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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버스 임금협상 극적 타결/노사

    ◎기본급 6.7%·상여금 50% 인상 합의/5대도시 협상도 청신호 서울시내버스 노사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전국자동차노련 서울지부와 서울버스운송사업 협상대표는 11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교통회관에서 12시간여에 걸친 마라톤 협상끝에 기본급 6.71%인상과 상여금 50% 인상에 합의,파업위기를 넘겼다. 이날 협상에서 사측은 노조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시내버스의 광고수입 전액을 조합원 자녀장학금으로 지원,현재 2억8천만원인 장학금을 8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날 상오 10시부터 임금협상에 들어간 노사양측은 9차협상에서 상여금 50%인상에는 합의했으나 기본급 인상을 놓고 노조측의 7%인상안과 사용자측의 6%인상안이 팽팽히 맞서 한때 결렬 위기를 넘겼다. 이에따라 강성천(54) 전국자동차연맹 서울지부장이 협상 결렬을 선언하기도 했다. 협상이 결렬위기에 처하자 사용자측은 자신들이 제시한 기본급 6%,상여금 50%인상안이 지난해 임금인상률 8.51%에 비해 높다며 노조측 협상대표 개개인에게 설명하며 막후협상을 진행,타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에따라 노사양측은 하오 9시40분부터 차수를 변경,10차협상에 들어가 13일 0시15분쯤 합의를 이끌어냈다. 노사 양측은 막지막 협상에서 「상여금은 입사한지 3개월이 지나야 지급할 수 있다」는 조항의 채택여부를 두고 진통을 겪었으나 사측이 노조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이 조항을 철회했다. 이날 임금협상이 진행되는동안 교통회관에는 서울시 간부·노동부·경찰관계자 20여명이 나와 협상과정을 지켜봤다. 한편 전국자동차연맹 산하 6대도시 버스노조는 지난 9일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위해 제시한 기본급 16.7%,상여금 1백50% 임금인상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13일 상오 4시부터 승무거부 등 전면파업에 돌입키로 결의했었다. 이에따라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대도시의 노사협상도 서울의 타결수준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 정부투자기관/상여금 40%P인상/연 4백65∼6백65%로

    ◎내일부터 경영실적 평가작업 한국전력과 산업은행 등 20개 정부 투자기관의 올해 상여금 지급액이 지난해보다 40% 포인트 올랐다. 8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경영평가 결과에 따른 올해 상여금 차등지급폭을 기본급의 1백25∼3백25%에서 1백65∼3백65%로 40% 포인트 올렸다.따라서 연간 지급총액은 기본 상여금 3백%를 합쳐 지난해의 4백25∼6백25%에서 4백65∼6백65%로 높아진다. 그러나 지난해 임금협상을 빨리 타결한 기관에 최고 30% 포인트까지 더 준 상여금을 폐지함으로써 이 혜택을 받았던 투자기관은 올해 평가실적이 크게 좋아지지 않는 한 지급률에 별 차이가 없을 전망이다. 한편 재경원은 투자기관들의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작업을 10일부터 오는 6월20일까지 실시한다.경영평가단(단장 김세원 서울대 교수)이 기관별로 30∼40개의 지표를 설정해 종합경영과 주요 사업 및 관리의 효율성,경영관리 부문 등을 평가한다.
  • 사법개혁·외국어교육 “2대과제”/「세계화」 무엇을 어떻게 추진하나

    ◎변호사 늘려 법조문턱 낮추기/사법개혁/국교영어교육 외인·주부 활동/외국어/4대국 전문가·정보센터 집중육성 계획도 세계화추진위원회(위원장 김진현)가 24일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한 2월 중점추진과제의 핵심은 사법제도에 대한 대수술과 외국어교육 강화다. 위원회의 사법제도 개편안은 변호사의 수가 너무 부족하고 그 때문에 보수 또한 턱없이 높아 일반 국민들의 법률서비스 이용을 가로막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자는 것이다.따라서 위원회는 법조인의 수를 늘릴 수 있도록 사법시험제도를 개선하고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지식과 훌륭한 덕목을 갖춘 법조인을 양성할 수 있도록 사법고시의 준비과정으로 전락한 현재의 법학교육체제를 바꾸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업이 원하는 국제금융 해외투자 보험 특허 세무 노동 증권분야에 밝은 전문법조인의 수가 턱없이 모자랄 뿐 아니라 대외통상협상에 정통한 전문변호사가 적어 협상력이 떨어진다는 판단 또한 사법제도의 개선을 부추기는 대목이다. 위원회가 세계화의 하부구조로 파악하고 있는 외국어교육의 강화방안은 「듣고 말하는 영어」의 습득에 역점을 두고 있다.국민학교에서 고등학교 때까지 배운 실력만으로도 외국인과 충분히 의사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오는 97년부터 영어를 국민학교의 정규 교육과목으로 채택,멀티미디어를 활용해 3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매주 2시간씩 가르치기로 했다.교사는 자격 있는 외국인을 채용하거나 외국에서 공부한 주부등을 자원봉사자로 활용할 계획이다.우리 대학생들이 선진국의 대학생들과 같은 수준의 전문지식을 흡수하고 소화할 능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전과정을 영어로 진행하는 국제대학및 외국대학의 분교의 설립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할 생각이다.대학입학 수학능력 시험에서 영어듣기평가의 비중을 높이고 영어능력 검정제도를 도입해 사원의 임용및 승진 때 객관적 평가기준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이와 함께 국내 TV다중언어방송과 CNN 등 시사프로그램의 방영을 확대,국민들의 외국어 접촉기회를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급공무원의 임용및 육성방식도 서둘러 개선해야 할 과제라고 위원회는 판단하고 있다.세계화가 요구하는 다양한 분야의 고급 전문인력을 공직으로 흡수하는 유인체제및 인사관행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국장급 이상 공무원의 평균 보직기간이 10개월에 불과해 전문성을 발휘하기 어려운 여건도 개선할 방침이다.위원회는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이 진행되던 지난 7년 동안 담당 국장이 7차례나 바뀐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행정고시 합격자의 초봉이 사법고시 합격자의 3분의 2 수준에 불과한 비합리적 보수체계도 손을 댈 계획이다.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주변 4국에 대한 이해능력을 크게 높이기 위해서는 기존의 연구기관 가운데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부문에 관해 입체적으로 접근할 능력이 있는 정보연구기관을 미국의 옌칭연구소와 같은 수준의 정보자료센터를 보유한 정보및 연구관리조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법안을 제시하고 있다.별도의 재단을 설립해 연구기금을 조성하고 일본의 종합연구개발기구(NIRA)처럼 연구업적을 평가하고 분석·조정하는 기구도 설립해야 한다는생각이다.정부투자기관의 조사·기획부서에 중국과 일본을 전담하는 조직을 별도로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전관예우/개혁도마에 오른 법조계의 최대 폐습/마약 연예인 보석조건 억대 수임료/부장판사 출신 “월수 2억∼3억” 고백 정부출연연 통폐합/사실상 백지화 김영삼 대통령이 24일 세계화추진위원회로부터 세계화를 위한 4개 중점추진과제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전관례우」의 잘못된 관행을 시정토록 지시함으로써 이에 대한 대수술이 불가피해졌다. 전관예우란 판·검사로 있다가 갓 개업한 변호사들에게 현직에 있을 당시 함께 일했던 동료 판·검사들이 특혜를 주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보통 변호사들이 해결하기 어려운 사건도 이들 변호사를 찾아가 사건을 의뢰하면 성공활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형사지법에 접수된 구속적부심및 보석사건 처리 결과에 따르면 판·검사로 현직에 있다가 갓 개업한 변호사들의 평균성공률이 77%에 이른 반면 전체 변호사들의 성공률은 50%선에 머물러 큰 차이를 보이고있다. 이 때문에 이들 변호사들의 수임료는 천장부지로 치솟고 있다.형사사건의 경우 착수금과 성공보수를 합쳐 1천만원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이같은 기준이 무시되고 있다. 대마나 히로뽕 사범 등으로 구속된 유명 연예인이나 기업인의 경우 구속적부심이나 보석을 조건으로 변호사들에게 건네지는 돈이 수천만원에서 억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건을 의뢰하는 측이 유리한 판결을 얻기 위해서는 현직 출신으로 갓 개업한 변호사를 엄청난 비용으로 매수해야 되기 때문에 이들 변호사들의 수임료는 부르는게 값이다. 지법부장으로 있다가 개업한 한 변호사는 『현직에 있을 때는 상여금 등을 합쳐 월수입이 3백만원 가량 됐는데 개업한뒤 몇달간은 월 2억∼3억원씩 벌었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이같은 전관예우의 유혹 때문에 변호사 개업을 망설이던 판·검사들의 퇴직 희망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오는 3월 1일자로 단행된 법원과 검찰의 정기인사를 앞두고 30여명의 판·검사들이 옷을 벗었다. 전관예우는 변호사의 수임료를 올리는 첫번째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전관예우의 폐습은 판·검사들이 퇴임후 변호사 개업에 대비,장래의 독점이익에 대한 장기적 투자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말하자면 독점이익을 계속 향유하기 위한 그들만의 암묵적 담합인 셈이다. 이들 갓 개업한 변호사들이 사건 수임료를 천장부지로 올려 놓는 바람에 다른 변호사들도 울며겨자 먹기식으로 수임료를 올리지 않을 수 없다고 하소연한다.수임료를 적게 받으면 능력이 없는 변호사로 낙인 찍히기 때문. 사법연수원 출신의 P모 변호사는 『전관예우만 시정되더라도 사건 수임료는 지금보다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관예우를 시정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변호사의 보수기준은 대한변호사협회가 정한다」고 규정한 변호사법을 개정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민을 위한 사법개혁추진연합회」는지난해 국회에 제출한 사법개혁에 대한 입법청원서에서 『변호사의 보수기준을 변협이 정하도록 한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격』이라며 『변호사 수임료기준을 법률로 정해 그 비용을 적정화하고 패소자의 부담으로 한다면 모든 국민들이 손쉽게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촉구했었다.
  • 제조업 임금/작년 14.9% 상승/정부조사

    ◎전업종 평균 12.4%… 대기업 두드러져/상여금 포함… 상의발표보다 높아 지난 해 제조업의 임금은 93년보다 14.9%가 올랐다.규모가 큰 업체일수록 인상률이 높았다.정부는 고임금이 성장의 발목을 붙잡고 물가상승을 부추기지 않도록,올해에는 생산성 증가율 범위에서 임금을 올리도록 강력히 유도할 방침이다. 10일 재정경제원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해 1∼11월 기업이 종업원에게 지급한 임금은 1인당 월 평균 1백5만6천7백68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2.4%가 올랐다.노동부가 종업원 10인 이상인 전국의 3천3백개 표준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업종 별로는 제조업이 14.9%로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이며 임금 상승을 주도했다.그 다음은 사회 및 개인서비스업(12.4%),광업(12.3%),운수·창고·통신업(10.4%),도산매·음식·숙박업(9.1%)의 순이며,전기·가스·수도사업이 8.2%로 가장 낮았다. 대기업들의 인상률이 두드러져 종업원 5백인 이상인 사업체의 인상률은 평균 14.2%였고 이 중 제조업체는 18.9%나 됐다. 노동부의 관계자는 제조업의임금 인상률이 최근 대한상의가 발표한 9.5%와 차이가 큰 데 대해 『상의는 종업원 20인 이상 1천9백56개 제조업체의 초임과 2년차 및 4년차 종업원을 대상으로 정액 및 초과급여(휴일 연장 야간수당 등)만 조사한 것이며,노동부는 전체 종업원을 대상으로 상여금까지 포함한 조사』라고 밝혔다. 지난 해 상반기의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9.3%로 93년의 증가율 8.1%보다 다소 높아졌지만 임금 인상률에는 여전히 못 미쳤다.
  • 삼성,연봉제 도입/제일기획 등 2사/제작·개발직 새달 시행

    삼성그룹 계열인 제일기획과 삼성데이터시스템(SDS)이 다음 달부터 제작직과 개발직에 근무하는 과장급 이상의 간부를 대상으로 연봉제를 실시한다.그 성과를 봐 가며 다른 계열사의 영업직 등 업무실적의 계량화가 가능한 분야로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제일기획은 내달 초 제작 분야에 근무하는 차장 이상의 간부들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도입키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중이다.고과평가를 A·B·C 3등급으로 나눠 상여금을 포함한 연봉에 차등을 둘 예정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4일 『등급별 차등 규모와 올해 A등급을 받은 사람이 내년에 C등급을 받을 경우의 처리기준 등에 관한 보완작업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해 9월부터 개발직 근무자 41명에 시범적으로 연봉제를 도입한 SDS도 다음 달부터 적용대상을 개발직 과장급 이상 간부의 50%와 프로젝트 매니저 전원으로 확대한다.9월부터는 과장 이상의 관리직 및 영업직 전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성과에 대한 평가와 함께 개인의 잠재능력에 대한 평가 결과도 연봉에 반영한다.연봉 금액은 전년도 연봉을 기준으로 삼지 않고 정해진 연봉 테이블을 기초로 매년 재평가한 가감급을 지급한다. 그룹의 관계자는 『연봉제는 개인의 능력에 따라 보수가 달라지기 때문에 유능한 인재에 대한 동기부여가 가능하다』며 『다만 성과의 계량화가 전제돼야 하므로 일반 사무직에 적용하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 삼성의 연금제 도입 배경/능력위주 임금결정… 생산성 제고

    ◎국내선 연공급과 혼합적용 추세 우리나라의 기업들은 거의 절대 다수가 연공서열식의 임금체계를 유지해 왔다.그러나 80년대 후반부터 임금이 급격하게 오르며 능력과 무관한 일률적인 인상이 유능한 사람들의 근로의욕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내 기업들이 연봉제를 도입하는 것은 전문화 및 무한경쟁 시대를 헤쳐나가려면 연공서열만 중시하는 현 임금체계로는 생산성 향상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국내의 연봉제는 대부분 능력만 따지는 서구식보다는 기존의 연공급)에 능력을 가미하는 방식이다. 이미 동양·두산·쌍용·한양 등 13개 그룹의 일부 계열사들이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한국경영자총협회의 지난 해 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81%가 연봉제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정부도 지난 92년부터 두어차례에 걸쳐 임금구조의 단순화를 위해 이와 다소 비슷한 개념의 총액임금제를 공무원과 정부투자기관 등부터 도입하려 했으나 무산됐었다.총액임금제란 기본급과 상여금 및 제 수당 등 모든 급여의 총액을 12로 나누어 매달 지급하는 제도로 임금인상률도 이 총액을 기준으로 산정한다.따라서 엄격하게 따지면 연봉제와는 다르다.
  • 「경제정의 기업상」 대상 수상/윤청목 제일엔지니어링 사장(인터뷰)

    ◎“직장은 행복한 생활터전 돼야”/사원 20%가 연구개발 인력… 매년 30% 성장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이사장 변형윤)는 27일 서울 세종 문화회관에서 제 4회 경제정의 기업상 시상식을 가졌다.대상 수상자는 (주)제일엔지니어링의 윤청목 사장(54). 그는 인터뷰를 극구 사양했다.부끄럽기 때문이란 설명이었다.무례를 무릅쓰고 억지로 만났다.종업원의 안정되고 행복한 생활의 터전을 마련해 준다는 그의 경영이념이 호기심을 자극한 탓이다. 3평 남짓한 그의 방 한쪽에는 조그마한 액자 하나가 걸려있다.「나의 신조」라는 제목 아래 「웃고 노래하고 크게 숨 쉰다.모든 사람과 사물에 관심과 애정을 갖는다.부지런하고 근검 절약한다」는 내용이다. 이 글은 지난 해 정초에 걸었다.화려하고 큰 것을 좋아하는 세태와 달리 그는 작아도 알찬 것이 더 훌륭하다고 믿는다. 『64년에 부산대학교를 졸업하고 조선견직(주)에 입사했습니다.거기서 무역부장과 경리부장까지 하고 78년 화동산업(주)에서 상무로 일하다 독립했습니다』 38살이던 79년에 14명의 종업원과 함께 부평 주안공장에서 사업을 시작했다.제품은 시계 부품으로 쓰이는 플라스틱 기어였다. 『가내 공업이었지요.공장에서 같이 먹고 자고 한 식구처럼 지내면서 직장이 행복한 생활의 터전이 돼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윤사장의 경영철학은 이 때 형성됐다.불로소득과 일확천금을 배격하고 완전 무결한 제품을 생산한다는 신념을 굳혔다. 처음의 상호는 (주)제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었다.당시만 해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란 말은 생소했다.금속을 깎아 만들던 기어를 플라스틱으로 대신하니 원가나 중량에서 훨씬 경제적이었다.아이디어가 좋았던 셈이다. 국내 전자산업이 발달하면서 컴퓨터와 비디오에 쓰이는 정밀 플라스틱 부품의 수요도 급증했다.덕분에 매년 평균 30% 이상씩 성장할 수 있었다.초기 5백여평이던 사업장은 지금 1만여평의 5개 사업장으로 불어났고,인원도 6백50명으로 늘었다. 사업 부문도 각종 전기·전자 부품에서 자동차용 전장품,무선기기 및 장비 부품 등 3개 부문으로 확대됐다.한 우물만 파며 플라스틱 사출물 사업과 관련된다각화를 이룩한 것이다. 91년에는 캐나다 토론토에 미주지사를,93년에는 중국에 현지 생산법인도 각각 설립했다. 제품에 대한 윤사장의 긍지는 대단하다.『우리 물건이 완제품이 아니라,대외적으론 알려지지 않았지만 품질은 최고입니다.불량률이 30㎛도 안 됩니다』 고객 만족은 최고 품질의 제품이라야만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의 지난 해 매출액은 3백70억원.이러한 외형에 걸맞지 않게 전자·자동차·통신 등 3개 사업부의 독립 연구소에 매년 투자하는 금액은 25억원이나 된다.매출 대비,연구개발 투자비율이 8%인 셈이다.사원의 20%가 연구개발 인력이다.미국의 로웰사와 기술제휴도 맺어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립공정과 부품 제조공정을 모두 자동화 시스템으로 바꾸고 작업장의 청결도도 전자회사 수준으로 유지한다. 『플라스틱 사출업이라고 하면 으레 지저분한 현장을 상상합니다.막상 우리 공장을 방문하면 모두들 깜짝 놀라지요』 굴뚝 없는 청정산업을 목표로 환경 및 대기오염,소음공해의 예방에 힘쓴 덕분이다.안전사고가한 건도 없는 것은 물론 쾌적한 작업 환경으로 노사분규도 없다. 윤사장은 89년 회사를 공개한 이래 주식을 종업원들에게 많이 나눠줘,자신의 지분은 19% 정도다.회사 근처로 이사하는 직원에겐 주택 보조금 5백만원과 특별 상여금까지 지급한다.출·퇴근하느라 괜한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서다. 윤사장은 『앞으로 기술개발에 보다 노력해 부품이 아닌 완제품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 북 인력 최저임금 월2백원 제시/수출입은 간 「남북경협 지침」

    ◎나진·선봉/우리는 돈으로 환산하면 8만원 북한은 나진·선봉 자유경제 무역지대에 인프라 부문과 공업 부문에서 모두 89개 프로젝트,69억9천3백만달러를 유치할 계획이다.또 자유무역 지대에서 북한 인력을 고용할 경우 월 1백60원,이 밖의 지역에서는 월 2백20달러의 최저 기본급을 제시했다. 10일 수출입은행이 내놓은 「남북 경제협력 실무안내」라는 책자에 따르면 북한은 나진·선봉 자유무역 지대에 항만 16억5천8백만달러·철도 1억5천8백만달러·공항 7억2천9백만달러 등 인프라 7개 부문 33억2천9백만달러와 신흥지역 2억1백만달러,백학지역 9억4천4백만달러 등 공업 부문 10개 지역 36억6천4백만달러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투자장려 대상은 ▲첨단기술 ▲국제경쟁력이 높은 업종 ▲인프라 현대화 및 건설업종 ▲자원개발 업종 ▲기존 설비 및 기술의 개선 분야 등이다. 북한은 나진·선봉 지대에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평양 등 중심지역 근로자 임금의 절반 선인 월 1백60원을 이 지역의 최저 임금으로 제시했다.지난 90년 달러화에대한 북한 원화의 기준환율인 1달러 당 2·14원을 적용하면 월 75달러이다. 그러나 북한의 임금구조가 기준 임금 외에 시간외수당 등 가급금(가급금)과 장려금,상여금 격인 상금 등으로 구성된 점을 감안하면 최저 임금은 월 2백원(약 1백달러) 내외이다.
  • 새해 공무원봉급 6.8% 인상/각의,보수규정·임용령 개정안 의결

    ◎「국제전문관」 5백명 선발… 특별 수당/근무성적 우수자 연1회 별도 상여금 지급/교직수당 17만원… 특수지근무수당도 올려 정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새해 공무원의 보수를 6.8%(기본급 3%인상 포함)인상하는 내용의 공무원보수규정및 수당규정개정안과 공직사회에 경쟁원리를 도입하는 내용의 공무원임용령및 시험령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공무원보수규정개정안은 국제화의 흐름에 대비하기 위해 중앙부처직제 가운데 5백자리를 「국제전문관」으로 지정,전문관으로 선발된 공무원에 대해서는 근무기간에 따라 한달 3만∼1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고 이들 가운데 특히 외국어능력이 탁월한 사람에 대해서는 한달 8만원이내의 가산금을 지급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개정안은 또 공직사회의 경쟁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특별상여수당제를 신설,정원의 10%범위 안에서 근무성적이 우수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한달 기본급의 50∼1백%에 해당하는 금액을 한해 한차례씩 차등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정부는 이밖에 ▲체력단련비를 기본급의 연 1백50%에서 2백50%로 인상하고 ▲정액급식비를 월 5만원에서 8만원으로 올리며 ▲장기근속수당을 월 1만∼2만원 올리되 20년이상 근무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월 1만∼3만원의 가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교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교직수당을 한달 17만원으로 2만원 인상하는 한편 도서·벽지 등 특수지근무수당도 한달 5천∼1만5천원 인상하기로 했다.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공무원임용령개정안은 96년부터 6급에서 승진시험 없이 5급 사무관으로의 승진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정부는 이에 따라 새해초까지 각부처가 사무관승진임용방법에 있어 시험과 심사 가운데 어느 쪽을 택할지를 결정하도록 시달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승진심사대상범위를 계급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적용하고 대상인원도 2∼4배수범위로 크게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 우수창안 공무원 1백48명 포상/상금 지급… 특별승진·승급 혜택도

    정부는 27일 행정능률향상과 국가예산 절감에 크게 기여한 올해 우수창안자 1백48명에 대한 포상식을 갖고 옥조근정훈장등 정부포상과 20백만∼3백만원까지의 상금을 주었다. 총무처는 이들 공무원에게 특별승진이나 승급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한편 이들이 제안한 우수 창안은 해당부처에서 바로 시행한뒤 예산절감 효과가 크면 별도의 상여금도 지급할 방침이다. 총무처는 지난 71년부터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불합리한 행정제도와 관행을 국민편의 위주로 개선하고 예산절감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제안제도를 시행,해마다 연말에 시상을 하고 있다. 올해 우수창안으로 채택된 72건 가운데 금·은·동상 수상작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금상◁ ▲다국적기업 조세회피행위 방지를 위한 외국법인 과세제도 개선방안(국세청 세무주사 김봉래·유재신,세무주사보 김기봉)=외국기업의 국내진출 증가로 국내세법의 미비점을 이용한 조세회피가 늘어나고 있다.다른 나라에 비해 좁은 「특수관계인의 범위」를 직접 출자지분 말고 재투자 형태로 다른 기업의 경영권을실질적으로 지배할때도 포함하는 「실질지배력 기준」을 마련,다국적기업의 해외 관계기업과의 가격조작을 통한 조세회피를 방지할 수 있다. 또 외국기업에도 내국법인과 같은 양도차익계산제도를 만들어 내·외국법인의 과세 공평성을 유지하면 연간 3백19억원의 세수증대와 3억3천만원의 경비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나무두릅 신품종 선발및 1마디 촉성재배 기술개발(농촌진흥청 농촌지도사 정혜웅)=나무두릅은 고급 산채로 자연건강식품으로 소비가 늘고 있다. 기존의 하우스 촉성재배는 가지의 끝눈을 산야에서 직접 채취해야 하는등 제약이 많아 생산증대에 한계가 있지만 촉성재배가 가능한 우량 신품종과 재배기술을 개발,연간 7억원의 농가소득 증대와 농촌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기타 우수창안자와 제안은 다음과 같다. ▷은상◁ ▲장영주(국세청 세무주사)등 2명「주류의제 판매면허업자에 대한 면허발급및 취소업무의 전산화 방안」 ▲이준성(국세청 행정사무관)등 2명「세법상 주민등록등본 제출제도와 소입금액 결정상황표 전산출력 개선방안」 ▲남재우(총무처 행정주사)등 2명「행정정보 분류제도의 개선」 ▲하병준(정보통신부 행정주사)등 3명「우편대체 수불업무 관리개선」 ▲김형광(산림청 임업사무관)「칡뿌리채취기 제작을 통한 칡제거시책 개선」 ▲이남일(철도청 통신주사)등 2명「자동개집표기 시험장치개발」 ▷동상◁ ▲한만희(건설교통부 행정사무관)「토지정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토지전산자료 활용체계 구축방안」▲오정주(경찰청 경사)등 3명「경찰봉술 개선방안) ▲신동호(병무청 행정사무관)등 2명「병역의무자 국외여행신고」 ▲이동호(관세청 관세주사)등 3명「우편제도개선과 세수증대방안」 ▲윤상렬(조달청 토목사무관)등 3명「정부시설공사 입찰제도개선방안」 ▲강세흥(경찰청 경사)등 3명「미아·가출인 찾아주기 개선방안」 ▲권학만(부산공대 행정주사)「물품관리시스템 전산화에 관한 제안」 ▲김종호(관세청 서기관)등 3명「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서류없는 관세환급제도 시행방안」 ▲방인성(관세청 관세주사)등 3명「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강화를 위한관세환급금 자동지급방안」 ▲김두환(국세청 세무주사)등 2명「부가가치세 신고에 있어서 세금계산서 제출제도및 세금계산서식,부가가치세 신고서서식의 개선방안」 ▲김관호(관세청 관세서기)등 2명「선진경제사회로의 진입을 위한 수입통관절차 간소화」 ▲조훈구(관세청 관세주사보)등 3명「수출상품의 국제경쟁력강화지원방안」 ▲신현호(국세청 행정사무관)등 3명「납세자의 납세비용절감및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사업소득세 원천징수제도개선」 ▲김홍오(관세청 행정사무관)등 3명「통관비용절감과 국제경쟁력제고방안」 ▲안철헌(국세청 세무주사보)등 2명「원천세 신고·납부제도의 개선」 ▲신흥식(국세청 세무주사)등 3명「납세민원을 위한 민원서류 팩스접수·송달제 도입」 ▲김용권(국세청 세무주사)등 3명「과세자료 수집방법 개선을 통한 양도소득세수 증대방안」 ▲윤삼술(국세청 세무주사)등 3명「지하철공사등에 따른 토지 지하보상금 지급과세자료수집및 과세제도 개선방안」 ▲김정한(국세청 행정사무관)등 4명「재산제세업무 통합적 관리」 ▲이정호(기상청 전승주사)「강우자료 장비제어 관측시간 통보장치」 ▲정석구(산림청 임업연구사)「접목기 개발」 ▲곽인홍(경찰청 경위)등 3명「도로교통정보 안내및 수신장치 개발」
  • 정부투자기관 성과급 인상/내년/인센티브상여금 40%P 올리기로

    ◎경영평가지표 기관따라 차등 정부투자기관(국영기업) 직원들이 기본 상여금(3백%) 외에 경영실적에 따라 추가로 받는 인센티브(성과급) 상여금의 상한선이 올해 3백25%에서 내년에는 3백65%로 40%포인트 오른다. 정부는 20일 홍재형 경제부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 위원회를 열어 인센티브 상여금 지급률을 현행 1백25∼3백25%에서 내년에는 1백65∼3백65%로 평균 40%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따라서 국영기업 직원들은 내년에 기본 상여금 3백%를 포함,최고 6백65%까지 상여금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전체 평균 상여금 지급률도 5백60%에서 6백%로 높아진다. 또 내년의 실적을 평가하는 96년의 평가지표도 대폭 개선,그동안 50 대 50으로 똑같이 적용하던 계량 지표와 비계량 지표의 비중을 기관 특성에 따라 차등화하기로 했다. 따라서 ▲3개 국책은행과 한전·통신공사·담배인삼공사 등 금융 및 대규모 제조기관의 계량 및 비계량 지표의 가중치는 55 대 45 ▲주택공사와 토지개발공사·도로공사·조폐공사 등 9개건설 및 기타 제조기관은 지금처럼 50대 50 ▲무역공사와 광업진흥공사·관광공사 등 6개 진흥 및 서비스 관련 기관은 45대 55 ▲종합화학은 40대 60으로 조정된다.
  • 에어컨 때아닌 “불티”/가전 3사/「할인 예약판매」 여파

    ◎업체별 하루 3백여명 몰려/지난 무더위 고생한 소비자들 “여름 준비” 겨울철에 때 아닌 에어컨 가수요가 일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금성,삼성,대우 등 가전 3사가 이 달부터 실시하는 「에어콘 특별가 할인 예약판매」에 업체 별로 매일 3백∼1천명의 소비자가 몰리고 있다. 금성사의 경우 처음에는 매일 4백여대 정도였으나 8일부터 매일 1천대 이상으로 늘어나,11일까지의 예약 대수가 1만대를 넘어섰다.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15일까지는 목표인 1만5천대를 넘는 2만대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도 5일 쯤부터 매일 6백대 이상의 예약이 몰려 11일까지 6천대를 팔았다.역시 마감일인 15일까지는 1만대 이상을 판매할 전망이다. 양사보다 1주일 늦은 7일부터 할인판매(22일까지)를 시작한 대우전자는 11일까지 매일 3백∼4백대를 접수,6천∼7천대의 실적을 올릴 전망. 겨울철의 가수요는 지난 6월 말∼9월 초의 무더위에 에어컨을 사지 못해 고생한 소비자들의 「준비성」에다,특별상여금 등 풍성하게 풀릴 연말자금을 겨냥한 업체들의 판촉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 안식년(외언내언)

    『석달열흘동안 회사일 훌훌 털어버린채 여행도 하고,자유롭게 장래설계도 하고,어학연수도 하고,컴퓨터 공부도 하고…』.지난해 S전자가 「1백일 리프레시 휴가제도」를 발표하던 날 직원들이 환호하며 내세운 즉석설계내용들이다.날마다 긴장과 스트레스 속에서 직장생활을 해야하는 샐러리맨들에게는 귀가 번쩍 뜨이는 희소식이 아닐수 없다. 올해초 Y대 김모교수는 충남천안의 모사찰에 은거한뒤 6월초 상경,프랑스시등 전공분야를 집중 연구하고 있다.15년동안 책은 커녕 신문도 제대로 챙겨볼수 없던 빠듯하고 분주했던 학교생활 스케줄에서 벗어나 마음껏 원하던 연구에 몰두할수 있었던 지난 1년은 매우 보람 있었다는 것이 그의 회고다. 지난 66년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서강대가 도입한 교수안식년제는 현재 10여개 대학이 채택하고 있다.1905년께 미국의 대학에서 우수교원 유치를 위해 경쟁적으로 후생복지제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생겨난게 그효시다.최근 우리나라에서는 대학외에 일반회사에서도 직원들에게 짧게는 한달에서 길게는 1년동안의 장기휴가를 주는 안식년제를 통해 사원들의 사기도 진작시키고 직장에 새바람도 불어넣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이 제도가 특히 인기를 끄는 것은 휴가기간동안 봉급은 물론 상여금까지 받는 등 전혀 불이익을 받지않는 유급이기 때문이다.싱가포르 공무원들도 이런 제도에따라 6년을 근무한 사람이 7년째되는 해에는 가족들과 외국에도 나가는 등 장기유급 휴가를 즐길수 있다고 한다. 정부조직개편의 여파로 각부처가 심한 진통을 겪고있는 요즘 이영덕총리가 잉여인력의 흡수방안의 하나로 공무원의 안식년제 도입을 검토할수 있다고말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람이 꼬이는 산도,자동차가 홍수를 이루는 쇠다리도 피로가 오래 쌓이면 탈이나게 마련인데 하물며 인간의 경우야….재충전,사기진작을 위해서도 한번 실시해 봄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 공무원 입장서 본 「연금개선안」… 무엇이 달라졌나

    ◎부담률만 1.5%P 인상 지급률등은 그대로/96년부터 0.5%씩 단계적으로 높여/7급 10호봉은 월1만5천원 추가부담 정부의 공무원연금제도 개선안이 확정·발표되자 1년여동안 연금제도개선 방향을 지켜보며 가슴 졸이던 공무원들의 얼굴이 펴지고 있다.비용부담률은 조금 높이기로 했지만 지급률은 현행을 유지하기로 함으로써 예상손해를 최소화했다는게 공무원들의 반응이다. 그러나 아직도 개선안의 내용을 잘 모르거나 혹시 지급수준이 남몰래 떨어지는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고 있는 공무원들도 있다. 그러한 우려는 안해도 될 것같다.정부가 확정·발표한 연금제도 개선안은 몇가지 복잡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공무원 자신을 중심으로 볼때 달라지는 것은 부담률증가 한가지 뿐이다. 현재의 비용부담률은 보수월액의 5.5%이다.보수월액은 기본급 상여금 정근수당 장기근속수당을 모두 합친 것이다.이 보수월액이 1백만원이라면 한달에 5만5천원씩이 연금적립금으로 들어가는 셈이다. 정부의 개선안은 본인과 정부가 같은 비율로 부담하는 비용을 각각 보수월액의 7%까지 올리도록 되어 있다.공무원의 대표호봉으로 지칭되는 7급 10호봉의 현재 보수월액은 99만7천여원.연금부담액은 한달에 5만4천8백40원이다.부담률이 7%로 인상되면 6만9천7백90원으로 부담액이 늘어난다.한달에 1만5천원의 추가부담이 생기는 셈이다. 정부는 부담률을 올리는 것도 96년부터 단계적으로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내년 공무원 연금법이 개정될 때 확정되겠지만 정부가 잠정적으로 생각하는 방안은 96년에 6%,97년 6.5%,98년 7% 등 1년에 0.5%씩 단계적으로 올리는 것이다.일부에서는 매년 조금씩 올리는 것이 번거롭다며 한번에 6.5∼7%로 올리자는 견해도 있다.기획원이 예산을 짜는데 무리가 없다면 한꺼번에 부담률을 올릴 가능성도 있다. 공무원 본인과 직접 관계없는 제도개선안은 ▲국가부담률도 7%로 상향조정 ▲퇴직수당의 전액 국고보조 ▲재정자금 예탁수익률을 11.3%까지 현실화 ▲연금관리공단의 조직과 경영쇄신 ▲공무원 후생복지사업에 기업경영방식 도입 등이다. 이번에 연금지급 개시연령제를 도입하지 않고 연금산정기준도 바꾸지 않음으로써 앞으로의 퇴직자도 종전과 같은 수준의 연금혜택을 받는다.즉 20년 근무자는 최종 보수월액의 50%를 매월 연금으로 받을 수 있으며 근무연한이 1년 추가될 때마다 지급률이 2%씩 올라 최고 76%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물론 이번에 지급수준을 낮추지 않음으로써 5∼10년뒤에 다시 연금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소리가 나올 수 있다.그러나 적어도 2천년까지는 현행 지급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 올 임금인상률 7.4%/경총조사/기업규모·학력별 격차 줄어

    올해 국내기업의 임금인상률은 지난 해보다 1.9%포인트 상승한 평균 7.4%였다.전반적으로 하후상박(하후상박)의 원칙이 깨지고 인상률의 일률적용과 개인별 차등적용이 늘어났으며 기업규모별·학력별 임금격차가 완화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최근 전국의 종업원 1백인이상 광공업과 건설업종 1천5백83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94년 임금조정실태」에 따르면 평균 임금인상률은 통상임금기준 7.4%(정기승급분제외)였다.규모별로는 ▲종업원 1백∼2백99명이 8.6% ▲3백∼4백99명이 8.2% ▲5백∼9백99명 7.3% ▲1천명이상 7.1% 등이었다. 제조업이 7.5%로 가장 높고 건설업은 7·3%,광업은 5.1%였다.직급별 초임(상여금제외)은 ▲부장 1백39만4천8백원 ▲차장 1백23만9천3백원 ▲과장 1백7만8천8백원 ▲대리 89만6천8백원이었다.학력별 초임은 ▲대졸 신입사원 62만4천4백원 ▲전문대졸 56만1천2백원 ▲고졸이하 47만8천6백원이었다. 대졸 신입사원을 1백으로 한 학력별 임금격차지수는 전문대졸이 지난 해 86.9에서 올해 89.3으로,고졸은 75.9에서 77.6으로 높아졌다.
  • 펀드 매니저(증권투자 전문가) 얼마나 벌까

    ◎연 평균 20만$… 최고는 7백만$/미 피델리티사피터 린치 “신화적 명성”/투자 까다로운 「주식형」은 보수 더많아 「월급」냄새가 나지 않는 펀드매니저의 고액 성과급이 국내에서도 화제인데 미국의 매니저들은 한달에 얼마나 벌까. 근착 유에스에이 투데이지에 따르면 미국형 증권투자신탁인 뮤추얼펀드의 펀드매니저들은 샐러리(기본급)와 보너스(상여금)를 합해 대략 20만달러(약 1억6천만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미 공장근로자의 평균 연봉이 2만5천달러 정도고 일류기업의 화이트칼라 중견사원들도 5만달러 선에 만족하는 실정에 비하면 거액의 보수다. 매월 1천3백만원이 넘는 액수인 이같은 펀드매니저의 보수는 미국에서 성공적 전문직으로 선망받는 전문의들의 연평균 수입 17만8천달러보다 2만달러가 많다. 미국의 뮤추얼펀드는 국내의 투자신탁사와 비슷하게 간접적 증권투자를 원하는 일반인들로부터 투자를 일임받아 전문가인 펀드매니저가 특정 펀드를 요리하며 한 회사(펀드그룹)에 수십,수백개의 개별 펀드가 있다.뮤추얼펀드 신탁을 통한 간접투자가 미국인에게 갈수록 인기를 끌면서 펀드매니저의 보수도 덩달아 상승일로를 달린다. 미국의 개인 금융자산은 지난해 기준으로 총 15조달러에 이르는데 이중 전통적 금융자산 유형인 은행예금은 5년사이에 10%포인트 이상 줄어들어 2조8천억달러로 내려앉았다.반면 은행예금은 물론 보험및 연금기금·주식 등에 비해서 뒤늦게 선보여 현대적 금융자산 형태인 뮤추얼펀드는 89년도에 미국내 총액이 9천억달러였으나 지금은 2조달러로 급성장했다. 지난 80년도엔 6%의 미국 가구만이 뮤추얼펀드에 가입했으나 지금은 30%가 그 회원이며 이에따라 하루에 2개꼴로 신종 펀드가 양산되는 형편이다. 89년도 2천5백개였던 미 전체 펀드 수가 지금은 7천개를 육박하고 있는 것이다. 뮤추얼펀드 펀드매니저의 지난해 평균연봉인 20만달러는 일반 임금에 비해 아주 높은 12%의 인상률이 적용된 결과다.그만큼 인기가 있다는 반증이다.연봉중 기본급 샐러리는 12만달러로 전문의가 아닌 일반의의 연봉과 같다. 수많은 개별펀드중 탁월한 수익률을 기록한 유명 펀드의매니저는 평균의 3∼4배에 이르는 고액보수를 받는다.미국내 숱한 펀드회사중 피델리티 펀드그룹이 가장 유명한데 이 펀드그룹의 총 자산은 무려 2천7백억달러에 달해 어느 상업은행의 여신예금 총액을 웃돈다.이 피델리티그룹중 가장 이름을 날린 펀드는 마젤란펀드인데 이 펀드의 매니저로 가히 「신화적」 명성을 누렸던 피터 린치의 경우 연봉이 7백만달러(56억원)에서 2백50만달러(20억원)를 오르내렸다. 펀드매니저가 남보다 월등한 연봉을 받으려면 말할 것도 없이 수익률이 좋아야하나 이에 앞서 맡은 펀드의 규모가 무조건 크고 봐야 한다.대체로 펀드규모가 10억달러(8천억원) 정도면 성과급 이전의 기본급이 15만달러,10억달러 추가 때마다 5만달러의 보수가 더해진다.그리고 펀드 투자전문 분야별로 볼때 주식전문투자 펀드가 가장 어려운 만큼 주식펀드 매니저의 평균연봉은 28만달러를 넘는다.
  • 5∼10년뒤 재수정 불가피/「공무원연금」 개선안의 문제점

    ◎공직동요 우려… 「지급수준·시기」 손못대 총무처가 17일 발표한 공무원 연금제도 개선안은 장기대책이라기보다는 현실을 감안한 타협안으로 여겨진다.개선안은 공무원 본인과 국가가 내야 하는 부담률만을 올렸다.연금재정의 궁극적 안정을 위해서는 지급수준을 낮춰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은 반영되지 않은 셈이다. 1백만 공무원들의 주된 관심은 연금지급수준과 지급시기였다. 현재는 공직에 20년 이상 근무하면 일시불 퇴직금 대신 연금을 받을 자격이 생긴다.기본급·상여금·정근수당·장기근속수당 등을 모두 합친 최종보수월액의 50%에서 시작,근속연수에 따라 최고 76%까지가 사망때까지 달마다 지급된다.평균수익률로 따져 보면 1백원을 부담하고 똑같은 가치로 3백70원을 연금으로 찾아간다는 통계도 있다. 공무원연금이 이렇듯 지급률이 높으니 언젠가는 구멍이 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정부가 이번에도 지급수준을 손대지 못한 데는 이유가 있다. 공무원연금은 단순한 노후보장책이 아니라 공무원제도를떠받치는 후생복지의 기둥이다.박봉에 시달리더라도 20년만 근무하면 비교적 후한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은 공직에 대한 큰 유인요소로 작용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연금지급률을 깎는다면 공직사회의 동요는 상상을 초월할 수도 있다.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 등이 내놓은 경제적 측면에서의 해결방안을 수용하지 못한 것도 공직사회의 안정이라는 정치적 판단을 한 탓으로 이해된다. 부담률 인상이 지급수준 인하보다 공직사회의 동요를 덜 가져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부담률인상과 퇴직수당의 전액 국고부담은 국가 예산에 부담을 줄 수 밖에 없다.공무원 복지를 위해 국민예산이 더 들게 되었다.부담률을 1% 인상하면 1천3백억원이 더 든다.거기에 퇴직수당 1천5백억원을 국고에서 지원하면 모두 2천8백억원의 추가재정부담이 생기게 된다.총무처도 이런 사정을 감안,최종목표를 7%로 정하고 단계적으로 올릴 방침을 세우고 있다.공무원들도 불만이 없어진 것은 아니다.6.5%로 부담률이 오르면 공무원의 대표호봉인 7급 10호봉은 현재 한달 연금부담액이 5만4천8백40원에서 6만4천8백20원으로 1만원 남짓 오르게 된다.한달에 1만원이면 적다고만 할 수 없는 금액이다.연금부담률이 7%까지 인상되면 고위공직자는 한달 추가부담액이 2만∼3만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총무처는 이번 개선안이 시행되면 2004년쯤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던 연금기금이 앞으로 15년은 버티리라고 전망하고 있다.그 사이에 공무원 보수체계 전반 및 연금 운영실태를 개선하면서 장기적으로 연금안정대책을 만들면 된다는 설명이다. 총무처 스스로 인정했듯 이번 개선안은 최종적인 것이 못된다.5∼10년뒤에는 다시 개선책을 강구하는게 불가피하다. 더구나 공무원연금보다 재정상태가 나쁜 군인연금,사립교원연금과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국민연금까지를 생각한다면 이번 공무원연금제도 개선은 미봉에 그친 것이라는 지적을 받을만 하다.공무원연금을 주로 국고부담으로 안정시키려 한다면 이미 적자가 난 군인연금의 근본적 개선도 불가능해진다.2천년대 들어 각종 연금이 일거에 무너질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 투자기관 내년 임금/4.7%∼5.7% 차등 인상

    ◎정부/기본급 3%·기관장 재량 1∼2% 한국통신 등 22개 정부투자기관의 내년도 임금은 기본급 3% 인상외에 기관장이 재량으로 총액의 1∼2%를 추가로 올릴 수 있는 「경영개선 조건부 차등인상제」가 도입된다.총액기준 인상률은 4.7∼5.7%선이다.지난 91년부터 시행중인 임금 조기타결 보너스(최고 30%) 제도는 폐지된다. 정부는 31일 홍재형 경제부총리주재로 재무·교육 등 8개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예산편성 공통지침을 이같이 정했다. 지침에 따르면 정부투자기관의 내년도 임금은 기본급 3%,중식비는 3천원에서 3천5백원으로 각각 오른다.경영실적평가결과에 따라 차등지급하는 인센티브상여금이 현행 최고 3백25%에서 3백65%로 오른다.
  • 실직하면 봉급 절반 지급/고용보험법 입법예고

    ◎30인이상 사업장 내년7월부터/하루 3만5천원이내서 최장 7개월간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고용보험은 근로자 30명이상 사업장에 적용되고 실직자들은 하루 3만5천원이 넘지 않는 범위안에서 이직전 임금의 50%를 최장 2백10일까지 받게된다. 보험료는 사업주와 근로자가 임금총액의 1.3%(사업주 1.0%,근로자 0.3%)를 나누어 내야한다. 노동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고용보험법 시행령안을 입법예고했다. 시행령안은 한국노총과 경총간 중앙노사합의를 수용,고용보험법 적용대상을 상시 근로자 30명이상 사업장으로 하되 98년부터는 근로자 10명이상으로 확대적용토록 했다. 이에따라 내년 7월부터는 3만8천개 사업장의 3백94만명이,98년부터는 10만4천개 사업장의 4백90만5천명이 실직시 고용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사업주와 근로자가 보험료를 분담함에 따라 지난해 근로자 월평균임금(1백3만원)을 기준으로 할때 1인당 근로자는 월 3천원을,사업주는 월 1만원씩을 내야 한다. 실업급여는 상여금등을 제외한 이직전 임금의 50%를 지급하고하루 임금을 7만원으로 산정,하루 실업급여액이 3만5천원을 넘지 않도록 했다. 실업급여를 받을수 있는 자격은 이직일 이전 18개월동안 최소 12개월이상 고용보험에 들어있는 근로자로서 비자발적으로 이직했거나 사업주로부터 퇴직을 종용받아 이직하는 등의 정당한 이유가 있는 비자발적 이직자이다. 이와함께 실업급여는 지급기간을 절반이상 남겨두고 재취업할 경우 나머지 기간에 받기로 돼있는 실업급여의 3분의1을 지급하고 실업상태의 근로자가 직업훈련을 받으면 실업급여 지급기간을 최고 2년까지 연장할수 있다. 시행령안은 이밖에 전체 근로자의 6% 이상을 55세이상의 고령자로 고용하거나 90일이상의 육아휴직을 부여하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각각 고령자고용촉진장려금과 육아휴직장려금을 지급하고 직장보육시설에 대해서는 운영비의 일부를 지원토록 했다. 고용조정지원이 필요한 업종이나 지역으로 지정된 사업주가 휴업·전직훈련등 고용조정을 실시하면 고용조정지원금을,해당지역 거주자를 고용하면 지역고용촉진장려금을 각각 지급한다.
  • “사고당한 회사임원 배상액 산정때/상여금·퇴직금은 제외”

    ◎서울지법 판결 사고를 당한 회사 임원의 손해배상액을 산정할 때 단체협약이나 취업규칙에 상여금·퇴직금과 관련한 규정이 없다면 이를 손해배상에 포함시킬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민사지법 합의36부(재판장 유재선부장판사)는 9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정인영씨(31·여·서울 노원구 상계동) 유족들이 가해자 김모씨(서울 관악구 신림동)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정씨의 월급에 기초해 1억5천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회사 임원의 경우 퇴직금 및 상여급여규정이 별도로 명시돼 있지 않다면 손해배상산정때 이 부분에 대한 배상을 받을 수 없다』면서 『따라서 정씨의 월 평균급여인 90만원을 기초로 손해배상액을 산정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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