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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든살 아이들의 편지, 평산책방 북토크, 그리고 영화… 4·3의 이름으로

    여든살 아이들의 편지, 평산책방 북토크, 그리고 영화… 4·3의 이름으로

    제77주년 제주4·3추념식이 다가오면서 4·3을 주제로 한 행사들이 잇따라 열려 주목받고 있다. #28일 제주4·3 제77주년 스물네 번째 증언본풀이 마당… 여든살 아이들의 편지제주4·3연구소는 28일 오후 2시 제주4·3평화기념관 1층 대강당에서 ‘제주4·3 제77주년 스물네 번째 증언본풀이 마당’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증언본풀이마당은 4·3체험자들이 겪은 이야기를 풀어내는 마당으로, 마음속에 쌓여온 기억을 풀어냄으로써 자기를 치유하는 ‘트라우마의 치유마당’이며, 4·3의 진실을 후세대들에게 알리는 과정이기도 하다. 올해는 ‘그리움에 보내는 여든살 아이들의 편지-아픈 항쟁의 세월을 넘어’라는 주제로 임충구, 강은영씨가 나와 마음 속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4·3 때 폭도로 몰려 산으로 갔다가 행방불명된 임원전 씨의 아들 임충구(82) 씨는 75주년 제주4·3추모식에서 제주바람에 흰 백발을 휘날리며 무죄 판결문을 들어 보였다. 그는 4·3 때 아버지를 잃고, ‘도피자 가족’으로 몰려 어머니까지 잃었다. 당시 경찰과 계엄군, 서북청년회 단원 등은 집에 아들이나 아버지가 없으면 ‘빨갱이 가족’으로 보고 일가족을 고문·취조한 뒤 무참하게 학살했다. 임 씨는 지난 2009년 제주국제공항 유해 발굴 때 60년 만에 백골의 모습으로 아버지와 재회했다. 반면 강은영(83)씨는 서귀포 법환리 출신으로 서귀면장까지 역임했던 강성모(1907년생)씨의 딸이다. 부친 강씨는 한국전쟁 발발이후 토벌대에게 연행돼 1950년 7월 16일 제주항 앞바다에서 수장당했다. 이번 행사에선 강덕환 시인이 시낭송을 하며 문성호씨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 문 전 대통령의 평산책방, 제주4·3관련 북토크… ‘4·3, 19470301-19540921 기나긴 침묵 밖으로’문재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경남 양산시 평산책방에서 제주4·3 관련 북토크가 4·3 추념식 행사 당일에 열린다. 허호준 한겨레신문 선임기자가 2018년 제70주년 4·3 추념식 때 취재차 만난 생존 희생자와 유족들의 구술, 그간 발굴한 국내외 사료 등을 모아 2023년 엮어낸 ‘4·3, 19470301-19540921 기나긴 침묵 밖으로’에 대해 책이야기마당이 펼쳐진다. 책 제목의 숫자는 공식적인 4·3 첫날과 마지막 날짜다. 문 전 대통령은 재임 시기는 물론 퇴임 이후에도 4·3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문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2018년, 2020년, 2021년 등 세차례에 걸쳐 제주4·3희생자 추념식을 찾아 제주도민을 위로했고, 퇴임 이후인 2023년엔 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한 바 있다. 특히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때 평산책방 누리집에 문 전 대통령이 이 책을 들고 있는 사진이 실린 바 있다. 평산책방 쪽은 21일 오전 10시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 북토크에 참가할 30명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평산책방 책친구(북클럽)’로 책친구 누리집(https://www.psbooksmember.kr) 소식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다. #4월 11~13일 노무현시민센터에서 ‘2025 서울 4·3 영화제’제주4·3 77주년을 맞아 ‘2025 서울 4·3 영화제’가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사)제주4·3범국민위원회가 2주에 걸쳐 진행하는 서울지역 기념행사 중 하나로 마련한 올해 4·3영화제에서는 4·3 관련 최신작과 평화·인권 관련 영화들이 소개된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이 영화제는 제주4·3평화재단이 제주에서 진행하는 제주4·3영화제와는 별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세 번째다. 올해 서울 4·3영화제는 기존 ‘4·3의 오늘’ 섹션 외에 ‘나, 우리, 그리고 재일조선인’, 그리고 ‘계엄의 그늘’ 섹션으로 나눠 장·단편 10편이 상영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회 무료 상영하고 매회 해외 작품을 제외하고 감독이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동시에 일본과 미국 작품을 특별상영 형식으로 초청하고, 재일조선인 감독과의 화상 연결을 진행하는 등 외연을 확장했다. 백경진 제주4·3범국민위원회 이사장은 “지난 영화제를 통해 서울 4·3영화제의 가능성과 4·3에 대한 서울·경기 지역 관객들이 폭넓은 참여와 관심이 확인됐다”면서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영화제는 4·3 신작은 물론 재일 조선인을 소재로 한 영화와 계엄 관련 국내외 영화까지 폭을 넓히면서 4·3의 친구들로 부를 수 있는 다채로운 영화인들이 함께 하고 있는 만큼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제주도립미술관, 6월 8일까지 ‘4·3 미술 네트워크: 빛과 숨의 연대’특별전제주도 제주도립미술관은 4·3 미술제 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4·3 미술 네트워크: 빛과 숨의 연대’ 특별전을 지난 11일부터 6월 8일까지 기획전시실 2(2층)에서 열리고 있다. ‘빛과 숨의 연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동학농민운동, 대구 10월항쟁, 제주4·3사건, 광주 5·18민주화운동, 남북분단과 한국전쟁 등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민중운동을 예술로 재조명한다. 전국 각지에서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들이 보여주는 민중들의 호혜관계를 조명하고, 과거와 현재가 하나로 이어진 민중의 역사를 회화, 조각, 사진, 영상, 설치미술 등 다양한 예술 작품으로 승화해 보여준다. ‘제주4·3사건’은 세 번째 섹션으로 단독정부 수립을 반대하며, 평등과 자치를 요구하다가 군사적 탄압을 받은 비극적인 사건으로 제주도민의 저항과 희생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역사적 사건의 나열이 아니라 그 희생과 저항의 정신이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음을 알리는 장”이라며 “관람객들이 예술을 통해 역사를 되새기고,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탐라미술인협회가 주최하고 4·3미술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31회 4·3미술제 ‘봄은 불꽃처럼’이 4월 2일부터 30일까지 예술공간 이아와 산지천갤러리에서 열린다.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총 46명(팀)이 참여한다.
  • 정명근 시장 “‘내 삶의 완성, 화성특례시’를 실현하겠다”

    정명근 시장 “‘내 삶의 완성, 화성특례시’를 실현하겠다”

    화성특례시가 21일 신텍스에서 ‘제25회 화성특례시민의 날 기념식’을 갖고 화성특례시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화성특례시 출범 이후 처음 맞이하는 시민의 날 행사에는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고기동 차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신정훈 위원장, 최경식 남원시장, 중국 옌청시 정부 옌옌 부비서장를 비롯한 주요 인사와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기념사에서 “화성특례시는 105만 시민의 노력과 헌신이 만들어낸 위대한 도시”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완성하는 ‘내 삶의 완성, 화성특례시’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세계적인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일터·삶터·쉼터 조성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기념식은 ▲시민헌장 낭독 ▲특례시 출범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화성특례시 출범 기념 영상 및 남산서울타워 점등식 영상 상영 ▲정명근 시장의 기념사와 내빈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저녁 7시에는 동탄여울공원에서 자우림, 이무진, 안치환, 여행스케치 등이 무대에 올라 ‘특례시민의 날 축하 콘서트’를 펼친다.
  • 금융위, 상상인저축은행 건전성 악화에 ‘경영개선 권고’

    금융위, 상상인저축은행 건전성 악화에 ‘경영개선 권고’

    저축은행 10위권의 상상인저축은행이 건전성 악화를 이유로 금융당국으로부터 강제 구조조정 명령 격인 적기시정조치를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정례회의를 열고 상상인저축은행에 적기시정조치 1단계에 해당하는 경영개선 권고를 의결했다. 적기시정조치는 부실 금융회사에 금융당국이 내리는 강제 조치다. 적기시정조치는 경영개선 권고·요구·명령 세 단계로 나뉜다. 상상인저축은행은 금융감독원의 작년 6월 말 기준 경영실태 평가에서 자산 건전성 4등급(취약) 판정을 받았다. 금융위는 이후 상상인저축은행이 제출한 경영개선 계획 등을 심의한 결과 경영개선 권고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상상인저축은행의 자산 건전성 악화 때문에 취해졌다. 상상인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3개월 이상 원리금 상환이 연체된 부실 채권) 비율은 작년 3분기 말 기준 26.71%다. 상상인저축은행의 연체율은 작년 4분기 말 기준 18.7%로 저축은행업권 평균(8.52%)을 크게 웃돌았다. 고정이하여신 비율도 26.9%로 평균(10.66%)의 두 배를 넘었다. 자산 규모로 업계 10위 수준인 대형 저축은행이 당국의 조치를 받게 되면서 시장 파장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저축은행의 토지담보대출 연체율이 지난해 12월 말 기준 33.11%에 달하는 등 저축은행업권 전반의 건전성이 악화하고 있어 향후 적기시정조치를 받는 저축은행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안국·라온저축은행이 이미 지난해 12월 경영개선 권고를 부과받았다. 당국은 향후 상상인저축은행이 악화된 건전성 지표를 신속히 개선할 수 있도록 부실 자산의 처분, 자본금 증액, 이익배당 제한 등을 권고했다. 이행 기간 동안 영업은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한편 금융위는 이번 적기시정조치 후보군에 포함됐던 페퍼·우리·솔브레인저축은행에 대해서는 경영개선 권고를 유예했다. 부실 사업장 경·공매와 부실채권 상·매각 등을 통해 자산 건전성 지표가 개선됐다는 이유에서다.
  • 광주시, 25일 서울역서 ‘광주방문의 해’ 선포식 개최

    광주시, 25일 서울역서 ‘광주방문의 해’ 선포식 개최

    광주시는 오는 25일 서울역 오픈콘서트홀에서 ‘2025년 광주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 한국철도공사·한국관광공사 등 관계기관, 관광업계, 재경향우회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선포식에서는 ‘광주 방문의 해’ 공식구호와 브랜드 아이덴티티(BI)가 공개된다. 이어 협약식과 홍보영상 상영,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광주만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게 된다. 광주시는 올해를 ‘관광이 산업이 되는 관광도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4계절 즐거움이 있는 축제의 도시 ▲통큰 관광상품과 파격 프로모션 제공 ▲방문객 중심의 편의성을 갖춘 관광인프라 확충 ▲방문의 해 붐업 조성 ▲전략적 마케팅 등 ‘광주방문의 해’ 5대 추진 전략과 14개의 실행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광주방문의 해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문화·예술·스포츠 등 광주만의 강점을 살려 지역 내 소비 기반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이날 선포식 후에는 서울역 일원에서 광주방문 캠페인을 진행한다. 광주의 대표 관광지와 스포츠·한강 작가 관련 특화관광 상품을 소개하는 등 광주의 매력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이번 선포식은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널리 알리고 붐업을 위해 마련됐다”며 “많은 분들이 광주를 찾아 광주만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도서관은 지역사회의 플랫폼’···책과 문화, 사람이 숨 쉬는 ‘평택도서관’

    ‘도서관은 지역사회의 플랫폼’···책과 문화, 사람이 숨 쉬는 ‘평택도서관’

    “도서관은 개인적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의 플랫폼입니다.” 도서관 프로그램과 인프라 사업에 예산과 정성을 아끼지 않는 정장선(사진)경기 평택시장의 도서관에 대한 지론이다. 평택 공공도서관에는 책과 문화와 사람이 숨 쉰다. 책을 기반으로 한 각종 프로그램은 물론 예술품 전시, 영화 상영, 취미활동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진다. 평택시 도서관은 일찍부터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다 함께 책 읽는 문화를 만드는 지역의 독서 운동 ‘평택, 책을 택하다’는 대표적인 사례다. 2008년부터 매년 ‘올해의 책’ 3권(성인·청소년·어린이 부문)과 ‘함께 읽는 책’ 10권을 선정해 시민들이 함께 책을 읽어간다. 책을 선정하는 과정에서부터 시민들이 적극 참여한다. 올해는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고요한 우연’, ‘에덴호텔에서는 두 발로 걸어주세요’가 선정됐다. 작가와의 대화, 책 축제, 독서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최근 신도시가 조성되고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평택 도심 곳곳에 도서관이 들어선다. 내년 착공 예정인 평택중앙도서관은 ‘수 광장(Aqua Forum)’을 중심으로 시민 누구나 즐겨 머물 수 있도록 구상됐다. 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중앙도서관은 부지면적 2만㎡에 연면적 9050㎡ 규모로, 총 500억원이투입된다. 2028년 준공 예정이며, 34만권의 장서를 소장할 수 있는 자료실 및 개방형 수장서고, 다목적실, 북 레스토랑, 야외 독서 정원 등이 들어선다. 이에 앞서 팽성도서관과 동삭도서관, 화양도서관, 포승도서관이 2026년과 2027년에 걸쳐 개관할 예정이다. 정 시장은 “평택시는 빠르게 발전하고, 인구도 늘어남에 따라 도서관 수요가 많아져 공공도서관을 늘려나가고 있다”며 “새로 조성하는 도서관은 현대인의 감수성에 맞춰 미적으로 뛰어나게 건축하고, 도서관 내 프로그램도 내실 있게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하만, CGV와 미래형 AI 영화관 만든다

    삼성전자-하만, CGV와 미래형 AI 영화관 만든다

    삼성전자와 하만이 CGV와 손잡고 미래형 인공지능(AI) 영화관 구축에 나선다. 삼성전자, 하만, CJ CGV는 지난 17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AI 시네마 혁신을 통한 미래형 영화관 구축’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CGV의 차세대 영화관은 삼성전자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와 하만의 고객·공간 맞춤 음향 설루션을 갖춰 더 큰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또 시스템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등 삼성전자의 다양한 공조 기기, 종이 포스터를 대체할 초저전력 디스플레이 ‘삼성 컬러 이페이퍼’도 적용된다. 상영관 내 환경과 설비·각종 기기는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프로’를 통해 통합 제어된다. 미래형 영화관은 상영관 2개를 선정해 파일럿 운영 후 향후 국내외 CGV 프리미엄관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정종민 CJ CGV 대표는 “삼성전자와 하만의 첨단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영화관은 고객에게 영화 관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스마트싱스 프로’가 고객들에게 새로운 영화 관람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어르신들 시간여행 다녀오세요”..충주시 청춘시리즈 눈길

    “어르신들 시간여행 다녀오세요”..충주시 청춘시리즈 눈길

    “어르신들, 팔팔했던 청춘으로 시간여행 다녀오세요” 충북 충주시가 노인들을 위한 청춘시리즈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충주시 노인복지관은 청춘시리즈의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청춘시네마를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노인복지관 남부 분관에서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 1시 30분 시작되는 청춘시네마는 최신영화와 어르신들의 추억을 되살려 줄 시대별 명작을 상영한다. 영화 상영 전에는 공익광고와 소비자 피해 예방 영상 시청이 진행된다. 시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이 편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딱딱한 의자 대신 뒤로 젖힐 수 있는 릴렉스 체어를 마련했다. 입구에는 영화관처럼 매표소와 팝콘 가게가 설치됐다. 관람과 팝콘은 공짜다. 손주들 동반도 가능하다. 19일 첫 상영작은 2023년 개봉한 권상우, 오정세, 이민정 주연의 코미디영화 ‘스위치’다. 다음 달은 치어리딩을 소재로 한 ‘빅토리’가 상영된다. 5월 상영작은 1978년 임예진을 스타로 만든 ‘진짜 진짜 좋아해’로 결정됐다. 시 관계자는 “영화관을 가본 적이 없는 어르신들이 많은데, 재미있는 영화와 고소한 팝콘을 즐기면서 잠시나마 나이를 잊어보시기 바란다”라며 “의자는 40개 마련했는데 인원 초과시 의자를 추가하면 된다”고 말했다. 시는 앞서 청춘시리즈 첫 번째로 지난달 26일 청춘건강교실을 오픈했다. 지난 12일에는 청춘나이트를 열었다. 청춘나이트는 노인복지관 본관 지하 강당을 새롭게 단장해 평일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어르신들이 춤을 즐길 수 있도록 음향시설과 화려한 조명으로 옛 고고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매달 첫째 주 수요일에는 전문 DJ가 트로트와 대중가요를 섞은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며, 댄스대회·즉석 노래자랑 등을 진행한다.
  • 경콘진, ‘경기인디시네마 공동체상영 지원’ 단체 모집···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

    경콘진, ‘경기인디시네마 공동체상영 지원’ 단체 모집···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

    기관·단체·모임 대상 다양성 영화 총 50회 상영 지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도민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25년 경기인디시네마 공동체상영 지원’ 사업 참가 단체를 4월 11일까지 모집한다. ‘경기인디시네마 공동체상영 지원’ 사업은 경기도 내 기관이나 단체, 모임 등을 대상으로 다양성 영화를 상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단체는 경콘진이 제공하는 작품을 활용해 자체 상영회를 개최할 수 있으며, 장비 대여 및 부대행사(게스트 초청, 프로그램 기획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부대행사와 장비 지원은 예산 범위 내에서 제공되고,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올해는 총 50회 상영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내 미디어 센터, 공공기관, 학교, 복지시설, 활동 모임 등이고 상영회 관람 인원이 10명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경기도 내 영화 관람이 가능한 공간을 확보해야 하며 공동체 상영 개최 기간은 2025년 5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영화관이 없는 지역(과천, 여주, 연천, 의왕)은 가산점을 받는다.
  •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새달 1~20일 개최

    국내 최대 클래식 음악 잔치인 ‘2025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새로운 시작’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축제에는 전국 18개 교향악단이 참가한다. 모리스 라벨 탄생 150주년부터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서거 50주기를 기념하는 무대를 비롯해 요하네스 브람스, 표트르 차이콥스키,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구스타프 말러 등 한국 관객이 특히 사랑하는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연주된다. 김선욱, 윤한결, 정한결, 데이비드 이 등 젊은 지휘자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피아니스트 박재홍, 플루티스트 윤혜리, 첼리스트 이상은 등의 협연도 눈길을 끈다. 예술의전당은 더 많은 사람이 교향악축제를 감상할 수 있도록 자체 영상 플랫폼인 ‘디지털 스테이지’에서 모든 공연을 무료로 생중계한다. 예술의전당과 부산영화의전당 광장에서 야외 상영도 이뤄진다.
  • “도서관은 개인공간 넘어 지역사회 플랫폼”

    “도서관은 개인공간 넘어 지역사회 플랫폼”

    “도서관은 개인적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의 플랫폼입니다.” 도서관 프로그램과 인프라 사업에 예산과 정성을 아끼지 않는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의 도서관에 대한 지론이다. 평택 공공도서관에는 책과 문화와 사람이 숨 쉰다. 책을 기반으로 한 각종 프로그램은 물론 예술품 전시, 영화 상영, 취미활동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진다. 평택시 도서관은 일찍부터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다 함께 책 읽는 문화를 만드는 지역의 독서 운동 ‘평택, 책을 택하다’는 대표적인 사례다. 2008년부터 매년 ‘올해의 책’ 3권(성인·청소년·어린이 부문)과 ‘함께 읽는 책’ 10권을 선정해 시민들이 함께 책을 읽어간다. 책을 선정하는 과정에서부터 시민들이 적극 참여한다. 올해는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고요한 우연’, ‘에덴호텔에서는 두 발로 걸어주세요’가 선정됐다. 작가와의 대화, 책 축제, 독서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최근 신도시가 조성되고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평택 도심 곳곳에 도서관이 들어선다. 내년 착공 예정인 평택중앙도서관은 ‘수 광장(Aqua Forum)’을 중심으로 시민 누구나 즐겨 머물 수 있도록 구상됐다. 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중앙도서관은 부지면적 2만㎡에 연면적 9050㎡ 규모로, 총 500억원이투입된다. 2028년 준공 예정이며, 34만권의 장서를 소장할 수 있는 자료실 및 개방형 수장서고, 다목적실, 북 레스토랑, 야외 독서 정원 등이 들어선다. 올해 팽성도서관과 동삭도서관, 화양도서관이 개관하고 내년에는 포승도서관이 준공한다. 정 시장은 “평택시는 빠르게 발전하고, 인구도 늘어남에 따라 도서관 수요가 많아져 공공도서관을 늘려나가고 있다”며 “새로 조성하는 도서관은 현대인의 감수성에 맞춰 미적으로 뛰어나게 건축하고, 도서관 내 프로그램도 내실 있게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 서울시, 소득따른 영어교육 격차 해소 나섰다

    서울시는 소득격차에 따른 영어교육 격차 완화를 위해 유아부터 연령별로 ‘서울런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시는 영어 학습 환경이 부족한 유아와 초등 저학년을 위해 기초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런 키즈 회원 중 만 5세 유아 40명을 대상으로 유아의 발달 수준과 선호도를 반영한 애니메이션 기반의 1대 2 그룹 화상수업 ‘서울런 키즈 화상영어’를 제공한다. 모집은 3월에 진행되며, 4~7월 교육이 이뤄진다. 예비 초등학생부터 초등학교 3학년에게는 총 320명을 선발해 원어민과의 1대 1 화상영어를 제공한다. 이어 초등 4학년부터 중학생를 위한 방학 기간 ‘영어동행캠프’가 한국외대와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여름·겨울방학 기간 동안 초등과정은 서울시 권역별 청소년센터에서, 중등과정은 한국외대 캠퍼스에서 2주간 각각 진행된다. 고등학생과 만 24세 이하 청년을 위해서는 수능 독해 강의뿐만 아니라 실용 영어회화와 토익, 토플 등 영어 자격증 취득을 위한 온라인 강의를 제공해 진로·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원어민 화상영어 대상자 모집을 시작으로 올해 서울런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대상자는 서울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방법과 선정 절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필요한 시기에 맞춘 영어 학습콘텐츠를 제공해 학습자가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고, 진로와 취업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 이천시-청강대, ‘해월애니메이션축제’ 맞손

    경기 이천시-청강대, ‘해월애니메이션축제’ 맞손

    경기도 이천시와 청강문화산업대학교(청강대)가 14일 ‘청강과 함께하는 해월애니메이션축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천시는 축제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고, 청강대는 창의적인 문화콘텐츠 기획과 운영을 맡는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천시가 문화예술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청강대와 협력하여 애니메이션 축제가 지역의 대표 문화콘텐츠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성신 청강대 총장은 “청강대는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교육의 중심지로서 창의적인 콘텐츠를 계속해서 개발하고 있다”라며 “이천시와의 협력을 통해 그동안 도자기, 쌀, 복숭아 등 전통 특산품으로 잘 알려진 이천시에, 이제 애니메이션이라는 문화콘텐츠를 더해 창의적인 대표 축제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해월애니메이션축제는 5월 24일(토)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서 열린다. 지역 주민과 학생, 전 세대와 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전시, 판매, 이벤트와 초청 가수 공연, 뮤지컬 갈라쇼, 애니메이션 영화 상영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 광주시, ‘현금 없는 시내버스’ 4월부터 순차 도입

    광주시, ‘현금 없는 시내버스’ 4월부터 순차 도입

    광주시는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순차적으로 모든 시내버스에 대해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광주시는 먼저 4월부터 5월까지 도심 중심 운행 노선의 현금함을 철거하고, 6월과 7월에는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많이 이용하는 노인복지타운, 재래시장, 도심외곽 경유 노선의 현금함을 철거할 계획이다. 노선별로 현금함 철거 전까지는 지금처럼 현금결제가 가능하고, 철거 후에는 교통카드를 미처 준비하지 못했더라도 어르신, 금융저신용자, 외국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포함해 시민 누구나 다양한 현금대체방법으로 버스 이용이 가능하다. 현금대처방법으로는 시내버스에 비치된 안내문에 따라 계좌이체, 버스 내 판매 선불교통카드 구입, 정류소 및 버스 내 안내 QR코드를 이용한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 버스 내 선불교통카드 판매는 운전원의 관리 어려움 등을 고려해 시행 초기 일정기간 운영 후 실효성 등을 검토해 지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금 없는 시내버스’가 도입되면 현금 정산 절차가 없어져 운전원이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안전운행 여건이 조성되고 배차 정시성이 높아지면서 보다 쾌적한 운행이 기대된다. 또 현금함 유지관리비 등 연간 5억여원의 비용이 절감돼 운영 효율화가 가능해진다. 카드 이용의 보편화로 시내버스 현금 이용률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 점도 ‘현금 없는 시내버스’ 도입의 근거가 됐다. 실제 광주G-패스가 도입된 올해 1월 시내버스 현금 이용률은 1.6%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평균 1.9%보다 0.3%P(15.8%) 감소한 것이다. 전면 도입에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현금 없는 시내버스’ 시범운영을 했다. ‘현금 없는 시내버스’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활동은 물론 전면 도입에 앞서 시민과 시의회, 전문가, 현장 운수종사자 등 각계의 의견수렴을 위해서였다. 시범운영 결과, 4월 도입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월 4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 광주ON 설문조사에서 5000여명의 참여자 가운데 제도 도입에는 61%가, 4월 시행에는 56%가 찬성했다. 현금대체수단 선호도는 계좌이체, 교통카드 판매, QR코드에 의한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 순으로 응답했다. 다만,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충분한 대책 마련과 홍보 강화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이 같은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광주시는 도입 시기를 4월로 하되 순차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어르신들의 이용이 많은 노선은 현금함을 후순위에 철거하되 다양한 현금대체방법 운영, 어르신 대상 현장 홍보 강화 등에 만전을 기한다는 것이다. 특히 광주시는 버스조합, 노조, 10개 버스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어르신들이 미리 교통카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인복지타운, 경로당, 재래시장 등을 중심으로 광주G-패스 발급 안내 등 현장 캠페인을 전개하고, 디지털 문해 교육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현금 없는 시내버스’는 인천, 대구, 대전, 제주, 세종 등은 모든 노선에서 서울은 일부 노선에서 시행 중이다. 시내버스 운전원들도 현금 수납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 우려 때문에 제도 도입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배상영 대중교통과장은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현금대체방안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시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부모님이 미리 교통카드를 준비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방성환 경기도의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설립 20주년 기념행사 참석 공공급식 확대 및 아이돌 농부 육성 강조

    방성환 경기도의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설립 20주년 기념행사 참석 공공급식 확대 및 아이돌 농부 육성 강조

    경기도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위원장(국민의힘, 성남5)은 12일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서 열린 ‘설립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공공급식 확대 및 경기도 농업의 혁신적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의원(정윤경 부의장, 김창식 부위원장, 김성남 의원, 서광범 의원, 이오수 의원)들을 비롯해 농업인 단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20년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방성환 위원장은 축사에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20년 동안 농업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라며 “앞으로도 공공급식 확대, 로컬푸드 활성화, 농업 일자리 창출 등 경기도 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방 위원장은 최근 강조하고 있는 ‘아이돌 농부’ 개념을 언급하며, “전통적인 농업에서 벗어나 푸드테크와 결합한 스타 농부, 즉 ‘아이돌 농부’가 경기도 농업의 혁신을 이끌어야 한다”라며 “경기도의회는 농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미래 농업인 육성을 위해 조례 제정 및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방 위원장은 “농수산진흥원은 학교 급식, 로컬푸드 운영,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현재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상황에서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힘을 모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행사는 기념영상 상영, 공로패 수여, 축하공연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방성환 위원장은 농업인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공공급식 확대를 위한 의견을 나누며, 경기도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호반호텔앤리조트,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특별 상영관 운영…9월8일 이와이 슌지 감독의 ‘릴리슈슈의 모든 것’ 무료 상영

    호반호텔앤리조트,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특별 상영관 운영…9월8일 이와이 슌지 감독의 ‘릴리슈슈의 모든 것’ 무료 상영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공식 후원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충북 제천시 일대에서 펼쳐지는 JIMFF는 국제적인 문화축제로 자리 잡은 대규모 행사로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일환으로 3년 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원스’와 ‘릴리슈슈의 모든 것’ 제천 레스트리 리솜 특별관 상영올해에도 제천 레스트리는 영화제 기간 동안 특별 상영관을 운영한다. 다음달 6일에는 존 카니 감독의 ‘원스’(Once·2006)가, 이어 8일에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걸작 ‘릴리슈슈의 모든 것’(2001)을 영화제 특별전으로 상영한다. 상영시간은 해당일 각 오후 4시이며 선착순 입장 및 관람비는 무료다. 포레스트 리솜은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영화 상영일에 한해 제천예술의 전당에서 리조트까지 무료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특히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원스’가 상영되는 6일에는 시골학교 살리기 일환의 ESG활동으로 리조트 인근 백운중학교 학생과 교사를 초청해 영화를 함께 관람하고 식사와 스파를 제공하는 특별 행사를 갖는다. 리조트는 앞으로도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레스트 리솜 황영기 총지배인은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영화의 감동을 더할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며 “관람객들의 더욱 편안하고 감동적인 경험을 위해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024 제천영화음악상을 수상하는 일본 대표 영화음악가 요시마타 료와 심사위원으로 내한하는 이와이 슌지 감독은 영화제 기간 중 레스트리에서 머물 예정이다. 2022년에는 ‘라라랜드’ 음악감독인 저스틴 허위츠가 투숙했다. 세계적인 두 예술가의 방문을 기념해 포레스트 리솜에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국내외 장편영화 12편, 단편영화 12편 경합올해 JIMFF는 9월 5일부터 10일까지 제천시 일대에서 개최되며 오는 29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개막작으로는 아바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아바:더 레전드’가 상영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국제 장편 경쟁 부문에서는 6편의 영화가, 한국 경쟁부문에서는 6편의 장편영화와 12편의 단편영화가 경합을 벌이며, 심사 결과는 폐막식에서 공개된다.
  • 죽음과 무속, 예술 안에서 삶을 보다

    죽음과 무속, 예술 안에서 삶을 보다

    이색 직업을 가진 이들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한다. 평소 마주하기 어려운 이들의 삶을 따라가 보는 일도 흥미롭고 이를 통해 우리 삶을 돌아보는 것도 의미 있겠다. ●“죽어가는 일도 준비 가 필요하다” 오는 12일 개봉하는 ‘숨’은 죽음에 가장 가까이 있는 이들을 통해 죽음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송해 1927’(2021)을 연출한 윤재호 감독이 카메라를 들었다. 죽은 이의 몸을 닦고 장례를 치르는 유재철 장례지도사, 홀로 떠난 이들의 흔적을 보듬는 김새별 유품정리사, 쇠락한 육신을 이끌고 죽음을 향해 가는 노인 문인산씨 등이 삶과 죽음에 관한 생각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유 장례지도사는 대한민국 전통장례명장 1호로 노무현, 김영삼, 노태우 등 전직 대통령 6명의 장례를 치른 ‘대통령의 염장이’로도 알려졌다. 수천 명이 넘는 이들을 돌본 그는 ‘누구나 죽는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다시금 일깨운다. 김 유품정리사는 죽은 이들의 남겨진 흔적을 지워 내면서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이란 무엇인지 알려 준다. 윤 감독은 이들을 통해 “살아가는 것처럼, 죽어가는 일도 준비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영화판 ‘정년이’… 여성국극의 예술혼 오는 19일 개봉하는 ‘여성국극 끊어질 듯 이어지고 사라질 듯 영원하다’는 과거 뮤지컬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린 여성국극을 조명한다. 판소리 다큐 ‘수궁’(2023)을 연출한 유수연 감독의 신작이다. 여성국극은 6·25전쟁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지만 지금은 그 명맥이 희미하게 이어져 오고 있다. 그러다 최근 tvN드라마 ‘정년이’로 재조명받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카메라는 인생을 무대에서 보낸 1세대 여성국극인 조영숙과 그의 제자 박수빈·황지영이 의기투합해 ‘레전드 춘향전’을 제작하는 과정을 따라간다.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여성국극인의 예술혼과 무대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이 묻어난다. 유 감독은 “전쟁을 겪은 세대에게 그랬듯, 여성국극은 2025년을 살아가는 지금 세대에게도 진심 어린 위로와 공감을 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현실 같은 오컬트 호러적 신내림과 저주 역시 이달 개봉 예정인 ‘당골’은 전남 진도의 무속인을 가리키는 ‘당골’을 연구하는 대학원생 명길(이지은)이 외할머니와 관련한 비밀을 추적하면서 기묘한 현상을 겪는 이야기를 그린 ‘페이크 다큐’다. 상영 시간 3분의1가량의 허구에 나머지는 다큐를 섞어 무속과 굿판, 신내림과 저주를 실제처럼 연출했다. 홍태선 감독은 “오컬트적 요소를 기반으로 공포를 키우고, 다큐의 사실성을 더욱 부각하기 위해 이런 형식을 빌렸다”고 설명했다. 명길이 진실을 찾기 위해 만난 이들은 실제 인물들이다. 진도씻김굿 기능 보유자인 고 박병천 선생의 아들과 며느리 박성훈·양용은 부부, 강신무(降神巫·신병이라 불리는 종교 체험을 거쳐 입무한 무당) 한윤선·박영자씨, 박주언 전 진도문화원장, 김현숙 전 전라남도 문화재위원 등 12명이 인터뷰를 통해 당골의 의미에 대해 말한다. 그들에 따르면 당골은 지역별로 일정한 영역을 두고 활동했으며 마을 주민들의 감정을 보듬고 복을 빌어 주는 이들이었다.
  • 전남도-서울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맞손

    전남도-서울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맞손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와 서울시가 7일 서울시청에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공동조직위원장인 김영록 전남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박수관 조직위원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 협약식은 박람회 홍보 영상 상영과 함께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주요 행사 공동 마케팅과 섬 관광 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 체결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록 지사는 협약식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비전과 섬 정책과 전남의 역할, 미래 해양관광 중심지로서 섬의 가치 등을 발표했다. 세계 최초 섬을 주제로 한 박람회 개최로 전남을 세계 섬의 수도로, 여수를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로 이끌 청사진도 제시했다. 특히 섬이 가진 고유한 향토 문화와 전통을 이어 미래 해양, 관광산업의 중심지로 주목받는 섬의 중요성에 대해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과 여수, 물길을 이어 미래로 가다’ 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잠실에서 여의도를 경유해 마곡 선착장까지 한강버스를 운영하고 향후 아라뱃길과 서해항로를 따라 여수까지 연안 크루즈를 운항, 서울과 여수의 물길을 잇는 비전을 제시했다. 서울시의 아라뱃길을 따라 서울과 여수를 잇는 해양관광 네트워크 구축은 전남도가 추진하는 섬과 섬을 잇는 ‘연안크루즈 시범 운영 사업’과 연결된 것으로, 한강에서 출발해 여수로 이어지는 크루즈 노선은 여수섬박람회 흥행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통해 섬의 다양한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며 “서울시와 함께 한강에서 출발해 목포, 제주, 여수로 이어지는 크루즈 노선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승인 국제행사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 돌산읍 진모지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 “언제든 DM 쏘세요”…노홍철, 이름 따 만든 ‘이것’ 내부 공개

    “언제든 DM 쏘세요”…노홍철, 이름 따 만든 ‘이것’ 내부 공개

    방송인 노홍철이 자신의 이름을 따서 만든 영화관 내부를 공개했다. 노홍철은 5일 인스타그램에 “꼭 만들어 보고 싶었던 홍철관”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사진에는 작은 영화관 내부에 앉아 화면을 바라보는 노홍철의 모습이 담겼다. 노홍철은 “단편 영화 혹은 장편 영화 상영하고 싶은 분, 본인이 만든 어떤 콘텐츠든 올려보고 싶은 분, 노홍철이 핸드폰으로 찍은 영상 극장판으로 편집해 보고 싶은 분, 시사회나 GV(관객과의 대화) 하고 싶은 분, 대관하고 싶은 분, 협업하고 싶은 분, 언제든 DM(다이렉트 메시지) 쏘세요”라고 했다. 그는 행운의 상징인 7개의 좌석이 있다고 덧붙였다. 노홍철은 해시태그로 ‘점점 내 취향으로 채워지는 (구)홍철책빵’, ‘팝콘도 튀겨볼까’, ‘어른 되니까 좋다’ 등의 내용을 달았다. 노홍철은 지난달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을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공사 중인 서울 용산구 후암동 ‘홍철책빵’ 내부 모습을 공개했다. 당시 노홍철은 “오늘 저의 집에서 시작한다”며 “저도 계속 외국에 있어서 오랜만에 왔다”며 인테리어 중인 내부를 소개했다. 그는 1층에 “홍철관을 만든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 오신 분들이나 혹은 제가 초대해서 같이 제 콘텐츠를 미리 보거나 확장판을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부산 명예시민 추천 공모

    부산 명예시민 추천 공모

    부산시는 ‘2025년 부산광역시 명예시민 추천 공모’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 1966년부터 매년 부산시민이 아닌 사람 중에서 대외적으로 부산의 명예를 드높이고, 시정 발전에 이바지한 자를 선정해 이 상을 주고 있다. 부산시민 누구나, 과학·기술·문화·경제·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한 분들을 후보자로 추천할 수 있다. 추천은 시의회 의장, 구청장·군수, 유관기관·단체의 장이나 30명 이상의 시민 연서로 할 수 있다. 추천받은 후보자는 5월경 선정위원회 심의와 시의회 의결, 심사를 거쳐 6월 수상자가 선정된다. 명예시민으로 선정되면 명예 시민증과 홍보 기념품, 명함, 시 주요 간행물 등을 받게 되며 주요 축제와 행사에 초청된다. 주요 명예시민은 전(前) 축구 국가대표 감독 ‘거스 히딩크’(2003),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선수 ‘다니엘 강’(2019), 아카데미 4관왕 수상영화 ‘기생충’ 영어자막 번역가 ‘달시 파켓’(2020) 등이다. 추천은 다음달 15일까지이며 추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www.busan.go.kr/nbgosi)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평균 나이 60세’…대전시립중고 신입생 335명 입학

    ‘평균 나이 60세’…대전시립중고 신입생 335명 입학

    “배움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지역에서 기회가 생겨 용기를 내 지원하게 됐습니다.” 4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는 특별한 입학식이 열렸다. 학력 인정 대전시립중고등학교의 입학생은 평균 나이가 60세에 달하는 등 일반 중고교 입학식과 달랐다. 2020년 3월 개교한 대전시립중고는 학습 기회를 놓친 성인과 청소년의 학력 취득을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공공형 학력 인정 학교다. 대전시와 교육청,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이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대전 동구에 위치해 중·고등 과정을 각각 주야간 2년제로 운영한다. 올해 입학한 신입생은 지난해보다 140명이 증가한 335명이다. 중학교 과정에 90명, 고교 과정에 245명이 입학했다. 여성이 전체 88.7%(297명)를 차지하고 있다. 입학생이 늘면서 기존 고교 4개 반을 7개로 확대했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학부모가 아닌 자녀들이 부모님의 ‘입학’을 축하하고, 배우자·자녀·손주 등의 축하 영상이 상영되는 감동이 연출됐다. 학교 관계자는 “단순히 배우고 학력 취득이라는 의미를 넘어 공동체 의식과 주체적인 삶을 이어갈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입학생 대부분은 가족의 응원으로 도전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입학생들께 경의와 축하를 전한다”며 “시민들이 더 나은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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