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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혜숙 장관 “2028~2030년 50배 빠른 6G 상용화”

    임혜숙 장관 “2028~2030년 50배 빠른 6G 상용화”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한국은 5세대 이동통신(5G)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6G 시대를 2028~2030년에 여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장관은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2 기조연설자로 나서 “6G 시대에는 지금보다 50배 빠른 속도, 지상에서 10㎞ 상공까지 확장된 커버리지 등이 실현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임 장관은 “2019년 4월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상용화한 한국은 앞으로 미래 통신기술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혁신 디지털 기술과 함께 메타버스에서 디지털 대항해를 펼칠 것”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예측하기 어려운 길에서 모두가 포용의 가치를 구현하고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임 장관은 MWC에 참가한 한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대표 12명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5G와 메타버스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기조연설 프로그램에서 패널들이 ‘코리아 이니셔티브’(한국의 통신기술 주도권)를 많이 언급했다”고 말했다.
  • 항공기, 건설·산업기계도 수소 충전 허용

    현행법상 자동차에만 충전할 수 있는 수소를 항공모빌리티와 건설·산업기계로까지 확대된다. 국산기술로 만든 액화수소 저장탱크도 나온다. 전자동 제조장치를 이용한 즉석 소비자 맞춤형 화장품 조제 판매도 허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2022년도 제1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서면으로 열고 실증특례 10건, 임시허가 3건, 적극해석 1건 등 14건의 규제특례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현대글로비스와 현대자동차가 신청한 ‘수소항공모빌리티의 수소충전 비행시험’ 실증이 가능해졌다. 수소항공모빌리티의 가능성과 혁신성 검증의 첫걸음으로, 향후 국내 상용화 기반 마련과 수소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이 신청한 ‘수소 건설·산업기계용 충전소 구축·운영’도 실증특례 심의를 통과했다. 수소 건설·산업기계의 충전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사업이다. 실증특례를 통해 안전성이 검증되면 건설·산업용 기계에 대한 수소충전 인프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가스공사가 신청한 ‘수소 튜브트레일러를 이용한 수소 유통 활성화 사업’과 두산메카텍이 신청한 ‘충전소, 플랜트용 액화수소 저장탱크 구축·운영’도 실증특례 허가를 받았다. 가스공사는 수소연료 공동구매사업에 선정된 공급업체에 운송장비(튜브트레일러)를 저가로 임대하는 방식으로 유통비용을 낮춰 수소충전소에 저렴한 수소를 공급할 방침이다. 심의위는 또 뷰티테크 기업인 릴리커버가 신청한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맞춤형 화장품 즉석 조제·판매’ 실증특례를 승인했다. 전자동 화장품 제조장치(스마트팩토리)를 이용해 맞춤형 화장품을 즉석에서 조제하고 판매할 수 있게 된다. 현행법은 맞춤형화장품을 조제·판매하려면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를 판매장마다 의무적으로 둬야 한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원료화(현대케미탈), 이동형 전기차충전 서비스(이테스), 성병 원인균 유무 확인·안내 서비스(SH바이오테크·쓰리제이), 글램핑용 조립식 돔텐트(휴먼앤스페이스)에 대한 실증특례도 승인을 받았다.
  • 대한전선, 웨어러블 로봇 투자…“신성장 동력 확보”

    대한전선, 웨어러블 로봇 투자…“신성장 동력 확보”

    대한전선이 미래 산업인 웨어러블 로봇(Wearable Robot) 분야 투자를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대한전선은 웨어러블 로봇 전문업체인 에프알티(FRT)와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사업에 관한 투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은 대한전선 나형균 사장과 에프알티 장재호 대표, 호반그룹의 엑셀러레이터 법인 플랜에이치벤처스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호반파크 강당에서 진행됐다. 웨어러블 로봇은 근력 증강을 위해 신체에 착용하는 로봇으로, 근로자가 무리한 힘을 쓰지 않도록 근력을 보조하고 피로도를 낮춰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중량물을 다루는 건설·제조·물류 등의 각종 산업 현장과 소방·군사 등의 특수 환경에 적용이 가능해 각광받고 있는 미래 산업이다. 최근 근로자에 대한 안전 보건 관리가 강화되고 작업 환경 개선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세계적으로 수요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BIS리서치는,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 시장이 2020년 4억 9000만달러(약 5000억원)에서 2031년 88억달러(약 9조 8000억원)로 연 평균 33% 수준의 고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웨어러블 로봇 분야에 진출을 모색한다. 건설과 토목 현장 등에서 웨어러블 로봇의 사용이 가능한 만큼,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분야의 선도 기업인 에프알티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고 사업화할 계획이다. 특히 대한전선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에프알티는 웨어러블 로봇 분야의 핵심 원천 기술과 특허를 다수 보유한 전문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유압식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한 성과를 가지고 있다. 또 세계 최초로 로봇의 구성품을 모듈화해 작업 현장별로 특화된 맞춤형 제품을 단기간에 제공하는 솔루션을 상용화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근로자 안전과 보건을 위한 시장 확대가 예상되면서 산업 안전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웨어러블 로봇에 대한 투자를 추진하게 됐다”며 “해당 분야가 미래를 주도할 산업 중 하나인 만큼 적극적인 사업화를 통해 국내외 시장을 선점하고 신성장 동력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건설·제조 등 그룹의 사업 환경 개선과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안전 및 환경 등 미래 성장 산업 분야에서 신사업 아이템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이광호 서울시의원, ‘기준에 맞지 않는 불량 과속방지턱, 문제점 지적과 대안 제시’

    이광호 서울시의원, ‘기준에 맞지 않는 불량 과속방지턱, 문제점 지적과 대안 제시’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이광호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23일에 서울특별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과속방지시설 현황과 개선방안 정책 토론회”에서 과속방지턱 설치 및 관리에 대해 전반적인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의원은 차량 감속효과는 뛰어나지만 차량파손, 운전시 과도한 불쾌감 유발, 소음 및 진동 등 부작용을 갖고 있는 과속방지턱에 대해 설치 불량과 관리 부실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과속방지턱은 설치업체가 지침을 정확히 인지하지 않거나 시공 능력의 차이로 형태가 제각각이며, 설치지침을 위반한 과속방지턱으로 인해 사고 발생시 손해배상 책임을 관리청에게 물을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 의원은 “과속방지턱 설치와 함께 속도제한 표지를 병행 설치하여 도로안전시설의 일관성을 유지해야 하고, 향후 자율주행차 운행을 대비하여 과속방지턱 등의 교통시설을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밀도로지도로 표현될 수 있도록 시설관리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의원은 “과속방지턱을 제작·설치하는 사업자들 역시 전기자동차와 같이 차고가 낮은 차량이 과속방지턱을 넘어가다가 차량 하부가 파손되는 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차량이 충격없이 과속방지턱을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도록 하는 기술개발을 꾸준히 해 줄 것”을 주문했다.
  • 오후 6시면 문 닫는 홍콩…고강도 ‘백신패스’ 전격 시행했지만

    오후 6시면 문 닫는 홍콩…고강도 ‘백신패스’ 전격 시행했지만

    인구 750만 명의 홍콩이 오후 6시 이후 식당 운영을 금지하는 고강도 백신 패스제도를 24일 전격 시행했다. 하지만 이날 홍콩에서 처음 시도된 백신 패스제도가 사실상 ‘중국식’ 방역 방침으로 알려지면서 도심 곳곳에서 시민들의 혼란이 가중됐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홍콩 매체 데일리 홍콩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들에게만 공공기관, 쇼핑몰, 식당 등의 출입을 허용하는 백신 패스 시행 첫날인 이날 상당수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고 24일 보도했다. 이날부터 홍콩의 모든 식당에서는 한 테이블당 최대 2명의 손님을 받을 수 있고, 이를 어길 시 벌금형에 처해진다. 공원 등 야외에서 조깅이나 하이킹을 할 때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위반 시 벌금이 부과된다. 캐리람 홍콩 장관은 이 같은 고강도 백신패스 제도를 오는 4월 20일까지 유지하고 헬스장, 영화관, 경기장, 사우나, 미용실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의 운영 중단 명령도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또 2명 이상의 사적 모임은 금지됐다. 가장 큰 문제는 이날 홍콩 전역에서 시작된 백신패스에 대해 다수의 시민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는 점이다. 식당과 쇼핑몰 등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홍콩 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코로나19 모바일 앱 리브홈세이프(LeaveHomeSafe)의 QR코드 인식을 해야 하지만, 해당 앱에 본인 인증 과정이 탑재돼 있지 않은 탓에 타인 명의의 QR코드를 악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비판이 제기된 상태다. 또, 리브홈세이프 앱의 QR 인증 기능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확인될 경우에도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강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백신패스제도 도입의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 같은 이유 탓에 상당수 시민들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자체를 무력화 할 수 있는 치료약이 이미 상용화 된 상황에서 홍콩 정치계가 거대 제약사들의 로비 탓에 백신 만능주의에 빠졌다는 목소리도 힘을 얻는 분위기다. 특히 지금껏 홍콩 정부가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완료자에 대한 별다른 구별을 두지 않았다는 점에서 상당수 시민들은 백신 접종 무효론을 제기하는 등 접종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가 자리잡은 양상이다. 더욱이 지난 몇 년동안 줄곧 중국 본토와 홍콩 사이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되면서 상당수 시민들은 홍콩 정부의 정책에 대해 매우 낮은 신뢰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시민들 중에는 백신 음모론을 제기하는 등 백신 접종의 최종 목적이 시민들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통제하는데 남용될 것이라는 비난을 제기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 때문에 최근 실시된 백신 접종 필요성을 묻는 질문의 보고서에 응답자 상당수가 7점 만점에 4점을 평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홍콩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70~79세의 고령자 중 72%가 완료한 상태이며, 80대 이상의 초고령자 중에는 단 43%만 1차 접종을 완료해 낮은 수준의 백신 접종률을 기록 중이다. 특히 이날 시행되기 시작한 백신패스 제도의 경우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벌써 거짓으로 백신 패스를 통과하는 방법이 공유되고 있는 등 사실상 허점이 다수 드러났다는 평가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들에게만 공공장소 입장을 허가하는 백신패스 제도에서 쇼핑몰이 입주한 주상 복합 건물 입장 시 QR코드 인증 과정을 생략하기 위해서는 ‘건물 위층의 일반 주택으로 이동하기 위해 건물에 입장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방식으로 백신 패스 설치대와 방역 요원의 요구를 교묘하게 피할 수 있는 상태다. 한편, 홍콩 대학교에 따르면,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3월 중순 혹은 말까지 일일 확진자수가 18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또, 오는 5월 중순까지 누적 사망자는 3200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예상했다.이와 관련, 가브리엘 렁 홍콩대 의과대학 학장은 “홍콩이 거둔 높은 수준의 방역 성과로 인해 역설적이게도, 홍콩 시민들이 안일한 안전 의식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 하이브리드차 이르면 2025년부터 친환경차 제외된다

    하이브리드차 이르면 2025년부터 친환경차 제외된다

    이르면 2025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HEV)가 친환경차에서 제외된다. 순수전기차(EV)와 수소전기차(FCEV)만 친환경차로 인정하겠다는 것이다. 전기차 시대로의 진입을 앞당기기 위함이지만, 충전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급발진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빅3(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추진 회의’를 열고 “LPG·CNG 차량은 2024년부터, 하이브리드 차량은 2025년 또는 2026년부터 저공해차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차량 세제지원과 구매보조금 등 저공해차 지원체계를 전기·수소차 중심으로 개편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정부는 전기·수소차와 하이브리드차, 친환경 내연기관차를 저공해차로 분류하고 각종 혜택을 주고 있다. 여기에 전기·수소차만 남기고 나머지 차종에 대해서는 혜택을 중단하겠다는 게 홍 부총리 발언의 요지다. 다만 홍 부총리는 “하이브리드차는 온실가스 저감 효과와 가격 경쟁력 등을 고려해 부품업체 지원 등은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올해 말까지 적용할 예정인 하이브리드·전기·수소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 등 세제지원도 개편된 저공해차 분류체계와 연계해 감면기한을 2024년 말 또는 2025년 말까지 2~3년간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하이브리드차는 100만원, 전기차는 300만원, 수소차는 400만원 한도 내에서 개별소비세가 전액 감면된다. 홍 부총리는 또 “자율주행차 분야의 경우 올해 레벨 3 출시, 2027년 레벨4 상용화를 차질없이 뒷받침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2023년까지 고속도로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시범 구축, 일반국도 3차원 정밀지도 연내 구축,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시도별 1개소 이상 지정 등 각종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하이브리드차를 친환경차에서 배제하겠다는 것은 외부 충전을 하지 않아도 되는 하이브리드차를 내연기관차로 간주하겠다는 의미다. 하이브리드차에 전기모터와 함께 내연기관이 함께 장착돼 있기 때문이다. 이는 전기차와 수소차 구매를 장려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저공해차 혜택을 받고 싶으면 하이브리드차 사지 말고 전기·수소차를 사라”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충분히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기·수소차 보급에 힘을 주면 ‘충전 대란’이 일어날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나 대형마트,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설치된 충전 설비는 한정적인데 충전하려는 전기·수소차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 전기차를 충전하려고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 SKT-삼성전자, ‘속도저하’ 한계 극복한 5G 단독모드 선보인다

    SKT-삼성전자, ‘속도저하’ 한계 극복한 5G 단독모드 선보인다

    SK텔레콤, MWC22서 5G SA ‘옵션 4’ 사례 공개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오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2에서 5G(5세대) 이동통신 단독모드(SA)에 대한 연구성과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단독모드는 5G망으로 업로드·다운로드 등 모든 통신 프로세스를 처리하는 기술로, 5G의 특징인 저지연성이 강화되고 필요에 따라 5G 자원을 쪼개 쓰는 네트워크 슬라이싱이 가능해진다. 현재 국내 5G 서비스는 대부분 4G(LTE)와 5G망을 동시에 활용하는 비단독모드(NSA)가 제공되고 있다. 이번 MWC에서 SK텔레콤은 5G 단독모드 상용망 정비 환경에서 ‘5G 옵션 4’ 기술을 검증한 사례를 공개할 계획이다. 5G 옵션 4 기술은 세계 최초로 연구소 뿐만 아니라 상용망에서도 검증한 연구로, 비단독모드 대비 속도 저하가 없고 서비스 상황에 맞게 5G 단독 또는 LTE와 합쳐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운영 중인 SK텔레콤 상용망에 삼성전자의 5G 코어, 5G 기지국과 4G 기지국 장비가 활용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SK텔레콤은 5G 옵션 4가 기존의 5G 옵션 2보다 한 단계 진화했다고 밝히고 있다. 5G 옵션 2는 LTE 주파수를 활용하지 못해 비단독모드 기술 대비 속도와 품질 면에서 성능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지만, 5G 옵션 4는 5G 코어에 4G LTE 기지국과 5G 기지국을 함께 연결한다는 점에서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표준 기술이라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내년 중 5G 옵션 4가 상용화될 수 있도록 네트워크와 칩셋 제조업체들과 생태계 구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향후 UAM(도심항공교통), 자율주행, 원격 로봇·중장비 제어 등 다양한 서비스에 진일보한 5G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준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기술전략그룹장은 “이번 5G 옵션 4 기술을 접목한 검증 과정을 통해 5G 단독모드만 사용하는 옵션2 대비 향상된 성능을 확인했다”면서 “삼성전자는 향후 SKT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차세대 5G 단독모드(옵션4)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관 SKT 인프라기술담당도 “5G 옵션4는 우리나라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 성과에서 한발 더 나아가, 세계 최고 수준의 LTE 네트워크를 함께 활용해 5G기술 진화를 선도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관련 생태계의 성장을 위해 국내외의 다양한 사업자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부작용 없이 모든 암세포 제거하는 만능치료법 나왔다

    부작용 없이 모든 암세포 제거하는 만능치료법 나왔다

    과거 암은 ‘불치의 병’으로 알려졌지만 여전히 치료가 쉽지 않은 암종들도 있기는 하지만 과학기술의 발달로 치료 및 관리가 가능한 질환으로 자리잡고 있다. 다양한 치료법이 나오고 있지만 외과수술, 화학항암제, 항암방사선 치료가 여전히 많이 쓰이고 있다. 문제는 항암치료법들이 암 조직 뿐만 아니라 정상세포까지 공격하면서 탈모, 구토, 설사, 체중 감소 등 심각한 부작용들을 수반한다는 것이다. 이에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항상성연구단,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공동연구팀은 정상세포에서 손상을 주지 않고 부작용 없이 모든 종류의 암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신델라’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PNAS’ 2월 22일자에 실렸다. 기존 항암치료법들이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은 암세포 뿐만 아니라 정상세포의 DNA 이중나선까지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신델라 기술은 크리스퍼-캐스9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암세포에만 존재하는 돌연변이 DNA의 이중나선을 골라서 잘라냄으로써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시킬 수 있다. 기존에도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암 치료 시도가 있었지만 각각의 암을 일으키는 돌연변이를 찾아 원인을 밝히고 이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유전자 가위를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렸다. 연구팀은 생물정보학 분석을 통해 유방암, 결장암, 백혈병, 교모세포종 등 여러 암 세포주에서 정상세포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고유의 돌연변이를 찾아냈다. 연구팀은 이 돌연변이들을 표적으로 하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신델라’를 만든 뒤 생쥐 실험을 실시한 결과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죽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또 암세포의 성장도 억제할 수 있음도 증명했다. 모든 암 형성 과정에서 공통으로 만들어지는 돌연변이의 DNA 이중나선을 자르기 때문에 암종에 상관없이 치료가 가능해졌다. 명경재 IBS 단장(UNIST 특훈교수)는 “이번 기술은 부작용 없고 모든 암에 적용 가능한 환자 맞춤형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암치료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제 암 환자에게서 채취한 암세포에 신델라 기술을 적용하는 실험을 하고 있으며 추가 연구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불도저, 자동화 개발한다… 삼성물산·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협약

    불도저, 자동화 개발한다… 삼성물산·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협약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삼성물산과 함께 건설 현장의 자동화·무인화 기술 개발에 나선다. 건설 강자 삼성물산과 건설기계 강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손을 맞잡은 것이다. 양사는 지난 18일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본사에서 이동욱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기술원장(부사장)과 이병수 삼성물산 사업개발실장(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 자동화·무인화 기술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에서 건설기계 업체와 건설사가 무인 장비 기술 개발에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노동 인구 감소와 숙련공 부족, 안전 문제 등의 문제로 건설 현장에 선제적으로 자동화·무인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할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관련 기술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성토작업(흙을 운반해 지반 위에 쌓는 작업)에 쓰이는 불도저, 다짐롤러 등의 장비에 적용될 무인화 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019년 시연에 성공한 무인화 기술 ‘컨셉트 엑스’와 3차원으로 현장 정보를 분석하고 장비를 관제할 수 있는 ‘사이트클라우드’ 기술을 기존의 불도저와 다짐롤러에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수력발전, 공항, 항만, 태양광 등 토목공사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수의 무인 장비를 운용할 수 있는 통합 관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무인화 기술이 개발되면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대형 공사 현장에서 실증을 한 뒤 대규모 댐, 공항, 택지 개발, 도로·철도 공사 등 성토작업이 중요한 현장에서 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동욱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기술원장은 “삼성물산의 빅데이터와 우리가 보유한 무인화 기술이 합쳐진다면 보다 안전하고 혁신적인 건설 현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건설분야 무인화, 자동화 시장을 선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건설분야 자동화 로봇 시장 규모는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23.3%씩 급성장해 2027년 78억 8030만달러(9조 4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통신사, 적극적으로 투자 확대해달라”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통신사, 적극적으로 투자 확대해달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국내 이동통신3사에게 5G(5세대) 통신과 농어촌 지역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당부하고 나섰다.임 장관은 27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통신3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직전 모두발언에서 “통신사들의 영업이익은 증가한 반면 설비투자는 오히려 줄어들었다”고 언급하며 이 같이 밝혔다. 임 장관은 “대국민 서비스 품질의 균형적 개선을 위해 중소도시·농어촌·취약지역 등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통신3사는 지난해 통합 연간 영업이익이 4조 380억원을 기록하면서 10년 만에 4조원대를 기록했지만, 설비투자는 2019년 9조 5967억원, 2020년 8조 2761억원, 지난해 8조 2020억원으로 매년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통신3사 CEO들은 빠른 품질 개선을 위해 올해엔 전년 수준 이상의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임 장관은 “지난해 11월 농어촌 5G 공동이용 시범상용화에 이어 농어촌 5G 공동이용망을 조기에 구축 완료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지난 CEO 간담회에서 논의된 전반적인 구축 지역과 수량을 앞당기는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이날 임 장관은 오전 10시부터 통신3사가 갈등을 빚고 있는 5G 주파수 할당과 관련해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세 번째 CEO 간담회를 가졌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7월 LG유플러스의 요청을 받아들여 3.40∼3.42㎓ 대역 5G 주파수에 대해 올 2월 경매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SK텔레콤과 KT에서 ‘LG유플러스에게만 유리한 특혜’라고 반발하면서 차일피일 미뤄졌다.
  • ‘에어택시’ 상용화…내년 1단계 실증 사업

    ‘에어택시’ 상용화…내년 1단계 실증 사업

    정부가 ‘에어택시’로 불리는 차세대 모빌리티인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대규모 실증사업(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 챌린지를 추진한다.국토교통부는 17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국내 연구기관과 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UAM 그랜드 챌린지 코리아’ 설명회를 개최한다. 그랜드 챌린지는 UAM 상용화를 위한 신기술과 향후 연구개발 성과물을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테스트하는 실증사업이다. UAM 상용화 전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여건에 맞는 운영 개념과 기술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전 세계적으로 도심항공교통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운용방식·기준 등의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정부는 실증을 통해 제도화 기준 등에 필요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랜드 챌린지는 2단계로 나누어 1단계는 비도심에서, 2단계는 준도심·도심에서 진행한다. 1단계는 내년 전남 고흥의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진행할 계획으로 올해까지 개활지 실증을 위한 이착륙장·격납고 건축, 시험장비 설계·구축 및 인프라 운용시험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사전시험을 통해 UAM 기체와 통신체계의 안전성을 확인한다. 2단계는 1단계의 성과에 따라 빠르면 2024년부터 실시할 예정으로 도심 환경 실증에 필요한 테스트베드를 선정한다. 정부는 2025년 첫 상용화가 예상되는 노선을 대상으로 공항 등 준도심·도심을 연결하는 통합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황성규 국토부 2차관은 “그랜드 챌린지를 통한 실증 결과물을 참여자들과 공유하고 제도화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日 ‘하늘 나는 자동차’ 3년 뒤 뜬다

    일본 최대 항공업체인 ANA홀딩스가 도요타자동차, 미국 벤처업체인 조비 에비에이션(조비항공)과 함께 2025년 ‘하늘을 나는 자동차’ 실용화에 나선다. ANA홀딩스는 15일 전동수직이착륙기(eVTOL) 사업을 위해 도요타가 출자한 도심항공교통(UAM) 제조업체인 조비항공과 업무 제휴를 한다고 발표했다. 조비항공은 UAM에 활용되는 전동수직이착륙기 산업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비가 개발 중인 전동수직이착륙기는 기존 헬기보다 약간 높은 300~5 00m 고도를 이용하고 수직 이착륙을 하는 만큼 활주로가 필요 없다. 조종사를 포함해 5인이 탑승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약 320㎞이고 연속으로 240㎞를 비행할 수 있다.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미래 도심 운용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모건스탠리 전망에 따르면 UAM 시장은 2020년 약 74억 달러에서 2040년 1조 5000억 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역에서 간사이공항까지 차로 1시간 걸리는 거리를 에어택시를 이용하면 15분 안에 이동 가능하다. 조비항공은 2024년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마이애미 등 4개 도시에서 전동수직이착륙기 택시(에어택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조비항공은 UAM 관련 사업을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확대하기 위한 협력사를 찾고 있었고 ANA홀딩스가 힘을 합친 것으로 알려졌다. ANA홀딩스는 조비항공에 비행 관리 기술이나 조종사 훈련 등 항공 사업의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요타는 2020년 조비항공에 3억 9400만 달러를 출자하고 공동 개발에 나섰다. 도요타는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자동차 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을 조비항공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 에어택시 탑승 후 지상 이동 서비스도 도요타가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도 국토교통부가 2025년 UAM 상용화에 나서겠다고 목표를 세우는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7일 조비항공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 갤 S22 스펙 논란일자 서둘러 정정 발표한 삼성전자...화면 주사율이 뭐길래

    갤 S22 스펙 논란일자 서둘러 정정 발표한 삼성전자...화면 주사율이 뭐길래

    삼성전자는 갤럭시22와 22플러스의 화면 주사율(refresh rate)을 공식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디스플레이에서 주사율은 1초에 얼마나 많은 장면을 화면에 표현하는지 나타내는 수치로, 단위는 ㎐(헤르츠)를 사용한다. 지난 10일 뉴스룸을 통해 밝힌 갤럭시S22와 S22플러스의 화면 주사율은 10㎐~120㎐까지 가변 조절이 가능하다고 나타나 있었다.  하지만 국내외 커뮤니티에서 다결정저온폴리실리콘(LTPS · Low Temperature Poly Silicon) 디스플레이에서 48㎐ 이하의 주사율이 가능한지에 대한 논란이 일자 삼성전자는 만 하루 만에 갤럭시S22와 22플러스의 가변 주사율을 48㎐~120㎐로 수정 업데이트했다.  ‘보다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라는 표현을 썼지만 공식 스펙 시트에 공개되었던 내용인 만큼 잘못된 정보로 소비자에게 혼란을 준 점은 분명하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1초에 더 많은 이미지가 보이는 만큼 영상을 좀 더 부드럽고 매끄럽게 감상할 수 있는 반면 전력 소모도 증가한다. 같은 원리로 주사율이 낮을수록 표시 이미지가 적어 전력 소모가 감소한다.  가변 주사율이란 이러한 점을 이용, 사용하는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화면 주사율을 높이거나 낮춰 전력 소모를 최적화하기 때문에 고급 기종일수록 가변 폭이 크다. 저온폴리실리콘(LTPS)에서도 48㎐ 이하의 주사율 구현은 과연 불가능할까? 다결정저온폴리실리콘(LTPS)을 사용한 액정은 전자의 이동이 빠르다. 단시간에 원하는 전류량을 충분히 보낼 수 있어 촘촘한 회로 구성이 필요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패널에 유리하다.  로스 영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팅(DSCC) 최고경영자(CEO)는 “저온폴리실리콘(LTPS)는 48㎐ 이하까지 낮출 수 있기 때문에 복수의 기업은 데모용 모델에서 48㎐ 이하 주사율을 시연했다” 하지만 “상용화된 사례는 한차례도 없었다”라고 밝힌 사실을 미루어 볼 때 지금까지 10㎐~120㎐의 가변 주사율은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Low-Temperature Polycrystalline Oxide) 디스플레이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시리즈에선 갤럭시S22울트라에만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LTPO는 저온다결정실리콘(LTPS)과 옥사이드(Oxide · 산화물) 박막트랜지스터(TFT · Thin Fillm Transister)를 결합해 전력 효율을 높였다. 박막트랜지스터는 디스플레이 기본 단위 레드·그린·블루(RGB) 픽셀을 제어해 빛의 밝기를 조절하는 전기적 스위치 역할을 한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 Organic Light Emitting Diodes) 패널의 전력 소모를 15~20%가량 줄일 수 있다  특히 산화물(Oxide)의 경우 정지 픽셀에서 1초에 한 번만 신호를 줘도 되지만 기술 난도가 높고 수율(yieldl · 투입수에 대한 양품 비율)이 높지 못해 주로 최상위 기종에 사용된다.
  • [바이오·제약 단신] SK바사 자체 수두백신 374억원 규모 물량수주

    [바이오·제약 단신] SK바사 자체 수두백신 374억원 규모 물량수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유엔 산하 범미보건기구에서 3127만 달러(약 374억원) 규모의 수두백신 잠정 수주물량을 사전 통지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향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사진)를 중남미 지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범미보건기구는 유니세프와 함께 중남기 국가들을 대표해 대규모 백신 수급을 맡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범미보건기구에서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엔 산하기관이 주관하는 국제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받아야 한다. 스카이바리셀라는 2019년 인증을 받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수두백신 시장은 2018년 2조 6000억원 수준에서 2026년 약 5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스카이바리셀라는 2018년 상용화돼 만 12개월부터 만 12세까지 소아 대상 다국가 임상에서 면역원성, 유효성을 나타냈다. 회사는 이번 입찰 통과를 계기로 여러 시장에 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소·부·장기업 기술력 향상 지원사업 집중 투자

    정부가 소부장 2.0, 그린뉴딜, 감염병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필수 표준물질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지원하는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기술지원사업’을 공고했다. 중점적으로 개발할 표준소재는 전기전도도, 폐배터리 평가, 항원·항체 표준물질이다. 전기전도도(전기장이 가해졌을 때 전류를 흐르게 할 수 있는 물질의 능력)는 반도체 공정용 초순수, 이차전지 전해질 등의 순도 측정에 필요한 물질로 물 재사용 기술 개발 및 측정장비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고품질 재활용 폐배터리 보급을 위해 필요한 폐배터리 평가용 표준물질도 개발해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사망률이 높은 대장암 체외 진단 등에 사용하는 항원·항체 표준물질을 개발해 진단키트 개발 및 바이오 제품 경쟁력 강화에 투자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37개 공공연구기관이 협업해 중소·중견·소부장 기업이 직면한 기술적 어려움도 해결해주기로 하고 70억 5000만원을 편성했다. 설계, 시제품 제작, 사업화 등 제품 개발 전 단계에 걸쳐 ‘단기기술 지원’과 ‘심화기술 지원’ 형태로 지원한다. 올해는 탄소중립, 공급망 안정, 디지털 전환 등 3대 분야를 우선 지원학로 했다. 단기기술 지원은 3개월 미만 기간에 공공연구소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기술애로 분석과 기술지도·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며, 900여개 기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심화기술 지원은 자유공모 방식을 통해 선정된 60여개 ‘소부장기업-공공연구기관 컨소시엄’의 상용화 해결과제에 대해 과제당 5천만~2억원을 지원해 1년간 수행한다.
  • [고든 정의 TECH+] 혼합 현실(MR)과 만난 수중 로봇 커틀피쉬

    [고든 정의 TECH+] 혼합 현실(MR)과 만난 수중 로봇 커틀피쉬

    현대 과학 문명은 바다에 구축한 수많은 인프라에 의해 유지되고 있습니다. 석유나 천연가스 같은 화석 연료는 물론 전 세계를 연결하는 통신망 해저 케이블, 그리고 최근에는 대규모 해상 풍력 발전소까지 여러 가지 인프라가 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만큼 관리와 유지 보수에 따른 문제점도 커지고 있습니다. 얕은 바다라면 사람이 직접 들어가 수리할 수 있지만,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심해의 경우 싫든 좋든 무인 잠수정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최근 인간을 대신해 수중에서 작업할 수 있는 무인 수중 로봇에 관한 연구가 활발합니다.  독일 인공지능 연구 센터 (DFKI)의 과학자들은 스마트 수중 로봇 개발 프로젝트인 마레 IT (Mare-IT)의 일부로 커틀피쉬 자율 수중 잠수정 (Cuttlefish AUV)를 개발했습니다. 커틀피쉬의 외형은 갑오징어와 닮은 점이 없지만, 대신 갑오징어처럼 물속에서 정교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석유나 가스 채취 시설, 송유관, 케이블 등 해저 구조물 작업이 지상 작업과 다른 점 중 하나는 물의 흐름에 따라 로봇이 계속해서 움직인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갑오징어처럼 한 자리에 고정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커틀피쉬는 8개의 전기 모터 추진기를 이용해 상자처럼 생긴 동체를 한 위치에 계속 고정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커틀피쉬는 길이 2.8m, 무게 1200kg 정도로 그렇게 작은 크기가 아니기 때문에 어느 방향이든 물의 흐름을 이겨내고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우 강력한 추진기가 필요합니다.  깊은 바다에서 작업할 때 어려운 일은 높은 수압과 물의 흐름만이 아닙니다. 빛이 거의 도달하지 않는 깊은 바닷속에서는 아무리 뛰어난 카메라도 수십 미터 앞을 보기 힘들 수 있습니다. 커틀피쉬는 강력한 LED 등과 세 개의 고성능 카메라, 그리고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시야가 나쁜 조건에서도 구조물의 위치를 확인하고 작업이 필요한 장소를 검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카메라로 표면을 검사하는 것은 물론 초음파 기기를 이용한 비파괴 검사로 파이프 등 주요 구조물의 상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커틀피쉬의 가장 흥미로운 특징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와 연동해 두 개의 로봇팔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홀로렌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혼합 현실 (mixed reality: MR) 기기로 조종사는 홀로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양 팔에 장착한 컨트롤러를 이용해 커틀피쉬의 두 로봇 팔을 자신의 팔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커틀피쉬는 수조에서 개발이 진행 중으로 아직 심해에서 실제 작업에 들어가기 전까지 많은 연구가 남아 있습니다. 완성된 버전의 커틀피쉬는 수심 1500m까지 잠수해 사람을 대신해 작업할 수 있습니다. 커틀피쉬 로봇은 케이블을 통해 바다 위의 모선과 연결되는데, 무인 모선을 사용할 경우 직접 사람이 바다로 나갈 필요 없이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 당장 상용화된 수중 로봇은 아니지만, 커틀피쉬는 앞으로 혼합 현실 기기가 산업 분야에서 어떻게 응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인공지능 로봇에게만 맡기기에는 돌발 변수가 많고 매우 고가인 장치나 설비인 경우 사람이 혼합 현실을 통해 현장에 있는 것처럼 로봇을 이용해 작업한다면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할 것입니다.
  • 대우산업개발, 아파트 승강기 홀로그램 버튼 도입… 국내 첫 비접촉 방식

    대우산업개발, 아파트 승강기 홀로그램 버튼 도입… 국내 첫 비접촉 방식

    코로나19 시대, 다른 사람의 손길이 닿은 곳에 손을 대기가 꺼림직하다. 아파트 엘리베이터도 마찬가지로, 버튼을 손가락으로 누르기가 개운찮다. 간간이 비닐장갑을 착용하거나 다른 소지품으로 버튼을 누르는 이들을 볼 수 있다. 이런 이들을 위해 비접촉 홀로그램 승강기 버튼이 도입됐다. 대우산업개발은 11일 승강기 내 바이러스 감염 위험 줄이고자 주거 브랜드 이안에 승강기 버튼에 비접촉 ‘3D 홀로그램 터치 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홀로그램과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접목해 3차원으로 공중에 버튼 이미지를 띄우고 별도의 접촉 없이 목적 층수 입력이 가능하다. 프랑스나 중국 등에서 상용화된 기술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주거경험을 제공하고 3밀(밀폐·밀집·밀촉) 공간인 승강기 내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비접촉 터치기술을 통해 보다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이 시스템이 적용된 곳은 지난해 1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이안 더 부천’ 아파트 단지의 옥외 승강기다. 대우산업개발은 “3D 홀로그램 터치 시스템의 사용 편의성과 기능성, 만족도를 검토해 진행 중이거나 착공예정인 현장에 적극적으로 적용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블록체인·메타버스 등업은 컴투스, 지난해 매출 역대 최대

    블록체인·메타버스 등업은 컴투스, 지난해 매출 역대 최대

    스테디셀러 게임과 블록체인·메타버스 등 신사업 투자에 힘입어 게임사 컴투스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11일 공시에 따르면 컴투스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5560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27억원, 당기순이익은 1242억원을 달성했다. 우선 자사 게임의 성공이 주효했다. 컴투스의 스테디셀러 서머너즈 워를 비롯해 컴투스프로야구, 9이닝스 등 야구 게임 라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여기에 신규 사업을 위한 투자 성과도 더해졌다는 평가다. 우선 컴투스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인 C2X를 가동해 확장시키고 있다. 글로벌 기대작인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뿐만 아니라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낚시의 신: 크루’, ‘골프스타: 챔피언쉽’, ‘거상 M 징비록’ 등 9종 게임을 C2X에 합류시켰고, 계속적으로 추가해나갈 계획이다.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은 ‘컴투버스’는 실제 가상 오피스 환경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별 파트너들과 연계한 생활·엔터테인먼트·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컴투스는 연내 가상 오피스 상용화를 시작으로 여러 서비스들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나아가 컴투버스 자산을 대체불가능토큰(NFT)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거래가 가능한 블록체인 메타노믹스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게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세상의 모든 게임이 웹 3.0의 가치를 담은 C2X로 연결될 것이며, 세상의 모든 일상이 새로운 메타버스 월드 컴투버스로 투영될 것”이라며 “컴투스는 미래의 모든 산업을 관통하는 디지털 패러다임의 표준을 제시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문서 인쇄하듯 옷에 프린트해 전원으로 쓰는 배터리 기술 나왔다

    문서 인쇄하듯 옷에 프린트해 전원으로 쓰는 배터리 기술 나왔다

    국내 연구진이 옷 표면에 인쇄할 수 있고 잡아당기고 구겨도 성능 변화가 없는 유연한 리튬이온전지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소프트융합소재연구센터 연구팀은 양극, 음극, 집전체, 전해질, 패키징까지 배터리 소재 전체가 신축성을 갖고 인쇄까지 가능한 기술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화학회에서 발행하는 나노분야 국제학술지 ‘ACS 나노’에 실렸다. 최근 스마트밴드 같은 고성능 웨어러블 기기나 몸 속에 삽입하는 페이스메이커 같은 이식형 전자기기, 메타버스를 위한 착용형 디바이스 사용이 늘어나면서 전력원인 배터리도 피부나 장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부드럽고 늘어나는 형태로 만들어져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그렇지만 기존 배터리는 단단한 무기물 형태의 전극 소재로 만들어지고 액체 전해질이 누수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연구팀은 유연성을 주기 위해 배터리에 고무와 같은 에너지 저장에 불필요한 소재를 첨가하는 대신 새로운 유기 젤 소재를 개발해 전지에 유연성을 줬다.실제로 연구팀은 전도성 잉크 형태로 리튬이온전지를 스판덱스 재질의 팔토시 양면에 인쇄한 뒤 스마트워치 전력원으로 사용해 본 결과 토시를 벗고 끼울 때나 잡아당기더라도 아무 이상없이 작동하는 것을 관찰했다. 또 배터리 모든 부분이 50% 이상 신축성을 갖고 1000번 이상 반복적인 접힘과 구김 상황에서도 성능을 유지했다. 특히 고전압과 다양한 변형 상태에서도 전해질이 부풀지 않고 안정적으로 작동했으며, 기존 리튬이온전지 소재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3,3V 이상 구동 전압에서 작동하는 리튬이온전지와 유사한 에너지 저장밀도를 보이는 것도 확인했다. 연구를 이끈 손정곤 KIST 박사는 “이번 기술은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지면서도 자유롭게 늘어나고 줄어드는 등 신축안정성을 갖는 한편 기존 리튬이온전지 소재까지 사용이 가능한 재료적 자유도까지 갖췄다는데 의미가 크다”라며 “상용화될 경우 웨어러블 기기, 신체 부착형 소자 개발 등에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고든 정의 TECH+]면봉으로 찌르는 대신 숨 만 쉬면 코로나 19 진단

    [고든 정의 TECH+]면봉으로 찌르는 대신 숨 만 쉬면 코로나 19 진단

    코로나 19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검체 채취가 중요하다. PCR 검사의 경우 대부분 의료진이 면봉을 깊이 넣어 검체를 채취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지만, 대신 검사할 때마다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신속 항원 검사의 경우 상대적으로 검체 채취가 쉽지만, 정확도가 크게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다.  따라서 코로나 19 대유행 초기부터 많은 연구자들이 PCR 검사만큼 정확도가 높으면서 간편하고 빠르게 검사할 수 있는 대안을 연구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숨을 내쉴 때 나오는 바이러스나 바이러스 대사 산물을 채취해 진단하는 호흡 검사법이다. 싱가포르 난양 공대의 연구팀은 대유행 초기부터 호흡 검사를 이용한 코로나 19 신속 진단 키트를 개발해왔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존재를 증명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바이러스 RNA가 아니라 바이러스 감염 결과 생성되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 (volatile organic compounds, VOCs)에 초점을 맞췄다.  검체 채취는 호흡 검사기를 입에 물고 15초 정도 숨 쉬면서 이뤄진다. 이때 검사기 안에 폐에서 나온 휘발성 유기 화합물이 수집된다. 표면증강 라만 산란법 (Surface-Enhanced Raman Scattering, SERS)을 이용하면 5분 이내로 휘발성 유기 화합물의 패턴을 분석할 수 있다. 코로나 19 감염이 의심되면 PCR 테스트로 확진한다.  원리상 신속 항원 검사보다 정확도가 떨어질 것 같지만, 501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테스트했을 때는 95% 이상의 민감도와 특이도를 보여 PCR 검사를 대신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의료진이 직접 검체를 채취할 필요가 없고 검사 과정도 고통이 없으며 결과까지 정확하고 빠르기 때문에 만약 실제로 상용화된다면 코로나 19 진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정확도를 입증하더라도 아직 비용 문제 및 기기 보급 문제가 남아 있다.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신속 항원 검사나 이미 병원에서 널리 사용되는 PCR 검사와 달리 달리 라만 분광기는 가정이나 의료 기관 모두에서 흔한 장비가 아니기 때문이다. 비용 역시 수용 가능한 수준이어야 한다. 연구팀은 이 진단 키트의 상용화를 위해서 준비 중이다. 과연 코로나 19 진단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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