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상용화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환호성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40대 남성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마운드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연기력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482
  • [고든 정의 TECH+] 컨테이너 교환식 배터리, 친환경 선박의 미래 될까?

    [고든 정의 TECH+] 컨테이너 교환식 배터리, 친환경 선박의 미래 될까?

    현재 인류가 배출하는 온실가스 중 상당 부분이 운송 수단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자동차, 트럭, 비행기, 선박 등 대부분의 운송 수단이 화석 연료를 이용해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지구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매년 사상 최대치를 갱신하고 지구 평균 기온 역시 같이 상승하면서 운송, 물류 분야의 친환경 요구는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자동차는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가까운 미래에 내연 기관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고 전차나 수소 연료전지차 같은 미래형 친환경차로 대체하겠다고 선언한 상태입니다. 현재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배터리 및 연료전지 기술을 생각하면 얼마든지 가능한 미래입니다. 하지만 항공기나 선박의 경우 가까운 미래에 배터리나 연료전지로 에너지원을 교체하는 일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아직은 너무 무거울 뿐 아니라 가격도 비싸고 자주 충전할 수 있는 자동차와 달리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형 선박의 경우 움직이는 데 상당히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대형 화물선을 움직이는 데 충분한 배터리를 탑재하는 일도 어렵지만, 설령 실을 수 있다고 해도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생각하면 비현실적입니다. 네덜란드의 전기 선박 스타트업인 ZES(Zero Emissions Services)는 좀 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바로 배터리를 선박에 내장한 후 전체를 충전하는 대신 컨테이너 내부에 배터리를 싣고 충전된 배터리를 컨테이너 통째로 교환하는 방식입니다. 교환식 배터리 컨테이너인 ZESpack은 6m(20피트) 규격 컨테이너 내부에 총 2M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전기차로 치면 대략 36대 분량의 배터리를 컨테이너 하나에 넣은 것입니다. 이런 컨테이너 방식의 배터리 모듈은 컨테이너선에 쉽게 실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별도의 복잡한 인프라 없이도 항구에서 쉽게 실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배터리를 교환하는 데 필요한 시간도 15분 정도에 불과해 배터리를 충전시키기 위해 항구에 오래 정박할 필요도 없습니다. 화물을 선적한 후 바로 항구를 비워줘야 하는 선박에 이상적인 형태입니다. 하지만 가장 그럴듯해 보이는 부분은 목표로 삼은 시장입니다. ZES의 첫 목표는 대양을 오가는 대형 컨테이너선이 아니라 유럽 내륙 수로를 움직이는 소형 화물선입니다. 네덜란드는 물론이고 이웃 유럽 국가에는 강과 운하를 이용한 내륙 수송이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소형 컨테이너선이라면 상대적으로 작은 용량의 배터리로 충분합니다. 교환식 배터리 컨테이너로도 충분하다는 이야기입니다. ZES의 전기 선박을 이용하는 첫 고객은 맥주 제조사인 하이네켄입니다. 하이네켄 역시 선진국의 다른 기업과 마찬가지로 탄소 중립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생산은 물론 물류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것이 하이네켄의 목표로 8척의 전기 컨테이너선과 14개의 컨테이너 배터리팩, 그리고 8개의 충전소를 이용해 주류를 네덜란드와 유럽 각지로 수송할 예정입니다. ZES는 하이네켄을 시작으로 여러 고객사를 확보해 전기 컨테이너선과 배터리팩, 그리고 전기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첫 전기 컨테이너선인 알펜나르 (Alphenaar)는 올해부터 수송 임무를 담당합니다.다만 배터리 교환식이 친환경 선박의 미래가 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배터리 교환식은 충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지만, 리튬 이온 배터리 최대 단점인 낮은 에너지 밀도를 해결해주진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친환경 선박에서 배터리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은 수소와 암모니아입니다. 수소 연료전지는 에너지 밀도가 높고 탄소 배출이 제로라는 장점이 있고 암모니아 역시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으면서 수소보다 보관과 취급이 편리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관련 연구도 많이 진행되어 상용화를 목전에 둔 상태입니다. 친환경 선박의 미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배터리를 이용한 전기 선박은 조용하고 배출하는 물질이 전혀 없기 때문에 단거리 소형 화물 및 여객선 부분에서 강점이 있지만, 수소 연료 전지나 암모니아 같은 강력한 경쟁자가 있다는 것이 큰 변수입니다. 앞으로 전기 선박이 자신만의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지 미래가 궁금합니다.
  • [동정] 서울시립대 이광훈 공과대학장,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수상

    [동정] 서울시립대 이광훈 공과대학장,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수상

    서울시립대학교 이광훈 공과대학장(기계정보공학과 교수)이 14일 ‘2021 기계의 날’ 기념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교수는 수소액화기, 액화수소저장용기 등에 관한 기술을 개발해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하고 상용화했으며 수출성과도 거뒀다. 이 교수는 “현재 소형수소액화기 개발, 액화수소 저장기술 개발 등에 연구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관련 분야 산학연 협력에 매진하여 기계 기술개발과 국산화에 이바지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불합리한 규제 정비 지자체 우수사례 10곳 선정

    불합리한 규제 정비 지자체 우수사례 10곳 선정

    전라남도에서는 해마다 4만t이나 발생하던 조개껍데기 쓰레기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화와 석회석 대체재 사용을 정부에 건의해 제도 개선을 이끌어 냈다. 대구에서는 ‘맨홀 뚜껑은 철강으로 제작해야 한다’는 규정으로 인해 지역 중소기업이 신소재 맨홀 뚜껑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도 판로를 개척하지 못하자 제도 개선에 발 벗고 나선 끝에 관련 규정을 바꿀 수 있었다. 불합리한 규제를 정비하고 제도 개선을 이뤄 낸 지방자치단체 10곳이 지방규제혁신 우수 사례로 뽑혔다. 행정안전부는 14일 ‘2021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10개 사례를 우수 사례로 시상한다. 이들 지자체에는 총 10억원에 이르는 재정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울산 중구(자동차 튜닝 규제 완화), 경기 부천시(이동형 주차로봇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 경기 안양시(절전형 교통신호등 시장 진출 지원), 인천 중구(등기우편 배달 규제 혁신), 광주 광산구(사회적 취약계층의 통신비 감면 누락 방지 시범사업), 경남 통영시(택시 복합할증규제 전면 해제 및 비대면 결제 시스템 구축), 경남 창원시(국내 첫 수소 트램 상용화) 등이 우수 사례로 꼽혔다.
  • 한진중 , 친환경 국가어업지도선 3척 수주

    한진중공업이 친환경 국가어업지도선 3척을 수주했다. 한진중공업은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이 발주한 1900t급 하이브리드 국가어업지도선 3척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수주액은 총 912억원에 달한다. 국가어업지도선은 어업관리단이 연·근해와 원거리 해역에서 우리 어선의 안전한 조업지도와 불법어업 지도·점검·단속을 통한 어업질서 확립, 수산자원 보호와 조난선박 구조, 각종 해난사고 예방 등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관공선이다. 이번에 발주된 국가어업 지도선 3척은 길이 91m, 폭 15m의 1,900t 급으로 승조원 30명을 태우고 최대 17.5노트로 항해 가능하며 항속거리는 약 1만1000km에 달한다.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디젤·전기 복합 추진 방식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어업지도선으로서 기존 단일 추진 방식의 관공선 대비 15% 이상의 유류 절감 효과와 함께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도 25% 이상 감축할 수 있는 최첨단 친환경 선박이다. 주 사업장인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건조해 2023년부터 순차적으로 남해어업관리단에 인도할 계획이다. 한진중공업은 환경규제 강화와 친환경 선박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자 이중연료 추진선에 대한 엔진 배치 효율 연구와 최신 선형 설계를 개발하는 등 복합 추진 방식을 적용한 친환경 선박 기술 상용화에 매진해 왔다. 이를 토대로 업황 회복기에 들어선 상선 수주를 재개하는 등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복안이다.한진중공업 관계자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국가어업지도선을 포함한 다양한 친환경·다목적 관공선을 건조해 정부의 그린뉴딜과 2030 친환경 관공선 전환 정책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서 자율주행자동차 실증 나선다,참여기업 모집

    제주서 자율주행자동차 실증 나선다,참여기업 모집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제주에서 여객운수를 통한 본격적인 실증이 이뤄진다. 제주도는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한정운수면허 운영계획’을 마련하고 13일부터 신청을 접수한다. 제주는 2020년 11월 제주공항~노형로~평화로~한창로~일주서로를 거쳐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로 이어지는 38.7km 구간과 중문관광단지 내 도로 3km 구간이 지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됐다. 서비스 실증에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기업은 국토부와 제주도로부터 필요한 규제특례 허가를 받고, 운행차량에 대한 임시운행허가, 의무보험 등의 절차를 거쳐 실제 운행에 나설 수 있다. 자율주행 여객운송은 탑승객 예약 관리와 배차 등을 통합 관리해야 한다. 기존 제주 버스와 택시 등 요금 체계를 고려해 적정한 요금도 정하도록 했다. 도는 서류 검사와 안전관리위원회의 현장조사를 거쳐 최대 5대의 한정운수면허를 발급할 계획이다. 면허 기간은 2022년 12월31일까지다.
  • ‘게임체인저’ 먹는 코로나 약…당국 “긴급도입·선구매 검토”

    ‘게임체인저’ 먹는 코로나 약…당국 “긴급도입·선구매 검토”

    국내외 여러 제약사가 먹는 형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가운데 정부는 “효과가 위험보다 크다면 긴급 도입, 선구매를 검토하겠다”고 9일 밝혔다. 정통령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조정팀장은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경구용 치료제 계약과 관련해 “개발된 치료제의 정확한 효과나 자료들을 검토한 후, 치료제의 긴급 도입이 그로 인한 위험을 상쇄할 경우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제약사와의 협의 진행 상황은 ‘비공개’가 원칙이라고 못박았다. 고재영 질병청 대변인도 전날 백브리핑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선구매를 협의 중에 있고 협의 사항은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경구용 치료제 구매 예산으로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168억원이 배정돼 있다. 내년 정부 예산안에는 194억원이 편성돼 있다. 현재 3상 임상시험 진행 중인 경구용 치료제는 MSD의 몰누피라비르, 로슈의 AT-527, 화이자의 PF-07321332 등이 있다. 방역당국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상용화되면 ‘게임체인저’(전환점)로 유행·전파 차단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현재까지 의약품 규제당국에 승인받은 치료제가 없어, 실제 미칠 영향은 지켜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정 팀장은 “기대는 하지만 현재까지 승인(허가)을 받은 치료제는 없어 효과를 봐야 하고, 유행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가능성을 열어놓고 선구매 협상에 임하고 있다. 어느 정도의 수량을 구매할지, 예산 등을 논의 중에 있다”고 했다. 또 “경구용 치료제가 유행 확산 저지와 환자 치료에 도움된다면 언제든 검토할 수 있다”면서 “치료제 효과나 자료를 검토한 후, 긴급 도입 효과가 위험을 상쇄할 경우 긴급 도입을 검토할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 영남대학교, ‘유기용매용 맥신 잉크’ 개발

    영남대학교, ‘유기용매용 맥신 잉크’ 개발

    차세대 인쇄전자 소자에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전극 소재가 개발됐다. 유기용매에 분산된 2차원 구조의 ‘맥신(MXene) 잉크’를 제조하는데 성공한 것. 영남대학교 화학공학부 김세현(43) 교수 연구팀과 한국교통대가 공동개발한 이 맥신 잉크는 높은 분산성과 전도도로 인해 인쇄 공정을 통한 맥신 전극을 프린팅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렉시블 디스플레이나 웨어러블 전자기기 등 차세대 전자제품의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학계와 산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기존 기술의 한계로 지적 받아온 맥신의 전기전도도 저하 문제를 완전하게 해결했다. 연구팀은 “전도도가 개선됐으며 유기용매에 맥신을 안정적으로 분산시켜, 전기수력학 프린팅 공정을 통해 대면적의 균일한 전극으로 패터닝 할 수 있었으며 논리회로에까지 적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맥신 분산 기술과 인쇄전자 기술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나 웨어러블 전자기기를 상용화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올해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에 권오경 한양대 석좌교수

    올해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에 권오경 한양대 석좌교수

    올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권오경(66) 한양대 석좌교수(한국공학한림원 회장)가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관련 연구로 한국을 디스플레이 강국으로 만드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권 교수를 2021년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권 교수는 세계 최초로 모바일용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대형 TV용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구현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초저전류 수준까지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는 아몰레드 화소회로와 구동회로를 개발해 모바일용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양산을 가능케 했다. 또 OLED를 오래 작동시키면 이미지가 번지거나 잔상이 남는 열화현상까지 막을 수 있는 화소회로와 구동회로도 개발해 장시간 사용이 가능한 TV용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양산을 이끌었다. 권 교수는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가상현실(VR) 기기 등에도 사용할 수 있는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기술과 상용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관련 학술지와 학술대회에서 545건의 논문을 발표했고 미국 등록 특허 228개를 포함해 총 418건의 해외 특허, 310건의 국내 특허를 갖고 있다. 권 교수는 “국내 과학기술분야 최고 명예와 권위를 자랑하는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함께 연구실에서 밤낮 가리지 않고 연구에 몰두한 160여명의 제자와 연구교수들과 함께 영광을 나누고 싶고 앞으로도 한국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분야에서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은 탁월한 연구성과를 이룬 과학기술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로 2003년 시작해 권 교수를 포함해 지금까지 4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10일 과총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연차대회’ 개회식과 함께 열리는 시상식에서 권 교수는 대통령 상장과 상금 3억원을 받는다.
  • 한국판 ‘수소 어벤저스’… 15개 대기업 수소산업 생태계 만든다

    한국판 ‘수소 어벤저스’… 15개 대기업 수소산업 생태계 만든다

    현대자동차, SK, 롯데 등 국내 15개 대기업이 수소경제 강국으로 가는 디딤돌이 될 ‘한국판 수소위원회’를 꾸렸다. 수소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모여 협력을 모색하는 협의체로 이른바 ‘수소 어벤저스’로 불린다. 앞서 현대차·SK·포스코·한화·효성 등 5개 그룹은 2030년까지 생산·유통·저장·활용 등 수소 전 분야에 43조 4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10개 기업이 추가로 가세하면서 수소 투자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중심으로 하는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 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현대차, SK, 롯데, 포스코, 한화, GS, 현대중공업, 두산, 효성, 코오롱 등 기존 10개사와 추가로 합류한 이수, 일진, E1, 고려아연, 삼성물산 5개사 등 총 15개사가 창립멤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총회에는 정의선 회장과 최태원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부사장,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허정석 일진그룹 부회장, 구동휘 E1 대표이사, 최윤범 고려아연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의체 구성을 처음 제안한 현대차그룹과 결성을 주도한 SK그룹, 포스코그룹이 공동의장사를 맡기로 했다. 정의선 회장은 총회 인사말에서 “유럽, 일본보다 수소산업 생태계의 균형적인 발전은 늦었지만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만큼 못할 것도 없겠다는 자신감이 든다”면서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 기업, 정책, 금융을 하나로 움직이는 역할을 해 수소산업 생태계의 완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수소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리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최태원 회장은 “협의체 기업들이 수소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금융사는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는 해외사업과 수소 인프라 투자에 나서면 수소사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소펀드’ 조성을 건의했다. 최정우 회장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환원제철을 상용화해 철강 제조 공정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총회를 마친 뒤 ‘2021 수소모빌리티+쇼’ 전시장을 함께 둘러봤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 부스에서 “저걸 꼭 보여드려야 한다”며 전시품을 적극 소개했고 무인 수소 트레일러의 회전반경에 대한 안내원의 설명이 미흡하자 추가 설명을 요청하기도 했다. 최태원 회장은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보고 “출력이 얼마나 되나”라며 관심을 보였다. 이어 “내연기관 트럭이 전부 수소트럭으로 바뀌면 좋겠다”고 하자 정의선 회장이 “그러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총회에 참석한 기업 총수와 CEO들은 각자 추진하는 수소사업과 전략을 공개했다. 김동관 사장은 “한화임팩트가 실증사업을 시작한 수소혼소 발전 기술(액화천연가스 발전에 수소를 혼합해 가스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은 단기적으로 가장 현실적이고 경제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세홍 사장은 “GS그룹은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활용 분야 사업을 포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고, 정기선 부사장은 “유기적인 수소 밸류체인 구축이 수소 생태계를 확장시킬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했다. 박정원 회장은 “두산은 수소 비즈니스의 영역을 터빈, 드론과 같은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현상 부회장은 “앞으로 배터리와 연료전지, 모빌리티 차체 등 미래 에너지 분야와 부품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규호 부사장은 “코오롱의 탁월한 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 솔루션 공급자가 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H2 비즈니스 서밋은 앞으로 매년 9월 전 회원사가 참여하는 총회를 열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매년 상반기에는 수소 투자 촉진을 위한 전 세계 투자자 대상 ‘인베스터 데이’를 공동 개최한다.
  • 한국판 ‘수소 어벤저스’ 떴다… 정의선·최태원 합작품

    한국판 ‘수소 어벤저스’ 떴다… 정의선·최태원 합작품

    현대자동차, SK, 롯데 등 국내 15개 대기업이 수소경제 강국으로 가는 디딤돌이 될 ‘한국판 수소위원회’를 꾸렸다. 수소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모여 협력을 모색하는 협의체로 이른바 ‘수소 어벤저스’로 불린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중심으로 하는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 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현대차, SK, 롯데, 포스코, 한화, GS, 현대중공업, 두산, 효성, 코오롱 등 기존 10개사와 추가로 합류한 이수, 일진, E1, 고려아연, 삼성물산 등 5개사 등 총 15개사가 창립멤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총회에는 정의선 회장과 최태원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부사장,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허정석 일진그룹 부회장, 구동휘 E1 대표이사, 최윤범 고려아연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의체 구성을 처음 제안한 현대차그룹과 결성을 주도한 SK그룹, 포스코그룹이 공동의장사를 맡기로 했다. 정의선 회장은 총회 인사말에서 “유럽, 일본보다 수소산업 생태계의 균형적인 발전은 늦었지만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만큼 못할 것도 없겠다는 자신감이 든다”면서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 기업, 정책, 금융을 하나로 움직이는 역할을 함으로써 수소산업 생태계의 완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수소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리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협의체 기업들이 수소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금융사는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는 해외사업과 수소 인프라 투자에 나서면 수소사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소펀드’ 조성을 건의했다. 최정우 회장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환원제철을 상용화해 철강 제조 공정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총회를 마친 뒤 ‘2021 수소모빌리티+쇼’ 전시장을 함께 둘러봤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 부스에서 “저걸 꼭 보여드려야 한다”며 전시품을 적극 소개했고 무인 수소 트레일러의 회전반경에 대한 안내원의 설명이 미흡하자 추가 설명을 요청하기도 했다. 최태원 회장은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보고 “출력이 얼마나 되나”라며 관심을 보였다. 이어 “내연기관 트럭이 전부 수소트럭으로 바뀌면 좋겠다”고 하자 정의선 회장이 “그러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총회에 참석한 기업 총수와 CEO들은 각자 추진하는 수소사업과 전략을 공개했다. 김동관 사장은 “한화임팩트가 실증사업을 시작한 수소혼소 발전 기술(액화천연가스 발전에 수소를 혼합해 가스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은 단기적으로 가장 현실적이고 경제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세홍 사장은 “GS그룹은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활용 분야 사업을 포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고, 정기선 부사장은 “유기적인 수소 밸류체인 구축이 수소 생태계를 확장시킬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했다. 박정원 회장은 “두산은 수소 비즈니스의 영역을 터빈, 드론과 같은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현상 부회장은 “앞으로 배터리와 연료전지, 모빌리티 차체 등 미래 에너지 분야와 부품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규호 부사장은 “코오롱의 탁월한 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 솔루션 공급자가 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H2 비즈니스 서밋은 앞으로 매년 9월 전 회원사가 참여하는 총회를 열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매년 상반기에는 수소 투자 촉진을 위한 전 세계 투자자 대상 ‘인베스터 데이’를 공동 개최한다. 해외 수소 기술 및 파트너 공동 발굴, 수소 정책 제안에도 나선다. 회원사는 현재 15개사에서 더욱 확장될 예정이다.
  • 삼성중공업, 자율운항 선박시대 연다

    삼성중공업, 자율운항 선박시대 연다

    조선사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두 척의 대형 선박이 해상에서 자동으로 충돌을 피하는 ‘자율운항 기술’을 실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 전남 신안군 가거도 인근 해역에서 진행된 실증에는 삼성중공업의 300t급 예인선 ‘삼성 T-8’과 목포해양대의 9200t급 대형 실습선 ‘세계로호’가 투입됐다.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자율항해 시스템 ‘SAS’를 탑재한 두 선박은 최대 14노트(시속 25.928㎞)로 자율운항을 하던 중 반대편에서 서로 마주 오는 상황이 되자 1해리(1.852㎞) 거리를 두고 자동으로 회피한 뒤 목적지를 향해 운항을 계속했다. 교차하는 상황에서도 변속과 방향전환을 스스로 하는 등 안정적인 자율운항 성능을 발휘했다. 삼성중공업 측은 “조류와 파도가 일고 바람이 부는 실제 바다 위에서 자율운항 선박이 다른 선박의 움직임까지 분석해 스스로 충돌을 피한 세계 최초의 대형 선박 자율운항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삼성중공업은 2016년부터 SAS 시스템 연구개발에 나섰고, 2019년 원격 자동 제어 등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이 대형 상선 자율운항 시스템은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삼성중공업, 내년 자율운항선박 시대 연다

    삼성중공업, 내년 자율운항선박 시대 연다

    조선사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두 척의 대형 선박이 해상에서 자동으로 충돌을 피하는 ‘자율운항 기술’을 실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 전남 신안군 가거도 인근 해역에서 진행된 실증에는 삼성중공업의 300t급 예인선 ‘삼성 T-8’과 목포해양대의 9200t급 대형 실습선 ‘세계로호’(사진)가 투입됐다.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자율항해 시스템 ‘SAS’를 탑재한 두 선박은 최대 14노트(시속 25.928㎞)로 자율운항을 하던 중 반대편에서 서로 마주 오는 상황이 되자 1해리(1.852㎞) 거리를 두고 자동으로 회피한 뒤 목적지를 향해 운항을 계속했다. 교차하는 상황에서도 변속과 방향전환을 스스로 하는 등 안정적인 자율운항 성능을 발휘했다. 삼성중공업 측은 “조류와 파도가 일고 바람이 부는 실제 바다 위에서 자율운항 선박이 다른 선박의 움직임까지 분석해 스스로 충돌을 피한 세계 최초의 대형 선박 자율운항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삼성중공업은 2016년부터 SAS 시스템 연구개발에 나섰고, 2019년 원격 자동 제어 등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이 대형 상선 자율운항 시스템은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열린세상] 조금 더 열린 우리 사회를 바라며/양동신 건설 인프라엔지니어

    [열린세상] 조금 더 열린 우리 사회를 바라며/양동신 건설 인프라엔지니어

    지난달 테슬라는 ‘AI 데이’라는 콘퍼런스를 개최해 자신들이 개발하고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있는 그대로 보여 줬다. 모두의 관심을 끌었던 휴머노이드봇은 결국 우리네 EBS 펭수와 별반 다를 바 없는 존재였지만, 인공지능으로 구현한 사람의 눈이 머지않아 자동차를 넘어 로봇에도 상용화될 것임을 암시하는 중요한 퍼포먼스였다. 이날 AI 데이의 실제 프레젠테이션 시간은 1.5시간가량이었으며, 이 프레젠테이션을 주도한 사람들은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아닌 4명의 임원급 엔지니어들이었다. 8대의 카메라와 머신러닝을 통해 구현해 낸 가상의 벡터 스페이스나 자체 슈퍼컴퓨터를 이루는 독자적 반도체 D1 칩과 같은 것들은 물론 세상에 없던 놀라운 기술들이었다. 하지만 해당 프레젠테이션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더 흥미로움을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은 프레젠터들의 수려하지 않은 영어 구사의 미학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날 등장한 연사 4명의 공통점은 모두 비미국인이었다. 제일 처음 등장해 컴퓨터 비전을 설명한 안드레이 카파시는 슬로바키아 출신이었으며, 두 번째로 나와 플래닝을 설명한 아쇽 앨루스와미는 인도 출신이었다. 컴퓨팅 하드웨어를 설명한 가네시 베카타라마난 역시 인도 출신이었으며, 마지막으로 등장한 밀란 코바크는 벨기에 출신이었다. 물론 이 테슬라라는 회사 자체를 만든 일론 머스크가 남아공 출신임은 모두가 주지하는 사실이다. 결론적으로 전 세계 자율주행을 이끌어 나가는 회사 자체는 미국 캘리포니아 팰로앨토에 존재하지만, 이 첨단 기술의 끝에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인재들이 이끌어 나가고 있다는 말이다. 테슬라만 그런 것이 아니다. 현존하는 최고 GPU 팹리스 회사인 엔비디아 창업자와 철옹성 같던 인텔의 아성을 넘보는 AMD CEO는 모두 대만 출신이다. 그런가 하면 구글과 MS, 그리고 어도비의 CEO는 모두 인도 출신이며, 페이팔과 유튜브를 공동창업한 사람들은 각각 독일과 대만 출신이다. 미국에 이런 현상이 보편적인 까닭은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겠지만, 먼저 보상의 규모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현재 미국의 최고 부자들을 보면 선대로부터 어떤 회사를 물려받기보다는 창업자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MS의 빌 게이츠,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구글의 래리 페이지와 같은 사람들이 그러하다. 그런가 하면 전문경영인인 애플의 팀 쿡 역시 1조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했는데, 이쯤 되면 미국은 현재 어느 한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쏟아낸다면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주어진다는 문법이 통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어떠할까. 물론 상기 언급한 미국과 같이 전 세계 인재의 용광로가 될 수는 없지만, 최근 보여 주는 지표를 통해 보면 그래도 상황이 나쁘지는 않다.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2, 3위 기업은 네이버와 카카오인데, 이들 기업 창업자들은 앞서 언급한 미국의 최고 부자들과 같이 한 세대 안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한 케이스다. 이들 기업 외에도 셀트리온,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하이브 등 현재 우리나라에도 한 세대 안에서 수십조원의 가치를 평가받는 기업을 일구어 낸 인재들이 많이 있다. 다만 조금 더 바라는 부분이 있다면 한국이라는 나라도 국적과 관계없이 훌륭한 기업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장소가 됐으면 한다는 점이다. 현재 국내 체류 외국인은 200만명이 넘는데, 이분들이 앞서 언급한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과 같은 훌륭한 기업들을 국내에서 만들고 경영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태어난 곳이 다르더라도 훌륭한 기업으로 만들어 낸 일자리, 법인세, 수출액은 궁극적으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혹은 외국 투자 기업들을 여전히 ‘먹튀’나 ‘국부유출’과 같은 프레임으로만 보기도 한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법의 적용을 받으며 적법한 세금을 납부하는 이들은 우리의 경쟁력이지 걸림돌은 아닐 것이다. 부디 그런 관점에서 상생의 길이 어느 방향인지 깊이 고민해 볼 수 있으면 한다.
  • [고든 정의 TECH+] 불붙는 초대형 경쟁…지름 242m 풍력 발전기 나온다

    [고든 정의 TECH+] 불붙는 초대형 경쟁…지름 242m 풍력 발전기 나온다

    생산 비용의 증가보다 생산량의 증가가 훨씬 커서 생산 규모를 늘릴수록 유리해지는 규모의 경제 (economies of scale)는 경제의 여러 분야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전력 산업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화력, 수력, 원자력 발전소들이 대부분 큰 규모로 지어진 이유는 발전 규모가 커질수록 단위 발전 비용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풍력 발전기 역시 규모의 경제가 힘을 발휘하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풍력 발전기의 지름이 두 배가 되면 바람을 받는 면적은 네 배가 됩니다. 따라서 제조 비용이 네 배가 넘지 않는 이상 지름을 두 배 늘리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여기에 바람은 고도가 높을수록 강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지름이 큰 풍력 발전기는 자연스럽게 위치도 높아지므로 발전량과 효율이 더 높아집니다. 규모의 경제 효과가 확실한 분야인 셈입니다. 따라서 풍력 발전기 제조사들은 경쟁적으로 풍력 발전기의 크기를 키워 이제 지름 200m급 풍력 발전기들이 하나씩 상용화되는 추세입니다. 지름 200m 급 초대형 풍력 발전기 시장에 먼저 뛰어든 GE 재생에너지(GE Renewable Energy)는 지름 220m급 할리에이드-X(Haliade-X)를 미국과 유럽의 대형 해상 풍력 단지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할리에이드-X는 107m 길이의 블레이드 3개를 이용해 지름 220m 로터를 구성합니다. 설치 높이만 해수면에서 260m에 달하며 발전 용량은 설치 장소의 바람 세기에 따라 12MW, 13MW, 14MW급으로 나뉩니다.할리에이드-X의 프로토타입은 2019년에 완성됐고 2021년부터 고객사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이 발전기는 미국 동부 해안에 건설될 빈야드 윈드 1(Vineyard Wind 1) 해상 풍력 발전소와 영국 도거 뱅크 해상 풍력 발전소 같은 대규모 발전소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유럽의 대표적 풍력 발전기 제조사인 덴마크의 베스타스(Vestas) 역시 이에 질세라 할리에이드-X보다 더 거대한 풍력 발전기인 V236-15.0 MW를 개발 중입니다. V236-15.0 MW는 이름처럼 15MW급 발전기로 블레이드 길이만 115.5m에 달합니다. 로터 지름은 236m이고 바람을 받는 면적은 43,742㎡에 달합니다. 베스타스에 의하면 연간 80GWh의 전력을 생산해 38,000t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운영 수명은 25년으로 2022년 프로토타입이 공개되면 그 시점에서 세계 최대의 풍력 발전기가 될 예정입니다. 생산에 들어가는 것은 2024년입니다.세계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지만, 중국 풍력 발전기 제조사 역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며 초대형 풍력 발전기 개발에 나섰습니다. 중국의 풍력 발전기 제조사인 밍양 스마트 에너지가 개발 중인 MySE 16.0-242는 16MW급으로 최대 14MW급인 할리에이드-X나 V236-15.0 MW보다 더 큰 발전 용량을 지니고 있습니다. 블레이드 길이는 118m이고 로터 지름은 242m에 달합니다. 바람을 받는 면적만 축구장 6배 넓이입니다. 제조사 측은 2022년 프로토타입을 공개하고 2024년부터 건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할리에이드-X나 V236-15.0 MW 모두 현재 사용하는 주력 대형 풍력 발전기보다 발전용량이 60% 이상 증가했습니다. MySE 16.0-242 역시 밍양이 개발한 MySE 11.0-203보다 지름은 19% 커지지만, 발전용량은 45%로 훨씬 더 커집니다. 발전 면적이 지름의 제곱에 비례할 뿐 아니라 더 높아지면서 강한 바람을 받기 때문입니다.현재 개발 중이거나 생산을 시작한 200m급 초대형 풍력 발전기는 발전 단가를 절감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풍력 발전기가 어디까지 커질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지금처럼 미국, 유럽, 중국 제조사들이 사활을 걸고 초대형 풍력 발전기를 개발하는 이상 300m의 벽을 깨는 것도 꿈은 아닙니다.
  • 현대重그룹, 친환경 암모니아 추진선 상용화 속력 낸다

    현대重그룹, 친환경 암모니아 추진선 상용화 속력 낸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친환경 기술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 개발에 성공하며 암모니아 추진선 상용화에 속력을 내기 시작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 한국조선해양과 계열사 현대중공업은 업계 최초로 친환경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에 대한 개념설계 기본인증(AIP)을 한국선급(KR)으로부터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연료공급시스템은 항해 중에 자연 발생하는 암모니아 증발 가스를 활용해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을 제거하고, 잔여 증발 가스는 엔진 연료로 사용하는 고효율 친환경 설비다. 이 시스템은 극소량의 암모니아도 외부 유출 없이 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이중누출 방지 가스 처리시스템을 갖춰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차세대 친환경 연료다. 암모니아 추진선은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0%까지 줄여야 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를 충족할 수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암모니아는 분자 구조상 질소를 포함하고 있어 유해 물질인 질소산화물이 배출된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을 통해 암모니아 추진선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을 크게 줄임으로써 IMO 규제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암모니아 추진선 상용화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면서 “무탄소 친환경 선박인 전기, 수소 추진선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노르웨이선급으로부터 암모니아 추진 초대형 유조선에 대한 기본설계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5월에는 ‘그린 암모니아 해상운송 및 벙커링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암모니아 선박 상용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SK E&S ‘세계 1위 수소기업’ 도전장

    SK E&S ‘세계 1위 수소기업’ 도전장

    수소·LNG 등 4대 핵심사업 전략 제시“재생에너지·전기차 배터리 한계 보완2025년까지 기업가치 35조 목표” 선언추형욱(47) SK E&S 사장이 1일 2025년까지 SK E&S를 세계 1위 수소기업으로 만들고 기업 가치를 35조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올해 초 임원에 오른 지 3년 만에 최고경영자(CEO) 자리로 파격 승진한 추 사장은 SK그룹 수소사업추진단장을 맡아 그룹의 수소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SK E&S의 E는 에너지, S는 서비스를 뜻한다. 추 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2021 SK E&S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수소, 재생에너지, 에너지솔루션,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등 4대 핵심사업의 미래 경쟁력과 목표를 담은 ‘파이낸셜 스토리’를 발표했다. 파이낸셜 스토리란 매출·영업이익 등 재무적 목표와 함께 중장기 비전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제시해 고객과 투자자 등으로부터 신뢰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SK그룹 만의 경영 전략이다. 추 사장은 “국내 1위 도시가스 사업자, 민간 최대 규모 LNG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완성한 데 그치지 않고 에너지 기업으로서 심각한 기후 변화 위기를 더는 외면할 수 없다는 고민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추 사장은 먼저 글로벌 1위 수소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전기차 배터리의 한계를 친환경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해법이 수소라는 판단 아래, 2025년까지 수소 공급 능력을 연 28만t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구체적으로 2023년까지 SK인천석유화학 단지에 연 3만t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완공하고, 2025년까지 충남 보령LNG터미널 인근에 연 25만t 규모의 블루수소 생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구축, 수소충전소 100곳 설치, 액화수소 드론 조기 상용화 등도 추진한다. 앞서 최태원 회장은 2025년까지 18조원을 집중투자해 수소의 ‘생산-유통-소비’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2025년 재생에너지 7GW(기가와트)와 탄소배출권 120만t을 보유한 재생에너지 투자전문회사로 성장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재 SK E&S는 200㎿ 규모 새만금 수상 태양광 사업을 비롯해 국내 2.5GW 규모에 달하는 재생에너지 사업을 개발·운영 중이다. 아울러 SK E&S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LNG 생산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대구 ICT산업 세계가 인정… 그 뒤에 디지털융합센터가 있다

    대구 ICT산업 세계가 인정… 그 뒤에 디지털융합센터가 있다

    대구시가 정보통신기술(ICT)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각종 ICT 기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돕는 대구시의 정책적 지원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구시는 2003년 ‘애플밸리 프로젝트’를 수립했다. 대구의 주력산업을 전통 산업인 ‘섬유’에서 탈피해 ICT융합으로 옮기는 계획이다. 이때부터 ICT융합 산업은 대구의 미래 먹거리 산업로 자리잡았다. 2004년 산업부가 지역산업진흥사업을 추진하면서 대구의 ICT융합 산업은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당시 디지털융합센터의 전신인 모바일단말상용화센터가 설립됐다. 이 센터는 대구 ICT융합 육성의 사령탑이다. 센터에서는 대구 지역 모바일 관련기업에 대해 인프라 구축, 연구개발, 인력 양성에 대한 지원은 물론 기술지도도 했다. 한마디로 모바일 관련 기업들이 제품 개발에서 인증테스트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다. 여기에다 지역 기업들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개별 공인인증을 받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모바일시험소’도 2005년 12월 문을 열었다. 국제모바일시험소는 지난 4월 ‘디지털인증시험소’로 명칭이 변경됐다.●모바일 국제공인 시험기관 자격 획득 디지털융합센터는 2006년 10월 국제모바일시험소 국제공인 시험기관 자격 획득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제시험인증기관 인정을 받아 공신력을 높였다. 대구시도 모바일 산업을 선도할 중장기 발전전략을 마련했다. 2007년 산업연구원에 의뢰해 ‘대구 차세대 모바일 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식경제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으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조사용역을 통해 최종 사업으로 승인됐다. ‘모바일융합 신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으로 명칭이 붙여진 이 사업은 지역 기업 기술개발지원과 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원을 통해 모두 1500억원에 이르는 매출 증가 효과를 가져왔다. 또 세계가전전시회(CES) 등 국제 전시회 참가를 지원해 900여만 달러의 수출계약도 이끌어 냈다. 디지털융합센터는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헬스케어 실증단지 조성과 스마트시티 실증사업 등에도 지원 범위를 넓혀 나갔다. 센터가 ‘디지털융합센터’라는 현재의 명칭을 갖게 된 것은 지난 4월이다. 민간은 물론이고 공공부문에서도 디지털 전환이 주요 이슈가 되는 시대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다.●디지털융합센터 3대 목표 설정 디지털융합센터는 ‘도시 및 산업단지의 디지털전환 선도’, ‘매력도 높은 사람 중심 ICT산업생태계 조성’, ‘차세대 융합디바이스·융합디지털·데이터집중지원을 통한 글로벌 강소중기 육성’ 등을 3대 목표로 정했다. 3대 목표를 세부적으로 보면 먼저 ‘도시 및 산업단지의 디지털전환 선도’를 위해 대구형 스마트도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과 ICT가 활용된다. 또 관련 기업들과 디지털 전환 선도도시를 실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노후화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 성서산업단지를 미래형 스마트 산단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성서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제조공정을 미래구조로 개선하고 디지털 전환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것이다. 또 ‘매력도 높은 사람 중심 ICT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교통, 안전, 환경 등 다양한 문제를 발굴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과 해결책을 찾고 있다. 소비자인 시민과 생산자인 중소기업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혁신 플랫폼도 운영 중이다. 시민과 중소기업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협업을 통한 실효성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지역 ICT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차세대 융합디바이스·융합디지털·데이터 집중지원을 통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5G 오픈테스트랩’, ‘디지털오픈랩’ 등에 주목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네트워크(5G)·인공지능 기반의 혁신 디바이스의 기획·개발·사업화 등으로 이어지는 전 주기 지원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5G 융합서비스도 함께 개발 및 테스트할 수 있어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디지털융합센터의 3대 인프라 디지털융합센터의 주요 인프라는 디지털인증시험소와 5G 오픈테스트랩, 디지털오픈랩이다. 디지털인증시험소는 지역 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업무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시험소에 비치된 고가의 장비를 활용해 이곳에서 받은 평가가 국제 사회에서도 인증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시험소에 갖추고 있는 장비는 모두 15종류, 17대에 이른다. 금액으로는 232억원이다. 이 장비를 통해 5G 이동통신 시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방 최초로 5G 국제공인시험인증 자격을 획득해 지역 기업들이 수출할 때 디지털인증시험소의 검사를 받으면 수입국에서 시험이나 제품인증을 추가로 받지 않아도 된다. 5G 및 차세대 통신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빠른 만큼 지속적인 인프라 확대와 다양한 국제표준화 활동, 기술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시험소에서는 또 ICT 융합기기 원스톱 시험인증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무선통신, 사물인터넷,자율주행, u헬스, 스마트폰 등의 분야에 시험인증 인프라를 갖추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자율주행과 관련, 무선통신 및 전자파 인증을 위한 전장 분야 시험인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원스톱 시험인증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설비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 밖에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술 상담, ICT 표준 및 해외인증 교육,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 등을 지역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5G 오픈테스트랩을 구축해 지역 기업이 5G 기반 인프라 장비·단말·디바이스 및 융합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대구 디지털융합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2020년 11월 5G 오픈테스트랩 운영 관련 경상권 지역거점으로 선정됐다. 2023년까지 40여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5G융합서비스와 관련된 제품을 자유롭게 개발하고 시험검증을 할 수 있다. 5G 오픈테스트랩은 297㎡ 규모이며 5G 전용 차폐실, 디버깅룸, 회의실, 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 6명의 전문인력이 이곳에서 5G융합 디바이스 시험과 검증 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차세대 통신산업을 견인할 ICT 전문가 양성도 이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디지털융합센터에서 하는 디지털오픈랩은 ICT 신기술과 교통·제조·농업 등 다른 분야 간 디지털 융합을 통해 혁신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대구 디지털융합센터는 지난 4월 ‘열린혁신 디지털오픈랩 구축’ 사업의 지역 거점으로 선정됐다. 2025년까지 119억원의 사업비로 디지털오픈랩을 구축한다. 디지털오픈랩은 5G 오픈테스트랩과 연계해 지역 기업의 신사업 시장 개척에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디지털오픈랩에는 디자인설계실, 제작공간, 메이커스 교육장, 아이디어실, 전시홍보관 등이 들어서 있다. 대구시와 디지털융합센터는 지역 기업의 해외 시장개척을 위해 연간 4~5차례 글로벌 전시회에 공동관을 만들어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분야 세계 최대 전시회인 MWC2021에도 9개 지역 기업의 공동 부스를 만들어 지원했다. 제품 전시는 물론이고 바이어 상담도 도움을 주었다. 발열자 자동감지기 등 10개의 제품을 전시한 이번 전시회에서 지역 기업들은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도 410만 달러의 상담 실적과 178만 달러의 계약예약 실적을 올렸다. 대구시 관계자는 “ICT융합 산업은 대구 미래산업의 핵심이다. 디지털융합센터가 이 분야에서 지역 기업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역 기업들이 ICT융합 분야에 투자유치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사전 컨설팅과 교육을 하는 것은 물론 투자 전략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SK E&S, 세계 1위 수소기업 ‘도약’… 2025년 기업가치 35조원으로

    SK E&S, 세계 1위 수소기업 ‘도약’… 2025년 기업가치 35조원으로

    추형욱(47) SK E&S 사장이 1일 2025년까지 SK E&S를 세계 1위 수소기업으로 만들고 기업 가치를 35조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올해 초 임원에 오른 지 3년 만에 최고경영자(CEO) 자리로 파격 승진한 추 사장은 SK그룹 수소사업추진단장을 맡아 그룹의 수소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SK E&S의 E는 에너지, S는 서비스를 뜻한다. 추 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2021 SK E&S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수소, 재생에너지, 에너지솔루션,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등 4대 핵심사업의 미래 경쟁력과 목표를 담은 ‘파이낸셜 스토리’를 발표했다. 파이낸셜 스토리란 매출·영업이익 등 재무적 목표와 함께 중장기 비전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제시해 고객과 투자자 등으로부터 신뢰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SK그룹 만의 경영 전략이다. 추 사장은 “국내 1위 도시가스 사업자, 민간 최대 규모 LNG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완성한 데 그치지 않고 에너지 기업으로서 심각한 기후 변화 위기를 더는 외면할 수 없다는 고민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추 사장은 먼저 글로벌 1위 수소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전기차 배터리의 한계를 친환경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해법이 수소라는 판단 아래, 2025년까지 수소 공급 능력을 연 28만t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구체적으로 2023년까지 SK인천석유화학 단지에 연 3만t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완공하고, 2025년까지 충남 보령LNG터미널 인근에 연 25만t 규모의 블루수소 생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구축, 수소충전소 100곳 설치, 액화수소 드론 조기 상용화 등도 추진한다. 앞서 최태원 회장은 2025년까지 18조원을 집중투자해 수소의 ‘생산-유통-소비’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2025년 재생에너지 7GW(기가와트)와 탄소배출권 120만t을 보유한 재생에너지 투자전문회사로 성장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재 SK E&S는 200㎿ 규모 새만금 수상 태양광 사업을 비롯해 국내 2.5GW 규모에 달하는 재생에너지 사업을 개발·운영 중이다. 아울러 SK E&S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LNG 생산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현대차, 상업용 자율주행차 세계 첫 공개

    현대차, 상업용 자율주행차 세계 첫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이 ‘레벨 4’ 수준의 로보택시(자율주행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레벨 4는 시스템이 모든 운전을 수행하는 ‘고도 자동화’ 단계로, 완전 자동화 단계(레벨 5)에 거의 근접한 수준이다. 현재 상용화 단계는 운전자가 운전을 통제하는 ‘레벨 2’(부분 자동화)다. 현대차그룹은 31일 전기차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개발한 로보택시 디자인을 공개했다. 실물은 9월 7일부터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국제모터쇼 ‘2021 IAA 모빌리티’에 전시된다.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현대차그룹이 앱티브와의 합작법인 모셔널과 공동 개발한 첫 상업용 무인 자율주행 차량이다. 2023년 미국에서 승객을 원하는 곳까지 태워주는 ‘라이드 헤일링’ 서비스에 처음 투입될 예정이다. 아이오닉 5 로보택시에 장착된 총 30개의 센서는 최대 300m 거리의 도로 상황과 전방위 장애물을 인식하고 주변 이미지를 측정해 공간 정보를 습득한다. 갑작스런 침수 등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때 관제센터가 자율주행 시스템에 즉시 새로운 경로를 제공하는 ‘원격 차량지원’ 기술도 탑재됐다. 아울러 차량과 탑승자 간 소통을 돕기 위한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기술도 곳곳에 적용됐다. 운전석 전면 대시보드에 부착된 디스플레이에 아이디가 뜨면 해당 고객은 혼동 없이 차량에 탑승할 수 있다. 카메라 센서는 탑승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했는지, 두고 내린 소지품은 없는지도 자동으로 감지하고 알려준다. 앞서 정부는 2027년까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2023년 세계 최초로 로보택시 상용화에 성공하면 정부의 계획을 4년가량 앞당기게 된다.
  • 현대차그룹 ‘레벨 4’ 로보택시 세계 최초 공개… 2023년 상용화

    현대차그룹 ‘레벨 4’ 로보택시 세계 최초 공개… 2023년 상용화

    현대자동차그룹이 ‘레벨 4’ 수준의 로보택시(자율주행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레벨 4는 시스템이 모든 운전을 수행하는 ‘고도 자동화’ 단계로, 완전 자동화 단계(레벨 5)에 거의 근접한 수준이다. 현재 상용화 단계는 운전자가 운전을 통제하는 ‘레벨 2’(부분 자동화)다. 현대차그룹은 31일 전기차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개발한 로보택시 디자인을 공개했다. 실물은 9월 7일부터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국제모터쇼 ‘2021 IAA 모빌리티’에 전시된다.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현대차그룹이 앱티브와의 합작법인 모셔널과 공동 개발한 첫 상업용 무인 자율주행 차량이다. 2023년 미국에서 승객을 원하는 곳까지 태워주는 ‘라이드 헤일링’ 서비스에 처음 투입될 예정이다.아이오닉 5 로보택시에 장착된 총 30개의 센서는 최대 300m 거리의 도로 상황과 전방위 장애물을 인식하고 주변 이미지를 측정해 공간 정보를 습득한다. 갑작스런 침수 등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때 관제센터가 자율주행 시스템에 즉시 새로운 경로를 제공하는 ‘원격 차량지원’ 기술도 탑재됐다. 아울러 차량과 탑승자 간 소통을 돕기 위한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기술도 곳곳에 적용됐다. 운전석 전면 대시보드에 부착된 디스플레이에 아이디가 뜨면 해당 고객은 혼동 없이 차량에 탑승할 수 있다. 카메라 센서는 탑승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했는지, 두고 내린 소지품은 없는지도 자동으로 감지하고 알려준다. 앞서 정부는 2027년까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2023년 세계 최초로 로보택시 상용화에 성공하면 정부의 계획을 4년가량 앞당기게 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