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상영 확대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적성검사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통합 인사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독립 염원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 방송영상
    2026-05-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26
  • “새로운 콘텐츠시대 도래”···’3D 월드컨퍼런스’ 개막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한국리얼3D콘텐츠제작자협회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3D 월드컨퍼런스(3D World Conference)’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1일까지 열리는 종합 문화콘텐츠 전시회인 국제문화창의산업전(ACE Fair 2010)의 학술행사 일환으로, 3D 입체영상을 활용한 새로운 미디어 세계를 소개하고 유관업체간 협력증진은 물론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규사업의 창출을 위한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김태섭 협회장은 개막 축사를 통해 “기존의 문화 컨텐츠와 3D입체영상이 함께 융합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며 “끊임없는 콘텐츠 제작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 확대로 전세계 3D산업 혁명을 다 함께 이뤄나가자”고 밝힐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3D 콘텐츠산업의 선두주자격인 미국 International 3D Society 짐 채빈 대표가 ‘새로운 콘텐츠 시대의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이어 ‘타이타닉’과 ‘터미네이터 2’등 특수효과 책임자이자 세계 최초로 3D TV 중계시스템 ‘3 ality 디지털시스템’ 설립자 겸 CEO인 스티브 스클레어가 참석해 ‘입체TV의 공습’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외에도 홀로그램의 창시자인 헝가리 홀로그래피카사의 CEO 티버 발로그와 프랑스 알리오스코피사 CEO 분 케옹, 덴마크 비주사의 CEO 클라우스 스트로우브리지가 차례로 강연하고 3D 콘텐츠에 대한 새로운 이슈를 제시한다. 국내 연사로는 국내 첫 3D 단편영화 ‘못’을 제작한 최익현 감독이 제작사례 발표를 통해 ‘3D 입체영화로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번 전시회 기간에는 3D 상영관 및 4D 시연등 회원사들의 다양한 콘텐츠와 장비가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과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고 체험전시관도 운영된다. 한국리얼3D콘텐츠제작자협회는 국내 3D산업을 망라하는 각 분야의 중견, 벤처기업 및 대기업, 연구기관, 학계 등 50여개 의 회원사 및 업계 전문가, 자문위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현대家 집결… 건설인수 가닥 잡나

    현대家 집결… 건설인수 가닥 잡나

    16일 고 정주영 명예회장 부인 변중석씨의 3주기 제사에 범현대가(家) 50여명이 서울 청운동 옛 정 명예회장의 자택에 모였다. 그룹의 모태인 현대건설 인수를 앞두고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그룹 간 신경전이 예고된 터여서 그런지 다들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1년 전 2주기 때와는 달리 사뭇 긴장감이 감돌았다.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사장을 시작으로 정몽구 현대차 회장과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순서대로 도착했지만 취재진의 질문을 애써 외면했다. 정몽준 현대중공업 대주주만 “집안 제사에서는 일(사업)적인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며 과도한 관심에 불편함을 내비쳤다. 또 현대중공업의 현대건설 인수전 참여와 관련해 “(중공업이) 이미 여러 번 의사 표시를 하지 않았나.”며 불참 의사를 시사했다. 집안의 좌장 역할을 맡고 있는 정상영 KCC 명예회장이 참석한 만큼 이날 현대가의 회동에서 현대건설 인수에 대한 의견 조율이 있었는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제사는 2시간 만에 끝났지만 다음달 현대건설 매각공고를 앞두고 현대가가 모일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모임이어서 내부 의견이 조율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없지 않다. 특히 현대건설 인수를 선언한 현대그룹과 ‘인수전 초읽기’에 들어간 현대차그룹 간 맞대결이 예고돼 어떤 식으로든 서로의 입장을 직접 설명하는 의견 교환은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현대차 측은 “집안일로 모인 만큼 사업 이야기가 오갈 자리가 아니다.”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은 ‘아주버니(정몽구 현대차 회장)와 제수(현정은 현대 회장)’ 간의 대결이 껄끄럽고, 현대그룹은 채권단과의 갈등으로 인수자금 마련이 여의치 않다는 점에서 서로가 머리를 맞댈 수 있을 것이라는 해석에 힘이 실린다. 자칫 극단적인 대결로 나아가면 결국 집안싸움으로 확대돼 ‘승자 없는 패자’로 귀결될 수 있어서다. 2006년 현대그룹의 경영권 분쟁과 같은 사태를 피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수전에 참여해 끝까지 싸우는 것이 썩 좋은 모습은 아니다.”라며 인수전 참여에 앞서 입장 정리를 기대했다. 일각에서는 현대차그룹이 범현대 컨소시엄을 주도해 현대건설을 인수하고, 현대그룹은 현대건설이 보유한 현대상선 지분(8.3%)을 매입하는 방향으로 정리될 것이라는 시나리오도 제기되고 있다. 치열한 인수전을 피하는 동시에 서로 필요한 부문을 채울 수 있어 ‘윈-윈 해법’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현대그룹 측은 현대건설 인수로 인한 계열사의 시너지 효과와 그룹 정통성 등을 고려해 인수를 추진하는 것이지 현대상선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 현대건설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현대 관계자는 “현대상선의 우호지분이 45%이기 때문에 현대건설이 보유한 현대상선 지분(8.3%)이 넘어간다고 하더라도 경영권 방어에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면서 “우리가 현대건설을 인수하려는 것은 그룹의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도 다음달 현대건설 매각공고를 앞두고 조만간 인수전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8년 방치 제천시장 관사 ‘어린이공원’으로 탈바꿈

    8년째 방치되던 충북 제천시장 관사가 ‘어린이 공원’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12일 제천시에 따르면 내년 2월까지 청전동 영상미디어센터 옆 시장 관사(건축 면적 260㎡)를 철거하고 2억여원을 들여 ‘어린이 공원’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1986년 지어진 이 관사는 민선 1기 권희필 시장 재임(2002년)까지 사용됐지만 이후 8년 동안 방치됐었다. 시는 그동안 도심에 있는 관사를 리모델링해 어린이 놀이방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했었다. 하지만 과도한 사업비와 인력 상주에 따른 관리·운영 예산, 안전사고 유발 등이 우려돼 검토를 접었다. 그러나 최명현 시장이 최근 월례회의에서 공익 목적으로 관사를 활용하는 방안을 지시하면서 돌파구를 찾게 됐다. 시는 또 이 어린이 공원을 영상미디어센터와 연계한 ‘야외 상영관’, 천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투영관’, 천체 망원경 등을 갖춘 도심 속 어린이 우주공원으로 확대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영화예매 스마트하게…인터파크 아이폰 어플 3.0 출시

    영화예매 스마트하게…인터파크 아이폰 어플 3.0 출시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인터파크는 실시간으로 영화예매를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3.0 버전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인터파크 3.0 어플은 기존에 제공되는 ▲도서 및 음반, DVD 구매 서비스와 주문 후 2시간 이내에 배송되는 ▲꽃배달 서비스에 ▲영화예매 서비스를 신규로 추가한 것으로 상영작 정보, 예매순위 및 네티즌 평점, 내 주변 극장 확인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영화예매가 가능하다. 이번 어플은 일반 웹사이트를 그대로 제공해서 불편을 초래했던 기존의 타 쇼핑 애플리케이션과는 차별화 시켰다. 또한 인터파크 사이트와 연동돼 PC나 아이폰에서 언제든지 자유롭게 구매·예매하고 내역을 확인하거나 취소할 수 있는 것. 인터파크INT M&C(Mobile & Convergence)사업부 김도운 팀장은 “현재 내 위치 주변극장을 실시간 확인해 예매할 수 있고 주문 후 2시간 내에 원하는 장소로 꽃 배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등 모바일쇼핑이 더욱 스마트해 지고 있다.”며 “인터파크는 향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모든 카테고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인터파크는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영화예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9월 7일까지 인터파크 어플 사용후기를 남기거나 영화예매를 하면 추첨을 통해 DVD 플레이어, MP3, 명품 향수, 인터파크뮤직 이용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현장 톡톡] 제7회 EIDF

    “EIDF를 EBS의 행사가 아닌 한국의 행사로 만들어 전 세계 다큐 축제로 확대해 나가고 싶다. 다양한 나라가 문화를 교환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곽덕훈 EBS 사장) 올해로 7회를 맞은 EBS국제다큐영화제(EIDF 2010)는 세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영화제다. 극장 상영은 물론, TV 채널을 통해서 작품을 상영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관객 접근도 면에서는 세계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우리의 시선 너머’를 주제로 새달 23일부터 일주일 동안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는 83개국 536편이 출품됐다. 지난해보다 26개국 187편이 늘어났다. 이 가운데 엄선된 27개국 49편이 EBS TV를 통해 하루 9시간씩 방송된다. 28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곽덕훈 사장은 “83개국에서 출품했다는 사실은 이 영화제가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EBS 사장이 설명회에 직접 나온 것은 드문 일이다. 정현숙 EIDF 사무국장은 “궁극적으로 EIDF도 마켓으로 가야 한다. 아시아 다큐의 흐름을 보려면 역시 EIDF라는 식의 접근이 필요하다. 그러자면 EBS 혼자 힘으로는 부족하고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영화제는 총상금 3000만원이 걸렸으며 12개 작품이 후보작으로 꼽힌 경쟁부문 ‘페스티벌 초이스’를 비롯해 8개 섹션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상영관은 EBS스페이스와 이화여대 아트하우스 모모 외에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가 올해부터 추가됐다. 정 사무국장은 “지난해에 견줘 작품의 문화적인 배경이 한층 다양해졌다. 인간 내면을 파고드는 심층적인 접근이 돋보이는 작품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개막작은 지난해 EIDF 사전 제작지원 프로젝트 선정작인 이승준 감독의 ‘달팽이의 별’. 스스로를 달팽이라 부르는 시청각 중복장애인의 삶을 감성적으로 담아냈다. 납치범의 초대를 받고 사건 현장을 다시 방문한 납치 피해자들을 다룬 ‘나의 납치범’(영국)은 ‘달팽이의 별’과 함께 EIDF를 통해 세계 최초로 상영된다. 아동 매매를 주제로 한 ‘사라지는 아이들’(미국)과 루게릭병 환자들의 투병기를 다룬 ‘시간과의 사투’(이스라엘)는 자국 외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상영작으로 관심을 끈다. 성형과 자아 정체성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인 ‘우리 가족은 성형중독’(스웨덴), 페루 금광을 노린 미국 기업들과 20년간 싸워 온 신부가 주인공인 ‘악마라 불린 신부’(페루), 문(文)이 무(武)를 이기는 이야기 ‘디스코와 핵전쟁’(핀란드), 이민자 가정의 명예살인 문제를 고발한 ‘가족의 이름으로’(캐나다), 홀로 아이를 키우는 중년 남성의 내면을 들여다본 ‘남자의 초상’(핀란드) 등도 시선을 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다음,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후원

    다음,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후원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은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공식 후원하고 지도와 마이크로블로그 ‘요즘’ 등의 주요 서비스와 연계해 영화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다음은 영화섹션 內 ‘제14회 부천국제판타 스틱영화제(movie.daum.net/special/pifan2010.do)’ 특별 페이지를 오픈하고 개∙폐막작 및 주요 상영작의 상세정보, 하이라이트 영상, 올해 ‘피판(PiFan)레이디’로 선정된 배우 황정음의 초청인사 영상을 제공한다.이어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를 통해 화제가 됐던 역대 상영작을 소개하고 직접 다운로드 받아서 볼 수 있도록 했다.또한 다음은 특별페이지에 고해상도 항공사진 서비스 ‘스카이뷰’와 360도 파노라마 거리사진을 제공하는 ‘로드뷰’를 적용해 상영관을 비롯해 주변 지역 볼거리 등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이를 통해 부천을 처음 방문하는 관람객이라도 영화제가 열리는 주요 장소들을 직접 가본 것처럼 생생하게 미리 볼 수 있다. 지도서비스는 웹뿐만 아니라 모바일다음(m.daum.net) 및 지도앱을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다.다음 ‘요즘’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영화제 이벤트 및 현장 이야기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플레이스(place.daum.net)에서는 부천지역 맛집에 대한 위치, 연락처, 리뷰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다음 배성준 제휴마케팅팀장은 “다음은 전주국제영화제에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까지 후원하며 대한민국 영화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화제, 공연 및 전시회를 활발히 후원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마케팅 활동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다음은 올해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 제 9회 미쟝센 단편 영화제, 제7회 서울환경영화제, 2010 춘천 마임축제 등의 영화제 및 문화제를 공식 후원했으며 하반기에는 제6회 제천국제음악 영화제 후원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온·오프라인 문화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교육플러스]

    ●건국대 입학사정관제 설명회 건국대는 입학사정관제 확대에 따른 진학지도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달 17일 이 학교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입학사정관제 학부모 이해 돕기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다음달 6일까지 학부모 대상 참가신청을 받는다. 고3 수험생 학부모뿐 아니라 중·고교생 자녀를 둔 학부모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이메일(epic98@konkuk.ac.kr)로 받는다. ●일제고사 대비 무료특강 교육업체 두산동아의 초·중등 온라인 학습사이트 에듀클럽은 7월13~14일 초등 6학년, 중학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일제고사)에 대비, 무료 특강을 실시한다.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시험범위 강좌와 지난해 기출 문제지 등을 제공한다. 초등학생 대상 강좌는 7강좌, 중학생 대상 강좌는 6강좌가 마련됐다. 에듀클럽 무료 회원에 가입하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과천과학관 야간 운영 국립과천과학관은 여름방학인 7~8월 상설전시관과 옥외전시장을 연장 운영한다. 7월2일부터 8월28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상설전시관을 3시간 연장, 오후 8시30분까지 운영한다. 야간에 과학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천체투영관 상영 횟수를 연장하고,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새로운 영상물 ‘오리진 오브 라이프’ 등 6편도 공개한다. 옥외전시장은 7월17일부터 8월29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야간 무료개방한다. ●전문대 공학교육인증제 준회원 가입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은 캐나다 오타와에서 지난 24일 열린 IEA 중간대회에서 우리나라 전문대 공학기술교육인증제에 대한 국제협의체 가입 심사 결과 준회원 가입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학기술교육 인증과정을 마치면 우리나라 전문대 졸업생들도 해외 대학 졸업생들과 동등하게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IEA는 앞으로 2~4년 동안 인증학생 비율, 인증 졸업생 수준 등을 평가해 정회원 가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영어단어 학습 앱 개발 온라인 유아교육업체 한솔디케이는 누야 캐릭터를 활용, 영어 단어를 학습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 ‘누야 워드 카드’를 출시했다. 이야기를 보면서 영어 단어를 익혀 자연스럽게 어휘력을 확장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080-999-6272.
  • [MB정부 파워엘리트] 보건복지부 (하)

    [MB정부 파워엘리트] 보건복지부 (하)

    보건복지부 고위 공무원단은 행정고시 23기부터 34, 35기까지 10년 터울의 선후배들이 함께 묶여 있다. 복지 수요 증가에 따라 복지부 소관업무가 많아지면서 덩달아 조직의 규모가 커져 고공단의 수가 많아졌고 자연스레 승진 요인이 많았던 것이 한 요인이 됐다. 실·국장 수는 많아졌지만, 장관이 측근으로 여기는 인사는 4~5명 정도라는 후문도 있다. ●장옥주 실장, 보육사업에 기여 국내 1·2호 여성 행정고시 합격자가 나란히 부처를 이끄는 곳이 바로 보건복지부다. 여성 행시 합격자 1호는 바로 전재희 장관. 그 뒤를 이은 이가 행시 25회인 장옥주 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장이다. 정치인으로 인생의 진로를 바꾼 전 장관과 달리 장 실장은 사무관부터 차근차근 올라 행시 출신으로는 최초로 중앙부처 1급 여성 고위 공무원이 됐다. 장 실장은 차분한 스타일로, 특히 보육사업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저출산 문제는 전 장관이 올해 복지부 업무의 제1순위로 올려 놓은 과제여서 ‘밀어주는’ 후배에게 중책을 맡긴 셈이다. 장 실장은 노동부 파견 근무 시절 노동보험심의관을 지낸 것을 제외하면 줄곧 복지부에서 자리를 거쳤다. ●‘전략통’ 김원종 정책관 복지부 국장단을 이끌며 조직의 추동력이 되고 있는 이들이 바로 행시 31~32기다. 행시 31기인 김원종 노인정책관은 ‘전략통’으로 꼽힌다. 새로운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가 좋다. 휴먼뉴딜 정책과 아동지원발달계좌 사업을 입안한 것도 그다. 기관 파견으로 미국 유학을 떠났지만 “당신이 필요하다.”는 전 장관의 요청으로 두 달 만에 국내로 복귀했다. 그만큼 장관의 신임이 두텁다는 후문이다. 배병준 사회정책선진화기획관은 행시 32회로,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하다 올해 복지부로 복귀했다. 모든 복지 업무가 일선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1~2명에게 집중되는 문제를 ‘깔때기 현상’이라고 이름 지어 인구에 회자되도록 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만큼 ‘브랜딩’(이름짓기)에 강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복지부 내 주요 싱크탱크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성격이 다소 딱딱하다는 평도 있다. 배 국장과 동기인 이동욱 연금정책관은 선이 굵고 솔직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전·현직 장관 아래 두 차례나 대변인을 지낸 이력을 지녔다. 기자들이 직접 요청해 다시 대변인직에 올라야 했던 ‘비운’(?)을 겪기도 했다. 이상영 인구아동정책관은 직책에 ‘어울리게’ 국장단 중에서는 유일하게 자녀가 3명이다. 아이낳기운동본부 출범을 차분히 진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용호 정책관은 뒤늦게 입문 복지부 구성원 중에는 고시 출신뿐만 아니라 의사나 약사 출신도 다수 포진하고 있다. 김용호 한의약정책관은 부산에서 ‘잘나가던’ 한의원을 운영한 한의사 출신으로 늦게 공직에 입문했다. 국립의료원 한방진료부장을 역임했으며, 오랜 현장 경험을 토대로 정책의 전문성을 높였다. 서울대의대 출신인 이덕형 질병정책관은 행정가보다는 ‘선비’ 스타일이라는 게 중평. 그의 조용한 성격은 동기이자 같은 의사 출신인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의 외향적 성격과 종종 비교되기도 한다. ●의사 출신 전병율 대변인 역시 의사 출신인 전병율 대변인은 지난해 신종플루 사태 당시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으로 무수히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며 자연스럽게 차기 대변인 ‘단일후보’로 거론됐다. 개그맨 고(故) 김형곤의 중학교 동창이자 절친한 친구였던 그는 유머감각이 뛰어나고, 인간관계가 원만하고 넓으며, 주어진 일에 정력적이다. 또 일처리 능력도 뛰어나 주변에 “전병율이 맡으면 걱정없다.”는 인식을 심어놓기도 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대중문화, 아날로그 감성과 통하다

    대중문화, 아날로그 감성과 통하다

    디지털의 최전선에 서 있던 대중문화가 아날로그 감성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문학적 가치를 조명한 드라마나 영화가 부활하고, 디지털 기술로 복원한 고전영화가 상영되는가 하면,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한 원로 배우들을 출연시키는 등 과거와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문학적 접근 시도하는 드라마·영화 3일 막내린 KBS 수목 미니시리즈 ‘신데렐라 언니’는 문학적 감수성이 성공의 요인으로 평가받는다. 작위적인 설정을 앞세운 막장드라마나 영상미를 강조하는 최근 드라마 트렌드와는 달리 고전적인 대사나 구성을 강화한 것이 오히려 색다른 느낌을 준 것이다. “뻐꾸기가 뻐꾹뻐꾹 울듯이 따오기가 따옥따옥 울듯이 새처럼 내 이름을 부르며 울었다.”(주인공 은조의 대사)처럼 의성어를 활용하거나 ‘온다.’ ‘웃는다.’처럼 짧고 함축적인 대사는 마치 1인칭 주인공 시점의 소설을 읽는 것처럼 서사적이고 경쾌하다. 전반적으로 화면 구성도 느리고 여백이 강조됐다. 과거 ‘네멋대로 해라’의 인정옥 작가나 ‘바보같은 사랑’의 노희경 작가는 인생의 깊이를 담은 통찰력 있는 대사로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엔 빠른 전개와 직설적인 화법의 드라마가 유행하면서 대본의 영향력은 약화됐다. 때문에 자칫 진부해 보일 수도 있는 드라마의 문학적 회귀는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줬다. 방송계의 대표적인 스타PD로 통하는 표민수 PD는 “최근 드라마가 영상을 강조하다 보니 개성있는 작가의 대본도 많이 줄었다.”면서 “사건 중심의 빠른 드라마가 있다면, 서사적이고 문학적인 향기가 있는 드라마도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다양성 측면에서 적절한 분배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이창동 감독의 ‘시’도 인간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서사적인 전개, 여백을 강조한 영상으로 단편 소설 한 권을 읽는 것 같은 인상을 준다. 이 감독은 “시가 죽어가는 시대에 시를 쓴다는 것을 통해 경제적으로 가치를 따지기 어려운 것들의 아름다움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며 문학적 가치를 조명했다. ●극장가·방송가 단절된 과거 복원 ‘한창’ 이와 함께 극장가와 방송가에서는 고전 영화 재개봉 등 단절된 과거를 복원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디지털 복원 기술의 발전 덕도 있지만, 단순한 고전 감상보다는 그 시대 작품들의 진정성을 이해하고 ‘온고지신’하자는 분위기도 강하다. 최근 임상수 감독이 리메이크한 영화 ‘하녀’가 대표적인 경우. 이 작품의 원작인 고 김기영 감독의 ‘하녀’(1960년작)는 지난 3일 50년 만에 재개봉됐다. 고전 영화가 회고전이나 특별상영전이 아니라 극장에서 정식 재개봉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영화사 ‘미로비전’ 측은 “임감독의 ‘하녀’가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이후 현대 영화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원작의 완성도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재개봉에 힘을 실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전국 15개 상영관에서 재개봉한 필름누아르의 걸작 ‘대부’(1972)도 개봉 7일 만에 1만 1000명을 동원하는 등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수입사인 예지림 엔터테인먼트 측은 “걸작으로 알려졌지만, 정작 극장에서 ‘대부’를 본 적이 없는 관객들이 30년을 뛰어넘는 관심을 보였다.”면서 “‘하녀’와 함께 국내외를 아우르는 고전 영화 재개봉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적 다양성 확대·세대간 소통” 방송가에서도 원로 배우들이 출연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세대 공감’에 나섰다. EBS는 ‘시’로 복귀한 배우 윤정희의 전작인 1994년작 ‘만무방’(감독 변장호)을 HD(고화질)로 20일 방영하고,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도 196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를 형성했던 윤정희를 주인공으로 초대해 녹화를 마쳤다. 윤정희는 최근 인터뷰에서 “영화 ‘시’를 통해 나를 잘 모르는 세대도 배우 윤정희를 찾아보고, 영상을 통해 함께 공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로 배우 신성일도 현재 방영 중인 MBC 특집극 ‘나는 별일 없이 산다’의 주인공을 맡아 17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이 젊은층 일변도로 흐르던 문화의 다양성을 확대시키고, 세대간 단절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씨는 “아날로그와의 소통은 표피적으로 흐르는 영상물에 지친 대중들이 생각할 여유를 주는 작품에 대한 선호를 보여준다.”면서 “고전에 대한 재조명은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라 이전 세대의 가치관이나 접근 방식을 현대적으로 접목해 문화계의 풍요로움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CGV, 아이맥스 상영관 늘린다… ‘아바타’ 효과

    CGV, 아이맥스 상영관 늘린다… ‘아바타’ 효과

    초대형 영화 스크린을 갖춘 아이맥스(IMAX) 상영관이 국내에 증설된다. 국내 멀티플렉스 체인인 CJ CGV는 15일 “국내 아이맥스 상영관을 10개 추가해 현재의 5개관에서 총 15개관으로 확대하기로 캐나다 아이맥스사와 협약했다.”고 밝혔다. 또 기존 필름 상영 방식의 아이맥스 스크린은 모두 디지털 방식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CJ CGV는 지난 2005년 12월 CGV 용산에 국내 최초로 CGV 아이맥스를 개관한 후, CGV왕십리·일산·대구·광주 등 총 5개관을 운영해왔다. 아이맥스사의 리처드 겔폰드 대표는 “한국은 아이맥스에 대한 수요가 큰 시장”이라며 “지난 5년간 CJ CGV와의 성공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사업을 확장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아이맥스 상영관의 증가는 ‘아바타’ 효과로 설명된다. 특히 ‘아바타’의 아이맥스 3D 버전은 전국 CGV 아이맥스관에서 관객점유율 85%, 서울 2개관에서는 92%의 관객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국내 아이맥스 열풍을 이어 왔다. 또 ‘아바타’에 이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아이맥스 3D 버전이 2D·3D 버전과 함께 상영되고 있으며 오는 4월에는 ‘아이언맨2’를 아이맥스로 선보인다. 국내 관객들의 아이맥스 수요 증가뿐만 아니라 영화관 입장료도 아이맥스 상영관 증설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재 아이맥스 상영관의 입장료는 1만 4000원에서 1만 6000원 선으로 일반 상영관의 최대 2배에 달해 관객 1인당 매출과 수익이 높다. 이번 CGV 아이맥스 확대 협약으로 올해 안에 CGV 서면과 인천에 아이맥스관이 개관될 예정이다. 또 내달 중에는 필름 방식으로 운영되었던 CGV 용산·왕십리·일산·대구의 아이맥스 상영관이 디지털 시스템으로 변환된다. CJ CGV의 김주형 대표는 “CGV는 영화관의 진화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요구에 한 발 더 앞서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CGV 아이맥스의 디지털 시스템과 상영관 확대를 통해 다양한 작품을 다양한 지역에서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 영화 ‘아바타’ 스틸이미지, CJ CGV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마더’, 12일 美 개봉…NYT “김혜자, 연기 지독하다”

    ‘마더’, 12일 美 개봉…NYT “김혜자, 연기 지독하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가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 5개 도시에서 제한 개봉된다. ‘마더’의 미국 배급사 매그놀리아픽쳐스는 “‘마더’는 캘리포니아 어빈의 유니버시티 타운 센터 6 시네마, 뉴욕의 링컨 플라자 등 5개 도시, 6개 스크린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후 19일에는 캘리포니아 버클리, 텍사스 달라스, 샌프란시스코, 애틀란타 등 15개 도시에서 개봉하는 데 이어 26일에는 호놀롤루, 뉴헤이븐, 오스틴 등 18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개봉관을 확대할 예정이다. ‘마더’는 현재 4월 중순까지 개봉 도시와 상영관을 확정한 상태다. 제한 개봉에도 불구하고 미국 현지의 유력 언론들은 봉준호 감독의 ‘마더’와 김혜자의 열연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특히 뉴욕타임스는 12일 ‘지독한 사랑, 이 엄마를 화나게 하지 않는게 좋다’(Fierce Love: Better Not Make This Mom Angry)는 제목의 리뷰를 게재했다. 뉴욕타임스는 ‘마더’ 속 김혜자의 스틸이미지와 함께 놀라운 재능을 가진 봉준호 감독의 네 번째 작품으로 ‘마더’를 소개했다. 또 주연인 김혜자가 대단하고 지독한 열연(monumental, ferocious performance)를 펼쳤다고 호평했다. 한편 ‘마더’는 한국 영화의 대표작으로 지난 7일 열렸던 제82회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출품됐으나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다. 대신 ‘마더’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웨스틴 보나벤처 호텔에서 열리는 그린글로브 시상식에서 박찬욱 감독의 ‘박쥐’ 등과 함께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 = 뉴욕타임스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양천구 학교도서관 주민에 문 활짝

    양천구 학교도서관 주민에 문 활짝

    양천구가 각급 학교 도서관을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양천구에 따르면 각급 학교도서관에 도서구입비 등 운영비를 지원해 일반 주민들에게 개방토록 하는 학교도서관 개방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기존 도서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늘어나는 도서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이번 개방사업 대상학교는 신월5동 강신초등학교, 신월7동 강월초등학교, 신정1동 신서중학교 등이다. 구는 이들 학교에 신규 도서구입비, 사서 인건비 등 연간 3000만원씩 모두 9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들 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책은 모두 6만여권으로 학생들은 물론이고 지역주민들의 지적 욕구까지 채워주고 있다. 또 수시로 희망하는 신간도서를 추천받아 구입하고 있다. 특히 전문 사서를 배치해 주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지난 2006년부터 도서관을 개방한 이들 학교도서관에 회원으로 등록된 주민은 2900여명으로, 이들이 연간 대출해 간 도서수는 평균 5만 4000여권이 넘을 만큼 지역주민의 도서사랑방으로 자리잡았다. 이들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빌리고 읽는 공간뿐 아니라 각종 도서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기를 더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 관람이 가능한 영화 무료 상영, 독후감쓰기대회, 책읽어주기 등 주민들이 책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 학교도서관의 도서 대출실적, 신규도서 구입, 특색 있는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개방도서관 운영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현재 3곳인 학교개방도서관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김응순 문화체육과장은 “예산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주민들의 지적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CGV, 화이트 데이 러브 이벤트

    CGV, 화이트 데이 러브 이벤트

    CGV는 화이트 데이를 맞아 홈페이지(www.cgv.co.kr)에서 오는 14일(일)까지 무비꼴라쥬 영화를 예매하거나 ‘무비꼴라쥬 패스카드’를 구입하면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무비꼴라쥬 러브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비꼴라쥬 러브 이벤트’에서는 무비꼴라쥬 영화 2매를 예매한 고객 중 총 70명을 추첨해 오가닉 뷰티 브랜드 ‘쥬스뷰티’의 ‘To Go Set’를, ‘무비꼴라쥬 패스카드’를 구입하는 고객 중 총 30명을 추첨해 ‘쥬스뷰티’의 ‘To Clear Set’를 증정한다. 무비꼴라쥬는 지난 2004년 멀티플렉스 최초로 도입한 CGV 인디영화관을 전신으로, ‘작지만 잘 만들어진’(Well-made) 영화의 적극적인 발굴 및 상영기회 확대를 목표로 탄생한 다양성영화 상영 브랜드다. ‘무비꼴라쥬 패스카드’는 다양성영화 부흥을 위해 무비꼴라쥬 작품들을 보다 많이 즐길 수 있는 선불카드로, 5회권과 20회권 중 선택이 가능하다. 화이트 데이 무비꼴라쥬의 추천작으로는 19세의 아랍계 청년이 프랑스 감옥 안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워나가며 점차 거물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범죄드라마 ‘예언자(11일 개봉)’, 병원을 배경으로 불치병에 걸린 소년 디제이가 귀여운 소녀와 환자들과 교류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가슴 저리게 담아낸 첫사랑 이야기 ‘리틀 디제이(11일 개봉)’, 그리고 한물간 알코올 중독 컨트리가수가 사랑을 통해 음악과 삶에 대한 열정을 되찾게 되는 감동 드라마 ‘크레이지 하트(4일 개봉)’ 등이 있다. 무비꼴라쥬 작품은 전용관인 CGV압구정, CGV강변, CGV상암, CGV구로, CGV대학로, CGV서면, CGV인천, CGV오리, CGV동수원에서 365일 만날 수 있다. 사진=CGV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KCC ‘정몽진의 야망’

    KCC ‘정몽진의 야망’

    세계 폴리실리콘 시장에 ‘KCC발(發) 지각변동’이 시작됐다. 태양광·반도체용 웨이퍼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생산 세계 1위를 향한 정몽진 KCC그룹 회장의 글로벌시장 공략이 본격화한 것이다. KCC는 23일 충남 서산시 대죽산업단지에서 연산 6000t의 폴리실리콘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착수했다. 2008년 2월 KCC그룹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을 선언한 지 2년 만이다. KCC는 이번 준공으로 세계 7대 메이저 폴리실리콘 제조사 중 일본 미쓰비시 등을 제치고 단숨에 세계 7위권으로 뛰어올랐다. KCC는 2004년 국내 처음으로 유기 실리콘의 상업 생산을 시작한 지 6년 만에 원료부터 2차 제품, 폴리실리콘까지 양산하는 종합실리콘 생산업체의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 KCC의 폴리실리콘 진출은 정 회장의 부친인 정상영 명예회장 때 시작된 그룹의 숙원사업이었다. 정 명예회장은 그룹의 50년 먹을거리로 폴리실리콘 사업을 점찍었다. 종합 건축·산업용 자재 전문 기업에서 세계적인 정밀화학 기업으로 체질 개선을 단행하겠다는 게 핵심이었다. 부친의 뜻을 이어받은 정 회장은 1990년부터 미국과 유럽의 실리콘 공장을 방문하며 기초를 닦았다. 그는 대표이사 회장이 된 2005년 이후 줄곧 “세계 4대 실리콘 기업으로 자리잡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1958년 직원 7명으로 창업한 KCC는 지난해 12월 기준 총 임직원 4600명으로, 자산은 303만원에서 7조 72억원으로 성장했다. 정 회장은 국내외 협력업체 대표 등 500명이 참석한 준공식에서 “자원부족 국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정밀화학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실리콘 사업에 기술투자를 집중해 왔다.”면서 “폴리실리콘 공장 준공으로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세계 일등 업체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감격해했다. KCC의 폴리실리콘 기술은 세계적 수준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계적으로 소수의 업체만 구현한 ‘일레븐-나인(99.99999999999%)’의 초고순도 폴리실리콘 기술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이에 힘입어 미국 태양광업체인 SPI사와 현대중공업 등 국내외 업체와 대규모 장기공급 계약을 맺어 안정적인 매출 기반도 확보했다. 미국 헴록과 독일 바커 등 메이저 회사들이 과점하던 글로벌 폴리실리콘 시장의 재편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올해 6000t을 시작으로 KCC는 향후 연산 1만 8000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경우 KCC는 연산 1만 9000t을 생산하는 헴록에 이어 세계 2위의 생산업체가 된다. 국내 업체로 OCI가 연산 1만 7000t을 양산하고 있다. 세계 4대 실리콘 강자로 확고한 위상을 굳히겠다는 정 회장의 꿈은 머지않아 실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용어 클릭] ●폴리실리콘 태양광·반도체용 웨이퍼의 첨단 핵심 소재. 우주항공산업, 자동차, 건축, 전기전자 등 산업 전반에 활용되며 고유가시대 석유를 대체할 수 있다. 초고순도로 제조하는 기술 확보가 관건이어서 진입 장벽이 매우 높다.
  • [현장 행정]영어 공교육 1등 자치구로 부상

    [현장 행정]영어 공교육 1등 자치구로 부상

    노원구가 다양하고 체계적인 영어교육사업을 펼치며 영어 공교육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노원구에 따르면 올해 영어교육 기반조성과 운영비용으로 45억원을 투입, 학생들뿐 아니라 모든 주민들이 영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원어민 화상교육과 영어마을 사업을 확대하고 영어복합 공간인 잉글리시 카페 등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교육부문 투자를 통한 도시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노원 공교육 살리기 프로젝트’의 완결판인 셈이다. 이노근 구청장은 “4년 동안 집중적인 교육사업의 투자로 지역 중학교 졸업생의 과학고, 외국어고 등 특목고 합격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아졌다.”면서 “이제 마지막으로 영어 사교육시장을 잠재우고 질 높은 영어 공교육을 제공해 명실상부한 ‘교육 1등 자치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연간 사교육비 19억 절감 효과 원어민 선생님 한 명당 학생 4명, 일주일에 세번, 한번에 30분씩으로 짜여진 노원 원어민 영어 화상교육의 한 달 교육비는 5000원이다. 노원구가 2008년 12월 서울 2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원어민 영어 화상교육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은 물론 학생들에게 영어 실력 향상과 자신감을 심어줬다. 김주호(11·중계초) 학생은 “인터넷 화상전화로 외국인 선생님과 말하니까 부끄러움도 없어지고 자신감이 생긴다.”면서 “학원 수업이 아니고 마치 친구랑 노는 것 같아서 30분이 금방 지나간다.”고 말했다. 지역 초등3~중3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원어민 영어 화상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해 7월부터 성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성인반까지 확대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한 달 동안 35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총 이용인원이 3만 2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연간 19억원의 사교육비 절감이란 부수효과도 가져왔다. 구는 앞으로 월 1만여명이 동시 이용할 수 있는 화상영어 시스템을 확대 구축하고, 올 3월 중 전남 보성군 등 타 지자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5월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학생·주민, 저렴하게 영어공부 하루 체험이 단돈 1만원인 영어마을도 인기다. 비록 수도권에 있는 타 지자체 영어마을보다 규모는 작지만 공항, 호텔, 병원 등 11개 체험코너를 돌며 원어민과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방학 중에 삼육대학교와 연계, 영어 연극·스포츠·공예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노원정보도서관과 서울영어과학센터 내에 위치한 잉글리시 카페도 영어공부를 하는 주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이다. 두 곳은 2008년 문을 연 후 모두 1만 9800여명이 찾았다. 이 밖에도 영어 골든벨, 스펠링비 대회(단어 외우기), 영어 페스티벌 등 각종 영어경연 대회와 학교 원어민 영어교사 채용 지원 등으로 주민 누구나가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전국플러스] 제주 해수욕장 야간개장 확대

    올여름 제주를 찾는 피서객들은 야간 개장 해수욕장에서 한밤의 무더위를 식힐 수 있게 된다. 제주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이호테우해변을 야간 개장한 데 이어 올해는 조천읍 함덕서우봉해변과 한림읍 협재해수욕장 등 2개 해수욕장을 추가로 야간 개장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3개 해수욕장에서는 7월17일∼8월16일 한 달간 오후 10시까지 물놀이가 허용된다. 지난해 이호테우해변에서는 야간에 테우축제와 야외 영화상영, 백사장 촛불 수놓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야간 이용객은 1일 평균 3800여명씩 모두 12만 460여명이었다.
  • 톡톡 튀는 지자체 전통시장살리기

    톡톡 튀는 지자체 전통시장살리기

    서울시 등 여러 지자체들이 가격경쟁력 확보와 다양한 소비자 확보 등을 통해 전통시장을 ‘리모델링’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단순한 시장 현대화 사업을 넘어서 유통 단계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여러 아이디어로 사람들이 보다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유통단계 줄여 가격경쟁력 향상 노려 서울시는 최근 전통시장의 비효율적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전통시장 유통망 개선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6단계인 농·축산물 유통단계를 농협 및 농수산물공사와의 직거래로 절반인 3단계로 줄이는 게 사업의 핵심이다. 이렇게 하면 전통시장에서 팔리는 농·축산물 가격을 지금보다 최대 20%까지 낮춰 대형마트와의 경쟁에서 좀 더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4일 안양 중앙시장에서 지역 대학이 인근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도록 한 ‘1시장-1대학’ 사업의 첫 번째 사례인 ‘민들레 쉼터’의 개소식을 가졌다. 도와 안양시의 자금 지원을 받은 안양대 학생들은 시장 내 빈 점포에 간이음식점을 내고,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시장 회생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상인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경남도는 마산 창동지역 전통시장 경기를 살리기 위해 2년 전 폐업한 주변 영화관을 매입해 멀티플렉스(복합상영관)로 재개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제주도도 올레길과 천지연폭포 등과 접해 있는 서귀포 매일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상품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연찬 서울시 경제진흥관은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물고기를 직접 잡아 주는’ 식의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전통시장 제품들이 저렴하면서도 믿을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 잡게 되면 시장 활성화는 자연스레 따라온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자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통시장 제품의 원산지 표시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면 그간의 성과가 공염불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많다. 실제 서울시도 이번에 발표한 유통망 개선사업을 통해 시가 직접 농산물의 원산지를 인증해 주는 제도를 도입하려다 무기 연기했다. 서울시와 함께 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농협의 한 관계자는 “생산자와 생산품이 워낙 많다 보니 모든 농산물의 원산지를 정확히 인증해 주는 것이 아직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원산지 인증 신뢰 확보 ·상품권 호환 과제 지자체별로 호환되지 않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통합하는 것 또한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일부 지자체는 설 대목을 겨냥해 자체 시장상품권을 발행하려다 조폐공사에 인쇄를 너무 늦게 맡겨 설 이후에나 상품권을 받게 될 처지에 놓였다. 자체 상품권만을 고집하다 발생한 ‘해프닝’이다. 홍석우 중소기업청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와 상품권 통합 업무협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경제플러스] 아시아나항공 G20 홍보동영상

    아시아나항공은 14일부터 우리나라에 도착하는 항공편 일부 노선에 대해 성공적인 G20 정상회의 개최를 기원하는 홍보 동영상을 상영한다. 이 동영상은 G20 각국 대표들의 회의 모습과 G20 정상회의 한국 개최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1분27초짜리다. 아시아나는 다음달 1일부터 기내 동영상 상영을 전 국제선 도착편으로 확대하고, 노선에 따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자막을 넣어 외국인 승객들도 손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소리 없는 흥행… 소규모 영화들

    소리 없는 흥행… 소규모 영화들

    연말부터 올 초까지 영화계에는 ‘아바타’와 ‘전우치’ 등 블록버스터들의 공세가 계속됐다. 하지만 이런 ‘대작의 습격’ 속에서도 조용히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소규모 영화들이 있다. 이들 영화는 작품성 하나로 승부수를 띄운다. 그래서 영화계는 말한다. 이런 작품들 덕분에 소규모 영화들의 2010년 기상도는 ‘맑음’이라고. 상영관의 수적 열세에도 불구, 선전하고 있는 소규모 영화 몇 편을 소개한다. ●중·노년층의 반란(?):‘위대한 침묵’ 돌풍의 주역은 독일 영화 ‘위대한 침묵’. 수도사들의 조용한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위대한 침묵’은 지난달 3일 개봉한 이래 4만명명의 관객을 넘어서며 소규모 영화 가운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애초에 ‘씨네코드 선재’에서 단관 개봉, 그것도 교차 상영(한 스크린에 여러 영화를 교대로 내거는 방식)으로 하루 두 차례밖에 상영할 수 없었던 상황을 고려하면 보기 드문 성적이다. 이런 열풍에 힘입어 영화는 지난달 24일부터 부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로 상영관을 늘렸다. 이어 31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 CGV 압구정, CGV 구로 등으로, 지난주에는 CGV 대구까지 상영관을 넓혀 갔다. 단관 개봉으로 시작한 소규모 영화들이 채 한 달도 못 돼 막을 내리는 게 다반사지만 개봉 7주차가 지난 지금까지도 상영관이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은 무척 이례적이다. 입소문을 타면서 아직도 상영관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영화의 인기 때문에 생겨난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있다. 문의전화가 쇄도하다 보니 배급사와 예매 사이트의 업무가 거의 마비될 지경이라고. 이 영화의 주요 관객층이 인터넷에 능숙지 못한 중·노년층이다 보니 전화 예매가 대거 몰렸던 탓이다. 이 영화를 배급한 ‘영화사 진진’ 관계자는 “화려한 시각적 효과에 물린 중·노년층 관람객들이 잔잔한 여운을 느끼기 위해 자주 찾고 있다.”면서 “5만명 이상의 관객 기록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니아층의 열광:‘친구 사이?’ 김조광수 감독이 연출한 ‘친구 사이?’도 작지만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두고 있는 영화 가운데 하나다. 지난달 17일 개봉한 뒤 4200명이 넘는 관객들이 이 영화를 봤다. 20대 게이의 사랑에 관해 유쾌하게 접근하고 있는 이 영화는 서울 동숭동 하이퍼텍나다와 서울 저동 중앙시네마(구 인디스페이스)에서 아담하게 시작했다. 100여석이 넘는 작은 상영관인 데다 교차상영으로 하루 1~2차례 상영하는 게 전부였다. 상영 시간이 50분에 불과한 단편영화라는 한계도 있었고,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을 받아 악재가 겹쳤다. 하지만 입소문을 타고 관객들이 서서히 모이기 시작했고 인천 주안동 영화공간주안을 비롯해 대전 아트시네마, 부산 대연동 국도&가람 예술관, 전주 디지털독립영화관 등으로 상영관을 확대, 3일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7일에는 CGV 강변에서도 특별 상영회를 개최, 전석이 매진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영화의 인기 비결은 퀴어영화(동성애를 다루는 영화) 마니아 계층과 젊은 여성 관객들이 대거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영화의 두 주인공인 이제훈과 서지후가 서울은 물론 지방까지 내려가 상영관을 찾아다니며 관객과 함께 대화를 나누려는 노력도 주효했다. 영화를 배급한 청년필름 관계자는 “배우가 상영관을 직접 찾아다니는 날엔 전석 매진을 기록하곤 한다.”면서 “멀티플렉스(복합상영관)에서도 조금씩 접촉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상영관이 멀티플렉스로도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잔잔한 여운의 향연:‘천국의 속삭임’과 ‘웰컴’ 불의의 사고로 시각 장애인이 된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이탈리아 영화 ‘천국의 속삭임’은 높은 감동 지수로 영화계에 회자됐던 작품. 지난달 17일 개봉한 뒤 영화사이트 맥스무비에서 ‘아바타’에 이어 관객 평점 2위에 올랐을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화 수입가가 비교적 비싼 편인 데다 교차상영으로 인해 아직 손익분기점을 돌파하진 못했지만 지금까지 7100명 관객을 동원하는 등 나름 선전했다는 평가다. 곧 막을 내릴 예정이지만 프랑스 영화 ‘웰컴’도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지난달 10일 개봉된 뒤 서울에서 지방으로 서서히 개봉관이 늘어났고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쿠르드인 청년이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기 위해 수영을 배운다는 내용으로 7900명이 이 영화를 봤다. 영화를 배급한 실버스푼 관계자는 “예술 영화 안에서도 관객들이 선호하는 감독과 배우가 나온 영화와 그렇지 않은 영화의 흥행은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면서 “영화의 감독과 배우 모두 예술 영화계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음에도 이 정도 관객이 모인 것은 무척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중·소규모 영화 배급사인 ‘인디스토리’의 조게영 마케팅팀장은 “예술영화나 독립영화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고 특히 시사회 참석률이나 관객 성과도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면서 “이런 분위기는 마케팅 여건이 열악한 중·소 규모 영화에 큰 용기를 줄 수 있다. 제2의 ‘워낭소리’가 탄생하지 말란 법은 없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서울 지하철역 미디어보드 ‘먹통’

    서울 지하철역 미디어보드 ‘먹통’

    지난 27일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지하 2층 개찰구에서 승강장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정면을 바라보면 전원이 꺼진 거무튀튀한 화면의 ‘서울시 미디어보드’가 눈에 들어온다. 매일 출퇴근길에 이곳을 지나다닌다는 김현석(34)씨는 “몇달째 화면 한개에만 영상이 나오고 나머지 모니터는 꺼져 있다. 어떤 날은 저 화면마저도 안 나오는 날도 있다. 이렇게 관리도 안 할 거면 뭣하러 돈들여 설치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시정홍보를 위해 1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들여 설치한 미디어보드가 제대로 작동조차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기자가 미디어보드가 설치된 ▲여의나루역(지하2층 개찰구→승강장 에스컬레이터 전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옛 동대문운동장, 지하2층 4→5호선 환승 에스컬레이터 전면) ▲광화문역(지하 2층 개찰구→승강장 에스컬레이터 전면)을 각각 확인한 결과, 설치된 3곳 모두가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고 있었다. 역사환경 개선공사 중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의 경우는 공사와 상관없이 아예 전원이 꺼진 상태였고, 여의나루역은 몇달째 4개의 화면 중 1개만 작동되고 있었다. 광화문역의 경우도 화면 1개는 정지된 상태였다. 미디어보드 사업은 2007년 서울시가 ㈜LG전자와 협약을 맺고 벽걸이형 60인치 크기의 PDP모니터 4개의 대형화면을 통해 시정관련 소식을 18시간 상영하는 홍보사업 가운데 하나로 시작됐다. 현재 시내에 3곳이 설치됐으며 설치비용만 9837만원이 투입됐다. 미디어보드에는 서울의 복지 서비스, 한강공원, 관광명소 소개와 서울빛축제 CF, 성탄 자선축구경기, 광화문광장 스케이트장 등을 안내하는 내용이 송출되고 있다. 하지만 애초부터 미디어보드가 벽면 위쪽에 설치돼 있는 등 시민들에게 홍보효과를 주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자 추가확대 계획을 접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리 홍보효과나 실효성 부분에 대한 구체적 검토 없이 1억 가까운 예산부터 투입해 놓고 제대로 활용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지상에 전광판이나 옥외광고물이 많이 생겨 추가설치 계획을 접었으며, 고장난 미디어보드는 곧 수리를 마쳐 앞으론 가동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