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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정욱의 혁신경제] MWC에서 본 화웨이의 야심

    [임정욱의 혁신경제] MWC에서 본 화웨이의 야심

    내가 실리콘밸리에 살던 2013년 즈음 사무실로 통근하면서 항상 화웨이의 실리콘밸리 지사 옆을 지나쳤다. 화웨이 지명도가 미국에서 극히 낮은데도 실리콘밸리에 저렇게 큰 지사가 있을까 하고 생각했다. 미국인은 화웨이라는 이름은 들어 본 일도 없고, 그나마 아는 사람들도 ‘와웨이’라고 이상하게 발음할 정도였다. 그러던 화웨이가 자체 브랜드 스마트폰으로 삼성의 갤럭시 아성에 도전한다고 할 때도 ‘그래 봤자 중국에서나 가능하겠지’ 싶었다. 화웨이의 진면목을 느낀 것은 약 1년 전 중국 선전에 있는 화웨이 본사에 방문하면서다. 거대한 쇼룸에서 영어가 유창한 직원이 나와 우리 일행에게 열정적으로 화웨이의 기술을 한 시간에 걸쳐 설명했다. 화웨이는 단순히 스마트폰이나 만드는 회사가 아니었다. 통신장비와 함께 스마트시티, 원격의료, 공항시스템, 데이터센터, 스마트팩토리, 디지털뉴스룸, 금융IT시스템 등 모든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복합적인 IT 회사였다. 그들이 만드는 스마트폰은 그 빙산의 일각이었다. 특히 중국 정부의 ‘일대일로’ 전략과 함께 개발도상국의 항만, 공항 등 인프라를 건설하면서 화웨이도 같이 세계로 진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미국, 한국에서 잘 보이지 않는 화웨이의 저력을 느꼈다. 그런 화웨이가 올 초부터 시련을 겪고 있다. 미국이 화웨이의 스파이 기업 의혹을 제기하는 가운데 창업자 런정페이의 회장의 딸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캐나다에서 체포되고, 화웨의 유럽지사 임원이 폴란드에서 체포됐다. 트럼프는 우방국들에 화웨이의 통신장비를 쓰지 말라며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다. 화웨이는 그대로 기우는 것일까 싶었다. 지난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 다녀왔다. 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다. 화웨이의 저력을 다시 확인했다. 이 행사의 주인공은 화웨이였다. 제일 큰 전시관을, 그것도 4곳에 열고 제일 많은 직원을 행사에 파견했다. 세계의 통신사 임원들을 초대받은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큰 단독 전시관에 초대해 최신 5G 장비를 선보이고 맛있는 식사를 무제한 제공했다. 미국의 바람과는 달리 MWC에서 화웨이를 배척하는 분위기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다. 유럽의 분위기는 미국과 전혀 다르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왜 글로벌 통신시장에서 화웨이가 막강한가. 올해는 5G가 상용화되는 해다. 5G는 기존 4G 통신망보다 이론상 100배 빠르고 통신 지연이 전혀 없는 꿈의 통신망이다. 자율주행차, 원격의료, 스마트팩토리 등에 이 새로운 통신망이 쓰일 것으로 예상한다. 세계의 통신사들은 이 기술을 받아들일 참이다. 그들이 5G로 자사의 통신망을 구비하려면 기존 무선기지국 장비를 새로 구입해야 한다. 그런데 화웨이를 기존 4G 장비로 쓰는 통신사가 다른 회사 장비로 5G 업그레이드를 하면 엄청난 비용이 발생한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기존 4G 장비에서 화웨이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8%로 1위다. 2위는 17%의 노키아, 3위가 13.4%의 에릭슨이다. 화웨이의 통신기술은 앞서 있는 데다 가격경쟁력도 훨씬 뛰어나다는 평이다. 특히 5G에서 화웨이의 특허가 가장 많아 어느 회사도 화웨이의 특허를 피해 가기 어렵다.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미국의 견제에도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의 많은 국가는 화웨이를 계속 쓰려고 한다. MWC에서 스페인의 텔레포니카 등 많은 글로벌 통신사들이 화웨이를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이번 MWC에서 스위스, 바레인, 아이슬란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통신사들과 5G 장비 공급 계약을 발표했다. 한국 언론은 화웨이 폴더블폰 메이트X의 품질이 아직 삼성 갤럭시 폴드보다 떨어져 보인다고 평가절하한다. 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올 초 열린 CES에서 중국의 굴기가 꺾였다고 보도한다. 하지만 MWC에서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차세대 통신망 5G 인프라 경쟁에서는 화웨이의 기세가 막강하며 쉽게 뒤집기도 어렵다. 뒤늦게 이를 깨달은 트럼프 정부가 화웨이를 견제하려고 필사적이지만, 화웨이와 중국 정부가 쉽게 굴복할 것 같지도 않다. 오히려 화웨이는 지난 7일 자사 제품 사용을 금지한 미국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했다. 미국 정부와 화웨이의 소송전이 오히려 글로벌하게 화웨이의 인지도를 높여 주는 것 같다. 아직도 중국 하면 모방 제품이나 만든다고 생각하는 한국 사람들이 너무 많다. 정말로 우리의 인식을 바꿔야 할 때다.
  • 中 정부 5G 선점 의지…4G요금보다 비싸면 안 된다?

    中 정부 5G 선점 의지…4G요금보다 비싸면 안 된다?

    5G 시장에 관한 선점 분위기가 치열해진 가운데, 중국이 5G 요금 수준에 관한 변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공개했다. 기존 4G 서비스 이용자 요금 대비 가격 폭을 조정하지 않겠다는 것이 중국 공신부의 방침인 것이다. 3월 현재, 공신부는 1선 대도시를 중심으로 5G망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 베이징과 텐진, 상하이 그리고 항저우 등 일부 도시에 대해서는 오는 4월 중순 안에 5G 서비스를 시범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런 상황에서 공신부는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의 대표적인 3대 통신사 기준, 5G망 서비스 가입자에 대해 요금제 상승 등의 불편을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3월 현재 중국 공신부로부터 5G 중저주파수 시험용 사용 허가를 받은 업체는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3대 통신사가 유일하다. 이들은 일각에서 제기된 기존 4G 전용 휴대폰 사용자의 경우 5G 전환 사용을 위해 휴대 전화 번호를 변경해야 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공신부 관계자는 최근 현지 언론 브리핑을 통해 “5G망 이용자는 휴대폰 번호 변경 등 일체의 불편을 초래하지 않도록 정부가 보장할 것”이라면서 “더욱이 일부에서 제기된 초고속 5G 인터넷망 사용 등을 위해 폭탄 요금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것과 달리 사실상 기존 서비스 요금과의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한 가지, 기존의 4G 전용 휴대폰에서는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는 점에서 초고속 인터넷 사용을 위해서는 5G 전용 새 휴대폰을 구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빠르면 올 하반기 기준 5G 상용화를 위한 첫 요금제가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진행된 양회 업무보고에서 공개된 국무원의 요구에 따라 각 통신사 측은 저렴한 가격대에 이용 가능한 5G 전용 패키지 요금제를 신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윈용 차이나유니콤 연구소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중국에서 가장 먼저 시행될 것으로 알려진 5G 서비스 요금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정해진 바는 없다”면서도 “올 하반기를 기준으로 관련 사항을 정부와 조율 중에 있다. 다만, 정확한 것은 정부 방침에 따라 기존의 4G 서비스 이용 비용과 유사한 수준에서 책정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먀오웨이(苗圩) 공업 정보화부 부장은 “5G 상용화를 발빠르게 준비 중”이라면서 “올 2019년 내에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5G망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 평균 요금 수준을 기존 요금제와 비교해 최대 20% 이상 낮출 수 있을 계획이다. 5G 서비스 이용자는 향후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망을 가장 저렴한 가격대에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내 가장 먼저 5G망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차이나모바일 측은 지난 2월 항저우시를 대상으로 5G 서비스 시범 운영을 시작한 바 있다. 차이나모바일 측은 “휴대전화 번호 변경은 상당수 이용자에게 불편을 끼치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다만, 과거 3G 서비스에서 4G 서비스로 이동했을 때 휴대폰을 변경했던 것처럼 5G 전용 휴대폰을 구매해야 한다”며 일각에서 지적한 휴대폰 변경으로 인한 불편 문제에 대해 답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5G 연기로… KT, 갤S10 교체기간 연장

    “단말기 안정화 필요” 출시 새달 9일로 “정부 요금제 반려 경영 불확실성 가중” 삼성 갤럭시S10 LTE를 5G 기기로 교체해 주는 KT의 초단기 단말 교체 프로그램인 ‘슈퍼찬스’ 가입 가능 기간을 23일까지 열흘 연장한다고 KT가 14일 밝혔다. 당초 이달 28일로 예정됐던 5G 상용화 시점에 맞춰 진행한 행사인데 4월 이후에야 본격 5G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사 일정도 바뀌었다. 5G 상용화가 미뤄지며 이동통신사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단면을 보여 준 사례가 됐다. 단말기 품질 안정화 작업 등이 필요해 당초 오는 22일 예약판매를 시작하려던 S10 5G의 출시 일정은 다음달 9일 전후로 미뤄졌다. 퀄컴 칩을 공급받는 LG V50 씽큐 5G 단말기 역시 다음달 중순 이후 출시될 전망이다. 5G 요금제 설계 초기에 적극 개입하려는 정부의 태도도 이통사의 경영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이 인가 신청한 5G요금제를 데이터 대용량 고가 구간으로 설정됐다는 이유로 반려했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와 가계 통신료 인하라는 상충되는 두 가지 정책 목표를 갖고 있는 정부의 딜레마가 엿보인 대목인데, 가계 통신료 인하 쪽에 정책의 방점이 찍힌다면 이통사들은 요금제 설계뿐 아니라 장비 설치 등 투자·비용 설계까지 다시 검토해야 하는 처지다. 삼성 갤럭시S10 5G 단말기가 다음달 출시되고 SK텔레콤을 비롯한 통신사들이 새로운 5G 요금제를 설계해 인가 신청을 진행한다면 다음달 세계 최초 5G 상용화는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상용화 이전부터 정부의 입김이 기업의 경영 불확실성을 키우는 나쁜 선례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이통업계를 중심으로 제기되기 시작했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신기술 상용화 초기 불확실성은 당연히 감수해야 하는 것”이라면서도 “기술 개발 속도나 초기 수요 예측 때문에 불확실성이 커지는 게 아니라 정부나 공무원의 성과 챙기기 때문에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VR로 바뀐 좀비 슈팅게임에 마니아도 ‘오싹’

    VR로 바뀐 좀비 슈팅게임에 마니아도 ‘오싹’

    실제 몸 움직이며 체험하는 형태 많아 레이싱 등 명작 게임에 VR 모드 추가 닌텐도 새달 ‘라보 VR 키트’ 국내 출시 5G와 만나면 장소 제약 한계 뛰어넘어 서로 다른 곳에서 멀티플레이 VR 가능게임의 목적이 현실에선 이루지 못하는 성취나 실제 나와 다른 자아로서의 삶을 간접경험하는 데 있다면, 가상현실(VR) 게임은 현재로서 그 목적을 가장 충실하게 이뤄줄 수 있는 분야다. VR 게임 시장은 기술 발전으로 최근 몇 년 새 급성장했다. 특히 올해는 각 통신사들이 상용화된 5G망을 사용자가 쉽게 체감할 수 있게 하는 콘텐츠로 너도나도 VR 게임을 선택했으니, 올해 안으론 5G VR 게임도 해 볼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VR 게임들을 접할 기회는 많지 않다. 장비와 장소가 갖춰져야 하는 태생적 제약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선지 일반인들은 그동안 VR 게임이 얼마나 많이 나왔고 발전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VR 게임장은 머리에 쓰는 영상표시장치인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와 컨트롤러 등을 갖춘 실내 공간으로 최근 그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노래방, PC방 등 실내 오락 공간의 새로운 형태로, 기존 오락실이 VR 게임장으로 바뀌는 경우도 많다. 앞서 언급한 장소와 장비 제약을 해결한 곳이라서 젊은층 중심으로 많이들 찾고 있다.VR 게임장에서 해볼 수 있는 게임들은 여러 명이 팀을 이루거나 편을 나눠 즐기는 슈팅이나 실제 몸을 움직이며 체험하는 형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내용이 심각하고 오랜 시간을 들여 플레이하는 게임들보다는 비교적 쉽고 한번에 승패가 결정되는 종류가 많다. PC와 콘솔용으로 나온 가정용 VR 게임은 이보다 복잡한 형태를 가진 것들이 많다. 특히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VR(PSVR)은 플레이스테이션4(PS4) 플랫폼에 연동되는 기기로 HMD와 다양한 컨트롤러, 동작 인식용 카메라로 구성돼 있다. 국내엔 2016년 처음 출시됐으며, 업그레이드와 꾸준한 타이틀 출시로 현재 큰 인기를 끌고 있다.PSVR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명작 게임 시리즈에 VR 모드를 추가하거나 VR 전용 타이틀도 속속 출시하며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인기 레이싱게임 ‘그란투리스모 스포트’나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인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 등이 기존 작품에 VR 모드를 추가한 경우다. 특히 1인칭(3인칭) 좀비 슈팅 호러게임인 ‘바이오하자드(레지던트이블) 7’은 VR 모드 완성도가 매우 높아, 마니아 게이머들조차 공포에 떨었다는 경험담이 전해진다.최근엔 국내에서도 VR 게임장에서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비트세이버’가 PSVR용으로 국내에 정식 출시됐다. 양손에 가상의 광선검(세이버)을 들고 음악 박자와 화살표 방향에 맞춰 날아오는 블록을 자르는 방식의 리듬 게임으로 세계적인 인기작이다. 컨트롤러에 동작 인식 기능을 탑재하고 전통적인 콘솔을 골판지 키트와 결합해 피아노, 낚싯대 등 새로운 방법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닌텐도 스위치’로도 조만간 VR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닌텐도는 다음달 ‘닌텐도 라보 VR 키트’를 국내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라보 시리즈처럼 골판지 키트 형태로 HMD를 제공한다. VR 게임은 게임장과 가정용 게임으로 이미 많은 발전을 이뤘지만 5G를 만나면 가장 큰 한계인 장소 제약이 없어진다. VR 게임의 활동적인 특성에 제약이 되는 기기 선을 없앨 수 있다. 고사양 게임을 멀티플레이 모드로 즐길 때도 끊김 없이 상대 플레이어 쪽에서 나온 데이터를 수신할 수 있다. 통신사들이 5G 상용망을 사용자들에게 체감시키기 위해 VR 콘텐츠를 활용하려 하는 이유다. SK텔레콤은 넥슨과 협업해 ‘카트라이더’, ‘크레이지아케이드’, ‘버블파이터’ 등 넥슨의 대표 장수 게임들을 VR용으로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캐주얼 게임들이라 5G의 특성이 어디까지 필요할지는 아직 의문이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경험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KT는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폐막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19’에서 ‘VR 스포츠 : 야구편’을 선보였다. 앞서 소개된 PC나 콘솔용 VR 게임들에 비해 매우 단순한 게임이지만 “5G 망을 이용해 여러 사용자가 서로 다른 공간에서 함께 접속해 멀티플레이 VR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VR 게임이 ‘정말 현실 같은 가상현실’을 제공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VR 게임을 위해서는 주변 3m 공간에 장애물이 없는 것이 좋고, 최소한 2m 공간이 필요하다. 장시간 이용하면 어지럼증, 구토 등의 증세를 호소하는 사용자가 많기 때문에 중간중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기술혁신 제품 국가가 초기 구매자로 뒷받침

    우수한 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공공기관이 초기 구매자로 나서 품질을 검증하고 판로를 지원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조달청은 12일 기술개발 단계에 있는 혁신 시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해 공공기관이 사용, 피드백해 상용화를 뒷받침하는 ‘기술혁신 시제품 시범구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업의 새롭고 도전적인 아이디어 제품 개발과 창업 활성화 지원책이다. 5월 말까지 벤처나라에서 온라인으로 제안서를 접수한다. 올해 12억원의 예산으로 드론·미래 자동차·스마트시티·바이오 헬스 등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과 안전·환경·건강·복지 등 국민 생활분야에서 상용화 전 혁신제품을 구매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제안분야 제품과 서비스의 직접 개발·납품이 가능한 국내 중소기업자로, 기술에 대한 특허·실용신안 등 지식재산권 소유자다. 생산시설이 없는 기술보유 기업은 생산시설을 갖춘 기업과 협업체로 참여할 수 있다. 지재권 출원자도 제품 지정 전까지 권리를 획득하는 조건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조달청은 접수된 제안서에 대해 전문 기술평가와 현장 실사를 거쳐 수요기관 등으로 구성된 ‘시범구매대상 선정위원회’에서 구매대상 풀에 들어갈 제품(서비스)을 정하면 수요기관 신청을 받아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1개 제안당 구매한도는 3억원이며 시범사업 결과를 분석해 내년부터 정규 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강경훈 구매사업국장은 “혁신제품은 국가가 구매해 준다는 신뢰를 기반으로, 기업이 기술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성장하는 혁신생태계 조성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중소형 원자로·핵융합·방사선 등 新유망 분야 인력 양성해야”

    “중소형 원자로·핵융합·방사선 등 新유망 분야 인력 양성해야”

    세계 원자력시장은 기존 대형 상용원전 건설·운영 중심에서 점차 중소형 원자로, 해양 원자력 등 원전 기술과 다른 분야의 융복합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우리나라의 원자력 기술은 실제 가동원전 운영 경험 등으로 상당히 축적된 상태지만, 우주·국방·해양 분야 등에 대한 원자력 기술 접목은 미흡한 상태다. 아울러 미래 에너지원으로 각광받는 핵융합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도 중요하다. 대형 상용원전만 고집할 게 아니라 신시장 창출을 위한 방사선 분야 등에 관한 원자력 관련 인력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향후 원전의 미래를 얘기할 때 중소형 원자로 개발과 수출을 빼놓을 수 없다. 전 세계적으로 지역난방, 수송용 동력 등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997년부터 스마트 원자로를 개발하기 시작해 2012년 7월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했고, 2015년에 수출용으로 개발을 완료했다. 스마트 원자로는 100MW급의 소형 원자로(높이 13m, 직경 6m)로, 발전 능력이 기존 원전의 10분의1 이하다. 소외 지역이나 벽지 등 인구 10만명 도시에 전기와 물을 공급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중소형 원자로의 해외시장 진출에는 일찌감치 성공했다. 2015년 9월 사우디아라비아와 ‘스마트 건설 전 상세설계’(PPE) 협약을 맺어 지난해 11월 말 공동 설계를 끝냈다. 올해 2월 말에는 공동 설계 문서를 사우디에 보냈고, 사우디 측의 검토 의견을 기다리고 있다. 김긍구 한국원자력연구원 스마트개발사업단장은 “부지 선정과 건설 비용에 대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요르단 등에도 스마트 원자로 추가 수출을 타진 중이다. 스마트 원자로와 같은 중소형 원자로는 핵 추진 쇄빙선, 해상 원전 등의 신시장 발굴에 활용될 수 있다. 미래에는 우주선이나 오지 등 극한 환경에서 사용될 초소형 원자로가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월 말 ‘2019년도 원자력융복합기술개발사업 신규 과제 공고’를 내고 ▲해양·해저 탐사선용 원자력 전력원 ▲해양 부유식 초소형 원자로 ▲우주 극한 환경 초소형 원자로 등에 대한 연구 신청을 받기로 했다. 다만 원자력 추진선 등은 선진국의 기술 발전이 상당한 수준이라 국내 핵심 기술이 개발되지 않으면 선진국으로부터의 기술 이전이 쉽지 않을 수 있다.미래 에너지원으로는 ‘인공태양’이라 불리는 핵융합 분야가 각광받고 있다. 핵융합 에너지는 바다에서 원료인 중수소 등을 무한 공급받을 수 있고 폭발 위험,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발생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달 13일 국가핵융합연구소는 한국의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케이스타’의 플라스마 원자핵(이온) 온도를 1.5초 동안 섭씨 1억도 이상 올리는 데 성공했다. 1억도는 핵융합 반응이 잘 일어나는 최적의 온도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과학 선진국들과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공동 개발 사업에 참여 중이며, 핵융합 발전의 상용화는 2050년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서는 온실가스 등 기후변화 등의 시급성을 감안해 먼 미래의 일인 핵융합보다는 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는 주장도 나온다. 비발전 분야에서는 의료·바이오 등에 활용되는 방사선 분야가 뜨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방사선 이용 기술은 2012년부터 연평균 3.8%씩 증가해 17조 1000억원 규모의 시장이 됐다. 정보기술(IT)·생명공학기술(BT)·나노기술(NT) 등과 방사선기술을 융합해 첨단소재 기술을 개발할 수 있고, 암과 뇌질환 치료에도 방사선이 활용되고 있다. 의료 영상과 산업용 비파괴 검사 등과 관련된 시장도 점차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는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과 직접 연관 있는 인력은 줄어드는 반면 중소형 원자로·핵융합, 방사선 등 신유망 분야의 인력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대학의 원자력 전공 인력은 79%가 원자력계에 진출하지만 원자력 발전 관련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8.2%다. 방사선 관련 학과를 졸업하는 학생 가운데 64.1%가 전문대학에서 배출되고 있는데, 의료기관 등으로의 쏠림 현상으로 현장에서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 그럼에도 방사선 분야는 다른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신시장 창출 분야로 떠오르고 있어 앞으로 종사자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원자력 전공 인력은 주요 7개 대학 경쟁률이 여전히 7.9대1(2019년 기준)의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발전 부문 축소에도 원자력의 미래를 밝게 보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시각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에 원자력 발전 종사자 또는 원자력 전공자들이 방사선 산업과 다른 분야의 융복합 분야로 전환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노력은 원전업계 현장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월 28일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제주대 에너지공학과 교수, 학생 대표들과 간담회를 했다. 정 사장은 “방사선 기술, 소형 원자로, 핵융합로 등으로 사업 진출 분야를 넓혀 원자력산업 생태계 보호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스스로 왼쪽 깜빡이 켜고 강변북로 진입…터널 안에선 레이저 레이더로 안전 운행

    스스로 왼쪽 깜빡이 켜고 강변북로 진입…터널 안에선 레이저 레이더로 안전 운행

    서울숲 주차장에 들어서자 감속 도심 8㎞ 주행 상황 실시간 중계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강사업본부에서 출발한 차량 운전자가 ‘자율주행’ 버튼을 눌렀다. 차는 강변북로 진입로에서 속도를 줄인 뒤 왼쪽 깜빡이를 켜고 시속 약 60㎞로 달리는 차들 사이로 안전하게 들어갔다. 차는 어두운 터널 안에서는 레이저를 사용하는 레이더인 라이다를 이용해 주변 환경을 인식했다. 차는 강변북로에서 시속 60㎞ 이하 속도로 정속 운행했다. 영동대교 진입 구간에서도, 성수대교 진입을 위해 두 번 연속으로 합류해야 하는 구간에서도 차는 안전하게 줄지어 선 차들 뒤에서 서행하며 순서를 따라 큰 도로로 들어갔다. 목적지인 서울숲 주차장에 가기 위해 일반도로로 들어서자 차 안 모니터에 신호등이 표시됐다. 주차장에 들어가서는 과속방지턱을 인식해 스스로 속도를 줄였다. LG유플러스는 11일 한양대 서울캠퍼스 HIT관 대강당에서 한양대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 ‘에이스랩’(ACE Lab)의 5G 자율주행차 ‘A1’이 서울 도심 도로 8㎞ 구간을 주행하는 상황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중계했다. LG유플러스와 한양대 측은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된 표준 5G망을 이용, 통제되지 않은 도심 도로에서 일반 차량들과 섞여 달리는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생중계는 LG유플러스가 구축한 5G망과 자체 개발한 저지연 영상 송신기를 통해 이뤄졌다. 차량 내부에선 카메라 2대가 자율주행 상황을 촬영해 5G망을 통해 지연 없이 한양대 현장에 전송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선보인 자율주행 수준이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6단계(0~5) 분류 중 4단계인 ‘고도 자율주행’에 가깝다고 밝혔다. 4단계는 운전자 개입 없이 스스로 주행 가능한 수준이며, 5단계 ‘완전 자율주행’은 무인차를 의미한다. 자율주행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선우명호 한양대 에이스랩 교수는 “5G 자율주행차는 교통체증 해소, 안전사고 예방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집약체”라며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돕고 돌발 변수에 대응하는 능력을 지속적으로 진화시켜 궁극적으로 완전 자율주행(5단계)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전무)은 “5G 통신망의 초저지연성은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을 높여 줄 핵심 요소로 꼽힌다”며 “한양대 에이스랩의 앞선 자율주행 기술과 LG유플러스의 5세대 이동통신망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LG유플러스-한양대 5G 상용망으로 시내 8㎞ 자율주행 성공

    LG유플러스-한양대 5G 상용망으로 시내 8㎞ 자율주행 성공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강사업본부에서 출발한 차량 운전자가 ‘자율주행’ 버튼을 눌렀다. 차는 강변북로 진입로에서 속도를 줄인 뒤, 왼쪽 깜빡이를 켜고 시속 약 60㎞로 달리는 차들 사이로 안전하게 들어갔다. 차는 어두운 터널 안에서는 레이저를 사용하는 레이더인 라이다(Lidar)를 이용해 주변 환경을 인식했다. 차는 강변북로에서 시속 60㎞ 이하 속도로 정속 운행했다. 영동대교 진입구간에서도, 성수대교 진입을 위해 두 번 연속으로 합류해야 하는 구간에서도 차는 안전하게 줄지어 선 차들 뒤에서 서행하며 순서를 따라 큰 도로로 들어갔다. 목적지인 서울숲 주차장에 가기 위해 일반도로로 들어서자, 차 안 모니터에 신호등이 표시됐다. 주차장에 들어가서는 과속방지턱을 인식해 스스로 속도를 줄였다.LG유플러스는 11일 한양대 서울캠퍼스 HIT관 대강당에서 한양대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 ‘에이스 랩’(ACE Lab)의 5G 자율주행차 ‘A1’이 서울 도심 도로 8㎞ 구간을 주행하는 상황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중계했다. LG유플러스와 한양대 측은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된 표준 5G망을 이용, 통제되지 않은 도심 도로에서 일반 차량들과 섞여 달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생중계는 LG유플러스가 구축한 5G망과 자체 개발한 저지연 영상송신기를 통해 이뤄졌다. 차량 내부에선 카메라 2대가 자율주행 상황을 촬영해 5G망을 통해 지연 없이 한양대 현장에 전송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선보인 자율주행 수준이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6단계(0~5) 분류 중 4단계인 ‘고도 자율주행’에 가깝다고 밝혔다. 4단계는 운전자 개입 없이 스스로 주행 가능한 수준이며, 5단계 ‘완전 자율주행’은 무인차를 의미한다. 자율주행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선우명호 한양대 ACE Lab 교수는 “5G 자율주행차는 교통체증 해소, 안전사고 예방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집약체”라며 “차량흐름을 원활하게 돕고 돌발 변수에 대응하는 능력을 지속해서 진화시켜 궁극적으로 완전 자율주행(5단계)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전무)는 “5G 통신망의 초저지연성은 자율주행차의 안정성을 높여줄 핵심 요소로 꼽힌다”라며 “한양대 에이스랩의 앞선 자율주행 기술과 LG유플러스의 5세대 이동통신망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약물 방출해 뼈이식수술 부작용 줄인 인공뼈 나왔다

    약물 방출해 뼈이식수술 부작용 줄인 인공뼈 나왔다

    약물이 포함돼 염증 발생 확률을 줄인 인공뼈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뿌리산업기술연구소 주조공정그룹, 성형기술그룹, 표면처리그룹 연구진은 티타늄 합금 재질의 인공뼈 내부에 많은 기공을 만든 뒤 그 속에 다양한 약물을 넣어 뼈이식 수술 부작용을 줄인 ‘약물 방출형 다공성 임플란트’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골절 사고가 나면 일반적으로 석고붕대로 깁스를 하지만 심각한 경우에는 티타늄 합금으로 만든 인공뼈를 이식하는 임플란트 수술을 한다. 문제는 수술 도중 인공뼈인 티타늄 표면이 오염되거나 부식돼 이식 부위에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 인공뼈가 뼈 조직과 결합되지 않아 실패하는 경우가 자주 생긴다. 연구팀은 전자기유도장치와 수소플라스마 기반의 연속주조 방식으로 티타늄 합금 잉곳을 만드는 방법을 개발해 제조 원가를 50% 가까이 줄이는데 성공했다. 또 물을 얼리면 얼음 속에 기포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이용한 동결주조 방식으로 실제 사람 뼈와 비슷한 다공 구조를 만들기도 했다. 이와 함께 그래핀 소재의 에어로겔과 밀착력이 좋은 하이드로겔을 인공뼈 표면에 복합 코팅해 약물이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표면처리 기술도 개발됐다.이렇게 개발된 새로운 인공뼈는 실제 뼈를 흉내내 기공이 많이 형성돼 있어 여기에 항염증제, 골형성 촉진 단백질, 줄기세포 등 뼈 생성에 필요한 약물을 주입할 수 있게 했다. 인공뼈 기공 속에 있는 약물들은 수술 이후 10일에 걸쳐 일정한 비율로 서서히 방출되면서 수술 부위 염증을 억제해주는 한편 인공뼈가 주변 조직과 빠르게 결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번에 개발한 인공뼈는 무릎, 대퇴부, 턱 등 다양한 부위의 탄성까지 정밀하게 반영해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인공뼈 이식 후 아랫쪽 뼈가 약해지는 문제도 해결했다. 연구팀은 상용화를 위해 주조 공정기술은 기업에 우선 이전한 뒤 소성가공과 표면처리 기술은 대학병원과 함께 2020년부터 3년간 임상시험을 진행한 뒤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종 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이번 기술은 순수한 국내 기술을 바탕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던 제조공정을 효율화 및 국산화시키는데 성공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정형외과용 뿐만 아니라 혈관확장시 사용되는 스텐트, 인공장기, 바이오센서 등 다양한 바이오헬스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김석환 인터넷진흥원장 “스마트팩토리에 보안 없어…융합보안책 마련할 터“

    김석환 인터넷진흥원장 “스마트팩토리에 보안 없어…융합보안책 마련할 터“

    “정부가 스마트팩토리 3만개를 보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보안에 대한 언급이 없다. 세종과 부산에 구축할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계획에도 보안 개념이 들어있지 않다. 5월 말까지 융합보안 선도전략을 강구하고 대책을 강구하겠다”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이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빌딩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우려를 나타내며 융합보안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융합보안은 자율차와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등의 산업에 정보통신기술(IT)이 융합되면서 발생하는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기술이다. 그는 “2022년 국내 스마트공장이 3만개에 달하고 전 세계 사물인터넷(IoT) 기기가 260억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원장은 “기존에는 만들어진 설비 위에 사이버 보안 시스템을 얹으면 됐지만, 지금은 디자인과 설계 단계부터 보안을 내재화하지 않으면 심각한 비용 문제가 발생하고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장과 발전소, 댐, 항만, 철도 등이 IT와 융합하면서 사이버 공격의 피해 규모가 달라질 것”이라며 “단순한 정보 유출 뿐 아니라 물리적인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KISA는 올 5월까지 국민생활과 안전에 밀접한 자율주행차, 재난·안전, 디지털 헬스케어, 실감콘텐츠, 스마트팩토리, 스마트 교통·물류 등 6대 분야를 선정해 융합보안 선도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전략에는 세부적인 보안 방법과 산업 육성책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김 원장은 “융합보안이 가진 의미와 배경, 해외 사례, 국내 로드맵, 역할분담 등을 망라해 한 테이블에 올린다는 의미”라며 “스마트팩토리,스마트시티 사업도 보안 개념을 갖고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5G, 클라우드 등 ICT 기술 발전으로 사이버 공격이 지능화, 대규모화하고 있다”며 “사이버 위협정보 수집건수가 2017년 1억 8000만건에서 2018년 3억 5000만건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 6억건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AI 기반 악성코드 분석시스템을 통해 하루 분석량을 작년 27건에서 2020년까지 1400건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빅데이터와 AI 등 기술을 활용해 침해대응 체계를 고도화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5세대(5G) 상용화에 발맞춰 통신망에 접근하는 비정상 공격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밤낮 없이 일하는 워커홀릭” 조동호 과기부 장관 후보자

    “밤낮 없이 일하는 워커홀릭” 조동호 과기부 장관 후보자

    온라인전기차 주도한 통신·ICT분야 전문가유영민 장관에 이어 조동호(63)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가 8일 문재인 정부 2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조 후보자는 전북 부안 출신으로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온 뒤 카이스트에서 통신공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통신공학연구실에서 연구를 처음 시작하는 등 통신과 ICT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정치권 인사는 아니지만 유영민 장관에 이어 또 다시 ICT분야 전문가가 과학기술 분야를 담당하는 장관에 지명돼 과학계에서는 아쉬워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5세대(5G) 이동통신의 상용화를 앞두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통신전문가인 조 후보자가 발탁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조 후보자는 1986년 행정전산망용 데이터 통신장비를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하고 2003~2006년까지 정보통신부 IT신성장동력 차세대 이동통신 프로젝트매니저(PM)을 맡았다. 2014년부터는 정부의 5G전략추진위원회 위원, ICT R&D 열린혁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기초전력연구센터 과제 평가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하면 된다”는 정신으로 연구에만 몰두하는 연구자로 잘 알려져 있다. 조 후보자는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 재직시 ICC부총장을 지내고 논란이 됐던 온라인전기자동차 개발 총괄 책임자이기도 했다. 서 총장은 당시 이명박 대통령에게 “카이스트 졸업식 때 획기적 전기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호언장담한 뒤 전기차 연구가 지지부진하자 “조동호 교수 불러라”라며 연구를 맡겼다. 이후 1년 넘게 밤샘연구를 진행한 끝에 과천 서울대공원에 코끼리열차 1대를 온라인전기차 시스템으로 바꿔 대중에게 선보이는데 성공했다. 당시 조 후보자는 “전문가들은 선입견 때문에 간혹 왜 문제인지 모를 때가 많다”며 온라인전기차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보이는 이들과 언론에 대해 거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카이스트 교원창업을 통해 버스, 트램, 승용차 무선충전기술을 사업화하는 ‘와이파워원’이라는 기업의 세우고 CTO(기술총괄책임자)를 맡고 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국가산업발전기여 대통령표창, 지식경제부장관표창, 홍조근정훈장 등을 받았다. 조 후보자를 지켜본 학교 관계자는 “낮에는 일하고 밤에도 일하고, 새벽에도 일하는 스타일로 별명이 ‘워커홀릭’으로 후배들이나 아랫사람들이 하는 일을 꼼꼼하고 세밀하게 챙기는 스타일”이라며 “해답은 현장에 있다는 원칙주의자”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시민들 “승차거부 잦은 심야에도 허용해야”

    7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택시, 카풀업계가 평일 출퇴근 시간에 오전·오후 각각 2시간 동안 승용차 카풀 허용에 대한 대타협을 이뤄낸 데 대해 택시업계와 소비자인 시민들 사이에 반응이 엇갈렸다. 시민들은 대체로 운영 시간 등에 제한을 둔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직장인 이선호(34)씨는 “합의를 환영한다”면서도 “이미 해외에서는 우버, 그랩 등의 서비스가 상용화된 상황에 이제야 조건부로 허용하는 것은 세계적인 흐름에 뒤처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직장인 박소영(32·여)씨도 “출퇴근 시간뿐 아니라 택시 승차거부가 잦은 오후 8시 이후나 이른 아침 시간에도 확대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학 강사 이혜경(38)씨도 “어렵게 도출한 절충안이지만 카풀 이용이 낮시간대나 주말, 공휴일은 제한돼 있어 시민들의 교통 편익이 얼마나 늘어날 수 있을지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성재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정책국장은 “우리는 일반 국민들이 순수하게 하는 카풀을 문제 삼은 게 아니고 카풀 앱을 활용해 상업적으로 하는 유사택시영업을 문제 삼은 것”이라면서 “합의문에 나와 있듯 아침 2시간, 저녁 2시간으로 출퇴근 시간을 명확히 했기 때문에 문제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1989년부터 개인택시를 하는 김환택(70)씨는 “출퇴근 시간이라는 게 사람마다 다 제각각 아니냐”면서 “결국 조금씩 조금씩 허용하다가 24시간 허용으로 가기 위한 수순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지금처럼 운영 시간에 제한을 두는 것은 괜찮지만 확대하는 것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외국도 그렇고 기술이 발전하고 하니까 언제까지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예전에 밤에 자가용을 갖고 무허가 택시 영업을 하는 일명 ‘나라시’라고 있지 않았느냐. 카풀이 합법적인 ‘나라시’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추가 대책을 촉구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SK브로드밴드 ‘클라우드PC’ 서비스 상용화

    외국계보다 속도·용량 2배… 3중보안 언제 어디서든 유무선 단말기만 있으면 자신이 사용하던 노트북이나 PC에 접속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된다. SK브로드밴드는 6일 국내 통신업계 중 최초로 이 같은 기술을 내재한 ‘클라우드 PC’ 서비스를 본격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PC는 PC의 본체에 내장된 CPU, 메모리, 소프트웨어 등을 가상화 기술이 적용된 클라우드 서버에 구현하는 서비스다.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부여 받은 아이디(ID)와 패스워드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의 단말기를 통해 집이나 사무실에서 하던 작업을 그대로 이어서 할 수 있다. 실제로 태블릿 PC에서 클라우드 PC 연결 버튼을 누르자 PC에서 작업하던 한글 파일이 그대로 떴고, 기존 PC에서는 연결이 종료됐다. 스마트폰에서는 앱에서 연결하자 역시 작업하던 한글 파일이 나타났다. 국내 클라우드 PC 시장은 외국계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의 점유율이 높지만, 이 서비스의 업무처리 속도는 외산 솔루션보다 2배 이상 빠르고 서버당 가입자 수용 용량도 2배 이상 개선했으며 최대 3만대까지 PC를 수용할 수 있는 확장성도 갖췄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자료 유출이나 보안 위험에 대해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보안은 3중으로 보호되며,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저장되고 클라우드 PC와 서버 간 전송되는 자료는 화면 정보뿐이므로 해킹에 의한 자료 유출 걱정은 없다”면서 “업무용과 개인 인터넷 환경이 분리돼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도 적다”고 밝혔다. 국내 클라우드 PC 서비스 시장은 2023년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현재 3개 공공기관, 4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스마트오피스의 핵심 서비스인 만큼 향후 가정 내 셋톱박스에도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세계 원전 해체 시장 ‘549조 새 황금알’… 기술 육성 시급

    세계 원전 해체 시장 ‘549조 새 황금알’… 기술 육성 시급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원자력산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원자력 업계는 국내의 우수한 원전 건설기술을 사장시키고 해외 수출 시장에서 도태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탈원전’을 주장하는 쪽에서는 원전 건설이라는 선행주기 산업에서 원전 해체와 사용후핵연료 처리라는 후행주기 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논란 속에 숨은 행간은 적어도 원전산업에서 경험이 부족하거나 기술이 뒤처진 분야를 집중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다.특히 전 세계 원전 해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4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전 세계 가동 원전 450기 중 지은 지 30년이 넘은 노후 원전은 405기로 전체의 67.7%에 이른다. 이미 영구 정지된 원전도 173기에 이르며, 이 중 해체가 완료된 원전은 19기뿐이다. 더욱이 영구 정지 원전의 73.4%인 127기가 미국, 영국, 독일, 일본, 프랑스 등 원자력 선진 5개국에 집중돼 있다는 점에서 이들 국가가 원전 해체의 주요 시장이 될 전망이다. 또 위덕대와 미국 컨설팅업체 베이츠화이트가 2017년에 발표한 공동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원전 해체 시장 규모는 2116년까지 100년 동안 549조원으로 추정하고, 이 중 31%가 2020~2035년 사이에 집중될 것으로 분석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고리 1호기가 40년 운전을 마친 뒤 2017년 6월 영구 정지됐다. 에너지경제연구원·딜로이트컨설팅의 ‘원전산업 생태계 개선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원전은 영구 정지가 결정된 후 승인을 거쳐 해체에 착수하기까지 적어도 5년이 걸린다. 국내 원전 해체 시장이 형성되는 것은 2023년부터라는 얘기다. 우리나라의 원전 해체 시장은 원전 30기(건설 예정 중인 원전 포함)를 기준으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직접비용만 23조원 규모로 추산된다.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고리 1호기 해체를 계기로 원전 해체 산업을 새로운 먹거리로 육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우리나라는 연구용 원자로와 우라늄 변환 시설의 해체 경험만 있을 뿐 아직 대형 상용 원전에 필요한 해체 기술은 부족한 실정이다. 원전 해체는 해체 준비, 제염(원자력 오염 제거), 절단, 폐기물 처리, 환경 복원 총 5단계를 거치는데 38개 핵심 기반 기술과 58개 상용화 기술이 요구된다. 우리나라는 이 중 핵심 기반 기술 28개, 상용화 기술 45개를 확보한 상태다. 기술을 확보하더라도 세계 시장에 뛰어들려면 국내 원전 해체를 통한 경험도 쌓아야 한다. 염학기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자력피디(PD)는 “원전 해체는 중소·중견 기업들이 개발한 기술을 적용해 실적을 확보해야 해외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전 해체 인력도 턱없이 부족하다. 딜로이트컨설팅 보고서에 따르면 원전 1기를 해체하는 경우 피크 때 필요한 인력은 250~350명이지만 국내 해체 인력 규모는 100~150명에 불과하다. 더욱이 기존 원전이 본격적으로 해체 단계에 돌입하면 인력 수요는 더욱 늘어나게 되는 만큼 인력 확보가 시급하다. 정부는 이달 중 동남권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방안을 포함한 해체 산업 육성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국내 원전의 임시저장시설에 저장된 사용후핵연료 처리 문제도 ‘발등의 불’이다. 처리 방식은 핵연료를 특별 용기에 담아서 지하 500m 정도 깊이의 암반에 묻는 직접 처분, 재처리(재활용) 후 처분 등으로 나뉜다. 미국과 캐나다, 스웨덴, 핀란드, 독일, 동유럽 등은 직접 처분 방식을, 프랑스와 일본, 중국, 영국, 러시아 등은 재처리 방식을 각각 적용하고 있다. 영구처분장을 건설하고 있는 나라는 핀란드가 유일하며 2023년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나머지 국가들은 정책 결정을 못한 상태다. 국내에 저장된 사용후핵연료는 지난해 말 기준 약 1만 6000t으로 지금은 원전별로 임시저장시설(수조 또는 용기)에 보관 중이다. 국내 가동 원전 24기 중 월성 원전의 사용후핵연료 포화율은 90.3%에 달한다. 나머지 한울·고리·한빛 원전들도 포화율이 70~78% 수준이라 향후 처분장 건설 등의 대책이 시급하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2016년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의 사용후핵연료 처리 기술은 해외 선진국의 70% 수준에 불과하다. 황용수 한국원자력연구원 핵연료주기기술연구소장은 “특별용기 제작을 비롯한 사용후핵연료 처리 모든 과정에서 안전성을 확보해 공포감을 잠재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관계 부처 합동으로 관련 기술 논의를 위한 예비타당성 심사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SKT-도이치텔레콤, 5G 손잡고 유럽 공략

    SK텔레콤이 유럽 최대 통신사인 도이치텔레콤과 5G 네트워크, 미디어, 보안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유럽 관련 시장에 진출할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19’에서 협약을 맺은 두 회사는 연구개발(R&D) 합작회사 설립을 검토하는 등 사업·시장 개척을 위한 행보를 시작한다. 구체적으로 SK텔레콤은 5G 상용화 노하우와 네트워크 운용 기술력을 도이치텔레콤과 공유한다. 차세대 미디어·보안 기술 등의 공동 개발과 사업 협력도 추진한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도이치텔레콤과 긴밀하게 협력해 유럽의 네트워크, 미디어, 보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은 “양사의 파트너십 확대가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5G 및 혁신 서비스를 진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과 도이치텔레콤은 5년 전부터 협력 토대를 쌓기 시작했다. 최진성 도이치텔레콤 부사장은 “5년 전 파트너십 1단계인 정보교류를 시작했고, 2단계로 SK텔레콤이 육성하는 스위스 벤처기업 IDQ와 도이치텔레콤이 키우는 모바일엣지X(MEX)에 상호 투자를 했다”면서 “이제 3단계 협력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3·1절 기념식에 최신 IT 기술 총출동

    3·1절 기념식에 최신 IT 기술 총출동

    ‘3·1절 100주년 기념식’에 이달 본격 상용화되는 5G 이동통신 기술과 최신 정보기술(IT) 기기들이 동시에 등장했다.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문희상 국회의장, 여야 대표, 일반 국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는 독립선언서 낭독이 진행됐다. 세계 곳곳 각계각층 국민이 참여한 ‘영상 낭독’에 이어 박유철 광복회장 등 22명의 현장 낭독이 이어졌는데 현장 낭독 첫 주자인 박 회장은 무대에 설치된 LG전자 롤러블TV 화면을 통해 독립선언서 일부를 읽어 내려갔다. 마지막을 장식한 경기고·보성중·보성고·중앙고 학생 6명은 삼성전자 폴더블폰을 들고 독립선언서를 작성한 민족대표 33인의 이름을 차례로 낭독했다.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9’에서 처음 공개된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과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는 아직 시중에 판매되지 않은 상태지만, 각 사는 정부 요청에 따라 이날 기념식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 3사는 전국에서 진행된 ‘만세삼창’을 5G 네트워크와 방송 중계 시스템을 활용해 생중계 했다. KT는 독도와 마라도의 주민, 경비대원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현장을 5G 네트워크로 실시간 생중계했고, 경남 진해항에 있는 잠수함인 유관순함, 광주 5.18 민주광장 등도 유선 방송 회선으로 연결했다.SK텔레콤은 백령도, 백록담 주민들이 만세를 외치는 모습을, LG유플러스는 서울 명동성당, 안동교회, 조계사, 천도교중앙대교당 행사장 모습을 광화문 광장 기념식장의 대형 스크린으로 전송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김초엽 작가의 과학을 펼치다] 실험실서 편집된 유전자로 테러한다면…

    [김초엽 작가의 과학을 펼치다] 실험실서 편집된 유전자로 테러한다면…

    ‘설계작물’이 보편화된 근미래 사회, 도쿄에 살고 있는 진매퍼(유전자 디자이너) 하야시다는 어느 날 새벽 충격적인 메시지를 전달받는다. 자신이 디자인을 맡았던 슈퍼 벼가 유전자붕괴를 일으킨 것으로 의심된다는 이야기다. 하야시다는 200GB가 넘는 용량의 DNA 데이터를 전달받아 코드를 분석하고, 설계작물들이 재배되고 있는 농장에서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설계에 심각한 결함이 있었던 걸까? 아니면 누군가 유전자 테러를 감행한 것일까? 후지이 다이요의 ‘진매퍼’는 지금 이 시점에 특히 읽기 좋은 과학소설이다. 오늘의 과학 뉴스를 그대로 떼어 와 이야기 곳곳에 녹인 것처럼 가깝고 생생한 근미래를 그린다. 우리의 식탁에 오르는 유전자 변형 작물(GMO)은 여전히 우려의 대상일지언정 이미 익숙한 일상의 일부가 되었다. 생명공학은 이제 정밀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새로운 생물들을 실험실에서 만들어 낸다. ‘진매퍼’는 이렇게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생명공학이 마침내 한 생물의 유전자 전체를 설계하는 수준에 다다른 사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서스펜스로, 발전된 기술에 대한 낙관과 우려를 동시에 담아 냈다. ‘진매퍼’의 미래사회는 유전공학뿐만 아니라 섬세하게 구현된 증강현실에 기반하고 있다. 사람들은 현실 위에 덧대어진 또 다른 현실을 체험하기 위해 몸에 피드백 칩을 이식하며, 회사에 직접 출근하는 대신 ‘워크스페이스’와 같은 가상 세계에서 활동을 수행한다. ‘진매퍼’는 작중 거의 모든 시점에서 증강현실의 필터를 통해 바라보는 세계를 서술하는데, 이 서술 방식이 마치 게임을 플레이하는 느낌이 들도록 하여 읽는 재미를 더한다. 한편으로 작중에서의 증강현실 기술은 아직 불완전하므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가까운 미래에 증강현실이 상용화된다면 정말로 이렇지 않을까 생각하게 만드는 풍부한 디테일이 흥미롭다. 후지이 다이요는 ‘진매퍼’의 초고를 출퇴근길에 스마트폰으로 썼고 일본 아마존 킨들 플랫폼에서 처음 발행했다. 인기를 얻은 이후에 종이책 원고로 다시 쓰였지만, 웹소설에 익숙한 독자층에도 널리 읽힌 만큼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두드러진다. 먼 미래의 우주여행이나 외계인을 만나는 이야기가 까마득하게만 느껴진다면, 바로 손에 잡힐 듯한 미래를 다룬 이 소설을 읽어 보는 건 어떨까. 근미래 사회를 상상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의료·쇼핑·엔터테인먼트… 5G일상, 현실로

    의료·쇼핑·엔터테인먼트… 5G일상, 현실로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19’는 5G가 우리의 삶 속에 파고든 현실이 됐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5G 상용화 원년인 올해 MWC에 참가한 업체들은 저마다 ‘5G 개척자’임을 강조했다. 스마트 팩토리 등 B2B(기업 대 기업) 위주 기술이 주를 이루었던 지난해와 다르게 의료,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 일상에서 피부에 와닿는 B2C(기업 대 소비자) 위주 5G 기술이 부스를 채웠다. ●“사람을 향한 기술”… B2C 위주 5G 기술 부스 가득 5G는 4세대(4G·LTE) 이동 통신에 비해 속도가 20배 빠르고 지연 시간은 10분의1밖에 되지 않는다. 황창규 KT 회장은 MWC 기조연설에서 “5G는 산업 현장의 효율성을 제고시키는 데 쓰일 뿐 아니라 재난안전, 기후변화, 고령화 등 각종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라면서 “궁극적으로 사람을 향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MWC에서 국내외 이동통신사들은 재난과 사고, 의료기술에서 5G를 접목시킨 경우가 많았다. 5G의 초고속, 저지연은 고도의 전문성과 세밀함을 요구하기에 원격 의료나 진료에 요긴하게 쓰였다. NTT도코모가 선보인 5G 원격 의료 제어 기술 시연에선 수술방에 있는 의사와 고속 열차를 타고 달리고 있는 의사가 5G를 통해 실시간으로 환자의 상태를 살폈다. 열차 안 의사는 실시간으로 통합시스템을 보며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다. 에릭슨은 응급구조사가 전문의와 같은 장갑을 끼고 잘못된 처치를 할 경우 장갑의 진동이 울리는 5G 의료 기술을 제시했다. KT가 선보인 무인 비행선 ‘5G스카이십’은 화재나 자연재해 등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재난 상황에서 스카이십을 띄워 다양한 각도에서 상황을 지연 없이 전송, 신속한 구조를 가능하게 했다.●5G 원격 의료 제어 기술·사람 없는 쇼핑도 5G 기술로 실황·공연 관람 경험을 한층 풍성하게 만드는 킬러 콘텐츠도 제시됐다. 영국 통신사 보다폰과 장비업체 에릭슨 브랜드에 흩어져 있는 밴드가 5G를 매개로 합동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에릭슨 전시관엔 리드기타와 드럼이, 보다폰 전시관엔 베이스기타와 키보드 연주자만 있었지만 관람객들은 두 개의 부스 전부에서 실제 연주자에 홀로그램 연주자를 더해 4명의 완성된 밴드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멤버가 다 모이지 못한 상황에서도 각자 장소에서 5G로 지연 없이 공연을 펼쳤듯 미래 시공간을 초월한 공연 방법이 다양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중국 통신장비 업체 ZTE는 사람 대신 로봇 밴드를 선보였다. 이 전시장에선 로봇이 실시간으로 악보를 받아 피아노와 드럼을 연주했다.‘사람 없는 쇼핑’ 등 실생활에서의 변화도 예상된다. 인텔이 선보인 스마트 쇼핑은 고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5G의 장점을 진열대와 계산대 곳곳에 활용했다. 5G 스마트폰 앱을 구동시키고 상점에 들어가 상품을 고르자, 매장 위 스크린에 상품 관련 상세정보가 떴다. 물건을 고른 뒤 상점을 나오자 계산대를 거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앱에 계산 내역이 나왔다. 매장 위 카메라가 5G를 통해 상품의 모양과 정보 등 방대한 데이터를 주고받고, 상품 도난 여부를 감시했다.●다양해진 VR·AR 콘텐츠…“5G 상용화 땐 기술 더 발전 ” 5G를 활용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콘텐츠가 다양해진 것도 MWC에서 확인됐다. 속도가 느리고 초점이 안 맞아 어지럼증을 야기할 때가 있던 4G 시대에 비해 5G 통신 환경에선 한층 실감 나고 생생한 VR 경험이 가능하다. 차이나모바일이 선보인 5G 자전거 체험을 위해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를 눈에 쓰고 자전거에 올라타니 아름다운 자연 풍광이 펼쳐졌다. 여러 사람과 함께 동시 접속, 게임을 할 수도 있다. 화웨이, 레노보(모토로라), 샤오미 등도 속도감 있고 그래픽이 뛰어난 VR을 선보였다. 노키아는 부스 한편에 탁구대를 마련, 관람객들이 VR 탁구 게임을 할 수 있게 했다.퀄컴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5G, VR 3가지 기술을 합친 ‘XR’(확장현실)을 선보였다. HMD를 PC에 연결하지 않고도 해상도 높은 VR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클라우드 서버에서 풀HD급 영상을 5G로 전송, VR 특유의 어지러움증을 없앴다.MWC 현장을 찾은 업계 관계자들은 5G 시대 AR, VR 콘텐츠가 만개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동구 5G포럼 집행위원장은 “지난해에 전시됐던 5G 체험 기기들의 성능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5G 기술을 통해 유선이 아닌 무선으로 VR 콘텐츠를 즐기는 것이 가능해졌다. 5G가 상용화되면 VR 콘텐츠와 관련된 기기와 기술이 더욱 발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 사진 바르셀로나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이재용·UAE 왕세제 화성사업장서 ‘5G·반도체 협력’ 논의

    이재용·UAE 왕세제 화성사업장서 ‘5G·반도체 협력’ 논의

    두바이 엑스포 앞두고 5G 상용화 계획 삼성전자, 김한조·안규리 사외이사 추천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방문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세제를 두 번째 만났다. 삼성전자는 26일 오후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가 경기 화성사업장에서 이 부회장과 만나 5G 이동통신과 반도체, 인공지능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삼성전자와 UAE 기업들 사이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무함마드 왕세제는 이에 앞서 화성 사업장의 5G와 반도체 전시관과 생산 라인을 둘러봤다. 삼성전자는 드론으로 촬영한 화성사업장 360도 초고화질 전경을 무함마드 왕세제가 착용한 가상현실(VR) 기기에 5G로 실시간 전송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초고화질 영상 여러 개를 8K QLED TV에 끊김 없이 동시 전송하는 기술도 시연했다. 이 부회장과 무함마드 왕세제의 면담 자리엔 UAE 국가안보 부보좌관, 교육부 장관, 행정청장, 아부다비 왕세제실 차관이 참석했으며, 삼성전자 측에선 윤부근·김기남 부회장,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사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 노희찬 경영지원실장(사장) 등이 배석했다. UAE는 석유자원 의존도를 낮추고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2021년 목표로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데다, 2020년 두바이 엑스포를 앞두고 중동 지역 최초 5G 이동통신 서비스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왕세제가 통치하는 아부다비는 180억 달러(약 20조 1350억원)가 투입된 스마트시티를 건설하고 있다. 앞으로 삼성전자와 5G, 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협력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재계 관계자는 “과거 UAE와 부르즈 칼리파, 정유 플랜트 등 건설·엔지니어링 분야를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맺어 왔으나, 앞으론 5G, 반도체 등 ICT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사회를 열고 김한조 하나금융 나눔재단 이사장,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를 새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이날 사외이사로 새로 추천한 내정자들은 다음달 임기가 종료되는 사외이사 3명 중 송광수 전 검찰총장, 이인호 전 신한은행장의 후임이다.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재선임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다음달 20일 서울 서초구의 삼성전자빌딩 다목적홀에서 열고 지난해 실적 승인과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스페인 ‘스카이십 조종석’에서 해운대 바다 실시간 체크

    스페인 ‘스카이십 조종석’에서 해운대 바다 실시간 체크

    드론기술 융합한 재난 안전 플랫폼 눈길 VR기기 버튼 누르자 어느새 호텔 로비에 MWC 부스서 평택공장 로봇 원격 제어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19’ 개막 첫날부터 국내 통신사들은 5G 신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경쟁을 벌였다. 한국이 다음달 5G 상용화를 코앞에 두고 있는 만큼 개막 첫날인 25일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는 5G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B2B, B2C 서비스를 선보였고, 전시 부스에는 관람객들이 몰렸다. GSMA의 공동관인 ‘이노베이션시티’에 위치한 KT 전시관에서는 세계 최초로 5G와 무인비행선, 드론 기술이 융합된 재난 안전 특화 플랫폼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5G 스카이십 조종석에 앉아 기기로 원격 조종하니 화면에 부산 해운대 밤바다가 실시간으로 눈앞에 펼쳐졌고, 카메라의 각도를 달리하니 해운대 인근 도로에서 차들이 주행 중인 모습도 끊김없이 보였다. 바르셀로나에서 카메라의 방향을 조정하는 신호는 5G 네트워크를 통해 부산에서 비행 중인 길이 10m, 높이 3m의 무인 비행선 스카이십에 전달되고, 스카이십이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과 비행 정보는 부산에 구축된 3.5 GHz 5G 네트워크와 국제회선을 통해 바르셀로나까지 전달됐다. 바로 옆에서는 여성용 마스카라를 조립하는 5G 커넥티드 로봇이 주목받았다. 로봇 지능 플랫폼에서 먼저 집어야 하는 부품 위치를 로봇에 알려주면 로봇은 부품 상자 속에 정렬되지 않은 부품을 집어서 여성용 마스카라를 정확하게 조립하는 데 성공했다.로봇 카페에서 AI 로봇이 타 주는 커피를 마시고 SK텔레콤 전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SKT는 전시장 전면에 제조업 공정에서 생산성을 높이는 인공지능(AI) 솔루션 ‘슈퍼노바’를 배치했다. 제품 사진을 찍고 5G를 이용해 모바일 엣지 컴퓨팅 MEC에 전송하면 AI가 품질을 파악하고 바로 불량품을 걸러 낸다. SKT 부스에서 가장 관심을 끈 것은 현실과 가상 공간을 넘나드는 ‘5G 하이퍼 스페이스 플랫폼’이었다. 가상현실(VR) 기기를 쓰고 기기의 버튼을 누르니 어느새 호텔의 로비에 서 있었다. 메뉴 중 식당 ‘명월관’을 선택하자 고풍스러운 한옥 식당이 눈앞에 펼쳐졌고, 스파에 들어서니 바로 달력이 뜨면서 예약이 가능했다.LG유플러스는 5G 스마트 팩토리를 처음 공개했다. MWC 부스에서 버튼을 누르니 LG전자 평택 공장의 로봇이 움직이면서 물류작업과 품질검사가 실시간으로 이뤄졌다. 바르셀로나에서 평택 공장의 원격 제어가 가능했다. 옆의 화면에는 공장의 온도, 습도, 먼지, 유기화합물 등의 상태 확인이 가능했다. LG 역시 5G 서비스를 이용한 VR 콘텐츠를 대거 내놓았다. LG 5G 스마트폰 ‘V50’을 사이에 넣은 HMD를 쓰니 스타와의 데이트나 아이돌 그룹의 공연이 실감나게 보였고 게임의 재미가 배가됐다. 글 사진 바르셀로나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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