합’ 상징 이날 한미 정상 내외가 앉은 주빈석에는 배우 앤젤리나 졸리와 태미 덕워스 상원의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또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인 박찬호 선수 부부와 파칭코를 쓴 소설가 이민진도 초대됐다. 신동빈·최태원·정의선 등 한국의 재계 리더들과 한국계인 영 김 하원의원, 친한파로 평가되는 주디 추 하원의원 등도 자리했다. 이날 음식은 질 바이든 여사가 한국계 셰프인 에드워드 리와 함께 마련했다. 양배추, 콜라비 등 채소와 고추장소스를 곁들인 게 요리, 당근과 잣을 곁들인 소갈비찜, 된장 캐러멜을 뿌린 바나나 스플릿 등이다.●태극기 연상시키는 테이블 장식도 대한민국 국기를 연상시키려 테이블 장식으로 ‘갖가지 색채의 소용돌이’를 표현했고, 모란, 히비스커스, 진달래, 난초 등 상징적인 꽃을 곳곳에 배치해 한미 양국의 문화와 국민이 어우러지는 조화를 선보였다. 또 문화 공연으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공연이 있었다.
  • 백악관 관저 안내한 바이든 “尹부부 국빈 맞게 돼 기쁘다”

    백악관 관저 안내한 바이든 “尹부부 국빈 맞게 돼 기쁘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한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5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와 친교의 시간부터 만찬까지 최소 세 번 이상 만나며 친밀함을 과시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백악관 관저에서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첫 대면을 한 뒤 부부 동반으로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에 헌화했다. 양국 정상이 함께 공원에 있는 ‘추모의벽’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는 1995년 김영삼 전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이후 28년 만이다. 양국 정상은 25일 오후 백악관 관저에서 예정된 친교 시간을 30분 이상 넘겨 약 1시간 30분 동안 만났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한 후 내부 공간을 직접 안내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손님을 맞는 장소인 블루룸에서 방명록과 동맹 70주년 사진집에 서명하고, 발코니에서 백악관 주변 전경을 감상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우리의 글로벌 동맹을 위하여’라고 적었다. 양 정상 부부는 상호 관심사와 양국 간 인적·문화적 교류, 국정 철학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 부부의 국빈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에 대해 알아 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정상 부부가 반려견, 반려묘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것을 포함해 많은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친밀감을 느낀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또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방한하면 (한남동) 관저에 초청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상 간 대화에서는 야구를 주제로 한 환담도 이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자신이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을 그만둘 무렵 압도적인 투구 실력을 가진 공화당 의원이 던진 공을 친 일화를 소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손자·손녀는 할아버지가 무슨 정치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이 타구 하나로 ‘멋진 사람’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정상 부부는 이후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기념비에 헌화하고 전사자 4만 3808명(미군 3만 6634명·한국인 카투사 7174명)의 이름이 새겨진 추모의벽을 둘러봤다. 기념공원에서도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먼저 도착해 윤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곳에서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실종된 뒤 최근 신원이 확인돼 유족에게 인계된 루터 스토리 상병의 유가족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미국 청년들의 숭고한 희생에 마음이 숙연해진다”며 “이분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 내외가 함께 첫 외부 행사로 추모의벽 방문을 고른 것은 한미동맹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 한미 정상 부부 친교의 시간… 바이든, 尹 대통령에 ‘제로콜라’ 권하기도

    한미 정상 부부 친교의 시간… 바이든, 尹 대통령에 ‘제로콜라’ 권하기도

    한미 정상 부부, 백악관 관저서 친교시간 90분한국전참전용사 기념공원 부부 동반 방문·헌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한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5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부부와 친교의 시간부터 만찬까지 최소 3번 이상 만나며 친밀함을 과시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 부부는 백악관 관저에서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첫 대면을 한 뒤 부부 동반으로 한국전참전용사 기념공원에 헌화했다. 양국 정상이 함께 공원 내 ‘추모의벽’을 방문한 건 처음이며, 한국전참전기념비 헌화는 1995년 김영삼 대통령과 빌 클린턴 대통령 이후 28년만이다.양국 정상은 25일 오후 백악관 관저에서 예정된 친교 시간을 30분 이상 넘겨 약 1시간 30분 동안 만났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한 후 내부 공간을 직접 안내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장소인 블루룸에서 방명록과 동맹 70주년 사진집에 서명하고, 발코니에서 워싱턴 주변 전경을 감상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우리의 글로벌 동맹을 위하여’라고 적었다. 양 정상 부부는 상호 관심사와 양국 간 인적·문화적 교류, 국정 철학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 나눴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 부부의 국빈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귀한 손님을 소중한 공간에 초청하게 돼서 기쁘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에 대해 알아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한미 정상 부부가 반려견, 반려묘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것을 포함해 많은 공통점이 있다고 알게 돼 친밀감을 느낀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또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방한하면 (한남동) 관저에 초청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미 정상 부부는 서로에게 정성이 담긴 선물도 교환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윤 대통령 부부에게 소형 탁자와 화병 등 국빈 선물과 개별 선물을 전달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탁자는 한국의 전통 소반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마호가니 나무에 백악관 나무로 무늬를 새긴 것이 특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야구 애호가인 윤 대통령에게 개별 선물로 미 야구구단 ‘필라델피아 필리스’ 로고가 새겨진 빈티지 야구 수집품을 담은 상자를 전달했다. 상자에는 프로야구 선수가 쓰던 배트, 야구 글러브, 공인구 등이 담겼다. 바이든 여사는 김 여사에게 한국계 미국인이 디자인한 파란 사파이어 3개가 박힌 목걸이를 선물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바이든 부부에게 자개가 장식된 달항아리를 국빈 선물로 답례했다. 개별 선물로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은 자리끼, 바이든 여사에게 보석이 장식된 족도리를 전달했다. 정상 간 대화에서는 가벼운 소재의 환담도 이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야규 애호가인 윤 대통령에게 자신이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을 그만둘 무렵, 압도적인 투구 실력을 가진 공화당 의원이 던진 공을 친 일화를 소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손자·손녀는 할아버지가 무슨 정치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이 타구 하나로 ‘멋진 사람’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다과를 함께하다가 주스를 마시려는 윤 대통령에게 “윤 대통령의 음료는 여기에 있다”면서 제로콜라를 권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장면을 소개하면서 “한동안 미소가 오갔다”며 “김 여사에 선물한 목걸이는 여사의 탄생석(사파이어)이 장식돼있다. 취향을 깊숙하게 파악해두는 세심한 정성을 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정상 부부는 이후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기념비에 헌화하고 한국전쟁 전사자 4만 3808명(미군 3만 6634명·한국인 카투사 7174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추모의벽을 둘러봤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기념공원에도 먼저 도착해 윤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곳에서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전투 과정에서 실종된 뒤 최근에서야 신원이 확인돼 유족들에게 인계된 루터 스토리 상병의 유가족을 만났다. 윤 대통령은 “미국 청년들의 숭고한 희생에 마음이 숙연해진다”며 “이분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 내외가 함께 첫 외부 행사로 추모의벽 방문을 고른 것은 한미동맹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 [포토] ‘선물 교환하는’ 한미 정상

    [포토] ‘선물 교환하는’ 한미 정상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국빈 방미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백악관 대통령 관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첫 대면하고 친교의 시간을 보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밤 워싱턴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이같이 공개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늦은 오후 백악관 관저에서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한 다음, 내부 공간을 직접 안내했다. 거주 공간이기도 한 관저로 초대, 국빈인 윤 대통령 부부에 대한 환대와 정성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 부부는 블루룸에서 방명록과 동맹 70주년 사진집에 서명했으며 발코니에서 워싱턴 주변 전경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양 정상 부부는 상호 관심사, 양국 인적·문화적 교류, 국정 철학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대화를 나눴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환영한다”며 “국빈으로 오신 귀한 손님을 소중한 공간에 초청하게 돼 기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환대에 사의를 표한 뒤 “오늘 한미 정상 두 부부가 반려견, 반려묘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것을 포함해 많은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더 친밀감을 느낀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함께 방한하면 (한남동) 관저에 초청하고 싶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미 정상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선물도 교환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소형 탁자와 화병, 목걸이를 선물했다. 백악관은 별도 발표자료에서 이 소형 탁자가 마호가니 나무에 역사가 오래된 백악관 나무로 무늬를 새긴 것으로, 한국 전통 소반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국빈 방문을 기념하는 황동 명판과 한국계 미국인 예술가가 종이로 만든 무궁화와 장미꽃을 담은 화병도 포함됐다. 바이든 여사는 김 여사에게 한국계 미국인이 디자인한 파란 사파이어 3개가 박힌 목걸이를 선물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야구애호가인 윤 대통령을 위해 프로야구 선수가 쓰던 배트와 야구 글로브, 야구공으로 구성된 빈티지 야구 수집품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 출신인 바이든 대통령은 과거 자신이 상원의원을 그만둘 무렵, 압도적인 투구 실력의 공화당 의원이 던진 공을 자신이 친 일화를 꺼내며 “손자·손녀는 할아버지가 무슨 정치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이 타구 하나로 ‘멋진 사람’으로 기억한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달항아리와 쪽두리, 은주전자 등을 선물로 전달했다.
  • “여기 제로콜라” 취향 저격…尹心 세심하게 챙긴 바이든

    “여기 제로콜라” 취향 저격…尹心 세심하게 챙긴 바이든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국빈 방미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백악관 대통령 관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첫 대면하고 친교의 시간을 보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밤 워싱턴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늦은 오후 백악관 관저에서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한 다음, 내부 공간을 직접 안내했다. 거주 공간이기도 한 관저로 초대, 국빈인 윤 대통령 부부에 대한 환대와 정성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워싱턴DC 프레스룸 심야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에게 제로 콜라를 권한 일화도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 부부 네 분이 다과를 드시다가 윤 대통령이 음료수를 드시려고 포도주스를 쥐는 순간에,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의 음료는 여기 있다’며 제로 콜라를 권했다. 그래서 한동안 미소가 오갔다”고 전했다. 평소 제로 콜라를 즐기는 윤 대통령의 취향을 세심하게 파악한 대목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윤 대통령 부부는 블루룸에서 방명록과 동맹 70주년 사진집에 서명했으며 발코니에서 워싱턴 주변 전경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방명록에는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우리의 글로벌 동맹을 위하여’라는 문구를 윤 대통령이 적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양 정상 부부는 상호 관심사, 양국 인적·문화적 교류, 국정 철학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대화를 나눴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환영한다”며 “국빈으로 오신 귀한 손님을 소중한 공간에 초청하게 돼 기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환대에 사의를 표한 뒤 “오늘 한미 정상 두 부부가 반려견, 반려묘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것을 포함해 많은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더 친밀감을 느낀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함께 방한하면 (한남동) 관저에 초청하고 싶다”는 인사를 전했다.한미 정상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선물도 교환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소형 탁자와 화병, 목걸이를 선물했다. 백악관은 별도 발표자료에서 이 소형 탁자가 마호가니 나무에 역사가 오래된 백악관 나무로 무늬를 새긴 것으로, 한국 전통 소반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국빈 방문을 기념하는 황동 명판과 한국계 미국인 예술가가 종이로 만든 무궁화와 장미꽃을 담은 화병도 포함됐다. 바이든 여사는 김 여사에게 한국계 미국인이 디자인한 파란 사파이어 3개가 박힌 목걸이를 선물했다. 사파이어는 김 여사의 생일인 9월 탄생석이라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야구애호가인 윤 대통령을 위해 프로야구 선수가 쓰던 배트와 야구 글로브, 야구공으로 구성된 빈티지 야구 수집품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 로고가 박혀있는 대형 액자에 야구 글러브와 배트가 담겨 있었다고 한다. 민주당 출신인 바이든 대통령은 과거 자신이 상원의원을 그만둘 무렵, 압도적인 투구 실력의 공화당 의원이 던진 공을 자신이 친 일화를 꺼내며 “손자·손녀는 할아버지가 무슨 정치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이 타구 하나로 ‘멋진 사람’으로 기억한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달항아리와 보석으로 장식된 족두리, 주전자와 컵으로 구성된 은자리끼 등을 선물로 전달했다.한미 정상 부부는 이어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방문하는 등 이날 총 1시간 30분 동안 친교 행사를 가졌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백악관을 떠날 때 배웅을 나선 것도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였다”며 각별한 예우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상회담이 있는) 내일이 본선인데 예선에서 이미 두 정상 내외가 각별한 우정을 나눴다”고 말했다. 바이든 여사의 어록인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라’(Just be yourself)도 화두에 올랐다. 바이든 여사는 “직업을 유지하면서 남편을 돕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가슴에 담아둔 이 원칙을 생각하면서 힘을 얻는다”며 “힘들 때마다 원칙으로 삼으면 위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김 여사가 바이든 여사를 ‘박사’라고 호칭하자, 바이든 여사가 “편히 불러달라”며 영부인으로서 어려운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기도 했다고 한다. 이날 양 정상간 별도의 식사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이제 일을 끝내자”… 바이든, 내년 대권 재도전 공식 선언

    “이제 일을 끝내자”… 바이든, 내년 대권 재도전 공식 선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현재 여론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소위 ‘리턴 매치’가 예상되나,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86세에 임기를 마친다는 점에서 ‘젊은 피’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3분 분량의 출마 선언 영상을 공개하고 “모든 세대에는 민주주의를 위해 일어나야 했던 순간이 있다”며 “제가 미국 대통령 재선에 도전하는 이유는 근본적인 자유를 지키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일을 끝내자.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러닝메이트는 이번에도 카멀라 해리스 현 부통령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줄리 차베스 로드리게스 백악관 선임 고문을 지명할 것이라고 CNN 등이 전망했다. 그의 부친은 노동 운동의 아이콘이었던 세자르 차베스다.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출마 선언은 2020년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한 2019년 4월 15일 이후 정확히 4년 만이다. 1987년 44세 때 첫 대선 도전에 실패했지만, 2009년부터 8년간 버락 오바마 정권에서 부통령을 지냈던 바이든 대통령은 사실상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재격돌을 상정하는 모습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출마 영상에서 “나라 곳곳에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극단주의자들이 줄을 서며 미국인으로서 지지기반이 되는 자유를 빼앗으려 한다”며 지지자의 결집을 호소했다. 또 “미국의 영혼을 위한 싸움을 하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우리는 여전히 싸우고 있다”며 “앞으로 몇 년간 미국이 더 많은 자유와 권리를 가질지 혹은 더 적은 자유와 권리를 가질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양자 간 승부가 재연된다면, 재선 도전 패배로 단임에 그친 전직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과 다시 맞붙는 건 1892년 이래 처음이다. 현재로서는 민주당 내에서 큰 경쟁자는 없어 보인다. 지난 21일 하버드대·해리스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가장 경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37%로 압도적인 1위였다. 해리스 부통령(10%),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8%),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6%) 등과 격차가 컸다. 현재 민주당에서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건 바이든 대통령 외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와 작가인 메리앤 윌리엄슨뿐이다. 뉴욕 맨해튼지검의 형사 기소로 위기에 몰렸던 트럼프 전 대통령도 외려 지지세 결집의 계기가 되면서 최근 각종 조사에서 유력한 경쟁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최소 15% 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 다만 고령인 두 사람의 나이로 인해 비호감 대선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NBC방송의 최근 여론 조사에서 38%가 두 사람이 모두 다시 대통령에 출마하지 않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뉴욕타임스(NYT)도 “바이든 대통령은 한때 자신을 새로운 세대의 민주당 지도자들을 위한 ‘가교’로 내세웠지만, 아직 횃불을 넘겨줄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80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2년전 78세의 나이로 취임해 미국 역대 최고령 대통령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이번 재선에 성공하면 82세 나이로 자신이 세운 기록을 갈아 치운다. 종전 70세로 최고령 미 대통령이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올해 76세다.
  • 바이든 재선 도전 공식 선언 “일을 마치겠다”… 트럼프와 재대결하나

    바이든 재선 도전 공식 선언 “일을 마치겠다”… 트럼프와 재대결하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 11월 4일 열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현재 여론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소위 ‘리턴 매치’가 예상되나,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86세에 임기를 마친다는 점에서 ‘젊은 피’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3분 분량의 출마 영상을 공개하고 “모든 세대에는 민주주의를 위해 일어나야 했던 순간이 있다”며 “근본적인 자유를 지키기 위함은 제가 미국 대통령 재선에 출마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일을 끝내자.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러닝메이트는 이번에도 카멀라 해리스 현 부통령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줄리 차베스 로드리게스 백악관 선임 고문을 지명할 것이라고 CNN 등이 전망했다. 그의 부친은 노동 운동의 아이콘이었던 세자르 차베스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출마 선언은 2020년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한 2019년 4월 15일 이후 정확히 4년 만이다. 1987년 44세 때 첫 대선 도전에 실패했지만, 2009년부터 8년간 버락 오바마 정권에서 부통령을 지냈던 바이든 대통령은 사실상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재격돌을 상정하는 모습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출마 영상에서 “나라 곳곳에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극단주의자들이 줄을 서며 미국인으로서 지지기반이 되는 자유를 빼앗으려 한다”며 지지자의 결집을 호소했다. 또 “미국의 영혼을 위한 싸움을 하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우리는 여전히 싸우고 있다”며 “앞으로 몇 년간 미국이 더 많은 자유와 권리를 가질지 혹은 더 적은 자유와 권리를 가질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양자 간 승부가 재연된다면, 재선 도전 패배로 단임에 그친 전직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과 다시 맞붙는 건 1892년 이래 처음이다. 현재로서는 민주당 내에서 큰 경쟁자는 없어 보인다. 지난 21일 하버드대·해리스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가장 경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37%로 압도적인 1위였다. 해리스 부통령(10%),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8%),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6%) 등과 격차가 컸다. 현재 민주당에서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건 바이든 대통령 외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와 작가인 메리앤 윌리엄슨 뿐이다. 뉴욕 맨해튼지검의 형사 기소로 위기에 몰렸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외려 지지세 결집의 계기가 되면서 최근 각종 조사에서 유력한 경쟁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최소 15%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 다만 고령인 두 사람의 나이로 인해 비호감 대선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NBC방송의 최근 여론 조사에서 38%가 두 사람이 모두 다시 대통령에 출마하지 않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뉴욕타임스(NYT)도 “바이든 대통령은 한때 자신을 새로운 세대의 민주당 지도자들을 위한 ‘가교’로 내세웠지만, 아직 횃불을 넘겨줄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80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2021년 1월 20일 78세의 나이로 취임해 미국 역대 최고령 대통령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이번 재선에 성공하면 82세 나이로 자신이 세운 기록을 갈아 치운다. 종전 70세로 최고령 미 대통령이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올해 76세다.
  • 선출직 공무원이 한 명도 없는 나라…아이티, 무법천지로 전락

    선출직 공무원이 한 명도 없는 나라…아이티, 무법천지로 전락

    선출직 공무원이 단 1명도 남지 않은 중남미 국가 아이티가 진짜 무정부 사태로 치닫고 있다. 국가를 장악한 갱단 간 충돌로 사망자가 속출하면서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23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만 14일부터 닷새 동안 여성 18명과 미성년자 2명을 포함해 최소한 70명이 살해됐다”고 밝혔다. 대규모 살인극이 벌어진 곳은 포르토프랭스에서 가장 가난한 동네인 시티솔레일이다. OCHA 관계자는 “패권 경쟁을 벌이던 갱단들이 무력 충돌하면서 애꿎은 민간인들이 희생되고 있다”면서 “갱단들이 여자와 어린이를 가리지 않고 살육전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OCHA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아이티에서 갱단에 살해된 사람은 800명에 육박한다. 이불 밖은 위험한 국가가 되면서 주민들은 외출을 꿈도 꾸지 못하고 있다. 학교는 무기한 휴업에 돌입했고 심지어 병원까지 문을 닫았다. 현지 언론은 “콜레라가 유행하고 있어 병원에 가야 할 사람들이 많지만 생명을 담보로 병원을 찾을 수는 없다며 외출을 꺼리는 사람이 많다”고 보도했다. OCHA 관계자는 “청소트럭도 운행을 멈춰 쓰레기가 전혀 수거되지 않고 식수를 공급하던 물탱크도 더 이상 시티솔레일에 들어오지 않는다”면서 위생관리도 전혀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공권력은 이미 기능을 상실했다. 현지 언론은 “지금의 아이티를 장악한 건 갱단”이라면서 “군경은 전혀 역할을 못해 아이티에서 주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기관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아이티가 이제 진짜 무정부 상태가 됐다는 말은 그래서 나온다. 정치적으로 아이티는 올해 초부터 무정부 사태가 됐다.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은 2021년 암살을 당했고, 올해 1월엔 의원들도 모두 물러나 아이티에는 선출직 공무원이 단 1명도 없는 국가가 됐다. 아이티에선 2020년 하원의원들이 전원 사퇴해 의회 기능 절반이 마비됐다. 당시 상원의원 2/3도 사퇴했지만 10명 의원이 자리를 지키면서 상원은 그나마 명맥을 유지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킨 상원의원 10명도 올해 1월 9일 임기를 마치고 모두 물러나면서 선출직 공무원이 단 1명도 없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극도의 정치적 불안에 시달린 아이티는 2016년 이후 단 1번도 선거를 치르지 못했다. 현지 언론은 “무정부 상태에서 아이티를 호령하는 건 국토의 90% 이상을 장악한 갱단들뿐”이라면서 “나라 전체는 무법천지가 됐고 주민들은 공포에 떨며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필리핀 주재 中 대사 발언에 필리핀서 대만까지 ‘들썩’ [대만은 지금]

    필리핀 주재 中 대사 발언에 필리핀서 대만까지 ‘들썩’ [대만은 지금]

    대만 외교부가 이례적으로 다른 국가 주재 중국 대사를 ‘콕’ 집어 비판했다. 17일 외교부는 최근 황시롄 필리핀 주재 중국대사가 필리핀에 협박 수준의 발언을 한 것을 두고 ‘간섭’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14일 필리핀에서 열린 중국-필리핀 포럼에 참석한 황시롄 대사는 미국이 필리핀-미국 ‘방위 협력 강화 협정’을 이용해 대만해협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필리핀 정부를 향해 대만내에 있는 15만 명의 필리핀 근로자를 생각한다면 대만독립에 반대하고 필리핀이 미국이 대만해협 근처 군사기지에 들어가 불을 지피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대만 거주 자국민의 안전을 생각해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키고 미국을 멀리하라는 의미로 풀이됐다. 대만 외교부는 주필리핀 중국대사가 대만 거주 필리핀 근로자의 안전을 빌미로 필리핀 정부를 위협하고, 대만 문제를 조작해 공황을 조성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부적절한 발언을 은폐하려 했다며 엄정하게 반박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필리핀 정부가 대만 거주 자국민을 중시하고 있다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만에서는 중국의 협박이 뻔뻔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황 대사는 중국과 대만과의 관계를 필리핀과 민다나오섬간의 이슬람 분쟁에 비유하며 둘다 내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필리핀 남부에 위치한 민다나오섬은 이슬람 교인이 많다. 이곳은 오랫 동안 독립을 추구해온 지역으로 분리주의자들이 배출됐고 많은 게릴라가 조직됐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 2019년 이 지역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했고, 이어 자치구가 수립됐다. 지역 갈등은 줄었지만, 급진 세력들은 여전히 필리핀군과 산발적인 마찰을 빚고 있다. 필리핀을 협박한 황 대사의 비유는 필리핀 역사를 왜곡해 중국의 입맛에 맞게 왜곡시켰다는 지적이 나왔다. 필리핀 매체 인콰이어러는 필리핀이 민다니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주변국들의 도움을 요청했다며 제3자의 간섭을 허용하지 않았다는 황 대사의 말은 틀렸다고 지적했다. 루푸스 로드리게스 필리핀 하원의원도 황 대사의 비유가 완전히 틀렸다며 필리핀은 중국과 다른 자유민주주의국가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필리핀과 미국 간의 군사 협력은 대만 문제와 전혀 관련이 없으며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팽창주의 야망을 억제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KV 에헤르시토 필리핀 상원의원은 황 대사의 발언을 두고 “대만에서 일하는 국민을 인질로 삼은 것과 같다”며 필리핀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필리핀은 중국의 남중국해 불법 침범에 대해 수백 건의 항의를 제기했지만 황 대사는 이를 묵살했다고 날을 세웠다. 리사 혼티베로스 상원의원은 황 대사가 독선적이라며 필리핀의 외교 정책은 필리핀 스스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항상 남중국해에 있어 국제중재재판소의 결의를 무시한 채 다른 국가들에게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할 것을 반복해서 요구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만해협의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최근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은 양안 간 갈등이 발생하면 인도네시아 정부가 대만 거주 인도네시아인 35만 명을 대피시키는 등의 비상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대만 외교부는 중국은 최근 대만에 대한 무모한 군사적 위협을 가해 대만해협 및 지역의 안보,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이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주변국의 큰 우려를 불러일으키면서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고치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 청소년 1000명 ‘우르르’ 도심 습격…약탈·구타 객기난동에 美 시카고 마비 [포착]

    청소년 1000명 ‘우르르’ 도심 습격…약탈·구타 객기난동에 美 시카고 마비 [포착]

    미국 3대 도시 시카고 도심에 1000명에 달하는 청소년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난동을 부리다 2명이 총에 맞고 15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도심을 습격한 10대들이 시민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리면서 시카고는 그야말로 무법지대가 됐다.폭스뉴스 16일(현지시간) 보도에 의하면 지난 15일 밤부터 16일 새벽 사이 일리노이주 시카고 도심 공원 ‘밀레니엄파크’ 앞 대로 미시간 애비뉴에 최대 1000명의 10대가 난입, 떼 지어 몰려다니며 차창을 깨고 불을 지르고 운행 중인 버스·승용차 위에 올라가 춤을 추는 등 큰 혼란을 일으켰다. 한쪽에서는 총격이 발생, 10대 2명(16세·17세)이 팔·다리에 각각 부상을 당했다. 한 목격자는 “무리가 패로 갈려 싸우고 서로 뒤쫓으며 위협을 가했다”면서 “총기 소지자도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다른 목격자는 “청소년들이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크게 틀고 도로 위를 무질서하게 오가며 통행을 막았다”면서 “대규모 경찰이 배치됐지만 절대적인 열세였다”고 말했다.또다른 목격자는 “10대 폭도들이 자동차 앞 유리를 깨고 보조석에 앉아 있던 남편을 폭행했다”며 “남편은 인근 노스웨스턴대학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 순찰차도 공격 대상이 됐으나 다친 경찰관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15명 대부분에게 무모한 행위 혐의가 적용됐고 1명은 총기 소지, 2명은 절도 차량 소지 혐의를 받고 있다. 관광객들은 갑작스러운 사태에 놀라 패닉 상태가 됐고, 경찰은 이들을 호텔·주차장 등 안전한 곳까지 안내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시카고 NBC방송은 이날 소요가 소셜미디어(SNS)에서 계획된 ‘틴 테이크오버’(Teen Takeover of the city·10대들의 도시 장악) 이벤트에서 비롯됐다며 “앞서 ‘15일 밤 밀레니엄파크에 모이자’는 메시지가 돌았다”고 보도했다. 시카고시는 작년 여름부터 주말(목요일~일요일) 오후 6시 이후 밀레니엄파크에 보호자 없는 청소년들을 입장시키지 않고 있다. 2020년 5월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흑인사회 항의 시위가 시카고 도심 번화가를 상대로 한 약탈과 폭동으로 번진 후 내려진 결정이다. 시카고 경찰은 밀레니엄파크 입구에서 청소년들의 출입을 제지했다. 그러자 일부는 무단 진입을 시도했고 일부는 길 건너편에서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이와 관련 보수계는 이번 사건을 ‘폭동’으로 규정하고 “민주당 정치인들의 위선과 무능이 시카고시의 ‘치안 부재’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대로 민주당은 “빈곤과 인종차별에 관한 대규모 시위”라며 10대들을 옹호했다. 일리노이주 상원의원 로버트 피터스(37·민주)는 “청소년들의 행동을 정치적 행위와 발언으로 보고 싶다”며 “빈곤과 차별에 관한 항의”라고 밝혔다. 브랜든 존슨(47·민주) 차기 시카고 시장 당선자 역시 “지난 주말 우리가 목격한 파괴적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면서도 “기회에 굶주린 지역사회 청소년들을 악마화하는 것은 건설적이지 못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모여 책임감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우리 도시의 모든 공간에서 주민·방문객 모두가 환영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건 이후 로리 라이트풋(60·민주) 시장은 17일 성명을 통해 “공공장소가 범죄 행위의 플랫폼이 되는 것을 결코 허용할 수 없다”며 “여름이 오고 10대들의 활동이 더 늘기 전에 경찰이 필요한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 미국 상원의원, 대만 총통 만나 “무기 인도, 조속히 하겠다” [대만은 지금]

    미국 상원의원, 대만 총통 만나 “무기 인도, 조속히 하겠다” [대만은 지금]

    미국 정계 인사들의 대만 방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 13일 오전 존 호븐 미 공화당 상원의원이 사흘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해 이날 오후 차이잉원 총통과 접견한 자리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무기 인도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차이잉원 총통은 대만에 대한 확고한 미국의 지지에 감사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대만과 미국간 21세기 무역 이니셔티브와 이중 과세 방지 협정을 적극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호븐 의원은 대만해협에서 벌이는 중국의 군사적 압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미국 국회의원들이 대만이 무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호븐 의원은 대만의 방어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방문 목적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만이 구매한 무기들에 대한 제공에 속도를 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2000년부터 2010년까지 노스다코타 주지사를 지내는 동안 대만은 자신을 비롯해 주와 미국에도 아주 좋은 친구였다면서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친 대만파로 알려진 호븐 의원은 상원 국방예산위원회 위원으로 대만이 미국으로부터 구매한 군수품을 전달하는 것에 직접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한국과 대만 방문 및 일본, 호주, 필리핀 및 기타 시장 경제 민주주의 국가와 농업, 경제 및 안보 문제를 논의하기를 희망한다며 미국은 단결하여 지역 평화를 증진하기 위한 억지력을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지난 12일 한국을 방문해 “미국과 한국은 1953년부터 동맹이자 파트너, 그리고 친구”라며 “양국 군사 동맹은 역내 평화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대만 주재 미국대사관 격인 미국재대만협회는 호븐 의원이 이끄는 대표단의 방문에 대해 “인도-태평양 지역으로의 광범위한 여행의 일부”라며 대표단은 대만 고위 관료들과 미국-대만 관계, 지역 안보, 무역 및 투자, 농업 및 기타 중요한 상호 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만이 미국에 주문한 무기의 인도가 늦어진 데에 미국이 무기 공급의 우선 순위를 대만이 아닌 우크라이나에 뒀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미 국무부는 이에 우크라이나를 우선시한 것이 아니라 미 방위업체의 생산 능력이 제한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미국에 대만에 판매하기로 한 무기는 미화 210억 달러에 달한다고 김영 공화당 하원의원이 밝힌 바 있다. 
  • ‘K치킨 전도사’ 윤홍근 BBQ회장 
美 뉴저지주 의회서 공로장 받아

    ‘K치킨 전도사’ 윤홍근 BBQ회장 美 뉴저지주 의회서 공로장 받아

    ‘K치킨’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윤홍근(오른쪽)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12일 미국 뉴저지 주의회로부터 공로장을 받았다. 뉴저지주에는 BBQ의 미국법인 본사가 있다. BBQ는 이날 윤 회장이 서울 송파구 BBQ 본사에서 한국을 찾은 고든 존슨 뉴저지주 상원의원으로부터 현지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주의회가 수여하는 공로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BBQ는 뉴저지주 14개 매장을 비롯해 미국 전역에 250여개 매장을 거느리고 있다. 지난해 6월 글로벌 외식 전문지인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외식 브랜드’ 2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윤 회장은 “2030년에는 전 세계 5만개 매장을 여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BBQ를 K푸드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치킨으로 미국 공략’…윤홍근 BBQ 회장, 美 뉴저지 의회 공로상

    ‘치킨으로 미국 공략’…윤홍근 BBQ 회장, 美 뉴저지 의회 공로상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미국 뉴저지 주의회로부터 공로장을 수상했다. 뉴저지주는 BBQ의 글로벌 미국법인 본사가 위치한 곳으로, 회사는 이 지역에서 가장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12일 제너시스BBQ 그룹에 따르면 윤 회장은 최근 한국에 방한해 일정을 수행 중인 고든 존슨 미국 뉴저지주 상원의원으로부터 뉴저지주의 경제 발전과 일자리창출 등의 공로를 인정 받아 뉴저지주 의회가 수여하는 공로장을 받았다. BBQ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뉴저지주에 웨스트우드점, 에디슨점 등 총 14개 매장을 비롯해 미국 전역에서 2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글로벌 외식 전문지인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외식 브랜드’ 2위에 선정될 정도로 현지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글로벌 시장의 지속적 확장을 통해 2030년 전세계 5만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BBQ를 K푸드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 中서 환대받은 마크롱 ‘대만 거리두기’ 발언 역풍

    中서 환대받은 마크롱 ‘대만 거리두기’ 발언 역풍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럽의 자주성을 강조하려고 양안(대만과 중국) 관계에 거리를 두겠다고 말했다가 미국을 포함한 동맹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전략적 자율성’을 유럽의 장기 과제로 거론했던 자신의 입장을 재확인하며 나온 말이지만 미중 갈등이 첨예한 상황에서 친중 발언으로 비쳤기 때문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사흘간의 중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광저우에서 파리로 돌아가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가진 정치전문지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대만의 위기를 가속하는 건 유럽에 이익이 되지 않는다”며 “더 나쁜 건 유럽이 미국의 장단에 맞춰 추종자가 되거나 중국의 과잉 반응에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이 직면한 큰 위험은 우리가 겪지 않은 위기에 휘말려 전략적 자율성을 구축하지 못하는 것”이라면서 “유럽이 유럽의 것이 아닌 위기에 휘말리는 건 함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폴리티코는 “엘리제궁이 인터뷰 승낙 조건으로 ‘기사 출고 전 확인’을 요구했고, 모두 마크롱 대통령이 직접 한 말이지만 양안 갈등에 대해 더 솔직하게 말한 대목은 삭제됐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에 즉각 미국과 유럽에서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마코 루비오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은 이날 “미국은 중국이 제기하는 위협과 대만 문제에 집중하고, 우크라이나와 유럽은 당신네가 알아서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익명의 유럽의회 의원도 가디언에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 유럽인’이라고 말하지만 그는 프랑스를 대변할 뿐 유럽 전체를 대변할 수 없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14개월이 지난 시점에 전략적 자율성 운운하는 건 다소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을 견제하려고 유럽을 유인하려는 미국의 전략이 막다른 길에 다다랐다”며 옹호했다. 논란이 커지자 엘리제궁은 11일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이 미중과 등거리 외교를 …하라고 요청한 적이 없다”면서 “미국과 우리는 동맹국이고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진화에 나섰다. 이날 프랑스 대통령 자격으로는 23년 만에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마크롱 대통령은 헤이그에서 ‘유럽의 주권’, ‘유럽의 미중 경제 안보 독트린’을 주제로 연설했다.
  • 바이든 美 대통령이 북아일랜드에 간 까닭은

    바이든 美 대통령이 북아일랜드에 간 까닭은

    벨파스트협정(굿프라이데이협정) 25주년을 맞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아일랜드 벨파스트를 방문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0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1980~1990년대에 미국이 벨파스트 협정을 타결을 촉구하도록 도왔기 때문에 이 합의를 자신의 정치적 유산의 일부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는 “굿프라이데이 협정은 양극화된 미국 정치가 초당적 협력을 이룰 수 있는 희소한 사안”이라며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의 적극적 참여와 조지 미첼 당시 상원의원의 열정 없이는 타결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영국, 북아일랜드 간 무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윈저프레임워크’가 확보되지 않았다면 이번 대통령 방문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영국과 미국 간의 FTA의 미래도 굿프라이데이협정 유지에 달려 있다”고 평가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의 북아일랜드 도착에 맞춰 11일 벨파스트로 가서 바이든 대통령을 맞이할 예정이다. 백악관은 정상회담 대신 차담으로 만남의 의미를 로우키 회담으로 축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총리실 측은 “수낵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상호 관심 분야를 논의 할 것”이라며 “로우 키 회담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일부터 이틀간 북아일랜드에 머문 뒤 12일 국경을 넘어 아일랜드로 건너가 14일까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벨파스트에서 미국이 북아일랜드의 경제 성장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수도 더블린 아일랜드 의회에서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하는 연설을 할 예정이다. 19세기 미국으로 건너간 아일랜드 이민자의 후손인 바이든 대통령은 본적이 있는 루스주와 마요주를 방문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신이 아일랜드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매우 자랑해왔다. 2020년 대통령 당선 직후 ‘BBC에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을 받자 그는 “BBC요? 저는 아일랜드인입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아일랜드 시인의 시를 인용하는 것을 좋아하고, 영국 통치 하에 살았던 아일랜드 시민의 경험을 통해 전세계에서 박해받은 뒤 고향을 땅을 떠난 이민자들에 대한 공감을 표현했다. 조 바이든의 증조부 에드워드 블레윗은 1850년 메이요주의 ‘발리나’라는 서부 해안 마을을 떠난 엔지니어이자 벽돌 제작자였다. 그는 아일랜드의 극심한 감자 기근이 발생하자 아들 패트릭을 포함한 가족과 함께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으로 이주했다. 증손자인 바이든 대통령은 증조부가 살던 마을 광장에 자신의 모습이 그려진 벽화를 보며 금의환향할 예정이다. 아일랜드 동부 해안에 위치한 루스의 작은 마을 칼링포드도 방문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외증조부인 오웬 피네건이 미국으로 떠나기 직전인 1840년대 후반까지 살았다. 쿨리 반도 주민들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칼링포드 러프(Carlingford Lough)를 가로지르는 다리가 건설돼 북아일랜드와 연결됨으로써 경제적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이 다리를 ‘바이든 다리’로 명명되기를 원하고 있다. 1998년 4월 10일 굿프라이데이 협정이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 국민 투표에서 승인되면서 30년간 이어져 온 북아일랜드 분쟁은 종결됐다. 아일랜드는 1921년 1년 반동안 지속된 영국과의 독립전쟁을 마치고 아일랜드자유국과 북아일랜드로 쪼개졌다. 북아일랜드는 영국 영토에 남았다. 이 때문에 북아일랜드가 영국에 남기를 바라는 통합파와 아일랜드공화국의 일부가 되기를 바라는 민족주의자로 쪼개져 갈등이 심화됐다. 1960년대 후반부터 아일랜드공화군(IRA)과 얼스터 자원군(UVF) 등 양측의 무장 단체가 폭탄 테러와 총격전을 벌였고, 영국군이 북아일랜드에 파견됐다. 이 분쟁은 거의 30년 동안 지속됐고 35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성금요일협정에는 ‘북아일랜드 영토는 영국의 일부이고 이는 북아일랜드 주민 대부분이 원할 경우 국민투표를 통해서 변경할 수 있다’, ‘북아일랜드에서 태어난 사람은 아일랜드 또는 영국 국적 또는 둘 다를 가질 수 있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또 ‘무장 단체의 비무장화’, ‘폭력 혐의로 투옥된 사람 석방’ ,‘주둔 영국군 감축’, ‘연정 의무화’ 등의 내용도 담겼다. 2016년 영국의 브렉시트 선언 이후에는 영국에서 유일하게 유럽연합(EU)과 영토를 맞댄 곳이 되면서 갈등을 생겼다. 영국 본섬(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에서 오는 물품 등이 EU 규정을 준수하는지 여부를 검역하고 통관하는 절차가 생겼기 때문이다. 영국과 EU 양측 간에 운송되는 상품에 대한 검사가 필요했으나 양측은 아일랜드 국경에 통관 사무실이 새로 설치될 경우 굿프라이데이협정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생겼다. 굿프라이데이협정은 갈등 중재의 기준이 됐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지난 2월 브렉시트 부속 조약인 북아일랜드 의정서인 ‘윈저프레임워크’ 합의했다. 이는 북아일랜드에서의 검역 절차를 대폭 축소하는 절차다. 영국 본토에서 북아일랜드로 이동하는 상품은 녹색 줄과 빨간 줄로 구분된다. 북아일랜드에 머무는 상품은 녹색 줄로 분류돼 검역과 통관이 면제된다. 영국 정부가 승인한 의약품 등은 북아일랜드에서도 판매가 가능해진다. 또 북아일랜드 부가가치세(VAT)와 보조금 등을 영국 정부가 정하게 됐다. 북아일랜드에서 EU의 법률이 적용될 때 북아일랜드의회가 제동을 걸 수 있도록 했다. 북아일랜드 정부가 제동을 걸게 되면 영국 정부는 이 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한다. 다만, 협약에 대한 최종 중재권은 EU의 유럽사법재판소가 갖고 있다. 다만 윈저프레임워크가 북아일랜드 경제를 살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북아일랜드 연방주의 정당 민주연합당(DUP)은 지난해 2월부터 브렉시트 관련 북아일랜드협정에 반발하며 영국 보수당 정부와 연정을 거부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이후 북아일랜드에서는 공백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윈저 프레임워크 채택에 합의했지만 연방주의자들은 아직 의회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 방문 전날 영국 북아일랜드에서 아일랜드 민족주의자들이 경찰차에 화염병을 던지는 등 긴장감이 감돌았다. BBC는 이날 오후 런던데리에서 아일랜드 민족주의 반체제 인사 수십명이 미신고 행진을 하다가 경찰차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마스크를 쓴 청년 4명이 경찰차에 화염병을 던졌다고 보도했다.
  • 해리스 美 부통령, 한화솔루션 조지아 공장 간 까닭은

    해리스 美 부통령, 한화솔루션 조지아 공장 간 까닭은

    미국 행정부 2인자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한미 에너지 분야 경협의 상징 중 하나로 여겨지는 한화솔루션 미국 조지아주 공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사업장을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일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달튼에 자리하고 있는 한화솔루션 태양광 모듈 공장과 인근 생산라인 증설 현장을 둘러봤다. 한화솔루션 측에서는 김동관 부회장과 이구영 큐셀 부문 대표 등이 해리스 부통령을 비롯한 백악관 관계자들을 맞았다. 해리스 부통령이 이날 달튼 공장을 방문한 것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한 법안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투자 유치 성과 등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달부터 20여개 주에서 입법 성과를 알리는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가운데 달튼 공장이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투자를 확대한 모범 사례로 꼽힌 것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태양광 에너지 투자 계획을 이끌어냈다”면서 “중요한 것은 달튼이 미국 최대 태양광 모듈 공장의 기지가 됐고, 달튼 공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모듈이 생산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는) 기업들이 미국산 태양광 모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세액 공제를 제공했고 달튼 공장과 같은 신·증설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더 투자했다”면서 “우리가 기후 변화 대응과 청정 에너지에 투자하는 것은 미국과 국민들에게 투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동관 부회장은 “바이든 행정부의 리더십과 브라이언 켐프 주지자, 존오소프 상원의원,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조지아주가 첨단 산업의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미국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내년까지 양질의 일자리를 2500개 이상 창출하고 매년 수백만 가구에 청정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는 태양광 모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부회장은 또 해리스 부통령에게 3조 2000억원 규모의 태양광 통합 밸류체인 구축 프로젝트 ‘솔라 허브’를 추진하게 된 배경과 한화그룹의 대미 에너지 사업 계획 등을 설명하고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는 후문이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019년부터 달튼 공장에서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모듈 생산 능력을 1.7기가와트(GW)에서 5.1GW로 확대할 계획이다. 달튼에서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자리한 카터스빌에서는 내년 말 상업 생산을 목표로 잉곳·웨이퍼·셀·모듈 통합 생산단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해 지분을 인수한 REC실리콘이 올해 말 양산에 들어가면 내년 말부터는 북미 태양광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기초 소재인 폴리실리콘부터 완제품인 모듈까지 태양광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솔루션은 이날 미국 상업용 태양광 개발업체인 서밋 리지 에너지(SRE)와 1.2G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도 발표했다. 250만개의 태양광 패널을 생산·납품해 미국 내 14만개의 주택과 사업체에 1.2GW 규모의 태양광 에너지를 제공한다는 것이 골자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동 태양광 발전을 통해 청정에너지를 공급받게 되면 소비자들은 연간 평균 10%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SRE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앞으로 4년간 캘리포니아, 뉴욕, 오하이오 등에서 350여개의 커뮤니티 솔라 사업을 추진한다. 커뮤니티 솔라 사업은 지역 공동체 구성원이 일정 비용을 분담해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운영하고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사업으로 세입자나 저소득층 등도 참여할 수 있어 에너지 평등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 백혈병 투병중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 백혈병 투병중

    이탈리아에서 1994년부터 2011년 사이 세 차례에 걸쳐 9년간 총리를 지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86)가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6일(현지시간)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백혈병이 심해져 호흡 곤란을 겪은 뒤 이탈리아 북부 도시 밀라노에 있는 산 라파엘레 병원의 중환자실에 입원해 이틀째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곁은 그의 연인인 마르타 파시나, 동생인 파올로, 그의 자녀들이 지키고 있다. 1936년 밀라노의 은행원 집안에서 태어난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건설업에 뛰어들어 사업 자금을 마련한 뒤 거대한 미디어 제국을 건설했다. 그는 총리 재임 기간 뇌물, 횡령 등 스캔들이 끊이지 않았으나 자수성가형 인물로서 대중적 신망이 높다. 그는 지난해 9월 조기 총선에서 10년 만에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2010년 개인 별장에서 ‘섹스 파티’를 벌이고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돼 파문을 일으켰으나 정치적으로 살아남은 것이다. ‘불사조’라는 수식어가 붙었던 그는 결국 세월을 이기지는 못했다. 그는 쇠약해져 수년 동안 심장박동기를 달고 살았으며, 2016년에는 대동맥 판막을 교체하는 심장 수술을 받았고 전립선암을 극복했다. 최근에는 오랜 친구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생일 축하 인사를 주고받았다고 자랑하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전쟁의 책임이 있다고 비난하는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켰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