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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테러전쟁/ 북부동맹 카불진입 ‘초읽기’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이슬라마바드 외신종합] 아프가니스탄 북부동맹은 탈레반이 장악하고 있는 아프간내 전략 요충지를 속속 점령하면서 12일(현지시간)현재 수도 카불을향해 진격을 계속하고 있다. 북부동맹은 10일 전략요충지 마자르 이 샤리프를 점령한데 이어 12일 아프간 서부의 전략요충지 헤라트를 점령했다고 이란 국영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압둘라 압둘라 북부동맹 외무장관은 11일 기자회견에서 “카불 북부에 5,000여 병력을 배치하고 있다”며 카불 진격가능성을 강력 시사했다. 그는 또 미 정부의 잇단 경고에도 불구,“미국의 우려를이해하지만 카불내 파슈툰족이 타지크,우즈벡,하자라계가주류가 된 북부동맹에 심한 반발을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는파키스칸의 선전전일 뿐”이라고 일축,“파키스탄의 구상에 따른 미국의 대아프간 정책을 원치 않으며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10일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전략요충지 마자르 이 샤리프와 바미얀 등 주요 도시들을 장악한 북부동맹에 아프간집권 탈레반 정권에 타격을 가하되 수도 카불 점령을 하지말도록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관측통들은 겨울이 오기 전 미·북부동맹 합동작전이 전개될 것이라는 ‘지상작전 시나리오’를조심스럽게 예상했다.즉,1단계로 우즈베키스탄에 대기중인특수부대 병력이 아프간에 투입돼 합동작전을 벌이고 2단계로 탈로칸과 쿠나르 등이 위치한 북부지역에 대한 안전구역을 설정해 아프간내 요소요소에 미군을 공수,본격적인 지상전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3단계에서는 공습과 특수부대 투입을 병행,탈레반이 장악한 남부지역에서 점진적인 소모전을 전개한다는 전략이다. 북부동맹 반군사령관은 12일 “앞으로 1시간 이내에 수도카불을 향해 공세를 개시할 계획이며 카불 시내에 진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북부동맹의 아프잘 아만 장군은 AFP통신에 “우리는 카불 입구까지 진격하되 수도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미국은 11일로 9.11 테러참사 두달을 맞은 가운데 아프간동절기와 내년 봄 확전에 대비,영국·독일·이탈리아·프랑스등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주요 동맹국들을 주축으로 한다국적군 확대편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의 아프간전에는 영국의 함대와 전투기,크루즈 미사일을 포함,영국군 지상병력 4,200명이 투입됐으며 독일이 3,900명,이탈리아 2,700명,프랑스 2,000명,네덜란드가 1,200명의 병력을 각각 지원키로 했다. 한편 지난 10월 15일 탄저균 감염 편지가 발견된 톰 대슐미 민주당 상원 원내총무 사무실과 같은 건물 안에 있는 5개 상원의원 사무실에서 소량의 탄저균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의회경찰대가 11일 밝혔다. 댄 니콜스 의회경찰대 부대장은 이날 맥스 바우커스 상원의원과 러스 페인골드의원,조지프 리버맨 의원,바버라 미컬스키 의원,알런 스펙터 의원 등 5명의 의원사무실에서 탄저균 포자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mip@
  • 자서전 ‘힐러리의 선택’ 번역출간

    퍼스트레이디에서 곧바로 상원의원이 된 미국의 여장부힐러리 클린턴의 전기 ‘힐러리의 선택’(한국방송출판)이8일 번역 출간됐다. 미국의 유명 정치 저널리스트 게일 쉬이가 지난해 쓴 이책은 유년기부터 뉴욕주 상원의원 선거전까지 힐러리의 삶을 찬찬히 조명하고 있다.19장으로 이뤄진 전기는 세인들을 깜짝 놀라게 할 비사(秘史)보다는 성장 과정,대학 시절,클린턴과의 만남 등 연대기적 삶을 차근차근 밟아간다. 이종수기자 vielee@
  • 美 항공안전망 또 구멍

    미국의 항공 안전망이 다시 허점을 드러냈다.테러참사 이후 승객과 화물에 대한 검색이 강화된 상황에서도 칼과 총기류가 아무런 제지없이 공항 X-레이 검색대를 통과, 충격을 주고 있다. 연방수사국(FBI)은 5일 네팔 출신의 수바시 구룽(27·사진)을 기내 무기반입 혐의로 기소했다.구룽은 3일 밤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칼과 폭동진압용 총을 가방에 담고 네브래스카 오마하행 유나이티드 항공 소속 비행기를타려다 체포됐다. 공항 보안요원들은 앞서 금속탐지기를 통해 구룽의 주머니에 있는 2자루의 칼만 압수했을 뿐 X-레이 검색에서는 7자루의 접는 칼과 폭동진압용 총,최루가스통 등은 찾아내지 못했다.구룽은 비행기 탑승지역까지 갔으나 비행기 표를 현금으로 샀거나 특정지역을 자주 여행하는 승객들만대상으로 한 ‘무작위 검색’에서 칼과 총 등이 적발돼 탑승직전에 검거됐다. 시카고 경찰은 주법에 따라 불법무기 소지혐의로 구룽을체포한 뒤 간단한 조사 이후 보석으로 석방했다.그러나 FBI는 4일 밤 화물을 찾으러 공항에 나타난 구룽을 다시연방법 위반으로 체포했다.비행기로 부쳤던 가방에선 칼 2자루가 추가로 발견됐다. FBI는 구룽이 테러와는 관계가 없다고 발표했지만 무기의반입 동기는 계속 조사중이다. 노만 미네타 교통부장관은“항공사들이 보안검색에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는 증거”라며 유나이티드 항공사를 제재하라고 지시했다. 톰 대슐 민주당 상원의원은 ‘믿을 수 없는 사건’이라며우려를 표시했다. 하원의 민주당 의원들은 공항보안을 연방정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으나 공화당과 부시 행정부는 보안검색은 지금처럼 항공사 책임아래 민간이 맡는게효율적이라고 맞섰다. 구룽은 이날 열린 예비심리에서 비행기를 놓치지 않으려고 서두르다 실수로 칼과 총을 가방에 남겼다고 말했다.그는 3년전 학생비자를 통해 미국에 입국했으나 비자기간이만료됐으며 가짜 이민자 고용카드를 갖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유죄가 확정되면 최고 10년형과 25만달러의 벌금을받는다. 유나이티드 항공사의 보안을 담당한 아르젠브라이트의 직원 가운데 4명은 해고됐고 5명은 정직처분을 받았다.만약 구룽이 테러리스트였고 무작위 검색에서 적발되지않았다면 또다른 참사가 일어났을 가능성도 있다는 측면에서 미국도 ‘안전불감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美테러전쟁/ 우편실 무관 민간인 ‘탄저 감염’

    우편물 취급과 무관한 민간인이 처음 탄저병에 감염되는등 공포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미 수사당국이 29일 추가 테러공격의 가능성을 경고, 미 전역이 다시 최고의 경계태세에 돌입했다. 뉴저지주 해밀턴 지역에 사는 51세의 한 여성이 피부 탄저병에 감염됐다.이 여성은 톰 대슐 상원의원과 NBC 방송에 탄저균 우편물을 보낸 해밀턴 우편물처리센터 인근 회계법인에서 일해온 것으로 확인됐다.연방정부나우정직 공무원 및 언론종사자가 아닌 민간인이 탄저병에감염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뉴저지주 보건당국은 이 여성의 사무실과 집 주변 등에대한 탄저균 흔적을 검사했으나 아직 정학한 감염경로를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우체국고객이나 일반 시민들이 탄저병에 감염될 가능성은 거의없다”고 말했으나 자동분류기를 통해 감염된 우편물이 일반 가정에 배달됐을지 모른다는 공포감이 증폭되고 있다. 앞서 연방대법원 본관 지하우편실에서도 탄저균 흔적이발견돼 대법정은 며칠 더 폐쇄될 예정이다.이날 대법원 재판은 1935년 대법정이 세워진 지 66년만에 처음,인근 배럿프레티넘 워싱턴 지법에서 열렸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본부 우편실과 페루 주재미 대사관에 보낸 외교행낭 속에 탄저균이 발견돼 본부와산하기관,재외공관 우편실을 전면 폐쇄했다고 밝혔다. 본부 건물 맞은편 외교안보국 기금이 입주한 빌딩에서도 탄저균 양성반응이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청(FDA),농무부 연구소,라디오 방송인 미국의 소리(VOA)가 입주한 빌딩 등에도 탄저균이 검출됐다.이로써 워싱턴 내 연방정부 건물 20여곳이 탄저균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워싱턴 보건당국은 4,000여 민간기업의 우편실에 대한 검역도 검토하는 등 워싱턴 지역의 우편행정은 거의 마비상태에 빠졌다. 존 애슈크로포트 법무부 장관은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다음주 이전에 미 본토와 미국의 해외 시설물에 대한 추가 테러공격이 계획되고 있다”고 경고했다.그러나 테러공격의 대상이나 방식 등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다만 ‘믿을 만한’ 정보에 근거했다고 강조했다.연방요원과 전국의 경찰 1만8,000여명은 즉각 비상경계태세에 들어갔다. 정부의 고위관리는 “새로운 경고가 오사마 빈 라덴이나그를 따르는 ‘알 카에다’ 조직으로부터의 위협을 의미할수도 있다”고 말했다. 로버트 멀러 연방수사국(FBI) 국장도 “새로운 위협이 탄저병 공격과 연관됐다는 근거는 없다”고 말했다.앞서 11일 1차 경고시에는 탄저병을 염두에뒀을 가능성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이를 배제했다. 부시 행정부 일각에서는 ‘포괄적인 경고’가 불안감만증폭시키는데다 테러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위협경고에 대한 불감증만 만연시킬 수 있다고 신중한 자세를 촉구했다. 지방경찰들은 경고가 지나치게 애매해 위협에 대처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으며 범죄 등 긴급상황을 처리할 인력도크게 부족하다고 지적, 수사당국의 정보 독점에 불만을 표시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美테러전쟁/ 美의원들 “지상군 파병” 확전 촉구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습이 4주째 계속되는데도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자 작전 변화의 불가피성이 대두되고 있다. 우선 장기전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다. 아프간내 안전한 지상군 기지 확보 문제도 진지하게 거론되고 있다.라마단(이슬람의 금식월)기간중 공습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강경론에 밀려 힘을 잃고 있다. [장기전 대비 작전 전환] 검토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장기전 가능성을 다시 언급했고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도28일 영국 국민들에게 인내를 당부하며 장기전을 시사했다.게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미국이 아프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군사전문가들은 아프간 공격이 해를 넘기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따라서 중장기전에 대비한 전술·전략과 국제연대 방안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탈레반과 테러조직 알 카에다에 대한 군사작전을 총괄 지휘하는 토미 프랭크스 미 중부사령부 사령관이 29일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과 아프간 군사작전을 논의하기 위해 파키스탄을 방문,주목된다. [미 의원들 확전 촉구] 미국의 잇딴 오폭으로 민간인 희생이 늘어나면서 미국 내에서도 반전여론이 확산되고 있는것과는 달리 미국 중진 의원들이 확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존 매케인 상원의원(공화)은 28일 CBS와 CNN에 출연,대규모 지상군 파견을 주장했다.크리스토퍼 도드 상원 의원(민주)과 리처드 게파트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 등도 지상군파견에 대한 지지입장을 밝혔다. 대규모 지상군 파병을 위해서는 아프간내 지상군 기지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USA투데이는 29일 국방부 고위 관리말을 인용,미군이 조만간 아프간내 북부동맹 장악지역에군병력 최대 600명이 머물며 특수부대의 작전을 지원하고중무장 헬기들이 발진할 기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같은 전술 변화는 오사마 빈 라덴의 체포를 포함한 작전 목표가 특공대의 ‘치고 빠지기’ 작전으로는 달성할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지상군 기지 확보에는 반군인 북부동맹의 지원이 절대 필요하다.최근 들어 미국은 탈레반진지를 맹폭,대치중인 북부동맹을 지원하고 있다. [라마단기간중 공습 계속] 이슬람 동맹국에 대한 고려는뒷전으로 밀리는 분위기다.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28일 라마단 기간에도 공습을 계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북부동맹과 탈레반이 라마단중에도 싸웠고 중동전쟁도 그랬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파키스탄과 이집트 등 이슬람 국가들은 라마단 기간중 공습을 계속하는 데 반대하고 있다.이에 따라 앞으로 온건이슬람국들의 지지확보와 점차 높아지고 있는 미국내 반전여론 등이 작전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새달 전경련 국제자문단 회의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세계경제의 변화와 지속성장의 모색’을 주제로 다음달 15∼17일 3일동안 서울에서 전경련국제자문단 회의를 개최한다.이번 회의에는 헨리 키신저전 미국 국무장관,람베르토 디니 이탈리아 상원의원,오노루딩 시티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 美테러전쟁/ “탄저균 미국서 제조 가능성”

    의회와 백악관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탄저균이 발견돼 미국의 입법·사법·행정 등 3부가 표적이 되고 있는 가운데테러의 배후에 대한 논란이 일고있다. ▲배후는=워싱턴 포스트는 27일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관리의 말을 인용,“탄저병 공격이 미국내 극단주의자들의 소행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생화학 전문가들도 “톰 대슐 상원의원에게 보내진 탄저균은 미 과학자들만 제조할 수 있는 아주 고순도의 정제물로 미국내 실험실에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9·11 테러공격과의 연관성을 내세우던 부시 행정부도 한발짝 물러섰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26일 “탄저균이 외국에서 들어왔을 사실을 배제하진 않지만 미국에서 만들어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수사당국은 “아직 어떠한 결론도 내릴 수 없다”며 “다만 검사 결과 탄저균이 이라크에서 온 것 같지는않다”고 말해,수사의 초점이 국내에 맞춰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탄저균이 담긴 편지에 씌어진 날짜 ‘09-11-01’도 달을먼저 쓰는 미국식 표기로 돼 있어 우편물이 국내에서 보내졌을 것으로 추정됐다. ▲발견 안된 탄저 편지에 대한 우려 확산=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제프리 카플란 박사는 27일 “연방정부를 노린,아직 노출되지 않은 탄저균 우편물이 더 있을 수 있다. (공격받지 않은)연방기관 몇 곳이 추가로 공격 목표가 될수도 있다”고 말했다.탄저균에 대한 공포가 더욱 확산될수 있다는 지적이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 美전역 탄저공포로 ‘술렁’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이 탄저병에 속수무책이다. 3명이 탄저균에 감염돼 사망했으나 이렇다할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허둥대고 있다.의회에 이어 백악관 우편물 취급소에도 탄저균이 발견됐지만 방역당국은 ‘사후약방문’식 수습에만 급급하고 수사당국 또한 초동수사에서 맴돌 뿐이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23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백악관에서 몇 마일 떨어진 군시설내 우편물 취급소의 분류장치에서 탄저균이 발견됐다”며 “그러나 우편물이나 백악관에서는 탄저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문제의 취급소는 폐쇄돼 방제소독을 받고 있으며 백악관내우편실 근무자들은 탄저균 검사를 받고 있다. 조지 W 부시대통령은 검사여부는 밝히지 않고 “내게는 탄저균이 없으며 내일 근무를 시작할 때 무사할 것”이라고 안전을 자신했다. 수사당국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우편물 분리기계가탄저균이 든 백악관 우편물을 찢거나 압축하면서 탄저균 포자가 노출됐을 것으로 추정,우편물의 역추적에 나섰다. 뉴저지주 보건당국은 이날 워싱턴과 뉴욕에 배달됐던 탄저균 우편물을 취급한 해밀턴 우체국의 여직원이 치명적인 호흡기 탄저병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감염으로 확인되면 3명의 사망자를 포함,호흡기 탄저병 감염자로는 7번째,피부 탄저병 감염자로는 14번째가 된다. 직원이 사망한 워싱턴 브렌트우드 중앙우편물 처리센터 내부에서도 이날 추가로 탄저균 흔적이 10여곳 이상 발견됐다.특히 정부 우편물을 분류하는 장치 3군데에서 탄저균이 검출돼 아직 드러나지 않은 상당수의 탄저균 우편물이 있을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워싱턴 당국은 지난 21일 숨진 우체국 직원 2명의 사인이 탄저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다른 직원 2명도 호흡기탄저병으로 확인됐으나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워싱턴내 모든 우체국 직원이 검역을 받을 필요가있다고 당부했다. 법무부는 톰 대슐 상원의원과 NBC, 뉴욕포스트 등에 보낸탄저균 우편물을 공개하며 내용과 글씨체가 똑같은 점으로미뤄 동일범의 소행일 것이라고 밝혔다.연방수사국(FBI)은150명의 요원을 동원,피부 탄저병에 걸린 우편배달부의 행적을 역추적하고 있으나 테러공격과 연루된 단서나 증거는확보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리처드 게파트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는 이날 부시대통령과 만난 뒤 “탄저병과 지난달 테러공격은 분명히 연관됐다”며 “부피는 작지만 공중으로 퍼질 수 있는 아주복잡한 ‘무기’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mip@
  • 테러전쟁/ 탄저 공포 “우편물이 무서워”

    워싱턴이 다시 탄저병 공포에 휩싸였다.의회에 배달된 탄저균 우편물을 취급했던 워싱턴 우체국의 직원 2명이 탄저병과 유사한 증세를 보이다 숨진데 이어 다른 직원 2명도치명적인 호흡기 탄저병에 감염됐다. 특히 숨진 직원들이워싱턴의 모든 우편물을 분류하는 브렌트우드 중앙우편물처리센터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돼 다른 우편물들을 통해이미 워싱턴 다른 지역에도 탄저균이 퍼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기업과 일반 가정에서는 ‘우편물 기피증’현상이 되살아나 우편행정 전반에 대한 불신감이 팽배하고있다. 톰 리지 미 국가안전국장은 22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숨진 우체국 직원에 대한 정밀조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으나 탄저병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숨진 직원 중 47세의 남성은 21일 새벽 병원에 옮겨졌으나 단순 감기증세로 판정돼 집으로 보내졌다.22일 새벽 다시 호흡장애를 일으켜 메릴랜드의 병원에 호송돼 치료를받았으나 6시간만에 사망했다. 워싱턴의 한 지역병원에서 숨진 52세의 다른 남성 직원도 21일 오전 6시응급실로 호송돼 탄저병 치료를 받다가 오후 8시 45분에 숨졌다.혈액배양 결과 탄저균과 일치하는박테리아 균종이 발견됐다. 호흡기 탄저병에 감염돼 버지니아의 병원에서 항생제 치료를 받고 있는 2명 직원은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57세의 남성은 특송 우편물을 취급하는 지역에서일한 것으로 확인돼,톰 대슐 상원의원에 보내진 일반 우편물 이외의 제2 및 제3의 탄저균 우편물이 워싱턴 지역에전달됐을 수도 있다. 질병통제센터는 워싱턴 지역의 36개 우체국 직원 1,000여명에 대해 항생제 치료를 권고했다.지금까지 탄저균에 감염된 사람은 사망자 3명을 포함 13명이다. 반면,파키스탄 주재 탈레반 대사는 23일 미 공군의 아프가니스탄 공습으로 부상한 아프간인들의 신체에서 화학물질의 흔적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압둘 살람 자에프 대사는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탈레반의남부거점 칸다하르 보건당국의 말을 인용,이같이 주장했다. 이같은 발언은 미국이 아프간 작전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탈레반 관리들의 앞서 발언과유사한 것이어서 사실로 확인될 경우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한편,탈레반 민병대가 아프간 북동부 지역에서 체포된 한 일본인 기자를 잘랄라바드에 구금하고 있다고 탈레반측이 23일 밝혔다. 호자바우딘(아프간 북부전선)전영우 이영표·워싱턴 백문일 특파원 mip@
  • 美테러전쟁/ ‘탄저균’ 동일인 범행 가능성

    확산되는 탄저균 공포로 미 하원이 오는 22일까지 휴회에 들어가는 등 미 의정활동에도 차질이 빚어졌다.미 하원이 외부 위협으로 의정활동을 중단하기는 1814년 영국군이의사당을 방화한 이후 처음이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뉴욕과 플로리다에서 발견된 탄저균 포자가 같은 종류인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혀 이번 탄저균사건이 동일인 내지동일 조직에 의해 저질러졌을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하원 휴회,44명 탄저균에 노출 톰] 대슐 상원의원 사무실로 배달된 편지에서 나온 탄저균에 대슐의원 보좌관 23명과 옆방에 있던 러셀 페인골드 민주당 상원의원 보좌관 3명,의회경찰 5명 등 31명이 탄저균에 노출됐다.지금까지미국에서 탄저균에 노출된 사람은 44명으로 늘어났다. 데니스 해스터트 미 하원의장은 17일 탄저균이 환풍기를통해 의회 건물에 확산됐을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닷새동안 역학조사를 위해 하원을 휴회한다고 밝혔다.미 상원은 그러나 의정활동을 계속하기로 결정하고 의원 사무실들이 입주한 건물 3곳만 폐쇄키로 했다. 케네스 모리츠구 공중위생국 차관은 이날 “의원 보좌관등 의회 직원들에 대한 조사결과 몇명이 추가로 양성반응을 보일 가능성은 있지만 대규모 집단노출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그는 환풍기에서는 탄저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한편 해스터트 하원의장실 관계자는 대슐 의원과 톰 브로코 NBC방송 앵커에게 우송된 편지 겉봉투 글씨체와 비슷한 편지를 일전에 다뤘다는 직원의 신고에 따라문제의 우편물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또 조지 파타키 뉴욕주지사는 이날 맨해튼 사무실에서도탄저균 포자들이 발견돼 사무실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수사 속보] 탄저균 감염사건에 대한 수사가 활기를 띠고있다. CDC는 17일 뉴욕의 NBC방송국에 배달된 편지와 플로리다주에서 탄저병으로 사망한 로버트 스트븐스에게서 검출된탄저균의 균종이 동일하다고 밝혔다.대슐의원 사무실에서나온 탄저균도 같은 종인지 검사중이다. 뉴욕 워싱턴 플로리다 등 3곳에서 검출된 탄저균은 뉴멕시코에 있는 로스알라모스 연구실로 보내져 정밀조사가 진행중이다. 이곳에는 지구상에서발견된 1,200종류의 탄저균이 보관돼 있어 3개주에서 검출된 탄저균의 종류가 규명되는 것은시간문제다. 균종이 규명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다.대슐의원사무실에서 나온 탄저균이 정제되고 빠른 속도로 공기중에살포되는 등 전문가 ‘솜씨’로 추정되지만 사용된 균종이희귀종이 아닌 흔히 발견되는 종류일 경우 배후를 가려내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트렌튼 소인이 찍힌 편지 2개의 발송지 등에 대한조사에서는 상당한 진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우체국관계자는 편지 겉봉에 찍힌 바코드를 통해 언제,어떤 기계를 통해 처리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조사결과 나온 시간대에 트렌튼 우체국에 도착한 우편물의 수거지역을추적하면 발송지와 배송경로를 좁힐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균미기자 kmkim@. ●탄저병 치료 어떻게. 탄저병을 치료할 수 있는 항생제는 ‘시프로’라고 줄여부르고 있는 시프로프록사신 외에도 독시사이클린과 페니실린이 있다.효과는 비슷하다.미 식품의약청(FDA)은 지난해 시프로를 승인했고 독시사이클린과 페니실린은 이미 오래전에승인을 한 상태다. 미국의학협회(AMA)는 의사들에게 불필요하게 시프로를 처방하지 말도록 당부하고 있다.특히 시프로는 어린이용으로는 승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미리 사두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한편 연방수사국(FBI)는 ‘수취인의 주소나 이름이 부정확하고,외양이 너저분한 낯선 우편물’이 탄저균이 든 우편물의 특징이라며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문제의 우편물은 언뜻보아도 포장지에 얼룩이 있거나 변색됐고,이상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美 지상군·탈레반 총격전”

    [워싱턴 백문일특파원·김용수기자·런던 연합] 미 지상군이 이미 아프가니스탄에 투입됐으며 탈레반의 거점인 칸다하르 인근에서 미군과 탈레반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졌다고영국의 PA통신이 18일 이란 관영 TV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 관영 TV는 미 지상군이 헬기로 아프가니스탄에 투입됐다고 말했으나 투입된 병력의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는밝히지 않았으며 이같은 보도의 진위 여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PA통신은 전했다. 앞서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17일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 참가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나기 전 2주간에 걸친 공습이 ‘지상우군’의 군사행동을 위한 길을 열고 있다고 말해 지상전시작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이와 관련,미군 특수부대는인도양에 진출한 항공모함 키티호크호에 대기하면서 지상전 투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탄저균 테러 공포가 미 전역을 휩쓰는 가운데 17일밤 10시(한국시간 18일 오후 2시)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탄저균으로 의심되는 흰색 가루가발견돼 일부 공항 터미널이 폐쇄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LA공항측은 이날 톰 브래들리 국제선 청사 1층에서 흰색가루가 든 상자가 발견됨에 따라 톰 브래들리 여객청사를잠정 폐쇄한 뒤 정밀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항당국은 검사에서 흰색 가루가 탄저균과 무관함이 밝혀짐에 따라 2시간30분 뒤인 18일 새벽 0시30분 청사 운영을 재개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이날 0시 30분 출발 예정이던 KE012편이 탑승수속이 늦어져 2시간 정도 이륙이 지연됐다.아시아나 항공도 9시 20분 출발예정이던 OZ203편이 1시간 가량 지연운항됐다.이런 가운데 미국 의사당이 17일(현지시간) 탄저균 소동으로 폐쇄되고 CBS 앵커 댄 래더의 사무실직원이 피부 탄저균 양성반응을 나타냈다. 뉴욕 맨해튼에서는 경찰서에서 탄저균 포자가 발견되는 등 세균 테러 공포는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데니스 해스터트 하원의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저녁부터 닷새 동안 하원을 폐쇄하고 철저한 역학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톰 대슐 민주당 상원 원내총무와 러셀 페인골드 상원의원의 보좌관 등 의사당 관계자 31명이 탄저균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의사당은 지난 15일 대슐 총무 보좌관실과 우편물 보관소에서 탄저균이 발견됨에 따라 상원의 8층짜리 건물을 폐쇄하고 1,400여명에게 검역을 실시하는 한편 사흘치 항생제를 지급한 데 이어 이날 하원 관계자 400여명을 검역했다. 한편 톰 리지 미 조국안보국장은 18일 현재까지 탄저균감염 환자는 모두 5명이며 6번째 환자에 대한 확인절차를밟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mip@
  • 美상원 직원등 29명 탄저균 양성반응

    톰 대슐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27명과 의회경찰 2명 등 29명에게서 탄저병 양성반응이 나타나는 등 탄저균 공포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데니스 해스터트 하원의장(공화·일리노이주)은 17일(이하 현지시간) “대슐 의원에게 탄저균이 담긴 편지가 발송된 직후 직원들을 상대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면서 “이에 따라 오는 23일까지 의회의사당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스라엘 의회 건물내 한 의원의 사무실에서도 이날백색가루가 든 편지봉투가 발견됨에 따라 탄저균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의사당에 경계경보가 내려졌다고 의회 대변인이 밝혔다. 타이완에서도 주민 1명이 탄저균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타이완 관영 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하는 등 탄저균 테러가 전세계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 반군인 북부동맹이 이날 미군의 공습지원을 받으면서 탈레반의 전략 요충지인 마자르이샤리프를 공략,이 지역 공항에서 7㎞ 떨어진 지점까지 진격해 곧마자르이샤리프가 함락될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군은 아프간 공습 실시 이래 처음으로 이날아침 탈레반과 북부동맹이 대치하고 있는 전선의 탈레반진지에 공습을 감행했다고 모하메드 하벨 북부동맹 대변인이 밝혔다. 탈레반측은 16일 아침부터 이틀간 계속된 미군의 칸다하르 공습으로 민간인 7명을 포함,47명이 숨지고 최소 70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카불·이스라엘 외신종합mip@
  • 美 테러전쟁/ “”상원편지 탄저균 매우 강력””

    톰 대슐 상원의원의 보좌진을 포함,미 의회에서 29명이새로 탄저병 양성반응을 보여 의회가 23일까지 폐쇄됐다. 뉴욕타임스는 이로 인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위한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일정이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슐 의원 사무실에 전달된 탄저균은 수천명을 사망시킬정도로 강력한 것으로 의회내 환풍장치를 통해 퍼졌을 가능성도 있어 감염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당시의회에는 2만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수사당국은 워싱턴과 뉴욕·플로리다에서 발견된 탄저균이 한 사람의 소행일 것으로 추정하는 단서들을 제시했으나 9월11일 테러공격과 연관된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감염상황= 데니스 해스터트 공화당 하원의장은 대슐 보좌진 및 의회 경찰관 2명을 포함,29명이 탄저균 양성반응을나타냈다고 밝혔다.특히 의회 역학관계자가 상원의원 빌딩의 환풍장치를 통해 탄저균이 의회 전체로 퍼졌을 가능성을 제기함에 따라 상원의원 사무실에 이어 의회 전체 건물이 23일까지 폐쇄됐다.당시 의회에 있던 상·하원 의원을포함,의회 직원 1,000명 이상이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결과감염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대슐 의원은 “이번 탄저균은 아주 강력한 것으로 자신들이 무슨일을 하고 있는지 아는 누군가가 제조했다”고 말해 테러공격임을 강조했다.부시 대통령의 20∼21일 상하이 방문일정도 불투명해졌다. ●실마리= 토머스 대슐 민주당 상원의원과 NBC 앵커 톰 브로커에게 보내진 편지 겉봉의 글씨체가 거의 같은 것으로드러났다.로버트 멀러 FBI 국장은 이날 “두 우편물이 뉴저지주 트렌턴 우체국의 소인이 찍혔으며 손으로 쓴 문자와 숫자들이 아주 흡사하다”고 밝혔다. 대슐 상원의원의 우편물에 포함된 탄저균이 플로리다에서1명을 숨지게 한 치명적인 탄저균 포자와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호흡기를 통해 폐에서 퍼지는 강력한 탄저균으로 공기로 퍼질 만큼 잘 정제됐다고 수사당국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모방범죄= 탄저병과 관련,당국에 접수된 신고가 2,300건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으나 대부분 모방범죄나 거짓신고로드러났다. 코네티컷 환경보호청의 한 직원은 800명이 입주한 청사 건물에 탄저균이 있다고 거짓신고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유죄가 확정되면 최고 5년형까지 받게 된다. ●테러연루= 톰 리지 국토안전국장은 “탄저병 발생이 9월11일 공격과 연관됐다”고 주장했다.그는 군사계통 및 수사정보에 근거, “우연의 일치를 넘어선다”며 “탄저병과오사마 빈 라덴의 공식적 연관성을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존 애슈크로프트 법무장관은 “편지내용에 알라신을 찬양하고 성전을 주장하는 내용이 있으나지난달 테러공격과 연관된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부의장 “입양은 새로운 기회일수도”

    “입양아들이 당당하게 생활할 수 있게 하려면 모국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13일 홀트아동복지회 주최로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열린 ‘국제입양 사후지원 방향 및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 초청된 입양아출신 신호범(愼昊範·66·미국명 폴 신)미 워싱턴주 상원부의장은 이같이 강조했다. 신 의원은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나 한국전쟁 중 미군부대에서 일하면서 알게된 군의관에게 입양돼 지난 53년 미국으로 건너갔다.워싱턴대에서 동아시아학 박사학위를 받고시애틀의 쇼어라인 커뮤니티 대학에서 동양사를 가르치는등 31년간 교수생활을 하다가 92년 정계에 입문했다.이를악물고 노력한 결과 유권자 가운데 백인이 94%를 차지하는워싱턴주에서 98년 아시아계 최초로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한인2세 후진 양성을 위해 한미정치교육장학재단을 설립하기도 했다. “미국에는 약 14만명의 한국 입양아들이 있습니다.나처럼 정계에 진출해 주 하원의원을 역임한 이도 있고 학계와경제계에 진출한 사람도 많습니다.” 그는 한국 입양아들이 지역 및 전국별로모임을 만들어활발한 교류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또 입양에 대해‘하나의 기회’일 수도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자신을 낳아준 부모 아래서 자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아무런 대책도 없이 무조건 입양을 부정적으로 보는것은 문제입니다.” 한국정부가 국제적 비판을 우려,해외입양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거부감을 나타낼 것이 아니라 입양을 현실로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신 의원은 59세인 아내와의 사이에30여년 전 한국에서 입양한 미국계 혼혈아인 아들과 딸을1명씩 두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
  • 美 아시아 전략 보고서 “테러전쟁, 햇볕정책에 악영향”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으로 한반도의 전략적 중요성이커지는 반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햇볕정책’에는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국립아시아연구국(NBR)은 11일 미국에 대한 테러참사 이후 테러와의 전쟁이 아시아의 전략에 미치는 영향을최초로 분석한 ‘아시아 전략 2001∼2002’ 보고서를 발표,테러와의 전쟁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한반도에서미군의 능력을 제고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척 헤이글 상원의원,노름 딕스 하원의원,존 샐리캐수빌리전 합참의장은 이날 워싱턴 내셔널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두 곳에서 동시에 일어나는 전쟁에 대비해야한다는 ‘윈-윈(win-win)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부시행정부의 국방전략 수정안에 문제를 던져줬다고 지적했다. 또 테러 공격이 한국의 햇볕정책에 대해서도 의문점을 갖게하고 실효성에 대한 질문을 던질 수 있다고 지적, 향후대북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테러공격이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을근본적으로 변화시키지는 않을 것이지만 대북전략의 여러 문제점 등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킬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부시 정보통제 마찰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전쟁과 관련된 정보공유 문제로 백악관과 의회 사이뿐 아니라 의회 내부에서도 마찰이 일고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8일 아침 아프간 공격과 국토 방위에 관한 1급정보를 원내총무 등 상·하원 지도부와 정보위원장 등 8명에게만 설명한 데서 비롯됐다. 백악관이 선별적으로 의회에 정보를 제공키로 한 것은 지난 2일 비공개로 열린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가 결정적 계기가 됐다. 중앙정보국(CIA)은 이날 “미국에 대한 추가 테러의 위협이 상존하고 있으며 천연가스 수송관과 핵발전소 등의 기간시설이 공격대상일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음날 대부분의 언론들은 CIA의 증언을 낱낱이 보도한 데이어 상원의원들을 인용,생화학무기의 테러위협까지 덧붙였다. 부시 대통령과 백악관은 국민들을 지나치게 불안으로몰고 있다며 정보공유 제한을 결정했다. 정보제공 대상에서 배제된 여야 중진의원들은 즉각 “백악관과 의회는 미국 국민을 전장터에 보낸 책임감을 공유할필요가 있다”며 “국가안보와 관련한 정보를 의회와 공유하는 것은미국의 오래된 관행”이라고 반발했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지금은 전쟁중이라는 사실을 반영한 것으로 규칙들이 바뀌었다”며 “정보가 노출되면 임무에 나선 미군들의 생명이 위태로워진다”고 정보공유 주장을 일축했다. 반면 의회 지도자나 공화당 중진위원들은 “매우 민감한정보를 비밀에 부치는 것은 바람직한 정책”이라며 “의회가 필요이상으로 과민반응하고 있다”고 백악관을 두둔했다. mip@
  • 英 인디펜던트紙 “설마가 참사 불렀다”

    미국의 주요 정보·수사 기관들이 이번 테러가 일어날 것이라는 각종 첩보를 사전에 입수하고도 이를 무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의 일간 인디펜던트는 17일 “미국의 여야 의원들이 지적하는 ‘정보기관의 잘못’이 전적으로 무지의 결과만은 아니라는 많은 증거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은 물론 국무부와 CIA에서도 정보를 입수했다. 테러가 있기 3주 전 FBI가 쫓고 있던 용의자 2명은 이번 19명의 자살 테러범 명단에 포함돼 있다. 신문은 “FBI는 당시 이들에 대한 제보를 받은 뒤 아무런 설명 없이 뉴욕 세계무역센터의 경비를 강화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주말 “테러범들이 미국에서 비행 훈련을 받았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밝힌 로버트 멀러 FBI 국장의 발언도 문제가 되고 있다. 이번 테러에 빈 라덴과 관련된 용의자 명단에 포함된 에삼 알 리디와 아하브 알리 나와위 2사람은 1998년 미국대사관 폭파사건 용의자로 재판을 받았다. 이들은 이미 당시에 텍사스와 오클라호마에서 조종사 훈련을 받았다는 사실이밝혀졌다. 신문은 “당시 알 리디는 빈 라덴의 요청으로 미국에서 구입한 군용 항공기 1대를 수단까지 몰고 갔다고 증언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알 리디는 연방정부의 관찰대상에 올라있었다. 이는 FBI가 3년 전부터 조종사 훈련에 관한 확실한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고 신문은 강조했다. 공격 4일 전 국무부는 테러를 경계하라는 내용의 권고문을 지난 5월에 이어 주요 기관에 다시 내려보냈다. 이에 대해 신문은 조지 슐츠 전 국무장관의 말을 인용해 “권고문을 다시 내보내기로 했다는 자체가 ‘무엇인가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였다”면서 “국무부가 이 권고를 다시 한 것은 어떤 정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존 케리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은 사건 당일밤 CNN방송에 출연,“CIA는 지난 8월 빈 라덴 추종자들의 공격을 분쇄했다고 잘못 믿고 있다”는 말을 했다. 그러나 그는 이와 관련 더 이상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했다. 신문은 이점을 들어 “CIA가 이미 확보한 증거도 제대로 읽어내지 못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美 테러전쟁/ 뉴욕증시 재개장 표정

    미국 테러참사 이후 엿새만인 17일 재개장한 미국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전격적인 금리 추가인하에도 불구,다우와 나스닥지수가 모두 급락하며 장중 한때 연중 최저치까지 떨어졌다.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강하게 반등,낙폭을 많이 줄였다.추가적인 금리인하 조치만으로는 향후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진정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뉴욕 증시에는 테러 여파로 수익성이 극도로 악화될것이 확실한 항공·보험업종과 컴퓨터·소프트웨어 등 첨단기술주의 낙폭이 특히 컸다.미국 증시 전문가들은 재개장주가만 보고 향후 증시를 전망하기는 어렵다는 신중한 입장속에 주가가 회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낙폭은 애국심에 호소하며 비장함 속에 재개장된 거래소 객장 분위기를 무색케 했다. ■금리 전격인하 배경 및 효과: FRB가 연방기금금리를 0.5%포인트 전격 인하한 것은 미국 경제가 침체국면으로 떨어지는 것을 방치하지는 않겠다는 통화당국의 강력한 의지 표현이다.또 단기적으로 테러참사 이후미국 경제를 걱정하는투자자들이 거래 첫날 패닉상태에서 투매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어적 조치로 풀이된다. 그러나 월가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인하가 폭락사태를 막는데는 제한적인 효과가 있겠지만 하락 추세에 있는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키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경제지표들이다.테러가 있기 전 이미 8월 실업률이전달의 4.5%보다 0.4%포인트나 높은 4.9%로 급등하고, 산업생산이 0.8% 떨어지며 11개월째 하락했다.기업들의 3·4분기 영업실적도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경제 전문가들은 주가급락은 투자심리와 소비심리를 급랭시켜 침체국면에 빠진미국 경제와 세계 경기의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한다고 분석했다. FRB는 시장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금리인하 의사를 시사,앞으로도 금리가 0.25∼0.5%포인트 더 내릴 가능성이 높다. ■주가 급락 속에 거래량 폭증: 다우지수는 이날 개장과 동시에 큰 폭으로 떨어지기 시작,20분만에 9,072까지 떨어지며 연중 전저점인 9,389.5를 순식간에 뚫고 내려갔다.개장1시간만에 6.38%인 613.12포인트 급락,8,992.39로 지난 98년 12월 이후 2년9개월만에 9,000선이 무너졌다.이후 강하게 반등하며 다우지수는 오전 11시(이하 현지시간) 현재 9,121.01(-5.04%)까지 올랐다.항공주 등 운송업종은 무려 12%나 폭락했다.보험주도 폭락했다. 첨단기술주들이 몰려 있는 나스닥지수도 20분만에 6% 이상급락한 1,590.20까지 떨어지며 연중 최저인 1,638.8을 하향돌파했다가 오전 11시 현재 1,619.73(-4.46%)로 낙폭이 많이 줄어들었다.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투매현상까지 벌어지며 거래량이 폭증했다.개장 1시간만에 다우와 나스닥은 거래량이 각각 4억400만주와 4억7,400만주를 기록했다. ■비장했던 재개장식: 17일 오전 9시30분 정각 뉴욕증권거개소는 폴 오닐 재무장관과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시장,조지파타키 뉴욕주지사,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개장 행사를 가졌다.리처드 그라소이사장은 재개장에 앞서 “우리들은 모두 하나이며 단결된모습으로 미국의 심장부에 대한 테러행위를 응징하기 위해이곳에 모였다”면서 매우 비장하게 재개장 의미를 밝혔다.2분간 이번 테러참사로 숨진 수천명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추모묵념을 올린 뒤 여성 경찰관이 부른 ‘신이여미국을 축복하소서’가 거래소 객장에 울려퍼졌다.이어 그라소 이사장의 “여기에 우리들의 영웅이 왔습니다”라는소개와 함께 복구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소방관과 경찰관이개장을 알리는 종을 타종하면서 거래가 재개됐다.개장을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객장에는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가 울려퍼졌다. 김균미기자 kmkim@
  • 라덴 어디 숨었나

    11일 자행된 테러에 대한 미국의 보복 공격이 임박했으나공격 제1 목표인 오사마 빈 라덴의 소재는 확실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다만 그가 아프가니스탄 집권 탈레반이 근거로삼고 있는 남부지역 어딘가에 은신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을 뿐이다.파키스탄의 정보소식통들은 13일 빈 라덴이테러 발생 직후 새로운 은신처로 거처를 옮겼다고 전했다.1998년 235명의 목숨을 앗아간 케냐와 탄자니아 주재 미 대사관에 대한 미사일 공격 후 종적을 감췄던 빈 라덴은 지난 2월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에서 열린 아들의 결혼식에 나타난 것이 마지막 모습이었다. 파키스탄 정보소식통들은 빈 라덴이 한 곳에 이틀 이상 머물지 않으며 수시로 은신처를 옮기고 있다고 전한다.그의곁에는 1981년 안와르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 암살에 개입한 혐의로 궐석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아이만 알-자와리가 그림자처럼 수행하고 있다. 부친으로부터 3억달러의 유산을 물려받은 그는 자신의 재산을 급진 이슬람 세력을 지원하는데 쏟아부어 아프가니스탄에만 파키타와 쿠나르,난가하르,칸다하르 등 4곳에 과격이슬람 전사를 육성하는 비밀훈련캠프를 운영하면서 주로이들 4곳의 훈련캠프 부근에 은신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히말라야를 끼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고산지대에 위치한 이 은신처들은 미로처럼 복잡한 천연동굴들을 이용,핵폭탄이아니라면 웬만한 공격은 모두 견뎌낼 만큼 견고한 것으로전해지고 있다.게다가 아프가니스탄은 내륙지방에 위치,항공기를 이용하거나 크루즈 미사일이 아니면 사실상 공격이힘들다.이때문에 나토도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지상공격은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미국은 지난해 10월 빈 라덴의 소재에 대한 비밀첩보를 입수,그를 체포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으나 체포를 위한 군사작전 감행 여부를 놓고 논쟁을 벌이다가 기회를 무산시킨 것으로 밝혀졌다.미 관리들은 미국이 당시 이 첩보에대해 확신을 갖지 못했었다고 말하지만, 오린 해치 미 상원의원은 “빈 라덴이 대규모 테러를 꾸미기 전에 그를 잡을기회를 무산시킨 것은 큰 잘못”이라고 비난했다. 유세진기자 yujin@
  • “아프간 은둔 라덴 比로 탈출 가능성”

    [홍콩·카이로·마닐라 연합] 미국 테러사건의 배후인물로지목받고 있는 오사마 빈 라덴이 필리핀으로 탈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필리핀 관계자의 말을 인용,13일 보도했다. 로돌포 비아존 필리핀 상원의원은 이날 “빈 라덴이 은신처인 아프가니스탄에서신변 위협을 느낄 경우 필리핀으로도주할 가능성이 있다”며 “필리핀 남부에는 빈라덴과 유대관계를 갖고 있는 이슬람 무장세력 아부 사야프가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빈 라덴이 이미 지난 1995년납치 여객기로 미국을 테러 공격하는 음모를 꾸몄다고 필리핀 경찰이 주장했다. 아벨리노 라손 필리핀 경찰청장은 13일 현지 TV와의 회견에서 지난 93년 발생한 세계무역센터 폭파 테러사건의 용의자를 체포,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보진카 계획’이라는 여객기 납치 테러 음모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보진카 계획’은 미국의 민간여객기를 납치,폭파시키거나 미국 중앙정보국(CIA)본부 건물 등을 포함한 몇몇 표적에 여객기를 직접 충돌시키는 음모라고 라손 청장은 설명했다. 95년 당시 마닐라 경찰청장으로 있던 라손 청장은 필리핀을 방문하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암살을 기도한 혐의로 압둘 하킴 무라드를 마닐라의 한 아파트에서 체포했으며,무라드는 95년 세계무역센터 폭파용의자 가운데 한명이었다고 설명했다. 무라드는 빈 라덴의 지시를 받고 있는 람지 유세프가 구축한 테러조직의 일원이라고 라손 청장은 밝혔다. 필리핀 경찰은 무라드로부터 압수한 랩톱 컴퓨터를 통해그의 조직원들이 ‘보진카 계획’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점을 알아냈으며, 라손 청장은 “무라드가 자신이 자살테러훈련을 받았다는 사실과 이미 몇몇 테러 목표물이 정해져있었다는 사실을 자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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