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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금협상/대기업들 “눈치작전”/정부 5% 유도

    ◎분규우려 인상폭 못정해 정부가 총액기준 5% 이내 임금인상 지침을 제시한 가운데 주요 대기업들은 정부정책을 환영하지만 노사분규 등을 우려,아직 내부적인 인상폭조차 정하지 못한 채 심한 눈치작전을 벌이고 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 삼성 대우 럭키김성 등 주요 대기업들은 임금협상시기가 대부분 4월 이후로 예정돼 있어 아직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으나 구체적 인상률은 다른 기업의 수준을 참고할 계획이다. 6월1일이 임금협상일인 현대그룹은 성과급 배분을 둘러싸고 분규가 빚어졌던 인천제철과 현대종합목재,현대철탑,현대중전기 등의 계열사 분규를 일시금 또는 급여액의 50% 안팎의 상여금을 주는 것으로 해결했으나 현대자동차의 분규가 계속되고 있어 올해 인상계획은 아직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재벌그룹중 유일하게 노동조합없이 노사협의회가 기능을 대신하고 있는 삼성그룹도 경총이 제시한 5∼7% 인상안과 정부의 가이드 라인을 참조해 인상폭을 정한다는 방침이나 다른 기업의 인상률에 영향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 “현대가 흔들린다”/정주영씨 정치외도로 난맥상태

    ◎경영공백·노사분규·자금난 “삼중고”/신규대출 막히자 외국은에 손벌려/현상태 지속땐 몇개 계열사 정리 불가피할 듯 정씨의 퇴진이후 현대그룹은 외형상 그의 셋째동생인 정세영회장 체제를 갖추었다.정 전회장 주재로 정세영그룹회장,정몽구현대정공회장,이춘림현대종합상사회장,이명박 전현대건설회장,이현태그룹종합기획실장 등이 모여 그룹의 중대사를 결정했던 회장단 운영회의도 이명박씨 대신 정훈목현대건설회장만 바뀐채 정회장이 주도하고 있다.그러나 내면을 보면 자율경영체제확립을 구실로 정씨의 차남 몽구(현대정공회장),3남 몽근(금강개발회장),5남 몽헌씨(현대전자회장)등 2세들이 사실상 주력계열기업들을 장악,독자적인 경영을 함으로써 정씨 「1인 치하」에서 볼 수 없었던 그룹경영의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 정·이씨의 퇴진으로 경영에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열사는 주력기업인 현대건설이다.지난해 걸프전으로 이라크·이란 등 중동지역의 공사대금을 회수하지 못해 자금난에 허덕이며 그나마 남산1호터널공사(86억3천만원)등 국내 대형 관급공사(3백64억원)에 자금을 의존하고 있는 현대건설은 정씨의 정치외도로 앞으로 관급공사입찰마저 순조롭지 못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이 경우 현대건설은 창립이후 최대의 경영위기를 맞을 위기에 놓여 있다. 현대그룹은 지금까지 정·이씨가 주로 추진해왔던 소련·중국 등 그룹의 북방사업도 큰 차질을 빚고 있다.그룹의 한 관계자는 『두사람이 거의 도맡아 추진해 왔던 북방사업은 두사람의 퇴진으로 계획의 변경 또는 연기가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현대그룹의 또 다른 고민은 지난해 12월부터 한달째 끌고 있는 울산 현대자동차 노사분규다.이곳 근로자들은 경영성과분배를 둘러싸고 지난 연말 1백50%의 추가상여금을 회사측에 요구했다가 거절되자 태업을 계속하고 있다.근로자들은 지난 10일 정씨의 신당 발기인대회장에 몰려가 『창당자금으로 근로자부터 살려라』며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15일 현재 현대자동차는 1·2공장이 전면 생산을 중단했으며 3∼5공장도 30∼40%만 가동을 하고 있다.이에따라 분규이후 4천6백여대(2억9천만원)의 생산차질을 빚은데다 노조원들이 파업까지 결의해 급기야 회사측이 휴업결정을 내리는 등 계속 악화되고 있다. 더욱이 현대자동차의 2천여 부품 하청업체들까지 이로인해 도산업체가 속출하는 등 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대그룹을 결정적으로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은 자금난이다.지난해말 정전명예회장의 창당선언으로 직·간접 금융시장에서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짐에 따라 그룹의 자금사정은 눈에 띄개 쪼들리고 있다. 현대그룹의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을 비롯한 시중은행들은 현대계열사에 대한 신규대출을 사실상 중단하고 있다.현대그룹이 은행권에서 빌려 쓸 수 있는 대출한도가 꽉 찬데다 대출금이 비계열사나 창당 및 선거자금으로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한 금융권의 감시가 강화됐기 때문이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그룹내의 자금조달원이었던 자동차와 건설이 제앞도 제대로 못가리고 있는 형편이 돼버렸다. 현재 현대그룹의 은행권여신규모는 외환은행의 3천1백억원등 대출금 9천4백억원과 지급보증 2조1천억원을 합쳐 모두 3조1천억원에달하며 제2금융권도 1조원을 웃돌고 있다. 한때 1천억원을 웃돌던 하루짜리 긴급대출금인 타입대는 모두 갚았다. 올들어 현대측의 은행신규대출및 타입대 요청은 없으며 은행들은 만기대출금에 대해서만 종전과 같이 기간연장을 해주고 있다.이때문에 현대그룹은 필요한 자금을 제2금융권이나 사채시장,외국은행지점에서 구하고 있으나 여의치 못한 형편이다. 또 사채시장에서 가장 큰 고객으로 알려진 현대그룹은 융통어음을 돌려 자금을 일부조달하고 있으나 신용도가 C급으로 분류돼 월2.5%의 높은 금리를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신설은행 등을 기웃거리다 신통치않자 높은 이자를 물면서도 외국은행국내지점에 대출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가 자금난을 완화하기위해 계획했던 현대정공과 현대목재에 대한 6백87억원의 유상증자와 올해 계열사의 회사채발행 2백50억원마저 상장사협의회와 증권업협회가 승인을 하지않아 현대의 자금난은 현재로서 해결의 길이 막막한 형편이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상황이 계속되는한 현대의 계열사 몇곳이 조만간 거덜이 날 가능성마저 큰 것으로 보고있다.
  • 「총액임금」 첫해/노사협상 격랑 예고

    ◎정부­노동계 인상폭에 큰차/선거겹쳐 정면충돌 가능성/“위기경제” 공감 확산… 일부선 낙관론도 정부가 동결 또는 5%이내를 올 임금협상가이드라인으로 설정한 상태에서 한국로총이 정부방침의 2배이상에 달하는 15%를 임금인상목표로 제시,올 임금협상에 파란이 예상되고 있다.특히 노동계는 국제노동기구(ILO)가입을 계기로 올해를 지난 89년이후 「침체」에 빠진 노동운동을 활성화 시키는 해로 잡고 있어 국회의원총선·대통령선거정국과 맞물려 올 노사관계전망의 어두운 면으로 작용하고 있다. 총액임금제 실시 첫해인 올해 노동계의 임금인상 목표는 정부의 가이드라인은 물론 경영자단체의 그것과도 현격한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한국로총이 지난13일 발표한 통상임금기준 15%(정액 7만4천1백80원)는 경총등에서 잡고 있는 5∼7%보다 두배이상 높은 수준이다.노총은 그러나 『최근의 경제난을 감안한 최소한의 생존비용』이라면서 기필코 목적을 달성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천명하고 있다.여기에 재야노동계를 대표하는 「전로협」은 기본급대비 25·4%(정액 9만2천3백35원)를 인상목표로 설정해 정부와 경영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총액임금기준 5%」를 통상임금으로 환산해 8∼9%로 잡더라도 노동계의 요구와는 2∼3배의 괴리가 있는 것이다. * 이같은 노동계의 요구에 대해 정부와 경제계는 『물가불안,수출경쟁력의 약화등 오늘날의 경제난국에서 도저히 들어줄 수 없는 일』이라고 못박고 『생산성은 뒷전에 두고 임금인상만을 따지는 이같은 관행은 이번 기회에 바로잡아 나가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노사는 올해 협상과정에서 「총액임금」의 개념을 놓고도 단위조합과 사용자측간에 시비가 잦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수많은 업종,다양한 임금체계에서 성과배분적 상여금의 설정문제,다시 말해 어디까지를 총액임금으로 볼 것이냐에 대해서는 아직 노사간에 아무런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 않은 상태다. 노사간에 예상되는 대립국면은 임금외적인 면에서도 만만치않게 제기되고 있다.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정부가 올해를 「잘못된 노사관행을 바로 잡는해」로 잡고 있는데 반해 노동계는 「노동운동활성화의 해」로 잡아 상호간 전략개념에서부터 정면충돌하고 있다는 점이다. 노총은 올해부터 실시되는 시간제근로문제·복수노조인정문제등 노동계의 현안을 선거정국을 활용,한꺼번에 제기할 공산이 크다. 「전노협」등 재야·노동단체 역시 올해를 노동운동의 일대 전환기로 설정,자체조직의 재정비등 새 결집을 통해 노동계에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정부는 잘못된 관행에 대해서는 공권력으로 정면대응한다는 배수진으로 맞서고 있어 어느해보다 정부와 노동계의 물리적 충돌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추가상여금 지급을 둘러싼 「현대사태」도 그 이면에는 이같은 「힘겨루기」의 성격이 있는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그러나 현재 우리 경제의 위기상황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가 크게 확산되고 있고 노동계 역시 이같은 공감대의 범주밖에 있을 수 없다는 점에서 올 노사관계를 비관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는 전망도 설득력을 높여가고 있다.
  • “현대자에 공권력투입 불사”/최 노동/불법쟁의 규정… 강경대응

    최병렬노동부장관은 14일 한달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현대자동차 노사분규와 관련,『현대노조의 이번 쟁의는 불법이기때문에 공권력을 투입해서라도 바로 잡아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장관은 『단체협약에도 없는 특별상여금 지급요구는 쟁의행위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히고 『회사측이 고소·고발한 노조간부및 관계자들을 전원 의법조치 해야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입장』이라고 강조했다.
  • 정부투자기관 임금교섭/조기타결 강력유도/지연땐 기관장 문책

    정부는 정부투자기관과 출연기관의 임금교섭이 조기에 타결되도록 강력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10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공공부문의 임금조기타결을 위해 최각규부총리 주재로 오는 14일 23개 정부투자기관장회의,21일에는 정부출연기관장회의를 열고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임금을 타결토록 방침을 시달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오는 18일부터 종합상사 등 4개 주요업종 대표들과도 회의를 열고 임금조기타결에 민간기업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정부는 조기에 임금협상을 끝내는 정부투자기관에 대해서는 인센티브상여금을 30%까지 확대지급하는 한편 임금타결 지연기관에 대해서는 기관장 문책 등의 제재를 내릴 방침이다.
  • 현대자동차 수출 전면중단/분규 악화

    ◎1월목표 2만2천대 무산위기/작년 12월에도 1만대 차질 국내 자동차 수출의 3분의2 가량을 차지하는 현대자동차의 수출이 전면 중단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연말상여금 1백50% 추가지급을 둘러싸고 지난 해 9월초부터 분규를 겪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91년말부터 수출에 차질을 빚기 시작,올들어서는 아예 수출이 전면 중단됐다.이 날까지 차질을 빚은 수출규모는 8천만달러어치인 1만3천2백대로 집계됐다.현재 노조원들의 작업거부로 엑셀 및 쏘나타,그랜저등을 생산하는 1,2공장의 가동이 전면 중단됐기 때문에 올들어 한 대도 선적을 못한 실정이라 차질물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에는 3만5천3백대를 수출할 계획이었으나 분규에 따른 생산차질로 실제 수출은 2만4천1백62대에 그쳤다.올 1월의 수출계획은 2만2천대이다. 현대자동차의 수출담당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말까지 선적을 끝낼 예정이던 북미지역 주문 자동차 8천여대가 노사분규 때문에 아직껏 선적되지 못했으며 유럽과 아시아지역 등으로 나갈 예정이던 6천여대도 선적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선적이 가능한 자동차는 지난해 말에 생산된 5천대 가량 밖에 안돼 현지 딜러들과 수요자들로부터 거센 항의와 반발이 예상된다』고 걱정했다. 1∼2년전부터 개척에 나서 이제 막 시장기반을 닦기 시작한 유럽 및 동유럽에 대한 물량공급이 이번 사태로 차질을 빚으면 국산차의 시장다변화 노력은 결정적인 타격을 받게 된다. 지난해 9월부터 현대가 자동차판매를 개시한 독일시장의 경우 예상 외로 인기가 좋아 주문이 밀림으로써 지난해 12월 이미 6백대 이상의 공급 차질을 빚었는데 앞으로도 물량공급에 차질이 생기면 시장확대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 임금인상등 협상타결 안되면/시내버스 새달 총태업/서울버스지부 결의

    전국자동차노조연맹 서울버스지부(지부장 강성천)는 10일 상오 11시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301 지부사무실에서 운영위원 회의를 갖고 오는 31일까지 임금인상 등 단체협상이 일괄 타결되지 않을 경우 2월1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서울지부는 사용자측과 지난해 10월 말부터 구랍 18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중앙노사교섭위원회를 갖고 ▲4인가족 기준 최저 생계비 92만8천70원 보장 ▲1일 교통비 8백원에서 2천원으로 인상 ▲근속수당 5천원에서 1만원으로 인상 ▲상여금 4백50%에서 5백%로 인상 등 6개항을 요구했으나 사용자측이 『시내버스 요금 인상이 선행돼야 한다』며 요구조건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 “현대당 반대” 노조원들 시위/현대자 소속 1백50명

    ◎발기인 대회장앞서 연좌농성 현대자동차노동조합원 1백50여명은 10일 상오10시쯤 정주영씨의 신당창당발기인대회가 열린 서울 종로구 평동 서진빌딩앞에 몰려가 「세금포탈 망신에 재벌당 창당이 웬말이냐」는 등의 플래카드와 피켓 10여개를 앞세우고 창당에 항의하는 연좌농성을 벌였다. 창당발기인대회일에 맞춰 울산에서 상경한 이들은 『1천3백61억원의 세금을 포탈하고 1백억원의 정치자금을 낸 정씨가 생산성향상에 따른 추가상여금의 지급을 거부하고 오히려 조합원들을 탄압하고있다』면서 『노동자의 피와땀을 착취해모은 돈으로 재벌당을 만든다는 것은 현대 노동자들과 국민들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현대차,승용차 생산 중단사태/하루 1백60억대 손실

    ◎근로자 2만여명 어제부터 작업거부/1·2공장 “전면”·3∼5공장은 “50%” 중단 【울산=이용호기자】 국내 최대 자동차생산업체인 현대자동차(대표 김성원)노조원들이 8일 상오 일제히 작업거부를 선언하고 나서 승용차생산이 중단되고 있다. 지난해 12월17일부터 특별상여금 1백50%의 지급을 요구하며 잔업을 거부해온 현대자동차노조(위원장 이헌구) 2만5천여 노조원들은 회사측이 지난 7일 노조간부 7명을 해고하고 「무노동 무임금」원칙을 내세워 12월분 임금을 평균 18% 깎아 지급하자 이에 맞서 이날 이같은 작업거부에 돌입했다. 이 때문에 엑셀을 생산하는 제1공장과 쏘나타·스쿠프·그랜저를 생산하는 제2공장의 가동이 이날부터 전면 중단되고 있다. 또 엘란트라를 생산하는 제3공장과 상용차를 생산하는 4,5공장의 가동률도 일부노조원들의 작업거부로 50% 수준에 머물고 있다.노조원들의 작업거부는 지난3일 엑셀공장에서부터 시작됐었다. 노조원들의 작업거부로 이 회사는 이날 현재 하루 2천5백여대의 자동차 생산차질을 빚고 있으며 이로 인한 매출손실액도 하루 1백60여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의 노사분규로 인한 자동차생산차질은 2만4천5백여대에 달하며 매출손실액은 1천5백31억원에 이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의 4백50여개 협력업체 임직원및 종업원 5백여명은 이번 사태가 자동차업계는 물론 국내 산업전반에 큰 파급효과를 미칠 것을 우려 이날 상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정문앞에서 출근하는 회사원들에게 「현대자동차의 노사분규로 1천9백여 협력업체가 자금난과 종사자 15만명의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의 유인물 3만여장을 나눠졌다.
  • 특별상여 액수 이견이 불씨/현대자 분규 배경과 전망

    ◎노조선 1백50% 추가지급 요구/회사선 연말특근 전제 50% 제시 현대자동차의 노사분규가 해결의 실마리를 좀처럼 찾지 못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사분규는 지난해 12월17일 노조측이 경영성과에 따른 연말상여금 1백50%(통상임금 기준)의 추가지급을 요구한데서 비롯됐다. 이에대해 회사측은 노조원들의 잔업거부등 태업으로 12월 한달동안 정상조업이 되지않은 때문에 당초 6백억원 정도로 예상되던 당기순이익이 4백억원 정도로 줄어든데다 법정적립금·주주배당금등을 제외하고 나면 거의 남는 것이 없다며 다만 연말특근을 조건으로 50%의 추가지급을 제의했었다. 노조측의 상여금추가지급 요구는 노동기업연구소가 지난해 11월초 발표한 전국주요업체 91년도 순이익 예상치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이 자료는 현대자동차의 경우 91년도 당기순이익이 8백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고 노조측은 이익이 많이 생긴만큼 분배를 더 해달라는 것이다. 노조측은 연말상여금 추가지급안을 갖고 지난해 12월5일부터 16일까지 4차례에 걸쳐벌인 노사협상이 결렬되자 같은달 17일부터 하루 4시간씩의 잔업거부등 태업을 벌여오다 올들어 지난 3일 엑셀을 생산하는 제1공장을 시작으로 제2공장에서도 8일부터 전면 작업거부에 돌입했다. 회사측은 추가상여금은 단체협약에 없는 사항이며 쟁의신고 접수·냉각기간(10일)등을 거치지 않은 잔업거부 및 태업은 불법행위라고 지적,이헌구노조위원장등 간부 32명을 경찰과 노동부에 업무방해등 혐의로 고소·고발하고 7일에는 쟁의부장 황종하씨(29)등 노조간부 7명을 해고하기에 이르렀다. 뿐만 아니라 회사측은 지난4일 2만5천1백89명의 생산직 노조원들에게 12월분 임금을 지급하면서 「무노동 무임금원칙」을 적용,1인당 평균 18%씩을 공제한 임금을 지급함으로써 노조측을 더욱 자극했다. 현대자동차의 이같은 노사분규 악화는 현재 연말 상여금 협상이 진행중인 현대종합목재·중전기등 방계회사와 협력업체는 물론 국내 산업전반에 걸쳐 큰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노사분규는 정주영전명예회장이 신당창당 등으로 그렇잖아도 세인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때에 일어나 사태추이에 더욱 큰 관심을 갖게하고 있다. 한편 특별상여금 1백50% 지급을 요구하고 있는 노조측은 지난7일 경영성과급 쟁취를 위한 노조원 결의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14일 노조원총회를 열어 쟁의돌입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으로 있어 다음주가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현대자 노조원 작업거부는 불법/주동 간부 10명선 구속”

    ◎검찰,부당 노동행위 엄단키로 검찰은 8일 최근 잇따르고 있는 자동차업체등 기간산업체의 불법노동행위에 대해 관련자들은 모두 구속을 원칙으로 수사하는등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검찰은 특히 자동차산업등 국가경제를 위협하는 불법노동쟁의행위와 버스와 지하철등 국민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중교통수단에서의 파업행위를 엄단하기로 했다. 검찰의 이같은 방침은 이들 국가기간산업에서의 불법파업이 앞으로 예정된 14대 총선 등 선거분위기에 편승해 사회를 크게 혼란시킬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검찰은 이날 노동부·경찰청 등 관련기관과 대책회의를 갖고 올해 노사분규및 울산현대자동차사태에 대해 논의한 끝에 이같은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이에따라 검찰은 지난해 12월17일부터 연말상여금의 추가지급 등을 요구하며 잔업거부등 부분적으로 파업을 벌이고 있는 현대자동차노조의 쟁의행위도 명백히 불법적인 것으로 보고 노조집행부 간부 10여명을 구속수사할 방침이다.검찰관계자는 『현대자동차노조원들의 태업·잔업거부는 냉각기간전에 이뤄진 단체행동으로 분명한 불법행위』라고 지적하고 『현재로선 노조간부들이 소환에 불응하고 있으나 곧 구속영장을 미리 발부받아 검거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 태업 주도 노조간부/현대자,7명 해고

    【울산=이용호기자】 현대자동차(대표 김성원)인사위원회는 7일 단체협약을 무시,연말추가상여금을 요구하며 불법태업을 주도한 대의원대표 김길호씨(33·생산1부)등 노조간부 7명을 해고하고 2명을 정직시키기로 결정했다.
  • 현대자 태업 21일째/노조,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울산=이용호기자】 연말추가상여금(경영성과급)지급을 요구하며 21일째 잔업거부및 태업등을 계속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이헌구·31)는 6일 상오8시부터 하오4시까지 회사내 연수원에서 열린 임시대의원대회(2백87명중 2백50명 참석)에서 비상대책위원회(23명)을 구성,파업투쟁에 대한 전권을 비대위에 위임했다.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노조측은 추가상여금 1백50%지급안을 회사측이 계속 거부할경우 비상대책위에서 쟁의행위돌입여부에 대한 전체조합원의 찬반투표실시여부와 시기 방법등을 결정키로 했으며 회사측과는 계속 종전 협상팀이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 이에대해 회사측은 선조업 후협상을 요구하며 노조측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한편 노동부와 경찰등 관계기관은 지금까지 3차례에 걸친 노정및 노사정간담회를 통해 노조의 이같은 쟁의행위가 불법이라고 규정,강력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환경미화원 수당·상여금/8천여만원 중간서 “증발”

    ◎수령액 적거나 아예 지급안돼/인천 서구청 【인천】 인천시 서구청이 환경미화원들에게 지급한 상여금과 각종 수당의 일부가 전달되지 않고 증발돼 의혹을 사고 있다. 26일 서구청과 환경미화원들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1월말 현재까지 서구청 소속 60여명의 미화원들에게 지급한 금액은 본봉 2억2천3백여만원과 상여금 8천3백30만원,학자금 지원 3천2백90만원,가족수당과 특수수당 1억9백여만원등 모두 4억4천8백여만원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구청의 봉급지불명세서에는 지난 3월 61명의 미화원에게 1인당 25만7천8백30원씩의 상여금을 지급한 것으로 기재돼 있으나 미화원들이 실제 받은 금액은 24만1천7백80원으로 1인당 1만6천50원씩 모두 97만9천50원의 차액을 보였다. 또 지난 7월에는 1인당 4만6천9백10원씩 2백95만5천3백30원(63명분),지난 9월에는 3만5천4백30원씩 2백23만2천90원(63명분)의 차이를 보이는등 3차례의 상여금에서만 6백16만6천4백70원이 증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지난 9월 63명에게 5만원씩 3백15만원의 효도수당을지급한 것으로 돼있으나 이를 받은 사람은 전혀 없으며 1개월에 1만원씩 지급되는 목욕비 2백51만원과 학자금 6백여만원등 구청 지급액과 미화원들의 수령액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월급 수령시에도 물품대금과 회비등의 명목으로 7백여만원이 공제 됐으며 체력 단련비와 정액 급식비등도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이들 미화원들에게 미지급된 총액은 8천여만원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구청 관계자는 『환경미화원들의 급여와 상여금등은 미화원 감독자를 통해 지급하고 있으나 이 과정에서 잘못이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말했다.
  • 기업간 임금격차등 해소에 도움/내년에 「총액임금제」 실시되면

    ◎기본급·고정상여금 총망라 산정/야간 휴일수당·성과급은 별도로/지침 수용뒤 변칙 지급땐 기업제재 내년부터 실시케 되는 총액임금제는 복잡·다양한 임금체계를 단순·합리화해 궁극적으로 직종간·학력간·기업규모간 임금격차를 해소해 나가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동안 우리의 임금체계는 기본급 외에 각종 고정수당·변동수당·상여금 등의 복합적 요소로 구성돼 독과점대기업의 경우 임금의 편법인상의 소지를 제공,임금인상의 부담을 제품가격인상이나 중소하청업체에 전가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따라서 노동부가 이번에 마련,새해부터 적용토록 행정지도를 펴나갈 임금교섭 가이드라인은 각 사업장이 근로자별 임금액의 연간총액과 월평균액을 기준으로 임금협상을 펴나가도록 함으로써 편법적인 수당항목 신설 등의 불합리한 요인을 제거하고 각 항목별 협상·교섭과정에서 야기되는 노사간의 불필요한 마찰과 갈등을 해소토록 하고 있다. 총액기준의 임금범위에는 기본급·직책수당·직무수당등 기존의 명칭에 관계없이 통상임금에 포함되는임금과 고정적인 상여금·근속수당·정근수당등 평균임금에 포함되는 임금 등을 망라하고 있다. 그러나 근로시간변경 등에 따라 지급되는 연장근로수당,야간수당,휴일근로수당과 기업의 형편과 근로자들의 개인적 성과에 따라 정기상여금과 달리 지급되는 변동상여금,식사대,일·숙직비 등은 총액임금기준에서 제외토록 하고 있다. 시간외근로,성과급에 따른 수당 등을 별도의 임금체계로 구분한 것은 과거 연공급(연공급)체계를 개인의 능력과 노력을 우선 평가하는 직능급·직무급 구도로 전환,생산성제고 및 근로능력의 향상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상대적으로 임금수준이 높거나 고율인상이 계속돼 중점관리대상인 업종은 1백36개 독과점대기업,64개 정부투자출연기관,76개 금융업종,46개 언론사 등 3백20개 기업에 이른다는 것이 정부측의 설명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일부 기업들이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형식으로 수용하고 별도의 금품제공 등 변칙적인 초과임금지급이 이뤄질 경우 부처간 합동점검에 의해 각종 제재조치를 취할 방침이다.그러나 이번 지침은 지난 정기국회에서 법개정을 통해 총액임금제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려다 노총과 재계 등의 반발에 따라 행정지도용으로 나온 만큼 어느정도 실효성있게 추진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라 하겠다.
  • 「일 더하기운동」 갈수록 확산/공단마다 「신정연휴 단축」 열풍

    ◎“수출·경기침체 탈출 앞장서자” 노사합심/휴가 1∼2일씩 자진반납/73곳선 휴무없이 풀가동 「내년에는 무역적자를 줄이자」. 최근 사회일반에 일고있는 「일 더하기 운동」에 호응,각 산업체에서 올 연말과 신정연휴를 간소하게 보내자는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특히 올들어 전반적으로 경기가 침체의 늪을 헤어나지 못하자 전국의 공단에선 노사합의를 통해 매년 신정연휴에 4일이상씩 쉬던 관례를 깨고 휴가를 아예 반납하거나 휴가일수를 1∼2일로 줄이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국내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수출공단을 비롯,창원·구미·구로·인천등 공단내 입주 업체들 사이에서 더욱 활발히 전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수출 4·5·6공단을 비롯,인천관내 대부분 기업체의 경우 올해 부진했던 수출을 감안,「내년에는 기어코 목표액을 달성하자」며 당초 예정됐던 4일간의 신정연휴를 2일간으로 단축,1·2일만 쉬고 3·4일 이틀간은 정상근무를 하기로 노사가 합의했다. 서울 구로공단의 경우도 2백60여개 입주업체 가운데 절반을 훨씬넘는 1백50개 업체가 신정연휴를 단축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세일중공업·기아기공등 국내 굴지의 기계업체들이 입주해 있는 경남 창원공단도 대부분 업체들이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위해 연말을 검소하게 보내고 신정연휴 기간의 휴무를 지난해와 달리 1∼2일씩 실시할 계획으로 있다. 창원공단에 따르면 전체 3백8개 입주업체중 92%인 2백77개 업체가 연말과 내년초에 실시될 휴가기간 가운데 1∼2일씩을 반납하기로 했다. 창원공단의 이같은 예는 지난해 2백90개 입주가동업체중 74%인 2백15개업체가 1∼2일 휴가를 했던 것에 비해 18%나 크게 늘어난 것이다. 공단내 삼성중공업·삼미종합특수강·세일중공업·기아기공등 업체들의 경우 지난해 정초 4일간씩 휴무하던 것을 내년초에는 2일간씩 줄일 예정이며 동양물산·오성사·태광특수기계등 중소업체들도 휴가일수를 1∼2일씩 줄이기로 노·사가 합의를 했다는 것이다. 경북 구미공단의 경우 2백56개 입주업체중 73개 업체는 아예 신정연휴를 모두 반납,정상근무를 하기로 했으며 삼성전자등 1백29개 업체는 지난해까지 3∼4일간 실시하던 신정연휴를 2일로 줄이기로 했다. 회사측은 이처럼 종업원들이 휴무기간을 줄이는등 근무시간을 연장하자 연말에 20∼50%씩의 특별상여금을 이미 지급했거나 지급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수출공단내 서울 엔지니어링 노조위원장 안경봉씨(39)는 『전체 근로자 1백60명가운데 95%가 연말과 신정연휴를 반납키로 했다』면서 내년에는 노사분규를 자제,생산성 향상을 위해 보다 힘쓸 것을 회사측과 약속했다고 밝혔다.
  • 시간제 근로자에도/퇴직금·상여금 지급/내년부터

    ◎노동부,근로보장지침 확정 내년부터 시간제근로자도 한직장에서 1년이상 근무할 경우 퇴직금을지급받는등 통상근로자에 준하는 보호를 받게된다. 또 시간제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체는 파트타임근로희망자와 합의고용계약을 맺을 경우 표준근로계약서를 작성토록 해 근로조건을 명확히 확인토록하되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계약내용을 포함시킬수 없도록했다. 노동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시간제 근로자의 근로조건보장에 관한 지침을 확정,내년부터 각사업장별로 행정지도를 펴나가기로 했다. 이번 지침은 1주일에 근로일수가 4일이하이거나 주근무시간이 30시간이하인 근로자를 시간제 근로자로 규정하고 근로조건은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보호규정을 벗어나지않는 범위에서 당사자간에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했다.또 근로조건에 대한 별도 계약을 맺지 않았을 경우 통상근로자에 준해 근무시간에 따라 임금·상여금·퇴직금·재해보상금등을 지급토록 했다. 그러나 법정휴일·휴가의 부여문제는 시간제근로형태가 매우 다양한 점을 감안,이번지침에 포함하지않고 당사자간의 협의에따라 결정토록 했다.
  • 수당 상여/총액임금 교섭대상 포함

    ◎정부/적정선 초과 기업엔 여신규제/내년 시행방침 정부는 내년에 「총액임금제」를 강행키로 하고 기본급외에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각종 수당및 상여금등을 총액임금교섭 대상에 포함시키도록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또 민간기업의 임금안정을 위해 정부가 제시한 적정임금인상률을 지키는 기업에 대해서는 금융·세제상의 혜택을 주는 대신 이를 초과해 임금을 과다하게 올린 기업에 대해서는 여신규제 강화등의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정부는 오는 14일 최각규부총리 주재로 재무·상공·노동부장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임금정책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임금안정 세부시행계획을 마련,민간기업들에 적극 권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내년에는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비제조업보다는 제조업의 임금인상률이 다소 높아지도록 유도하는 가운데 총액임금제를 실시,보수총액을 기준으로한 임금교섭을 정착시켜 나가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정부는 총액임금제 실시를 위해 내년부터는 ▲사업장별로 각종 임금액을 기입하는 일정한 양식을 마련,매년초 임금교섭 직전에 개인별 보수총액을 표시하여 통지하고 ▲보수총액에 포함되는 임금구성요소의 범위를 정해 사전예측이 가능한 급여는 총액기준으로 협상토록 임금교섭을 지도키로 했다. 이와 관련,정부는 기본급 외에 각종 정기수당 및 고정적 상여금 등은 총액교섭대상에 포함시키되 ▲연장근로수당 ▲야간수당 ▲휴일근무수당 등 비정기적 수당과 성과배분의 일환으로 지급되는 특별상여금 등은 총액교섭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임금을 과다하게 올린 기업들에 대해서는 적정임금인상률을 초과하여 지급된 상용종업원의 임금총액 비율만큼 차입금이자에 대한 손비를 부인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또 내년초에 노·사·정및 공익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2차 노사관계사회적 합의형성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임금안정에 관한 사회각계의 통일된 의견수렴을 도모할 방침이다.
  • 특별급여 인상폭/기본급보다 높아/상반기 21% 올라

    최근 수년간 기업체의 임금인상이 기본급보다는 주로 각종 수당 및 상여금 등의 증액으로 이루어져 임금구조가 왜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노동부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중 근로자 10인 이상 사업체의 기본급등 정액급여는 평균 49만4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9% 상승한데 반해 정기상여금과 부정기적 수당으로 구성되는 특별급여는 평균 12만5천원으로 21.7%의 높은 인상률을 보였다. 특히 본격적인 임금협상에 들어간 올 4월의 경우는 정액급여가 15.7% 밖에 오르지 않은 반면 특별급여는 무려 40.3%의 인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에는 정액급여가 18.4% 오른데 반해 특별급여는 21.8%가 인상됐으며 정부의 한자리수 임금억제정책이 실시되기 시작한 89년엔 정액급여 인상률이 18.6%였으나 특별급여 인상률은 36.8%에 달했다. 이같은 현상은 기업체들이 정부의 한자리수 임금가이드라인 정책을 우회하기 위해 노사교섭시 정부에 보고하고 있는 통상임금기준의 타결임금 인상률은 한 자리수로 조정하면서도 비통상적 수당이나 특별급여의 조정으로 임금총액을 올리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올 6월말 현재 명목임금 상승률은 16.9%로 타결임금 상승률 10.2%보다 6.7%포인트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 “살기업적 고금리 개선 시급”/선진국의 「환경장벽」 철저히 대비를

    ◎수출문제점 산·학·정 토론회 지상중계 날로 늘어나는 무역적자의 개선방안을 찾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27일 산업연구원 주최로 이 연구원에서 열렸다.학계 업계 노동계 관련단체및 정부 관계자등 30여명의 참석자들은 임금·국제감각·정부정책등 수출의 문제점과 대책에 관해 활발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내용을 간추린다. ▲차동세럭키금성경제연구소장=기업의 경쟁력 강화및 기술개발 노력을 꺾는 「살기업적」인 금리수준부터 개선돼야한다.기업인이 기업하고픈 마음이 들도록 정부가 앞장서 분위기를 조성해야 할 것이 아닌가. ○하루 차안서 5시간 ▲이학용고려대교수=환율절상과 내수확대가 겹쳤기 때문에 국제수지 악화가 가속화했다.기술개발을 구호로만 외칠 것이 아니라 기술개발을 할 수 있는 유인책을 강구해야한다. ▲정동섭 태림포장회장=하루 평균 12시간 일하는데 이중 약 5시간을 차속에서 허비한다.결국 과거 하루에 10가지 할수 있던 일들 3∼4가지 밖에 못하는 셈이다.이래서야 어떻게 국제경쟁에서 이길 수 있겠는가. ▲박영균 중앙양행사장=지난 88년이래 근로자의 임금은 원화기준으로 2배,달러기준으로 2백40%나 올랐다.그러나 1년중 법정공휴일 52일,각종 명절과 월차·생리휴가등을 빼면 일하는 날은 고작 2백40일밖에 안된다.기업으로서는 봉급외에 최소한 2백%이상의 상여금·국민연금·퇴직금적립등의 부담을 져야하기 때문에 1일 노동에 이틀분의 임금을 지급하고 있는 셈이다. ○임금 3년새 2배로 현재 시행되고 있는 최저임금의 개념은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이다. 중국이나 동남아를 거쳐온 바이어라면 상담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고임금 때문에 우리 상품은 경쟁력을 상실했다. ▲최상용로총부위원장=임금이 경제난의 속죄양처럼 인식돼선 안된다.고임금에도 불구하고 인력난이 계속되는 것은 결국 인력개발 정책에 소홀했기 때문이 아닌가. ▲최세형 무협상무=미국의 최대 무역적자규모는 87년의 1천7백3억달러로 GNP(국민총생산)대비 3.8%였다.우리의 올 적자폭은 약 1백10억달러로 추정되는데 이는 GNP대비 4%에 이른다.그러나 적자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뿐 아니라 그 대비책도미흡하다.그리고 경제정책은 조화가 생명임에도 아직도 하나를 위해 다른 모든 부문을 희생시키는 「밀어붙이기식」정책을 쓰는 것도 시정돼야 한다. ○「3고4난」 해소를 ▲박세용 현대종합상사사장=기업의 입장에서는 최근의 경제상황을 고임금·고금리·고환율등 「3고」와 자금난·인력난·수송난·기술난등 「4난」으로 요약할 수 있다.이 때문에 생산성과 기업의욕이 떨어지고 있다. ▲홍원탁 서울대교수=미국과 EC의 수출지원책·산업보호대책을 면밀히 연구,거기에 맞춰 우리의 대응책도 강구해야 한다.괜히 우리식의 국제화방식을 고집하다가는 반드시 이들 국가로부터 어필을 받고 제재를 받게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김완순 무역위원회위원장=앞으로 선진국은 환경기준 강화를 수입억제의 수단으로 사용할 것이다.앞으로 우리의 생존을 위해,또 선진국 진입을 위해 선진국의 덤핑규제를 피할 수 있는 중진국의 첨단산업 육성논리를 개발해야 한다. ▲유득환 상공부 1차관보=특정계층이 아닌 정부·기업·국민등 국가적인 총경쟁력을 제고하는 차원에 초점을 맞춰야 현재의 위기국면을 극복할 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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