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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교장평가 3월인사 반영

    경영능력이 떨어지는 교장의 중임(重任) 배제 등을 골자로 하는 서울시내 초·중·고교 교장에 대한 ‘학교장경영능력평가제’가 이달부터 본격 시행된다. 2009학년도 평가결과는 3월 인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장경영능력평가제 방안을 최종 확정하고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교육청의 학교장경영능력평가제는 3월부터 시행되는 교원평가제와 별개로 실시된다. 하지만 의무 실시 대상에 국·공립 학교만 포함시키고 사립학교는 제외해 반쪽짜리 평가제라는 지적이다. 확정안에 따르면 평가는 ▲학교경영 성과(50점) ▲학력증진 성과(20점) ▲학교장 활동 성과(10점) ▲학부모 만족도 조사(20점) ▲청렴도 및 자질(감점) 등 5개 영역에 대한 상대평가(100점만점)로 이뤄진다. 평가결과는 S(3%), A(27%), B(40%), C(27%), D(3%) 등 5개 등급으로 나뉜다. 최상위 S등급을 받으면 포상금 300만원, 성과상여금 최상위 등급 부여, 각종 국내·외 연수 우선 지명, 전보시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반면 최하위 D등급을 받은 교장에게는 성과상여금 최하위 등급 부여와 함께 전문성 신장 계획서 제출, 전보시 우선배제, 직무연수 의무 실시 등의 불이익이 내려진다. 특히 교장 1차 임기(4년)동안 D등급을 2회 이상 받으면 ‘중임’ 대상에서 배제된다. 사실상 강등 및 퇴출의 의미다. 평가는 교육청별로 학교운영위원, 외부인사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각종 실증적 자료를 활용한 서면평가 형태로 이뤄진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사립학교의 자율성을 감안해 의무실시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4분기 어닝시즌 임박… 증시 훈풍불까

    국내 상장기업들의 4·4분기 ‘어닝 시즌’(실적 발표 시기)이 임박하면서 최근 부침을 겪고 있는 주식시장에 훈풍을 몰고 올지 주목된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오는 14일 포스코와 삼성전기를 필두로 15일 LG디스플레이, 18일 한국타이어, 19일 삼성엔지니어링, 20일 GS건설·삼성SDI 등 상장사들은 다음달 말까지 실적을 잇달아 발표한다. 증시 상승을 주도하는 ‘쌍두마차’ 현대차와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일은 각각 22일과 28일로 예정돼 있다. 상장사들의 4분기 실적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기저 효과로 전년 동기보다는 크게 늘겠지만, 전 분기에 비해서는 다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승빈 대우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19조 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7% 증가할 것이지만, 전 분기보다는 6.3%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성봉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상여금 지급 등으로 1~3분기에 비해 10~20%가량 줄어드는 게 일반적인데, 예년에 비해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면서 “4분기 실적보다 올해 1분기 전망치가 더 중요한 변수”라고 강조했다. 일단 시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해 32조 4000억원을 순매수했던 외국인들은 올해 들어서도 7일까지 4거래일 연속으로 1조 2053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다만 순매수 자금의 60%가량이 전기전자 업종에 쏠려 있다는 게 부담 요인이다. 거래대금도 급증세를 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4조원대였던 거래대금이 7일에는 7조 4931억원을 기록했다. 1조~2조원대였던 코스닥시장 거래대금도 7일 현재 3조 6585억원까지 뛰어올랐다. 오히려 과열을 우려해야 할 정도다. 이영원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한국 시장에 대한 외국인 매수가 지속되고 있지만, 환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부담으로 당분간 증시는 급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현장 행정] 송파구 ‘알뜰 예산’ 화제

    [현장 행정] 송파구 ‘알뜰 예산’ 화제

    “끌어오고, 팔고, 줄이고, 아꼈더니 3년간 2600여억원이나 벌었어요.” 송파구는 민선 4기 출범 이후 지난해 말까지 ‘알뜰 가계부 예산’ 편성으로 모두 2674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에서는 유일한 여성구청장인 김영순 구청장의 ‘짠물 행정’이 빛을 발한 셈이다. 김 구청장은 “인구는 60만명이 넘지만 예산은 4000억원도 안되기 때문에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모두 해결하기엔 한계가 있다.”며 “따라서 국비와 시비 재배정을 비롯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예산 절감으로 사업비 확보를 위한 운영의 묘를 살리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구는 그동안 예산 절감을 위해 ▲장지근린공원 조성 사업비 568억원과 도로변 생태녹지축 조성 사업비 113억원 등 크고 작은 사업에 필요한 예산 가운데 무려 2170억원을 국비와 시비에서 끌어왔다. 이들 사업을 자치구 사업이 아닌 국가 또는 시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사업 타당성은 물론 다각도의 예산 확보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또 위례신도시 등 도시개발사업지구내 구유지 매각으로 297억원을 확보하고, 공동주택 내 보육시설 장기 무상임대로 구립어린이집 건립비용 100억원을 절감했다. 뿐만 아니라 통합관리기금 금고를 변경해 18억원의 수입을 올렸고, 송파1동 청사 부지를 무상 취득해 43억원을 확보했다. 기업의 사업소세 종업원할 세원 발굴로 5억9800만원을 추가로 거둬들인 것도 재정 확보에 적잖은 도움이 됐다. 이밖에도 대량우편물 관리시스템 도입으로 63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고, 매년 가을이면 처치 곤란한 은행잎을 남이섬에 팔아 관광자원으로 재활용하도록 함으로써 연간 1억원 가량의 낙엽처리비용을 아꼈다. 낙엽 재활용은 지난 2007년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창의경영사례로 선정될 만큼 큰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각종 시상에 따른 인센티브도 짭짤한 수입원이다. 구는 지난 2007년과 2008년 2년 연속 서울시 대기질 개선 최우수상을 수상해 10억원의 상금을 확보하는 등 지난 3년간 200개가 넘는 대내외 수상을 통해 78억원에 달하는 부수입을 챙겼다. 특히 송파구는 지난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직원들의 성과상여금과 연가보상비, 업무추진비를 대폭 줄이는 한편 축제성 행사비용 절감으로 50억원의 자체 특별재원을 마련했다. 이 돈은 구민을 위한 12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데 전액 사용됐다. 구 관계자는 “가정 주부가 가계부를 쓰듯 꼼꼼하고도 치밀한 예산 집행이 비용 절감과 수익 증대로 이어진 것같다.”면서 “송파에선 10원짜리 한 푼도 헛되이 쓸 수 없을 만큼 예산 집행에 대한 보고체계가 치밀하고, 아무리 작은 사업이라도 국가 또는 시 사업으로 만들기 위해 뛰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4대보험료 보수기준으로 통일

    4대 사회보험(건강보험·국민연금·고용보험·산재보험)의 보험료 부과 기준이 ‘보수 기준’으로 통일된다.노동부는 30일 현재 임금 기준으로 부과되고 있는 고용보험료 및 산재보험료를 새해부터 보수기준에 따라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의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징수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공포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2010년부터 고용·산재보험료를 매길 때 포함되지 않았던 성과상여금은 부과 대상에 들어가는 반면 연장근무 수당이나 야간·휴일 근로 수당, 식대 등은 부과 대상에서 빠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성과상여금이 많은 대기업의 보험료 납부 부담은 늘어나지만, 연장근무 등이 잦은 중소기업의 납부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건강보험과 국민연금의 보험료 부과는 현재도 보수 기준으로 이뤄지고 있다.4대 보험료의 부과 기준을 통일한 것은 사업주가 보험료를 산정하기 불편하고 사회보험 공단 간 자료 연계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개정법에는 근로복지공단이 고용보험료와 산재보험료 고액·상습 체납자의 재산조회를 위해 금융기관 특정 점포에 금융거래정보 제공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신설됐다.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제주 다자녀 가정 주차료 할인 등 혜택

    제주도가 내년부터 3자녀 이상인 다자녀 가정에 대해 공영주차장 주차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도는 ‘제주도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를 개정, 내년 1월6일부터 3자녀 이상인 다자녀 가정과 의사상자를 대상으로 공영주차장 주차료를 50% 감면한다고 28일 밝혔다.또 내년부터 3자녀 이상을 둔 공무원은 1호봉 특별승급시키고, 자녀를 출산한 공무원은 부서평가 결과와 관계없이 성과상여금 A등급 이상을 부여하는 등 특별혜택을 준다.서귀포시는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에 대해 자동차 취득세와 등록세를 50% 감면해주는 규정을 완화해 내년부터는 같은 주소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가족관계가 확인되면 감면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취득세와 등록세를 감면받을 수 있는 자동차는 배기량 2000㏄ 이하, 승차 정원이 7인승 이상∼10인승 이하의 승용자동차, 승차정원 15인 이하의 승합 자동차다.제주 황경근기자kkhwang@seoul.co.kr
  • 대기업 성과금잔치에 울산경제 후끈

    울산 지역 대기업들이 올해 임단협과 성과금 협상 타결에 따라 연말연시 8000억~1조원가량의 돈을 풀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유통업계와 금융업계, 외식업계 등은 연말연시 때아닌 ‘특수’를 잡기 위해 판촉전략을 세우는 등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28일 울산지역 산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이날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조인식’을 갖고 29일 성과금 200%와 일시금 2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1월과 설날 전까지 격려금 200만원, 무파업·임금동결 보상 100만원, 자사주 40주, 성과금 100%를 지급할 계획이다. 여기에다 12월분 정기상여금 100%도 연내 풀린다. 이들의 임금성 급여는 15년차 기준으로 1인당 평균 1700만원 안팎으로, 울산공장에 근무하는 생산직과 사무직 2만 8000여명을 고려하면 4800억원에 이른다. 또 현대중공업도 지난 24일 정기 상여금 200%를 지급한 데 이어 31일 연말성과금 355%를 추가로 푼다. 이 회사 임직원 2만 5000여명은 성과금과 상여금을 합쳐 1인당 평균 1100만원 안팎을 수령하게 된다. 현대미포조선도 이번주 성과금 협상이 타결되면 현대중공업과 비슷한 수준의 성과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들 대기업의 협력업체들도 모기업보다는 적지만 일정 수준의 성과금과 격려금, 일시금을 받을 전망이다. 수천억원의 돈이 연말연시 풀릴 것으로 예상되자 울산지역의 유통·금융·외식업계도 바빠지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인근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동구점은 내년 1월8일부터 시작되는 정기세일기간 중 근로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행사상품 안내 DM을 발송하는 등 다양한 판촉전략을 세우고 있다. 특히 유통업계는 기업 직원들이 목돈으로 가전제품과 가구, 아웃도어 의류 등 ‘몸집이 크고 비싼’ 제품을 구입할 것으로 보고 차별화된 이벤트를 구상하고 있다. 대형마트와 중고자동차매매상사, 일반 소매점도 기업에서 풀릴 목돈에 고무돼 있다. 가전매장 매니저 김모(45)씨는 “지난주 대기업에 근무하는 고객으로부터 TV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 여러 개를 주문받았다.”면서 “문의전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오랜만의 매출신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금융업계도 “거액을 쥔 근로자들 중 상당수가 재테크 차원에서 예금·적금, 펀드상품 등에 가입할 것으로 보고 지인 등을 총동원해 유치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정책진단] 여성 단시간근로제 정착되려면

    [정책진단] 여성 단시간근로제 정착되려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일자리 마련에 정부가 발벗고 나섰다. 단시간 근로제·시차출퇴근제·재택근무제 등 유연근무, 이른바 ‘퍼플 잡(Purple Job)’ 확산운동이다. 저출산 방지대책으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늘리며, 출산·육아에 친화적인 기업환경을 만들자는 것이다. 유연근무는 일자리 나누기를 통한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어 선진국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핵심은 단시간 근로제다. 단시간 근로가 청년이나 노년층의 취업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겠지만 주요 대상은 여성이 될 전망이다. 외국도 그렇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 CD) 회원국의 2006년 기준 단시간 근로 비율은 남녀 평균 16.1%다. 여성만을 보면 26.4%다. 단시간 근로 비율이 높은 네덜란드는 전체 비중이 35.5%고 여성은 59.7%다. 우리나라는 남녀 평균 비율은 8.8%, 여성은 12.3%로 단시간 근로 비중이 외국에 비해 낮은 편이다. 네덜란드는 노·사·정이 대타협한 ‘바세나르협약’과 국가의 재정적 지원으로 단시간 근로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된 나라로 평가받는다. 네덜란드 정부는 단시간 근로자에게 전일제 근로자와 같은 사회보장과 노동법 적용을 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했다. 1997년부터는 근로자가 원하면 어느 회사든 단시간 근무를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근로시간이 다르다는 이유로 근로계약 체결·연장·해지 시에 불이익을 주지 못한다. 근로시간에 비례해 줄어든 임금은 정부가 일정 부분을 보조, 근로자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배려했다. 특징적인 점은 네덜란드는 OECD의 아동보육지원점수(-5∼5점)에서 0.3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높은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등 북유럽 3국은 여성의 단시간 근로비율은 낮은 반면 아동보육 지원점수가 높다. 즉 기혼여성에게 단시간근로와 보육정책이 대안으로 선택되고 있는 셈이다. 일본은 2002년 노사정이 일자리나누기(워크셰어링)를 합의했다. 현재 근로시간만 짧을 뿐 일의 내용과 책임, 시간당 기본급과 상여금·퇴직금 산정방식, 근무 평가 등이 전일제 근로자와 같은 단시간 정사원제가 정착돼 있다. 정부는 기업에 다양한 형태로 단시간 근로 지원금을 지원한다. 이강성 삼육대 경영학 교수는 “야간·주말·공휴일 또는 평일 단시간 근무 등 다양한 방식의 단시간 근무제와 동등한 처우로 단시간 정사원제는 차별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가 됐다.”고 진단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유연근무제 확대는 오히려 여성 고용의 질을 저하시킬 뿐”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임은주 여성부장은 “단시간 근로근무가 가능한 직무의 개발과 인사와 근무평가 등 단시간 근로에 맞는 소프트웨어 지원이 안 된 상태에서는 정부의 정책은 시기상조”라고 평가했다. 임 부장은 “현재도 육아휴직이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등은 도입돼 있지만 실제 이용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어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일단 정부는 여성부를 시작으로 공공부문부터 단시간 근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용보험,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 사회보험제도를 개선해 단시간 근로자를 위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인사·노무 관리제도 매뉴얼 개발과 컨설팅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남녀고용평등 및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은 정규직 근로자가 단시간 근로자로 전환하는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1주 근무시간이 15시간 이상 30시간을 넘지 않는 범위이며 단시간근로 기간은 1년이다. 근로시간 단축이 끝나면 해당 근로자를 같은 업무 또는 같은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는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 단시간 근로는 현재 병원을 중심으로 도입 논의가 활발하다. 대형 병원에서 환자들이 몰리는 오전 시간대만 일한다든지 야간 전담반을 만드는 것이다. 서울 강동 소재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이 야간 전담 간호사를 따로 채용했고, 다른 간호사는 오전·오후 교대근무한다. 한국노동연구원 산하 고성과작업장혁신센터(KOWIN)는 청주의료원과 협약을 맺고 단시간근로모형을 개발했다. KOWIN은 단시간 근로가 간호직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 착안, 원무직 등 전 업종을 대상으로 유연한 근무제도 마련을 시도했다. 프로젝트 결과 간호관리료 산정방식, 간호등급, 단시간 간호사 인력정보망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됐다. 단시간 근로는 관련 기업에 대한 각종 법과 제도가 완비되어야 하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국민은행은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1주일에 20시간 근무하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를 지난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급여는 정상근무 대비 57% 수준이며 평가는 전일제 근무직원과 다르게 하지만 복지후생·성과급·자기계발 등은 전일제 직원과 동일하다. 지금까지 신청자는 3명뿐이다. 시행기간이 짧았다는 점도 있지만 낯설기 때문이다. 단시간 근로모형을 개발 중인 KOWIN의 전신은 뉴패러다임센터다. 단시간 근로의 활성화는 일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하는 일이다. 단시간 근로하면 비정규직에 나쁜 일자리가 연상되는 것, 출퇴근 시간을 같이해 장시간 일해야 근무하는 것으로 생각하게 하는 기업의식과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대구 시정 핵심사업 내부직위공모제 도입

    대구시는 1일 시민들에게 파급효과가 큰 시정 핵심사업에 별도의 담당을 직원을 배치키로 했다. 담당직원은 5급(사무관)으로 하며 내부 직위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기하기 위해 일정기간 전보를 제한한다. 대신 특별승진과 승급, 성과상여금 등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다. 이 직위공모제는 민간 기업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것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자치단체가 외부에서 별정직을 공모하는 것은 일반화돼 있지만, 주요 프로젝트에 전면적으로 내부 공모제를 도입하는 것은 대구시가 처음이다. 시는 이달 중으로 시정핵심사업 3~5개를 선정하고, 내년 1월 사업담당자를 내부직원들의 지원을 받아 선정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잦은 인사이동으로 공무원이 맡은 직무에 대해 전문성을 갖기 어렵고, 또 겹친 업무로 핵심 프로젝트를 정작 소홀히 하는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도입했다.”며 “앞으로 추진 성과에 따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금융硏 “금융 임원보수 투명성 강화해야”

    금융회사 임원 보수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공시기준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영진과 이사회의 보수 관련 정보 공개가 너무 제한적이며 일관성이 없다는 것이다.이시연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9일 ‘금융회사 임원 보수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개선과제’ 보고서에서 “주요 20개국(G20)의 규제설정 주체인 금융안정위원회(FSB)가 올 4월 발표한 원칙은 주주 등 이해 당사자의 적극적 개입이 쉽도록 금융회사의 임원 보수 관행에 대해 명확하고 포괄적으로 공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은행·증권사·보험사가 금융감독원의 기업공시 서식에 따라 작성하는 사업보고서에 보수지급 기준, 성과 연동, 상여금 포함 여부 등이 통일된 기준으로 기재되지 않아 임원 보수의 비교 파악이 어렵다고 이 연구위원은 지적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기아차 노조 이변은 없었다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의 21대 지부장에 강경파로 꼽히는 김성락(45) 후보가 당선됐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차 지부는 3일 진행된 임원선거 결선투표에서 김 후보가 유효투표 2만 8639표 가운데 51.9%인 1만 4854표를 얻어 ‘전민투’ 박홍귀(46) 후보를 제치고 21대 지부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현장에서 꾸준히 활동했다는 점이 주효했던 것 같다.”며 “노조원들의 최대 이슈로 전임 집행부가 매듭짓지 못한 임금협상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는 데 힘쓰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김 후보는 공약으로 임금협상 타결을 비롯해 내년 안에 월급제와 주간2교대 실현, 생계잔업 복원, 국내공장 생산차종 해외공장 생산 저지 등을 앞세웠다.또 현대차와 차별 없는 21가지 복지구현과 기아·현대 공동투쟁위원회 구성, 상여금 800% 인상, 비정규직의 월급제 및 주간 2교대 동일적용 등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의 임기는 당선확정 공고일인 오는 6일부터 2년간이다.이번 선거는 중도실리파인 ‘전민투’ 박 후보가 ‘가식적 정치 투쟁 탈피’와 ‘지역지부 전환 반대’, ‘기아·현대차 통합 노조시대’를 핵심공약으로 내걸어 현대차노조에 이어 기아차노조에서도 실리파 지부장이 탄생될지 관심을 모았다.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나이 마흔 전에 억만장자 오른 임원들

    나이 마흔 전에 억만장자 오른 임원들

     나이 마흔이 되기도 전에 막대한 재산을 모은 이들이 있다.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의 아들이라면 그러려니 할 수도 있겠지만 여느 직장인처럼 기업에 들어가 임원에 올라 그보다 더 많은 돈을 챙긴 이도 있다.  경제 잡지 ‘포천’이 나이 마흔이 안 된 40명의 억만장자 임원 가운데 8명을 28일(현지시간) 소개했는데 지난해 가장 많은 돈보따리를 챙긴 이는 마카오의 카지노와 호텔 재벌 ‘윈 리조트’의 최고재무책임자(CEO) 매트 매덕스였다.올해 나이 겨우 34세.  2002년에 입사해 초고속 승진을 거듭해 지난해 CFO에 올랐다.연봉 59만 3590달러에 스톡옵션으로 1100만달러,주식보유로 500만달러를 벌어들여 지난해 챙긴 돈만 1766만달러였다.얼굴이 궁금한데 포천은 싣지 않았다.  두 번째 많은 돈을 챙긴 직장인은 머독의 둘째 아들인 제임스 R(36) ‘뉴스 코퍼레이션’ 아시아 유럽법인의 회장겸 최고경영책임자(CEO).330억달러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되는 아버지 회사의 후계자로 지난해 1015만달러를 챙겼다.형 라클란은 뉴스 코퍼레이션을 떠났지만 2005년에도 여전히 이사회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하지만 후계구도는 제임스로 정리된 상태라고 잡지는 전했다.  유럽과 아시아의 출판,텔레비전 방송,디지털 저작권을 총괄하는 한편 런던에서 발행하는 ‘타임스’와 ‘더 선’,스카이 이탈리아와 홍콩의 스타TV 발행인으로,영국 스카이 방송의 비상임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세 번째는 건강보험 회사인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의 CFO 조지 L 미칸3세(37).EVP 지난해 챙긴 돈은 673만달러.1998년에 회사에 입사해 2006년에 스톡옵션 추문으로 회사를 떠난 윌리엄 맥과이어의 뒤를 이어 회사의 모든 돈의 흐름을 감독하는 자리에까지 올랐다.연봉 70만달러에 옵션 배당으로 270만달러,인센티브 상여금으로 175만달러를 벌었다.양판점 ‘베스트 바이’의 이사로도 재직하고 있어 그곳에서도 돈을 챙긴다.잡지는 그의 사진 역시 싣지 않았다.  네 번째로 많은 돈을 챙긴 이는 로버트 버클리 주니어(36) ‘버클리 인터내셔널’ 부회장.47억달러의 자산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되는 이 회사는 저작권과 손해보험을 다뤄 47억달러의 자산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데 그는 창업자 겸 CEO 윌리엄 R 버클리의 아들.지난해 663만달러를 챙겼는데 주식 보유만으로 386만 8500달러,인센티브 상여금으로 180만달러를 챙겼다.  포천이 선정한 500대 기업의 490위를 차지한 이 회사는 주주들의 이익을 극대화한 것으로 유명한데 지난해 주식과 채권시장의 요동에도 4.9%의 배당으로 맨 꼭대기를 차지했다.  5위는 아틀라스 에너지의 조너선 Z 코헨(38) 부회장으로 지난해 429만달러를 챙겼다.펜실베이니아주에서 기업을 키운 이 가문은 세금을 절약하는 투자기법으로 석유와 천연가스 산업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했다.에드워드 E 코헨 CEO의 아들인 조너선은 지난해 아틀라스 에너지에서 400만달러 이상을 챙겼는데 아버지가 갖고 있는 또다른 부동산 투자기업 ‘리소스 캐피탈 코퍼레이션’의 CEO로 받는 돈은 포함시키지 않았다.이 회사는 뉴욕과 필라델피아에서 부동산 투자를 주로 하는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도 상장돼 있다.  6위는 웨인 S 데비트(39) 웰 포인트 CFO로 지난해 413만달러를 벌어들였다.2005년에 입사해 2007년 6월에 전임자 대신 현재의 자리에 올랐다.전임 데이비드 콜비는 여러 여자와 불륜 행각을 벌이고 돈과 결혼 약속을 남발,소송을 당한 뒤 회사에서 쫓겨나다시피 했다.  그런데 초고속 승진한 그는 회사가 기록적인 수익을 내는 등 운이 계속 따르고 있다.지난해 연봉 64만 8769달러를 받은 것과 함께 옵션과 주식 보유로 300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7위는 여성으로는 가장 윗길을 차지한 ‘글로벌 파이넌스’의 크리스타 데이비스(38) CFO.지난해 384만달러를 챙겼는데 지난 2007년 주식중개업체인 에이원에 입사하기 전에 그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재정 부문을 감독했다.호주 퀸즐랜드대학에서 우주항공공학을 전공한 그로선 재무 분야에서 이처럼 성과를 낸다는 것이 쉽지 않을텐데 그녀는 잘해내고 있다.  여덟 번째는 기업 사냥꾼의 대명사격인 ‘아이칸 엔터프라이즈’의 키스 A 마이스터(36) 부회장.지난해 300만달러를 챙겼다.제왕처럼 군림하고 정력적인 투자자 칼 아이칸 밑에서 일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보수가 좋다는 건 놀랄 일도 아니다.다방면으로 투자하는 아이칸의 지주회사에서 그는 게임과 부동산에 관한 일을 총괄한다.또한 아이칸의 하이리버 리미티드 파트너십의 수석 애널리스트이며 아이칸 펀드의 국장 일을 함께 맡고 있다.아이칸과 호흡을 맞추기 전에는 IT와 소프트웨어 벤처캐피탈을 공동 창업한 바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日기업 상여금 꽁꽁 얼어붙다

    日기업 상여금 꽁꽁 얼어붙다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대기업들이 올 여름에 이어 겨울의 상여금도 대폭 삭감했다. 회사원들은 무더위를 견뎌내자 한파를 맞는 처지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19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경기판단을 내놓았지만 전반적인 경제는 여전히 불황의 늪에 빠져 있다. 29일 경제단체연합회(經團連·게이단렌)가 조사한 253개 대기업의 겨울 평균상여금을 보면 74만 7282엔(약 971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5.9% 줄었다. 도쿄증시에 상장된 500명 이상의 사원을 둔 대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노사 합의로 결정된 겨울 상여금이다. 일본 기업들은 여름·겨울 두 차례로 나눠 상여금을 몰아준다. 겨울 상여금의 감소폭은 지난 1999년 거품붕괴 때의 5.15%를 크게 웃돌아 1959년 첫 조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평균상여금도 1990년 73만 8430엔 이래 최저 수준이다. 올 여름 상여금도 역대 가장 큰 폭인 15.2%가량을 깎았다. 게이단렌 측은 “지난해 10월 이후 계속되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기업의 경영이 악화된 탓”이라면서 “노사 모두 상황을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출과 직결된 제조업의 평균 삭감률은 18.5%로 평균을 넘어섰다. 비철금속·금속 11개사는 무려 22.4%나 낮아져 지난해 81만 1814엔에서 62만 9932엔으로 떨어졌다. 자동차 19개사의 평균상여금은 75만 6949엔으로 지난해 97만 2926엔보다 22.2%나 삭감됐다. 전기 7개사 역시 18.9%나 줄어 66만 9615엔을 받게 됐다. 상여금 사정은 소비 위축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 일본은행이 30일 내놓을 ‘경제·물가 전망보고서’에서 잠재성장률을 ‘1% 이하’로 하향 수정키로 결정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일본 8개 자동차제조업체가 28일 공개한 상반기(4∼9월) 국내 생산대수는 해외 판매 부진과 맞물려 32.4%나 하락, 376만 3790대다. 역대 최대 하락률이다. 미쓰비시 감산율은 52.6%, 도요타·혼다·스즈키·마쓰시타는 30%를 넘었다. 대형백화점의 매출도 뚝 떨어졌다. 미쓰코시 본점의 지난달 매출은 지난해와 대비해 15.2%, 긴자 마쓰자카야는 29.9%, 니혼바시 다카시마야는 17.5%나 줄었다. 때문에 백화점들은 새로운 대책에 고심하고 있다. 해외 고급브랜드도 찬바람이다. 이탈리아의 브랜드인 ‘베르사체’는 일본에서 이미 직영점을 철수시킨 데다 법인도 조만간 폐쇄하기로 했다. 미쓰이물산은 영국 ‘버버리’ 측과 맺었던 2020년까지의 장기계약을 5년 단축했다. 야노경제연구소는 해외 고급브랜드의 일본 국내시장 규모가 지난해 1조 643억엔에서 올해 1조엔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hkpark@seoul.co.kr
  • 근로자 평균월급 230만 4000원

    근로자 평균월급 230만 4000원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올해 우리나라 근로자의 월급이 지난해에 비해 평균 2만 4000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근무 시간은 3.8시간 늘었지만 초과근무가 줄면서 초과수당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노동부는 지난 4월 기준으로 전국 16개 시·도에 있는 5인 이상 사업장 1만 184곳의 월 임금 및 근로시간을 조사한 결과 월 평균 임금은 지난해 4월(232만 8000원)보다 1% 줄어든 230만 4000원이라고 밝혔다. 월 임금은 상여금이나 성과급 등과 같은 특별급여를 제외한 정액급여와 초과급여를 합한 금액이다. 정액급여는 216만 1000원으로 지난해보다 1000원 줄었다. 하지만 초과급여는 16만 6000원에서 14만 3000원으로 2만 3000원(13.8%) 감소했다. 지역별로 월급은 서울이 259만 1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울산(242만 6000원), 대전(236만원), 경기(234만 4000원), 전남(230만 6000원) 순이었다. 대전은 월급이 지난해에 비해 0.5% 증가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부산 및 대구 각 0.3%, 경기 및 경북 각 0.2% 등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광주(-4.7%), 울산(-4.6%), 제주(-3.9%) 등 11개 시·도는 월급이 감소했다. 제주의 평균 월급은 183만 5000원으로 가장 적었다. 전북(196만 3000원), 대구(202만 2000원), 부산(202만 5000원)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다. 노동부는 글로벌 금융 위기로 기업체들이 초과근무를 줄이면서 초과급여도 급격히 줄어 전체 월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근로자의 월 평균 근로시간은 185.1시간(주당 42.6시간)으로 지난해 184.9시간에 비해 0.2시간(0.1%) 늘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3억 4530만원!…부패신고 보상금 최고액 지급

    부패신고 보상금 역대 최고액이 나왔다. 14일 국민권익위원회는 2007년 한국도로공사의 고객만족도 조작 관련 부패행위를 신고한 A씨에게 3억 453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2002년 부패행위 신고 활성화를 위해 부패행위 신고자 보호·보상제도를 도입한 이래 단일 보상금으로는 최고금액이다. 종전 최고액은 9543만 3000원이었다. 현행 규정상 부패행위 신고자에게 지급할 수 있는 보상금 지급 최고액은 20억원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해야 할 2006년 고객만족도 조사를 업무시간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등 조작함으로써 그해 경영실적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직원들은 월급여의 500%, 사장은 200%의 인센티브 상여금을 수령했다. 이에 당시 도로공사 직원이었던 A씨가 이 같은 부패 사실을 권익위에 신고했고, 경찰청 수사결과 사실로 밝혀졌다. 그 결과 도로공사 고객만족도 조작과 관련된 직원 29명이 업무방해죄로 각각 3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부당하게 지급됐던 성과급 39억 8849만원은 모두 환수됐다. A씨의 보상금은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77조’ 규정에 따라 지급됐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전국플러스] 제주 다자녀 공무원 인사 우대

    제주도는 공무원의 다자녀 출산을 유도하기위해 다자녀 공무원 인사 우대시책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부터 셋째 이상 자녀를 출산한 공무원은 육아를 위한 근거리 희망부서에 배치하고 행정시에서 도 전입시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또 현행 부서평가 결과에 관계없이 최소 성과상여금 ‘A’등급(145%) 이상을 부여하게 된다. 만 1세 미만 유아 양육 여성공무원에 대하여는 월1회 특별휴가를 강제 실시하는 등 ‘육아 데이(Day)’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공무원 다출산 분위기 확산을 위해 장기적으로 다자녀 공무원 특별승급제 도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공무원 상·하위직 10% 임금차 2배

    정부 내 상위직 공무원 10%와 하위직 공무원 10%의 임금격차가 2배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민간 부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업무 생산성과 근로의욕을 높이기 위해서는 성과급 차등 지급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태원(한나라당) 의원은 5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2008 민·관 보수·수준 실태조사’ 용역보고서를 분석,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의 ‘내부 보수격차의 민·관 비교 추이’에 따르면 공무원 내부 상·하위직 10%의 상대적 임금격차는 2.2배로 민간 부문 4.5배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특히 민간 부문의 임금격차는 2000년 3.8배에서 ▲2005년 4.2배 ▲2006년 4.3배 ▲2007년 4.5배로 7년 전보다 18.4% 늘어난 반면 정부 부문은 2000년 2.15배에서 2007년 2.17배로 같은 기간 0.9% 증가에 그쳤다. 연구용역을 맡은 한국노동연구원은 정부가 성과상여금의 차등 지급을 포함해 적정한 수준의 임금격차를 늘림으로써 노동력의 효율적인 배치와 근로의욕 향상, 그로 인한 사회 전체의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기성 연구원장은 “공무원 간 보수격차는 민간 근로자간 임금격차에 비해 상당히 낮으며 성과와 연동되는 보수격차도 민간보다 낮다.”면서 “공무원의 동기부여를 유발할 수 있도록 보수격차와 보수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고공인기’ 통장도 선출직 시대

    ‘고공인기’ 통장도 선출직 시대

    행정구역 단위인 통(統)을 대표해 일을 맡아 보는 통장의 ‘선출직 시대’가 개막됐다. 주민 투표를 통해 통장을 뽑는 곳이 늘고 있는 추세다. 통장 희망자가 많아지면서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생겨난 신풍속도다. 경제난 속에 한 푼이라도 벌어야겠다는 사람이 많아진 여파다. 30일 충북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4일을 전후해 전체 946명의 통장 가운데 602명을 교체해야 한다. 대폭적인 통장교체 요인이 발생한 것은 청주시가 조례개정을 통해 통장 연임을 3번으로 제한(1회 임기는 2년)하면서 수백명이 무더기로 이 규정에 걸려 통장을 더 이상 계속할 수 없어졌기 때문이다. 기존 통장들의 반발 속에서 연임제한 규정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지만 신임 통장을 선출하는 절차와 과정이 만만찮은 상황이다. 청주시 122개 통에서 2명 이상이 통장 후보로 나섰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은 동장의 중재로 한 명을 통장으로 추대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55개 통은 후보들이 양보하지 않아 주민투표를 통해 이미 통장을 뽑거나 뽑을 예정이다. 용암2동의 경우 후보가 복수이면 동장이 봉사활동 평가와 면접심사 후 특정 후보를 통장으로 임명할 수 있다. 그러나 후보들이 모두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받은 뒤 양보하지 않으면 투표를 하도록 내부지침이 마련돼 있다. 결국 8명을 투표로 뽑았다. 심사규정이 없는 율량사천동은 희망자들을 소집해 “통장이 놀고먹는 자리가 아니라 생각보다 일이 많다.”고 설명해 줬다. 통장의 주요 업무는 행정시책 홍보, 동행정 업무협조, 필요시 여론을 파악해 보고하는 일 등이다. 그래도 희망자들이 뜻을 굽히지 않아 통장 7명을 주민투표로 뽑았다. 율량사천동 관계자는 “통장이 힘든 자리라는 것을 알게 되면 출마자들이 포기할 줄 알았는데 예상이 빗나가 주민투표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투표절차는 규모만 작을 뿐 간단치가 않다. 후보 지지자 가운데 선거참관인을 선임하고 투표소를 설치해야 한다. 선거구 곳곳에는 후보자와 선거 실시를 알리는 벽보도 붙여야 한다. 투표는 가구당 1명만 참여할 수 있다. 단 선거 공고일 현재 19세 이상으로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해당 통이어야 한다. 1개 통에 대략 250가구가 거주하는데 용암2동 통장 선거 평균 투표율은 40% 수준이었다. 용암2동 관계자는 “투표를 하게 되면 주민간 갈등과 행정력 낭비가 발생할 수 있지만 주민들이 통장 얼굴을 분명히 알게 되고, 통장의 책임감이 커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면서 “투표에 필요한 각종 장비들을 선관위에서 무상으로 빌려 쓰기 때문에 따로 들어가는 예산은 없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용돈을 벌며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통장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활동하기가 편한 아파트지역은 통장의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지역 통장은 한달 급여 20만원에 회의수당(1회 2만원), 추석과 설날 상여금(각각 20만원), 자녀들의 성적 장학금 등 1년에 300여만원에서 최대 400여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세계경제 균형성장 협력체계 마련”

    “세계경제 균형성장 협력체계 마련”

    ■ G20정상회의 선언문 성과 미국 피츠버그에서 지난 25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선언문은 세계 경제가 장기적으로 균형 성장을 이룰 수 있는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국제공조를 전제로 한 출구전략 마련을 명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미국은 저축, 중국은 소비 주력 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번 G20 선언문의 핵심은 각국 정상들이 지속 가능한 균형 성장을 위한 협력체계 마련에 합의했다는 점이다. 회원국들이 먼저 중기 정책 목표를 합의·설정하고 각국의 정책 이행 상황에 대해 상호 평가를 한 뒤, 그에 따라 균형 성장을 위한 조치를 함께 이행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G20은 오는 11월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재무장관회의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정상들이 차기 정상회의에서 상호 평가에 대한 결과를 검토하기로 했다. 재정부 고위관계자는 “G20 회의에서 미국이 세계 경제의 소비를 견인하는 기존의 역할을 당분간 하지 못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이를 위해 미국 등은 저축을 늘리는 대신, 중국과 독일 등이 저축을 줄이고 대신 소비 요인을 높여 나가는 것이 세계 경제를 위해 필요하다는 합의에 다다랐다.”고 설명했다. 선언문은 또 현제 경제여건이 개선되고 있지만 위험요인이 많아 경제 회복이 불완전한 만큼, 지속적인 정책 대응이 상당 기간 지속돼야 한다고 명시했다. 이를 위해 구체적인 출구전략의 수립은 11월 재무장관회의 때 논의를 계속하고, 경제회복이 확고해진 뒤 국제 공조 전제 아래 시행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또 ▲G20을 세계 경제협력을 위한 최상위 논의체제로 격상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에서의 개도국 참여 확대 ▲상여금 지급 규제 강화와 장외파생상품 2012년까지 중앙청산소 통해 청산 ▲2010년까지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 타결 추진 등의 내용도 담겼다. ●인적 물적 네트워크 강화 필요 이번 협상에서 내년 11월 5차 회의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면서 국가 위상 강화의 계기가 됐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특징이다. 기존에 국내에서 열렸던 아시아유럽정상회의(아셈)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은 친목 도모의 성격이 강하지만 G20은 세계 경제 현안을 결정하는 실질적인 ‘헤드 테이블’이기 때문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G20 의장국이자 회의 개최국인 우리나라는 사상 처음으로 국제 회의의 의제 설정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인사를 영입하는 등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국제 원조기금 등 관련 예산도 대폭 늘릴 전망이다. 국가브랜드위원회도 국가 위상 제고를 위해 후속 조치에 착수할 예정이다.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은 “G20 정상회의 개최는 월드컵 못지 않게 한국을 알리는 절대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한국의 실상을 세계인들에게 영어, 중국어 등 주요 외국어로 정확하게 전달하는 대대적이고 조직적인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대학신입생 출신高 현황 공개”

    내년부터 각 대학 신입생의 출신 고교 유형별 현황, 대입 전형료 수입·지출 내역, 등록금 산정 근거 등이 공개될 전망이다. 전국 초·중·고교의 교원능력개발평가 지표별 평균점수, 성과상여금제 현황, 급식사고 발생 현황 등도 마찬가지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관련기관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 개정안 시안을 서울 방배동 교육과학기술연수원에서 공청회를 갖고 발표했다. 교과부는 이 시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거쳐 다음달 중순 정부안을 확정, 시행령을 개정한 뒤 내년 정보공시 때부터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시안 내용을 보면 대학별 신입생 출신 고교의 유형별 현황과 대입 전형료 수입·지출 내역, 등록금과 학생 1인당 교육비 산정 근거, 교원의 창업 및 창업지원 현황, 시간강사 강의료 현황, 등록금 납부제도 현황 등이 공시항목에 추가됐다. 신입생 출신 고교의 유형별 현황이 공개되면 특정 대학의 신입생 가운데 특수목적고와 일반고 학생출신 비율을 알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대학 신입생 출신 고교 등의 정보는 자칫 학교 서열화 논란을 일으킬 수 있어 의견수렴 과정에서 논란도 예상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현대차노조 실리 택했다

    국내 최대 단위사업장인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현대자동차 노조)가 투쟁보다 조합원의 권익을 앞세우는 이경훈(49) 후보를 새 집행부 수장으로 선출했다. ‘중도 실리’를 표방한 후보가 현대차 노조위원장에 선출되기는 1994년 이영복 전 노조위원장 당선 이후 15년 만이다. 현대차 노조 선거관리위원회는 제3대 지부장선거 2차 결선 투표에서 이 후보가 전체 투표자 4만 288명의 52.6%인 2만 1177표를 획득, 47%인 1만 8929표를 얻은 강경 성향의 권오일(43)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고 25일 밝혔다. 선관위는 지난 1차 선거에서 1, 2위를 차지한 이 후보와 권 후보를 대상으로 지난 24일 2차 결선투표를 실시했다. 이로써 그동안 금속노조를 사실상 이끌며 매년 강경투쟁의 선봉대 역할을 해온 현대차 노조의 노선이 급선회해 국내 노동계 안팎에 적잖은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투쟁지향적이었던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산하 핵심사업장인 현대차 노조와의 관계는 새롭게 정립될 수밖에 없고, 현대차 노사관계도 투쟁보다는 실리와 합리를 중심으로 한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 당선자는 10대 선거공약으로 올해 임·단협의 연내 타결과 주간 2교대제 완전타결, 상여금 800%(현 750%)로 인상, 평생고용안정 보장선언, 정년 연장(현재 59세) 등을 내걸어 출발부터 큰 과제를 안게 됐다. 이 당선자는 1997년 7대 노조위원장 선거에 처음 출마해 1차에서 탈락하는 등 내리 여섯 번이나 고배를 마셨다. 이번 선거에서 이 당선자는 초반부터 ‘반(反)금속노조’ 분위기를 주도하는 등 강성 후보측과 차별화 전략을 구사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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