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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고용구조 와해 대량실업 예고(현장 세계경제)

    ◎엔고로 기업 불황… 성과급제 도입/「종신고용」 주춤… 감원발표 잇따라/조직의 비대화·승진 적체·생산성 감퇴 등 문제점 부각 불황의 날카로운 이빨에 뜯겨 일본의 「자애로운」 고용구조가 와해되고 있다.종신고용,연공서열식 승진,가족주의로 압축되는 일본의 고용방식은 고성장 뿐 아니라 낮은 범죄율 그리고 사회평등을 달성하는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그러나 같은 선진국조차 선망하던 이 제도는 점점 퇴색의 길을 걷고 있다. 엔화강세로 수출주도형 성장이 막대한 타격을 입은데다 내수확대마저 어려워 불황에 빠진 일본 대기업들은 전통적인 종신고용제를 문제삼으면서 일본 기업문화에 생소한 성과급제를 도입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현재 일본기업이 안고 있는 문제의 뿌리중의 하나가 종신고용제라는 인식에서 진행되는 중이다.선진국들이 부러워해 마지않은 저실업률(2.8%)을 달성해왔던 종신고용제는 서구의 일반적인 기업문화인 사용자의 해고의지 상존­사기저하­숙련기술상실­실업의 악순환을 막는 휼륭한 방패였다. ○화이트칼라 급증 수출주도로 경제기적을 이룩한 일본은 항상 일감이 마련돼 있어 직원들이 수십년씩 회사를 떠나지 않고 일하는 전례가 정착됐다. 하지만 이방식은 조직의 비대화와 승진적체,생산성감퇴라는 부작용을 또한 낳았다.제1차 오일쇼크이후 세계적 불황속에 성장이 둔화되는 데도 불구하고 화이트칼라(사무직 노동자)는 꾸준히 늘어났다.화이트칼라가 총노동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70년 36%(1백20만명·상장회사기준)였으나 90년에는 56%(3백50만명)에 이르렀다. 화이트칼라의 증가는 두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하나는 승진정체이고 다른 하나는 생산성 둔화이다. 77년 부장급 화이트칼라의 25%가 44∼49세의 중년이하였으나 10년뒤 이비율은 15%로 줄였다.일본최대 양조회사 「기린맥주」의 경우 84∼92년사이에 생산직 직원은 29%를 줄인 반면 화이트칼라는 배로 늘렸다.화이트칼라는 수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그에 상응하는 생산성 증가를 가져오지 못하고있다. ○가족혜택 사라져 시간당 생산성에 있어 70년도 통계치를 1백으로 잡을 경우 90년 화이트칼라는 1백5로 블루칼라(생산직)의 1백10에 미치지 못했다.최근 수년동안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업전체 상승률에는 못 미친다.89년이후 전체생산비는 줄었어도 판매및 관리등에 들어가는 비용은 꾸준히 증가하는 기현상이 생겨 사용자연합측은 화이트칼라의 생산성이 미국의 3분의 2에 불과하다고 불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불평은 곧 구조재조정(리엔지니어링)이라는 명목하에 대량 감원사태로 이어졌다.지난해 일본최대의 자동차회사인 도요타는 관리직 사원 5명중 1명을 본직에서 애매한 특수사업에 재배치하겠다는 경고장을 내놨다.마쓰시타전기는 화이트 칼라의 생산성을 지금보다 30%나 더 향상시킬 수 있다며 다그친다.또 한때 할일없는 직원을 위해 버섯농장,주제공원,퇴직자 주택사업 등에 투자했던 일본제철조차 97년까지 7천개의 일자리를 없애겠다고 발표했다. 혼다도 예외는 아니다.80년대 합의적 의사결정을 실험했다가 이젠 철저한 개인책임주의와 성과급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전역에 걸쳐 기업의 직원에 대한 가족주의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고객 뿐만 아니라 고용인 가족에 대한 접대의 전통과 문화가 깊이 뿌리내린 일본이었지만 올해 대기업이 4대 백화점 매출액에서 차지하던 비중이 40%에서 20%로 반감해 버렸다. ○수당·상여금 삭감 일본의 기업들은 아직까지 감원보다는 종신고용의 틀은 유지하면서 수당·보너스 삭감을 택하는 쪽이 많다.하지만 기업체마다 성공에 대한 보상과 실패에 대한 가혹한 처벌이라는 원칙을 적용하는 추세여서 종신고용의 안전판은 무너지고 있다.
  • 대우중(인천) 쟁의신고

    【인천=최철호기자】 인천시 동구 만석동 대우중공업노동조합(위원장 전재환)은 13일 올해 임금및 단체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중앙노동위원회와 노동부에 쟁의발생신고를 했다. 이 회사 노조는 이에앞서 지난 12일 하오2시부터 전체대의원 96명중 93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쟁의발생찬반투표에서 75.3%인 70명의 찬성으로 쟁의발생을 결의했었다. 노조는 지난 5월31일부터 ▲기본급 13.57%(8만6천5백1원)인상 ▲상여금 1백%인상(현 6백%) ▲노조전임자 11명 증원(현 15명)등을 요구하며 15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회사측이 ▲기본급 6.37%(4만6백17원)인상 ▲성과급 50%지급안을 고수,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 올임금 4.9%인상/인천제철 노사합의

    인천제철은 12일 노사협상에서 올해 임금을 통상임금기준으로 4.9% 올리고 상여금도 지난해보다 50% 오른 6백50%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 현대강관­미포조선 쟁의 결의/현중은 파업 계속

    ◎울산지역 분규 확산 조짐 【울산·대구=이용호·황경근기자】 코오롱구미공장은 전면파업 이틀째인 8일 상오10시부터 노사협상을 재개,▲기본급 6.5%인상 ▲직책수당·근속수당·생산장려수당 각각 5천원인상 ▲하계휴가비 5천원인상 ▲상여금 연8백% 지급등에 완전합의했다. 또 타이어제조업체인 (주)금호도 파업에 참가했던 조합원들 가운데 5백여명이 이날 출근함에 따라 하오 광주공장의 타이어생산 공정별로 인력을 재배치,부분적인 조업을 재개했다. 한편 장기파업중인 현대중공업에 대한 긴급조정권발동 검토설이 나도는 가운데 노사간의 협상은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한채 팽팽이 맞서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이날 상·하오에 걸쳐 임·단협을 가졌으나 서로의 입장만 확인했을뿐 진전을 보지 못했다. 또 현대미포조선과 현대강관노조는 이날 각각 대의원대회를 열고 쟁의발생을 결의,울산지역 현대계열사의 노사분규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기아­아시아자동차 임협 또 결렬 【광주·광명=최치봉·조덕현기자】 아시아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두 회사 노사는 8일 가진 임금교섭 협상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해 또다시 협상이 결렬됐다.
  • 조선 6사 임금/제조업 평균보다 66% 많아

    ◎현중 월1백65만2천원으로 최고/삼성·대우 등 6개사 평균 백46만원 노조의 임금 12.6%인상(통상급)요구로 14일째 장기파업의 몸살을 앓고있는 현대중공업의 임금수준은 얼마나 될까. 7일 노동부가 조선업종의 임금현황을 분석한데 따르면 지난해 현대중공업 월평균임금은 통상임금 82만9천9백원에 상여금등 82만2천8백원을 합쳐 1백65만2천7백원이다. 회사가 근로자들에게 지급한 임금을 근로자수로 나눈 현대중공업 월평균임금은 우리나라 제조업 평균임금인 88만5천3백98원보다 76만7천3백2원(86.7%)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임금으로 치면 현대중공업 근로자는 제조업 근로자에 비해 한달에 24만4천30원(41.7%),상여금및 기타수당만으로는 무려 52만3천2백73원(1백74%)을 더 받고있다. 비교적 임금이 높은 서비스업이나 금융·보험업등을 모두 포함한 우리나라 전산업 근로자의 월평균임금 97만5천1백25원에 비해서도 현대중공업 근로자는 69.5%를 더 벌고 있다는 계산이다. 90년대들어 조선업종이 호황을 누려 임금배분이 상대적으로 다른 업종보다 많았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어느 업종의 근로자보다 대우가 좋다. 현대중공업은 같은 업종인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한진중공업·현대미포조선·코리아타코마·한라중공업 6개사의 월평균임금 1백46만9천2백79원보다도 12.5% 높은 임금을 기록했다. 이웃 일본과 비교해보면 89∼92년중 일본의 평균임금인상률은 6.7%이었던 반면 우리나라는 일본의 2.5배인 17.4%였다. 또 92년 한국이 28만t급 초대형 유조선을 1척 건조하는데 근로자 1명제작 기준으로 79만2천시간이 걸리는 반면 일본은 38만5천시간으로 생산성도 48.6%에 불과했다. 노동부는 생산성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임금인상률은 높은 것이 우리나라 조선의 가격경쟁력을 일본보다 떨어지게 하는 요인으로 보고있다. 한편 대일본 환율이 6.16대 1이었던 92년의 경우 일본의 조선업종 평균임금은 2백62만4백82원으로 한국의 1백31만4천3백52원에 비해 1.99배 많았다. 그러나 같은해 제조업 월평균임금은 일본이 2백27만4천원으로 한국의 79만9천원보다 2.85배 많은 것으로 조사돼 한국과 일본의 임금격차가 조선업종에서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의 월평균임금 산정에는 지난해 연말 지급된 성과급은 제외됐다』면서 『임금은 회사의 지불능력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지만 갈수록 커지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들과의 임금격차로 근로자들간에 위화감이 조성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 한진중 분규 극적 타결/임금 7.3% 인상 합의

    ◎노조,“앞으로 파업 않겠다”/선상농성 11일만에 풀어 【부산=이기철기자】 한진중공업 노사분규가 7일 극적으로 타결됐다.노사양측은 이날 상오부터 열린 마라톤협상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11일동안을 끌어온 파업을 종결지었으며 근로자들의 LNG선상 농성도 풀었다.이 회사 노사는 특히 이날 파업을 종결하면서 노조는 「무파업」을,사용자는 「일방적 중재신청」을 않기로 하는 대화합선언을 채택,발표했다 한진중공업 노사양측은 이날 상오10시20분부터 재협상에 들어가 ▲관리직 기본급 7.3%,생산직 정액 4만5천원인상 ▲현장생산장려수당 및 설계수당 위생수당 통상임금화 ▲상여금 50%인상 ▲격려금 40만원지급등 총액대비 25만8천원을 인상하는 합의안을 마련했다.노사는 또 노사대화합차원에서 ▲해고자복직 ▲노조간부 고소고발 철회 ▲외주업체의 손해배상소송 취하 ▲사전구속영장신청자에 대한 회사의 배려등을 합의했다.회사측은 이에따라 8·9일 이틀동안 유급휴가를 실시한뒤 오는 11일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송영수사장은 이날 하오늦게 노조원 1천여명이 10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LNG선상에서 노사대화합선언연설을 통해 이같은 잠정합의안을 설명했다.이에앞서 조길표노조위원장(31)은 하오3시40분쯤 농성장인 LNG선상에서 잠정합의안의 협상경과및 결과를 설명하는 대의원보고대회를 가졌다. 경찰은 선상에서 내려온 노조원들중 사전영장이 발부된 5명을 현장에서 검거,구속했으며 나머지 근로자들은 귀가시켰다. ◎현중 14일째 파업/노조,수정안 제시 【울산=이용호기자】 파업 14일째를 맞은 현대중공업노조는 7일 전 노조원이 4시간30분동안 부분파업을 실시했으나 사실상 전면 파업으로 이어져 조업이 이뤄지지 않았다. 노조는 이날 하오 2시에 속개된 제32차 단체협상에서 연2회 보충협약체결을 연 1회로,대의원 간담회를 주2회에서 1회로 하는것등 40개항에 대해 수정하고 노조전임자건,승진·승급,징계요구권등 30개 조항을 삭제한 수정안을 제시했다.
  • 대우조선 노사협상 타결/대규모사업장으론 처음

    ◎임금 6.9% 인상 합의 【장승포=강원식기자】 대우조선(대표 윤원석)노사분규가 6일 타결됐다.노사양측은 이날 하오 협상에서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대규모 사업장으로서는 올해 처음으로 단체교섭을 마무리지었다. 이날 노사간 잠정합의안은 오는 8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9일 양측 교섭대표 9명의 서명으로 최종 확정된다.현재의 노조분위기로는 잠정합의안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사양측은 이날 하오 협상에서 ▲기본급 4만5천원(통상급기준 6.98%)인상 ▲성과금 1백30∼1백80% ▲생산격려금 50만원 ▲상여금 7백%지급 ▲하계·추석·설날 휴가비 각각 25만원 ▲주거수당 2만원지급등에 합의했다.또 ▲단체정기보험 가입은 1년 연장하고 ▲월급제실시는 학계와 노·사 각 2명씩 6명으로 「월급제도 연구위원회」를 구성,연구결과에 따라 내년 9월부터 실시키로 합의했다. 특히 노사는 쟁의기간중 발생한 갈등과 아픔을 치유하고 노사화합을 이루기 위한 「노사발전공동연구위원회」를 구성키로 해 산업평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협상과정에서 마지막까지 걸림돌이 됐던 「무노동 무임금」은 노조측이 양보했으며,쟁의기간중 민·형사상 책임문제는 양측이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다.노조측의 양보에 회사측은 산업보건안전요원 2명의 상근을 인정키로 하고,연2회 노조주관의 조합원교육도 인정,회사측이 양보했다. 노사양측 교섭실무위원들은 이에 앞선 지난 2일부터 이날 하오까지 4일간에 걸친 마라톤협상에서 올해 임·단협안을 총괄적으로 협의,의견접근을 보고 이를 본교섭에 넘겼다. ◎기아자 단협타결/임금협상은 계속 【광명=조덕현기자】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위원장 이재남·구속중)은 6일 상오 회사측과 잠정합의했던 단체협상안에 대한 조합원찬반투표를 실시,회사측이 제시한 협상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대구의보 파업 결의 【대구=황경근기자】 대구지역의료보험 노조(조합장 김강은·34)는 6일 하오 중구 카톨릭근로자회관에서 조합원 임시총회를 열고 파업여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89%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아시아차 파업 결정 【광주=최치봉기자】 아시아자동차공업 노조(위원장 조남일·32)는 6일 올 임금협상 결렬과 관련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76.6%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정했다.
  • 금융소득 종합과세 근로자 세부담 경감

    ◎월급여 2백만원이하 혜택/근로소득·인적공제 한도로 확대/홍 재무,고용보험 소득공제 오는 96년부터 금융소득의 종합과세가 실시되면 월평균급여가 2백만원(상여금 포함) 이하인 근로자는 오히려 세금 부담이 줄어든다.2백만원을 넘는 근로자의 세금 부담은 연간 금융소득(이자 및 배당금)이 종합과세 기준금액(4천만원 정도로 예상됨)을 넘지 않으면 지금과 같고,넘으면 지금보다 늘어난다. 인적공제 한도는 현재 4인가족 기준 2백22만원에서 3백20만원으로,근로소득공제 한도는 6백20만원에서 7백50만원으로 각각 높아진다.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고용보험 제도에 따라 근로자가 부담하는 고용보험료는 비용으로 인정돼 전액 과세대상 소득에서 제외된다. 홍재형재무장관은 6일 『금융소득에 대해 종합과세할 때 중산층 이하의 소득자는 종합과세와 원천분리과세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게 해 금융기관에서 원천징수한 이자소득세를 연말정산 때 환급해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홍장관은 이날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노총과 경총간의 협의기구인 「국민경제사회협의회」 초청으로 「금년도 세제개편 방향」에 관한 강연을 통해 『현재 이자·배당 소득에는 일률적으로 20%의 세율이 적용되지만 앞으로 종합과세하게 되면 중산층 이하의 대다수 근로자들은 세율이 더 낮아져 원천징수당한 이자소득세의 전부 또는 일부를 되돌려 받게 된다』고 말했다.이자소득세 환급 혜택을 받는 근로자 수는 약 4백만명으로 추정했다. 예컨대 월평균 급여가 80만원 이하인 근로자가 1천만원을 1년 만기 정기예금에 들어 85만원의 이자소득이 생긴 경우 현재는 20%의 세율이 적용돼 17만원의 세금을 물지만 종합과세로 바뀌면 0%의 세율이 적용돼 17만원 전액을,월평균 급여가 80만∼2백만원인 근로자는 10%의 세율이 적용돼 절반인 8만5천원을,각각 돌려 받게 된다. 고용보험제도란 상시종업원이 30명 이상인 모든 사업장에 대해 매달 근로자가 월평균 급여의 0.3%,사업주가 1%씩 보험료를 부담,실직한 근로자에게는 실업수당을,휴업하거나 인력을 배치전환할 경우에는 사업주에게 휴업수당과 직업훈련비를 지급하는 제도이다.월평균 급여가1백만원인 근로자의 연간 보험료는 3만6천원이다.
  • 기아자 단협 잠정합의

    【광명】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위우너장 직무대행 고종환)는 지난 2∼3일 회사측과 가진 제15차 단체협상에서 잠정합의한 내용에 대해 오는 6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기아자동차 노사는 지난 2일의 15차 단체협상에서 연간상여금 7백% 명문화,해고자복직등 10개항에 대해 잠정합의했다.
  • 올 노사안정 “가늠자”/조선3사 분규 금주가 고비

    ◎당국,“불법엔 강경대응”… 노조원도 등돌려 철도·지하철파업이후 부산·경남지역의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한진중공업등 조선 3개사가 노사분규로 또 한차례 몸살을 앓고 있다. 강성 노조집행부가 장악하고 있는 이들 3개사는 산별체제를 겨냥해 올해초 결성된 「전국조선업종노조협의회」의 핵심으로 철도등의 파업사태가 아니더라도 노동당국을 벌써부터 긴장시켜온 사업장들이다. 노동부의 예상대로 이들 3개사 노조는 6월말부터 쟁의강도를 높여 조선사 노조의 연대를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대우조선 노조가 회사측의 협상안에 반발해 1,2일 벌이기로 했던 전면파업 방침을 대부분의 조합원들이 거부하고 정상조업함으로써 일단 긴장의 수위는 낮아지고 있다. 또 현대중공업과 한진중공업도 회사측이 1일 노조에서 수용가능한 현실적인 수정안을 제시하고 조합원들이 이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 노조로서도 협상테이블에 나서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현재 조선 3개사의 분규를 보는 시각은 낙관론이 우세하다. 대우조선의 경우 지난 87,88년 극렬한 분규로 회사가 문을 닫을 지경까지 몰렸던 상황을 겪은 대부분의 조합원들이 「파업으로 회사에서 얻어낼 것이 없다」는 인식을 갖고 있어 실리없는 파업은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노동부는 보고 있다. 또 최근 제시된 회사측 수정안에 조합원들이 대체로 만족스러워 하고 있는 점등도 대우조선의 임금단체협상의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는 요인이다. 현대중공업노조는 2일 부분파업에 이어 다음주부터는 쟁의강도를 크게 낮추고 협상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회사측도 1일 ▲기본급 7.34% ▲상여금 50%인상 ▲각 수당 5천원 추가인상 ▲성과급 1백%지급등의 대폭 양보한 수정안을 제시,노조로서도 협상에 응하지 않을수 없는 형편이다. 69년 조선공사 당시 첫 긴급조정권이 발동됐을 만큼 강성전통을 갖고 있는 한진중공업 노조의 경우 조합원 1천여명이 28일부터 건조중인 LNG선에서 농성에 돌입,파업 장기화의 조짐도 있으나 선상파업농성이 한계가 있는데다 회사측도 ▲기본급 7.3% ▲격려금 40만원 지급등의 수정안을 제시,협상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노동부는 이들 조선 3개사의 파업 장기화 여부가 노사안정을 이루는데 관건이라고 판단,한진중공업 노조의 불법파업이 장기화되고 다른 산업체로 파업확산이 우려되면 공권력투입을 포함,정부가 쓸수 있는 모든 조처를 동원해 대응한다는 입장이어서 조선사 분규는 이번주중 최대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 철도 기관사 월급 16년근속자 평균 2백만원

    ◎전산업 평균임금의 2배 넘어/행시출신 20년경력의 일반직 서기관과 비슷/월 1백92시간 근무… 수당 18% 철도 기관사 임금이 16년 근속자의 경우 월평균 2백만원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철도청이 밝힌 기관사들의 보수수준에 따르면 고교를 졸업하고 근속이 16년인 8등급(서기급) 기관사는 월평균 임금이 각종 수당과 상여금을합쳐 1백85만6천40원이고 주사보급인 7등급 16년차의 임금은 2백7만2천5백20원으로 기관사 16년차의 월평균 임금은 1백96만4천2백80원으로 밝혀졌다. 이는 노동부가 공식통계를 낸 작년도 전 산업 평균 임금 97만5천1백25원의 2배를 넘는 것이며 전산업의 근속연수 15∼19년차의 평균 임금 1백96만6천원에 비해선 15.8%가 많다. 또 대학을 졸업하고 행정고시를 거친 20년 경력 일반공무원 서기관급의 월급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산업 15∼19년차 평균임금은 92년말 1백11만9백원으로 93년도 임금인상률 12.2%를 감안하면 93년말에 1백69만6천원선이 되는 셈이다. 이에대해 전기협은 철도기관사의 경우 근로기준법에 보장된 하루 8시간 근무를 무시당하고 한달에 1백92시간 근무라는 변형근로제의 악조건에서 근무하고 있어 임금의 단순비교는 무의미하다며 전기협이 파업에 나선 것은 ▲변형근로제 폐지 ▲연간 67일 이상의 유급휴일 보장 등 근로조건 개선과 승진차별 폐지등을 위한 것이지 임금인상이 주목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전기협은 또 철도 기관사는 7등급 16호봉의 경우 월 평균 임금이 2백7만원선으로 돼있으나 이는 위험근무수당,열차운전수당,야간수당,연가보상비,효도휴가비등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며 이는 철도 기관사의 열악한 근로조건을 감안하면 적은 편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철도기관사의 임금을 항목별로 구분하면 7등급 16호봉의 경우 총액 2백7만2천5백20원중 기본급이 75만1천원(36.2%),상여금이 37만5천5백원(18.1%),장기근속수당,열차운전수당등을 포함한 정액수당이 33만3천9백50원(16.2%),가계보조비,효도휴가비,체력단련비등 복리·후생비가 28만1천3백20원(13.6%),연장·야간·휴일 수당등 초과근로수당이 23만4천7백50원(11.4%),여비 9만6천원(0.5%)이다. 지하철 기관사와 비교하면 8등급 16년차는 1백85만6천40원으로 같은 경력 지하철 5갑 16년차의 1백63만9천10원보다 13% 높다. 철도종사자의 임금을 직종별로 보면 주사보급인 7등급 16년차 기관사의 경우 2백7만2천5백20원으로 같은 근속연수의 부역장(2백6만7천8백70원),여객전무(1백97만4백70원),보선장(1백75만1천1백20원)보다 높고 검수장(2백7만2천8백80원)과 거의 같다. 이는 기관사는 시간외수당 45시간,야근수당 43시간을 기준으로 한 것이고 여객전무는 시간외수당 45시간,야간수당 40시간,그리고 부역장과 검수장은 시간외수당 93시간,야근수당 60시간을 각각 기준으로 한 것이다. 주사급인 6등급 23년 근속의 기관사는 월평균 임금이 2백42만9천9백90원으로 같은 경력의 역장(2백43만5천3백80원)과 비슷한 수준. 수송수단별 운전자의 임금을 비교하면 철도기관사가 8등급 16호봉의 경우 1백85만6천40원으로 같은 경력의 서울지하철 기관사(1백63만9천10원),10년 경력의 고속버스 운전기사(1백53만3천9백89원)보다 크게 높은 편이다.
  • 파업 찬성률 낮아 「동조」 불투명/대기업 연대파업 가능할까

    ◎“호응 기대치 이하… 강행은 모험”/사측,노조요구 대폭 수용… 「김빼기」 한몫 「전국노조대표자회의」(전노대)가 정부의 강경대응책에 맞서 엄포를 놓은 철도·지하철 파업을 지원하기위한 민간 대기업노조의 연대파업은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해 『일부 사업장에서 하루 이틀정도 부분파업은 가능하겠지만 오래끌지 못하고 전국적인 연대는 더욱 어려울 것』이라는게 관계기관의 판단이다. 「전노대」는 24일 ▲구속자석방 ▲최형우내무장관 사퇴 ▲서울지하철노조에 대한 직권중재 철회 ▲전기협의 공식대화창구인정등을 정부에 촉구하고 이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27일부터 「전면전」도 불사하겠다고 선포했다. 그러나 강경대응방침을 굳힌 정부가 이같은 「전노대」의 요구를 수용할리 만무하고 따라서 극적인 반전이 없는한 민간대기업 노조는 「전노대」의 종용에 따라 27일부터의 연대파업에 일단 동조할 것으로 보인다. 「전노대」가 연대파업의 「주력부대」로 꼽고 있는 곳은 「현총련」의 현대중공업,「대노협」의 대우조선·대우기전등 30여개사업장. 이 가운데 연대파업의 성공여부를 가름할 사업장은 전통적으로 강성을 보여온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이다. 「현대그룹노조총연합」의장이 위원장으로 있는 현대중공업 노조는 철도가 파업에 돌입한 23일 이미 파업찬반투표를 통해 파업을 결의하고 한국대 볼리비아 축구경기가 열린 24일 상오 부분파업을 벌인데 이어 25일에도 20분간 파업을 벌였다. 중공업 노조는 당초 27일 「쟁의대책위」발대식과 관련,하오에 조합원총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전노대」의 파업지침에 따라 투쟁일정을 바꿔 이날 시간대별 부분파업을 벌일 계획이다. 그러나 파업의 발이라 할수 있는 현장 근로자들의 열기는 그다지 뜨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파업찬반투표에서 파업찬성은 63.7%로 지난해의 85.7%에 비해 무려 20%이상 낮았다. 노동계는 파업을 강행하기 위해선 조합원 3분의2이상의 찬성이 있을때 가능하다고 말한다. 따라서 지난해보다 조합원들의 파업열기가 식어있고 3분의2에도 못미치는 찬성률로는 현행법이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는 연대파업을 지속하는 것이 어렵지 않느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대우그룹노조협의회」와 「조선업종노조협의회」의 본산을 자처하고 있는 대우조선 노조의 사정은 더욱 어렵다. 10,11일 실시된 파업찬반투표에서 59.5%의 저조한 찬성률을 보이는등 노조의 입지가 상당히 약화돼있는 상태이다. 더욱이 지난 21일의 부분파업에서도 조합원 8천1백70명 가운데 불과 4백50명만이 참가하는등 노조의 현안인 임금·단체협상에도 관심이 적은 마당에 철도·지하철 파업에 동조하기 위해 연대파업을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대우조선 노조가 『당분간 파업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도 이같은 상황인식때문이다. 이밖에 연장근로를 거부하고 있는 기아자동차가 29일 파업찬반투표를 할 예정이나 동조파업여부는 불투명하고 한라중공업,만도기계등은 이미 임금교섭이 타결된 상황이다.나머지 사업장들도 자체 현안이나 노조내부사정등으로 제각기 입장이 달라 「전노대」가 노리는 연대파업에 동참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돌발변수에 의한 연대파업가능성은 배제할수는 없으나 현재로선 파업 목적이 선명치 못해 결속력이 낮아 제조업체의 동시다발적인 파업이 발생할 공산은 적다.또 중소기업노조와 일부 대규모사업장에서 파업이 일어나더라도 「전노대」의 의도처럼 철도·지하철파업에 「힘」을 실어주거나 정부에 위협을 가하는 무게는 갖지 못할 것 이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이다. 한편 주요사업장에서는 노조의 연대파업을 막기위해 긴급회의를 갖는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5일 긴급중역회의를 갖고 파업확산을 막기위해 단체협상 가운데 인사·경영권을 제외한 상여금 50%인상·제수당인상·복지후생부문등의 노조요구를 대폭수용키로 했다. 회사측은 단체협상을 마무리한뒤 노조의 12.6% 임금인상안에 대해서는 임금인상폭은 낮추되 성과급 지급으로 보전해줄 방침이다. 대우조선의 경우 최근 단체협상 가운데 인사·경영권을 뺀 대부분의 요구조건이 타결됐고 노조측이 인사·경영권은 대폭 양보한 상태여서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임금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 집단이기에 집착한 불법파업/지하철­철도노조 이래도 되나

    ◎임의단체 전기협 파업권 없어/11년차 월평균 30만원/일반 공무원보다 많은편 전국의 철도와 서울지하철의 동시파업은 건국이래 처음으로 국가 기간수송망과 대도시교통을 동시에 마비시키는 미증유의 사태를 빚고 있다. 특히 이번 파업사태는 「북한핵」이라는 외환에 온 국민들의 신경이 곤두서 있는 시점에서 발생함으로써 충격을 더하고 있다. 지난 88년7월26일의 철도파업과 89년의 지하철운행중단으로 엄청난 혼란과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은 「전기협」과 「서울지하철노조」가 통상적인 노사간의 협상과 관련하여 성급하게 「국민의 발」을 볼모로 삼아 연대파업을 자행한 사실에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이번에 철도파업을 주도한 「전기협」은 기존의 합법노조인 철도노조를 반대하는 노조원들이 결성한 비합법적인 임의단체로서 어떤 경우라도 파업을 일으킬 수 없는 입장인데도 불법파업을 일으킨 것이다.또한 공무원신분으로서 엄연히 현행법에 규정돼 있는 「단체행동금지」사항을 어기고 있음은 물론이다. 때문에 「전기협」의 이번 행동은 누가 보더라도 전혀 설득력이 없을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소집단이기주의를 성취하기 위해 국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에 다름아니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서울지하철노조의 동조연대파업과 부산지하철노조의 이른바 「준법투쟁」도 「전기협」과 마찬가지다. 현재 진행중인 지하철노조와 사용자간의 노사협상은 매년 이맘때쯤 반복되어온 연례행사이며 협상내용도 근무조건개선,임금인상등 언제나 주장하던 현안에 불과하므로 지하철운행을 중단시키면서까지 「투쟁」해야 할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더욱이 이들이 「더도 덜도 말고 공무원월급만큼만」이라는 구호를 내걸어 마치 박봉에 시달리는 것처럼 주장하고 있으나 일반공무원보다 훨씬 많은 급여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지하철공사는 『노조측이 「최저생계비에도 못미치는 임금을 받고 있다는 식의 주장을 하고 있으나 다른 직종과 상대로 비교할 때 결코 임금이 적지않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군경력을 제외한 10∼11년차 일근자(5급16호봉)의 경우 ▲기본급 49만6천7백원 ▲상여금 6백%(기본급기준) ▲체력단련비 2백%(〃) ▲시간외 근무수당 17만4천9백50원(월 1백84시간초과할 경우 32시간까지 인정) ▲안전봉사수당 5만원 ▲세탁보조비 2만5천원 ▲급식보조비 7만원 ▲월동보조비 10만원등으로 월평균임금이 1백30만6천원쯤 된다는 것이다. 서울지하철노조의 경우 ▲기본급 정액 7만원인상 ▲안전봉사수당 5만원의 기본급화 ▲중식비 7만5천원의 정액화및 통상임금화 ▲95년도 사내복지기금 1백억원 추가출연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하철공사측은 기본급 7만원인상은 인상률 14.5%에 해당돼 정부가 정한 공공기관 임금가이드라인인 3%이상 올릴 수 없다는 방침이다.그 대신 안전봉사수당 5만원을 기본급에 포함시키고 급식보조비는 4만원까지 통상임금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전기협」의 요구사항은 ▲1일 8시간근무제 확립 ▲변형근로제 철폐 ▲기능직 10등급제 폐지 ▲해고자 3명 원상복직등이다. 철도청은 이에 대해 철도직원들의 근무체계가 하루 8시간 근무,24시간 교대근무,열차시간표에 따른 승무교번제등 다양하게 나누어져있고 실제 8시간이상 근무하고 있는 직원이 2만4천여명이나 돼 업무의 특성상 8시간근무제를 전면도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철도청은 지난 18일 발표한 「철도현업직원 처우개선안」에서 월 1백92시간(하루 8시간 24일 근무)이상을 근무해야 20시간의 시간외근무수당을 지급하던 방식을 바꿔 월 1백50시간이상만 근무하면 15∼20시간의 시간외근무를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노사협상은 서로의 주장과 요구사항을 얼마만큼 원만한 타협과 양보를 통해 합의를 도출해내느냐가 중요하며 이같은 노사협상의 원리를 무시하고 엄청난 국가·사회의 손실과 혼란을 야기시키면서까지 불법적인 방법에 의존하는 행동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다. 노동문제전문가들은 이들 노조가 파업을 일으킨 것을 기회로 「전노협」등 재야노동단체등이 전국의 대기업노조를 비롯한 일반사업장에서의 파업을 획책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전지협」이라는 깃발아래 서울·부산지하철노조가 임금교섭개시­쟁의발생신고­쟁의행위찬반투표등 공동파업으로 가는 수순을 동시에 밟아왔고 여기에 철도임의단체여서 교섭단체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전기협」이 법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적극참여해 강경분위기로 치달은 것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공권력투입에 앞서 22일 하오8시부터 3시간 「전기협」과의 대화를 시도했으나 「전기협」이 끝내 대화를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에 앞서 철도파업을 막기 위해 노동부의 입장표명, 철도청의 근로개선대책 발표,내무·법무·노동·교통 4부장관의 합동담화문 발표등 일련의 조치를 취하고 물밑으로 「전기협」에 대화를 종용해왔으나 「전기협」은 이같은 대화노력을 묵살했다는 것이다. 정부는 지금이라도 철도와 지하철기관사들이 파업을 중단하고 정상운행에 들어가면 협상을 벌일 용의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 한전,작년 경영실적 1위/23개 국영업체 평가

    ◎인력감축에 사무자동화 성공/국민·주택·기은 등 국책은 경영 호전/토개공·종합화학이 최하위 한국전력이 지난 해 23개 정부투자기관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경영 실적을 올렸다.국민·주택·중소기업은행 등 국책 은행들의 경영개선이 두드러졌고 종합화학의 경영실적이 가장 낮았다. 정부는 17일 정재석부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위원회를 열고 「93년도 경영실적」을 평가,지난해 인력감축과 사무자동화 등으로 1인당 노동생산성을 전년보다 7.4% 높인 한전을 경영실적 1위(평가점수 93.85점)로 선정했다.한전은 92년의 3위에서 1위로 올라 임직원들이 정기 상여금 3백%와는 별도로 전년도 경영성과에 따라 차등지급되는 상여금도 가장 많은 3백5%(기본급 기준)를 받게 됐다. 무역진흥공사(KOTRA)는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우루과이 라운드 타결에 대비한 농수산물 수출을 적극 지원한 공적으로 92년과 같은 2위로 평가됐고,3위는 전년도 7위인 국민은행이 차지했다. 기획원의 김병균 심사평가국장은 『한전은 과감한 「군살빼기」의 성공사례이며,2위를 한 무공은 해외 지사망이 없는 중소기업을 위해 해외 81개 무역관을 중소기업의 지사화,경영을 호전시켰다』고 설명했다. 반면 종합화학은 수산화 알루미늄공장 건설사업 지연 등 투자사업에 대한 사전분석 결여 등이 지적돼 92년 17위에서 지난해에는 꼴찌로 밀려나 임직원의 상여금도 1백95%로 최하위를 기록했다.토지개발공사는 전년보다도 한단계 밀린 22위로 임직원들에게 2백35%의 상여금을 주게 됐다.주택공사도 주택분양 저조 등의 이유로 92년 1위에서 15위로 처졌다. 그러나 92년 꼴찌였던 기업은행은 대폭적인 조직과 인력 정비,고객 위주의 대출서비스 개선 등으로 10위로 뛰어올랐다.주택은행과 석탄공사는 각각 예금실적 호조 및 책임경영 구현과 조직정비및 생산성 향상 등에 힘입어 18위와 22위에서 6위와 13위로 올라섰다.
  • 대기업 임금교섭 내주 본격화/현중·대우자 등 5사 시작

    ◎대폭인상 요구… 진통 예상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한진중공업등 올해 노사관계안정을 가름하는 대규모 사업장의 임금교섭이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특히 이들 사업장은 2년마다 갱신하는 단체협상이 겹쳐있는 데다 노조측이 한국노총과 경총이 합의한 임금가이드라인보다 2배이상 높은 임금 인상률을 요구하고 나서 협상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노동부와 전국사업장 노조에 따르면 현대중공업·현대정공·대우조선·대우자동차·한진중공업등 대규모 사업장 가운데 대부분이 이달말안으로 일제히 임금협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더욱이 「현대그룹총연합」「대우그룹노조협의회」등으로 구성된 「전국노조대표자회의」소속 노조들이 임금인상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쟁의발생신고를 한꺼번에 낼 것으로 보여 올해 「임투」는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는 6월중순을 전후해 최대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지난 4월20일 단체협상에 들어간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해보다 다소 낮은 통상임금 기준 12.7%의 임금인상 요구안을 제시하고 오는 19일부터 임금교섭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단체협약에서 ▲상여금 7백% ▲퇴직금 누진제실시 ▲호봉제도입등 임금인상 효과가 있는 각종 요구안을 내놓고 있어 협상에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대우자동차 노조도 지난 6일 16.3%의 임금인상안과 해고자복직,상용차 군산공장이전에 따른 근로자의 불이익 해결등을 단체협상안으로 내놓고 조만간 협상에 들어가기로 했다.
  • 서울 시립예술단체/처우개선 목소리 높다

    ◎무용·오페라·교향악단 등 8개 320여명 활동/대졸초임 월기본급 35만원… 의욕 저하/매년 10∼20% 정도 이직,공연에 차질 서울시립예술단체 단원들의 처우개선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서울특별시를 대표하는 문화행사의 선도적 주체로서 다양한 예술활동을 펼쳐온 이들이 최근 상대적 빈곤감에 따른 이직률 증가로 위기감을 부쩍 느끼고 있는 것. 현재 서울시 산하 전속예술단체는 무용단·가무단·오페라단·교향악단·국악관현악단·합창단·소년소녀합창단·소년소녀교향악단등 모두 8개.소속 단원만도 3백20여명에 이른다.그러나 이들 단체의 이직률은 매년 10%를 상회하고 있으며 특히 각각 53명씩의 단원이 있는 시립무용단과 가무단의 경우 평균 20%를 웃돌아 공연 자체에 차질을 빗고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시립무용단은 신입단원 9명을 선발했지만 10명이 퇴직했으며 시립가무단 역시 9명의 단원을 새로 뽑았지만 떠난 사람은 11명이나 됐다.올해들어서만도 지금까지 무용단에서 1명,가무단에서 3명이 퇴직한 상태다.이들의 주요 퇴직원인은 ▲월평균도시생계비에도 못미치는 낮은 급여 ▲불완전한 신분보장 ▲각종 규제로 인한 예술활동의욕의 저하 등으로 지적되고 있다. 단원들의 급료를 보면 지난해 시립가무단의 경우 대졸초임이 월기본급 35만1천원에 근속수당과 예능수당등을 합해봐야 53만원선이며 고졸자의 기본급은 28만9천원에 불과하다.또 상여금은 서울시 공무원은 7백%이지만 이들은 그 절반수준인 4백%를 받고있으며 체력단련비나 자녀학자금지원,무주택 혜택등은 전혀 없다.임금인상과 관련해서는 공무원과 같은 기준을 적용받고 있지만 상여금이나 각종 수당과 규제등에 있어서는 처우가 형편없다는 것이 이들 단체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이같은 급료는 국립예술단체들과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대졸초임의 경우 이들은 기본급에서 국립극단등 국립예술단체 단원들에 비해 13만원 정도를 덜 받고있다.게다가 공연수당도 국립예술단체 단원들은 하루 2만원을 받지만 시립예술단체단원들은 한푼도 없다는 것.또한 대부분이 1년 계약직인 이들 단원에게 부과되는 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른 의무근무시간과 해외여행규제등도 이직을 부채질하고 있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서울시 산하 예술단체들의 등급규정에 대해서도 불만의 소리가 높다.전속 8개단체 책임자중 교향악단과 오페라단의 경우만 1등급인 「단장」으로 되어있으며 나머지 6개단체는 2등급인 「단체장」으로 규정돼있어 형평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이러한 「관행」에 따른 보수수준의 차이는 최근 95%선까지 좁혀졌으나 여전한 위화요인으로 남고있다.서울시립무용단의 배정혜단장(50)은 『최저생계비에도 못미치는 현급료수준과 불안정한 신분보장,각종 규제등 열악한 근무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지 않는한 이직현상은 더욱 심화될것』이라며 『최소한의 사기라도 유지시켜줄 특단의 조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 삼성그룹 임금/평균 5% 인상/사무·생산직 차등

    삼성그룹은 26일 올해 임금 인상률을 기본급 기준으로 평균 5%로 확정했다.사무직은 평균 4.6%,기능 및 생산직은 평균 5.4% 등 차등 인상키로 했다. 생산성 장려금도 상여금 기준 연간 최고 1백20%에서 1백60%로 높이고 대학생 자녀의 학자금 지원금과 근속수당 등 복지수당도 크게 올렸다. 삼성그룹의 인상률은 경총과 노총이 지난 달 말에 합의한 대기업의 임금 인상률 5∼6.85%의 하한선이어서 다른 그룹의 임금교섭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김 대통령­모범노조대표 대화 요지

    ◎근로자도 국제경쟁력 갖춰야/김 대통령/정부에 건의한 정책 잘 반영을/노조대표 김영삼대통령은 20일 모범노조대표자 26명을 청와대로 초청,칼국수로 오찬을 나누며 환담했다.그 대화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임권혁(쌍용중공업)=우리노조는 지난 2월부터 직장환경청결·의식개혁운동을 추진하고 있다.지금까지 노조는 권리만을 주장해왔지만 어려움을 이기기 위해 권리와 의무를 같이 한다는 인식에서 생산성과 품질향상에 노력하고 있다.조합간부들의 솔선수범을 보고 회사에서도 놀라 지금은 전사운동이 됐다. ▲서복호(동국제강)=항구적인 무파업을 선언했다.무파업은 회사가 책임을 다하고 조합이 지킴으로써 가능한 것이다.매년 임금교섭시기에는 생산성이 떨어지고 산재도 많이 난다.올해는 반대현상이 나타나 조합의 교섭력이 커진 상태다.올 신정에는 휴가를 반납하고 작업을 했었다. ▲김종갑(한보철강)=이전추진으로 자금애로가 많은 회사를 돕기 위해 올해는 임금동결을 선언했다.회사가 정상화되면 우리몫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유재섭(금성사)=올 임금협상은 지난 15일 끝냈다.4·8%에서 타결되었으나 조합원들이 수고했다고 격려해 주었다.임금협상이 순조로우려면 중앙임금합의 때 정부에 건의된 정책사항들이 잘 수용되어야 할 것이다. ▲이영복(현대자동차)=나의 노동조합관은 국가·기업이 존재해야 조합과 조합원이 있다는 것이다.조합장에 당선된 뒤 외부와의 연결을 단절하는 자주 노조운동을 하고 있다.토요일 하오와 야간특근으로 최근에는 생산량이 많이 늘어났다. ▲서정수(대우)=우리공장은 대우그룹의 모체다.모체가 모범적이어야 한다는 인식에서 노사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교섭에 소모전을 너무 하면 생산에 차질이 온다.우리조합은 현장조합원의 시간을 절약해주기 위해 종업원에게 민원처리를 대행해주고 있다.올해도 빠른 시일 안에 임금·단체협상을 마무리하겠다. ▲이연성(행남사)=목포최대의 기업으로 책임감이 크다.우리가 추진하는 5·5운동은 5분먼저 출근하고 5분늦게 퇴근하고 5%비용절감,5%생산성향상등 조그만 것부터 고치자는 것이다.청와대의 식기가 다른회사 제품인데행남사제품도 같이 써주기 바란다. ▲이경자(로케트전기)=91년 하반기부터 회사사정이 어려워 조합에서 상여금을 반납하고 격주휴무제를 실시하고 있다.우루과이라운드로 외국산 건전지들이 쏟아져 들어오면 걱정이다. ▲정영제(국제밸브)=회사사장과 함께 한시간 먼저 출근해 화장실과 공장을 청소했더니 조합원들도 동참했다.조그만 것부터 고쳐나가는 것이 우리가 추진하는 개혁운동이다.생산성과 품질·납기등에서 많은 개선이 있었다. ▲주인환(한양화학)=조합이 질시의 대상이 아니라 회사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역할을 하도록 해보자는 생각에서 노동운동을 하고 있다.장치산업으로 항상 큰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조합이 산업안전에 큰 관심을 갖고 활동중이다. ▲김대통령=노조지도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용기와 신념이다.여러분의 결단이 나라와 회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지도자는 외롭고 어려운 결단을 해야 한다.중국의 포동에서 엄청난 위기의식을 느꼈다.우리가 국제경쟁에서 이기려면 근로자들도 국제경쟁력을가져야 한다.
  • 임금인상/대기업 5%내 타결 유도

    ◎전자·조선 등 호황업종 대상/1백인이상 사업장은 5∼8.7%선/노동부 지침시달 노동부는 11일 다른 기업의 임금협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지역별 주요기업의 임금교섭을 집중 지도하기 위한 「94년 임금교섭지침」을 전국 45개 지방노동관서에 시달했다. 노동부는 이 지침에서 임금인상 선도기업을 별도로 관리한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에는 업종·지역별로 다른 기업에 파급효과가 큰 대기업의 임금교섭을 집중지도하고 나머지 사업장에 대해서는 5월말까지 조기타결을 유도하라고 시달했다. 노동부의 임금교섭 지도를 받는 근로자 1백인 이상의 사업장은 5천5백여개이며 근로자 숫자는 2백80만명에 이른다. 노동부는 한국노총과 경총간 합의대로 임금인상률 5∼8.7% 범위안에서 임금협상을 타결짓도록 유도하는 한편 전자·조선·자동차등 호황을 누리는 대기업의 경우 임금인상률이 5%안에서 합의되도록 지도키로 했다. 이 지침에서는 그러나 초과급여를 제외한 평균임금이 월 53만원 이하인 업체에 대해서는 임금인상률을 노사자율에 맡기도록 했다. 노동부는이번 지도에서 호봉승급분은 임금인상률에 포함시키지 않도록 하고 임금협상 타결 이후 수당신설·상여금·일시금등의 변칙적인 방법으로 추가적인 임금인상이 이뤄지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지도·감독을 벌일 방침이다. 이밖에 초과이윤이 발생할때 지급되는 성과급의 경우 가급적 생산량 증가·불량률 감소등의 달성목표에 따라 지급토록 하고 현금보다는 자사주식이나 전환사채로 지급하도록 했다.
  • 대한중석사장 공채/지원자 1백42명/전 장·차관등 거물급 몰려

    사장을 공개채용한다는 광고를 낸 대한중석에 1백42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대한중석을 인수한 거평그룹(회장 나승렬)이 지난 2일 원서를 마감한 결과,재·관계 인사 1백42명이 지원했다.전직 장·차관,현직 대기업 사장 등 「거물급」 인사가 대거 지원,지난 2월 1백여명이 몰린 대웅제약 사장 공채처럼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50대가 79명으로 55%를 차지했고 40대가 56명,60대가 5명,30대가 2명 등이다.최연소 지원자는 38세,최고령 지원자는 67세이다. 재계 인사가 1백15명으로 가장 많고 전직 관료 13명,언론계 9명,학계 5명 등이다.삼성,현대,대우 등 현직 사장급 인사도 상당수이며 전직 차관도 3∼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3일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공채 사장에는 4백만원의 월급과 상당한 액수의 상여금 및 판공비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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