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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눔 바이러스 2009] 양산시 성과상여금 반납 산불감시원 채용

    [나눔 바이러스 2009] 양산시 성과상여금 반납 산불감시원 채용

    진달래가 꽃망울을 머금은 경남 양산시 원동면 늘밭마을의 한 야산. 오랜 가뭄에 억새와 낙엽이 바짝 말라 있다. 조끼 차림에 빨간 모자를 쓴 김모(57)씨는 요즘 오전 9시면 나무 지팡이로 땅을 두드리며 이곳으로 출근한다. 김씨는 지난달 산불감시원으로 채용됐다. 그 이전 3년 동안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놀면서 애를 태웠다. 5월15일이면 그만둬야 하는 한시적 일자리이지만 몇달만이라도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즐겁다. 김씨는 “농촌지역에서는 일을 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다.”며 “근무기간이 끝나면 또 놀아야 할 형편”이라고 말했다. 김씨가 이처럼 채용된 것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성과상여금을 반납한 양산시 공무원들의 나눔 바이러스 덕분이다. 시와 공무원노조 양산시지부는 올 초 일자리 만들기를 고민하다 성과상여금 일부를 반납해 그 돈으로 산불감시원 100명을 채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산시 전체 공무원들의 지난해분 성과상여금으로 책정된 예산은 모두 22억여원에 이른다. 노조 지부는 이달 중 지급할 예정인 지난해분 성과상여금 가운데 18%인 4억원을 일자리 창출에 내놓기로 결정했다. 일부에서는 못마땅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다른 예산이나 돈도 많은데, 왜 하필이면 받아야 하는 성과금을 반납하느냐.”며 여기저기서 불만의 소리가 나왔다. 서민수 양산시 공무원노조 지부장은 일자리 나눔을 위해 공무원들이 앞장서 힘을 보태자고 설득에 나섰다. 서 지부장은 전체 조합원들에게 성과급 반납의 취지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편지도 보냈다. 그 결과 조합원들도 고통분담에 동의를 했다. 시는 반납된 성과상여금 예산을 바탕으로 산불감시원 추가 모집공고를 냈다. 40대에서 60대에 이르기까지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던 주민 350여명이 지원을 했다. 이들 가운데 100명을 채용, 지난달 1일부터 현장에 배치했다. 양산시는 해마다 산불취약시기인 1~5월에 120여명의 산불감시원을 채용한다. 올해는 반납된 성과상여금 예산으로 추가 채용을 함에 따라 산불감시원이 220명으로 늘었다. 산불감시원들은 하루 3만 5900원을 받고 5월까지 산불감시 일을 한다. 저녁에도 방화 등을 감시하기 위해 야간조를 편성해 밤 12시까지 순찰을 한다. 그 결과 2월 이후 지금까지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 정영섭 양산시 산림공원과 산불업무 담당은 “산불이 나면 불을 끄기 위해 헬기가 출동하고, 공무원들이 동원되는 등 비용이 많이 들고 행정업무에도 차질이 생긴다.”며 “산불감시원을 고용해 산불을 예방하면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진화작업 비용 절감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양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오늘의 눈] 전경련 ‘오버와 굴욕’ 사이/김경두 산업부 기자

    [오늘의 눈] 전경련 ‘오버와 굴욕’ 사이/김경두 산업부 기자

    ‘재계 본산’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처신이 좀 가볍다. 여론 바람몰이와 방패 역할에 충실할 뿐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 이해관계에 따라 태도를 수시로 바꾼다. 신뢰 상실이다. 그저 그런 이익집단으로 전락한 듯한 모습이다. 지난달 25일 전경련은 대졸 신입사원의 임금 최대 28% 삭감 내용을 발표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간 대기업들도 동참했다는 점을 대대적으로 알렸다. 하지만 대기업의 반응은 싸늘했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임금 삭감과 관련) 전경련이 오버했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한번 만나서 이야기한 것을 마치 합의한 것처럼 부풀렸다.”며 불쾌해했다. 전경련은 한 술 더 떴다. 우리나라 신입사원의 연봉이 많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수치도 입맛대로 적용했다. 우리나라엔 상여금을 포함한 월급여를 적용한 반면 일본엔 상여금을 뺐다. 환율도 2008년이 아닌 2007년을 적용해 우리나라 신입사원의 연봉이 많도록 했다. 문제가 불거지자 그래도 국내총생산(GDP)대비 연봉이 많다는 궁색한 변명을 해댔다. 대졸사원 임금 삭감의 근거를 만들기 위한 전경련의 무리수이자 꼼수였다. 지난주 재계의 ‘앓던 이’ 출자총액제한제가 드디어 폐지됐다. 여당대표는 ‘금고문을 열어달라.’며 한껏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런데 재계 반응이 영 시원찮다. 어려운 경기 탓에 바로 투자로 연결되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전경련은 오히려 기업의 투자 부담으로 이어질까 이를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출총제 폐지에 따른 대기업의 투자여력 자료도 제공할 수 없다고 버텼다. 출총제만 폐지되면 투자가 줄을 이을 것이라고 전임 정부에 떼를 쓰던 모습과 대비됐다. 전경련은 참여정부 시절 출총제 폐지로 8개 그룹이 14조원을 추가로 투자할 수 있다고 했다. 기업 비밀을 노출하면서까지 ‘출자총액 규제로 인한 투자저하 실태’를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3년 만에 너무 달라졌다. 투자환경의 급변과 글로벌 경기침체라는 핑계를 댔지만 전경련이 언제 경기가 좋다고 한 적이 있는지 새삼 궁금하다. 김경두 산업부 기자 golders@seoul.co.kr
  • 협약임금 인상률 10년만에 최저

    노동부는 1~2월 100인 이상 사업장 6781곳의 임금교섭 타결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노사가 합의한 협약임금 평균인상률은 2.2%로, 외환위기 당시인 1999년 이후 최저수준이라고 4일 밝혔다. 협약임금 평균인상률은 1999년 -1.3%를 기록한 이후 4∼6%대를 유지했고 지난해는 5.9%였다. 협약임금은 100인 이상 사업장의 노사가 협약으로 정하는 사전 인상률로, 정액임금과 고정상여금만을 포함한다. 정액임금뿐 아니라 초과급여, 특별급여 등 근로기준법상의 모든 임금을 뜻하는 명목임금 상승률과는 의미가 다르다.임금 동결·삭감 사업장도 타결사업장 305곳 중 104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5곳)의 3배에 이른다. 임금을 동결한 사업장은 89곳으로 지난해 32곳보다 2배 이상 늘었고, 삭감한 사업장은 15곳으로 지난해 3곳을 크게 웃돌았다.노사간 화합선언은 1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건에 비해 2배 정도 늘었다. 선언 내용은 임금동결이 44건으로 가장 많았고 노사화합 다짐 39건, 교섭위임 8건, 무파업 및 임금동결 8건, 무파업 1건 등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이 임금협상을 사측에 위임하고 사측은 2001년까지 고용보장을 해 준 데서도 보듯 이번 분석결과는 경제위기를 맞아 노사가 한발씩 양보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하지만 임금교섭 타결률이 4.5%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6%보다 더디게 노사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데다 금속노조의 임금협상이 시작되지 않은 시점에서 양보교섭 확산을 예단하기는 이르다는 분석도 있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나눔플러스]

    대한지적공사 신입 초임 20%삭감 대한지적공사가 신입사원 연봉 20%를 삭감해 일자리를 늘리기로 했다. 현재 신입사원의 초임은 기술직 7급을 기준으로 3000만원(기본급+수당, 성과상여금 제외)이다. 공사는 절감한 예산으로 청년인턴을 당초 계획했던 160명보다 34명 많은 194명을 뽑을 예정이다. 청년인턴은 10개월간 근무하게 되며 정규직 채용 때 경력을 인정해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지적공사는 청년인턴과는 별도로 올해 신입사원을 40명 뽑기로 했다. 韓銀 1급직원 급여 5% 기부 한국은행이 임원에 이어 1급 직원들도 연말까지 매월 급여 및 상여금의 5%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총재, 금융통화위원, 집행간부, 감사는 이미 연봉의 10%를 각각 삭감했다. 한은은 직원들의 임금 반납분은 청년 및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거나 어려운 계층을 돕는 공익재단 등에 기부할 방침이다. 신규채용 규모가 크지 않은 탓에, 금통위원과 집행간부 등의 연봉 삭감분으로 자체 인턴 직원 채용 비용이 어느 정도 충당되는 까닭도 있지만 소득공제 불이익을 감안한 측면도 있다. 정부는 임금 삭감액의 절반에 대해서는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한시적 성격’의 임금 반납분에 대해서는 이같은 혜택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 때문에 집행간부 등은 소득공제 혜택을 다소라도 볼 수 있지만 직원들은 월급도 깎이고 연말정산 혜택도 볼 수 없는 처지다. 하지만 임금 반납분을 자체적으로 소화하지 않고, 다른 공익재단에 내놓거나 기부하면 소득공제 혜택을 볼 수 있다. 한은 측은 “자체 인턴채용 규모를 늘리는 데 한계가 있고 직원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기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같은 직급 급여 왜 다른가

    공무원들의 급여는 고위직의 경우 성과에 따라, 중·하위직은 수당에 의해 각각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공무원들의 급여 체계는 두가지다. 정무직과 고위공무원(옛 1~3급)은 연봉제, 3급 이하는 호봉제의 적용을 받는다. 고위공무원들의 급여는 기준급·직무급·성과급을 합친 연봉제가 적용된다. 기준급의 경우 상한액은 7223만여원, 하한액은 4852만여원이다. 때문에 개인별 연봉도 능력이나 성과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일반직의 경우 실제 연봉은 최고 9400만원, 최저 5000만원 등으로 두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3급 과장급 이하는 공무원 임용 당시 해당 직급의 1호봉을 기준으로 출발해 근무연수에 따라 호봉이 추가된다. 직급이나 직렬에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매월 받는 월급에는 기본급을 바탕으로 교통보조비, 정액급식비, 직급보조비, 가계지원비, 가족수당 등이 포함돼 있다. 4급 이상은 관리업무수당, 5급 이하는 시간외근무수당도 매월 지급된다. 하지만 관리업무수당이 시간외근무수당보다 적어 4급으로 승진하면 월급이 준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또 설날과 추석 때는 기본급의 60%인 명절휴가비를, 1·7월에는 기본급의 최대 50%인 정근수당을 각각 받게 된다. 기관별로 업무평가를 실시한 뒤 연간 1~2차례에 걸쳐 성과상여금도 차등 지급된다. 여기에 특수업무수당·위험수당·특수지근무수당 등도 추가된다. 이는 급여에는 포함돼 있지만, 수령 여부는 개인별 근무여건에 의해 결정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런저런 수당을 합하면 실제 월급은 기본급의 두배 정도”라면서 “또 경찰·소방공무원 등은 근무연수·직급이 같더라도 내근이냐 외근이냐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수당이 연간 1000만원 넘게 차이가 나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이처럼 다양한 급여 항목 가운데 비과세 대상은 미취학 자녀를 위한 가족수당 정도다. 게다가 정식 급여에는 포함돼 있지 않지만, 사실상 급여처럼 받을 수 있는 항목도 더 있는 만큼 ‘실질 급여’는 늘어날 수 있다. 과장급 이상 관리직 공무원을 위한 ‘월정직책급’(4급 과장급 월30만원, 고위공무원단 월60만~70만원) 및 업무추진비, 소방·경찰공무원 등의 현장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특정업무수행경비’ 등이 이에 해당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나눔 바이러스 2009] 대졸초임 삭감 기준연봉 왜 2600만원인가

    [나눔 바이러스 2009] 대졸초임 삭감 기준연봉 왜 2600만원인가

    25일 내놓은 ‘고용안정을 위한 경제계의 발표문’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연봉 2600만원을 기준으로 대졸 신규사원의 삭감 폭이 결정됐다는 점이다. 재계가 사실상 대졸 연봉의 가이드라인을 2600만원으로 공식 확인한 셈이다. 재계의 산출 근거는 뭘까. ●100인 이상 기업 초임 2441만원 전경련에 따르면 기준 2600만원의 근거로 지난해 우리나라 100인 이상 기업의 대졸 초임을 참고했다. 지난해 신입사원은 기본급과 수당, 고정 상여금을 포함해 평균 2441만원을 받았다. 또 우리나라보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두 배가량 높은 일본의 지난해 대졸 초임도 고려했다. 지난해 일본 후생노동성의 임금구조 기본 통계조사에 따르면 일본의 대졸 초임은 263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평균 환율 100엔당 1098.72원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1인당 국민소득 대비 대졸 초임은 한국이 1.3배, 일본 0.6배, 미국 1.2배, 싱가포르 0.7배, 타이완은 0.6배 등으로 한국의 대졸 초임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도 감안했다. 특히 한국의 대졸 초임은 일본에 비해 모든 업종에서 높은 수준이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일본보다 높게 나타났다. 금융업의 경우 한국의 대졸 초임이 일본보다 75%가량 많았다. 전경련 관계자는 “2007년 기준 우리나라 신입사원의 월 급여는 198만원으로 일본 162만원, 싱가포르 173만원, 타이완 83만원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면서 “우리나라 임금 수준을 100으로 봤을 때 일본은 82, 싱가포르 87, 타이완은 40 정도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은 1990년대 ‘버블 경제’ 붕괴 이후 대졸 초임을 동결시키는 기업들이 늘어 2003년에는 전체 기업의 91%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취업 연령·복지 무시한 통계” 그러나 우리나라의 신입사원 연령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과 취업을 위한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 여성취업률이 높지 않다는 점, 국가별 복지 수준 등을 정확히 비교하지 않아 ‘단순 통계’라는 지적도 나온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나눔 바이러스 2009] 지자체도 지방공기업도 3만4000개 잡 셰어링

    [나눔 바이러스 2009] 지자체도 지방공기업도 3만4000개 잡 셰어링

    극심한 청년실업난 속 임금 반납과 예산 절감 등을 통해 일자리를 나누는 ‘잡 셰어링(Job Sharing)’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방 공기업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24일 행정안전부는 지난 20일 현재 전국 97개 지자체와 지방 공기업에서 ‘잡 셰어링’으로 약 3만 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급여 반납에는 인천 등 14개 기관, 복리후생비·상여금 반납에는 서울·경북 등 42개 기관, 경상경비와 같은 예산 절감에는 광주·충남 등 41개 기관이 참여했다. 인천시는 5급 이상 직원 550명의 임금 1~5%를 떼어 매월 약 3500만원을 청년 인턴 채용사업에 활용하기로 했다. 6급 이하 직원도 희망자에 한해 자율적으로 이 사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직원들이 봉급 일부를 기부한 금액과 업무추진비, 경상경비 등을 절약해 조성하는 100억원 규모의 재원으로 청년 일자리 1000여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또 경남 마산시는 연가 보상비 8억원을 기부해 1004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광주시 지방투자기관인 한국광기술원은 성과상여금 6000만원을 활용해 청년 인턴 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경남 양산시, 전남 완도군, 충남 보령군도 성과상여금의 최대 50%를 일자리 만드는데 이용하기로 했다. 대전 유성구는 복리후생기금을 삭감해 일자리 창출 사업비 2억 1000여만원을 조성했다. 이 밖에 경북 울진군의회는 해외연수비와 경상경비 삭감을 통해 일자리 창출 예산을 편성했다. 제주개발공사와 제주관광공사는 경상경비를 절감하고 성과급을 줄여 25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잡 셰어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지자체에는 정부합동평가와 지역개발사업 선정 때 가점을 부여하고 공기업에는 법인세 감면 등 혜택을 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후원 : 지식경제부, 보건복지가족부, 노동부 [다른 기사 보러가기] “대통령님 저희 서민들 말 꼭 들어주세요” 火 부른 경찰… 방화신고 3차례 묵살 “쌀 때 사두자” 한국기업 세계 유전 쇼핑 중 공무원 징계 정권초에만 ‘반짝’ 이때 보험 깨면 ‘완전 바보짓’
  • 한은·금감원 대졸초임 15~20% 삭감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도 신입사원 초임 삭감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에 동참하기로 했다. 20일 한은과 금감원은 정부의 일자리 나누기에 동참하고자 정부기준에 맞춰 대졸 초임을 삭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현재 한은과 금감원의 대졸 초임은 개인별 성과에 따른 상여금 등을 제외하면 3100만원과 3360만원 정도다. 두 기관은 대졸 초임을 15~20%가량 삭감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졸 초임은 3000만원 밑으로 내려갈 것”이라며 “초임 삭감 이외에 기존 직원들의 시간 외 근무를 대폭 감축해 인턴 직원도 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전국플러스] 수당 등 모아 풍수해보험료 대납

    전남 장흥군 공무원들이 야근수당과 성과상여금을 아껴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1807가구의 풍수해보험료를 대신 내주고 있다. 공무원들은 이들의 보험료 452만 8000원을 지난해 8월 납부했고, 올해도 7월 만기 전에 대납키로 결의했다. 풍수해보험은 정부와 시·군이 시설에 따라 보험료의 69~94%를 지원해 예상치 못한 태풍이나 홍수 등에 따른 주택, 온실, 축사의 피해를 보상해주는 소멸성 정책보험이다. 그러나 기초생활수급자들은 넉넉지 못한 경제 사정으로 이 보험에 가입하지 못해 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 장흥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공기업 대졸 초봉 최대 1200만원 깎는다

    공기업 대졸 초봉 최대 1200만원 깎는다

    일자리 나누기(잡 셰어링)를 위해 공기업 대졸 초임이 최대 30%, 1200만원 정도 깎인다. 전체 공기업의 평균 대졸 초임은 현재 2900만원에서 16% 삭감되면서 민간기업 수준인 2500만원 정도로 조정된다. ‘신이 다니는 직장’이 지상으로 내려오는 셈이다. 정부는 19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제8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대졸 초임 인하를 통한 일자리 나누기 방안’을 마련했다. 대졸초임 인하 대상은 전체 297개 공공기관 중 지난해 기준으로 대졸 취업자의 기본연봉이 2000만원 이상인 곳이다. 기본 연봉은 기본급과 수당, 급여성 복리후생비 등을 합친 비용으로 성과급이나 상여금은 제외됐다. 정부는 최대 4000만원에 이르는 초임을 3000만원 이하로 조정할 방침이어서 초임 3500만원 이상은 20~30% 정도 삭감된다. 또 초임 3000만~3500만원은 -15~-20%, 2500만~3000만원은 -10~-15%, 2000만~2500만원은 -10% 이하의 삭감률이 적용된다. 2000만원 이하는 변동이 없다. ‘정부는 그러나 방만경영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공기업 간부 및 일반 직원들의 연봉에 대해서는 별다른 삭감 계획을 마련하지 않아, 경기 침체 고통을 대졸 취업자들에게 전가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초임 내용이 파악된 116개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초임 삭감을 즉시 권고하고 나머지 181곳에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경기 침체 가속화에 대비해 ‘구조조정기금(가칭)을 만들기로 했다. 외환위기 이후 10여년 만에 사실상 공적자금이 부활되는 셈이다. 자산관리공사(캠코)에 설치되는 이 기금은 금융권의 부실채권이나 자금난에 처한 기업의 자산을 사들이게 돼 구조조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3월 중에 기금 규모를 추산해 4월 임시국회에 캠코법 개정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캠코의 법정 자본금 한도도 현재 1조원에서 최소 3조원 이상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경기가 더 급격히 나빠질 것에 대비해 비상수단을 확보해 두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안미현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학력 부진’ 교장·교감 인사 불이익

    내년 1학기부터 서울시내 각급 학교 학생들의 학력신장이 미흡할 경우 해당 학교 교장·교감에게 인사상 불이익이 주어진다.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서 서울지역 학교 성적이 저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전교조와 일선 교사들은 “인사에 발목잡힌 교장·교감들이 파행적 교육과정 운영을 지시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다른 시·도교육청도 앞다퉈 학력신장 대책을 내놨다. 지역간·학교간 ‘무한경쟁’이 시작되는 분위기다.서울시교육청은 17일 학업성취도 결과와 교장·교감 인사를 연계한 ‘학습부진 완화 및 학력격차 해소 방안’을 발표했다. 학업성취도가 전년보다 향상된 상위 3% 교장·교감은 승진, 전보, 자격연수, 성과상여금 지급 등에서 우대하고, 하위 3% 교장·교감에게는 인사상 불이익을 주겠다는 내용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장의 리더십과 교사들의 열의가 학업성취도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성취도 결과에 교장·교감 인사를 연계키로 했다.”고 밝혔다.서울시교육청은 이외에도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해 학교장이 전·출입을 요청할 수 있는 교사 비율을 30%에서 최대 50%까지로 늘렸다. 또 학교장에게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교사에 대해 전보를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주기로 했다. 그러나 전교조와 일선 교사들은 “성적 부진의 책임을 학교에 떠넘기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전교조 엄민용 대변인은 “성적 나쁜 학생은 평가 당일 학교에 나오지 않게 하는 등 각종 비교육적인 상황들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졌다.”고 했다. 서울 H중학교 이모(33) 교사도 “이제 성적 하나로 교육청은 교장·교감의 명운을 쥐고, 교장은 교사의 명운을 쥐게 된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서울 외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도 지역별 학력신장 대책을 내놨다. 울산시교육청은 ▲특별재정 지원(학교별 1000만~1500만원) ▲수업·장학 컨설팅 ▲기초학력 책임지도제 실시 ▲수준별 이동수업 확대 지원 등을 제시했다. 충북도교육청은 담임교사 지도실명제 도입을 비롯한 학교 자체평가 확대, 맞춤식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내실화, 방학아카데미 운영, 영어체험센터 조기 개원, 기초학력 향상 우수교사 포상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원도교육청은 사범대 출신의 외부강사를 인턴교원으로 채용해 기초학력 부진 학생들을 별도로 교육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초등학교의 경우 학급담임 책임제로, 중·고교는 교과담임책임제를 실시해 부진요인에 따른 지도를 할 계획이다. 서울 박창규·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GM대우 “새달 추가 감산”

    GM대우 “새달 추가 감산”

    유동성 위기에 처한 GM대우가 추가적인 대규모 감산 및 휴업, 인건비 감축, 신규 투자 축소 등 고강도 자구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가 유동성 지원 조건으로 구조조정을 내걸어 시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6일 GM대우에 따르면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은 지난 5일 부평·창원·군산 공장 노동조합 집행부 대표들과 만나 경영 현안 및 향후 구조조정 계획 등을 설명했다. 그리말디 사장은 “산업은행의 신용 공여 한도를 높이는 등 금융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강도 높은 자구책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상황이 어려우니 어쩔 수 없다. 노조가 이해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리말디 사장은 “생산량을 더욱 줄이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며, 이달 이후에도 추가적인 ‘셧다운(공장 가동 중단)’이 필요하다.”는 방침을 노조측에 제시했다. 세계 자동차 시장의 공급 과잉이 심화되고 있고, 본사인 미국 GM도 수 천명 이상의 인원 감축과 대규모 감산에 돌입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로써 현재 가동이 중단된 부평 2공장(토스카·윈스톰)의 휴업이 상당 기간 연장될 전망이다. 부평 1공장(젠트라·라세티) 등도 가동 중단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GM대우는 현행 ‘주·야간 2교대제’ 근무를 ‘주간 1교대제’로 바꾸는 방안도 저울질 중이다. 아울러 그리말디 사장은 “신규 투자를 축소하고 신규 인력 채용도 당분간 동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조측은 향후 신차 개발·출시 등에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제공하던 복지혜택도 대폭 축소한다. 그리말디 사장은 ▲유류·휴가비 축소 ▲임대 아파트 지원 중단 ▲체육대회 및 하기 휴양소 운영 중단 ▲임원 상여금 삭감 ▲외부 인력 국내 파견 규모 축소 등 계획을 통보했다. GM대우는 자구 방안의 세부적인 내용을 이번주 계획된 ‘노사 특별 단체교섭’ 등을 통해 확정한다. 그리말디 사장은 지난 11일에는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을 찾아 유동성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정부는 자체적인 구조조정이 선행돼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노조측은 “노조와 협의 없는 회사측의 일방적 강행은 강력히 막을 것”이라면서 “주간 1교대제로 바뀌면 정규직들의 휴직과 비정규직들의 대량 해직 사태가 야기될 것”이라고 반발했다. 한편 GM대우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 업계의 구조조정 움직임으로 비정규직들이 ‘해고 1순위’가 되고 있다. 금속 노조에 따르면 현대차 아산 공장 엔진실(1부, 2부) 비정규직 130여명은 최근 회사측이 주간조 운영 방침을 내비치면서 집단 해고 위기에 처했다. 법정 관리에 들어간 쌍용차의 340여명 비정규직들도 회사가 추진하는 ‘주간 1교대제(8시간+0)’가 시행되면 해고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이후 현대차 200여명, GM대우 100여명, 쌍용차 300여명 등 600여명의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경북 지자체 너도 나도 ‘일자리 나누기’

    경북지역 지자체와 공무원 단체들이 직원들의 연가 보상금과 해외연수 경비를 반납하는 방식으로 ‘잡 셰어링’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미시는 15일 올해 지급 예정인 연가보상금 11억 7000만원 가운데 직원 1500여명의 이틀분 연가보상금 1억 2000만원을 반납하기로 시청공무원직장협의회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직원 해외 연수경비 1억 8000만원도 반납하기로 했다. 시는 3월부터 이렇게 조성된 돈 3억원으로 월 임금 100만원짜리 근로자 30명을 10개월간 채용할 계획이다.청도군 공무원직장협의회도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무원 개인별 초과 근무수당 월평균 5시간(4만원선)과 성과상여금 10%(연 27만원선)를 반납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직원들의 수당 반납으로 발생될 예산이 7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문화재 지킴이와 주차관리, 환경지킴이 등의 사업에 투자해 160여명에게 6개월간의 일자리를 제공키로 했다.군도 각종 공사와 용역 등 입찰 잔액 15억원으로 지역 일자리 만들기에 재투자할 방침이다. 분야별로는 저소득가구 청소년 사회 일자리 창출에 3억원, 산업·산림·복지 분야에 근무할 중·장년층 실업자 구제책에 9억원, ‘클린-청도운동’ 일자리 사업에 3억원을 각각 투자하게 된다.김천시도 올해 공로연수를 앞둔 자치행정국장 등 공무원 13명의 부부동반 해외 연수를 하지 않기로 했다. 올해 공로연수 대상자 13명이 최근 모임을 갖고 만장일치로 예산 반납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시는 이들의 해외 연수 경비로 확보한 예산 1억 2000만원을 중소기업인턴제 및 농촌인력 지원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경북도도 올해 예산에 반영돼 있는 공무원 연수비 1억 5000만원을 일자리 만들기에 쓰기로 했다.공무원노동자단체 경북협의체 우남국 회장은 “유례없는 경제난국 타개를 위해 지자체는 물론 공무원노동단체들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혜를 짜내고 있다.”면서 “공무원 노동자들이 솔선수범한다는 차원에서 성과상여금 등의 반납운동이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메릴린치, 4조 8300억원 보너스 잔치 파문

    파산 위기에 내몰렸던 메릴린치가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합병되기 직전 임직원들에 대한 보너스 지급일을 비밀리에 변경해 최고위 경영진과 임직원들에게 거액의 ‘보너스 잔치’를 벌인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AP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은 11일(현지시간) 앤드루 쿠오모 뉴욕 검찰총장이 이날 미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바니 프랭크 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을 인용해 메릴린치가 지난해 최고위 경영진 4명에게 1억 2100만달러(약 1670억원)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등 임직원 3만 9000명에게 모두 35억달러(약 4조 8300억원)의 상여금을 뿌렸다고 보도했다. 쿠오모 총장은 “지난해 4·4분기 153억 1000만달러의 적자를 내고 합병된 메릴린치가 적자 사실을 알고도 보너스 지급 시기를 앞당긴 것은 불법”이라면서 “뉴욕 주의 채무자·채권법과 증권법, 신탁의무 위반 혐의로 메릴린치 전 최고경영자(CEO) 존 테인과 BOA 최고 재무책임자(CAO) 스틸 알핀을 소환했다.”고 밝혔다. 검찰조사에 따르면 임직원 14명이 1인당 1000만달러 이상의 보너스를 받았고 20명은 800만달러를 수령했으며 300만달러 이상을 받은 직원도 200명에 이른다. 100만달러 이상을 받은 직원만도 696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500억달러대의 다단계 금융사기 혐의로 가택 연금 조치를 받은 버나드 메이도프(70) 전 나스닥증권거래소 위원장의 부인은 남편이 체포되기 직전 1550만달러를 메이도프가 공동 소유주인 증권사의 계좌에서 인출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송파구 상여금 줄여 일자리 만들기

    서울 송파구가 일자리 창출에 팔을 걷어붙였다.송파구는 직원들의 성과상여금과 업무추진비 등을 줄이는 방식으로 30억원의 재원을 마련, 실업 해소를 위한 일자리 522개를 마련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학비 조달이 어려운 대학생 170명에게 연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수혜를 입은 학생들이 다시 저소득 가정 중고생을 지도하는 에듀케어 사업 등 학업중단 위기에 처한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장학사업도 병행키로 했다.일자리 창출을 위한 재원은 ▲업무추진비와 사무용품비 절감액 10억원 ▲직원 성과상여금 10% 및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기본급 1% 기부액 3억원 ▲서울시 생활질서 확립평가 시상금 5억원 및 예비비 12억원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일자리는 최근 사회 분위기를 반영해 공익성이 높은 학교폭력 및 범죄예방 사업에 중점투입된다. 학교별로 3명씩 채용되는 총 111명의 청년일자리는 교통안전관리와 여성이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방범순찰 활동을 주로 벌인다.또 여성·노인 등 계층별로 특화된 청년일자리 47명, 행정보조인력 90명, 재래시장 및 창업지원 20명, 틈새계층 및 복지사업지원 70명, 기타 안전·건강사업 14명 등 4개 분야, 16개 사업, 421개 일자리가 창출된다. 특히 청년일자리 47명은 공무원 임용 대기자 가운데 31명을 실무수습직원으로 신규 채용하고 초·중교생을 대상으로 한 영어강사 16명을 방과 후 교실의 영어강사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들에게 지급되는 보수는 청년일자리 월 100만~150만원, 교통안전도우미·장애인 복지도우미 80만원, 순찰 및 감시 등 단순노무는 하루 3만 5000원 선이다.송파구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된 신규 일자리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에 중점을 두었고, 이달 말까지 인력 채용을 마무리한다.”고 설명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美 구제금융기업 CEO 연봉 상한선 50만弗로

    미국 정부는 구제금융을 받은 기업 최고 경영진의 연간 기본급 상한선을 50만달러(약 6억 9000만원)로 제한하고 주식 배당 외의 상여금도 이 액수를 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은 4일 정부 소식통들을 인용, 조만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이 계획을 발표할 것이며 이같은 방침이 시행되면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임기 이래 가장 강력한 경영진 급여제한 규정이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지난주 민주당의 클레어 매캐스킬 상원의원은 구제기업 경영진의 급여에 연 40만달러의 상한선을 두어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지난달 로런스 서머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의장도 의회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경영진 급여 제한 대상을 연방정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은 모든 기업으로 확대하자고 제안했다.보도에 따르면, 경영진 급여 제한이 구제금융을 받은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할지 아니면 부실자산구제계획(TARP)에 의해 집행된 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이나 파산 위기 판정을 받은 기업에만 한정할 지 등 세부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경영진의 급여를 지나치게 제한하면 이직을 유발할 수 있는다는 지적도 있다.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MBC, 2015년까지 인력 20% 줄인다

    경제 불황에 따라 방송 광고 시장이 최악의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MBC가 인력의 20%를 감축하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 추진방안을 마련했다.MBC는 2일 엄기영 사장 주재로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인력 감축, 급여 삭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상경영체제에 따른 구조조정안은 2015년까지 현재의 인력을 20%가량 줄이는 방안을 담고 있다.MBC 본사의 정규직은 현재 1500명 정도로, 감축대상은 300명 정도가 된다.이에 따라 MBC는 올해 상반기 중 의무 안식년제를 도입하고 대규모 명예퇴직을 실시하며, 핵심 역량 위주로 조직을 개편해 전체 조직을 외환위기 직후보다 작게 줄일 계획이다.또 상여금은 상당 부분을 연말 경영 성과에 따라 지급하고, 각종 복리후생비도 잠정 중단하거나 지급 한도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 인건비 조정으로 절감한 비용은 콘텐츠 제작에 투입한다.MBC는 “광고 시장의 위축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프로그램 경쟁력의 우위를 지키려는 조치의 일환”이라고 구조조정안을 마련한 배경을 설명했다.인적 구조조정과 함께 MBC는 프로그램 혁신 방안도 마련해 뉴스, 시사교양은 공정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 드라마, 예능은 창의적 재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조직과 인력을 재배치하기로 했다. 퇴출 시스템도 도입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시청자가 외면하는 프로그램은 생존할 수 없게 할 방침이다.MBC는 아울러 신성장 동력과 수익원 발굴을 위한 ‘미래전략위원회’를 신설하고, IPTV와 디지털 케이블 TV를 통한 신규 사업 진출과 함께 세계적인 미디어 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엄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구조조정 시행과 관련해 뼈를 깎는 아픔이 뒤따르겠지만 내부개혁을 통해 국민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 MBC의 미래를 보장받을 수 없다.”면서 “전 사원의 적극적인 고통 분담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MBC 고위 관계자는 “2월 중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함께 신규 채용 축소안, 명예퇴직 및 안식년제 도입 등 인력 감축에 대한 구체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상여금 지급 제도가 변동되는 대목은 노조와 지속적으로 협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하동 읍·면장 주민평가제

    경남 하동군은 주민 중심의 행정실현을 위해 읍·면장을 대상으로 주민평가제를 올해부터 한 해 1차례 실시한다. 행정 최일선에서 주민과 수시로 만나는 읍·면장의 업무추진 실적과 행정의 만족 정도를 주민이 직접 평가해 행정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다. 기초생활수급자, 주민자치위원, 이장, 새마을지도자, 일반주민 등 50~70명으로 구성된 평가자들이 읍·면 행정의 만족지수와 현장행정 실천 등을 절대평가한다. 평가결과 상위 4개 읍·면은 공개한다. 평가결과에 따라 성과상여금 차등 지급 등을 실시한다.하동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보너스 잔치’ 월街 상여금 환수

    미국 월가가 ‘보너스 잔치’로 된서리를 맞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민의 세금을 수혈 받았던 일부 금융기관들이 지난해 말 200억달러(약 27조 4000억원)의 보너스를 뿌려대 ‘도덕적 해이’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당장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진노했다. 30일 AP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이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이는 무책임의 극치이며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월가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어느 정도의 자제력과 책임감을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고 호통쳤다. 이어 “물론 회사의 경영진들이 이익을 내서 보너스를 받던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시기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토퍼 도드 미 상원 금융위원장은 월가 금융기관들이 지난 연말 지급한 상여금을 환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도드 위원장은 “국민이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보너스를 떠맡는 일은 있을 수 없다.”면서 “모든 가능한 법률적 수단을 찾아 이 돈이 국민에게 되돌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월가의 보너스 파문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의 합병 전 메릴린치 임직원에게 특별상여금을 지급해 논란이 됐던 존 테인 전 메릴린치 회장이 지난주 BOA에서 방출되면서 표면화됐고, 곧 이어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 검찰총장이 구제금융을 지원 받은 금융기관들의 자금 용처에 대해 본격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히면서 파장을 예고했다.보너스 파문은 대학가로도 흘러갔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미 하버드대의 졸업생 10여명이 이 대학 기금운용사의 경영진을 상대로 보너스로 받은 2100만달러의 반납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하버드대는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80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설 자금 꽁꽁묶였다

    설 자금 꽁꽁묶였다

    올해 설 자금도 ‘구조조정 된서리’를 맞았다. 지난해보다 2조원 가까이 줄었다. 외환위기 때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월급쟁이들은 아예 없거나 얄팍해진 설 상여금 봉투를, 개인들은 눈에 띄게 팍팍해진 세뱃돈 인심을 체감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올해 금융기관을 통해 개인과 기업 등 시중에 공급한 설 자금이 약 3조 2000억원이라고 23일 밝혔다. 설 자금은 해마다 설 직전 열흘(영업일수 기준) 동안 한은이 발행한 화폐금액과 환수금액을 계산해 산출한다. 올해(1월12~23일)는 3조 175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비해 1조 6446억원(34.1%)이나 감소했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설(3조 4000억원) 수준이다. 설 자금은 ‘신용카드 거품 붕괴 사태’ 이듬해인 2004년 3조 5000억원으로 줄었다가 2005년 4조 50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후 소폭의 등락이 있었으나 4조원대는 줄곧 유지했다. 5년 만에 3조원대로 뚝 떨어진 셈이다. 류훈태 한은 발권기획팀 과장은 “경기 침체로 개인과 기업들이 세뱃돈이나 상여금 등을 줄인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설 연휴 일수가 지난해보다 하루(5일→4일)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설 자금으로 나간 돈을 권종별로 살펴 보면 1만원권이 2조 9478억원으로 대부분(92.8%)이었다. 5000원권과 1000원권은 각각 1195억원(3.8%), 1043억원(3.3%)이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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