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상용화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김민지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학생 20명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정치적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민생안정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571
  • 이르면 10월부터 제주는 자율주행차 시대… 제주공항과 중문호텔간 자율차 셔틀 관광

    이르면 10월부터 제주는 자율주행차 시대… 제주공항과 중문호텔간 자율차 셔틀 관광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이 이르면 10월부터 자율주행 셔틀 관광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4일 국토교통부와 제주도에 따르면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을 공모해 아이티텔레콤과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주관하는 컨소시엄(연합체)을 각각 최종사업자로 선정했다. 제주 공항에 도착하면 공항과 서귀포 중문호텔 간 자율주행 캐리어 배송 서비스를 이용해 무거운 여행용 트렁크를 먼저 호텔로 보낸 뒤, 제주공항 인근의 주요 관광 거점을 연계하는 순환형 자율주행 관광셔틀 서비스로 제주해변을 만끽할 수 있다. 이번에 사업자로 선정된 아이티텔레콤 컨소시엄은 제주공항 인근의 주요 관광 거점을 연계하는 순환형 자율주행 관광셔틀 서비스, 공항~중문호텔 간 캐리어 배송 서비스, 대중교통 셔틀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기관은 보조금을 통해 자율차를 제작하고 서비스 대상지역에 자율주행 인프라를 구축해 사업을 운영한다. 국토부는 이달 중 컨소시엄과 구체적인 사업계획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6월부터 자율차 제작에 돌입한다. 돌발상황 발생 등에 대비해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안전요원이 탑승한 상태에서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들께서 한층 안정적인 자율차 모빌리티서비스를 체험함으로써 자율차 상용화 시대가 우리 눈 앞에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토부는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 되어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법·제도적 규제 개선, 인프라 고도화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토노머스투지 컨소시엄은 대구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업단지를 배경으로 여객-물류를 통합 서비스 할 수 있는 차량 플랫폼과 관련 인프라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 KT “감정 이해, 대화하는 AI 나온다”

    KT “감정 이해, 대화하는 AI 나온다”

    KT에 전화를 걸어 요금제 관련 문의를 하자 인공지능(AI)이 사람과 같은 자연스러운 말투로 “명의자분의 성함과 생년월일을 확인해도 될까요?”라고 답한다. 미리 정해진 답변을 재생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대화 맥락에 맞게 실시간으로 문장을 생성한다. 서비스 불만으로 격앙된 고객에게선 ‘화난 감정’을 읽어 내 진정시키고, 힘들어하는 고객에겐 위로의 말을 건네기도 한다. KT가 자사의 초거대 AI를 통해 그리고자 하는 미래상이다. KT가 초거대 AI를 연내 상용화해 자사 서비스에 적용하는 이른바 ‘KT AI 2.0’ 활용 방안을 22일 공개했다. 핵심은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AI를 만드는 것이다. KT 융합연구원 AI2XL 연구소 배순민 소장은 “단순히 똑똑하게 대화하는 게 아닌 상대방의 상태를 이해해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질 줄 아는’(낄끼빠빠) AI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초거대 AI란 대용량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인간처럼 종합적인 추론을 할 수 있는 차세대 AI를 의미한다. KT는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AI2XL 연구소에서 현재 개발 중인 초거대 AI 관련 기술 일부를 공개했다. 언어지능과 관련해 KT는 AI가 문장을 생산하고 요약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AI 스스로 어휘를 변용한 문장을 자동 생성하고, 긴 대화 내용도 순식간에 맥락을 파악해 한 줄로 요약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청각지능 측면에선 자연발화가 가능한 ‘E2E(End to End) 음성인식’ 기술이 공개됐다. KT는 육아나 법률 등 전문적인 분야에서도 AI가 사람처럼 연속적인 대화를 할 수 있게 하는 ‘멀티턴 전문 상담’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배 소장은 “이젠 자신을 위로하고 어려움을 공감해 줄 수 있는 AI를 통해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단계”라며 “다정한 AI를 통해 좀더 따뜻한 세상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바이든 서명한 삼성 ‘3나노’…파운드리 시장 추격할 ‘게임 체인저’ 될까

    바이든 서명한 삼성 ‘3나노’…파운드리 시장 추격할 ‘게임 체인저’ 될까

    바이든 美 대통령, 삼성전자 평택공장 방문이례적으로 종이 대신 반도체 웨이퍼 서명“미국이 필요로 하는 기술…상징적인 장면”TSMC 우위 기술…올 상반기에 상용화 계획외국 대통령이 한국에 방문하면 늘 이름을 남기는 방명록. 외국 대통령이 종이에 서명하면 한국 대통령이 이를 지켜보는 사진 구도는 친숙하다. 하지만 올해는 ‘남다른’ 방명록에 미국 대통령의 이름이 적혔다. 바로 반도체 웨이퍼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방한 첫날인 20일 윤석열 대통령과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찾아 3나노미터(㎚) 반도체 공정 웨이퍼에 서명했다. 이후 양국 대통령은 22분간 평택 반도체 공정 라인을 함께 돌아봤다. 나노미터는 10억분의 1m에 해당하는 크기다. 얼핏 들어선 와 닿지 않을 수 있지만, 반도체 기업들이 1㎚라도 줄이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3나노 반도체 웨이퍼를 양산해 반도체 시장에서 우위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3나노 반도체, 파운드리 1위 TSMC 따라잡을 ‘게임 체인저’ 반도체 위탁생산을 의미하는 파운드리 시장은 대만의 TSMC가 지난해 기준 시장 점유율 53%을 차지할 정도로 독보적 1위의 위치에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약 1/3 수준인 18%에 불과하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선 삼성전자의 D램 생산 비중이 42%이 달할 만큼 뛰어난 역량을 자랑하고 있지만, 시스템 반도체(파운드리) 시장에서만큼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에서의 확장을 위해 내세운 카드는 세계 최초의 ‘게이트올어라운드’(GAA) 3나노 공정 양산이다. GAA는 삼성전자의 초미세공정 신기술로, 올 2분기 중에 GAA 기술을 3나노 공정에 도입할 계획이다. GAA 기술이 적용되면 기존의 핀펫 5나노 공정보다 칩 면적은 35% 줄이면서 성능은 30% 향상시킬 수 있다. 전력 소모도 절반이나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내년에 3나노 2세대, 2025년엔 GAA 기반 2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하겠다는 로드맵을 세웠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삼성전자는 1위 TSMC와의 기술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다. 앞서 강문수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부사장은 지난달 28일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3나노 공정은 선단 공정 개발 체계 개선을 통해 단계별 개발 검증 강화로 수율 램프업(장비 설치 후 양산까지 생산 능력 증가) 기간을 단축했다”고 밝힌 바 있다.관건은 ‘고객사 잡기’ 다. 파운드리는 위탁생산인 만큼 퀄컴, 애플, 인텔, 엔비디아 등 글로벌 팹리스(생산시설 없이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부터 생산 수주를 받아내는 것이 곧 실적이다. 결국 시스템LSI사업부에서 생산시설을 넘겨받아 독립 사업부로 승격된 지 5년 남짓 된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1987년 이후 35년 역사를 자랑하는 TSMC로부터 고객사 물량을 가져오려면 독보적인 기술력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 퀄컴도 삼성전자와 TSMC가 경쟁적으로 확보하려는 주요 고객사의 하나다. 앞서 삼성전자는 퀄컴의 최신 모바일 칩 ‘스냅드래곤8 1세대’를 생산하면서 처음으로 퀄컴을 5대 매출처에 올렸다. 하지만 최근 4나노 공정 생산 수율(결함이 없는 합격품의 비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퀄컴이 차세대 칩 생산처를 TSMC로 옮긴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이날 퀄컴의 크리스티아누 아몬 최고경영자(CEO)도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평택 공장 방문에 동행하면서 삼성전자와 퀄컴의 관계가 돈독해질 것이란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평택공장 한미 반도체 동맹 강화…중국 견제 대비도 업계에선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평택 공장 방문을 계기로 반도체 공급망 동맹이 공고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뛰어난 설계 경쟁력을 가진 미국과 파운드리를 기반으로 한 생산 능력을 가진 한국의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국 입장에서도 미중 무역 경쟁에서 패권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한국을 확실하게 자국 공급망 안으로 편입시킬 필요가 있다. 현재 미국 팹리스 업체들의 TSMC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큰 상황인데, 중국에 의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있는 만큼 미 정부는 TSMC의 장악력을 경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한국을 새로운 반도체 생산거점으로 삼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최근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에 대규모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하기로 한 만큼 추가적인 세제 혜택 등이 제공될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안기현 전무는 “바이든 대통령이 3나노 웨이퍼에 서명한 것은 매우 상징적”이라며 “미국이 필요로 하는 기술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첨단 반도체 제조 기술을 보유한 삼성전자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공장 방문을 통해 신뢰를 다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역효과도 경계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방한 과정에서 우리나라도 참여하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식 출범을 선언해 대중 견제망을 공식화할 계획이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중국 현지 공장도 있는 만큼 중국이 무역보복에 나설 경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한미 기술 동맹의 강화가 반도체 업계에게 ‘양날의 검’인 셈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IPEF를 중심으로 새로운 공급망이 구축된다면 보다 안정적인 수급을 통한 비즈니스가 가능하겠지만, 중국에서 들어오는 반도체를 비롯한 부품이 적지 않은 만큼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달콤한 사이언스] 안압 측정하고 녹내장약 주입하는 똑똑한 콘택트렌즈 나왔다

    [달콤한 사이언스] 안압 측정하고 녹내장약 주입하는 똑똑한 콘택트렌즈 나왔다

    녹내장은 스트레스를 비롯한 다양한 이유로 안압이 오르면서 시신경에 이상을 초래해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심할 경우 시력을 완전히 잃게 된다. 급성 녹내장은 심한 통증이 발생해 쉽게 인식할 수 있다. 만성 녹내장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증상을 느낄 때가 되면 이미 말기 단계여서 치료가 어렵다. 이 때문에 정기적인 안압 검사가 필요하다. 안압이 높을 경우 안압 저하제를 점안해 시신경 손상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중국 중산대 전자·정보기술학부, 중산 안과학 연구센터, 중산의대 제1부속병원, 제남대 의대 제1부속병원 공동 연구팀은 실시간으로 안압을 측정하고 위험할 경우 안약을 주입해 주는 스마트 콘택트 렌즈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5월 18일자에 실렸다. 안압은 평소 생활 습관과 일주기 리듬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녹내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 상태를 장기간 지속적으로 추적해야 한다. 연구팀은 전기적 신호를 통해 안압을 측정하고 필요에 따라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나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 나노 스마트 콘택트렌즈는 일반 소프트 콘택트렌즈처럼 유연하고 배터리가 없는 컴팩트한 형태로 만들어져 쉽게 착용할 수 있다. 나노 스마트 콘택트렌즈는 실시간으로 안압을 감지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데이터를 전달하고 안압이 위험 수준에 도달하면 안압저하제를 자동으로 점안한다. 연구팀은 돼지와 토끼의 눈에 콘택트렌즈를 끼운 뒤 안압을 변화시키면서 작동 여부를 관찰했다. 그 결과 안압이 고위험 수준에 도달하는 순간을 정확히 진단하고 약물을 투여하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시쉐이 중산대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 콘택트렌즈는 녹내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안질환 관리에 사용될 수 있다”며 “현재는 콘택트렌즈 제작 과정이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실제 상용화를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수소차 넘어 수소열차, 수소비행기 가능케 하는 기술 나왔다

    수소차 넘어 수소열차, 수소비행기 가능케 하는 기술 나왔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공기 중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장치이다. 매연 같은 공기 오염물질 대신 물만 배출하기 때문에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렇지만 현재는 승용차용 에너지원 정도로만 활용되고 있다. 트럭, 지하철, 기차, 비행기, 선박 같은 대형 모빌리티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저장 용량, 작동 환경을 비롯한 전반적인 성능 개선이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로스알라모스 국립연구소 재료합성 및 통합디바이스 그룹,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물질구조제어 연구센터 공동연구팀은 수소연료전지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개선방안을 찾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화학회에서 발행하는 에너지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ACS 에너지 레터스’에 실렸다. 대형, 고성능 이동수단에 이용하기 위한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PEMFC)가 나와 있지만 100도 이상 고온에서 작동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냉각 시스템이 필요하다. 냉각장치 때문에 무게가 늘어나면서 전지 효율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어 상용화 되지 못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온 전도성이 있는 고분자인 ‘이오노머’의 미세 다공성 구조를 조절함으로써 별도의 냉각 시스템 없이 고온에서도 수소연료전지 성능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오노머의 물리적, 화학적 구조를 조절하면 200도 안팎의 고온에서도 수소연료전지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연구를 이끈 이성수 KIST 박사는 “이번 연구는 수소연료전지 활용처를 승용차 같은 소형 이동 수단에서 트럭이나 선박, 비행기 같은 대형 운송수단까지 확대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KT SAT, 위성기술 혁신 ‘우주전쟁’ 뛰어들다

    KT SAT, 위성기술 혁신 ‘우주전쟁’ 뛰어들다

    충남 금산군 금성면에 있는 KT SAT의 금산위성센터. 무궁화 위성 5개와 각각 연결된 다양한 크기의 고성능 안테나 45개가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며 푸른 잔디밭 곳곳을 차지하고 있었다. 27.4m에 달하는 50년 넘은 국내 최초 안테나부터 좌우 360도, 상하 90도 움직이며 위성 궤도 변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21~22국 안테나, 직사각형 모양의 방송서비스용 멀티혼 안테나까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위성기지(텔레포트) 현장이 눈앞에 펼쳐졌다. 1970년 개국해 지난 52년간 국내 위성통신 역사를 이끌어 온 흔적이다. KT SAT는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차세대 위성통신 기술을 선점하고 ‘뉴 스페이스’(민간 주도 우주 개발) 시대를 열겠다고 18일 밝혔다. 테슬라의 ‘스페이스X’, 아마존의 ‘프로젝트 카이퍼’ 등 저궤도위성(LEO) 통신 시장에서 숨가쁘게 움직이는 글로벌 기업들에 맞서겠다는 포부다. 최경일 KT SAT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날 금산위성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6세대(6G) 상용화 시점으로 언급되는 2030년보다 앞서 저궤도위성 통신 등을 포함한 차세대 기술을 모두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윤석열 새 정부도 4년 앞당긴 2026년까지 첫 6G 상용화를 내세우며 투자 확대를 약속한 만큼 6G 시대 핵심 기술로 꼽히는 저궤도위성 통신기술 등 관련 산업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KT SAT는 초연결 시대에 데이터 처리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고도 2000㎞ 미만의 저궤도위성을 비롯해 고도 3만 6000㎞인 정지궤도위성(GEO)과 비정지궤도위성(NGSO)까지 모두 확보할 계획이다. 정지궤도위성 서비스를 책임지는 금산위성센터는 부지 확보 이후 저궤도위성 전용 안테나 추가 설치도 염두에 두고 있다. 현재 천안에 있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비정지궤도위성 텔레포트에 설치된 5개의 안테나가 저궤도위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 우주 분야 컨설팅 업체인 유로컨설트가 주최하고 전 세계 위성사업자가 참여한 ‘세계위성사업주간(WSBW) 2021’에 KT SAT도 참여해 저궤도위성 사업을 위한 ‘해외 지역사업자 연합체’를 주도했다. 여기에 대륙별로 6개 기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지역사업자들이 스페이스X 등 글로벌 사업자와 경쟁하려면 저궤도를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통해 다중궤도위성 통신을 제공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스페이스X는 2027년까지 1만 2000기를 발사할 계획으로 올해에만 스무 번째 우주 발사에 나섰다. 아마존도 프로젝트 카이퍼로 2029년까지 3236기를 발사할 계획이다. KT SAT는 우주데이터 사업에도 진출한다고 밝혔다. 우주에 띄운 위성으로 국방정찰, 도시계획 등 영상·사진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인공지능(AI)·빅데이터로 분석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KT SAT는 지난 1월 다중궤도위성 스타트업 ‘망가타’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여러 국내외 관련 기업들과도 소통하고 있다.
  • 한국판 스타링크? 저궤도 등 다중궤도 위성통신으로 ‘우주전쟁’ 뛰어드는 KT

    한국판 스타링크? 저궤도 등 다중궤도 위성통신으로 ‘우주전쟁’ 뛰어드는 KT

    아시아 최대 금산위성센터 르포위성과 연결된 안테나 45개 보유“정지·비정지·저궤도 위성 확보해차세대 통신기술로 서비스 선도”충남 금산군 금성면에 있는 KT SAT의 금산위성센터. 무궁화 위성 5개와 각각 연결된 다양한 크기의 고성능 안테나 45개가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며 푸른 잔디밭 곳곳을 차지하고 있었다. 27.4m에 달하는 50년 넘은 국내 최초 안테나부터 좌우 360도, 상하 90도 움직이며 위성 궤도 변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21~22국 안테나, 직사각형 모양의 방송서비스용 멀티혼 안테나까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위성기지(텔레포트) 현장이 눈앞에 펼쳐졌다. 1970년 개국해 지난 52년간 국내 위성통신 역사를 이끌어온 흔적이다. KT SAT는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차세대 위성통신 기술을 선점하고 ‘뉴 스페이스’(민간 주도 우주 개발) 시대를 열겠다고 18일 밝혔다. 테슬라의 ‘스페이스X’, 아마존의 ‘프로젝트 카이퍼’ 등 저궤도위성(LEO) 통신 시장에서 숨가쁘게 움직이는 글로벌 기업들에 맞서겠다는 포부다. 최경일 KT SAT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날 금산위성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6세대(6G) 상용화 시점으로 언급되는 2030년보다 빠르게 저궤도위성 통신 등을 포함한 차세대 기술을 모두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새 정부도 4년 앞당긴 2026년까지 첫 6G 상용화를 내세우며 투자 확대를 약속한 만큼 6G 시대 핵심 기술로 꼽히는 저궤도위성 통신기술 등 관련 산업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KT SAT는 초연결 시대에 데이터 처리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고도 2000㎞ 미만의 서궤도위성을 비롯해 고도 3만 6000㎞인 정지궤도위성(GEO)과 비정지궤도위성(NGSO)까지 모두 확보할 계획이다. 정지궤도위성 서비스를 책임지는 금산위성센터는 부지 확보 이후 저궤도위성 전용 안테나 추가 설치도 염두에 두고 있다. 현재 천안에 있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비정지궤도위성 텔레포트에 설치된 5개의 안테나가 저궤도위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 SAT는 지난해 말 우주 분야 컨설팅 업체인 유로컨설트가 주최하고 전 세계 위성사업자가 참여하는 ‘세계위성사업주간(WSBW) 2021’에 참여해 저궤도위성 사업을 위한 ‘해외 지역사업자 연합체’를 주도했다. 여기에 대륙별로 6개 기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지역사업자들이 스페이스X 등 글로벌 사업자와 경쟁하려면 저궤도를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통해 다중궤도위성 통신을 제공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스페이스X는 2027년까지 1만 2000기를 발사할 계획으로 올해에만 스무 번째 우주 발사에 나섰다. 아마존도 프로젝트 카이퍼로 2029년까지 3236기를 발사할 계획이다. KT SAT는 우주데이터 사업에도 진출한다고 밝혔다. 우주에 띄운 위성으로 국방정찰, 도시계획, 해양·환경·재난 분야의 영상·사진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인공지능(AI)·빅데이터로 분석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지난 1월 다중궤도위성 스타트업 ‘망가타’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여러 국내외 관련 기업들과 소통하고 있다.이외에도 KT SAT에서는 선박에서 무제한 초고속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는 해양위성통신서비스(MVSAT)를 제공하고 국내외 항해 선박 1650척의 해양통신을 책임지고 있다. 통합운용실 모니터 장비엔 태평양과 인도양을 항해하는 선박들의 위치와 교신상태가 색깔별로 표시돼 있다. 금산=윤연정 기자
  • 온도변화 스티커·치과 신경치료 충전재 등 43개 신기술·신제품 인증

    온도변화 스티커·치과 신경치료 충전재 등 43개 신기술·신제품 인증

    위성항법(GPS)을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 무인항공기를 운항할 수 있는 전파항법 등 28개 신기술과 치과 신경치료 충전재 등 15개 신제품이 새롭게 탄생했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18일 ‘2022년 제1회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43개의 신기술·신제품에 인증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신기술은 국내에서 처음 개발된 기술이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 기술이고, 신제품은 신기술을 적용해 상용화가 완료된 제품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인증 신기술에는 전파항법 기술과 저온 식품의 보관·유통 중 부적절한 온도 노출 여부를 사용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온도변화 스티커 제조기술 등이 포함됐다. 신제품으로는 치과 신경 치료 시 사용하는 임시 충전재로 미생물막 제거 기능이 향상돼 수입제품 대체 효과가 기대되는 젤 타입의 근관첩약체가 선정됐다. 또 재활용이 어려웠던 면섬유 폐기물을 활용해 기존 목재 패널을 대체하고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 재활용 섬유 패널이 섬유패널이 건설·환경분야 인증을 받았다. 신기술 인증에는 146개, 신제품 인증에는 132개 제품이 신청을 했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상승 등 어려워진 경제 여건에서 우리 기업의 혁신적인 기술이 조기 상용화되고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빌 게이츠 기업과 손잡은 SK… 소형 원자로 산업 ‘첫발’

    빌 게이츠 기업과 손잡은 SK… 소형 원자로 산업 ‘첫발’

    최태원 회장이 이끄는 SK그룹이 빌 게이츠가 세운 미국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와 손잡고 차세대 원전산업에 뛰어든다. 테라파워와의 사업 협력을 통해 “2030년까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를 줄이는 데 SK가 기여해야 한다”는 최 회장의 목표를 실현하는 데도 한층 속도를 내게 됐다. SK그룹은 장동현 SK㈜ 부회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서린사옥에서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 전문 지주회사인 SK㈜와 그룹의 에너지 대표 기업인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 테라파워의 SMR 기술과 자사의 사업 영역을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사업 협력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SMR 기술 개발뿐 아니라 국내외 SMR 시장 진출, 상용화에도 힘을 모은다. SMR은 기존 대형 원전보다 발전 용량과 크기를 줄인 500㎿급 이하의 원전으로 안전성이 높고 설계와 건설 방식이 간소해 탄소중립을 달성할 유력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SK와 테라파워의 협력은 국내 원전 기업이 SMR 핵심 신기술을 확보하고 원전을 운영하는 등 차세대 원전 산업을 육성하는 데도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침체된 원전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테라파워는 2008년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세운 원전업계의 혁신 기업으로 차세대 원자로의 한 유형인 소듐냉각고속로(SFR)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테라파워의 SFR 기술인 나트륨은 현재 가동되는 3세대 원전보다 안전성, 경제성 측면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4세대 원전 기술로, 2028년 3월 상용화를 목표로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K는 계열사들이 ‘넷 제로’ 추진을 결의한 이후 지난해부터 관련 영역에서 사업 기회를 찾아 왔다. 이에 ‘탄소 배출이 없는 안전한 전력원’인 SMR의 잠재력에 주목해 테라파워와의 협력을 이끌어 냈다. 특히 최 회장이 탄소 감축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는 점도 SMR을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선택한 배경이다. 최 회장은 지난해 10월 ‘CEO 세미나’에서 “미래 저탄소 친환경 사업의 선두를 이끈다는 사명감으로 2035년 전후로 SK의 누적 배출량과 감축량이 상쇄되는 ‘탄소발자국 제로’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SK, 빌 게이츠의 테라파워와 손잡고 차세대 원전 시장 잡는다

    SK, 빌 게이츠의 테라파워와 손잡고 차세대 원전 시장 잡는다

    최태원 회장이 이끄는 SK그룹이 빌 게이츠가 세운 미국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와 손잡고 차세대 원전산업에 뛰어든다. 테라파워와의 사업 협력을 통해 “2030년까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를 줄이는 데 SK가 기여해야 한다”는 최 회장의 목표를 실현하는 데도 한층 속도를 내게 됐다. SK그룹은 장동현 SK㈜ 부회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서린사옥에서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 전문 지주회사인 SK㈜와 그룹의 에너지 대표 기업인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 테러파워의 SMR 기술과 자사의 사업 영역을 이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사업 협력 기회를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SMR 기술 개발뿐 아니라 국내외 SMR 시장 진출, 상용화에도 함께 힘을 모은다. SMR은 기존 대형 원전보다 발전 용량과 크기를 줄인 500메가와트(㎿)급 이하의 원전으로 안전성이 높고 설계, 건설 방식이 간소해 탄소 중립을 해결할 유력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SK와 테라파워의 협력은 국내 원전 기업이 SMR 핵심 신기술을 확보하고 원전을 운영하는 등 차세대 원전 산업을 육성하는 데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침체된 원전 산업 생태계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테라파워는 2008년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세운 원전업계의 혁신 기업으로 차세대 원자로의 한 유형인 소듐냉각고속로(SFR)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테라파워의 SFR 기술인 나트륨은 현재 가동하는 3세대 원전보다 안전성, 경제성 측면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4세대 원전 기술로, 2028년 3월 상용화를 목표로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K는 계열사들이 ‘넷제로’ 추진을 결의한 지난해부터 관련 영역에서 사업 기회를 찾아 왔다. 이에 날씨, 시간 등에 따라 발전량 차이가 큰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면서 ‘탄소 배출이 없는 안전한 전력원’인 SMR의 잠재력에 주목해 테라파워와의 협력을 이끌어냈다.특히 최 회장이 탄소 감축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는 점도 SMR를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선택한 배경이다. 그는 지난해 10월 ‘2021 CEO 세미나’에서 “석유화학 업종을 주력으로 사업을 영위해 온 SK가 지금까지 발생시킨 누적 탄소량은 4.5억톤에 이르는데 이를 빠른 시일 내 모두 제거하는 게 소명”이라며 “미래 저탄소 친환경 사업의 선두를 이끈다는 사명감으로 2035년 전후로 SK의 누적 배출량과 감축량이 상쇄되는 ‘탄소발자국 제로’를 달성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윤석열 정부가 SMR을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과 함께 초격차 전략기술로 포함시키며 지원 사격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최근 국내 기업들도 SMR 사업에 활발히 뛰어들고 있다. 최근 삼성물산은 세계 1위 SMR 기업인 미국 뉴스케일파워에 7000만 달러 규모의 지분을 투자하며 글로벌 SMR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도 뉴스케일파워와 SMR 제작에 나선다. 2030년쯤 본격 상용화될 SMR 시장은 2035년이면 최대 6200억 달러(약 789조원, 영국 국립원자력연구소 추정치)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 “에어택시 잡아라”… 하늘길 개척 놓고 맞붙는 통신3사

    “에어택시 잡아라”… 하늘길 개척 놓고 맞붙는 통신3사

    지난 30여년간 이동통신 사업으로 맞붙었던 통신 3사가 ‘하늘길’ 개척을 두고 새로운 경쟁을 펼치고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모두 차세대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고 시장 선점을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 16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UAM은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소형 항공기를 이용하는 미래 교통 서비스로, 도시 인구 집중화·교통 혼잡·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교통체계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글로벌 UAM 시장 규모가 2020년 70억 달러(약 7조 8400억원) 수준에서 2040년 1조 4739억 달러(약 1651조원)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각 통신사와 항공사 및 공항공사, 자동차 제조사 등이 컨소시엄을 꾸려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UAM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통신사는 도심 상공을 날아다닐 ‘에어택시’의 안정적 통신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필수 참여사로 꼽힌다. 지상과 비행체 간 통신은 물론 비행체 간 원활한 통신에 따른 자율운항이 통신사의 5세대(5G) 이동통신망에 달렸기 때문이다. 통신 3사 중 가장 먼저 이 사업에 뛰어든 SK텔레콤은 유영상 대표 직속으로 UAM 전담 조직을 만들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자회사 티맵모빌리티와 한국공항공사, 기체제작사 한화시스템·미국 조비 에비에이션·한국교통연구원이 SK텔레콤과 함께 2025년 사용 노선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비도심지역 관광노선 등 저밀도 지역 사업을 선행한 뒤 인구 밀집지역인 도심형 사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지난해 11월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경쟁에 가세했다. KT는 인천국제공항 관제권 내에서 2인승 UAM 기체와 드론을 공항 관제시스템과 연계해 교통관리하는 시연을 선보인 바 있다. 사람이 직접 운항하는 유인기와 UAM 비행체, 저고도 무인 비행장치 등 다양한 종류의 비행체를 공항 관제권에서 통합 관제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게 KT 측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1일 카카오모빌리티·GS칼텍스·제주항공·파블로항공·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 컨소시엄 구성을 마쳤다. LG유플러스는 드론 솔루션·서비스 전문기업인 파블로항공과 협력해 교통관리시스템 공동 개발·연구를 담당한다. 구체적으로 비행체의 운항 계획과 운항 정보를 분석해 항로이탈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UAM에 필요한 통신 품질 확보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그룹 관계사들도 이 컨소시엄에 협력하기로 했다.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해 LG그룹 각사의 배터리, 모터 등 역량을 결집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 원희룡 “재개발·재건축 정상화 공약대로 추진”

    원희룡 “재개발·재건축 정상화 공약대로 추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취임 일성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공약대로 추진하겠다”며 주거 안정과 미래 혁신을 강조했다. 취임식은 강당에서 열리지 않고 유튜브로 진행되고 나서 사무실을 둘러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원 장관은 취임사에서 지난 정부의 주택정책부터 비판했다. 그는 “지난 5년간 주택 가격은 폭등했고, 자산 격차는 커졌으며, 부동산은 신분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념을 앞세운 정책으로는 주거안정을 이룰 수 없다”며 “정책은 철저히 실용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재개발·재건축사업, 금융·세제 등의 규제 정상화도 공약대로 추진하겠다”며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 출범 후 100일 이내에 ‘250만호+α’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하고, 특히 수요가 많은 도심 공급에 집중해 집값 안정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재정·금융지원, 청년 맞춤형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SR)을 적용해 기초자산이 부족한 청년도 내 집 마련의 희망을 품을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청년층과 무주택 가구를 위한 청년원가주택, 역세권 첫 집의 사전청약도 조기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공임대주택은 양적 확대에서 벗어나 질적 혁신, 차별과 배제 없이 함께 잘사는 임대주택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1인 가구 증가,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로 대응하기 위해 주거와 생활, 공공서비스 등이 결합한 미래 주거복지 플랫폼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교통분야는 미래 혁신을 강조했다. 원 장관은 “지금 우리는 ‘모빌리티 혁명’의 시대에 살고 있다”며 “공급자 중심의 ‘교통’에서 수요자 중심의 ‘모빌리티’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국토부 조직도 전통적인 내연기관 중심에서 모빌리티 중심의 미래지향적 구조로 재설계 하고, 교통분야의 영문명도 ‘Ministry of Transport’에서 ‘Ministry of Mobility’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율주행자동차·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상용화, 드론택배·퍼스널 모빌리티·스마트시티 강화, 디지털 트윈 국토 구축 등을 역점을 두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후진적 건설현장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건설안전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이동통신? 이동수단의 시대!”…통신3사 모두 뛰어든 ‘에어택시’ 경쟁

    “이동통신? 이동수단의 시대!”…통신3사 모두 뛰어든 ‘에어택시’ 경쟁

    “지난 20년이 이동통신 경쟁의 시대였다면 이제는 이동수단의 경쟁으로 접어든 것이죠. 전에 없던 새로운 시장이 열리니 모두 기업 생존을 걸고 뛰어들고 있습니다.”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까지 국내 이동통신 시장을 이끌어온 3사가 모두 미래 성장 동력으로 차세대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을 꼽고 시장 선점을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 한 통신사 관계자는 최근 업계 분위기를 전하며 “UAM에 기업의 미래가 달렸다”라고 말했다. 14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UAM은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소형 항공기를 이용하는 미래 교통 서비스로 ‘에어택시’, ‘드론택시’, ‘플라잉카’ 등이 속한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글로벌 UAM 시장 규모를 2020년 70억 달러(약 7조 8400억원) 수준에서 2040년 1조 4739억 달러(약 1651조원)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0일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오는 2025년을 UAM 상용화 시점으로 잡고 국토교통부와 과학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기상청 등 관련 부처와 함께 국가차원의 기체 인증과 운항 환경 등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통신3사 중에서는 SK텔레콤이 2019년 UAM 사업화 검토를 시작으로 가장 먼저 움직였다. 2020년에는 국토부가 주관한 ‘UAM팀 코리아’에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먼저 참여했고, 티맵모빌리티·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한국교통연구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5년 사용 노선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미국 UAM 기체 제조사인 조비 에비에이션과도 관련 분야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글로벌 시장에서 ‘에어택시’ 상용화에 가장 근접한 회사라는 평가를 받는 기업이다. KT는 지난해 11월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경쟁에 가세했다. KT는 현재 UAM 생태계 구축과 관련 실증 사업을 진행 중이며, 국내 UAM의 성공적인 실현과 관련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최근에는 국토부가 접수 중인 ‘K-UAM GC 실증사업’ 사업자 선정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부가 2025년 국내 상용화를 위해 진행하는 대규모 실증사업으로, UAM 신기술과 연구·개발(R&D) 성과물 등을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실험하는 사업 등을 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모빌리티, GS칼텍스, 제주항공, 파블로항공, 영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등 5곳과 협력해 K-UAM GC 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UAM의 안전 운행에 필요한 교통 관리 시스템 개발과 통신 서비스 제공을 담당할 예정이다. 교통 관리 시스템은 여러 UAM이 서로 충돌하지 않도록 비행경로와 운항 정보를 분석하고 항로 이탈 여부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 이재용이 직접 챙기는 삼성 미래 먹거리 ‘6G’...“통신도 백신만큼 중요”

    이재용이 직접 챙기는 삼성 미래 먹거리 ‘6G’...“통신도 백신만큼 중요”

    삼성전자가 차세대 통신 기술인 6G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 기술을 논의하는 제1회 ‘삼성 6G 포럼’을 13일 개최했다. 차세대 통신 사업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직접 챙기는 분야로, 이 부회장은 2011년부터 5G 기술연구를 전담하는 ‘차세대 통신 연구개발 조직’ 신설을 지시하는 등 해당 사업 육성을 이끌어왔다.포럼은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The Next Hyper-Connected Experience for All) 시대 구현’이라는 주제로 온라인으로 열렸다.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5G 네트워크 상용화가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6G 연구개발(R&D)은 이미 시작됐다”라면서 “6G는 초광대역·초지능화·초공간적 특성으로,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들을 융합시킬 수 있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승 사장은 이어 “6G 기술은 모든 것이 연결되는 ‘초연결’ 경험을 사람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바로 지금이 6G를 준비할 적절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첫 포럼에는 오스틴 제프리 앤드류스 미국 텍사스대 교수와 찰리 장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RA) 전무, 존 스미 퀄컴 수석부사장, 심병호 서울대 교수, 타릭 타렙 핀란드 오울루대 교수, 맹승주 삼성전자 마스터 등이 참여해 강연과 토론을 이어갔다. 타렙 교수는 “지금은 6G 기술 발전을 위해 산학연 연구자들이 협업해야 할 때”라면서 “이번 포럼은 이제 막 시작되는 6G 연구에 대해 학계와 산업계가 아이디어와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최고의 네트워킹 무대”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9년 4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이어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주요 국가 통신사들에 5G 상용화 장비를 공급하며 글로벌 5G 상용화를 주도해왔다. 2020년 미국 이동통신업계 1위 사업자인 버라이즌에 7조 9000억원 규모의 5G 네트워크 장비 공급계약을 맺었고, 이달 초에는 미국 4위 이동통신사 ‘디시 네트워크’로부터 1조원 이상 규모의 5G 장비 공급계약을 수주하기도 했다.삼성전자는 5G를 넘어서는 차세대 이동통신 6G 기술 연구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부문 총회에서 ‘6G 비전 표준화 그룹 의장’에 선출된 삼성전자는 지난 8일 ‘6G 주파수 백서’를 발표하며 6G 통신용 주파수 확보를 위한 글로벌 연구를 제안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기업인 간담회에서 “통신도 백신만큼 중요한 인프라로, 선제적으로 투자해야 아쉬울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6G도 내부적으로 2년 전부터 팀을 둬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 “에어택시 하늘길 누가 먼저 선점하나”…국내외 UAM 경쟁 달아올라

    “에어택시 하늘길 누가 먼저 선점하나”…국내외 UAM 경쟁 달아올라

    LG유플·카카오모빌리티·GS칼텍스 등 6개사 손잡아獨 볼로콥터, 韓 법인 설립…“항공택시 2024년까지” ‘에어택시’로도 잘 알려진 도심항공모빌리티(UAM)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하늘길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외 기업들의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와 모빌리티, 에너지 업계는 서로 손잡고 UAM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가하면, UAM 선두주자로 잘 알려진 해외기업도 국내 법인을 설립하고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발표했다. 무엇보다 최근 윤석열 정부도 미래 핵심산업으로 UAM을 선정하고 2025년까지 UAM의 상용화를 목표로 인프라와 제도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도 지난 3월에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UAM기반 인프라 시설 확충을 발표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은 더 고조되는 양상이다.●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준비 시작 11일 통신업계와 모빌리티 업계 등에 따르면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 GS칼텍스, 제주항공, 파블로항공,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등 6개사는 국토교통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 실증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지난 10일 구성했다. K-UAM GC는 오는 2025년까지 UAM의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비행체의 안전성, 교통관리 기능시험 등을 통합 운용하는 실증 프로그램이다. 각 사는 ▲한국형 UAM 표준 수립 ▲서비스 상용화 가속화를 위한 개별 실증 수행 ▲향후 UAM 산업 관련 추가적인 사업 기회 공동 모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LG유플러스는 UAM이 안전하게 운행하도록 기체간 충돌과 장애물 추돌 등을 막을 수 있는 교통관리시스템과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드론 솔루션·서비스 전문기업인 파블로항공과 협력해 교통관리시스템을 공동개발·연구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완성형인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 T’의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끊김 없이 여러 이동 수단을 통해 움직일 수 있는 ‘멀티모달 모빌리티’를 현실화하는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자동체크인과 보안검색기능을 구현하는 등 수직 이착륙장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만들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주유소 네트워크를 활용해 ‘에어택시’ 등 기체가 이착륙할 수 있는 UAM 버티포트(수직 이착륙장)를 만들 계획이다. 주유소는 도심을 비롯해 전국에 고르게 분포돼 있고 천장 공간이 개방돼 있어 비행체가 이착륙하기 좋다. 주유소가 UAM 거점으로 적합하기 때문에 이곳을 수직 이착륙장으로 구축하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제주항공도 항공전문인력과 운항 관련 시스템 등 항공운항 노하우를 기반으로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운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영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가 기체를 담당한다.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는 전 세계 시장에 1350여 대 이상의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제작 선주문을 받은 글로벌 리딩 UAM 기체 제조사다. 오는 2024년 열릴 파리 올림픽에서 시범비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항공 경로 설계와 기체 사후관리를 책임진다. ●볼로콥터 “항공택시 서비스, 2024년까지 가능…정부의 승인만 필요” 세계 UAM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볼로콥터는 국내에 현지법인 ‘볼로콥터 코리아’를 설립하고 기술이전과 자체 생산 등 현지화를 통해 아시아에서 최초로 UAM 상용화를 이루겠다고 이날 밝혔다.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한국 진출 목표 및 비전을 발표한 크리스티안 바우어 볼로콥터 최고사업책임자(CCO)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날 열린 K-UAM GC 컨소시엄을 두고 “현재 시장은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에 함께 협력하면서 시장을 구축해나가는 과정”이라며 “한국 내 다양한 컨소시엄이 형성되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흐름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의 UAM 사업 진출을 두고는 “현대차는 장거리 이동을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면 저희는 도심 내 단거리 이동을 위한 기체를 개발하고 있다. 이용 목적과 영역이 다르다”며 “우리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라고 말했다. 국내 다른 UAM 시장 참여자들과 경쟁 대상이 아닌 협력 관계라는 점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2025년까지 1조 8000억원을 투입해 UAM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2028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바우어 CCO는 “볼로콥터는 2024년까지 서울에서 100% 전기로 구동되는 항공택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올해 에어택시인 볼로시티 출시를 준비 중이고 내년에는 국내 최초 블로포트를 착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 정부의 승인만 떨어지면 바로 상용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보였다. 볼로콥터는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전기 에어택시를 운항할 예정이다. 볼로콥터에 따르면 현재 2인용 에어택시는 한번 충전으로 최장 35km를 갈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110km다. 이는 대략 서울 강남역에서 경기도 화성 동탄역까지 20분이면 갈 수 있는 기술이다. 볼로콥터 관계자는 “볼로콥터는 선진화된 기체 운용, 안전 인증 노하우 등 UAM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선두기업으로, 국내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앞서갈 자신이 있다”며 “오는 2035년 약 2750억 달러(약 330조원)로 예상되는 글로벌 UAM시장에서 넘버원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11년 설립된 볼로콥터는 도심 교통을 위한 단거리 에어택시 ‘볼로시티’와 볼로시티를 탑승할 수 있는 도심 이착륙지인 ‘볼로포트’를 개발 중이다. 이외에도 볼로콥터는 200kg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볼로드론’, 최대 100km까지 비행 가능한 장거리 에어택시 ‘볼로커넥터’, 이들을 제어·운용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볼로IQ’도 개발하고 있다.
  • [K-CSI] 피 한방울로 나이, 성별, 인종까지...DNA로 범인 몽타주 그린다?

    [K-CSI] 피 한방울로 나이, 성별, 인종까지...DNA로 범인 몽타주 그린다?

    유전자 분석 방법이 1990년 초에 과학수사에 도입된 이후 약 30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 방법은 범인을 특정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수없이 많은 사건들을 해결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여왔다. 이 방법이 도입된 초창기에는 현대적인 분석기기가 개발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과정을 실험자의 손으로 처리하고 결과도 눈으로 읽어야만 해서 분석 결과를 얻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고 노동이 많이 드는 실험 방법이었다. 하지만 그동안 많은 기술적 발전을 거듭하여 지금은 반나절 만에도 결과를 얻을 수 있을 정도로 분석 시간이 단축되었고 분석 과정도 많은 부분이 자동화되었다. 또한 많은 증거물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장비가 개발되어 한꺼번에 여러 개의 샘플들을 처리함으로써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증거물들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미래에는 이러한 기술들이 한층 더 발전하여 분석의 자동화가 급격하게 진행될 것이고 더 많은 증거물들을 더 짧은 시간 내에 검출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분석 기기들이 소형화되고 자동화되어 기존에는 실험실에서만 증거물들을 분석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이들의 분석 과정을 이동이 가능한 하나의 작은 기기 안에서 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들은 더욱더 소형화되고 있으며 심지어 하나의 칩 안에서 분석이 가능한 키트도 개발되고 있는 실정이다. 가까운 미래에는 이러한 매우 소형화된 장비들이 상용화되어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작은 장비 또는 분석 키트 하나만 있으면 범죄 현장에서도 바로 증거물 분석하여 유전자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의미는 유전자분석 방법이 도입된 초기만큼이나 큰 의미를 지닐 것이며 사건 수사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가까운 미래에는 실험실이 범죄의 현장으로 옮겨진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이동이 가능한 아주 작은 실험실이 범죄 현장에서 가동되면 현장에서 증거물을 채취하여 바로 분석하여 범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이 결과를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하여 검색함으로써 관련 사건 등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기존에는 현장에서 증거물을 채취하여 실험실로 옮겨야 했기 때문에 이동에 대한 시간과 인력이 있어야 했고 운송 과정에서 변질 및 오염이 될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 간편하게 현장에서 이러한 것들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간과 인력 그리고 오염 가능성 등 모든 면에서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이전보다 매우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전자분석 방법은 범인을 확인하는 차원을 넘어 즉, 단순히 범인인지 아닌지를 유전자형을 비교하여 확정하는 것을 넘어 미제 사건 등 알 수 없는 범인에 관한 정보를 좀 더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예를 들면, 혈흔, 모발 등 현장에 떨어져 있는 아주 작은 생체 흔적에서 범인의 나이, 성별, 인종 등을 알 수 있게 될 것이고 더 나아가 범인의 모습까지 그려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DNA 몽타주”라고 한다). 이 외에도 범인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적 방법들이 현장에서 편리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범인을 특정할 수 없는 사건 또는 해결되지 않은 사건들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한국항공대, 태양광 무인기 독도 일주 비행 완주

    한국항공대, 태양광 무인기 독도 일주 비행 완주

    대학에서 개발한 태양광 무인항공기가 독도 일주 비행을 완주했다. 비행한 거리는 440km로, 태양광에너지를 활용한 무인항공기로는 국내 최장 거리다. 10일 한국항공대는 본교 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태양광 무인항공기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독도 일주 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제작한 ‘KAU-SPUAV(Solar Powered UAV)-2019’는 지난 9일 새벽 3시 30분 울진 기성망양해수욕장을 이륙해 오전 11시 40분에 독도를 선회한 뒤 오후 3시 40분에 다시 울진에 착륙했다. 약 13시간 10분의 비행이었다. KAU-SPUAV-2019는 날개 길이 4.2m, 중량 5.2kg의 소형 태양광 무인기다. 태양광 무인기는 날개에 부착된 태양광 전지를 통해 비행에 필요한 전력을 얻는다. 비행 중에 배터리 충전을 위해 지상으로 내려올 필요가 없어서 기존 무인기보다 더 오래 비행할 수 있다. 태양광 무인기는 이런 장점 덕분에 재난방지, 산불 감시 등에 활용되고 있다. 한국항공대 연구팀은 장시간 비행에 초점을 맞춰 연구해왔다. 앞서 2020년 32시간 19분, 2021년 56시간 33분 비행에 성공하며 태양광 항공기 국내 최장 비행시간 기록을 연달아 경신하기도 했다. 이번 비행은 장거리 통신 제약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항공기에 위성 및 LTE 통신장비를 도입했다. 연구를 지도한 배재성 한국항공대 교수는 “멀티콥터형에 치중된 국내 무인항공기 시장에서 장기체공형 고정익 무인항공기에 대한 열정만으로 지난 10여 년간 연구를 해왔다”면서 “앞으로 VTOL(수직이착륙) 기능 등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를 계속해 태양광 무인항공기의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고든 정의 TECH+] UFO처럼 그냥 하늘을 난다?...이온 추진 드론 공개

    [고든 정의 TECH+] UFO처럼 그냥 하늘을 난다?...이온 추진 드론 공개

    2018년 MIT의 과학자들은 움직이는 부분이 전혀 없는데도 하늘을 날 수 있는 항공기를 개발했습니다. 물론 SF 소설처럼 반중력 장치를 이용한 비행체는 아니고 이온 추진 (ion propulsion) 기술을 이용한 소형 항공기였습니다.  이온 추진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두께가 다른 두 전선에 고압 전류를 흘려 음극과 양극을 만들면 전류에 의해 이온화된 공기 중 질소가 양극에서 음극으로 이동하면서 공기의 흐름이 발생합니다. 여기에 양력을 발생시킬 수 있는 날개를 붙이면 움직이는 부품 없이 전기의 힘으로 날수 있습니다.  이 원리는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발생하는 추력과 양력이 낮아 실제 항공기에 사용되지는 않았습니다. 원리상 매우 큰 날개와 전선이 필요하다는 것도 큰 단점인데, 결국 비행기를 잡아당기는 힘인 항력이 매우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크기는 큰데 탑재량은 적고 속도가 느린 항공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도 MIT의 연구팀이 실용적인 크기의 드론을 이 방식으로 날릴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한 이후 많은 스타트업과 연구팀이 실제 상용화를 위해 도전하고 있습니다. 플로리다의 언디파인드 테크놀로지스 (Undefined Technologies) 역시 그중 하나입니다.  이들이 개발하는 것은 고정익 드론이 아니라 쿼드롭터를 대체할 수 있는 수직 이착륙 드론입니다. 수직 이착륙 항공기는 수평 방향으로 비행하는 고정익기보다 더 강한 엔진이 필요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추력이 약한 이온 추진 항공기에는 더 어려운 도전입니다.  하지만 연구팀은 최근 실제 비행이 가능한 프로토타입 드론을 공개했습니다. 2분 반 정도 비행이 가능한 드론으로 에너지원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이온 추진 드론의 가장 큰 장점은 움직이는 부분이 없고 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에 고장의 가능성이 낮으며 이론적으로 에너지 효율이 우수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움직이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소음이 적다는 점 역시 가장 기대되는 장점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들이 제조한 프로토타입은 예상외로 큰 소음을 만들었습니다.프로토타입 드론의 소음은 무려 85 데시벨에 달해 일반적인 쿼드롭터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예상치 않게 높은 고주파음의 원인은 확실치 않지만, 연구팀은 쿼드롭터와 비슷한 수준인 70 데시벨까지 낮출 계획입니다.  물론 아직 프로토타입 드론이기 때문에 언디파인드 테크놀로지스가 개발 중인 사일런트 벤투스 수직 이착륙 드론의 소음과 성능은 이와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움직이는 부분 없이 전기의 힘만으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점은 충분히 혁신적입니다. 다만 몇 가지 단점을 극복해야 상업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한국은 못 할거야”…프랑스의 무시 뒤엎은 KTX의 반전 실화

    “한국은 못 할거야”…프랑스의 무시 뒤엎은 KTX의 반전 실화

    ‘전국을 2시간 생활권으로 묶는 교통망을 확충하겠다.’ 새 정부가 제시한 국정과제 중 하나다. 핵심은 고속열차 KTX다. 정부는 동력분산식 고속철도 ‘KTX-이음’을 2027년까지 25편성(200량) 발주한다는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이 가운데 고속열차 불모지였던 한국이 국산 기술로 KTX를 개발하기까지 있었던 비화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현대로템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한국산 고속열차 개발 스토리’를 소개했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국산 기술로 만들어진 최초의 상용화 고속열차는 ‘KTX-산천’이다. 1994년 프랑스에서 이전받은 기술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2008년 첫 편성 출고되면서 한국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고속열차 기술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한 국가가 됐다. 처음 개발에 착수했을 당시 국내에 관련 산업 기반이 전혀 없었다. 시속 300km 이상 달리는 고속열차인 만큼 이에 걸맞은 열차추진 시스템 부품이 필요했는데, 한국에서는 이 부품을 구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정보도 부족했다. 당시 연구진들은 부품들을 하나하나 시험해보는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한다. 기술을 전수해준 프랑스 연구진들은 당시 “한국이 스스로 고속열차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었다.프랑스의 ‘무시’를 뒤집고 고속열차 개발에 성공해 자신감을 얻은 현대로템은 이어 ‘KTX-이음’ 개발에도 도전한다. KTX-이음은 모든 차량에 동력원을 분산해 탑재하는 방식의 열차다. 가속, 감속 성능이 상대적으로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로템은 2012년 국책과제를 통해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기술을 확보했다. 이후 소음, 진동, 안전성 등의 추가 연구를 통해 양산 개발을 마쳤으며, 이렇게 만들어진 KTX-이음은 지난해 1월 영업 운행을 시작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국내에서 유일한 고속열차 생산업체인 만큼 신규 철도차량을 개발하고 양산하는 과정은 까다로운 도전의 연속이었다”면서 “그동안 축적한 역량과 노하우를 통해 우수한 품질을 확보한 열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 LG화학, 공기중 이산화탄소로 플라스틱 원료 만든다

    LG화학, 공기중 이산화탄소로 플라스틱 원료 만든다

    LG화학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공동으로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로 바꾸는 신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 발판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일산화탄소는 합성가스, 메탄올 등 대체 연료와 플라스틱을 비롯한 다양한 화학 원료를 생산하는 물질이다. 이번 기술은 전기를 이용해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로 전환하는 것이다. 대기에 풍부한 이산화탄소를 활용하는 만큼 탄소 중립 실현도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화학과 KIST는 이번에 개발한 반응기의 크기를 10배 이상으로 더 키워 실제 양산이 가능한 기술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나아가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각종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인 에틸렌까지 생산하는 기술도 개발해 탄소 중립에 기여할 계획이다. 유지영 LG화학 부사장은 “KIST와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탄소 중립 분야의 원천 기술 개발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