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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테러단·배후에 무력 보복/美,아프간·수단 폭격 왜 했나

    ◎美 대사관 피폭 13일만에/‘궁지’ 클린턴 지지 상승세 ‘테러에 성역(聖域)은 없다’ 미국이 아프가니스탄과 수단의 테러 기지 및 시설을 폭격하며 내건 명분이다. 20일의 폭격은 미국인 12명을 포함해 250여명이 사망하고 5,000여명이 부상한 케냐와 탄자니아 미 대사관 폭탄 테러가 발생한지 13일 만에 이뤄진 무력보복이었다.미국을 겨냥하고 있는 모든 국제 테러와 배후에 있는 단체나나라에 던지는 전면전의 신호탄이기도 하다.나아가 미국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추가공격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의 테러기지에 대한 폭격 배경을 설명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케냐 등의 미 대사관 테러 범인이자 과거 미국을 상대로 ‘피의 테러’를 자행해온 오사마 빈 라덴과 다른 테러 지도자들이 바로 아프가니스탄의 기지에 모여 추가 테러를 계획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이 손에 넣고자 하는 대량살상용 화학무기가 수단의 제약공장에서 만들어지고 있어 “전세계 인명을 존중하기 위해 폭격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테러분자들의 거점과 인프라를 파괴,미국인을 포함한 무고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테러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최근 발생한 국제 테러의 3분의 1은 미국이 표적이었다.이슬람 근본주의자 무장단체 등 테러단들은 “미국과 관련된 모든 것을 파괴하기 위한 성전”을 외쳐왔다. 클린턴 대통령이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성추문을 덮기 위한 ‘국면 전환용’이라는 의혹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민들이 이번 폭격에 폭넓은 지지를 보내고 있는 까닭이기도 하다. 그러나 사전 예고도 없이 2개국에 대해 전격적으로 군사공격을 감행한 것은 냉전 종식이후 슈퍼 파워로 부상한 미국의 우월감과 오만에서 비롯됐다는 국제사회의 여론도 따갑다. ◎美 공격 이모저모/아라비아·홍해 군함서 크루즈 미사일 발사/美 보복테러 우려 해외 자국민 신변 경계령 ○…미국은 20일 폭격을 가한 직후 보복테러를 우려,해외 대사관을 비롯한 주요 공관과 미국내 일부 공항에 대한 경비를 강화.미 연방항공국(FAA)은 일부 공항에서 경비강화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하고 항공사들에 대해서도 아프가니스탄과 수단 상공을 비행하지 말도록 지시했다.국무부도 해외에 체류하는 미국인들에게 비상 경계령을 내리고 사람이 많은 곳과 반미 감정이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을 피하라고 당부. ○…미군의 공격은 그리니치 표준시(GMT)로 20일 하오 5시30분에 동시에 시작돼 한 시간이 못돼 완료됐다.작전시간은 한국 시간으로는 21일 상오 2시30분이었고 수단은 20일 하오 7시,아프가니스탄은 20일 하오 0시30분이었다. 국방부 관리는 아라비아해와 홍해에서 작전중인 미 해군함에 장치된 75기의 크루즈 미사일만을 사용했다고 설명. ○…폭격 소식은 클린턴 대통령이 휴가로 머물고 있는 미 메사추세츠주 마서스 비녀드섬에서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이 “국가안보에 관한 중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함으로써 알려지기 시작.클린턴 대통령은 휴가를 중단하고 마서스 비녀드를 떠나기 전 기자회견에서 미군의 폭격 소식을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이 성추문 사건으로 시달리고 있는 시점에서 이루어진 이번 폭격 상황을 거의 그대로 묘사한 영화 ‘왜그 더 도그(Wag the Dog)’가 화제.가상의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한 걸스카우트 단원을 유혹했다는 추문으로부터 대중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알바니아에 대한 전쟁을 꾀한다는 내용이라고. ◎당사국 반응/수단­美 폭격은 비난받을 범죄.대사 소환·유엔 제소 방침/아프간­철면피한 적대행위 성토.응전 외치며 수만명 시위 미국의 폭격을 받은 아프가니스탄과 수단을 비롯한 아랍국가들은 일제히 응전을 다짐하며 미국을 맹렬히 비난했다. ▷수단◁ ○…수단의 가지 살라흐 아타바니 공보장관 겸 정부 대변인은 국영 수단TV와의 회견에서 “미국의 폭격은 마땅히 비난받아야 할 범죄적 행위”라고 규탄하고 “수단정부는 국제법에 따라 대응조치를 취하겠다”고 다짐. 또 오마르 엘­베시르 수단 대통령은 이날 미국 주재 수단 대사관직원 전원을 본국으로 소환 조치했다고 발표하고 이번 사건을 유엔에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프간◁ ○…아프가니스탄 집권회교 무장세력인 탈리반 지도자 물라 모하마드 오마르는 AIP 통신과의 회견에서 “미군의 공격은 아프간 국민에 대한 철면피적 적대적 행위”라고 성토. 수도 카불에서 남쪽으로 300㎞ 떨어져 있는 탈리반 거점도시 칸다르에서는 수만명의 성난 주민들이 ‘응전’을 외치며 시위. ◎테러 배후 지목 라덴/사우디 출신 巨富… 美에 聖戰 선포 오사마 빈 라덴은 사우디 아라비아 출신의 건설 재벌 2세.막대한 부를 회교 극단주의 지원에 쏟아부으며 테러계의 대부로 꼽혀왔다. 79년 옛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하면서.‘형제의 나라’ 아프간으로 달려가 탁월한 조직력·재정력을 발판 삼아 저항운동을 이끌었다.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한 90년대 중반부터는 미국을 표적삼았다.95년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군사훈련기지와 96년의 다란 군사훈련기지,그리고 96년의 뉴욕 월드 트레이드센터 등의 테러사건은 그의 소행으로 추정됐다.아프가니스탄의 ‘아랍 이슬람 전사 양성소’,파키스탄의 ‘세계 이슬람 전선’ 등이 그의 지원을 받는 대표적 테러단체들이다. 57년생으로 아내가 셋 이상일 것이라는 정도만 알려져 있다.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떠나 수단 등지를 전전하다 96년 아프가니스탄에 정착한 것으로 추정된다.96년부터 올해까지 세차례에 걸쳐 “미군이 신성한 아랍국가에서 철수하지 않으면 미국과의 지하드(聖戰)을 불사하겠다”는 종교칙령을 발표하기도 했다.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지형적 장애물 피해 목표물 정확히 강타/레이더에도 안 잡혀 미국이 아프가니스탄과 수단 폭격에 사용한 토마호크 크루즈(순항) 미사일은 지형상의 장애물을 피해가며 일정고도를 날아가 목표물을 정확히 강타하는 최첨단 무기.지상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게 특징.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사가 개발했고 91년 1월 걸프전에서 위력을 떨쳤다. 사정거리 1,600㎞에 길이는 5.5m,무게는 1,200㎏이고 탑재된 폭탄 용량은 450㎏.핵탄두도 탑재가 가능하다.가격은 1기당 100만 달러(13억).
  • ‘G­7 프로젝트’ 보고서 표절/환경정책硏 박사

    ◎생산기술硏의 2년전 논문 베껴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K박사가 지난 1월 제출한 ‘중소기업 청정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란 선도기술 개발사업(G­7 프로젝트) 보고서가 96년 10월 발표된 생산기술연구원의 관련 논문을 그대로 베끼거나 같은 내용을 요약한 것으로 20일 밝혀졌다. 국립환경연구원은 지난 1월 7명의 관련 분야 전문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과제심의회에서 표절사실이 드러나 K박사에 대해 연구비 1억4,000만원을 전액 환수 하고 3년간 환경분야 연구과제 참여를 금지하도록 21일 환경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립환경연구원은 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S박사팀이 수행한 ‘상용차의 흡음제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불량’ 판정을 내려 연구책임자에게 경고를 내리고 지급된 연구비 가운데 상당액을 환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20일만에 또침투”동해 초비상/무장간첩 시신발견­현장 이모저모

    ◎살살용 수류탄·단검 등으로 ‘완전무장’/시신 부패안돼 사망 24∼28시간 지난듯/‘거동수상자’ 신고접수돼 軍수사나서 북한 잠수정 침투사건이 있은지 20일만인 12일 상오 무장간첩 사체 1구와 침투용 수중 추진기 1대가 강원도 동해시 어달동 해변 에서 또다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무장간첩의 사체가 발견된 곳으로부터 1㎞정도 떨어진 묵호항에서 산소통 1개가 추가로 발견되자 군 당국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 산소통이 어달동에서 발견된 무장간첩의 것과 같은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무장간첩은 부패가 진행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사망한 지 7∼12시간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군·경은 추정. 무장간첩은 잠수복 위에 주머니가 많은 색이 바랜 모래색 구명용 조끼를 입고 있었으며,옆구리에 청색 가방을 차고 있었다. 가방에는 살상용 사각 수류탄과 체코제 기관단총,단검,야전삽 등이 들어 있었다. ○…무장간첩이 침투를 노린 강원도 동해시 지역은 함대사령부를 비롯,시멘트 수출항인 동해항 등 주요 기관이 포진해 있는 요충지이다. 지난 6월22일 속초에서 발견된 잠수정과 96년 9월 강릉으로 침투했던 잠수함도 이곳 동해 내항으로 예인됐었다. 79년 개항한 동해항은 현대그룹에서 추진하고 있는 금강산 유람선의 유력한 출발지 중의 하나로 5만t급 배 2척을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동해안 최대 규모의 항구다. ○…金辰浩 합참의장은 상오 10시 국방부 지하벙커에 있는 지휘통제실로 나와 한·미간 군사현안을 협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千容宅 국방장관을 대신해 상황을 진두지휘했다. 이어 상오 11시30분쯤에는 환태평양 합동해상훈련인 림팩훈련을 참관하기 위해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한 千 장관에게 상황을 보고했다. 千 장관은 림팩훈련 참관일정을 취소하고 13일 급거 귀국한다. ○…군 당국은 무장간첩이 공작 모선이나 잠수정에서 수중 추진기를 이용해 우리 해안가로 침투하던 중이었거나,복귀 도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상오 10시45분 호위함 1척과 고속정 2개 편대를 급파했다. 또 해군은 10분 뒤 북한이 무장침투 도발행위가 발각된 데 대한보복행위로 잠수정 등에서 기뢰를 발사하며 저항할 것에 대비,기뢰탐색함 1척을 추가로 투입했다. ○…군당국은 12일 동해시 어달동에서 무장간첩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동해시 전지역을 비롯,강릉시 옥계면과 강동면 지역에서 작전기간 중 통행금지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동해시는 이날 하오 8시부터 13일 상오 4시까지 8시간 동안,강릉시 옥계면과 강동면 지역은 하오 9시부터 7시간 동안 통행금지가 각각 실시됐다. ○…무장간첩의 시신은 하오 6시50분쯤 현장검증을 마친 뒤 국군 강릉병원으로 이송돼 안치됐다. 군당국은 시신을 이송하기 전 취재진에게 시신의 가슴과 다리 부분을 공개했다. 시신에서는 별다른 외상이 없었으나 왼쪽 가슴부분에 모래와 피가 조금씩 묻어 있었다. ○…11일 하오 7시30분쯤 동해시 천곡동 철길 부근에서 등산복 차림의 ‘거동 수상자’ 2명이 나타났다는 주민신고가 접수돼 군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 고용보험 직업능력개발 사업/훈련이수 근로자 5.8%뿐

    ◎342명중 20만명 참가 지난 해 고용보험의 직업능력개발 훈련을 받은 근로자는 훈련대상 근로자의 5.8%에 불과했다. 20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해 고용보험의 능력개발사업이 적용되는 상용 70인 이상 1만3천880개 사업장 가운데 63.8%인 8천861곳이 이 사업에 참여했으나 실제로 훈련을 받은 근로자는 전체 대상자 3백42만2천444명의 5.8%인 19만9천880명에 그쳤다. 96년의 사업실적과 비교하면 사업장수는 98.9%,근로자 수는 89.6% 늘었고 정부의 지원금도 3백30억원에서 5백88억원으로 78.4% 증가했다. 과정별로는 단기 교육훈련에 참여한 사업장이 전체의 51.2%인 4천538곳으로 가장 많았다.
  • 전세계 어디서나 통화/범세계 위성이동통신/글로벌스타 99년서비스

    ◎한·미 등 6개국 19개업체 참여/내년 2월 미 우주기지서 발산/데이콤 여주에 기지국 건설 담배갑 크기의 작은 이동전화기 한 대로 도시와 농촌은 물론 사막,밀림,극지방 등 전세계 어디서나 막힘없이 통신할 수 있는 범세계 위성이동통신 서비스인 글로벌스타가 99년 1월 개시된다. 글로벌스타는 미국의 정보통신업체인 로랄과 퀄컴의 주도로 우리나라의 데이콤과 현대전자 등 6개국 10개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사업이다. 국내사업 추진업체인 데이콤은 이 사업에 7백50만달러를 투자,3천만달러를 투자한 현대전자와 함께 93년부터 참여해 왔으며 국내의 글로벌스타 전담사업체인 글로벌스타 코리아를 데이콤 60%,현대전자가 40%의 비율로 투자해 내년 1월 출범시킨다. 데이콤은 또한 지난 9월 2백여억원을 투자,위성관제기능 및 이동전화 기지국과 교환국 기능까지 갖춘 위성지구국을 설치했다. 경기도 여주에 건설된 이 지구국은 위성발사때 궤도진입,자세제어등 고도의 위성관제설비를 갖춘 첨단 지구국이라는 것이 데이콤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글로벌스타 여주지구국에서는 미국,프랑스,호주의 관제지구국과 연계해 내년2월 발사예정인 글로벌스타 첫 위성의 관제를 위해 위성의 궤도진입 및 자세제어용 관제기능의 최종점검작업과 자체개발한 망관리시스템을 국내시스템에 적용하는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글로벌스타는 내년2월 미국 케이프 케네디 우주기지에서 델타사의 로켓을 통해 총4기의 위성을 발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8월 위성32기로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뒤 99년 1월부터 총48개의 위성으로 본격적인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 데이콤은 글로벌스타가 다른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과 달라 총위성수가 적어 운용 및 유지비용이 적게들기 때문에 1분당 1달러의 상대적으로 싼 요금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콤과 현대전자는 글로벌스타 사업과 관련해 북한지역을 포함한 우리나라,중국,인도,칠레 등 세계19개국에서 사업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인공위성을 이용하는 범세계위성이동통신서비스는 미래 첨단통신서비스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전망돼 추진업체들의 주식가격이 미국 주식시장에서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뉴욕 증권시장에 상장된 글로벌스타 주식은 초기 12.5달러와 비교할 때 100여달러로 치솟아 데이콤은 800여%의 투자수익율을 기록,5천여만달러의 투자이익을 내고 있다는 것이 데이콤 관계자의 설명이다. 글로벌스타에 투자되는 비용은 총 20억달러이며 최대 8백16만명의 가입자를 받을 수 있다. 전세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범세계위성이동통신서비스는 글로벌스타를 비롯, △미국의 모토로라와 SK텔레콤 등 14개국 17개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이리듐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국제위성기구 인말샛 주도로 한국통신,삼성전자,신세기통신 등 세계 47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한 아이코사업 △미국의 TRW와 캐나다 텔레글로브,금호와 대우그룹이 공동투자자를 모집중인 오디세이등 4개 프로젝트가 있다. 국내 기업들의 범세계위성이동통신서비스 사업체에는 881X 식별번호가 부여된다.
  • 정보통신부문:1(이것이 히트상품이다:Ⅰ)

    ◎한국통신­시외전화/품질·고객서비스 우수… 시장점유율 90% 96년 1월 시외전화 부문의 경쟁 도입으로 전화 이용자들은 이전까지 한국통신의 시외전화만 써야 했던 상황에서 벗어나 자신이 원하는 사업자의 시외전화를 마음대로 골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정부의 후발사업자 보호정책에 힘입어 96년 1,2월 초기 두달간은 후발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이 15%대에 이르기도 했으나 고객들이 점차 한국통신 시외전화의 편리함과 우수성을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96년 3월 이후 지금까지 한국통신 시외전화는 90% 안팎의 시장점유율을 지켜오고 있다.97년 6월 이후에는 오히려 시장점유율이 더 올라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후발사업자보다 서비스 요금이 높음에고 불구하고 이처럼 제1사업자가 압도적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한국통신의 시외전화가품질 및 고객서비스 측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97년 9,10월 두달동안 국내 전화이용자의 시외전화 사전선택제에 관한 의사를 알아본 결과 전체 전화가입자 2천30여만명 가운데 91.5%의가입자가 한국통신의 시외전화를 계속 이용하겠다고 대답한 사례에서도 한국통신 시외전화 품질의 우수성이 입증됐다. 한국통신은 97년초 고객만족을 넘어선 고객감동의 차원에서 ‘평생고객’개념을 도입해 한국통신 시외전화 단골이용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으며,특히 업계 처음으로 시외전화리콜제를 실시해 무형의 통신서비스에까지 고객을 중시하는 서비스정신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이밖에도 요금을 최고 11.5%까지 대폭 할인해 주는 다양한 요금할인제를 마련해 놓고 있다. ◎LG텔레콤­019PCS/업계 최고수준 30여종 부가서비스 LG텔레콤 019PCS’는 동종업체 가운데 서비스 개시 55일만인 지난달 24일 가장 먼저 가입고객 20만명을 기록했다. 이 서비스의 강점은 우선 세계최초로 CDMA를 상용화한 기술력과 망설치 및 운영상의 풍부한 경험을 겸비한 전문인력이 제공하는 우수한 통화품질,소비자들의 다양한 정보욕구와 통신의 편리성에 초점을 맞춘 부가서비스,대고객서비스 등이다. LG019PCS는 지난 10월 상용서비스와 함께 원터치 콜백서비스,전자우편 음성청취서비스,환율정보서비스 등 차별화한 부가서비스를 비롯해 업계 최고수준인 30여종의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가입편의를 위해선 전문이동통신 대리점은 물론 고객의 생활공간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전자대리점,주유소,편의점 등 6천여개의 다양한 가입점을 확보,고객들이 LG019PCS를 가까운 곳에 쉽고 편리하게 가입,이용할 수 있는 ‘오픈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또한 조기 전국서비스를 실현하고 음영지역의 완벽한 해소를 위해 기지국설치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터널,건물내 지하공간 등에 마이크로 기지국,중계기 등을 설치하고 있다. 또 대고객 서비스의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별도의 고객센터를 설립,전문지식과 철저한 고객만족 마이드를 갖춘 전문상담원들이 모든 고객관련 서비스업무를 한번의 통화로 해결해주는 ‘원콜 원스톱’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대량의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할 수 있는 최첨단 고객지원 및 과금시스템(CSBS)을 구축,고객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알맞은 경제적인 요금으로 PCS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요금체계를 마련했다. LG텔레콤은 자체개발한 ‘한국형 전파특성모델’을 적용,망설계 능력과 경험이 더욱 필요한 서울 및 수도권을 비롯한 광역시 등 전국 대도시는 물론 군,읍,면 단위까지 국내 지형에 맞는 최적의 통신망을 구축,최고의 통화품질로 서비스를 실시해 나가고 있다. ◎데이콤­국제전화/파격적 요금할인… 이용자들에 호평 제2국제전화사업자인 데이콤은 1초단위 요금제와 파격적 요금할인상품을 선보여 예전보다 훨씬 싼 요금으로 국제통화를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전화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데이콤은 별도의 기본요금없이 이용료를 가장 많이 내는 외국착신번호 2개에 30%까지 요금을 할인해 주는 ‘터치터치 002 DC클럽’을 운영중이다.한국통신이나 제3사업자인 온세통신의 할인상품과 차이가 나는 것은 월 기본료의 부담이 없고 실질 할인율이 높다는 점.온세통신은 지난 10월부터 매달 기본료 3천원을 내는 조건으로 자주 통화하는 외국전화번호 3개에 20%의 할인혜택을 주고 있으며,한국통신은 할인받기를 원하는 착신번호를 반드시 사전 등록토록 함으로써 그밖의 번호에는 할인혜택을 주지 않는다.따라서 3개 사업자의 요금할인상품중 기본료 부담 및 할인혜택을 고려하면 ‘터치터치 002 DC클럽’을 이용하는 것이 이용자의 부담이 가장 적다. 데이콤은 또 할인시간대면에서도 이용자에게 폭넓은 선택기회를 주고 있다.다른 2개 사업자가 저녁 9시에서 밤 12시까지 공통적으로 30%의 할인율을 적용하는데 반해 데이콤은 1시간 이른 저녁 8시부터 밤 12시까지 30%의 할인혜택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자정부터 아침 6시까지는 50%의 할인혜택을 준다. 특히 데이콤의 요금할인상품에 가입한 뒤 할인시간대에 국제전화를 걸면 낮시간대의 절반을 밑도는 값으로 통화할 수 있어 국제전화요금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이때 데이콤의 할인율은 온세통신보다 10% 높은 60%. 한편 국내 국제전화요금은 잇단 요금인하로 표준시간대 일반자동통화기준으로 한국과 미국간 통화때 데이콤이 미국 전화회사보다 60% 남짓 싸며,한국과 일본간의 통화 또한 일본 전화회사보다 데이콤이 48% 저렴하다. ◎SK텔레콤­스피드011/세계 첫 CDMA디지털 휴대폰 개통 SK텔레콤은 96년 1월 인천·부천지역에서 세계 최초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의 디지털 이동전화를 개통함으로써 우리나라에 고품질 이동전화시대를 열었다. 특히 최첨단 방식의 무선통신기술인 CDMA를 이용한 이동전화서비스를 세계 처음으로 상용화하는데 성공,국내 무선통신 산업의 위상을 일거에 선진국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올들어 이 회사의 디지털 이동전화 가입자 증가 추세는 더욱 두드러졌다.11월말 현재 ‘스피드 011’의 디지털 가입자는 2백65만명으로 지난해 말 59만명에서 11개월만에 무려 2백여만명 이상이 늘었다.하루 평균 8천명 가량이 가입한 셈이다. 이같은 증가세는 지난 14년동안의 이동전화서비스의 운용 경험과 세계 최초로 CDMA를 상용화한 저력을 고객이 높이 평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 2년동안 1조5천억원을 들여 기존 아날로그 이동전화 수준인 전국 인구대비 95%까지 서비스지역을 확대,전국 어디서나 디지털 이동전화를 이용할 수 있게 한 것도 큰 몫을 했다. SK텔레콤은 고객만족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이용실적에 따라 각종 혜택을 주는 ‘콜 플러스제’를 운용하고 있으며 ‘소리샘서비스’‘음성인식 다이얼링서비스’ ‘단문메시지서비스’와 같은 부가서비스를 개발해 상용화하고 있다. 지난 10월 주파수대역을 달리하는 새로운 이동전화인 개인휴대통신(PCS)이 상용서비스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는 올 연말 디지털이동전화 가입자 목표 2백90만명,아날로그 가입자 1백70만명 달성을 낙관하고 있다. 한편 최근 차세대 육해공 이동통신수단인 IMT-2000 개발에 성공한 이 회사는 광대역 CDMA기술개발을 조기에 끝낸뒤 데이터·동화상까지 주고받을수 있는 ‘꿈의 통신’을 2000년쯤 구현할 계획이다.
  • 화상전화 대중화 길 열렸다/국제규약 따른 국산SW 출시

    ◎다른시스템간에도 호환 원활/일반전화망 이용 쓰기도 간편 화상전화시대가 오고 있다. 최근 국내업체들이 일반전화망(PSTN)을 이용한 화상전화시스템을 잇따라 개발,출시하면서 멀티미디어 통화시대를 열고 있다. 화상전화는 PC모니터나 TV수상기 등으로 상대방 얼굴을 동영상으로 보면서 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전화시스템을 일컫는다. 화상전화시스템의 개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그러나 이번에 국내에서 개발된 시스템들이 보인 중요한 진전은 지난 4월 국제 영상통신 표준규약으로 정해진 ‘H.324’라는 통신프로토콜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예컨대 이전엔 A와 B라는 서로 다른 화상전화 시스템끼리 화상통화가 불가능했다.개발사업체마다 다른 통신규약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이젠다른 시스템일지라도 동일한 표준규약에 따라 개발되므로 화상통신을 할 수 있다.화상전화가 범용성을 갖게 돼 대중화의 길로 들어선 것이다. 이미 상용화한 인터넷폰도 일종의 화상전화시스템이다.그러나 인터넷폰을 이용하려면 우선 인터넷 접속서비스업체(ISP)에 가입해야 하고 인터넷 사용법도 알아야 한다.또 아직은 회선의 전송속도가 일반전화망보다 떨어져 음질과 화질이 조잡하다.인터넷망을 이용하므로 보안에도 허점이 있다. 일반전화망을 이용한 화상전화의 사용법은 일반전화의 사용법과 별로 다르지 않을 만큼 간단하다.초당 10프레임 안팎의 화질은 초당 30프레임정도인 방송화면보단 못하지만 상대방 표정을 알아보는 데 지장이 없을 정도다.일반전화망은 사용자가 독점해 쓰는 특성때문에 보안에도 문제가 없다. 현재 상용화한 국내 제품들로는 삼완정보통신(대표 이충완)의 ‘마주안 TV폰’과 새롬기술(대표 오상수)의 ‘텔레맨97’이 있다.최근 두달새 잇따라 나온 국내 선발제품들이다. 마주안TV폰은 모뎀과 비디오 카메라를 내장한 셋톱박스가 핵심을 이룬다.일반전화기와 동화상을 볼 수 있는 PC모니터(TV수신카드 내장) 또는 TV수상기와 연결한다.상대방 모습을 모니터 전체화면이나 부분화면으로 볼 수 있고 상대방 모니터에 떠있는 자기모습을 지울 수도 있다.자기 모니터에서 양쪽화면을 동시에 띄워볼 수도 있다.이러한 기능들은 전화기의 샤프(#)버튼을 누르면 화면아래쪽에 생기는 메뉴들의 번호를 눌러 간단히 실행시킬수 있다. 텔레맨97은 화상전화를 비롯,팩스,자동응답 등 다양한 통신기능과 주소록및 메시지 관리 등의 개인정보관리 기능을 갖춘 종합 통신소프트웨어.전화기를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소프트웨어적으로 구현한 핸드폰 모양의 전화기 화면에서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마주안TV폰과 달리 PC에 설치해 쓰는 응용 소프트웨어이므로 TV수상기와 연결해쓸순 없다.물론 카메라는 따로 설치해야 한다.화질 조절기능,순간 영상저장기능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능들을 갖고 있다. 삼완정보통신 이사장은 “화상전화에 일반인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 언제 대중화하느냐의 기술적 문제만 남아 있었다”면서 “아직 외국제품들도 많이 나오지 않아 국내외 시장을 함께 공략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 자기부상열차 “소리없이 강하다”

    ◎기계연 시험주행… 2000년 상용화/선로위 1㎝서 소음없이 시속 110㎞/1량 100명 탑승… 경전철노선 채택유력 선로위를 1㎝ 남짓 떠서 시속 100㎞이상의 속도로 달리는 자기부상열차가 빠르면 2000년 우리나라에서도 대중교통수단으로 실용화될 전망이다. 한국기계연구원은 과기처 국책연구개발사업으로 지난 94년부터 4년4개월동안 모두 78억원을 들여 개발한 국내 최초의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UTM­1(Urban Transit Maglev­1)’의 시험주행을 21일 대덕연구단지안 기계연구원에서 가졌다. 이날 시험주행 결과 ‘UTM­1’은 실내소음이 60dB 이하로 일반 전동차(80db)보다 크게 낮아 책장넘기는 소리만 들리는 도서관을 연상케 했다. ‘UTM­1’은 길이 15m,폭 3m,높이 3.96m의 1량으로 100여명을 태울수 있도록 만들어졌다.이날 시험주행에서는 1.1㎞ 길이의 선로에서 시속 50㎞의 속도를 냈으나 선로길이가 제한이 없을 경우 출발 38초만에 시속 110㎞의 속도를 낼수가 있다. 기계연구원은 내년 8월까지 성능시험을 끝내고 관련 부처,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를 거쳐 빠르면 오는 2000년 실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UTM­1’의 국책시범노선으로 거론되고 있는 곳은 ▲대전 유성온천∼엑스포공원∼정부 제3청사 19㎞구간 순환노선 ▲인천 신공항내 4∼5㎞구간 셔틀노선 ▲영종도∼용유도 신공항 배후지역 순환노선 ▲부산 해운대 관광특구 10㎞구간 순환노선 등이다. 자기부상열차는 바퀴없이 전자석의 힘으로 떠서 선형모터로 추진되는 새로운 교통수단.전기를 공급받는 집전(집전장치 말고는 아무런 접촉부분이 없어 기계적 진동없이 조용히 주행한다.뿐만 아니라 구동시스템에 회전·왕복 부품이 전혀 없어 시스템의 신뢰성이 높고 보수 유지비가 적은 것도 특징이다.또 땅속이 아닌 고가에 선로를 만들기 때문에 ㎞당 건설비(차량값 포함)가 1백70억원 안팎으로 일반 지하철의 3분의1에 지나지 않는다. 세계적으로는 독일이 시속 400㎞급의 고속모델 개발을 끝내고 2005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현재 베를린∼함부르크 290㎞의 노선을 건설중이며 일본은 우리나라의 ‘UTM­1’과 비슷한 도시경전철용 ‘HSST­100­L’을 개발,실용화를 서두르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 자기부상열차사업단 유문환 선임연구원은 “‘UTM­1’은 부상도·주행능력·승차감 등 각종 측정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면서 “1량당 100인승,2∼6량 편성으로 1시간에 5천∼2만명 정도의 중규모경전철노선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 고효율 폐수처리시스템 98년 상용화

    ◎KIST 수질환경연구센터팀 정윤철·박대원 박사팀 개발/염색 폐수의 유기물·부유물 95%까지 제거/보통 온도에서 공기·산소만으로 폐수 정화 염색공장 등에서 나오는 악성 산업오폐수를 지금보다 6배이상 효율적으로 정화처리할 수 있는 폐수처리시스템이 국내에서 선보였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수질환경연구센터 정윤철·박대원 박사팀은 염색폐수의 유기물과 부유물을 95%까지 제거할 수 있는 고효율 폐수처리시스템을 개발,98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하나의 반응기에서 유기물 분해와 여과처리가 동시에 가능한‘보스프’와,보통 온도에서 산화제없이 공기와 산소만으로 효율적인 산화반응을 일으키는 ‘로테코’란 촉매산화장치로 이뤄졌다.생물학적 처리장치인‘보스프’ 반응기안에는 미생물이 잘 자랄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흘러든 폐수속의 유기물과 질소를 호기성 미생물이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보스프’에서 1차로 걸러진 유출수는 이어 좁쌀크기(0.5㎜)의 고체 촉매가 들어 있는 촉매산화장치 ‘로테코’로 흘러들어가 이곳에서 공기나 산소를 산화제로 해서 남은 유기물을 제거하도록 했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반응기에서 미생물을 이용한 유기물 분해와 여과처리가 동시에 이뤄지고,고온·고압상태가 아닌 보통 온도에서 산화제없이 공기나 산소만으로 효율적인 산화반응이 생긴다는 점.‘보스프’는 한 반응기에서 모든 정화처리가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시스템설치에 드는 면적을 5분의1로 줄였다.또 기존의 산화촉매방식은 섭씨 300도에 이르는 고온과 100기압의 고기압에서 과산화수소나 오존과 같은 산화제를 써야만 정화처리가 되지만 이 시스템은 보통 온도에서 공기나 산소만으로 폐수가 정화처리되도록 설계해 경제성을 크게 높였다. 이 시스템으로 염색폐수를 정화한 결과 유기물과 부유물은 95%까지 제거됐으며,평균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농도는 기존 페수처리장치 유출수의 90ppm보다 훨씬 낮은 15ppm이하로 나타나 폐수처리 효율이 6배 이상 높아졌다. 또한 평균 70ppm이던 기존 폐수처리수의 부유물질 농도는 10ppm으로 크게떨어졌으며 유출수의색도는 3배이상 개선됐다.부영양화의 주요 원인물질로 물을 썩게 만드는 질소농도는 기존 처리장치를 통한 유출수보다 4분의1 이하로 낮아졌다. 정박사는 “프랑스·독일 등 일부 선진국이 고온·고압상태의 촉매산화장치를 이용해 산업폐수를 정화한 사례는 있지만 상온에서 공기만으로 폐수를 걸러내는 기술을 개발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정박사팀은 관련 기술을 지난 9월 국내외에 특허 출원했으며 LG엔지니어링(주)과 공동으로 98년말쯤 실용화할 예정이다. 이 연구는 환경부 선도기술개발사업(G­7)의 하나이며 지난 95년 12월부터 2년동안 모두 10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됐다.
  • 미,지상 410㎞ 상공 위성 레이저실험 성공

    ◎우주 레이저전쟁시대 서막 열려/30개국 저출력 레이저시험 능력 갖춰/국방전문가 “상용화땐 위성테러 심각” 공상과학 영화와 만화에서나 보던 우주전쟁 시대의 서막이 열렸다. 미국 국방부는 이틀전 뉴멕시코주 사막지대에 있는 화이트 샌즈 미사일 발사시험장에서 궤도 비행중인 군용 위성에 고출력 레이저 광선을 두차례 발사,목표점을 정확하게 명중시켰다고 19일 발표했다. 17일 땅거미가 질 무렵 북쪽 지평선 너머로 목표물이 모습을 드러내자 회전식 플랫폼 위의 발사기에서 뿜어진 레이저 광선이 지상 410㎞ 상공에서 수명이 다한채 비행중인 미국 군사위성의 적외선 카메라를 명중시킨 것이다. 이번에 발사된 레이저 광선은 80년대에 개발된 중적외선 신형 화학 레이저의 약성어인 ‘MIRACL’.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발사되는 순간 미사일 발사때처럼 엄청난 불기둥과 연기를 내뿜는다.국방부는 수차례의 발사실험 끝에 ‘미러클’의 출력을 높이고 목표물을 더 오래 조준한 결과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칠수 있었다고 설명했다.과거 5초 이내였던발사시간도 이번에는 각각 2초와 10초 이내였다. 이번 발사성공이 갖는 의미가 각별한 만큼 비판여론도 적지 않다.미국의 국방 관계자들조차도 레이저 무기가 일반화되면 상업용은 물론 미국의 군사위성까지도 안전하지 못하리라는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이들은 이번 발사 성공이 저밀도 레이저의 발사로도 첩보위성을 무력화시킬수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풀이했다.전문가들은 현재 30여개 나라가 저출력 레이저를 발사해 미국의 첩보위성을 무력화시킬 능력이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미러클’의 발사 사실을 사전에 통보받은 러시아도 이 실험이 러시아의 위성들에 대한 잠재적인 위협이 될 것임을 미국에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갖가지 우려때문에 미국 의회는 85년 레이저 테스트를 금지시킨바 있다.그러나 공화당이 지배하는 의회는 2년전 금지조치를 해제,이번의 레이저 테스트를 가능케 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미러클 발사 성공 사실이 알려지자 이것이 미국에 적대적인 나라들의 레이저 무기 개발의욕을 자극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감추지못하고 있다.
  • 한통·이리듐코리아 ‘범세계 위성통신’ 가허가 획득

    ◎지구촌 휴대폰 생활권 시대 ‘성큼’/한통­44개국 참여 ‘아이코 사업’ 2000년 상용화/지상위성 접속국 유치… 일 제치고 주도권/이리듐­위성망 66기 구축… 내년9월 국내 서비스 지구상 어느 곳에서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고 받을수 있는 범세계위성휴대통신 서비스가 내년에 시작된다. 범세계위성통신 사업자인 이리듐코리아와 한국통신은 최근 사업 가허가를 받고 국내서비스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SK텔레콤의 자회사인 이리듐코리아는 본허가를 받아 내년 9월부터 음성전화,데이터,팩스,삐삐 등의 서비스를 실시한다.따라서 이때부터 전세계는 하나의 위성휴대통신 지역으로 좁혀진다. 전세계 15개국 18개 주요통신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이리듐 컨소시엄은 지금까지 34기의 위성을 500∼2천㎞의 저궤도에 올려놓았다. 이리듐 위성은 미국의 델타 로켓,러시아의 프로톤 로켓,중국의 장정 로켓 등 세종류의 발사체에 탑재되며 내년 4월까지 66기(예비위성 6기 별도)로 구성된 이리듐 위성망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 미국,캐나다를 비롯한 18개국에서 사업허가를 획득한 상태이며 연말까지 최소 42개국에서 사업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리듐코리아는 지난8월 세계 세번째로 이리듐 관문국을 완공했다. 서비스 이용료는 국제전화 1분에 3달러(2천700원) 내외,국내전화는 휴대폰 요금 수준이거나 이보다 약간 비싸게 책정할 계획이다. 한국통신이 2000년초 상용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는 아이코 사업은 1만355㎞ 상공의 중궤도에 10개의 위성을 배치(예비위성 2개 별도 배치)하고 전세계에 12개의 지상위성접속국(SAN)을 구축하며 이에 필요한 휴대용 단말기를 개발하는 것이다.총사업비는 30억 달러로 예정돼 있다. 한국통신은 위성휴대통신 단말기를 이중화함으로써 기존의 이동통신이나 개인휴대통신(PCS)이 가능한 지역에서는 지상망 방식으로 통화하고 지상망 방식으로 통화가 안되는 지역에서는 위성망 방식으로 통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단말기 가격은 1천달러 내외,국제전화 요금은 1분에 2달러(1천800원) 안팎,국내요금은 이동전화 요금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아이코 사업에는 전세계 44개국 47개 기간통신사업자 및 통신장비 제조업체,위성제조업체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한국통신,삼성전자,신세기통신이 각각 60%,20%,20%의 비율로 8천4백만 달러를 공동투자해 5.84%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아이코 사업을 통해 제공되는 위성휴대통신 단말기는 국내 공동투자업체인 삼성전자가 생산하게 된다. 한국통신은 아이코 사업에서 일본을 제치고 지상위성접속국을 한국에 유치,동북아시아에서 위성휴대통신 중심국의 위치를 확보했다. 지금까지 해저케이블을 이용해 통신할 때는 모든 케이블이 일본을 경유했기 때문에 통신정보상 지리적 약점을 가질수 밖에 없었으나 위성이동통신에 있어서는 고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 한국통신의 지상위성접속국 영역내에서 통신을 원하는 모든 위성통신 단말기의 접속은 한국의 지상위성접속국 교환기가 맡으며 주변국가 관문국과 망구성도 한국통신을 중심으로 이뤄지게 된다. 따라서 일본,중국의 일부,러시아의 하바로프스크,대만,북한,몽고등 동북아에서 막대한중계료 및 통신료 수익을 벌어들일 것으로 기대된다.지상위성접속국 유치에 따른 경제적 이익을 계산할 때 2010년 기준으로 1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통신은 또한 아이코 사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아이코투자관리(주)를 설립,이 회사를 통해 뉴질랜드,호주,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와 남태평양 국가를 중심으로 한 19개국에서 위성휴대통신 서비스 사업을 할 계획이다.이와함께 미국,캐나다,브라질 등 남·북 아메리카 국가들에도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 민·군/첨단기술 공동개발 본격 시동

    ◎9개분야 27개 추진과제 선정 중장기 전략 마련/국방·민생 자원통합… 2002년가지 3,354억 투자/미·일 등선 미군첨단기술 규격표준화로 국방예산 절감 민군 공동의 첨단 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이 우리나라에서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1월 민생과 군방분야에서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민군 겸용기술’의 공동개발을 위한 기획업무에 착수,9개분야 27개의 추진과제를 6월초 선정했다.최근에는 민군 겸용기술 개발사업의 중장기 전략을 담은 특별법까지 마련,관련 부처끼리 긴밀한 협력아래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길을 터놓았다. 민군 겸용기술 개발사업은 국방·민생분야의 자원을 통합적으로 활용,첨단 과학기술을 효율적인 방법으로 확보함으로써 안보역량 강화와 산업경쟁력 제고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아보자는 전략.민군의 유기적인 협력과 자원 공유로 기술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올해부터 2002년까지 6년간 총 3천3백54억원을 들여 민군 양분야에 공통으로 필요한 핵심기술을 중점 개발할 계획이다.우선 1단계로 내년까지 △리튬 2차전지 △고출력 레이저 △인공지능을 이용한 컴퓨터 입출력기술 △설비 부식방지시스템 △무인 운행차량 관련 기술 △무인잠수정 시뮬레이션 등 17개 과제를 연구·개발하게 된다.이어 99년에는 △고출력 근적외선 반도체 △고방탄성 알루미늄계 신합금 △가상현실을 이용한 선박시뮬레이션 △피아 식별기술 등 10개 과제의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미국·일본·러시아 등 선진국도 무한 경쟁시대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민군 겸용의 최첨단 과학기술의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인식아래 첨단 민간기술의 군수분야 응용 및 군보유 기술의 민간이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은 클린턴대통령이 민군 겸용기술 개발사업을 직접 주도한다.클린턴은 국방성의 연구개발 중심기구인 국방과학기술연구처(DARPA)를 첨단과학기술연구처(ARPA)로 개편,전체적인 국방비 삭감에도 불구하고 민군 겸용기술 개발에 최우선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또 민용 첨단기술중 군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개발하기 위해 93년부터는기술재투자계획(TRP)을 적극 추진중이다. 특히 미국은 민수 겸용이 가능한 첨단기술의 규격을 표준화,국방예산을 크게 절감하고 납기를 단축하는 데도 성공했다.걸프전에서 위력을 발휘했던 위성자동위치확인시스템(GPS)이 대표적인 사례다.과거에는 군수규격으로 GPS를 조달받으려면 3만4천달러를 주고도 8개월 이상 걸렸으나 걸프전때에는 규격표준화를 통해 가격을 30분의1선으로 떨어뜨렸다.뿐만 아니라 주문 즉시 제품을 공급받을수 있게 했다. 미국은 민군 겸용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국방성의 통신망인 ‘아파넷’(ARPANET)을 인터넷으로 상용화했으며,군사기술인 레이저무기와 위치보고시스템은 각각 레이저 용접장비와 열차자동제어장치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또 민수용인 최첨단 배터리기술을 응용,군사장비를 소형화·경량화했으며 화생방안전기술은 야전 화생방탐지장치로 전환해냈다. 러시아는 군수용 전기제품생산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을 컴퓨터모니터·비디오·CD플레이어·경보장치·과학장비 등의 민수분야에 활용하고 있으며 군사용레이저는 의료기술에 활발히 접목하고 있다. 이스라엘도 군사용인 컴퓨터 영상처리기술과 GPS를 각각 이용해 자동라인 판정시스템과 멀티미디어 여행정보 단말기를 개발했다. 김대석 과기처 연구관리과장은 “민군 겸용기술 개발사업은 민생과 국방 분야의 ‘분리된 시장’을 하나로 통합해 기술개발의 투자효율을 극대화하는 이점이 있다”면서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경제현안인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타파하기 위해서라도 겸용기술 개발에 대한 국가차원의 지원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헬리콥터형 여객기’이륙 채비

    ◎미 2개 항공사 합작해 20년만에 완성/활주로 필요없어 통근용으로 좋을듯 20년에 걸친 정치적·기술적 산고끝에 반 비행기 반 헬리콥터인 혼합형 항공기가 승객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이 비행기는 헬리콥터처럼 수평한 회전날개를 사용해 이·착륙한다. 그러나 일단 이륙하면 회전날개는 종래 비행기의 프로펠러처럼 앞으로 기울어진다.선회하는 프로펠러는 헬리콥터의 수평 날개보다 한결 조용하며 헬리콥터보다 2배 빠른 속도를 내게 한다. 벨 헬리콥터 텍스트론사와 보잉 헬리콥터 사업부등 두 항공기 제조업체는 벨­보잉 609로 명명된 9인승 상용기를 제작중이다.609의 전신인 실험용 모델 XV­15를 개발한 미국 항공우주국의 에임즈연구센터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오는 1999년 7월 시험비행에 들어간다. 벨­보잉 609는 세계 최초의 상업용 틸트 로터(경사형 회전날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벨과 보잉사는 이미 미국 해군용 제품 V­22 오스프레이를 제작중이며 미국 해병도 16대를 주문한데 이어 수백대를 추가할 것으로 보잉측은 전망했다. 최근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틸트 로터는 변화무쌍한 역사를 갖고 있다.미국 국방장관은 1989년 오스프레이 계획을 취소하려 했으나 의회의 반대로 무산됐다.1992년에는 두대의 시험용 항공기가 워싱턴시 부근서 추락해 7명의 사망자를 냈으나 수사결과 틸트 로터의 기계적 성능은 이상없다는 판정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틸트 로터가 실용되면 미국 공항 주변에 커다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승객들은 장거리 여행으로 한 공항에서 프로펠러 항공기를 타고 주변 도시로 이동한다.이같은 커뮤터(통근) 항공기의 급증은 이착륙 활주로 확보 경쟁을 일으켜왔다.틸트 로터는 활주로가 필요없기 때문에 이 경쟁을 종식시킬 것으로 보이며 결국은 프로펠러 통근기를 대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틸트 로터는 또한 사업공단이나 빌딩 옥상 등에 착륙해 승객을 싣거나 내릴수 있기 때문에 프로펠러 비행기보다 훨씬 융통성이 크다. 틸트 로터는 또한 대형 공항 등 사회간접 자본시설이 없는 개발도상국가들에게 커다란 잇점을 가져다줄수 있다.대형 공항을 건설하지 않고도틸트 로터를 이용해 지점간 교통망을 구성할 수 있다.에임즈연구센터 관계자는 틸트 로터가 항공산업계에 돌풍을 몰고올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한편 유럽의 틸트 로터 개발 사업인 ‘유럽형 미래 첨단 회전날개기’ 개발사업은 이제 시작 단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 디지털 무선 케이블TV 내년말께 첫선

    ◎데이콤,광대역 무선가입자망 시연 성공/주파수 이용효율 4∼7배 높여 고화질 구현/새달선정 2차 전송망사업부터 적용 계획 우리나라에서도 내년말이면 무선으로 디지털방식의 고화질 케이블TV를 시청할 수 있게 된다. 데이콤은 국내 처음으로 광대역 무선가입자망인 이른바 「디지털 LMDS·Local Multipoint Distribution System)를 개발해 최근 영상전송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데이콤 무선가입자망팀은 시연회에서 옥상 송신안테나가 발사한 전파를 주변 건물의 수신시스템에서 받아 15층 강당에 설치된 모니터에 재현하는데 성공,디지털 무선케이블TV의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데이콤이 무선통신기기 개발업체인 기륭전자와 공동 개발한 「디지털 LMDS」는 기지국에서 가입자까지 구간을 26GHz대역의 주파수에 영상신호를 실어 보내는 첨단 디지털 영상전송용 시스템.디지털방식을 채택해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보다 주파수 이용효율이 4∼7배 높고 설치비용도 유선망의 절반밖에 들지 않는다. 데이콤은 오는 7월 선정되는 제2차 케이블TV 전송망업자들이 이 기술을 전송망사업에 쓸 수 있게 할 계획이다.또 「디지털 LMDS」를 기반으로 음성과 고속데이터통신은 물론 주문형정보·홈쇼핑과 같은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할 수 있는 완벽한 디지털 광대역 무선가입자망을 구축,99년초부터 시내전화망에 활용할 예정이다.
  • 1년뒤면 「꿈의 통신시대」 열린다/이리듐 프로젝트

    ◎1차 위성발사 성공… GMPCS 상용화 첫발/이리듐 프로젝트란/지구 780㎞ 상공에 위성 66개 띄워 단말기 하나로 어디서든 통신 가능/계획이 완성되면/사막·바다 한가운데 높은 산서도 자유롭게 송수신 데이터·팩스전송도 전세계를 단일 통화권으로 묶어줄 「꿈의 무선통신시대」가 불과 1년여 앞으로 다가왔다. 소형 전화기 하나로 전세계 어디서나 누구와도 통화할 수 있게 해줄 선두주자는 지난 5일 1차 위성의 발사에 성공한 이리 프로젝트.미국 모토로라 주축의 이리사는 지난 1월 1차분 위성 5기를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발사체 결함으로 4개월을 미뤄오다 이날 재발사에 성공함으로써 위성이동통신(또는 범세계개인휴대통신·GMPCS) 상용화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GMPCS는 지금까지 위성통신에 주로 쓰이던 정지궤도위성(지구상공 3만6천㎞)보다 낮은 중·저궤도에 위성 10∼70여기를 쏘아 올려 지구 전역을 커버하는 통신망을 구성한다.이 위성통신망을 통해 지상의 유선망이나 이동통신망이 닿지 않은 사막·해상·극지방 등 지구촌 어느곳에서나 GMPCS단말기 하나만 갖고 있으면 통신이 이뤄지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리 프로젝트는 이같은 GMPCS가운데 하나로 지구상공 7백80㎞ 지점에 66개의 위성을 띄워 전세계를 하나의 통신망으로 연결하자는 구상.지구 표면을 6개로 나누어 각각의 분할면에 11개씩의 움직이는 위성으로 통신망을 구성해 내년 9월부터 지상통신망 가설이 불가능한 지역까지 통신을 제공하려는 계획이다. 이리사업에는 미국 모토로라를 주축으로 우리나라의 SK텔레콤 등 전세계 17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SK텔레콤은 이리 프로젝트 전체 자본금 19억달러의 4.5%인 8천5백만달러를 출자,북한을 포함한 한반도 관문국 관할권과 서비스권을 확보했다.이리사는 내년 2월까지 나머지 주위성 61기와 예비위성 7기를 쏘아 올릴 예정이다. 이리위성은 다른 저궤도 위성통신 프로젝트와 달리 7백80㎞의 낮은 궤도를 돌기 때문에 비교적 낮은 전력으로 품질 좋은 통화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또 기존의 정지궤도 위성과 달리 교환기를 탑재해 위성 서로간에 직접 교신이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전세계를 커버할 수 있다. 이리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가입자들은 비행기속은 물론 사막이나 태평양 한가운데 또는 에베레스트 정상 등 지상 통신서비스가 미치지 못하는 지역에서도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다.그뿐만 아니라 데이터·팩스 전송 등 비음성서비스 이용도 가능해진다. SK텔레콤은 이번 위성 발사에 대해 『정지궤도 위성시대에서 저궤도위성시대로 위성통신의 흐름을 바꿔주는 신호탄』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SK텔레콤의 자회사로 국내 이리사업을 전담할 이리코리아는 지난해 정보통신부로부터 실용화시험국 허가를 받았으며 이달말쯤 충북 충주시 양성면에 관문국을 완공할 계획이다.관문국은 이리 시스템용 교환기가 설치되는 교환국사,위성시스템과 지상시스템을 연결하는 지구국으로 구성되며 미국·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들어서게 된다. 이리코리아는 내년부터 2002년까지 음성·무선호출·팩스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2세대 위성이 띄워지는 2003년부터는 위성을 이용한 영상회의·화상데이터통신 등 무선 멀티미디어서비스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리 프로젝트 이외의 또 다른 GMPCS에는 국제해사위성기구(인말새트)의 ICO(프로젝트­21),미국 로럴·퀄컴사 주축의 글로벌스타 등이 있으며 이들은 99년 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글로벌스타에는 데이콤·현대전자·현대종합상사,ICO에는 한국통신·신세기통신·삼성전자 등이 참여하고 있다.
  • 말련 자동차사 프로톤(G7으로 가는 길:67)

    ◎시장흐름 정확히 파악… 새 모델 개발총력/국내 점유율 62∼74%… 외제잠식 시장 탈환/영국·벨기에·독일 시장서도 기대이상 호평 동남아시아는 일제자동차 판매의 안마당이다.동남아시아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일제차가 홍수를 이룬다.그렇다고 이를 불평하는 나라는 찾아보기 어렵다.오히려 못가져서 안달이다. 그러나 동남아시아에서 말레이지아는 최근들어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자국의 「프로톤」이란 자동차가 있기 때문이다. 마하티르 총리는 들어서자마자 말레이지아가 싱가포르·홍콩 등을 제치고 아시아의 수위로 올라서기 위한 대대적인 산업 개편정책을 추진했다.그 결과가 이제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프로톤 자동차회사로 대표되는 자동차산업이 그중 하나다. 아무리 자국산업 보호정책을 펴더라도 품질이 좋지 않으면 자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그러나 프로톤 자동차는 오히려 외제를 밀어낼 정도로 국내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자동차 불모지서 신화 말레이지아의 소비자들은 대부분 프로톤이 어떠냐는 질문을 받으면 서슴없이 『좋다』고 말한다.성능면에서나 디자인에서 모두 만족한다고 답한다.현대의 포니가 한국산 자동차를 세계시장에 「등록」시킨 장본인이라면 프로톤은 말레이지아산 자동차를 세계에 알린 말레이지아 자동차산업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다. 나날이 올라가는 시장점유율로 프로톤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다.지난 85년 생산 첫해에 11%였던 국내시장 점유율은 86년 47%,87년 65%로 높아졌으며 그이후 줄곧 62∼74%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생산목표는 23만대이며 오는 2000년에는 4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수출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지난해에 13만대를 중국,싱가포르,인도네시아,필리핀 등에 수출했다.영국,벨기에,독일,호주등 선진국시장에도 진출해 기대이상의 호응을 받았다.현재는 케냐,탄자니아 등 아프리카시장을 두드리고 있다.아프리카쪽은 「값싸고 성능도 좋은 차」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벌써부터 프로톤이 이 지역을 휩쓸게 돼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가 이곳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일본·유럽업체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80년대 후반말레이지아 국내시장에서 일어났던 「프로톤의 기적」이 90년 후반에 아프리카에서 재현될 조짐이다. 자동차 한대를 만드는데는 2만여개의 부품이 들어간다.그만큼 전후방 연관효과가 크기 때문에 자동차산업의 발달은 기계·전기·전자·소재산업의 발달로 이어진다.프로톤은 이런 점에서 이웃한 동남아시아 각국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남들이 만든 상품을 어떻게든 구해 소비하고 좋은 물건이 있으면 이를 과시하는 피동적인 삶을 오랜동안 이어온 이 지역 국가들에게 말레이지아의 프로톤 정신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주문후 6개월이상 대기 자동차산업의 불모지 말레이지아에서 프로톤이 성공한 이유는 무엇일까.그것은 일제차에 물들어온 자국소비자들의 이목을 한눈에 사로잡은 프로톤의 품질과 디자인이 있었기 때문이다. 85년 첫해에 나온 프로톤의 1.3과 1.5 「사가」모델은 누가 봐도 최신유행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첫해에는 차량 모서리가 각진 모델을 선보였으나 2년뒤부터 생산라인을 과감히 바꿔유선형 모델을 내놓으며 시장흐름을 정확히 파악하는 놀라운 자생능력을 보여줬다. 현재는 2.0「위라」모델까지 중소형 차량부문에서 모두 5개 모델이 만들어지고 있는데,각급 모델은 주문에서 소비자 손에 갈때까지 6개월씩은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없어서 못파는 실정이다. 그러나 프로톤이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는 많다.현재 전체 주식의 16%를 일본 미쯔비시사가 보유하고 있으며,엔진제작의 노우하우도 미쯔비시에 의존하고 있다.주식지분 할애와 판매모델의 개발비용등에 대한 로열티지급 문제도 이 회사의 숙제로 남아있다. 지금 당장은 엔진개발에 일본기술을 도입했지만 이 회사의 당면목표는 자체 엔진개발이다.회사는 이 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말레이지아는 각종 경제개발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트럭 등 상용차와 포크래인 등 중장비의 개발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이는 승용차에서 성공을 거둔 프로톤의 2단계 목표라고 할 수 있다. 근로자들은 점차 노사문제에 눈을 떠가는데 비해 열악한 작업환경과 근로조건 등도 이 회사의 장기적 과제중 하나다.지금은 총면적 43만여㎡의 작업장에서 섭씨 29∼33도의 무더위와 싸워가며 묵묵히 땀방울을 흘리고 있지만 자동차산업이 어느 정도 성장하면 악성 노사분규에 휘말릴 소지가 많다.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임금상승과 근로조건 개선 등의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자체 엔진개발 등 과제로 프로톤은 가야할 길이 멀지만 말레이지아의 미래를 짊어지고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한계상황에 가까운 말레이지아 산업을 일으켜 세우는 원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머지 않아 세계시장에서 최소한 10∼20%이상 싼 가격과 우수한 품질,디자인 등을 무기로 한국산 자동차를 위협해올게 틀림없다.우리는 프로톤의 기적을 일궈내고 있는 말레이지아 사람들에게서 「제2의 한국」을 느낄수 있었다. ◎키사이 라맛 부사장/“공장가동률 95% 국산화율 제고에 주력”/매월 노사 대화의 장… 근로의욕 부추겨 말레이지아의 산업역군으로 등장한 프로톤자동차회사는 품질과 디자인에서 일단 국내수요를 충족시키는데 성공했다.그러나 이 회사의 키사이 라맛 부사장은 『아직 근본적인 과제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프로톤이 말레이지아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인가. ▲프로톤은 마하티르 총리가 추진하고 있는 「부미푸트라」(개혁개방정책)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자동차 산업이 기간산업의 발전을 동반할 수 있는 좋은 충격제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프로톤이 성공하면서 관련 산업들이 하나둘 발전하고 있다.국민들도 국가 산업발전의 단면을 길거리에서 느낄수 있어 관심과 애정을 가지게 됐다.하지만 우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부품의 국산화율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다. ­프로톤 자동차가 소비자에게 가기까지 6개월이 걸린다는데 지금 공장의 가동율은 어떤지. ▲현재 5천400명의 근로자들이 3교대로 휴일없이 근무하고 있지만 워낙 내수시장의 인기가 좋다.소비자들의 생활도 자동차를 필요로 하는 패턴으로 바뀌면서 수요가 폭주하고 있다.공장의 전부문이 풀가동에 가까운 95%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음에도 공급이 달린다. ▲근로자가 꽤 많은 숫자라고 생각하는데 노사분규 등의 어려움은 없는가. ­우리회사는 유니온 숍제로 노동조합 가입을 보장한다.이들은 그러나 회사의 발전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고 우리회사에 근무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때문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해도 잘 참아주고 있으며 회사는 이에 보답을 하려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으며 이를 실천해보이고 있다.이를 위해 우리는 한달에 한번씩 근로자들과 임원이 한자리에 모여 어려움을 서로 나누고 근로자들을 북돋아주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자동차의 모델이 일본에서 개발한 것이고 회사지분도 상당부분을 일본회사가 보유하고 있는데 일본 자동차 회사에 종속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없는가. ­그것은 보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기술이 없을때 기술을 도입하고 자본이 없을때 자본을 빌려오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그것을 종속이라고 지적한다면 그렇게 되지 말라는 충고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우리는 자본과 기술의 황무지에서 이만큼 일으켜 세웠다.마땅히 여기서 안주할 수 없으며 앞으로의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나아갈 것이다.우리회사의 연구개발(R&D)실이 밤낮으로 일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 한통 초고속정보통신용 망종단장치 개발

    초고속정보통신망을 통해 가입자에게 제공되는 각종 정보통신서비스를 효율적으로 분배해주는 핵심장치가 개발됐다. 한국통신은 3일 G7과제로 추진중인 광대역종합정보통신망(HAN/B­ISDN)연구개발사업의 핵심장치인 초고속정보통신용 망종단장치(B­NT)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장치는 초고속통신망 구축시 통신사업자망으로부터 가입자망으로 연결되는 지점에서 상호 연동기능을 하는 것으로,155Mbps급 광전송로 1회선을 가입자망에서 최대 8회선으로 분배해 준다. 이 장비를 이용하면 초고속교환기에서 나오는 광케이블 1회선에 주문형비디오(VOD)·영상전화 또는 접속표준이 서로 다른 단말기를 망에 연결시켜주는 광대역단말정합장치(B­TA)를 8개까지 접속시킬 수 있다. 한국통신은 이번에 개발된 B­NT가 대당 2천만∼3천만원하는 미국과 캐나다 상용제품과 비교할때 충분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 정통부·국세청·중기청·공정위 올 업무계획 주요내용

    ◎정통부/차세대 핵심기술개발 집중 지원/중기에 정보화촉진기금 2590억원 투입/우체국 책임경영 평가·인센티브제 도입 정보통신부 올해 업무계획은 차세대이동통신(플림스)등 핵심기술의 개발·지원과 정보통신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우정사업 책임경영제 도입으로 요약된다. ◇중소기업 정보화 우선 추진=중소기업 창업·지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오는 9월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가상 무역전시관(Cyber KOEX)을 오는 7월 개설,중소기업의 창업촉진과 경영환경 개선을 도모한다.내년 1월까지 중소기업형 표준정보시스템을 개발,보급한다. ◇초고속정보통신망 확충=공공기관·대학·연구소 등이 고속 대용량의 각종 정보통신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80개 도시구간을 광전송망으로 연결하는 1단계 초고속국가망을 연말까지 완성한다.대량 수요처부터 직접 광케이블을 건설하는 한편 케이블TV망과 초고속정보통신망의 연계를 추진한다. ◇정보통신산업 전략적 육성=산업계가 요구하는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고급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전문대학원이 내년 3월 전자통신연구소내에 문을 연다.정보통신 전문학과를 개설한 대학중 우수대학원 4∼5곳을 골라 총 80억원을 지원한다.2001년 상용화를 목표로 차세대이동통신과 초고속교환기(ATM),디지털방송기기등 차세대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해에 비해 41%가 늘어난 6천1백38억원을 지원한다.소프트웨어전문인력을 현재 5만명 수준에서 2001년까지 12만명 수준으로 확대키로 하고 올해 1만4천명의 인력을 양성한다.멀티미디어컨텐츠와 사무자동화 및 그룹웨어기기등 5년내 상품화가 가능한 전략분야 요소기술(스타테크) 개발에 6백20억원을 투입한다.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의 창업·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소프트웨어 공제사업을 추진한다.올해 정보통신 기금 융자총액 3천6백억원중 76%인 2천5백90억원을 정보통신 중소기업에 할당하는 등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화지원을 크게 강화한다. ◇통신사업 경쟁확대=통신사업의 지분구조 개편등에 관한 전기통신 관련법을 올 하반기에 개정해 WTO협상 결과를 반영토록한다.올해 안에 통신사업자간 인수·합병에 관한 방침을 결정하고 위성휴대통신(GMPCS)·차세대이동통신사업자를 선정,통신사업의 경쟁확대를 추진한다.통신사업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올 상반기중 인터넷폰서비스·회선재판매사업자를 선정한다.통신요금의 경우 원칙적으로 신고제로 전환하고 지배적 사업자에게만 인가제를 적용한다.또 무선호출 등 일부 정보통신 요금에 대해서는 가격상한제를 도입해 경쟁적인 요금체제를 확립한다. ◇우정사업 경영개선=우정사업의 서비스질 향상을 위해 우체국별 책임경영평가제와 인센티브제를 도입한다.2003년까지 전국적인 우편기계화집중국을 구축하고 우편작업의 자동화·전산화작업을 추진한다.올해 안에 컴퓨터우편·시내간 초특급우편 등 새로운 우편서비스를 개발,보급한다. ◎공정위/계열사간 거래빈발 기업/하반기에 직권조사 실시/독과점 목적 「기업결합」심사 강화/백화점 등 「바겐세일 점검반」 설치 공정거래위원회는 경쟁촉진시책의 활성화를 통한 기업 및 국가의 경쟁력 강화,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바람직한 협력관계의 정착,소비자 보호기능 강화 등에 올 정책의 역점을 두기로 했다.주요업무계획은 다음과 같다. ◇경쟁촉진시책=운수·주류·전문자격서비스·유통·개별법에 근거한 공동행위 등 5개 분야에서 경쟁제한적인 요소룰 발굴,개선작업을 추진한다.지난해에 확정된 건설·에너지·통신 등 3개 분야의 경쟁제한법령 개선방안의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금융분야는 올 상반기 중 개선방안을 내놓는다.계열사간 자산·자금·인력분야의 부당지원행위와 관련한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계열사간 지원행위와 관련된 정보의 수집·분석체계를 올 상반기중 정비한다.계열사간 거래가 많은 기업집단이나 거래분야에 대한 직권조사도 올 하반기에 실시한다. ◇대기업·중소기업 관계=공공사업자의 불공정거래행위 가운데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우월적 지위 남용을 적극조사해 시정한다.정부투자기관 및 15개 광역지방자치단체의 불공정한 계약조항의 조사·시정도 그 대상에 포함한다.대기업이 중소기업분야에 진출,중소기업시장을 잠식하고 독과점을형성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결합에 대한 심사를 강화한다.전기·전자·자동차·의류 등 하도급거래 의존도가 높은 분야에서 대기업이 가격인하 부담을 중소 수급사업자에 부당하게 전가하는 행위를 집중 조사해 시정한다.또 상습적인 법 위반사업자에 대해서는 기획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과징금을 부과한다. ◇공정거래질서 확립·소비자보호기능 강화=유통질서 확립 및 경품제공과 관련한 규제완화 차원에서 세일기간 폐지에 따른 혼란이나 부작용 예방을 위한 사전준비 및 사후감시를 철저히 한다.세일을 자주하는 백화점·의류제조업체 등에 대해서는 사전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는 한편 소비자단체로 하여금 「변칙세일 감시반」을 구성,운영토록 유도한다.공정위에 「바겐세일 점검반」을 설치,변칙 할인특매행위를 감시한다. 부당표시·광고에 대한 효율적인 규제를 위해 「표시·광고 등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정을 준비한다.또 은행수신거래,상가임대차,콘도미니엄,회원제 체육시설에 관한 표준약관을 제정,보급함으로써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 ◎국세청/부동산 변칙거래 혐의자 집중 세무조사/재산·소득발생현황 전산관리… 탈세 추적 오는 7월부터 납세자권리헌장이 도입되는 등 세정환경이 크게 바뀐다.국세청은 납세자가 스스로 세금을 성실하게 내는 분위기를 조성해주고 불성실납세자는 세무조사를 강화할 계획이다.국세청의 올해 주요 세정업무계획은 다음과 같다. ◇납세자 권익과 편의 확대=창업중소기업은 세액을 감면하고 재해손실세액공제 신청 등 각종 신청·승인제도를 신고·제출제도로 전환한다.기준시가로 양도소득세를 납부한 경우 부동산투기 혐의가 없으면 세무조사를 하지 않는다. ◇성실납부 유도=현금수입업종 등의 과표현실화를 위해 인건비 등 비용자료 등을 수집해 상반기중 표본조사를 실시,과세방법을 새로 개발한다.상속·증여세 과표 현실화를 위해 서울과 광역시 등 대도시의 상업용 또는 특수용도건물에 대해 시가에 근접한 기준시가를 내년 1월1일자로 신규고시한다. ◇건전한 경제발전을 위한 세정지원=부동산가격 급등 및 상승지역에 대해 주단위로 거래및 가격동향을 감시한다.아파트투기 거래를 집중조사하며 사전상속 등 부동산 변칙거래 혐의자는 강도높은 세무조사를 실시한다.접대비 등 소비성 경비 과다지출법인과 음성 불로소득자,고급유흥업소·고급호화 위락시설 및 초호화빌라 신축사업자는 특별관리대상으로 선정,세목별 신고 이후는 물론 평소에도 탈세여부를 가린다. ◇국제거래 관련 세원관리=조세피난처 진출 내국기업에 대한 이전가격 관리를 강화하며 대외지급 인증제 폐지를 틈탄 변칙증여 등을 중점 검증한다.비연예인 및 체육인,영화필름,음반 등 취약분야에 대한 소득자료 수집·관리를 철저히 한다. ◎중기청/6천개 기업에 2조원 투자/부도위기 기업 10억원한도 융자/김포 등 6개 중기단지 조기 완공 정해주 중소기업청장은 97년도 주요업무계획을 통해 올해부터 2001년까지를 중소기업 기술력향상을 위한 전략기간으로 설정,모든 지원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업무계획을 요약한다. ◇구조개선사업=6천여 업체에 2조원의 재원을 지원하고 상반기중 1조3천억원을 집행한다.청내 「자동화 설비시험·평가센터」 건립,중소기업통합정보망 기반구축을 추진하며 1백40억원을 투자,중소기업간 공동정보화를 중점지원하고 공장집단화,시설공동화 등 협동화사업에 1천6백92억원을 지원한다. ◇기술·품질혁신 지원=기술혁신개발사업에 3백억원의 예산을,업체당 1억∼1억5천만원을 지원하고 산학연 공동 기술개발 컨소시엄을 작년 61개에서 70개로 확대한다.대기업과의 임금격차를 정부가 보전,고급인력유치를 유도하고 1백억원 이상의 연구개발출연금을 운영하는 정부부처·투자기관은 출연금의 10%를 중소기업에 지원토록 할 방침이다.스톡옵션제를 3월 시행하고 벤처기업 창업활성화를 위한 5개년 계획을 수립,시행한다. ◇안정적인 경영여건 조성=회생특례자금제도를 신설,부도에 직면한 기업에 올해 3백억원.업체당 10억원내 지원하고 1백억원의 예산으로 어음보험제도를 시범실시한다.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을 작년보다 6백억원 증액,3천6억원으로 확대하고 대출이자율을 인하토록 추진한다.신용보증기관에 대한 정부출연을 작년보다 1천억원증액된 6천억원으로 확대한다.채용박람회 확대실시와 「여성인력중개센터」설치,산업연수생제도의 확대를 통해 인력난을 해소하고 토지매입비와 건축비를 합한 비용의 70%를 지원,임대 아파트형 공장을 활성화하는 한편 김포 대벽 등 6개 중소기업전용단지를 조기 완공한다.중소기업상품권 판촉을 위해 가맹점을 5천개로 늘리고 지방자치단체별 상설전시장 건립을 유도하고 CA­TV 채널 확보방안을 강구한다. 대기업의 자발적인 중소기업지원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지원한 무이자 자금의 금융비용에 대해 손비를 인정케하고 분기별 대중소기업간·중소기업간 하도급 실태를 조사,공정거래관행을 정착시킨다. ◇지방중소기업 지원=15개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에 맞춰 낙후지역에 대한 국고지원을 60%까지 확대하고 올해중 강원 충북 경북에 지방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건립토록 추진하고 지역신용보증조합 설립을 유도키 위해 조합출자시 세제지원을 추진한다.
  • 한국이동통신 서정욱 사장 일문일답

    ◎“이리듐서비스 내년 9월이면 가능”/디지털 이동전화 연내 읍면단위로 확대/기지국 1,181개 신설… 통화품질 향상 최선 『올 안에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디지털이동전화의 서비스지역을 읍·면단위로 확대할 계획입니다.이렇게 되면 인구대비 93%까지 디지털이동전화서비스를 받을수 있게 됩니다』 한국이동통신 서정욱 사장은 『디지털이동전화의 서비스수준을 끌어 올리는 것이 올해의 최우선 과제이며 이를 위해 전국에 1천181개의 기지국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서사장과 일문일답. ­지난해 한국이통의 매출액이 2조원을 넘어섰습니다.지난 94년 매출액이 7천8백억원이던 것에 비하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한 것인데 올해의 경영목표는 어떻게 잡고 있습니까. ▲97년 매출목표는 2조7천억원입니다.이동전화 분야에서 2조1천억원,무선호출서비스 분야에서 6천억원 정도를 기대하고 있습니다.이 목표가 이뤄지면 이동전화가입자는 총 4백60만명,무선호출가입자는 6백80여만명 수준이 될것입니다. ­지난해 말 현재 디지털이동전화 가입자가 60만명에 육박했습니다.가입자 급증에 따른 통화소통대책을 마련중인 것이 있습니까. ▲서울지역은 이달 안에 아날로그주파수를 디지털로 추가 전환해 통화품질을 높일 생각입니다.아날로그 이동전화도 시설을 적정히 배분하고 휴가철·명절때 이동기지국 적극 활용해 통화품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하겠습니다. ­정통부가 최근 한국이통과 신세기통신은 개인휴대통신(PCS)사업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리회사는 그동안 CDMA프로젝트를 주도해왔는데 이는 단순히 이동전화시장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차세대 무선통신서비스인 PCS나 플림스의 기반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었습니다.선진국은 신기술 개발자에 인센티브를 주어 국민편익을 높이는 것을 정책기조로 삼고 있습니다. ­서사장께서는 TDX교환기와 CDMA 상용화 등 국내 정보통신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매우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개방·경쟁시대를 맞은 국내 통신업계의 바람직한 대처방안은 무엇이라고 봅니까. ▲국내 통신사업자들은 꾸준한 연구개발로 자체기술을 확보하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노력해야 합니다. ­한국이통이 8천만달러 이상을 투자한 이리사업의 위성발사가 세차례나 연기됨으로써 출발이 순조롭지 못한 것 같습니다. ▲우주왕복선이나 무궁화위성의 경우에서 보듯이 위성발사 연기는 전적으로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볼 수 있습니다.이리서비스에 필요한 지상시스템이 대부분 완공됐고 사업허가 및 마케팅측면의 준비도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어 98년 9월 상용서비스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봅니다.
  • 무선호출기 위성전송시대 개막

    ◎무궁화 위성 이용 전파 직접발사… 수신율 90% 무궁화 위성을 이용한 삐삐시대가 열려 무선호출서비스의 품질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한국이동통신은 지난 94년부터 20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한국전자통신연구소·현대전자등과 공동 개발한 「무선호출 위성 전송시스템」에 대한 상용화 시험을 완료,지난 8일 제주지역에서 무궁화 2호 위성을 이용한 무선호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이동통신은 제주지역을 시작으로 오는 3월 부산·경남지역,4월 충남·북지역,5월에 수도권에서 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또 하반기중 대구·경북·전남·전북·강원지역,연말까지는 전국 모든 지역으로 위성무선호출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제2무선호출사업자인 서울이동통신과 나래이동통신도 시범서비스가 끝나는 올 하반기에 위성 무선호출을 상용화하기로 했다. 기존 무선호출서비스는 공중전화망(PSTN)→무선호출교환기→한국통신전용회선→기지국→무선호출기의 단계를 거쳐 이뤄진다.무선호출교환기에서 기지국까지 호출신호를 보내는 수단으로 한국통신의 전용회선을 빌려 쓰고 있다.그러나 무궁화 위성을 이용한 무선호출은 한국통신의 전용회선을 거치지 않고 위성에서 기지국까지 전파를 곧바로 발사함으로써 수신율이 현재 97%에서 99%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또 위성호출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되면 산간오지나 섬지역 등 전용회선 구축이 어려워 지금까지 무선호출서비스가 불가능했던 곳에도 전용회선 없이 호출이 가능해진다. 전용회선을 위성망으로 대체되면 한국통신에 전적으로 의존해 온 전용회선의 유지보수 문제 역시 무선호출사업자의 자체 능력으로 긴급복구를 할 수 있게 되는 등 통신망 관리도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통은 무선호출 위성서비스가 기지국까지의 무선호출 전송로만 변경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입자들은 단말기 등을 교체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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